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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서장에게 유사석유 단속권 주자”

    최근 주유소 폭발사고가 잇따르자 경기도가 일선 소방서장에게 유사석유 단속권을 부여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유사석유 단속은 현재 한국석유관리원에서 하고 있으나 인력 및 장비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11일 김문수 경기도지사 주재로 열린 실·국장회의에서 이러한 내용의 ‘주유소 폭발사고 재발방지를 위한 개선책’을 마련해 보고했다. 개선책에 따르면 도 소방본부는 유사석유 저장과 취급 행위에 대한 단속을 강화하기 위해 ‘위험물 안전 관리법’ 개정을 정부에 건의하기로 했다. 종전 유류별로 구분된 위험물 허가대상을 휘발유, 경유 등 물질의 이름으로 바꿔 명확히 하고 위험물 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권한만 있는 소방서장에게 유사석유 단속권을 부여한다는 게 관리법 개정의 골자다. 이와 함께 도 소방본부는 내년까지 지중탐사 레이더(3200만원)와 배관 탐지기(700만원), 금속 탐지기(200만원), 산업내시경(660만원) 등 유사석유 및 불법 위험물시설 단속을 위한 점검 장비를 대폭 보강하기로 했다. 펜스키마텐스 인화점 시험기(3500만원) 등 유류 성분분석 장비도 구입한다. 화재조사 분석실이 있는 도내 5개 소방서에는 모두 3억 8000만원을 들여 위험물 성분 분석실도 추가 설치하기로 했다. 이달 말까지 최근 3년 유사석유를 사용하다 적발된 도내 주유소 218곳을 대상으로 긴급 점검에 나선다. 김병철기자 kbchul@seoul.co.kr
  • 울산 기업들 “남는 스팀 나눠 쓰자”

    울산 국가산업단지 내 기업체들이 ‘스팀하이웨이 구축사업’을 본격화한다. 울산시와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는 국가산업단지 내 주요 기업체가 잉여 스팀을 서로 나눠 사용할 수 있도록 배관을 설치하는 ‘스팀하이웨이 구축 사업’을 이달에 착공해 내년 5월 완료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국가산업단지에 입주한 SK에너지, SK케미칼, SKC, 태광석유, 효성울산공장, 후성, 삼양사, 송원산업, 듀폰, SK가스, 퍼시픽화학, 한솔EME, 태광산업, 한화케미칼 등의 기업체를 연결하는 총길이 11㎞의 스팀배관(스팀하이웨이)을 만드는 것이다. SK케미칼 등이 생산공정에서 발생한 연간 72만t 규모의 잉여 스팀을 배관망을 통해 공급하면 필요한 기업체들이 대체연료로 사용하게 된다. 총사업비 275억원은 한국산업단지 공단에서 220억원을, 해당 기업에서 55억원을 각각 부담하게 된다. 사업이 완료되면 스팀을 공급받는 업체는 연료비 절감을 통해 연간 210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연간 4900만t(벙커C유 기준)의 화석연료 절감과 10만 2000t의 온실가스를 줄이는 효과도 기대된다. 울산시와 산업단지공단, SK에너지, SK케미칼 등은 11일 울산시청에서 ‘울산 스팀하이웨이 구축사업 추진 양해각서(MOU)’를 교환하고 나서 공사에 들어간다. 산업단지공단 울산지사 관계자는 “기업체의 잉여 자원을 활용해 에너지 이용 효율을 극대화하는 생태산업단지 구축 사업의 하나로 스팀하이웨이를 구축한다.”면서 “국가의 저탄소 녹색성장 정책에 부응하고, 기업의 스팀 생산원가를 절감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 [서울시장보선 D-15] 나경원·박원순 첫 토론… 서로 아킬레스건을 찌르다

    [서울시장보선 D-15] 나경원·박원순 첫 토론… 서로 아킬레스건을 찌르다

    10·2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격돌하는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무소속 박원순 후보가 10일 첫 토론 대결을 벌였다. 두 후보는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관훈클럽(총무 정병진 한국일보 수석논설위원) 초청 서울시장 후보 토론회에 참석해 정책·자질을 놓고 열띤 공방을 주고받았다. ■ 병역기피 의혹 토론회 시작 전만 해도 연단에서 손을 맞잡고 길을 양보하며 화기애애한 모습을 보인 두 후보는 그러나 토론 시작과 동시에 날 선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박 후보에 대해서는 병역의혹과 안보의식, 기업의 거액 기부 논란이, 나 후보에 대해서는 사학법 개정 반대 전력 논란과 탤런트 정치인 논란, 무상급식에 대한 견해 등이 도마에 올랐다. 한강 르네상스 사업 등 오세훈 전 시장의 시정에 대해서도 평가가 엇갈렸다. 먼저 박 후보는 작은할아버지의 양손으로 입적돼 6개월 보충역 판정을 받은 게 병역기피 아니냐는 의혹에 대해 적극 해명했다. 박 후보는 “13세 때 일이었는데 제가 어떻게 알았겠냐.”면서 “일제시대 강제징용으로 사할린에 가신 작은할아버지의 제사를 대신 지내도록 입적된 게 아닌가 한다.”고 말했다. 양손 입적이 현행법상 무효라는 한나라당 지적에는 “1987년 양손 입적은 잘못된 것이라는 판례가 나왔는데 오히려 그 이전엔 광범위하게 존재했음을 증명하는 것”이라면서 “이게 60년대 일이다. 시골에서 대가 끊기는 경우가 있으면 양자 가는 것은 흔한 일이었다.”고 설명했다. ■ 사학법·재산 논란 나 후보는 사립학교법 개정 반대 전력에 대해 부인했다. 부친이 사학 재단을 소유해 법 개정을 반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법 개정 당시 객관성을 의심받을까봐 의원총회에서 발언도 하지 않았고 교과위에도 참여하지 않았다.”면서 “당론이 결정된 이후 적극 참여해 사학법 개정에 반대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영화 ‘도가니’ 개봉 이후 사학법 등이 한나라당 반대로 개정되지 않았다는 얘기가 있는데 그렇지 않다.”면서 “개정안은 개방형 이사 참여로 건학 이념이 실현되지 못하고 전교조의 학교 장악 의도가 담겨 있었다.”면서 “개방형 이사와 사회복지법 개정안의 공익이사는 차이가 있다.”고 강조했다. 2004년 첫 재산신고 때 18억원이던 재산이 2011년 40억원으로 배 이상 증가한 데 대해선 “새 재산을 취득한 부분은 없고 주택가액 상승, 갖고 있던 건물의 시세차액 때문”이라고 답했다. 후보들은 예민한 지점에 대해서는 교묘하게 피해 가는 언변도 구사했다. 일명 ‘박근혜 효과’(박 전 대표의 선거지원으로 지지도가 올라가는 효과)를 어떻게 전망하느냐는 질문에 대해 나 후보는 “예상은 예상이기 때문에 말씀드리기 어렵다.”고 전제한 뒤 “이번 선거가 자꾸 정치선거로 가는 게 안타깝고 서울시 미래 비전 측면에서도 바람직하지 않다.”고 선을 그었다. 여당이 박근혜 효과를 위해 복지당론까지 바꿨다는 지적에 대해서도 “중요한 것은 친이·친박이 하나 된 선거대책위가 국민에게 변화를 알리는 신호탄”이라고 받아쳤다. ■ 정체성·기부금 공방 때론 서슴없는 정공법도 나왔다. 나 후보는 “박 후보가 상임집행위원장을 지낸 참여연대에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는 정부 발표를 믿을 수 없다는 서신을 유엔에 보냈다.”면서 “천안함 폭침이 북한 소행이라고 믿느냐 안 믿느냐.”고 물었다. 이에 박 후보는 “저는 천안함 사건이 북한 소행이라고 믿는다.”면서도 “그러나 정부를 신뢰하지 못해 의문을 제기하는 사람이 상당수다. 정부가 왜 신뢰를 잃었는지 성찰하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답했다. 그러나 나 후보는 물러서지 않고 “참여연대 출신 중 캠프에 같이 다니는 분이 있지 않느냐.”고 따졌다. 이에 박 후보는 “제가 참여연대를 떠난 지 10년이 넘었다. 그런 주장은 좀 억지스럽다.”고 반박했다. 그러나 두 후보는 2009년 용산 철거민 참사를 예로 들며 사회적인 갈등 조정 시스템이 필요하다는 데는 공감했다. 박 후보가 아름다운 재단 상임이사 시절 대기업에서 받은 기부금도 도마에 올랐다. ‘아름다운 재단 모금 액수가 2003년 123억여원으로 1년 사이 6배나 뛰었다. 기업의 다른 목적을 의심해 보지 않았느냐.’는 지적에 박 후보는 “한 푼이라도 허투루 썼다든지 개인 용도로 가져갔다든지 하면 지적할 가치가 있지만 가장 적합한 곳에 쓰면 문제 삼을 바 아니다.”면서 “아름다운 재단은 기부문화의 상징이며 기부문화를 바꿔 놓았다. 목적과 수단 모두 정당했다.”고 강조했다. ■ 서울시 정책 대립 이날 저녁 SBS에서 생중계된 TV 토론회에선 나 후보의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40년) 규제 완화’ 공약이 논쟁거리였다.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20년으로 축소하겠다는 데 대해 박 후보는 “전·월세난 속에서 엄청난 폭탄발언”이라면서 “투기만 조장하고 결국 뉴타운 사업처럼 되고 말 것”이라고 반박했다. 그러나 나 후보는 민간이 주도하는 재건축사업과 공공이 주도하는 뉴타운 사업과의 차별성을 강조했다. 그는 “노원이나 도봉 등 강북권의 지은 지 30년 이상된 아파트에 가 보셨느냐.”고 물은 뒤 “부족한 주차시설, 녹슨 배관 등 주민들의 불편이 이만저만이 아니기 때문에 지나친 규제를 완화시켜 주자는 취지이고, 재건축 여부는 주민들이 판단토록 하면 된다.”고 응수했다. 서울시 재정건전성 회복, 수중보 철거 등 정책 사안을 둘러싸고도 첨예한 입장 차를 보였다. 나 후보는 한강 수중보 철거와 관련한 박 후보의 말 바꾸기를 문제 삼았고, 박 후보는 공약으로 내걸지도 않은 내용을 가지고 나 후보와 한나라당 지도부가 무차별적으로 공격하고 있다고 역공을 폈다. 이재연기자 oscal@seoul.co.kr
  •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非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 野 통합바람 잠재우기

    [서울시장 보궐선거 D-22] “非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 野 통합바람 잠재우기

    범야권의 서울시장 단일후보가 선출된 3일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는 ‘민생 행보’의 고삐를 바짝 죄며 야권 통합의 ‘바람’을 잠재우는 데 주력했다. 야권이 지난 1일부터 사흘간의 연휴에 후보 단일화 흥행몰이에 매진했다면, 나 후보는 서울 곳곳을 누비며 밑바닥 민심을 훑고 ‘생활특별시’로 대표되는 생활 밀착형 공약들을 연일 쏟아냈다. 나 후보가 이날 네번째로 꺼낸 ‘생활 공감 프로젝트’는 서울 강남권과 강북권의 균형발전이다. 나 후보는 금천구의 한 자동차공업사를 찾아 정책발표회를 갖고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 집중투자와 비강남권 집중지원에 의한 생활인프라 격차 해소, 비강남권 재건축 연한 완화 등을 약속했다. 나 후보는 “그동안 다세대·다가구주택 밀집지역은 주택정책의 사각지대에 들어 있었다.”면서 “주로 서민층이 거주하는 지역인 만큼 안전시설, 주민편의시설에 대한 우선 투자를 통해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집중하는 한편 지역 간 생활복지 격차를 줄이겠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나 후보는 생활지원센터인 ‘햇빛센터’를 설치해 다세대·다가구주택 지역에 방범, 보안, 택배 일시 보관, 일시 탁아 등 생활밀착형 서비스를 24시간 제공하는 방안을 내놓았다. 또 다세대·다가구주택을 리모델링할 때는 주택사업특별회계에서 공사비를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했다. 생활인프라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나 후보는 “개발 중심의 도시계획을 생활 중심의 도시계획으로 전환하려 한다.”면서 “전수조사를 통해 생활인프라 지도를 제작하고 이를 통해 생활인프라 사각지대 및 소외지역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1인당 생활권공원 면적이 적은 금천, 구로, 관악 등을 중심으로 서남권에 교육공원을 조성하는 등 ‘생활 속 공원도시 조성’ 계획도 설명했다. 나 후보는 특히 비강남권의 재건축 연한 완화를 시사했다. 그는 “비강남권 노후아파트는 내진설계가 안 된 곳도 있고, 주거환경 면에서도 지하주차장이 없고 수도배관에서는 녹물이 나오며 주민커뮤니티시설이 턱없이 부족해 대책이 절실하다.”면서 “비강남권인 노원, 도봉, 강서, 구로 등 1985~91년에 준공된 아파트를 대상으로 재건축연한 완화에 대한 신중한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나 후보는 오전 서울대 정문 앞 관악산 등산로 입구에서 휴일을 맞아 산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인사한 뒤 인근에 위치한 신림6동 재래시장을 방문, 서민물가를 점검했다. 이어 나 후보는 신림동에 있는 한 택시회사를 찾아 택시운전사들의 고충을 들었다. 이 자리에서 택시 운전사들은 “버스 중앙차로를 이용하게 해달라. 금·토요일 도로 공사를 자제해달라. 대리운전 회사 정리가 필요하다.”고 건의했다. 이에 대해 나 후보는 “심야 시간대 택시의 버스 중앙차로 진입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이창구기자 window2@seoul.co.kr
  • [고시&취업 플러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사무·기능직 채용 사무직 7급 및 8급 각각 ○명. 사무, 행정, 경영, 기획, 회계 등 행정업무. 기술직(기계, 전기, 토목, 환경) 8급 ○명. 폐기물 매립 및 관련업무, 폐기물 자원화 및 에너지화 업무, 국외사업 및 공원화 사업 업무 등. 사무직 또는 기술직 8급 ○명. 사무직 7급은 회계·세무 분야 3년 이상 경력자 또는 자격증(공인회계사, 세무사) 보유자. 기술직 8급은 TOEIC 750점(TEPS 656점 또는 TOEFL-IBT 79점) 이상인 자. 사무직 또는 기술직 8급은 청년(행정)인턴 6개월 이상 유경험자(2010~2011년 경력자)로서 TOEIC 750점(TEPS 656점 또는 TOEFL-IBT 79점) 이상인 자. 25일까지 공사 채용홈페이지(slc.career.co.kr)에서 접수. 문의 사무관리실 (032)560-9373, 9380. ☞<정책·고시·취업>최신 뉴스 보러가기 ●경복궁관리소 문화재해설사 뽑아 한국어 및 영어 문화재해설사(비정규직) 각각 ○명. 경복궁 문화재해설 안내 업무. 우리말 구사능력과 해당 외국어 실력이 우수하고 한국사에 대한 지식이 해박한 자. 궁궐 안내 경력자 및 관광통역안내원 자격증 소지자는 동일 조건 시 우대. 응시원서는 23일까지 나라일터(gojobs.mopas.go.kr), 문화재청(www.cha.go.kr), 경복궁(www.royalpalace.go.kr)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방문(서울특별시 종로구 사직로 167번지 경복궁관리소) 및 이메일(popang@korea.kr) 접수. 문의 경복궁관리소 김철현 (02)3700-3913. ●국립중앙박물관 기능직 특채 기능 10급 기계원 1명. 기계설비 유지관리 업무. 18세 이상으로 학력제한 없음. 공조냉동기계 기술사·보일러 및 배관 기능장·공조냉동기계 및 일반기계 기사 또는 산업기사·기능사 중 1개 이상 자격증 소지자. 취업보호 대상자 및 저소득 계층 우대. 응시원서는 박물관 홈페이지(http://www.museum.go.kr)에서 내려받아 30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35 국립중앙박물관 행정지원과 채용담당자 앞) 또는 방문(사무동 6층) 제출. 문의 행정지원과 이우선 (02) 2077-9032. ●국방부 기간제 근로자 모집 언론모니터링 담당 1명. 국내외 언론보도 실시간 모니터링 및 분석. 공보상황 유지 및 대언론 관련 업무 보조. 응시자격은 언론·신문·방송 등 관련분야 경력자로 정훈 분야 근무 전역 장병 및 동영상 편집 능력 우수자 우대. 응시원서는 국방부 홈페이지(http://www.mnd.go.kr) 및 나라일터에서 내려받아 29일까지 우편(서울 용산구 이태원로 22 국방부 운영지원과 공무원인사담당) 또는 방문(청사 1층 종합민원실) 제출. 문의 운영지원과 (02) 748-5092.
  • [사건 Inside](1)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3구의 시신, 메모장에는…

    [사건 Inside](1) 밀폐공간에세 발견된 3구의 시신, 메모장에는…

     아파트 단지 지하실에서 남자 3명이 죽은 채 발견됐다. 2명은 날카로운 흉기에 찔리고, 다른 1명은 목을 맨 상태였다. 단지 주민들은 충격과 공포에 빠졌다. 한달 전 일어난 ‘울산 아파트 지하실 살인사건’은 폐쇄된 근무환경과 동료간 불신이 만들어낸 허무한 참사였다.    ●밀폐된 공간에서 나온 3구의 시신, 이들의 관계는?  지난달 20일 오전 8시 40분. 울산 남구의 한 아파트 단지 지하 비상발전실에 이곳 설비기사 A(46)씨가 출근했다. 3인 3교대로 24시간씩 돌아가는 순환근무에서 이날은 A씨의 근무 차례였다. 그러나 A씨는 이날 일을 하러 나온 게 아니었다. 앞서 근무를 마치고 맞교대자인 A씨를 기다리고 있던 B(65)씨를 보자 그는 다짜고짜 칼을 꺼내들었다. 이어 B씨의 목과 배 등을 무참히 찔러 살해했다. 범행 후 A씨는 B씨의 시신이 있는 비상발전실 문을 걸어잠근 뒤 태연히 근무를 했다.  A씨는 다음날 아침에도 전날과 같은 방법으로 출근한 C(56)씨를 살해했다. 이틀에 걸쳐 동료 2명의 목숨을 빼앗은 A씨는 발전실 천장 배관에 목을 매 자살했다.  3명의 시신은 22일 아침조회에 C씨가 안 나오는 것을 이상하게 여긴 아파트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발견됐다. 일단 겉으로만 보면 누가 누구를 살해하고 자살을 했는지가 분명했다. 직장 내에서 발생한 우발적인 살인의 흔적들. 하지만 제3자 개입에 의한 살인의 가능성을 배제해서는 안되는 게 수사의 기본이다. 또한 그들끼리의 칼부림이었다고 해도 왜 그랬는지 원인은 캐내야 할 터.  숨진 3명이 근무한 아파트는 700여 세대가 사는 중급 규모의 단지였다. 하지만 사건이 발생한 21~22일은 주말이어서 이들 외에 다른 용역업체 직원들이 출근하지 않았다. 또 아파트 관리실 직원들도 이들과는 다른 업체여서 서로 관여하지 않는 상황이었다.  그렇다 보니 3명이 같이 일을 한 기간이 거의 4년이나 되는데도 그들 사이에 어떤 갈등이 있었는지, 다툼이 있었는지 등을 아는 사람이 없었다. 특히 범행장소인 비상발전실은 단지 안에서도 인적이 드문 곳에 있는 지하실이었다. 경찰은 “지하 계단이 상당히 높은 데다 구석진 곳에 있기 때문에 평소에도 사망자 3명 외에 다른 사람은 드나들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족들을 대상으로 한 탐문수사도 난항을 겪었다. 2명을 살해한 A씨는 아내와 이혼하고 혼자 살고 있었다. 가족이래야 1년에 1, 2차례 만나는 정도였다. 그의 형은 동생이 정확히 어떤 일을 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 B씨와 C씨의 가족들 역시 이곳에서 어떤 일이 있었는지를 모르고 있었다.  그러나 경찰의 수사가 진행되면서 결정적인 증거들이 모습을 드러냈다. 바로 피살자들이 갖고 있던 수첩이었다.    ●책상에서 발견된 2개의 수첩…“나한테 감정 있나?”  숨진 3명은 서로를 좋아하지 않는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씨는 자기가 다른 2명으로부터 심하게 따돌림을 당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B씨와 C씨는 그런 상황들을 꼼꼼하게 수첩에 기록해 놓고 있었다. 정황을 정리하면 A씨와 C씨는 심각한 갈등관계에 있었다. 3명 가운데 가장 직급이 높은 C씨에 대한 불만을 A씨는 B씨에게 털어 놓았고, 마찬가지로 C씨도 나이가 가장 어린 A씨에 대한 비난을 B씨에게 얘기했다.  다음은 B씨의 수첩에 적힌 내용.  “C가 토요일 당직근무 때 내가 잠을 자는지 확인하러 온다고 하더라.”(A씨)/ “나는 기억이 안나는데.”(B씨) / “A는 자기가 부소장인 것처럼 굴어. 지난번에 소화전 점검하고서 과장한테 고자질한 것 같더라. 나한테 감정 있나봐.” (A씨)  또 다른 메모에는 A씨에 대한 C씨의 불만이 적혀 있었다. “(A는)관리소장과 상담하면서 자기한테 불리한 얘기는 안하고 남들 험담만 한다.”, “근무 교대시간이 너무 늦는다.”, “(젊은 사람이)예의가 없다.” 등 내용이었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분석에서도 다른 외부인의 침입은 없었던 것으로 결론났다. B씨와 C씨의 사망시점도 그들의 아침 출근시간과 거의 일치했다. 경찰은 A씨가 두 사람을 살해한 뒤 스스로 목숨을 끊은 것으로 최종 결론을 냈다.  ●아무도 출근하지 않는 밀폐된 공간에서…계획된 범죄?  혼자 생활하던 A씨는 모든 것을 계획했던 듯 자기집을 깨끗이 정리한 상태였다. 사건을 담당한 울산 남부경찰서 관계자는 “피의자 진술을 받을 수 없지만 A씨가 범행 전 살의를 가졌을 수 있다는 추정은 충분히 가능하다.”고 말했다.  누구에게도 털어놓지 못했던 세 사람의 갈등은 3구의 시신과 1개의 흉기, 2개의 수첩만을 남긴 비극으로 마무리됐다. 경찰은 A씨가 B씨와 C씨를 살해하고 자살한 것으로 잠정 결론짓고 ‘공소권 없음’ 의견으로 사건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맹수열기자 guns@seoul.co.kr
  • “KTX 설계·제작·품질관리 못해 고장”

    “KTX-산천은 제작사(현대로템)의 설계 또는 제작 불량이 원인이다. 개선 작업이 이뤄지면 차량 고장은 감소하겠지만 기술력 축적 등에 기간이 필요하다.” 지난 6월 민간 전문가로 구성된 ‘철도안전위원회’의 점검 결과다. 이 위원회는 7일 코레일의 안전 100대 과제에 대한 3개월간의 점검 결과를 공개하고 각 분야별 총 58건의 권고안도 내놨다. 점검 결과 코레일의 차량관리에 허점이 확인됐다. 2004년 운행을 시작한 프랑스에서 들여온 KTX는 고장 원인이 부품 노후화였다. 하지만 부품 확보나 전문 인력, 예산은 부족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에 따라 부품이력카드 관리 등 유지보수에 대한 종합적인 계획 마련을 촉구했다. 지난해 국산 기술로 개발한 KTX 산천의 경우 총체적인 문제점을 드러냈다. 로템의 설계와 제작에서 문제가 드러났을 뿐만 아니라 코레일의 품질관리까지 모든 과정이 부실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공기배관과 모터블록같이 설계 및 제작이 잘못된 부품은 추가 또는 전체 교체가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현행 철도안전법은 시운전을 4만㎞로 규정하고 있지만 KTX는 프랑스에서 10만㎞ 시운전을 거쳐 도입됐다. 위원회는 다만 산천 고장(49건)이 공기배관(10건)과 모터블록(8건) 등 일부 분야에 집중돼 개선이 가능하다는 판단이다. 국내 운영 경험이 없는 고압회로와 트리포트는 장기 과제로 분류했다. KTX(46편성)와 산천(19편성) 차량이 대부분 한번에 들여와 8년과 15년 주기로 이뤄지는 정비시기가 한꺼번에 도래해 효율적인 유지보수가 가능한지에 대한 우려도 나왔다. 송달호(우송대 철도대학원장) 차량분야 위원장은 “6년의 짧은 기술력으로 한국형 고속열차인 산천을 제작하는 성과를 이뤘지만 로템이나 코레일이 기술력을 확보하지 못해 생긴 결과”라며 “차량고장을 사전에 점검하고 안전성 확인을 위한 ‘상태감시시험’을 실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위원회가 산천에 대한 문제점을 공개함에 따라 연말 로템이 납품예정인 5편성(50량)의 처리문제도 대두됐다. 코레일 관계자는 “문제가 확인된 차량을 그대로 들여올 수는 없다.”면서 “납기가 지연되더라도 선택의 여지가 없다.”고 못 박았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현대오일뱅크 ‘지상유전’ 1위업체로

    현대오일뱅크가 충남 서산 대산공장 제2고도화 설비 준공으로 벙커C유 등을 휘발유 등 고부가가치 제품으로 변환하는 고도화율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현대오일뱅크는 1일 대산공장에서 하루 5만 2000배럴의 중질유를 경질유로 바꾸는 제2고도화 설비 준공 기념행사를 했다. 고도화 시설은 원유를 정제할 때 나오는 벙커C유와 아스팔트 등의 중질유를 부가가치가 높고 탄소 배출이 적어 친환경적인 휘발유나 경유로 전환하는 설비다. ‘지상유전’(地上油田)으로도 불린다. 대산공장의 108만 3000㎡ 부지에 자리 잡은 이 시설은 2009년 7월 착공해 올해 1월 설비를 완공한 뒤 그동안 시험가동을 해왔다. 공사에는 현대오일뱅크 창사 이후 최대 금액인 2조 6000억원이 투입됐다. 시설에 들어선 배관들의 길이를 합하면 서울과 부산을 왕복할 수 있는 거리인 920㎞에 달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현대오일뱅크는 이 시설이 완공되면서 일일 원유처리량 39만 배럴 중 12만 배럴을 고도화하고, 고도화율도 30.8%로 끌어올려 국내 고도화율 1위 업체로 발돋움했다. 권오갑 현대오일뱅크 사장은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 있지만 내년 5~6월 회사를 상장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씨줄날줄] 가스관/임태순 논설위원

    러시아는 천연가스 대국이다. 세계 매장량의 4분의1가량인 47조㎥가 러시아에 묻혀 있다. 연 생산량은 4900억~5000억㎥로 세계 생산량의 20%가량을 차지한다. 전문가들은 북극해의 미탐사 지역이나 아직 개발되지 않은 시베리아 지역 가스전까지 합산하면 매장량은 더 늘어날 것으로 추정한다. 러시아가 지난 2008년 석유수출국기구(OPEC) 에 버금가는 가스수출국포럼(GECF)을 만들어 가스생산국의 맹주 노릇을 하는 것도 이 때문이다. 석유는 고갈속도가 빠르지만 천연가스는 여유가 있어 향후 100년 정도를 감당할 수 있다. 또 화석연료 중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가장 적은 데다 가격도 석유의 10분의1을 밑돌아 미래 청정에너지로 주목받고 있다. 시베리아 가스관 사업이 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24일 북한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러시아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대통령이 정상회담을 갖고 남·북·러 가스관 설치위원회를 만들자고 한 것이 계기가 됐다. 시베리아 가스관 사업은 지난 2008년 한국 가스공사와 러시아 국영회사 가즈프롬이 연 최소 100억㎥를 공급하기로 양해각서를 교환한 뒤 더 이상 진척을 보지 못했다. 천연가스를 해상이 아닌 배관망을 통해 공급하면 물류비가 70% 정도 덜 들어 한·러에 이익이 되고, 북한은 연 1억 달러의 가스통행료를 챙길 수 있다는 점에서 3자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사업이다. 그러나 넘어야 할 산이 한두 가지가 아니다. 우선 배관망 건설. 러시아~유럽의 사례에 비추어 볼 때 자국 내 배관망은 그 나라에서 건설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경제난이 심각한 북한이 막대한 사업비를 감당할 수 있을지 의문이다. 스페인은 알제리의 가스를 들여오면서 통과국인 모로코의 배관망을 건설해주고 일정기간 사용하고 난 뒤 기부채납하기로 계약을 맺었다. 우리도 참고할 만한 방식이다. 가스 공급을 어떻게 안정적으로 담보하느냐도 중요하다. 유럽국가들은 지난 2009년 러시아의 가스 중단 조치로 큰 불편을 겪었다. 러시아는 당시 중간경유지인 우크라이나와의 가스 공급가 및 통행비 협상이 결렬되자 우크라이나에 대한 보복으로 가스 공급을 중단했다. 남북관계에서 이 같은 일이 일어나지 않으리라고 장담하기란 어렵다. 가스 공급 중단이 비일비재하면 사업의 의미는 반감되고 만다. 어떠한 경우든 우리나라, 북한, 러시아와의 긴밀한 협조가 필수적인 부분이다. 가스관이 여러 난관을 극복하고 남북관계 해빙의 파랑새가 되기를 기원해 본다. 임태순 논설위원 stslim@seoul.co.kr
  • 114년만에 강진… 워싱턴·뉴욕 ‘패닉’

    114년만에 강진… 워싱턴·뉴욕 ‘패닉’

    초가을처럼 선선하고 화창한 날이었다. 23일 낮(현지시간) 기자는 미국 워싱턴DC의 의회 근처를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움직이더니 뒤집어질 듯 옆으로 기울었다. 순간적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잡아야 했다. 10초 정도 그러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잠잠해졌다. 길 가던 사람들이 ‘이게 뭐지?’라는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봤다. 옆에 있던 30대 남성에게 “지진일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는 “토네이도 아닐까요.”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워싱턴에서 지진이 났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9·11테러 10주년이 임박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혹시 테러 아닐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그는 “설마….”라면서도 일견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사람들이 건물들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한 몇몇이 “(테러가 아니라)지진이 났다.”고 확인하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이날 만나는 미국인마다 이구동성으로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만큼 워싱턴은 지진과는 무관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시 51분 발생했고 리히터 규모는 5.8이었으며 진동은 최대 45초까지 지속됐다. 진앙은 워싱턴DC에서 남서쪽으로 135㎞ 떨어진 버지니아주 마이너럴 지역의 지하 6㎞ 지점이었다. 지진은 북쪽으로 캐나다 오타와까지, 서쪽으로는 시카고까지, 남쪽으로는 애틀랜타 이남까지 퍼졌다. USGS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에서 이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897년 길리스 카운티의 5.9 지진 이래 114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진은 ‘대서양판’이 ‘(미국)동해안판’을 밀어내면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 동부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1986년에도 캐나다 퀘벡에서 6.0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2억년 전에는 이곳이 활발한 지진대였다고 한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나 건물 파손으로 다친 사람들이 있었다. 워싱턴 시내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유서 깊은 내셔널 성당 첨탑에서 장식물 3개가 부러져 떨어졌다. 168m 높이의 워싱턴기념탑의 균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헬기가 탑 근처를 근접 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건물이 흔들리자 9·11테러 때 공격을 받았던 국방부는 곧바로 직원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고 헬기가 떠서 상공을 경호했다. 백악관과 의회에도 소개령이 내려졌다.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전화가 불통됐다. 병원, 미장원 등의 예약이 취소됐고 은행은 전산망 마비로 일찍 문을 닫았다. 특히 9·11 테러의 악몽을 겪은 뉴욕 시민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안 그래도 9·11테러 10주년을 맞아 추가 테러 가능성이 제기돼 온 터였다. 고층건물에서 일시에 뛰쳐나온 시민들로 거리는 북새통을 이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목욕탕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벤 파이롤리(68)는 건물이 흔들리면서 내부 장식물이 쏟아져 내리자 테러가 난 줄 알고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혼식 도중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대피하는 신부의 모습도 보였다.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부지에서 진행 중이던 건설 작업은 일시 중단됐고 JFK공항 등엔 한때 소개령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한동안 발이 묶였다. 맨해튼 검찰청에서 기자들에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건을 브리핑하던 검사들도 화들짝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버지니아의 노스 애너 원자력 발전소는 지진 직후 안전시스템이 작동해 즉각 가동이 중단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밝혔다. 버지니아 주 컬피퍼 카운티에 있는 성인보호감호센터가 파손되면서 재소자 80여명이 다른 곳으로 이송됐다. 지진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 마서스 비니어드 별장에서도 감지됐다. 골프를 치던 중 지진 발생 보고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전화로 안보관계 참모회의를 열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미국이 놀랐다”-워싱턴,뉴욕에 5.8 강진

     초가을처럼 선선하고 화창한 날이었다. 23일 낮(현지시간) 기자는 미국 워싱턴DC의 의회 근처 지하철역 옆을 걷고 있었다. 그런데 갑자기 땅이 움직이더니 뒤집어질 듯 옆으로 기울었다. 순간적으로 넘어지지 않기 위해 중심을 잡아야 했다. 10초 정도 그러더니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 잠잠해졌다. 길 가던 사람들이 ‘이게 뭐지?’라는 표정으로 서로를 쳐다봤다. 옆에 있던 30대 남성에게 “지진일까요.”라고 물었더니, 그는 “토네이도 아닐까요.”라고 했다. 그러고 보니 워싱턴에서 지진이 났다는 얘기를 들어 본 적이 없었다. 9·11테러 10주년이 임박했다는 사실이 떠올라 “혹시 테러 아닐까요.”라고 조심스럽게 말했더니 그는 “설마?.”라면서도 일견 걱정스러운 표정을 지었다. 잠시 후 사람들이 건물들에서 쏟아져 나오기 시작했다. 스마트폰으로 뉴스를 검색한 몇몇이 “(테러가 아니라)지진이 났다.”고 확인하면서 사람들은 비로소 안심하는 표정이었다.  이날 만나는 미국인마다 이구동성으로 “살면서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다. 그만큼 워싱턴은 지진과는 무관하다는 인식이 지배적이었다. 미 지질조사국(USGS)에 따르면 이날 지진은 오후 1시 51분 발생했고 규모는 5.8이었으며 진동은 최대 45초까지 지속됐다. 진앙은 워싱턴DC에서 남서쪽으로 135㎞ 떨어진 버지니아주 마이너럴 지역의 지하 6㎞ 지점이었다. 지진은 북쪽으로 캐나다 오타와까지, 서쪽으로는 시카고까지, 남쪽으로는 애틀랜타 이남까지 퍼졌다. USGS에 따르면 버지니아 주에서 이런 규모의 지진이 발생한 것은 1897년 길리스 카운티의 5.9 지진 이래 114년 만에 처음이다. 이날 지진은 ‘대서양판’이 ‘(미국)동해안판’을 밀어내면서 발생했다.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 동부는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다. 1986년에도 캐나다 퀘벡에서 6.0의 지진이 발생한 적이 있다. 2억년 전에는 이곳이 활발한 지진대였다고 한다.  이날 지진으로 인한 사망자는 없었으나 건물 파손으로 다친 사람들이 있었다. 워싱턴 시내의 건물들이 심하게 흔들렸으며, 유서 깊은 내셔널 성당 첨탑에서 장식물 3개가 부러져 떨어졌다. 168m 높이의 워싱턴기념탑의 균열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헬기가 탑 근처를 근접 비행하는 모습도 보였다. 건물이 흔들리자 9·11테러 때 공격을 받았던 국방부는 곧바로 직원들을 건물 밖으로 내보냈고 헬기가 떠서 상공을 경호했다. 백악관과 의회에도 소개령이 내려졌다. 철도와 지하철 운행이 일시 중단됐고, 전화가 불통됐다. 병원, 미장원 등의 예약이 취소됐고 은행은 전산망 마비로 일찍 문을 닫았다.  특히 9·11 테러의 악몽을 겪은 뉴욕 시민들은 패닉상태에 빠졌다. 안 그래도 9·11테러 10주년을 맞아 추가 테러 가능성이 제기돼 온 터였다. 고층건물에서 일시에 뛰쳐나온 시민들로 거리는 북새통을 이뤘다. 뉴욕타임스에 따르면 목욕탕에서 배관작업을 하던 벤 파이롤리(68)는 건물이 흔들리면서 내부 장식물이 쏟아져 내리자 테러가 난 줄 알고 “여기서 죽는구나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결혼식 도중 웨딩드레스를 입은 채 대피하는 신부의 모습도 보였다. 9·11테러로 붕괴된 세계무역센터 부지에서 진행 중이던 건설 작업은 일시 중단됐고 JFK공항 등엔 한때 소개령이 내려졌다. 이로 인해 서울행 대한항공 여객기가 한동안 발이 묶였다. 맨해튼 검찰청에서 기자들에게 도미니크 스트로스칸 전 국제통화기금(IMF) 총재 사건을 브리핑하던 검사들도 화들짝 놀라 건물 밖으로 대피했다.  버지니아의 노스 애너 원자력 발전소는 지진 직후 안전시스템이 작동해 즉각 가동이 중단되는 등 안전상의 문제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미 원자력규제위원회는 밝혔다. 버지니아 주 컬피퍼 카운티에 있는 성인보호감호센터가 파손되면서 재소자 80여명이 다른 곳으로 이송됐다. 지진은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고 있는 매사추세츠 주 마서스 비니어드 별장에서도 감지됐다. 골프를 치던 중 지진 발생 보고를 받은 오바마 대통령은 즉각 전화로 안보관계 참모회의를 열어 피해상황을 점검했다.  워싱턴 김상연특파원 carlos@seoul.co.kr
  • [서울플러스]

    고3 수험생 논술 특강 영등포구(구청장 조길형) 고 3생 60여명을 대상으로 20일부터 5주간 매주 토요일 중소기업 창업지원센터에서 논술 특강을 한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 연구위원인 서울 하나고 이효근·제주 남주고 강영기 교사가 자기소개서 잘 쓰는 법과 창의적 글쓰기 등을 알려준다. 교육지원과 2670-4162. 자기주도학습법 학부모 교실 성북구(구청장 김영배) 제5기 자기주도학습법 학부모교실을 31일부터 9월 21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낮 12시 하월곡동 성북자기주도학습 지원센터에서 개최한다. 자녀교육의 목표와 방향을 제시한다. 교육지원담당관 920-4311. 남대문시장 가스시설 개선 공사 중구(구청장 최창식) 다음달 말까지 남대문시장에서 불량 가스시설을 갖춘 60개 점포를 대상으로 개선 공사를 실시한다. 점포당 41만원 전액을 지원한다. 고무호스를 금속배관으로 바꾸고, 가스 누출 자동경보 차단 장치도 설치한다. 지역경제과 3396-5062.
  • 누가 방송국 화장실에 10만 달러를 버렸을까?

    누가 방송국 화장실에 10만 달러를 버렸을까?

    호주 공중파 방송국인 채널9의 장애인 화장실에서 100달러짜리 지폐로 10만 달러(약 1억 원)가 발견됐다. 그리고 일주일 후에는 방송국 하수구에서 수천달러의 뭉칫돈이 발견 돼 다시한번 화제가 되고있다. 지난 3일 밤(현지시간) 멜버른에 위치한 채널9 방송국의 1층 장애인 화장실을 청소하던 청소부는 깜짝 놀랐다. 화장실 휴지통을 꽉채운 돈다발을 발견했기 때문. 경찰이 출동해 확인을 해보니 100달러 지폐로 10만 달러였다. 방송국 CCTV 확인결과 한 남성이 이 화장실에 들어온 후 5시간 만에 건물을 벗어난 것을 확인했다. CCTV만으로는 남성의 신원을 확인하지 못한 경찰은 미스터리 남성 본인이 자진 신고할 것을 종용한 상태 였다. 그런데 이번 주 초부터 방송국 하수구가 막혀서 10일 배관공을 불렀다. 이번에는 배관공이 하수구 파이프를 막고있는 수천 달러의 돈다발을 발견했다. 경찰은 이 돈이 범죄와 관련되어 있다고 추정하면서도 도대체 누가 왜 방송국 화장실과 하수도에 버렸는지에 수사에 초점을 맞추고있다. 문제의 남성이 자진출두하지 않은 경우 이 돈다발은 빅토리아 주정부의 소유로 귀속될 예정이다. 사진=채널9 뉴스 재연장면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호주통신원 김경태 tvbodaga@hanmail.net
  • 발전소 폐열로 온실 난방비 80% 절감

    발전소 폐열로 온실 난방비 80% 절감

    발전소에서 바다로 방류하는 냉각수(온배수) 등 폐열 자원이 농업시설의 새로운 냉난방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다. 경남발전연구원은 최근 가격이 급등하고 있는 유류 대신 발전소 온배수를 시설농업 에너지로 활용하면 운영비를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해 이를 뒷받침했다. ●발전과정 폐열 흡수해 재활용 화력발전소는 연소열 가운데 발전에 쓰이는 열은 40%이며 나머지는 폐열로 버려진다. 20%는 배기열과 복사열로 희석되고 40%는 냉각수에 흡수돼 바다에 버려진다. 발전소 온배수는 발전과정의 폐열을 흡수해 수온이 올라간 상태로 버려지는 냉각수를 말한다. 수온이 20~30℃로 자연 바닷물보다 연평균 7℃쯤 높기 때문에 해양 생물의 생체리듬을 교란시키는 등 오염원으로도 꼽힌다. 따라서 이를 재활용하면 해양오염도 줄일 수 있다. 경남도는 지난달 29일 고성군 하이면 삼천포화력본부 주변에 발전소 온배수를 난방에너지로 이용해 시설원예를 재배하는 농산물 수출단지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내년부터 2016년까지 50㏊를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도는 전체 사업비 1053억원 가운데 시설비 등 75억원을 국비로 지원해 달라고 정부에 건의했다. 발전소 측은 400℃에 이르는 발전소 굴뚝 폐열을 모아 시설원예 에너지로 활용하면 냉난방비 절감은 물론 해상생태계 교란과 굴뚝열에 따른 대기오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며 사업추진을 반기고 있다. 설비용량 1060㎿인 삼천포화력발전소는 연간 27억 3000만t의 온배수를 배출한다. 경남발전연구원 전남수 박사는 “우리나라 시설원예 농가는 지속적인 국제유가 상승으로 경영비에서 난방비 비중이 30~50%까지 치솟는 바람에 수출경쟁력이 약화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저렴하고 대량공급이 가능한 에너지 확보가 시급한데 , 발전소 온배수가 그 대안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고성에 2016년까지 50㏊ 조성 제주도농업기술원은 지난해 7월 서귀포 안덕면 화순화력발전소(설비용량 100㎿) 인근에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해 냉난방을 하는 시설원예단지 0.6㏊를 시범 조성한 뒤 감귤재배를 해 최근 수확했다. 제주도농업기술원에 따르면 열풍방식에 비해 난방비가 75~78% 절감되는 지열시스템보다 발전소 온배수를 활용 시스템이 10% 더 절감 효과가 있어 지금까지 개발된 에너지절감 시스템 가운데 발전소 온배수가 가장 효율성이 높았다. 또 시범사업 결과 1㏊의 시설원예 기준으로 기존 열풍방식은 연 평균 1억원의 난방비가 들었으나 발전소 온배수를 이용하면 2000만원에 그쳐 훨씬 적게 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설치비용도 온배수 이용 시스템이 지열냉난방시스템보다 35%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에 따라 제주도는 발전소 온배수 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발전소 주변 화훼농가 5.94㏊에 발전소 온배수를 공급해 냉난방을 하는 사업을 2012년 국비지원사업(농어업에너지효율화사업)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예상 사업비는 배관시설비 5억원과 열펌프를 비롯한 난방시설 등 모두 54억원이다. 경남도와 경남발전연구원 측은 “시설원예의 발전소 온배수 활용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정부가 초기 시설투자비를 지원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뒷받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창원 강원식기자 kws@seoul.co.kr
  • 버스 비켜!…25인승짜리 세계 최장 스쿠터

    무려 25명의 사람을 태울 수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스쿠터’가 공개돼 화제다. 28일(현지시간) 영국 일간 메트로는 링컨셔 스탬포드에 사는 ‘괴짜’ 배관공 콜린 퍼즈(31)가 제작한 세계 최장신(?) 스쿠터를 소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퍼즈는 기네스북 신기록 수립을 위해 최근 한 달간 자신의 집 뒤뜰에서 125cc의 평범한 스쿠터를 22m 길이로 고쳐 세계에서 가장 긴 스쿠터로 탈바꿈시켰다. 퍼즈는 이미 4륜 스쿠터를 시속 114km까지 달릴 수 있게 만들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스쿠터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또 그는 스쿠터에 화염 방사기를 장착해 화제를 모은 바 있다. 그는 신기록 수립을 위해 그랜덤의 솔트비 공항 활주로에서 자신을 포함한 24명이 탑승한 그 ‘괴물’ 스쿠터를 시속 56km로 달리는 데 성공했다. 묘기를 마친 퍼즈는 “처음에 스쿠터의 운전대를 잡았을 때 움직이지 않을 거로 생각했으며 저속일 때는 똑바로 방향을 유지하기가 거의 불가능했다.”면서도 “실제로 핸들이 무거워 팔에 부담이 됐지만 일단 출발하니 좀 수월해졌다.”고 설명했다. 한편 현재 세계에서 가장 긴 오토바이에 대한 공식 기록은 14m로 알려졌으며, 퍼즈는 새로운 기네스 기록 등재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가정집 가스폭발의 범인…알고보니 토끼?

    한 가정집 가스폭발 사고의 범인이 토끼라는 황당한 일이 일어났다. 지난 24일 오후 타이완 신베이(新北市)시의 한 3층 가정집에서 원인모를 가스폭발 사고가 일어났다. 당시 집에는 휴일을 맞아 쉬고 있던 부부가 있었으며 폭발 여파로 부인은 손발에 18% 정도의 화상을 입었다. 남편은 다행히 부상을 입지 않았으며 가스 폭발 충격으로 베란다 창문이 부서져 파편이 길거리에 떨어졌으나 지나는 행인이 없어 추가 피해는 없었다. 출동한 현지 소방서 측은 사고 조사 결과 가스 폭발의 범인이 토끼라는 황당한 결과를 내놨다. 소방서 측은 “조사결과 가스 고무배관에 구멍이 나 있었다.” 며 “구멍의 흔적이 토끼의 이빨 자국과 같아 토끼가 씹은 것 같다.”고 밝혔다. 또 “주인은 가스가 새는 것을 모르고 음식을 하려 가스렌지에 불을 붙이다 폭발한 것”이라고 잠정 결론지었다. 실제로 이 집에 부엌에는 애완동물로 토끼를 기르고 있었다. 범인으로 지목된 토끼는 털이 조금 탄 것을 제외하고 별다른 부상은 없었다. 소방소 측은 “애완동물과 함께 집에서 생활하는 가족이 많아지면서 동물로 인한 안전사고에도 유의해야 한다.”고 경고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율곡이이함 승조원 17명 기능장 동시합격

    율곡 이이 선생을 기려 함명이 정해진 해군의 최신예 이지스함인 율곡이이함의 승조원 17명이 국가기능장 자격시험에 동시에 합격해 화제가 되고 있다. 단일 부대에서 17명의 기능장을 동시에 배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15일 해군에 따르면 지난 1일 한국산업인력관리공단이 주관하는 국가기능장 자격시험에서 이창준 원사 등 14명이 전자기기 기능장, 조원국 상사(진급 예정자)가 전자기능장, 김기선·김영남 중사가 배관기능장에 각각 합격했다. ‘기능장’은 국내 기술 분야의 최고 장인들에게만 수여하는 국가공인 자격증으로, 산업기사자격증을 취득하고 6년 이상의 실무 경험이 있거나 기능사 자격 취득 후 8년 이상 실무에 종사해야만 응시할 수 있다. 율곡이이함은 지난해에도 8명의 기능장을 배출한 바 있다. 이 가운데 윤용익 상사는 지난해 전자전기에 이어 올해 전자기능장에 합격해 2관왕을 차지했다. 윤 상사는 “개인으로서도 기쁘고 영광스러운 일이지만, 무엇보다 율곡이이함과 해군의 전투력 발휘에 기여할 수 있게 돼 자긍심을 느낀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율곡이이함은 일과 이후 인터넷 강의 등 학업과 관련한 편의를 제공하고 선배들이 후배를 교육하는 등 개인별 능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있는 부대로 널리 알려져 있다. 오이석기자 hot@seoul.co.kr
  •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가스공사

    [글로벌기업의 신성장 미래전략] 한국가스공사

    한국가스공사는 ‘고객과 함께하는 글로벌 KOGAS’를 앞세워 장기 경영전략인 ‘비전 2017’을 추진하고 있다. 해외자주개발률을 제고해 공기업의 존립 기반인 공공성을 강화한다는 복안이다. 전국 가스 미공급지역에 대한 배관망 건설을 통한 에너지 복지 실현, 천연가스의 안정적 공급을 위한 도입선 다변화, 동북아 가스자원 개발·도입, 북극 가스자원의 개발 등 청사진도 제시한 상태다. 주강수 사장은 취임 뒤 글로벌 사업 추진에 대한 변화와 도전의 필요성을 일관되게 강조해 왔다. 기존 액화천연가스(LNG)의 도입 및 판매위주의 사업방식에서 탈피해 탐사, 개발, 생산에 이르는 수직일관 체계 구축을 요구해 왔다. 자원개발 영역을 주 도입선인 동남아 일부 지역에서 5대양 6대주로 확대한다는 계획도 내놨다. 올해 들어서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탐사와 개발, 생산 등 해외 가스전을 확보하고 우리나라의 에너지 자주개발률을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공사는 확장된 해외사업에 역량을 집중하기 위해 기존 자원본부를 자원개발본부와 자원사업본부로 확대개편했다. 자원 및 기술분야 신규인력 98명을 채용하는 등 국내외 핵심사업 추진 기반도 마련했다. 한국가스공사는 포천지가 매년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의 에너지 부문에서 2009년 6위에 이어 2010년 4위에 선정됐다. 올해에는 천연가스 수입 및 국내 도매공급사업을 기반으로 장기적으로 보다 안정적인 천연가스 도입공급 기반을 확보하기 위해 다양한 해외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 [인사]

    ■특허청 ◇과장급 전보 △특허심판원 심판관 손용욱◇서기관 전보△상표디자인심사국 상표심사정책과 권오석 ■경남도 ◇3급 △정책기획관실(도정연구관 파견) 이종섭△균형발전사업단장 김갑수◇4급 승진 <원·소장>△환경교육원 허호승△산림환경연구원 김황규△도로관리사업소 지영오<과장>△전략산업 류명현△생태하천 강병철<보건환경연구원>△보건연구부장 박재갑<농업기술원>△기술지원과장 김의수<식품의약품안전과>△한방엑스포준비단장요원 김무영<직무대리>△장애인복지과장 여태성△교통지원〃 이오영△농업기술원 총무과장 강성복◇4급 전보△정책기획관실 도정연구관 파견 윤성혜 김영택△의회사무처 총무담당관 강효봉△유학휴직 김제홍<부군수>△창녕군 허병찬△의령군 옥광수△남해군 정수원<과장>△경제기업정책 김경일△재난방재복구 강해운△식품의약품안전 조현둘△보건행정 박권범 ■디지틀조선일보 ◇부국장 △경영전략본부 경영관리부장 김형모△마케팅본부장 이도경<미디어컨텐츠국>△뉴스DB부장 권순홍△DB기획개발〃 김규만△인물DB〃 오현기△콘텐츠관리〃 김혜선◇부국장 대우△방송본부 전략기획부장 정상혁△글로벌교육사업본부 외국어사업〃 전기원◇부장△경영전략본부 재경부장 박현일△뉴미디어연구소 미디어기술부 CTS운영팀장 이상우△미디어컨텐츠국 DB기획개발부장 이승진 ■기업은행 ◇지역본부장 승진△강남 전화숙△강서 조희철△강북 윤준구△대구경북 류재봉◇지역본부장 전보△남부 김광렬◇본부 부서장△기업지원부 감성한△개인고객부 박재기△PB고객부 허은영△고객행복부 최석호△IB본부 IB지원팀 김학은△전략기획부 대외협력팀 채한식△여신기획부 김주원△여신심사부(수석심사역) 노균연△대구여신심사센터 우창효△호남여신심사센터 정중택△여신관리부 이상진△기업개선부 박선규△인사부 임대현△IT본부(수석IT전문역) 김광섭△IT정보부 김중용△IT채널부 최승천△검사부(수석검사역) 김흥철 박상온△충청지역본부 기관영업팀 신관호◇기업금융지점장△반월서 고영수△안산중앙 조성민△김해 정형교△녹산중앙 백남윤◇지점장△강남대로 김정영△강남대로중앙 임만택△과천중앙 임찬희△대치역 장인근△도곡팰리스 오영국△서초3동 이승균△곤지암 박래후△구의동 김종일△남양주 박희성△성남IT 박병현△성남테크노 강전택△속초 최동일△송파 이충희△암사역 정혜숙△워커힐 동은주△이천 전은종△잠실 김창경△중곡동 박기수△가양동 김진모△강서중앙 공재웅△당산역 나기웅△부천테크노 박돈균△삼정동 정성환△서귀포 이정윤△신정동 이용수△여의도한국증권 김은준△역곡 정원범△오목교역 이찬용△제주 백영수△가산디지털 이태준△가산패션타운 이병호△개봉북 손성오△구로서 송병택△구로중앙 이상진△독산동 주병욱△독산중앙 전상율△석수역 김주윤△소하동 박승도△시흥유통상가 정광후△공릉동 이승룡△공릉역 김진악△광적 이동엽△노원역 황귀환△면목동 이기복△송우 김운배△수유동 최인규△수유역 권영관△양주 김형근△포천 노윤호△회기역 이준무△마포중앙 이영이△북가좌동 김향룡△연희동 이대복△일산덕이 문창환△파주헤이리 오세룡△성수2가 장영기△용산전자 김영주△장한평 조경만△창신동 최기동△군포공단 김재화△동시화 김육남△반월유통단지 박종철△상록수 김영수△신고잔 김상태△안산 박상화△의왕내손 최태용△인덕원 채현수△동탄남 김형중△동탄서 엄미경△수지 박성섭△신영통 문남식△오산 윤완식△평택비전동 신종성△가좌공단 진민종△김포통진 이정연△남동2단지 이용욱△송도국제도시 김평위△연수 유병묵△인천 정기엽△인천논현 이윤호△작전역 최만수△김해 박상웅△김해삼계 김희재△김해장유 박만원△김해진영 남대순△녹산중앙 조봉운△덕천동 지해용△마산내서 이태희△부산퀸덤 전귀련△양산 송석주△양산중부 여경철△창원상남 김성렬△거제동 여승현△남천동 이만자△누리마루 이미화△금사공단 이성균△동울산 조황연△부산역 김상원△부평동 심진환△언양 임태욱△울산무거동 남경원△경산공단 고득룡△구미 이창용△구미4공단 이문락△김천 이호영△영주 도규호△죽전동 최영철△형곡 김대석△광산 임길상△광주첨단 한동백△봉선동 정호균△여천 김재공△일곡 윤덕혁△평동공단 박덕규△하남공단 김유석△화산동 이영호△대전 조남언△서산 김응수△아산 이행영△아산둔포 박범기△옥천 김호진△음성 임광순△제천 곽견훈△천안직산 성춘경△충주 강대선△목동PB센터 이재관△동부이촌동PB센터 변재성◇드림기업지점장△구로디지털 안순홍△구로중앙 서정학△파주 소순동△반월공단 이동록△시흥 이재철△호계동 강준희△평택 배병은△작전역 길한섭△청천동 김규필△동마산 김태환△신평동 김동린△팔용동 문기주△청주 이주흥◇개설준비위원장△울산중앙PB센터 정순신△행신동지점 한웅덕△남시화지점 양화영△인천항지점 김윤철△기업개선부 조성윤△기업개선부 신용수△기업개선부 정용원△기업개선부 김학선△기업개선부 배관희◇Pre-CEO△강대성 강숙중 김영식 김창석 김태희 김혁동 김형일 문호준 박경준 박병욱 박성호 박종우 박진석 박창호 손영학 송주용 송치성 심광섭 안상덕 양진복 유영선 유영철 유재선 윤병주 윤병태 윤택용 이경주 이경홍 이계온 이만호 이삼우 이선주 이성근 이슬미 이영룡 이원기 이주호 임철우 임학현 장중진 정윤호 조영욱 조정호 조창래 진교선 차태종 천기철 최길남 최병철 황병구 황병화 ■KDB산은자산운용 ◇신규 선임 △마케팅본부장(상무) 김병규 ■지디넷코리아 △대표이사 사장 조인
  • 울산 화재·폭발 사고 증가… 방지책 시급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체의 화재·폭발사고가 최근 5년간 한달 평균 3~4건에 달했다. 12일 울산시소방본부에 따르면 지역 기업체의 화재·폭발사고는 2007년 38건, 2008년 44건, 2009년 31건, 2010년 33건 등 한달 평균 3.2건이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올 들어 6월 말 현재 폭발·화재사고는 26건으로 한달 평균 4.33건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한해 33건과 2009년 31건에 근접한 수치다. 인명피해는 2008년 1명 사망·5명 부상, 2008년 1명 사망·1명 부상, 2009년 9명 부상, 2010년 1명 사망·9명 부상, 올해 1명 사망·7명 부상으로 조사됐다.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다. 지난달 28일 남구 매암동 삼양사의 설탕원료 저장탱크에서 용접 작업 중 화재가 발생해 근로자 1명이 다치고 50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냈다. 지난 2월 27일에도 매암동 삼양제넥스 울산공장의 곡물 저장탱크에서 화재가 나 960만원의 손해를 입혔다. 앞서 같은 달 8일에는 부곡동 석유화학단지 내 대한유화공업 울산공장의 폴리프로필렌(PP) 제조시설에서 잔류가스가 폭발하면서 근로자 1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했다. 또 지난해 12월 20일에는 고사동 SK에너지 중질유분해공장에서 배관 설치작업 중 수소 누출로 폭발이 발생해 근로자 1명이 숨지고 7명이 부상했다. 이에 따라 울산시와 울산노동지청,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석유화학안전관리위원회 등 관계기관은 지난 11일 간담회를 열고 화재·폭발사고 방지에 적극 노력하기로 했다. 울산소방본부 관계자는 “울산지역 석유화학 업체는 시설이 오래된 데다 여러가지 화재 원인을 안고 있으나 안전시설 재투자가 소홀하고, 보수작업 외주화에 따른 안전교육 및 관리감독 소홀로 화재 위험이 커지고 있다.”고 우려했다. 울산지역 국가산업단지에는 593개사가 액체위험물 2100만 5255㎘와 11만 2270t의 고체위험물을 취급하고 있다. 울산 박정훈기자 jhp@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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