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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 방문 간담회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을 위한 올해 국비(약 5억원)가 전액 삭감되어 운영 중단 사태가 발생하자 지난 6일, 서울시의회 국민의힘과 오세훈 시장의 신속한 소통과 대처로 서울시 재난관리기금 투입이 결정됨으로써 일단 올해 전문의 수련센터 운영은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게 됐다. 이와 관련하여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10일 고대구로병원 중증외상센터를 방문해 이번 사태로 위기를 겪은 중증외상센터 및 외상전문의수련센터를 격려하고, 중증외상센터 운영과 관련해 향후 서울시와 서울시의회가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하기 위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울시의회 보건복지위원장 김영옥 의원(광진3, 국민의힘)과 도시계획위원회 소속 서상열 의원(구로1, 국민의힘), 최현정 서울시 보건의료정책과장, 함현진 응급의료팀장이 참석했다. 고대구로병원 김주한 진료부원장은 간담회 인사말에서 “병원 방문을 통해 중증외상센터의 현황을 알리는 기회를 주어서 감사하고, 서울시의 예산지원에 진심으로 감사하다. 그동안 고대구로병원은 중증외상수련센터를 통해 20여명의 중증외상 전문의를 배출해 왔고, 국내 최고의 수련센터로 역할을 해 온 것에 자부심을 갖고 있다. 병원 입장에서는 적자를 감수하며 중증외상센터를 운영하고 있지만 국내 최대 인력과 장비로 최선의 지원을 하고 있다. 이번 계기로 중증외상센터가 더욱 중추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소회를 밝혔다. 이에 이성배 대표는 “최근에 중증외상센터라는 넷플릭스 드라마가 인기를 끌었지만, 훨씬 이전부터 중증외상센터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교류해 왔다. 그 덕분에 사태 해결을 위해 발 빠르게 서울시와 소통하며 해결책을 마련해 낼 수 있게 된 것 같아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고대구로병원은 보건복지부 지정 중증외상전문의 수련센터와 서울시 지정 중증외상최종치료센터의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부 지정 중증외상 수련센터는 서울 지역의 경우 2개소(고대구로, 신촌세브란스)이며, 서울 지역 외상 진료체계 보완과 외상세부전문의 수련 목적으로 2015년부터 운영됐다. 고대구로병원은 수련센터로서는 국내 최고 수준으로, 복지부 예산 5억~8억(수련 전임의의 수에 따라 변동)가량이 지원되어 외상 수련 전임의 급여, 외상 관련 교육비, 코디네이터 인건비로 사용해 왔다. 고대구로병원 오종권 수련센터장은 “운영 중단 위기에 눈앞이 캄캄했었다. 이 사태가 발생하자마자 각종 언론에서 과도할 정도로 인터뷰 요청이 있었으나 문제가 발생한 과정을 따지는 것이 의미 없다 판단이 들어 일절 거부했었다. 그런데 이렇게 빠르게 서울시가 예산지원을 결정해 줘서 진심으로 감사하고 이제야 마음 놓고 언론 인터뷰에도 응하고 있다. 2007년에 고대구로병원에 유일한 중중외상 전문의로 이 일을 해왔고 사명으로 감당하고 있다. 병원 경영 측면에서 중증외상센터는 절대로 환영받을 수 없는 존재다. 우리나라 수술 수가 책정 자체도 턱없이 낮지만, 외상 수술은 더더욱 수술 시간과 준비, 환자 회복에 긴 시간이 필요하고 인력도 많이 필요한 노동집약적 의료행위다. 결코 돈이 되지 않지만 병원과 센터가 최선의 노력으로 유지하고 있다. 그러나 언제까지 병원의 자체적인 노력에 기댈 수는 없다. 이번 사태는 언제든 반복될 수 있기 때문에 서울시에서도 지속적인 지원에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남렬 중중외상센터장은 중증외상센터 운영 현황 보고와 함께 본인이 직접 응급헬기로 출동하는 모습과 중증외상환자를 대규모 의료진이 동시에 수술하는 장면을 소개하며 중증외상센터의 필요성과 역할을 역설했다. 또한 “서울 권역중증외상센터를 더 확대할 필요가 있다. 현재 서울에 중증외상 최종치료센터는 4곳인데 이마저도 서울 중앙부에 집중되어 있어 서울 전역을 커버하는 데에 부족하다”라며 중증외상 치료체계 확대 필요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간담회를 마무리하는 자리에서 “오늘 간담회에서 귀한 의견 주셔서 감사하다. 이번에 서울시의 재난기금 투입이 임시방편으로 이뤄졌지만, 더 근본적이고 안정적인 대책 마련을 위해 서울시가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할 것 같다. 오늘 보건복지위원장님도 같이 말씀 들으셨으니, 이번 임시회에서 재난기금 보고와 관련해서 충분히 도움 주실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오종건 수련센터장님이 대학병원의 권역별 중증외상센터 지정에 걸림돌 중 하나로 용적률 한계를 언급하셨는데, 이것은 국민의힘 규제개혁TF위원장과 논의 후에 서울시의회 규제개혁특위에 검토를 요청하겠다”고 답변했다. 간담회 마무리 일정에서 참석자들은 환자 진료에 방해되지 않도록 최소한의 인원으로 응급소생실을 외부에서 빠르게 시찰하고, 응급 환자 이송을 위한 헬기장을 둘러보며 현장 출동에 대한 간략한 설명을 듣는 시간을 가진 후 방문을 마쳤다. 한편, 이번 예산 삭감과 관련하여 정치권에서 책임 공방이 오갔는데, 이에 대해 이성배 의원은 “니탓내탓 가리는 책임 공방보다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누가 지켰느냐가 더 중요하다. 핵심은 오세훈 시장의 빠른 판단과 대처 덕분에 국비로 못한 일을 서울시가 해결했다는 것이다”라는 입장을 밝혔다.
  • 새학기 등하굣길 안전 강서구가 책임진다

    새학기 등하굣길 안전 강서구가 책임진다

    서울 강서구가 새학기를 맞아 학교 주변 환경을 정비한다. 강서구는 동 주민센터와 내 지역 지킴이 등 주민들이 참여해 합동으로 통학로와 학교 주변 시설물에 대한 집중 점검을 진행된다고 11일 밝혔다. 점검반은 오는 19일까지 지역 내 83개 초·중·고등학교 주변을 순찰한다. 주요 점검 대상은 ▲어린이보호구역 교통안전 시설물 및 표지 상태 ▲보도 및 차도 파손 여부 ▲쓰레기 등 통행 방해 및 안전 위험 요소 등이다. 특히 등굣길 보행이 취약한 초등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초등학교 앞 어린이 보호구역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강서구는 이번 점검 과정에서 발견된 문제점을 소관부서에 통보하여 신속하게 조치할 방침이다. 강서구는 지난해에도 입학·개학 시기에 맞춰 통학로 점검을 실시했다. 당시 총 154건의 안전 위험요소를 찾아 개선했다. 한편 강서구는 지난 2일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24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 평가’에서 어린이 보호구역 정비 및 보행환경 개선 등의 성과를 인정받아 교통문화개선 우수 지자체 1위를 차지했다. 진교훈 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들이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마음껏 꿈을 키워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우리 딸이 좋아하던데”…5곳 중 한 곳이 ‘위생 적발’ 이 음식 뭐길래

    “우리 딸이 좋아하던데”…5곳 중 한 곳이 ‘위생 적발’ 이 음식 뭐길래

    2020년대 들어 국내에서 급부상한 마라탕이 젊은 층에게 인기 있는 음식으로 자리 잡은 가운데, 국내 마라탕 프랜차이즈 상위 업체를 대상으로 식품위생법 위반을 조사한 결과 매장 수 대비 20%가 위생 불량인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는 마라탕 이물 혼입방지 가이드라인에서 “2018년부터 2023년 6월까지 마라탕 프랜차이즈 상위 업체 식품위생법 위반건수는 매장 수 대비 20%에 달하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기간 동안 600개 매장 기준으로 119건의 위반건수를 보였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식약처가 지난해 2월 마라탕, 양꼬치 훠궈 등을 조리해 배달하는 음식점과 커피를 조리.판매하는 무인카페 4056개소에 대해 지자체와 함께 집중점검을 실시한 결과 23곳이 식품위생법 위반 등으로 적발됐다. 앞서 지난 2023년 1분기에 마라탕·양꼬치 배달음식점 총 3998곳을 점검한 결과 51곳이 적발됐다. 이물은 정상식품의 성분이 아닌 물질을 말한다. 설치류 및 곤충의 흔적물을 비롯해 곰팡이, 흙, 모래, 유리, 금속 등이 해당한다. 다만 원료식물의 표피 또는 토사, 원료육의 털, 뼈 등과 같이 정상적인 제조·가공상 완전히 제거되지 않고 남아 있는 경우 이물로서 그 양이 적고 위해 가능성이 낮은 경우 이물에서 제외한다. 가이드라인은 입고 단계에서 이물 혼입 경로로 ▲버섯·숙주·알배추·청경채 등 자연산물 자체에서 기인해 혼입 ▲떡·분모자·당면·두부 등 가공식품 내에 이물진 혼입 ▲커터칼 등 검수도구 파손 및 방치로 인한 혼입 등이 있다고 밝혔다. 또한 작업자로 인한 혼입으로 ▲위생복장 미구비 및 외출복과 구분 착용 미흡으로 인한 혼입 ▲조리 시 귀걸이·목걸이·반지·팔찌 등과 같은 액세서리 착용으로 인한 혼입 ▲속눈썹과 같은 과도한 미용 시술로 인한 혼입 등이 있었다. 아울러 전처리 과정에서 혼입으로 ▲마늘꼭지·버섯 밑기둥 등 식재료 전처리 과정 중 비가식 부분 제거 미흡으로 인한 혼입 ▲과채류의 세척 및 소독관리 미흡으로 인한 오염 및 곰팡이 이물 혼입 등이 있다고 설명했다. 조리환경에서 이물 혼입도 있었다. 가이드라인은 “주방 출입구 밀폐 관리 미흡으로 인한 해충 유입 및 이물 혼입, 후드의 기름때, 먼지 제거 미흡으로 하단 조리식품으로 이물 혼입 등이 있다”고 밝혔다. 이밖에 냉장 소스류 장시간 실온 보관으로 변질 및 곰팡이 발생으로 이물혼입, 세척 시 철 수세미 사용으로 파손 조작 이물로 혼입과 식자재 바닥 방치로 인한 이물 혼입 등이 발생하는 경우도 있었다. 가이드라인은 이물혼입 관리 방안으로 “소스류는 사용기한을 정해 기간 내에서만 사용하도록 하고 중간에 첨가해 임의대로 사용기간을 늘려 사용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핸드폰을 사용한 경우 머리나 얼굴을 만진 경우, 더러운 곳을 청소한 경우 등에서 모든 작업 후에 올바른 손세척으로 교차 오염을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마라탕 이물 혼입방지 가이드라인은 식품안전나라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제주 어선사고 4년간 400건 넘어… 사망·실종자만 40명

    제주 어선사고 4년간 400건 넘어… 사망·실종자만 40명

    지난 1일 제주시 구좌읍 토끼섬 인근 해상에서 어선 2척이 좌초되는 사고로 승선원 15명 가운데 14명이 구조됐으나 이 가운데 3명이 사망하고 외국인 선원 1명이 실종상태다. 제주도는 오는 16일 어선 인양과 함께 민·관·군 합동으로 해양 정화활동을 함께 벌인 후 수색을 사실상 마무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현재 구조된 11명은 전원 퇴원해 심리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한 외국인 선원 2명의 시신은 지난 9일 인도네시아 고국 품으로 돌아갔다. 앞서 도는 사고 발생 직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가동했다. 해경, 도, 제주시·서귀포시, 소방, 자치경찰, 해병대와 함께 제주시 수협, 하도리 해녀 등 지역주민, 문주란적십자봉사회, 성산포어선주협회 등이 수색에 참여했다. 특히 지난 2일에는 하도리 해녀들이 수색팀과 합동으로 수색하다가 실종자 1명을 찾아냈다. 해녀들은 삶의 터전인 바다 지형을 꿰뚫고 있어 시신이 떠오를만한 ‘코’(곶의 제주어)들을 집중 수색해 성과를 거뒀다. 현재 토끼섬 사고 해역에는 좌초된 어선의 잔해들이 바다에 둥둥 떠다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욱이 제주에선 실종자 수색이 종료되지 않은 상황에서 물질을 피하는 풍습이 있어 사고 뒷수습이 시급한 상황이다. 오영훈 지사는 “군, 해양경찰, 의용소방대, 소방본부, 적십자 봉사대, 제주시, 수협, 하도리 주민들의 헌신적인 수색 활동에 깊이 감사드린다”면서 “어선 인양 작업과 하도리 해녀들의 생업 재개를 위한 지원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달 들어 제주지역 해상에선 어선사고가 연달아 3건이나 발생했다. 지난 3일에는 오후 10시 12분쯤 서귀포 남서쪽 833㎞ 해상에서 근해연승어선 A호(48t 규모)가 침몰됐다. 다행히 인근 어선의 도움으로 선원 10명이 모두 구조됐다. 4일 0시쯤에는 성산에서 녹동으로 출항하는 화물선(1581t) B호가 출항도중 성산항 입구 방파제에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 따르면 최근 4년간 제주지역에서 발생한 해양사고 선박은 400건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 충돌, 침몰, 좌초, 침수, 전복 등 6대 해양사고 선박 건수는 435건에 달한다. 이 가운데 화재가 97건으로 가장 많고 뒤이어 충돌 90건, 전복 76건, 침수 72건, 좌초 63건, 침몰 28건 순이었다. 이 기간에 실종·사망 처리된 인원은 40명으로 10% 가까이 선원들의 목숨을 앗아갔다. 일각에선 잇단 어선사고의 발생 원인으로 어민들의 무자격 운항과 안전 점검 미흡, 무리한 조업과 출항 등을 꼽고 있어 이에 대한 대책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
  • “1000억 기부할테니 부산시장 좀 만나자” 청사 난동 60대 징역형

    “1000억 기부할테니 부산시장 좀 만나자” 청사 난동 60대 징역형

    부산시장과 만나겠다며 시청사 등에서 난동을 벌인 60대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부산지법 형사7단독 배진호 부장판사는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기소된 A(60대) 씨에게 징역 1년10개월 집행유예 3년을 선고했다고 11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5월 28일 “부산시장과 만나게 해달라”며 청사에 들어가려다 출동한 경찰관 등에 가로막히자 폭행하는 등 난동을 벌인 혐의를 받았다. A 씨는 이날 오후 2시30분께 부산시의회 후문 출입구 인근 인도에 차를 대고 “시장과 무조건 만나야 한다. 1000억 원을 기부할 테니 만나게 해달라”며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차를 제대로 주차할 것을 요구하자 욕설을 하며 폭행한 혐의다. A 씨는 현행범으로 체포됐다가 당일 석방됐다. 그러나 같은 날 오후 7시50분께 시청에 재차 찾아가 “시장 경찰청장 등을 만나야겠다”며 내부 진입을 시도했고 청경이 막아서자 차량 창문 너머로 손을 뻗어 청경의 팔을 할퀴고 멱살을 잡는 등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인정됐다. 배 판사는 “여러 차례에 걸쳐 여러 공무원을 상대로 욕설 폭력 등 공무집행방해 행위를 했다”며 “양극성 정동장애 등 정신질환의 발현으로 이 사건 범행이 단기간에 이루어졌으나 재판이 시작된 이후부터는 약물치료를 받으면서 자숙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양형 이유를 밝혔다.
  • [공직자의 창] 맥주 소비자의 만족감 높인 규제개혁

    [공직자의 창] 맥주 소비자의 만족감 높인 규제개혁

    요즘 편의점이나 대형마트에 가면 셀 수 없이 많은 종류의 맥주가 진열돼 있다. 언제부턴가 국산 브랜드나 수입 맥주 사이에서 독특한 한글 이름을 앞세운 수제 맥주가 등장하기 시작하더니 지금은 다양한 수제 맥주가 주류 판매대를 차지하고 있다. 어쩌면 특별한 것 없어 보이는 모습이지만 지금처럼 편의점에서 다양한 수제 맥주를 살 수 있게 된 것은 맥주의 생산과 유통 그리고 조세체계를 망라하는 광범위한 규제 개선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주류는 세원 관리, 국민 건강권 등을 이유로 다른 재화에 비해 엄격히 통제된다. 나라별 정도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의 국가에서 다양한 규제를 하고 있다. 그러나 지나친 규제는 기업의 자유로운 시장 진입을 차단하고 혁신을 바탕으로 한 성장을 방해하는 등 폐해가 발생한다. 규제 필요성과 그에 따른 부작용을 비교형량해 사회적 최적점을 찾는 노력 또한 필요하다. 실제로 공정거래위원회에서 발표한 ‘시장구조 조사’에 따르면 국내 맥주 시장은 10년 이상 독과점 구조가 유지되고 있고 평균 연구개발(R&D) 비율은 제조업 평균에 한참 못 미친다. 시장 경쟁을 촉진하기 위한 규제 개선 요구가 큰 시장이란 의미다. 수제 맥주 시장에 큰 변화를 가져온 규제 개선 논의는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공정위는 맥주 시장에 대한 분석을 기초로 시장의 다양성과 기업의 자율성을 제약하는 여러 규제를 발굴하고 소관 부처들과 이를 개선하기 위해 협의했다. 그 결과 주요 규제들은 3~4년에 걸쳐 개선이 완료됐다. 대표적으로 수제 맥주를 주로 생산하는 소규모 제조업체도 편의점과 마트 같은 소매점에서 판매할 수 있게 됐고, 제조시설의 용량 제한 완화와 함께 중소 맥주 사업자의 도매 유통망이 확대됐다. 아울러 주세 부과체계가 종가세에서 종량세로 전환되고,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을 통한 대량생산의 길도 열리게 됐다. 그렇다면 규제 개선 이후 시장에선 어떤 변화가 나타났을까. 규제 개선 전후 시장에 대한 분석을 통해 실제 시장에 유의미한 효과가 나타났는지 살펴봤다. 소매점의 실제 판매 데이터를 근거로 분석해 본 결과 규제 개선 뒤 가장 큰 변화는 2020년 이후 소규모 맥주 제조업체의 시장 진출이 늘어나며 시장의 다양성이 많이 증가했다는 것이다. 2019년 30여개에 불과하던 국내 맥주 제조사는 2023년 80여개로 늘어났고, 맥주 브랜드도 4배 가까이 증가했다. 특히 1% 미만이던 편의점 수제 캔맥주 점유율은 2022년 들어 5%를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가 다양한 수제 맥주를 선택할 수 있게 되면서 나타난 순후생 증대 효과를 금액으로 환산했더니 2023년 기준 500㎖ 맥주 한 캔당 가격이 약 825원 인하된 경우와 비슷했다. 규제 개선 이후 시장 다양성 확대 효과가 상당함을 정량적으로 확인할 수 있었다. 맥주 시장의 규제 개선은 단순한 관련 규정 개정에 그치는 것이 아니다. 시장 참여자의 증가, 상품의 다양성 확대와 같은 시장의 가시적인 변화와 함께 국민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실제 효과로 나타났다는 점에서 의의를 찾아볼 수 있다. 부처 간 지속적 협력의 결과로, 앞으로도 규제 개선의 확실한 추진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공정위는 앞으로도 경쟁 친화적인 제도적 토대 위에 기업이 자유로운 경영활동을 통해 혁신과 성장을 이뤄 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인 규제 개선 노력을 지속할 계획이다. 국민 삶에 실질적인 개선 결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소관 부처와 함께 노력할 것이다. 조홍선 공정거래위원회 부위원장
  • [의정광장] 시위로 침해받는 아이들 학습권

    [의정광장] 시위로 침해받는 아이들 학습권

    서울시의회가 위치하는 덕수궁과 광화문 일대는 매주 다양한 목소리를 내고자 하는 사람들이 모여 집회를 하는 가장 대표적인 장소다. 이 일대는 교통 혼잡과 소음이 이미 일상이 돼 버렸다. 이러한 집회가 최근 학교 현장에서 계속해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은 심히 우려스럽다. 최근 조리종사원의 총파업 및 집회에 따른 학교 급식 중단 사건부터 현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이루어지는 대규모 집회·시위가 그러하다. 집회가 이루어지고 있는 곳에서 아이들은 이리저리 종종걸음으로 등하교를 하고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 연일 언론에서는 학교 내외에서 발생하는 집회로 학생들의 불안과 학부모들의 걱정에 대한 사회적 우려를 알리는 보도가 끊이지 않고 있다. 집회는 헌법이 인정하는 기본권일 뿐만 아니라 다양한 입장과 견해를 이해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집회의 자유는 표현의 자유와 함께 민주주의의 기본적 요소다. 최근 집회·시위로 인한 크고 작은 충돌 우려와 함께 경찰의 상시 대기, 원색적인 표어 및 바리케이드, 학교 담벼락을 따라 널브러져 있는 각종 시위용품과 생활 쓰레기 등을 보면서 이곳이 우리 아이들이 공부하는 학교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다. 특히 계속되는 한남동 일대의 집회는 학생의 통학로를 방해했다. 확성기 소음으로 방과 후 수업이 중단되는 등의 어려움을 겪었다. 해당 학교는 신입생이 반드시 참여해야 하는 예비소집조차 화상으로 대체해야 했다. 서울시의회는 경찰과 교육청 등에 학습권 보호 대책을 촉구하고, 교육 활동 보호를 위한 협조를 집회 참가자에게 촉구하는 현수막을 내거는 등 긴급 조치에 나섰다. 집회의 자유는 헌법상 권리이지만 학교라는 장소에서 학생들이 교육을 받을 권리 역시 헌법상 권리요, 어떠한 경우에도 침해당해서는 안 되는 기본권이다. 더욱이 집회는 그 자체로서 공공의 안녕질서에 대한 위험이나 침해를 일으켜서는 안 된다. 그 행사가 다른 보호법익과 조화를 이루는 범위 내에서 이루어져야 한다. 이러한 점에서 학교는 아이들에게 단순히 학습 공간이 아니라 아이들의 삶과 사회 그 자체다. 학교의 교육 활동을 보호한다는 것은 아이의 삶 전반을 보호한다는 것과 같고, 집회·결사의 자유만큼 가치 있고 중요성도 크다 할 것이다. 그러나 일련의 집회를 보건대 집회·시위에 따른 피해는 이미 여러 차례 제기돼 왔지만, 기본권 충돌 문제로 공전하며 특정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있다. 헌법재판소가 2009년 9월 심야 집회를 금지하는 ‘집회 및 시위에 관한 법률’ 제10조를 헌법 불합치 결정한 이후 보완 입법이 시도됐으나 현재까지도 입법 공백 상태인 점은 논의의 어려움을 잘 보여 준다. 그러나 앞서 언급한 한남동 사례에서도 확인되듯이 학생과 보호자의 피해가 현실화되고 있다는 측면에서 집회·시위 문화·제도 개선에 관한 문제는 더이상 미룰 수 없는 사회적 과제가 됐다. ‘우리 아이들’이라는 관점에서 집회·시위 문화와 제도 개선에 관한 사회적 논의가 필요하다. 이를 위한 사회적 담론을 제안하고자 한다. 집회·시위 관련 민원이나 논란을 단순한 권리의 충돌보다 우리 아이들을 보호한다는 관점에서 바라보자는 것이다. 보다 나은 집회 문화와 우리 아이들의 학습권이 공존할 수 있는 성숙한 사회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시위하는 현장 옆에서 내 아들과 딸이 공부하고 있다고 생각하면 답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 박상혁 서울시의회 교육위원장
  • ‘코인 99억 신고 누락’ 김남국 前의원 1심서 무죄

    ‘코인 99억 신고 누락’ 김남국 前의원 1심서 무죄

    수십억원어치 가상자산(코인) 보유 사실을 숨기기 위해 국회에 허위 재산 신고를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더불어민주당 전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10일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정우용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의원에게 무죄를 선고하며 “당시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등록재산이 아니어서 김 전 의원에게 해당 재산을 등록할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재산 신고와 관련해) 소명이 부실하거나 부정확하다고 볼 부분은 있다”면서도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실질적인 총재산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심사 권한이 위계에 의해 방해됐다고 보기 쉽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선고 뒤 취재진 앞에서 “국내 코인 투자자는 1500만명으로 주식 투자자보다 많다. 코인 투자는 합법적 경제활동”이라고 주장했다. 또 “법 개정으로 (코인이) 재산 신고 대상이 됐는데도 숨긴 의원들에 대한 수사나 기소는 없었다는 점에서 부당한 정치 표적 기소였다”고 덧붙였다. 김 전 의원은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를 앞두고 코인 계정 예치금 일부를 은행 예금 계좌로 옮겨 재산 총액을 맞추고 나머지 예치금은 코인으로 바꾸는 방식 등으로 국회공직자윤리위원회 재산변동내역 심사 업무를 방해한 혐의로 지난해 8월 기소됐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의 재산등록신고는) 적극적으로 허위 증거를 조작하고 제출한 행위에 해당한다고 본다”며 항소 의지를 밝혔다.
  •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만 29번 언급한 이재명… “경제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

    “성장동력 키워야” 실용주의 강조의원 국민소환제·정년 연장도 제시‘주52시간 예외’ 선 긋기에 신경전도與 “진심 뭔가” 李 “품격 지켜 달라” “새로운 성장동력을 만들고 성장의 기회와 결과를 함께 나누는 공정 성장이 바로 더 나은 세상의 문을 열 것입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0일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이같이 말하며 경제성장을 강조했다. 유력 대선주자로 꼽히는 이 대표가 사실상 집권 구상을 밝히는 45분간의 연설에서 성장에 대한 언급만 29차례 했을 정도로 이날 연설을 관통하는 핵심 단어는 ‘성장’이었다. 이 대표는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민주당이 그동안 거리를 뒀던 정책까지 받아들일 수 있다며 ‘우클릭’에 주저하지 않겠다는 태도를 보였다. 그는 “경제를 살리는 데 이념이 무슨 소용이며, 민생을 살리는 데 색깔이 무슨 의미냐”고 말했다. 또 이 대표는 “회복과 성장을 위해 가장 시급한 일은 민생경제를 살릴 응급 처방인 추가경정예산(추경)”이라고도 했다. 이 대표는 “많은 시간과 노력이 필요하겠지만 대화와 신뢰 축적을 통해 기업의 부담을 늘리고 국가의 사회안전망을 확충하며 노동유연성을 확대해 안정적 고용을 확대하는 선순환의 사회적 대타협을 반드시 이뤄 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년 연장도 본격 논의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 대표는 특히 “특별한 필요 때문에 불가피하게 특정 영역의 노동시간을 유연화하더라도 총노동시간 연장이나 노동 대가 회피 수단이 되면 안 된다”고 말했다. 이는 정치권의 쟁점인 반도체특별법에 ‘주 52시간 근로 예외 조항’을 넣자는 국민의힘 주장에 부정적인 입장을 보인 것으로 해석된다. 이 대표가 노동시간을 언급하는 대목에선 여당 의원들의 거센 항의가 이어졌다. “(주 52시간제에 대한) 진심은 무엇이냐”고 따져 묻는 의원도 있었다. 항의가 계속되자 이 대표는 연설을 잠시 중단한 뒤 여당 의원들을 향해 “품격을 지켜 달라”고 말하기도 했다. 이 대표가 국회의원 국민소환제를 제안했을 때도 야당 의원들 사이에선 박수가 쏟아졌지만 여당 의원들은 야유를 보냈다. 이에 이 대표는 “방해하지 않으면 더 빨리할 것이다. 내일 국민의힘 교섭단체 연설 때 우린 조용히 들어 드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연설도 윤석열 대통령과 국민의힘을 직접적으로 비판하기보다 성장 전략을 제시하는 데 대부분을 할애했다. 이 대표는 연금개혁과 관련해선 “더이상 불가능한 조건을 붙이지 말고 시급한 모수개혁부터 매듭지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이 취약한 지역 민심에 구애했다. 그는 “세계에서 부울경(부산·울산·경남)으로 모인 화물이 대륙철도와 북극항로를 통해 유럽으로, 전 세계로 퍼져 나갈 미래 비전을 가지고 준비해야 한다”고 했다. 또 “최근 한국 주력 사업인 철강과 석유화학이 위기를 맞았다. 관련 기업들이 폐업하면 지역경제는 쑥대밭이 된다. 포항·울산·광양·여수·서산·당진이 바로 그곳”이라면서 “이 지역들에 ‘산업위기대응특별지역’ 선포를 제안한다”고 밝혔다. 외교·안보 분야에선 한미동맹을 최우선으로 강조하면서도 북한과의 대화 재개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대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북미회담 의지를 밝히는 상황에서 우리 정부는 북측에 대화 복귀를 촉구하고 북미대화에서 소외되지 않게 해야 될 것”이라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이 대표 연설에 대해 “반성과 자기 성찰이 없다. 잘사니즘이 아닌 뻥사니즘”이라고 비판했다.
  • 경찰, 진도군수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 진도군수 사무실 등 압수수색

    경찰이 김희수 진도군수와 일부 공무원에 대해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10일 전남경찰청에 따르면 전남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1대는 이날 오전 8시부터 김희수 전남 진도군수 집무실과 주거지, 진도군 항만시설 관련 인허가 부서를 포함해 뇌물 혐의 관련자 사무실과 주거지 10여곳에 수사관을 보내 서류 등을 확보했다. 이번 압수수색은 김 군수는 진도항 내 항만시설 사용허가 신청에 개입해 특정 업체의 사업을 방해한 혐의 등을 받고 있다. 해당 업체는 2017년부터 해당 항만 시설에서 수차례 사용허가를 받아 인근 토석 운반업을 했으나 김 군수 취임 이후 부적절한 행정으로 허가를 받지 못해 사업 피해를 입었다고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관련 고소장을 접수해 수사를 벌여왔다. 경찰은 김 군수가 해당 사업과 관련, 다른 업체 측으로부터 대가성 물품을 건네받은 의혹에 대해서도 수사 중이다. 경찰은 이 사건 수사 과정에서 김 군수 등 10여 명을 입건했다.
  • [속보] 검찰, ‘서부지법 난동 사태’ 63명 기소…62명 구속

    [속보] 검찰, ‘서부지법 난동 사태’ 63명 기소…62명 구속

    서울서부지법에서 발생한 집단 난동 사태 가담자들이 무더기로 재판에 넘겨졌다. 서울서부지검 전담수사팀(팀장 신동원 차장검사)은 서부지법에서 발생한 불법 점거 등 사건과 관련해 A씨를 비롯한 62명을 구속기소하고 1명을 불구속기소했다고 10일 밝혔다. 검찰에 따르면 A씨를 포함한 49명은 지난달 19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되자 법원에 난입한 혐의(특수건조물침입 등)를 받는다. 이들의 범행 유형은 법원 난입(39명), 침입 후 기물파손(7명), 침입 후 판사실 수색(2명), 침입 후 방화 시도(1명)로 분류됐다. 범행에 따라 특수공무집행방해, 특수공용물건손상, 방실수색, 현존건조물방화미수 등 혐의가 추가 적용됐다. 검찰은 이날 기소한 63명 외에 구속된 8명에 대해서도 수사를 이어가고 있다.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은 서부지법 불법행위와 관련해 지난 7일까지 107명을 특정하고 이 중 70명을 구속했다. 검찰은 “이번 사건은 법치주의와 사법 시스템을 전면 부정한 중대한 범죄”라며 “피고인들에게 범죄에 상응하는 형이 선고되도록 공소 유지에 최선을 다하고 나머지 관련자들에 대해서도 경찰과 긴밀히 협력해 엄정히 수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 에드 시런, 인도서 버스킹 공연하다 쫓겨났다···무슨 일?

    에드 시런, 인도서 버스킹 공연하다 쫓겨났다···무슨 일?

    영국의 슈퍼스타인 에드 시런이 인도 길거리에서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치던 중 강제로 공연을 중지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경찰이 에드 시런의 허가받지 않은 거리 공연을 중단시켰다”면서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에드 시런은 전날 오전 남부 벵갈루루 거리에서 스피커 몇 대와 마이크만 놓은 채 예고하지 않은 거리 공연을 펼쳤다. 그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자신의 히트곡인 ‘Shape of You’를 부르고 있을 때, 현지 경찰이 등장해 공연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에드 시런은 노래를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이 마이크와 연결된 전선을 뽑아버렸고, 공연은 순식간에 엉망이 됐다. 인디안익스프레스는 “경찰은 당시 거리 공연을 펼치는 사람이 유명한 가수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에드 시런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거리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공연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우리는 (공연을 보려) 순식간에 불어나는 사람들을 봤다”면서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수습하기 위해 빠르게 개입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에게 공연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지만 그가 요청에 응하지 않고 노래를 계속 불렀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악기의 플러그를 뽑아 공연을 중단시켜야 했다”고 덧붙였다. 에드 시런이 현장에서 “여기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경찰이 이를 막고 있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막무가내로 공연을 중단하게 했다. 결국 현장에서 그의 노래를 감상하던 행인과 팬들은 경찰을 향해 항의를 쏟아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에드 시런의 즉흥적인 거리 공연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면서 “매우 ‘짧은 공연’이었음에도 벵갈루루 및 전 세계의 팬들은 그의 공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해 말 서양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초로 부탄에서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됐다. 현재 그는 인도 여러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투어에서는 인도 현지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 (영상) 길거리 공연중 쫓겨난 ‘월드스타’ 누구?…“경찰이 몰라보고 마이크 빼앗아” 굴욕 [포착]

    (영상) 길거리 공연중 쫓겨난 ‘월드스타’ 누구?…“경찰이 몰라보고 마이크 빼앗아” 굴욕 [포착]

    영국의 슈퍼스타인 에드 시런이 인도 길거리에서 깜짝 라이브 공연을 펼치던 중 강제로 공연을 중지당하는 굴욕을 겪었다. 인디안익스프레스 등 현지 언론은 10일(현지시간) “경찰이 에드 시런의 허가받지 않은 거리 공연을 중단시켰다”면서 당시 영상을 공개했다. 에드 시런은 전날 오전 남부 벵갈루루 거리에서 스피커 몇 대와 마이크만 놓은 채 예고하지 않은 거리 공연을 펼쳤다. 그가 기타를 연주하면서 자신의 히트곡인 ‘Shape of You’를 부르고 있을 때, 현지 경찰이 등장해 공연을 방해하기 시작했다. 에드 시런은 노래를 이어가려 했지만 경찰이 마이크와 연결된 전선을 뽑아버렸고, 공연은 순식간에 엉망이 됐다. 인디안익스프레스는 “경찰은 당시 거리 공연을 펼치는 사람이 유명한 가수라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에드 시런을 알아보지 못한 것”이라고 전했다. 경찰은 현지 언론에 “거리에서 소란을 일으키는 공연이 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현장으로 갔다. 그곳에서 우리는 (공연을 보려) 순식간에 불어나는 사람들을 봤다”면서 “상황이 악화하기 전에 수습하기 위해 빠르게 개입했다”고 당시를 설명했다. 이어 “우리는 그에게 공연을 중단하라고 요청했지만 그가 요청에 응하지 않고 노래를 계속 불렀다. 우리는 어쩔 수 없이 악기의 플러그를 뽑아 공연을 중단시켜야 했다”고 덧붙였다. 에드 시런이 현장에서 “여기서 공연을 펼칠 수 있는 허가를 받았지만 경찰이 이를 막고 있다”고 말했지만, 경찰은 막무가내로 공연을 중단하게 했다. 결국 현장에서 그의 노래를 감상하던 행인과 팬들은 경찰을 향해 항의를 쏟아냈다.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은 “에드 시런의 즉흥적인 거리 공연은 팬들을 위한 깜짝 선물이었다”면서 “매우 ‘짧은 공연’이었음에도 벵갈루루 및 전 세계의 팬들은 그의 공연에 놀라움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했다. 한편 에드 시런은 지난해 말 서양 아티스트 중에서는 최초로 부탄에서 공연을 열어 화제가 됐다. 현재 그는 인도 여러 도시에서 투어 공연을 펼치고 있으며, 이번 투어에서는 인도 현지 아티스트들과의 협연을 선보여 더욱 화제를 모았다.
  • ‘99억 코인 은닉’ 의혹 김남국 전 의원 1심 무죄

    ‘99억 코인 은닉’ 의혹 김남국 전 의원 1심 무죄

    국회의원 시절 99억원에 달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 보유 사실을 숨기려 허위로 재산을 신고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김남국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서울남부지법 형사9단독 정우용 판사는 위계공무집행방해 혐의를 받는 김 전 의원에게 10일 무죄를 선고했다. 정 판사는 “당시 공직자윤리법에 따르면 가상자산은 등록재산이 아니다”라며 “피고인에게 해당 재산을 등록할 의무가 있었다고 보기 어렵다”고 판단했다. 이어 “피고인 재산신고에 부실하거나 부정확하다고 볼 부분은 있다”면서도 “국회 공직자윤리위원회가 실질적인 총재산을 정확히 파악하지 못했더라도 심사 권한이 위계에 의해 방해됐다고 보기는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앞서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1년과 2022년 국회의원 재산 신고 때 코인 투자로 거액의 수익을 올려 예치금이 99억원에 달하자 이를 숨기려 허위로 재산 신고를 했다고 보고 기소했다. 검찰은 김 전 의원이 2021년 재산 신고 때 이 중 89억 5000만원을 가상자산으로 바꿔 숨겼으며, 2022년에도 유사한 방식으로 약 9억 9000만원을 은닉했다고 판단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18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김 전 의원에게 징역 6개월을 구형했다.
  • 광주 호프집 여주인에게 ‘마약’ 탄 술 먹여···60대 붙잡아

    광주 호프집 여주인에게 ‘마약’ 탄 술 먹여···60대 붙잡아

    마약을 탄 술을 호프집 여주인에게 마시게 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0일 광주 서부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과 공무집행방해 사기 혐의로 60대 남성 A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7일 오후 11시쯤 광주광역시 서구 금호동에 있는 단골 호프집에서 여주인 B씨가 자리를 비운 사이 술잔에 마약을 몰래 타 마시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와 술을 마시던 B씨는 갑자기 정신이 혼미해지자 곧바로 병원으로 실려 갔다. 병원에서 마약 간이 검사를 한 결과 필로폰 성분이 검출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으로부터 건네받았는데 마약인 줄 몰랐다”는 취지로 진술하며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동종 전과가 있는 A씨를 상대로 마약을 구하게 된 경위 등을 조사하고 있다.
  • 문화시설·관광특구 확대… 용산의 가치 더 올린다

    문화시설·관광특구 확대… 용산의 가치 더 올린다

    서울 용산구는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문화관광 분야에도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 한남동 카페거리 인근에 있는 용산공예관이 하반기에는 문화복합시설인 용산문화재단으로 탈바꿈한다. 구민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글로벌 문화예술을 지원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 이태원 관광특구 외에 새로운 관광특구도 확대 지정된다. 2023년 관광특구 활성화 5개년 계획 수립 용역 결과에 따른 사전 검토 과정을 거쳐 지난해 관광특구 확대·조정·추가 지정 용역을 실시한 결과다. 이를 통해 글로벌 도시 용산구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지역경제 성장 동력에 이바지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게 박희영 용산구청장의 목표다. 박 구청장은 “올해는 서울시에 관광특구 지정 신청을 전달해 지정·고시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밝혔다. 또한 이태원에서 경리단길로 넘어가는 언덕에 있는 이태원 전망대, 이태원 관광특구가 시작되는 녹사평광장, 그 인근에 자리한 용산구청으로 이어지는 문화관광 콘텐츠 개발에도 힘쓴다. 도보 5~10분 거리에 있는 3곳을 연결해 이태원을 방문한 분들에게 즐길거리를 제공해 관광 매력도를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태원 전망대는 하반기에 인터랙티브 참여형 미디어아트가 설치된다. 벽천도 설치해 자연과 어우러진 도심 속 휴식을 즐길 수 있다. 녹사평광장에는 지역 특성을 반영한 공공 조형물과 첨단 기술을 접목한 미디어아트 등을 설치할 계획이다. 이태원 전망대와 녹사평광장 관련 사업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지원 공모에서 서울시에서는 용산구가 유일하게 선정됐다. 용산구청사는 주민들이 찾아들고 싶은 공간으로 다시 태어난다. 구청사 로비와 광장에 식물정원을 조성해 문화휴게 공간을 제공할 계획이다. 야간에도 개방해 야외에서 버스킹 등 공연도 가능하다. 올해 출범이 목표다. 박 구청장은 9일 “임기 초부터 준비해 온 용산문화재단이 올해 드디어 구체적인 규모와 사업 방향의 윤곽을 드러낸다”면서 “뒤늦게 출범한 용산문화재단이 지역 문화예술 수준을 한 차원 도약시켜 용산 문화의 아이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했다.
  • 이승훈, 부상으로 안대 한 채 프리스타일 스키 첫 금

    이승훈, 부상으로 안대 한 채 프리스타일 스키 첫 금

    이승훈(한국체대)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 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밀라노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은 지난 8일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정상에 올랐다. 스키를 타고 공중돌기 등을 하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 선수가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프리스키 선수로는 첫 동메달을 따내며 역사를 만들어 온 이승훈은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은메달)을 남기는 등 선구자 노릇을 해 왔다. 연습 중 눈 주변을 부딪쳐 다소 부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게 된 그는 멍이 남은 오른쪽 눈에 안대를 댄 채 메달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는 “시야에 다소 방해가 되긴 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그는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프리스키 최초의 금메달을 가져와서 무척 좋다”면서 “하얼빈에서 좋은 기억만 갖고 간다”고 말했다. 이번 금메달로 이승훈은 1년 남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의 희망도 품게 됐다. 2022 베이징 동계올림픽 예선에서 23명 중 16위에 올라 12명이 겨루는 결선엔 오르지 못했던 그는 밀라노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승훈은 “지난해 월드컵 사상 첫 메달과 이번 금메달 모두 따냈을 때의 뿌듯함과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올림픽 메달도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 이승훈, 안대 맨 채 시상식장에 올랐다…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 하프파이프 금

    이승훈, 안대 맨 채 시상식장에 올랐다…하얼빈 동계아시안 게임 하프파이프 금

    이승훈(한국체대)이 한국 프리스타일 스키선수로는 처음으로 동계아시안게임에서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기세를 몰아 밀라노 올림픽에서도 새로운 역사를 쓰겠다고 다짐했다. 이승훈은 지난 8일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남자 프리스키 하프파이프에서 97.5점이라는 높은 점수로 정상에 올랐다. 스키를 타고 공중돌기 등을 하는 프리스타일 스키에서 한국 선수가아시안게임 금메달을 따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난해 2월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월드컵 대회에서 한국 프리스키 선수로는 첫 동메달을 따내며 역사를 만들어온 이승훈은 2021년 주니어 세계선수권대회에선 한국 역대 최고 성적(은메달)을 남기는 등 선구자 노릇을 해 왔다. 이승훈은 “첫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한국 프리스키 최초의 금메달을 가져와서 무척 좋다”면서 “하얼빈에서 좋은 기억만 갖고 간다”고 말했다. 연습 중 눈 쪽을 부딪쳐 다소 부은 상태로 경기를 치르게 된 그는 멍이 남은 오른쪽 눈에 안대를 댄 채 메달 시상식에 참여했다. 그는 “시야에 다소 방해가 되긴 했지만 좋은 성적을 거둬서 다행”이라고 웃었다. 대회를 앞두고 금메달 후보로 거론되는 게 부담됐다면서도 이승훈은 “‘어차피 이 경기는 내 것이며 내가 딸 것’이라고 생각했고 그런 마음이 통한 것 같다”고 평가했다. 파이프상태를 고려해 1,2차 시기에서 안전한 기술을 사용했다고 설명한 그는 3차 시기에서 공중에서 두 바퀴를 돌며 900도를 도는 기술을 사용했다. 이는 월드컵을 비롯해 평소 국제무대에선 잘 사용하지 않는 난도가 크게 높지 않은 기술이었다. 이승훈은 “제가 가진 최고의 것을 발휘할 수 없는 파이프 상태라 1차 시기를 조금 안전하게 탔다. 2차에서도 똑같이 탔으나 약간의 실수가 있었는데 3차에서는 조금 더 높은 기술을 활용해 점수를 더 받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번 금메달로 이승훈은 1년 남은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의 희망도 품게 됐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예선에서 23명 중 16위에 올라 12명이 겨루는 결선엔 오르지 못했던 그는 밀라노를 손꼽아 기다린다. 이승훈은 “지난해 월드컵 사상 첫 메달과 이번 금메달 모두 따냈을 때의 뿌듯함과 기분을 잊고 싶지 않아서 더 열심히 하는 계기가 된 것 같다”면서 “올림픽 메달도 제 인생의 ‘터닝 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승훈은 “남은 1년 조금 더 ‘죽기 살기로’ 해야 할 것 같다. 프리스키 기술의 4방향(앞으로 가며 좌우, 뒤로 가며 좌우) 중 저는 뒤로 가면서 오른쪽으로 치는 기술을 잘 쓰지 않는데 이 부분을 보완하면 올림픽에서도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하며 계속 훈련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 쇼트트랙 장성우 ‘깜짝’ 1000m 우승, 박지원 은메달…‘반칙’ 린샤오쥔은 조기 탈락

    쇼트트랙 장성우 ‘깜짝’ 1000m 우승, 박지원 은메달…‘반칙’ 린샤오쥔은 조기 탈락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의 ‘노력파’ 장성우(23·화성시청)가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남자 1000m에서 깜짝 우승했다. 5관왕을 조준했던 박지원(29·서울시청)은 500m와 이 종목에서 준우승하며 남자 5000m 계주를 남겨둔 상황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2개를 따냈다. 장성우는 9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서 1분 28초 304로 금메달을 품에 안았다. 전날 1500m와 500m에서 동메달 2개를 목에 건 장성우는 세 번째 출전 종목에서 마침내 정상에 올랐다. 2위(1분 28초 829)는 박지원, 3위(1분 28초 905)는 중국 류샤오앙이었다. 대회 500m 금메달리스트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은 반칙으로 준결선에서 탈락했다. 결선은 중국과 한국의 경쟁이었다. 류샤오앙과 쑨룽이 경기 초반 앞서갔다. 이어 장성우가 먼저 중국 선수 사이에 끼어들었다. 박지원도 바깥쪽으로 속도를 높였으나 역전엔 실패했고 혼란스러운 틈에 장성우가 선두로 파고들었다. 쑨룽은 경합 중 넘어졌다. 이에 장성우가 1위, 마지막에 힘을 쥐어짠 박지원이 2위로 들어왔다. 장성우는 경기를 마치고 “즐기려고 했다. 예상과 다른 양상으로 흘렀지만 타이밍을 잘 잡아서 역전할 수 있었다”면서 “노력하는 선수라는 평가에 항상 감사했는데 좋은 성적으로 보답해서 기쁘다. 금메달이라는 달콤한 열매가 성장의 바탕이 될 것 같다. 이번 대회를 도약하는 계기로 삼겠다”고 말했다. 린샤오쥔은 준결선에서 일본 마쓰즈 슈타를 방해하며 반칙 판정을 받았다. 남자 1500m 결선, 남자 500m 결선에 이어 박지원과 재대결했는데 쓴잔을 삼킨 것이다. 1500m에선 박지원이 1위, 린샤오쥔이 2위에 올랐고 500m에선 린샤오쥔이 1위, 박지원이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박지원은 이날 오후 남자 5000m 계주에서 5번째 입상에 도전한다.
  • 쇼트트랙 한중 재격돌…‘극적 역전’ 박지원 1000m 결선행, 린샤오쥔 탈락

    쇼트트랙 한중 재격돌…‘극적 역전’ 박지원 1000m 결선행, 린샤오쥔 탈락

    한국 쇼트트랙 국가대표 박지원(29·서울시청)이 극적인 막판 역전으로 2025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결선에 진출했다. 같은 조에서 재대결한 동갑내기 중국 귀화 선수 린샤오쥔(한국명 임효준)을 상대로 우월한 기량을 뽐냈다. 박지원은 9일(한국시간) 중국 하얼빈 헤이룽장 빙상훈련센터에서 열린 동계아시안게임 쇼트트랙 남자 1000m 4강 1조에서 1분 26초 625로 중국 쑨룽(1분 26초 056)에 이어 2위를 차지하며 결선 진출을 확정했다. 린샤오쥔은 박지원과 경합 중 밀려 최하위로 들어왔다. 남자 1000m 결선은 여자 1000m 결선 다음 펼쳐진다. 시작과 함께 선두로 치고 나간 박지원은 중국 선수들의 견제에 시달렸다. 쑨룽과 린샤오쥔이 치고 나온 뒤 쑨룽은 크게 앞서나갔고 린샤오쥔이 후발 주자들을 견제하는 듯한 움직임을 취했다. 그러나 박지원은 이후 속도를 올려 린샤오쥔을 제쳤다. 박지원에게 밀린 린샤오쥔은 휘청거리면서 최하위로 쳐졌다. 쑨룽이 1위, 박지원이 2위로 들어온 뒤 비디오 판독이 시행됐는데 안쪽으로 추월하면서 일본의 마쓰즈 슈타를 방해한 린샤오쥔에게 페널티가 부여됐다. 그대로 박지원의 결선행이 확정된 것이다. 이로써 전날 남자 5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박지원이 정상에 올랐던 린샤오쥔을 상대로 설욕했다. 린샤오쥔은 당시 쑨룽이 뒤에서 밀어주며 선두로 도약해 반칙 논란이 일고 있는데 이날 1000m에선 쑨룽을 위해 경쟁 선수들을 막아서기도 했다. 500m 동메달리스트 장성우(23·화성시청)도 2조 2위(1분 26초 116)로 1000m 결선에 올랐고, 같은 조 김건우(27·스포츠토토)는 5위(1분 26초 753)로 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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