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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윤 당선인 “바이든 대통령 방한, 한미동맹 포괄적 강화되는 기회”

    윤 당선인 “바이든 대통령 방한, 한미동맹 포괄적 강화되는 기회”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다음달 이뤄질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에 대해 “한미동맹이 더 포괄적으로 강화되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27일 윤 당선인은 통의동 인수위 집무실에서 미국 싱크탱크인 헤리티지재단의 에드윈 퓰너 창립자와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 퓰너 창립자는 “바이든 대통령은 곧 첫 아시아 순방 일정에 돌입한다. 그 중에서도 첫 방문지가 한국이라는 점은 큰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한미 수교 140주년이라는 점을 언급하며 “미국 대통령이 그런 점을 인지하고 한국에 오시는 것이 의미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미는 바이든 대통령이 오는 5월 20일쯤 한국을 찾아 21일께 윤 당선인과 첫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협의하고 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일본에서 5월 24일쯤 개최될 쿼드(Quad, 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한국을 먼저 찾을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이 이뤄지면 향후 한미관계의 주요 의제와 방향성을 설정할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 당선인은 퓰너 창립자에게 “헤리티지 재단이 보수, 진보라는 진영을 떠나 싱크탱크로서 많은 인재들이 연구하고 정부에 들어갔다가 다시 나오는 등 순환이 되는 것이 미국 정치를 굉장히 발전시키고 전세계적으로도 벤치마킹할 좋은 사례가 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런 싱크탱크가 굉장히 깊은 연구결과와 합당한 방안들을 제공해 한미간 관계도 좋은 결과를 내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에서 모의 주행하세요”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에서 모의 주행하세요”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가 가상현실에 구현된다. 누구나 건물과 가로수 등 주변환경과 눈, 비와 같은 기상 상황이 실제 현실처럼 반영된 가상현실에서 자율차를 모의 주행할 수 있게 된다. 서울시는 현실과 동일한 상암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가상현실세계를 구현해 28일부터 민간에 무료로 개방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추진 중인 자율차 시범운행지구 C-ITS 구축 사업의 하나로 진행됐다. 가상현실에는 건물, 가로수와 같은 도시 환경과 실제 도로 및 교통상황, 어린이보호구역 등 보호구역, 기상상황 등이 반영된다. 신호등 색상, 다음신호까지 남아 있는 잔여시간 등도 나타난다. 이를 위해 시는 차선까지 표현되는 3차원 정밀도로지도(HD)를 기반으로 디지털 트윈 기술을 활용했다. 시는 이번 자율주행 모의주행 시뮬레이터를 시간과 장소에 제약 없이 누구나 이용할 수 있도록 대학, 연구소, 신생기업(스타트업), 해외기업 등에 무료로 개방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온라인으로 충분한 운행검증과 기술개발 기회를 제공함과 동시에 자율차 안전과 산업화를 촉진하는 계기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는 디지털 트윈 기반 자율주행 가상현실 플랫폼을 통해 자율차 정밀 관제, 모의주행 뿐만 아니라 자율차 안전성 평가 등에도 활용 할 예정이다. 연세대학교 IT융합공학과 김시호 교수는 “공공에서 자율주행 기술 발전을 위해 민간에서는 구축이 어려운 방대한 도로 및 교통데이터가 융합된 자율주행 모의실험 기반을 제공하는 모범사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 경로당 등 오픈… 구로 일상회복 기지개

    경로당 등 오픈… 구로 일상회복 기지개

    서울 구로구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발맞춰 구민들의 일상회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 그간 닫혀 있던 공공시설을 다시 열고, 다양한 주민 참여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구로구는 우선 코로나19로 한동안 중단했던 경로당 운영을 재개했다고 26일 밝혔다. 경로당 201곳 중 운영 재개를 원하는 경로당에 한해 자율적으로 개방한다. 이용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한 어르신이다.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운영하며 걷기, 경작 등 야외 특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15개 동 자치회관은 동별 상황에 맞춰 프로그램을 차례대로 진행한다. 종합사회복지관, 구립도서관, 공공 체육시설 등 주민 복지시설도 대면 서비스를 점차 확대한다. 주민들이 즐길 수 있는 문화·체육 행사도 열린다. 구로구 대표 행사인 제120회 ‘안양천 사랑 가족 건강 걷기 행사’가 환경의 날인 오는 6월 5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안양천에서 진행된다. 오는 30일에는 천왕산 책쉼터에서 야외 콘서트가 펼쳐진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주민을 위한 심리 지원 서비스도 선보인다. 구로구 정신건강복지센터에 있는 ‘더 가까이 심리상담실’에서는 심리 치유 프로그램에 참여할 구민을 모집한다. 참여를 원하는 20세 이상 구민은 다음달 11일까지 신청하면 된다. 참여비는 무료다.
  • 소통·취업 갈등 확 날려볼까… 노원 ‘청년아지트’로 오세요

    소통·취업 갈등 확 날려볼까… 노원 ‘청년아지트’로 오세요

    “‘청년아지트’가 뭐 하는 곳인가요?” 서울 노원구 공릉동의 경춘선 숲길을 따라 산책하던 대학생 두 명이 ‘청년아지트’로 쭈뼛쭈뼛 들어서며 물었다. ‘공트럴파크’로 불리는 길 중심부에 있는 알록달록한 표지판을 보고 무작정 찾아온 모양이었다. 청년아지트를 관리하는 조득신(33) 노원청년정책네트워크 사무국장은 “아무 생각 없이도 편하게 올 수 있는 곳”이라고 웃으며 답했다. 26일 방문한 노원 청년아지트는 자유분방한 끼와 에너지를 가진 청년들이 교류하는 곳이다. 지난달 30일 문을 연 ‘따끈따끈’한 공간이다. 입구에 들어서니 ‘오늘이 가장 젊은 날’이라는 네온사인이 방문객을 반겼다. 안쪽 공간은 앉아서 편안하게 쉬거나 회의를 할 수 있는 힐링캠핑존, 청년 작가들을 위한 전시 공간인 갤러리존, 미디어아트존 등으로 꾸며져 있었다. 말 그대로 청년을 위한 공간이었다. 조 사무국장은 “지난해 오승록 노원구청장과의 간담회 때 청년들이 아지트를 제안했고, 곧바로 받아들여졌다”며 “내가 사는 도시에서 내 또래 친구를 만나고 싶다는 갈증에서 시작한 것”이라고 말했다. 다음달부턴 주변 대학생이나 직장인 등을 대상으로 대관도 진행한다. 독서모임을 진행할 수도 있고, TV로 넷플릭스를 보는 것도 가능하다. 오는 9월에는 구에서 활동하는 청년들이 ‘제1회 노원 청년 축제’도 열 계획이다. 조 사무국장은 “청년예술을 주제로 축제를 열어 아트마켓, 플리마켓을 진행하려고 준비 중”이라고 설명했다. 아지트의 알림판에는 ‘일경험 지원 프로그램’ 등 청년을 위한 정책들이 소개돼 있었다. 일경험 지원은 아지트와 멀지 않은 곳에 있는 ‘노원 청년 일삶센터’에서 운영하는 것으로, 미취업 청년과 지역 내 일터를 연결해 주는 프로그램이다. 아지트에 방문하면 친구를 만들거나 휴식하는 것과 더불어 청년에게 꼭 필요한 소식도 접할 수 있는 셈이다.구는 아지트와 같은 청년 공간 확충뿐 아니라 노원형 청년 일자리 지원, 적극적 정책 참여 등을 중심으로 청년 정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오는 7월에는 ‘노원구 청년 일자리센터’도 문을 연다. 취업이나 이직을 준비하는 청년을 대상으로 취업 상담, 면접의상 대여, 사진 촬영 등을 제공하는 곳이다. 오 구청장은 “청년의 공간에서 청년들이 모이고 부딪치고 감춰진 역량을 마음껏 펼치길 바라고 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청년들을 만나고 소통하며 실효성 있는 청년 정책, 공감받는 청년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 ‘두꺼비 최대 서식지’ 대구 망월지 올챙이 떼죽음

    국내 최대 두꺼비 집단 서식지인 대구 욱수동 망월지에서 발생한 두꺼비 올챙이 떼죽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대구 수성구가 이 사건과 관련, 수문을 개방한 망월지 수리계(水利契·수리공동관리조직) 관계자들을 26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성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망월지는 지난 17일부터 수문이 열려 물이 빠지면서 수위가 평소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수성구는 19일 수문이 개방된 사실을 파악하고 망월지 수리계에 방류 중단을 촉구했으나 방류는 한동안 계속됐다. 22일에는 수문 폐쇄를 놓고 구와 수리계가 맞서면서 경찰이 입회하는 대치 국면도 벌어졌다. 망월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두꺼비 올챙이들이 집단으로 말라 죽었다. 수성구는 망월지 올챙이 개체수가 수백만 마리인 점을 고려하면 말라 죽은 올챙이는 상당수가 될 것으로 추정한다. 수성구는 살수차와 양수기 등을 동원해 저수지에 물을 공급하며 올챙이 살리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망월지 수문 개방에 대한 수성구와 망월지 수리계의 의견은 상반된다. 이 일대 지주 등으로 구성된 망월지 수리계는 저수지 수질 개선 차원에서 펄을 청소한다는 명목으로 수문을 개방했다고 주장한다. 이에 대해 수성구는 수리계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한다. 펄 청소는 통상 겨울철에 실시하는 데다 지난겨울은 가뭄이 심해 위험 요소도 없다는 것이다. 여기에 농번기 시작을 앞두고 물을 빼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수성구와 망월지 수리계의 갈등은 수년간 계속됐다. 수성구는 망월지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수리계는 망월지 일대 개발 등을 원하고 있다. 법적 다툼으로 이어지면서 망월지 일대 지주들은 수성구를 상대로 망월지의 농업용 저수지 기능을 폐지해 달라는 소송을 냈다. 하지만 2020년 1심과 지난해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경찰은 고발장이 접수되면 수리계가 물을 뺀 것과 올챙이 죽음과의 관련성,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수출에만 기댄 ‘반쪽 성장’… 2분기 이후 악재 많아 ‘年 3%’ 적신호

    수출에만 기댄 ‘반쪽 성장’… 2분기 이후 악재 많아 ‘年 3%’ 적신호

    올 1분기(1~3월) 코로나19 오미크론 변이 대유행과 글로벌 공급 병목 현상,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 국내외 악재에 가라앉기 시작한 우리나라 경제를 수출이 겨우 지탱한 것으로 나타났다. 우크라이나 사태 장기화, 원자재 가격 상승 등 대외 악재가 2분기 이후에도 이어지면서 ‘연간 3% 성장’에는 적신호가 켜졌다. 이미 국제통화기금(IMF) 등 국내외 주요 기관들이 우리나라의 성장률 전망치를 낮춰 잡은 만큼 한국은행도 다음달 수정 경제전망에서 성장률 예상치를 2%대로 낮출 것으로 보인다. 한은은 26일 우리나라 경제 규모를 보여 주는 실질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0.7%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페이스북을 통해 “매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우리 경제가 기대 이상의 양호한 성장세를 기록했다”며 “코로나19 변이 확산과 글로벌 공급망 차질, 우크라이나 사태로 1분기 성장에 대한 우려가 컸으나 0%대 초중반에 그친 시장 기대치를 뛰어넘어 전 분기 대비 0.7% 성장했다”고 자평했다. 예상보다는 선방한 성적표를 받았다는 홍 부총리의 우호적 평가가 무색하게 1분기 성장률은 지난해 1분기(1.7%)와 비교해 1.0% 포인트, 전분기인 4분기(1.2%)와 비교해 0.5% 포인트나 떨어졌다. 민간소비가 0.5% 감소한 데다 설비투자(-4.0%)와 건설투자(-2.4%)도 모두 뒷걸음쳤다. 특히 지난해 3분기 이후 줄곧 감소하고 있는 설비투자는 감소폭도 커졌다. 2019년 1분기 이후 3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의 성장이다. 지난해 사회간접자본(SOC) 투자 등으로 성장률을 끌어올리는 데 기여했던 정부소비도 1분기에는 큰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전분기인 4분기만 해도 1.3% 증가했던 정부소비는 1분기 제자리에 머물렀다. 소비와 투자 부진 속에 우리 경제가 0.7% 성장한 것은 오롯이 전분기보다 4.1% 증가한 수출 덕이다. 수출에서 수입을 뺀 순수출은 1분기 성장률을 1.4% 포인트나 끌어올렸다. 반면 민간소비는 0.2% 포인트, 건설투자와 설비투자는 각각 0.4% 포인트씩 성장률을 끌어내렸다. 한은은 사회적 거리두기 전면 해제에 따른 민간소비 회복, 새 정부 추가경정예산 집행 등이 2분기 이후 성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황상필 한은 경제통계국장은 “이달 들어 지난 20일까지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 늘어나는 등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며 “음식·숙박, 오락, 운수 등 대면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소비가 늘고 있고, 온라인 소비도 양호한 수준”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소비와 수출 모두 2분기 이후 상승 여력은 크지 않다는 게 대체적인 전망이다. 중국 경제 둔화, 커지는 물가 상승 압력 등 경기 하방 압력을 키우는 악재가 많아서다. 한국수출입은행 해외경제연구소는 이날 2분기 수출 증가세는 1분기보다 다소 둔화할 것이라는 전망을 내놨다. 연구소는 “2분기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0% 안팎으로 증가하겠지만, 글로벌 공급망 차질과 중국 주요 도시 봉쇄가 지속되면 수출 증가율이 전망치를 밑돌 수 있다”고 밝혔다. 하준경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는 “사회적 거리두기가 전면 해제됐지만, 물가가 오르는 점 등을 감안하면 소비가 폭발적으로 늘어나기는 어려운 여건”이라며 “수출에 영향을 주는 대외요인에 따라 성장이 좌우되는 형국으로, 당초 전망한 연 3% 경제 성장 달성이 쉽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 망월지 두꺼비 대량 폐사 원인 경찰 수사로 밝혀진다

    망월지 두꺼비 대량 폐사 원인 경찰 수사로 밝혀진다

    국내 최대 두꺼비 집단 서식지 대구 욱수동 망월지 두꺼비 올챙이 떼죽음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선다. 이 사건과 관련 대구 수성구청이 수문을 개방한 망월지 수리계 관계자들을 26일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성경찰서에 고발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망월지는 지난 17일부터 수문이 열려 물이 빠지면서 수위가 평소 절반 이하로 낮아졌다. 수성구청은 지난 19일 수문 개방을 파악해 망월지 수리계에 방류 중단을 촉구했으나 방류는 한동안 지속했다. 지난 22일에는 수문 폐쇄를 놓고 구청과 수리계가 맞서면서 경찰이 입회하는 대치 국면도 벌어졌다. 망월지 수위가 낮아지면서 두꺼비 올챙이들이 집단으로 말라 죽었다. 수성구청은 망월지 올챙이 개체 수가 수백만 마리인 점을 고려하면 말라죽은 올챙이는 상당수가 될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수성구청은 살수차와 양수기 등을 동원해 저수지에 물을 공급하며 올챙이 살리기에 나섰지만 역부족이었다. 망월지 수문개방에 대한 수성구청과 망월지 수리계의 의견이 상반된다. 이 일대 지주 등으로 구성된 망월지 수리계는 저수지 수질개선 차원에서 펄을 청소한다는 명목으로 수문을 개방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수성구청은 수리계의 주장이 설득력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다. 펄 청소는 통상 겨울철에 실시하는데다 지난 겨울은 가뭄이 심해 위험요소도 없다는것이다. 여기에다 농번기 시작을 앞두고 물을 빼는 건 생각하기 힘들다고 보고 있다. 수성구청과 망월지 수리계의 갈등은 수 년간 계속돼 왔다. 수성구청은 망월지의 생태·경관보전지역 지정을 추진 중이다. 수리계는 망월지 일대 개발 등을 원하고 있다. 법적다툼으로 이어져 망월지 일대 지주들이 수성구청을 상대로 망월지의 농업용 저수지 기능을 폐지해달라는 소송을 냈다. 하지만 2020년 1심과 지난해 2심에서 모두 패소했다. 고발장이 접수되면 경찰은 수리계가 물을 뺀 것과 올챙이 죽음과의 관련성, 고의성 여부 등을 조사할 방침이다.
  • 강제 이주 논란…우크라 마리우폴 주민 308명 8000㎞ 떨어진 연해주로

    강제 이주 논란…우크라 마리우폴 주민 308명 8000㎞ 떨어진 연해주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사태로 삶의 터전을 잃은 우크라이나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 주민 수백명이 최근 러시아 연해주로 이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러시아 극동 지역 매체에 따르면 마리우폴 주민 308명이 지난 21일 연해주 나홋카역에 도착했다. 이 중 상당수가 여성과 어린이인 것으로 전해졌다. 역에 도착한 이들은 인근 브란겔에 있는 임시 숙소로 향했다. 남편과 함께 나홋카에 도착한 마리우폴 수도사업소 전 직원 미로슬라바는 이곳에 오기까지 겪은 긴 여정을 전했다. 러시아 태생인 미로슬라바는 “마리우폴에서 30㎞ 떨어진 마을에서 며칠을 머물다가 도네츠크주에 있는 베즈멘노에로 이동해 11일 동안 있었다”면서 “이후 ‘여과 캠프’를 통과한 뒤 러시아 타간로크와 모스크바를 거쳐 이곳으로 왔다”고 설명했다. 지난달 27일 가족과 함께 마리우폴을 빠져나왔다고 밝힌 빅토르는 현지 매체에 “하루빨리 일자리를 찾고 싶다”고 말했다.연해주 당국에 따르면 현재 이곳 지역에는 14개의 임시 숙소가 마련됐다. 이는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과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 다른 우크라이나 지역에서 오는 이주민 1350명을 수용할 수 있는 규모로 전해졌다. 당국은 이주한 어린이들은 모두 유치원·학교 교육을 받으며, 가족이 다른 곳으로 거처를 옮기더라도 정상적으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앞서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군이 약속을 파기해 마리우폴에서 인도적 통로 확보가 어그러졌으며, 주민 상당수가 러시아로 강제 이주됐다고 주장했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마리우폴 주민들을 우크라이나 본토에서 8000㎞ 떨어진 러시아 극동지방 크리모르스키주(연해주)로 강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정부가 인도적 대피를 가장해 전쟁이 시작한 이후 이달 초까지 약 4만 5000명의 우크라이나인을 러시아로 강제 추방한 것으로 추산했다.반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인들이 자국으로 들어오는 것은 사실이나 모두 자발적 이주라는 입장이다. 러시아군은 지난 21일 마리우폴을 점령했다고 선언하며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악하겠다는 2단계 목표를 제시했다. 마리우폴은 친러시아 분리주의자들이 독립을 주장하는 돈바스 지역과 2014년 러시아가 무력으로 병합한 크림반도를 잇는 전략적 요충지다. 행정상으로 우크라이나 도네츠크주(州)에 속한다. 러시아의 목표대로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남부 지역을 모두 점령하면 러시아는 돈바스와 크림반도를 연결하는 육상 회랑을 완성하게 된다. 이와 더불어 몰도바 트란스니스트리아로 나아갈 추가 통로까지 확보할 가능성이 있다.
  • 종주국 김치 매운맛, 세계에 보여 준다

    종주국 김치 매운맛, 세계에 보여 준다

    김치 종주국 한국의 국가대표(국대)를 표방한 김치가 출시됐다. 농협은 25일 서울 중구 농협중앙회에서 전국에 산재해 있던 8개 농협 김치공장을 통합한 ‘한국농협김치’ 출범식을 개최했다. 농협은 김치에 대한 인식 제고와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 등을 고려해 지난해부터 김치공장 통합을 추진했다. 농협김치 출시로 김치의 품질 확보뿐 아니라 원재료 수매량이 증가하는 선순환 구조가 창출돼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수급 안정 효과가 기대된다. 공장마다 지역별로 특화된 제품을 선보여 특수김치·수출용·절임배추 등 기능을 분담하고 100% 국산 농산물만 사용한 안전하고 품질이 보장된 프리미엄급 김치도 생산할 계획이다. 농협은 김치 상표에 ‘농협’을 붙인 것은 최고 품질의 김치를 제공하고 김치의 세계화를 추진한다는 의지라고 밝혔다. 농협은 미국 뉴욕·버지니아, 일본·아세안 등에서의 김치 관련 행사를 통해 유네스코 지정 인류무형유산인 김치의 ‘매운맛’을 보여 준다는 계획이다. 농협은 이날 한국농협김치 출시를 기념해 소외계층에 1억원 상당의 김치를 전달했다. 이성희 농협중앙회장은 “농협김치가 김치 종주국의 자존심을 내세우고 역사적인 새 출발을 하게 됐다”며 “식당과 급식업체 등을 대상으로 ‘농협김치사용 인증제’도 진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성남 SK바사 찾은 尹… ‘친기업 행보·김은혜 지원’ 일석이조?

    성남 SK바사 찾은 尹… ‘친기업 행보·김은혜 지원’ 일석이조?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5일 국내 1호 코로나19 백신 개발사인 SK바이오사이언스를 방문해 “제가 정부를 맡게 되면 SK바이오사이언스를 비롯한 팬데믹에 백신과 치료제를 개발하는 기업에 대해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윤 당선인은 경기 성남의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를 찾아 “박정희 전 대통령 같은 분들은 늘 헬멧을 쓰고 중화학공업을 상징하는 대형 공장들을 많이 다녔는데, 저희는 앞으로 연구소를 많이 다녀야 할 것 같다. 이 연구실에 엄청난 국가 잠재력과 우리 국민의 먹거리, 경제, 보건, 안보가 다 담겨 있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최근 SK바이오사이언스는 코로나19 백신 후보 물질의 3상 임상시험을 성공했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날 일정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윤 당선인을 맞이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윤 당선인의 당선 후 네 번째이자, 지난 22일 부산엑스포 유치기원 대회에서 만난 지 사흘 만이다. 친기업 행보를 이미 약속한 윤 당선인과 대한상의 회장으로 재계의 ‘맏형’ 역할을 하고 있는 최 회장의 잦은 ‘스킨십’은 어느 정도 예견된 것이라는 해석도 나온다. 윤 당선인으로서는 임기 내 경제활성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서는 민간의 지원을 받아야 하고, 최 회장은 새 정부에서 재계 내 리더십을 더욱 공고히 할 필요가 있기 때문이다. 윤 당선인은 취임 후 주요국을 대상으로 한 ‘세일즈 외교’에서 재계의 협조도 절실하다. 당장 다음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방한과 한미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도 하다. 재계 관계자는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과 백신 사업 지원 모두 당선인의 대선 공약이었다”면서 “새 정부 출범 인선이 매끄럽지 못한 상황에서 경제 현장과의 소통 강화에 나선 것 아니겠느냐”고 말했다. 정치권 일각에선 SK바이오사이언스 본사가 경기 성남에 위치해 있다는 점에서 6월 지방선거 경기지사에 출마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윤 당선인이 간접 지원하는 행보라는 해석도 나온다.
  • [속보] 똑같이 보복… 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

    [속보] 똑같이 보복… 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

    “獨, 비우호적 결정에 항의, 대칭적 상응 조치”獨, 러 민간인 학살에 러 외교관 40명 추방러시아 외무부는 25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침공을 비판한 독일이 러시아 외교관을 추방한 것처럼 똑같이 자국 주재 독일 외교관 40명에 추방령을 내렸다. 일종의 보복 조치를 한 셈이다. 외무부는 이날 자체 웹사이트에 올린 보도문을 통해 “오늘 주러 독일 대사 게자 안드레아스 폰 가이르를 외무부로 초치해 주독 러시아 대사관 직원 4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외교적 기피인물)로 선언한 지난 4일 독일 정부의 명백한 비우호적인 결정에 대해 단호한 항의를 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독일 대사에게 독일 정부의 결정에 대한 대칭적 상응 조치로 주러 독일 대사관 직원 40명을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지정하는 노트(외교 공한)를 전달했다”고 소개했다. 외교적 기피인물로 지정된 외교관은 정해진 시한 내에 주재국을 떠나야 한다. 외무부는 그러면서 “(주독) 러시아 외교관들의 업무가 ‘독일의 자유’ 및 ‘독일 사회 통합’ 훼손을 지향했다는 완전한 허위 발표로 독일 정부의 조치를 정당화한 안나레나 배어복 독일 외무장관의 발언을 용납할 수 없는 것으로 간주한다”고 주장했다. 배어복 장관은 앞서 지난 4일 “우리의 자유와 사회의 통합에 반해 매일 일해온 러시아 대사관 구성원 상당수를 페르소나 논 그라타로 선언하기로 했다”면서 40명의 러시아 외교관에 추방령을 내렸었다. 독일의 조치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키예프) 인근 도시 부차에서의 민간인 학살 논란과 관련된 것으로 알려졌다.숄츠 “전쟁범죄 명령자 책임져야”“러시아, 전쟁서 패배시키는게 목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전부터 우크라이나에 대한 살상 무기 지원을 거부해오던 독일은 방어용 무기를 지원한 데 이어 장갑차와 탱크 등 중화기 지원에도 전향적인 입장을 밝혔다. 인도주의적 참사가 계속되고 전쟁이 장기화할 조짐을 보이면서 정책을 수정한 것이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는 지난 6일 연방하원 연설에서 “전쟁범죄를 저지른 당사자와 이를 명령한 이들은 책임을 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유럽연합(EU)의 새로운 제재로 러시아에 대한 압박 수위는 더 높아질 것이라며 “러시아가 이 전쟁에서 패배하도록 하는 게 우리의 지속적 목표”라고 선언했다. 독일은 분쟁지역에 살상 무기를 보내지 않는다는 원칙을 깨고 우크라이나에 대전차 무기 1000정과 군용기 격추를 위한 휴대용 적외선 유도 지대공 ‘스팅어 미사일’ 500기를 우크라이나에 공급했다. 숄츠 총리는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충분한 무기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는 비판에 대해 이미 많은 무기와 장비를 보냈다고 반박하면서 독일 연방군의 무기 재고를 파악해서 합리적이고 신속하게 무기를 추가 제공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또 독일 연방군이 보유한 대전차, 대공 무기를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크리스티네 람브레히트 독일 국방장관은 이미 독일이 우크라이나에 8300만 유로(약 1116억 원) 규모의 무기를 제공했다고 전했다.
  • 74년만에 청와대 문 열린다…TF “尹 취임식 끝나는 시각 전면 개방”

    74년만에 청와대 문 열린다…TF “尹 취임식 끝나는 시각 전면 개방”

    현 청와대가 오는 5월10일 윤석열 당선인의 대통령 취임식 행사가 끝나는 시각에 전면 개방된다. 윤한홍 청와대이전태스크포스(TF) 팀장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브리핑을 열고 “청와대는 74년만에 제왕적 대통령제의 상징에서 국민 쉼터로 거듭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윤 팀장은 “청와대 본관과 영빈관을 비롯해 최고의 정원으로 불리는 녹지원, 상춘재가 있는 청와대가 국민 누구나 누릴 수 있는 열린 공간으로 재탄생한다”고 말했다. 윤 팀장은 “개방 초기 많은 방문객으로 인한 국민의 불편 초래와 안전 문제를 고려해 관람 신청 서비스 제도를 한시적으로 운영한다”며 “오는 27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네이버와 카카오, 토스 등을 통해 관람 신청을 접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이어 “개방 초기 65세 이상 어르신과 장애인 단체관람에 대해 별도의 신청을 접수해 입장 인원을 안배하겠다”고 했다. 윤 팀장은 “개방시간은 오전 7시부터 오후 7시까지이며 2시간씩 6회 예약, 동시간대 약 6494명이 이용할 수 있다”며 “이를 6회로 곱하면 하루 입장 가능 인원은 3만 8964명”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청와대로 인해 단절된 북악산 등산로는 5월10일 아침부터 완전 개방한다”며 “등산로는 청와대 동편이나 서편 어느 곳에서나 출발할 수 있고 사전 신청 없이, 인원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다”고 했다. 또한 윤 팀장은 “개방일인 10일부터 22일까지 13일간 청와대 경내와 경복궁, 북악산 일대에서 새시대 새희망을 담은 다양한 문화 행사를 펼칠 계획”이라며 “같은 기간 청주 청남대와 세종 대통령기록관 등에서도 기념 행사가 진행된다”고 말했다.
  • 박진 “기시다 총리 취임식 참석 환영…외교부 공관 관저화, 사실상 결론”

    박진 “기시다 총리 취임식 참석 환영…외교부 공관 관저화, 사실상 결론”

    박진 외교부 장관 후보자는 25일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의 새달 윤석열 대통령 취임식 참석 여부를 두고 “참석을 결정해 통보해 오면 환영할 만한 일”이라고 밝혔다. 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인사청문 준비사무실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참석 여부 등에 대해 “아직 들은 내용은 없다. 일본이 결정할 일”이라며 이렇게 말했다. 윤 당선인이 파견해 전날 일본에 도착한 정책협의단이 일본측과 기시다 총리 취임식 참석 문제도 조율할 가능성이 있다. 박진 후보자는 한미정상회담 미국측 준비팀으로 방한중인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과의 면담 여부에 대해 “아직 잡힌 것은 없다”고 했다. 지난달 윤 당선인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 단장으로 미국을 방문해 케이건 국장을 만난 박 후보자는 당시 케이건 국장이 한미 관계에서 경제와 안보 현안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다고 전했다. 이어 “한미 정상회담이 조기에 이뤄지면 알찬 방문이 됐으면 좋겠다고 이야기했다”고 했다. 외교장관 공관이 새 대통령 관저로 확정된 것에 대해서는 “아직 정식으로 통보받는 것은 없다”며 “다만 인수위에서 사실상 결론을 낸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새 공관 후보지로는 “현 단계에서 말씀드릴 내용은 없다”며 “인수위에서 조만간 결론을 내리면 거기에 따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또 새달 20∼21일쯤으로 예상되는 한미정상회담 장소가 마땅치 않다는 우려에 대해 “장소는 여러 가지 방안을 물색 중”이라면서 “아직 확정된 것은 없다”고 전했다.
  • 7월 선거 앞둔 기시다, 尹취임식에 참석 땐 ‘관계 복원’ 신호탄

    7월 선거 앞둔 기시다, 尹취임식에 참석 땐 ‘관계 복원’ 신호탄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한일관계 정상화의 첫 계기가 일본 현직 총리의 다음달 10일 대통령 취임식 참석이 될지 최대 관심사로 떠올랐다. 기시다 후미오 총리가 14년 만에 현직 총리 자격으로 취임식에 참석할지 또는 관방장관 등이 대신 방한할지 여부를 놓고 이목이 집중된다. 기시다 총리가 집권당 내부 반대를 무릅쓰고 취임식에 참석할 경우 최악으로 치달았던 한일관계를 복원할 신호탄이 되리라는 전망이 나온다. 앞서 문재인 정부 이전까지는 일본 전현직 총리가 한국 대통령 취임식에 참석하는 게 관행이었다. 2003년 노무현 대통령 취임식에는 고이즈미 준이치로 당시 총리가, 2008년 이명박 대통령 취임식에는 후쿠다 야스오 총리가 직접 방한했다. 2013년 박근혜 대통령 취임식 때는 총리를 지낸 아소 다로 부총리가 참석했다. 당시는 전임 이명박 대통령이 현직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독도를 전격 방문한 직후 한일관계가 급속히 얼어붙었을 때였다. 탄핵 정국으로 당선 뒤 바로 임기를 시작한 문 대통령의 취임식은 국회에서 약식으로 치러져 해외 귀빈이 참석하지 않았다. 이후 반일 기류가 강했던 문재인 정부에서 한일관계는 위안부 문제 합의 및 징용 배상 논란, 일본의 수출 통제 등으로 악화일로를 걸었다. 한일 정상 간 대면 회담은 2019년 12월 한중일 정상회의 당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당시 총리 간 만남이 마지막이다. 이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협의대표단이 아베 신조·스가 요시히데 전 총리, 하야시 요시마사 외무상 등과의 면담을 통해 양국 사이 첨예한 쟁점인 강제징용·위안부 문제 등에서 의견을 교환하는 것은 물론 정상회담까지 물꼬를 틀지 관심을 모은다. 다만 대표단 단장인 정진석 국회부의장은 “윤 당선인의 새 한일관계 비전과 의지, 의중 전달이 1차적 목표”라면서 “양국 이슈에 대해 협상권을 갖고 (방문)하는 게 아니다. 정상 간 협상 토대를 마련하는 조율 작업”이라고 기대치를 낮췄다. 일본 내에서는 기시다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를 앞두고 보수 지지층 반발을 사면서까지 방한을 강행하긴 어려우리라는 전망이 우세하다. 이 경우 마쓰노 히로카즈 관방장관 등이 급을 낮춰 대신 참석할 가능성도 있다.
  • 바이든 방한 등 외교 행사 줄 잇는데… 외빈 이벤트 어디서?

    바이든 방한 등 외교 행사 줄 잇는데… 외빈 이벤트 어디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직후 한미 정상회담 등 굵직한 외교 행사가 예정되면서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이전과 맞물려 외빈 행사를 소화할 공간을 찾는 데 비상이 걸렸다. 그동안 외국 정상이 방한하면 청와대에서 공식 환영식과 정상회담, 업무오찬, 환영만찬 등을 진행했지만 집무실을 변경하면서 당장 대체 장소 확보로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에드 케이건 백악관 국가안보회의(NSC) 동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선임국장이 이끄는 미국 측 사전 답사단은 지난 23일 한국에 도착해 정상회담, 만찬 장소를 당선인 측과 협의하는 한편 경호·보안 동선 등을 직접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24일 알려졌다. 한미 양국은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일정을 검토하고 있다. 그동안 주요 외국 정상이 방한하면 서울 시내 호텔에 머물면서 회담과 업무오찬, 환영만찬 등은 청와대의 본관(접견실·집현실)과 영빈관, 상춘재 등에서 소화했다. 윤 당선인의 집무 공간인 서울 용산구 국방부 청사는 애초부터 고려 대상이 아니다. 집무실 이전을 위한 리모델링이 한창인 데다 국빈급 만찬 등을 소화할 공간 자체가 나오지 않기 때문이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관계자는 “용산 집무실은 처음부터 (회담 장소로) 검토 대상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인수위와 답사단은 국방부 청사 인근의 용산 국방컨벤션센터나 전쟁기념관, 국립중앙박물관, 외교부 장관 공관 등을 회담 장소로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를 개방하더라도 영빈관을 만찬에 활용할 가능성도 있다. 인수위 관계자는 장소 선정과 관련, “아직까지는 진전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배현진 대통령 당선인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정상회담과 관련해 정해진 것이 없다”며 “장소, 방식 등에 대해 말할 것이 전혀 없다”고 했다. 외교부도 골치가 아프기는 마찬가지다. 장관 공관이 대통령의 관저로 확정되면서 타국 외교부 장관 등 주요 외빈을 맞이할 새로운 공관을 확보해야 하는 난감한 상황이 됐다. 외교부 장관 공관은 외빈을 맞는 리셉션장, 면담 및 회담을 위한 공간, 오·만찬 행사를 위한 연회장을 갖췄다. 대지 1만 4710㎡에 건물 면적만 1434㎡에 이른다. 외교부는 타국 외교부 장관뿐 아니라 국제기구 인사, 의회 대표단 등이 한국을 찾았을 때 공관을 활용해 왔고 최근까지 매주 한두 차례 외교 관련 행사를 진행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 민간인 강제 징집에 이동까지…러軍 전쟁범죄 의혹 잇따라

    민간인 강제 징집에 이동까지…러軍 전쟁범죄 의혹 잇따라

    러시아군이 일부 점령한 우크라이나 남부 헤르손주와 자포리자주에서 민간인 강제 징집을 계획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사실이라면 제네바 협약을 위반하는 전쟁범죄에 해당한다. 24일(현지시간) CNN 등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22일 러시아군이 병력 손실을 보충하고자 헤르손과 자포리자에서 강제 징집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올렉산드르 모투자니크 우크라이나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러시아군은 점령지에서 징집 대상 나이대의 남성을 포함해 지역 주민이 피란을 가지 못하게 막고 있다”고 말했다. 헤르손주 주도인 헤르손은 인구 30만 명 규모의 도시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후 유일하게 함락한 인구 10만 명이 넘는 주요 도시이기도 하다. 러시아군은 헤르손 동쪽의 자포리자 등 남부 지역도 계속해서 폭격하고 있다. 자포리자의 주도인 자포리자는 우크라이나군이 통제하고 있지만, 주의 절반 정도는 러시아군에 넘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헤르손 출신 주민 2명도 인터뷰에서 러시아군이 헤르손에 남아 있는 남성들을 강제 징집하려 한다는 소식을 전했다. 최근 아이들과 함께 헤르손을 탈출한 바실리는 “러시아군은 친러시아 반군 점령지인 도네츠크·루한스크 지역처럼 민병대를 만들어 우리 국민이 러시아 편이 돼 우크라이나군과 싸우게 하고 싶어 한다”고 말했다.영국 국방부는 23일 공식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인 징집은 제네바 협약 위반이라고 지적했다. 영국 국방부는 트위터에 “우크라이나 국방부가 혐의를 제기한 러시아군의 강제 징집 계획은 돈바스와 크름반도에서 이뤄진 징집 선례를 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돈바스 지역의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은 지난 2월 우크라이나 전면 침공 전후로 18~55세 남성 대상으로 총동원령을 내린 바 있다. 영국 국방부는 또 “러시아법에 따른 징집이거나 자발적 입대이더라도 우크라이나인의 러시아군 입대 자체가 제네바 제4 협약 제51조를 위반할 수 있다”고 밝혔다. 해당 조항은 점령군이 점령 지역 주민을 강제 징집하거나 입대하도록 선전 등을 이용해 유도·압박해서는 안 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우크라이나 정부 당국은 러시아군의 약속 파기로 남동부 항구도시 마리우폴에서 인도적 통로 확보가 어그러졌으며, 주민 상당수가 러시아로 강제 이동됐다고 주장했다. 류드밀라 데니소바 우크라이나 의회 인권위원장은 텔레그램을 통해 “러시아가 마리우폴 주민들을 우크라이나 본토에서 8000㎞ 떨어진 러시아 극동지방 크리모르스키주(연해주)로 강제 이동시켰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 정부는 러시아 정부가 인도적 대피를 가장해 개전 이후 이달 초까지 약 4만 5000명의 우크라이나인을 러시아로 강제 추방한 것으로 추산했다. 러시아군은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에서 후퇴해 남동부 지역에 대한 공세를 강화하고 있다. AP통신은 22일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침공 2단계 작전을 선언하고 정예부대를 마리우폴에서 돈바스 지역으로 이동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2단계 작전은 돈바스 전역과 남부를 완전히 장학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 한미정상회담 美 실무답사단 방한

    한미정상회담 美 실무답사단 방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취임 약 열흘 뒤인 오는 5월 21일께 서울에서 한미 정상회담 개최가 유력한 가운데 미국 측 실무답사단이 23일 한국에 도착했다. 복수의 외교소식통에 따르면 미 답사단은 이날 서울에 도착해 한미 정상회담 장소로 거론되는 곳과 조 바이든 미 대통령의 예상 방문지를 둘러보며 일정과 동선 등을 확인할 예정이다. 현재 외교가에선 바이든 대통령이 내달 20일을 전후로 한국을 찾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상회담은 다음날인 21일 개최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해졌다.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은 2박3일로 추진되고 있다. 
  • SKT, 1년간 보이스피싱 1.5만회 차단…“2285억원 피해예방”

    SKT, 1년간 보이스피싱 1.5만회 차단…“2285억원 피해예방”

    SK텔레콤이 지난 1년간 1만 5000여회의 보이스피싱 전화연결을 사전 차단했다고 22일 밝혔다.SK텔레콤은 지난해 3월 서울경찰청과 함께 ‘보이스피싱 번호차단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경찰에 피해신고가 접수된 보이스피싱 번호를 SK텔레콤이 공유받고, 이후 SK텔레콤 고객에게 해당 번호로 전화를 걸거나 받을 수 없도록 차단하는 서비스다. SK텔레콤은 지난 1년 1만 5737회의 보이스피싱 신고번호에 대한 차단 조치를 통해 고객 9144명에게 갈 통화 시도를 차단했다. 이를 통한 예방한 피해금액은 2285억원에 달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차단되는 보이스피싱 번호는 지역 단위가 아닌 전국 경찰청을 대상으로 하고, 금전적 피해가 발생한 경우 뿐만 아니라 의심되는 경우까지 포함한다. SKT가 차단한 보이스피싱 신고번호의 규모는 경찰청이 지난 1년간 신고받은 모든 번호 가운데 32% 수준으로, SKT는 허위신고가 있을 수 있는 만큼 중복 접수 등 특정 조건이 충족된 번호에 한해 차단을 시행 중이라고 밝혔다. 손영규 SKT 정보보호담당은 “SKT은 서울경찰청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보이스피싱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고객이 지속적으로 줄어들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민관이 협력해 각종 사회적 난제 해결에 나서는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선보이겠다”고 밝혔다.
  • 화마로 막혔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다시 열린다…23일부터 국민 개방

    화마로 막혔던 울진 금강소나무숲길 다시 열린다…23일부터 국민 개방

    지난 3월 경북 울진지역을 덮쳤던 화마로 탐방이 중단됐던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이 다시 열린다. 남부지방산림청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울진금강소나무숲길 시설물 점검을 모두 마치고 오는 23일부터 국민들에게 개방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로 개장 12주년을 맞았다. 하지만 숲길 개방은 종전대로 금강소나무숲과 멸종위기 동·식물 보호를 위해 구간별 탐방인원을 하루 80명으로 제한하는 ‘예약탐방가이드제’로 운영한다. 이 때문에 온라인(숲나들e) 사전예약이 필수다. 앞서 울진국유림관리소는 울진 산불로 일부 훼손된 ‘숲길 1구간(보부상길)’을 긴급 보수하는 등 안전에 만전을 기했다.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산림청이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 생태관광을 표방하며 국비로 조성한 1호 숲길이자 지난해 11월 국가숲길로 지정됐다. 울진군 북면·금강송면 일대 총 7개 구간(79.4㎞)으로 조성된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은 국내 최대 금강소나무숲을 비롯해 보호수(대왕소나무 등 3본), 보부상 유적, 화전민터 등 다양한 생활문화와 ‘황장봉계’ 등 역사문화유적을 품고 있다. 김평기 울진국유림관리소장은 “지난 울진·삼척 산불로부터 잘 지켜낸 울진 금강소나무숲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최근 높아지고 있다”며 “이번 개방으로 많은 국민들이 울진금강소나무숲길을 찾아 장기간 코로나19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고, 더불어 산불피해로 침체된 울진지역 경제 활성화에 많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 尹·바이든 새달 21일 서울서 만날 듯

    尹·바이든 새달 21일 서울서 만날 듯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다음달 20~22일 2박 3일 일정으로 방한하는 안을 한미 양국이 유력하게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21일 정치권과 외교 소식통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달 24일쯤 일본에서 개최될 쿼드(미국·일본·호주·인도 협의체)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방한할 전망이다. 바이든 대통령이 다음달 20일 입국한다면 이튿날인 21일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22일 일본으로 떠날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경우 새 정부 출범 11일 만으로, 윤 당선인은 역대 대통령 중 가장 빨리 미국 정상을 만나게 된다. 지금껏 가장 빨리 한미 정상회담을 한 것은 문재인 대통령이다. 취임 후 51일 만이었다. 또 한국 대통령의 방미보다 미국 대통령의 방한이 먼저 이뤄지는 것은 1993년 7월 빌 클린턴 당시 대통령 이후 29년 만이다. 다만 쿼드 정상회의 일정이 확정되지 않은 점은 변수다. 쿼드 일정이 변동된다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 일정도 조정될 수 있다. 장제원 당선인 비서실장은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다음달 20~21일 한미 정상회담이 열릴 가능성’을 묻는 질문에 “협의하고 있는데 발표할 단계는 아니다”라며 “결정된 바 없다”고 말을 아꼈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도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곧 더 말할 내용이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양국은 정상회담과 오·만찬은 물론 비무장지대(DMZ) 등을 방문해 대북 메시지를 발신하는 일정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회담 장소는 대통령 집무실이 들어설 용산 국방부 청사 인근에서 물색 중이다. 미국 실무답사단이 주말쯤 방한하면 논의가 구체화할 전망이다. 한편 권영세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이날 금강산 관광이 대북제재에 해당한다며 사업 재개에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 “금강산 관광의 경우 지금 상황에서 좋은 방법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북한이 여러 도발을 계속하고 핵개발도 후퇴하지 않는 상황에서 (금강산 관광은) 제재에 해당하기 때문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문재인 정부는 금강산 개별관광이 대북제재 영역에 속하지 않는다고 판단하고 재개 노력을 기울여 왔으나 권 후보자는 반대 입장을 밝힌 것이다. 통일부는 오후 2시쯤 개성공단 내 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정황이 도라산 전망대에서 포착됐다고 밝혔다. 통일부 관계자는 “화재 발생 1시간 뒤 불길이 진화된 것으로 보인다”며 “남측 개성공단 기업들과 상황을 공유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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