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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살리기”…시설 대관 등 활용방안 추진

    경기도 “옛 청사 주변 상권 살리기”…시설 대관 등 활용방안 추진

    경기도는 팔달구 옛 청사 부지에 농산물직거래장터 등 행사를 유치하고 시설을 대관하는 등 활용 방안을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도는 우선 시흥에 있는 광역환경관리사업소(정원 59명)를 이달 중에 구청사로 이전시킬 계획이다. 내년 1월에는 사회적경제원(정원 44명)도 입주시키는 등 상주 인력을 확보, 주변 상권이 활기를 띠도록 할 방침이다. 오는 21일 농협경기지역본부, 온라인 카페 ‘수원맘 모여라’와 함께 하는 농산물 직거래장터와 벼룩시장을 잔디광장에서 연다. 다음 달 11~12일에는 농업인의 날 부대행사로 농산물 직거래장터를 연다. 코로나19로 중단됐던 벚꽃축제도 내년부터 재개하는 등 각종 행사를 유치해 지역 상권과 경제 활성화에 나선다. 또 잔디광장, 회의실 등 구청사 주요 시설을 경기공유서비스(share.gg.go.kr)를 통해 일반 도민에게 대관하고, 2017년 국가등록문화재 제688호로 지정된 구청사 구관의 중앙정원을 경기공유서비스로 예약한 도민에게 제한적으로 개방한다. 이밖에 구청사 산책로를 정비하고 경관 조명을 설치하는 등 시설물 보강과 환경정비를 통해 도민들이 찾는 산책 명소로 조성할 계획이다. 김동연 지사는 취임 초 경기신용보증재단 방문 시 구청사 주변 상인에게서 “청사 이전으로 매출이 크게 줄어 버티기 어렵다”는 말을 듣고 지난 8월 30일 해당 매장을 방문해 “예산과 제도가 허락하는 한 올해 안으로 상권에 훈풍이 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도 관계자는 “김 지사의 핵심 공약인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이 시일이 걸릴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구청사 우선 활용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며 “주변 공동화를 방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도는 조만간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 기본계획을 확정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할 예정이다. 사회혁신복합단지는 민간과 공공이 협력해 다양한 사회혁신을 선도하는 실험·체험공간으로 만들 방침이다. 사회혁신복합단지 조성에 따라 당초 구청사에 입주하기로 한 소방재난본부와 건설본부 등은 이전 계획이 보류됐으며, 경기도기록원과 통합데이터센터 등은 계획대로 구청사로 입주할 예정이다. 1967년 6월부터 지난 5월까지 사용했던 팔달구 구청사는 6만5900㎡ 부지에 연면적 5만4074㎡의 건물 10개 동이 있다.
  • 무등산 정상 개방, 8일 3년만에 재개

    무등산 정상 개방, 8일 3년만에 재개

    오전 8시30분∼오후 4시, 정상 군부대 출입 위해 신분증 지참 충장사 앞 차량통제, 대중교통 이용·따뜻한 옷과 물 등 준비 광주시는 코로나19 일상회복에 따라 3년만에 무등산 정상을 8일 개방한다. 개방 코스는 서석대 주상절리에서 부대후문을 통과해 지왕봉과 인왕봉을 관람하고 부대 정문으로 나오는 0.9㎞다. 개방 시간은 오전 8시30분부터 오후 4시까지로, 정상 군부대를 출입하기 위해서는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그동안 호응을 얻었던 장애인 초청 등반은 올해도 계속된다. 이번 개방에는 이동이 불편해 무등산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던 장애인과 보호자 등 30여 명이 특별 초청된다. 광주시는 지난달 16일 군부대, 국립공원사무소, 무등산보호단체협의회, 산악연맹 등 13개 기관 관계자들과 함께 탐방객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대책회의를 열고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특히, 불법주정차로 인한 탐방객 불편을 줄이고 질서유지를 위해 북구청 교통부서와 북부경찰서의 협조를 받아 충장사 삼거리에서 차량을 통제하는 한편, 원효사 구간 시내버스 증편과 임시 주차장 확보 등 다각적인 대책도 마련한다. 무등산 정상은 지난 1966년 군부대가 주둔한 이후 일반인의 출입이 통제된 지역으로, 지난 2011년 첫 개방을 시작으로 2019년 가을철 개방까지 24차례 개방해 총인원 45만여 명이 무등산 정상의 비경을 만끽했다.
  • [나와, 현장] 팹4와 칩4 사이/서유미 정치부 기자

    [나와, 현장] 팹4와 칩4 사이/서유미 정치부 기자

    미국 주도 반도체 공급망 협력체 기사를 쓸 때마다 머뭇하는 지점이 있다. 어떤 약칭을 쓸 것인가다. 논의가 수면 위로 올라온 이후 정부는 ‘팹4’(Fab4)로 지칭했다. 반도체 제조 공장을 의미하는 ‘fabrication’의 약자 fab에 미국·한국·일본·대만 등 참여국 숫자를 붙인 단어다. 미국도 팹4로 부른다. 반도체 설계 능력에 강한 미국이 생산시설을 가진 국가와 협력하는 취지로 풀이된다. 반면 대다수 한국 언론 기사는 ‘칩4’(Chip4)로 표기했다. 반도체 ‘칩’을 쉽게 연상할 수 있는 명칭이다. 정부는 팹4라고 이야기했지만 사람들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칩4를 이기지 못한 듯했다. 협력체의 첫 실무진 예비회의가 지난달 28일 열렸지만 그 고민은 전혀 덜어지지 않았다. 정부가 전한 회의 명칭은 ‘미·동아시아 반도체 공급망 회복력 작업반’이라는 긴 단어였다. 참여국 숫자인 ‘4’는 지역명으로 변경됐다. 화상회의 방식으로 열렸고 정부는 공식 자료를 내지 않는 등 최대한 로키로 접근하는 모습이었다. 유엔총회 순방 외교참사 논란 한가운데에서 예비회의는 주목을 받지 못했다. 정부는 협력체가 반도체 공급망의 안정적 관리·인재 양성·연구개발 협의를 위한 것이라고 설명한다. 그러나 비밀리에 열린 첫 예비회의는 미중 패권 경쟁 사이 한국이 처한 현실을 보여 준다. 정부는 ‘중국 견제 의도는 없다’고 하지만 미국과 중국이 글로벌 공급망을 놓고 다투지 않았다면 미국이 우방국을 모아 협력체를 만들지 않았을 것이다. 반면 중국은 협력체를 견제하고 있다. 중국 관영매체는 지난 8월 “한국이 부득이 합류해야 한다면 균형 잡는 역할을 기대한다”고 했다. 협의체가 구성되더라도 중국의 이익을 반영하라는 압박이다. 한국은 메모리 반도체 수출의 절반 가까이가 중국을 향하고 주요 기업이 중국에 반도체 공장을 두고 있는 실정이다. 정부는 본회의 참여를 결정하진 않았다고 강조한다. 특히 미국의 동맹국 협력 강화 흐름은 더욱 복잡한 계산을 요구하고 있다. ‘중산층을 위한 외교’를 표방한 조 바이든 미 행정부는 한국산 전기차 보조금을 제외하는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을 제정했다. 반도체 지원법에는 미 보조금을 받을 경우 중국에 반도체 제조 공정 투자를 금지하는 ‘가드레일 조항’도 담겼다. 팹4와 칩4. 그 사이엔 국익 추구가 우선이라는 요구가 있는 건 아닐까. 반도체 가격에 따라 주가 등 경제지표가 요동치는 한국 경제 특성상 ‘칩’이 대다수에 더 직관적으로 다가간 결과일 수 있다. 국익을 추구하는 외교의 난도는 점차 높아지고 있다. 더욱 정교한 외교가 필요한 시점이다.
  •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자’로… 두 바퀴 개혁하면 ‘초석’ 설계 가능”[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국민연금 ‘더 내고 더 받자’로… 두 바퀴 개혁하면 ‘초석’ 설계 가능”[안미현의 인물 프리즘]

    전광우(73) 전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을 만나러 가는 날 아침, 환율은 달러당 1430원이 뚫리고 주가는 2200선이 위태위태했다. 주요 외신은 아시아 외환위기 가능성까지 거론했다. 연금개혁 문제를 물으러 가는 발걸음이 절로 무거워졌다. 지금은 세계경제연구원을 이끌고 있는 전 이사장은 “이런 복합위기 상황에는 개혁 어젠다를 세게 몰아붙이기가 힘들다”면서 “그렇다고 계속 밀쳐놓으면 (연금개혁에 관한 한 아무것도 안 한) 문재인 정부 꼴이 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혁명보다 어려운 게 개혁”이라고 했다. 국민 공감대 위에서 진행해야 하기 때문이라는 그는 “그래서 윤석열 대통령이 가장 인기가 많고 힘도 셌던 취임 초기에 바로 연금개혁을 주도했으면 좋았을 것”이라고 많이 아쉬워했다. 그 타이밍을 놓친 이상 이젠 ‘통개혁’보다는 현실적으로 가능한 부분이라도 뜯어고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정도만 해내도 윤 대통령의 이름이 역사에 기록될 것이라고도 했다. 지난달 27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세계경제연구원 이사장실에서 만났다. -통개혁이 어렵다는 것은 무슨 뜻인가. “연금개혁은 크게 두 가지다. 국민연금, 공무원연금, 군인연금 등 직역 간 연금을 통합하는 것과 보험료율 인상 등 국민연금 제도 자체를 손보는 것이다. 이 두 가지를 뭉쳐서 다 하겠다는 것은 듣기에는 그럴듯할지 몰라도 실상은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얘기나 마찬가지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도 국민연금과 공무원연금의 통합을 권하지 않았나. 두 연금이 따로 굴러가는 나라는 한국, 프랑스, 독일, 벨기에 등 4개국뿐이다. “맞는 말이다. 공무원연금과 군인연금이 이미 적자를 내고 있으니 장기적으로는 합쳐야 한다. 하지만 직역 간 갈등이 너무 크다. 정부와 국회가 온 역량을 쏟아부어도 조정이 될까 말까 한데 여야 반목이 극심한 지금의 정치권 상황에서 가능할 것이라고 보나. 차라리 유의미한 초석을 놓으라고 채근하고 싶다.” -보험료 인상을 말하는 것인가. “출발점의 하나가 보험료다. 소득의 9%(개인 부담 4.5%)인 보험료는 1998년 이후 24년째 제자리다. OECD 평균인 18%는 돼야 한다고 보는데 한꺼번에 그렇게 올릴 수는 없으니 12~13%로 시작해 점진적으로 올려야 한다.” -올해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물었더니 수용 가능한 인상률이 10%로 나왔다. 간극이 너무 크다. “내가 입이 닳도록 ‘더 내고 덜 받자’ 소리 좀 그만하라고 하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덜 받는 걸 기정사실화하고 돈을 더 내라고 하면 누가 선뜻 받아들이겠나.” ●방한 사모펀드 회장, 서울에만 머물러 -그럼 더 내고 더 받자는 것인가. 연금개혁의 근본 이유가 기금 고갈을 막자는 건데 더 낸 만큼 더 줘 버리면 하나 마나 한 개혁 아닌가. “그런 고정관념에서 벗어나야 한다. 더 낸 그대로 더 주자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주자는 것이다.” -기금 고갈 예상 시기가 당초 2057년에서 2054년으로 점점 당겨지고 있다. 조금이라도 더 주는 것도 말이 쉽지, 실제 재정추계에 들어가 보면 어려울 듯싶다. “왜 자꾸 파이(기금)를 고정시켜 놓고 말하나. 키울 생각을 해야 한다. 국민연금이 굴리는 돈이 약 900조원이다. 수익률을 1% 포인트만 올려도 9조원이다. 이 돈이면 기금 고갈 시기를 8년 늦출 수 있다. 국민에게 주는 연금을 더 늘릴 수도 있다. 국민연금 평균 운용 수익률이 연 5~6%다. 세계 최고라고 평가받는 캐나다의 연기금은 연 10%를 훌쩍 넘는다. 다른 나라에 비해 선방했다고는 하지만 올 상반기 국민연금 수익률이 -8%다. 가만히 앉아 78조원을 날렸다. 국민연금 개혁은 보험료 인상과 수익률 제고라는 두 바퀴로 굴러가야 한다.” -수익률을 끌어올리려면 기금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높여야 하고 그러자면 국민연금 지배구조를 손봐야 한다. 이 또한 20년 넘게 헛바퀴 도는 쟁점 중 하나다. “국민연금 본사가 전주로 간 지금은 더 어려운 숙제가 된 게 사실이다. 기금운용본부를 따로 떼어 내 공사화하는 게 좋지만 지역 반발이 클 것이다. 정부 부처나 정치권 이해관계가 걸려 있어 그 누구도 선뜻 나서지 않을 테고…. 우선 ‘서울지사’라도 만들어야 한다. 국민연금이 올 상반기에 유일하게 수익을 낸 분야가 부동산 등의 대체투자인데 대체투자는 네트워크와 정보가 핵심이다. 이는 (사람을) 만나야 쌓이는 자산이다.” -기금 운용 인력이 전주에 있으니 스킨십이 잘 안 된다는 얘기인가. “얼마 전 세계 2위 사모펀드인 브룩필드의 브루스 플랫 회장이 서울을 다녀갔다. 자본시장의 큰손이니 예전 같으면 당연히 국민연금 이사장을 만났을 것이다. 그런데 전주까지 갈 엄두를 못 내더라. 서울에만 잠시 머물다 갔다. 국민연금은 (일본, 미국, 네덜란드와 더불어) 세계 4대 연기금이다. 큰손 중의 큰손이다. 외국에 나갔을 때 경제부총리보다 국민연금 이사장을 만나려는 줄이 더 길었다는 얘기는 결코 과장이 아니다.” -세계 4대 연기금 가운데 보건복지부 장관이 기금운용위원장을 맡고 있는 나라도 우리나라뿐이다. “부끄러운 얘기다. 기금운용위원회가 뭐 하는 곳인가. 기금을 어떻게 굴릴지 정하는 의사결정기구다. 프로 중의 프로로 구성해도 정글이나 다름없는 국제자본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까 말까다. 그런데 농림축산식품부,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당연직 위원으로 참석한다. 사용자 대표, 노조 대표도 들어온다. 이분들의 능력을 폄하하는 것이 아니라 내로라하는 해외 고수들과 맞짱 뜨기 어렵다는 얘기를 하는 거다. 과거에 어떤 기금운용위원은 “헤지(리스크 회피)가 뭐냐”고 묻기도 했다. 기본 개념도 모르는데 어떻게 돈을 불리겠나.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처럼 고도의 전문성을 갖춘 인사들로 기금운용위를 날렵하게 다시 꾸려야 한다. 정권이 독하게 마음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다.” ●‘기초연금 40만원’은 전형적 포퓰리즘 -국제금융 전문가로서 최근의 경제 상황을 어떻게 보나. 외환위기 재발 경고까지 나왔는데. “정부는 펀더멘털(기초체력)이 양호하니 괜찮다고 하는데 과거 두 차례의 위기(외환위기, 금융위기)와 비교하면 다른 점이 세 가지 있다. 우선 중국 경제 침체다. 과거엔 중국이 두 자릿수 성장을 하며 우리의 경상수지 흑자를 도왔지만 지금은 그렇지 못하다. 기업도, 가계도 빚이 너무 많다는 것과 글로벌 공조가 안 된다는 것도 차이점이다. 빚이 많으니 대응 수단에 제약이 크다. 과거엔 주요국이 위기 탈출을 위해 정책 공조를 했지만 지금은 킹달러 독주에서 보듯 각자도생 형국이다. 금융위기 때처럼 대통령이 워룸(전시상황실)을 차려 직접 진두지휘해야 한다.” -기초연금 증액이 국민연금 이탈을 부추긴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는데도 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40만원(현행 30만원)으로 올리자고 주장한다. “전형적인 포퓰리즘이다. 65세 이상 노인의 70%에게 주는 기초연금은 대상을 더 줄이되 금액은 더 올려야 한다. 대상을 그대로 두고 금액만 약간 올리거나 전체 노인에게 주자는 정치권 주장은 국민연금과의 충돌도 문제이지만 기초연금의 존재 이유인 노인 빈곤 구제에 있어 하등 도움이 안 된다.” ■ 전광우 이사장은 세계은행 수석 이코노미스트 출신으로 민간인 출신 첫 금융위원장을 지냈다. 국민연금공단 첫 연임 이사장이자 최장수(4년) 이사장이기도 하다. 전광우 이사장이 개인적으로 자부하는 기록이 하나 더 있다. 대통령한테 직접 임명장을 받은 유일한 국민연금 이사장이라는 것이다. “처음엔 장관(금융위원장) 출신이 보건복지부 산하기관장으로 가는 게 강등 같아 내키지 않았다”는 그는 그러나 “국민 노후자금을 굴리는 곳인데 관료보다는 금융 전문가가 가야 한다는 당시 이명박(MB) 대통령의 설득에 넘어갔다”고 털어놓았다. 통상 복지부 장관이 주던 임명장을 MB가 청와대로 불러 직접 준 데는 고마운 마음도 있었겠지만 그보다는 ‘대통령인 내가 국민연금을 이렇게 중요하게 생각한다’는 메시지를 내보내려 한 의도가 더 컸을 것이라는 게 전 이사장의 해석이다. 윤석열 대통령도 연금개혁을 정말 ‘국민의 명령’으로 생각한다면 좀 더 행동으로 메시지를 관리해야 한다고 뼈 있는 말을 했다.
  • 삼성 “2027년 1.4나노 양산”… 이재용 ‘반도체 초격차’ 승기 잡는다

    삼성 “2027년 1.4나노 양산”… 이재용 ‘반도체 초격차’ 승기 잡는다

    지난 6월 세계 최초로 3나노(㎚·10억분의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에 들어가면서 기술력으로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부동의 1위인 대만 TSMC를 앞지른 삼성전자가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을 선언했다. 파운드리 업계는 2나노까지를 ‘기술의 한계’로 꼽고 있지만, 3나노 양산으로 경쟁사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과시한 삼성전자는 격차를 더욱 벌려 단기간에 업계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 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고 사업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 중인 기술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목을 사로잡은 건 1.4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이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이 언급한 GAA 기술은 기존 제작 방식보다 칩 면적과 소비전력을 줄이면서 성능은 더욱 높인 신기술로,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GAA 기술에 힘입어 이미 2025년 2나노 공정 도입 계획을 밝혔지만 1.4나노 계획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삼성전자가 ‘초격차’ 기술 확보에 속도를 올리면서 TSMC와의 첨단 미세공정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나노에서 허를 찔린 TSMC는 GAA 방식이 아닌 기존 제작 방식을 적용해 3나노 공정에 들어갔고, 1.4나노 공정 개발에도 착수했지만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제작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4나노 양산 시기까지 밝힌 것을 두고 GAA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의 표출인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시장 매출 1위에 올랐지만, 매출이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탓에 ‘반쪽짜리 1등’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게다가 메모리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스템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가 53.4%로 1위, 삼성전자가 16.5%로 2위다. 업계 관계자는 “퀄컴과 애플, 브로드컴 등 대형 고객사가 북미에 포진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1.4나노 계획 발표는 고객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면서 “파운드리 성장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비전 달성을 위한 필수 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지분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설계도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단일 기업의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해 지분 투자 방식의 전략적 제휴 방안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두 사람이 이미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기술 초격차로 ‘이재용 반도체 비전’ 앞당긴다

    삼성전자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기술 초격차로 ‘이재용 반도체 비전’ 앞당긴다

    지난 6월 세계최초로 3나노(㎚·10억분의 1m) 공정을 적용한 반도체 양산에 들어가며 파운드리(위탁생산) 시장 부동의 1위 대만 TSMC를 기술력으로 앞지른 삼성전자가 2027년 1.4나노 공정 도입을 선언했다. 파운드리 업계는 2나노까지를 ‘기술의 한계’로 꼽고있지만, 3나노 양산으로 경쟁사를 뛰어넘는 기술력을 과시한 삼성전자는 격차를 더욱 벌려 단기간에 업계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복안이다.삼성전자는 3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실리콘밸리에서 ‘삼성 파운드리 포럼 2022’를 열고 사업 목표와 이를 달성하기 위해 개발 중인 기술을 소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3년 만에 오프라인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서 이목을 사로잡은 건 1.4나노 반도체 양산 계획이다. 최시영 파운드리사업부장(사장)은 “게이트 올 어라운드(GAA) 기반 공정 기술 혁신을 지속해 2025년에는 2나노, 2027년에는 1.4나노 공정을 도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최 사장이 언급한 GAA 기술은 기존 제작 방식보다 칩 면적과 소비전력을 줄이면서 성능은 더욱 높인 신기술로, 삼성전자가 업계에서 가장 먼저 제품 양산에 성공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GAA 기술에 힘입어 이미 2025년 2나노 공정 도입 계획을 밝혔지만 1.4나노 계획까지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전자가 ‘초격차’ 기술 확보에 속도를 올리면서 TSMC와의 첨단 미세공정 경쟁도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3나노에서 허를 찔린 TSMC는 GAA 방식이 아닌 기존 제작 방식을 적용해 3나노 공정에 들어갔고, 1.4나노 공정 개발에도 착수했지만 구체적인 양산 시기와 제작 방법 등은 공개하지 않았다. 업계에서는 삼성전자가 1.4나노 양산 시기까지 밝힌 것을 두고 GAA 기술력에 대한 자신감 표출인 동시에 글로벌 고객사 확보를 위한 포석이라는 해석이 나온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인텔을 제치고 반도체 시장 매출 1위에 올랐지만, 매출이 메모리반도체에 편중된 탓에 ‘반쪽짜리 1등’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있다. 게다가 메모리 시장은 내년 상반기까지 가격 하락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스템반도체를 위탁생산하는 파운드리의 성장이 절실한 상황이다. 올해 2분기 글로벌 파운드리 시장점유율은 TSMC가 53.4%로 1위, 삼성전자가 16.5%로 2위다.업계 관계자는 “퀄컴과 애플, 브로드컴 등 대형 고객사가 북미에 포진한 상황에서 삼성전자의 1.4나노 계획 발표는 고객 확보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라면서 “파운드리 성장은 ‘2030년까지 시스템반도체에서도 1위를 달성하겠다’는 이재용 부회장의 비전 달성을 위한 필수조건”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부회장은 지난 1일 방한한 손정의 소프트뱅크 회장과의 회동을 통해 소프트뱅크가 소유한 영국 반도체 설계기업 ARM의 지분 참여를 추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ARM은 전 세계 스마트폰에 들어가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의 설계도를 독점적으로 제공하고 있는 기업으로, 단일 기업의 인수는 사실상 불가능해 지분 투자 방식의 전략적 제휴 방안이 거론된다. 일각에서는 사안의 민감성을 고려해 두 사람이 이미 배석자 없이 단독으로 만나 대화를 나눴을 것이라는 시각도 나온다.
  • ‘히틀러 비유’ 뿔난 트럼프, CNN에 ‘4억7500만불’ 명예훼손 소송

    ‘히틀러 비유’ 뿔난 트럼프, CNN에 ‘4억7500만불’ 명예훼손 소송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자신을 히틀러에 비유해 비방했다며 CNN에 대해 명예훼손 혐의로 4억7500만 달러(약 6793억원) 규모의 소송을 제기했다. 3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변호인단은 플로리다 주 포트로더데일 지방 법원에 CNN을 상대로 고소장을 접수했다. CNN이 지난 2020년 대통령 선거에서 자신에 대해 ‘인종주의자’, ‘러시아의 하인’, ‘히틀러’라고 부르는 등 거짓 비방을 통해 조 바이든 당시 대통령 후보에게 패배하도록 만들었다는 것이 트럼프 전 대통령 측의 주장이다. 이들은 29쪽 분량의 소장에서 CNN이 거대한 거짓말(The Big Lie)이라는 용어를 사용해 비방한 점을 핵심적인 고소 사유로 제시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2020년 11월부터 대선 결과가 조작됐다고 주장해왔는데 CNN이 이같은 그의 주장을 ‘거대한 거짓말’ 전술로 규정했다는 것이다. 변호인단은 이 용어가 과거 히틀러가 자서전 ‘나의 투쟁’에서 유대인 혐오를 불러일으키기 위해 사용한 것이라는 점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명예를 훼손했다고 보고 있다. 특히 CNN의 경우 지난해 1월부터 트럼프 전 대통령에 대해 ‘거대한 거짓말’이라는 단어를 7700번 이상 사용해 보도했다는 것이 이들의 입장이다. 이들은 다른 언론사에 대해서도 이번 건과 비슷한 류의 소송을 제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트럼프 전 대통령은 CNN을 비롯한 미국 언론과 지속적으로 대립각을 세워왔다. CNN 등은 그가 2020년 대선 불복으로 지난해 1월 발생했던 극렬 지지자들의 국회의사당 난입 사태를 부추겼다고 비판했다. 그는 러시아 대선 개입 의혹을 제기한 뉴욕타임스와 워싱턴포스트에 대해서도 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해 1월 퇴임하며 백악관에서 국가 기밀문건을 반출한 혐의와 선거 개입 의혹 등으로 미 연방수사국(FBI)으로부터 수사를 받고 있는 상태다.
  • 북한, 日 통과 중거리 미사일 발사…NSC “강력 규탄”(종합)

    북한, 日 통과 중거리 미사일 발사…NSC “강력 규탄”(종합)

    북한이 4일 일본 열도를 넘어간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 1발을 발사했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전 7시 23분쯤 북한 자강도 무평리 일대에서 발사돼 동쪽으로 일본 상공을 통과한 중거리 탄도미사일 1발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이 미사일 비행거리는 4500여㎞, 고도는 970여㎞, 속도는 약 마하 17(음속 17배)로 탐지됐으며 세부 제원은 한미 정보 당국이 정밀 분석 중이다. IRBM 발사는 지난 1월 30일 이후 247일, 약 8개월 만으로 최근 연이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 발사에 이은 전략적 도발을 본격화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이번 미사일은 지금까지 북한이 정상 각도(30∼45도)로 발사한 탄도미사일 중 가장 먼 거리를 날아가 도발 수위를 급격히 끌어올렸다는 평가다. 일본은 이 미사일이 도호쿠(東北) 지역 북단 아오모리(靑森)현 인근 상공을 통과해 태평양에 낙하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미사일이 IRBM 화성-12형이라고 판단하고 있다. 비행거리 4500여㎞는 화성-12형의 최대 사거리로 분석되는 만큼, 정상 각도로 발사해 최대 사거리와 재진입체 성능을 검증하려 했을 가능성이 제기된다. 비행거리 4500㎞는 한반도 유사시 미 전략자산의 발진기지인 태평양 괌을 북한에서 직접 타격하고도 남는 거리다. 평양에서 미국령 괌까지의 거리는 3400여㎞다.일본 당국은 미사일 비행거리 4600㎞, 최고 고도 1000㎞로 추정된다고 발표해 합참 발표와 차이가 났다. 이는 IRBM 비행거리상 한국 이지스함과 탄도탄레이더 탐지 범위를 벗어났고, 일본의 탐지자산이 낙하 거리와 가까워 100㎞를 더 탐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지구 곡률을 고려하면 탄착지점에 가까워야 더 정확한 탐지가 가능하다. 북한은 올해 1월 30일과 2017년 5월 14일·9월 15일 등에 화성-12형을 발사한 바 있다. 올해 1월과 2017년 5월에는 고각으로 발사해 비행거리가 각 800㎞, 700㎞ 수준이었고 2017년 9월에는 3700㎞를 날아가 정상 각도 발사 가능성이 제기됐다. NSC “국제평화 위협 중대 도발”…ICBM·핵실험 가능성도 미사일 발사 직후 국가안보실은 김성한 안보실장 주재로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를 개최하고 대응방안을 점검했다. NSC 참석자들은 북한의 IRBM 발사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에 대한 명백한 위반으로, 한반도 및 동북아 지역을 비롯해 국제 평화를 위협하는 중대 도발로 규정하고 강력 규탄했다. 또 우리 군과 한미 연합자산이 최근 북한의 모든 탄도미사일을 즉각적으로 탐지·추적한 것을 거론하며 북한의 어떠한 도발도 무력화시킬 수 있는 철저한 대비태세도 확인했다. NSC 도중에 회의장을 찾은 윤석열 대통령은 북한의 이번 도발이 유엔의 보편적 원칙과 규범을 명백히 위반했다는 점을 지적했다. 김승겸 합참의장은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 직후 한미 간 공조회의를 통해 상황을 긴밀히 공유하고 북한의 어떠한 위협과 도발에도 연합방위태세를 더욱 굳건히 할 것을 확인했다. 군은 “북한의 어떠한 도발에도 압도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능력을 기초로 확고한 대비태세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추가 도발에 대비해 감시 및 경계를 강화했다. 국방부는 이날 국회 국방위원회에 보고한 국정감사 현안보고 자료에서 북한은 앞으로 “우리 군의 대북 억제력 강화 움직임을 빌미로 미사일 시험 발사 등 계획된 수순에 따라 도발 강도를 높여갈 것으로 예상된다”면서 “특히 ‘핵무력 정책’ 법제화 발표의 후속 조치와 체제결속 차원에서 국제정세 상황 판단 하에 ICBM 시험발사 또는 7차 핵실험 강행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한미는 북한의 이번 도발 후속 조치로 미군 전략자산 전개와 탄도미사일 실사격 등의 대응 조치를 검토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은 올해 들어 탄도미사일을 21차례, 순항미사일을 2차례 발사했다. 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미사일 발사로만 보면 9번째다. 북한은 최근 SRBM 발사에서 비행 고도, 거리, 속도 등을 조금씩 달리하면서 북한판 이스칸데르(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KN-24), 초대형 방사포(KN-25) 등 여러 종류의 미사일을 시험 평가한 것으로 추측된다. 전문가들은 북한이 다양한 환경에서 운용 능력을 검증하고 데이터를 수집하는 한편 동시 운용 능력을 강화해 한국의 방어체계를 뚫기 위한 목적에 도발 빈도를 높이는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박진, 美·日 외교장관 통화…대응방안 논의이날 박진 외교부 장관은 안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 하야시 요시마사 일본 외무대신과 연달아 통화를 갖고, 이날 북한의 중거리 탄도미사일 발사에 대한 대응 방향을 논의했다. 박 장관은 블링컨 장관과의 통화에서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다수의 유엔 안보리 결의를 명백히 위반한 것으로 한반도 및 국제사회 전체의 평화와 안정을 위협하는 중대한 도발이라고 지적하고 강력히 규탄했다. 이어 “지속되는 북한의 도발은 묵과될 수 없다”며 유엔 안보리 차원의 대응 등 향후 대응 방향에 대해 한미, 한미일간 긴밀한 소통과 공조를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양국은 굳건한 한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면서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 대응을 위한 한미일 안보 협력을 지속 강화해 나가기로 했다. 또 양 장관은 최근 한미 정상이 런던·뉴욕에서 회동해 협의를 가진 것에 이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이 방한한 것은 한미동맹이 전례없이 굳건함을 보여주는 것이라는 데 공감했다. 박 장관은 하야시 대신과의 통화에서 북한이 발사한 미사일이 일본 열도를 통과하여 태평양에 낙하했다는 점에 주목하고, 북한의 핵·미사일 도발은 한미일을 포함한 역내외 안보협력을 더욱 강화시킬 뿐이라는 데 의견을 모은 것으로 전해졌다.
  • 뚝 떨어진 기온에 ‘호빵’ 생각…편의점은 벌써 겨울 준비

    뚝 떨어진 기온에 ‘호빵’ 생각…편의점은 벌써 겨울 준비

    최근 최저 기온이 갈수록 낮아지고 일교차가 10도 이상 나는 등 계절의 변화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자 편의점 주요 겨울 상품의 매출이 크게 오르고 있다.4일 CU에 따르면 9월 26일부터 지난 2일까지 즉석 원두커피인 ‘GET 커피’ 매출은 전주 대비 25.9% 증가했다. 뜨거운 물에 타 마시는 차, 커피 등 원컵류는 매출은 52.4% 올랐고 호빵과 군고구마도 각각 36.7%, 42.4% 매출이 상승했다. 이에 CU는 겨울철 방한용품을 지난해보다 4주가량 앞당겨 출시한다. 핫팩, 타이즈, 방한장갑, 수면바지, 패딩조끼 등 30여 종으로 5일부터 이달 중순까지 차례로 판매를 시작한다. 방한 의류로는 2023 계묘년을 겨냥해 토끼 캐릭터가 그려진 니트 귀마개, 방한 장갑, 스마트폰 터치 장갑 등 13종을 선보인다. 강미현 BGF리테일 생활용품팀 상품기획자(MD)는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에 추위를 느끼는 사람들이 많아지면서 겨울철 상품들의 매출이 증가해 방한용품 출시를 예년보다 서두르게 됐다”고 말했다.
  • [사설] ‘文 서면조사’로 또 맞붙은 신구권력, 국민은 신물난다

    [사설] ‘文 서면조사’로 또 맞붙은 신구권력, 국민은 신물난다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과 관련해 문재인 전 대통령을 서면조사하는 문제로 여야가 또 정면충돌했다. 감사원은 지난달 28일 문 전 대통령에게 서면 질의서를 보내겠다는 뜻을 전했다. 문 전 대통령 측이 접수를 거부하자 이틀 뒤 이메일로 질의서를 보냈다. 문 전 대통령은 “대단히 무례한 짓”이라며 이를 즉각 반송했다. 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어제 감사원을 공수처에 직권남용으로 고발하기로 하는 등 “정치보복”이라며 강력 반발했다. 여당인 국민의힘은 “전직 대통령이라고 성역이 있을 수 없다”고 맞섰다. 또다시 신구권력 충돌로 치닫는 모양새다. 외환위기 재발설까지 나오는데, 혼연일체가 돼 위기 대응에 나서기는커녕 경제는 뒷전이니 국민은 신물이 날 지경이다. 이 사건은 2020년 9월 서해 어업지도 중 실종된 해양수산부 소속 공무원이 북방한계선 이북 해역에서 북의 총격으로 숨진 일이다. 당시 정부는 자진 월북으로 발표했으나 지난 6월 국방부는 월북 시도를 입증할 만한 증거가 없다며 입장을 바꿨다. 감사원은 법에 따른 조사일 뿐 정치적 의도는 없다고 주장한다. 선례도 있다. 감사원이 1993년 노태우 전 대통령과 1998년 김영삼 전 대통령에게 보낸 질문서에 두 대통령은 모두 답변했다. 다만 2017년 이명박 전 대통령과 2018년 박근혜 전 대통령은 질문서 수령을 거부했다. 당시 감사원은 기존에 확보한 자료 등을 통해 감사 결과를 정리했다. 이번 서면조사는 감사원이 정치적 혼란을 키운 측면도 있다. 감사원은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과 서훈 전 국가안보실장에게 출석 요구를 했으나 두 사람은 거부했다. 대통령 지시를 받는 안보 책임자들도 아직 조사하지 못한 상태에서 대통령을 직접 조사하겠다고 나서니 정치적 의도를 의심할 법도 하다. 그렇다고 대뜸 감사원의 배후로 대통령실을 의심하는 야당의 태도에서는 실체적 진실을 규명하려는 의지나 노력을 찾아보기 어렵다. 대통령실은 “독립적인 헌법기관(감사원)의 결정”이라며 일단 거리를 두는 모습이다. 중요한 것은 진상 규명이다. 이 사건 유가족이 월북으로 판단한 근거를 대라며 정보공개 청구 소송을 냈지만 핵심 자료는 모두 대통령기록물로 지정돼 열람할 수 없다. 대통령기록물 관리 규정과 비공개 요건을 재검토하는 등 입법부다운 방식을 찾기 바란다. 지금은 외환위기 이후 최대 경제위기 상황이다. 정치 공방에 매몰될 여유가 우리에게는 없다.
  • 바이든의 새 무기 ‘성평등’…한국 대비하고 있나 [이철의 차이나 핀홀]

    바이든의 새 무기 ‘성평등’…한국 대비하고 있나 [이철의 차이나 핀홀]

    지난달 29일 신화통신은 중국부녀연맹 발표를 통해 여성 이슈를 대대적으로 타전했다. 연맹은 베이징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첫 번째 집권을 확정한) 2012년 제18차 공산당 전국대표대회(당대회) 이후 사업 현장에서 여성에게 더 많은 혜택을 주고 발전 환경을 최적화해 황금기로 접어들었다”고 평가했다. 이런 발표는 오는 16일 베이징에서 열릴 20차 당대회를 앞두고 각 분야 기관들이 대대적으로 사회 분위기 띄우기에 나선 것의 일환으로 볼 수 있다. ‘시 주석 10년 집권으로 세상이 이만큼 나아졌으니 그가 3연임을 시작하면 조국이 더 좋아질 것’이라는 선전이다. 하기사 중국은 여성 문제에 대해서는 할 말이 많다. 공산당 혁명 초기 마오쩌둥은 봉건적 남존여비 사상을 비판하며 “여성은 능히 하늘의 절반을 받칠 수 있다”(妇女能顶半边天)고 선언했다. 당시로서는 대단히 파격적이었다. 성평등을 중시하는 태도는 공산당과 맞서 싸운 국민당도 마찬가지였다. 1980년대 필자가 타이베이의 한 대학을 방문했을 때 한 교수가 “이제 대만은 여성 권력이 너무 강해 성평등을 말하려면 남성 권리 진작을 논해야 한다”고 말한 기억이 난다. 당시 그 자리에 있었던 대만 여성들도 고개를 끄덕이며 깔깔거렸다. 나중에 확인해보니 중국 본토나 대만에서 여성의 권위가 높아진 것은 국공내전 등 전쟁 장기화의 영향이 컸다. 남자들이 오래 집을 비우면서 집안의 대소사는 여성들이 도맡아 처리하게 됐다. 이후 귀향한 남자들은 그간의 사정을 알 수 없으니 여자들에 계속 일을 맡길 수밖에 없었다. 이런 역사적 경험이 중국 내 성평등 의식이 싹튼 이유를 일부 설명할 수 있다는 것이다.우리나라는 어떨까. 과거에 비해 많이 개선됐지만 아직 갈 길이 멀어 보인다. ‘다보스포럼’으로 유명한 세계경제포럼(WEF)은 2006년부터 경제, 정치, 교육, 건강 등에 대한 성평등 수준을 파악하고자 세계성격차지수(Global Gender Gap Index·GGI)를 발표한다. 그런데 2020년 한국의 성격차지수는 전 세계 156개국 가운데 108위다. ‘영원한 라이벌’ 일본이 121위, 중국이 106위다. 중국보다 성평등 수준이 낮다고 말하면 한국에서는 ‘말도 안 되는 소리’라고 하겠지만 베이징에서 30년 가까이 생활한 필자는 고개가 끄덕여지는 면이 있다. 다만 올해 발표에서는 우리나라가 와신상담한 덕분인지 146개국 중 99위로 뛰어 올랐다. 중국은 몇몇 ‘미투’(나도 피해자다) 운동에 대한 사회적 통제 여파로 102위를 기록해 한국에 역전을 허용했다. 일본은 116위에 머물렀다. 이제 우리가 성평등 분야에서도 중국과 일본을 이겼으니 기뻐하고 자랑스러워해야 할까. 지난해 국내총생산(GDP) 기준 세계 10위 경제대국이자 케이팝 걸그룹이 전 세계를 휘어잡은 대한민국의 성평등 지수가 베트남이나 캄보디아보다도 낮은 99위라는 것이 가당키나 한 것인가. 우리 사회에서 여성들의 불만이 큰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것이다.중국은 시 주석 집권 10년 동안 각급 여성 연맹에서 20만개 이상 농촌 실용 기술 훈련을 열어 2000만명을 교육시켰다. 83만명 이상 여성 과학 기술 인력을 동원해 과학 대중화와 농업 지원 및 기타 서비스에도 참여했다. 정부 차원의 지속적인 노력이 이어지고 있는데, 이것은 사실 중국 공산당의 100년 목표인 ‘샤오캉 사회’(누구나 먹고 살만한 사회) 건설과 연관이 있다. 도시화가 마무리된 우리나라에서는 여성 문제가 성평등이라는 가치의 문제로 다뤄지지만, 농촌 인구가 큰 비중을 차지하는 중국에서는 전통적 남존여비 사상과 여성 교육 부재, 여성 미취업, 그리고 이에 따른 여성 소득 불균형이 중국 전체의 부의 격차, 문화 격차를 심화시키는 주요 원인이 된다. 중국 정부가 700만명 이상 여성에 창업을 유도해 산업을 발전시키고 가난에서 벗어날 수 있게 돕는 것은 국가의 존립과 성장을 위해서라도 반드시 필요한 조치다. 필자는 중국 정부의 여성 관련 노력을 소개하며 ‘시 주석이 이만큼 성평등 문제를 잘 처리하고 있다’거나 ‘한국이 중국을 벤치마킹해 분발해야 한다’는 말을 꺼내려는 것이 아니다. 오히려 향후 한미 관계에서 여성 문제가 우리의 발목을 잡을 수 있을 것 같아 우려가 된다는 점을 알리고 싶어서다. 프레시안 보도에 따르면 최근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윤석열 대통령을 예방하면서 한국의 성평등 상황을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중 한국의 여성 리더들과 따로 만나 간담회를 가질 만큼 이 문제에 지대한 관심을 보였다. 그러나 대통령실은 해리스 부통령이 윤 대통령 접견시 “여성 관련 언급을 하지 않았다”고 브리핑했다가 이후 보도자료를 내 정정하는 등 촌극을 빚었다. 미국이 여성 문제로 우리의 정곡을 찌를 수 있다는 사실을 미처 예상하지 못한 것 같다.해리스 부통령은 방한 전 미국 언론들과 가진 질의 응답에서 “한국을 방문해 성평등 문제와 여성의 정치 지도력(women leadership) 문제를 심도 있게 거론하겠다”고 밝혔다. 대통령실이 미 언론 보도만 미리 챙겼어도 어렵지 않게 예견할 수 있던 사안이다. 앞으로도 성평등 문제는 미국이 윤석열 정부를 지속적으로 압박할 이슈로 보인다. 조 바이든 미 행정부가 인도·태평양 전략에서 ‘한국과 일본의 여성 정치 지도자 불평등 문제를 해결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명시했기 때문이다. 그런데 중국 견제에 올인한 바이든 행정부는 왜 민주주의 동맹인 한·일 두 나라에 여성 정치 지도자 문제를 제기하는 것일까? 아마도 ‘미국과 친구들’은 권위주의 국가인 중국과 견줘 차별화된 도덕적 가치를 공유한다고 과시하려는 것 같다. 이를 통해 내부적으로는 미국 내 여성 유권자들의 환심을 사고, 외부적으로는 인태 전략 구현에 있어서 정치적 협상력을 높이려는 수단으로 삼으려는 것일 수 있다. 쉽게 말해서 한일 양국을 향해 ‘너희들은 중국보다 더 우월한 가치를 구현해야 한다. 국격에 걸맞게 여성 정치지도자 풀을 늘리라’는 요구일 것이다. 바이든 행정부가 국제질서 재편을 위한 새로운 무기로 성평등 전략을 표방하고 있을 때 윤석열 정부는 되레 “여성가족부를 없애겠다”고 선언하는 등 과거로 회귀하려는 듯한 태도를 보이고 있다. 이런 상황을 보며 필자는 우리 정부에 ‘과연 콘트롤 타워라는 것이 존재하는가’에 대한 의구심이 든다. 대선 공약인 ‘여가부 폐지’를 주워 담기 어렵다면 적어도 미국의 성평등 제고 요구에 어떻게 대응할지 ‘플랜B’는 세워놨어야 한다. 머지 않아 해리스 부통령의 방한 보고 내용이 전 세계로 퍼질 것이다. 대통령실이 이를 나몰라라 하며 묻고 지나갈 수는 없다. 미국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윤 대통령에 여성 권리 문제를 제기할 것이기 때문이다. 우리 정부가 이에 어떻게 대응할지 궁금하다. 혹시라도 중국에 성격차지수를 역전 당하는 일이라도 생기면 우리 국민들은 정말로 부끄러울 수밖에 없을 것이다.
  • 삼성·현대차·LG·SK… 韓대표들 미래 좌표는 인도네시아

    삼성·현대차·LG·SK… 韓대표들 미래 좌표는 인도네시아

    값싼 인건비와 토지, 풍부한 광물 등 최고의 제조 조건으로 인해 앞다퉈 중국으로 몰려들었던 기업들이 이제는 ‘탈중국’ 전략 마련에 부심하고 있다. 미국의 핵심 산업에 대한 중국 견제 정책에다가 ‘제로(0) 코로나19’를 표방한 중국 정부의 지역 봉쇄까지 이어지면서 중국이 기회의 땅에서 갈등과 불확실성의 땅으로 전락했기 때문이다. 국내 주요 기업들은 중국을 대체할 시장으로 인도네시아를 주목하고 있다. 2일 재계에 따르면 인도네시아 서부 자바섬 치카랑에 스마트폰 공장을 운영하고 있는 삼성전자는 이곳에 5000만 달러(약 72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삼성전자는 현재 연간 스마트폰 생산 능력 1200만대 규모로 전량 현지 내수용 생산을 위해 가동 중인 이 공장의 생산 규모를 확대해 아시아 지역의 공급 허브로 활용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2018년부터 현지 인건비 상승과 첨단기술 유출 우려, 시장 점유율 하락 등을 이유로 중국 스마트폰 공장 폐쇄를 이어 온 삼성전자는 생산기지 다변화를 모색하던 중 안정적인 제품 생산과 아시아 지역 판매 강화를 위한 최적지로 인도네시아를 낙점했다.올해 3월부터 인도네시아 생산법인 델타마스공단 내 완성차 공장 가동을 시작한 현대차그룹은 LG에너지솔루션과 함께 인도네시아에 1조 3000억원을 투자해 합작 배터리 공장을 짓고 있다. 2024년 상반기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는 배터리셀 합작공장은 현대차 공장과 가까운 카라왕 산업단지에 들어설 예정이다. 아울러 최태원 회장의 주도로 신재생에너지 사업 발굴을 강화하고 있는 SK그룹은 지난 4월 인도네시아 수도 자카르타에 SK 지사를 설립해 신규 투자처를 물색하고 있다. 재계에서는 인도네시아의 산업 입지적 강점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풍부한 천연자원, 거대 내수 시장을 꼽는다. 신윤성 산업연구원 연구위원은 지난달 28일 자카르타에서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 주관으로 열린 ‘한·인니 미래 신산업 비즈니스 플라자’에서 “전 세계 경제가 둔화하며 침체 위기에 빠진 상황에서도 인도네시아가 제조업 강국으로 부상하고 있다”면서 “그동안 중국이 세계 공장의 역할을 했지만, 인건비가 상승하고 경제구조도 제조업에서 서비스업으로 옮겨지면서 제조업 분야의 투자가 상당 부분 아세안으로 넘어오고 있다”고 분석했다. 신 연구위원은 이어 “이런 상황에서 아세안 내 총생산(GDP)의 약 35%를 차지하는 인도네시아가 가장 큰 수혜를 보고 있다”고 덧붙였다. 인도네시아 투자부(BKPM)에 따르면 올 상반기 인도네시아 내 외국인직접투자(FDI)는 약 198억 달러로 전년 대비 35.5% 증가했다. 이는 최근 10년 동안 가장 높은 증가율로, 2018년 6억 8000만 달러 규모였던 한국의 인도네시아 투자는 지난해 18억 달러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 일주일간 미사일 7발 나눠 쏜 北… 남측 겨냥 단거리 성능 시험?

    일주일간 미사일 7발 나눠 쏜 北… 남측 겨냥 단거리 성능 시험?

    북한이 국군의날인 지난 1일 지대지 단거리탄도미사일(SRBM) 2발을 발사하는 등 일주일 새 4번의 SRBM 발사 무력 도발을 했다.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는 로널드레이건함이 한미 해상 연합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부산에 입항한 뒤 시작됐다. 25일 오전 7시쯤 평북 태천에서 SRBM 1발, 28일에는 오후 6시쯤 SRBM 2발이 포착됐다. 특히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직후인 29일 오후 9시쯤에도 북한은 SRBM 2발을 발사했다. 해리스 부통령이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 프로그램, 인권침해가 있다”고 강경한 메시지를 보낸 뒤였다. 북한이 일주일 동안 탄도미사일 7발을 네 차례로 나눠 발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인 일이다. 북한은 통상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개 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동해상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인 레이건함이 포함된 한미 연합 해상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되고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도 5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을 겨냥한 무력 도발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2일 레이건함을 향해 “그 어떤 ‘떠다니는 군사기지’도 파철덩이로밖에 보지 않는다”고 맹비난했다. 4번 모두 공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발사 장소는 태천, 평양 순안, 평남 순천 등 다양하다. 사거리는 300~600㎞로, 남측을 겨냥해 정확도 등 성능 시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사거리와 발사 장소를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KN24, ‘초대형방사포’ KN25 계열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4번 중 300㎞ 전후 비행거리의 3번 미사일 발사는 KN24를 이용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알섬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관측되며, 그동안 북한이 개발에 힘써 온 단거리미사일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 같다”면서 “한미의 대응 전략에 따라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향후 핵실험의 길 닦기용으로서 미사일 발사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 집무실·김건희·관저 ‘국감 이슈’… 대통령실, 野공세 적극 반박모드

    집무실·김건희·관저 ‘국감 이슈’… 대통령실, 野공세 적극 반박모드

    윤석열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4일 시작되면서 대통령실이 본격적인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국감은 정권 교체 후 처음으로 치러지면서 5년 만에 야당 신분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에 “곧 국감이 시작하는 만큼 야당 공세에 대한 대응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국감 기간 야권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정 운영의 동력을 찾기가 한층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다. 이번 국감에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 관련 이슈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집무실 이전 문제와 부인 김건희 여사 논란, 관저 등이 이번 국감의 ‘단골 이슈’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가 윤 대통령이 직접 철회를 지시하며 일단락된 영빈관 신축 예산 논란과 같은 사례가 이번 국감 기간 내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통령실은 최근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이 지난달 30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 비용이 1조원이 넘는다는 자체 추계 자료를 내자 대통령실은 “용산 이전과 관련이 없는 비용까지 전부 이전 비용에 포함시킨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 빠르게 내며 대응했다. 더불어 이번 국감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난 해외 순방을 둘러싼 논란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통령실은 관련 대응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하고 8일이 지난 이날 순방 성과를 다시 한번 강조하며 일각의 외교 참사 비판을 재차 일축하고 나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뉴욕, 캐나다 순방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방향을 명확하게 선언했다”며 “아울러 인플레이션감축법(IRA) 대응,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북 확장 억제 등 당면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 1주일 새 미사일 7발 쏜 北…레이건함엔 “파철덩이”

    1주일 새 미사일 7발 쏜 北…레이건함엔 “파철덩이”

    북한이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지대지 단거리 탄도미사일(SRBM)을 발사하면서 1주일 새 총 4번의 SRBM 발사 무력 도발에 나섰다. 미국 핵추진 항공모함 로널드 레이건호를 포함해 한미, 한미일 군사훈련이 이어진 데 대해 북한이 강력한 반발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북한의 연쇄 미사일 발사는 레이건함이 한미 해상 연합훈련을 참석하기 위해 지난달 23일 부산에 입항한 뒤 시작됐다. 북한은 25일 오전 7시쯤 평북 태천에서 SRBM 1발(비행거리 600여㎞, 고도 60㎞)을 발사했다. 이틀 뒤인 28일에는 오후 6시쯤 SRBM 2발(비행거리 약 360㎞, 고도 약 30㎞)이 포착됐다. 한미 연합 해상 훈련 기간이었다. 특히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이 비무장지대(DMZ)를 방문한 직후인 29일 오후 9시 쯤에도 북한은 SRBM 2발을 발사했다. 비행거리 약 350㎞, 고도는 약 50㎞였다. 해리스 부통령이 당시 “북한에는 악랄한 독재정권, 불법적인 무기프로그램, 인권침해가 있다”며 대북 강경 메시지를 발신한 뒤였다. 이어 국군의 날인 지난 1일 오전 7시쯤 북한은 또다시 SRBM 2발을 발사했다.북한이 일주일 만에 모두 7발을 네 차례로 나눠 탄도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상당히 이례적이다. 북한은 통상 미국의 핵추진 항공모함 전개시 미사일 발사 등 도발에 나서지 않았으나 이번에는 달랐다. 동해 상에서 미국의 전략자산인 레이건함이 포함된 한미 연합 해상 훈련이 5년 만에 재개되고 한미일 연합 대잠수함 훈련도 5년 만에 다시 열린 것을 겨냥한 무력도발로 풀이된다. 북한 대외선전매체 ‘우리민족끼리’도 2일 레이건호를 향해 “그 어떤 ‘떠다니는 군사기지’도 파철덩이로밖에 보지 않는다”며 맹비난했다. 4번의 발사 모두 공통적으로 동해상으로 발사됐지만 발사 장소 역시 평북 태천, 평양 순안, 평남 순천 등 다양하다. 사거리는 300㎞~600㎞로, 남측을 겨냥해 정확도 등 성능 시험에 나섰다는 분석도 나온다. 군 당국은 세부 제원을 분석하고 있다. 사거리와 발사 장소를 고려하면 ‘북한판 이스칸데르‘ KN23, ‘북한판 에이태큼스’(ATACMS) KN24, ‘초대형방사포’ KN25 계열로 추정된다. 신종우 한국국방안보포럼 사무국장은 “4번 중 300㎞ 전후 비행거리의 3번 미사일 발사는 KN24를 이용해 함경도 길주군 무수단리 앞바다 알섬을 정밀 타격한 것으로 관측되며, 그동안 북한이 개발에 힘써온 단거리 미사일에 대한 자신감을 과시하는 것 같다”며 “한미의 대응 전략에 따라 북한의 도발 수위가 더 강해질 것으로 전망된다”고 분석했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향후 핵실험의 길 닦기용으로서 미사일 발사는 지속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 野 공세 막아라...대통령실, 국감 ‘대응모드’로

    野 공세 막아라...대통령실, 국감 ‘대응모드’로

    윤석열 정부 첫 국회 국정감사가 오는 4일 시작되면서 대통령실이 본격적인 대응 태세에 들어갔다. 이번 국감은 정권 교체 후 처음으로 치러지면서 5년 만에 야당 신분이 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 수위가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2일 서울신문에 “곧 국감이 시작하는 만큼 야당 공세에 대한 대응에도 집중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20%대까지 떨어진 가운데 국감 기간 야권의 공격에 제대로 대응하지 못할 경우 국정 운영의 동력을 찾기가 한층 더 어려울 것이라는 우려다. 이번 국감에서 민주당은 윤 대통령 관련 이슈에 더욱 집중하는 모습이다. 특히 집무실 이전 문제와 부인 김건희 여사 논란, 관저 등이 이번 국감의 ‘단골 이슈’가 될 것이라는 게 대체적인 시각이다. 앞서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됐다가 윤 대통령이 직접 철회를 지시하며 일단락된 영빈관 신축 예산 논란과 같은 사례가 이번 국감 기간 내내 반복될 수 있다는 관측도 제기된다. 대통령실은 최근 대통령실 이전과 관련한 야당의 공세에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나섰다. 민주당 ‘대통령실 관련 의혹 진상규명단’이 지난달 30일 대통령실 용산 이전 비용이 1조원이 넘는다는 자체 추계 자료를 내자 대통령실은 “용산 이전과 관련이 없는 비용까지 전부 이전 비용에 포함시킨 것”이라는 입장문을 발빠르게 내며 대응했다. 더불어 이번 국감에서는 윤 대통령의 지난 해외 순방을 둘러싼 논란이 집중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대통령실은 관련 대응에도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대통령실은 윤 대통령이 순방에서 귀국하고 8일이 지난 이날 순방 성과를 다시 한 번 강조하며 일각의 외교 참사 비판을 재차 일축하고 나섰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서면브리핑에서 “윤 대통령은 뉴욕, 캐나다 순방과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 방한을 통해 대한민국의 외교 방향을 명확하게 선언했다”며 “아울러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대응, 금융 안정을 위한 유동성 공급, 대북 확장 억제 등 당면 문제의 해결 가능성을 높였다”고 강조했다.
  • [나우뉴스] 러시아판 ‘오징어 게임’?…드라마 연상시키는 러 신병 막사

    [나우뉴스] 러시아판 ‘오징어 게임’?…드라마 연상시키는 러 신병 막사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징집된 병사들이 머물고 있는 열악한 막사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 숙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보면 체육관같은 커다란 공간에 2층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2층 침대 장면이 연상되는 모습. 이에 SNS에는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처럼 이들(러시아 병사)도 2층 침대에 자며 ‘죽음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이 인기를 모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최근까지 러시아인들은 오징어 게임을 즐겼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오징어 게임은 남았다‘며 조롱했다. 실제로 미국 뉴스위크 등 일부 서구언론은 새로 징집된 러시아 병사들에게 식사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으며 침대도 부족해 신병 대부분 바닥에서 자고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러시아 신병들이 군사장비와 방한도구 등 전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스스로 구매하도록 강요받고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8개월째 접어들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전체 250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중 약 30만 명이 징집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동원령 이후 자국을 떠난 러시아인은 최소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美 인프레이션감축법(IRA) 논란 속 외교부 주미 대사관 대처 놓고 야당과 정부 공방

    美 인프레이션감축법(IRA) 논란 속 외교부 주미 대사관 대처 놓고 야당과 정부 공방

    오는 4일 본격적인 국정감사가 예정된 가운데 정부가 미국 바이든 정부의 인프레이션감축법(IRA) 대응을 위한 골든타임을 놓친 것을 두고 더불어민주당과 외교부 간 격론이 예상된다. 우선 야당의 파상공세가 예상된다. 4일 외교통일위원회를 시작으로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 등 IRA 여파에 따른 관련 상임위가 줄줄이 이어지기 때문이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지난 1일 “민주당은 사과와 용서를 구할 기회마저 연이어 내동댕이 친 윤 대통령이 결국 국민 앞에 백배 사죄하고 책임자를 문책할 때까지 국민과 함께 강력하게 싸워나갈 것”이라며 “다음 주 시작되는 국정감사에서 더 확실한 윤 대통령과 외교 라인의 책임을 묻겠다”고 했다. 반면 외교부는 메뉴얼에 따른 대응이었다는 점을 내세우며 공세적 수비로 맞설 모양새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민주당의 해임건의안 발의 등 압박 속에도 입장문에서 “외교는 어떠한 경우에도 정쟁의 희생물이 되어서는 안된다”며 “흔들림 없이 맡은 바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전날 외교부 국정감사는 대비할 것이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국감은 성의있게 준비해서 외교부 업무에 대해 감사를 잘 받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박 장관은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이 지난달 초 방한했던 시점에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관련 보고를 받았는지에 대해 “당시 해외 출장을 가 있어서 그런 내용에 대해서는 이야기할 것이 없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4일 주미 한국대사관은 펠로시 의장이 방한 중이던 당시 ‘3급 기밀: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심층보고서’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대통령실과 외교부,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에 보낸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IRA 대응의 최전선에 있어야 할 주미 한국대사가 이 기간에 만난 미 의회 인사는 3명에 불과한 걸로 나타났다. 민주당 등 야권에 따르면 주미 대사관이 국회에 제출한 공관장 공식 일정에서 골든타임인 17일 동안 대미 외교 책임자인 조태용 주미 한국대사가 공식적으로 면담한 미 의원은 에이미 클로버처, 톰 코튼 상원의원과 대런 소튼 하원 의원까지 단 3명에 불과한 것으로 전해졌다.
  • 한국산 전기차 차별 美 의회 내 논의, 11월 중순으로

    한국산 전기차 차별 美 의회 내 논의, 11월 중순으로

    미 의회 마지막 안건으로 임시예산 처리양당 11월 8일 중간선거 체제 돌입해 한국산 전기차 논의도 11월 재개 전망미국 의회가 행정부의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방지를 위한 임시 예산안을 중간선거(11월 8일) 전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하면서 한국산 전기차 차별과 관련한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개정 논의가 11월 중순 이후로 미뤄졌다. 미 민주당이 다수인 하원은 회계연도 종료일인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임시지출 예산안(CR)을 찬성 230표, 반대 201표로 통과시켰다. 전날 상원도 CR을 마지막 안건으로 처리하면서 민주·공화 양당은 중간선거 체제에 돌입했다. 허리케인 등 재난 위기 대응 예산(188억 달러), 우크라이나 지원(124억 달러), 저소득층 에너지 지원(10억 달러) 등이 포함된 CR의 효력은 12월 16일까지로, 양측은 이 전에 본예산을 합의해야 한다. 상원의 다음 표결은 11월 14일로 예정됐다. 다만, 오는 11일에 주한미군을 현행 2만 8500명으로 유지하는 조항이 포함된 국방수권법(NDAA)을 논의한다. 하원도 중간선거 이후에 표결을 재개한다. 이에 따라 북미산 전기차에만 7500달러(약 1000만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해 한국산 전기차를 차별한 IRA 독소조항의 개정 논의는 중간선거 이후에나 진행될 전망이다. 이번 중간선거에서 상원의원 100명 중 35명, 하원 의원 435명 전원이 다시 선출된다. 이들의 임기가 시작되는 내년 1월까지는 이른바 ‘레임덕 세션’으로 분류된다. IRA 개정 논의는 새 의회에서 다뤄질 수 밖에 없다. 지난달 29일 방한한 카멀라 해리스 미 부통령은 “법률 집행 과정에서 한국 측 우려를 해소할 방안이 마련되도록 잘 챙겨보겠다”고 했고, 래피얼 워녹 상원의원은 같은날 IRA 조항을 현대차의 전기차 공장이 조지아주에 들어선 후인 2026년으로 유예하는 법안을 제출했다.
  • [포착] 러시아판 ‘오징어 게임’?…드라마 연상시키는 러 신병 막사

    [포착] 러시아판 ‘오징어 게임’?…드라마 연상시키는 러 신병 막사

    예비군 동원령이 내려진 러시아에서 징집된 병사들이 머물고 있는 열악한 막사의 모습이 영상으로 공개됐다. 지난 29일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공식 트위터를 통해 한 숙소의 모습을 담은 영상을 공개해 화제를 모았다. 해당 영상을 보면 체육관같은 커다란 공간에 2층 침대가 다닥다닥 붙어있는 것이 보인다. 세계적인 인기를 모은 넷플릭스 드라마 '오징어 게임' 속에 등장하는 수많은 2층 침대 장면이 연상되는 모습. 이에 SNS에는 드라마 속 게임 참가자처럼 이들(러시아 병사)도 2층 침대에 자며 '죽음의 운명'을 기다리고 있다'는 글이 인기를 모았다.  우크라이나 국방부는 트위터에 '최근까지 러시아인들은 오징어 게임을 즐겼다'면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넷플릭스는 (러시아에서) 철수했지만 오징어 게임은 남았다'며 조롱했다. 실제로 미국 뉴스위크 등 일부 서구언론은 새로 징집된 러시아 병사들에게 식사가 제대로 주어지지 않고 있으며 침대도 부족해 신병 대부분 바닥에서 자고있다고 보도했다. 여기에 한술 더 떠 우크라이나 군당국은 러시아 신병들이 군사장비와 방한도구 등 전장에 필요한 물품들을 스스로 구매하도록 강요받고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보도에 따르면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이 8개월째 접어들면서 심각한 병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이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지난 21일 러시아의 주권과 영토 보호를 위해 예비군을 대상으로 부분 동원령을 내린다고 발표한 바 있다. 러시아 국방부에 따르면 전체 2500만 명 규모의 예비군 중 약 30만 명이 징집 대상이 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같은 동원령 이후 자국을 떠난 러시아인은 최소 20만 명이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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