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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노량동 살인사건 수사 ‘추리 콤비 소환’

    ‘추리의 여왕2’ 권상우 최강희, 노량동 살인사건 수사 ‘추리 콤비 소환’

    ‘추리의 여왕2’ 권상우와 최강희 앞에 살인 사건이 발생한다.14일 방송되는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에서는 유설옥(최강희 분)이 경찰 시험을 위해 수험생들의 메카 노량동으로 입성한 가운데 살인사건이 벌어지며 추리 콤비의 소환을 예고하고 있다. 앞서 연쇄 방화 모방범을 잡아내고 그 죄를 진심으로 뉘우치게 한 것은 물론 피해자의 가족을 물심양면으로 도우며 따뜻한 마음 씀씀이를 보여줬던 추리 콤비 하완승(권상우 분), 유설옥이 이번에는 노량동 살인사건과 마주한다. 특히 유설옥은 기필코 경찰시험에 합격하겠다는 독한 각오로 노량동까지 제 발로 찾아 들어간 상황. 하루가 멀다 하고 그녀의 주변에서 터지는 사건들로 인해 도무지 시험에 집중할 수 없었던 그녀가 최후의 수단으로 노량동에서 수험생의 기를 제대로 받아보려는 찰나 살인사건이 일어나게 된다고. 이에 시험에 합격하겠다는 일념 하나로 공부에만 매진하는 수험생 천지인 노량동에서 대체 누가 살인을 저질렀는지 미스터리함이 커지고 있다. 또한 사건만 생기면 머리보다 몸이 먼저 움직이는 명불허전 ‘추리퀸’ 유설옥은 수험생 신분에서 이 살인사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호기심을 유발한다. 뿐만 아니라 그녀의 수사 단짝(?), 하완승의 활약도 기대감을 더하고 있다. 유설옥과 쿵하면 짝하고 차진 호흡을 보여줬던 만큼 노량동 살인사건에서도 그들의 완벽한 파트너쉽을 고대하게 하고 있다. 한편, KBS2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2’는 14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사진=‘추리의 여왕2’ 문전사, 에이스토리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흥인지문 방화미수범 검찰 송치... 범행 동기는 횡설수설

    흥인지문 방화미수범 검찰 송치... 범행 동기는 횡설수설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 장모 씨가 13일 검찰에 송치될 예정이다.서울 혜화경찰서는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문화재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미수)를 받는 장모(43·구속) 씨에 대해 구속기소 의견으로 서울중앙지검에 13일 송치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았던 것으로 확인됐으며 구체적 동기를 횡설수설하고 있어 범행 동기를 확인하는 것이 불가능한 상태”라고 설명했다. 장 씨는 지난 9일 오전 1시 49분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몰래 들어가 미리 준비해간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관리 사무소 직원들이 장씨를 제압하고 4∼5분 만에 불을 꺼 큰불로 번지지는 않았다. 이 불로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 일부가 그을렸다. 경찰은 불이 흥인지문에 옮겨붙지는 않아 방화 혐의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보고 장씨에게 방화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당초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했으나 이후 수차례 진술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다. 10일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으러 이동하면서는 취재진에 “밥을 먹으려고 불을 피웠다”고 말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명도소송에 지자 영업장에 방화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에서 내쫓기게 되자 영업장에 불을 지른 5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전북 익산경찰서는 현존건조물방화 혐의로 최모(50)씨를 구속했다고 12일 밝혔다. 최씨는 지난해 12월 17일 자정께 익산시 오산면 자신이 운영하는 카센터에 불을 지른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기름이 묻은 장갑을 난로 근처에 놓고 화력을 최대로 올리는 방법으로 불을 질렀다. 이 불로 카센터가 모두 타 5400만원(경찰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가 났다. 경찰은 불이 건물 한가운데서 시작됐다는 감식 결과에 따라 방화에 무게를 두고 최씨를 추궁했다. 최씨는 범행을 강하게 부인했으나 경찰이 주변 폐쇄회로(CC)TV를 증거로 제시하자 카센터에 불을 지른 사실을 인정했다. 조사결과 최씨는 일 년 넘게 임대료를 내지 않아 건물주가 낸 명도소송에서 패소하자 판결에 불만을 품고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최씨는 “임대료가 조금 밀렸다고 건물에서 나가라고 하니까 화가 났다”고 말했다. 전주 임송학 기자 shlim@seoul.co.kr
  • ‘흥인지문 방화미수’ 40대 구속…법원 “도망 염려”

    ‘흥인지문 방화미수’ 40대 구속…법원 “도망 염려”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가 구속됐다.서울중앙지법 허경호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10일 문화재보호법 위반,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 혐의로 체포된 장모(43)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허 부장판사는 “피의자의 가족과 주거 관계, 기존 전과 등에 비춰볼 때 도망할 염려가 있다고 판단된다”고 영장을 발부한 이유를 설명했다. 장씨는 지난 9일 새벽 1시49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몰래 들어가 미리 준비해간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로 현장에서 체포됐다. 112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관리 사무소 직원들이 장씨를 제압하고 4∼5분 만에 불을 끄면서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 이 불로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 일부가 그을렸다. 경찰은 불이 흥인지문에 옮겨붙지는 않아 방화 혐의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 장씨에게 방화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으나, 이날 영장심사를 받으러 이동하면서 기자들에게는 “밥을 먹으려고 불을 피웠다”고 말했다. 장씨는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았다고 진술했으며 구체적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동기를 계속 파악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밥 먹으려고” 흥인지문 방화미수 40대, 취재진 향해 ‘OK’

    “밥 먹으려고” 흥인지문 방화미수 40대, 취재진 향해 ‘OK’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가 “밥 먹으려고 불을 피웠다”고 말했다.10일 오후 1시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선 피의자 장모(43)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나와 “불을 지른 게 아니라 불을 피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동대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대문이 제가 사는 구역”이라면서 ‘왜 그곳에서 밥을 먹는가’라고 묻자 “돈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그는 법원으로 호송되며 취재진을 향해 손을 흔들고 손으로 OK 표시를 했다. 장씨는 9일 새벽 1시 49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몰래 들어가 2층 누각에서 미리 준비해간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공용건조물 방화 미수, 문화재 보호법 위반)를 받는다. 112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관리 사무소 직원이 장씨를 붙잡고 4∼5분 만에 불을 끄면서 큰불로 번지지 않았다.이 불로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 일부가 그을렸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하고, 구체적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동기를 계속 조사 중이다. 경찰은 불이 옮겨붙지는 않아 방화 혐의가 인정되기 어렵다고 판단, 방화 미수 혐의로 전날 구속 영장을 신청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흥인지문 방화미수 피의자 “밥 먹으려고 불 피웠다”

    흥인지문 방화미수 피의자 “밥 먹으려고 불 피웠다”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불을 내려다 미수에 그친 40대가 “밥 먹으려고 불을 피웠다”고 말했다.10일 오후 1시쯤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리는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받기 위해 서울 종로경찰서를 나선 피의자 장모(43)씨는 마스크와 모자를 쓴 채 나와 “불을 지른 게 아니다. 불을 피운 것이다”라고 말했다. 그는 ‘왜 동대문인가’라는 취재진의 질문에 “동대문이 제가 사는 구역”이라면서 ‘왜 그곳에서 밥을 먹는가’라고 묻자 “돈이 없어서”라고 답했다. 장씨는 9일 새벽 1시 49분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몰래 들어가 2층 누각에서 미리 준비해간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는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장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다고 진술하고, 구체적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정확한 동기를 계속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새벽 2시 홧김에 불질러… 이번엔 동대문 탈 뻔했다

    새벽 2시 홧김에 불질러… 이번엔 동대문 탈 뻔했다

    ‘보물 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 방화를 시도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서울 혜화경찰서는 9일 방화 현장에서 체포한 피의자 장모(43)씨에 대해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장씨는 이날 새벽 1시 49분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2층 누각으로 몰래 들어가 미리 준비한 종이 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고 있다. 장씨가 무단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은 경찰에 신고를 한 뒤 흥인지문 관리사무소에도 즉각 연락을 취했다. 관리사무소 직원 2명은 불이 붙은 지 4~5분 만에 소화기로 불을 껐고 장씨도 제압했다. 이어 현장에 출동한 경찰이 장씨를 체포했다. 대처가 신속했지만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이 일부 그을리는 피해는 막지 못했다. 경찰 관계자는 “장씨가 종이 박스에 불을 붙이기는 했지만 흥인지문 내벽에 그을음만 남았고, 박스의 불이 옮아 붙지는 않아 방화 혐의가 인정되긴 어렵다고 보고 방화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장씨는 경찰 조사에서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하지만 경찰은 장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오락가락하고 있어 진술에 신뢰도가 떨어진다고 보고 있다. 이날 ‘동대문 방화 미수 사건’으로 부실한 문화재 관리가 다시 도마에 올랐다. 2008년 2월 10일 ‘국보 1호’ 숭례문이 방화로 전소된 전례가 있기 때문이다. 지난해 8월에는 대학생들이 한밤에 경북 경주에 있는 ‘국보 31호’ 첨성대에 올라가 기념사진을 찍다가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붙잡히기도 했다. 현재 서울 시내 중요 문화재 가운데 숭례문은 정부기관인 문화재청이 직접 상주 인력을 두고 24시간 관리하고 있다. 하지만 흥인지문을 비롯한 나머지 26개 문화재는 서울시나 각 자치구가 관리하고 있다. 그나마 흥인지문만 ‘보물 1호’라는 상징성 때문에 12명의 경비 인력이 3인 1조 3교대로 24시간 지키고 있을 뿐이다. 서울시 관계자는 “문화재 경비 인력에 국비와 시비를 합쳐 연 34억 7700만원이 투입된다”고 설명했다. 이혜리 기자 hyerily@seoul.co.kr
  • 흥인지문 화재 방화 미수 40대 “보험금 못 받아 홧김에…”

    흥인지문 화재 방화 미수 40대 “보험금 못 받아 홧김에…”

    흥인지문 화재 미수에 그친 40대 남성에 대해 경찰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서울 혜화경찰서는 방화 현장에서 체포한 피의자 장모(43)씨에 대해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공용건조물 방화 미수, 문화재보호법 위반 혐의로 9일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장씨는 9일 새벽 1시 49분쯤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보물 제1호·동대문)의 잠긴 출입문 옆 벽면을 타고 몰래 들어가 2층 누각에서 미리 준비해 간 종이박스에 불을 붙인 혐의를 받는다. 장씨가 흥인지문에 무단으로 들어가는 모습을 목격한 시민의 112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흥인지문 관리사무소에 연락하는 한편 현장에 출동했다. 관리사무소 직원 2명은 장씨가 박스에 불을 붙인 장면을 발견하고, 주변에 비치돼 있던 소화기로 불을 끄는 한편 장씨를 제압했다. 곧 현장에 도착한 경찰이 장씨를 체포했다. 불은 관리사무소 직원에 의해 4~5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흥인지문 1층 협문 옆 담장 내부 벽면이 일부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인명 피해는 없었다. 경찰은 장씨가 박스에 불을 붙이기는 했지만 흥인지문 내벽에 그을음만 남기고 박스의 불이 옮겨붙지는 않아 방화 혐의가 인정되기가 어렵다고 보고 방화 미수 혐의를 적용했다.흥인지문에는 소화기 21대와 옥외소화전 1대, 자동화재탐지설비, 폐쇄회로(CC)TV 12대, 불꽃감지기 등이 있었다. 관리사무소 측은 CCTV 여러 대로 현장을 감시하고 있었으나 새벽이라 어두워 장씨가 문을 넘는 것을 사전에 파악하지 못했다. 장씨는 범행 당시 음주 상태가 아니었다고 경찰은 밝혔다. 경찰 조사에서 장씨는 교통사고 보험금을 제대로 받지 못해 홧김에 불을 붙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장씨가 과거 정신과 치료를 받은 적이 있고, 구체적 동기에 대해 횡설수설하고 있어, 경찰은 정확한 동기를 계속 조사 중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 진정성 담긴 열연에 시청자도 ‘감정 이입’

    ‘추리의 여왕 시즌2’ 최강희, 진정성 담긴 열연에 시청자도 ‘감정 이입’

    배우 최강희의 진정성 담긴 열연과 눈물이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어제(8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추리의 여왕 시즌2’(극본 이성민, 연출 최윤석, 유영은, 제작 추리의 여왕 시즌2 문전사, 에이스토리) 4회 방화 사건에서 유설옥(최강희 분)의 추리력이 또 한 번 빛을 발한 가운데 그녀의 따뜻한 성품 역시 돋보였다. 당신은 최선을 다했다는 하완승(권상우 분)을 향한 “범인만 알아내면 뭐해요? 막지도 못하고”라는 말에는 간발의 차이로 눈앞에서 화재를 막지 못한 괴로움과 자책의 감정이 잘 녹아들어 있었다. 최강희는 깊은 눈빛과 표정 속에 유설옥의 슬픔과 안타까움을 담아내며 시청자의 감정 이입을 도왔다. 무엇보다 설옥은 엄마의 아픔을 곁에서 지켜본 예나의 울음에 차마 준비한 우유를 손에 쥐어주지 못하고 안쓰러워할 수밖에 없었다. 이러한 심리는 디테일한 연기와 촘촘한 표현력으로 안방극장에 고스란히 전해지게 됐다. 특히 예나의 신발에 묻은 딸기물을 닦아내는 행동은 마치 아이의 괴로운 기억까지 지워주고 싶은 마음과 맞물리며 남다른 인상을 남겼다. 결국, 엄마의 끔찍한 사고에 힘겨워하는 예나의 모습이 잔상처럼 남은 그녀는 왈칵 눈물을 쏟아냈다. 이는 선명하게 떠오르는 피해자의 고통과 눈물을 함께 느끼며 아픔을 나누는 순간이었을 것이라고. 무엇보다 이 장면에선 점점 북받쳐 오르는 설옥의 감정을 세밀하게 짚어낸 최강희의 눈물 연기가 폭발, 몰입도가 최고치에 이르렀다는 반응. 이후 화재 사고가 일어났던 아파트 옥상에서 먼 아래를 내려다보며 씁쓸함과 공허함을 드러내는 모습은 누구보다 복잡한 그녀의 심경을 잘 말해주는 듯했다. 더불어 “억울한 사람들한테는 우리가 마지막”이라는 하완승의 위로 섞인 말에 유설옥은 과거 죽은 엄마, 아빠를 떠올려 보는 이들을 가슴 아프게 만들었다. 이는 억울한 누명을 쓴 그녀의 친부모 이야기로 시즌1에서 시작돼 끝나지 않은 이 사건이 시즌2에서 어떻게 다뤄질지 궁금증을 자극하고 있다. 이처럼 매회 완성도 있는 깊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최강희의 활약은 매주 수, 목 밤 10시에 방송되는 KBS 2TV ‘추리의 여왕 시즌2’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흥인지문 화재, 시민 제보로 빠르게 진압…연기감지기 미작동 의문

    흥인지문 화재, 시민 제보로 빠르게 진압…연기감지기 미작동 의문

    흥인지문 화재 발생 당시 빠르게 불을 끄고 용의자를 잡을 수 있었던 것은 시민 제보와 상주한 경비 인력 덕분이었다. 그러나 경비 인력이 사전에 침입을 차단하지 못한 점과 연기감지기 등 안전장치 미작동은 문제점으로 남는다.소방당국과 문화재청 등에 따르면 9일 새벽 1시 59분 112 상황실에 누군가 흥인지문 담벼락을 넘고 있다는 시민 제보가 접수됐다. 112 상황실에서는 곧바로 흥인지문 문화재 안전 경비원에게 연락을 했고, 경비원은 현장에서 초기에 화재를 진압했다. 또 흥인지문 외벽 넘어 위치한 누각 내부에 있던 용의자 정모(44)씨를 붙잡았다. 당시 흥인지문에서 경비를 담당하는 문화재청 안전 경비원은 총 3명으로 1명은 사무실, 2명은 외부 순찰을 돌고 있었다. 흥인지문에 배치된 안전 경비원은 모두 12명으로 3명이 한 조를 이뤄 3교대로 순찰을 담당한다. 문화재청은 2008년 숭례문 화재 이후 주요 문화재에 경비 인력을 배치해왔다. 다만 안전 경비원들은 용의자가 흥인지문 철제 울타리를 넘어가는 모습은 포착하지 못했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누군가 흥인지문 담벼락을 넘고 있다는 시민의 신고로 화재를 포착하게 됐다”고 말했다. 방화 용의자는 흥인지문 성벽에 설치된 철제 울타리를 넘어가 내부에 침입해 그 안에 있는 담벼락도 뛰어넘어 올라간 것으로 문화재청은 파악하고 있다.그러나 화재 당시 화재 경보기 등 안전장치가 작동하지 않은 것은 문제로 지적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불꽃 감지기가 작동할 만큼 온도가 올라가지 않았다”면서 “연기 감지기 작동 여부에 대해서는 더 파악해보겠다”고 말했다. 흥인지문 소방시설은 소화기 21대와 옥외소화전 4대, 자동화재탐지 설비와 자동화재속보 설비 1대 등이 구비 돼 있다. 불꽃 감지기 총 5대와 CCTV(폐쇄회로 화면) 12대도 각각 설치돼 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새벽 1시 59분 서울 종로구 흥인지문에서 불이 나 담벽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당국은 “용의자가 흥인지문 1층 외벽에 종이박스를 쌓아 라이터로 불을 피워 방화한 것”으로 추정했다. 경찰은 정씨를 현주건조물방화 혐의로 입건했다. 경찰 관계자는 “정씨가 술에 취한 상태는 아니었다”면서 “자세한 범행 동기와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흥인지문 화재로 내부 그을려…경찰 “방화 추정”

    흥인지문 화재로 내부 그을려…경찰 “방화 추정”

    흥인지문에 방화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소방당국에 따르면 9일 새벽 1시 59분쯤 보물 제1호인 흥인지문(동대문)에서 화재로 인한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관들에 의해 약 4분 만에 꺼졌다. 그러나 흥인지문 내부 담벼락 등이 그을리는 피해가 발생했다. 경찰은 방화 용의자 1명을 현장에서 붙잡았으며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 중이다. 소방 관계자는 “종이 박스에 불을 붙였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열린세상] ‘더 포스트’의 캐서린 같은 발행인이라면/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열린세상] ‘더 포스트’의 캐서린 같은 발행인이라면/이대현 국민대 언론정보학부 겸임교수

    사라진 것들이다. 담배를 물고 기사를 쓰고, 쓴 기사를 통에 담아 조판실에 보내고, 납 활자를 뽑아 판을 짜고, 혹시 낙종이라도 했을까 긴장하면서 다른 신문들이 나오기 무섭게 재빨리 펼쳐 보는 모습들. 이따금 영화에서나 만나 볼 뿐이다. 편집국에 원고지와 펜이 사라진 지 오래다. 컴퓨터 키 하나면 기사 송고와 편집까지 끝나고, 종이신문이 점점 줄어들고 온라인 뉴스가 언론의 대세인 시대다. 납 냄새 싸한 조판실, 윤전기가 도는 소리와 진동, 막 인쇄된 신문에서 풍기는 잉크 냄새가 주는 묘한 흥분과 긴장도 추억일 뿐이다. 변한 것은 모습만이 아니다. 영화 ‘더 포스트’(감독 스티븐 스필버그)는 반세기 전의 신문을 들고 와서 지금의 언론에 묻는다. 과잉경쟁, 천박한 상업주의와 경영논리, 집단이기주의에 빠진 정파성으로 언론 본래의 역할과 사명을 슬금슬금 잃어 가고 있는 것은 아닌가, 권력과 자본의 눈치나 보면서 정말 중요하고, 필요한 것은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고. 4명의 대통령이 무려 30년 동안 추악한 거짓말로 국민을 속인 베트남전쟁에 대한 정부기밀문서(펜타곤 페이퍼)를 워싱턴포스트지에 공개하기로 결정한 뒤, 캐서린 그레이엄(메릴 스트립)은 이렇게 말한다. “뉴스는 역사의 초고다. 항상 옳을 수는 없고, 완벽할 수는 없지만 계속 써 나가야 한다”고. 그녀는 기자가 아니다. 편집국장도 아니다. ‘미국의 최초 여성’이란 수식어를 가진, ‘발행인’이라는 사실이 놀랍다. 그만큼 그녀의 말과 행동이 낯설고 예나 지금이나 우리가 아는 신문사 사주(社主)의 모습과는 사뭇 다르게 다가오기 때문이다. 그녀도 처음에는 망설였다. 남편의 갑작스런 사망으로 물려받은 언론사 사주로서 누리게 된 ‘지위와 관계’를 포기하기 싫었기 때문이다. 겁도 났다. 심각한 안보상황 파괴와 반역행위로 보안법 위반을 들먹이는 최고 권력층의 압력과 발행 중단 위협, 그로 인해 닥칠지 모르는 경영의 위기를 무시할 수 없었다. 법원의 판결에 따라서는 국가기밀 누설로 간첩죄를 뒤집어쓸 수도 있다. 그러나 그녀는 고민 끝에 자신의 인생과 전 재산(신문사)을 걸고 이 모든 것에 과감히 맞서기로 한다. 용기와 결단에 앞서 마지막으로 편집국장 벤(톰 행크스)에게서 확인한 것은 자신과 회사(신문사)의 안위가 아니라, 문서 공개가 미국인 삶에 위협되지 않는다는 사실, 국가에 해가 되는 기사가 아니라 사실이었다. 그녀는 “신문 발행의 자유를 지키는 길은 발행뿐”이며, 신문이 진실을 담으려는 노력을 포기해서는 안 된다는 것을 너무나 잘 알고 있었으며, 발행인으로서의 역할을 저버리지 않았다. “기사가 나가지 않으면 그만두겠다”는 기자들, “정부가 신문기사 정해 주면 워싱턴포스트는 사라지는 것이나 마찬가지”라면서 거짓말을 우리가 끝내야 한다는 편집국장 벤의 편에 섰다. “기사의 질과 수익은 함께 간다”는 경영철학을 가지고 투자를 아끼지 않은 발행인, 그러면서도 “논조는 내가 결정한다”는 벤의 말대로 편집국의 자유와 독립성을 지켜 주는 언론사 사주. 그래서 사람들이 그녀에게 ‘정론의 길을 터 준 신문 발행인’이라는 칭호를 붙이는가 보다. 50년 전이나 지금이나 권력은 오만하고 부패하며, 그런 권력을 감시하고 진실을 국민에게 알려야 하는 사명이 언론에 있기에 캐서린 같은 양심 있고 용기 있는 발행인이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편집과 경영 사이에 놓여 있던 ‘방화벽’도 오래전에 무너졌다. 언론사도 자본 논리가 지배하면서 경영이 저널리즘의 가치를 존중하는 시대도 끝났다. 뉴욕타임스처럼 고집스럽게 기사의 질로 수익을 창출하려는 신문은 거의 찾아볼 수 없다. 그보다는 수익을 위한 기사 생산에 매달리고, 기사의 질보다는 비즈니스 잘하는 기자를 ‘유능하다’고 평가하고, 재정 악화를 이유로 기자들은 혹사당한다. 언론의 정신과 사명을 저버린 이런 구차하고 비겁한 언론 현실을 만든 가장 큰 책임이 누구에게 있나. 영화 ‘더 포스트’가 그 답을 보여 주고 있다. 미국연방대법원은 워싱턴포스트 보도의 정당성에 손을 들어 주는 판결문에서 “언론은 통치자(권력)가 아닌 국민을 섬겨야 한다”고 했다. 물론 사주(자본)도 아니다.
  • 강서, 광명~서울민자고속도로 재검토 촉구

    서울 강서구가 지역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의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서구는 “민자고속도로의 방화터널 통과가 아닌 한강하저터널 또는 시 외곽 우회로 통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반영되지 않았다”며 “지역주민 및 다른 지자체와 연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5일 밝혔다. 민자고속도로 실시 계획은 방화터널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민자고속도로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어 일반도로는 1개뿐이다. 이 때문에 교통정체, 소음·매연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유발한다는 게 강서구의 주장이다. 구는 그동안 주민 1만명 서명, 민자고속도로 통과 구간인 경기 광명·부천시 등 인근 지자체와 공동 대책 마련 촉구 등을 해 왔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도시기능·주거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노선 변경 등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서울포토] 폭력집회로 훼손된 세월호 조형물들과 현수막

    [서울포토] 폭력집회로 훼손된 세월호 조형물들과 현수막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퇴진행동기록기념위 등 단체들이 지난 삼일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 극우단체 회원들의 세월호 광장에서의 폭력, 방화 행위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연 가운데 회견장소 뒤 광장에 훼손된 조형물, 노란리본과 현수막 등이 널브러져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서울포토] ‘3·1절 극우단체 폭력 방화 행위 고소고발 기자회견’

    [서울포토] ‘3·1절 극우단체 폭력 방화 행위 고소고발 기자회견’

    5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퇴진행동기록기념위 등 단체들이 지난 삼일절 박근혜 전 대통령의 석방을 요구하며 집회를 연 극우단체 회원들의 세월호 광장에서의 폭력, 방화 행위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노현송 서울 강서구청장,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승인 고시’ 재검토 촉구

    서울 강서구가 지역민들의 의견을 무시한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 실시계획 승인 고시’에 대해 재검토를 촉구하고 나섰다. 강서구는 “그동안 광명~서울 민자고속도로의 방화터널 통과가 아닌 한강하저터널 또는 시 외곽 우회로 통과를 지속적으로 요구했는데, 전혀 반영되지 않았다”며 “실시계획 변경을 위해 지역주민 및 다른 지자체와 연대해 강력 대처하겠다”고 5일 밝혔다. 방화터널은 마곡지구 개발과 부천시 등 주변 도시 통행 차량 증가로 매년 교통정체가 증가함에 따라 화곡로·강서로 등 주변 간선도로 교통량 분산을 위해 건설됐다. 민자고속도로 실시 계획은 이런 방화터널의 기능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채 방화터널 기존 3개 차로 중 2개 차로를 민자고속도로에서 사용하는 것으로 돼 있다. 구 관계자는 “일반도로는 1개뿐이어서 교통정체는 물론 소음·매연, 도시기능 저하 등 심각한 사회 문제를 유발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구는 그동안 주민 1만명 연대 서명과 주민의견서 등을 주관부처인 국토교통부에 제출, 계획 변경을 지속적으로 요구해 왔다. 민자고속도로 통과 구간의 경기 광명·부천시, 서울 양천·구로구 등 인근 지자체와 함께 공동으로 대책마련을 촉구하기도 했다. 하지만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은 지난달 20일 지자체와 지역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고 실시계획 승인을 고시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은 “잘못된 도시기반시설이 건설되면 주민들이 입는 피해는 돌이킬 수 없다”며 “불합리한 노선계획을 중단하고 장기적인 차원에서 도시기능·주거환경에 피해가 없도록 방화터널 통과가 아닌 노선변경 등 종합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복합 쇼핑몰에 뜬 김부겸 장관 “관습보다 안전”

    복합 쇼핑몰에 뜬 김부겸 장관 “관습보다 안전”

    ‘화장실’ 표지에 걸린 방화커튼 비상계단 입구 화물 적치 살펴겨울 날씨가 채 풀리지 않은 지난 2일 오전 10시 45분. 서울 중구 을지로6가 복합쇼핑몰 ‘밀리오레’에 노란색 민방위복을 입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이 정부 관계자 10여명과 함께 들어섰다. 지난달 5일 시작된 ‘2018 국가안전대진단’의 일환으로 김 장관이 직접 불시 현장 점검에 나선 것이다. 국가안전대진단은 2014년 세월호 참사와 경북 경주 마우나리조트 붕괴 사고 등을 계기로 대형 재난을 미리 막자는 취지로 2015년 시작됐다. 해마다 두 달가량 정부 부처(행안부)와 지방자치단체가 중심이 돼 전국 시설물 20만~40만곳을 진단한다. 올해는 2월 5일부터 4월 13일까지 68일간 약 30만곳에서 진행된다. 밀리오레는 1998년 2월 준공돼 이 지역에서 비교적 오래된 건물에 속한다. 김 장관은 8층 밀리오레 관리단 사무실을 찾았다. 직원들은 생각지도 못한 정부합동안전점검단을 보자 당황하는 기색을 보였다. 김 장관은 안전관리 책임자인 이형주 밀리오레 관리실장에게 “책임을 묻기 위한 것이 아니라 시정의 계기로 삼기 위한 것”이라며 현장 점검 취재를 설명하고 양해를 구했다. 오전 11시. 5층 가방·잡화 코너로 간 김 장관이 서울 중부소방서 직원과 함께 엘리베이터 주변 화재감지기에 연기를 투입했다. 곧바로 감지기 주변에서 화재 차단벽과 방화커튼이 내려왔다. 하지만 방화커튼 하나가 ‘화장실’ 표지판에 걸려 완전히 내려오지 못했다. 그는 “쇼핑객 편의를 위해 부착한 시설이 화재 시 부메랑이 돼 돌아올 상황”이라면서 “관습과 안전이 충돌하는 부분에서 지금까지는 관습이 먼저였지만 앞으로는 안전을 우선하는 문화로 바뀌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점검단은 최근 충북 제천 화재 등에서 문제가 된 비상구 화물 적치 등을 확인하고자 비상계단을 찾았다. 비상계단 입구에는 의류 매장에서 직접 식사를 해결해야 하는 자영업자들을 위한 식기 수거함이 각 층마다 놓여 있었다. 이형수 관리실장은 “비상구를 막지 않으려고 다른 곳을 찾아봤지만 현재로서는 마땅히 둘 곳이 없다”고 아쉬워했다. 김 장관은 “우리로서도 무조건 하지 말라고만 할 수도 없으니 함께 고민하며 대안을 찾아보라”고 제안했다. 2시간 가까이 이어진 현장 점검 뒤 김 장관은 “최근 제천, 밀양 등에서 있었던 대형 화재로 국민 불안이 커진 만큼 이제는 안전을 우선으로 하는 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하용 행안부 정부합동안전점검단장은 “현재까지 국가안전대진단이 전체 대상의 30%가량 진행된 상태”라면서 “남은 기간 점검에 박차를 가해 국민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류지영 기자 superryu@seoul.co.kr
  • “개인정보 보호보다 수익”… 애플, 아이클라우드 서버 中 이전

    애플이 28일 사상 최초로 아이클라우드 운영을 중국 회사에 맡겨 막대한 사용자 정보가 중국 당국의 손아귀에 들어갔다. 애플은 이날 사용자의 각종 정보가 저장된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중국 ‘구이저우 클라우드 빅데이터’로 이전했다. 이는 지난해부터 발효된 중국의 사이버 보안법에 따른 것으로 중국 정부는 중국 안의 모든 기업은 서버를 본토에 두도록 강제했다. 애플 측은 “이번 아이클라우드 계정 이전은 중국의 규제에 따른 조치로 아이클라우드의 속도와 안정성을 높일 수 있다”고 밝혔지만, 중국의 변호사나 시민단체 등의 우려는 크다. 일단 중국 정부는 인터넷 사용자의 개인정보를 보호하지 않는다. 2015년 제정된 국가 보안법에 따르면 기업은 경찰에 개인정보 접근을 보장해야만 한다. 애플의 아이클라우드를 구이저우 지방정부가 소유한 기업이 운영하게 된 것은 애플 사용자가 아이클라우드에 저장한 사진, 문서, 연락망, 메시지 등을 언제든 중국 정부가 들여다 볼 수 있게 됐음을 뜻한다. 실제로 자체 보고서에 따르면 애플은 지난해 상반기 중국 정부가 요청한 데이터의 96%를 제공했다. 애플은 중국 당국에 넘긴 데이터가 이용자와 거래 정보이며 사진, 이메일, 연락망은 아니라고 했지만 어떤 정보를 얼마나 많이 제공했는지는 밝히지 않았다. 애플은 사용자의 사전 동의 없이 아이클라우드의 계정을 구이저우 데이터센터로 이전하진 않는다고 부연했다. 국제인권단체인 앰네스티는 “아이클라우드의 계정 이전은 중국의 억압적인 법적 환경으로 사용자 사생활과 보안에 대한 애플의 약속이 실현 불가능해졌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주장했다. 애플은 ‘사생활은 기본적인 인권이라 믿는다’는 사명을 내세운다. 지난해 7월 애플은 앱스토어에서 중국의 만리방화벽을 뚫을 수 있는 가상사설망(VPN) 애플리케이션을 삭제해 원성을 샀다. 중국 당국은 구글, 페이스북, 트위터 등 특정 인터넷 사이트의 접속을 차단해 VPN이 없으면 접근이 불가능하다. 애플은 암호화된 사용자 정보에 접근할 수 있는 어떤 뒷구멍(backdoor)도 만들지 않았다고 해명했지만, 중국 정부가 범죄 조사라며 개인정보를 요구할 때는 어쩔 수 없는 상황이 된다. 지난 2016년 샌 버너디노 총기 사건 테러리스트의 아이폰 암호를 해독하라는 미국 FBI의 요구와 법원의 결정을 거부했던 애플이 사업상 이익 때문에 사용자의 정보를 내줬다는 비판이 고조되고 있다. 지난 4분기에 중국에서 거둔 수익이 180억 달러에 이르는 등 전체 이익의 20%를 중국에서 벌어들이는 애플로서는 사업 축소를 막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으로 분석된다.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 등도 중국 기업과 합작해서 인터넷 저장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앰네스티는 해외 발행 신용카드와 주소가 있는 사용자는 아이클라우드 계정을 중국 외의 국가로 옮기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계정을 삭제하는 것이 개인정보를 보호하는 길이라고 조언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이승로 서울시의원 ‘2018 챌린지레이스 마라톤대회’ 참석

    이승로 서울시의원 ‘2018 챌린지레이스 마라톤대회’ 참석

    서울시의회 이승로 의원(더불어민주당, 성북구4)이 지난 25일 오전 서울 상암동 월드컵공원 평화의 광장에서 개최된 ‘스포츠투데이 2018 챌린지레이스’ 마라톤대회에 참석했다. 스포츠투데이와 티브이데일리가 공동주최하고 로드스포츠에서 주관하는 이 행사에 이 의원은 서울시의회를 대표해 참석했으며, 생활체육 활성화와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시민에게 양준욱 서울시의장을 대신해 의장표창을 전달했다. 또한 이 의원은 마라톤동호회 회원 일동으로부터 생활체육과 마라톤 활성화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이날 행사에는 스포츠투데이 김한경 대표, 티브이데일리 박용덕 대표, 소리바다 오재명 회장, 아시아경제 최영범 대표와 연예인 응원단 화이트타이거즈를 비롯해 코미디언 박성광, 황현희, 오나미, 고장환, 배우 한영, 김주현, 박세완, 정가은, 안지혜, 방송인 우지원, 유승옥, 가수 장문복, 그룹 펜타곤 멤버 유토 후이 홍석, 그룹 샤비스 등이 참석했다. 마라톤 대회는 풀코스와 32.195Km 코스, 하프 코스, 10Km 코스로 나눠져서 진행됐다. 풀코스는 월드컵평화광장에서 출발해 한강 가양대교와 방화대교를 지나 고양시 창릉천에서 1차 반환한 뒤 마포대교를 지나 동작대교에서 2차 반환해 다시 월드컵평화광장으로 골인하는 코스로 마련됐으며, 이 의원은 참석한 내빈들과 함께 각 마라톤 코스별로 시총을 했다. 이승로 의원은 “마라톤 시즌의 시작을 알리고 새로운 한 해를 도전한다는 의미로 시작된 이 행사에 다소 쌀쌀한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말 많은 마라토너들이 참석했다”며, “참가자들 모두가 열정에 넘치는 만큼 올 한해 이 에너지로 파이팅 넘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화성시, 3·1 만세운동 유적 ‘만세길’ 복원한다

    화성시, 3·1 만세운동 유적 ‘만세길’ 복원한다

    경기 화성시가 1919년 3.1만세 운동을 기리기 위해 만세길 복원에 나섰다. 화성시는 27일 시청 영상회의실에서 만세길 조성 연구용역 중간보고회를 열어 이같이 밝히고 오는 2019년 4월 만세길을 복원해 정식 개통하겠다고 밝혔다.시는 1919년 4월 3일 우정읍 주곡리에서 출발해 장안면 석포·수촌리를 거쳐 장안면사무소와 우정읍 쌍봉산에 이르는 만세길 31㎞ 전 구간을 복원해 역사테마길로 조성하기로 했다. 만세운동의 발자취를 설명하는 안내판을 곳곳에 설치하고 만세길 전문해설사 양성·길 안내 앱 개발·스토리텔링 북 제작을 통해 시민들에게 만세운동의 가치와 순국선열의 희생을 알릴 계획이다. 독립선언서를 낭독한 우정읍 쌍봉산에는 어린이를 위한 체험 만세길도 만들 예정이다. 홍노미 화성시 문화예술과장은 “그동안 독립운동가들의 집터, 묘역, 주요 만세운동 현장 등을 발굴· 조사하며 만세길 복원을 위한 기초 조사를 마쳤다”면서 “국내 최초로 만세길 전 구간을 복원해 화성 독립운동의 발자취를 보존하고 선조들의 정신을 이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일제강점기 당시 경기도내에서 가장 격렬하게 만세운동이 벌어진 화성에서는 일제에 의해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이 자행됐다. 4·15 제암·고주리 학살사건은 일제강점기인 1919년 4월 15일 독립운동에 가담한 주민들을 교회에 몰아넣은 후 총을 난사하고 증거를 없애기 위해 방화한 사건으로, 일본 정부의 공식적인 인정이나 사과는 이뤄지지 않았다.이렇게 교회에서 죽은 23명을 포함해 제암리와 고주리에서 무고한 양민 29명이 학살당했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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