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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3개구 가스공급 중단/수천가구 추위에 떨어

    16일 하오7시쯤 서울 중구·종로구·서대문구 등 시내일부 지역에 사전예고없이 가스공급이 제대로 안돼 이 지역 수천가구 주민이 강추위 속에 불편을 겪었다.가스공급 차질은 이 지역에 도시가스를 공급하는 극동도시가스측이 마포구 아현동 가스폭발 사고 이후 아현공급기지로부터 가스를 공급받지 못함에 따라 가스관의 압력이 떨어져 있는데다 강추위로 가스소비가 급증,일부 가정집에서 가스레인지를 켜도 점화가 잘되지 않았다는 것이다. 극동도시가스측은 이때문에 주민의 항의가 잇따르자 가스관의 압력을 높이는 방법으로 가스공급을 재개했으나 일부 지역에는 밤늦게까지 가스공급에 차질을 빚었다. 극동도시가스의 한 관계자는 『가스관내에 공기가 차 가스관 압력이 낮아지면서 빌딩이나 호텔 등 수요량이 많아 압력이 높은 곳을 제외한 일부 가정집에서 일시적으로 가스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았다』고 해명했다. 또 이날 하오9시쯤 서울도시가스가 들어가는 양천구 신정동과 강서구 화곡동·방화동 일부지역에서도 가스압력이 떨어져 수백가구의 주민이 불편을 겪었다.
  • 주세법재수정 마땅하다(사설)

    국회 재무위원회 세법심사소위에서 통과된 주세법개정안은 위헌의 소지가 있는데다 경제논리를 넘어서고 있어 논쟁을 불러일으키고 있다.재무위는 희석식 소주의 과당경쟁을 방지하고 주류업자간 균형 발전을 위한다는 명목으로 1개 제조업체의 시장점유율이 33%를 초과하거나 2개 제조업체의 점유율이 50%를 초과할 때는 이 비율이하로 축소하도록 주세법을 개정했다. 이 법안은 시장점유율 인하 명령을 국세청장이 내릴 수 있도록 하고 명령을 따르지 않을 경우 주류제조 또는 출고정지 처분이나 제조 및 판매면허를 취소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이 조치대로라면 정부가 정부규제완화조치의 하나로 지난 92년 폐지한 자도소주제와 93년 없앤 주정배정제가 부활되는 것이다. 국회재무위의 법개정은 정부가 국제화 및 세계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정부규제완화조치와 정면으로 배치될 뿐 아니라 시장경제원리에 어긋나는 등 여러가지 문제를 제기하고 있다.먼저 이 법안은 자유시장경제체제에서 정부가 시장에 간여할 수 있는 한계를 넘어선 것이 아니냐는 의문을낳게 한다.이 법안이 헌법 119조가 규정하고 있는 시장지배와 경제력 남용방지를 위한 것이냐,그렇지 않고 민간기업의 영업자유를 침해하는 것이냐에 대한 충분한 검증을 거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이로인해 위헌시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둘째로 정부가 자도소주제와 주정배정제를 폐지한 후 업계의 시장점유율에 약간의 변화가 있었지만 그것이 과거 제도를 부활해야 할 충분한 논거를 제공하고 있느냐는 점이다.정부는 이 제도가 공정거래를 저해한다는 판단에 따라 폐지한 것이다.정부는 국제화를 추진하기위해 주류규제뿐이 아니고 모든 정부규제를 완화 또는 폐지한 바 있다.현재 규제완화조치는 기업의 국제경쟁력강화에 기여하고 있다는 것이 지배적인 의견이다.그런데 유독 주류업계만이 왜 과거로 회귀해야 하는지 그 이유가 투명하지 않다. 셋째로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세계화와 내년도 세계무역기구(WTO) 출범이후 개방화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현재 있는 정부의 각종 시장진입규제와 경쟁제한조치도 없애야 하는 시점에서 경쟁촉진은 커녕 경쟁제한적조치를 취하는 것이 과연 시의에 부합하느냐이다. 넷째로 내년도 지방자치단체장선거와 내후년의 총선을 의식한 국회 재무위의원들이 지방주류생산업자들의 건의를 받아들여 주세법을 전격 개정한 것이 아니냐는 일부의 얘기가 나오고 있다.사실이라면 이는 정치논리가 경제논리를 지배하는 대표적인 경우에 해당된다. 국회는 법개정에 앞서 제기된 문제들을 충분히 검토하기 바란다.공청회등 의견수렴과정과 정부와의 충분한 협의과정을 거쳐야 할 것이다.
  • 세계화 역행 주세법/김병헌 경제부기자(오늘의 눈)

    「당신이 한 병 마시던 이 회사 소주를 앞으로는 반 병만 마시고,나머지는 다른 중소업체 소주를 마시도록 하시오.이 회사 소주는 더 이상 못 팔겠소」 구 소련과 북한에서나 있음직한 상황이다.그러나 우리의 현실로 다가왔다.우리 손으로 뽑은 국회의원들이 그렇게 하기로 했다. 국회 재무위가 지난 13일 소주회사들의 시장 점유율을 일정 수준 이하로 제한하는 내용의 주세법 개정안을 통과시켰기 때문이다.그것도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강제로 특정 업체의 시장확대를 제한해,회사의 경영권 침해는 물론이고 소비자들의 선택권까지 빼앗겠다니,구소련이나 북한과 전혀 다를 바 없다. 국회의원들이 내세우는 명분은 지방의 영세 업체를 보호한다는 것으로,제법 그럴 듯 하다.그러나 방법은 크게 잘못됐다.해당 업체의 로비를 받지 않았겠느냐는 의심을 받을 만 하다. 한 의원은 『규제완화는 공정한 시장질서 경쟁촉진을 목적으로 하고 있으나,주정제도의 폐지는 대기업이 소주시장을 장악하게 하는 역기능을 초래했다』고 갈파했다.소주회사를 경영했던 다른의원은 『소주는 국제경쟁력과 무관하고 경쟁을 통해 기술을 더 발전시킬 여지도 없다』고 말했다.세계와의 경쟁에서 살아남아야 하는 시대에,이런 시대착오가 있을 수 있을까. 지난 92년과 93년에 자도주 및 주정 배정제도가 잇따라 폐지됨으로써 지방 중소업체가 타격을 입은 것은 사실이다.그렇다고 이를 다시 부활하겠다는 것은 경쟁을 촉진하는 세계화,개방화 추세에 역행한다. 잘 팔리는 상품을 더 못 팔게 함으로써 그보다 못한 상품이 팔리도록 하자는 의원들은 도대체 어느 나라 사람인가.그들이 끔찍하게 여기는 영세 업자들은 이미 20년이나 보호받고도 자립에 실패한 사람들이다.소비자들의 희생을 담보로 더 이상 보호해 줄 가치가 없는 사람들이다. 예컨대 선거 때마다 출마해서 떨어지는 상습 정치꾼의 사정이 딱하니,세번 쯤 떨어지면 한 번은 그냥 당선자로 결정하자는 발상이나 마찬가지이다. 「정치가는 없고 정치꾼만 많다」는 말이 유난히 설득력 있게 들린다.소비자단체들은 이 의원들의 명단을 작성해 다음 선거에서 반드시 낙선시키도록해야 한다.
  • 유가자유화 내년 하반기에/상공부 발표/LPG·LNG는 제외

    ◎석유제품 수출입규제 철폐/특소세부과 정액제로 유가 자유화가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단행된다.석유 정제업과 석유제품의 수출입·유통업의 규제가 동시에 철폐되며 대외 개방도 추진된다.정률세인 유류 특별소비세는 정액세로 바뀐다. 김효성 상공자원부 석유가스국장은 13일 서울 교육문화회관에서 대한석유협회 주최로 열린 「석유세미나」에서 『그동안 정부가 석유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수급과 가격에 직접 개입했으나 개방화 추세에 따라 유가와 석유산업의 자유화 필요성이 높아졌다』며 『유가 자유화와 동시에 정제업과 석유 수출입업,유통업의 허가제를 한꺼번에 철폐하겠다』고 밝혔다.그러나 시기는 석유 사업법 등 관련법 개정절차를 마쳐야 하므로 빨라야 내년 하반기가 될 것 같다. 상공부가 마련한 「석유산업 자유화 방안」에 따르면 액화석유가스(LPG)와 액화천연가스(LNG)를 뺀 휘발유와 등·경유,벙커C유의 공장도·대리점·주유소 가격을 전면 자유화하되 초기의 충격 방지를 위해 초기 6개월은 사전 신고제로,이후엔 사후 신고제로 운용키로 했다.지금은 유종별 최고 판매가격을 상공부 장관이 유통 단계별로 고시한다. 정유 5사로 제한해 온 원유와 석유 제품의 수출입도 자유화,등록요건(전년도 수입 판매량의 60일분에 해당하는 저유시설 보유 등)만 갖추면 자유롭게 수출입할 수 있도록 한다. 석유정제업 역시 허가제에서 등록제로 전환,등록요건(정제시설 및 정제능력의 60일분에 해당하는 저유시설 등)이 되면 누구나 진출할 수 있고,주유소 등 유통업의 허가제도 등록제로 바꾼다. 이제까지 정제업은 국내 수요의 1백30% 이내에서만 허용돼 사실상 신규 진입이 금지됐으며,주유소는 대리점간 공급계약 체결의무나 거리제한으로 규제됐다.정제업 등 석유산업의 대외 개방은 국내 시장의 자유화 시점 1∼2년 뒤로 미뤘다. 현재 28일분인 정부비출 물량을 60일로 늘리고 정유업자와 수출입 업자의 비축의무 물량도 확대하는 한편 비축전문회사의 설립을 유도,저장시설과 비축물량을 정유업자나 수출입업자가 빌려 쓸 수 있도록 한다. ◎「자유화 방안」에 담긴뜻/석유산업 경쟁구조로개편 포석/정유5사 공급독점 체제 곧 붕괴/신규 진입따른 과잉투자 우려도 유가와 석유산업 자유화의 밑그림이 그려졌다. 상공자원부가 13일 내놓은 「석유산업 자유화 방안」은 규제 일변도인 석유산업을 경쟁구조로 완전히 개편하겠다는 의지를 담고 있다.고시가격 이하로만 받도록 가격을 통제해 온 휘발유 등 석유제품의 값을 시장에 맡기고 각종 규제를 풀겠다는 구상이다. 그것도 따로따로가 아니고 유가 자유화와 동시에 석유 정제업과 수출입업,유통업의 규제를 일거에 철폐하겠다는 것이다. 이대로라면 유가 자유화는 빠르면 내년 하반기에 이뤄질 것 같다.국제시장의 유가에 따라 고시하는 현행 유가 연동제는 없어지고 소비자 값은 물론,공장도·대리점·주유소의 판매가격이 전면 자유화된다.대상은 휘발유,등·경유,벙커C유이며,서민연료인 LPG와 LNG만 고시가격 체제가 유지한다. 유가 자유화는 몇년 째 읊어 온 메뉴여서 신선감은 떨어진다.그러나 정부가 가격 뿐 아니라 정유업의 신규 진입,석유제품 수출입,유통까지 전면 개방의지를 천명함으로써 30년간 온실 속에 있던 정유업계가 변혁의 바람을 맞게 됐다. 정부는 일단 대외개방은 국내 시장 개방 후 1∼2년 뒤에 한다는 원칙을 세웠다.그동안 가격 등 각종 규제를 풀어 국내 정유업계의 자생력을 높이겠다는 생각이다. 물론 보완책도 있다.석유의 안정공급을 위해 수출입 업자나 신규 진출업체에 일정량의 저유시설을 갖추도록 하고,품질유지 의무도 부과한다.내수공급 물량 중 제품 수입이 30%를 넘으면 수입억제를 위해 석유사업 기금을 추가 징수하며 비축물량도 늘리도록 한다.제품의 관세를 원유보다 높여 국내 정제를 유도하고 비상시에는 정부가 시장에 개입할 수 있게 했다. 자유화가 계획대로 추진되면 정유 5사의 공급독점 체계는 멀지 않아 무너진다.수입회사가 공급의 일부를 맡게 되며,새로운 정유공장도 나타날 것이다.수출만 하는 정유공장,외국에서 공장을 세워 일부 유종을 국내에 들여오는 경우도 생각할 수 있다.정유사가 메이저 등과 재합작 또는 회사분할 형태로 제휴할 수도 있다 유통부문 역시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며 수송과 저유를 전담하는 회사의 설립도 가능해진다.초기 1∼2년간은 휘발유와 등유 등 경질유를 중심으로 치열한 가격경쟁이 일 것이다. 자유화에 따른 부작용이나 신규 진입에 따른 과잉투자도 우려된다.수송비용이 큰 지역의 소비자 불만이 높아질 소지가 크다.이렇게 장단점이 예견되지만 개방은 불가피하다. 석유산업의 자유화는 80년대 후반부터 거론된 사안이다.그러나 세계화를 내세워 승용차의 진입규제를 철폐한 문민정부가 이번에 밝힌 석유산업의 자유화 방안은 「살얼음판 걷는」 몸사리기의 기미가 보인다.특히 구체적인 시기를 제시하지 않은 점이 그렇다. 공산품 가운데 유일하게 가격통제가 이뤄지는 산업이란 점에서 규제가 가장 많은 산업이 정유산업이다.전략물자로서의 비중이 높은 점은 인정되나,이번 자유화 계획은 「산업정책의 과감한 발상전환」에는 못 미치는 느낌이다.
  • 처가에 불질러 아들 죽고 딸 다쳐/의처증 40대

    서울 송파경찰서는 12일 처가에 불을 질러 아들을 숨지게 한 뒤 달아난 김대석(40·송파구 석촌동)씨를 방화살인혐의로 검거,경기도 이천경찰서로 신병을 인도했다. 경찰에 다르면 김씨는 이날 0시30분쯤 처가인 경기도 이천군 대원면 대흥1리 김봉헌(‘55)씨 집에 아들 동우군(4)과 딸 지현양(3)을 데리고 찾아가 아이들의 손발을 넥타이로 묶고 방안에 석유를 뿌린 뒤 가정용 LP가스통 밸브를 열어놓고 불을 질러 동우군을 그자리에서 숨지게 하고 지현양에게는 중화상을 입혔다는 것이다. 김씨는 1년전부터 뇌졸중으로 오른쪽 팔다리가 마비되면서 의처증이 심해졌으며 지난달 30일 0시50분쯤에는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는 부인(30)이 귀가가 늦다는 이유로 자기집에 가정용 LP가스 밸브를 열어놓고 동반자살소동을 벌이다 가스가 폭발,소방관 2명과 이웃 김모군(16)등 6명에게 중상을 입혔었다.
  • 핵폐기물과 인식의 변화(사설)

    핵폐기물 처리시설을 우리 고장에 유치하겠다고 강원도 사북·고한읍 주민들이 나섰다.탄광지대인 이 지역의 피폐한 경제를 회생시키기 위한 자구책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한때 가장 유력한 후보지로 선정됐으나 일부 주민들의 격렬한 반대시위로 결국 후보지결정이 철회된 울진군 기성면 주민들도 유치신청서를 과기처등 관계기관에 제출해놓고 있다.성인 57%의 찬성서명까지 첨부했다.정부는 원자로에서 배출되는 핵쓰레기 처리장 후보지 선정을 위해 6년동안이나 노력해왔으나 주민들의 반대에 부딪쳐 아무런 결론도 못내린 상태다. 올해초 후보지로 선정된 양산군 장안읍에서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이 국도를 점거하고 방화와 폭력사태등 거센 반대시위를 벌여 결정이 무산되어 버렸다.울진군 기성면에서도 똑 같이 격렬한 반대시위가 며칠간이나 계속되었다.이같은 행동은 기본적으로 핵폐기물에 대한 무지와 편견이 빚어낸 소행이라 할 수 있다.그러나 이에 앞서 우리 사회에 팽배한 지역이기주의와 님비현상이 더 큰 원인이었다고 생각된다. 국내 9기의 원자로에서 배출되는 방사성폐기물은 연간 약 5천4백드럼,현재는 원자력발전소의 임시저장소에서 보관하고 있으나 2천년에는 폐기물의 포화상태에 이른다고 한다.따라서 4∼5년의 공사기간을 감안하면 내년중에는 부지선정과 건설이 착수되어야 하는 절박한 상황에 놓여있다.과기처는 연말까지 최종후보지 한곳을 선정하겠다는 방침을 세워놓고 있다. 핵폐기물 처리장 부지가 확정되면 그 지역에 대해 정부는 특별한 경제지원대책을 약속하고 있다.그러나 어느 지역에 처리장 시설이 들어서더라도 일부 주민들은 여전히 반대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우리는 다시 되풀이될지도 모를 이같은 집단지역이기주의에 대해 깊은 우려를 금할 수 없다.원자력발전소의 가동은 중단할 수 없는 일이고 그 과정에서 핵쓰레기가 나오는 것은 불가피한 현실이다.그 핵폐기물을 처리·보관할 저장시설을 갖지 못한다면 결국 원자력발전의 중단을 뜻하는 것이 된다. 다행히 최근 공보처의 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우리 고장이 핵폐기물 처리장으로 선정되면 찬성하겠다」는 응답이 51%나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몇몇 지역의 자발적인 유치신청도 새로운 의식의 변화를 실감케 해주고 있다.여기서 특별히 강조하고 싶은 것은 주민투표에서 다수가 유치에 찬성했을 경우,반대한 소수는 당연히 다수의 결정에 따라야 한다는 것이다.소수의 반대의견을 관철하기 위해 또는 외부세력에 의해 폭력이나 불법이 자행된다면 이는 지역주민의 화합을 해치고 지역경제발전을 저해한다는 행위임을 명심해야 할 것이다.
  • 환경업무 지방이관 3년째/지도·단속 실적 저조/환경처 분석결과

    ◎인력·장비 2∼3배 보강 불구/위반적발건수 1천여건 줄어 지방화시대에 맞춰 공해배출업소의 설치허가및 지도·단속권·행정처분권등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지 2년여 지났으나 지도·단속등의 실적은 오히러 저조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처가 7일 단속권이 지방자치단체로 이관된 92년 7월1일을 기점으로 1년이전 기간과 1년이후 기간의 대기및 수질오염업체에 대한 조사실적을 비교한 결과,이관이전엔 전국적으로 모두 12만1천8백54건을 조사했으나 이후에는 11만7천1백65건으로 4%정도 줄어들었다.또 위반 적발건수도 이관전엔 1만2천9백86건,이관후에는 1만1천5백54건으로 줄어들었다. 이는 지방이관과 더불어 대폭적인 인력보강과 장비확충이 이뤄진 점등으로 미뤄 지방행정의 안일한 단속과 형식적인 단속실적을 반증하는 결과로 분석된다. 93년도 상반기의 시도별 수질분야단속내용의 경우 업무가 이관된이후 인천,충북,서울,대구 지역은 단속률(단속건수/단속대상업소)이 1백%에도 못미쳐 한번도 단속을 받지 않은 업소가 상당수인 것으로 밝혀졌다.주요공단별 단속률은 인천남동공단 82%,창원기계공단 81.9%,반월공단 78.1%등으로 중점단속대상지역의 관리도 허술한 것으로 지적됐다. 이같은 지방자치단체의 형식적인 단속및 단속실적 저조현상은 주요지역을 대상으로 기습적으로 실시한 중앙특별기동단속반의 실적에서도 나타났다. 업무이관이후 1년동안 중앙특별단속반의 단속결과,위반율(위반적발건수/단속건수)은 23%에 이르러 자치단체의 10%정도를 크게 웃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문가들은 업체지도,단속등 관리업무의 지방자치단체 이관이후 인력및 장비가 대폭 보강됐음에도 불구하고 단속실적이 오히려 낮아진 것은 단속요원의 전문교육미비와 더불어 지도·단속의지가 부족하기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시도에 업무가 이관되면서 단속인력은 1천4백30명에서 2천8백82명으로 2배 늘었고 대기측정장비와 소음진동측정장비도 각각 3배와 2배정도 늘었다.
  • 외환자유화 시대의 과제/조윤제 한국조세연구원 연구1부장(기고)

    ◎“규제위주의 거시경제 틀 바꿔야”/통화 안정관리 새정책 개발 필요 내년부터 외환거래가 대폭 자유화될 예정이다.이는 우리 경제의 국제경쟁력 강화뿐 아니라 내년으로 예정되어 있는 OECD 가입,그리고 급속히 통합되어 가고 있는 세계 금융시장 환경등을 고려해 볼때 불가피한 일이다. 그러나 외환거래를 그동안 쉽게 자유화하지 못한데에는 그 나름대로의 이유가 있었기 때문이고,그렇다면 이제 자유화에 즈음하여 과연 자유화조치가 우리에게 어떤 정책과제를 던져 주고 있는가에 대해 생각해 볼 일이다. 첫째,외환자유화는 우리에게 거시경제 정책의 틀을 바꾸어 나갈 것을 요구하고 있다.외환거래가 자유화된다는 것은 나라 안팎으로 돈이 보다 자유롭게 드나든다는 것을 의미하며 이는 통화및 물가 관리등이 전보다 훨씬 더 만만치 않게 된다는 것을 의미한다.따라서 정부는 보다 많은 정책수단을 개발해야 하고 정책효과에 대한 예측능력도 키워나가야 한다.다시 말해서 우리의 거시경제 정책도 종전의 금리규제,환율규제,통화량의 직접규제 등에서 벗어나서 외환이 이미 자유화되어 있는 많은 선진국에서 해 오듯,보다 시장기능에 바탕을 두고 거시경제 변수들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치는 정책수단에 의존하지 않으면 안될 것이다.외환자유화는 국내경제와 세계경제의 물꼬를 트는 것과 유사하기 때문에 국내에서 수압을 조절·규제하면 금방 그 효과가 물의 이동으로 상쇄되어 버려 종래의 규제방식은 유효하지도 않으면서 불필요한 거래비용만 수반하게 된다. 또한 국내 거시경제 환경이 조금만 불안정해지면 금방 자본의 유출이 확대되어 그만큼 국내투자가 위축되고 경기하강이 가속화될 것이다.반면 국내경제변수가 호전되면 급격한 자본유입을 초래하여 안정을 유지하기가 쉽지 않을 것이다.그만큼 거시경제 운용이 어려워진다는 얘기이다. 따라서 정부는 종래의 통화관리 방식등을 서둘러 전환하지 않으면 안될뿐 아니라,통화정책이 지니는 한계점을 보완하기 위하여 통화와 재정정책을 적절히 혼합 구사할 수 있도록 개방화시대의 거시경제 정책 틀을 짜 나가지 않으면 안된다.이러한 측면에서 볼때 지난 주말 발표된 경제기획원·재무부의 통합은 재정·금융정책,그리고 세입과 세출기능의 긴밀한 연계를 가능케 하여 효율적인 거식경제 정책을 구사하기 위한 중요한 걸림돌을 제거하였다고 볼수 있다. 둘째,정책운용 방식의 대전환이 필요하다.현재와 같이 금리가 조금 오르면 여기저기서 금리를 내려야 한다는 압력때문에 통화·금융당국이 금리를 자유화한다고 해 놓고서도 금융기관에 압력을 넣어 금리를 낮추도록 한다든가,또는 단기적 통화량 목표치에 지나치게 집착하여 은행의 자산운용에 대한 직접규제로 통화량을 맞추는 방식등으로는 개방화시대의 효율적인 경제운용이 불가능하다.필자의 생각에 우리 경제관료들에게 꼭필요한 것 중의 하나가 때때로 중요한 이슈에 대하여 직접 정책논문을 작성하고,정부 내에서 이에 대한 토론을 거쳐 정책에 대한 당국의 입장을 확고히 키워나가는 것이라고 하겠다.담당 과장이나 국장,혹은 장관이 바뀌면 그 과에서 해오던 정책이 금방 바뀐다든가,아니면 똑같은 과장·국장이 있더라도 청와대나 정당에서 이렇게 해야 한다고 하면 금방 어제까지의 방향과 다른 방향으로 정책을 운용한다든가 해서는 개방화시대의 높은 파고를 안정적으로 헤쳐나가기 어려울 것이다.정책토론 등을 통해서 이해 관계가 다른 각 부문에서 어느 정도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가야 일관성있는 정책추진이 가능하게 되리라 본다.필자는 경제부처의 통합·조정이 이러한 면을 활성화시킬 수 있기를 강력히 희망한다. 셋째,우리 경제의 각 분야에 종사하는 모든 사람들의 사고의 전환이 필요하다.정책은 하나의 선택이며 어떤 정책에도 정의 효과와 부의 효과가 있게 마련이다.또한 새로운 변화나 개편은 항상 비용을 수반한다.인내와 고통의 분담없이 새로운 시대로의 적응은 불가능하다.기업들이 그동안 금융을 자유화하면 자기들이 훨씬 더 생산적이 될 수 있다고 주장해 왔으면서도 금리가 조금 오르기만 하면 정부에 금리를 내려달라고 한다든가,외환을 자유화 하라고 해 놓고는 환율만은 절상시키지 말아야 된다고 우겨서는 올바른 정책전환이 되기 힘들다. 언론도 마찬가지이다.통화량이 잠시 목표치를 넘었다고 당장 물가및 경제안정이 크게 흔들릴 것 같이 보도한다든가,통화관리 때문에 금리가 단기적으로 다소 오른다고 하여 기업부도와 국제경쟁력 약화를 대서특필해서는 정책의 전환이 어렵다.정부와 관료주의만을 탓할 것이 아니라 우리 모두가 각자의 선 자리에서 이러한 이해와 인내를 가질 때 개방화·자유화시대의 진정한 경제정책 전환이 가능할 것이다.
  • 부처민원 쇄도… 총무처 “문전성시”/조직개편 실무작업 바쁜 관가

    ◎서류꾸러미 들고와 “우리 업무” 주장도 정부조직의 개편작업이 발빠르게 진행되고 있다.6일 상오 임시국무회의가 열려 개편의 법적 뒷받침을 위한 정부조직법개정안을 심의·의결해 국회에 보냈고 하오에는 각 부처 기회관리실장회의를 열어 직제개편과 관련한 지침을 시달했다. ○…이날 상오 임시국무회의에서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제안설명을 통해 『세계화 지방화등 행정환경과 행정수요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작고 강력한 정부를 구현하기 위해 일부 중앙행정기관을 개편하려 한다』고 설명. 이에 앞서 이영덕 국무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조직개편에 따른 부처별 내부직제조정은 시대와 국민에 봉사하는 자세로 내부적인 집단이기주의를 배격하고 열린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각 부처 장관들에게 당부.이총리는 또 『이번 개편에 따른 변동인력을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조속히 강구하기 바란다』고 황총무처장관에게 지시. 정부는 이날 새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의결함에 따라 지난 10월 국회에 제출했던 개정안을 철회. ○…후속조치로 단행될 과단위 이하에 대한 직제 개정안을 마련하느라 바쁜 일손을 놀리고 있는 총무처는 빗발치는 다른 부처의 민원성 문의전화와 청와대등 상부기관에서 걸려오는 지시 때문에 바쁜 모습.또 사무실로 직접 서류 꾸러미를 들고 찾아오는 다른 부처 관계자들을 설득하는 데도 애를 먹고 있다. 황영하 총무처장관은 이날 아침 문동후 조직국장을 대동하고 민자당 행정경제위원들과 당정회의를 가진 데 이어 점심에는 출입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개편방향을 거듭 설명.그는 이번 직제 개정으로 많게는 1천명의 공무원이 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뒤 더욱 심해지고 있는 공직사회의 동요를 걱정.직제 개정작업을 지휘하느라 또 언론에 협조를 구하느라 그야말로 눈코 뜰 새가 없었다. 바쁘기는 원진식 총무처차관도 마찬가지.지난 5일부터 공보관을 대신해 총무처의 언론창구 역할을 맡고 있는 원차관은 6일에도 상·하오 두차례 보도진들을 상대로 상황을 브리핑.원차관은 이날 하오에는 총무처 상황실에서 18개 부처의 기획관리실장들을 불러모아 직제 개편작업의 방향과 세부추진계획을 설명. ○…원차관을 비롯한 직제개편 담당자들은 이날부터는 직제 개정을 언급하면서 「과감한」이라는 단어를 좀처럼 쓰지 않아 눈길.원차관은 5일만 해도 『자율화와 규제완화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과감하게 정원을 감축하라는 주문을 받아놓고 있다』고 말해 직제를 개편하는 과정에서 각 부처의 사정을 일일이 들어 줄 생각이 별로 없음을 내비쳤었다.또 『각 부처의 생각이 취지에 맞지 않으면 과감하게 자를 것』이라던 원차관은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는 『우리 생각이 완전한 정의가 아닐 뿐아니라 절대적인 것이 될 수 없다』고 말해 전날의 단호한 태도에서 다소 물러선 것이 아닌가 하는 인상. ○…기획관리실장회의에서 몇몇 참석자들은 과의 업무내용을 하나씩 차근차근하게 검토해 필요하다고 인정되면 그대로 남겨두자는 의견을 제시했으나 총무처의 원칙론에 맞서기에는 역부족. 회의분위기는 가라앉은 편이었고 특히 상당한 인원을 감축해야 하는 부처의 기획관리실장들은 시종침묵을 지켰다고 한 참석자가 전언.
  • 호남·경북권 집중투자/삼성/광주­전자,대구­상용차단지 조성

    삼성그룹은 6일 광주·호남권 및 대구·경북권에 대한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했다.본격적인 지방화 시대에 대비해 지역간 균형 발전에 기여하고 그룹의 합리적 전략 경영을 수립하기 위한 것이다. 광주지역은 전자,군산·장항지역은 중공업,그리고 여천은 신소재 단지,대구는 상용차,구미는 첨단 정보단지로 각각 키울 계획이다. 호남권의 경우 백색 가전제품만 생산하는 광주전자에 1천2백억원을 들여 세탁기와 에어컨 등의 생산라인을 신설하고,오는 96년 연간 4백50만대 규모의 전자레인지 공장도 지을 계획이다.또 광주공항이 국제공항으로 승격되는 98년 쯤 하남단지에 반도체 조립공장을 설치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자동차 사업 진출과 관련해선 96년부터 대불공단에 5천억원을 투자,연간 1백만대분의 자동차 안전유리와 판유리,TV용 유리 등을 생산하는 공장을 세우고,여천에도 5천억원을 들여 연산 10만t 규모의 신소재 공장을 건설한다. 군산·장항지역에는 2조5천억원을 들여 발전설비 플랜트류와 공작기계·건설 중장비 등을 생산하는 기계플랜트중공업 기지로 육성한다.목포지역에 3백병상 규모의 삼성의료원 분원을 설립하고 목포항을 서해안의 중심 항구로 개발하기 위해 5천억원을 투입,5만t급 15선좌 규모의 신항만을 건설한다.4조5천억원을 들여 천안∼목포간 총 연장 2백50㎞의 호남고속전철 사업에도 참여한다. 대구·경북권에는 먼저 대구 성서공단에 1조2천억원을 투자,승용차를 제외한 전 차종(연산 22만대)을 생산하는 상용차 전용단지를 건설하고,별도로 1천억원을 들여 수소자동차 개발을 위한 연구소도 설립한다.구미에는 내년부터 8천억원을 투자해 정보전자 특화단지로 육성한다.
  • 세계경제/내년 3.5% 성장

    ◎무협 전망/상승 지속… 교역 6.5% 확대/원자재값 완만한 오름세 내년의 세계 경제는 올해의 성장세가 지속되며 교역도 크게 늘어난다.물가는 안정세를 보이며 실업문제도 개선된다.엔고와 달러의 약세는 지속되며 원유와 원자재 가격은 완만한 오름세를 보인다. 우리의 수출도 늘어나지만 원유 및 원자재 등의 가격이 올라 수입은 더 큰 폭으로 늘어난다.임금과 물가의 상승 및 원화절상으로 수출 경쟁력의 약화가 우려된다. 6일 한국무역협회가 내놓은 「95년의 세계 및 국별 경제전망」에 따르면 내년의 세계 경제성장률은 3.5%로 올해(3.1%)보다 더 높아지며,무역도 6.5%(올 5.2%)가 늘 전망이다.구 사회주의권도 러시아를 제외하곤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날 전망이다. 선진국 전체로는 2.7%,개도국은 5·6%의 경제성장이 예상되며 아시아가 가장 높은 7.3%로 예상된다.미국이 2.5%(올 3.6%),중국 7.8∼10.1%(올 11%)로 약간 둔화되나 안정적 성장은 이어진다.일본은 올 1%에서 2.5%로,유럽연합(EU) 2.3%에서 3%로 완연한 성장 국면에 접어든다.아세안은 7%이상 성장한다. 세계의 교역도 세계무역기구(WTO)의 출범 및 북미자유무역지대(NAFTA),아·태경제협력체(APEC) 등의 활성화와 유럽의 경기회복,아시아의 경기호조에 힘입어 크게 늘어난다. 개도국 전체로는 수입 개방화와 경제개발에 따른 자본재 수입의 확대로 교역이 9.7% 늘며 아시아가 가장 높은 12.3%의 신장이 기대된다. 무협은 각 국 정부의 적극적인 개입으로 물가는 전반적인 안정세를 보이며 선진국의 경기회복과 개도국의 고도성장에 힘입어 실업률도 낮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 정부조직개편이후의 과제/오석홍(기고)

    ◎“「세계화」못잖게 지방화에 관심을”/통합부처내의 힘겨루기 없어야 정부는 지난 3일 중앙행정기구를 크게 조정하는 기구개편안을 전격적인 방법으로 발표하여 정부 내외에 커다란 파장을 일으켰다.자율성·창의성의 신장,통상·정보통신·사회간접자본부문등의 정부기능 체계화 및 효율화,국가정책에 대한 종합조정 및 평가기능 강화,환경정책과 복지관련기능 보강,그리고 불합리한 조직정비를 기본방향으로 내세운 이번 조직개편안은 거의 전정부에 걸친 광범한 구조조정방침을 담고 있다. 부처통폐합에 의하여 부처의 수를 줄이고 여러 부처의 명칭과 구조 및 기능을 조정하거나 승격시키며 일부 조직의 소속을 바꾸는 등 일련의 조직개편은 축소지향의 기본적 틀 속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제안되었다.이번의 개혁안이 시행되면 장관급을 포함한 6백∼7백명의 공무원이 감축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가 발표한 12·3개편안은 그 기본적인 발상과 골격에 있어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을만한 것이라고 생각한다.우선 이번의 개편안은 여러 가지 행정환경의변화 때문에 불가피하게 된 변동요청을 수용한 것이다.불가피한 것을 직면하여 바로 받아들이는 조치는 긍정적인 것이다.여기서 행정환경의 변화란 지난 수십년간 계속되었던 발전행정의 연대를 마무리하고 자치화·세계화·탈관료화·탈국가화를 추구하도록 요구하는 변화의 증후들을 지칭한다.고도산업화사회 그리고 정보화사회의 특성이 확대되고 있는 것도 그러한 환경변화의 주요내용에 포함된다. 그리고 작고 일 잘하는 정부를 지향한다는 점에서 이번 개편안은 바람직하다고 할 수 있다.지난 수십년간 발전행정의 과정에서 행정영역과 국민생활에 대한 정부간여가 지나치게 팽창되었기 때문에 앞으로 상당기간 감축관리가 가속되어야 한다.민간의 자율화요구,정부의 경비절감요청,행정능력의 집중성제고에 대한 요구가 확대될수록 감축의 필요는 더욱 커질 것이다. 정부구조의 전반적인 축소지향을 추구해야 하지만 국가발전수준의 향상에 따라 새로이 확대되지 않을 수 없는 환경·복지영역의 정부기능을 강화하려는 계획도 바람직하다.이밖에 통합조정기능을 강화하고 연관업무를 통합하는 계획,그리고 정보통신·사회간접자본에 관한 행정기능을 체계화하려는 계획 등도 긍정적으로 이해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려스러운 발상,구태를 벗어나지 못한 접근방법,미진한 계획 등의 문제를 간과해서는 안 될 것이다.분권화·자율화를 강조하였음에도 불구하고 위만 쳐다보게 하는 중앙통제·중앙집권의 시대적 전통을 개혁입안자들이 떨쳐버리지 못한 혐의가 있다.정부기능 가운데서 중요성이 높아져야 할 기능들은 최고관리계층에 끌어올려 소속시키려는 접근방법과 집권적인 명령형의 통합조정만을 너무 강조하고 수평적·협동적 조정체제의 발전에는 소홀한 접근방법은 분명히 시대적 요청을 외면하는 것이다. 부처통합은 관료조직의 확장지향 즉 제국건설(empirebuilding)지향이라는 관성을 강화할 위험이 있다.특히 힘있는 조직의 비대화는 그러한 위험을 한층 크게 한다.적절한 융화조치가 없는 부처통합은 부처간의 비협조와 갈등을 부처내의 갈등으로 단순히 전환하는 데 그칠 수도 있다. 통합된 부처 내의 관료적 권력투쟁과 힘겨루기 때문에 기능배합의 정당한 목적체계가 왜곡될 수도 있다.따라서 중요기능이 자원배분에서 부당하게 홀대받을 수 있다.통합된 부처내의 전반적인 업무흐름과 긴밀히 연계되지 않는 기능들은 통합적 상황에 부적응을 일으킬 수 있다.통합·강화된 조직들이 관리능력의 한계를 보이고 대외관계에서 폐쇄적인 성향을 노정할 우려도 있다. 이번 개편안이 세계화에 역점을 둔만큼 지방자치화에도 역점을 두었느냐 하는 점에 대해서는 부정적인 평가를 하지 않을 수 없다.기구개혁안 작성과 발표의 방식에 대해서도 염려하지 않을 수 없다.개혁이라는 새로운 일을 하는 데 비밀에 부치기,참여배제하기,깜짝 놀라게 발표하기 등 낡은 방식이 쓰일 수 밖에 없는 우리의 정치·행정현실이 개탄스럽다. 행정구조의 재창조적 축소·유동화·연성화·분권화·탈관료화·인도적 민주화 등 선진적 기준에 비추어 보면 이번 정부조직개편안은 오직 초보적인 개혁노력임에 불과하다.이번의 개혁안 수준에도 놀라는 가슴을 안고는 장차 격동하고 소용돌이치는 시대를살아가기 어려울 것이다.
  • 삼성,분당 서현역사 매각/승용차 진출 앞서/그룹 이미지개선 조치

    ◎빠르면 5일 발표 삼성그룹이 승용차 사업 성사를 위한 막바지 정지 작업으로 서현역사 매각,중앙일보의 완전 분리,지방화 사업계획 등을 빠르면 5일 발표한다.승용차의 기술도입 신고서 제출에 앞서 그룹의 이미지 개선과 호남권의 정서를 무마하기 위한 조치이다. 삼성은 그동안 무분별한 확장이라는 비판을 받아 온 분당 신도시의 서현역사를 매각하고 중앙일보를 그룹에서 완전 분리하며 승용차 부문의 인력 및 부품업체 수급계획,기술 자립화 방안 등도 밝힐 예정이다.산업화가 더딘 호남지역에 공장설립을 추진하는 것을 비롯한 지방화 사업계획도 포함된다. 이같은 발표는 승용차 사업 허용을 전제로 한 상공자원부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알려졌다.
  • 세계화/지방화/정부조직 30년만의 개편… 각계 반응

    ◎변화에 발맞춘 “적시타”/“작은 정부 구현… 효율 극대화” 기대/“남는 인원 생활행정 투입 바람직/일하는 방법 바꿔 안일 몰아내야” 3일 하오 대대적인 정부조직 개편안이 발표되자 관계전문가·시민들은 국정지표인 세계화·국제화에 부응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맞게 될 지방정부시대에 발맞추기 위해서는 시의적절한 조치라는 반응을 보였다. 특히 세계무역기구의 출범 등에 따른 치열한 국제경쟁에 대응할 수 있도록 통상·정보·환경 기능 등이 강화되고 부처간 이해가 엇갈리거나 업무가 중복되었던 부분들이 조정된데 대해 환영하면서도 통폐합에 따른 혼잡을 최소화시키는 문제가 시급하다는 지적도 나왔다. ▲최평길교수(연세대 행정학과)=김영삼대통령의 이번 정부조직개편 특징은 우선 방만한 정부기구를 가능한 한 통합,불필요한 인력의 낭비를 줄이려는 「군살빼기」작전을 감행했다는 것이다..두번째는 기동력있는 조직으로의 개편이다.세번째 특징은 그동안 상대적으로 힘이 없던 총리의 역할을 강화시키기위한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이번 조직개편에서 청와대가 집권중기의 레임덕현상을 방지하기 위해서 정보와 인사,예산 등에 대해서 어느 정도 장악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못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는다. ▲김영평교수(고대 행정학과)=단순히 장·차관이나 국장직을 산술적으로 몇자리 줄인다고 해서 무조건 「작은 정부」가 되는 것은 아니다. 따라서 중요한 것은 조직개편에만 머무르지 말고 근본적으로 「일하는 방법」을 바꿔야 한다.즉 부처간 의사소통이 보다 활성화되고 무엇보다 분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그래야만 복지부동하는 안일한 근무태도를 공직 사회에서 몰아낼 수 있다. ▲김상하씨(대한상공회의소 회장)=경제기획원과 재무부의 통합은 경제정책의 종합조정 기능을 더욱 강화하는 것으로,그 효과가 크게 기대된다.교통부와 건설부의 통합 역시 비슷하거나 중복되는 업무를 통합,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바람직한 조정이다. ▲이한구씨(대우경제연구소장)=크게 행정 규제의 완화와 생활 행정의 강화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본다. 통합으로 인한 과도기적인행정 공백과 남아도는 인원의 처리가 중요한 현안이다.경제 부처의 인원을 과감히 줄여 의료와 보건 및 환경 등의 생활 행정을 강화하는 정책을 펴야 한다.내년부터 업무가 크게 늘어나는 지방자치 단체를 적극 지원하는 것도 한 방안이 될 수 있다. ▲김기호교수(서울대 부설 환경계획연구소 소장)=무엇보다 환경처를 환경부로 승격시킨 것은 시의 적절한 조치다.그동안 「처」에 머물러 시행령도 만들지 못하는 입장이었지만 이제 다른 부처와 대등한 권한을 갖고 국민의 관심사인 환경문제를 보다 적극적으로 다룰 수 있게 돼 다행스럽다. ▲이의일씨(삼성그룹 상무)=변화의 시대에 부응하고 작은 정부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한 조치라고 본다.세계화와 국제화에 발맞춘 시의적절한 조치로 환영한다.그동안 정부조직은 부처의 이해 관계에 따라 중복되는 기능이 많아 효율성이 낮았던 것이 사실이다. ▲송수일씨(한국노총 섬유노련위원장)=오랜만에 나온 이번 정부 조직개편안은 시대의 조류에 발맞췄다는 점에서 환영한다. ▲이철수씨(한국전산원 원장)=체신부가 상공부와 과기처의 일부 기능을 흡수,뒤늦게나마 정보통신부로 확대·개편됨으로써 비로소 정보통신 관련 업무가 효율적으로 추진될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재정경제원에 통합… 기획원 발자취

    ◎3공때 탄생… 33년간 개발경제 주도/역대장관 26명… 국내외환경 변화로 깃발 내려 경제기획원은 5·16으로 집권한 박정희 정권이 수출드라이브로 대표되는 밀어붙이기식 경제개발 정책을 추진하면서 태동했다.60∼70년대의 개발연대를 주도하다가 정부 수립 이후 최대 규모인 이번 조직개편에서 33년5개월의 역사를 마감하게 됐다. 기획원의 원천은 지난 48년 기획처로 신설됐다가 55년 폐지되고,부흥부로 확대 개편된 뒤 61년6월 부흥부 폐지와 함께 건설부(현재의 건설부와는 다름)로 불리다가 한달여만에 현재의 명칭으로 간판을 바꿔 달았다. 기획원은 개발경제시대를 거치며 경제부처의 맏형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다졌다.동시에 경제개발 5개년계획 등 국가주도형 경제를 운영하며 오늘의 우리 경제를 일으키는데 중추적 역할을 했다. 60∼70년대의 고도성장 시절에는 국가가 앞에서 이끄는 정책이 효과적이었으나 경제규모가 커지고 대내외적 경제환경이 급변하는 국제화·개방화시대를 맞아 이같은 통제 및 계획경제가 부적절해지자 정권이 바뀔 때마다 기획원의 무용론과 함께 통·폐합론이 고개를 들었다. 문민정부 출범 뒤에도 조직개편 대상으로 줄곧 거론됐다.올해초 정재석 당시 부총리는 『기획원이 경제부처 위에 군림하지 말고 향도자(케어 테이커)가 돼야 한다』며 일부 조직축소와 기구개편을 단행했다. 홍재형 현 부총리도 최근 경제기획원 통·폐합설과 관련,『국가경제의 목표와 우선 순위가 바뀔 때 조직이 유연하게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다』,『개인적으로는 기획원의 역할이 분명히 있다고 보지만 생산성을 높이기 위해 전체적·국가적으로 봐야 한다』며 「변화」의 가능성과 함께 산만한 조직정비의 불가피성을 시사했었다. 기획원은 62년 제1차 경제개발 5개년계획을 수립했으며 이후 신경제 5개년계획(93∼97)에 이르기까지 모두 8차례의 5개년계획과 이들을 보완하는 각종 단기 및 중기계획을 수립했다.개발연대 내내 국내외 재원의 조달 및 분배에 대한 총괄적인 기능과 정책조정 역할을 해 왔다.예산의 편성과 집행을 통한 재정운용 기능은 정부의 경제정책 수단이 갈수록 위축되는 것과반비례해 그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역대 경제기획원 장관은 26명으로 두번 세번씩 맡은 사람이 있어 현재의 홍재형 부총리는 28대이다.63년 7대 장관부터 부총리로 승격됐으며 차관은 현재의 강봉균차관까지 모두 24명이다. 초대·4대·7대 등 3차례나 장관을 역임한 김유택씨를 비롯,유창순(5대),장기영(8대),김학렬(10대),남덕우(12대),신현확씨(13대) 등 지난 30여년 개발연대의 주역들이 거의 모두 거쳐갔다. 차관은 장관으로 영전하는 코스로 정평이 나 있다.역대 차관들이 대부분 기획원이나 다른 부처의 장관으로 발탁됐으며 그 중 최각규,정재석,정덕진,서석준,정인용,문희갑,진념 전 차관 등이 대표적이다.한이헌 현 청와대 경제수석 역시 기획원차관 출신이다. 그동안 여러차례에 걸친 원내 조직개편이 있었으나 79년 예산국을 예산실로 확대한 것과 81년 물가관리실을 물가정책국으로 격하하고 공정거래실을 신설,곧 공정거래위원회로 격상시킨 것이 가장 큰 변화였다.
  • 삼성승용차 진입에 당부한다(사설)

    정부가 삼성의 승용차사업 신규진입을 허용키로 한 것은 산업정책의 일대전환을 의미한다.정부는 삼성의 승용차사업 허용의 이유로 『정부가 세계화를 주장하는 마당에 기업의 신규사업진입에 왈가왈부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점을 들고 있다. 정부는 그동안 기업간과 산업간의 과당경쟁과 재벌의 경제력집중을 가능한 한 억제한다는 산업정책을 무한경쟁시대에 맞게 경쟁촉진과 기술향상에 역점을 두는 방향으로 바꾸는 것으로 평가된다.과거의 산업정책이 경제력집중 등 폐해제거에 비중을 두었다면 앞으로 정책은 경쟁력강화에 역점을 두겠다는 뜻을 함축하고 있다고 하겠다. 산업정책 선회는 WTO 출범으로 국내시장이 개방됨에 따라 정부가 민간기업의 사업결정이나 투자에 관여할 수 없다는 시대적 상황인식에서 한걸음 나가 우리가 보다 긍정적으로 개방화와 세계화를 지향하여 선진화를 앞당기겠다는 원대한 정책의지를 담고 있는 것으로 이해된다.정부의 산업정책은 이번 기회를 계기로 국내 기업간 영역조정차원이 아닌 세계기업과의 경쟁차원에서조정되고 가다듬어져야 할 것이다. 그러나 정부의 산업정책전환이 재벌그룹의 무분별한 영토확장의 전기가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이 우리의 생각이다.예컨대 삼성의 승용차시장 진출이 국내 기존 자동차시장의 잠식과 같은 재벌그룹의 「약육강식」경영의 재현이 되어서는 결코 안된다.삼성그룹은 그동안 몇개 분야에서 기존기업이 애써 쌓아놓은 영역에 침투함으로써 선발기업이 갖고 있는 위험부담 없이 부를 쉽게 축적한 것을 국민은 기억하고 있다. 이번의 승용차시장진입 역시 기존 국내 관련기업이 30년동안 쌓아놓은 인력과 기술에 무임승차해서 국내시장을 잠식하지 않을까 우려하는 소리가 높다.삼성은 이번만은 국내 정상재벌기업으로서 세계기업에 도전하는 전기를 잡겠다는 자세와 각오로 신규사업에 참여하기를 촉구한다.즉 기존 승용차생산업체들이 현재 우려하고 있는 인력스카우트와 기존 부품업체 잠식 등은 결코 하지 말아야 한다.또 현재까지 재벌그룹이 보여준 무차별적인 백화점식 경영의 폐해를 불식하는 데 앞장설 것을 다짐하고 이를 반드시이행하기를 기대한다. 현재 계열기업 가운데 경영규모면에서 중소기업의 영역에 속하거나 기술면에서 고도기술이나 첨단기술에 속하지 않는 기업은 과감히 정리하고 거기서 나온 자금으로 첨단산업분야에 진출하거나 계열기업의 일류화에 투자하는 등 기존의 재벌면모를 일신할 것을 당부한다.특히 외국차를 복제하여 팔면서 막대한 자금력을 이용하여 국내시장을 잠식하는 「추악한 경영전략」을 염두에 두고 승용차시장에 진입하지 않기를 당부한다.
  • 조직개편 부처별 세부내용(정부조직개편)

    정부는 3일 세계화·지방화 나아가 통일시대에 재비,「작지만 강력한 정부」를 목표로 하는 정부조직개편안을 확정·발표했다.이번 조직개편의 결과 중앙부처 2개,차관급 공직 3개,차관보급 4개,국장급 23개가 감축되게 되었다.다음은 정부가 이날 발표한 정부 조직개편의 부처별 세부조직개편의 내용. 1·경제기획원과 재무부 으로 축소통합 ○재무정책국+금융국+증권보험국+국제금융국→금융정책실로 통합(3심의관) ○경제기획국+정책조정국→경제정책국으로 통합 ○경제협력국을 폐지→대외경제국으로 흡수통합(1관) ○심사분석기능(심사평가국)→행정조정실로 이관 ○관세국→세제실 심의관으로 흡수 ○차관보 3인→2인 *감축인원:10인(장관­1,차관­1,1급­1,2·3급­7) ○세계화시대를 맞이하여 과거 경제정책의 핵심을 이루었던 경제기획기능과 규제위주 금융지도기능의 변화가 요구됨. ­경제정책 수립에 있어 재정,금융정책 담당부처의 긴밀한 협조체제가 중요. ­재정기능의 효율적 수행을 위해 세출,세입,예산,결산의 통합운영이 필요. ­자본시장 개방,개도국 경제협력 등에 대한 대응책을 대외경제정책 전체차원에서 일원화할 필요. ○이에따라 경제기획원과 재무부를 통합하여 재정경제원을 신설. ­금융지도기능을 담당하던 재무정책국,금융국,증권보험국,국제금융국 등을 금융정책실로 통합하면서 거시경제 측면에서는 금융정책 기능을 강화함. ­거시경제정책과 분야별 경제정책 기능을 통합하기 위해 경제기획국과 정책조정국을 폐지하고 경제정책국을 신설. ­WTO체제의 출범,OECD가입준비,남북경제협력등 대외경제정책의 조정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경제협력국을 대외경제국으로 흡수. ­무역자유화의 진전으로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관세업무를 세제실로 통합. ○심사분석 업무는 국무총리실로 이관하되 정부투자기관의 평가업무는 예산실로 이관. 2·건설부와 교통부 「건설교통부」로 축소통합 ○건설기술국+수자원국+건설경제국+도로국→건설지원실로 통합(3심의관) ○주택국+도시국(1관)→주택도시국으로 통합(2관) ○화물유통국을 폐지→수송정책실 심의관으로 흡수 ○교통부의 관광기능→문화체육부로 이관 ○차관보 2인→1인 *감축인력:8인(장관­1,차관­1,1급 ­1,2·3급 ­5) ○최근 가장 중요한 경제현안으로 제기되는 물류·교통에서 증대되는 사회적 비용의 최소화로 국민생활의 안정과 산업활동을 지원 ○건설부와 교통부를 건설교통부로 통합함에 따라 ­대부분의 집행 업무를 도로공사 등 산하기관에서 수생하고 있어 국단위의 조직을 유지할 필요성이 적은 건설기술국,수자원국,건설경제국,도로국 등을 건설지원실로 통합함 ­지방자치시대를 맞아 지자체의 기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주택국과 도시국을 주택도시국으로 통합하여 정책업무에 중점을 둠 ­교통부의 화물유통국은 수송정책실로 흡수 통합 ○관광국은 문화체육부로 이관 3·체신부 「정보통신부」로 개편 ○정보통신협력관→정보통신협력국으로 확대 개편 ○정보통신진흥국→정보통신지원국으로 개칭 ○전파관리국→전파방송관리국으로 확대 개편 ○각 부처 정보통신 관련기능을 흡수,통합 ­상공자원부 전자정보국의 관련기능 ­과학기술처 기술개발국의 관련기능 ­공보처 방송매체국의 관련기능 ○우정기능은 향후 공사화 *현행 2실 5국체제 유지 ○다가오는 정보화사회에 대비하여 지금까지 체신부,상공자원부,과학기술처및 공보처에 분산되어 있는 정보통신 관련기능을 일원화 ○이를 위해 체신부를 정보통신부로 개편하여 정보통신업무를 전담 ­상공자원부의 정보통신산업 육성 및 과학기술처의 정보산업기술 개발업무를 담당하는 정보통신지원국 신설 ­공보처의 유선방송및 방송매체 업무를 전파방송 관리국으로 흡수 ­정보통산업의 적극적인 해외진출을 도모하기 위하여 정보통신협력관을 정보통신협력국으로 확대 개편함 ○우정기능은 향후 적절한 시기에 공사화를 추진 4·상공자원부 「통상산업부」로 감축 개편 ○통상정책국(1관)+무역국+통산진흥국→통상무역실로 통합(3심의관) ○기계소재공업국+전자정보공업국+섬유화학공업국→기초공업국+생활공업국으로 통합 *정보통신관련기능은 정보통신부로 이관 ○자원정책국+석유가스국+전력석탄국→자원정책실로 통합(3심의관) ○산업기술국을 폐지→산업정책국으로 흡수 통합 ○차관보 3인→1인 *감축인력:2,3급 -3 ○현행 상공자원부 조직은 과거 공업화과정에서 개별산업 육성과 수출 제1주의 정책을 추진하던 골격을 유지하고 있어 산업활동에 대한 정부의 간여를 줄이고 대외통상능력을 강화해야 하는 새로운 경제여건에는 부적합한 체제임 ○상공자원부 개편에서는 경제의 자율화·개방화 여건에 맞추어 ­통상기능을 중시하여 부처명칭을 통상산업부로 개칭 ­통상정책국,무역국,통상진흥국 등 3개국을 통상무역실로 통합하여 통상정책의 일관성을 도모 ­자원정책국,석유가스국,전력석탄국등 자원관련 3개국을 자원정책실로 통합 ­전자정보공업국의 정보통신 관련업무가 정보통신부로 이관됨에 따라 기계소재 공업국,전자정보공업국,섬유화학공업국 등 3개국을 기초공업국과 생활공업국으로 재편 ­상호 업무영역이 불분명한 산업기술국과 산업정책국을 산업정책국으로 통합운용 5·공정거래위원회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기관화 ○공정거래위원회의 소속변경:경제기획원→국무총리 ○위원장(차관급)의 국무회의 및 경제장관회의 배석권부여 ○조사국→조사1국+조사2국으로 확대 개편 ○법제관(3급)신설 *증감인력:2,3급+2 ○공정거래위원회는 경제정책과의 연계성을 중시하여 경제기획원의 소속기관이었으나 ­앞으로는 경제전반에 걸친 경쟁촉진과 경제력 집중을 억제하기 위해서 공정거래위원회가 독자적인 기능을 수행케 할 필요성이 증대 ○이에따라 공정거래위원회를 경제기획원에서 분리하여 국무총리 소속의 독립위원회로 강화개편 ­조사국을 조사1국으로 조사2국으로 확대 ­준사법적 기능의 강화측면에서 법제관 신설 ­위원장의 국무회의 및 경제장관회의 배석권을 부여하여 정부정책에 공정거래 역할을 반영 ○이번 개편과정에서 다른 부처의 조직축소와는 달리 공정거래위원회의 경우 국장급 2인 증원 6·내무부 지방통제기능 축소 ○지방기획국을 폐지→지방행정국으로 흡수 통합 ○지방재정국+지역경제국→지방재정경제국으로 통합 ○방재계획관→방재국으로 확대개편 ○지방자치기획단 2,3급 1인 한시운영(95년 말까지)*감축인력:2,3급 -2 ○지방화시대에 걸맞게 지시·규제·통제중심의 내무부 기능을 지원중심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관련기구를 축소 통폐합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하여 정부의 재난예방 기능을 강화 7·교육부 축소 개편 ○국립교육평가원(차관급)을 폐지하고 그 기능을 민간단체인 교육개발원에 위탁 ○대학정책실(1급)→대학교육지원국으로 축소개편 심의관 축소(4인→2인) ○장학실→교육정책실로 개편 *감축인력:7인(차관급 ­1,1급 ­1,2,3급 ­5) ○민간에 비하여 전문성과 효율성이 떨어지는 교육평가업무를 공공기관 영역에서 전문 산하연구기관으로 이관,정부기능의 감량과 업무를 효율화를 동시에 도모 ○그동안 꾸준히 제기되어온 대학의 자율성 확대를 위하여 관련부서를 축소 조정함으로써 사실상 규제·관여를 축소 ○장학실을 교육정책실로 개편,단순 장학기능위주에 정책수립 능력을 보강 8·농림수산부 정책 집행기능 체계화 ○농업구조정책국+농산국+양정국→농업정책실로 통합(3심의관) ○농산물유통국→유통정책국+원예특작국으로 분리 ○농업협력통상관→국제농업국으로 확대 개편 ○농촌지도직 등 현장공무원의 단계적 지방직화 추진 ○차관보 2인→1인 ○WTO체제에 대비하여 농업부문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구조조정이 시급한 과제로 등장하고 있어 이러한 상황변화에 부응하여 ­현행 농업구조정책국에 농산국과 양정국을 통합,농업정책실로 개편함으로써 농업경쟁력 제고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 ­원예특작국을 신설,국민 소비패턴 변화에 대응하는 농산물 생산을 뒷받침함 ­농업부문 통상기능 강화를 위해 농업협력통상관을 국제농업국으로 확대 개편 ○농촌진흥청은 농촌지도직 등 현장공무원을 지방직화하면서 연구개발 등 정책기능에 역점 9·환경처 「환경부」로 개편 ○환경처가 지금까지는 다른 부처에 대한 조정,지원기능을 주로 수행했으나 앞으로는 독립적인 위치에서 정책을 직접 수립,집행할 수 있도록 환경부로 개편 ○현행 2실 5국체제 유지 10·보건사회부 「보건복지부」로 개편 ○의료보험국+국민연금국→연금보험국으로 통합 *2,3급 -1 ○국민소득이향상되고 선진국 진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고 국민복지에 대한 관심이 크게 증대함에 따라 보건사회부의 명칭을 보건복지부로 개칭하여 상응하는 기능을 부여 ○산하 공단으로 집행업무가 이관된 의료보험국과 국민연금국을 연금보험국으로 통합하여 1개국을 감축 11·국무총리 행정조정실 정책조정기능 강화 ○행정조정실장(차관급)에게 차관회의 주재권한 부여 ○경제기획원의 심사분석 기능 흡수 ­제4조정관실 심의관 1인 증원 *인력증감:2,3급 +1 ○그동안 경제기획원 차관이 수행해온 차관회의 의장직을 행정조정실장이 맡도록 하여 차관회의에서 경제와 비경제분야간의 보다 균형된 심의체제를 구축하며 국무총리실로 하여금 실질적 정책조정기능을 행사할 수 있도록 조치 ○또한 국정수행에 대한 부처별 심사분석기능을 행정조정실로 이관,정책조정에 따른 업무의 효과적 수행여부를 사후 평가함으로써 그 이행을 보장 12·유사·중복등 불합리한 조직의 정비 가)문화체육부의 2개국 통폐합 ○생활문화국을 폐지→문화정책국으로 흡수통합 ○체육지원국을 폐지→체육정책국으로 흡수통합 ○교통부의 관광국 흡수 *인력감축:2·3급 ­1 ○문화창달을 위한 정부의 기본 기능은 민간 문화활동의 지원업무에 한정되므로 유사·중복되는 생활문화국을 문화정책국에 흡수 통합 ○체육업무도 대한체육회등 각종 민간경기단체에서 주관하여 실시하고 있으므로 체육지원국을 체육정책국에 흡수통합 나)총무처의 축소개편 ○설계·감리업무가 대부분 민간에 의해 수행되고 있는 현실을 감안,다른 조직과의 형평을 유지하기 위해 총무처 정부청사 기획운영실장의 직급을 1급에서 2급으로 하향 조정함 다)과학기술처의 내부조직 개편 ○기술개발국을 폐지→기술진흥국으로 흡수통합(1관) ○인력정책관→기술인력국으로 확대개편 ○정보통신 관련업무가 신설되는 정보통신부로 이관됨에 따라 기술개발국을 기술진흥국에 통합 ○과학기술 인적자원 개발강화를 위해 인력정책관을 기술인력국으로 확대개편 라)공보처의 축소개편 ○신문국+방송매체국→신문방송국으로 통합 *방송매체국의 정보통신 관련기능은 정보통신부로 이관 ○해외문화관(6인)→문화체육부로 이관 *인력감축:2·3급 ­1 ○언론의 양대 기능인 활자매체와 방송매체에 관한 지원기능을 일원화하여 신문국과 방송매체국을 신문방송국으로 통합 ○우수한 우리 문화를 해외에 널리 알리는 기능을 문화행정으로 일원화하기 위하여 공보처소속의 해외문화관 6인을 문화체육부로 이관 마)조달청의 2개국 통폐합 ○내자국+외자국→구매국으로 통합 ○조정국+물자국→관리국으로 통합 *인력감축:2·3급 ­2 ○물자조달의 중요성이 감소됨에 따라 현행 5국체제를 3국체제로 축소 ­과거에는 정부조달 기능이 자금원에 따라 분리되었으나 앞으로는 구매의 효율성에 중점을 두어 내자국과 외자국을 구매국으로 통합 ­물자관리 기능을 수행하는 조정국과 물자국을 관리국으로 통합
  • 내신­학력고사 선발 유력/고교입시 부활 어떻게 되나

    ◎시·도 교육감이 결정… 과열 차단 과제로/학군 광역화… 도지역 우수학생 시로 진학 고교평준화정책의 폐지와 이에 따르는 고입제도의 개선이 가시화되고 있다. 이는 교육분야의 개혁과제중 대학입시제도와 함께 최대난제로 꼽히는 것이나 최근 대통령이 밝힌 세계화구상 가운데 역점사업이어서 향후 추진에 상당한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정부가 이처럼 고교평준화해제정책을 서두르는 것은 무엇보다 다양한 소질의 학생에게 수월교육의 기회를 제공,국가경쟁력을 높이자는 것이다. 지금처럼 전국 14개 지역의 고교가 연합고사에 의한 무시험추첨배정방식으로 학생을 선발해서는 교육수준의 향상이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지난 74년 시행된 현행 제도는 전체적인 학력저하현상과 함께 우수하거나 뒤떨어진 학생을 한데 묶어놓은 획일적 교육제도라는 비판을 받아왔다. 또한 사립고의 건학이념을 무시,학생의 선발권과 학생의 학교선택권을 제약했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지방화시대를 맞아 교육자치가 불가피해 학생선발권을 점차 시·도교육감에 맡겨 지역실정에 맞게 교육을 실시하도록 하는 배려도 깔려 있다. 평준화지역은 6대도시와 수원·청주·전주·창원·마산·제주·성남·진주등 14곳. 이번에 평준화해제문제가 다시 고개를 든 것은 지난달 인천시교육청이 교육부에 이의 해제를 정식건의하면서 촉발됐다.이러한 움직임은 이미 90년대 들어 경북·성남·청주등지에서 수없이 많은 진정과 여론조사를 근거로 끈질기게 요구해온 사안이었다. 이번에 교육부가 논란을 거듭하면서 그마나 단계적인 해제론의 대상지역을 구체적으로 밝힌 것은 지난달 26일 대전에서 열린 전국 15개 시·도교육감회의결과를 존중한 것. 교육감들은 희망사립고에 한해 평준화를 해제하려는 교개위와 교육부의 검토안과 달리 해제여부를 교육감에게 전적으로 위임해달라는 견해를 이준해 서울시교육감을 통해 지난달말 김숙희 장관에게 전달했다. 따라서 앞으로 평준화해제여부는 교육감이 지역실정과 여론을 감안해 결정하되 당국은 최소한의 선발기준을 마련해줄 전망이다.과거와 같은 과열입시와 과외를 막기 위한 고육책이다. 또한 평준화해제에 따라 현행 학군문제도 광역화되는 쪽으로 손질될 전망이다.학군제도는 지금도 교육감이 마음만 먹으면 언제든지 조정할 수 있으나 평준화정책과 연계돼 쉽게 조정할 수 없었다.따라서 학군은 앞으로 해당도의 학생이 6대도시로 진학할 수 있도록 광역화되고 평준화지역의 학생들은 현행대로 추첨에 의해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실시시기는 지난 8월 해제가 확정된 천안과 인천의 96학년도 시행을 시작으로 점차 다른 지역으로 확대될 전망이다.그러나 가장 첨예한 의견대립을 보이는 선발방법에 있어 단순히 추첨이나 내신성적에 의한 전형보다는 학력고사 또는 고교별 고사성적을 일정비율 반영하는 방안등이 검토되고 있다.이 방법이 수월성 교육에도 부합하고 사학의 건학이념을 살려줄 수 있다고 보는 시각이 많기 때문이다.
  • 가격파괴지원 종합적이어야(사설)

    정부는 가격파괴의 확산을 유도하기위해 유통업체에 대해 세제 및 입지확보면에서 제조업과 같은 대우를 해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보도되고 있다.세제면에서는 현재 유통단지에 대해 종합토지세를 0.3%에서 3%까지 누진과세하고 있는 것을 제조업 공장용지와 같이 0.3%의 단일세율로 하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또 유통시설용 토지를 매입한 뒤 1년이 되도록 건물을 신축하지 않으면 취득세를 중과(7.5배)하던 것도 완화,공업용지와 같이 2년이 지나도 건축하지 않을 경우에만 중과하는 방안이 협의되고 있다.용지확보를 위해서는 도시계획법상 주거지역 대형할인판매장의 경우 현재 1천㎡까지만 허용되나 이를 2천∼3천㎡로 확대해주고 공업지역에 대형할인점을 설치할 수 있도록 한다는 것이다.정부는 가격파괴현상이 물가안정에 기여한다는 판단에 따라 이 현상을 적극 지원키로 한 것이다. 현재 진행되고 있는 가격파괴현상은 국내 유통업의 경영혁신뿐 아니라 제조업의 대폭적인 생산비 절감을 강요하고 있다.이 현상은 과거 특정품목을 중심로 한일시적인 가격인하파동이 아니라 장기적이고 전세계적인 「가격혁명」이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따라서 정부는 가격파괴지원대책을 물가안정에 국한하여 정부규제를 일부 완화하는 수준에서 검토하지 말고 국내 유통업과 제조업의 경쟁력강화라는 장기적이고 거시적인 차원에서 포괄적인 대책을 마련하기 바란다. 정부시책의 획기적인 전환을 위해서는 정부당국의 인식과 사고의 일대 전환이 있어야 할 것이다.정부당국은 그동안 유통업을 제품의 유통단계에서 「기생」하는 서비스업으로 간주,세제와 금융 등 각종시책면에서 제조업에 비해 불리한 조치를 취해왔다. 이런 상황에서 국내 유통업은 오는 96년 전면 개방시대를 맞는다.가격파괴와 함께 개방파고가 겹쳐 정부의 특별대책과 업계의 자구적인 노력이 병행되지 않으면 생존 자체가 위협받을 우려가 있다. 여기에다 세계무역기구(WTO)출범으로 무역자유화대상에 상품뿐이 아니고 서비스와 같은 용역이 포함됨으로써 가뜩이나 취약한 국내 유통업의 경우 위기의식이 고조되고 있다.정부는 이같은 일련의국제적인 동향을 정밀분석하여 종합대책을 마련해야 할 것이다. 가격파괴와 개방화에 대비해야 할 주체인 국내 유통업과 제조업 또한 「생존전략」이 요구된다.국내유통업은 경영합리화와 물류비용절감 등 선진판매기법의 도입과 업체간 공조체제구축 등 자구적인 노력에 힘써야 할 것이다.제조업은 선진국 기업과 같이 품질관리 등 전통적인 생산비 절감만이 아닌 지식과 정보의 취득비용 절감 등 현대적 의미의 생산비 절감을 적극 추진해야 할 것이다.
  • 예산안 처리와 여당의 과제(사설)

    국회의 내년 예산안처리 법정시한이 오늘로 다가왔다.불행하게도 야당의 12·12장외투쟁때문에 원만하고 정상적인 예산안 처리는 이제 기대하기 어렵게 되었다. 사정이 이렇다면 국회운영의 책임을 진 여당으로서는 헌법에 규정된 법정시한의 준수가 헌정의 기강을 새로이 세우고 의정을 정상화하는 개혁의 과제라는 새로운 결단아래 의연한 실천노력을 보여줄 수 밖에 없다. 국가 법체계의 골격을 규정한 헌법이 다른 조문과는 달리 예산안에 대해서만은 회계연도개시 30일이전까지 의결해야한다고 구체적으로 시한을 명시한 것은 그만큼 어겨서는 안될 의무조항임을 나타내준다.법을 만드는 국회가 회의소집이 불가능한 비상사태가 아닌 단순한 여야의 대립등 통상적인 이유로 법정시한을 무시하는 위헌적인 관행을 계속하는 것은 법치주의의 확립과 민주화된 체제의 발전을 위해서도 더이상 용납될 수 없다. 대통령을 포함,국무위원이나 법관에대해 직무집행에있어 헌법이나 법률을 위반하면 탄핵소추를 의결할수있는 국회가 스스로 헌법을 위반하는 것은 탄핵대상에 준하는 중대한 법위반임을 인식해야한다. 예산안자체를 둘러싼 시비나 다른 정치의안과의 연계도 아닌,이미 국회에서 수차의 논의를 통해 걸러진 12·12사건처리를 빌미로 한 야당의 예산국회거부는 설득력이 없을뿐 아니라 예산안 일방처리의 야당책임이 더 크다는 것을 말해준다고 하겠다. 여당의 법정시한내 처리를 『예산 도둑』이라고 비난하면서 어째서 국회에 들어가 그것을 말리려 하지않는지 참으로 이해하기어렵다.국회에서 예산심의를 해야할 그 시간에 야당의원들이 전 야당대표 주최의 국제모임이나 도와주는 일에 몰두하고 주말의 장외집회를 준비하는 모습은 기가 찰 일이다.야당당원이나 계보원이전에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의원이 국회는 안중에 없고 정당만 생각하는 태도이며,국민보다 계파보스를 섬기는 자세가 아닌가.그런데도 우리는 국회의원을 선거구민이 해임할 수 있는 리콜제도가 없기때문에 이같은 무책임한 행동에도 유권자들은 속수무책이니 답답하기만하다.야당 지도자들도 이들 의원들을 타일러 국회로 들여보내지않는 이런 후진적 풍토와 구조도 이젠 고쳐야겠다. 여야는 예산안처리를 정쟁의 재료로 삼지말고 보름정도 밖에 안남은 회기동안이라도 내년의 국가운영과 국민생활의 준비를 성실히 해주어야한다.세계무역기구의 출범과 지방자치제선거등 세계화와 지방화의 원년이 되는 새해를 위해 세계무역기구가입안과 지방자치관련법안등 220여개의 법안처리와 세계화추진의 체제정비는 국가적 생존과 발전을 좌우한다.여당이 당파적입장을 떠나 국민대표로서 최선을 다해야 할 이유도 거기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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