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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해5도 남·북방 생물 공존…기후변화 영향 더 연구해야

    서해5도 남·북방 생물 공존…기후변화 영향 더 연구해야

    백령·대청·소청·연평·소연평도 등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에 남방계와 북방계 생물이 공존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기후변화 영향 등에 대한 추가 연구가 필요하게 됐다.환경부 국립생물자원관은 지난달 13~20일 서해5도에 대한 생물다양성 조사 결과 멸종위기 야생생물 2급인 장수삿갓조개(왼쪽)의 국내 최대 개체군을 발견했다고 14일 밝혔다. 장수삿갓조개는 껍데기(패각)가 둥근 삿갓 모양인 바다달팽이로 충남 태안지역이 북방한계지역으로 알려져 있는데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패각 길이가 2.5~6.5㎝인 12개체가 확인됐다. 그동안 국내에서는 2010년 태안해안국립공원 4곳에서 8개체가 발견된 것이 가장 많았다. 국내 서식이 보고되지 않은 미기록종인 갯민숭달팽이 2종도 백령도와 대청도에서 새로 발견됐다. 갯민숭달팽이는 껍데기가 퇴화한 바다달팽이로 ‘오케니아 에키나타’와 ‘사쿠라에올리스 에노시멘시스’(오른쪽)가 수심 5~10m에서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세종 박승기 기자 skpark@seoul.co.kr
  • ‘겟잇뷰티’ 김세정 여권사진 공개에 누구? “병색이 짙어..”

    ‘겟잇뷰티’ 김세정 여권사진 공개에 누구? “병색이 짙어..”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에서 네 명의 MC 이하늬, 산다라박, 이세영, 김세정의 여권사진이 대공개된다. 14일 밤 9시 30분 방송되는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의 ‘뷰썰’ 코너에서는 ‘여행지에서 생긴 일’을 주제로 MC들의 흥미진진한 토크가 펼쳐진다. MC들의 여권 사진 공개부터 잊을 수 없는 여행 추억까지 다뤄질 예정. 특히 밝고 건강한 이미지인 김세정의 ‘풋풋한 여권 사진’이 눈길을 끌 전망이다. 이날 시상식 일정을 마치고 뒤늦게 녹화에 합류한 이세영을 대신하여 스페셜 게스트로 등장한 박진주가 MC들의 여권사진을 보다가 “병색이 짙은 분이 한 분 있다”고 말하자 찔린 듯이 김세정은 “여권에 출입국 도장을 받을 때마다 몇 번씩 쳐다본다”고 고백해 웃음을 자아낸 것. 최근에 여권을 바꾼 샤방샤방한 산다라박의 사진과 정갈한 묶음머리를 해도 굴욕없는 이하늬의 여권 사진도 공개된다. MC들의 잊을 수 없는 여행 에피소드도 이어진다. 버킷리스트를 실천한 행복한 여행기를 공개한 이하늬, 고3때 인도를 다녀온 박진주의 눈물없인 들을 수 없는 외로운 인도 여행기도 방송을 통해 공개된다. “여행하면 쇼핑과 음식”이라며 흥분한 산다라박은 대기실 쇼파의 등받이까지 떼 웃음을 자아냈다는 후문. 또한 일본 미식 여행을 버킷리스트로 꼽으며 여행 이야기에 유난히 들뜬 김세정의 모습이 재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이날 방송에서는 ‘곰손’도 ‘금손’이 될 수 있는 ‘뷰티치트키’, 브러시의 모든 것을 알아본다.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이 출연해 27년간 쌓아온 메이크업 브러시 노하우를 전격 공개한다. 정샘물이 추천하는 꼭 있어야 하는 브러시 고정픽 TOP5와 이를 활용한 ‘브러시 완전정복 메이크업’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 전망이다. 또한 겟잇뷰티 4MC들이 평소에 어떤 도구를 가지고 메이크업을 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셀프 메이크업 영상도 만날 수 있다. 메이크업 샵을 방불케 하는 명불허전 겟뷰 안방마님 이하늬와 오직 손과 스펀지만을 이용해 5분만에 메이크업을 마치는 ‘핑거파’ 산다라박, 손 닦는 게 귀찮아 브러시를 사용하는 ‘귀차니즘’ 이세영, 아이라인 브러시 하나로 전천후로 사용하는 ‘멀티유저’ 세정까지 MC들의 셀프 메이크업 영상을 보고 정샘물은 놀라움과 함께 터져나오는 웃음을 참지 못했다는 후문이다. MC들의 여행 에피소드부터 뷰티대모 정샘물의 브러시 사용 노하우까지 확인할 수 있는 온스타일 ‘겟잇뷰티 2017’은 14일 밤 9시 30분에 온스타일, 올리브TV에서 만날 수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전소미, 여동생 에블린과 일본여행 사진 공개 ‘판박이 미모’

    전소미, 여동생 에블린과 일본여행 사진 공개 ‘판박이 미모’

    가수 전소미가 여동생 사진을 공개했다. 14일 전소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Had a wonderful time in japan(일본에서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가족들이랑 오랜만에 좋은시간 보냈어용”이라는 글과 함께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에는 전소미가 일본 곳곳을 여행하며 자유분방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전소미의 여동생 에블린은 언니를 꼭 닮은 깜찍한 미모로 시선을 사로잡았다. 전소미는 한국인 어머니와 캐나다인 아버지 사이에서 태어났다. 앞서 전소미의 아버지는 한 방송에 출연해 막내딸 에블린에 대해 “소미의 끼의 10배는 된다”고 밝힌 바 있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서울포토] 섀넌 美 국무부 정무차관과 악수하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서울포토] 섀넌 美 국무부 정무차관과 악수하는 임성남 외교부 1차관

    외교부 임성남 외교부 1차관이 14일 오전 서울 도렴동 외교부청사에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하기 위해 방한한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만나 악수하고 있다. 손형준 기자 boltagoo@seoul.co.kr
  • [장·차관 인사] ‘NLL 회의록 폐기’ 수난 겪은 대북통… “개성공단 재개돼야”

    [장·차관 인사] ‘NLL 회의록 폐기’ 수난 겪은 대북통… “개성공단 재개돼야”

    ‘회의록 폐기’ 1·2심 모두 무죄…대법 최종심 진행 중 파격 지명13일 문재인 정부 초대 통일부 장관으로 지명된 조명균(60) 후보자는 남북회담과 대북 전략에 정통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조 후보자는 장관 지명 발표 뒤 서울 종로구 삼청동 남북회담본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개성공단은 재개돼야 한다”면서 “구체적인 사항을 면밀하게 파악해 (개성공단 재개에 대해) 말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현직에 있을 때도 남북 관계가 복잡한 방정식이었는데 지난 10년 새 더 복잡한 방정식이 된 것 같다”고 언급한 뒤 남북 관계 경색의 원인에 대해서는 “북한의 핵실험과 미사일 시험발사 위협도 있었고 그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과 국민들의 인식 변화 등 여러 가지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장관을 맡게 되면 북한 핵 문제 해결과 남북 관계 개선, 나아가 평화로운 한반도 실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조 후보자는 18대 대선을 앞둔 2012년 말 불거진 ‘서해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으로 제기된 정상회담 회의록 폐기 의혹으로 재판에 넘겨져 곤욕을 치르기도 했다. 당시 새누리당은 남북정상회담 회의록이 고의로 폐기·은닉됐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백종천 전 청와대 외교안보실장과 조 후보자를 검찰에 고발했다. 그러나 법원은 2015년 2월 1심과 그해 11월 2심에서 모두 무죄를 선고했고 현재 대법원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조 후보자는 청와대 통일외교안보정책비서관을 지내고 이명박 정부가 들어서면서 통일부로 복귀했으나 전 정권 인사로 낙인찍혀 보직을 받지 못한 채 2008년 51세의 이른 나이에 명예퇴직했다. 이번에 장관에 임명되면 9년 만에 금의환향하는 셈이다. 통일부 출신으로는 정세현 전 장관(2002년 2월∼2004년 6월)에 이어 두 번째지만 첫 행정고시 출신 장관 후보자라는 타이틀도 얻게 됐다. 조 후보자는 행시 23회로 통일부 교류협력국장을 거쳐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 정책조정부장,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을 지냈다. 참여정부 때인 2006년 청와대 대통령 안보정책비서관으로 들어간 뒤 문재인 대통령이 청와대 비서실장이던 이듬해 10·4 정상선언 당시에는 실무를 주도했다. 당시 노무현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정상회담에 기록을 위해 배석했고 북측과의 10·4 정상선언 문안 조율에도 참여했다. 독실한 천주교 신자로 명예퇴직 이후 종교 활동에 전념하며 이번 대선에서는 큰 역할을 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 의정부 ▲동성고 ▲성균관대 ▲서울대 행정대학원 ▲행시 23회 ▲통일부 교류협력국장 ▲통일부 개성공단사업지원단장 ▲대통령 안보정책비서관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섀넌 美국무부 정무차관, 2박3일 일정 방한…한미정상회담 준비 점검

    섀넌 美국무부 정무차관, 2박3일 일정 방한…한미정상회담 준비 점검

    토머스 섀넌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이 13일 방한한다. 섀넌 정무차관은 이달 하순으로 예정된 한미정상회담 준비 상황을 점검한다.외교부는 섀넌 정무차관이 이날부터 2박3일 일정으로 방한, 한미정상회담 관련 협의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일본 도쿄에서 한국으로 향하는 섀넌 정무차관은 오후 입국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섀넌 정무차관은 다음 날인 14일 오전 외교부 청사에서 임성남 외교부 제1차관과 면담한다. 양측은 개최 시기와 세부 일정 등 한미정상회담 준비 현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미동맹 발전 방안과 북핵 문제 등 주요 현안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하고, 주한미군 사드(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 문제와 관련한 협의도 이뤄질 것으로 예측된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번 면담에 대해 “대통령의 차질없는 방미 행사를 위한 한미간 협의의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연평도 바다에 조기 치어 30만 마리 방류 왜

    인천시가 연평도 ‘파시(波市)’ 부활에 나섰다. 12일 인천시 수산자원연구소에 따르면 평균 7㎝ 내외의 조기 치어 25만 마리를 지난 9일 연평도 해역에 방류한 데 이어 오는 15일 5만 마리를 방류한다. 모두 30만 마리에 이른다. 연구소는 조기 생존율을 높이기 위해 해양수산부 권고(5㎝ 이상) 보다 2㎝ 큰 7㎝ 내외 참조기 치어를 방류했다. 연구소는 2013년 처음으로 23만 마리, 2014년 33만 마리, 2015년 34만 마리, 지난해 35만 마리의 우량 조기 치어를 연평도 및 인천 연안에 방류했다. 연구소 관계자는 “안정적인 참조기 종자 생산 시스템을 구축해 사라진 조기를 복원해 어민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연평도 조기 파시는 교과서에 실릴 정도로 1968년까지 조기는 연평도 부의 상징이었다. 연평도 해상에서 조기가 잡히는 4, 5월이면 전국에서 3000여척의 어선이 몰려 일대 장관을 연출했다. 파시가 열리면 조그만 섬에 100여개 상점이 순식간에 생겨 3만여명이 북적거렸다. “농촌은 보릿고개지만 연평도는 개까지 이밥(쌀밥)을 먹는다”는 말까지 생길 만큼 풍요로웠다. 그러나 1969년부터 조기가 전혀 잡히지 않았다. 조류 변화 때문이라는 설이 있었지만 지금까지도 정확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어민들은 연평도 인근 북방한계선(NLL)에서 해상 파시가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내고 있다. NLL 해상에 대형 바지선을 띄워 북한의 수산물을 교역하는 방식이다. 이게 현실화되면 중국 어선을 제어할 수 있을 뿐 아니라 남북긴장 완화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2007년 10·4 남북공동선언 이후 NLL 남북공동어로구역이 실무적으로 논의됐으나 정권이 바뀌면서 유야무야됐다. 허선규 서해5도 대책위원장은 “NLL 해상 파시가 실현되면 북한 어민들이 수산물을 비싼 값에 거래할 수 있게 돼 인도적인 지원이 가능해진다”며 “실무위원회를 구성해 민간교류 차원에서 접근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학준 기자 kimhj@seoul.co.kr
  • “위안부 합의 문제 한·일 시간 더 필요”

    “위안부 합의 문제 한·일 시간 더 필요”

    文대통령, 니카이 日특사 접견“국민이 못 받아들여” 강경 입장문재인 대통령은 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과 접견한 자리에서 “한·일 위안부 피해자 합의 문제에 대해 양국이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다는 것을 함께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니카이 특사로부터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받아 1시간 동안 친서와 관련해 이야기를 나눴다. 문 대통령은 친서를 꼼꼼하게 읽은 뒤 “총리께서 위안부 합의 문제에 대해서 친서에 담아 줬는데 이 문제에 대해 한국 국민이 받아들이지 못하는 게 솔직한 현실”이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문 대통령은 “양국이 그 문제(위안부 합의 문제)에 매달려 다른 문제의 발전을 가로막는 길로 나아가서는 안 된다”면서 “한·일 관계가 보다 실용적인 접근으로 미래지향적인 동반자 관계로 발전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정부 간 관계도 (노무현 전 대통령 시절의) 셔틀외교 회복 단계로 가야 한다”고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한·일 관계를 발목 잡는 게 역사 문제인데 이것이 단숨에 해결되리라고 생각하지 않는다”면서 “다만 일본이 한국 국민의 정서를 헤아리려는 노력이 중요하며 힘을 모아 노력하면 양국 관계는 빠르게 발전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니카이 특사는 “공감한다”고 답했다. ●새달 예상 양국 정상회담서 돌파구 주목 이어 문 대통령은 친서에 적혀 있는 북한 비핵화 문제에 대해 “북한의 완전한 핵 폐기를 위해 더 강한 압박과 제재가 필요하다는 총리의 말에 공감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압박과 제재만으로 끝날 게 아니기 때문에 북한을 대화 테이블로 끌어내야 완전한 핵 폐기를 이룰 수 있다”면서 “한편으로는 강력한 압박과 제재를 가해야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북한이 핵을 포기하면 함께 도울 수 있다는 메시지를 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이 우리 국민이 위안부 합의를 수용하지 못하고 있다고 거듭 밝히면서 다음달로 예상되는 한·일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어떤 ‘돌파구’를 마련할지 주목된다. ●피해자 중심 추가 논의·日사죄 거론 정부 안팎에서는 합의 파기와 재협상 외에 ‘제3의 길’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가에서는 제3의 길로, 합의를 그대로 둔 채 양국이 피해자들을 중심에 놓고 추가 논의를 벌이거나 일본이 사죄의 뜻을 밝히는 새로운 담화를 발표하는 방안 등이 거론된다. 또 정부가 위안부 합의를 아예 사문화하거나 여기에 얽매이지 않고 새롭게 한·일 관계를 구축하는 방법도 있다. ●위안부 합의 사문화·새 관계 구축안도 다만 문 대통령이 이날 한·일 관계에 대해 양국 역사 문제와 여타 외교 현안을 분리하는 ‘투트랙 기조’를 분명히 하면서 당장 위안부 합의를 두고 양국이 정면 충돌하기보다는 상황 관리를 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온다. 전문가들도 위안부 합의 문제는 독도, 역사교과서, 야스쿠니 신사 참배 등과 마찬가지로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이 바뀌지 않는 한 해결에 한계가 있을 수밖에 없다고 보고 있다. 이기범 아산정책연구원 연구위원은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일본 정부의 역사 인식 전환과 동북아 평화질서 구축은 둘 다 포기할 수 없는 과제”라며 “국제사회의 여론을 잘 활용해 문제를 일으키는 당사자는 일본 정부라는 프레임을 곳곳에 설치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니카이 특사는 문 대통령에 앞서 이날 오전 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대표를 예방했다. 추 대표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니카이 특사에게 위안부에 대한 일본의 명백한 사죄와 한·일 위안부 재협상을 요구했지만 니카이 특사는 양국의 약속인 만큼 합의를 지켜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밝혔다. 한편 정부는 니카이 특사가 방한 첫날인 지난 10일 부적절한 말을 한 데 대해 “신중할 필요가 있다”는 입장을 일본 측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특사는 당시 전남 목포에서 우리나라 국회의원들을 만나 한·일 우호를 언급하면서 “한 줌의 간계를 꾸미는 일당은 박멸을 해 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 발언과 관련, 니카이 특사가 한·일 위안부 합의 재협상론자들을 겨냥한 게 아니냐는 비판이 나왔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문재인 대통령 “남북한 포함 2030 월드컵 동북아 개최 희망”

    문재인 대통령 “남북한 포함 2030 월드컵 동북아 개최 희망”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2030년 월드컵의 동북아(한·중·일·북한) 공동 개최 의사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전달했다.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방한 중인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을 만나 “남북한을 포함해 동북아 이웃 나라와 함께 2030년 월드컵을 개최할 수 있다면 남북평화뿐 아니라 동북아 평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 자리에는 정몽규 대한축구협회 회장, 김수현 청와대 사회수석, 노태강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 등이 배석했다. 문 대통령은 “동북아는 한반도 분단 등으로 평화가 안정돼 있지 않고 세계에서 긴장이 가장 높은 지역이다”라면서 “2030년 월드컵 때 그런 기회가 왔으면 좋겠다. 동북아의 축구 교류가 평화를 안정시키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인판티노 회장은 “그런 비전을 존경한다.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있겠지만 믿음을 가지고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면서 “이런 비전을 언급하는 것만으로도 강력한 메시지가 될 수 있다”고 답했다. 이어 “동북아는 매우 중요하고 중국, 일본 등 주요국가가 있어 축구를 통해 도와드리고 싶다. 이틀 뒤 중국 시진핑 주석도 만날 건데 시 주석의 반응도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트위터 CEO “청와대 새 계정 축하합니다”

    트위터 CEO “청와대 새 계정 축하합니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의 공동창립자이자 최고경영자(CEO)인 잭 도시가 지난 10일 문재인 정부의 청와대 트위터 새 계정에 직접 한글로 축하 트윗(트위터상의 게시물)을 남겼다. 도시 CEO는 이날 자신의 트위터 계정(@jack)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의 개인 계정과 청와대의 새 공식 계정을 언급하며 “앞으로 함께 배우고, 듣고, 나눌 수 있기를 바란다”고 축하 인사를 했다. 문 대통령은 청와대 계정 개설 전에도 개인 계정(@moonriver365)으로 주요 국정 활동과 자신의 반려묘 소식 등을 올려 많은 관심을 받았다. 도시 CEO가 한국어로 메시지를 남긴 것은 2014년 방한 후 처음이다. 잭 도시 트위터 캡처
  • KT, 공공장소 와이파이 10만개 개방

    KT가 공공 와이파이(WiFi) 개방에 동참한다. KT는 오는 8월 와이파이 접속장치(AP) 10만개를 개방한다고 11일 밝혔다. 전체 18만개의 53%에 달한다. 앞서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각각 8만개를 개방했다. KT는 지하철역, 터미널, 버스 정류장, 공원, 공연장 등 데이터 이용이 많은 공공장소를 중심으로 ‘무료 와이파이존’을 만든다는 계획이다. 타사 고객도 5~15초짜리 광고를 보면 최대 1시간 동안 무료로 와이파이를 쓸 수 있다. KT는 국내에서 가장 많은 와이파이 AP를 갖고 있지만 그동안 서비스 품질이 저하된다는 이유로 와이파이를 개방하지 않았다. 그러나 문재인 정부가 공공 와이파이 확대에 나서자 KT도 뒤늦게 동참한 것으로 풀이된다. KT는 와이파이 이용자 증가에 대비해 품질 저하가 발생하지 않도록 트래픽이 많은 곳은 집중 증설하고 노후 장비도 점검하기로 했다. 현재 8만개 수준인 ‘기가(GiGA) 와이파이’도 연말까지 10만개로 늘린다. 한편 KT는 해외 데이터 이용 부담을 줄이기 위해 한·중·일 무료 와이파이 로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 백악관 “한국, 사드 되돌리지 않을 것 ‘확언’”… 文정부에 추가 배치 ‘데드라인’ 요구 가능성도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를 둘러싼 논란과 우려 해소를 위해 한·미 양국이 기민하게 움직이고 있다. 문재인 정부가 사드 배치를 ‘확약’하자 백악관도 바로 ‘확인’한 데 이어 다음주, 미 국무부 고위 관계자가 한국을 찾아 북핵 대응과 사드 문제를 논의한다. 10일(현지시간) 미국의 소리(VOA)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열린 백악관 회의에서 문재인 정부의 ‘사드 배치 확약’을 보고받았다. 회의에는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과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 등 외교·안보 고위층이 참석했다. 백악관 관계자는 “한국 정부는 미국에 사드 배치에 관한 이전 공약을 (원상태로) 되돌리지 않을 것임을 확언했다(assured)”면서 “우리도 한국에 같은 보장을 약속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이 사안(사드)에 대해 한국과 긴밀히 접촉하고 있다”면서 “사드 체계는 이미 초기 작전 능력을 갖추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 12~16일 애니타 프라이트 미국 국무부 군축·검증·이행 담당 차관보 대행이 한국과 일본을 방문한다고 국무부가 공식 발표했다. 국무부는 보도자료에서 프라이트 대행의 방한 사실을 전하면서 그가 미국의 핵 정책과 확장 억지에 관해 논의하고자 양국을 방문한다고 설명했다. 구체적인 방문 내용은 밝히지 않았지만 프라이트 대행이 청와대의 외교·안보 고위 관계자와 면담하고 관련 행사에 참석해 미국의 핵 정책 설명과 더불어 북한의 핵과 미사일 위협의 대처 방안 등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환경영향평가를 둘러싸고 논란 중인 사드 추가 배치에 대해서도 논의할 가능성이 크다. 워싱턴의 한 소식통은 “그동안 사드 배치 논란으로 인한 한·미 간의 미묘한 갈등이 일단락됐지만, 완전히 해소됐다고 보기는 힘들다”면서 “추가 배치를 막연하게 기다릴 수 없는 미국은 문재인 정부에 ‘데드라인’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 니카이 “한·일 관계 계략 꾸미는 일당 박멸”

    니카이 “한·일 관계 계략 꾸미는 일당 박멸”

    “한·일 양국에 소수의 세력 존재”… 위안부 합의 재교섭 세력 등 분석 오늘 文대통령 예방… 친서 전달… 360명과 함께 방한·목포 등 방문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로 한국을 방문 중인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간사장이 “(한·일 관계를 떼어놓으려) 나쁜 계략을 꾸미는 패거리들을 박멸해 달라”는 막말을 해 분분한 해석을 낳고 있다.지난 10일 아사히신문 등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전남 목포에서 박지원 전 국민의당 대표 등의 환영을 받는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일본이나 한국이나 양국 관계를 멀어지게 하려는 세력이 소수지만 존재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한 줌의 계략을 꾸미는 패거리들을 박멸해 가야 한다. 혹여 한국 안에도 한 줌이라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발견되면 박멸해 달라”고 말했다. 그는 또 “하찮은 것들로 티격태격하지 말고 사이좋게 가자. 한·일이 세계에서 가장 가깝고 우호의 나라라는 것을 후세에 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신문은 한·일 우호를 호소하는 취지에서 이런 발언이 나왔지만 양국이 일본군 위안부 문제 등을 안고 있는 상황에서 오해를 일으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그동안 한국이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수차례 강조해 왔다. ‘나쁜 계략을 꾸미는 패거리’라는 표현이 지칭하는 한국 측 대상은 한·일 합의 재교섭 주장을 주도하는 세력을 겨냥한 것이란 해석이 나올 여지가 있다. 문재인 정부가 여러 차례 “국민이 합의를 받아들이지 못하는 분위기”라고 합의 재조정 입장을 발신한 상황이어서 특히 그렇다. 이 때문에 아베 총리의 친서를 들고 12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기에 앞서 그가 노련하게 외곽을 때리는 중의적인 표현을 날린 것이란 분석도 나온다. 일본 우익에 대한 메시지로도 이해될 수 있다. 니카이 간사장은 ‘김대중·오부치 선언’ 등 양국 분위기가 최절정이던 2000년대 초 당시 오부치 내각에서 운수대신 등을 지내며 ‘한·일월드컵 공동개최’ 등에도 큰 역할을 한 지한파다. 일본전국여행업협회장으로 한·일 교류에 관여해 온 니카이 특사는 이번에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 전남도의 자매 지방자치단체인 일본 고치현 관계자 등 360명가량을 이끌고 방한했다. 지난 10일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그는 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한 데 이어 서울로 이동해 12일에는 문 대통령을 만나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한다. 니카이 특사는 다음달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한·일 정상회담을 개최하는 방안 등도 청와대 측과 조율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서울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13년 만에 해군 출신… 육군 기득권 청산·국방개혁 예고

    13년 만에 해군 출신… 육군 기득권 청산·국방개혁 예고

    참여정부 국방개혁 2020 관여… 제1연평해전 완승 이끌었던 주역 국방전력·방위산업에 조예 깊어 11일 문재인 정부의 첫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된 송영무(68) 전 해군참모총장은 대선 전부터 문재인 대통령의 군사 분야 ‘브레인’ 역할을 해 오며 장관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내렸다.참여정부 시절 합동참모본부 전략기획본부장을 맡아 ‘국방개혁 2020’과 전시작전통제권 환수계획 수립에 관여한 인물로, 서주석 국방부 차관과 함께 정부에서 고강도 국방개혁을 이끌 적임자로 평가된다. 송 후보자는 해군사관학교 27기로 임관한 뒤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등을 거쳤다. 1999년 해군2함대 제2전투전단장 시절 남북한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충돌한 제1연평해전을 완승으로 이끌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해군본부에 근무할 당시에는 이지스 구축함, 대형수송함(LPH), 214급 잠수함 사업 등을 추진하는 등 국방 전력 및 방위산업 분야에 조예가 깊다.전역 후 민주당에 입당한 송 후보자는 2012년 문 대통령 지지단체인 담쟁이포럼 창립 멤버로도 참여했다. 이번 대선에서는 국방안보위원회 공동위원장을 맡아 해당 분야 공약을 수립하는 데 핵심 역할을 했다. 송 후보자는 대선 직후부터 일찌감치 문 대통령의 국방개혁 청사진을 실현한 인물로 거론됐다. 하지만 후보자 지명이 늦어지고 강성으로 분류되는 민간 전문가 출신의 서 차관이 임명되면서 장관 후보자는 군 출신이되 무난한 인물이 지명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그럼에도 결국 청와대는 ‘강성 장관-강성 차관’ 조합을 선택해 빈틈없는 국방개혁을 예고한 셈이다. 주로 육군 출신이 차지하던 장관직에 해군 출신인 송 후보자가 지명된 점도 군 개혁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부분이다. 군 내 비주류인 해군 출신을 장관 자리에 앉혀 ‘육군 기득권’을 청산하고 군 조직을 쇄신하겠다는 뜻이 읽힌다. 송 후보자가 청문회 후 장관으로 임명되면 2004년 노무현 정부 시절 윤광웅 장관 이후 13년 만에 해군 출신 장관이 된다. 아울러 문 대통령이 공약한 전작권 조기 환수도 본격적으로 추진될 것으로 전망된다. 전작권은 애초 2012년 우리 군이 환수하기로 했으나 시기상조 논란 끝에 한·미는 2014년 연례안보협의회(SCM)에서 전작권 전환 시기를 아예 빼 버렸다. ▲충남 논산 ▲대전고-해사 27기 ▲합참 해상작전과장 ▲제2함대 제2전투전단장 ▲제1함대사령관 ▲해군본부 기획관리참모부장 ▲합참 전략기획본부장 ▲해군 참모총장 ▲국가인권위원회 정책자문위원 ▲건양대 석좌교수 강병철 기자 bckang@seoul.co.kr
  •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군인공제회 아파트 분양..투기 아냐”

    송영무 국방장관 후보자 “군인공제회 아파트 분양..투기 아냐”

    송영무 국방부 장관 후보자는 11일 청와대가 밝힌 자신의 위장전입 문제가 투기를 위한 것이 아니였다고 설명했다.송 후보자는 이날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1989년 군인공제회 아파트를 분양받았다”며 “당시 규정이 해당 시·도에 주민등록을 하라는 것이어서 아버지 사는 데로 (주소지를) 옮겨 분양을 받은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아버지가 1985년 췌장암에 걸려 당시에도 굉장히 고생하고 있었고 그해 여름에는 둘째 아이가 암에 걸린 상태였다”며 “고향에 아파트나 마련해야겠다는 생각에 분양을 받았다”고 덧붙였다. 송 후보자는 출생지는 충남 논산이지만 대전에서 자랐고 고등학교도 대전고를 졸업했다. 후보자는 “당시 대전은 투기 지역도 아니었고 (차익을 남기려고) 사고팔고 한 것도 아니며 16년이 지나서야 팔았다. 인사청문회에서도 같은 얘기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청와대는 이날 국방부 장관 후보자 발표 직후 송 후보자에게 위장전입 기록이 있지만 이는 2005년 7월 이전의 것이라면서 “송 후보자의 위장전입은 군인의 특성상 발생한 문제로 파악됐다”고 설명했다. 청와대는 2005년 7월 이후 위장전입 기록이 있는 경우 국무위원 후보에서 배제할 것이라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그는 해군 제2함대 제2전투전단장이던 1999년 남북한 함정이 서해 북방한계선(NLL) 해역에서 충돌한 제1연평해전을 완승으로 이끌어 충무무공훈장을 받았다. 그는 “내가 제1차 연평해전에 승리한 이후 해군참모총장으로 있는 동안에는 단 한 번도 (북한의) 침입이 없었다”며 “북한의 위협에 대해서는 단호하게 대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송 후보자는 또 “(문재인) 대통령과 같이 한 나를 신뢰하는 사람도 많지만,반대하는 사람도 분명히 있을 것”이라며 “국가와 국민을 위해 어떻게 할 것인가,마지막 공직으로 사심 없이 국가와 국민을 위해 노력해야 하지 않겠는가 하고 생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日아베 특사 니카이 “간계 꾸미는 일당들 박멸해달라” 막말 논란

    日아베 특사 니카이 “간계 꾸미는 일당들 박멸해달라” 막말 논란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의 친서를 갖고 10일 방한한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 자민당 간사장이 한국 정치인 등과 만난 자리에서 “간계를 꾸미는 일당을 박멸해달라”고 막말을 해 파문이 일고 있다.아사히신문과 교도통신에 따르면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전남 목포에서 한국 국회의원들을 만난 자리에서 인사말을 통해 “한 줌의 간계를 꾸미는 일당은 박멸을 해가야 한다”면서 “한국 안에도 한 줌이라도 있을지 모르겠지만, 발견하면 박멸해달라”고 말했다. 그는 “하찮은 것들로 티격태격하지 말고 사이좋게 가자”며 “한일이 세계에서 가장 가깝고 우호의 나라라는 것을 후세에 전하지 않으면 안된다”고 말했다. 아사히는 한일 우호를 호소하는 문맥에서 이 같은 발언을 했지만, 양국이 위안부 문제 등의 현안을 안고 있는 만큼 발언이 파문을 불러일으킬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그동안 한국이 한일 위안부 합의를 이행해야 한다고 여러차례 강한 어조로 말한 바 있다. 그런 가운데 ‘간계를 꾸미는 일당’이라는 표현이 지칭하는 대상이 한일 합의의 재교섭을 주장하는 한국 사람들을 뜻하는 것으로 해석될 가능성이 다분하다. 이날 한국에 온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김성재 기념관 이사장,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 박준영·윤영일 국회의원,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김홍걸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위원장 등의 안내로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둘러봤다. 니카이 간사장 일행의 기념관 관람에 앞서 김성재 이사장, 니카이 간사장과 오랜 친분관계를 유지해 온 박지원 국민의당 전 대표가 차례로 환영사를 통해 특사단을 반겼다. 그는 인사말에서 “지금까지 한국과 일본 사이에 많은 일들이 있었지만 저는 한 번도 흔들림 없이 한국을 신뢰하고 우호관계의 길을 걸어왔다. 특사단의 한국 방문이 양국의 우호친선을 더 다지는데 기여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 “양국 관계에 대해 비우호적인 사람들도 있지만 우호적인 사람이 훨씬 더 많다”며 “양국이 진심으로 큰 마음을 갖고 노력한다면 우호 관계가 더욱 견고해질 것”이라고 덧붙였다. 일본의 대표적인 지한파 정치인 중 한명으로 알려져 있지만 니카이 간사장은 방한을 앞둔 지난 9일 SBS와의 인터뷰에서 한국 국민 상당수가 재협상을 원한다는 얘기에 “일본이 돈도 지불했는데 처음부터 재협상하자는 그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원색적으로 비판을 퍼부은 바 있다. 그는 부산 소녀상 문제로 한일 관계가 악화일로를 걷던 지난 1월에는 “한국이 중요한 나라임에는 틀림이 없지만, 교섭하는 데에는 꽤 성가신 국가다”라고 말하며 관계 악화에 기름을 붓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벨기에 공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벨기에 공주, 역대 최대 규모 경제사절단 이끌고 방한

    벨기에의 아스트리드 공주(55)가 경제사절단을 이끌고 10일 한국을 공식 방문했다. 2009년 이래 8년만에 방한한 이번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역대 최대 규모다.이날 인천공항을 통해 입국한 아스트리드 공주는 다음주 문재인 대통령을 예방하고 양국 관계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그는 이낙연 국무총리를 예방하고 만찬을 가질 예정이다. 또 비무장지대(DMZ) 방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면담, 한-벨기에 중소기업과의 만남, 겐트대학교 글로벌 캠퍼스 및 솔베이-이화 연구혁신센터 시찰 등 일정도 소화한다. 17일까지 한국에 체류하는 벨기에 경제사절단은 아스트리드 공주와 디디에르 레인더스 부총리 겸 외교장관 등 연방·지방 정부 고위인사, 110여개 기업 관계자 등 총 258명으로 구성돼 역대 최대 규모다. 정보통신기술(ICT), 식음료, 패션, 물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간 협력의 지평을 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외교부는 밝혔다. 이번 경제사절단 방한을 계기로 부산항-안트워프항-제브뤼헤항 사이의 협력 양해각서(MOU)를 비롯해 바이오 및 식음료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양국 기관·기업간 MOU 16건이 체결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아베 특사 니카이, 친서 들고 방한…“협력 최선 다하겠다”

    아베 특사 니카이, 친서 들고 방한…“협력 최선 다하겠다”

    일본 자민당 2인자이자 당 내부에서 한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비둘기파’로 알려진 니카이 도시히로(二階俊博·78)가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의 특사 자격으로 10일 방한했다.이날 오전 김포공항으로 입국한 니카이 특사는 “모든 이들과 협력해 제대로, 최선을 다하고 싶다”고 밝혔다. 니카이 특사는 강경 우익 세력이 세를 불리는 자민당 안에서도 한국과 중국과의 관계를 중시하는 ‘비둘기파’ 정치인으로 분류된다. 그는 1983년 첫 당선 이후 현재까지 중의원 11선을 역임했으며 경제산업상 등을 지내며 관광 등 한·일 민간 교류에 오래 관여해왔다. 문재인 대통령과 니카이 특사와의 만남은 12일로 예정됐다. 니카이 특사는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문 대통령과 한·일관계 발전 방안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 대통령 당선 이후 중요한 한·일 관계 현안으로 떠오른 위안부 합의에 대해서 어떤 논의를 할지 주목된다. 이날 공항에서 한국 재계인사와 나가미네 야스마사(長嶺安政) 주한 일본대사 등과 함께 시간을 보낸 니카이 특사는 전남 목포로 이동했다. 김대중 노벨평화상 기념관을 방문하면서 나흘간 방한 일정을 시작한다. 이번 방한에는 니카이 특사를 포함해 일본 관광업계 관계자 등 360명 정도가 대거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특사는 방한하는 동안 이낙연 국무총리, 박원순 서울시장 등 정관계 인사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 명예회장 등 경제계 인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자의 꿈 기운, 들어갑니다

    부자의 꿈 기운, 들어갑니다

    ‘경남 의령으로 부자 기(氣) 받으러 오세요.’ ‘부자고장’으로 널리 알려진 의령군은 ‘부자’와 연관된 다양한 관광자원을 연계한 ‘부자 기 받는 관광 코스’를 개발했다고 9일 밝혔다. 풍수지리학자들에 따르면 의령지역 풍수지리를 보면 곳곳에 부자 기운이 강하게 뻗어 있어 큰 부자들이 배출됐다고 분석한다.●‘남강 솥바위’ 인근 삼성·LG·효성 창업주 출생 풍수지리학자들은 특히 의령군과 함안군 경계를 이루며 흐르는 남강에 솟아 있는 솥바위(鼎巖)를 의령 부자 기운 발원의 중심지로 꼽는다. 이 바위는 의령 관문지역인 의령읍 정암리 강물이 가장 깊은 곳에 있다. 둥그스름한 바위 모양이 솥처럼 생겼다. 강바닥 밑에 묻혀 있어 보이지 않는 3갈래로 갈라진 다리발 모양의 바위가 물위 솥바위를 떠받치는 형태다. 구한말 한 도인이 의령지역을 지나가다 이 솥바위를 보고 바위로부터 20리 이내 지역에서 20년 안에 큰 부자 3명이 나온다는 예언을 했다고 전해진다. 도인이 예언한 큰 부자는 삼성 창업주 이병철 회장과 LG 창업주 구인회 회장, 효성 창업주 조홍제 회장과 맞아떨어진다. 이들 3대 부자가 출생한 지역은 다리발 모양의 바위가 가리키는 방향과 일치한다.이 회장은 솥바위에서 8㎞쯤 떨어진 의령군 정곡면 중교리 장내마을에서 1910년 태어났다. 구 회장도 8㎞ 거리인 진주시 지수면 승산리 승산마을에서 1907년 출생했다. 조 회장은 정암으로부터 7㎞쯤 떨어진 함안군 군북면 동촌리 신창마을에서 1906년 태어났다. 3대 부자가 태어난 생가들은 해당 기업 등에서 전통 한옥으로 깨끗하게 증·개축해 보존·관리한다. 이 회장 생가는 2007년부터 개방한 뒤 관광명소가 됐다. 최근 의령군은 이 회장 생가를 중심으로 주변에 풍수지리학적으로 ‘부자’나 ‘영험한 기운’과 관계있는 자연자원 등을 부자 스토리로 연결해 ‘부잣길’이라는 둘레길과 ‘부자 기 받기’라는 이색적인 관광여행 상품을 만들었다. ‘부자’나 ‘경제’에 관심이 높아지는 사회분위기에 착안했다. 길을 걸으며 부자 기를 받는 부잣길은 이 회장 생가 마을에서 시작해 주변 문화사적지와 관광지 등으로 이어지는 농촌지역 녹색 둘레길이다. 이 회장이 학창시절 걸었던 길로 알려졌다. 또 다른 부자 관광인 ‘소원성취 부자 기 받기 기차여행’은 KTX를 타고 마산역에 도착한 뒤 관광버스로 이동하며 솥바위와 3대 부자 생가를 탐방하는 관광여행 코스다. 의령군과 코레일이 공동으로 운영한다.●부잣길A·B 통합코스 천천히 걸으면 5~6시간 부잣길 정식 명칭은 ‘역사와 문화가 있는 부잣길’이다. 부잣길은 2012년 행정안전부가 추진한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지방비 각 5억원을 들여 2013년 3월 완공됐다. 의령군 정곡면 이 회장 생가 마을에서 출발해 마을 앞 월현천 둑방길과 산, 들판, 농촌마을 등을 거쳐 다시 생가 마을로 돌아온다. 짧은 A코스와 긴 B코스가 있다. A코스는 6.3㎞, B코스는 13.8㎞다. A·B 코스를 한 번에 완주할 수도 있다. A·B 통합 코스는 겹치는 구간을 빼면 17.4㎞다. 이 회장 생가 마을~강둑길~탑바위~불양암~호미산성~호미마을~예동마을~우곡마을~천연기념물인 수령 300년 된 성황리 소나무~통일신라시대 3층 석탑~성황마을로 이어진다. 부자 기운을 듬뿍 받고 건강도 챙기고, 농촌지역 역사·문화·환경도 생생하게 체험하는 녹색·문화 길이다. 산도 넘고 물도 건너며 꼬불꼬불 이어진다. 천천히 걸으면 5~6시간 걸린다.출발지점에서 2.3㎞쯤 가면 남강변 절벽 위에 있는 참선 도량 불양암을 만난다. 암자 위쪽 절벽에 기묘한 탑바위가 눈길을 끈다. 의령 9경 가운데 하나인 탑바위는 20여t에 이르는 바위 위에 높이 8m쯤 되는 또 다른 큰 바위가 아슬아슬하게 얹혀 있다. 위에 얹힌 바위가 금방 떨어질 것처럼 보인다. 소원을 빌면 이뤄진다는 전설이 전해진다. 이 회장도 탑바위를 보며 부자의 꿈을 키웠다고 한다. ‘부잣길을 걷는 사람들’이라는 모임도 있다. 매월 셋째 일요일마다 누구든지 참가할 수 있는 자유로운 모임이다. 의령군 공무원 윤재환(54·시인)씨가 2015년 만들었다. 현재 윤씨를 비롯해 3명이 공동으로 모임을 운영한다. 눈이 오든 비가 오든 부잣길을 걷는다. 윤씨가 중간중간 주요 관광지와 문화재를 지날 때마다 들려주는 해설이 발걸음을 가볍게 한다. 지난달 21일 27명이 참가해 41회째 부잣길을 걸었다. 5·10월 봄·가을 걷기 모임 때는 산속에서 참가자들이 참여하는 음악회 공연을 열어 즐거움과 추억, 부자 기운을 나눈다. 윤씨는 “매월 걷기모임을 지원해 주는 후원자들 덕분에 부자 기운이 전국으로 퍼지고 있다”고 말했다. 정곡면 죽곡리 한 주민은 매달 5만원씩 지원한다. 중교리 마을에 있는 커피가게는 커피를 무료로 제공한다. 윤씨는 “부잣길을 걷는다고 금방 부자가 되지 않겠지만 걷는 동안 자연의 기운을 듬뿍 받아 몸과 마음의 건강을 다져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면 작은 부자의 꿈은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마산역서 출발하는 ‘부자氣 받기’ 관광상품도 부자들이 태어난 명당을 관광버스로 돌며 부자 기운을 받는 부자 기 받기 기차여행도 의령만의 독창적인 관광상품이다. 지난해 4월부터 시작됐다. 솥바위와 이 회장 생가, 구 회장 생가, 기네스북에 세계 최대 석굴법당으로 기록된 봉황산 일붕사 등을 탐방하고 의령지역 향토음식을 체험하는 여행이다. 코레일 측에서 예약받아 운영한다. 전국 주요 역에서 KTX를 타고 마산역에 모인 뒤 의령군이 지원하는 관광버스를 타고 부자 명당을 둘러본다. 오후 6시쯤 끝나며 마산역에서 KTX로 귀가한다. 지난해 9차례 운영했으며 모두 300여명이 참가했다. 의령군은 단체 관광객이 기 받기 관광여행을 위해 관광버스를 요청하면 무료로 지원해 준다. 정미라 의령군 관광문화재 담당은 “전문가와 관광객들의 의견을 들어 부자 기 받기 관광을 계속 보완할 계획”이라며 “전국에서 많은 관광객들이 의령지역 부자 명소를 찾아 몸과 마음이 부자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글 사진 의령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오늘 방한 아베 특사 “위안부 재협상, 바보 같은 이야기”

    문재인 대통령이 12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특사인 니카이 도시히로 자민당 간사장을 접견할 것으로 9일 알려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10일 방한할 것으로 알려졌으며, 문 대통령 예방에 앞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최근까지 지사로 있던 전남도를 먼저 찾을 것으로 전해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문 대통령에게 아베 총리의 친서를 전달하고 한·일 정상회담의 조기 개최를 요청할 것으로 알려졌다. 니카이 간사장은 이날 아베 총리를 만나 “한국 방문 기간에 한·일 관계 구축을 위해 (한국 인사들과) 의견을 나누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SBS와의 인터뷰에서는 한·일 일본군 위안부 합의 재협상 요구에 대해 “바보 같은 이야기”라고 한국을 자극하는 이야기를 했다. 니카이 간사장은 상당수가 재협상을 원한다는 얘기에 “서로 이야기해서 (위안부 문제를) 해결하고 일본이 돈도 지불했는데 재협상하자는 그런 바보 같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국제적으로 통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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