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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전기 통하는 콘크리트 바닥재 개발

    ◎에너지기술연­벽산 공동… 난방재로 사용/시공 간편하고 열효율 높아 난방비 절감 콘크리트 자체가 전기에 의해 열을 발생시켜 온돌 바닥을 따뜻하게 하는 새로운 방식의 바닥 난방재료가 개발됐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소 유헌형(건축환경연구팀)·김홍수(에너지재료연구팀)박사팀은 5일 벽산건설 기술연구소(소장 주대원)팀과 3년간의 공동연구 끝에 바닥난방 재료용 전기전도 콘크리트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콘크리트는 본래 전기가 통하지 않지만 연구팀은 흑연 등과 같이 전기가 통하게 하는 특수재료를 첨가해 콘크리트의 전기 저항을 금속 수준으로 크게 낮추는데 성공했다. 연구팀이 개발한 전기 전도성 콘크리트는 발열 온도 범위가 약 800℃까지며 별도의 특수 첨가제를 혼합하면 1천800℃까지 끌어올릴수 있다. 일반적으로 온돌바닥의 적정 온도는 40℃ 정도.연구팀은 새로 개발한 콘크리트로 온돌을 깔 경우 불과 50∼60초면 표면 온도를 10℃에서 40℃로 끌어 올릴수 있다고 밝혔다.이는 러시아등이 개발한 제품이 40분 정도 소요되는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향상된 성능이다. 유헌형 박사는 『이 콘크리트로 난방을 하면 보일러,온수 배관 등이 필요없어 시공이 간편할 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도 높아 난방비도 절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즉 보통 온수 온돌 시공비는 평당 7만8천원인데 전기 전도성 콘크리트 온돌은 3만원 정도로 되며 난방비 또한 30평을 기준으로 가스 보일러가 7만2천원일 때 전기 온돌은 5만7천200원 정도가 예상된다는 것. 연구팀은 판재 형태등 성형에 관한 연구를 계속한 후 올 하반기부터 벽산건설이 시공하는 아파트 단지의 노인정등 부대시설에서부터 이 제품을 보급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공항 활주로,지하 주차장 진입로,교량 및 도로 등의 겨울철 제설장치와 콘크리트 다리미,콘크리트 온장고 등으로 응용범위를 확대해 나갈 계획도 갖고 있다.
  • 내일은 식목일… 우리 꽃·나무 심자/환경부

    ◎재배관리방법 담은 책자 발간 「내일(5일)은 식목일,우리 고유의 꽃과 나무를 심자」 환경부는 3일 국내 최초로 야생식물과 식용식물 등 우리나라에 자생하는 고유식물들의 형태적 특성 뿐 아니라 실질적인 번식·재배방법,생육환경,보호·관리방안 등을 총정리한 「국내 주요 식물의 생장특성 및 적정 관리방안」이란 제목의 책자를 발간했다. 예를 들어 「금낭화=6∼7월에 걸쳐 채취한 종자를 통기성이 좋고 습기가 잘 유지되는 파종상에 뿌려 이듬해 7∼8월쯤 어린 묘를 이식한다.관상가치가 높아 화단식재용,분재 등으로 이용하면 좋다」는 식으로 소개했다. 환경부 김원민 자연생태과장은 『우리나라에는 고유의 생물종이 자라고 있고,우리에게는 이를 보호하고 지켜야 할 의무가 있다』고 지적하고 『지역별 생육특성 등에 적합한 고유의 식물을 보다 많이 재배·번식함으로써 지역정서와 자연환경이 어우러지는 향토경관을 조성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쌍용정유 배관 폭발/불기둥 50m 치솟아

    16일 낮 12시 25분쯤 경남 울산시 울주구 온산읍 온산국가공단내 쌍용정유주에서 윤활유 정제탑의 배관이 폭발하면서 화재가 발생,50여m의 불기둥이 치솟아 소방차 20대가 출동하고 공장직원들이 대피하는 등 한때 소동이 벌어졌다.
  • 대학/학부제로 선후배관계 “소원”

    ◎학과공부 더 매달려… 과별행사 지지부진/학생회사무실 텅텅 비고 동아리는 “북적” 올해 연세대 상경계열(학부)에 입학한 이완석군(20)은 좋은 선배들을 만나 멋진 대학생활을 보내려던 대학설계도를 다시 그려야 할 판이다.선배들을 좀체 만날수 없기 때문이다. 합격자 발표 이후 거의 매일 선배들을 만나 술도 마시고 공부방법,과목선택,과외활동 등에 대해 조언을 듣는 다른 학과 친구들이 마냥 부럽기만 하다.이군은 생각끝에 곧 마음에 드는 동아리를 찾아 가입할 생각이다. 지난 96학년도부터 시작된 대학 학부제가 점차 확대되면서 바뀐 대학풍속도의 한 단면이다. 3학년때 학과를 배정받기 때문에 같은 학부 내 선·후배는 동향이나 출신고교가 같은 등 특수한 관계가 아니면 「끈끈한 인간관계」가 형성되지 않는다. 또 같은 학부내에 몸을 담고 있더라도 3학년 때 인기학과에 배정받으려면 동기생끼리도 치열하게 경쟁해야 한다.따라서 과외활동보다는 학과공부에 더욱 매달릴수 밖에 없다. 이 여파로 수련회(MT) 등 단체행사도 지지부진하다.지난해 경영·무역·회계학과 등이 합쳐진 경희대 경영학부는 올해 MT를 가지 않기로 했다.지난해 MT에서 각 학과 선배들이 신입생들에게 자기 과를 알리는 일에만 열을 올렸던 부작용을 우려해서다. 경희대 경영학과 학생회장 백상민군(삼수변에 민·25)은 『학부제 이후 선배에게 점심이나 술을 사달라고 찾아오는 후배는 거의 없다』며 『경영학부 2학년생 350명 가운데 아는 학생은 10여명에 불과하다』고 말했다. 운동권의 주축을 이루는 학생회도 고민스럽기는 마찬가지다.운동권 학생들의 모임장소로 애용되던 학생회 사무실은 신학기인데도 거의 텅 비어 있다. 서울대 응용통계학과 4년 이재성군(27)은 『요즘 신입생들은 현실과 거리가 있는 분야에는 별로 관심을 보이지 않는다』며 『신입생들에게 문제의식을 갖게 하기 위해 각종 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있지만 NL,PD 등의 용어는 자제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반면 실용적인 학문을 배울수 있는 동아리는 신입생들로 북적댄다.이화여대 동아리연합회 간부 박지혜양(19·법학과 2년)은 『올해 동아리 가입신청자는 지난해보다 30%가량이 늘었다』며 『이념동아리보다는 컴퓨터,영어회화,여행동아리 등이 강세를 띠고 있다』고 전했다.
  • 김용진 과기처장관에 듣는다(올해 국정 어떻게)

    ◎「과기혁신 5개년계획」 하반기 첫발/기술 모방·개량 한계… 308억 들여 창의적 연구 진흥/원전 안전관리·세계적 연구기관 토대 구축 지원 □대담=박강문 과학정보부장 김용진 과학기술처장관은 『우리나라의 과학기술 수준을 현재 세계 13위에서 2000년대 초까지 선진 7개국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획기적인 대책으로 범 부처가 함께 참여하는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을 수립,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장관은 25일 본지 박강문 과학정보부장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해는 과학기술처 출범 30주년이 되는 해로서 국가 과학기술의 역할도 새롭게 정립돼야 할때』라면서 『정부는 양에서 질로,모방에서 창조로 국가 연구개발사업과 과학기술 인력 양성 방향을 전환하면서 단기적으로는 과학기술 혁신을 통해 국가 경제의 당면과제인 경쟁력 향상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제 취임 2개월을 갓넘기셨는데 그동안의 소감은 어떠십니까. ○출범 30주년… 역할 재정립 ▲『대덕연구단지 등에서 평연구원들과 술잔을 기울여가며 여러 얘기를 나누었는데 대단히 열심히 하고 있다는 인상을 받았습니다.그동안 구축해 놓은 과학기술 인프라와 조세 금융등 지원제도가 좋은 효과를 낳고 있는 것도 든든했습니다.민간기술연구소가 2천600개나 나오지 않았습니까.다만 30년전 아무것도 없었을때와 현재와는 기술 수준이나 경제 규모가 크게 다르기때문에 투자 효과가 양적으로 즉시 나타나진 않습니다.또한 과거와 같이 한곳에 집중적인 물량 투입을 하기가 어려운 것도 현실이고요.이 점 국민과 과학기술자들이 이해하고 장기적인 안목을 가져줬으면 합니다』 ­올해 과학기술처에서 가장 역점을 두고 있는 사업은 무엇입니까. ▲『과학기술 혁신 5개년계획 수립과 30주년 과학의 날 행사,새로운 국가 연구개발사업의 틀로서 「창의적 연구 진흥사업」을 중요하게 보고 있습니다.원자력안전규제 기관으로서 원전 등의 안전 관리 업무와 과학기술 인력양성도 소홀히 할수 없는 분야입니다』 ­과학기술 혁신 5개년 계획은 원래 「과학기술 혁신을 위한 특별법」에 들어있는 내용인데 특별법 통과가 기약없는 상태에서 시행될 수 있겠습니까. ▲『법에 명시가 되면 훨씬 무게가 실리겠지만 과학기술 혁신은 21세기 과학기술 선진국 진입 목표 실현을 위해 시급한 일이기 때문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하려고 합니다.이미 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된 「9·3 경제대책」「경쟁력 10%이상 높이기」「97년 경제정책방향」 등에 계획이 발표됐고 범부처 실무위가 구성돼 작업을 시작했습니다.「국가연구개발 사업 투자재원의 확대목표 및 추진계획」등 10개 핵심 전략과제가 수립되는 대로 곧바로 시행할 계획입니다』 ­선도기술개발사업(G7프로젝트)을 이을 「포스트 G7프로젝트」로서 「창의적 연구진흥사업」을 추진한다는데 구체적인 계획은 무엇입니까. ▲『먼저 이 사업의 취지는 극단적인 기술보호주의가 예상되는 21세기 무한경쟁시대에 지금까지의 모방과 개량 전략으로는 선진국 진입에 한계가 있다고 보고 창조적·독창적 기술혁신 전략으로 전환하자는 것입니다.기존기술의 연장선상이 아닌 기초과학에 직접 뿌리를 둔 새로운개념의 기술 혁신의 싹을 창출하자는 겁니다.올 한해 308억원이 투입됩니다.산업계·학계·연구계 전문가 18명으로 「추진기획위원회」가 이미 발족돼 기술분야 선정 등 사업추진을 총괄하게 됩니다.무엇보다 젊고 유능한 연구원들로 사업단을 구성해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가 이뤄지도록 할 계획입니다』 ­과기처는 우주개발,핵융합 등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거대과학 사업을 중점 연구개발사업으로 추진해오고 있습니다.보다 우리 현실에 맞는 사업 추진이 필요하다는 지적도 있는데요. ○집중 투자보다 장기 안목 ▲『과기처도 80년대초 특정연구개발사업을 통해 산업기술을 지원한 적이 있습니다.하지만 80년대말 이후 통상산업부,정보통신부 등 여러 부처가 산업관련 연구개발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민간기업 연구소도 크게 늘어 역할 분담이 이뤄졌습니다.민간 기업은 상품기술,정부는 과학기술 발전을 위해 꼭 필요하면서도 결과가 불확실하고 위험부담이 커서 기업이 못하는 과제를 개발하는 것입니다.정부 부처 중에서도 산업관련 부처는 첨단산업기술과중소기업 품질 향상 관련기술을 개발하고 과기처는 원천·핵심 첨단기술,복합기술,공공기술,기초연구등 국가기술 개발의 큰 줄기를 담당하고 있습니다.거대과학기술은 산업적인 파급효과가 크고 우리 기반 기술과 첨단기술의 수준을 높이는데도 크게 기여하기 때문에 장기적인 측면에서 투자를 하는 겁니다』 ­노벨상을 겨냥한 세계 수준의 기초과학 연구기관을 표방한 고등과학원이 설립 1년만에 서울서 대덕으로 이전을 추진하고 있는데 언제 정상화되겠습니까.국내 물리학계가 국제기관으로서 유치한 아태이론물리센터와의 관계는 어떻게 됩니까. ▲『고등과학원은 현재 기관 형성 단계로 한국과학기술원 서울 캠퍼스에 석학교수 1명,교수2명,연구원 3명을 확보하고 있습니다.앞으로 2000년까지 수학·물리학·화학·생물학 등 기초과학 분야에 165명의 국내외 우수과학자를 유치해 세계적 수준의 연구기관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입니다.또 2000년에는 대덕연구단지 내에 최신 연구시설과 환경을 갖춘 캠퍼스를 마련해 이전토록 할 계획입니다.대덕연구단지의우수한 연구원들과 유대를 통해 기초과학과 응용과학이 연계돼 연구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봅니다.정부는 또 고등과학원을 아·태 이론물리센터의 한국대표기관으로 지정해 이를 통한 재정 지원과 연구공간 제공을 할 계획입니다.두 기관이 공동으로 연구과제를 수행하고 국제학술회의,워크숍등을 가진다면 좋은 결과가 나오리라고 봅니다』 ­원자력 사업체제 조정으로 원자력계 환경이 크게 달라졌는데 국가 원자력 연구개발 사업에 끼칠 영향은 없겠습니까. ○원자력 연구 새롭게 기획 ▲『원자력연구소의 원자로 계통설계사업,방사성폐기물사업,핵연료 사업은 96년말로 한전 관련 사업체에 이관이 마무리됐습니다.인력도 612명중 99%인 603명이 관련 업체로 이적해 인력분산 없이 대북 경수로 사업을 포함한 국내 원전 설계업무가 차질없이 수행될 수 있게 됐습니다. 새로운 원자력 사업 추진체계에서는 원자력연구개발기금이 신설돼 안정적인 연구재원이 확보됐습니다.올해부터 2006년까지 10년동안의 「원자력 연구개발 중·장기 계획」을 새롭게 기획해 추진하겠습니다.아울러 원자력연구소는 연구개발 전담기관으로서 미래형 원자로인 「액체금속로」개발 등 전략적 핵심 기술및 기초 기반 기술분야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함으로써 명실상부한 세계 일류 연구기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입니다』 ­대만 방사성폐기물의 북한 이전 계획을 저지할 방안은 없습니까. ○북한 핵반입 저지에 노력 ▲『북한의 방사성폐기물 수입은 기술수준,6만드럼에 7천500만달러를 주기로 한 처분 비용,현 북한의 방사성 안전체계 등 어느 모로 보나 불가능한 일입니다.국제규범에도 맞지 않습니다.정부는 주변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반입 저지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하고 있으며 과기처는 원자력 안전규제 전담부처로서 기술적 검토 지원을 통해 관계부처와 긴밀히 협조하고 있습니다.특히 오는 9월 국제원자력기구(IAEA)는 원자력안전협정을 체결할 계획인데 이때 국가간의 방사성폐기물 이전 금지를 명문화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캐나다의 캔두형 원자로의 안전성 문제가 국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데요. ○캔두형 원자로 안전 만전 ▲『캔두형 원자로는 성능과 안전성이 국제적으로 입증돼 해외 여러 나라에서 건설·운영되고 있습니다.캔두 노형은 원전가동율이 높고 천연우라늄을 핵연료로 사용하기 때문에 운영비가 적게 드는 등 기존 경수로에 비해 장점도 많습니다.그러나 최근 캔두 노형의 삼중수소 방출량이 경수로에 비해 상대적으로 많은 점과 일부 설계 결함이 있다는 지적이 우려를 일으키고 있는 것 같습니다.정부는 법적 기준과 기술 수준 준수를 통해 주변환경이나 주민에게 영향이 없도록 관리하고 있습니다.또 중수를 교체하고 2005년까지 삼중 수소 제거설비를 갖추도록 사업자 측에 요구해 놓았습니다.냉각수 배관 마모 발생과 관련한 설계 결함 지적은 캔두 노형뿐만 아니라 다른 경수로와 화력발전소에서도 나타나는 현상으로 정기보수 기간중에 적절한 관리를 하고 있습니다』 ­과학기술은 어렵고 고달픈 일로만 여겨지는데 국민들의 관심과 이해를 이끌어낼수 있는 대책은 없습니까. ○과학문화 대중 확산 중요 ▲『과학기술은 국가 경쟁력과 직결되기때문에 국민적 성원과 참여가 필요합니다.정부는 국립중앙과학관,한국과학문화재단 등을 통해 자라나는 청소년에서부터 일반에 이르기까지 과학기술 국민 이해 사업을 벌여오고 있습니다.특히 올해는 과기처 출범 30주년을 맞아 과학의 달 4월에 범국민적 과학문화행사를 전국적으로 전개할 계획입니다.19∼25일 과학주간에 서울 여의도 한강시민공원에서 열릴 「대한민국 과학축전」에는 과학기술 동호인 마당,과학기술 경연대회,신기술·신상품 전시회 등 다채로운 행사가 펼쳐지며 이밖에도 천문대 등 연구소 오픈 행사,과학기술자 특강 등을 통해 과학문화의 대중적 확산을 기하고자 합니다.많이 참여해 주십시요』
  • 북한,대만 핵폐기물 무기로 세계 위협/로버트 마이어(해외논단)

    ◎한국,유엔·외교채널 총동원 반입저지 시켜야 대만의 북한에 대한 핵폐기물 수출이 국제적 문제로 확산돼가고 있는 가운데 미국 스탠포드대 후버연구소의 로버트 마이어 박사는 핵사용국들에게 핵폐기물 처리는 가장 큰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면서 한국의 반대 입장에 미·중·일 등 주변강대국들이 쉽게 동조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내다봤다.미통상전문 일간지 「저널 오브 코머스」 3일자에 실린 「핵폐기물 떠넘기기」(Handing over nuclear waste)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소개한다. 북한은 핵확산,핵원자로,미사일개발 등으로 세계를 위협,정기적으로 뉴스의 초점이 되더니 이제는 핵폐기물로 그 악명을 추가시키고 있다.북한이 무엇을 얻을수 있을 것인지를 결론짓기 전에 그같은 행동에 함축된 의미를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현재와 같은 관심 고조는 대만전력이 55갤런의 저방사능 핵폐기물 6만드럼을 향후 2년 동안 북한에 수출하며 14만드럼을 추가 수출할 수 있다는 북한과의 협약을 발표하면서 시작됐다.북한인들은 첫번째 선적으로 7천만달러를 받게 되며추가선적의 대금은 밝혀지지 않고 있다.북한의 처참한 경제적 고통은 잘 알려져 있다.북한은 남한과의 상업적 거래에서 오게될 실질적인 지배관계를 단호히 거부하고 핵폐기물을 택한 것이다. ○경제난 탈피위한 몸부림 대만은 단지 이미 북한에 존재하고 있는 저장시설을 이용하는데 불과하기 때문에 폐기물의 안전에 관해서는 걱정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한다.그러나 그 주장은 이 협상 과정에서 철저하게 소외당한 한국을 설득시키지는 못할 듯하다.한 외교부 대변인은 한국인들은 유엔을 포함한 국제적 지원을 총동원하여 선적을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대만의 관점으로는 북한으로의 선적이 점증하는 문제를 다소 경감시킬 수 있다.대만은 현재 3개의 핵폐기물 저장시설을 갖고 있다.12월31일 대만전력은 새로운 저장시설 후보지로 동부 화련지방을 비롯한 5개소를 제의했다.폐기물의 대부분은 현재 대만해협에 형장으로 사용되던 오키드섬에 저장돼 있다.그러나 생태계의 심각한 위협으로 대만당국은 2002년까지는 이 섬에서 핵폐기물을 제거하는데 동의했다. 이전의 시기가 다가오면서 핵폐기물에 반대하는 국제적 항의가 거세지고 있으며 북한이나 대만이나 정치적인 피해를 입을 것이 확실시 되고 있다.1992년 중국을 승인한 이래 한국은 타이페이에 단지 연락사무소만 두고 있으며 그 거래를 중단시키기 위해 대만에 효율적인 외교적 압력을 가하기가 어려운 실정이다. 이 사건은 핵폐기물의 안전한 저장문제에 있어 세계적으로 일고 있는 『내 마당에는 안된다』는 극단적인 「님비」현상에서 온 것이다.활기찬 민주주의 하에서 살고 있는 대만시민들은 환경문제를 점점 중요시하고 있다.그러나 한국은 북한에의 핵폐기물 저장에 민감해하지 않을수 없다.왜냐하면 강이나 바다 모두가 오염의 위험에 처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만의 거래는 독일과 같은 비슷한 처지의 국가들에게 매력이 있는 거래가 될는지 모른다.보도에 따르면 북한은 3개월 전에 대만과 첫 접촉을 시작했으며 대만전력 관계자들이 지난해말 북한으로 들어가 저장시설을 둘러봤다는 것이다.대만전력은 러시아나 마셜군도 등 다른 지역도 물색했지만엄청난 반대에 봉착했다는 것이다. ○한국 강·바다 오염위기에 한국은 미국,중국,일본 등이 대만·북한의 협정을 파기시키기 위한 반대 캠페인에 즉각적으로 동참해줄 것으로 보고 있다.그러나 이 문제는 그리 단순한 문제가 아닐 것이다.예를 들면 중국은 이미 대만으로부터 핵폐기물을 받아들여 저장하는데 관심을 보인 바 있다. 그러나 북한과 대만 사이의 유동성있는 협정에 의해 나타난 것과 같이 개인적인 계약자들 사이의 거래로 하면 난국을 타개하는 한 방법이 될 것임에 틀림없다. 그러는 사이에도 협정은 진척되고 있다.많은 국가들이 첫째로 나서서 돌을 던지기를 주저하고 있다.왜냐하면 어떻게 핵폐기물을 처리할 것인가는 모든 핵사용국들의 마음에 잠재된 절실한 문제이기 때문이다. 유리용기에 폐기물을 넣는 것과 같이 투명성은 하나의 틀림없는 방법이다.이것은 미국에 의해 선택되고 있는 방법이다.그러나 핵폐기물과 같은 껄끄러운 문제들을 다루는데 있어 여지껏 시도되고 검증된 방법들은 없다. 아프리카나 북한이나 아마도 내륙 아시아국가들과 같이 경제적으로 「갖지 않은 국가들」(have­nots)은 「가진 국가들」(haves)을 위해 폐기물 저장소로 선택될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대만에 있는 북한대표부는 남한의 저항에도 불구하고 북한이 저장고 거래를 확신하고 있다.
  • 통상마찰 대응 방안은/용역계약 방식 위탁경영 채택

    ◎미의 상계관세부과 여지 차단 정부는 포항제철의 한보철강에 대한 위탁경영이 통상마찰에 저촉되지 않도록 다각적인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한보철강에 대한 위탁경영인으로 포철이 대두되면서 포철은 그동안 통상마찰 부문을 가장 우려해왔다. 미 관세법에 따르면 특정한 업종 또는 기업에 대한 정부의 재정적 기여로 불리한 효과를 초래하면 상계가능 보조금으로 규정,상계관세를 부과할 수 있게 돼 있다.정부의 재정적 기여에는 직접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정부의 지시를 받는 민간기관에 의한 간접적인 지원까지 포함하고 있다. 이에 따라 포철은 지난 93년부터 대미 수출분에 대해 4.84%의 상계관세를 물고 있는 실정이다. 또 다자간 협상기구인 세계무역기구(WTO),경제협력개발기구(OECD)의 보조금금지규정도 논란의 소지를 안고 있다.그러나 이 부문은 위탁경영의 개입정도에 따라 규정해석을 달리 할수 있어 당장은 직접적인 영향은 미치지 않을 것으로 관측된다. 이에 따라 통산부는 미 상무부와의 통상마찰을 해소하는데 주력하기로 했다.정부가 3일긴급회동을 통해 위탁경영팀에 참여하는 포철임원들에 대해 퇴사절차를 밟도록 한 것은 그 일환이다. 포철은 WTO 보조금 협정 제1조 및 미국 관세법 771조에 따른 통상마찰 요건 중 건설지원 및 판매대행과 관련,건설 및 조업지원의 경우 적정한 대가를 산정,용역계약에 의해 수행하는 한편 판매에는 전혀 관여하지 않을 경우 별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보고있다. 포철 및 계열사 임직원을 퇴임시킨 뒤 별개 법인인 한보철강 경영진으로 참여시킴으로써 실질적인 지배관계가 성립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이다.자금지원 등 보조금 지급 부문과 관련해서도 포철이 아닌 채권은행단이 책임지고 수행하기 때문에 WTO협정이나 미국 관세법에 따른 통상마찰 소지는 없다는 것이 정부 및 포철의 판단이다.즉 포철 및 계열사 임직원을 퇴임시킨 뒤 별개 법인인 한보철강 경영진으로 참여시켜 실질적인 지배관계가 성립되지 않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 이것이 히트상품/제3차 10선:Ⅱ

    ◎삐삐면­오뚜기식품/감각적 브랜드 성공… 월 25만상자 팔려 감각적인 친숙한 브랜드에다 제품의 디자인이 단순하고 콤팩트한 용기인 점도 신세대 소비층의 특성에 꼭 들어맞는다.급속한 매출신장을 이루며 라면업계에 돌풍을 일으키는 요인들이다. 지난 4월 출시된 이후 월평균 25만상자가 팔리는 인기를 누리고 있다.이러한 추세가 이어져 월매출이 30만상자에 이르는 경우도 적지않다. 보통 라면업계에서는 한가지 브랜드의 상품이 월평균 10만상자 이상 팔리면 시장에 제대로 정착된 제품으로,20만상자 이상은 히트제품으로,30만상자 이상을 대히트제품으로 보고있다.이러한 여건을 감안하면 삐삐면의 인기를 짐작할 수 있다. 해마다 100여종 이상의 신제품이 나오지만 보수적인 라면시장의 특성상 좀처럼 성공하는 게 쉽지 않다.따라서 삐삐면의 급성장은 매우 이례적인 사건으로까지 받아들여질 정도다. 그동안 대형 용기면의 광고는 양이 많다는 점에 주로 초점을 뒀었다.하지만 삐삐면은 그렇지 않다.광고부터 다르다.남녀학생들이 수업을 받는 교실에서 삐삐가 울리는 광고가 기존 제품광고와 차별성을 느끼게 한다.삐삐를 활용한 청소년 문화를 대변하는 광고도 한몫한 셈이다. 삐삐문화에 맞는 광고전략,라면의 주고객인 청소년층에 맞춘 광고전략이 성공의 주요인이다.삐삐세대의 개성과 감각에 맞춘 마케팅전략을 펼친게 성공의 비결이라면 비결이다. 햄 쇠고기야채 김치 자장 새우 튀김우동 등 6가지 맛의 용기면과 쇠고기야채 등 2가지 맛의 봉지면을 선보여 다양한 소비자들의 입맛을 맞춘데 이어 지난주에는 1천원짜리 쇠고기맛을 내는 용기면을 선보였다.550원짜리의 기존 용기면에 비하면 고가제품이다. 오뚜기는 계속해서 시리즈제품을 선보여 소비자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켜준다는 전략을 세웠다.올해 용기면중 삐삐면의 점유율은 12∼13% 선이나 내년에는 20% 선으로 점유율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삐삐면은 이름부터 독특하다.라면의 주소비층인 청소년문화에 맞는 「삐삐」를 사용해 친숙하고 감각적인 브랜드를 사용한게 맞아 떨어진 것이다. 제품별로 색상을 달리해 눈에 쉽게 띄도록 한 것도 히트의 요인이다. ◎순동보일러골드­귀뚜라미보일러/보일러본체 순동… 고장적고 설치 간편 순동으로 만든 최고급형이다.5∼6년만 지나면 녹이 슬고 물이 새는 경향이 있는 기존의 철 보일러와는 다르다.보일러 본체를 99.9% 순동으로 만들어 수명이 반영구적이다. 집수명만큼 보일러를 오래 쓸수 있도록 만들었다.보일러의 동 본체에 이상이 있으면 30년간 공짜로 교체해준다는게 귀뚜라미 보일러의 설명이다. 특수구조로 된 순환펌프,개방형 팽창탱크,분배기,복합자동 제어장치(CTC) 등이 보일러에 내장돼 있어 고장이 적고 설치하기도 간편하다.팽창탱크,순환펌프,분배기가 보일러 내부에 하나로 결합된 일체형이다. 첨단기능의 실내액정 자동제어기가 보일러 가동상황을 스스로 판단해 유지해준다.예약,외출,취침,급탕 등의 기능을 실내에서 자유자재로 제어할 수 있는 것은 이 때문이다.계절마다 온수온도를 조작할 필요도 없다.바깥온도의 변화에 따라 스스로 조절되기 때문이다. 세계 50여개국에 특허 출원한 터보 소용돌이 버너가 있어 연료를 완전연소시켜준다.연료소모를 줄여 공해방지에도 뛰어난 성능을 발휘하는 셈이다.보일러의 연소장치에도 동을 사용해 열 전도율이 높다.열효율도 철보일러와는 비교할 수도 없다는게 귀뚜라미보일러측의 얘기다. 세계시장 석권을 목표로 개발했다.지난해에 12만9천대가 팔렸으며 올해에는 49.3%가 늘어난 19만2천600대가 판매될 전망이다. 보일러 본체와 주변 연소기기 대부분이 철로 만들어진 보일러의 수명은 대략 5∼6년이다.따라서 5∼6년을 사용한 보일러는 다시 바꿔야 하고 그럴 때의 설치비용과 파이프배관 변경 등 부대 공사비까지 더 들어갈 수밖에 없다.번거로운 것을 생각하지 않더라도 실제로는 주로 철로된 기존의 보일러가 동으로 된 보일러보다 무조건 싸다고 할수는 없다는 것이다. 귀뚜라미보일러는 지난 62년 설립됐다.60년대 연탄을 사용하는 우리나라에 최초의 보일러를 만든 난방산업의 효시격이다.연간 80만대를 생산하는 세계최대의 보일러 업체로 성장했다. ◎싼타모­현대자동차써비스/승용차·상용차 틈새 공략… 레저용 인기 신개념의 다목적자동차 싼타모가 틈새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했다.싼타모는 승용차인가,상용차인가로 개발초부터 말이 많았다. 96년 8월 출시이래 매달 2천대의 판매실적을 보이고 있어 틈새시장을 겨냥한 모델로는 성공했다는 평가다.싼타모의 수요증가는 소득수준의 향상과 주5일 근무,토요 격주휴무제로 일반인들의 여가활용이 높아졌기 때문.주말 가족나들이가 늘어나면서 레저용 승용차의 필요성이 높아진 것이다. 요즘 자동차 구매자들은 자동차를 출퇴근이나 업무용으로만 생각하지 않는다.도심정체가 심해지고 평균 운행속도가 떨어지면서 도심 출퇴근용보다는 주말 가족단위의 레저용으로 차량을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이런 점에서 출퇴근과 업무용,레저용 등 어느 면에서든 뛰어난 기동성과 다목적성을 발휘하는 현대자동차써비스의 싼타모가 인기를 끄는 것은 당연하다고 회사측은 밝힌다. 현대정공이 생산하고 현대자동차써비스가 판매하는 국내 최초의 미니밴,싼타모는 기존의 유사 레저차량과 달리 본격 레저차량이라는 강점을 내세운다.우선 넓은 실내와다양한 변화가 가능한 7인승 3열시트배열로 공간활용도가 뛰어나다는 점을 자랑한다.3열로 이루어진 시트를 승차인원과 화물크기에 따라 8가지 형태로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다. 필요할 경우 2열과 3열을 완전히 펴면 성인 두명이 편안히 누워서 쉴 수 있는 공간이 되며,2열을 접어서 식탁이나 테이블로도 사용할 수 있다.필요에 따라 골프용구와 야영도구 등 각종 레저용품을 싣고다닐 수 있으며 두가족이 함께 여행을 떠날 때도 한대면 충분하다. 경제성 면에서도 괜찮다.일반 승용차와 달리 싼타모는 자동차세가 연간 6만5천원에 불과해 연 50만원이 절약되며 구입시 부과되는 등록세 및 공채매입비용이 저렴해 승용차대비 70만원을 절약할 수 있다.1가구 2차량 중과세대상이 아니라는 장점도 있다. ◎명품 플러스원­삼성전자/브라운관 1인치 확장… 월3만대 판매 1인치가 확장된 브라운관.삼성전자의 명품 플러스원 TV가 놀라운 판매량을 보인 것은 바로 이 때문이다. 명품 플러스원은 기존 TV가 보여주지 못하는 1인치의 화면을 선명하게 보여주기 위해 「영상확장회로」를 채용했다.덕분에 지난 6월말 출시 이후 월평균 2만5천대의 매출을 기록했고 연말에는 3만대가 팔려나갈 전망이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그룹계열사인 전관·전기·코닝 등과 공동개발에 착수,코닝의 유리벌브,전관의 브라운관,전기의 관련부품,전자의 회로·조립기술을 종합적으로 접목시켰다.연구비는 3년간 2백27억원이 들었다. 명품플러스원 TV가 출시와 동시에 불경기를 모르는 히트제품으로 자리잡은데는 그만한 비결이 숨어 있다. 우선 제품의 차별화 전략의 성공이다.브라운관의 가로 대 세로의 비를 세계에서 유일하게 12.8대 9를 채용했다.기존규격(4대 3) 제품시장과 앞으로 16대 9 시장의 과도기를 겨냥한 제품이다. 가격 및 품질경쟁의 우위도 한몫을 했다.명품플러스원은 경쟁사 동급제품에 비해 기능(1인치가 확장된 브라운관)을 추가하면서도 가격은 같다.예를 들어 29인치짜리 최고급기종의 경우 값은 1백39만원으로 같지만 「플러스 원」기능이 더 있다.플러스원 기능은 기존 TV화면에서 잘려나갔던 방송송출 양쪽끝부분을 재현해 준다.29인치 화면기준으로 양쪽으로 1.7㎝씩 더 볼 수 있다. 출시의 타이밍도 좋았다.지난 상반기까지 전체 TV시장은 10% 정도 규모가 감소한 반면 명품플러스원을 채용한 29인치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2배 이상 성장했다. 명품플러스원은 현재 29인치 6개,25인치 1개 등 7개 모델이 시판 중이며 앞으로 34인치,37인치급 제품군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띠아모 플러스­대우통신/정부조달물자 지정… 공급 달릴 지경 일선 동사무소 등 관공서를 찾으면 쉽게 눈에 띄는 팩시밀리.대부분이 대우통신이 만든 일반용지 팩시밀리 「띠아모 플러스」이다.동사무소나 우체국 등에서 호적 등·초본을 비롯,16가지 민원서류의 발급이 시작되면서 정부조달물자로 지정된 띠아모 플러스는 폭발적 수요에 공급이 모자랄 지경이다. 일반용지 팩스시장은 지난해 대우통신이 「하비셋」이라는 브랜드로 팩스·레이저프린터·복사기·전화기 등 4가지 기능을 합친 제품을 출시하면서 형성되기 시작했다.올해들어 대우통신이 다시 잉크젯방식의 저가 일반용지팩스 띠아모 플러스를 출시하고 삼성전자·신도리코·LG전자 등이 잇따라 제품을 내놓으면서 복합사무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체제로 들어갔다. 띠아모 플러스는 정부조달물자 선정에서 3개 가운데 2기종이 뽑혀 대우통신이 복합사무기기 시장에서 94년 이후 2년만에 선두로 복귀하는데 큰 힘이 됐다.지난 상반기중 팩시밀리시장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1% 늘어난 17만대였다.이 가운데 보통용지 팩시밀리는 전년 대비 123%가 증가한 4만대가 팔려 시장이 급성장하고 있다. 대우통신은 띠아모 플러스의 정부조달물자 선정으로 현재 12%인 팩시밀리 시장점유율을 30% 이상으로 끌어 올릴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띠아모 플러스의 장점은 ▲높은 복사효율 ▲환경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설계 ▲초간편 조작법 등으로 요약된다. 복사기능은 용지 및 배율을 자동으로 선택할 수 있고 용지를 2단으로 배치하면 한 곳의 용지가 떨어져도 저절로 다른 단으로 전환돼 대량복사가 가능하다. 기존 제품보다 오존발생량을 30% 줄였고 소음을 없앴다.복사기를 사용치 않을 때는불필요한 전력소모를 방지하는 에너지 절약 모드를 채용,환경을 우선한 그린제품으로 만들었다. 조작면에서도 패널에 액정 메시지 디스플레이를 채용,용지크기·배율 등의 다양한 기능을 쉽게 선택하도록 했다.조작패널키 1개에 2개의 기능을 선택·사용토록 설계,이중기능(Dual Function)시스템으로 단순하게 배치했다.
  • 30대 재벌 위장계열사 80여곳 적발/공정위 직권조사

    ◎사상최대 규모… 기아그룹 기산 포함 현대,기아 등 30대 재벌그룹의 위장계열사가 대거 적발됐다.이번에 적발된 위장계열사는 무려 80여개사나 돼 사상최대규모다. 4일 공정거래위원회에 따르면 최근 경제력집중억제와 중소기업 보호차원에서 대기업의 위장계열사에 대한 대대적인 직권조사를 실시,대기업들이 실제 계열사이면서도 계열사가 아닌 것처럼 편법으로 위장계열사를 운영해온 사실을 무더기로 적발했다.재벌그룹들이 위장계열사를 자진신고,적발된 적은 있지만 공정위의 직권조사를 통해 적발되기는 처음이다. 공정위는 이날 심결위원회를 열어 30대 그룹의 위장계열사 조사에 대한 심결을 마치고 결과를 곧 발표한다.공정위는 위장계열사를 해당 그룹의 계열사로 강제편입시키고 관련 그룹에 시정명령을 내리는 한편 일부 오너(대주주)에 대해서는 공정거래법위반혐의로 검찰에 고발할 방침이다.30대 재벌의 위장계열사에는 현대그룹의 한국프랜지,기아그룹의 기산 등 30대 그룹이 대부분 관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이들은 지분율보다는 임직원을실질적으로 임면,지배관계를 사실상 유지하는 형식으로 위장계열사를 운영해 온 것으로 드러났다. 공정위 관계자는 『30대 재벌 가운데 현대그룹은 한국프랜지를,기아그룹은 기산을 위장계열사로 운영해오다가 적발됐다』면서 『이중 현대그룹오너에 대해서는 계열사와 관련한 허위자료 제출혐의로 검찰에 고발하는 방안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프렌지는 현대그룹계열사로,기산은 기아그룹계열사로 각각 편입될 전망이다.기아그룹은 종업원 명의로 기산주식 12.74%를,기산은 기아자동차주식 4.38%를 갖고 있다. 위장계열사가 재벌그룹으로 편입되면 공정거래법상 상호출자금지규정에 따라 보유중인 상호출자지분을 해소해야 한다.현행 공정거래법은 동일인이나 동일인이 배우자·친인척 등을 포함,30% 이상의 지분을 갖고 있거나 임직원을 임면하는 등 경영에 영향력을 행사할 경우 계열사로 간주하고 있다.
  • 제3 LNG 인수기지 통영 안정공단에 건설

    ◎가스공 수요증가·배관망 효율성 고려 한국가스공사는 4일 2003년이후 부산 등 경남지역 액화천연가스(LNG)수요증가에 대비하고 배관망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제3 LNG 인수기지를 경남 통영시 안정국가공단에 건설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한갑수 가스공사사장은 『작년 9월이후 1년여간 제3 LNG 인수기지후보지로 안정국가공단과 포항제철의 광양매립예정지를 두고 입지조건과 건설공기 및 투자비 등을 검토한 결과 안정국가공단이 유리하다는 결론을 얻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가스공사측에 따르면 광양매립예정지는 어업권보상액이 안정공단에 비해 2분의1수준이지만 뻘층이 지하 40여m나 이어지는 등 지반상태가 양호하지 않아 건설공기는 안정공단에 비해 6∼12개월 길어지고 부지조성비는 9백억원이 더 들어가는 것으로 계산됐다. 공사측은 건설교통부의 공장기본계획변경승인이 나는대로 환경영향평가를 거쳐 1단계로 97년부터 2003년까지 8천3백억원을 투자,LNG 저장탱크 3기(기당 10만) 및 하역설비 등을 건설하는 등 2010년까지 3단계로 총 1조9천억원을 투자,LNG 탱크 18기와 하역설비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 4대 공기업 민영화 보류/담배인삼공·가스공·한국통신·한중 대상

    ◎내년 출자기관 전환… 책임경영제 도입 정부는 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통신·한국중공업 등 대형 공기업의 완전민영화를 일단 보류하는 대신 내년 상반기중 이들 공기업을 출자기관으로 전환,전문경영인에 의한 책임경영체제를 도입하기로 했다.〈관련기사 4면〉 재정경제원은 1일 이같은 내용의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을 발표하고 이들 기업(재출자기업인 한국중공업은 제외)을 출자기관으로 전환하기 위한 특볍법을 제정하거나 관계 법령을 개정해 정부투자기관관리기본법의 적용을 배제하겠다고 밝혔다. 정부소유 지분은 재벌에 의한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 1인당 지분한도를 설정해 매각하되 담배인삼공사는 내년 하반기 이후,가스공사는 전국적 배관망이 형성되는 2003년 이후에,한국중공업은 사옥 소유권 관련 소송이 종결된 이후에 단계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한국통신은 정부가 대주주의 지위를 유지하면서 지분매각을 계속하고 국내증시 상장후 여건이 성숙되면 일부 주식을 해외에서 매각하는 방안도 강구하기로 했다.담배인삼공사는 잎담배 경작자 보호 등을 위해 상당기간 독점체제를 유지하고 가스공사도 전국적 배관망이 구축될 때까지 역시 독점체제가 유지된다. 정부는 그러나 경영권 이양대상인 6개 중소규모 공기업의 경우 남해화학과 국정교과서는 기존주주에 잔여지분 전체를 인수하도록 하고 종합화학·한국신화·전화번호부·PC통신·새한종금·한국기업평가 등은 경쟁입찰을 통해 매각하기로 했다. 경영권과 관계없는 정부 또는 정부투자기관 소유지분 매각대상 16개사 가운데 국민은행 등 8개사는 증시상황을 보아가며 단계적 또는 일괄매각을 추진하고 비상장기업인 한국종합기술금융 등 8개사는 여건에 따라 경쟁입찰,수의계약,상장후 매각 등의 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 통합대상인 한국송유관 등 3개 기업은 모회사에 조속히 흡수하고 민영화 대상이던 한성금고 등 13개 국민은행 자회사와 주은건설,석탄공사 등 15개사는 민영화대상에서 제외했다.
  • 빅4 보류… 늦춰진 민영화/공기업 민영화 수정발표 의미

    ◎경제력 집중·증시충격 우려 “뒷걸음”/경영혁신뒤 재검토… 「장기과제」 전환 정부가 1일 발표한 「공기업 경영효율화 및 민영화 추진방안」은 덩치가 큰 담배인삼공사·가스공사·한국통신·한국중공업 등 4개 공기업의 완전 민영화를 보류키로 함으로써 알맹이가 빠진 부실한 대책이라는 지적을 면하기 어렵게 됐다. 정부는 지난 93년 12월 133개 공기업중 58개는 민영화하고 10개는 통폐합하기로 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공기업 민영화 계획」을 마련,그동안 경제개혁의 핵심과제로 추진해왔다.그러나 지난 10월말 현재 지분매각을 끝낸 공기업은 16개,통폐합한 기업은 목표의 절반인 5개에 그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방안은 공기업 민영화의 상징이라 할 담배인삼공사 등 4개 대규모 공기업의 경우 민영화 이전 민영화 여건을 조성하기 위한 경영혁신을 꾀하기로 한 것이 골자다.재경원 이환균 차관은 이에 대해 『경영혁신 등의 제도적 장치없이 대규모 공기업을 민영화할 경우 경제력 집중과 증권시장에의 충격 및 잎담배 농가 등 이해관계자 보호문제가 걸려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대규모 공기업은 경영혁신이 추후 민영화를 촉진시키는 선결과제라는 것이 재경원의 설명이다. 담배인삼공사의 경우 정부는 5만여명에 이르는 잎담배 경작농가의 보호를 위해 97년 하반기 이후 일부 지분을 매각하되 상당기간동안은 담배제조업의 독점체제를 유지하겠다는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곧바로 경쟁체제로 돌입할 경우 농민에 대한 보호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것은 물론 외국담배와의 경쟁에서도 불리하게 된다는 이유를 들고 있다. 한국가스공사의 경우도 전국적인 배관망이 구축되는 오는 2003년까지는 독점상태를 유지하기로 했다.따라서 그 이전에 출자기관화를 위한 주식매각이 이뤄지기는 힘들 것으로 보인다. 최근 증시상황 때문에 정부지분 매각이 제대로 이뤄지고 있지 않은 한국통신도 증시여건을 감안,지분매각은 계속하되 정부가 대주주의 지위는 계속 누리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하고 있다.경영혁신 이후에도 정부지분율을 50% 이상 유지하겠다는 얘기다. 이런 점으로 미뤄볼 때 담배인삼공사·한국통신·가스공사 등 대규모 공기업 중에서 정부의 당초 계획대로 98년까지 민영화가 이뤄질 공기업은 단 한군데도 없을 가능성이 커지게 됐다.내년에 담배인삼공사의 매각자금을 사회간접자본(SOC) 투자재원으로 활용하겠다는 계획도 차질을 빚게 됐다. 특히 정부는 대규모 공기업의 경영혁신을 위해 전문경영인의 영입에 주안점을 두겠다는 복안이나 그 실효성은 불투명해 보인다.전문경영인의 개념에 명확한 선을 긋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다만 현 경영진에게 분발을 촉구하는 메시지로서의 역할은 있다. 결국 정부는 공기업 민영화를 추진하면서 정치적인 측면 및 이해관계자의 반발이라는 족쇄에 지나치게 얽매이지 않았나 하는 지적을 받게 됐다.
  • 건설교통위·법사위·통신위(국감중계)

    ◎“가스관은 지뢰밭” 안전 무대책 질타/“철도청 1조3천여억원 부채 대책있나”­건교위/허화평 의원 옥중서 교정행정 서면질의­법사위 ▷건설교통위◁ 17일 철도청에 대한 감사에서 의원들은 철도청의 만성적자와 낡은 철도시설의 개선대책을 추궁했다. 신한국당의 김진재·김운환·박시균 의원과 자민련 유종수 의원 등은 1조3천여억원에 이르는 철도청의 부채를 줄이는 방안으로 불요불급한 철도유휴부지를 매각하거나 위탁개발할 것을 제안했다.신한국당 최욱철의원은 『태백선의 열차집중제어장치(CTC)가 시대에 뒤떨어진 286급 컴퓨터로 운영되고 있어 사실상 손전등으로 열차운행을 지시하는 실정』이라며 개선을 촉구했다. 국민회의 김봉호 의원은 『전국 철도의 251개 교량과 193개 터널이 누수와 시설노후 등의 이유로 개·보수가 시급하다』며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할 것을 요구했다.〈진경호 기자〉 ▷통산위◁ 한국가스안전공사 국감에서는 최근 잇따라 일어나고 있는 가스사고에 대한 원인과 대책마련이 주요 쟁점으로 떠올랐다. 의원들은 지하매설 가스관을 무방비 상태의 「지뢰밭」으로 비유하면서 당국의 「안전 무대책」을 질타했다. 신한국당 임인배·노기태 의원은 『서울에서 지난 3개월동안 하루 최고 244회 등 모두 1천건이 넘는 가스누출이 발생했다』며 『전체 사고원인의 30%에 육박하는 도시가스 배관부실에 대한 대책은 무엇인가』라고 따졌다. 구천서(자민련)·조순승(국민회의) 의원은 『석유화학 플랜트의 노후화와 지하철공사장의 안전시설 미비로 대형사고의 위험을 안고 있다』며 보수관리의 시급함을 제기했다. 최인영 사장은 이에 『도시가스의 실제배관위치를 파악,정밀한 배관도면을 재작성하겠다』며 『도시가스 상설점검반을 활용,순회점검을 보다 강화하겠다』고 밝혔다.〈오일만 기자〉 ▷법사위◁ 법무부에 대한 국감에서는 대검찰청과 서울지검 등에서 공방을 벌였던 검찰의 중립화 문제와 함께 선거사범 사법처리의 편파성 등이 다시 쟁점이 됐다. 국민회의 조찬형 의원은 『여당이 엄청난 금품선거를 한 것은 삼척동자도 다 아는 사실인데,야당 7명을 기소에 여당 3명 기소라는 것은 노골적이고 편파적 수사』라며 검찰 중립화 방안에 대한 장관의 견해를 요구했다. 신한국당 정형근 의원은 『검찰제도의 개선이 검찰을 행정부에서 독립된 별개의 부를 신설하는 것과 같은 결과를 초래해서는 안될 것』이라고 반박했다. 한편 12·12 및 5·18사건과 관련,1심에서 징역 7년을 선고받고 수감중인 법사위 소속 허화평 의원(무소속·포항 북구)은 서면질의를 통해 교정행정의 문제점을 지적해 눈길. 허의원은 『사방 1.8m의 공간에 3명의 재소자가 눕거나 앉아 있는 광경을 상상해 볼 수 있느냐』며 『겨울에는 80명이 수용된 사동의 복도에 연탄 난로 1개만 설치돼 있을 뿐』이라며 개선책을 촉구.〈박홍기 기자〉
  • 공사중 가스관 파열… 공급 중단/1,500가구 밤새 추위떨어

    ◎강남구 숫서 6단지 13일 낮 12시30분쯤 서울 강남구 수서동 나산트루빌오피스텔 공사현장에서 지하 방수공사를 하던 대청중기 소속 포크레인기사 조모씨(26)가 작업도중 굴착기로 가스관을 파손,수서6단지 도시개발아파트 1천500여가구에 가스공급이 중단됐다.이 사고로 이 일대의 난방 및 취사용 도시가스공급이 끊겨 14일 상오6시까지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 조씨는 이날 굴착기로 지하 7m 깊이로 쇠기둥을 박다가 3m 깊이에 묻혀있던 직경 200㎜의 도시가스 배관을 건드려 가스관을 깼다.조씨는 사고를 낸뒤 곧바로 신고를 하지 않아 수습이 지체됐다.〈이지운 기자〉
  • 공기업 민영화 시기 재조정(정책기류)

    ◎한 부총리 “특혜의혹 없게 준비작업 철저히”/침체증시도 부담… 단시일내에 결론 안날듯 공기업 민영화작업에 이상기류가 흐르고 있다. 공기업 민영화는 지난 93년 10월 대통령의 공기업 경영개혁 방안을 마련하라는 지시에 따라 추진돼온 사업이다.당초 일정대로라면 지난해 연말 모두 끝나게 돼 있다. 그러나 민영화에 따른 특혜시비,경제력 집중,독과점의 폐해 등에 대한 우려로 진전속도는 더디게 진행돼 왔다.정부에서는 부작용을 최소화하기 위해 신중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밝혀왔으나 사실은 거의 지지부진한 상태였다. 수면아래 잠겨있던 공기업 민영화는 지난 상반기 라웅배 전 부총리가 『공기업 민영화방안을 8월말까지 마련,공기업 민영화에 따른 매각대금을 사회간접시설확충에 투자하겠다』고 밝히면서부터 다시 불거져 나왔다.박재윤 통상산업부장관이 기자간담회를 통해 『한국중공업의 민영화일정을 8월말까지 결정하겠다』고 화답했으며 재정경제원도 한국담배인삼공사에 대한 민영화방안을 다시 검토하기 시작했다. 이처럼 속도가 붙던 민영화작업은 최근 다시 주춤거리고 있다.이러한 징후는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라부총리에 이어 바통을 잡은 한승수 부총리는 3일 공기업민영화와 관련,눈길을 끄는 발언을 했다.국제통화기금(IMF)세계은행(IBRD) 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방미중인 한부총리는 현지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공기업은 덩치가 커서 민영화 시기가 중요하며 공기업을 특정 기업이 인수할 경우 특혜시비가 일어날 가능성이 높아 특혜의혹을 불식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민영화는 시기가 중요하다는 것 외에는 원론적인 발언이다.그러나 그는 『상공부장관시절 한국중공업에 전문경영인을 앉혔더니 2년만에 회사가 싹 달라졌다』며 『공기업은 어떻게 경영하느냐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도 공기업에 전문경영인체제를 도입하겠다는 의미인가라는 질문에는 개인의견이라며 확대해석을 하지 말아줄 것을 당부했다. 정부는 또 세계무역기구(WTO)에 제출하는 우리나라의 무역정책검토(TPR)보고서를 통해 민영화 정책을 소개하면서 『대형 공기업의 경우 경제력 집중에 대한 우려로 민영화 작업이 지연되고 있다』며 경제력 집중이 우려되는 대형 공기업으로 한국중공업,가스공사,담배인삼공사를 예시했다.한중과 담배인삼공사가 가스공사와 같은 반열에 올라선 것은 주목되는 부분이다.익히 알려진대로 가스공사는 민영화대상기관이기는 하지만 가스배관망 등 설비기반시설이 갖춰진 2000년 이후에 검토한다는 것이 지금까지의 입장이었기 때문이다.해석여하에 따라서는 한중과 담배인삼공사의 민영화도 가스공사의 수순을 밟겠다는 것으로도 받아 들여질 수 있다. 여기에다 최근 한중은 영동사옥을 둘러싼 현대와의 송사에서 패소했다.소유권정리가 끝나야지만 민영화작업을 추진할 수 있다는 「핑계」가 생긴 셈이다.담배인삼공사 민영화도 부작용에 대한 우려가 흘러나오고 있다.이와 함께 주식시장이 좋치않은 것도 공기업 민영화를 어렵게 하는 부분이다. 재경원의 한 고위관계자는 『현재 민영화검토 대상기관들은 대부분 독과점 형태로 운영되고 있다』며 『따라서 독과점 형태를 그대로 유지할 것인가,아니면 전면 재검토할 것인가에 대한 정부의 입장을 먼저 정리하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말했다.독과점 존속여부,소유형태를 단일지배주주에 의한 소유집중을 채택할 것인가,국민주형태의 소유분산을 할 것인가 등에 대한 밑그림이 그려져야 한다는 것이다. 정치적인 측면에서도 조속한 민영화는 쉽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내년이면 대선이 실시된다.섣부른 민영화로 특혜시비에 휘말리는 것은 결코 이롭지 않다.민영화가 됐을때 관련 업체 직원들의 반발도 선거정국에서는 부담이 된다. 결국 경제논리,정치논리에 비춰볼때 문민정부아래에서 공기업 민영화를 완결짓기는 어렵다는 결론이 나온다. 이와 관련,재경원의 고위관계자는 『10월말까지 공기업 민영화의 기본방향을 밝히겠다』며 『기본방향에는 쾌도난마식의 해법보다는 민영화에 대한 장기수순이 들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민정부아래에서 급속하게 추진하지는 않겠지만 공기업 민영화를 현재진행형으로 만들어 명분과 실리를 살리겠다는 의미로 들린다.〈임태순 기자〉
  • 기업집단/연결 재무제표 도입 재추진

    ◎재경원/경영투명성 높이게 유보계획 철회/적용대상은 10∼20대 재벌로 축소 정부는 업계의 반발 등을 감안,유보하기로 한 기업집단연결 재무제표(기업집단재무제표)의 도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기업집단의 부당한 내부거래가 차단되는 등 기업경영이 유리알처럼 투명하게 돼 기업경영의 투명성이 높아지는 것은 물론 소유경영의 분리촉진과 투자자보호 등의 효과를 얻게 된다. 재정경제원 김경호 증권업무과장은 1일 『기업경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최근 마련한 외부감사제도개선안에서 제외돼 있는 기업집단연결 재무제표의 도입을 다시 추진키로 했다』며 『현재 적용대상 및 시행시기 등에 대한 검토작업을 계속하고 있다』고 밝혔다. 재경원은 앞오로 학계 및 관련단체와 관계부처 협의 등의 의견수렴과정을 거쳐 시행여부를 최종 확정할 계획이다.현재 재경원 및 공정거래위원회는 이 제도의 도입을 적극 찬성하고 있는 반면,업계 및 통상산업부는 난색을 표명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경원은 이 제도가 도입될 경우 일부기업의 대외신인도가 떨어지거나 비용부담이 늘어나는 등의 부작용을 막기 위해 적용대상을 당초 생각한 30대재벌에서 10∼20대재벌로 축소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올 정기국회에 상정할 주식회사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개정안에는 이 제도를 도입하는 조항이 빠져 있기 때문에 시행시기는 내년 이후가 될 전망이다. 기업집단연결 재무제표는 재벌그룹 소속 전체계열사를 하나의 기업으로 보아 재무제표를 작성하는 회계처리방식이다.매출이익 등의 이중계산이나 개인의 지분 및 지배관계 등이 종합적으로 걸러지기 때문에 거품이 없어지게 돼 진실된 재무제표를 투자자에게 공시할 수 있게 된다. 특히 외국의 큰 금융기관은 기업에 자금을 빌려줄 때 기업집단연결 재무제표의 작성여부를 대외신인도를 판단하는 기준의 하나로 삼고 있기 때문에 이 제도가 시행되면 국내기업의 외부차입에도 도움을 줄 것으로 여겨진다.실제로 국내 굴지의 재벌그룹들은 이같은 용도로 내부적으로는 기업집단연결 재무제표를 작성하고 있다.
  • 정찰 등 특수작전용 9개국 장비 무장/무장공비­노획품 분석

    ◎M16 소총·실탄 제조국·번호 없어 의혹/중국제 대전차로켓… 통신장비는 일제 국방부는 29일 강릉의 북한 무장공비침투는 대규모 도발을 위한 주요시설의 정탐이 주목적인 것으로 분석했다. 이는 생포된 이광수의 진술과 함께 노획된 장비와 잠수함의 정밀조사 결과에 의해서도 일증되고 있다. 노획장비의 제조국가별 내역과 한·미 합동기술팀의 잠수함 정밀조사 중간결과를 알아본다.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무장공비 26명 가운데 사살하거나 생포한 22명으로부터 노획한 무기 등 각종 물품은 북한제를 비롯,우리나라와 캐나다·중국·미국·스위스·일본·러시아·독일 등 9개국 제품인 것으로 확인됐다. 노획물이 여러 국적인 이유는 정찰을 비롯한 각종 특수임무수행을 목적으로 했기 때문으로 군당국을 보고 있다. 29일 군당국에 따르면 공비로부터 노획한 물건은 총1백90종 2천35점으로 이중 M16소총과 M16소총실탄 3백53발만 제조국표시나 일련번호가 없어 구입처에 대한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 이들이 소지한 무기중 가장 화력이 커 눈길을 끈 69­2대전차로켓탄 추진제는 중국제다. 69­2대전차로켓은 북한이 러시아산을 개량해 사용중인 무반동포 RPG­7과 유사하다. 산소통·오리발·수경·레귤러이터(호흡기)·잠수벨트 등 침투장비와 전기책·이어폰·워키토키·라디오 등 통신장비·카메라·비디오카메라·비디오테이프·접사렌즈·5백㎜ 망원렌즈,·야시경·쌍안경 등 정찰장비와 같이 정밀제품은 모두 일본제다. 브로닝권총(구경 9㎜)과 실탄·탄창 등은 캐나다산이었고 스쿠버용 손목시계는 스위스제다. 이밖에 러시아제 수중잠수경 카메라,미국제 M26 수류탄 및 신관,M16 소총탄창,수류탄 안전손잡이와 독일제 스패너 및 공구세트를 소지했다. 우리나라 것으로는 M16소총멜빵·러닝셔츠·망사팬티·양말·성냥이다. 북한 자체 제조품으로는 잠수함을 비롯,접절식 AK­58소총 및 실탄,66식 권총 및 실탄,M16 소총 탄피,F­1 수류탄,RPG­43대전차수류탄,방수복과 아군위장용 전투복 상·하의 및 전투 모,구명조끼,수중단도,방수낭,복면·군용해양도첩,수첩 등이다. 이밖에 대부분의 복장류와해당화 껌 등 기호품·부식품 등도 북한산이다. 군 관계자는 『노획물의 종류와 제조국 등에 비춰 이 잠수함과 공비들은 특수임무를 띠고 평소에도 그에 대비한 훈련을 쌓아온 것으로 보인다』며 『이들 노획물은 북한 특수공작원의 임무와 훈련방법 등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북 잠수함/특수제작된 공작원 침투용/어뢰 발사장치 부위에 공작원 침실·출입구/수중침투시 적응 쉽게 압력승강장치 부착 강릉해안으로 침투한 북한 상어급 잠수함은 선수 오른쪽에 공작원 침투전용출입문을 설치하는 등 공작원 침투용으로 특별제작된 것으로 밝혀졌다. 한·미 합동기술조사팀이 해군 진해기지에서 정밀조사한 중간결과에 따르면 통상 잠수함은 어뢰를 장착하도록 돼 있으나 이번 잠수함에서는 어뢰발사장치가 발견되지 않았으며 어뢰가 들어가는 자리에 공작원 침실과 출입구 등을 마련했다.또 이들이 수중으로 침투할 때 쉽게 수압에 적응할 수 있도록 압력승강장치도 만들었다. 공작원침실은 탈출구부분 바로 위에 4개의 베니어판으로 덮어 만들었고 탈출 때는 베니어판만 제거하면 탈출구가 나오도록 제작됐다.침실에서는 물주머니 1개,잠수두건 2개,침투 및 복귀에 사용하는 줄 1㎞가량도 발견됐다. 내부시설을 보면 선수로부터 공작원침실·취사실·무기고·통신실·기관조정실·기기조정실·기계실이 배치돼 있었으나 무기고는 무장공비가 좌초 직후 잠수함에서 탈출할 때 지른 방화로 전소된 상태였다. 잠수함내부에서 눈길을 끄는 것은 선미부분 기계실 벽쪽으로 전동기와 연결된 2개의 배관선 중간부분에 표기된 「봉대보이라공장」.이 잠수함이 실제로 건조된 함남 신포조선소를 위장하기 위해 써넣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이밖에 각종 압력계기판에는 「평양」이라는 글씨가,공기압축기의 경우 제작연도가 「94년2월4일」로 표기돼 있었다.대부분의 기제는 북한제품이었으나 독일·일본·중국제 등도 일부 장착돼 있었다.
  • 올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76건 선정/과기처·산기협

    ◎11월초 KT마크 부여… 자금융자 등 혜택 과학기술처와 산기협은 29일 96년도 하반기 국산 신기술 인정 예정기술 76건을 선정 발표했다.전기전자 20건,정보통신 10건,기계 23건,화학 12건,소재 7건,환경 4건등으로 분포돼 있는 이들 신기술에 대해서는 금명간 공고후 20일 이내에 이의제기가 없을 경우 최종적으로 확정돼 오는 11월 초 KT마크가 부여된다.KT마크를 받은 기술은 2∼3년간 기업화 자금 융자 등 초기 시장 진출을 위한 각종 혜택을 받는다.선정된 기술은. ▷전기전자◁ ▲2선식 버스 데이터 전송기술을 위한 조명제어시스템(주 나라계전) ▲TV튜너용 RF IC설계및 제조기술(대우전자주) ▲4세대 고신뢰성 차량용 광픽업의 설계및 제조기술(〃) ▲인공지능형 연기감지기를 이용한 화재 경보 감시장치및 통제 시스템(동방전자산업주) ▲가스보일러용 동파방지 플라스틱파이프및 모듈화기술(동양매직주,서웅정밀주) ▲컴퓨터데이터 그래픽화면 확대투사기(두리비젼주) ▲염색공정 전자동제어 시스템(삼광전자통신주) ▲디지털 캠코더용 초소형 데크 메카니즘(삼성전자주) ▲유도전동기 위치제어(〃) ▲복합 메탈 인 갭 헤드 〃) ▲고배율 전자 영상현미경 모듈(삼성항공산업주) ▲전철용 고분자 장간 애자 제조기술(엘지전선주) ▲펄세이터 세탁기용 카오스 3개더를 이용한 세척기술(엘지전자주) ▲17인치 평판 텐션 마스크형 컬러모니터 브라운관(〃) ▲가변 풍량 온도제어기술(엘지 하니웰주)▲이동식 레이저 자동영상 속도 측정시스템(오성통산) ▲정수용 3­웨이 밸프및 자동 순화 시스템(웅진 코웨이주) ▲무결점 솔더링 기술(주 일특엔지니어링) ▲다기능리모콘 타이머 스위치(조흥전자주) ▲전동차용 견인 전동기 가변속 제어장치기술(현대중공업주) ▷정보·통신◁ ▲택시용 이동 공중 무선 전화기(KD통신주) ▲초저가형 가상현실시스템(가산전자주) ▲수신제한 기능이 내장된 디지탈 인공위성 수신장치(주건인) ▲광통신용 아이솔레이터 제조기술(삼성전자주) ▲웨이브 쉐이핑 기법의 TX이퀄라이저를 이용한 Nx64kbps 바이 페이스 베이스 밴드 모뎀 기술(주씨엔씨 엔지니어링) ▲안티 바이러스 엔진(컴퓨터바이러스 보안)(주안철수 컴퓨터바이러스연구소) ▲다기능 첨단정보 전화단말장치(제일정밀공업주)▲다국어 혼용문서 자동인식(한국인식기술) ▲한글정보검색엔진(주한글과 컴퓨터) ▲그룹웨어(주헨디 소프트) ▷기계◁ ▲상용차용 경량화 클러치 부스터(주기아정기) ▲배관자재용 이음쇠 및 체결장치(남성정밀공업주) ▲김치 저장용 진공유리용기 기술(다보상사) ▲승용차용 전륜구동축용 하이트렐 실(대우기전주) ▲세단기 커터의 설계 및 제조기술(대진기계공업사) ▲기밀 효과 배가된 신냉매 R134­A용 차지 밸브(동일기계공업(주) ▲중형 흡수식 냉온수기 설계기술(범양냉방공업주) ▲음극 아크에 의한 TiAIN/TiN 다층박막을 이용한 초경공구 코팅기술(삼성전자주) ▲무급유 윤활시스템(삼성중공업주) ▲첨단 수지이용성형 제조기술(〃) ▲의료용 내시경 제어장치(삼성항공산업주) ▲산업용 소형 가스터빈엔진기술(〃) ▲원자흡수 분광광도계제조기술(선일기계진흥주) ▲전자 자카드(전자제어식 개구장치)(성도실업주) ▲대공간용 고속제트기류분사 노즐기술(주엑타)▲밀폐형 이산화탄소 레이저 제조기술(주원다레이져) ▲회전수 제어방식의 부스터펌핑시스템기술(장한기술주) ▲공작기계 CNC장치에서 고속응답성을 구현할 수 있는 실시간 운영체제기(주터보테크) ▲고압 다단 터빈 펌프기술(주한돌펌프) ▲가솔린엔진용 엔진 매니지먼트시스템(현대자동차주) ▲전유압식 수직 심굴 신축 굴삭기 개발 설계기술(현대중공업주) ▲경량 클러치 릴리즈 베어링 소성가공기술(주현대틀링시스템) ▲무진동 무소음 유압 암반 절개 시스템 기술(주홍상테크노베이션) ▷화학◁ ▲Tin Free자기마모형 방오도료용수지(고려화학주) ▲컴퓨터 파일 자카드 환편기(금용기계주) ▲수성경화형 도막방수재(주대우,중앙방수기업주) ▲도금형 전자파 차폐 섬유제조기술(주동진 EMI섬유) ▲비닐코팅이 안된 포장용 접착테이프 제조기술(주삼부연) ▲하이드록시프로길메틸셀룰로즈(HPMC)의 제조기술(삼성정밀화학주) ▲65℃ 상변화형 잠열축열재 제조기술(〃) ▲소 산유력 증강제(BST)의 제조기술(주엘지화학) ▲R­134a에 적합한 카에어컨용 냉동기유의 제조기술(이수화학주) ▲팔라티노스 생산을 위한 효소배양 및 바이오리액터 기술(제일제당주) ▲디아조디니트로페놀의 구형 결정화 방법(주한화) ▲5년 무교환 부동액 제조기술(현대자동차주/극동제연공업주) ▷소재◁ ▲진공차단기용 세라믹 튜브 제조기술(주금강) ▲균열방지용 저수축 혼화제의 제조기술(주대우/주중부실업) ▲복합알루미나 코팅 초경절삭공구 제조기술(주대한중석) ▲다공성 실리카 겔 분말 제조기술(쌍용양회공업주) ▲마그네슘 주석 동합금선 제조기술(엘지전선주/대한전선주) ▲자기기록 매체용 2(마이크로미터cH 박막 코팅 조합기술(엘지전자주) ▲초경량 불연 흡음내장재용 발포알루미늄 제조기술(한성소음진동주) ▷환경◁ ▲열경화성 폐 폴리우레탄 재활용 기술(부성화학주) ▲부식성 가스처리를 위한 내식성 수지집진판 제조기술(서울샤프엔지니어링주) ▲혐기성 소화공정을 이용한 음식물쓰레기의 감량화/퇴비화 처리기술(한라중공업주) ▲Z­필터와 규조토를 이용한 여과장치(현대금속공업사)
  • 도시가스관 부실시공 전면수사

    ◎규정보다 얕게 매설… 서초구 20곳 혐의 확인 서울시내 도시가스 배관업자들이 규정보다 얕게 가스관을 묻거나,설계도와 다른 지점에 매설하는 등 부실시공한 혐의를 잡고 검찰이 전면수사에 나섰다. 서울지검 형사1부(윤종남 부장검사)는 6일 서울 서초구 관내의 도시가스 배관상태에 대해 1차 조사를 벌인 결과,양재동·반포동 등 모두 99곳의 검사대상 가운데 20여곳이 부실시공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검찰은 이에 따라 서울시내 전역으로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검찰은 지난 7월부터 2개월동안 가스안전공사·서초구청 등과 합동으로 서초역∼교대역 사이 등 주요 간선도로와 골목길 등에 묻힌 가스관에 대해 「비파괴검사」를 실시,이같은 사실을 확인했다.부실시공 업체는 D엔지니어링·S가스·K엔지니어링·K건설 등 6개 업체이다.
  • 삼환 「2세 경영」체제 돌입

    ◎오늘 창립 50돌… 장남 최용권씨 회장 취임 삼환기업이 창립50주년을 맞아 2세경영체제에 들어간다. 삼환기업은 2일 창립기념일인 3일자로 최종환 회장(73)을 명예회장으로 추대하고 최용권 부회장(47)을 신임회장으로 선임한다고 밝혔다. 배관설비업을 전문으로 출발한 삼환기업은 그동안 워커힐,국립극장,조선호텔,3·1빌딩 등 초대형공사를 맡아 국내 건설업의 터전을 다지는 한편 66년 베트남에 이어 73년에는 업계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우리나라의 해외건설시대를 여는데 일익을 담당했다. 삼환기업은 2세경영을 계기로 앞으로 기존사업외에 플랜트,환경엔지니어링,인텔리전트빌딩 등 고부가가치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최명예회장의 장남인 신임 최회장은 경기고,미국 보스턴대를 졸업한뒤 75년에 입사,기획조정실장·부사장·사장 등을 거쳐 92년 부회장에 취임했다. 한편 창립주인 최명예회장은 앞으로 전경련고문과 세계건설협회총연합회 종신회원으로서의 활동과 함께 우성문화재단 등 사회공익사업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회사측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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