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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스트셀러]유래혁 소설 ‘수족관’ 1위…SNS 타고 역주행

    [베스트셀러]유래혁 소설 ‘수족관’ 1위…SNS 타고 역주행

    유래혁 작가 소설 ‘수족관’이 순위를 거슬러 종합 1위에 올랐다. 소셜미디어(SNS)를 통한 20대 독자들의 입소문이 흥행을 이끌었다. 방학을 맞아 서점을 찾은 학생들도 많이 구매한 것으로 풀이된다. 교보문고가 31일 발표한 7월 넷째 주 베스트셀러 순위에 따르면 ‘수족관’은 2024년 1월 출간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수족관’은 보육 시설에서 자란 류이치가 먼저 보육 시설에서 도망쳐 나온 인물 아카리를 만나 겪는 일을 그렸다. 논란의 인물 유시민 작가의 ‘유럽 도시 기행 3’은 2위로 내려앉았다. 최근 별세한 일본 추리소설 거장 히가시노 게이고의 신작 ‘투명한 나선’은 종합 4위로 진입했다. 히가시노는 교보문고 집계 결과 최근 10년간 국내에서 책이 가장 많이 판매된 외국 소설가로 꼽힌다. 이 밖에 박상영의 신작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가 종합 9위로 진입하는 등 소설 강세가 지속됐다. 다음은 교보문고 7월 4주차 베스트셀러 순위(7월 22∼28일 판매 기준). 1. 수족관(유래혁·포스터샵) 2. 유럽 도시 기행 3(유시민·생각의길) 3. 싯다르타(헤르만 헤세·민음사) 4. 투명한 나선(히가시노 게이고·북다) 5. 참 영원한 성자들의 크신 사랑(김원수·김영사) 6. 니체의 초월자(프리드리히 니체·히읏) 7. 독서의 기술(고명환·라곰) 8. 코스모스(칼 세이건·사이언스북스) 9. 지푸라기 왕관을 쓴 여자(박상영·래빗홀) 10. 모순(양귀자·쓰다)
  • [세종로의 아침] 어쩔 수가 없다

    [세종로의 아침] 어쩔 수가 없다

    맞벌이 부모들이 두려워한다는 여름방학이 시작됐다. 방학 첫날부터 아이의 질문은 나를 당황하게 했다. “아빠, 왜 방학인데 달라지는 게 없어? 학교도 똑같이 가고.” 선뜻 답하지 못했다. “그럼 방학은 뭐라고 생각하는데”라고 물었더니 아이는 여행도 가고, 치킨도 마음껏 먹는 것이 방학이라고 했다. 하지만 아이는 방학에도 학교 돌봄 프로그램에 가고, 학원을 오가며 하루를 보낼 것이다. 방학이지만 부모는 출근을 하고, 아이의 하루는 또 다른 시간표에 맞춰 흘러간다. “어쩔 수가 없어.” 아이에게 해줄 수 있는 말은 그것뿐이다. 아이를 키우는 제도가 부족한 것은 아니다. 출산휴가 3개월과 최장 1년 6개월의 육아휴직이 제도적으로 보장되고,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대상도 만 8세 이하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근로자로 확대됐다. 육아휴직 급여 상한은 월 150만원에서 250만원으로 올랐고, 배우자 출산휴가도 10일에서 20일로 늘었다. 방학이거나 갑자기 돌봄이 필요한 상황에 대비한 단기 육아휴직도 시행을 앞두고 있다. 대체인력 지원금과 동료 업무 분담 지원도 확대돼 사업주의 부담을 덜어 주는 장치까지 마련됐다. 지자체도 손을 놓고 있지 않다. 서울시는 2022년부터 ‘탄생 응원 서울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아픈 아이 일시돌봄, 병원 동행, 긴급 보육 어린이집 등 양육 공백을 메우는 정책을 확대해 왔다. ‘양육 부담은 줄이고, 일·생활 균형은 높인다’는 목표 아래 아이 때문에 일을 포기하지 않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그런데도 대다수 부모에게 제도는 여전히 멀게 느껴진다. 시민단체 직장갑질119가 전국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41.6%는 출산휴가를, 46.7%는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쓸 수 없다고 답했다. 여성 비정규직은 상황이 더 심각했다. 65.9%가 출산휴가를, 70.2%가 육아휴직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없다고 했다. 제도가 있어도 사업장 규모와 고용 형태, 임금 수준에 따라 사용할 수 있는 사람과 사용할 수 없는 사람이 갈리는 것이다. 공무원이나 대기업 근로자에게는 가능한 선택이 영세 사업장과 비정규직 노동자에게는 사실상 불가능한 권리일 수 있다. 출산휴가와 육아휴직조차 눈치를 보며 써야 하는 현실이라면, 새롭게 도입되는 여러 지원제도 역시 ‘그림의 떡’이 될 가능성을 배제하기 어려운 것이다. 설령 휴가·휴직 제도를 사용할 수 있다고 해도 문제는 끝나지 않는다. 아이는 여전히 어린데 부모는 다시 출근해야 한다. 경기에서 서울로 출퇴근하는 직장인은 편도에만 한 시간 이상을 쓰기도 한다. 그렇다면 아이는 도대체 몇 시에 어린이집에 가야 하고, 몇 시까지 그곳에 있어야 하는가. 결국 돌봄 공백을 메우는 마지막 안전망은 다시 가족의 몫이 된다. 부모의 육아휴직이 끝나면 조부모가 아이를 맡는다. 하지만 그 부담 역시 가볍지 않다. 최근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조사에서는 손주를 돌보는 조부모의 53.3%가 원하지 않지만 자녀 사정 때문에 거절하지 못하는 ‘비자발적 돌봄’을 하고 있다고 답했다. 이처럼 부모를 대신할 사람을 계속 찾는 방식만으로는 한계가 있다. 남은 과제는 제도를 더 만드는 것이 아니라 있는 제도를 부모 누구나 실제로 사용할 수 있게 하는 일이다. 육아휴직을 써도 눈치를 보지 않고, 복직 뒤 불이익을 걱정하지 않으며, 중소기업과 비정규직 노동자도 같은 권리를 누릴 수 있어야 한다. 그래야 돌봄 정책도 부모를 대신할 사람을 찾는 데 머무르지 않고 부모가 아이 곁에 있을 시간을 지키는 정책으로 완성될 수 있다. 방학인데도 학교에 가야 하는 아이에게, 부모가 미안한 마음으로 “어쩔 수가 없어”라고 말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 그것은 새로운 제도를 만드는 데서 시작되지 않는다. 이미 만든 제도를 누구나 사용할 수 있게 하는 것, 부모의 일과 삶, 아이와 함께하는 시간이 서로를 희생하지 않아도 되는 구조를 만드는 것. 그것이 부모와 아이에게 “어쩔 수가 없다”가 아닌 다른 답을 건네는 출발점일 것이다. 이범수 사회2부 기자
  • [단독] 배재고 논란에… 2학기부터 ‘혐오 대응 가이드북’ 전국 배포

    [단독] 배재고 논란에… 2학기부터 ‘혐오 대응 가이드북’ 전국 배포

    교육부가 오는 2학기부터 전국 학교에 혐오·차별 표현 관련 대응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 이후 학생들의 혐오표현 사용 실태가 수면 위로 오르자 매뉴얼을 만들어 대응·관리에 나선 것이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책자 형태의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가칭)을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 회의 도중 이러한 내용을 협의했다”면서 “방학 기간 동안 매뉴얼을 준비하고 인쇄한 뒤, 2학기 시작과 함께 학교 현장에서 쓰이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이드북은 배재고 사태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온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정근식 교육감 지시로 혐오표현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준비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가 내용을 추가할 방침이다. 가이드북의 기본 골자는 2020년 제작됐던 책자 ‘우리 학교는 혐오차별로부터 안전한가요’를 참고해 만들 계획이다. ▲혐오표현의 개념과 위험성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 ▲혐오표현 피해를 입었거나 들었을 때의 대응방법 등이 담겼다. 가이드북은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단위 학교가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전문가 검토를 통해 교과별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가이드북의 구체적인 내용을 8·15 광복절 즈음에 발표하는 게 목표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동아리나 학생회 단위의 자치 활동을 통해 자정적인 노력을 하는 방안 등 특색 있는 대책도 검토 중이다. 혐오표현과 관련해 학생들이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창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 [단독] 교육부, 2학기부터 ‘혐오차별 가이드북’ 배포…제2 배재고 사태 막는다

    [단독] 교육부, 2학기부터 ‘혐오차별 가이드북’ 배포…제2 배재고 사태 막는다

    교육부가 돌아오는 2학기부터 전국 시도교육청에 일선 학교 현장에서 사용할 수 있는 혐오·차별 표현 관련 대응 지침을 배포하기로 했다. 서울 배재고 야구부의 ‘스타벅스 응원’ 논란 이후 학생들의 혐오표현 사용 실태가 수면 위로 오르자 매뉴얼을 만들어 전국적인 대응·관리에 나선 것이다. 30일 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책자 형태의 ‘혐오·차별 대응 가이드북’(가칭)을 2학기부터 학교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전국 16개 시·도교육청에 지급하기로 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최근 전국 시도교육청 회의 도중 이러한 내용을 협의했다”면서 “배재고 사태 직후 조치하기엔 방학이 시작된 시점이어서 2학기에 최대한 빠르게 대응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가이드북은 배재고 사태에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마련해온 서울시교육청과 공동 제작할 예정이다. 앞서 서울시교육청은 배재고 사태 발생 이후 정근식 교육감 지시로 혐오표현 가이드라인을 준비해왔다. 서울시교육청이 준비한 내용을 토대로 교육부가 내용을 추가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가이드북의 기본 골자는 2020년 제작됐던 ‘우리 학교는 혐오차별로부터 안전한가요’를 참고해 만들었다. 해당 책자는 국가인권위원회와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가 공동 제작한 혐오표현 대응 매뉴얼이다. 여기엔 ▲혐오표현의 개념과 위험성 ▲표현의 자유와 혐오표현 행위의 의미 ▲혐오표현 대응을 위한 구성원의 역할 ▲혐오표현 피해를 입었거나 들었을 때의 대응방법 등이 담겼다. 이 책자가 학교 대면 수업이 중단된 코로나 팬데믹 시기에 발행돼 사용이 미진했던 만큼 유사한 내용을 다시 활용한다는 것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당시 분석한 방향성이나 문제의식 등이 지금 우리가 바라보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전했다. 가이드북은 ‘창의적 체험활동’ 등 단위 학교가 자체적으로 활용 가능한 수업시간에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 쓰일 예정이다. 이 외에도 전문가 검토를 통해 교과별로 활용할 수 있는 도움자료도 제작할 계획이다. 교육부는 학생들이 자치 활동을 통해 자정적인 노력을 하는 방안 등 특색 있는 대책도 검토 중이다. 학생 자치 활동의 경우 동아리 차원에서 이뤄질 수도, 학급단위 혹은 학생회 단위로 진행될 수도 있다. 혐오표현과 관련해 학생들의 자유로운 의견 개진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교장, 교육감 등과 논의하는 창구를 만드는 방안도 검토 대상이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교사나 어른들이 일방적으로 가르칠 문제는 아닐 수 있어서 학생들이 논의에 참여하는 꼭지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교육부와 서울시교육청은 방학이 끝나는 8월 중순 이전을 해당 가이드북 내용 발표의 목표 시점으로 잡고 있다.
  • 송파 어린이라면 ‘박,캉스’ 떠나요

    송파 어린이라면 ‘박,캉스’ 떠나요

    서울 송파구는 여름방학 기간 어린이는 물론, 구민 누구나 편안하게 미술 작품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특별기획전 ‘한여름 박캉스’를 연다. 구는 8월 3~28일 삼전동 예송미술관에서 어린이 여름방학 특별기획전 ‘한여름 박캉스’를 진행한다고 29일 밝혔다. ‘박캉스’는 박물관과 바캉스(여름휴가)를 합친 신조어로 전시 작품을 감상하며 시원하게 더위를 피한다는 의미다. 입장료는 무료다. 이번 전시는 아이들이 현대미술을 보다 가깝고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구성했다. 섬유 소재를 활용해 자연을 표현하는 섬유미술가 안은선과 현대인의 일상 속 고민을 미술작품으로 풀어낸 설치미술가 정해민의 작품 등 20여점이 전시된다. 제1전시실은 자연과 생명을 현대적으로 표현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어린이들이 다양한 표현 방식을 고민할 수 있도록 했다. 섬유를 비롯해 다양한 자연 재료로 이뤄진 설치 작품으로 전시장을 채워 상상력을 자극한다. 회화 작품은 익숙한 일상 풍경을 새로운 색과 시선으로 표현해 어린이뿐 아니라 학부모들도 작품을 감상하며 저마다의 이야기를 떠올릴 수 있도록 했다. 제2전시실은 작품 전시와 함께 어린이 참여형 체험 공간이 마련된다. 인공지능(AI)으로 만든 미디어아트 영상을 감상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고, ‘나만의 그림자극장’에서는 빛과 그림자를 이용해 스크린 위에 다양한 모양을 만들어볼 수 있도록 했다. 예송미술관은 지난해 12월, 건립 30년이 넘은 송파구민회관을 ‘송파문화예술회관’으로 리모델링하면서 전시공간을 새롭게 단장해 문을 열었다. 서강석 구청장은 “이번 전시는 어린이들이 현대미술을 어렵지 않게 만나고 작품 감상과 놀이를 한자리에서 누릴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앞으로도 예송미술관을 구민들이 언제든 편하게 찾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가꿔 나가겠다”고 밝혔다.
  • 서예로 충효 배워요

    서예로 충효 배워요

    대구 중구 대구향교에서 29일 여름방학을 맞아 열린 ‘나라사랑 청소년 충효교실’에 참가한 초등학생들이 서예를 배우고 있다. 대구 뉴스1
  • 세종, 틈새 돌봄으로 방학 기간 돌봄 ‘사각지대’ 해소

    세종, 틈새 돌봄으로 방학 기간 돌봄 ‘사각지대’ 해소

    세종시는 29일 여름방학 기간 돌봄 공백 해소를 위해 ‘초등방학 틈새 돌봄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방학 기간 학교 돌봄 운영시간 이외 시간의 돌봄 제공과 맞벌이 가정 등의 돌봄 수요를 보완하기 위해 올해 처음 시행하는 특별 사업으로 내달 21일까지 진행한다. 기존 돌봄 시설을 활용해 급식과 돌봄을 제공하는 방식이다. 세종은 지역아동센터 9곳과 다 함께 돌봄센터 10곳 등 총 19곳이 참여한다. ‘틈새 돌봄 센터’는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로 간식과 점심·저녁을 제공하고 숙제·학습 지도와 보드게임, 예체능 활동 지원 프로그램 등을 진행한다. 기존 센터를 이용하는 아동뿐 아니라 방학 중 돌봄이 필요한 초등학생은 정원 외로 신청할 수 있다. 시는 운영에 필요한 간식비·급식비 등 일부 예산을 지원하고 방학 기간 안전 관리와 급식 운영 등을 점검해 안전한 환경에서 돌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관리할 계획이다. 희망자는 지역아동센터나 다 함께 돌봄센터 등에서 신청할 수 있다. 오정섭 세종시 아동청소년과장은 “방학은 맞벌이 가정 등에서 돌봄 공백이 발생하는 시기”라며 “틈새 돌봄 사업을 통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지낼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폭염 속 ‘풍덩’했다가 5년간 104명 사망…‘슬기로운 피서생활’ 이렇게 [강 기자의 세종실록]

    폭염 속 ‘풍덩’했다가 5년간 104명 사망…‘슬기로운 피서생활’ 이렇게 [강 기자의 세종실록]

    수영 미숙 40%·안전 부주의 31% 순 구명조끼 착용 필수…음주 수영 금지 다슬기 채취 2명 이상…호루라기 휴대 화재위험경보 ‘경계’ 발령…화재 14%↑ 에어컨 화재 79% 전기 요인…과부하 에어컨 단독 콘센트·실외기 청결 유지를 많이 덥죠? 지난 27일 폭염 재난 위기경보가 ‘심각’ 단계로 격상된 이후 역대급 무더위가 밤낮없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휴가철을 맞아 더위를 식히기 위해 바다와 계곡을 찾는 분들도 많을 텐데요. 하지만 최근 5년간 여름철(6~8월) 물놀이 사고로 104명이 목숨을 잃었고, 이 가운데 절반 이상이 바로 지금,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집중됐습니다. 한여름의 낭만이 한순간의 비극으로 바뀌지 않도록, 꼭 알아둬야 할 슬기로운 물놀이 안전수칙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29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6~8월 물놀이 사고 사망자의 54%인 56명이 7월 말부터 8월 초 사이에 변을 당했습니다. 하천이 32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28명(27%), 해수욕장 24명(23%), 바닷가 20명(19%) 순이었습니다. 사고 원인은 수영 미숙이 42명(40%)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떠내려가는 신발 등 물건을 잡으려다 물에 빠지는 등의 안전 부주의 32명(31%), 음주 수영 15명(14%), 높은 파도나 급류에 휩쓸린 경우 9명(9%), 튜브 전복 사고 등이 뒤를 이었습니다. 여름철 다슬기 채취 과정에서 발생하는 사고도 적지 않았는데요. 최근 3년간 6~8월 다슬기 채취 중 사망자는 총 32명으로, 이 중 절반인 16명이 8월에 사고를 당했습니다. 특히 다슬기 채취 사망자는 지역 주민(11명·34%)보다 지형에 익숙하지 않은 외지인(19명·59%) 비율이 25%포인트나 높았습니다. 바닷물이 빠지는 썰물 때 갯벌이나 갯바위, 얕은 바다에서 해산물을 직접 채취하는 해루질 사망자도 외지인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속에서 피부 당기면 즉시 나와 휴식만조 1시간 전 갯벌서 나와야야간 피하고 주변 지형지물 익혀야끔찍한 사고를 피하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행안부는 물놀이와 다슬기 채취, 해루질을 할 때 모두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입수 전 준비운동, 음주 후·식사 직후 입수를 삼가는 등 기본 안전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르거나 출입이 금지된 구역은 절대 들어가서는 안 됩니다. 어린이는 반드시 부모와 동행하고, 부모는 스마트폰 대신 아이들에게 시선을 고정해야 합니다. 튜브나 신발이 물에 떠내려가면 어른에게 알리되 무리하게 따라가지 않는 것도 중요합니다. 특히 파도가 거센 바다에서는 미련 두지 말고 과감히 버려야 한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자칫 물건을 잡으려다 깊은 물에 빠지거나 큰 파도에 휩쓸려 내려가면 목숨이 위험하기 때문이죠. 물속에서 소름이 돋고 피부가 당길 때는 즉시 나와 몸을 따뜻하게 하고 휴식을 취해야 합니다. 물놀이 중 과도한 경쟁이나 장난은 자제하고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큰 소리로 주변에 알리며 119에 신고하되 직접 뛰어들기보다 주변에 튜브 등 안전장비 등을 활용해야 합니다. 소방청은 피서철 수난사고에 대비해 소방공무원과 의용소방대, 민간자원봉사자 등 6245명으로 구성된 119시민수상구조대를 해수욕장과 계곡 등 전국 275곳에 배치해 구조 활동을 하고 있지만, 모든 지역에 있을 수 없는 만큼 안전수칙을 잘 지켜서 스스로 사고를 당하지 않도록 사전에 대비하는 게 가장 좋습니다. 다슬기를 채취할 때는 반드시 2명 이상이 함께 활동하고, 낯선 장소나 어두워진 이후에는 채취를 하지 않는 게 현명합니다. 하천 바닥은 고르지 않고 이끼 등으로 미끄럽기 때문에 필히 구명조끼와 미끄럼 방지 신발을 착용해야 합니다. 채취망에도 물에 잘 뜨는 고무공이나 스티로폼을 달아 만일의 사고에 대비하는 것이 좋습니다. 해루질을 할 때는 사전에 물때 정보를 확인하고, 물이 들어오는 만조 시각 최소 1시간 전에는 갯벌에서 나와야 합니다. 구명조끼와 가슴까지 올라오는 방수 장화인 ‘가슴장화’ 등 안전장비를 반드시 착용하고 야간에는 손전등과 자신의 위치를 알릴 ‘호루라기’ 등을 가져가 유사시에 대비해야 합니다. 소라, 낙지, 조개 등을 더 잡겠다고 출입통제구역으로 넘어가는 행위는 절대로 해서는 안 됩니다. 물이 들어올 때 가장 먼저 잠기고 수심이 깊은 갯골 지형은 매우 위험하기 때문에 사전에 해루질을 할 주변의 모든 지리적 특징과 눈에 보이는 시설물인 지형지물을 충분히 파악해 두는 것도 큰 도움이 됩니다. 야간에는 갯골과 바위 등 지형지물을 제대로 식별하기 어려워 길을 잃거나 고립되는 등 사고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에어컨·선풍기 화재 2000건 넘어31명 사망…장시간 모터 과열·부주의‘난 폭염에 물놀이하러 나가기도 싫고 그냥 집에서 24시간 에어컨 틀어놓고 편하게 쉴래’ 하시는 분들도 계실 겁니다. 물놀이 사고만큼이나 조심해야 할 게 실내 냉방기기 사용 중 전기 과부하로 인한 화재 사고입니다. 선풍기, 에어컨 화재는 최근 5년간 2000건이 넘게 발생해 31명이 사망했습니다. 부상은 136명, 재산피해액도 142억원에 이릅니다. 소방청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선풍기, 에어컨 화재는 2184건으로 지난해에도 514건이 발생했습니다. 대부분 냉방기기 사용이 급증하는 7~8월에 화재가 집중됐습니다. 화재 원인은 전기적 요인이 1663건으로 76.1%를 차지했습니다. 에어컨 화재의 79%(1564건 중 1239건), 선풍기 화재의 68%(602건 중 420건)가 전기적 요인으로 파악됐는데 장시간 이용에 따른 모터 과열이나 과부하 등 기계적 요인과 사용자의 부주의가 주요 원인으로 꼽혔습니다. 지난 8일 밤 서울 은평구 노후 다세대 주택에서 난 화재로 어린이(초등학교 1·2학년) 2명이 안타깝게 숨졌는데 원인이 거실의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돼 소방당국은 에어컨 등을 현장에서 수거해 감정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난 18일에도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북구의 한 아파트에서 에어컨 실외기 화재로 주민 2명이 부상을 입고 30여명이 대피하는 사고가 있었습니다. 자칫하면 큰 인명피해로 이어질 뻔했죠. 소방청은 28일 오후 2시를 기해 전국에 화재위험경보 ‘경계’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화재위험경보는 ‘주의-경계-심각’ 3단계로 운영됩니다. 폭염 위기경보 ‘심각’ 단계 격상과 함께 폭염특보 발효 지역이 늘자 화재도 덩달아 증가했기 때문입니다. 소방청은 특보 발효 전인 7월 1일부터 9일까지 하루 평균 화재 발생 건수는 84건이었지만 특보 발효 이후인 10일부터 27일은 96.1건으로 14.4% 증가했다고 밝혔습니다. 여름철 화재 연평균 8828건미사용 전자기기 전원 콘센트 분리를최근 5년간 여름철 화재 발생 건수는 연평균 8828건으로 전체 연간 화재의 23.1%를 차지했습니다. 특히 전기적 요인에 의한 화재가 평균 35%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소방청 관계자는 “폭염 속에 냉방기기 과다 사용과 노후 설비의 결합으로 전기 화재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고 있다”며 “멀티탭 과부하, 문어발식 전기 사용을 피하고 사용하지 않는 전자기기의 전원은 콘센트에서 분리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특히 에어컨의 경우 ‘전용 단독 콘센트’를 이용하고 실외기 주변의 먼지 제거와 충분한 통풍 공간 확보 등 기본적인 전기화재 예방수칙을 지켜달라고 강조했습니다. 소방청은 “냉방기기 사용이 늘어나는 여름철에는 작은 부주의에도 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 기준 폭염으로 인한 온열질환자는 1482명으로, 이 중 9명이 숨졌습니다. 폭염은 7.4일, 열대야는 7.8일째 이어지고 있습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전날 국무회의에서 “일부 지역은 기온이 40도에 육박할 것으로 예보돼 있어 이번 주가 최대 고비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여름방학을 맞은 아이들과 무더위 속에서도 일상을 이어가는 모든 이들이 모처럼의 휴식을 물놀이 사고나 냉방기기 화재 같은 안전사고로 잃는 일이 없기를 소망합니다. 폭염은 피할 수 없지만 사고는 막을 수 있습니다. 폭염을 슬기롭게 이겨내며 모두가 건강하고 안전한 여름을 보냈으면 좋겠습니다. ‘강 기자의 세종실록’은 대한민국 행정의 수도 세종시에서 생산되는 정부 정책과 관가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생생하게 보도하는 코너입니다. 세종시에 포진한 각 정부부처가 내놓는 모든 정책이 역사의 한 페이지로 남고, 오늘의 행정이 내일의 역사가 된다는 관점으로 ‘세종 현대사(現代史)’를 기록하겠습니다.
  • [열린세상] 예술인 패스 발급기

    [열린세상] 예술인 패스 발급기

    방학을 맞아 연극 한 편을 보기로 했다. 이왕이면 현장의 생생함을 느끼기 좋은 소극장에서 보기로 하고, 서울 돈암동 성북오름극장의 개관 레퍼토리 중 뮤직드라마 ‘다녀왔습니다’로 정했다. 인터넷 예매를 하면서 예술인들이 다른 예술가들의 전시나 공연을 관람하며 아이디어를 얻고 관람료 할인도 받는 ‘예술인 패스’를 알게 되었다. 관장하는 예술인복지재단에 전화로 문의했다(오랜 대기 시간이 걸린다). 이름과 생년월일을 확인하더니 오래전 가입 경력이 있으나 지금은 유효하지 않다며 새로운 가입절차를 안내해 주었다. 필기도구가 없으니 문자로 안내를 받을 수 있느냐 묻자 아직 그런 전송시스템이 없으므로 필기 준비를 하고 다시 문의하라는 안내와 함께 첫 통화는 종료되었다. 이튿날 전화로 등록절차를 안내받고 홈페이지에 접속해 여러 인적 사항을 입력하고 인증 버튼을 눌렀더니 ‘이미 사용 중인 전화번호’라는 안내창이 뜨며 더는 진행되지 않았다. 다시 문의했더니 고객센터에서는 모르는 내용이라 담당 부서에 확인해야 하는데 오늘이 금요일이니 월요일까지 회신을 주겠다고 했다. 약속한 월요일까지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해 화요일 오후에 전화하니 담당 부서에는 전달했다며 확인하고 내일 알려 주겠다고 했다. 그 후 이틀을 더 기다려도 회신은 없었다. 포기할까 말까 망설이다 문의했더니 다시 알아보겠다고 했다. 그날 오후, 담당 부서에서 시스템상 문제가 없다고 하니 다시 등록해 보라고 했다는 안내를 받았다. 다시 홈페이지에 접속했으나 마찬가지로 ‘이미 사용 중인 전화번호’라는 창이 뜨며 진행되지 않았다. 지치고 상한 마음으로 상담사에게 볼멘소리로 담당 부서 연락처를 알려 주면 직접 문의해 보겠다고 했더니 모른다고 했다. 대신 배우자 전화번호로 임시등록하고 승인이 나면 개인정보를 바꾸는 방법을 시도해 보라는 우회로를 알려 주며 그게 되면 그로부터 1주일 후에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고 했다. 괜한 일을 했다는 실망감에 젖어 있는데 다음날 오후 담당자라며 전화로 영문 이름을 묻더니 등록되었으니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고 패스를 내려받으면 된다고 일러 주었다. 여섯 차례의 지난한 전화문의 끝에 일주일이 넘어서야 간신히 예술인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었다. 웬만한 멤버십이나 체크카드, 심지어 신용카드도 당일에서 며칠이면 발급받는 시대에 좀처럼 이해가 되지 않았다. 그래서 오래전부터 알고 지내던 전 예술인복지재단 대표에게 이야기했더니 그냥 이해해 달라는 답변이 돌아왔다. 예술인복지재단에 활동증명을 신청한 예술인복지 대상자가 웬만한 도시 인구를 넘어서는 20만명 이상인데 직원 50여명(그것도 인턴사원 10여명 포함)이 몸을 갈아 넣는 구조에서 기인하는 것이라고 했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폭증하는 예술인복지 수요에 필요한 법과 제도 보완, 예술인복지재단의 인력과 시스템 개선 그리고 관계 기관 간 협조 체계 개선 등이 전반적으로 따라가지 못하는 형편이라고 했다. 관련 내용을 살펴보니 예술인복지재단의 대상이 되는 첫 관문인 예술활동증명에서부터 예술활동준비금 ‘소득·재산 산정 방식’, 통화 연결이 어렵고 전문성이 없는 고객센터에 이르기까지 산적한 과제를 어디서부터 풀어야 할지 난감해 보였다. 예술인복지재단이나 주무부서인 문화체육관광부 또한 이 상황을 이미 잘 파악하고 있고 예산 확보 등 개선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했다. 하지만 예술인복지에 대한 우리 사회의 인식 전환과 인력과 예산을 쥐고 있는 부처의 문제 인식과 의지가 없다면 해결은 요원해 보인다. 예술의 기초와 기반이 튼튼하지 않다면 문화강국도 지속 가능한 K컬처도 구호에 그치기 십상일 것이다. 곽효환 시인·경남대 교수
  • 새활용·자원순환 배우는 ‘서초가족 에코캠프’

    새활용·자원순환 배우는 ‘서초가족 에코캠프’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서초가족 에코캠프’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캠프는 가족이 함께 새활용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일상에서 이를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 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에 거주하는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15가족, 50여명이 참가했다. ▲도슨트와 함께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투어 ▲우유팩을 활용한 지갑 만들기 체험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투어에서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제작 과정을 거쳐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살펴봤다. 또 새활용의 개념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지속 가능한 소비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려지는 우유팩을 활용해 지갑을 만드는 체험도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에서는 사용한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하수처리시설의 역할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물환경의 소중함과 지속 가능한 물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구는 에코캠프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에코캠프가 가족이 함께 자원순환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방학동도 ‘신통’… 2800가구 숲세권 변신

    방학동도 ‘신통’… 2800가구 숲세권 변신

    높이 제한으로 개발이 지지부진했던 서울 도봉구 방학동의 낡은 저층주거지가 최고 35층, 약 2800가구 규모 대단지로 탈바꿈한다. 서울시는 방학동 638·641 일대 주택정비형 재개발사업 신속통합기획(조감도)을 확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신통기획은 서울시가 정비계획 수립 단계에서 가이드라인을 제시해 사업을 신속하게 추진하도록 지원하는 동시에 공공성과 사업성의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제도다. 대상지는 도봉산 아래 주택가로 건물 높이가 7층 이하로 제한된 제2종 일반주거지역이다. 2021년부터 재개발을 추진했지만 북한산 주변 고도지구와 맞닿아 있어 높이 제약과 사업성 부족, 주민 합의 지연 등으로 어려움을 겪었다. 이에 시는 사업 추진 속도를 내기 위해 당초 하나였던 구역을 방학동 638과 641 등 두 곳으로 조정한 뒤 통합 계획을 수립했다. 서울시는 용도지역을 제2종(7층)에서 제3종으로 상향하고 특별건축구역 특례를 적용해 최고 35층, 총 2799가구의 주거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북한산·도봉산·수락산·불암산을 잇는 공공보행통로와 녹지체계를 구축해 숲세권 주거환경을 만들고,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과 연계해 도로변을 따라 상가를 배치한다. 특히 방학동 641 일대에는 연면적 3500㎡ 규모의 실버케어센터를 조성해 고령자 맞춤형 돌봄서비스도 제공한다. 김창규 서울시 도시공간본부장은 “고도지구가 인접해 높이 제한을 받아온 방학동의 노후 저층주거지가 동북 4산을 품은 쾌적한 주거단지로 탈바꿈하고, 우이신설선 방학역 연장과 함께 지역 발전의 거점이 될 수 있도록 향후 절차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 몸으로 배우는 자원순환…‘서초가족 에코캠프’ 운영

    몸으로 배우는 자원순환…‘서초가족 에코캠프’ 운영

    서울 서초구는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25일 서울새활용플라자와 서울하수도과학관에서 체험형 환경교육 프로그램 ‘서초가족 에코캠프’를 열었다고 28일 밝혔다. 에코캠프는 가족이 함께 새활용과 자원순환의 가치를 배우고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친환경 생활방식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행사에는 구에 거주하는 유아·초등학생 자녀를 동반한 15가족, 50여명이 참여했다. ▲도슨트와 함께하는 서울새활용플라자 투어 ▲우유팩을 활용한 지갑 만들기 체험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 등으로 프로그램이 채워졌다. 참가자들은 투어에서 버려지는 자원이 새로운 소재와 디자인, 제작 과정을 거쳐 가치 있는 제품으로 재탄생하는 과정을 전문 도슨트의 설명과 함께 살펴봤다. 또한 새활용의 개념과 자원순환의 중요성, 지속가능한 소비문화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버려지는 우유팩을 활용해 지갑을 만드는 체험도 했다. 서울하수도과학관 견학에서는 사용한 물이 정화되는 과정과 하수처리시설의 역할을 살펴봤다. 이를 통해 물환경의 소중함과 지속가능한 물순환의 중요성을 배우며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되새겼다. 구는 에코캠프가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환경문제에 관심을 갖고 자원순환과 탄소중립 실천 방법을 배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전성수 구청장은 “에코캠프가 가족이 함께 자원순환과 환경의 가치를 배우는 뜻깊은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일상에서 탄소중립과 자원순환을 실천할 수 있도록 가족 참여형 환경교육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애들아, 예당으로 놀러와’....영국 그림책 거장 와일드스미스의 원화전, 30% 할인 나서

    ‘애들아, 예당으로 놀러와’....영국 그림책 거장 와일드스미스의 원화전, 30% 할인 나서

    영국이 낳은 세계적인 그림책 거장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Brian Wildsmith)의 대표 원화들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만날 수 있는 대형 전시가 열린다.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열리는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展’은 작가의 원화 200여 점을 비롯해 미디어아트, 체험형 연극, 창의 워크숍 등 다채로운 참여형 콘텐츠를 결합한 오감 만족형 전시로 꾸려진다. 브라이언 와일드스미스는 약 80여 권의 작품을 발표하며 전 세계 37개국에 번역 출판, 누적 3,000만 부 이상의 판매고를 올린 20세기 그림책의 거장이다. 현대 그림책의 거장 앤서니 브라운이 “색과 여백을 가장 독창적으로 사용한 작가”라고 평가했을 만큼, 그림 자체가 서사를 이끄는 혁신적인 기법으로 현대 그림책 역사에 큰 족적을 남겼다. 회색 빛 탄광 마을서 피어난 ‘색채의 연금술’영국 요크셔의 탄광 마을에서 성장한 와일드스미스는 유년 시절의 회색빛 풍경 속에서 역설적으로 강렬한 색채에 대한 갈망과 상상력을 키웠다. 그는 “어린이가 마주하는 첫 예술은 결코 가벼워서는 안 된다”는 철학 아래 자신만의 독창적인 조형 세계를 구축했다. 이번 전시에서는 작가에게 세계적 명성을 안겨준 1962년 케이트 그리너웨이상 수상작 『ABC』를 비롯해 이솝 우화 시리즈, 초기 드로잉과 흑백 스케치, 완성 원화 등 주요 소장품 200여 점이 대거 공개된다. 미디어아트부터 체험 연극까지…방학 맞아 30% 할인 나서이번 전시는 단순히 작품을 감상하는 수준을 넘어 관람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확장됐다. 미디어아티스트 이이남의 미디어아트와 김선혁 작가의 설치 작품이 어우러져 그림책 속 세계를 입체적으로 구현했다. 이와 함께 그림책 속 장면을 재현한 포토존, 자유 독서 공간, 체험형 연극 ‘토끼와 거북이’, 전시 연계 창의 워크숍, 그림책 구연동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경험을 제공한다. 전시 관계자는 “여름방학을 맞아 온 가족이 함께 보고,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오감형 예술 공간을 기획했다”고 전했다. 이번 ‘와일드스미스 그림책 원화展’은 오는 10월 16일까지 예술의전당 서예박물관에서 개최된다. 전시 측은 여름방학을 맞아 오는 8월 30일까지 입장권을 30% 할인된 가격에 제공하는 특별 이벤트도 함께 진행한다.
  • 종로에선 해외 부럽지 않은 원어민 영어캠프

    종로에선 해외 부럽지 않은 원어민 영어캠프

    서울 종로구가 상명대·성균관대와 함께 지난 27일부터 다음달 7일까지 ‘여름방학 원어민 영어캠프’를 운영한다고 28일 밝혔다. 각 대학이 보유한 풍부한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초등학생, 중학생의 어학 수준을 높여주는 총 10회차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구는 전했다. 상명대 과정은 105명을, 성균관대 과정은 70명을 모집했다. 일부 수강료를 구비로 지원하기에 상대적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원어민 선생님과 공부할 수 있어 인기다. 종로구에 거주하거나 종로구 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을 선발했다. 유찬종 구청장은 지난 25일 상명대 영어캠프 오리엔테이션에서 “학생들 누구나 균등한 배움의 기회를 가지고 영어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는 좋은 자리를 많이 만들겠다”고 밝혔다.
  • “내 수영복 색깔 뭐였지?” 꼭 확인해야…방심했다간 익사 위험 커진다[이슈픽]

    “내 수영복 색깔 뭐였지?” 꼭 확인해야…방심했다간 익사 위험 커진다[이슈픽]

    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더위를 식히는 물놀이 인구가 늘고 있다. 물놀이를 할 때 꼭 필요한 것 중 하나가 바로 수영복인데, 이 수영복이 물놀이 안전과 연관돼 있어 올바른 구매가 필요하다. 최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수영복 색깔은 물놀이 장소마다 다르게 입어야 하는 이유’라는 제목의 게시글이 공유됐다. 게시글에는 빨간색, 주황색, 노란색, 초록색, 하늘색, 보라색, 분홍색, 흰색 등의 수영복이 각각 바다와 수영장 배경에 합성돼 있는 사진이 담겼다. 물 밖에선 눈에 잘 띄는 하늘색과 흰색 수영복은 물속에선 색깔이 전혀 눈에 띄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처럼 수영복 색깔은 안전과 직결되는 문제인 만큼 잘 골라야 한다. 2024년 미국 수상구조 업체 ‘얼라이브 솔루션’은 물속에서 눈에 잘 띄는 수영복 색상을 찾는 실험 결과를 공개한 바 있다. 연구진들은 수영복 14가지 색상이 수영장과 호수에서 어떻게 눈에 보이는지를 탐구하기 위해 수면 50㎝ 아래에 수영복을 놓고 가시도를 확인했다. 그 결과 밝은 바닥의 수영장에선 ‘형광 분홍색’과 ‘형광 주황색’이 가장 눈에 잘 띄었다. 반면 연한 파란색과 흰색 수영복은 가시성이 떨어졌다. 호수에서는 형광 주황색, 형광 노란색 등이 잘 보였지만, 수영장에서 가장 눈에 띄는 색으로 꼽혔던 형광 분홍색은 명확히 보이지 않았다. 얼라이브 솔루션 나탈리 리빙스턴 대표는 “수상 구조를 하던 중 어두운색과 파스텔색의 수영복을 입은 어린이가 유독 시야에서 사라진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물에서는 대기를 통해 보는 것과 다르다. 물속에선 표면의 작은 흔들림, 눈부심 등도 가시도에 영향을 미쳐, 조금이라도 잘 보이는 수영복을 입는 게 구조 확률을 높일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1년부터 지난해까지 최근 5년간 물놀이 사고 사망자는 총 104명이다. 전체 사고의 54%(56명)가 여름방학과 휴가가 집중되는 7월 말과 8월 초에 발생했다. 장소별로는 강이나 하천이 32명(31%)으로 가장 많았고 계곡 28명(27%), 해수욕장 24명(23%), 바닷가 20명(19%) 순이었다. 사고 원인으로는 수영 미숙이 42명(40%)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떠내려가는 물건을 잡으려다 발생하는 등의 안전 부주의 32명(31%), 음주 수영 15명(14%), 높은 파도나 급류 휩쓸림 9명(9%) 등의 순이었다. 물놀이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선 가벼운 준비운동이 필수다. 어린이는 반드시 어른이 함께 동행하고, 술을 마신 후에는 물놀이를 자제해야 한다. 특히 수심이 깊고 물살이 빠르거나 출입이 금지된 구역에는 절대 들어가지 말아야 한다. 안전요원이 배치된 곳에서는 안내를 따라야 한다. 물에 빠진 사람을 발견하면 무턱대고 물에 들어가선 안 된다. 주변에 알린 후 119에 신고해야 하고, 물에 뜨는 물품을 던져줘야 한다. 3분의 1 정도 차 있는 페트병, 내부가 빈 아이스박스 등을 활용할 수 있다.
  • ‘국중박 피서’

    ‘국중박 피서’

    27일 서울 용산구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은 관람객들이 줄을 지어 입장하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아 다음달 17일까지 관람시간을 하루 1시간 연장한다고 밝혔다. 개관은 오전 9시, 폐관은 오후 6시 30분이다. 뉴시스
  • “11세 딸 성폭행 촬영”…9세 손녀까지 넘긴 호주 어머니 [핫이슈]

    “11세 딸 성폭행 촬영”…9세 손녀까지 넘긴 호주 어머니 [핫이슈]

    호주에서 11세 딸이 성폭행당하는 모습을 촬영하고 9세 손녀까지 같은 남성에게 성폭행당하도록 한 여성이 징역 10년을 선고받았다. 피해자는 범행이 시작된 지 약 5년 뒤 학교 상담교사에게 사실을 털어놓고서야 가족의 통제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26일(현지시간) 호주 일간 더쿠리어메일에 따르면 퀸즐랜드주 매카이 지방법원은 성폭행과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폭행 등의 혐의를 인정한 여성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피해 아동들의 신원을 보호하기 위해 피고인의 이름은 공개되지 않았다. 법원은 피고인이 형기의 80%인 8년을 복역해야 가석방을 신청할 수 있도록 했다. 법정에서 공개된 내용에 따르면 범행은 2016년 퀸즐랜드주 케언스의 한 숙박시설에서 시작됐다. 피고인은 당시 11세였던 딸을 자신이 아버지처럼 여기던 남성의 객실로 데려갔다. 피고인은 딸에게 옷을 벗으라고 지시했고 남성은 사흘 동안 아이를 여러 차례 성폭행했다. 피고인은 일부 범행에 직접 가담하고 그 모습을 사진과 영상으로 촬영했다. 딸이 저항하자 피고인은 아이의 두 팔을 머리 위로 붙잡아 움직이지 못하게 했다. 울음을 터뜨린 딸에게 조용히 하라고 다그치기도 했다. 남성은 피고인이 자리를 비운 상황에서도 범행을 이어갔다. 딸 이어 9세 손녀까지 같은 남성에게 피해피고인은 2019년 말에서 이듬해 초 사이 방학을 맞아 집을 찾은 9세 손녀도 차고로 불러냈다. 그곳에는 딸을 성폭행했던 남성이 기다리고 있었다. 남성은 손녀까지 성폭행했고, 피고인은 범행이 이뤄지도록 자리를 마련했다. 피해자를 보호해야 할 어머니이자 할머니가 두 아이를 같은 남성에게 잇달아 노출한 것이다. 피고인은 성폭행 6건과 아동에 대한 부적절한 행위 4건을 비롯해 목조르기와 폭행, 불법 감금 등의 혐의를 모두 인정했다. 그는 2021년 딸과 매카이로 돌아가는 문제를 놓고 다투던 중 전깃줄을 딸의 목에 감고 집 안을 끌고 다니기도 했다. 흉기로 위협한 뒤 딸을 속여 차에 태웠지만, 피해자는 이동 중 주유소에서 달아났다. 5년 만에 학교에서 구조 요청오랫동안 감춰졌던 범행은 피해자가 2021년 11월 학교 상담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으면서 드러났다. 피해자는 어머니의 지속적인 폭력과 통제에서 벗어난 뒤에야 외부에 도움을 요청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아동 성폭력의 가해자나 조력자가 반드시 낯선 사람만은 아니라는 사실을 보여준다. 부모나 친족처럼 아이를 보호해야 할 사람이 범행에 가담하면 피해자는 일상과 신고 통로를 동시에 통제당할 수 있다. 한국에서도 친족 성폭력은 반복되는 경향이 확인됐다. 여성가족부가 아동·청소년 대상 성범죄 판결을 분석한 결과, 피해자와 가해자가 친족 관계인 사건 가운데 같은 피해자를 상대로 범행이 지속된 비율은 51.3%에 달했다. 호주 정부 산하 호주가족연구소도 아동이 학대 사실을 한 번에 명확하게 설명하지 않을 수 있으며, 주변 어른은 말을 재촉하거나 의심하지 말고 안전하게 이야기할 수 있도록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퀸즐랜드주에서는 모든 성인이 아동 성폭력을 알게 되거나 합리적으로 의심할 경우 이를 신고해야 한다. 피고인 측은 그가 어린 시절부터 복합적인 정신적 상처를 겪었고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브래드 파 판사는 피고인의 행위를 비정상적이고 극히 중대한 범죄로 규정했다. 피해자들이 겪은 정신적 충격을 가늠하기 어렵다며, 자신을 믿고 의지한 딸과 손녀의 신뢰를 끔찍하게 배신했다고 질타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하고 형기의 80%를 복역할 때까지 가석방을 허용하지 않기로 했다.
  • 캠퍼스투어·국궁 체험까지…관악구, 중앙대와 이색 ‘이음 멘토링’

    캠퍼스투어·국궁 체험까지…관악구, 중앙대와 이색 ‘이음 멘토링’

    서울 관악구가 중앙대 동아리와 방과후 학습과 특별활동을 지원하는 협력 사업 ‘관악 이음멘토링’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2023년 관악구가 중앙대가 체결한 학·관 협력 협약을 바탕으로 올해 처음 선보이는 사업이다. 이번에는 구가 참여할 동아리를 직접 모집하고 연계해 내실 있는 협력 모델을 고안했다. 중앙대 교육봉사 동아리 ‘사랑터’와 국궁 동아리 ‘쏜살’이 이달부터 다음달까지 총 8회 동안 재능 기부 멘토링에 참여한다. 지난 23일 ‘사랑터 멘토링’에서 사랑터 소속 학생들은 멘토로 관악구 초·중학교 학생들을 찾아가 교과목 중심으로 멘토링과 방과 후 숙제 지도를 도왔다. 학습 지도와 중앙대 캠퍼스 투어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여름방학 이색 체험 프로그램으로 ‘활기찬 활쏘기 - 찾아가는 국궁 놀이터’도 열린다. 쏜살 소속 대학생 멘토들이 초등학교 고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이론 교육과 실습, 전통공예 활동 등을 진행한다. 체력도 기르고 전통문화의 가치와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박준희 구청장은 “앞으로도 대학의 풍부한 교육 자원을 지역사회와 연계해 청소년들이 방과 후에도 건강하고 창의적으로 성장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복지 환경을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 여름방학 맞아 무등산서 지질유산 체험 ‘지오스쿨’ 개최

    여름방학 맞아 무등산서 지질유산 체험 ‘지오스쿨’ 개최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수목원·정원사업소는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들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지질유산을 재미있게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지오스쿨 여름학기’를 개설한다고 27일 밝혔다. 지오스쿨 여름학기 정규과정은 8월 10일부터 14일까지 닷새 동안 전남광주 동구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센터에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초등학교 4~6학년 총 24명이며, 교육비는 무료다. 매일 오전 9시30분부터 낮 12시까지 진행하는 수업을 통해 학생들은 지진, 화산, 광물, 암석, 공룡, 화석 등 다양한 주제를 다루며 지구의 역사와 지질현상을 폭넓게 이해하는 시간을 갖게된다. 특히 교과서에서만 접했던 지질 이론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주상절리 만들기 ▲화산 폭발 실험 ▲암석 결정 만들기 ▲석고 조개 화석 만들기 등 다양한 실습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모든 과정을 이수한 학생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된다. 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28일부터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하면 된다. 5일간의 정규과정에 참여하기 어려운 학생들을 위한 단기 프로그램 ‘지오스쿨 쇼츠’도 별도 운영한다. 8월1일에는 ‘지질시대 팔찌 만들기’, 8월8일에는 ‘석고화석 만들기’ 체험이 진행될 예정이다. 참여 신청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바로예약’을 통해 온라인으로 신청할 수 있으며, 접수는 지난 7월23일부터 받고 있다. 김희석 수목원·정원사업소장은 “지오스쿨은 어린이들이 지역의 대표 지질유산을 직접 체험하며 자연과 과학에 대한 흥미를 키울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이라며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이 무등산권 세계지질공원의 가치를 쉽고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전남광주특별시, 방학맞아 ‘초등학생 틈새돌봄’ 운영

    전남광주특별시, 방학맞아 ‘초등학생 틈새돌봄’ 운영

    여름방학을 맞아 전남광주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생활을 돕고 보호자들의 돌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초등방학 틈새돌봄 사업’이 진행된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27일부터 8월 셋째주까지 돌봄공백이 우려되는 초등학생 4500여명에게 점심·저녁과 온종일 돌봄을 제공한다고 26일 밝혔다. 방학이 시작되면 급식을 비롯한 학교 차원의 돌봄이 일시 중단되는데 따른 조치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이같은 초등돌봄 공백을 보완하기 위해 국비와 지방비 총 26억원을 투입한다. 기존 방과 후 시간대를 중심으로 운영되던 광주전남 지역아동센터 179개소와 다함께돌봄센터 41개소를 틈새돌봄센터·점심돌봄센터로 지정, 운영시간을 오전까지로 확대하고 돌봄을 지원한다. 틈새돌봄센터 206개소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하며 오전 간식과 점심·저녁을 제공한다. 점심돌봄센터 14개소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8시까지 운영하며 점심·저녁을 제공하게 된다.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학기 중 마을돌봄시설 이용자가 아닌 아동도 사전 신청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정원 외 이용은 맞벌이·한부모 가구 아동을 우선 선발한다. 다만, 과도한 급식 신청 등을 방지하기 위해 각 센터에서 1주일 기준으로 1인당 이용료를 1만원 이내(1일 2000원)로 책정했다. 센터별 사정에 따라 각 센터 당 이용정원은 제한될 수 있으며, 기초생활수급자와 차상위계층 등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이용 신청은 보호자가 틈새·점심 돌봄센터에 직접 신청하거나 야간 연장돌봄 지원창구인 전국 공통번호(1522-1318)로 문의 가능하다. 센터 운영 현황은 27일 이후 ‘국가아동권리보장원 누리집’에서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최경화 여성가족국장은 “초등학교 방학이 다가오면 맞벌이 부모는 아이들 돌봄 문제로 마음을 졸이는 경우가 많았다”며 “이번 방학 중 틈새돌봄사업이 초등생 자녀를 둔 부모의 걱정을 덜어드리는 데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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