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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다피,리비아 유전 방화위협(지구촌단신)

    【트리폴리 AFP 연합】 무하마르 카다피 리비아 국가원수는 17일 유엔의 대리비아 제재강화에 대한 항의표시로 자국의 유전에 불을 지르겠다고 위협했다.
  • 공무원도 국제화돼야 한다/최창윤 총무처장관 특별기고

    ◎과거 타성에 젖은 의식·관행부터 개혁해야 우리나라가 국가간의 치열한 경쟁에서 살아나고 선진국으로 진입하기 위한 중요 당면과제는 국제화이다.숨가쁘게 돌아가는 국제상황속에서 국민의식·경제활동,그리고 행정이 민첩하게 적응하지 못한다면 우리는 국제사회에서 영원히 낙후되고 말 것이다.최근 국내외의 일반적 시각은 안타깝게도 우리 국민이 세계적 안목을 갖지 못하고 폐쇄적인 사고와 관습에 머물러 있다는 것이다.이중에서도 특히 공무원들의 의식과 각종 규제가 국제화를 가로막는 주요 요인이라는 비판이 크게 일고 있다. 도널드 그레그 전주한미국대사는 한국관료의 경직성과 통제지향성이 국제화의 주요 장애라고 비판한다.독일의 경제단체들은 그들의 한 공동보고서에서 한국의 행정규제와 자의적 행정처리가 무역·투자의 장애요인이라고 평가하고 있다.우리 정부도 과거 70∼80년대 관주도 고도성장기의 타성에 젖어 있는 관료주의,그리고 지나친 행정규제가 우리사회의 능률과 국가경쟁력을 저하시키고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인식하고 있다.김영삼대통령까지도 최근 회의석상에서 『정부는 규제하기 위해 존재하는 것이 아니고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존재한다는 인식이 부족하다.나는 규제완화조치의 성과를 직접 점검할 것이다』라고 선언한 바 있다. 그러나 이런 비판 또는 진단이 새로운 것은 아니다.국제화의 부진은 폐쇄적인 국민의식 탓도 있겠지만 공무원의 관료주의적 사고와 과도한 행정규제에 많은 부분 책임이 있다는 공감대가 꽤 오래전부터 정부내·외에 형성되어 있었다. 새정부는 지금까지의 보호와 규제위주의 국가정책을 과감하게 탈피하여 자율화·개방화시킴으로써 우리 사회를 국제화하려는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첫째,국민생활에 불편을 주거나 창의적 활동을 저해하는 각종 규제를 완화 또는 제거하고 있다.새정부 출범후 설치된 행정쇄신위원회의 집중적인 제도개선노력과 기업활동규제완화특별조치법의 제정·시행,그리고 민원옴부즈만제도 도입을 위한 행정규제및 민원사무기본법의 제정등이 좋은 사례이다.또한 최근에는 청와대에 규제완화특별전담반을 설치해 대통령이 직접규제완화조치를 점검할 계획도 갖고 있다. 둘째,우리의 경제력과 위상에 알맞게 국제사회에 능동적으로 참여함으로써 세계질서와 규범을 익히고 국가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해외교류와 협력을 적극 강화해 나가고 있다.오는 96년까지 경제개발협력기구(OECD) 가입 추진,우루과이라운드등 다자간 협상에 대한 능동적 대처,한국국제협력단을 통한 한국청년해외봉사단 파견,그리고 이번 국회에 제출된 교육법개정안에서 국민의 국제화 교육강화및 외국과의 교육협력강화등을 규정한 것이 바로 이러한 예이다. 셋째,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공무원의 의식과 관행을 국제화하려는 노력이다.국제감각이 뛰어난 전문행정인을 양성하기 위해 해외파견 공무원수를 대폭 늘리고 파견국도 다변화하고 있다.모든 공무원을 하루라도 빨리 국제화하는 것이 국가의 국제경쟁력 제고를 위해 무엇보다도 중요하기 때문이다. 21세기 한국의 미래는 우리사회 각 부문의 진정한 국제화 여부에 달려있다.국제화를 통해야만 우리나라가 승천하는 용의 명예를 되찾을수 있으며 폐쇄된 북한을 개방·변화시켜 통일로 인도할 수 있다.그러나 국제화는 정부의 노력만으로는 안된다.국민 한사람 한사람의 의식과 행태가 국제화되어야 한다.모든 일에 스스로 결정하고 스스로 책임지려는 자율의식과 지구촌시대에 걸맞는 개방적 사고와 행동이 뒷받침되어야 한다. 특히 90만 공무원 개개인이 먼저 자기혁신을 통해 성숙된 국제인이 되기 위한 노력을 하여야 한다.치열한 국제경쟁을 뚫고 선진국이 되기 위해 공무원은 우리 정부가 제공하고 있는 각종 행정서비스가 외국정부의 그것에 비해 경쟁력이 있는 것인지 여부를 항상 연구하고 개선하는 자세가 필요하다.미래지향적·세계지향적으로 사고하고 민간의 창의와 공정한 경쟁을 북돋워 주려는 의식에 투철해야 한다.눈앞에 닥친 21세기에는 냉철한 자기성찰과 국제적 감각없이는 국가는 물론 자기 자신마저도 낙후될 수 밖에 없다는 엄연한 진리를 90만 공무원들과 함께 이번 기회에 다시한번 되새겨보고자 한다.
  • “방미중 안보체제에 만전”/김 대통령/국무위원 청와대조찬 대화요지

    ◎“출하 못한 배추 군·복지시설에 공급/외국업체의 국내공사 우리가 감리”/국무위원 김영삼대통령은 16일 상오 황인성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전원을 청와대로 불러 조찬을 함께하며 방미로 인한 국내부재중 국정운영에 차질이 없도록 당부했다. 다음은 이날 조찬회동의 대화요지. ▲김대통령=이번 아·태경제협력체(APEC)정상회담및 각국 정상들과의 회담은 역사적 중요성이 대단히 큽니다.한국의 국제적 위상이 높아지고 있는 만큼 이제 미래로 세계로 나가도록 역량을 집결해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할 때입니다.따라서 전 내각은 대통령의 분신이라는 각오로 사심없이 모든 것을 바쳐 나라를 구하는데 혼신의 힘을 다해주기 바랍니다.이번에 국민 곁을 잠시 떠나 있는 동안 철통 같은 안보체제를 갖춰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대비해야 합니다.또한 모든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전경찰력을 동원해 치안유지에 전력을 다해주기 바랍니다.특히 대형인명사고가 없도록 총리이하 전 국무위원이 철저한 예방행정을 펴야합니다.이러한 사고가 일어날 경우 철저한책임을 묻도록 하겠습니다. 국민의 신뢰를 잃지 않도록 정책의 일관성을 가지는 것이 중요합니다.이번 정기국회 회기내에 약사법이 꼭 통과되도록 당정간에 긴밀한 협의를 해주십시오.핵문제와 관련된 모든 사항의 발표는 외무부로 창구를 일원화하고 북한핵문제와 관련한 관계회의 참석및 협상을 맡게될 핵문제 전담 대사를 임명하겠습니다.문민정부 출범후 처음 열리는 예산국회인 만큼 민생과 직결된 예산은 반드시 회기내에 통과되도록 하고 개혁입법도 반드시 처리되도록 당정간에 긴밀한 협의를 해주기 바랍니다. 개혁은 대통령 혼자 해서는 안되고 내가 여러분과 함께 공동운명체로 혼신의 힘을 다할 때 우리는 제2의 건국을 이뤄낼 수 있습니다.새정부 출범후 9개월이 다돼 부처내용을 파악했을 것이니 국회나 언론을 통해 국민에게 사실을 알리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황산성환경처장관=장관들이나 청와대 수석비서관들이 대통령을 어렵게 여겨서 제대로 말씀을 드리지 못한다는 소문이 많습니다. ▲김대통령=최근 모 방송과의 회견에서도 대통령을 어렵게 생각하지 말고 듣기싫은 얘기라도 다 얘기해주기 바란다고 말한바 있습니다.어떠한 계층의 사람과 만나 얘기해도 그 중에 쓸모있는 얘기가 반드시 있게 마련입니다.나는 주로 듣는 편입니다. ▲고병우건설부장관=그린벨트 문제는 이제 어느정도 잠잠해 지고 있습니다.앞으로 부실건설공사를 방지하기 위한 법규개정을 마치고 내년부터 시행할 것입니다.또한 앞으로는 종합감리회사가 최종적인 감독을 맡게 될 것입니다.연말까지 감리원을 선발해 교육을 시킬 예정입니다.밀려오는 건설개방화에 맞춰 외국업체도 국제 규격에 맞춰 우리가 감리하게 될 것입니다. ▲허신행농림수산부장관=정부에서 배추를 많이 심지 않도록 했음에도 불구하고 재배면적이 45%나 늘어났습니다.이로인해 65만t의 배추가 남아돌아 배추값 폭락이 우려되고 있습니다.1단계로 75억원을 들여 23만t은 밭에서 뽑지 않도록 하고 2단계로 뽑지 않은 배추에 대해 포기당 50원씩을 보상해줄 계획입니다.이같은 정책으로 출하하지 않은 나머지 배추에 대해서는 5백억원 내지 1천억원의 소득증대가 일어날 것입니다.출하하지 못하도록 한 배추는 군인들의 김장용과 양로원 고아원에 공급할 예정이며 폐기처분한다는 보도는 사실과 다릅니다. ▲오병문교육부장관=약대와 한의대생은 아무런 문제없이 공부를 잘하고 있습니다.내년 2월까지 수업을 받아야 합니다.전교조에 대해 사면 복권등 모든 조치를 취함으로써 문민정부가 화해의 시대를 여는 실마리를 주었습니다.교육부로서는 각 시·도교육감과 사립학교 교장등을 설득해 따뜻한 분위기속에서 이들을 받아들이도록 노력하고 있으며 전교조로서도 더이상 문제를 일으키지 않음으로써 문민정부에 보답토록 설득하고 있습니다. ▲황총리=APEC 지도자 회의는 아·태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한 역사적 회담으로써 대통령께서 훌륭한 성과를 거두고 돌아오시기를 기대합니다.방미기간중 내리신 구체적인 지시에 대해서는 비상근무한다는 자세로 각 국무위원들이 철저하게 확인 점검하고 대비토록 하겠습니다.
  • 방화∼둔촌/시흥∼면목/신정∼양재/왕십리∼성북/3기지하철 노선안확정

    ◎수서∼송파서 구간 포함 총 백20㎞/95년 착공 2천년 완공/서울시/완공땐 수송분담률 75%로 서울 3기지하철노선이 4개 축,1개 지선으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서울시가 마련한 3기지하철의 노선은 방화∼둔촌,신정∼양재,왕십리∼성북,시흥∼면목등 4개 축과 수서∼송파경찰서앞까지의 3호선연장구간 1개 지선으로 총연장 1백20㎞에 이른다. 서울시는 11일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3기지하철노선안을 12월초 공청회를 거쳐 연말까지 확정한 뒤 94년 실시설계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3기지하철은 95년 착공,오는 2000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다.서울시는 지난 91년부터 3기지하철노선 연구용역을 맡아온 국토개발연구원으로부터 금주말까지 연구결과를 제출받아 다음주초 최종결정안을 공식발표할 예정이다. 3기지하철안은 당초계획과는 달리 4개 축 모두가 도심을 지나게 되어 있으며 3호선 남단연장선의 경우 8호선 농수산물시장역과 5호선 삼학사역을 그물망형식으로 연결,순환기능을 크게 강화하게 된다. 서울시는 또 장기적으로 3기지하철의 시흥∼면목구간을 광명과 구리시까지,방화∼둔촌구간을 김포와 하남시까지 각각 연장할 계획이며 교통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보이는 왕십리∼마장동∼종암동∼성북구간은 경원선의 보조축으로 활용하게 된다. 시흥∼면목구간은 여의도와 남대문·명동·왕십리등을 거쳐 서울 남서쪽에서 북동쪽으로 종단하게 되며 방화∼둔촌구간은 여의도와 반포·잠실·송파등을 거쳐 서울 서북쪽에서 동부지역까지 한강을 따라 횡단하게 된다.또 신정∼양재구간은 남대문과 이태원을 거쳐 서울 서북지역과 동남지역을 연결하도록 설계되어 있다.서울시는 이번 노선안을 중장기교통정비기본계획에 따라 교통수요급증지역과 지하철망이 지나지 않는 곳을 우선 연결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번 3기지하철공사에는 모두 5조7천6백억원이 투입되며 이에따라 2000년 서울지하철노선은 모두 12개 구간 4백㎞로 연장돼 지하철의 수송분담률이 선진국수준인 75%로 증가하게 된다. 한편 3기지하철노선에는 1,2기지하철과 교차하는 지점에 환승주차장을 건설하기로 했다.
  • 청와대에 「경제규제완화 전담반」/경제수석실내

    ◎부처별 조치 조정 직접점검 청와대는 우리 경제의 국제화 개방화를 위한 각종 경제규제완화 조치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청와대내에 가칭 「규제완화 특별전담반」을 설치해 각 부처별 규제완화조치를 조정,점검토록 할 방침이다.청와대의 이같은 방침은 김영삼대통령이 지난 8일에 있은 「신경제 국제화 전략회의」에서 규제완화조치의 성과를 직접 점검하겠다고 밝힌데 따른 후속조치로 올해안으로 경제수석비서관실 산하에 별도기구를 설치해 내년부터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갈 예정이다. 청와대의 한 고위당국자는 11일 『김대통령이 직접 규제완화조치를 점검하겠다고밝힌 만큼 정부 각부처 관계자들로 구성된 특별전담반의 설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하고 『12월초까지 청와대내에 별도의 팀을 구성해 각부처별 완화조치를 조정 점검함은 물론 추진상황을 정기적으로 대통령에게 보고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 채찍과 교화(외언내언)

    미국의 명문고 웰튼아카데미에 새로운 교육철학을 지닌 존 키팅교사가 전근해 오자 명문대 입시를 위한 수업에만 억눌려 있던 학생들은 신선한 충격과 함께 새로운 인생에 눈뜨게 된다. 그는 「엄격한 교육적 요구」에 얽매이지 말고 스스로 생각하면서 자신의 인생을 설계하도록 가르친다.그러나 그의 「참교육」의지는 학교측의 눈길에 벗어나 결국 쫓겨나게 되고 학생들은 훌륭한 스승을 지키기 위해 결사적으로 이를 반대하는 시위를 벌인다.학생·교사간의 아름다운 사제의 정이 전편에 넘치는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이야기다. 우리의 현실은 어떤가.수업태도가 나쁘다든가 복장이 불량하다고 담임교사가 꾸짖자 교사의 배를 차고 얼굴을 때려 안경까지 깨뜨린다.또 교사가 나무란 것이 계기가 된 지도교사실 방화와 벽에 남겨진 교사 비난욕설은 보고듣기에 민망하다. 간혹 이런 학생들의 보복이 두렵고 무서운 나머지 학생들의 잘못을 보고도 은폐하거나 그들의 눈치를 살피기라도 하는 비겁한 교사가 있다면 이는 얼마나 한심한 일인가.그들은 고작 「두발자유」나 「보충수업철폐」,심지어는 명절전후에 잡혀진 시험을 다른 날로 연기하라는 투정이다.자신의 나이에 걸맞는 진지함과 고뇌는 찾아볼 수 없다. 먹는것도 맛으로만 선택하고 쉽고 빠르고 재미있는 전자오락이나 비디오 만화와 랩음악을 즐긴다.아직 이렇게 완벽한 성인이 아니기 때문에 부모와 스승은 이들을 이끌어준다.올바로 돌보기 위해선 종종 타이르거나 그래도 듣지 않으면 사랑의 매를 들기도 한다.이것이 무슨 대단한 채찍인양 극단적인 대응과 보복이란 어처구니가 없다. 스승·제자사이란 백번 말해도 부모자식 사이와 같다.자식이 미워서 때리는 부모가 없듯이 스승도 마찬가지다.단지 한대의 매라도 그들은 섬세한 「세븐틴」.사춘기의 감수성과 자존심을 배려할줄 알아야 한다.무서운 아이들이지만 채찍과 교화는 함께 해야 한다.
  • 서울시 내년예산 7조7천595억/1인당 세부담 31만원

    ◎시의회 제출/작년보다 5천4백억 늘어 서울시는 10일 총계기준으로 7조7천5백95억여원 규모의 내년도 예산안을 편성,시의회에 제출했다.이는 올예산 7조2천1백78억원보다 7.5%인 5천4백16억원 늘어난 것이다. 내년 예산은 회계별로 시민의 세금으로 운용되는 일반회계 3조4천2백53억원,특별회계 4조3천3백42억원으로 편성됐다.이에따라 시민 한사람당 평균 세부담은 31만2천2백43원으로 올해의 29만3천7백원보다 6.3% 늘어나게 된다. 서울시는 교통난 해결을 위해 내년 예산가운데 27%인 2조1천77억여원을 지하철 건설사업에 집중 투입,지하철 5·7·8호선 완공등 목표달성에 박차를 가하기로 했다. 강덕기기획관리실장은 『부동산경기 침체등으로 내년 세입확보가 어려워 신규사업을 억제하는등 긴축예산을 편성했다』면서 『그러나 교통난 해결을 위해 지하철건설사업에 최우선 순위를 뒀다』고 밝혔다. 시는 또 3천38억원을 들여 강변북로에서 한강철교에 이르는 도시고속도로등 4개노선 16.1㎞ 건설공사를 마쳐 구간별 개통이 이뤄지도록 하기로 했다.또 서울 정도6백년을 맞아 1백59억여원을 들여 시민문화예술활동을 지원하는등 모두 6백42억원의 예산으로 6백년기념 관련사업을 벌이기로 했다. 시는 수서·방화등 8개의 택지개발사업을 마쳐 모두 6만4천가구를 공급하는등 주택공급을 위해 4천8백21억원을 투입하고 생활보호대상자지원,노인및 장애인복지등 사회복지시설 확충에 2천1백98억원을 지원한다.이와함께 35억원을 들여 중소기업 보육센터를 건립하는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백47억원이 편성됐다.
  • 쌀 개방불가,변함없다(사설)

    우루과이라운드(UR)는 성공적으로 타결되어야 한다.그러나 쌀시장의 개방은 절대 안된다.이것이 UR와 관련해서 정부가 일관되게 고수해온 입장이다.이제 그 타결시한인 12월15일이 1개월 남짓 앞으로 다가옴에 따라 조만간 정부는 곤혹스러운 선택을 해야만 할 입장이다.정부의 선택은 둘중 하나다. 쌀시장개방불가라는 지금까지의 입지를 고수하든가 아니면 결국 개방화로 가는 수정노선을 제의하든가다.어느쪽을 선택하든 엄청난 부담과 파란을 감수해야 한다는 데서 해법이 쉽사리 찾아지지 않고 있다. 우리로서는 정부의 입지대로 관세화대상에서 쌀을 제외하고 협상이 타결됐으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으나 상황은 그렇지 못하다.쌀문제에 관한 한 그동안 우리와 공동노선을 펼쳐온 일본의 입장이 크게 변화되었고 우리가 비관세화품목으로 내세우던 15개 농산물중 쌀을 제외한 대부분의 품목의 개방을 제의했으나 냉담한 반응만을 받았다.일본은 최소시장접근과 관세화유예기간의 설정이라는 해법을 갖고 국민설득과 함께 협상에 나서고 있다.결국 일본이 쌀시장고수의 자세를 포기하는 것으로 우리로서는 고립무원의 궁지로 몰린 셈이다. 유럽공동체(EC)는 최근 UR협상의 부진원인이 미국·일본및 한국에 있다고 주장,쌀시장개방압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그러나 한달후에는 어떤 형태로든지 그 운명이 결정지어진다.협상의 기본정신대로 성공했을 때 이는 쌀시장의 개방을 의미하는 것이고 실패했을 경우는 원점으로 돌아감으로써 쌀시장은 고수되겠지만 기존무역질서의 붕괴와 함께 보호주의의 확산을 이겨내야 한다.더군다나 통상보복으로 이어지는 선진국들의 쌍무협상요구에 힘겹게 맞서야 할 판이다.그러한 최악의 사태에도 대비해야 한다. 물론 성공도 실패도 아닌 제3의 대안이 있을 수도 있다.농산물같은 풀기 어려운 과제는 제외하고 이미 타결된 서비스등 여타과제들을 묶어 협상을 마무리짓는 방식이다.그러나 어떻든 그것이 우리 국익과 경제에 심대한 영향을 주는 문제인데도 공론화자체를 지금껏 배제해왔음은 사실이다.정부가 앞으로 남은 협상기간중이라도 일관된 주장이 관철되도록 협상력을 최대한 발휘해줄 것을 바라지만 한편으로는 그 시한을 떠나 국민의 이해를 높일 수 있도록 공론화를 검토해볼 수도 있을 것이다. 시장개방을 전제로 해서가 아니라 세계경제속에서 우리경제가 여하히 살아날 것이냐를 진지하게 논의하는 그런 공론화가 필요하다는 얘기다.그렇게 해서 국민적 힘이 공식화된다면 우리의 뜻을 관철하는 것이 불가능하지도 않을 것이며 여하한 난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이 될 수도 있을 것이다.
  • 종합 촬영소/“방화계의 숙원”/12일 일부 개관

    ◎안개·수중촬영 특수스튜디오 포함/작품성 향상·제작비 대폭절감 기대/경찰서 장면 찍은 「투갑스」팀이 “첫손님” 영광 2000년대 우리 영상문화 창출의 중추기관으로 기대를 모으는 경기도 남양주군 조안면 삼봉리 서울종합촬영소의 일부 시설이 건립계획을 세운지 4년만인 12일 개관된다. 이번에 개관되는 시설은 40만평규모의 부지가운데 진입로 2.2㎞,안개장면과 수중및 수상촬영을 위한 수조와 특수 촬영기자재가 설치된 연건평 7백17평규모의 특수촬영스튜디오,촬영지원시설내의 1백25평형 스튜디오 2동,서울 종로구 운니동의 운당여관을 옮겨 복원한 1백20평규모의 전통한옥 5채,오픈세트를 세울 수 있는 3만평규모의 야외촬영장등이다. 당초 94년에 개관할 예정이었던 촬영소의 일부 시설을 먼저 개관하기로 한 것은 현재의 시설만으로도 우리 영화의 질적 향상및 제작비 절감등에 상당한 도움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3만평규모의 오픈세트장이 완비된데다 쵤영지원 시설안의 거대한 창고에 지금까지 한차례만 사용하고 폐기했던 세트들을 보관,재사용할 수 있게 됨에따라 갈수록 제작비 절감의 폭이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투캅스」의 강우석감독은 지난8일 처음으로 촬영지원 시설안에 설치된 경찰서세트를 이용,안성기와 박중훈을 중심으로 형사과 안에서 벌어지는 신을 촬영했다. 또 내년말까지는 현재 건립중인 1천2백38평규모의 대형촬영스튜디오,TV·비디오스튜디오,촬영지원 시설안의 법정·교도소·병원·은행등 고정세트가 배치된 8개 소형스튜디오와 목공소·의상실·소도구실·분장실·기자재실·휴게실,연건평 2천4백70평 규모의 녹음·편집스튜디오등이 준공된다.조선중기 정통사대부 가옥형태로 복원된 운당여관(전통한옥지구)에는 오는 연말까지 바둑의 명소로 각광을 받았던 문간채와 바깥채등 2채와 서낭당·장승·솟대등을 세운데 이어 계속해서 인접지역에 너와집,초가집과 같은 우리고유의 집들을 건립, 영화촬영용 「미니 민속촌」으로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오는 96년에는 영상박물관과 주차및 야외공연 놀이마당이 완성돼 명실공히 영상문화종합센터와 한국영화의 산실로서 면모를갖추게 된다. 영화진흥공사 기획조사부 이무상차장은 『전세계적으로 영상문화에 대한 지적 소유권경쟁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우리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는 것은 물론 국제무대에도 널리 알릴 수 있는 기반시설의 개관이라는 점에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다.
  • 영화진흥공사사장 윤탁씨(인터뷰)

    ◎“침체된 방화계에 활력소로 작용했으면…” 『아직 공사가 마무리된 것은 아니지만 중간결산의 의미가 있습니다.더욱이 외화의 직배공세등으로 가뜩이나 침체돼 있는 방화계가 제작비 사전지원작품 선정과 국산영화 의무상영일수 조정을 둘러싸고 한동안 홍역을 치른만큼 이번 개관이 재기와 화합의 한마당이 됐으면 합니다』 윤탁영화진흥공사 사장은 이번 종합촬영소의 개관이 영화인들에게 용기와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피력했다. 사실 이번 개관은 일부 시설에 국한된 것이기는 하지만 영화사적으로 큰 의미를 갖는다.이번 개관으로 적어도 실내및 야외세트장,특수촬영실을 찾지 못해 제작에 차질을 빚는 일은 크게 줄어들게 됐다. 『아직은 미흡하지만 적어도 내년까지는 우리도 영화제작과 관련한 하드웨어면에서 세계최고 수준의 시설을 확보하게 됩니다.따라서 앞으로는 영화관계자 모두가 시나리오작가,영화배우와 감독과 촬영기사의 양성,첨단기자재를 활용할 수 있는 노하우의 개발등과 같은 소프트웨어개발에 힘을 기울여야 합니다』 그는 『내년에 종합촬영소의 1단계 공사를 마무리하기 위해서는 1백30억원의 국고보조금이 필요한데 당국등의 인식부족으로 55억원밖에 확보하지 못했다』면서 『부족한 부분은 채권을 발행해서라도 공사를 마무리짓겠다』며 종합촬영소 건립에 강한 애착을 보였다.
  • 싱가포르:상(세계의 개혁현장:28)

    ◎“밖으로 가자” 인니·말연진출 급증/작년·올 1백50사 현지공장 싱가포르 좁은 땅에서 차고 넘치는 건 다국적기업(MNC)들의 간판이다.거기에 영어를 일상적인 공용어로 사용하는 주위에 휩쓸리다 보면 자연 세계화,국제화와 연관된 「글로벌」(「전지구적인」)이란 단어가 떠오른다. 그러나 요새 싱가포르 언론이나 지도층 인사 등이 가장 빈번하게 입에 올리는 말은 이와는 영 다른 방향의 것이다.현재 싱가포르 최고의 캐치프레이즈는 처음 듣는 한국인에겐 「지역·지방화」란 의미로 밖에 해석되지 않는 엉뚱한 구절(고 리저널·Go Regional)이다. 선택적인 경제발전 방식이 아닌,국가생존의 전략으로서 국제화에 필사적으로 매달려 성공했던 싱가포르가 이제 정반대 길을 가겠다는 것일까. 결론부터 말하자면 도시국가로서 중앙과 지방의 구별이 있을 수 없는 싱가포르의 「리저널」이란 용어는 인근의 해외지역을 지칭한다.그래서 이 슬로건은 기존 노선의 연장선상에 놓여 새로울 것 하나없이 괜한 말장난으로 비칠 수 있다.그러나 같은 노선이지만 「이제 가까운 데라도 해외로 나가자」는 싱가포르의 새 전략은 이 나라 기존의 국제화·세계화와는 방향이 분명 다른 것이다. 독립 이전 자치령시절부터 채택,30년 넘게 무르익어온 싱가포르의 국제화는 「해외자본 끌어들이기」의 외곬 길이었고 극대화였다.외국인이 기업의 1백% 소유권을 향유하고,어느 나라에서든 근로자를 데려올 수 있으며,원료·자재·생산품의 수출입시 일절 세금을 물지 않으며,수익의 과실송금이 전적으로 보장된다.제 물을 만난듯 활개치는 다국적기업이 싱가포르의 이 내향일변도 세계화를 웅변한다. 이런 싱가포르에서는 경제의 활력이 막바로 짚여지는 제조업이나 서비스부문의 투자내역을 공개할 때 다국적기업을 통한 외국투자가 사전 설명없이 무조건 앞자리를 차지하고 내국자본의 투자는 맨뒤에 조그맣게 첨가된다.92년 싱가포르 제조업의 총 투자액 25억달러 가운데 다국적기업분이 80%였다.인건비나 건물임대 등 4억달러에 달하는 서비스부문의 사업경비 투자도 외국분이 82%,국내분을 단숨에 압도해버린다. ◎한단계 높은 글로벌화의 새전략/중국에 1백억불 산업기지 추진 여기서 문제가 제기된다.소득과 더불어 인건비가 오를 수 밖에 없는데 싱가포르의 평균임금은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태국 필리핀 베트남 중국 등 후발개도국에 비해 최소 3배,많게는 10배 가량 높다.싱가포르 국민소득이 뉴질랜드나 유럽의 스페인보다 많은 1만5천달러라고 자랑만 할 계제가 아닌 것이다.한푼이라도 싸게 먹히는 곳을 찾아다니는 다국적기업이 손해를 보면서까지 싱가포르에 남을 리는 만무할 터. 이같은 상식적인 우려가 금방 현실로 나타날만큼 싱가포르의 국제화 기반이 무른 건 분명 아니다.그럼에도 싱가포르는 「고 리저널」이라는 신용어를 앞세워 변화의 기틀을 착실히 짜아가고 있다. 『다른 나라는 몰라도 싱가포르는 국민소득,인건비 상승과 병행해 다국적기업의 투자도 늘어났다』고 이곳 경제개발청의 채특금 국제사업개발 부국장은 말한다.실제 제조업분야에 국한시켜 보더라도 싱가포르에 대한 외국투자는 91년 19%,92년 21%라는 증가율을 기록했으며 올 상반기에만 15억달러의 신규투자가 유치돼 연 30억달러에 이를 전망이다.92년말 현재 제조업의 총외국투자액은 2백80억달러,7년만에 갑절로 뛰었다. 또 92년 제조업에 유치된 외국투자의 근로자 1인당 부가가치 산출액은 15만달러로 추산돼 기왕의 제조업전체 평균치를 3.5배나 웃돈다.그만큼 싱가포르에는 다국적기업의 계속적인 투자를 유인하는 고부가가치의 기술집약 하이테크산업이 튼튼하게 자리잡고 있다는 말이다.여기에다 「평균시간당 임금 3.2달러로 12달러의 생산량을 올려 생산성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은 싱가포르 근로자의 질을 묶어보자. 『이곳에 진출한 9백여개의 제조업체를 비롯한 3천개의 해외기업이 싱가포르를 웬만해선 제발로 뜨지 않을 것』이라고 경제개발청의 채부국장은 장담한다.이처럼 해외투자 유치에 어느 나라보다도 강한 자신감을 갖고있는 싱가포르의 「고 리저널」은 그러므로 용어상으론 격이 떨어지나 실제는 한단계 더 높아진 글로벌화 전략을 지칭한다. 싱가포르 국영·민간기업의 해외투자는 지난 91년까지 11억달러에 그쳐 국내유치 해외투자의 5%수준이었으나 지난해부터 눈에 띄게 역외진출이 증가하고 있다.북쪽 말레이시아령 조호르섬과 남쪽 인도네시아의 바탐·빈탄 섬에 1백50여개의 제조업체가 제2공장건설 등으로 진출했다.셈바왕그룹은 인도네시아 카리문섬에 10년동안 7억달러를 투자,중공업단지로 개발하는 사업에 착수했으며 싱가포르가 중국 소주에 1백억달러 이상의 투자비를 들여 초대형 산업기지를 신설할 계획이라는 소문이 올 여름부터 꾸준히 나돈다. 고촉통(오작동)싱가포르총리도 『국가경제 영역을 확장시키는 「고 리저널」이야말로 중계무역항,다국적기업 기지에 이은 싱가포르의 활로』임을 기회있을 때마다 강조하고 있다.현재의 싱가포르에서 다국적기업의 간판을 쉽게 볼수 있듯 동남아나 중국에서 다국적·국제화된 싱가포르기업들을 흔하게 볼 날도 멀지 않아 보인다.
  • 용인수지 등 8곳 2백만평/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정부는 근로자 및 서민들의 주택난 해소를 위해 경기도 광주군 운남지구와 용인군 수지 등 8개 지역 2백1만평여평을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했다. 9일 건설부에 따르면 이번에 지정된 지역은 서울의 배후도시로 각광받고 있는 용인군 수지면 풍덕천리 일원과 김량장리 및 역북리 일원 등 용인지역에서 3개지구 30만6천평,부산지역의 주거난 해소를 위한 경남 김해군 장유면 일원의 3개지구 1백24만평 등이다. 이들 지역에는 모두 5만5천5백20가구의 주택이 된다. 이들 지역중 5개지구 1백26만5천평은 지방화시대에 발맞추어 지방자치단체가 직접 사업을 시행,지방도시의 택지개발사업 활성화와 지역의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한 몫할 전망이다. 정부는 신경제 5개년계획 기간중 모두 2백85만가구의 주택건설에 필요한 새로운 택지의 공급을 위해 앞으로 계속 택지개발예정지구를 개발,지정할 예정이다.
  • 「밖으로 앞으로」의 국제화전략(사설)

    김영삼대통령은 어제 『이제는 우리의 눈을 밖으로 돌려 세계와 경쟁하며 살아나가는데 필요한 개혁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대통령은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해 대내지향적 개혁을 대외지향적 개혁으로 전환하겠다고 선언했다. 경제는 물론이고 모든 분야에서 「밖으로,앞으로」의 미래지향적이고 범세계를 향한 개혁이 없이는 한국이 2천년대에 선진국에로의 진입이 어렵다는 것은 이론의 여지가 없다.자원제약적 성장체제에 있는 우리는 그동안 수출주도의 성장전략을 추진해왔다.그 결과 중진국권에 진입할 수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지금까지 해외시장확보차원의 대외지향정책을 산업의 고도화와 정보화에 필요한 기술의 확보와 정보획득을 위한 국제화전략으로 바꾸어야 할 시점에 있다.동시에 냉전종식후 국제경제의 범세계화와 지구촌화가 진행되면서 한국은 현재의 성장·발전에 걸맞는 기여를 요청받고 있는 현실이다.이에 부응하는 유일한 길이 경제의 국제화이다. 정부가 이를위해 경제제도 및 관행을 개선하고 자유무역질서에의 참여를 확대하는 한편 주요교역 상대국과의 통상협력을 강화키로 한 것은 시의에 매우 부합된다.7개 경제부처가 부처별 국제화전략을 마련,추진키로 한 것은 전례없는 일이다.그같은 국제화전략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각 부처는 국제화대책기구 등을 상설화하고 제도와 경제운용의 국제화를 과감히 추진해야 할 것이다. 국제화를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이 경제주체들의 의식개혁이다.대통령이 어제 회의에서 지적한 바와 같이 기업인들은 기술개발을 통한 품질혁신과 범세계적인 마케팅전략을 추진해야 할 것이다.수출과 수입의 확대균형을 추구하는 기업인,교역뿐이 아니고 기술과 투자를 연계한 대외지향적 신사고를 가진 기업인이야 말로 국제화에 부응하는 기업인이다. 국민들도 외국기업을 배타적으로 보지않고 고용과 기술 창출을 선도하는 국제기업으로 간주할 때 국제화는 한결 빨라질 것이다.정부가 외국인 투자환경개선과 해외투자확대를 추진하는 것을 계기로 국민들도 외국기업의 국내경제및 세계경제에 대한 기여도를 긍정적으로 보는 시각이 필요하다.동시에 장기적인 관점에서 개방화와 국제화가 추진되어야 한다.외국상품에 대한 배타적인 의미의 국산품애용이 아니라 우리상품이 국제경쟁에서 이길 수 있는 비각우위 관점에서 국산품애용심을 높여야 하겠다.『미래와 세계를 향해 뛰자』는 대통령의 독려는 21세기를 향한 개혁이자 한국을 지구촌의 중심권에 올려 놓자는 국제화 전략이다.국제화의 궁극적인 목표인 국가경쟁력강화를 위해 전국민의 세일즈맨화와 세계인화를 기대한다.
  • 제2의 수출 드라이브/“이제부터 세계다” 「국제화」 본격 발진

    ◎신경제회의 안팎/경쟁력 높여 침체경제 “활력 불어넣기”/해외시장개척 산업별 총력체제 전환 풀죽은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정부의 조직적이고도 입체적인 「국제화 전략」이 가동됐다. 김영삼대통령은 8일 제4회 신경제 추진회의의 주제를 「국제화」로 잡았다.또 규제완화,금리의 하향안정 등 미래지향적인 개혁을 추진하겠다고 선언했다.경제활성화를 위해서는 개방을 통한 경쟁력의 강화와 기술향상을 핵심으로 하는 제2의 수출 촉진정책이 불가피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이다. 김대통령의 선언에는 정치적으로도 많은 함축이 담겨 있다.과거비리와 부정부패 척결 차원의 사정과 개혁보다는 이제 미래지향적이고 대외지향적인 개혁에 중점을 두겠다는 의지를 천명한 것으로 여겨진다. 특히 김대통령은 『국익을 위해서는 세계 어느 곳이든 찾아 나서겠다』며 「세일즈 대통령」의 역할을 자임했다. 온 세계가 국익을 위해 정부와 기업이 한 몸으로 뛰는 추세임을 감안할 때 국력의 「총력 세일즈 체제」로의 전환이 불가피한 점을 역설한 것이다. 이날 확정된 내용을 보면 정부와 김대통령이 개방과 수출 드라이브에 우리 경제의 성패를 걸고 있음을 알 수 있다.수출을 위해 국내 시장의 빗장을 열고 외국 기업의 진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과감히 풀기로 했다. 또 투자여건을 개선해 외국자본과 기술을 많이 끌어들인다는 구상이다. 성장의 밑바탕이 되는 고급 기술을 키우기 위해서 가장 확실하고 빠른 방법은 외국의 유수 기업을 국내로 끌어들이는 일이다.그러나 한국은 6공화국 시절 급속한 임금상승과 까다로운 행정규제,난폭한 노사분규 등으로 외국 기업들로부터 인기를 잃었다.외국 기업에 대한 토지취득 규제의 완화,외국인 전용공단의 설치 등은 잃어버린 인기를 만회하기 위한 대책인 셈이다. 이번 대책에는 수출진흥에 상당한 체중이 실려있다.수출에 장애가 되는 각종 규제를 완화하고 산업별로 지원책을 마련하는 등 「총력 수출지원 체제」에 나섰다.신경제 첫해의 거시경제 운용지표인 성장과 물가가 예상보다 훨씬 좋지 않은 상황에서 국제수지라도 확실히 개선하자는 절박한 심정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전략에 다소 미흡한 점도 없지않다.민간 기업에 대한 상업차관 허용문제가 대표적이다.금융비용을 줄이려면 금리가 싼 외국의 상업차관 허용이 필수적이나 통화관리 부담과 물가불안을 걱정하는 재무부의 반대로 빠졌다.업계의 건의로 상공부가 검토해 온 유급 휴가 및 공휴일 축소 등도 채택되지 않았다. 경제의 참다운 국제화를 위해서는 의식의 개선이 앞서야 한다.이제까지 정부는 규제완화를 수없이 강조했지만 기업인들은 관청의 문턱이 여전히 높다고 느낀다.말로는 개방을 외치면서 외제품 쓰는 것을 무조건 백안시하는 등 국민들의 의식구조는 아직도 폐쇄적이다.개방화 시대를 성공적으로 이끌려면 정부나 기업·가계등 모든 경제주체의 의식이 먼저 깨어나야 한다는 주장에 귀를 기울일 필요가 있다. ◎부분별 지원전략/해외공사 융자 1억불까지/항만건설에 외자 적극유치/농산물안정기금 천억 조성 ▷건설◁ 해외건설 공사에 대한 연불 금융지원을 ▲계약액의 60%에서 70%로 ▲건별·업체별 융자금액 한도를 6천만달러에서 1억달러로 ▲토목 및 건축 공사의 융자기간을 5년에서 6년으로 각각 확대한다. 계약잔액의 50%로 제한된 현지금융 한도를 95년까지 점차적으로 확대하고 97년 한도를 폐지한다.개도국에 지원하는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의 지원사업 중 사회간접자본을 늘려 우리 업체가 참여하도록 한다. 해외건설 업체의 현지금융 조달의무(50%)를 폐지하고 상업용 건물 건설을 위한 해외부동산 취득을 허용한다.해외 근로자들의 주거안정을 위해 국민주택 우선 분양권을 기능인력 및 관리직원으로 확대하고 민영주택 특별분양 대상을 귀국 후 1년에서 2년으로 연장한다. ▷통신◁ ▲서비스시장 개방에 대비,내년부터 주파수 공용통신(TRS)과 무선데이터통신등 새로운 이동통신 사업을 허가해주고 전신·전화등 기본서비스에 대한 외국인 투자를 허용할 방침이다.미국에 교환기와 케이블등 통신망장비시장을 개방한데 이어 95년부터 일본과 EC(유럽공동체)에도 개방을 추진한다.정보통신 기기산업의 경쟁력강화를 위해 94∼97년까지 한국통신 주식배당금과 주식매각대금,전파사용료 등으로 1조3천4백30억원의 기금을 조성,설비현대화및 기술개발을 집중 지원한다.국산 전전자교환기의 해외수출을 위해 중국,러시아,이란,베트남등과 협력을 강화하고 기술훈련및 기술용역제공등을 한다.한국통신 주식매각대금 가운데 1천억원을 TDX수출용으로 EDCF(대외경제협력기금)에 지원한다. ▷농림수산◁ ▲수출촉진지원=농수산물유통공사를 수출전담 기관으로 육성하기 위해 3부 8담당인 조직을 95년까지 5부 12담당으로 확대하고 자체 출자금과 농수산물가격안정기금·농어촌발전 촉진기금 등으로 97년까지 1천억원의 수출농림어업진흥자금을 조성한다. ▲해외수출 기반조성=농수산물 시장정보 부족현상을 막기위해 내년부터 97년까지 후쿠오카·북경·캐나다 등에 상설전시장을 확대,설치하고 이달중 구주지역에 해외시장 개척단을 파견한다. ▲전략품목 수출단지 조성=식혜·호박죽·참다래주스·농주 등의 전통 가공식품을 외국인 기호에 맞게 개발하고 과실·화훼·채소·돼지고기 등의 수출단지를 확대,조성한다.전남지역을 중심으로 내년부터 97년까지 1년에 1개소씩 모두 4개소의 오이수출단지를 조성한다. ▷교통◁ 교통및 관광산업의 국제화를 위해 복합화물터미널을 건설,물류유통의 표준화와 유통정보 체계를 현대화시킨다. 해운사가 새로운 선박을 건조·구입할때 계획조선 금리를 하향유도하며 항공기도입 때는 지방세(2%)를 면제시킨다.공항 부대시설및 컨테이너 항만시설에 외국인 투자를 유치한다. 관광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국내 30대 대기업의 관광시설투자를 유도한다.관광산업을 소비성 서비스업종에서 제외,행정·세제혜택을 부여한다. 부족한 호텔시설 확충 방안으로 94년 6월 이후에는 준주거지역 등지에도 관광호텔을 건설할 수 있도록 하고 지난 89년부터 중단된 관광시설 설비에 대한 산업은행의 산업자금지원을 내년부터 재개한다. 현재 철강재 수출때 물량의 50%이상을 국적선으로 이용토록한 규정을 완화,내년부터 1천t미만의 철강재 운반용 중고선박 도입을 허용한다. ◎수출활성화 대책/수출보험한도 내년 5조8천억 확대/상표와 디자인개발에도 세제상 혜택 ▲무역=과당경쟁을 막기 위한 자율규제 품목(1백43개)을 내년 46개,94년 38개,95년 30개,96년 이후 29개씩 단계적으로 없앤다.5백만달러 이상의 산업설비 중 석유와 가스생산 설비처럼 과당경쟁 소지가 없는 품목은 승인대상에서 뺀다. ▲외환·금융=수출신용장이 선적 이후에 도착하는 경우가 늘어나는 데 대비,은행이 무역어음을 할인할 때 신용장 대신 수출계약서도 인정토록 한다.유상증자와 회사채 발행 때 종합상사의 해외시장 개척자금은 제조업 운영자금 수준으로 우대한다. ▲관세·물류=간역 정액환급제 대상(환급실적 5천만원 이하 중소기업,건당 10만달러 이하)을 환급실적 1억원 이하로 하고 건당 제한을 없앤다.수출상품이 제조 즉시 통관될 수 있도록 제조전 수출신고를 허용하고 통관 때 수출검사도 원칙적으로 폐지한다. ▲노동=중국 교포에 한해 척당 3명씩 허용하는 원양어선의 외국인 승선범위에 동남아 인력도 포함,하급 선원의 2분의 1로 늘린다.업종도 참치와 오징어 채낚기배 외에 모든 원양어업 업종으로 늘린다.신발 등 노동집약적 산업과 수출이 계속 주는 업종의 직업훈련 의무비용을 절반으로 줄인다.주당 44시간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근무시간을 탄력 운영하도록 관계법을 고치고 시간제 근무나 근로자 파견제의 근로기준을 새로 마련한다. ▲수출경쟁력=수출품의 품질실태를 조사하고 품질검사법을 「수출품 품질향상에 관한 법률」로 바꾼다.「공산품 품질관리법」을 「품질경영 촉진법」으로 고치는 등 품질 혁신운동도 펼친다. ▲해외마케팅 강화=중소 수출업체의 마케팅 지원을 위해 해외시장 개척기금을 93년 1백억원에서 내년에 2백억원으로 늘린다.무역협회의 무역연수원을 개편,주력시장의 마케팅 전문인력을 양성하고 내년에 한국무역홍보센터를 설립,수출상품의 이미지를 제고한다. ▲수출지원=연불 수출금융 지원을 늘리고 수출보험 계약체결 한도를 올 3조6천억원에서 내년에 5조8천억원으로 늘린다.상표와 디자인 개발도 세제상 기술 및 인력개발 수준으로 우대한다. ▲품목별 대책=섬유업은 가격경쟁력을 잃은 저가품은 해외 공장에서,고가품은 국내에서 생산하는 이원화 체제를 갖춘다.신발은 생산공정의 표준화와 자동화를 통해 경쟁력을 살리고 내년에 미국내 2곳에 고유상표 공동판매장을 연다.철강은 특수 강종을 현재의 8백2개에서 97년까지 8백58개로 늘려 고가품 수출비중을 높이고 중국 베트남에 수출기반을 구축한다.자동차는 2000년대 4백만대 생산능력을 갖추기 위해 설비투자와 기술개발에 앞으로 5년간 13조원을 들인다.반도체 장비와 재료의 자급도를 높이며 일관공정 제품의 수출을 현재 30억달러에서 97년에는 65억달러로 확대,세계 3위의 생산국 위치를 지킨다. ◎투자환경의 개선/외국인제조업 토지취득 신고제로/투자제한업종도 97년 92개로 축소/기관투자가 해외부동산취득 허용 ▷외국인투자의활성화◁ ▲투자환경 개선=내년부터 외국인 투자기업의 적정 유보율을 배당가능 이익의 40%에서 50%(자본금의 10%)로 높인다.적정 유보율을 초과하는 이익에 부과하는 소득세율을 25%에서 15%로 내린다.기계류등 자본재 수입에 대해서는 대일 수입선 다변화제도의 적용을 완화한다.내국인 지분이 50%를 넘는 합작 중소기업을,중소기업 고유업종으로 지정한다.제조업의 토지취득을 신고제로 바꾼다.외국인 투자기업에게도 내년 상반기부터 병역특례 보충역을 배정한다. ▲투자제도 및 절차 개선=외국인 투자개방 5개년 계획을 차질 없이 추진한다.투자제한 업종을 현 2백8개에서 내년에 1백81개,97년에는 92개로 줄인다.△경미한 금액의 해외투자 인가기한을 30일에서 10일로 단축한다.신고수리 업무를 한국은행에 넘긴다.방위산업과 고도기술 외의 기술도입의 경우 주무부처 신고제를 폐지한다. ▷외자조달◁ ▲외화대출=융자대상에 제조업의 시설재 부착 부분품,중고선박 도입,중소기업의 첨단기술 용역비 및 도입비를 추가한다.시설재 수입자금에 대한 융자비율을 대기업은 80%에서 90%로,중소기업은 90%에서 1백%로 높인다.만기를 최장 8년에서 10년으로 연장한다.동일인 여신한도를 초과하는 대출의 경우 주거은행이 여러 은행과 공동으로 대출하는 신디케이션 방식을 도입한다. ▲해외증권 발행=주식연계 증권의 발행용도에 시설재의 최신 기술 도입비와 용역비 및 비제조업 수출업체의 해외 광고비등도 추가한다.△주식비연계 증권의 발행자격을 국제 신용등급 A급에서 BBB급으로 완화한다. ▲무역관련 차입확대=수출선수금 수령한도를 대기업은 과거 1년간 수출실적의 2%에서 3%로,중견 기업은 5%에서 7%로 확대한다. ▷해외 투자의 확대◁ ▲자유화 대상확대=현재 30개인 제한업종을 17개로 줄인다.탄소섬유·점토벽돌·섬유제품·대규모 유자망업 등을 자유화한다.오는 12월부터 보험사등 기관투자가에 자산운용 목적으로 해외 부동산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한다. ▲자금지원 확대=수출입은행의 해외투자자금 지원대상을 창고업 등으로 확대한다.투자보장 협정을 40개국에서 60개국으로,이중과세 방지협정을 46개국에서 51개국으로 늘린다. ▷개도국자본협력강화◁ ▲대외경제협력기금의 확대=국민총생산(GNP)의 0·04% 수준인 1억2천만달러에 지나지 않는 공적 개발원조(ODA) 규모를 97년까지 선진국의 최저 수준인 5억5천만달러 정도로 늘린다. ▲연불수출 자금지원=수은 수출자금의 대개도국 산업설비와 기계류에 대한 지원비중을 높이고 지원조건도 개선한다.
  • “범죄피하려다 산불 재난”/LA부유층,불안에 떤다

    ◎두차례 화재로 막대한 손실/대부분 안전위해 외곽행/“방화”드러나자 더큰 충격 『LA 인근에 더 이상의 안전지대는 없다』 두차례의 대형 산불로 엄청난 재산및 인명피해가 발생한 후 남가주 일원에 등장한 말이다.천행으로 이번 산불로 피해를 입지 않은 부촌지역의 주민들도 『보이지 않는 방화범들이 계속 노리고 있다』는 강박관념과 『날씨가 건조하고 바람이 심하게 불면 누군가가 우리 주변에 불을 지를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에 시름을 안고 있기는 직접적인 피해자나 다를 바 없다. 이번 산불 피해자의 대부분은 그동안 범죄다발지역인 도심을 피해 야산이나 바닷가 한적한 동네로 옮겨가 살던 부유층들이다. 그리고 두차례의 대형 산불이 ▲거의 동시다발적으로 발생했고 ▲그 피해지역이 부촌에 인접한 야산이라는 공통점을 갖고 있으며 ▲여러가지 정황으로 보아 대부분 방화에 의한 「인재」라는 증거가 속속 포착되고 있는데서 부촌주민들의 불안감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수사당국이 지금까지 17개 화재지역 가운데 4곳에서 방화증거를 찾아낸 가운데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 주지사가 방화범 체포에 25만달러의 현상금을 내걸 정도로 상황은 매우 심각하다. 이번의 대형 산불이 방화에 의한 것이라고 보았을 때 방화이유는 크게 두가지로 압축된다.첫째는 못사는 사람들이 가진 자에 대해 증오심을 폭발시켰을 가능성이며 두번째는 극심한 불경기 여파로 소유하고 있는 집에 대한 월부금 납부에 차질이 생긴 일부 주택 소유자들이 보험금 보상 또는 납부기간 유예등의 이점을 노려 저지른 방화일 것이란 분석이다. 수백만달러를 호가하는 호화빌라가 피해를 많이 입었다는 점에서 후자보다는 전자쪽이 설득력있게 받아들여지고 있는데 전자의 이유라면 이번 방화는 지난해 「4·29」폭동의 확산과정을 연상시키기도 한다.때문에 일각에서는 이번의 화재를 「4·29」인종폭동에 이은 「또 하나의 테러」로 보고 있기까지 하다. 이번 화재로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은 말리부 해안지역.수백만달러에 달하는 연예인과 유명인사들의 호화주택 1백여채가 하루 아침에 잿더미가 되고 말았다.특히 이곳은 흑인과히스패닉계 주민들이 밀집해있는 도심의 우범지역과는 달리 「안전지대」로 분류돼 왔던 곳이라는 점에서 주민들이 받은 충격은 말할 수 없을 정도로 크다. 일부 심리학자들은 이번 화재가 정신질환자들의 소행일 가능성도 있다고 진단하지만 미국사회의 깊은 병리현상의 단면이 표출된 것이라는데는 많은 사람들이 견해를 같이하고 있다.
  • APEC/무역개방 확대 협정 체결/재무장관회담도 상설화

    ◎정상들 사전합의/민간기업 협의체도 창설/일 교도통신 보도 【도쿄 교도 연합】 오는 19∼20일 미국의 시애틀에서 개최될 APEC(아태경제협력체)정상회담에서는 지역경제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무역개방정책을 강화하는 협정이 채택될 것이라고 일본 정부소식통들이 6일 밝혔다. 이 소식통들은 이같은 협정이 이틀간의 정상회담후 공동성명속에 포함될 것이라고 말하고 APEC정상들은 성명에서 가트(관세무역일반협정)하에 진행중인 우루과이라운드(UR)협상을 성공적으로 매듭짓는다는 전제하에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무역정책의 개방화를 촉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소식통들은 또 이번 공동성명에서 역내 대외 투자 촉진과 오는 94년부터 APEC재무장관 회담의 연례화를 추진,역내 거시경제정책을 모색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역내 민간기업의 의견을 APEC에 반영시키기 위한 협의체를 창설키로 했으며 역내 학생을 대상으로한 APEC 장학금도 신설키로 사전 합의가 대체로 이뤄졌다고 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 “엑스포 국가발전 기여” 70%/과학공원계획엔 97% 찬성

    ◎공보처 여론조사/“행사내용에 불만” 60%나 대전엑스포를 관람한 성인남녀 10명중 행사내용에 만족한 사람은 4명에 불과하다.그러나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사람은 10명중 7명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사실은 공보처가 지난 3일과 4일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 20세이상 성인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전화여론조사를 통해 나타났다. 대상자중 엑스포를 관람한 2백31명에 대해 관람소감을 물은 결과 39.4%는 「매우」 또는 「어느정도」만족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반면 「그저 그렇다」(25.5%),「별로 만족스럽지 않다」(28.6%),「전혀 만족스럽지 않다」(6.5%)는등 부정적인 답변이 60%에 이르러 행사에 만족하지 못한 사람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엑스포에 대한 전반적인 평가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절반이 넘는 57.9%가 「성공적인 행사였다」고 답했으며 「성공적이지 못했다」는 평가는 38%였다. 엑스포가 국가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는 응답자는 70%를 웃돌았다. 특히 첨단과학기술의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자는 88.5%에 이르렀으며 경제발전(73.4%),지방화시대 촉진(77.5%),문화예술진흥(83.7%),국제적 지위향상(76.7%)등에도 기여할 것이라는 응답자가 많았다. 엑스포 상설전시구역과 문화예술행사장을 과학공원으로 꾸며 국민과학교육의 장으로 삼겠다는 정부의 계획에 대해서는 절대다수(97.3%)가 지지했다.
  • 치료불만 병원에 방화/30대 환자

    ◎시너 뿌리고 불질러… 의사 등 6명 화상/범인은 위독 4일 하오3시쯤 서울 영등포구 영등포동7가 77 신화병원 2층 정형외과 외래진료실에서 백희현씨(35·성동구 금호동4가 806)가 20ℓ짜리 시너 2통을 바닥에 뿌린뒤 불을 질러 이 병원 정형외과 과장 한문식씨(75)·환자 이순영씨(32·여·마포구 신수동)등 7명이 화상을 입고 인근 한강성심병원에서 치료중이다. 불은 10평 남짓한 진료실 내부를 모두 태우고 10여분만에 진화됐으며 백씨는 전신에 3도 중화상을 입어 생명이 위독한 상태다. 진료실 안에는 한과장등 의사 2명과 간호사 2명,환자등 모두 8명이 있었으나 백씨가 불을 붙이는 순간 재빨리 밖으로 대피,백씨를 제외한 6명은 1∼2도 화상을 입었다.
  • LA화재 불길 잡혀/주택 3백채 전소… 피해늘듯/첫 사망자 발생

    【로스앤젤레스=홍윤기특파원】 로스앤젤레스 인근 4개지역에서 재발한 산불은 막대한 피해를 낸뒤 4일 상오7시(이하현지시간) 현재 70%가 진화됐다. 이번 산불로 임야 2만8천 에이커와 3백여채의 가옥이 불타고 7억달러 이상의 피해를 내는 한편 1백20여명이 중경상을 입었고 1명이 사망했다. 로스앤젤레스 북쪽의 부유층 거주지역인 말리부와 토팽가에서 기승을 부린 산불은 3일밤부터 산타애나 바람이 약해지면서 소방대원 7천여명과 수십대의 살수 항공기를 동원한 집중적인 진화작업으로 불길이 잡혔으며 4일 하오에 완전진화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영국출신의 시나리오작가 덩컨 기빈스(41)가 고양이를 구하려다 화상을 입고 사망해 이번 화재의 첫 희생자가 됐다. 한편 피트 윌슨 캘리포니아주지사는 방화범체포에 12만5천달러의 현상금을 내걸었으며 경찰은 토팽가 지역에서 방화로 보이는 발화지점을 발견하고 방화범수색에 나섰다.
  • 서편제/워싱턴서도 성황/케네디센터서 상영/표 못구해 되돌아가

    【워싱턴=이경형특파원】 한국 방화 사상 최고의 흥행을 기록하며 폭발적 인기를 누리고 있는 영화 서편제는 2∼3일 워싱턴에서도 상영돼 역시 관람객의 장사진속에 성황을 이루었다. 워싱턴의 유명한 케네디 극장에서 있었던 이번 상영회는 그러나 이처럼 관객호응이 대단했던데 비해 영어 자막이 부실하다는 비판과 함께 극장이 비좁아 표를 사지 못한 미국인들이 발길을 돌리는등 아쉬운 점이 한둘이 아니었다. 미조지타운대에 봉직하는 한국인 교수는 영화 상영이 「코리아 페스티벌」의 일환으로 이뤄졌음을 상기시키면서 『영어 자막이 미숙하여서 미국 관객들이 내용을 제대로 이해하기 힘들었을 것』이라고 몹시 아쉬워하는 모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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