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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스피, 유가 상승에 ‘검은 금요일’…이번주 내내 사이드카

    코스피, 유가 상승에 ‘검은 금요일’…이번주 내내 사이드카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코스피·코스닥 동반 급락외국인 3조원 넘게 순매도…삼성전자 7.6%·SK하이닉스 8.3%↓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 발동…고유가·고금리·강달러에 변동성 확대 국제유가가 다시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하면서 국내 증시가 ‘검은 금요일’을 맞았다. 중동 군사적 긴장이 고조되자 투자심리가 급격히 얼어붙었고,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이번 주 들어서는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작동할 정도로 극심한 변동성이 이어졌다.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06.27포인트(5.72%) 내린 6690.62에 거래를 마치며 하루 만에 7000선을 다시 내줬다. 코스닥도 42.06포인트(5.32%) 하락한 748.22로 마감했다. 장중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증시 급락의 배경에는 중동 정세 악화가 있다.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우려가 커지고, 호르무즈 해협에 이어 홍해 관문인 바브엘만데브 해협까지 통항 차질 우려가 커지면서 국제유가가 급등했다. 브렌트유는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고, WTI도 90달러를 웃돌았다. 고유가 여파로 인플레이션 우려도 다시 커졌다. 미국 국채 10년물 금리는 4.7%까지 상승했고 달러인덱스도 101을 기록하며 강달러 흐름이 이어졌다. 고유가·고금리·강달러의 ‘3고’ 현상이 위험자산 투자심리를 위축시켰다는 분석이다. 수급도 급격히 악화됐다. 최근 4거래일 연속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2828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이 5조1784억원을 순매수했지만 기관도 1조9513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 하락을 막지 못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일제히 급락했다. 삼성전자는 7.59%, SK하이닉스는 8.34% 하락했고 SK스퀘어(-9.17%), 삼성물산(-5.00%), 삼성생명(-3.49%) 등도 큰 폭으로 내렸다. 증권가는 당분간 높은 변동성이 이어질 것으로 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동 긴장 고조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크게 후퇴하면서 이번 주 코스피와 코스닥에서 5거래일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됐다”고 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도 “당분간 군사적 갈등과 유가, 인플레이션에 대한 경계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며 “향후 이스라엘의 참전 여부와 미국 휘발유 가격, 금리 흐름이 시장의 핵심 변수”라고 전망했다.
  • “황신혜가 보여”…딸 이진이, 갈수록 붕어빵 외모 [SNS★샷]

    “황신혜가 보여”…딸 이진이, 갈수록 붕어빵 외모 [SNS★샷]

    배우 황신혜의 딸이자 모델 겸 배우로 활동 중인 이진이가 엄마를 쏙 빼닮은 외모로 이목을 끌었다. 이진이는 지난 2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름 휴가지에서 여유를 즐기는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가 탁 트인 바다가 내려다보이는 수영장을 배경으로 여유로운 여름날의 한때를 보내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사진 속 이진이는 비키니 수영복 위에 편안한 디자인의 셔츠와 숏팬츠를 매치한 스타일링을 선보였다. 그는 모델 출신다운 군살 없는 늘씬한 몸매를 뽐냈다. 특히 어머니 황신혜를 쏙 빼닮은 이목구비와 분위기가 시선을 사로잡았다. 한편 이진이는 황신혜의 딸로 잘 알려져 있다. 2013년 모델 활동을 시작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인 그는 2016년부터 배우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드라마 ‘미스터리 신입생’, ‘멘탈코치 제갈길’, ‘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했다.
  • 천담온 흑염소진액,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식약처장상 수상… 2년 연속 성과

    천담온 흑염소진액, ‘한국의 최고경영대상’ 식약처장상 수상… 2년 연속 성과

    프리미엄 흑염소진액 브랜드 ‘천담온’을 연구·개발하는 헬스케어 전문 기업 엑스퍼트(Expert)가 ‘2026 제7회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에서 식품의약품안전처장상(최고 품질 부문)을 수상했다. 엑스퍼트는 지난 23일 서울 더플라자호텔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했으며, 이는 2025년 제품 안전 부문 수상에 이은 2년 연속 식약처장상 수상이라고 24일 밝혔다. ‘한국의 최고경영대상’은 조선일보가 주최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 등 정부 부처가 후원하는 시상이다. 천담온은 이번 수상의 배경으로 그동안 강조해 온 ‘성분 투명성’을 꼽았다. 흑염소진액은 원물 함량이나 원료 안전성 등을 소비자가 직접 확인하기 쉽지 않은 제품군인 만큼, 천담온은 원물 함량을 확인할 수 있도록 표기하고 품질 시험 결과도 함께 공개해 왔다고 설명했다. 천담온에 따르면 흑염소 원물(육골) 함량은 ‘천담온 홍삼 담은 흑염소진액 진(眞)’ 50.08%, ‘천담온 원(元)’ 52%로 제품별로 표기돼 있다. 회사 측은 자연 방목으로 키운 암컷 흑염소를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잔류농약 148종과 동물용의약품 320종 시험 결과도 함량 정보와 함께 공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이러한 품질 정보를 바탕으로 자체 품질 보증 상표인 ‘WQC’를 적용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제조 공정과 생산 환경도 함께 소개했다. 회사 측에 따르면 천담온은 영양소 손실을 줄이기 위한 ‘110도 36시간 저온 진공 농축 공법’과 잡내를 제어하는 ‘OPE 공법’ 등 4종의 특허 기술이 반영됐으며, 전 제품은 HACCP 인증 시설에서 생산되고 있다. 천담온은 이 같은 성분 정보 공개와 품질 관리 체계를 바탕으로 누적 판매량 340만 포, 구매 후기 3만 건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천담온 관계자는 “식약처장상 2년 연속 수상은 고객의 목소리에서 시작된 결과”라며 “홍삼이 몸에 맞지 않는 고객, 더 높은 함량을 원하는 고객의 요청을 반영해 한약사와 함께 새로운 배합을 설계한 것이 흑염소 원물 함량 52%의 ‘천담온 원(元)’이었고, 출시 이후 긍정적인 고객 반응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도 다양한 고객 의견을 반영해 섭취 대상별 흑염소 배합을 연구하며 다음 제품을 준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품질과 안전을 바탕으로 소비자가 믿고 선택할 수 있는 제품을 지속적으로 선보이겠다”고 덧붙였다.
  • 여명학교, 옛 염강초에 안착…통일부·서울교육청·현대차 맞손

    여명학교, 옛 염강초에 안착…통일부·서울교육청·현대차 맞손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했던 북한 배경 학생 대안학교인 ‘여명학교’가 옛 염강초등학교 터에 안착한다. 정동영 통일부 장관은 24일 서울 강서구 여명학교에서 정근식 서울시 교육감과 성 김 현대자동차그룹 사장, 이문식 여명 이사장 등 협약 기관장들과 함께 여명학교 교사(학교건물) 건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업무협약은 여명학교 교사 건립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협약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북한이탈주민(북향민) 청소년에게 안정적 교육환경을 제공해 사회통합 및 미래인재 양성에 이바지한다는 게 골자다. 통일부는 북향민 청소년의 사회통합과 정착지원 협력 및 행정·재정적 지원을 담당한다. 서울시 교육청은 학교부지 사용 허가 및 행정·재정적 지원, 현대차그룹은 사업비 출연과 미래인재 양성을 맡는다. 여명은 사업비 부담과 교사 건립 및 기부채납을 담당한다. 여명학교는 북향민 청소년 대안학교 중 유일하게 서울시에 소재하고 있다. 그동안 안정적으로 부지를 확보하지 못해 여러 차례 이사할 수밖에 없었다. 여명학교는 2023년 3월부터 내년 2월까지 옛 염강초등학교를 임대하고 있다. 이번 업무협약으로 해당 부지를 안정적으로 이용할 수 있게 됐다. 새로 건립될 여명학교 교사는 일반학교 표준 모델이 아닌 북향민 청소년이라는 재학생의 교육적 특수성을 반영한 맞춤형 교육시설로 조성된다. 교사 완공 후 서울시 교육청에 기부채납할 예정이다. 정 장관은 “이번 협약으로 그간 여러 지역을 떠돌던 여명학교가 안정적 교사를 갖게 됐다”며 “통일부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기아,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33조원…영업이익 5% 감소

    기아, 2분기 매출 사상 최대 33조원…영업이익 5% 감소

    글로벌 자동차 수요 둔화 속에서도 기아가 2분기 역대 최대 매출과 최다 판매를 달성했다. 전기차와 하이브리드차를 앞세운 전동화 전략으로 판매를 늘린 것이 주효했다는 평가다. 기아는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매출 33조 370억원, 영업이익 2조 6285억원을 기록했다고 24일 공시했다. 특히 매출은 분기 최대로 지난해 동기와 비교해 12.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영업이익은 4.9% 감소했다. 중국 전기차 공세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와 서유럽 시장에서 공격적인 가격 및 인센티브(판매장려금) 정책을 펼친 데다 환율 상승으로 원화 기준 판매보증충당금(무상보증 등 수리 비용)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영업이익률은 8%로 작년 동기 대비 1.4% 하락했지만 지난해 3분기 저점(5.1%)을 기록한 이후 3분기 연속 상승했다. 2분기 판매 대수는 도매 기준 85만 1639대로 지난해 동기 대비 4.5% 증가하며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중동 지역의 정세 불안, 중국 시장 구매심리 위축 등으로 글로벌 산업 수요는 3.8%나 감소했다. 소매 기준 판매는 83만 9000대로 5.8% 늘었다. 2분기 매출이 분기 최대를 기록한 것은 미국과 유럽 등에서 하이브리드차와 전기차 판매가 늘어나면서 평균판매단가가 높아졌기 때문이다. 도매 판매 중 국내판매는 15만 4816대로 전체의 18.2%, 해외판매는 69만 6823대로 81.8%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국내에서는 EV3, EV5, PV5 등 전기차 판매가 늘면서 소매 판매가 8.6% 증가했다. 미국은 텔루라이드 신차 효과와 스포티지, 쏘렌토 등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판매 호조로 2.8% 늘어난 22만 4000대다. 이들 차종은 모두 하이브리드 모델이다. 서유럽은 1분기 선보인 EV2와 지난해 4분기부터 본격적으로 판매한 EV4, EV5, PV5 신차 효과로 12.9% 늘어난 15만 1000대로 서유럽 자동차 시장 성장률 4.8%보다 훨씬 높다. 2분기 글로벌 시장 점유율은 4%로 작년 동기 3.7%에서 높아졌다. 기아가 분기 기준 사상 최다 판매를 달성한 배경은 전동화 차량이다. 세계적인 고유가 상황에서 국내와 서유럽은 전기차, 미국은 하이브리드차 수요가 각각 증가한 가운데 기아는 권역별로 파워트레인 최적화 전략을 실행했다. 2분기 전동화 차량 판매는 29만 6000대로 작년 동기보다 60% 증가했고 판매 비중도 35.3%로 11.9% 포인트 확대됐다. 전기차 판매는 EV2·EV4·EV5와 첫 목적기반차량(PBV) PV5 판매 호조로 88.4% 증가한 11만대를 기록했다. 국내에서는 2분기 전기차 판매 대수가 3만 8000대로 123.4% 늘면서 전기차 비중이 1년 전보다 2배 이상 성장한 24.5%다. 하이브리드차 판매도 텔루라이드 하이브리드와 셀토스 하이브리드 출시, 스포티지·쏘렌토·카니발 판매 호조에 힘입어 61% 증가한 17만 8000대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기아 측은 연간 실적 목표치를 충족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올 하반기 미국에서 텔루라이드 생산 능력을 확대하고 유럽에서는 EV2·EV4 현지 생산, 셀토스 하이브리드와 K4 하이브리드 출시로 판매를 늘린다는 계획이다.
  •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내일 개막

    태백 한강·낙동강 발원지 축제 내일 개막

    강원 태백시 한강·낙동강 발원지축제를 25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황지연못과 문화광장에서 개최한다고 24일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는 이번 축제는 ‘1+1=두 강의 무한한 시작, 열한 번째 만남’을 주제로 한 물놀이, 공연, 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문화광장에는 어린이와 가족 단위 관광객을 위한 대형 물놀이장 ‘흠뻑놀장’이 마련된다. 매일 오후 2시에는 물총과 물대포를 즐기는 워터 랜덤플레이댄스가 펼쳐진다. 한강·낙동강 유역 도시 예술단체 공연이 이어지고, 발원지 족욕 체험과 페이스페인팅, 국제청소년 AI영화제 체험관도 운영된다. 25일 개막식에서는 축하 공연과 불꽃놀이, 레이저쇼가 벌어진다. 29일에는 황지연못을 배경으로 한 전통 낙화놀이, 30일에는 유명 가수의 8090콘서트가 진행된다. 31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워터데이 앤 나잇이 열리고, 축제 마지막 날인 2일에는 쿨 시네마 페스티벌이 펼쳐진다. 백현주 태백시문화재단 이사장은 “발원도시 태백에서 물놀이와 공연, 전통문화, 영화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여름축제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 김진남 통합특별시의원 “이주 배경학생 학부모에 대한 소통 지원 확대’ 촉구

    김진남 통합특별시의원 “이주 배경학생 학부모에 대한 소통 지원 확대’ 촉구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김진남(순천5·교육위원회) 의원이 지난 20일 열린 전남광주통합특별시교육청 광주서부교육지원청 업무보고에서 이주배경학생의 안정적인 학교생활을 위해 학부모와 학교 간 소통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해 눈길을 끌었다. 광주지역 이주배경학생은 2021년 4183명에서 2025년 5403명으로 29.2% 증가했다. 특히 같은 기간 중학생은 75.2%, 고등학생은 169.2% 늘어나 학생들의 학교 적응은 물론 학부모와 학교 간 원활한 소통을 지원해야 할 필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김 의원은 “학교에서는 학생을 위한 한국어교육과 적응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지만, 학부모가 학교 안내사항이나 자녀의 학습·생활지도 내용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해 학교와의 소통에 어려움을 겪는 사례도 적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학생의 안정적인 성장은 학교만의 노력으로 이뤄질 수 없다”며 “학부모가 학교와 충분히 소통하고 교육과정에 함께 참여할 수 있어야 가정과 학교가 함께 아이를 지원하는 체계가 만들어진다”고 강조했다. 또 “지자체와 협력해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국어교육과 학교생활 안내, 진로·진학 정보 제공 등을 더욱 확대할 필요가 있다”며 “학부모가 학교를 이해할수록 학생들의 학교 적응과 교육 효과도 함께 높아질 것”이라고 제안했다. 이에 광주서부교육지원청 백기상 교육장은 “학부모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광산구청과 협력해 이주배경학생 학부모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답변했다. 현재 광산구는 광주시교육청 시민협치진흥원, 광주교육대학교 RISE사업단, 이주배경학생 밀집지역 초등학교와 함께 ‘2026 슬기로운 광산적응 길잡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주배경 청소년과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는 가족형 프로그램으로, 학부모에게는 한국 학교생활과 진로·진학 정보를 제공하고 학생에게는 체험활동과 상담을 지원하고 있다. 김 의원은 “이처럼 효과가 검증된 지역 협력 모델을 더욱 확대해 이주배경학생과 학부모 모두가 지역사회와 학교에 안정적으로 적응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해야 한다”고 말했다.
  • [포토] ‘선명한 복근’ 빌리 션, 해변 뒤흔든 수영복 자태

    [포토] ‘선명한 복근’ 빌리 션, 해변 뒤흔든 수영복 자태

    걸그룹 빌리 멤버 션이 제주 해변에서 역대급 비주얼을 과시했다. 션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제주도에서 찍은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션은 하얀색 수영복을 입고 해변을 배경으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선명한 복근과 군살 없는 몸매, 작은 얼굴에 꽉 찬 이목구비가 마치 전문 패션 화보를 연상케 한다. 특히 이번 레전드 샷은 션의 어머니가 직접 찍어준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끌었다. 사진이 공개되자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멤버 문수아의 현실적인 반응이 웃음을 자아냈다. 문수아는 “아기야 이게 무슨 일이야 여며”라는 단속 댓글을 남기며 팬들에게 큰 유쾌함을 선사했다. 한편, 션이 속한 빌리는 오는 25일 경기 고양시 킨텍스에서 열리는 ‘워터밤 서울 2026’에 2년 연속 초청받아 출연한다. 최근 정규 1집 ‘the collective soul and unconscious: chapter two’의 더블 타이틀곡 ‘ZAP’과 ‘WORK’ 활동을 성황리에 마치며 입지를 다지고 있다.
  • 경찰, 경산 방화 동기 규명 주력…관리실과 갈등 집중 수사

    경찰, 경산 방화 동기 규명 주력…관리실과 갈등 집중 수사

    경북 경산 아파트 관리사무소 방화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피의자와 관리실 사이 갈등을 중심으로 범행 동기 규명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최근 1년간 피의자와 관련된 112 신고 내용과 고소 이력,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피해자 진술 등을 토대로 범행 경위를 재구성하는 데 속도를 내고 있다. 24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경북경찰청 수사전담팀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실시한 합동 감식 결과와 주변 폐쇄회로(CC)TV, 차량 블랙박스 영상, 목격자 진술 등을 분석하며 범행 동기와 계획 범행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특히 피의자 유모(71) 씨가 관리사무소를 범행 대상으로 삼게 된 배경과 범행 준비 과정을 집중적으로 들여다보고 있다. 피의자는 전신 화상으로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어 아직 정상적인 대화가 불가능한 상태다. 이 때문에 경찰은 피의자를 상대로 간이 조사에도 착수하지 못했다. 경찰은 범행 동기를 추정할 수 있는 메모 등도 현재까지 발견되지는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전담팀은 피의자가 과거 아파트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았던 점도 주목하고 있다. 피의자는 지난 3월 기존 입주자대표회의와 운영위원회가 일괄 사퇴한 이후 약 한 달이 안 되는 기간 비상대책위원장을 맡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후 지난 5월 입주자대표위원회 선거에 감사위원 후보로 출마했으나 투표 기간 중 중도 사퇴했다. 경찰은 당시 관리사무소 운영 과정에서 발생한 갈등이 이번 범행과 관련이 있는지도 확인하고 있다. 피의자를 상대로 한 과거 신고·고소 이력도 조사 대상이다. 피의자와 관련한 112 신고는 최근 1년간 모두 3건으로 지난해 11월, 지난 4월, 사건 발생 전날 각각 소란 문제로 접수됐다. 관련 고소는 지난 4월과 사건 발생 바로 전날 등 소란과 업무방해 혐의로 모두 2건으로 나타났다. 경찰은 정식 조사에 앞서 대화가 가능한 부상자 2명을 상대로 당시 상황을 구두로 청취했으며 이들의 건강 상태가 회복되는 대로 참고인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앞서 경찰은 전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과 합동 감식을 실시해 화재로 훼손된 관리사무소 안에서 인화성 물질로 추정되는 액체를 증거로 확보했다. 해당 액체의 정확한 종류는 국과수 감정 결과가 나와야 확인할 수 있으며 결과가 나오기까지는 수일이 걸릴 것으로 경찰은 내다봤다. 관리사무소를 비추는 CCTV는 대부분 불에 타 영상 확보가 어려운 상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외부 CCTV와 차량 블랙박스, 현장 감식 결과를 토대로 사건 당시 상황을 재구성하고 있다. 지난 23일 오전 경북 경산시 한 아파트에서 발생한 방화 사건으로 피의자를 포함해 모두 8명이 화상을 입었다. 피해자 중 1명은 위독한 상태다. 경찰은 피의자 치료 경과를 지켜본 뒤 체포영장을 신청해 신병을 확보한 뒤 신상정보 공개 여부를 검토할 방침이다. 장찬익 경북경찰청 형사과장은 “현재 수사는 범행 동기 규명에 주력하고 있다”며 “계획 범행 여부를 포함해 여러 가능성을 열어두고 확인하고 있다”고 말했다.
  • 47세 서민정, 20년 전 ‘하이킥’ 모습 그대로…미국 거주 근황 [SNS★샷]

    47세 서민정, 20년 전 ‘하이킥’ 모습 그대로…미국 거주 근황 [SNS★샷]

    배우 서민정이 세월을 비껴간 듯한 방부제 미모를 과시하며 오랜만에 근황을 전했다. 서민정은 최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여러분~ 잘 지내시죠? 2026년 지나가는 여름 사진 남겨 봅니다”라는 안부 인사와 함께 여러 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서 그가 청순한 분위기의 하늘색 원피스를 착용한 채 야경을 배경으로 환한 미소를 짓고 있는 모습이 담겼다. 또 다른 사진을 통해서는 붉은색 플라워 패턴 원피스와 편안한 하늘색 스트라이프 셔츠 차림으로 포즈를 취하며 일상을 공유했다. 사진 속 서민정은 20년 전 출연한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 당시와 변함없는 외모와 체형으로 세월을 무색하게 했다. 현재 미국 뉴욕에 거주하고 있는 그는 근황 사진과 함께 팬들을 향한 소회를 전했다. 그는 “1년이 왜 이리 금방 지나갈까요. 그만큼 나이만 먹는 것 같아요”라며 “이렇게 빠르게 지나가는 시간 동안 늘 기억해 주시고 찾아와 주셔서 너무너무 감사해요”라고 감사의 인사를 건넸다. 더불어 지난 11일 생일을 맞은 자신을 잊지 않고 축하의 메시지와 정성이 담긴 그림 선물을 보내 준 팬들에게 거듭 고마움을 표해 훈훈함을 더했다.
  • ‘슬립노모어 서울’ 매키탄 호텔 개장 1년…‘매튜 본의 백조’ 피쉬 합류

    ‘슬립노모어 서울’ 매키탄 호텔 개장 1년…‘매튜 본의 백조’ 피쉬 합류

    국내 최대 규모의 이머시브 공연 ‘슬립노모어 서울’이 24일 개막 1주년을 맞았다. 이를 기념해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하고, 장기 공연에 들어가면서 새 얼굴의 합류 소식도 알렸다. 영국 극단 펀치드렁크의 대표작 ‘슬립노모어’는 이머시브(관객 참여형) 공연의 ‘끝판왕’으로 불린다. 1930년대 스코틀랜드를 배경으로 윌리엄 셰익스피어(1564~1616)의 ‘맥베스’를 영화감독 앨프리드 히치콕 스타일의 서스펜스로 옮겼다. 층층마다 배우들이 무언의 연기를 하고 관객들은 자유롭게 건물을 오가며 장면을 찾아다닌다. 어느 장면이 어디에서 벌어지는지 모른 채 관객은 자신이 본 장면들을 모아 저마다 다른 이야기를 완성하게 된다. 미국 뉴욕과 중국 상하이에서 10년 넘게 무대에 오른 스테디셀러이기도 하다. 지난해 7월 프리뷰로 국내 관객과 처음 만난 ‘슬립노모어 서울’은 제작·주최사 미쓰잭슨이 충무로 대한극장을 7층 규모의 ‘매키탄 호텔’로 개조해 선보였다. 이 시리즈 사상 최대 규모로 꾸린 이번 공연은 1년간 약 10만명을 모았고, 16만~20만원대 티켓값에도 흥행을 이어가고 있다. 볼 때마다 이야기가 달라지는 구조는 100회 넘게 극장을 찾은 관객이 나올 만큼 높은 재관람률과 단단한 팬덤으로 이어졌다. 1주년을 기념해 26일에는 관객과 함께하는 특별 이벤트를 준비했다. 리얼리스트 마술사 이준형의 공연과 작품을 소재로 한 참여형 프로그램을 연다. 출연 배우 니콜라스 브루더가 연출을 맡고, 출연 배우도 자리를 함께해 관객을 만난다. 발레 무용수 잭슨 피쉬가 새롭게 참여한다. 피쉬는 파격적인 명작으로 불리는 매튜 본의 ‘백조의 호수’에서 백조와 낯선 남자를, ‘로미오와 줄리엣’에서 로미오를 맡아 국제적인 주목을 받은 무용수로, 몸으로 감정을 밀어붙이는 표현력이 강점으로 꼽힌다. 박주영 미쓰잭슨 대표는 “지난 시간을 돌아보고 새로운 추억을 만드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며 “새 배우들이 합류해 한층 풍성해진 무대를 선보이겠다”고 말했다. 예매는 9월 공연분까지 열려 있다. 이후 일정은 1~2개월 단위로 순차 공개된다.
  • 공무원 ‘혐오 표현’ 쓰면 파면 가능…징계 기준 신설

    공무원 ‘혐오 표현’ 쓰면 파면 가능…징계 기준 신설

    소극행정·혐오 표현, 징계 기준 강화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혐오 표현’ 신설 혐오 판단 기준·표현의 자유 침해 논란 소극행정·직무태만 등 ‘감봉’ 이상 엄벌 부작위에 관리자, 감독 태만 시 책임 부과 앞으로 공직자가 혐오 표현을 사용해 심각하게 품위를 훼손할 경우 최대 ‘파면’까지 가능해진다. 직무태만이나 소극행정 등 정당한 이유 없이 업무를 처리하지 않고 미루거나 방치한 공무원은 최소 감봉 이상의 징계를 받게 된다. 인사혁신처는 2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을 입법예고 한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신뢰받는 공직사회를 구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오는 10월 1일부터 시행될 예정이다. 개정 시행규칙에는 품위유지 의무 위반에 ‘혐오 표현’을 신설해 위반 행위가 인정될 경우 최소 감봉에서 최대 파면까지 징계를 받게 된다. 또 포상이 있더라도 징계 감경을 제한하는 등 엄격하게 관리한다. 그동안 혐오 표현은 별도 징계 기준이 없어 품위유지 의무 위반 중 ‘기타’ 항목을 적용하는 등 엄격한 징계 결정에 한계가 있었다. 다만 혐오 표현에 대한 ‘판단 기준’에 대해 논란이 있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표현의 자유가 지나치게 제약될 수 있다는 우려도 동시에 제기된다. 이에 대해 천지윤 인사처 윤리복무국장은 “법률에 인종, 국가, 성별, 지역, 연령, 소득수준을 가지고 폭력을 선동하거나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하는 언어적·행동적 표현을 혐오 표현이라고 명확히 규정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 국장은 ‘혐오 표현’에 대한 징계 강화 배경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으로 인한 혐오 표현이 지금 사회적으로 비난 가능성이 높고 그것에 대해 엄정하게 관리해야 한다는 공감대가 많이 형성돼 있다”고 답했다. 최근 배재고 야구부 학생들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과 경상도 출신 아이돌 그룹 르센느 멤버의 ‘무섭노’ 발언은 혐오 표현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인사처는 혼자서만 보는 비공개 소셜미디어(SNS)가 아닌 페이스북의 ‘친구 공개’ 등 일부에만 제한적으로 공개되는 SNS에 개인적으로 쓴 글이라 할지라도 누군가를 직접 공격해 개인의 존엄성을 침해한다면 혐오 표현으로 볼 수 있으며 청자, 의도, 의사표시, 부정적 파급 영향 등을 종합적으로 봐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일정한 처분이나 행위를 해야 할 의무가 있는데도 아무것도 하지 않는 부작위·직무태만과 소극행정에 대한 징계 기준도 강화한다.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간 부작위·직무태만·소극행정으로 징계를 받은 국가공무원 수는 122명에 이른다. 이에 따라 부작위·직무태만을 별도의 비위 유형으로 분리해 징계 최소 기준을 견책에서 ‘감봉’으로 강화한다. 관리자가 감독 책임을 태만하게 한 것으로 인정되면 책임을 부과할 수 있다. 소극행정도 마찬가지로 견책에서 감봉으로 최소 기준을 강화한다. 소극행정은 부작위 등으로 국민 권익을 침해하거나 국가 재정 손실을 발생하게 한 결과까지 포함한 비위 개념으로 본 것이다. 최동석 인사처장은 “소극행정 및 혐오 표현 징계 기준 강화를 통해 국민 눈높이와 시대 흐름에 부합하는 공직문화 정착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대전에 신혼집도 차렸는데…하주석 갑자기 KIA행 도약 기회 될까

    대전에 신혼집도 차렸는데…하주석 갑자기 KIA행 도약 기회 될까

    지난해 12월 새신랑이 된 하주석이 정들었던 한화 이글스 유니폼을 벗고 KIA 타이거즈로 떠난다. 2012년 데뷔해 줄곧 한화 유니폼을 입고 대전에 신혼집까지 차린 하주석으로서는 하루아침에 새로운 환경을 개척해야 하는 상황이 됐다. 한화와 KIA는 23일 내야수 하주석과 우완 투수 이형범을 맞바꿨다고 발표했다. 두 팀이 광주에서 주중 시리즈를 치르면서 다양한 논의가 오간 끝에 트레이드 마감 시한 8일을 앞두고 극적인 타결이 이뤄졌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1일 밤 12시를 트레이드 마감 기간으로 정해두고 있다. 한화에서 주장도 맡았고 팀을 대표하는 선수였기에 그야말로 깜짝 발표였다. KIA는 “하주석은 2루, 유격수 등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할 수 있는 자원”이라며 “1군 경험이 풍부해 팀 전력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트레이드 배경을 밝혔다. KIA는 자유계약(FA) 시장에 나간 박찬호가 두산 베어스로 떠나면서 주전 유격수에 대한 고민이 컸다. 다른 구단들이 아시아쿼터 선수로 투수를 영입했지만 KIA만 유일하게 내야수 자원인 제리드 데일을 데려온 이유다. 그러나 기대 이하의 기량에 결국 KIA는 10개 구단 중 가장 빠른 지난 5월 26일 데일을 내보냈고 이후 투수 시라카와 케이쇼를 영입했다. 이번 시즌 선두권과 거리가 있는 4위 자리를 지키는 KIA로서는 한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한 승부수가 필요했다. 그리고 하주석 영입으로 퍼즐을 맞췄다. 하주석은 통산 타율 0.268을 기록했는데 특히 수비에서 한화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지난 시즌 95경기에서 타율 0.297을 기록하며 타격까지 기량이 좋아진 모습이었지만 올 시즌에 1군 27경기만 뛰고 지난 5월 8일 경기를 끝으로 2군에 내려간 상태였다. 1군 타율은 0.256으로 살짝 주춤했지만 퓨처스리그에서는 32경기 타율 0.327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한화 치어리더인 김연정씨와 결혼한 하주석으로서는 떨어져 지내는 신혼 생활을 맞게 됐다. 그러나 여전한 수비 기량에 2군에서 끌어올린 타격감까지 유지한다면 무주공산인 KIA에서 더 좋은 미래를 맞이할 수 있다. 불펜이 유독 취약했던 한화는 이형범을 통해 마운드 보강을 이뤘다. 한화는 이번 시즌 선발 평균자책점이 4.13(2위)으로 준수하지만 구원 평균자책점은 5.11(6위)로 뚝 떨어진다. 특히 뒷심 부족이 심각해 구원진이 17패를 기록하는 등 후반에 무너지는 경기가 많았다. 이형범은 2012년 NC 다이노스 소속으로 데뷔해 NC와 두산 베어스를 거쳐 2024년 KIA 유니폼을 입었다. 통산 기록은 10승 10패 20세이브 14홀드 평균자책점 4.86으로 올해는 19경기에서 승패 없이 평균자책점 3.00을 기록했다. 한화는 “이번 트레이드는 불펜을 보강하고 내야 포지션 중복을 해소하기 위한 목적으로 진행됐다”고 밝혔다. 손혁 한화 단장은 “이형범은 마무리 경험이 있는 베테랑 투수”라며 “최근 데이터를 통해 구속과 투심 패스트볼의 움직임이 좋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형범의 가세가 불펜에 힘을 보탤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 이건희 경기도의원,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위한 교육 접근성 강화해야

    이건희 경기도의원, 다문화·이주배경 학생 위한 교육 접근성 강화해야

    경기도의회 교육행정위원회 이건희 의원(더불어민주당, 남양주1)이 다문화 및 이주 배경 학생의 교육 접근성 향상과 온라인 학교 운영의 지역 간 형평성 확보를 위한 촘촘한 지원책 마련을 당부했다. 이건희 의원은 21일 열린 제392회 경기도의회 임시회 제2차 교육행정위원회 회의에서 경기도교육청 디지털인재국과 국제교육원의 업무보고를 받고 현행 주요 지원 사업을 점검했다. 이날 이 의원은 급증하는 이주 배경 학생 수에 맞춰 실질적인 교육 인프라와 콘텐츠가 제공되고 있는지를 면밀히 파악했다. 특히 언어와 문화적 차이로 인해 교육 사각지대에 놓이기 쉬운 이주 배경 가정과 학생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는 행정 지원의 필요성을 집중 제언했다. 국제교육원 업무보고 질의에서 이 의원은 이주 배경 학생 및 학부모와의 원활한 소통을 위한 온라인 교육 플랫폼의 다국어 지원 현황과 교원 연수의 실효성을 다각도로 점검했다. 국제교육원 측은 지난 행정사무감사 지적 사항을 반영해 이주 배경 학부모용 한국어 학습 콘텐츠를 개발해 운용 중이며, IB 교육 교직원 연수 역시 온·오프라인을 연계해 내실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진 디지털인재국 업무보고에서는 온라인 학교 운영의 지역 불균형 해소와 지속 가능성이 핵심 안건으로 다뤄졌다. 이 의원은 신청 학생의 지역별 편차와 스마트 기기 및 콘텐츠 지원의 상시 유지 여부를 점검했으며, 디지털인재국은 온라인 학교 플랫폼을 전체 학생에게 무료 제공하고 지속적인 자체 콘텐츠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건희 의원은 이주 배경 학생과 온라인 학교 이용 학생 모두가 경기교육의 사각지대에 방치되지 않도록 세심한 지원 체계를 강조하며, 단발성 사업을 넘어 현장 수요를 반영한 지속 가능한 정책 추진을 당부했다.
  • “부산 다녀왔다가 불치병 걸렸다”…대만·중국·일본 뒤덮은 ‘부산병’ [이슈픽]

    “부산 다녀왔다가 불치병 걸렸다”…대만·중국·일본 뒤덮은 ‘부산병’ [이슈픽]

    부산을 다녀온 외국인 관광객들이 “부산병에 걸렸다”며 여행 후유증을 호소하는 게시물을 잇달아 올리면서 ‘부산병’이라는 신조어가 아시아권 소셜미디어(SNS)를 중심으로 확산하고 있다. 최근 대만·중국·일본 등 아시아권 SNS에는 “부산에 다녀온 지 일주일 만에 부산병이 도졌다”, “부산병은 불치병”, “벌써 광안리 바다가 그립다” 등의 게시물이 잇따라 올라오고 있다. ‘부산병’은 부산 여행을 마친 뒤 다시 부산을 찾고 싶을 정도로 그리움과 여운이 남는 상태를 뜻하는 표현이다. 실제 질병이 아니라 특정 지역에 대한 강한 애착과 재방문 욕구를 유머러스하게 표현한 인터넷 밈(meme)이다. 과거 해외 관광객 사이에서 유행했던 ‘서울병’에서 파생된 신조어다. 특히 대만 관광객들의 반응이 두드러진다. SNS에는 “서울병을 치료하러 부산에 갔다가 부산병에 걸렸다”, “부산에서는 시간이 천천히 흐르는 것 같다”, “바다와 야경, 음식이 모두 완벽하다”는 후기들이 이어지고 있다. 일부 이용자는 자신을 ‘부산병 환자’라고 소개하거나 여행 사진을 올리며 “증상이 더 심해졌다”고 표현하기도 한다. 전문가들은 이러한 표현이 최근 여행 소비 방식의 변화를 보여주는 사례라고 분석한다. 과거에는 “좋았다”, “추천한다” 정도로 여행을 평가했다면, 최근 MZ세대는 여행지에 대한 애정을 ‘○○병’, ‘○○앓이’처럼 감정을 과장한 표현으로 공유하며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다. SNS에서 같은 경험을 한 이용자들이 댓글과 게시물을 통해 서로 공감하며 하나의 문화로 자리 잡고 있다는 분석이다. 이 같은 분위기는 실제 조사 결과에서도 확인됐다. 야놀자리서치가 중국 SNS 샤오홍슈에 올라온 중국어 여행 게시물 1만 1270건과 중국 최대 OTA 씨트립 리뷰 1만 8694건을 분석한 결과, 부산은 중국인 관광객 만족도 4.723점(5점 만점)으로 도쿄·싱가포르를 제치고 아시아 8개 도시 중 종합 1위에 올랐다. 부산 관련 게시물에서는 ‘자연경관’ 언급 비중이 38.2%로 가장 높았고 ‘음식’이 23.8%로 뒤를 이었다. 관광지 수는 서울보다 적지만 바다와 도시, 레저를 결합한 체험형 관광 콘텐츠가 높은 만족도로 이어졌다고 평가했다. 부산의 인기가 높아진 배경에는 바다를 품은 도시 풍경과 비교적 합리적인 여행 비용, 풍부한 먹거리 등이 꼽힌다. 해운대와 광안리, 감천문화마을은 물론 블루라인파크 해변열차, 엑스더스카이 전망대, 요트투어, 스카이라인 루지 등은 해외 SNS에서 꾸준히 언급되는 대표 관광 콘텐츠다. 여기에 서울보다 상대적으로 부담이 적은 숙박비와 식비, 돼지국밥·밀면 같은 로컬 음식은 가성비를 중시하는 여행객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김해국제공항을 통해 대만과 일본 일부 지역에서 2시간 안팎의 직항편으로 이동할 수 있는 점도 강점으로 꼽힌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1~3월)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은 102만 3946명으로 집계됐다. 부산시가 외국인 관광객 통계를 공식 발표하기 시작한 2014년 이후 가장 이른 시점에 100만명을 넘어선 기록이다. 지난해보다 한 달 앞당긴 역대 최단 기록이기도 하다. 외국인 방문객은 대만이 20만 898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이 19만 7958명, 일본이 13만 217명으로 뒤를 이었다. 미국과 베트남, 필리핀, 홍콩, 인도네시아 등에서도 방문객이 늘었다. 외국인 관광객 증가에 힘입어 관광 소비도 확대됐다. 부산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지출액은 2355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6.4% 증가했다. 부산시는 크루즈 관광 확대와 비짓부산패스 운영, 라인·알리페이 연계 등 관광 편의 개선, 국가별 맞춤형 마케팅이 성장세를 이끈 주요 요인으로 분석했다. 시는 외국인 관광객 500만명 유치를 목표로 체험형 관광 콘텐츠와 해외 마케팅을 확대할 계획이다. 오창호 영산대 관광컨벤션학과 교수는 “올해 부산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 절반이 대만·중국·일본인”이라며 “소비력을 갖춘 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인이 부산에 더 많이 올 수 있도록 항공편을 늘리고, 무슬림을 위한 음식점 등 편의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관광객이 대형 쇼핑시설에만 머무르지 않고 골목상권까지 자연스럽게 이동할 수 있도록 교통과 안내 체계를 개선하고, 지역 상인이 참여하는 할인·체험 프로그램을 확대해야 한다는 지적도 나온다.
  • 지하철서 남의 폰 슬쩍 보는 이유?…‘이것’ 평가 중이었다

    지하철서 남의 폰 슬쩍 보는 이유?…‘이것’ 평가 중이었다

    미국인 7명 중 1명은 타인의 휴대전화 배경 화면을 보고 그 사람의 성격이나 성향을 은밀히 평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배경 화면을 상대방을 판단하는 중요한 정보로 활용하는 경향이 있었다. 최근 설문조사 기관 ‘토커 리서치’(Talker Research)가 미국인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해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14%가 “휴대전화 배경 화면이 그 사람의 성향을 말해준다”고 답했다. 세대별로는 젊은 층의 판별 경향이 눈에 띄게 높았다. Z세대(1990년대 중반~2000년대 초반 출생) 응답자의 33%가 휴대전화 배경 화면으로 사람을 평가한다고 답했으며, 밀레니얼 세대(1980년대 초~1990년대 중반 출생) 역시 17%가 이에 동의했다. 미국인이 가장 흔하게 사용하는 배경 화면 1위는 ‘가족 및 자녀 사진’(19%)으로 집계됐다. 이어 ‘자연 및 풍경’(11%)과 ‘개인적인 추억이 담긴 사진’(11%)이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반려동물 사진’(10%)은 ‘연인 및 배우자 사진’(7%)을 제치고 4위에 올라 눈길을 끌었다. 제조사가 제공하는 ‘기본 배경 화면’을 그대로 사용하는 비율도 10%에 달했다. 다만 기본 배경 화면에 대한 평가에는 긍정과 부정이 엇갈렸다. 배경 화면으로 타인을 평가한다고 밝힌 응답자 중 12%는 기본 배경 화면에 대해 “영감이 부족하고 창의적이지 못하다”는 부정적 반응을 보였다. 반면 32%는 “실용적이고 미니멀리스트적인 성향으로, 화면을 복잡하게 만들지 않으려는 경향”이라며 긍정적으로 바라봤다. 25%는 “휴대전화를 개성의 연장이 아닌 단순한 도구로 보는 것”이라고 평가했으며, 22%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고 응답했다. 지난 4월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영국 시장조사업체 ‘센선스와이드’(Censuswide)와 진행한 ‘휴대전화 화면 노출 통계’ 보고서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조사는 영국, 프랑스, 독일 등 11개국 휴대전화 사용자 1만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보고서에 따르면 응답자 중 56%가 공공장소에서 우연히 타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본 적 있으며, 24%는 호기심에 의도적으로 봤다고 대답했다. 주로 화면을 보게 되는 장소는 대중교통으로 57%를 차지했으며 줄을 서서 기다릴 때(35%), 식당이나 카페(13%) 등이 뒤를 이었다. 화면을 우연히 봤을 때 반응의 경우 28%가 그냥 무시한다, 27%가 즉시 고개를 돌린다고 답했다. 반면 7%는 계속해서 몰래 지켜봤다고 시인했다. 타인의 휴대전화에서 가장 많이 목격한 콘텐츠는 개인 사진 및 갤러리(38%)였으며, ▲영상 통화 중인 상대방의 얼굴과 목소리(33%) ▲배우자나 연인과의 개인적인 메시지(29%) ▲소셜 미디어 알림 및 프로필(27%) ▲온라인 쇼핑 내역(17%) ▲통장 잔액과 계좌 상세 정보(11%) 등도 많이 노출된 것으로 나타났다. 타인의 휴대전화 화면을 확인하는 사례가 늘어나다 보니 공공장소에서의 휴대전화 사용 습관도 변화하고 있다. 조사에 참여한 응답자 중 49%는 공공장소에서 누군가 내 휴대전화를 보고 있다는 느낌을 받은 적이 있다고 답했다. 42%는 그런 느낌이 들면 아예 휴대전화 사용을 멈춘다고 전했다.
  • [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만에 7096.89 마감…외국인 순매수에 반도체·배터리 강세

    [마감시황] 코스피, 5거래일 만에 7096.89 마감…외국인 순매수에 반도체·배터리 강세

    코스피가 5거래일 만에 7000을 다시 웃돌며 급반등했다. 외국인 매수세가 유입된 가운데 반도체와 2차전지 대형주가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23일 오후 3시 30분 기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장보다 299.19포인트(4.40%) 오른 7096.89에 마감했다. 지수는 6963.35에 출발해 장중 7108.44까지 오르며 강한 흐름을 이어갔고, 저가는 6892.64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2만1351억원, 기관이 1011억원을 순매수했다. 개인은 2만2107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428억원 순매도였지만 비차익거래가 1조8001억원 순매수로 집계되며 전체적으로 1조757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 시장 전반의 온기도 뚜렷했다. 상승 종목은 831개였고 하락 종목은 74개에 그쳤다. 보합은 10개, 상한가는 4개였다. 거래량은 3억9232만7000주, 거래대금은 26조6646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대체로 강세를 보였다. 삼성전자(005930)가 3.65% 오른 27만원, SK하이닉스(000660)가 4.86% 오른 191만9000원에 마감했다. 삼성전기(009150)는 7.66%,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8.41% 상승했다. 현대차(005380)는 3.35%, 삼성생명(032830)은 2.97% 올랐고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와 KB금융(105560)도 각각 0.51%, 0.69% 상승했다. 반면 SK스퀘어(402340)는 0.73% 내렸다. 반도체주 강세에는 글로벌 빅테크 실적과 AI 투자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알파벳이 2분기 매출 1198억달러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고, 구글 클라우드 매출도 248억달러로 82% 늘어나면서 관련 투자 수요 기대를 키웠다. 다만 알파벳과 테슬라가 시간외 거래에서 투자 지출 부담과 수익성 둔화 우려로 약세를 보인 점은 향후 변동성을 키울 변수로 꼽힌다. 이달 들어 외국인 수급이 매도에서 매수로 돌아선 점도 지수 반등 배경으로 거론된다. 최근 시장에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자금이 집중되는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올해 들어 사이드카 발동이 40차례, 서킷브레이커 발동이 7차례에 이를 정도로 변동성이 확대된 가운데 단일종목 레버리지 ETF의 매매 영향도 시장 변동을 키우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종목별로는 OCI홀딩스와 SK이터닉스가 나란히 30.00% 올라 상한가를 기록했다. 서울식품우와 CJ씨푸드1우도 각각 29.85% 상승했고, HD현대에너지솔루션은 29.73% 뛰었다. 반면 주연테크는 11.26% 내렸고 STX그린로지스는 8.17%, 태양금속은 7.68%, 코아스는 6.87%, 모나미는 5.41% 하락했다. 코스피가 단기간 급반등에 성공했지만 글로벌 빅테크의 투자 확대와 비용 부담, 반도체 쏠림 심화, 레버리지 상품을 둘러싼 수급 변화는 당분간 시장 등락 폭을 키울 가능성이 있다. [서울신문과 MetaVX의 생성형 AI가 함께 작성한 기사입니다]
  • 트럼프 뒤통수 친 이스라엘?…“텅 빈 곡괭이산 폭격, 퇴각용 작전일 수도” [밀리터리+]

    트럼프 뒤통수 친 이스라엘?…“텅 빈 곡괭이산 폭격, 퇴각용 작전일 수도” [밀리터리+]

    미국이 향후 며칠 내 이란의 비밀 핵시설로 추정되는 ‘곡괭이산’(Pickaxe Mountain)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온 가운데, 일각에서는 미국의 해당 지역 타격이 ‘트럼프의 퇴각용 작전’이라는 분석을 내놓았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최근 공식 석상에서 여러 차례 곡괭이산을 언급하며 타격을 예고한 바 있다. 이스라엘 내에서는 트럼프 대통령이 곡괭이산 타격 계획을 이미 이스라엘에 통보했다는 보도도 나왔다. 이스라엘 공영방송 칸은 22일 “트럼프 대통령이 최근 중폭격기를 동원해 이란의 비밀 핵시설을 타격할 예정이라는 사실을 이스라엘 측에 통보했다”며 “이번 작전은 지난 2월 미국과 이스라엘이 이란을 상대로 군사작전을 벌인 이후 처음으로 중폭격기를 투입하는 사례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미군의 곡괭이산 타격 성공률을 두고 전문가들의 의견이 분분한 상황에서 해당 작전을 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발을 빼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 CNN은 이날 “백악관은 ‘어떻게 이 전쟁에서 벗어나 다른 이슈로 전환할 수 있을지’ 고심하고 있다”면서 “명확한 전략 없이 새 목표물만 제시하는 행태는 심각한 의구심을 불러일으킨다”고 보도했다. 미국이 곡괭이산 폭격을 성과로 포장하고 이를 명분 삼아 승리를 선언한 뒤 전쟁에서 빠지려 한다는 것이다. 미국의 타격이 이란의 강경한 기조를 바꾸거나 미국에 유리한 전황으로 바꾸는 데 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카림 사자드푸어 카네기국제평화재단 선임연구원은 “미국의 곡괭이산 타격은 이란의 행동이나 계산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며 “호르무즈 해협 정상화와 미군 기지 보호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는다”고 말했다. 사실상 미군에도 실익이 없고 이란의 태도 변화도 기대하기 어려운 곡괭이산 타격이 단행된다면, 이는 트럼프 대통령이 전쟁에서 발을 빼기 위한 명분에 불과하다는 일각의 분석에 힘을 실을 것으로 보인다. 곡괭이산 ‘실체’에도 의문 이어져트럼프 대통령이 곡괭이산을 콕 집어 언급한 배경에는 미국의 이번 전쟁 목적인 ‘이란 핵 파괴’가 있다. 이란이 2020년부터 건설을 시작한 것으로 알려진 곡괭이산 시설이 무엇을 위한 것인지 아직 명확히 밝혀지지 않았다. 다만 미국과 이스라엘 등 일부 국가는 해당 시설에서 핵무기 개발을 위한 우라늄 고농축이 이뤄지고 있다고 보고 있다. 이스라엘이 미국에 건넨 첩보에는 이란이 지난해 6월 ‘12일 전쟁’ 이후 원심분리기 등을 곡괭이산으로 옮겼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졌지만, 여전히 미국은 해당 시설의 ‘정체’를 파악하지 못하고 있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3일 “사실 픽액스(곡괭이산)에서 무슨 일이 벌어지는지는 아무도 모른다”고 말했다. 지난 21일에는 이란의 원심분리기 이전 가능성에 대해 “아마 그랬을 수도 있다”며 “핵물질이 없다면 그건 아무 의미가 없다”고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조차 곡괭이산에 이란 핵시설이 있는지 여부를 확신하지 못한 셈이다. 로버트 케리 국제원자력기구(IAEA) 전 국장은 CNN에 “미국은 소화기 크기만한 농축 우라늄 용기까지도 감시할 수 있다고 공언해 왔는데, 수천 대의 거대한 원심분리기가 이동하는 것을 미국이 놓쳤다는 이스라엘 주장은 말도 안 되는 소리”라며 “이는 미국을 오도하기 위해 흘린 기만용 정보”라고 지적했다. 이어 “곡괭이산에는 핵시설에 필요한 전력망·냉각 시스템이 없고, 위성으로 뻔히 보이는 차량 출입 또한 보안이 철저한 핵시설 운영에 맞지 않는다”며 이스라엘의 첩보가 ‘틀린 정보’라고 주장했다. 싱크탱크 미국국익센터의 그레그 프리디 중동 지역 선임연구원은 엑스에 2003년 이라크전 당시 대량살상무기 정보를 오판한 사례를 언급하며 “이스라엘 첩보만으로 픽액스 산 핵시설 존재를 단정해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수일 내 전쟁을 끝낼 수 있다’는 이스라엘의 첩보와 주장을 받아들여 지난 2월 28일 이스라엘과 함께 이란 전쟁을 시작한 바 있다. 미군, 전투기·특수부대 전진 배치미국과 이란의 무력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군은 중동 지역에 전투기와 미사일, 의무 인력을 대거 증강 배치하고 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22일 복수의 소식통을 인용해 “최근 일주일 사이 미국 본토 기지에 주둔하던 특수작전부대가 중동으로 이동했으며, 전투기 편대도 중동 각지에 전진 배치됐다”고 보도했다. 미국과 영국 기지의 폭격기들은 작전 확대에 대비해 고도의 경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 더불어 독일 란트슈툴 지역 의료센터에는 최근 150명이 넘는 의무 인력이 추가 배치됐다. 이 병원은 중동 지역에서 부상한 미군을 치료하는 핵심 의료 시설이다. 일각에서는 미국의 이러한 움직임이 이란과의 전면전 또는 지상군 투입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분석을 내놓는다. 의무 인력 추가 역시 지상군 투입 후 전면전이 벌어졌을 때 부상자가 다수 발생할 가능성에 대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온다. 현재 중동에 배치된 미군은 수만 명이며 미 해군은 항공모함 2척을 포함해 총 17척의 함정을 중동에 운용 중이다.
  • “中 자석에 미사일 멈출라”…트럼프, 방산 공급망 전면 추적 [밀리터리+]

    “中 자석에 미사일 멈출라”…트럼프, 방산 공급망 전면 추적 [밀리터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사일과 전투기 등 첨단 무기에 들어가는 중국산 핵심 소재와 부품을 공급망 끝단까지 추적하라고 지시했다. 미국 방산업체가 중국산을 계속 사용하려면 대체 공급처를 찾기 위해 어떤 노력을 했는지 입증하고 의존도를 줄일 구체적인 계획도 제출해야 한다. 22일(현지시간) 미국 방산 전문매체 디펜스블로그와 백악관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20일 미국 방위 공급망을 강화하고 핵심 소재의 국내 조달을 확대하는 내용의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행정명령은 미국산이나 동맹국산 소재·부품을 우선 사용하고 중국과 러시아, 이란, 북한 등 미국이 적성국으로 규정한 국가의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국은 이미 연방법 10편 4872조를 통해 적성국산 특수금속과 희토류 자석, 탄탈럼, 텅스텐 등 민감 소재의 국방 조달을 제한해왔다. 그러나 방산업체들이 공급 부족이나 대체품 부재를 이유로 예외 승인을 받으면서 중국산 소재가 미군 무기체계에 계속 들어갈 여지가 남았다. 새 행정명령은 이 예외 문턱부터 높인다. 미 국방부는 2027년 1월 1일부터 적성국산 핵심 소재 사용에 대한 예외 승인을 원칙적으로 중단한다. 방산업체가 예외를 받으려면 해당 소재의 출처를 밝히고, 규정을 충족하는 대체품을 찾기 위해 가능한 노력을 다했다는 증거를 내야 한다. 중국산 소재를 공급망에서 제거할 절차와 완료 시점도 제시해야 한다. 미국 내 공급업체를 아직 인증하지 않았다는 이유만으로 대체품을 구할 수 없다고 주장할 수도 없다. 업체는 새로운 공급처에 자금을 투입하고 실제 군용 인증을 추진했다는 점까지 입증해야 한다. 네오디뮴 자석부터 소프트웨어까지 추적 트럼프 행정부가 공급망 단속을 강화한 배경에는 중국이 장악한 핵심 광물과 희토류 가공망이 있다. 특히 네오디뮴은 미사일 유도장치와 레이더, 전투기, 무인기 등에 들어가는 고성능 영구자석의 핵심 원료다. 중국은 희토류 채굴뿐 아니라 정제·가공에서도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 중국이 올해 희토류와 핵심 광물 수출을 제한하면서 미국 제조업체와 방산기업도 공급 불안을 겪었다. 미국 정부는 전쟁이 벌어진 뒤에야 미사일 생산이 중국산 자석에 의존한다는 사실을 확인해서는 안 된다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피터 나바로 백악관 무역·제조업 선임고문은 적성국을 거치는 공급망은 회계상 문제가 아니라 전략적 취약점이라는 취지로 설명했다. 트럼프 행정부는 완제품 생산업체뿐 아니라 하청과 재하청을 포함한 모든 단계를 조사한다. 행정명령은 미 국방부가 180일 안에 핵심 공급망을 지도화하는 규정과 시행 지침을 마련하도록 했다. 새 규정이 시행되면 원청과 하청업체는 원재료에서 최종 무기체계까지 이어지는 전체 공급 구조를 제출해야 한다. 여기에는 금속과 자석, 전자부품, 장비뿐 아니라 소프트웨어의 출처도 포함된다. 미 정부는 이를 통해 미사일 한 발에 들어가는 자석과 반도체, 금속이 어느 국가와 기업에서 시작됐는지 단계별로 추적한다는 방침이다. 방산업체는 공급업체의 외국 자본 지배 여부와 재무 건전성, 생산 능력, 병목 가능성도 평가해야 한다. 중대한 위험을 발견하면 15일 안에 미 국방부에 알리고, 45일 안에 시정 계획과 완료 일정을 제출해야 한다. 미군과 협력하는 사이버보안업체 런세이프시큐리티의 조 손더스 최고경영자는 무기체계를 보호하려면 모든 부품과 소프트웨어의 출처를 파악해야 한다며, 공급망을 들여다보는 데서 그치지 않고 취약점을 제거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거짓 보고 땐 계약 박탈·수사 의뢰 트럼프 행정부는 업체가 허위 자료를 내거나 승인받은 감축 계획을 고의로 이행하지 않으면 계약상 제재를 가하도록 했다. 미 국방부는 향후 계약 참여를 제한하거나 기존 계약을 취소할 수 있다. 위반 정도가 심하면 법무장관에게 형사 수사를 의뢰할 수도 있다. 다만 행정명령은 미국 수출입은행이 지원하는 전략 핵심광물 비축 사업인 이른바 ‘프로젝트 볼트’와 연계된 소재에는 예외를 뒀다. 국무부와 국방부, 상무부, 에너지부의 대출·보조금·금융 지원을 받은 사업도 새 제한에서 보호받는다. 미 정부가 직접 관리하거나 지원하는 공급망에는 조달 통로를 열어두면서, 민간 방산업체가 중국산 소재를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것은 막겠다는 취지다. 이번 조치는 미국이 이란과의 전투로 미사일과 정밀유도무기 소모를 늘리는 상황에서 나왔다. 트럼프 행정부는 무기 생산량을 확대하는 동시에 중국 공급망에 대한 의존도도 줄이려 하고 있다. 그러나 중국산을 단기간에 모두 대체하기는 쉽지 않다. 일부 핵심 광물과 희토류 자석은 중국이 세계 가공시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한다. 미국 업체가 새 공급처를 찾더라도 품질 검증과 군용 인증, 생산 확대까지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 반면 한국과 호주, 캐나다 등 동맹국에는 기회가 열릴 수 있다. 미국이 자국 생산만으로 필요한 물량을 채우지 못하는 분야에서 우방국의 광물·소재·부품 공급망을 대안으로 활용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이다. 미국 방산업체는 중국산 소재를 빠르게 끊으면 생산 차질을 감수해야 하고, 기존 공급망을 유지하면 계약 제한과 제재 위험을 떠안는다. 트럼프 행정부가 중국 의존 축소와 무기 증산이라는 두 목표를 동시에 달성할 수 있을지가 향후 관건이다.
  • ‘드론 영웅’ 국방장관 잘랐다가…젤렌스키, 외통수에 리더십 치명상 입나 [이슈분석+]

    ‘드론 영웅’ 국방장관 잘랐다가…젤렌스키, 외통수에 리더십 치명상 입나 [이슈분석+]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전쟁 중 ‘드론 영웅’을 잘랐다가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난처한 상황에 빠졌다. 영국 가디언은 22일(현지시간) 젤렌스키 대통령이 해임된 미하일로 페도로우(35)를 다시 국방장관에 앉히라는 강한 압력을 받고 있다고 보도했다. 앞서 젤렌스키 대통령은 혁신적인 드론 전술을 주도해 스타가 된 페도로우 국방장관을 지난 15일 전격 경질했다. 이에 대해 젤렌스키 대통령은 “전쟁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든 만큼 정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개각”이라고 배경을 설명했으나 전쟁 중 호평받던 장수를 바꿨다는 점에서 커다란 의문이 제기됐다. 표면적인 경질 이유는 페도로우 전 장관과 올렉산드르 시르스키(60) 우크라이나군 총사령관 간의 전략 전술의 갈등 때문으로 알려졌다. 페도로우는 드론 중심의 비대칭 현대전을 주장한 것과 달리 시르스키는 전통적인 군 지휘 방식을 고수해왔다. 페도로우의 경질 사실이 알려지자 군 수뇌부 간의 극심한 내분이 일었고 이를 반대하는 시민들이 거리로 쏟아져 나왔으며 시르스키 퇴진 요구가 빗발쳤다. 결국 젤렌스키 대통령은 시위대 요구를 수용해 시르스키를 경질하고 후임으로 미하일로 드라파티(43) 합동전력사령관을 임명하며 진화에 나섰다. 그러나 시위대는 페도로우가 국방장관에 복직할 때 까지 전국적인 무기한 시위를 계속하겠다고 밝힌 상황이다. 현재 젤렌스키 대통령은 예우헨 흐마라 국가보안국(SBU) 국장 권한대행을 국방장관 권한대행으로 임명하고 의회에 임명 동의를 요청한 상황이다. 이에 대해 한 고위 군 소식통은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젤렌스키 대통령이 중대한 딜레마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그는 “만약 그가 결정(해임)을 번복한다면 이는 페도로우에게 큰 승리가 될 것”이라면서 “젤렌스키에게는 굴욕적인 일이 될 것이지만 만약 결정을 번복하지 않으면 시위는 계속될 것”이라고 밝혔다. 실제로 페도로우 경질이 젤렌스키 대통령의 고질적인 잠재적 대권 경쟁자 쳐내기라는 해석도 있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과거 자신보다 인기가 높았던 발레리 잘루즈니 전 군 총사령관을 경질해 영국 대사로 보낸 전적이 있다. 한편 젤렌스키 대통령은 페도로우 경질 후 그에게 기술 개발 담당 부총리직을 제안했으나 단박에 거절당했다. 페도로우는 젤렌스키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우크라이나 부총리 겸 디지털 전환부 장관을 역임했다. 군사, 정치 경험이 거의 없으나 디지털 전환부 장관 당시 우크라이나군에 드론 기술을 앞장서 도입해 능력을 인정받았다. 이에 젤렌스키 대통령은 지난 1월 그를 국방장관에 전격 기용하며 힘을 실어줬고 실제로 장거리 드론을 앞세워 전황의 흐름을 바꾸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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