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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前메이저리거 류제국 LG 1군 행 메이저리거 출신 류제국(30·LG 트윈스)이 처음 1군 훈련에 합류했다. 류제국은 2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홈 경기를 앞두고 “빨리 올라와서 팀이 4강까지 드는 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식으로 1군 엔트리에 이름을 올리진 않았지만 하루 빨리 적응하라는 김기태 LG 감독의 지시에 따라 1군 훈련을 소화했다. 서울 덕수고를 졸업한 류제국은 2001년 시카고 컵스와 160만 달러에 계약, 미국땅을 밟은 뒤 2010년까지 탬파베이, 샌디에이고, 클리블랜드, 텍사스를 거치며 메이저리그 28경기에서 1승3패에 평균자책점 7.49를 기록했다. 서울 AFC 챔스리그 16강 진출 프로축구 FC서울이 K리그 클래식 3팀 가운데 맨 먼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은 24일 중국 난징스포츠센터에서 열린 장쑤 쑨톈과의 대회 조별리그 E조 5차전을 2-0으로 완승, 승점 10이 돼 베갈타 센다이(일본)-부리람 유나이티드(태국·이상 5) 경기 결과에 관계없이 최소 조 2위를 확보했다. 반면 전북은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조 5차전에서 후반 11분 이동국의 페널티킥 골과 5분 뒤 박희도의 추가골을 묶어 무앙통 유나이티드(태국)를 2-0으로 격파, 2승3무(승점 9)가 됐지만 조 선두 광저우 헝다(중국·승점 10)가 우라와 레즈(일본·승점 7)에 2-3으로 지는 바람에 16강 확정을 다음으로 미뤘다. 김호철 현대캐피탈 감독 복귀 김호철(58) 감독이 결국 ‘친정’ 현대캐피탈 사령탑으로 복귀했다. 현대캐피탈 남자배구단은 24일 새 사령탑으로 김호철 전 감독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구단은 또 박희상(41) 전 드림식스 감독에게 수석 코치를 맡겼다고 덧붙였다. 2012~13시즌 정규리그를 2위로 마친 현대캐피탈은 챔피언결정전 진출에 실패하자 계약 기간이 1년 더 남은 하종화 전 감독을 해임하고 새 사령탑을 찾아왔다.
  •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8월부터는 ‘우리카드’

    우리금융지주가 프로배구 러시앤캐시 드림식스를 인수한다. 두 시즌째 모기업 없이 한국배구연맹(KOVO) 관리 구단으로 지내 온 드림식스에 든든한 둥지가 마련됐다. KOVO는 7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와 임시총회를 열고 이처럼 결정했다. 구자준 총재를 비롯해 11개 구단주로부터 위임을 받은 단장 등 총회 멤버 14명 중 13명이 참석했다. 여자부 KGC인삼공사 단장은 불참했다. 이날 러시앤캐시와 우리금융의 프레젠테이션을 지켜본 연맹과 구단 단장들은 ▲재무건전성 ▲인수금액 ▲구단 운영계획 ▲스포츠단 운영 경험 ▲배구 발전 기여도 등 다섯 항목을 평가했다. 신원호 KOVO 사무총장은 “총점에서는 우리금융이 1100점, 러시앤캐시가 1055점을 받았고 표결에서는 우리금융이 9-4로 우세했다”고 밝혔다. 이어 “두 기업은 인수금액으로 20억~30억원을 적어 냈는데 금액 차는 5억원이었다. 우리캐피탈 같은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연간 50억~60억원 투입되는 배구단을 계속 운영할 수 있는지가 이사들의 주된 관심사였다”고 전했다. 우리금융의 자회사인 우리카드가 모기업이 될 예정이며 러시앤캐시와의 스폰서 계약이 끝나는 8월 1일 출범하게 된다. 박동영 우리금융지주 상무는 “임시 연고지인 아산 시민들이 보여 준 열정을 감안해 KOVO와 아산시가 괜찮다면 연고지 경기의 30~40%를 아산시에 배정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드림식스의 원래 홈인 서울 장충체육관은 연말까지 리모델링 공사 중이어서 드림식스는 2013~14시즌 4~5라운드까지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을 계속 사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 드림식스 러시에 인수기업 러브콜

    한국배구연맹(KOVO)이 관리구단인 남자부 러시앤캐시 드림식스 매각을 위해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10일 관계자들에 따르면 연맹은 늦어도 프로배구 포스트시즌이 시작하는 3월 중순까지 드림식스의 새 주인을 찾겠다는 계획을 세우고 인수 기업을 물색하고 있다. 개막 후 8연패를 당했던 드림식스가 그 뒤 6승1패의 가파른 상승세를 타면서 2~3개 기업도 관심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올 시즌 네이밍스폰서로 나선 러시앤캐시도 인수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드림식스는 모기업 우리캐피탈을 2011년 전북은행이 인수할 때 배구단 운영을 포기하면서 2년째 KOVO의 관리를 받고 있다. 연맹의 자구 노력과 함께 올 시즌 드림식스의 연고지인 충남 아산시의 움직임도 주목받고 있다. 홈 코트인 서울 장충체육관이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면서 드림식스는 아산 이순신체육관에 임시로 둥지를 틀었다. 아산시는 드림식스를 계속 유치해 배구 바람을 일으키겠다는 각오로 지역에서 공장을 가동 중인 여러 기업을 설득해 컨소시엄 형태로 구단을 운영하는 방안을 구상하고 있다. 드림식스로선 새 주인을 맞을 절호의 기회인 셈이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구자준(LIG손해보험 회장) 연맹 총재도 드림식스 매각을 우선 과제로 꼽은 뒤 기업 물색에 열의를 보이고 있다. 그는 친분이 있는 재계 인사들을 만나 의사를 타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맹의 한 관계자는 “강원랜드와의 매각 협상이 성사 직전 좌초된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신중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포스트시즌이 시작하기 전까지 작업을 완료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경제브리핑]

    국민銀, 국군장병 전용 적금상품 출시 국민은행은 26일 국군장병 전용 적금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의무복무 중인 현역병을 위한 우대적금은 6개월 이상 24개월 이하에서 하루 또는 월 단위로 만기일을 자유롭게 지정할 수 있다. 저축 한도는 계약기간이 12개월 이하면 120만원, 12개월 초과면 240만원이다. 이율은 급여이체 우대이율 0.3% 포인트를 포함해 최고 연 5.5%(24개월 기준)다. 의무복무병 이외의 군인들을 위한 우대적금은 1·2·3년제 정액적립식이다. 기업銀 여자배구단 득점때마다 기부 기업은행은 26일 알토스 여자배구단이 2012~2013 프로배구 V리그에서 1득점할 때마다 10만원씩 최고 1억 5000만원을 적립해 복지단체에 기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부금은 승리한 게임의 득점 수에 따라 쌓인다. 이날까지 정규리그 30경기 가운데 6경기를 치른 알토스 배구단은 4450만원을 적립했다. 기부금은 홈 경기가 열릴 때마다 연고지인 경기 화성의 복지단체에 전달될 계획이다.
  • [2012 국감] 빚더미에도 ‘호화청사’… 7곳 중 4곳 연면적 50%이상 늘어

    [2012 국감] 빚더미에도 ‘호화청사’… 7곳 중 4곳 연면적 50%이상 늘어

    지방 이전 대상 공공기관들이 ‘호화청사’를 짓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9일 국회 국토해양위원회의 한국도로공사에 대한 국감에서 새누리당 이노근(서울 노원갑) 의원은 국토해양부 산하 9개 지방 이전 공공기관 가운데 직원 1인당 사용 면적이 50㎡를 넘는 곳이 6곳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도공의 경우 신청사 연면적이 기존 청사보다 무려 4.5배 넓다고 지적했다. 1인당 사용 면적은 대한주택보증이 63.5㎡로 지방이전 공공기관 청사 기준(최고 56.53㎡)을 초과했고 대한지적공사가 56.3㎡, 한국토지주택공사(LH) 56.2㎡, 한국도로공사 55.6㎡, 한국건설관리공사 54.2㎡, 한국시설안전공단이 51.7㎡로 간신히 기준을 충족했다. 도공의 경우 부채가 24조원이 넘는데도 청사 연면적이 기존 2만 3821㎡에서 11만 401㎡로 363%나 확대된다. 건립비는 2685억원에 이른다. 또 국회 지식경제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이 낸 자료에 따르면 한국광물자원공사 청사는 기존 청사보다 389%, 한국석유공사 267%, 한국가스공사는 185% 늘어난다. 한국세라믹기술원은 1인당 면적이 무려 100.5㎡에 달했다. 이 의원은 “부채가 많은 공공기관들이 ‘리조트급 호화사옥’을 짓는 건 납득하기 어렵다.”며 “정부는 단호하게 제동을 걸어 공사 규모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국토부와 각 기관은 업무시설면적 규제 기준에 부합하고, 중장기 인력수급계획에 맞춰 설계한 뒤 지역발전위원회 심의도 거쳤다고 해명했다. 도공은 현 청사 건립 당시(1973년) 235명이던 인원이 현재는 1046명으로 4.5배 증가했고, 건축비도 국토부 기준인 ㎡당 230만원보다 낮은 186만원이 투입된다고 밝혔다. 또 배구단 운영에 필요한 체육관, 도로상황 전파에 필요한 통신실과 관제센터 등 특수시설이 포함돼 1인당 면적이 넓은 것처럼 비치고 있다고 덧붙였다 LH도 통합 전 갖고 있던 정자사옥(6만 3156㎡)과 오리사옥(5만 2443㎡)을 합친 면적보다 30% 축소했고, 1인당 실제 업무공간은 12.5㎡로 공무원 1인당 사무실 면적 기준(7~17㎡)에도 적합하다고 해명했다. 류찬희 선임기자 chani@seoul.co.kr
  • [프로배구] 누가 이들을 ‘만년 4위’라 했나

    [프로배구] 누가 이들을 ‘만년 4위’라 했나

    실업배구 시절까지 합쳐 14차례나 리그 우승을 했던 프로배구 삼성화재. 그 아성을 무너뜨리기 위해 그동안 대한항공이나 현대캐피탈이 무수히 도전했지만 그 벽을 넘지 못했다. 그런데 ‘만년 4위’ LIG손해보험이 2인자들도 못했던 일을 해냈다. LIG는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2 수원컵 프로배구대회 결승에서 삼성화재를 3-0(25-15 25-20 25-20)으로 꺾고 덜컥 우승을 차지했다. 프로 출범 이후 정규리그 우승은 한 번도 없었고 전초전 격인 컵대회에서도 2007년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던 LIG가 사고를 제대로 친 것. 1976년 금성통신배구단을 모태로 한 LIG가 종합대회에서 우승한 것은 LG화재 시절인 1995년 전국체전 이후 무려 17년 만이다. 경기 초반부터 LIG는 삼성화재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김요한(27)과 이경수(33) 쌍포는 어김없이 불꽃 화력을 자랑했고, 여기에 군 복무에서 돌아온 센터 하현용(30)이 가세해 중앙 블로킹으로 기세를 올렸다. 세터 이효동(23)은 영리한 토스워크로 상대 블로킹을 교란했고 신기에 가까운 디그로 상대 공격을 차단하는 리베로 부용찬(23)도 믿음직스러웠다. 한마디로 어떤 포지션에서도 빠지지 않았다. 특히 블로킹 19개를 기록, 7개에 그친 삼성화재를 높이에서 압도하는 모습이었다. 반면 삼성화재는 전날 대한항공과 준결승을 치른 뒤라 체력적인 부담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V리그 6회 우승에 빛나는 삼성화재는 이상하게도 컵대회에서는 한 번(2009년)밖에 우승하지 못하며 부진했는데, 지난해 결승 진출 좌절에 이어 올해도 결승에서 무릎을 꿇으며 징크스를 이어가게 됐다. 준결승에서 개인 최다득점 타이인 50득점을 하며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후위공격 각 3개)을 달성한 박철우(27)는 이날 15득점에 공격성공률 40%로 부진했다. 27세 동갑내기 주포의 라이벌 대결로도 관심을 끈 이날 결승은 김요한의 낙승으로 싱겁게 끝났다. 김요한은 두 팀 통틀어 최다인 23득점(공격성공률 65%)을 올리며 승리를 견인해 기자단 투표 만장일치(총 18표)로 컵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여자부에서는 GS칼텍스가 MVP(15표 중 12표)로 뽑힌 한송이(28·25득점)의 활약에 힘입어 IBK기업은행을 3-1(25-15 25-12 19-25 28-26)로 누르고 2007년 이후 5년 만에 대회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돈받고 체육특기생 추천…하종화 배구 감독 기소

    돈받고 체육특기생 추천…하종화 배구 감독 기소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 한동영)는 18일 수천만원을 받고 기량이 부족한 학생들을 대학 체육특기생으로 선발되도록 추천한 배구 국가대표 출신 하종화(43) 현대캐피탈 스카이워커스 감독 등 3명을 배임수재 혐의로, 이들에게 돈을 건넨 학부모 4명을 배임증재 혐의로 불구속기소했다. 또 범죄 수익 전부를 추징 조치했다. 지난해 현대캐피탈 사령탑을 맡기 전까지 경남 진주의 D고교에서 배구부 감독을 지낸 하 감독은 2008년과 2009년 “S대에 체육특기자로 입학할 수 있도록 선처해 달라.”는 청탁을 받고 학부모 2명으로부터 2000만원씩 40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프로배구단 드림식스 코치인 권모씨와 배구연맹 간부 정모씨도 고교 배구부 감독으로 근무하던 2008년 체육특기생 추천과 관련, 제자의 학부모에게서 각각 2000만원과 1500만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학부모들은 실력이 떨어지는 자녀들의 대학 진학을 위해 전세금을 빼거나 신용카드 현금서비스, 대출 등을 통해 하 감독 등에게 건넸다. 검찰 관계자는 “대학 감독들이 우수한 선수를 스카우트하기 위해 고교 감독의 추천에 따라 어쩔 수 없이 기량이 부족한 선수도 함께 체육특기자로 선발하는 게 관행”이라고 설명했다. 홍인기기자 ikik@seoul.co.kr
  • [부고]

    ●이충로(비뇨기과 원장)위로(지식경제부 연구관)씨 부친상 박홍중(사업)양승현(전 서울신문 정치부장·가천대길병원 행정원장)씨 장인상 4일 전주 전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63)250-2441 ●강석상(전 부흥상사 대표)씨 별세 진순(㈜마젤란 대표)선홍(광운대 교수)철홍(보니파시오 요양병원 한방원장)지영씨 부친상 4일 일산병원, 발인 7일 오전 7시 30분 (031)900-6959 ●양성권(한화건설 상무)씨 부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2)3010-2232 ●왕규성(미국 거주·의사)규창(서울대병원 소아신경외과 교수)씨 모친상 김명석(전 하나은행 지점장)씨 장모상 정은미(강북삼성병원 종합건진센터 영상의학실장)씨 시모상 4일 서울대병원, 발인 7일 오전 9시 (02)2072-2022 ●전영준(효성 네오켐 PU장 전무)영신(사업)씨 모친상 3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7일 오전 6시 (02)3010-2265 ●이웅기(한국수출입은행 청주지점장)찬기(부산세관 통관국장)씨 부친상 이재현(LS네트웍스 차장)손성하(대성산업가스 과장)신청배(KT 매니저)씨 장인상 4일 충북대병원, 발인 6일 오전 9시 (043)269-7211 ●송칠성(전 국제약품 전무)규성(해맑은약국 약사)희섭(법무법인 무변 변호사)대섭(국민은행 대치동지점장)성자(약사)성희(미국 거주)씨 모친상 김병선(분당우리팜약국 대표약사)안용수(혜영물산 대표이사)김형석(미국 거주)씨 장모상 4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6일 오전 (02)3410-6915 ●윤석년(광주대 신방과 교수)진숙(해양수산개발원 연구위원)씨 모친상 4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6일 오전 7시 (02)3010-2237 ●류재화(인천지방경찰청 경비경호계장)씨 부친상 신경미(인천지방경찰청 생활안전계)씨 시부상 3일 인천 중앙길병원, 발인 6일 오전 8시 (032)462-9261 ●박삼용(KGC인삼공사 여자배구단 감독)씨 부친상 4일 경북 김천 태찬장례식장, 발인 6일 오전 7시 (054)435-6119
  • 북·중 체육교류 다시 문 열렸다

    지난 2일 오후 중국 런민(人民)대학교 실내 체육관인 스지관(世紀館)은 북한과 중국의 여자배구 친선 경기를 응원하는 수천 관중의 함성으로 떠나갈 듯했다. 지난 2010년 6월 이후 2년 만에 다시 베이징을 찾은 평양여자배구단은 머리 하나가 더 크고 체격도 좋은 중국 선수들에 맞서 선전했으나 3대1로 패했다. ●장웅 IOC위원, 평양女배구단과 방중 김정은 체제 이후 북한과 중국 사이의 체육 교류가 재개됐다. 김정일 사후 3개월만에 북한 체육성 제1부상인 장웅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겸 국제태권도연맹(ITF) 총재는 처음으로 북한 여자배구선수단과 함께 베이징을 방문, 양국 간 체육 친선 교류를 재가동했다. 북한의 평양여자배구단은 베이징시와 체육 교류 합의에 따라 이날 오후 런민대에서 칭화(淸華)대 등 3개 대학 선수들로 구성된 베이징시대학연합여자배구단과 친선 경기를 가졌다. 19인으로 구성된 평양여자배구단은 14~22세로 이뤄진 프로팀으로 지난달 28일 단둥(丹東)을 경유해 베이징에 도착했다. 오는 20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다른 지역 선수들과 친선 경기를 갖는다. 장 부상은 평양외국어대학 출신으로 대외적으로 스포츠 외교를 책임지고 있는 국제통이다. 오스트리아를 거쳐 베이징으로 들어온 장 부상은 런민대 천위루(陳雨露) 총장(차관급)과 면담한 뒤 선수들을 격려하고 경기 시작 전날인 지난 1일 베이징을 떠났다. ●20일까지 경기… 레슬링팀도 방중 계획 북한과 중국은 거의 매년 종목별로 돌아가며 친선 경기를 갖지만 김정은 체제 이후 양국 간 체육 교류는 이번 여자배구 경기가 처음이다. 양국 간 체육 친선 교류가 재개됨에 따라 조만간 북한의 레슬링팀도 중국을 찾을 계획이다. 체육단 총책임자인 리만정 단장은 “이번 친선 경기는 그동안 해 왔던 것을 그대로 유지하는 수준으로 특별한 것은 아니다.”라면서 애써 이번 방중에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려는 주변의 시선을 경계했다. 리 단장은 “현재 배구단의 최대 목표는 오는 4월15일로 예정된 태양절(김일성 생일) 100주년 기념식에 맞춰 열리는 전국체육축전”이라고 말했다. 태양절 100주년에는 전국체육축전뿐 아니라 전국예술축전, 전국상품전시회 등 각종 행사가 동시다발로 열린다고 덧붙였다. 이 단장은 1990년 남북통일축구 당시 대표선수 자격으로, 2006년 부산아시안게임 때에는 북한 축구대표팀의 총감독으로 한국을 다녀간 바 있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 [프로배구] 상무 남은 10경기 부전패… 리그판도 영향 적어

    프로배구 승부 조작에 전·현역 선수 상당수가 연루된 것으로 알려진 상무신협의 올 시즌 남은 10경기는 모두 부전패 처리된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1일 긴급이사회를 열어 전날 올 시즌 잔여 경기 불참을 통보한 상무의 5, 6라운드 남은 경기를 부전패 처리하기로 했다. 경기 결과는 규정에 따라 상무의 세트스코어 0-3 패배, 매 세트 점수는 0-25로 기록된다. 이에 따라 상무와 대결하는 팀은 경기를 치르지 않고도 승점 3을 챙기게 됐다. 이미 치른 경기 결과는 그대로 인정된다. 상무의 이번 시즌 남은 경기는 14일 열릴 예정이던 LIG손해보험과의 경기를 포함해 10경기다. 상무의 출전 포기 영향은 그리 크거나 심각하지 않을 전망이다. 상무는 3승23패로 남자부 7개 팀 중 최하위였던 터라 리그에서 빠져도 당장 순위 변동에 큰 영향을 주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오히려 다른 팀들은 막판 지친 체력을 충전할 기회를 갖게 됐다. 한편 국방부는 검찰 수사 결과에 따라 상무 배구단의 해체를 포함해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할 방침이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관련 보고를 받고 배구단 해체까지 거론하며 철저한 진상 파악 및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12일 “당장 팀 해체를 지시한 것은 아니지만 가능성을 열어놓고 검토하고 있다.”며 “문제가 반복되면 배구단을 해체할 수도 있다는 의미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군 검찰단은 2명 이상의 상무 현역 선수에 관한 수사 자료를 검찰에서 넘겨받아 수사하고 있다. 곧바로 최삼환(57) 감독의 직무는 정지됐다. 만일 상무 배구단이 해체되면 올해 한 시즌 더 복무해야 할 선수들과 내년도 입대 예정자들은 선수가 아닌 일반병으로 복무해야 한다. 이영표·김민희기자 tomcat@seoul.co.kr
  • ‘네트’ 승부조작 40명 더 있다

    프로배구 승부 조작에 연루된 선수가 점점 늘어나고 있다. 검찰의 수사선상에 남녀 합쳐 40명가량 올라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혐의를 인정하는 선수까지 나오고 있다. 10일 상무신협의 현역 최모(28) 선수에 이어 삼성화재 현역인 홍모(27) 선수가 승부 조작에 가담한 사실을 소속팀에 털어놓았다. 두 선수는 한국배구연맹(KOVO)이 각 구단을 통해 이날까지 자진 신고를 요청한 데 따라 자백을 결심한 것으로 알려졌다. 2006년 한국전력공사 배구단(현 KEPCO)에 입단한 뒤 2010년 상무신협에 입대한 최 선수는 직접 승부 조작에 가담한 것이 아니라 동료들을 포섭한 뒤 브로커로부터 받은 사례금을 나눠 주는 중간 브로커 역할을 한 것으로 보인다. 2007년 삼성화재에 입단한 뒤 2009년부터 2년 동안 상무신협에서 활약한 홍 선수는 상무 시절 승부 조작에 두 차례 정도 가담해 경기당 400만원가량을 대가로 챙겼다고 구단에 실토했다. 상무가 승부 조작의 진원지로 거론됨에 따라 사건을 수사 중인 대구지검 강력부(부장검사 조호경)는 국방부 검찰단과 긴밀히 공조 수사를 벌이기로 했다. 대구지검은 “지난 9일 승부 조작에 관여한 혐의가 있는 상무 선수들에 대한 수사 자료를 군 검찰에 인계했다.”고 밝혔다. 최 선수 말고도 승부 조작에 연루된 현역 선수가 상무에 더 있음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상무는 현역 선수가 연루됐음이 분명히 드러나면 최악의 경우 배구단 해체까지 검토하고 있어 이번 사건의 파장은 좀처럼 가라앉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또 대구지검은 남자부뿐 아니라 여자부에서도 승부 조작이 일어난 정황을 포착하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검찰은 구속된 브로커로부터 여자부 A구단 선수들이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 여자팀의 세터는 “승부 조작 제의를 받았지만 거절했다.”고 밝히며 여자부에서도 승부 조작 시도가 있었음을 시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처럼 승부 조작 연루자가 속속 늘어나는 가운데 KOVO는 자진 신고 기한을 연장하기로 결정했다. KOVO의 한 관계자는 “일단 10일로 기한은 정했지만 향후 신고자가 더 있을지도 모른다는 판단 아래 연장하기로 했다.”면서 “자진 신고를 한 선수들은 규정에 정해진 한도 안에서 선처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지검은 지난 8일 긴급체포된 KEPCO 소속 현역 임모(27), 박모(24) 선수에 대해 10일 국민체육진흥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두 선수는 2010~11시즌 브로커에게서 약 2500만원을 받은 뒤 경기에서 결정적인 순간에 실수를 하는 수법으로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 여부는 11일 오전 영장실질심사(구속전 피의자 심문) 뒤 결정된다. 대구 한찬규·서울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프로배구도 승부조작… 檢 “연루 선수 더 있다”

    프로축구에 이어 프로배구에서도 승부 조작이 적발됐다. 한국전력공사 프로배구단 KEPCO45의 현직 주전 세터를 포함해 전·현직 선수 3명과 브로커 등 4명이 검찰에 최근 구속된 뒤 8일 현직 선수 2명이 경기 직전 긴급 체포됐다. 검찰은 이들 외에도 다른 프로팀 선수들이 이전 구단에 있을 때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를 포착,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대구지검 강력부(부장 조호경)는 2009~2010년 프로배구 V리그 당시 승부 조작에 가담한 염모(30)씨 등 전·현직 배구 선수 3명과 브로커 강모(29)씨 등 모두 4명을 체육진흥법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했다고 이날 밝혔다. 구속된 선수 가운데 1명은 현재 소속 팀에서 주전으로 활약하고 있고 2명은 지난 리그까지 현역에서 뛰다 은퇴했다. 리베로로 뛰다 지난해 은퇴한 염씨는 브로커 강씨에게 1000만원가량의 사례금을 받고 2010년 2월 23일 천안 현대캐피탈전에서 일부러 실수를 해 소속팀이 1-3으로 지도록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세터와 레프트를 맡은 다른 두 명도 경기당 수백만원을 받고 최소 4경기에서 번갈아 가며 승부 조작에 가담하거나 함께 경기하면서 승부를 조작한 것으로 드러났다. 승부 조작을 부탁한 브로커 강씨는 평소 잘 아는 사이인 염씨 등을 끌어들인 뒤 승부 조작을 시키고 그 정보를 활용해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에 수천만원을 베팅한 뒤 거액의 수익금을 챙긴 것으로 밝혀졌다. 염씨는 강씨로부터 돈을 받아 다른 두 명의 선수에게도 일부 나눠 줬다고 검찰은 밝혔다. 스포츠토토의 경우 회당 베팅액이 10만원으로 제한돼 있지만 불법 사이트는 베팅액 제한이 없다. 검찰은 염씨 등이 “다른 전·현직 선수들도 승부 조작에 가담했다.”고 한 진술을 확보했다. 검찰은 이날 또 수원에서 상무신협과의 경기 직전 KEPCO의 임모(27)·박모(24) 선수를 긴급 체포, 혐의를 캐고 있다. 두 선수는 팀 선배인 김모 선수로부터 승부조작 가담을 제의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은 박 선수가 2010~11시즌 데뷔한 것으로 미뤄 승부 조작이 지난 시즌까지 계속됐을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고 있다. 검찰은 불법 스포츠 도박 사이트를 운영하거나 베팅 등에 관여한 브로커 등에 대해서도 수사를 계속하고 있다. 박은석 대구지검 2차장 검사는 “지난달 말부터 국내 프로배구 리그에서 승부 조작이 있었다는 첩보를 입수해 수사하고 있다.”며 “2010년 프로축구에서 불거졌던 승부 조작 사건보다는 프로배구 승부 조작 사건의 규모가 작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김민희기자 cghan@seoul.co.kr
  • [하프타임]

    SK김광현 데뷔 후 첫 연봉 삭감 프로야구 SK는 23일 투수 김광현과 올해 2억 7000만원에서 삭감된 2억 5000만원에 2012년도 연봉 계약을 체결했다. 김광현은 올해 17경기에 등판해 4승 6패, 평균자책점 4.84의 부진한 성적을 남겨 2007년 데뷔 이후 처음으로 연봉이 삭감됐다. 김광현은 “구단의 배려에 감사한다. 내년에는 좋은 활약으로 팀에 공헌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프로야구선수협회 새 회장에 오른 베테랑 외야수 박재홍(38)은 50%나 삭감된 2억원에 계약했다. 신태용 감독·성남 3년 재계약 프로축구 K리그 성남이 신태용(41) 감독과 3년 재계약을 맺었다고 23일 밝혔다. 2008년 12월 감독 대행으로 성남과 1년간 계약한 신 감독은 2009년 팀을 K리그 챔피언 결정전에 올려놓았다. 이 같은 활약으로 지난해 2월 ‘2년+1년 옵션’ 계약을 했다. 성남은 신 감독이 올해 FA컵에서 우승해 내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따내자 3년 장기 계약을 제안해 2014년까지 팀을 이끌도록 했다. 휠라코리아, 대한체육회 후원 대한체육회는 휠라코리아㈜를 스포츠 의류 및 용품 부문 공식후원사로 선정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식은 오는 26일 오전 11시 30분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회관에서 최종준 대한체육회 사무총장과 이기호 휠라코리아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휠라코리아는 휘장 사용권, 국가대표 선수단 초상권, 스포츠의류 제공권 및 런던올림픽 코리아하우스 내 홍보관 운영권 등을 갖는다. 휠라코리아는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단, 삼성화재배구단, 박태환, 손연재 등을 후원하고 있다.
  • “우리캐피탈 매각 실패 책임” 이동호 배구연맹 총재 사퇴

    “우리캐피탈 매각 실패 책임” 이동호 배구연맹 총재 사퇴

    한국배구연맹(KOVO) 이동호(53) 총재가 우리캐피탈 배구단 매각 실패에 대한 책임을 지고 총재직에서 물러났다. 이 총재는 18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연맹 이사회에서 사임 의사를 밝혔고, 연맹은 사의를 받아들였다. 연맹은 이 총재가 우리캐피탈 배구단 매각과 관련해 정규시즌 개막 전까지 인수기업을 찾지 못해 연맹 기금으로 올 시즌을 운영하게 된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총재직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2008년 7월 취임했던 이 총재는 우리캐피탈과 IBK기업은행 등 남녀 2개 팀 창단을 주도했으며 지난 5월 재신임을 받았다. 한편 이사회는 서울 드림식스 배구단(옛 우리캐피탈)이 연맹 관리하에 2011~12시즌을 치를 것을 결정했다. 전력 강화를 위해 외국인 선수도 뽑기로 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우리캐피탈, 일단 한숨 돌렸지만…

    한국배구연맹(KOVO)이 관리하는 우리캐피탈이 다음 달 22일 시작하는 2011~12 프로배구 V리그에 정상적으로 참가한다. 그러나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아 지원만 연장한 미봉책에 그친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동호 총재와 남녀 12개 구단 단장으로 구성된 KOVO 이사회는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회의를 열어 우리캐피탈에 KOVO 기금을 지원하는 기간을 한 달 연장키로 했다. 정규리그 개막 전 다시 모여 KOVO가 준비한 우리캐피탈 운영 방안을 최종적으로 승인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우리캐피탈은 정규리그 1라운드에 정상적으로 참가할 수 있게 됐고 사실상 이번 시즌 끝까지 뛸 것으로 보인다. KOVO는 모기업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 인수를 포기하자 8~9월간 우리캐피탈에 운영자금을 댔다. 아울러 새 주인을 물색했지만 최근 금융위기 탓에 적임자를 찾지 못했다. 박상설 KOVO 사무총장은 “각 구단 단장이 배구 발전을 위해 우리캐피탈 배구단의 해체만은 막아야 한다는 데 동의했고 KOVO의 지원안을 승인했다.”고 말했다. 이어 “정규리그 개막 전까지 우리캐피탈 배구단의 네이밍라이트(명칭 사용권)를 살 만한 기업을 찾아 다음 이사회 때 우리캐피탈 배구단의 독자 생존방안 등을 제시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박 총장은 현재 2~3개 기업과 접촉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사회의 결정은 운영 지원만 연장한 것일 뿐 구단의 거취에 대한 최종 결정이 난 것이 아니어서 불씨가 여전히 남아 있다. KOVO는 최악의 경우 KOVO 기금으로 우리캐피탈을 계속 지원하면서 인수 희망기업이 나타나면 매각해 투입한 운영자금을 환수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빚더미에 쪼들리는데 씀씀이 펑펑… 도로공사의 두 얼굴

    빚더미에 쪼들리는데 씀씀이 펑펑… 도로공사의 두 얼굴

    2013년 경북 김천으로 이전하는 한국도로공사(사장 장석효)가 현 청사보다 4.6배나 큰 대규모 청사를 신축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배구단 체육관과 차량정비동 등 다양한 부대시설이 들어서지만 정작 직원들의 업무를 위해 필요한 공간은 절반에도 미치지 못했다. ●초호화 신청사 건설 이 같은 사실은 19일 국회 국토해양위 국정감사장에서 공개됐다.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이 도로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8월 25일 경북 김천 혁신도시에 착공한 도로공사 신청사는 본관동과 부속시설인 배구단 체육관, 보육시설, 차량정비동, 경비동, 주유시설 등이 포함돼 무려 11만 401㎡에 달했다. 이는 현재 도로공사가 성남시에서 운용 중인 본사 2만 3821㎡의 4.6배에 이르는 규모다. 신청사를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업무시설과 주차장을 갖춘 본관동은 지하 2층, 지상 25층으로 총 면적이 9만 7568㎡에 달한다. 여기에 체육관, 보육시설, 주유시설 등의 부대시설이 7448㎡ 규모로 들어선다. 또 5546㎡의 직원 사택도 추가로 건설된다. 하지만 신청사의 전체 면적 가운데 직원들의 업무 면적은 4만 6052㎡(41.7%)에 불과하다. 직원 1인당 56㎡에 해당한다. 강 의원은 “도로공사의 현재 부채가 22조 8547억원에 달한다.”면서 “신청사 건립비가 3194억원에 달하는데 도로공사가 떡 본 김에 제사 지낸다고 이번 기회에 호화청사를 짓는다는 비판을 면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도로공사 측은 나머지 부지에는 재난종합상황센터와 지역커뮤니티시설 등을 설치할 예정이라고 밝히면서 업무 면적은 정부의 공공기관 이전 기준에 부합하기 때문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이다. 이에 대해 강 의원실은 지역커뮤니티 시설의 용도가 불분명하다는 점 등을 들어 타당성이 없다고 반박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빚 23조… 하루 이자비용 32억 통행료 인상을 추진 중인 한국도로공사의 부채가 22조원을 넘어서 하루 이자가 32억원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 금융성 부채는 2014년까지 30조원이 넘을 전망이다. 국회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정희수 의원은 19일 도로공사 국정감사에서 “도로공사의 지난해 부채는 22조 8547억원, 부채비율은 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른 이자비용은 한 해 약 1조 1729억원으로, 하루 이자만 32억원에 달한다는 것이다. 정 의원은 “도로공사의 중장기 자금수지 전망에 따르면 금융성 부채는 2014년 3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고 지적했다. 각종 사업 등에 사용할 가용재원의 경우 올해 1조 2928억원에서 2015년 8520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다. 부족 재원은 2015년 무려 7조원에 육박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 신규 차입 등으로 빚을 갚아나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런데도 지난해 도로공사 사장의 연봉은 2억원을 웃돌았다. 임원 역시 평균 1억 6000여만원의 연봉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인건비는 5080여만원으로 최근 5년간 가장 높은 수준인 것으로 집계됐다. 도로공사는 이 같은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고속도로 통행료를 2년에 한 번 5%씩 인상하는 방안을 추진 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국토해양위 소속 한나라당 장제원 의원은 국정감사 자료에서 도로공사는 2006년부터 동결돼 온 고속도로 통행료를 격년 5% 인상하는 내용의 재무구조 개선대책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부채 경감을 위한 20대 과제 중 하나가 통행료 인상이라는 설명이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독거노인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구자준 LIG손해보험 회장 “독거노인 실질적 지원방안 확대”

    “단순히 매출만 높은 기업, 돈만 많이 버는 기업은 결코 장수할 수 없습니다. 어려운 이웃과 함께 호흡하며 그들의 편에서 희망을 심어주고 사랑을 실천하는 것이 기업이 해야 할 진정한 나눔활동입니다. LIG손해보험은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철학을 바탕으로 지역사회와 소외된 이웃을 돕는 일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구자준(61) LIG손해보험 회장은 고령화 시대가 도래하면서 독거노인이 사회 문제로 대두됨에 따라 기업이 앞장서서 도움의 손길을 보내야 한다고 밝혔다. 다음은 구 회장과의 일문일답.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에 참여하게 된 계기는.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은 소외된 이웃이 자신의 삶을 아름답게 가꿔 갈 수 있도록 도와 주는 사업으로 “진정한 의미의 희망파트너가 되겠다.”는 LIG손해보험 사회공헌 철학과 일치해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독거노인의 복지와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전국에 있는 봉사팀과 함께 지속적인 나눔활동을 확대할 예정이다. →보험협회도 최근 ‘사회적 책임 가이드 라인’을 제시할 정도로 사회적 나눔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있다. 기업이 사회에서 어떤 역할을 해야 하나. -과거 우리는 경쟁우위나 매출과는 관계없이 사라져 버린, 혹은 사회적 비난을 면치 못했던 많은 기업을 보았다. 그들이 장수하는 기업, 사회적으로 존경받는 기업이 되지 못한 이유는 ‘이윤창출’이라는 눈앞의 결과만을 좇았기 때문이다. 이제 기업은 단순히 매출이 높고 돈만 많이 번다고 해서 훌륭한 기업이라고 할 수 없다. 지역사회와 함께 호흡하고 성장하며 사회일원으로서 책임과 역할을 다해야 한다. →독거노인 사랑잇기 사업 외에 진행하는 사회공헌 활동은. -‘희망을 함께하는 기업’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전국 118개 봉사팀이 매월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의 꿈을 키우기 위해 주거환경 개선 사업인 ‘희망의 집짓기 사업’을 하고 있고, 난치병인 척추측만증 아동의 수술비 및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 밖에 교통사고 사망자의 유자녀도 돕고 있다. 지금까지 17채의 ‘희망의 집’을 지었으며, 100여명의 척추측만증 어린이에게 희망을 전달했다. 2006년부터 시작된 ‘LIG희망바자회’는 매년 5월 아름다운 가게와 함께 직원들이 십시일반 모은 물품의 판매 수익금으로 소외된 이웃을 돕고 있으며, LIG문화재단은 우수한 신예 무용가를 발굴하고 있다. 또 배구단과 골프단 운영을 통해 국내 비주류 스포츠 분야를 후원함으로써 유망 신인을 육성하는 활동을 하고 있다. →향후 계획은. -독거노인 사랑잇기 캠페인을 지금보다 확대해 보다 많은 독거노인들이 도움의 손길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매년 5월과 12월 열리는 ‘LIG희망봉사한마당’을 통해 독거노인을 위한 나눔캠페인도 진행할 계획이다. 특히 기업의 존재 이유는 사회적 책임 실현이라는 철학에 따라 고객 중심의 상품과 서비스를 개발하고, 친환경 녹색보험의 신규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지속적인 책임 경영을 통해 고객과 사회, 주주와 임직원 모두에게 희망이 되는 기업, 경영성과와 더불어 사회로부터 존경과 사랑을 받는 기업이 되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다. 임주형기자 hermes@seoul.co.kr
  • 상무 배구단 이용택 목매 숨져

    상무 배구단 이용택 목매 숨져

    프로배구단 상무신협 레프트 이용택(25)이 외박을 나왔다가 유서를 남기고 자택 주변에서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8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7일 오후 1시 43분쯤 경기 안산시 상록구 건건동 모 연립주택 지하계단에서 이씨가 전선에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도시가스 직원이 발견, 신고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외상 등 타살 혐의점이 없어 군 헌병대에 시신을 인계했다.”며 “헌병대가 ‘이런 선택을 해서 미안하다’는 내용의 유서를 발견했다.”고 말했다. 시신은 현재 성남 국군수도병원에 안치돼 있다. 군 수사당국은 가족과 동료 등을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용택은 홍익대를 졸업하고 2007~2008 시즌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3순위로 삼성화재에 지명돼 입단했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프로배구] 꼴찌에서 준우승… 행복한 ‘우리’

    [프로배구] 꼴찌에서 준우승… 행복한 ‘우리’

    “우리라서 행복했고 우리라서 감사했다.” 21일 수원·IBK기업은행컵 프로배구대회 남자부 결승전이 막 끝난 수원체육관. 우리캐피탈 팬들은 관중석 한쪽에 이런 플래카드를 붙였다. 우리캐피탈 이름을 달고 치르는 마지막 대회였다. 우승컵은 절실했다. 하지만 지난 시즌 V리그 정규리그 챔피언인 상대팀 대한항공은 호락호락하지 않았다. 0-3(25-27 13-25 14-25)으로 완패했다. 대한항공은 4년 만에 두 번째 컵대회 우승을, 우리캐피탈은 창단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준우승을 했다. 지난달 모기업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 인수에는 난색을 표해 우리캐피탈은 한국배구연맹(KOVO)의 한시적 관리를 받는 처지가 됐다. 다음 달 말까지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앞날이 어떻게 될지 모른다. 13년 전 고려증권 배구단이 해체됐을 때처럼 선수들이 뿔뿔이 흩어지는 경우도 배제할 수 없다. 평균 25세의 젊은 선수들이 힘들어할 때 박희상 감독이 나섰다.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배구”라면서 “컵대회에 집중하자.”고 했다. 지난 시즌 V리그 꼴찌팀이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돌풍을 일으켰다. KEPCO45를 3-1로, 현대캐피탈을 3-0으로 가볍게 누른 뒤 삼성화재까지 3-1로 꺾고 결승에 진출했다. 선수들의 눈빛은 확실히 달라져 있었다. 하지만 거기까지였다. 박 감독은 경기 후 “듀스까지 간 첫 세트에서 패한 것이 컸다.”면서 “우리의 경험이 부족해 졌다.”고 말했다. 이어 “오랜만에 생긴 팀이 이렇게 빨리 사라지는 것이 아쉽고 마지막으로 좋은 경기를 보여드리지 못해 팬들에게 죄송하다.”고 덧붙였다. 여자부 결승전에서는 도로공사가 인삼공사를 3-2(25-23 21-25 20-25 25-19 15-7)로 꺾고 우승했다. 이번 대회 최우수 선수(MVP)에는 남자부 김학민(대한항공), 여자부 김선영(도로공사)이 선정됐다. MVP 상금은 300만원, 우승 상금은 3000만원이다. 수원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스포츠 돋보기] ‘관리구단’ 신세 우리캐피탈 앞날은…

    대업을 도모할수록 명분이 중요하다. 2008년 프로배구팀 우리캐피탈이 창단될 때도 그랬다. 13년 만에 새로 팀이 생기면 프로배구 흥행 몰이에도 도움이 되고 좀 더 많은 선수가 리그에서 뛸 수 있다는 명분은 흠잡을 데 없이 완벽했다. 모든 배구인의 바람이기도 했다. 기업인 출신의 이동호 한국배구연맹(KOVO) 총재가 그해 6월 당선된 이유의 팔할은 그 명분 덕이었다. 신생팀 창단은 이 총재의 공약이었다. 그러나 대업이 이뤄지려면 명분만으로는 부족하다. 명분을 실현시킬 능력이 뒤따라야 한다. 우리캐피탈의 비극은 거기서 시작한다. 가뜩이나 불안정한 신생팀을 안정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능력을 모기업이 갖고 있는지 따져보는 과정이 모자랐다. 그저 총재의 공약 사항을 추진하기에 급급했다. 결국 우리캐피탈은 창단 3년 만에 존폐의 기로에 섰다. 배구연맹은 19일 보도자료를 내고 배구단 운영 자금이 바닥난 우리캐피탈에 다음 달 1일부터 두 달간 구단 운영비를 지원하며 매각 작업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달 모기업을 인수한 전북은행이 배구단 인수에는 난색을 표하는 바람에 우리캐피탈은 당분간 주인 없는 ‘관리 구단’ 신세가 됐다. 당장 다음 달 KOVO컵 대회가 눈앞에 닥쳤고 10월 2011~12 V리그도 얼마 남지 않았는데 한치 앞을 내다보기 힘든 상황이 된 것이다. 사실 타이밍이 나빴던 것도 있다. 우리캐피탈 창단 즈음 미국발 금융위기가 찾아왔다. 우리캐피탈을 보유하고 있던 대우자동차판매는 당시 파산 위기에 처했던 GM과 밀접한 관련이 있었다. 게다가 금융위기가 우리나라에도 영향을 미쳐 IMF 이후 최악의 불황이라는 경기 침체를 맞았다. 대우자판과 우리캐피탈 모두 흔들렸다. 결국 대우자판은 지난해 채권단에 워크아웃을 신청했다. 상황이 이렇게 전개될 줄은 배구단 창단 당시에는 예측하기 힘들었다고 항변할 수도 있다. 그렇다고 쳐도 이 총재와 배구연맹, 모기업 모두 우리캐피탈을 이런 최악의 상황으로까지 몰고 온 것은 변명의 여지가 없는 잘못이다. 이 총재는 우리캐피탈과 여자배구 IBK 기업은행팀 창단 공로를 인정받아 지난 5월 연임까지 성공했다. 피해는 배구단 코칭스태프와 선수, 우리캐피탈을 응원하던 팬들에게 고스란히 돌아간다. 특히 우리캐피탈은 가능성이 넘치는 젊은 선수들이 많아 더욱 안타깝다. 2011 월드리그에서 활약했던 김정환, 신영석, 이강주 모두 우리캐피탈 소속이다. 인수 기업이 나타나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우리캐피탈은 공중분해될지도 모른다. 우리캐피탈이 프로배구 역사에 아픈 상처로 남는 것을 배구 팬들은 원치 않는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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