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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자배구 외국인 선수 공개 선발

    한국배구연맹(KOVO) 남자부 7개 구단이 당초 예상보다 이른 2016~2017시즌부터 ‘트라이아웃’(공개 선발)을 통해 외국인 선수를 뽑기로 했다. KOVO는 13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제11기 제5차 이사회 및 임시총회를 열어 천정부지로 치솟은 외국인의 몸값을 낮추고 국내 선수의 성장을 유도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프로배구는 국내 다른 프로 종목보다 외국인 선수 의존도가 높다. V리그 8연패를 노리는 삼성화재는 ‘쿠바 특급’ 레오의 공격 점유율이 61.2%에 이른다. KOVO 관계자는 “현재 외국인 선수 연봉 상한선 28만 달러를 현실화해 트라이아웃에서 좋은 기량을 갖춘 선수가 참가하도록 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여자부 트라이아웃을 오는 4월 29일부터 5월 1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아메리카스포츠센터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외국인 선수 최고 연봉은 15만 달러로 확정했다. 2015~2016시즌 일정은 2016년 리우올림픽이 열리는 걸 감안해 개막일을 오는 10월 10일로 정했다. 한편 KOVO 이사회는 남자부 우리카드의 구단 인수 작업이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도록 우리카드 배구단과의 트레이드를 자제하기로 결의했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문성민 결혼, 우승 소감 묻자 “결혼 자금으로..이 자리에 와있다” 깜짝 발표

    문성민 결혼, 우승 소감 묻자 “결혼 자금으로..이 자리에 와있다” 깜짝 발표

    ‘문성민 결혼’ 배구 선수 문성민이 V리그 올스타전 중 결혼을 발표해 팬들을 놀라게 했다. 2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 참가한 문성민은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118km를 기록해 서브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 상금으로 100만원을 획득한 문성민은 “우승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시즌이 끝나고 결혼 자금에 쓰겠다”고 결혼을 깜짝 발표했다. 이어 문성민은 “여자친구가 이 자리에 와있다. 보는 자리에서 서브킹 타이틀을 획득해서 기분이 좋다”며 “시즌이 끝나면 더 잘해주겠다”라고 애정을 과시했다. 한편 문성민은 훤칠한 키와 잘생긴 외모로 경기대학교 재학시절부터 수많은 여성 팬을 거느리고 있다. 사진 = 현대캐피탈 배구단 (문성민 결혼) 연예팀 seoulen@seoul.co.kr
  • 문성민 결혼, “우승상금 결혼 자금으로..” 여친 누구길래..

    문성민 결혼, “우승상금 결혼 자금으로..” 여친 누구길래..

    ‘문성민 결혼’ 문성민이 V리그 올스타전 중 결혼을 발표했다. 25일 오후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NH농협 2014-2015 V-리그’ 올스타전 스파이크 서브 킹&퀸 콘테스트에 참가한 문성민은 스파이크 서브킹 콘테스트에서 118km로 서브킹을 차지했다. 이날 “우승 상금을 어디에 쓸 것이냐?”는 질문에 문성민은 “시즌이 끝나고 결혼 자금에 쓰겠다”고 발표를 했다. 이어 문성민은 “이 자리에 와있다. 보는 자리에서 서브킹 타이틀을 획득해서 기분이 좋다”며 “시즌이 끝나면 더 잘해주겠다”라고 여자친구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마지막으로 “장충체육관이 50년 만에 리모델링 한 것으로 안다. 팬들 분들이 많이 즐기고 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올스타전은 총 4세트(각 세트당 15점) 경기로 1, 2세트는 여자부 경기, 3, 4세트는 남자부 경기가 진행되며, 총점으로 우승팀이 결정된다. 문성민 결혼, 문성민 결혼, 문성민 결혼, 문성민 결혼 사진 = 현대캐피탈 배구단 (문성민 결혼) 연예팀 chkim@seoul.co.kr
  • [프로배구] 374일 만에 ‘삼성화재 악몽’ 깬 현대캐피탈

    [프로배구] 374일 만에 ‘삼성화재 악몽’ 깬 현대캐피탈

    현대캐피탈이 삼성화재전 전패 징크스를 깼다.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현대는 14일 홈 충남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선두 삼성을 3-1로 꺾었다. 이날 경기 전까지 현대는 올 시즌 삼성에 3전 3패했다. 현대가 정규리그에서 삼성을 꺾은 것은 지난해 1월 5일 이후 374일 만이다. 2연승을 질주한 현대는 승점 34(12승10패)를 쌓아 한국전력(승점 31·11승10패)을 끌어내리고 4위 자리를 탈환했다. 반면 삼성은 8연승에 실패했다. 현대 토종 거포 문성민의 활약이 돋보였다. 문성민은 팀 내 최고인 29득점을 폭격했다. 올 시즌 자신의 최고 득점인 28점도 뛰어넘었다. 공격 성공률은 71.05%에 달했다. 범실도 단 1개에 불과했다. 현대의 외국인 선수 케빈도 26득점으로 거들었다. 삼성의 주포 레오는 부진했다. 양 팀 최고인 48점을 올렸지만, 13개의 범실에 발목이 잡혔다. 현대가 세트 스코어 2-1로 앞선 상황에서 4세트가 시작됐다. 듀스 접전이 이어졌다. 결정적 순간, 레오가 연달아 뼈아픈 범실을 했다. 28-28에서 서브를 시도하다 엔드라인을 밟아 점수를 내줬다. 이어 레오는 현대 박주형의 서브를 아웃이라고 판단해 그대로 흘려보냈다. 공은 코트 안쪽에 떨어졌다. 현대의 승리였다. 여자부 IBK기업은행은 경기 화성에서 KGC인삼공사에 3-2로 이겼다. 한편 한국전력은 이날 “공정배 전 감독을 신임 단장으로 임명했다”고 밝혔다. 선수 출신이 프로 배구단 단장으로 선임된 것은 처음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한전 “연고지 수원 지킨다”

    [프로배구] 한전 “연고지 수원 지킨다”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한국전력이 일단 다음 시즌까지는 연고지 수원을 지키기로 했다. 한전은 7일 보도자료를 내고 “2015~16시즌까지는 수원과 연고지 협약을 맺은 상태”라고 강조하면서 “연고지 이전에 관해 현재까지 논의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전 본사는 지난달 전남 나주의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로 이전했다. 이에 따라 한전 배구단의 연고지가 현재 수원에서 변경될 것이라는 풍문이 나돌았다. 배구단은 “지금은 선수단을 추스르고 후반기 V리그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는 데 집중하고 있다”면서 “연고지 이전은 장기적인 안목과 종합계획을 갖고 다각적인 검토와 철저한 사전준비를 통해 결정할 사항이다. 즉시 실행할 수 있는 일이 아니다”라고 선을 그었다. 구단은 “연고지 시민과의 유대 관계를 돈독히 하는 데 최선을 다하는 것이 연고지에 대한 예의”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본사가 이전함에 따라 추후 연고지 이전을 검토할 수는 있다”며 다음 시즌 이후 상황이 바뀔 수 있는 여지를 남겼다. 한편 이래저래 어수선한 한전은 7일 대전 충무체육관에서 삼성화재에 1-3으로 무릎을 꿇었다. 한전은 현대캐피탈과의 1대2 임대 트레이드 무산으로 뒤숭숭해진 팀 분위기를 되살리지 못했다. 임대가 무산돼 한전으로 돌아온 서재덕은 2개의 블로킹 득점과 서브 에이스 1점을 포함, 10득점하며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앞서 여자부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3-1로 무너뜨렸다. 현대(승점 33·12승4패)는 승점 3을 더해 한국도로공사(승점 32·11승6패)를 끌어내리고 2위로 올라섰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프로배구] 새달까지 LIG 유니폼 입는다

    KB금융지주의 자회사로 편입된 LIG손해보험이 내년 1월 중순까지 배구단의 이름 ‘LIG’를 유지한다. 금융위원회는 24일 “KB금융지주의 LIG손보 자회사 편입 안건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1976년 금성배구단으로 시작해 럭키화재, LG화재로 명맥을 이어 온 ‘전통의 팀’ LIG손해보험 배구단의 주인도 바뀌게 됐다. 그러나 LIG손보 배구단을 운영하는 스태프들은 바뀌지 않는다. LIG손보라는 팀명도 한 달 가까이 유지된다. LIG손보 관계자는 “자회사 편입안이 승인됐지만 배구단 팀 이름이 금방 바뀌는 건 아니다”라며 “대주주가 바뀜에 따라 이사회에서 배구단 운영에 대해 회의를 하고 이후 주주총회를 소집해 최종 결정을 해야 한다. 주주총회에서 최종 승인하면 팀 이름을 바꾸는 시기도 확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새로운 팀 이름은 올스타전(1월 25일)을 전후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구단 안팎에서는 “올스타전에 임박해서 금융위 결정이 났으니 올스타전 이후 첫 경기부터 새 이름을 쓰는 것도 의미가 있다”는 반응이다. KB금융은 배구단 운영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사회와 주주총회에서도 팀명 변경 외에 큰 변화 없이 팀을 운영하라는 의견이 나올 것으로 관측된다. 한국배구연맹(KOVO)도 바빠진다. KOVO 관계자는 “인수 기업이 가입 신청을 하고 이를 총회가 승인하는 절차를 밟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LIG는 이날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의 경기에서 0-3(20-25 21-25 20-25)으로 완패했다. 지난 21일 현대캐피탈을 풀세트 접전 끝에 꺾고 기나긴 ‘천안 원정 26연패’의 터널을 빠져나왔지만 올 시즌 OK저축은행전 연패의 고리는 끊지 못하고 6승11패(승점17)로 6위에 머물렀다. 최병규 기자 cbk91065@seoul.co.kr
  • [포토] 女프로배구 핑크 스파이더스 새 유니폼 공개

    [포토] 女프로배구 핑크 스파이더스 새 유니폼 공개

    여자 프로배구 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는 2014-2015 시즌에 새로운 디자인의 유니폼을 입고 뛴다고 16일 밝혔다. 지난 시즌 치마형 유니폼을 입었던 흥국생명은 올 시즌 바지형 유니폼으로 갈아입는다. 스포츠 전문 브랜드 FILA와 함께 개발한 새 유니폼은 흥국생명의 상징색인 심홍색과 보라색에 노란색을 더해 특유의 경쾌함과 넘치는 에너지를 표현했다. 상의에는 거미줄을 형상화한 무늬를 넣어 끈끈한 조직력을 강조했다. 전체적으로는 강인하고 세련된 여성미를 표현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흥국생명 배구단 관계자는 “박미희 감독의 부임에 맞춰 또 한 번의 비상을 이루도록 새롭게 시작한다는 의미에서 유니폼의 많은 부분에 변화를 줬다”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고]

    ●이시중(전 한국무진 강릉지점장)씨 별세 상숙(전 스포츠서울 사회레저부 차장)상민(전 한국컴퓨터연구소 연구원)수진(명진기획 관리실장)금숙(전 횡성군보건소 공근지소 간호원)씨 부친상 허필(명진기획 대표)씨 장인상 7일 강릉고려병원, 발인 9일 오전 6시 (033)649-0100 ●석준(청주 석내과 원장)씨 모친상 김종경(한국원자력연구원장)이영환(건국대 교수)구윤모(인하대 교수)씨 장모상 7일 청주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3)224-2898 ●김인수(헤럴드경제 부국장)씨 별세 6일 태국, 빈소 서울아산병원, 발인 10일 오전 7시 (02)3010-2000 ●이정철(IBK기업은행 알토스배구단 감독)씨 부친상 7일 분당 서울대병원, 발인 9일 오전 (031)787-1500 ●유제원(경기일보 고양주재 기자)씨 부친상 6일 광주 무등장례식장, 발인 9일 오전 8시 (062)515-4488 ●강복순(전 남선초 교장)씨 별세 노승주(한국인삼공사 과장)씨 모친상 김동인(한국토지주택공사 차장)씨 장모상 6일 대전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042)220-9973 ●이선우(전문건설협회 충북회장)씨 부친상 6일 청주 참사랑병원, 발인 9일 오전 9시 (043)298-9200 ●윤석홍(헤럴드경제 경영지원실장)씨 장인상 7일 평촌 한림대병원, 발인 9일 오전 10시 (031)384-2464 ●이건섭(전 일간스포츠 편집부장)씨 별세 규업(LG하우시스 차장)씨 부친상 6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9일 오전 7시 30분 (02)2258-5940
  • ‘자랑스러운 삼성인’ 20명 시상

    삼성그룹은 9일 ‘자랑스러운 삼성인’ 20명을 선정해 시상했다. 이수빈 삼성생명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삼성전자 서울 서초사옥에서 열린 시상식은 ‘전자 독무대’였다. 공적상 등 4개 부문 수상자 20명 중 11명이 전자에서 나왔다. 중공업은 3명, 전기·생명·화재·에버랜드는 각각 1명을 배출했다. 2명은 협력업체 소속이었다. 경영성과 확대에 크게 기여한 임직원에게 수여하는 공적상은 메모리 그린마케팅을 통해 환경 친화적 브랜드를 구축한 공로를 인정받은 삼성전자 미주총괄 제임스 엘리엇 VP(Vice President·상무) 등 11명이 수상했다. 세계적인 핵심 기술을 개발해 미래 기술경쟁력 향상에 기여한 임직원에게 주는 기술상은 갤럭시S4 개발의 공로로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박현호 전무 등 3명이 받았다. 디자인상은 에어컨 Q9000을 디자인한 삼성전자 최민경 책임이 수상했다. 특별상은 삼성전자 협력사인 대덕전자 김영재 대표와 삼성전기 협력사인 이오테크닉스 성규동 대표 등 5명에게 돌아갔다. 또 17년 연속 연도상을 수상한 삼성생명 FC(보험중개인) 최초의 명예사업부장 오순자 컨설턴트와 15회 우승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신치용 삼성화재 배구단 감독도 특별상을 받았다. 자랑스러운 삼성인상 수상자는 1직급 특별 승격되며 1억원의 포상금을 받는다. 김양진 기자 ky0295@seoul.co.kr
  • [부고]

    ●최준(더블랙외과의원 의사)지아(온고푸드 대표)민아(와인리뷰 총괄이사)씨 부친상 박종일(한양대 교수)박진호(사업)씨 장인상 6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2)3410-3151 ●정병헌(사업)병희(소너스투자자문 대표)씨 부친상 이종원(부산시청 이사관)씨 장인상 서유상(신한금융투자 의정부지점장)씨 시부상 5일 부산의료원, 발인 8일 오전 8시 (051)607-2653 ●서석완(대한병원협회 사무총장)씨 모친상 6일 홍익병원, 발인 8일 오전 5시 (02)2600-1441 ●안순범(SBS 제작본부 PD)씨 장인상 6일 대구의료원, 발인 8일 오전 7시 30분 (053)560-9580 ●이병희(우리카드 배구단 트레이너)씨 모친상 6일 대림성모병원, 발인 8일 오전 7시 (02)829-9000
  • 김연아·양학선 금메달 ‘키다리 아저씨’… 마케팅 효과 ‘덤’

    김연아·양학선 금메달 ‘키다리 아저씨’… 마케팅 효과 ‘덤’

    아마추어 스포츠는 재정의 상당 부분을 기업에 의존해야 한다. 비인기 종목일수록 특히 그렇다. 금융회사들의 스포츠 부문 사회공헌 활동이 비인기 종목에 집중돼 있는 이유다. 물론 여기에서 마케팅 효과를 빼놓을 수는 없다. 가장 큰 규모로 스포츠 분야 사회공헌 활동을 펴는 회사는 KB금융지주다. KB금융은 2006년부터 당시 고등학교 1학년이던 피겨스케이팅 김연아 선수를 후원했다. 당시 피겨스케이팅 선수를 후원했던 기업은 극히 드물었다. KB금융은 김연아 선수의 장래성을 보고 후원하기로 결정했다. 4년 후 그는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에서 금메달을 획득하면서 ‘피겨 여왕’에 올랐고 KB금융은 후원과 마케팅을 동시에 성공적으로 이뤄 낸 첫 금융회사가 됐다. KB금융은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 선수를 비롯해 지난해 2월부터 비인기 종목 중 하나인 컬링도 후원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는 체조 국가대표인 양학선 선수를 후원하고 있다. 기량은 훌륭하지만 훈련 여건이 열악해 꽃을 피우지 못하고 있는 유망주를 발굴하기 위해 ‘신한 루키 스폰서십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양학선 선수는 이 프로그램의 두 번째 후원 선수다. 테니스 유망주인 전남연 선수는 지난해 5월부터 후원을 받고 있다. IBK기업은행은 1997년 외환위기 당시 해체된 사격부를 2004년 12월 부활시켰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을 계기로 사격에 대한 국민적 관심이 커져 사격단 창설에 대한 필요성이 부각됐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여자 배구단 ‘알토스’를 창단했다. 지난 3월 배구팀 주장 이효희 선수를 정규 직원으로 채용한 데 이어 지난 8월에도 남지연 선수를 정규직으로 특별 채용했다. NH농협은행은 여자 정구팀과 테니스팀을 각각 1959년과 1974년 창단해 후원을 계속하고 있다. 특히 정구부는 선수 7명 중 6명이 국가대표일 정도로 막강 전력을 자랑한다. 이성원 기자 lsw1469@seoul.co.kr
  •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조준희 행장은

    [금융산업 미래 성장엔진을 찾아라] 조준희 행장은

    첫 내부 공채 출신 최고경영자(CEO)인 조준희(59) 행장은 2010년 12월 취임 이후 이런저런 일들로 꽤 많은 화제를 모았다. 연예인 송해씨가 출연하는 텔레비전 광고의 아이디어를 조 행장이 직접 냈다. 여기에 들어가는 ‘기업은행은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거래하는 은행’이라는 문구를 직접 만들었다. 파격 인사도 그에게 따라붙는 수식어다. 금융권 최초로 임원부터 계약직 직원까지의 인사를 단 하루 만에 마무리하는 ‘원샷 인사’를 했다. 인사철마다 반복돼 온 업무 공백이나 인사 청탁, 줄 대기 등을 최소화하기 위해서다. 일반 행원 공채와 별도로 기초생활수급자 가정 자녀, 전문대 졸업자 등을 뽑기도 했다. 청원경찰, 보일러 기사 출신 행원을 정규직으로 발탁한 것은 유명하다. 은행권 최초로 외국인 행원을 정규직으로 고용하기도 했다. 기업은행 여자 배구단 선수에게 정규직 채용을 약속한 일도 화제가 됐다. 최근에는 은행권에서 일하다 출산, 육아 등으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들을 ‘엄마 행원’이라는 이름의 반일(半日)제 정규직 근로자로 채용했다. 은행권에서 처음으로 중소기업 대출 금리를 한 자릿수인 9.5%로 인하하고 상품과 서비스 개발을 위한 은행장 직속 미래기획실을 신설했다. 조 행장이 직접 상품명을 만든 스마트폰 전용 ‘IBK흔들어적금’은 친근감과 재미를 앞세운 마케팅의 대표적인 사례다. 지난달 1일 창립 52주년 기념식에서 조 행장은 중소기업을 지원하고 육성하는 정책금융 역할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조 행장은 “중소기업은 IBK의 영원한 동반자일 뿐만 아니라 국가 경제의 버팀목”이라면서 “다양한 생각과 아이디어, 새로운 지식과 기술이 창업으로 이어지고 중소기업은 중견기업으로, 중견기업은 대기업으로 발전해 나가는 활발한 기업 생태계를 구축하는 데 기업은행이 앞장서야 한다”고 말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 후인정 ‘은퇴 안한다’ KEPCO로 전격 이적

    은퇴를 선언했던 ‘스커드 미사일’ 후인정(39·198㎝)이 KEPCO에서 선수생활을 이어간다. 프로배구단 KEPCO의 박병준 부단장은 24일 통화에서 “후인정과 오늘 계약서에 도장을 찍었다. 전 소속팀 현대캐피탈이 조건 없이 대승적 차원에서 이적동의서를 발급해줬다”고 설명했다. 지난 시즌을 마치고 자유계약선수(FA) 재계약에 실패해 은퇴선수로 공시됐던 후인정은 KEPCO의 적극적인 구애와 현대캐피탈의 배려로 코트에 돌아오게 됐다. 후인정은 1997년 현대캐피탈에 입단한 뒤 프로 원년인 2005년부터 9시즌 동안 V리그에서 활약한 베테랑이다. 9시즌 통산 1599득점에 공격 성공률 47.04%. 2005년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를 꿰찼고 2005~06시즌, 2006~07시즌 현대캐피탈의 우승에 앞장섰다. 전성기가 지나 화끈한 스파이크는 잦아들었지만 원포인트 블로커로 여전히 쏠쏠한 역할을 하는데다 방신봉과 함께 노장으로 팀의 구심점을 잡아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법적 분쟁 김연경, 고독한 스파이크

    법적 분쟁 김연경, 고독한 스파이크

    프로배구단 흥국생명과 신분 문제를 놓고 2년째 분쟁 중인 김연경(25)이 아시아 무대에 출격한다. 국가대표 은퇴도 불사하겠다고 밝혔다가 역풍을 맞았던 그는 태국에서 열리는 아시아여자배구선수권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스파이크를 날릴 예정이다. 김연경의 신분을 둘러싼 최근 상황은 미묘하게 변했다. 국제배구연맹(FIVB)이 지난 6일 “2013~14시즌 김연경의 원 소속구단은 흥국생명”이라고 재차 확인하면서도 ▲터키 구단(페네르바체)이 흥국생명·대한배구협회에 지급해야 하는 이적료는 22만 8750유로(약 3억 3000만원)를 넘지 못하며 ▲2013~14시즌 이후 계약을 흥국생명과 맺지 않으면 원 소속구단은 없어진다고 결정했기 때문이다. 흥국생명이 원 소속구단임을 인정하면서도 김연경의 손을 들어준 것이다. 페네르바체가 이적료를 지불하면 새 시즌 김연경이 터키에서 뛸 수 있다. 흥국생명은 곧바로 “FIVB에 재심을 청구하고, 통하지 않으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제소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9월 김연경이 ‘해외진출 기간은 2년으로 하고 이후 국내리그에 복귀한다’는 합의서에 서명했다는 걸 들었다. 국내리그에서 6시즌을 뛰어야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는 국내 규정을 무시했다는 설명도 곁들였다. ‘뜨거운 감자’ 김연경은 말없이 코트에서 구슬땀을 흘렸다. 지난달 11일부터 대표팀에 소집돼 한송이(GS칼텍스), 김희진(IBK기업은행) 등과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에 집중했다. 중국·일본을 제외하고 상위 두 팀까지 내년 그랑프리 티켓이 주어진다. 세계랭킹 10위 한국의 목표는 첫 우승. 16개국이 4개 조로 나뉘어 풀리그를 치르고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크로스토너먼트로 최종 우승팀을 가린다. 한국은 미얀마(13일), 스리랑카(14일), 타이완(15일)과 함께 D조에 속했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주말 인사이드] 꽃이라고요? 평소엔 김치예요, 파김치…돈 보고는 못하죠

    프로 스포츠와 함께 출범했으니 치어리더가 등장한 지도 어느덧 30년이 넘었다. 1980년대만 해도 치어리더는 생소한 직업이었고, 일부 대학은 학생들의 치어리더 활동을 금지할 정도로 부정적 인식이 강했다. 그러나 지금은 스포츠계의 활력소를 넘어 주역으로까지 주목받고 있다. 치어리딩은 눈요깃거리를 넘어 세계대회도 있다. 몇몇 유명 치어리더는 웬만한 연예인 못지않은 인기를 누리고 있으며, ‘경기장의 꽃’으로 추앙받는다. 하지만 화려함 속에 숨어 있는 치어리더의 실제 삶은 고단하고 힘겹기 그지없다. 프로야구 LG의 치어리더 남궁혜미(26), 최선미, 강윤이, 김민지(이상 23)씨를 만나 애환을 들어봤다. 지난 3일 오후 6시 20분 잠실 야구장 1루 측 응원단상 앞 관중석. LG와 SK의 시즌 12차전 시작 10분 전, 흰색 유니폼을 시원하게 차려입은 혜미씨 등이 무대에 올랐다. 선발 출전한 선수가 소개될 때마다 작은 야구방망이를 흔들며 서서히 관중들의 흥을 돋우었다. 1회 초 LG가 무실점으로 수비를 마치자 그들의 ‘시간’이 왔다. 단상에 올라 화려한 안무를 선보이며 잠시 경기가 중단된 지루함을 달랬다. 한 경기에서 선보이는 평균 안무 종류는 응원가까지 포함해 15개. 2분간의 공수교대 시간은 그들이 관중들의 즐거움을 책임져야 한다. 치어리더의 활약은 경기 중에도 계속된다. 홈 팀이 공격할 때는 관중석에서 다양한 율동으로 응원을 이끈다. 상대 투수가 견제구를 던지면 야유하는 동작을 펼치고, 홈 팀 타자가 안타를 치면 깡충깡충 뛰며 관중들과 함께 기쁨을 나눈다. 홈 팀 수비 때는 잠시 의자에 앉을 수 있지만 쉬는 시간은 아니다. 흐트러진 매무새를 가다듬고 느슨해진 운동화 끈을 고쳐 맨 뒤 메모지를 들여다보며 다음 안무를 준비한다. 홈 팀 투수가 삼진이라도 잡으면 재빨리 일어나 다시 응원을 펼쳐야 한다. 민지씨는 “즐기지 않으면 결코 할 수 없는 일이 치어리더”라며 “감기가 심하게 걸려 정신을 못 차릴 정도로 몽롱해도 단상 위에만 올라가면 씻은 듯이 낫는다”라고 즐거움을 감추지 않았다. 이들의 일과는 오후 1시 서울 송파구 신천동 소속사(코렉스엔터테인먼트)로 출근하면서 시작된다. 연습실에서 안무를 점검하다 오후 3시가 되면 택시를 타고 야구장으로 이동한다. 구장 내에 있는 분장실은 어두컴컴한 데다 2~3평 남짓한 자그마한 공간. 그녀들의 화려함과는 어울리지 않지만 이곳에서 화장을 하고 의상을 갈아입으며 관중들과 만날 준비를 한다. 오후 4시 30분이 되면 구내식당에서 늦은 점심을 먹는다. 이벤트가 있는 날이면 경기 시작 두 시간 전부터 출입구에 나가 관중들에게 경품을 나눠주고 사진도 함께 찍는다. 경기가 끝나고 집에 가면 시곗바늘은 어느덧 자정을 가리킨다. 말 그대로 파김치가 된 상태에서 저녁을 먹고 잠자리에 누우면 새벽 1~2시. 한 달에 13~15일은 이런 생활이 반복된다. 경기가 없거나 홈 팀이 지방 원정을 가도 쉬는 날이 아니다. 연습실에서 5시간 이상 안무 연습을 하며 팬들과 다시 만날 날을 꿈꾼다. 급여는 박하기 그지없다. 한 달에 100만원 약간 넘게 받는다고 한다. 광고를 찍으면 소속사로부터 특별 수당을 받지만 드물다. 지역을 연고로 하는 구단 치어리더들은 수도권 원정에 동행하는 경우가 많아 고충이 배가 된다. 여름에는 야구, 겨울에는 농구와 배구단에서 활동하기 때문에 제대로 된 휴가는 꿈도 꿀 수 없다. 화려함을 좇아 수많은 지망생이 몰리지만 70~80% 이상이 한 달도 채 되지 않아 그만둔다. 현재 전국 10여개 소속사에서 활동하고 있는 치어리더는 100여명 정도. “하지만 치어리더의 매력을 알면 결코 그만두지 못해요. 나이 때문에 잠시 떠났다가 일을 잊지 못해 다시 돌아온 사람도 많죠. 팬들의 사랑을 받다가 갑자기 사회에 나가면 모든 게 차갑게 느껴져요. 대중은 우리를 볼 때만 기억하거든요.” “모델 등 다른 일을 할 생각은 없느냐”고 물었더니 네 명 모두 강하게 고개를 흔들었다. “우리는 미모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돈 때문에 치어리더를 하는 게 아니에요. 춤추고 관중들과 함께 응원하는 열기가 좋아 이 일에 몸담고 있는 겁니다.” 넷이 치어리더에 입문한 계기는 모두 달랐다. 민지씨는 고등학교 시절부터 교내 농구단 응원단에서 활동했는데, 그를 눈여겨본 소속사 관계자로부터 스카우트 제의를 받았다. 혜미씨는 대학 졸업 후 직장을 다녔지만 사무실 안의 생활이 너무 답답했다고 한다. ‘내 길이 아니다’라는 생각이 들어 회사를 그만두고 잠시 쉬고 있는데, 우연한 기회에 들어간 댄스팀이 그를 새 인생으로 이끌었다. 선미씨는 주변 사람들의 권유를 받아 직접 소속사 문을 두드렸고, 윤이씨는 춤 추는 법도 몰랐지만 친구를 따라 호기심에 치어리더 면접을 봤다. 치어리더에 대한 따가운 시선은 여전하다. 노출이 있는 의상을 입어야 하고 밤늦게 퇴근하는 직업 특성상 가족들의 반대가 심하다. 선미씨는 아버지가 호적에서 빼버리겠다고 엄포를 놓았을 정도. “우리에게 ‘내려가라’고 소리치거나 ‘야구에서 제일 필요없는 것들’이라는 비난을 퍼부으면 정말 가슴이 아파요. 우리와 야구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관계라고 생각하며 자부심을 갖고 있는데 큰 충격을 받았어요. 우리가 있어 관중들도 즐기는 만큼, 예쁘게 봐주셨으면 좋겠어요” 네티즌들의 악성 댓글에는 이제 많이 익숙해졌다는 그들. 그러나 가끔 부모를 욕하거나 인신공격성 댓글을 보면 눈물이 핑 돈다고 한다. 치마 속을 보기 위해 밑에서 사진을 찍는 관중, 시뻘게진 얼굴로 단상에 올라오는 취객들은 아직도 거의 매 경기 있다. 뛰어난 미모로 ‘LG의 구하라’란 별명이 붙은 윤이씨는 “별명 때문에 5번만 먹어도 되는 욕을 15번 먹는 것 같다”며 “누구와 비교하지 말고 강윤이 자체로 봐 줬으면 좋겠다”고 바람을 전했다. 팬들의 사랑이 모든 고난을 이겨내는 원동력이다. 가장 자주 받는 선물은 액자. 경기장에서 응원하는 모습을 찍은 팬들이 종종 예쁜 액자에 사진을 담아 보내준다. 지난해 추석 때는 포도를 상자째 선물받기도 했고, 복날에 삼계탕을 직접 끓여와 건네준 팬도 있었다. 부러움의 대상인 몸매 관리는 어떻게 할까? 정답은 ‘안 한다’이다. 아니 ‘시간이 없어 못한다’가 더 정확한 답이겠다. 불규칙한 식사를 하는 데다 자정이 다 돼 저녁을 먹으면서도 몸매를 유지하는 비결은 바로 춤이다. 연습까지 포함해 하루 5시간 이상 격렬한 춤을 추기 때문에 살이 찌려야 찔 수가 없다. 사실은 보통 여성보다 훨씬 식사량이 많다고 털어놨다. 민지씨는 “보통 두 공기씩 먹는다. 정말 좋아하는 반찬이 나오면 세 공기도 가능하다”며 웃었다. 선미씨는 “종일 간식을 달고 산다”며 손에 쥔 작은 초콜릿을 슬며시 내밀었다. 언제까지 치어리더를 할 생각이냐고 물었더니 ‘맏언니’ 혜미씨의 얼굴이 살짝 어두워졌다. “전 나이가 있어서 이제 곧 그만둬야 할 텐데…” 그러자 다른 셋이 “언니 제발 그러지 마요”라며 일제히 팔을 붙잡았다. “할 수 있을 때까지 하겠다”며 말을 바꾼 혜미씨는 이날 응원단상에서 누구보다 환한 미소를 지으며 경기장의 흥을 한껏 돋우었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기업은행 前 부행장 숨진 채 발견…투신 추정

    지난 1일 오전 9시쯤 기업은행 전 부행장 정모(56)씨가 서울 송파구 신천동 자신의 아파트 1층 화단 앞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경찰은 숨진 정씨를 처음 발견한 가족의 진술과 창가 베란다에 의자가 놓여 있던 점으로 미뤄 정씨가 30층 높이의 자택에서 뛰어내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보고 있다. 정씨는 평소 우울증을 앓아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돈이나 회사 문제가 아닌 지극히 개인적인 사정 때문에 힘들어 했던 것으로 조사됐다”고 말했다. 경찰은 투신 자살로 추정되는 만큼 사체 부검은 하지 않기로 했다. 정씨는 2011년부터 기업은행 부행장 겸 경영전략본부장으로 일해 오다 지난달 퇴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가 단장직을 맡은 기업은행 알토스 여자배구단은 지난 3월 정규리그에 이어 통합우승을 차지했다. 온라이뉴스부 iseou@seoul.co.kr
  • 우리카드, 드림식스 배구단 정상 인수 결정

    배구단 인수를 포기하려는 움직임을 보였던 우리카드가 당초 약속대로 드림식스를 운영하기로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6일 “우리카드가 지난 4월 5일 체결한 드림식스 배구단의 양도·양수계약을 존중하고 인수 절차가 원만히 진행될 수 있도록 협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카드는 오후 연맹에 공문을 보내 오는 30일 이전에 끝내야 할 선수단 등록이 차질 없이 마무리되도록 실무적 절차를 진행하고, 새달 개막하는 KOVO컵 대회의 타이틀 스폰서도 약속대로 맡겠다고 알렸다. 우리카드는 지난 3월 러시앤캐시를 제치고 드림식스의 새 주인으로 낙점받았다. 지난달 2일에는 강만수씨와 2년간 감독 계약을 하는 등 순조롭게 구단 인수를 준비해 왔다. 그러나 우리카드의 지주회사인 우리금융지주의 민영화 추진과 맞물리면서 분위기가 180도 바뀌었다. 우리금융지주의 이순우 신임 회장은 20일 “자생력이 없는 우리카드가 수백억원이 들어가는 배구단을 운영할 여력이 없다”고 직격탄을 날렸다. 신용을 지키지 않는 금융사라는 비판에 직면한 건 당연했다. 결국 우리금융지주는 부정적인 여론과 위약금 등에 부담감을 느껴 계약대로 드림식스를 인수하기로 했다. 급한 불은 껐지만 불씨는 여전히 남아있다. 우리카드가 사회적 비난을 의식해 일단은 드림식스를 인수한 뒤 다시 매각을 추진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정부는 내년 10월까지 우리카드의 매각을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KOVO는 27일 오전 9시부터 서울 상암동 사무국에서 긴급이사회를 열고 향후 우리카드의 드림식스 인수 일정 등을 구체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 조은지 기자 zone4@seoul.co.kr
  • 주말 하이라이트

    ■글로벌 다큐멘터리 아프리카 제1편(KBS1 토요일 밤 9시 40분) BBC 자연사팀이 지금껏 한 번도 보지 못한 아프리카의 모습을 보여 준다. 아프리카 대륙의 5개 지역을 누비는 이번 여정은 참신한 이야기와 장소로 가득 채워진다. 광활한 아프리카 대륙 중에서도 가장 먼 곳까지 떠나는 특별한 여행이다. ■인간의 조건(KBS2 토요일 밤 11시 15분) 멤버들에게 주어진 새로운 체험 주제 ‘물 없이 살기’. 한 번쯤 생각해 봤던 일이지만 막상 현실이 되니 위기상황에 정신이 혼미해진다. 물 없이 어떻게 살아야 하나 고민하는 그 순간 멤버들 앞에 각각 20ℓ씩의 물이 주어진다. ■금 나와라 뚝딱(MBC 토요일 밤 8시 45분) 현수는 몽희가 떠난 뒤 본격적으로 어머니를 찾아야겠다는 결심을 한다. 유나의 대행 노릇을 그만둔 몽희는 알 수 없는 공허감에 빠지고, 이를 지켜보는 현수 역시 생각이 많아진다. 한편 현태는 홀로 병후를 만나러 나가 미나와 당장 헤어지겠다는 확답을 하지 않아 병후를 분노하게 만든다. ■나눔 0700(EBS 토요일 오후 3시 50분) 올해 쉰 살의 이종삼씨네 가족이 사는 집은 낡고 좁은 단칸방이다. 홀로 두 아이를 키우는 종삼씨는 집을 떠난 아내의 빈자리를 채우려고 농사와 집안일 모두를 열심히 하며 생계를 꾸려 왔다. 열심히 일을 하지만 상황은 여전히 나아질 줄 모른다. 하지만 어려운 형편에도 서로 의지하며 씩씩하게 살아가고 있는데…. ■백년의 유산(MBC 일요일 밤 9시 55분) 세윤은 자신을 잡아 주지 않는 채원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가족들은 팽달을 장지에 묻으며 떠나보낸다. 효동은 멀리서 지켜보는 춘희를 발견한다. 방 회장은 보석과 가방을 팔며 생활비를 마련한다. ■SBS 스페셜(SBS 일요일 밤 11시 15분) 우리가 미처 몰랐던 미각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준다. 미각이 둔감할수록 비만일 확률이 높으며 감칠맛을 좋아해도 비만일 확률이 높다. 그런데 우리는 감칠맛에 중독돼 있다. 어떻게 하면 입맛을 건강하게 길들일 수 있을까. 아이들에게 건강한 식생활을 물려줄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인지 고민해 본다. ■명불허전(OBS 일요일 밤 8시 15분) 화려한 현역 시절을 뒤로하고 지도자로서 제2의 인생을 사는 배구감독 김호철. 2003년 이후 몸담았던 현대를 떠나 지난해 최고 약체 팀인 드림식스 배구단의 감독을 맡아 화제가 됐다. 엄격한 리더십으로 ‘버럭 호철’로 불리던 그. 총체적 난국에 빠진 드림식스 팀을 구한 그의 ‘힐링’ 리더십을 살펴본다.
  • [하프타임]

    첫 국외 리그 드래프트 지명 한국 아이스하키 주니어 대표팀(18세 이하) 공격수 이총현(17·선덕고)이 국내 선수로는 처음으로 국외 리그 신인 드래프트에 지명됐다. 대한아이스하키협회는 이총현이 2013 러시아아이스하키리그(KHL) 신인 드래프트 2라운드 28순위로 블라디보스토크에 지명됐다고 30일 밝혔다. 신은철, 아시아승마협의장에 신은철(한화그룹 고문) 대한승마협회장이 최근 열린 아시아승마협회 정기총회에서 치러진 보궐선거(잔여임기 2년)에서 아시아승마협의장으로 선출됐다. 신 회장은 “주니어 선수들도 참가하는 국제대회를 신설하는 등 아시아 승마 꿈나무를 육성하는 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대한승마협회 김선홍(한화 호텔앤드리조트 상무이사) 실무부회장도 아시아협회 사무총장으로 뽑혔다. 경기운영위원장 진준택씨 한국배구연맹(KOVO)은 30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이사회·임시총회를 열고 신임 경기운영위원장으로 진준택(64)씨를 선임했다. 국가대표 선수 출신인 진 위원장은 카타르 남자 대표팀을 지휘하다가 1986년 한국에 돌아와 국가대표팀을 비롯해 대학과 실업, 프로 배구단 사령탑을 두루 지냈다. 심판위원장은 황명석 위원장이 연임됐다.
  • [7일 TV 하이라이트]

    ■시사기획 창(KBS1 밤 10시) 지난해 8월부터 개정된 입양특례법이 시행됐다. 입양 보내길 원하는 친부모는 반드시 출생신고를 해야 하고, 입양하고자 하는 양부모도 이전보다 자격 요건이 까다로워졌다. 한편 입양법이 지나치게 까다로워진 탓에 친부모와 양부모 모두 입양을 기피하는 것은 물론 미혼모들은 ‘아동 유기’라는 극단의 선택을 하게 된다. ■해외 특별 기획 드라마 초한지(KBS2 밤 12시 40분) 신희는 장한이 위험에 처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쓰러지고, 그녀를 어릴 때부터 진료했던 어의 장림이 찾아온다. 신희는 그에게 장한의 위태로움을 전하고 자신과 장한이 살길은 조고를 타도하는 것이라 말한다. 한편 유방은 옹치를 치기 위해 항우에게 병마 5000을 빌려 패현으로 향한다. ■러브 인 아시아(KBS1 밤 7시 30분) 필리핀에서 온 결혼 11년차 주부 이은희씨. 한 종교단체의 소개로 남편 윤동원씨를 만난 은희씨는 2009년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본명인 카테린 반딘에서 이은희로 이름을 바꿨다. 또한 영어 방문 교사로 5년째 활동하고 있다. 게다가 2006년부터는 외국인 며느리 배구단에서 주장으로도 활약하고 있는데…. ■현장 21(SBS 밤 8시 55분) 베스트셀러는 가장 잘 팔리는 책이다. 그만큼 독자들의 사랑을 받기 때문이다. 그런데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책이 독자의 사랑이 아닌 출판사의 사재기 힘 때문이라면 당신은 그 책을 선택할 것인가. 취재진은 지난해 베스트셀러 1위에 올랐던 책들에 대한 대형 온라인 서점들의 구매 목록을 확보해 분석한다. ■엄마 없이 살아보기(EBS 밤 8시 20분) 여덟 살 동갑내기 진규와 지후, 그리고 일곱 살 개구쟁이 이안이와 태훈이까지. 네 명의 엄살쟁이와 사진작가 선생님이 함께 떠난 곳은 지리산 둘레길. 푸른 숲길과 정겨운 시골길을 걸으며 아이들은 소박한 둘레길의 매력을 발견해 나간다. 그런데 다리가 아파 오면서 아이들 사이에 미묘한 신경전이 오간다. ■멜로다큐 가족(OBS 밤 11시 5분) 전남 곡성 기차마을 전통시장에 몸뻬 아저씨가 떴다. 몸뻬 바지에 밀짚모자, 한복 저고리까지 갖춰 입고 춤을 추는 조상열씨를 보고 사람들은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그런데 딱 한 사람, 이런 상열씨를 곱지 않은 눈으로 바라보는 이가 있다. 바로 결혼한 지 35년 된 그의 아내 박미임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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