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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의정부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방화가능성 조사

    [속보] 의정부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방화가능성 조사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우편함 부근에서 시작됐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의정부역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며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정밀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대봉그린아파트 “3명 사망·101명 부상” 방화가능성 제기

    대봉그린아파트 “3명 사망·101명 부상” 방화가능성 제기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우편함 부근에서 시작됐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의정부역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며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정밀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주말 영화]

    ■방황하는 칼날(캐치온 일요일 오후 2시 15분) 아빠와 단둘이 살고 있는 여중생 수진이 10대 남자 아이들의 아지트인 버려진 동네 목욕탕에서 싸늘한 시체로 발견된다. 수진 아버지 상현(정재영)은 하나뿐인 딸의 갑작스러운 죽음 앞에 무력할 뿐이다. 범인에 대한 증거를 찾을 수 없어 막막해하던 상현에게 범인의 정보를 담은 익명의 문자 한 통이 도착한다. 그리고 문자 속 주소대로 찾아간 그곳에서 소년들에게 성폭행을 당하며 죽어 가는 딸의 동영상을 보는 고등학생 철용을 발견한다. 상현은 죄책감 없이 화면 속 장면을 즐거운 듯 보고 있는 철용의 모습에 이성을 잃고 우발적으로 철용을 죽이고 만다. 그리고 상현은 또 다른 공범의 존재를 알게 되며 무작정 그를 찾아 나선다. 한편 수진이 살인 사건의 담당 형사 억관(이성민)은 철용의 살해 현장을 본 후 상현이 범인임을 알아차리는데…. ■분노의 역류(EBS 토요일 밤 11시) 형 스티븐과 동생 브라이언은 순직한 소방관의 아들로, 그들 역시 소방관의 길을 걷고 있다. 그러던 어느 날 백 드래프트(실내에 산소가 갑자기 다량 공급될 때 연소가스가 순간적으로 발화하는 현상)라는 희귀한 폭발 현상으로 3명이 차례로 죽는 사건이 발생하자 화재조사관인 림게일이 수사에 착수한다. 그 와중에 형에 대한 열등감과 마찰을 견디지 못한 브라이언은 소방서를 뛰쳐나와 림게일의 조수로 일하게 된다. 조사 끝에 사고가 아니라 살인을 목적으로 한 방화라는 사실을 알아내고 시의원인 스와이잭을 용의자로 지목한다.
  • [속보] 대봉그린아파트 의정부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속보] 대봉그린아파트 의정부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우편함 부근에서 시작됐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의정부역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며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정밀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속보] 의정부 대봉그린아파트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우편함 부근에서 시작됐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의정부역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며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정밀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의정부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현재 주민은 모두 대피

    [속보] 의정부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현재 주민은 모두 대피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우편함 부근에서 시작됐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의정부역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며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정밀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방화가능성 조사 [속보]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3명 사망·101명 부상” 방화가능성 조사 [속보]

    의정부 오피스텔 화재, 의정부 화재 10일 오전 9시 25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의정부동의 대봉그린아파트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과 경찰은 이 불로 건물 안에 있던 여성 2명과 남성 1명이 숨지고 101명이 연기를 마시는 등 다쳐 병원으로 이송됐다고 밝혔다. 불은 2개 동으로 된 10층짜리 대봉그린아파트 한 동의 1층 우편함 부근에서 시작됐다. 이어 이 아파트 다른 동으로 번지고 다시 그 옆의 15층짜리 해뜨는 마을 건물로 옮겨 붙었다. 화재 건물은 전철 1호선과 인접해 있고 인근 도로가 좁아 소방차 진입이 여의치 않아 초기 진화에 어려움을 겪었다. 화재 당시 불이 출입구를 막아 입주민 대다수가 건물에 갇히면서 피해가 커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 불로 의정부역 주변 일대가 검은 연기로 뒤덮인 상태며 주변 일대 교통이 큰 혼잡을 겪고 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화재 진압을 완료하고 인명 구조에 총력을 기울이는 한편 방화 가능성 등을 열어놓고 정밀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反이슬람 민족주의 vs 벼랑끝 테러… ‘배고픈 유럽’의 악순환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反이슬람 민족주의 vs 벼랑끝 테러… ‘배고픈 유럽’의 악순환

    프랑스 주간지 ‘샤를리 에브도’ 테러 사건은 용의자 3명 모두 프랑스 국적자인 점으로 미뤄 자생적 테러로 추정된다. 190여명이 사망한 2004년 스페인 마드리드 지하철 테러, 50여명이 죽은 2005년 영국 런던 지하철 테러 사건 때도 범인은 외부에서 건너온 요원들이 아니라 스페인과 영국에 오래 살아 왔던 이들로 드러났다. 이 때문에 2010년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데이비드 캐머런 영국 총리 등 유럽 각국 지도자들은 앞다퉈 ‘다문화주의의 실패’를 선언하기도 했었다. 이번 테러 사건도 이런 흐름 위에 있다. 당분간 ‘반이슬람과 테러의 악순환’이 계속되리라는 전망이다. 가장 큰 원인은 유럽의 경기침체다. 마리오 드라기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를 두고 벌어지는 논란이 대표적이다. ECB가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주도하지 못해 유럽의 경기침체가 장기화될 경우 유럽을 통째로 극우세력에 헌납하는 결과를 낳을 것이라는 목소리가 높다. 그럼에도 독일은 완강하게 ECB의 확장 정책을 막아서고 있다. 인위적 경기부양은 채무자의 도덕적 해이를 부추긴다는 것이다. 알뜰살뜰 돈 모아 착실하게 갚으라는 얘기다. 그리스가 ‘그렉시트’ 가능성을 언급하고, 심지어 프랑스에서도 이런 논란이 벌어지고 있음에도 메르켈 총리는 물러설 기미가 없다. 폴 크루그먼 미국 프린스턴대 교수가 뉴욕타임스 칼럼을 통해 “경제 문제에 종교적 잣대를 들이대고 있다”고 비꼬는 이유다. 메르켈 총리가 기독민주당(CDU) 소속임에 빗댄 것이다. 이런 경제적 어려움은 유럽 내 약자들인 무슬림들에 직격탄이다. 먹고살기 팍팍해질 때 적당한 희생양을 찾는 우경화 경향이 뚜렷해지고 있다. 1·2차 세계대전의 경험 때문에 유럽은 오랜 기간 동안 강력한 민족주의적 정서를 금기시했다. 지금도 정치인, 언론인, 스포츠선수 등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이들은 민족주의에 반대한다는 뜻을 분명히 하고 있다. 그럼에도 영국에서는 영국독립당, 프랑스에서는 국민전선, 독일에서는 민족민주당 등 반이슬람, 반이민 등 강력한 민족주의를 내세우는 정당들이 각국에서 약진하고 있다. 밑바닥에는 반이슬람 우경화 경향이 만연해 있다는 얘기다. 최근 독일 드레스덴에서 ‘유럽의 이슬람화에 반대하는 애국적 유럽인들’(PEGIDA·페기다)이 대대적인 반이슬람 시위를 주도했을 때 1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운집한 것은 이를 잘 드러내준다. 독일 주간지 슈테른의 설문조사에서도 응답자 10명 중 3명은 반이슬람화 시위가 정당화될 수 있을 만큼 이슬람이 독일의 삶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응답했다. 극우 세력이 최근 위력을 떨치는 스웨덴에서는 이슬람 사원을 방화하는 사건이 지난달 25일부터 지난 1일까지 잇따라 3건 발생했다. 이런 상황은 그간 무시당했던 이슬람 이민 2·3세대를 더 벼랑 끝으로 밀어붙이고 있다. 이희수 한양대 문화인류학과 교수는 “이민 1세대들이야 아이들에게 더 나은 삶을 물려 주겠다는 일념으로 모든 차별을 참아냈지만, 이미 국민의 한 사람으로 자랐음에도 국민 대접은커녕 너희 나라로 돌아가라는 말을 듣고 자라난 2·3세대들의 좌절과 분노는 엄청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회 통합과 공존을 말하면서 언론의 자유를 내세워 상대가 그렇게 싫어하는 행위를 계속하는 것이 온당한 것인지 다시 한번 생각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조태성 기자 cho1904@seoul.co.kr
  •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무함마드 누드·콘돔 낀 교황…풍자와 선동 사이 외줄타기

    [프랑스 언론사 최악테러] 무함마드 누드·콘돔 낀 교황…풍자와 선동 사이 외줄타기

    1970년 11월 9일 프랑스의 영웅이었던 샤를 드골 대통령이 사망했다. 주간지 하라키리는 ‘콜롱베의 비극적인 무도회:사망자 1명 발생’이라는 제목으로 대통령의 죽음을 전했다. 전직 대통령의 죽음을 몇 주 전 드골이 살던 콜롱베에서 발생한 나이트클럽 화재사건에 빗대 ‘조롱’한 것이다. 당국은 하라키리를 폐간시켰다. 프랑스 역사상 마지막 언론 검열이었다. 그러나 기자들은 즉각 새로운 매체를 창간했다. 그 매체가 바로 이번 테러로 10명의 직원을 잃은 샤를리 에브도이다. BBC는 7일(현지시간) “저항과 선동, 성역 파괴와 무례, 폭로와 포르노 사이에서 외줄을 탄 주간지”라고 샤를리 에브도를 평가했다. 마리 앙투아네트의 온갖 추문을 캐내 앙시앵레짐(구체제) 타도의 전기를 마련한 프랑스 언론의 DNA를 유감없이 발휘했지만, 표현의 자유를 극단으로 몰아붙인 ‘문제적 언론’이라는 것이다. 특히 논란이 되는 것은 매주 커버를 장식하는 만평이었다. 이번에 숨진 샤를리 에브도 직원 10명 가운데 5명이 유명 만화가이다. 이들은 2011년 ‘아랍의 봄’ 기념 특별호 표지에 이슬람 창시자 무함마드의 모습과 함께 ‘웃다가 죽지 않으면 태형 100대에 처하겠다’는 내용의 말풍선을 그린 만평을 실었다가 방화를 당하기도 했다. 무슬림은 무함마드의 모습을 묘사하는 것 자체를 모욕적으로 여긴다. 그러나 이들은 2012년에도 무함마드 누드를 묘사한 만평을 게재했다. 샤를리 에브도는 지난해 12월 소니 해킹 사건과 관련해 ‘퍼니 김정은’이라는 트위터 만평에서 김정은을 조롱하기도 했다. 이 밖에 참수된 이민자의 목을 든 경찰, 콘돔을 낀 교황 등 그들의 만평은 늘 논쟁적이었다. 이창구 기자 window2@seoul.co.kr
  • 1000만원 빚 독촉에… 일가족 방화·살해한 이웃

    지난달 29일 오후 9시 38분쯤 강원 양양군의 한 농가 주택에서 발생한 일가족 4명의 화재 사망사건은 빚 독촉을 받던 40대 채무자가 평소 알고 지내던 채권자의 집에 불을 질러 발생한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강원 속초경찰서는 8일 주택에 불을 질러 집주인 박모(39·여)씨와 세 자녀 등 일가족 4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 건조물 방화 치사)로 유력한 용의자 이모(41·여)씨를 서울에서 긴급 체포했다. 이씨는 속초경찰서로 압송돼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았으며 일부 혐의를 시인했다. 경찰 관계자는 “용의자는 숨진 박씨와 언니 동생하며 평소 친하게 지내던 사이로 빚 독촉에 못 이겨 박씨의 집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불이 난 집안에서는 채무 관계가 적힌 메모지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사건 당일 박씨와 딸(9)은 작은방, 큰아들(13)은 거실 소파, 막내아들(6)은 작은방 입구에서 각각 숨진 채 발견됐다. 남편 이모(44)씨는 교통사고 요양 치료를 위해 가족과 떨어져 지내는 바람에 화를 면했다. 당초 단순 화재로 추정됐던 이 사건은 감식 과정에서 여러 가지 의문점이 드러나면서 방화로 확인됐다. 사고 직후 경찰 및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생활고를 비관한 박씨가 어린 세 자녀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 아니냐는 추정에 무게를 뒀다. 그러나 화재 감식 중 방안에서 휘발유 흔적이 발견됐고, 숨진 4명 모두의 혈액에서 수면유도제 성분이 검출되면서 반전됐다. 특히 천장을 보고 바로 누운 시신의 상태가 일반 화재 사건과는 사뭇 달랐다. 방화 가능성을 확신한 경찰은 주변인 탐문수사 과정에서 유일하게 자살 가능성을 진술한 이씨를 용의자로 보고 집중 조사를 벌여 왔다. 결국 이씨가 숨진 박씨로부터 1000여만원의 빚 독촉을 받아온 사실과 강릉지역 약국 2곳에서 수면유도제를 구입한 사실이 드러나 추궁 끝에 범행 일부를 자백받았다. 한편 숨진 박씨는 어린 세 자녀를 부양하기 위해 식당에 나가 허드렛일을 하거나 마을 농사일을 거들며 쉬지 않고 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웃 주민들은 “필요한 옷가지나 살림살이는 주변에서 얻어다 썼고 집은 늘 냉골이었다”고 말했다. 횡성 어머니 집에서 요양하던 남편 이씨는 사건 당일 동생 차를 얻어 타고 집에 들러 성탄절을 쓸쓸하게 보냈을 아이들을 데리고 속초시내에 나가 장난감을 사주고 횡성으로 되돌아간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마지막 선물이 될 줄 몰랐다”며 눈물을 쏟았다. 양양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촬영 주택 방화 추정 화재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 촬영 주택 방화 추정 화재

    작고한 로빈 윌리엄스가 1993년 주연한 영화 ‘미세스 다웃파이어’를 촬영했던 집에 화재가 발생했다. 6일 미국 뉴욕데일리뉴스는 지난 5일(현지시간) 샌프란시스코 퍼시픽 하이츠의 ‘미세스 다웃파이어’로 유명해진 주택에서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 경찰 측은 “오후 8시경 이 집의 차고에서 불이 났다는 신고가 접수됐다”며 “차고와 집의 현관에서 가솔린으로 불을 지르려는 방화 흔적이 발견됐지만 심각한 화재 손상은 없었다”고 밝혔다. 현지 ABC방송인 KGO-TV는 “경찰이 주택 소유자인 성형외과 의사 더글러스 오스터하우트 씨로부터 최근 한 환자와 소송을 벌이고 있다는 진술을 확보했으며 환자와 화재의 상관관계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고 전했다. 한편 이 주택은 샌프란시스코 브로드웨이와 스타이너 스트리트 사이에 위치해 있으며 주택 앞에는 지난 8월 로빈 윌리엄스의 자살 이후부터 그를 기리는 추모 카드와 꽃 등이 놓이고 있다. 사진·영상= ABC News / dhanamayo youtube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삼성 “2020년까지 모든제품 IoT로 연결” LG “3가지 개방화 전략으로 시장 선도”

    삼성 “2020년까지 모든제품 IoT로 연결” LG “3가지 개방화 전략으로 시장 선도”

    “2020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IoT)으로 잇겠다.”(윤부근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부문 사장) “3가지 개방화 전략으로 LG전자가 사물인터넷 시대를 선도하겠다.”(안승권 LG전자 최고기술책임자(CTO)) 삼성전자와 LG전자가 사물인터넷 산업을 본격적으로 키운다. 양사 대표들은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 개막을 하루 앞둔 5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각각 사물인터넷의 비전과 시장 선도 방안에 대해 역설했다. 지난해가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을 점치는 한 해였다면 올해는 각 업체가 구체적인 발전 방향을 제시하는 등 사물인터넷 시장의 확장이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윤부근 삼성전자 사장은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베네시안 호텔에서 기조 연설을 갖고 사물인터넷의 무한한 가능성에 대해 거듭 강조했다. 행사장은 윤 대표의 연설을 듣기 위해 업계 관계자, 기자 등을 비롯해 3000여명의 인파가 몰려 성황을 이뤘다. 윤 사장은 초소형, 저전력의 자사 센서와 반도체 칩들을 소개하며 이들 제품이 사물인터넷 구현에 필수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올해 개발자 대회와 스타트업 발굴 등 개발자 지원에 1100억원(1억 달러)를 투자하고 2017년까지 삼성전자의 모든 TV를, 2020년까지 모든 제품을 사물인터넷으로 연결하겠다”는 구체적인 계획을 발표했다. 연설 도중 미래학자 제러미 리프킨이 깜짝 등장해 장내가 술렁이기도 했다. 리프킨은 윤 사장에게 “사물인터넷의 가능성은 무궁무진하지만 플랫폼의 호환성이 떨어지고 산업 간 협업도 원활치 않다는 게 커다란 장벽”이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윤 사장은 “서로 다른 기기와 플랫폼 사이의 장벽이 없어야 한다”면서 “삼성전자의 사물인터넷 기술과 제품은 개방성에 기반을 두고 있다”고 대답했다. 앞서 안승권 LG전자 CTO는 만달레이베이 호텔에서 열린 LG전자 프레스 콘퍼런스 무대에 올라 “사물인터넷 플랫폼 차별화, 기기 간 연결성 강화, 사물인터넷 생태계 확장 등 3가지 개방화 전략을 전개해 앞으로 펼쳐질 사물인터넷 시장을 선도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안 사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난 웹 OS 1.0에 비해 화면 로딩 시간을 절반 이상 단축한 스마트 TV 전용 플랫폼 ‘웹 OS 2.0’을 소개하고 ‘웰니스 플랫폼’ 등 LG만의 차별화된 사물인터넷 플랫폼들을 소개했다. 웰니스 플랫폼은 LG전자의 스마트폰, 입는 기기와 가전 제품을 연동해 고객의 건강과 생활환경을 관리하는 서비스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시민대표 11명 ‘제야의 종’ 타종

    서울시가 종로 보신각에서 열리는 올해 제야의 종 타종 행사에 참여할 시민 대표 11명을 선정했다고 30일 밝혔다. 지난 6월 30일 지하철 도곡역 방화 현장에서 서울메트로 직원을 도와 소화기로 진화해 인명 피해를 막은 이창영(75)씨, 심정지 환자 소생술로 19명을 살린 소방재난본부 119특수구조단 이귀환(39) 소방장, 모범 납세자인 청화자원 대표 장영자(62·여)씨, 구세군자선냄비본부에서 모금 활동을 하는 김효진(27·여)씨가 뽑혔다. 저소득 의료 취약계층을 위해 봉사해 온 치과의사 박명제(48)씨, 총각네 야채가게 최연소 점장 김윤규(27)씨, 사회혁신기업 트리플래닛 대표 김형수(27)씨, 통풍 구멍이 형성된 실내화 발명특허를 출원한 대학생 육주환(24)씨도 타종 행사에 참여한다. 서울시 홍보대사인 배우 고아라(24)씨, 인천장애인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휠체어 농구선수 김철수(28)씨, 한국국악협회 홍성덕(69) 이사장도 시민 대표에 합류했다. 이 외에 박원순 서울시장과 박래학 시의회 의장, 조희연 시 교육감, 구은수 서울경찰청장, 김영종 종로구청장 등 5명이 이들 11명과 함께 제야의 종을 울리게 된다. 한준규 기자 hihi@seoul.co.kr
  • [씨줄날줄] 옛 사람의 글씨 공부/서동철 논설위원

    사진과 인쇄술이 발달하지 않았던 시절 역사적 명필의 글씨를 배우는 데 모사본이나 금석문의 탁본을 이용하는 것보다 좋은 방법은 없었다. 모사본은 글씨를 아무리 교묘하게 베낀다고 해도 원작의 생명력은 아무래도 감소한다. 게다가 세월이 흘러 모사본이 낡아 버리면 또 다른 모사본을 만들 수밖에 없었으니 원작과는 더욱 거리가 멀어졌다. 그러니 시간적 간격이 상대적으로 크지 않아 원작에 가까운 옛 집자비(集字碑)의 중요성은 갈수록 커질 수밖에 없었다. 집자비는 명필의 글씨를 여기저기서 모아 비문을 새긴 비석이다. 집자비 애호 열풍은 뜻밖의 심각한 부작용을 낳기도 했다. 경북 군위의 인각사 보각국사비는 이런 연유로 손상을 입은 대표적 집자비일 것이다. 보각국사는 바로 ‘삼국유사’를 지은 일연(1206~1289)이다. 국존(國尊)의 지위에 있던 일연이 인각사에서 입적하자 충렬왕은 문신 민지(1248~1326)를 시켜 비문을 짓게 하는데, 서성(書聖)이라는 왕희지(307~365)의 글씨를 모아 비석을 세웠다. 보각국사탑의 글씨는 일찍부터 왕희지의 행서 가운데서도 가장 뛰어난 명품으로 꼽혔다. 어득강(1470~1550)은 ‘제(題)인각사’에서 ‘기껏 비석이나 보려고 멀리서 찾은 나를 하인들은 조롱하겠지’라면서 문장과 글씨에 만족감을 표시했다. 이수광(1563~1628)은 ‘지봉유설’에서 ‘임진년 왜란 이후 명나라 장수가 왕희지의 필적이라는 것을 확인한 이후 중국에서 다투어 원하니 부임하는 관찰사마다 왕명으로 탁본을 해야 했다고 적었다. 인각사탑은 정유재란 당시 청나라 군사들의 방화로 허리 부분의 표면이 심하게 훼손됐다. 하지만 이후에도 누구나 탁본을 갖고 싶어 했고, 청나라 사신들도 줄기차게 요구했으니 손상은 갈수록 심해졌다. 오늘날 남아 있는 인각사비는 비석이라기보다 그저 검은색 바위 조각이라고 하는 게 옳을 지경이다. 탁본 요구를 견디다 못한 승려들이 고의적으로 파손한 결과일 수도 있다니 불행한 일이다. 국립중앙박물관 테마전시실에서 ‘서예의 길잡이 중국 법첩(法帖)’전이 열리고 있다. 법첩은 옛 명필의 글씨를 모사하거나 탁본해 만든 서첩이다. 30점 남짓한 법첩 가운데 왕희지 행서를 집자한 ‘대당삼장성교서’(大唐三藏聖敎序)가 눈길을 끈다. 용문거사 윤광주는 숙종 2년(1701) 어렵게 구했다는 인각사비 탁본에 ‘왕희지의 글씨로는 삼장첩이 가장 뛰어나다고 하나, 완연히 묘법에 가까운 인각사비의 글씨보다는 수준이 떨어진다’는 내용의 서문을 붙여 놓았다. ‘삼장첩’이 바로 ‘대당삼장성교서’다. 보각국사비는 후세의 서예 교육에 생명을 바쳤다고 해야 하나. 서동철 논설위원 dcsuh@seoul.co.kr
  • 15일 동안 원인불명 화재 200차례 발생한 집

    15일 동안 원인불명 화재 200차례 발생한 집

    보름동안 원인을 알 수 없는 화재가 무려 200차례나 발생한 중국의 한 가정집이 옌자오두스바오 등 현지 언론에 14일 보도됐다. 지난 12일 현지 언론사가 허베이성 바오딩시 취양현의 한 산촌에 위치한 ‘미스터리 집’을 찾았을 때, 현장은 곳곳이 그을린 채 화재의 흔적이 역력했다. 이웃집 담벼락에까지 그을음이 잔뜩 묻은 상태였다. 집 안에는 그간의 화재로 가구조차 얼마 남지 않은 상태였다. 이집 주인인 양(楊)씨와 그의 아들은 “이미 중요한 물건들을 다른 곳으로 옮겨놓았다. 대부분의 물건들이 불에 타버렸다”면서 “가장 마지막 화재는 12일 6시 무렵이었다. 빨아서 걸어놓은 솜 외투가 채 다 마르기도 전에 불이 붙어 버렸다”고 설명했다. 이 집에서는 지난달 28일부터 약 보름동안 200차례가 넘는 원인불명의 화재가 발생했다. 심지어 현지 기자가 취재를 위해 이 집을 둘러보던 12일에도 역시 이유를 알 수 없는 불이 붙어 진화에 나서기도 했다. 집 주인인 양씨는 “어렸을 때에는 하루에 한번씩 주위에 불이 나더니, 나이가 들면서 하루에 수차례로 화재가 늘었다. 낮밤도 가리지 않고 불이 났다”면서 “가족들은 잠도 편히 잘 수 없다. 약 보름동안 가족 모두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고 토로했다. 양씨의 친척들은 소식을 듣고 달려와 교대로 불침번까지 서며 화재를 진압해보려 했지만 역부족이었다. 가족과 친척이 소홀한 ‘틈’에 어느새 집 안 구석에서 불이 발생했다. 현지 경찰이 수차례 집을 찾아 점검했지만 화재의 원인을 찾지 못했다. 한 경찰은 “고의적인 방화로 보이긴 하지만 정확한 원인을 알 수가 없다. 전문가에게 답사를 요청한 상황”이라고 전했다. 화재 현장을 방문했다는 한 소방대원은 “수많은 화재현장을 봤지만 이렇게 원인을 찾기 어려운 현장은 처음”이라면서 “다각도로 검토한 끝에 집주인 또는 가족이 방화했을 가능성은 배제하기로 했다. 더욱 자세한 현장조사가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혜민 기자 huimin0217@seoul.co.kr
  • 진경산수화로 유람하는 조선의 산천

    진경산수화로 유람하는 조선의 산천

    조선시대에는 중국의 유명 화가들이 그린 작품을 최대한 비슷하게 따라 그리는 것을 최고의 배움이요 재능으로 여겼다. 하지만 아무리 잘 그린들 그것은 중국의 산이요 강이었다. 17세기 조선성리학의 토대가 확고해지면서 우리의 강산을 우리 고유의 시각문화로 담아야 한다는 움직임이 일었고 이는 시대의 문화를 특징 짓는 주된 흐름이 된다. 우리 국토 안에 있는 진짜 경치(眞景)를 사생해 내는 진경산수다. 진경산수는 퇴계 이황과 율곡 이이가 토대를 마련한 조선의 성리학에서 그 뿌리를 찾을 수 있다. 율곡학파가 주도하고 퇴계학파가 동조해 인조반정이 성공한 이후 우리 산천과 삶의 풍경에 자주적 정신과 자연관을 접목한 진경산수화의 서막이 열린다. 하지만 제대로 화법을 창안하고 이를 완성해 진경시대 문화를 연 것은 겸재 정선(1676~1759)이다. 주역에 밝은 문인화가였던 겸재는 주역의 음양조화와 음양대비의 원리를 토대로 진경산수화법을 창안했다. 중국 남방화법의 기본인 묵법으로 음인 흙산을 표현하고 북방화법의 기본인 필법으로 양인 바위산을 표현했다. 중국에서는 대립적으로 발달해 온 남북 화법을 이상적으로 조화시켜 우리 산천의 표현에 가장 알맞도록 만들어 낸 획기적인 화법이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배움터 2층 디자인박물관에서 간송미술문화재단의 소장품을 주제별로 묶어 소개해 온 간송문화전의 세 번째 전시 ‘진경산수화-우리 강산, 우리 그림’전은 진경산수화의 진수를 감상할 수 있는 보기 드문 기회다. 겸재와 그 뒤를 잇는 현재 심사정, 단원 김홍도, 진경산수의 정신과 화풍을 발전시킨 조석진, 안중식, 노수현 등 조선시대 화가 21명의 작품 90여점을 한자리에 모았다. 이번 진경산수화전에는 겸재 59세 때의 작품인 경북 울진의 명승 ‘성류굴’부터 84세로 세상을 떠나기 얼마 전에 그린 것으로 여겨지는 ‘금강대’까지 출품된다. 우리 국토에서 명승지로 꼽히는 금강산과 관동팔경, 단양팔경, 서울 주변의 경교명승, 박연폭포 등이 포함된다. 한국민족미술연구소 백인산 연구실장은 “진경은 조선성리학이라는 고유이념을 바탕으로 움터오는 조국애와 국토애의 발현현상이었다”면서 “절묘하게 남북화법을 조화시킨 기법으로 우리 산천의 특징을 담아낸 겸재의 진경산수화들을 연대별로 유의하며 보면 진경산수화법의 변화과정을 확연히 구분해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겸재는 36세 때 금강산 초입의 금화현감으로 있을 때 진경시의 대가인 사천 이병연과 함께 스승인 삼연 김창흡을 모시고 금강산을 처음 여행한다. 이때 완성된 시화첩 ‘해악전신첩’이 세상에 알려지면서 겸재는 당대 제일의 화가로서의 명성을 얻게 된다. 그로부터 36년이 지나 72세가 된 겸재는 그곳을 다시 찾아 무르익은 솜씨로 ‘금강내산’을 그렸다. 비로봉을 정점으로 내금강 1만 2000개 화강암봉을 부채꼴 모양으로 펼쳐놓아 막 피어나는 백련꽃 봉우리처럼 화면을 구성했다. 평생을 수련하며 독자적인 진경산수화풍의 완성에 매진한 그가 노년기에 터득한 우주 자연의 섭리를 풀어낸 명작이다. 비슷한 시기에 그린 ‘단발령망금강’, 봄의 금강산 경치를 그린 ‘금강전도’, ‘만폭동’ 등은 필묘법과 묵묘법을 적절히 조화해 그린 진경산수화풍의 전형적인 작품들이다. 겸재는 말년에 이르러 장식적인 요소를 모두 걷어내고 극도로 추상화된 진경산수화법으로 그려낸다. ‘금강대’는 겸재 만년 특유의 대담한 필법을 보여 주는 작품이다. 겸재 다음 세대인 현재 심사정, 능호관 이인상, 진재 김윤겸, 단릉 이윤겸 등 사대부 화가들은 겸재의 영향으로 진경산수화를 각자의 기법으로 완성한다. 진경 말기에 이르면 단원 김홍도, 고송유수관 이인문, 긍재 김득신 등 화원화가들이 배출돼 겸재의 진경정신을 계승한다. 특히 김홍도는 정조의 왕명을 받들고 강원도 영동 9군의 명승을 사생해 돌아오는데 세련된 필법으로 섬세하고 충실하게 묘사해 겸재와는 또 다른 흥취를 자아낸다. 이번 전시에는 진경 문화가 부정당하기 시작하는 북학시대에 그려진 이방운, 윤제홍, 김기서, 조정규, 허유 등 진경정신을 상실한 산수화와 국망기에 활동한 김영, 조석진, 안중식 등의 작품들이 함께 걸렸다. 밝은 인공조명과 현대적인 공간의 생김새 탓에 고미술의 느낌이 반감되는 게 흠이지만 작품에만 집중하면서 진경문화의 실체와 시대별 진경산수화의 특징을 비교 감상하면 큰 공부가 된다. 전시는 내년 5월 10일까지. 입장료는 성인 8000원, 학생 4000원. 1644-1328. 함혜리 선임기자 lotus@seoul.co.kr
  • 호주 시드니 인질극, 창문에 현수막 건 인질보니 ‘한국인’ 3명 탈출 성공

    호주 시드니 인질극, 창문에 현수막 건 인질보니 ‘한국인’ 3명 탈출 성공

    ‘호주 시드니 인질극’ 호주 시드니 인질극이 충격을 주고 있다. 15일 호주 시드니의 상업지구인 마틴플레이스의 한 카페에서 이슬람 급진주의 세력으로 추정되는 무장괴한에 의한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다. ABC방송은 속보를 통해 남성으로 보이는 인질 3명 린트 카페를 빠져 나왔다면서 “두 명은 유리창문을 통해 나왔고 한 명은 방화문으로 나왔다”고 긴급 속보로 보도했다. 이들이 탈출한 것인지 아니면 경찰 협상에 의해 풀려난 것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질극이 벌어지고 있는 곳은 호주 뉴사우스웨일스(NSW) 주 시드니 마틴플레이스의 중심부에 위치한 린트 초콜릿 카페다. AFP통신에 따르면 카페 안에는 2명의 무장괴한이 카페 손님 등 20여명을 인질로 잡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린트 관계자는 “사건 발생 전 카페 내에는 10명의 직원이 있었다. 손님도 30명가량 머물고 있었다”고 말해 인질 수는 앞선 보도보다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 NSW 경찰은 “시드니 중심부의 상업지구인 마틴플레이스에서 경찰 작전이 진행 중”이라며 “폭력 사태에 대비해 테러진압 병력을 배치했다”고 말했다. 경찰은 폭력 사태에 대비해 인근 건물 뒤편에 테러진압 병력을 배치하는 한편 카페 내부의 인질범과 접촉을 시도하고 있다. 외신들에 따르면 이들 괴한은 이날 오전에 손님을 가장해 카페 안으로 진입했다. 현장 생방송 화면에는 카페 점원과 이용객으로 보이는 여성 2명이 검은 바탕에 흰색 아랍어 글귀가 쓰여 진 깃발을 외부 유리창에 기대고 있는 모습이 포착됐다. 특히 인질 중에는 한국 교포 1명도 포함된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교포 인질은 한국계 여대생 배모씨로 추정된다. 배씨는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인질로 붙잡힌 것으로 보이며, 현재 지인들과 연락이 두절된 상태다. 이 깃발은 이라크와 시리아를 침공 중인 급진 수니파 무장세력 ‘이슬람국가(IS)’의 깃발과 닮았지만 영국 가디언 등 외신에 따르면 이 깃발이 IS의 공식 깃발은 아니라고 보도했다. 깃발에는 “알라 신 외에 다른 신은 없다. 무함마드는 신의 대언자이다”라는 내용이 적혀 있다. 한편 시드니의 명물인 오페라하우스에서도 이날 오전 폭발물로 의심되는 물체가 발견돼 건물 내에 있던 사람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뉴스팀 seoulen@seoul.co.kr
  • [지구촌 책세상] 6주 동안 30만명이 죽었다… 이제라도 진실을 말하라

    [지구촌 책세상] 6주 동안 30만명이 죽었다… 이제라도 진실을 말하라

    “일본의 중국 침략이 본격화한 1937년. 일본은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을 함락시킨 데 이어 그해 12월 13일 당시 중국을 이끌던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난징(南京)을 점령해 6주간 무려 30만명을 도살했다. 이른바 ‘난징대학살’이다. 그러나 일본은 세계 최초 원폭 피해자라는 점만 강조하고 침략 만행은 부인하면서 난징대학살이 날조라고 거짓말을 하고 있다. 역사를 직시하라.” 올해 처음 지정된 13일 난징대학살 추모일을 기념하기 위해 출시된 ‘난징대학살 전기실(全紀實)’은 난징대학살의 참상을 총체적으로 다룬 중국의 첫 번째 기록서라는 점을 내세운다. 정부의 기록물과 당시 생존자들의 증언, 외국인이 남긴 자료는 물론 일본인 병사들의 자술서까지 더해 여러 각도에서 난징대학살을 객관적이고 전반적으로 기술했다는 것이다. 저자인 허젠밍(何建明)은 책을 펴낸 취지와 관련, “총 6000만명이 희생된 2차대전에서 중국인이 3500만명이나 죽었음에도 역사를 잊고 사는 것은 문제”라면서 “무엇보다 일본이 난징대학살을 끝까지 부정하고 역사의 진실을 은폐하는 것을 결코 그냥 지나쳐선 안 된다”고 말했다. 허젠밍은 중국 공산당 작가 단체인 중국작가협회 부주석으로 책은 사실상 당 차원에서 만든 것이다. 2012년 일본의 센카쿠열도 국유화 조치를 계기로 중국과 일본 간 갈등이 증폭되면서 중국은 역사 문제를 고리로 일본 비난전을 지속적으로 벌이고 있다. 책은 중국이 향후 난징대학살을 중국판 ´홀로코스트´로 부각시켜 지속적인 일본 비난전에 나서겠다는 의지를 보여 주는 여러 사례 중 하나인 셈이다. 일본의 중국 침략이 본격화된 ‘7·7 루거우차오(蘆溝橋) 사변’부터 시작하는 책은 일본인이 당시 난징에서 자행한 방화, 살인, 약탈, 강간 등 각종 만행을 모골이 송연해지도록 자세히 묘사하는 데 중점을 뒀다. 총으로 쏘아 죽이고, 칼로 찔러 죽이고, 살을 벗겨 죽이고, 불로 태워 죽이는 등 닥치는 대로 살육한 당시 일제의 범행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총 8개 단원 가운데 1개 단원은 당시 2만여명의 여성이 처참하게 강간이나 윤간을 당한 이야기로 구성돼 있다. 한 중국 전문가는 “유대인들의 병적이다시피 한 국가 건설 욕망의 응집력이 나치 학살의 공동 체험에서 비롯됐듯 난징대학살이라는 공동의 기억이 재연됨으로써 중국인들은 반일 애국주의로 뭉치게 될 것”이라고 평했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 日 보란 듯… 中, 난징대학살 띄우기

    오는 13일 올해 처음 국가기념일로 제정한 난징(南京)대학살 추모일을 앞두고 중국 민·관이 합동으로 대일 비난전에 나서고 있다. 정부가 77년 전 일본군의 만행을 담은 영상을 공개하며 ‘난징대학살’ 선전전을 펼치는 가운데 한 민간단체는 일본 정부를 상대로 처음으로 난징대학살에 대한 손해배상을 요구했다. 8일 관영 신화망에 따르면 국가당안관(기록보관소)이 난징대학살 실제 영상 자료를 수집해 만든 다큐멘터리를 자체 홈페이지에서 지난 7일부터 매일 한 편씩 공개하고 있다. 중국 정부가 난징대학살과 관련된 영상물 형식의 자료를 공개하는 것은 처음이다. 10분 길이의 영상에는 당시 학살 참상이 생생하게 담겨 있다. 통신은 난징대학살을 부정하는 일본을 겨냥한 듯 “영상의 상당 부분은 난징대학살을 직접 목격하고 촬영해 전 세계에 알린 미국인 선교사 존 매기가 촬영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큐에는 ‘중국판 안네의 일기’로 불리는 청루이팡(程瑞芳)의 일기도 등장한다. 1937년 중·일전쟁 발발 당시 난징의 진링(金陵)여자대학 기숙사 사감이었던 그는 1937년 11월부터 이듬해 3월까지 당시 자신이 직접 목격하거나 전해 들은 방화, 살인, 약탈, 강간 등 일본군의 각종 만행을 일기로 남겼다. 이런 가운데 중국민간대일배상연합회라는 민간단체는 일본 정부와 아베 신조 총리를 상대로 난징대학살 유족들에 대한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는 내용의 서한을 중국에 있는 일본 대사관에 전달했다. 전문가들은 중국이 역사 문제를 고리로 대일 비난전에 공을 들이는 것은 영토분쟁으로 촉발된 중·일 갈등 국면에서 일본을 압박하려는 것임은 물론 자국 내 정치 수요와도 관련이 있다고 입을 모은다.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은 빈부격차 등 사회갈등 심화로 더 이상 공산주의 이데올로기로 국민을 결속하지 못하자 반일 애국주의를 고취하는 방법으로 국민을 단결시키고 있으며 이번 조치도 그 연장선상이란 분석이다. 베이징 주현진 특파원 jhj@seoul.co.kr [용어 클릭] ■난징대학살 1937년 7월 7일 루거우차오(蘆溝橋) 사건을 계기로 본격화된 중·일전쟁에서 일본은 베이징·톈진·상하이를 함락시킨 데 이어 그 해 12월 13일 당시 국민당 정부의 수도 난징에 상륙해 6주에 걸쳐 민간인 30만명을 학살했다. 일본 정부는 난징대학살을 인정하지 않고 있어 양국 간 분쟁이 계속되고 있다.
  •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시대 변화 따라 음란표현 인정 범위도 유동적…헌법 테두리 내에서 기본원칙 적용해야 마땅

    [권위자에게 듣는 판례 재구성] 시대 변화 따라 음란표현 인정 범위도 유동적…헌법 테두리 내에서 기본원칙 적용해야 마땅

    ●음란물의 바다 인간은 욕망을 안고 산다. 수많은 인간의 욕망 가운데 가장 핵심이 되고 강렬한 것은 식욕과 성욕이다. 식욕은 현재의 자신을 유지해 나가기 위해 꼭 필요한 것이고, 성욕은 기본적으로 미래의 자신을 이어 가려 하는 번식의 욕망에서 발생한다. 성욕에 바탕을 두고 사람들은 음란물에 대한 진한 흥미를 갖고 이를 수집해 즐기려고 한다. 이러한 기호(嗜好)는 현대의 광범한 사회문화적 현상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조금 과장해서 말하자면 우리는 음란물의 바다 위에 떠 있다. ●음란물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당초 해석 헌법 제21조 제4항은 ‘언론·출판은 타인의 명예나 권리 또는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여서는 아니된다’고 규정하고 있다. 이 조항 가운데 ‘공중도덕이나 사회윤리를 침해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음란 표현 혹은 음란물이다. 헌법재판소는 애초 음란 표현에 대해 엄격하게 단죄했다. 음란 표현과 같은 것은 일단 표출되면 그 해악이 대립되는 사상의 자유경쟁에 의한다 하더라도 해소될 수 없는 것이다. 그러므로 이런 표현에 대해서는 국가의 개입이 일차적인 것으로 거칠게 허용되고 헌법상 언론·출판의 자유에 의해 보호되지 않는다. 헌법 제21조 제4항은 바로 이런 취지를 명시한 것이다. 결국 음란 표현은 헌법상 언론·출판 자유의 보호 영역 밖에 있다고 한 것이다. 또 언론·출판의 자유 제한 시 따라야 하는 헌법상의 기본원칙을 음란 표현에 대해서는 포기하는 것이다. 그러나 음란물이나 음란 표현은 절대적인 것이 아니다. 시대와 사회의 변화에 따라 다분히 유동적이다. 어제의 음란 표현이 오늘은 그 범주에 넣을 수 없는 경우가 생긴다. 사회가 점차 개방화, 민주화되고 개인의 창의성을 좀 더 존중하는 식으로 발전해 온 우리 경험에 견줘 보면 이는 명백하다. 그럼에도 음란 표현을 절대적인 것으로 취급하며 그에 대한 최소한의 헌법상 보호마저 부인하는 기존의 판례는 결과적으로 큰 위험성을 안은 것이었다. ●헌법재판소의 태도 변경 헌법재판소는 이와 같은 현실을 직시하며 이 사건(2006헌바109)에서 음란 표현에 대한 태도를 획기적으로 바꿨다. 음란 표현도 다른 표현과 마찬가지로 언론·출판 자유의 보호 영역 안에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다만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공공복리를 위해 필요한 경우에 한해 제한될 수 있을 뿐이라고 판시한 것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 말하면 음란 표현에 대해서도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한 헌법상의 기본원칙을 적용해야 한다고 봤다. 예컨대 명확성의 원칙, 검열금지의 원칙 등에 의한 합헌성 심사, 그리고 기본권 제한에 대한 헌법상의 기본원칙(법률에 의한 제한, 본질적 침해 금지 원칙의 적용에 의한 합헌성 심사)을 가능하게 하자는 것이다. 이와 같은 헌법재판소의 판례 변경은 시대적 상황을 잘 이해한 것일 뿐만 아니라 언론·출판 자유의 중요성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다시 한번 표시한 것으로 받아들일 수 있다. 음란한 표현이라도 일단 언론·출판 자유의 범주 안에 넣어 그것이 우리 사회가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정도에 이르지 않을 때는 관용의 태도로 받아들이는 것이니, 이로써 언론·출판의 자유는 외연이 확장되는 것이다. 언론·출판의 자유는 개인이 인격과 존엄성을 지키며 살아갈 수 있는 근본적 바탕이 된다. 누구나 외부 세계와의 자유스러운 정신적 교통을 통해 원만한 인격 체계를 갖춰 갈 수 있기 때문이다. 동시에 언론·출판의 자유는 인류가 소중하게 가꿔 온 민주체제를 유지할 수 있는 원동력이 된다. 민주주의가 정보의 자유스러운 유통과 취득을 전제로 하지 않고서는 도저히 성립할 수 없는 이유다. 음란 표현에 관한 헌법재판소의 태도 변경 기저에는 이와 같은 언론·출판의 자유에 대한 살뜰한 존중이 깔려 있는 것이다. ●허위 사실 적시에 대한 판단 이 결정에서 더 나아가 헌법재판소가 2010년 12월 28일 선고한 결정의 보충 의견에서 재판관 5인은 ‘허위 사실’도 언론·출판 자유의 보호 영역을 벗어나는 것이 아니라는 획기적인 의견을 피력했다. 그 의미에 대해 약간 의아한 느낌을 가질 수 있다. 하지만 객관적인 진실과 거짓을 구별하는 것은 때때로 아주 어려우며 현재는 거짓으로 인식돼도 시간이 지난 후에 그 판단이 뒤바뀌는 경우도 있을 수 있다는 인류의 경험칙을 토대로 한 판단이다. 갈릴레오 갈릴레이의 지동설 주장이 대표적인 사례다. ‘허위 사실’도 언론·출판 자유의 보호 영역에서 배제시킬 수 없다. 다만 음란 표현과 마찬가지로 헌법 제37조 제2항에 따라 국가 안전 보장, 질서 유지 또는 공공 복리를 위해 제한될 수 있을 뿐이라는 뜻이다. 흥미롭게도 미국의 연방대법원은 허위 사실에 대해 판단한 우리 헌법재판소의 결정보다 2년가량 늦은 2012년에 ‘미국 정부 대 자비에르 알바레즈’ 사건에서 ‘허위 진술이라도 표현의 자유 보호 범위 안에 있다’고 판시했다. 똑같은 취지의 판단이지만 우리 헌법재판소가 미국 연방대법원에 한 수 가르쳐 준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다만 우리 헌법재판소가 가진 혜안이 미국 연방대법원이 가진 그것보다 먼저 진리에 눈을 떴다고 말할 수는 있다. ■신평 교수는 ▲서울대 법학 박사 ▲서울중앙지법 판사 ▲중국 인민대 객좌교수 ▲사법개혁국민연대 상임대표 ▲앰네스티 법률가 위원회 위원장 ▲한국헌법학회장 ▲한·일 비교헌법연구회 한국회장 ▲한국교육법학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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