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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커들이 몰려온다, 한한령 해제?

    유커들이 몰려온다, 한한령 해제?

    30일 한국관광공사 발 ‘한한령 해제’ 소식에 관광업계가 종일 요동쳤다. 무엇보다 주식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했다. 오전과 오후 등락을 반복하는 등 하루종일 출렁댔다. 호텔 등 여행 관련주는 물론 엔터테인먼트, 미용 등 관련주들도 낙수효과를 기대하며 상승과 하락을 반복했다. 관련 뉴스를 전하는 언론들의 제목도 갈수록 대담해졌다. ‘한한령 해제 공식화’에서 시작해 ‘한한령 해제’에 이어 급기야 ‘中 여행객이 몰려온다’는 기사까지 떴다. 실제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 관광객이 몰려오는 걸까? 이날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관광공사, 中 씨트립과 한국 여행상품 라이브 커머스 실시’라는 제목으로 내놓은 보도자료의 요지는 이렇다. 관광공사가 새달 1일 중국의 대표적인 여행기업 트립닷컴그룹의 온라인 여행사 씨트립(Ctrip·携程)과 공동으로 한국 관광상품을 판촉하는 라이브 커머스 ‘슈퍼보스 라이브쇼’를 진행한다는 것, 이 쇼의 진행자가 트립닷컴의 공동 창업자 중 한 명인 량젠쟝(梁建章) 회장이라는 것 등이다. 씨트립은 중국 최대 온라인 여행사(OTA)다. 당연히 중국과 한국 여행 시장에 미치는 영향력이 크다. 그런 회사의 수장이 직접 상품을 팔겠다고 나섰으니 예사로운 일은 분명 아니다. 한국 여행 시장에 긍정적인 시그널로 작용할 것이란 예상도 타당하다. 관광공사 역시 “한국의 코로나19 방역 관리와 안전함을 증명하는 한편, 일상적인 교류가 회복되는 대로 한국이 인기 관광목적지가 될 것이라는 중국 여행업계의 기대를 반증한다”며 반겼다. 그럼 이제 언론의 보도대로 한한령이 해제되고 중국 여행객이 몰려오는 것일까. 속사정을 들여다 보면 꼭 그렇지는 않은 듯하다. 우선 ‘중국이 아닌 해외 목적지 상품이 방송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란 건 사실과 다르다. 관광공사 중국팀 관계자에 따르면 경북 성주 사드 사태로 한국관광이 중단됐을 때도 단체관광 상품 판매에 국한됐고 개별 관광객의 한국 여행상품은 계속 판매됐다고 한다. 이번 상품 역시 예전부터 팔아왔던 것인데 라이브쇼 진행자가 인플루언서, 연예인 등에서 량 회장으로 변경된 것이다. 중국 관광객이 국내에 입국하는 것도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현재 항공사별 노선 하나만 제한적으로 운항 중이고 국내 입국 역시 특별허가를 받은 비즈니스객이나 연고자들만 가능하다. 그 외 방문객의 경우 각 방문국에서 14일 간 격리된다. 전체적으로는 최대 한 달 가까이 격리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관광당국에서 한·중, 혹은 한·중·일 3국 간 여행 재개와 관련한 테스트 이벤트를 고민하고는 있지만 실질적인 여행 재개까지는 사실상 요원한 상태다. 의도와 다르게 보도자료에 대한 반응이 일파만파로 번지자 관광공사 측에서도 “(라이브 쇼가) 개인·단일상품을 판매하는 것으로 단체여행 한한령 해제와 무관하다”며 서둘러 선 긋기에 나섰다. 관광공사는 이날 해명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이후를 대비하여 여행업계 사기를 진작하고자 중국 여행업계의 슈퍼스타인 량젠쟝 회장의 ‘슈퍼 보스 라이브쇼’ 프로모션을 기획하게 되었다”며 “이는 코로나19 이후 최초의 방한관광 프로모션일 뿐 그 이상의 확대 해석은 적절하지 않다”고 밝혔다. 관광업계 관계자들도 “중국 최대 OTA 수장이 한국 관광의 매력도를 최우선했다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며 “중국 내에서 한국 관광에 대한 폭발적 수요가 잠재돼 있다는 걸 확인한 것이 이번 이벤트의 가장 큰 수확일 것”이라고 입을 모았다. 중국 국내 여행상품을 판매하는 슈퍼보스 라이브쇼는 지난 3월 23일 첫 방송을 시작으로 총 15차례 방송됐다. 회당 평균 거래액은 4000만 위안(약 68억원)이며 현재까지 누계판매 금액은 6억위안(약 1020억원)이다.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올해 문화정책 핵심은 ‘신한류’·‘콘텐츠’

    올해 문화정책 핵심은 ‘신한류’·‘콘텐츠’

    정부가 전 세계로 확산하는 한류(韓流)의 파급 효과를 키워 국내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고, 미래 먹거리로 불리는 콘텐츠 산업을 위한 적극적인 투자에 나선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관광업계에 사태 이후 지원책도 마련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20년 업무계획’을 발표했다. 올해 업무계획에는 ‘문화산업으로 경제활력 제고’, ‘신한류로 국력 신장’, ‘문화향유로 국민행복 증대’, ‘지속가능한 문화생태계 구축’이라는 4대 전략을 토대로 한 12개 주요과제를 담았다. 정부는 이를 통해 콘텐츠 수출은 103억 3000만 달러에서 109억 4000만 달러로 늘리고, 1인당 국내여행일수는 12.39일에서 13일로, 국민 문화예술행사 관람률을 지난해 81.8%에서 올해 83%로 높일 계획이다. 우선 콘텐츠 업계 자금난을 해결하도록 올해 모두 1조 6850억원의 정책금융을 제공한다. 특히 가능성 있는 콘텐츠에 과감히 투자하는 ‘모험투자펀드’를 800억원 규모로 신설한다. 코로나19 사태로 타격을 본 관광업계를 위해 종합대응체계를 구축·운영하는 한편, 호텔·관광지 등 접점별 방역을 강화하고 긴급 자금을 지원한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 국면으로 접어드는 때에 맞춰 시행할 대대적인 관광산업 활성화 대책도 마련했다. 방한관광 4대 시장별로 맞춤형 유치 전략을 추진하고, 5대 관광거점도시(부산·전주·안동·강릉·목포)를 육성해 지역 관광의 핵심거점을 확충한다. 입출국·교통 등 단계별 걸림돌을 없애고, 영세 관광업체의 경영 지원을 위한 관광산업 융자를 900억원 늘려 6300억원 규모로 지원하기로 했다. 한류로 관광을 활성화하고 소비재 수출을 북돋우는 등 연관산업 성장을 견인하려는 방안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 중소기업 60개사를 선정해 한류스타 협업상품을 개발하도록 지원한다. 대중문화에서 비롯된 한류를 전통문화와 문학·미술·공연 등 순수예술, 태권도 등 스포츠 분야로 확대하는 데도 힘을 쏟는다. 특히 2020 도쿄올림픽·패럴림픽에서의 성과를 국제사회에서 스포츠 한류를 확산하는 발판으로 삼는다는 구상이다. 앞서 문체부와 관계부처는 지난 2월 ‘한류협력위원회’를 발족했다. 박양우 문체부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12개 기관이 참여하는 한류협력위원회는 범정부 차원에서 한류 정책을 종합·조정하고 부처 간 협업을 도모하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맡는다.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국민의 문화향유 여건 조성에도 지속적인 관심을 기울이기로 했다. ‘여행이 있는 금요일’ 등 휴가문화개선 캠페인을 전개한다. 국내 여행을 활성화하고자 국내 여행 숙박비에 대해 도서·공연비 등과 동일하게 신용카드 등 사용금액 30% 소득공제를 적용하는 ‘국내여행 숙박비 소득공제’를 추진한다. 김용삼 문체부 1차관은 “코로나19의 여파로 쉽지는 않겠지만 할 수 있는 모든 정책과 수단을 동원해 문화·체육·관광 활성화에 매진하겠다”며 “지난해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도 국민이 만족할 확실한 변화를 창출해 지금의 위기가 전화위복의 계기가 되도록 열심히 뛰겠다”고 밝혔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침체된 중국인의 한국 관광, 한류로 살린다

    중국인의 한국 관광 활성화를 위해 15일부터 10일간 중국 베이징을 시작으로 난징, 충칭에서 연이어 ‘방한관광 콘텐츠 페스티벌’이 열린다. 한국관광공사는 관광벤처기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테마파크, 면세점, 여행업계 등 총 70여 개 국내 기관 및 업계에서 이번 행사에 참여한다고 밝혔다. 15일 베이징 한국문화원 전시관에서는 한중 양국 200여 명의 여행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베이징 영사관의 방한 비자 설명회와 함께 업계 간 트래블마트를 열어 국내 관광업체들의 내용을 중국 현지 여행업계에 소개하는 상담의 장이 마련된다. 16~17일에는 베이징의 798예술구에서 일반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한 홍보행사가 열린다. 증강 현실을 이용한 한국관광 가상체험, 공예체험 등 체험 행사를 비롯해 ‘왕홍’이라 불리는 중국 인터넷 유명인들의 한국관광 토크쇼, 한국화장품 시연, 공연 ‘사랑하면 춤을 춰라’ 무대 등이 마련된다. 특히 한국관광 홍보대사로 활동하고 있는 엑소와 황치열 기념품 이벤트도 펼쳐진다. 난징에서는 22일 한국 관광업계와 상하이, 난징 등 화동지역 주요도시 핵심여행사 대표 약 150명이 참가하여 교류행사를 한다. 충칭에서는 24일 현지 쇼핑몰에서 중국인을 대상으로 우리나라의 다양한 해양관광 매력을 홍보한다. 바다가 없는 중국 내륙지역의 특성을 반영해 ‘푸른 바다의 소리-바다를 보여줄게’란 주제로 바다축제, 해양 레포츠, 섬 및 해변관광 등과 같은 한국의 다양한 해양관광 콘텐츠가 소개될 예정이다. 올해 2월 말까지 한국을 찾은 중국인은 약 85만 명으로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를 넘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베이징 윤창수 특파원 geo@seoul.co.kr
  • 여행하고 맛보고 만져보고…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17일 개최

    여행하고 맛보고 만져보고…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 17일 개최

    외국인을 위한 쇼핑관광축제 그랜드코리아세일이 43일간의 여정에 돌입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방문위원회와 함께 오는 17일부터 다음달 28일까지 ‘2019 코리아그랜드세일’을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2011년 시작돼 한국 대표 쇼핑관광축제로 자리 잡은 행사는 올해 ‘여행하고(Travel), 맛보고(Taste), 만져보고(Touch)’를 주제로 한다. ?에어서울·제주항공 등의 한국행 항공권 각각 최대 97%·85% 할인 ?케이트래블버스 전 노선 1+1 등 버스여행상품 할인 ?국내 특급호텔 70여개 식음업장 최대 25% 할인 등 혜택을 선보인다. 지난 7일 기준 모두 855개 기업이 참여 업체로 등록했다. 행사 기간 중 서울 청계광장에는 ‘웰컴센터’가 설치된다. 웰컴센터 방문 관광객 중 매일 선착순 50명은 전국 200여개 업체와 제휴한 ‘코리아투어카드’를 받을 수 있다. 구매영수증 소지자는 추첨을 통해 한국여행 기획상품을 받을 수도 있다. 동대문·홍대 등 관광접점에는 ‘찾아가는 관광안내 서비스’ 순환차량을 운행하고, 설과 중국 춘제 연휴인 다음달 1~8일에는 인천·김포공항에 환대부스가 세워진다. 50년 이상 된 한국 음식점을 유명 셰프와 둘러보는 ‘노포관광’ 등 방한관광의 폭을 넓힐 수 있는 다양한 관광·체험 상품들도 마련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10만 베트남인 홀린 한국의 문화관광

    10만 베트남인 홀린 한국의 문화관광

    평창올림픽 테마부스 등 운영 ‘EXID’·‘점프’ 등 다양한 공연 60여개 현지 매체 참여 큰 관심 동남아 관광시장 공략 파란불대한민국에 대한 베트남 하노이 시민들의 팬덤은 강렬하고 폭발적이었다. 한국관광공사가 한국과 베트남의 수교 25주년을 기념해 지난 8~9일 하노이 중심지 호안끼엠 호수 일대에서 연 ‘2017 한국문화관광대전-코리아 데이즈 인 하노이’에 참여한 시민들은 이곳을 한국의 한 도시로 착각하게 할 만큼 열성적인 환호와 응원을 보냈다. 관광공사가 베트남에서 한국관광대전 행사를 연 것은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관광시장이 위축되면서 시장 다변화에 대한 필요성이 급격히 대두됐기 때문이다. 특히 한국 관광에 대한 베트남의 높은 성장세는 첫 행사 장소를 하노이로 이끈 주요인으로 작용했다. 최근 3년간 한국을 찾은 베트남 관광객의 연평균 증가율은 29%에 달했다. 지난해에는 전년 대비 54.5%나 급성장했다. 지난해 전체 방한객의 3년 연평균 증가율이 12.3%, 전년 대비 30.3%였던 것에 견줘 보면 차이가 또렷하게 드러난다. 관광객들의 씀씀이도 큰 편이다. 관광공사의 정창욱 베트남 지사장은 “베트남 방한 관광객은 25만명 정도로 절대 숫자는 (중국에 비해)적지만 가족, 친지 등에 대한 선물 등 쇼핑 욕구는 큰 편”이라며 “중국 관광객의 지출 규모와 엇비슷한 정도”라고 설명했다. 개막식에 앞서 열린 기자회견에는 주말인데도 불구하고 60여개에 달하는 베트남 매체가 참여해 현지의 깊은 관심을 보여 줬다. 정창수 관광공사 사장은 “베트남 단체관광객에 대한 전자비자 제도를 5월쯤 도입하는 등 많은 베트남 국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한국을 여행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행사장엔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의료·웰니스 등 20여개의 테마 부스가 운영됐다. 베트남의 6개 주요 여행사와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제주항공 등도 참가해 특별 판촉을 펼쳤고 신한베트남은행과 롯데그룹 등 현지 한국 기업들도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였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역시 한류의 몫이었다. 한국의 대표 걸그룹 중 하나인 ‘EXID’와 신예 아이돌 그룹 ‘스누퍼’의 공연이 열릴 무렵엔 안전사고가 염려될 정도로 열기가 달아올랐다. 9일에도 넌버벌 공연단인 ‘점프’와 ‘판타스틱’ 공연, 한국과 베트남의 남녀 DJ가 출연하는 특별무대 등이 이어졌다. 관광공사 측은 이틀 동안 10만여명의 하노이 시민들이 행사장을 찾은 것으로 추산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관광공사는 베트남 한국문화관광대전을 시작으로 전략시장 마케팅을 본격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특히 최근 급속히 늘고 있는 동남아 방한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국가별 대표 관광상품 30선 등의 개발을 추진하고 현지 한국기업과 공동으로 ‘코리아 페스타’ 등의 이벤트를 새로 열 계획이다. 글 사진 하노이 손원천 기자 angler@seoul.co.kr
  • ‘2018 평창 K-POP 페스티벌’ 개최, 샤이니+비스트+원더걸스 등 ‘한류스타 총출동’

    ‘2018 평창 K-POP 페스티벌’ 개최, 샤이니+비스트+원더걸스 등 ‘한류스타 총출동’

    ‘2018 평창 K-POP 페스티벌’이 개최된다. 오는 9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SBS 주최 평창 동계올림픽 ‘힘찬함성’ 콘서트에 이어 9월 8일 같은 장소에서 ‘2018 평창 K-POP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2018 평창동계올림픽을 대내외에 널리 알리고 외래객 방한관광시장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최하고, 한국관광공사에서 주관한다. 무대 위에서는 샤이니, 비스트, 원더걸스, B.A.P, 몬스타엑스, 소년공화국 등 최정상급 한류 스타를 만날 수 있다. K-POP 공연과 더불어 세계인을 팬으로 만든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 K-드라마 특별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가수 거미가 ‘태양의 후예’ OST를 열창하며, 서대영 상사로 분한 배우 진구가 팬들을 만난다. 한류 열풍의 주역 빅뱅, 싸이, EXO는 특별 영상을 통해 관객과의 만날 예정이다. 올림픽 스타선수 이규혁, 심석희를 비롯해 다수의 K-스포츠 스타도 출연해 뜨거운 한류의 열기를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까지 이어가길 바라는 염원의 자리를 마련한다. 또한 한국 전통의 대형 북춤, 떠오르는 한류 콘텐츠인 트론댄스, 국기원 소속 선수들의 태권무가 어우러진 퍼포먼스를 통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도전, 열정, 희망의 메시지를 전한다. 콘서트 무대는 9월 25일 저녁 5시 40분부터 KBS 1TV 특집 방송을 통해 시청자를 찾아간다. 이번 행사는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을 앞두고 한국의 문화를 외래 관광객들에게 널리 알려 한국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높이는 것이 목적이기 때문에 해외 관광객들에게는 별도의 지정좌석을 제공한다. 외국인용 페스티벌 관람권은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으며, 관광공사 해외지사가 운영하는 SNS를 통해서도 배포하고 있다. 내국인에게는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입장쿠폰을 배포할 예정이다. 이벤트는 19일~31일 동안 행사 공식 SNS를 통해 총 2018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또한 26일부터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내국인 대상 관람권 신청이 시작될 예정이다. 자세한 신청 방법 및 공연관람 안내는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기고] 1000만명 관광산업의 대변신/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기고] 1000만명 관광산업의 대변신/이참 한국관광공사 사장

    지난해 한국을 찾은 외래 관광객이 사상 최초로 800만명을 넘어섰다. 이런 추세라면 올해 900만 달성도 예견되며, 바야흐로 1000만 시대가 목전이다. 적지 않은 난관이 예상되긴 하지만 내친 김에 2012년 목표인 외래 관광객 1000만명 시대를 1년 앞당겨 올해 안에 이뤄내고자 하는, 다소 불가능한 목표도 세웠다. 물론 양적인 팽창만이 전부는 아니다. 오히려 1000만명을 시발점으로, 관광산업 패러다임의 질적 변화에 대해서 보다 진지한 고민을 거듭해야 한다. 즉, 이제 방한관광의 부가가치를 제대로 높여야 한다는 것이다. VIP관광, 전시와 컨벤션, 비즈니스를 겸한 관광, 기업의 종사원들을 위한 보상관광 등으로 고급관광 수요를 다변화시켜, 오래 체류하면서도 많은 소비가 발생할 수 있는 방향으로 변신해야 한다. 일례를 들자. IT, 자동차 강국인 우리나라에서 왜 세계적인 관련 전시회가 하나도 제대로 열리지 못하는 것일까? 우선은 전시면적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기 때문이다. 우리나라 전역의 전시 면적은 모두 합쳐야 20만㎡ 정도다. 독일의 경우, 하노버 시내 전시장 한 곳의 면적이 한국 총 면적의 2배가 넘는다. 가까운 중국 광저우나 상하이 같은 도시와 비교해 봐도, 이들 도시 각각의 전시 면적은 10만~13만㎡ 수준이다. 혹자는 이런 시설 부족이 전시 수요 부족에 기인하고, 기존의 전시 시설도 적자를 면치 못하는 데가 여러 곳이라며 반박하기도 한다. 따라서 수익성이 보장되는 시설이 확충되어야만 복잡하게 얽힌 실타래를 풀 수 있다. 가장 현실적인 방안으로 대형 복합리조트의 도입을 제안하고 싶다. 전시도 개최하고 회의도 하면서 공연 등 엔터테인먼트도 즐기고, 쇼핑도 하고, 숙박도 한 곳에서 해결할 수 있어 각각의 단위 시설이 시너지를 이루어내는 집합체가 필요하다. 이미 아시아권에서는 중국 관광객을 겨냥한 복합리조트 건립이 초미의 관심사로 떠오르 있다. 이를 발 빠르게 시작한 나라도 여럿이다. 예컨대, 싱가포르는 2005년부터 정부 주도로 체계적인 준비를 해오면서 지난해 마리나 베이와 센토사섬에 복합리조트를 개장, 전년보다 무려 500만명 이상 많은 관광객을 불러들였다. 직·간접 고용을 포함해 1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말레이시아 역시 1만여 객실 규모를 갖춘 겐팅 하이랜드라는 대형 복합리조트를 갖추고 외래 관광객 유치 경쟁에 뛰어들고 있다. 또한, 타이완을 비롯, 일본, 필리핀 등도 복합리조트 건립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지난 1월 6일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개막된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에는 4일간 총 2700개의 전 세계 가전업체가 참여했고, 무려 15만명이 넘는 관람객이 방문했다. 개최 도시인 라스베이거스 하루 숙박비가 평소 150~300달러에서 전시기간 및 전후로 500~800달러까지 치솟았다. 세계 모든 기업의 CEO들이 참가하는 행사이므로 이들에겐 돈이 문제가 아니라 시간을 들여 얻은 소중한 경험이 금전 이상의 의미를 갖기 때문이다. 경쟁국들과 비교해 조금은 늦었지만 시작이 반이다. 아낌없이 쓸 수 있는 사람들이 넘쳐나는, 진정한 의미의 관광대국이 되기 위한 사회적 합의와 논의가 필요한 때다.
  • 한국관광공사 일본 프로모션

    한국관광공사는 올 4월부터 3개월 연속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일본 관광객의 지속적인 유치 증대를 위해 16∼18일 도쿄와 오사카 등에서 특별 판촉활동을 벌인다.공사는 판촉 기간 중 양국의 영화, 드라마 등의 공동 제작발표회, 방한관광객 유치증진 협약식, 한·일문화관광의 밤 행사 등을 통해 한국관광의 매력을 적극 소개할 계획이다. 손원천기자 angler@seoul.co.kr
  • 자보지급 1인 최고 21억원/90∼92년 윤화보상금

    ◎방한관광 하반신불구 미 기술자가 받아/4억이상 16명… 의사·변호사 등 전문직 교통사고를 당해 많은 보험금을 받은 사람들은 어떤 사람들일까. 보험금은 상해 정도와 과실여부,소득수준을 기준으로 정년까지의 상실소득액을 보상해 주는 것이다.따라서 직업에 따라 천차만별이다. 보험사와 피해자 간에는 보험금을 둘러싼 실랑이가 끊이지 않는다.실제 소득을 둘러싼 이견 때문이다.예컨대 변호사와 의사등 고소득 직업인은 평소 소득을 낮게 세무서에 신고했다가 사고가 나면 실소득대로 보험금을 받아야겠다고 떼를 써 눈총을 받는다. 보험업계에 따르면 지난 90∼92년 3년 동안 교통사고를 당한 피해자가 보험사로부터 받은 보험금은 외국인의 경우 최고 21억원,내국인은5억7천만원이었다.4억원 이상의 보험금을 받은 16명 가운데 상위랭커(내국인)들은 대학교수·의사·사장·변호사등이 대부분이다.회사원·공무원·일용근로자들은 상대적으로 보상금이 적다.연간 25만건의 교통사고로 발생하는 하루 35명의 사망자와 8백80명의 부상자들의 평균 보상액은4천8백만원(92년) 밖에 안 된다. 톱을 기록한 미국인 팔머씨(44)가지난 91년 4월 A사로부터 받은 금액은 무려 20억9천5백만원.현대상선의 캐나다주재 석탄 감별사로 있던 그는 지난 88년 현대측의 안내로 렌터카를 타고 광양을 관광하던 중 교통사고를 당해 하반신 불구가 됐다.월소득 8천달러이던 팔머씨는 당초 미국에서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하면 훨씬 더 많이 받을 수 있었으나 고문변호사를 동원한 A사가 『미국에서 승소를 해도 변호사 수임료와 소송비용을 제외하면 한국의 지급액과 별 차이가 없다』며 가족들을 끈질기게 설득해 타협을 이뤘다.그의 소득보다 평생 간병에 따른 보상금액이 더 컸다. 최고의 보험금을 탄 내국인은 원광대 의대교수인 백모씨(51)로 지난해 1월 D사로부터 5억7천7백만원을 받았다.교통사고로 입은 후유장해에 대한 정년인 70세까지의 상실소득액이었다.보험사는 월소득 2백만원을 주장했으나 재판부로부터 교수가 아닌 의사의 소득인 5백만원을 인정받았다. 의사인 임모씨(54)는 90년 3월 S사로부터 5억3천8백만원,변호사인 S모씨(52·사망)는 91년 10월 H사로부터 4억5천만원을 탔다.S씨의 유가족들은 당시 고인의 평소 월소득이 세무서 신고액인 2백34만원이 아니라 7백만원이라며 50억원을 요구하기도 했다. 운전사인 권모씨(26)와 일용 근로자인 김모씨(31)도 각각 4억6천4백만원과 4억6천3백만원을 받아 랭킹 4,5위에 올랐다.나이도 나이지만 권씨는 월급여 1백22만원을 계산한 소득상실액보다 사지마비로 죽을 때까지간병인을 붙이는 데 따른 비용이 더 많았다.김씨도 법원에서 정년을 보험사의 규정보다 5년 긴 60세로 잡고 보상금도 소득증가를 고려,위자료(사망시 최고 13배)·생계비·간병비 등을 실제 수준으로 보상하도록 판결했기 때문이다.법원의 판결보상금은 보통 보험사의 지급액보다 2배 이상 높다. 이밖에 무직자(정모씨·18)도 4억4백만원,어린이(이모양·4)가 4억5천1백만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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