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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은혜초 학부모 “교육청도 폐교 권고 안 해”

    기습 폐교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사립초교인 은혜초 학부모들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학교 측의 일방적 폐교 추진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은혜초 학부모인 A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년별 대표 격인 학부모 20여명이 비대위를 구성했고 조만간 학교 이사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을 만나 폐교 추진 이유와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학교 측은 지난달 29일 학부모 간담회 때 ‘서울교육청에서 (재정난 등을 이유로) 폐교를 권고받았다’고 했지만 지난 2일 교육청에 방문해 확인해 보니 사실무근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도 “이사장이 찾아와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폐교 가능성을 언급하기에 관련 매뉴얼을 보며 설명해 준 적은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비대위는 폐교 추진이 학교의 주장대로 단순히 재정 악화 때문인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폐교 여부를 오래 고민했고, 법무법인 자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학부모들은 겨울방학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가정통신문을 받기 전까지는 폐교 추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교사들이 학교 폐교를 막기 위한 목소리를 내지 않고 미온적 모습만 보여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달 중 이사장과 서울교육청 관계자를 각각 만나 학교의 정확한 재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이후 대응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재학생 중 1명이라도 학교에 다니길 원하면 폐교를 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은혜초 폐교를 계기로 사립초의 운영상황을 검토하는 별도의 팀을 꾸릴 계획이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대학생들의 24시

    대학생들의 24시

    4일 서울 서대문구 신촌의 한 대학 도서관 ‘24시 열람실’에서 방학기간 중에도 학교에 나온 학생들이 공부에 열중하고 있다. 박윤슬 기자 seul@seoul.co.kr
  • [단독] 은혜초 학부모 “교육청이 폐교 권고 학교측 주장은 거짓”

    [단독] 은혜초 학부모 “교육청이 폐교 권고 학교측 주장은 거짓”

    기습 폐교 논란을 빚고 있는 서울 사립초교인 은혜초 학부모들이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를 꾸리고 학교 측의 일방적 폐교 추진에 제동을 걸기로 했다. 은혜초 학부모인 A씨는 4일 서울신문과의 인터뷰에서 “학년별 대표 격인 학부모 20여명이 비대위를 구성했고 조만간 학교 이사장과 교육청 관계자 등을 만나 폐교 추진 이유와 과정 등을 구체적으로 물을 것”이라고 말했다. A씨는 “학교 측은 지난달 29일 학부모 간담회 때 ‘서울교육청에서 (재정난 등을 이유로) 폐교를 권고받았다’고 했지만 지난 2일 교육청에 방문해 확인해 보니 사실무근이었다”고 덧붙였다. 서울교육청 관계자도 “이사장이 찾아와 학교 운영의 어려움을 호소하며 폐교 가능성을 언급하기에 관련 매뉴얼을 보며 설명해 준 적은 있다”고 말했다. 학부모 비대위는 폐교 추진이 학교의 주장대로 단순히 재정 악화 때문인지 의심스럽다는 입장이다. 학교 측은 폐교 여부를 오래 고민했고, 법무법인 자문까지 받았다고 주장했지만 학부모들은 겨울방학을 하루 앞둔 지난달 28일 가정통신문을 받기 전까지는 폐교 추진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고 한다. A씨는 “교사들이 학교 폐교를 막기 위한 목소리를 내지 않고 미온적 모습만 보여 실망스러웠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이달 중 이사장과 서울교육청 관계자를 각각 만나 학교의 정확한 재정 상태 등을 확인한 뒤 이후 대응방안을 결정하기로 했다. 교육청은 재학생 중 1명이라도 학교에 다니길 원하면 폐교를 인가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한편 서울교육청은 은혜초 폐교를 계기로 사립초의 운영상황을 검토하는 별도의 팀을 꾸릴 계획이다. 교육청에 따르면 시내 사립학교의 모집 경쟁률은 2014년 2.3대1이었지만 이후 하락세를 보여 2018학년도에는 1.8대1까지 떨어졌다. 유대근 기자 dynamic@seoul.co.kr
  • 경기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0곳 선정

    경기교육청, 고교학점제 연구학교 10곳 선정

    경기도교육청이 고교학점제 연구학교로 도내 10개 고등학교를 선정했다. 경기도교육청은 4일 고교학점제 도입을 위한 연구학교로 고색고, 이우고, 위례한빛고, 평택고 등 일반고 4개교와 삼일공업고, 성남금융고, 안양공업고, 경기영상과학고, 고양고, 남양주공업고 등 특성화고 6개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고교학점제는 고등학생들이 희망진로에 따라 필요한 과목을 선택해 배우고 기준학점을 채우면 졸업을 인정받는 교육과정 제도로 정부의 교육분야 국정과제 중 하나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학교는 과목 선택권 확대에 중점을 둔 교육과정을 올해 1학기부터 3년간 운영하며, 우수사례와 개선사항을 발굴하고 분석해 2022년 고교학점제가 모든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시스템 등을 마련한다. 이 중 평택고는 2012년부터 사회·과학 과목에서 자유수강제를 운영한 경험을 살려 학생들의 과목 선택권을 다른 교과목으로도 점차 확대한다는 계획이다.성적이 일정 수준을 넘지 않는 학생들을 위해선 대학교처럼 방학 동안 재이수 과정도 운영한다. 연구학교로 지정된 도내 한 특성화고는 “연구학교에 신청하기 전 교사들로부터 찬반투표를 받았는데, 반대표를 던진 교사들은 재학생 수가 많다 보니 학교가 다양한 과목을 개설할 수 있을지 우려를 표했다”라면서 “물론 시행 과정에서 어려움이 있겠지만, 수강 선택권을 부여하면 학생들의 책무성과 참여도가 높아질 것을 기대하며 연구학교 공모에 응했다”라고 말했다. 교육부는 지난해 11월 27일 ‘고교학점제 추진 방향 및 연구학교 운영계획’을 발표하면서 경기도교육청에 연구학교(일반고 4개교·특성화고 7개교)를 지정 요청한 바 있다. 지난달 15일까지였던 연구학교 공모 기간에 도내 일반고는 8개교가 참여하면서 2 대 1의 경쟁률을 보였지만, 특성화고는 6개교가 지원하면서 한 곳이 미달해 도교육청은 특성화고 연구학교 추가 공모 기간을 내달 9일로 연장했다. 또한 다른 시도교육청의 일반고 연구학교 지정이 차질을 빚으면서 경기도교육청이 교육부로부터 일반고 연구학교 지정 요청을 한 곳 더 받게 돼 일반고 연구학교 공모 기간을 마찬가지로 내달 9일까지로 늘렸다. 경기도교육청은 특색 있는 교육과정 확산을 목표로 시·도교육청마다 자체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는 고교학점제 선도학교 58곳(일반고 34개교·특성화고 24개교)에 대한 신청접수 기한도 내달 9일로 연장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조만간 ‘경기 고교학점제지원센터’를 개설해 고교학점제 연구·선도학교 운영을 지원하고 우수사례와 애로사항 등을 적극적으로 발굴해 고교학점제가 모든 학교에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김병철 기자 kbchul@seoul.co.kr
  • [재테크 단신]

    [재테크 단신]

    ●우리은행, 연 2.0% 금리 주는 비대면 예금우리은행은 복잡한 우대조건 없이 정기예금 연 2.0%, 정기적금 연 2.3%의 금리를 주는 ‘운수대통 정기예금’과 ‘운수대통 정기적금’을 출시했다. 단, 인터넷뱅킹과 스마트뱅킹을 통해 가입해야 한다. 정기예금은 가입 금액의 제한이 없고, 정기적금은 월 50만원 이내로 가입할 수 있다. 정기예금과 정기적금 모두 가입 기간은 1년이며, 다음달 14일까지 가입할 수 있다. ●KB국민은행 ‘행복가득 환전 페스티벌’ KB국민은행은 겨울방학과 설 연휴를 이용해 해외여행을 준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2018 행복가득 KB환전 페스티벌’을 오는 3월 말까지 진행한다. 이 기간 동안 국민은행의 리브 애플리케이션과 KB서울역환전센터에서 환전하면 최대 90%의 환율우대 혜택을 주고 인터넷뱅킹, KB스타뱅킹, KB스마트콜 간편환전서비스, 외화 자동입출금기(ATM)를 이용하는 고객에게는 최대 80%까지 우대해 준다. 국민은행 전 영업점에서 500달러 이상 환전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1등에게 100만원 해외여행상품권을 주는 등 총 123명에게 경품이 지급된다. ●하나금융투자, 새해 첫 ELS 등 파생상품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첫 번째 파생결합상품(ELS) 2종을 5일 오후 1시 30분까지 모집한다. ‘하나금융투자 ELS 7924회’는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유로스톡스50), 일본지수(닛케이225)를 기초자산으로 연 4.30%의 수익을 추구한다. 만기는 3년이고 6개월마다 총 6차례의 상환 기회가 주어진다. ‘하나금융투자 ELS 7925회’는 홍콩지수(HSCEI), 유럽지수(유로스톡스50)를 기초자산으로 연 5.00%의 수익을 추구한다. 상품별로 30억원 한도이며, 최소 100만원 이상 100만원 단위로 청약할 수 있다. ●동양생명, 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동양생명은 보장 혜택은 늘리고 해지환급금을 줄여 보험료를 낮춘 ‘(무)수호천사알뜰한통합GI보험(저해지환급형)’을 출시했다. 중대한 질병만을 보장하는 CI 보험의 단점을 보완한 GI(일반 질병·General Illness) 상품으로 보험금 지급 기준을 낮춘 게 특징이다. 또한 GI가 발생하면 사망보험금의 80%를 진단보험금으로 미리 받을 수 있어 치료비나 생활비로 활용할 수 있다. 뇌출혈 등 6대 질환 진단을 받으면 일시금으로 8000만원을 지급하고, 이후 매달 50만원씩 5년간 총 3000만원의 생활비를 확정 지급한다.
  • [단독] 美서 ‘가짜대학’ 설립·학위 발급…2년간 학비 등 17억 챙긴 일당

    美교육부도 “인가가 없는 학교”199명 피해…이사장 등 檢송치 미국에 정체불명의 ‘유령 대학’을 설립하고 학위 장사를 해 수십억원을 가로챈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016년 5월 27일자 1·5면> 이들은 199명의 학생에게서 학비 명목으로 17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미국 템플턴대 이사장 김모(45)씨를 사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경영학부 학장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템플턴대’라는 이름의 일반회사를 법인 등록했다. 하지만 학교 인가는 받지 않았다. 이들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템플턴대에 입학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이 학위로 국내 4년제 대학 학사 편입과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유학 비자를 받으면 미국 현지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며 학생을 모집했다. 학사 과정은 2년, 석사 과정은 1년 3개월, 박사 과정은 1년 9개월 만에 이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학 없이 빠르게 학위를 취득하는 ‘집중 이수제’와 ‘1년 4학기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돈을 더 많이 낸 학생에게 조기에 졸업장을 수여한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미국 법무부·재무부·국세청·NC주정부·NC교육부의 승인으로 설립된 학교로, 대학 과정이 주 정부의 승인과 서던 승인(Southern Accreditation)에 준하는 TSA와 AAATI 정회원 대학교”라고 명시했다. 이들은 오프라인 수업을 서울 종로구와 부산 연제구 등에서 실제 진행하기도 했다. 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템플턴대는 대학이 아닌 ‘일반회사’로 등록된 가짜 학교임이 밝혀졌다. 학위도 아무 효력이 없는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 미국 교육부는 “템플턴대는 교육부가 정식으로 인정하는 인증 기관의 인가가 없는 학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9 대선에 출마한 A씨도 학력란에 이 대학의 학위를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나, 검찰은 A씨도 피해자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이름의 대학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추가 첩보를 접수했다”면서 “사실관계를 확인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수시 자소서 지원 가장 많지만… 논술준비에 더 공들여

    지원생 절반 논술에 40만원 써 83% “자소서 작성 비용 안 들어” 대입 수시모집 대학별고사 중 논술 전형에 사교육비를 가장 많이 투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기소개서(자소서)나 면접보다 논술 준비를 더 오래한다는 고3 학생들도 많았다. 입시업체 진학사는 2018학년도 대입에서 수시를 지원한 고3 학생 1434명을 대상으로 논술, 자소서, 면접과 같은 대학별고사 준비 기간과 사교육비 등을 설문조사한 결과를 3일 발표했다. 준비 기간이 가장 긴 대학별고사는 논술, 자소서, 면접 순이었다. 논술에 응시했다고 답한 학생들(372명)은 준비 시점을 ‘고3 1학기’가 27.2%(101명)로 가장 많았다. ‘고3 2학기’가 23.1%(86명), ‘고3 이전’이 20.2%(75명)로 뒤를 이었다. 자소서를 낸 학생은 1377명으로, 준비 시점은 ‘고3 여름방학’이 23.0%(317명)로 가장 많고, ‘고3 2학기’가 21.1%(290명)로 뒤를 이었다. 준비 시점이 명확하지 않은 ‘기타’는 28.0%(386명)였다. 자소서의 경우 한 번에 완성할 수 없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자소서를 퇴고한 횟수로 35.1%(483명)가 ‘6~10회’를 꼽았다. 면접고사에 응시한 수험생은 593명으로, 가장 많은 62.1%(368명)가 준비 시점으로 ‘고3 2학기’를 꼽았다. ‘고3 여름방학’ 때 면접 준비를 한 경우는 14.0%(83명)였다. 이어 ‘고3 1학기’가 8.9%(53명), ‘고3 이전’은 3.0%(18명)에 그쳐 다른 대학별고사보다 상대적으로 준비 기간이 짧은 것으로 나타났다. 사교육비가 가장 많이 들어간 대학별고사 역시 논술이었다. 논술 준비에 ‘40만원 이상’을 썼다고 응답한 학생이 46.0%(117명)로 가장 많았다. 65.9%(245명)가 ‘학원 선생님’의 도움을 받았고, ‘스스로 준비했다’는 학생은 22.8%(85명)였다. 학교 교사에게 도움을 받은 경우는 5.6%(21명)에 불과했다. 응답자 5명 중 1명 정도가 자소서에 비용을 들이는 것으로 조사됐다. 자소서 작성에 비용을 쓰지 않았다는 응답이 83.0%(1143명)나 됐다. 이어 ‘10만~40만원 미만’과 ‘40만원 이상’이라는 응답이 각각 5.0%(69명)씩이었다. 황성환 진학사 기획조정실장은 “논술은 시간 내에 문제를 정확히 이해하고 글로 써내는 훈련을 충분히 해야 하기 때문에 준비 기간도 길고 사교육비도 많이 든다”고 말했다. 김상곤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은 지난해 10월 기자간담회에서 논술이 과도한 사교육을 유발한다며 폐지 방침을 밝힌 바 있다.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 김치찌개 3천원, 커피 공짜...“청년을 응원합니다” 식당연 신부님

    김치찌개 3천원, 커피 공짜...“청년을 응원합니다” 식당연 신부님

    ‘김치찌개 3000원 공깃밥 무한리필, 식당 옆 북카페에선 커피 공짜’과연 이런 조건으로 가게를 운영할 수 있을까. 구랍 2일 서울 성북구 정릉시장 안에 문을 연 ‘청년식당 문간’은 단돈 3000원만 있으면 배불리 먹고 커피까지 마시면서 눈치 안 보고 책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문간은 성북구에 있는 글라렛 선교수도회의 이문수 신부가 고시원에서 굶어 죽은 청년의 이야기를 듣고 주머니에서 먼지만 나는 청년들을 위해 한 끼 식사와 편히 쉬다가 갈 수 있는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만들었다. “2015년 가을 방문한 인천의 수녀원에서 한 청년이 고시원에서 굶어 죽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어요. 경제적 사정이 여의치 않아서 식사를 제대로 못 하는 젊은이들이 의외로 많다는 이야기를 수녀님으로부터 듣고 청년을 위한 식당을 만들자는 결심을 하게 됐죠.” 청년식당을 운영하자는 이 신부의 제안은 글라렛 선교수도회 사제들로부터도 호응을 얻어 2016년 봄부터 식당 개업 준비를 했다. 이 신부는 “청년식당 아이디어를 준 수녀님이 소개해 준 상담사로부터 구체적인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며 “사회사업가, 청년문화 기획자, 젊은 요리사, 식당 운영 경험자, 고시원 거주 경험자 등으로 구성된 포커스 그룹으로부터 조언을 듣고 구체적인 계획을 세워 오픈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신부는 무난하고 대중적인 김치찌개를 단일메뉴로 정하고 가격은 3000원으로 정했다. 식당이름인 ‘문간’은 청년 누구나 편하게 드나들 수 있는 사랑방으로 만들겠다는 취지에서 붙인 것이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식당문을 열고 있는데 대학이 방학에 들어간 지금은 손님이 다소 줄었지만 방학 전에는 하루 평균 100명의 청년 손님이 드나들었다. 종업원은 요리사와 홀 서빙을 담당하는 이 신부 단 2명이다. 이 신부는 식당 옆에 무료로 차를 마시고 책을 읽을 수 있는 북카페도 준비하고 있다. 이 신부는 “이 공간이 청년들의 고민과 이야기를 나누면서 다양한 실험과 도전을 할 수 있는 사랑방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단독]美서 ‘유령대학’ 설립해 학위 장사…17억 ‘꿀꺽’

    [단독]美서 ‘유령대학’ 설립해 학위 장사…17억 ‘꿀꺽’

    일반회사로 법인 등록된 가짜 학교 미국에 정체불명의 ‘유령 대학’을 설립하고 학위 장사를 해 수십억원을 받아 챙긴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2016년 5월 27일자 1·5면> 이들은 199명의 학생에게서 학비 명목으로 17억원을 받아 챙긴 것으로 확인됐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미국 템플턴대 이사장 김모(45)씨를 사기 및 고등교육법 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경영학부 학장 박모(36)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3일 밝혔다. 김씨 등은 2015년 5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템플턴대’라는 이름의 일반회사를 법인 등록했다. 하지만 학교 인가는 받지 않았다.이들은 2015년 7월부터 지난해 7월까지 홈페이지와 커뮤니티 등을 통해 “템플턴대에 입학해 온라인으로 수업을 받으면 학위를 받을 수 있고, 이 학위로 국내 4년제 대학 학사 편입과 대학원 진학도 가능하다. 유학 비자를 받으면 미국 현지에서도 공부할 수 있다”며 학생을 모집했다. 학사 과정은 2년, 석사 과정은 1년 3개월, 박사 과정은 1년 9개월 만에 이수할 수 있다고 소개했다. 그러면서 방학 없이 빠르게 학위를 취득하는 ‘집중 이수제’와 ‘1년 4학기제’ 등을 집중 홍보했다. 돈을 더 많이 낸 학생에게 조기에 졸업장을 수여한 것이다. 홈페이지에는 “미국 법무부·재무부·국세청·NC주정부·NC교육부의 승인으로 설립된 학교로, 대학 과정이 주 정부의 승인과 서던 승인(Southern Accreditation)에 준하는 TSA와 AAATI 정회원 대학교”라고 명시했다. 이들은 오프라인 수업을 서울 종로구와 부산 연제구 등에서 실제 진행하기도 했다.그러나 경찰 수사 결과 템플턴대는 대학이 아닌 ‘일반회사’로 등록된 가짜 학교임이 밝혀졌다. 학위도 아무런 효력 없는 휴지 조각에 불과했다. 미국 교육부는 “템플턴대는 교육부가 정식으로 인정하는 인증 기관의 인가가 없는 학교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하지만 김씨 등은 혐의를 인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5·9 대선에 출마한 A씨도 학력란에 이 대학의 학위를 기재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됐으나, 검찰은 A씨도 피해자라고 판단하고 수사를 종결했다. 경찰 관계자는 “같은 이름의 대학으로 다른 지역에서도 비슷한 사기 행각을 벌였다는 추가 첩보를 접수했다”면서 “사실 관계를 확인해 수사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하영 기자 hiyoung@seoul.co.kr
  • 부산시교육청, 수학포기자 없앨 수학문화관 건립

    부산에서도 수학포기 학생을 줄이기 위한 수학문화관이 건립된다. 부산시교육청은 학생들에게 수학을 즐길 수 있는 교육문화 공간인 가칭 ‘부산수학문화관’ 건립을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이를 위해 부산시교육청은 부산수학문화관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용역비 등 6700여만원을 올해 예산에 편성했다. 부산수학문화관은 학생들에게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수학적 소양을 길러주고자 기 암기식, 문제풀이식 수학교육에서 벗어나 직접 조작하고 체험하면서 생활 속에서 수학을 접할 수 있는 새로운 패러다임의 수학교육을 제공하는 중심 역할을 하게 된다. 수학문화관은 부산글로벌빌리지 내 유휴부지나 폐교를 활용해 강의실과 동아리실, 전시체험실 등으로 꾸며 2021년 3월 개관할 예정이다. 수학문화관은 학교별로 ‘찾아오는 프로그램’과 ‘찾아가는 프로그램’, 교구지원사업, 수학 대중화 강연, 가족단위 주말 프로그램, 방학 중 수학캠프 등 수학 관련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게 된다. 수학문화관과 함께 각종 회의나 세미나 등을 위한 콘퍼런스룸, 학생들의 생존수영을 위한 수영장 등도 갖출 방침이다. 국내에는 현재 서울시에 노원수학문화관 등 4곳, 경남도 1곳, 경기도 3곳 등 모두 8곳의 수학관이 운영 중이다. 김석준 부산시교육감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필요한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선 수학교육이 중요하고, 수학교육의 패러다임을 새롭게 할 필요가 있다”며 “부산수학문화관의 시설과 프로그램을 알차게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평창 올림픽 과학으로 만나요

    평창 올림픽 과학으로 만나요

    “평창 올림픽, 과학의 눈으로 보면 더 재미있어요.”대전 국립중앙과학관은 오는 2월 강원도 평창 일대에서 열리는 ‘2018 동계올림픽 패럴림픽’을 맞아 오는 5일부터 3월 18일까지 ‘과학으로 만나는 평창올림픽’ 특별전을 개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특별전은 과학관에서 평소 체험하기 어려운 동계스포츠에 숨겨진 과학원리에 관한 컨텐츠를 다양하게 접할 수 있다. 빙상 종목에 따라 다른 스케이트 날의 비밀과 스키 활강 원리, 스키 플레이트 비교 같이 동계 스포츠 속에 숨은 재미있는 과학 원리와 경기력 향상에 도움을 주는 과학기술들이 무엇인지를 알 수 있다. 또 관객이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인터랙티브 전시물도 다양하게 전시돼 균형감각 체험, 아이스하키 장비착용 체험은 물론 스크린 컬링, 스키점프, 봅슬레이까지도 체험할 수 있게 된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한 올림픽 메달 시상체험, 평창올림픽 15개 종목을 체험하는 미디어 스케치, 14개 경기장을 3D로 살펴볼 수도 있다. 배태민 국립중앙과학관 관장은 “평창올림픽이 코 앞으로 다가온 요즘 겨울방학을 맞은 학생과 학부모들이 다양한 과학체험을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말했다. 유용하 기자 edmondy@seoul.co.kr
  • 운전면허 특별사면에 시험장 ‘북적’

    운전면허 특별사면에 시험장 ‘북적’

    새해 첫 근무일인 2일 서울 강서구 외발산동 강서운전면허시험장에 운전면허증을 취득하려는 사람들이 길게 줄을 서 있다. 이때쯤이면 겨울방학을 맞아 면허를 신청하려는 학생들이 시험장을 많이 찾는데 최근 면허정지·취소 등 처분대상자 165만명이 특별사면을 받으면서 시험장에 사람들이 더욱 몰리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 [서울포토] ‘지금 따야해, 운전면허!’

    [서울포토] ‘지금 따야해, 운전면허!’

    2일 오후 서울 강서면허시험장이 문재인 정부의 첫 사면과 방학을 맞아 운전면허증을 취득하기 위한 사람들로 붐비고 있다. 도준석 기자 pado@seoul.co.kr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첫 여성 지방소방정 이원주 서초소방서 과장

    서울 첫 여성 지방소방정 이원주 서초소방서 과장

    서울 소방재난본부 최초의 여성 지방소방정(4급)이 탄생했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원주(55) 서초소방서 행정과장을 1일자로 소방서장급인 지방소방정으로 승진 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장은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 업무에 처음 발을 디딘 이 과장은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등을 거쳐 2013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의 첫 여성 감사팀장으로 근무했다. 이 과장은 “입직 당시만 해도 소방관은 남성의 전유물로 여겨졌던 터라 긴장과 기대가 교차하는 상황이었다”고 회고했다. 정문호 서울시 소방재난본부장은 “서울소방역사상 여성 최초 지방소방정 승진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면서 “서울소방에서 여성이 차지하는 비율이 7.7%나 되는 만큼 이번 승진 인사가 여성소방공무원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승진에 대한 동기 부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특목고 없애니 8학군 뜨나...‘풍선효과’로 대치동, 중계동, 목동 전셋값 들썩

    특목고 없애니 8학군 뜨나...‘풍선효과’로 대치동, 중계동, 목동 전셋값 들썩

    특목고나 외국어고 우선선발권 폐지라는 정부 교육방침이 발표되자 기존의 인기 학군으로 꼽혔던 강남 8학군과 노원구 중계동, 양천구 목동 등 소위 ‘인기학군’과 ‘학원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아파트 전세값과 매매가가 들썩거리는 ‘풍선효과’가 나타나고 있다.정부에서 자율형 사립고와 외국어고, 국제고 등 특목고의 학생 선발우선권을 폐지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교육개편 방안이 발표되면서 과거 명문고로 불렸던 고등학교와 학원시설이 잘 돼 있는 지역으로 수요가 몰리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는 재건축 추진과는 별개로 전세도 물건이 나오질 않아 계약을 하지 못하고 있다. 은마아파트 115㎡ 전셋값은 최근 6억 4000만원까지 실거래됐고 호가는 6억 7000만원에 이르러 한 달여 만에 3000만원이 상승했다.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의 경우 새 아파트라는 조건도 함께 붙어 전용면적 84㎡는 11월 초까지만해도 12억원에서 12억 2000만원 선에서 가격을 형성했지만 현재는 13억원으로 한 달새 1억원 가까이 상승했다. 인근 개포 우성 2차아파트 137.4㎡ 전세도 11월 11억~11억 5000만원 선이었지만 요즘은 12억 5000만원에 계약되고 있다. 대치동 한 중개업소 대표는 “자사고나 특목고에 지원했다가 떨어져 원치 않는 일반고로 배정될 바에 차라리 안정적인 명문 학군에 배정되는 것을 바라는 심리 때문에 작년과 다른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최근 2~3년간은 입시철을 앞둔 단기 학원수요를 제외하고는 방학특수가 거의 없었다는 점을 비추어 볼 때 이례적”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명문 학군으로 알려진 양천구 목동의 전셋값도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천구 목동 신시가지 2단지 95㎡는 지난 10월 전셋값이 6억원이었으나 이달 초엔 6억 2000만원에 거래됐고 신시가지 5단지 65㎡는 10월 초 전셋값이 4억3000만원이었으나 현재 4억 8000만원으로 5000만원 가량 상승했다. 강북지역의 인기 학원가인 노원구 중계동 은행사거리 일대 아파트 전셋값도 강세다. 특히 서라벌고와 영신고, 대진고 등에 배정받을 수 있는 청구건영 아파트 전용 85㎡는 현재 전셋값이 5억 2000만∼5억3000만원까지 올랐다. 지난 10∼11월에는 4억원대 후반에 그쳤으나 현재는 5000만원 가량 훌쩍 뛴 것이다. 중계동의 한 중개업소 사장은 “단지별 전세 물건이 2∼3개뿐인데 로열층은 아예 없고 대부분 1층짜리 물건으로 전셋값은 계속 상승하고 있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부동산114 함영진 리서치센터장은 “수도권 입주물량 증가로 전반적인 전셋값은 안정세를 이어가겠지만 강남 등 학군 인기 지역은 일시적으로 전세가격이 들썩일 것으로 보인다”며 “보유세 강화 등 정부의 추가 규제가 관건이지만 ‘똘똘한 한 채’ 선호현상이 커지면서 강남 등 인기 지역은 매매·전셋값 모두 강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서울 첫 소방서장급 여성 공무원 나왔다

    서울 첫 소방서장급 여성 공무원 나왔다

    서울 소방재난본부 최초로 소방서장에 해당하는 지방소방정(4급)이 나왔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이원주(55) 서초소방서 행정과장을 소방서장급 지방소방정으로 승진임용한다고 31일 밝혔다. 이 과장은 1982년 강남소방서에서 소방 업무에 처음 입문한 35년차 베테랑 소방관으로 성동소방서 구급계장, 동대문소방서 위험물안전팀장 등을 역임했다. 이 과장은 지난 2013년에도 서울시 소방재난본부 첫 여성 감사팀장이라는 기록을 세웠으며 이 때 전국 지방자치단체 최초로 만든 ‘여성 소방공무원 고충 상담관’을 맡아 여성 소방관들의 고충해소를 위해 힘썼다. 이번 인사로 이 과장은 서울소방학교 교육지원과장으로 자리를 옮기게 된다. 현재 서울시 여성 소방공무원은 총 529명으로 전체 6911명 중 7.7%에 불과하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상상나라 갈까, 봉사 갈까… 강북 겨울방학교실 불타오르네

    상상나라 갈까, 봉사 갈까… 강북 겨울방학교실 불타오르네

    서울 강북구가 내년 2월까지 지역 내 13개 동 자치회관을 중심으로 겨울방학을 맞은 어린이들을 위한 ‘신나는 방학-가보고 싶은 교실’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구 관계자는 “겨울방학 기간 동안 각 동 주민자치위원회 주관으로 지역 내 단체와 함께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은 어려운 이웃의 자녀들을 위한 학습지도, 현장학습, 인성개발 프로그램 등 총 45개 프로그램으로 구성됐다”고 28일 밝혔다. 참여 어린이는 동별로 약 40명씩 총 540여명이다. 프로그램 중 ‘테마별 현장학습 프로그램’은 경기 파주 군부대, 중앙우체국 등을 견학하고 얼음 썰매 즐기기, 서울상상나라 체험, 아이스링크 체험으로 운영된다. ‘인성개발 및 창의력 프로그램’은 어린이 생활공예, 어린이 캘리그래피(손으로 그린 문자), 창의보드게임, 나만의 동화책 만들기, 종이접기 등으로 구성돼 있다. ‘학습지도 프로그램’은 대학생 및 자원봉사자들의 재능 기부로 수학기초, 중국어교실, 한국사, 독서토론 과정을 진행한다. 이 밖에도 어린이가 ‘꼬마산타’가 돼 홀몸 어르신을 방문해 선물을 전달하는 자원봉사활동 프로그램도 마련해 참여자들에게 봉사와 나눔의 기쁨도 전해줄 계획이다. 강북구 겨울방학 교실은 지역 내 단체들과 함께 진행한다. 여성단체, 전·현직 교사, 대학생 및 종교단체를 비롯해 새마을문고, KT&G 복지재단 북부복지센터, 강북나눔연대, 강북구공립지역아동센터, 자치회관 한지공예, 책과놀자 도서관 등 지역 단체들의 자원봉사와 지원으로 마련됐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이며 어려운 친구들을 우선적으로 교육해 교육의 사각지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15cm 초대형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보러오세요

    15cm 초대형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보러오세요

    경기 여주시 여주 곤충박물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2월 28일까지 두 달간 ‘살아있는 세계 곤충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세계 곤충 특별전은 세계 곤충 생태관, 곤충 표본관, 곤충 체험관, 양서류, 파충류, 조류 놀이터 등 겨울 방학을 맞은 아이들에게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거리를 제공하고 생태 환경적으로 기초 생물인 곤충의 소중함과 보존의 필요성을 알리기 위해 마련 되었다. 세계 곤충 특별전에서는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 코카서스 장수풍뎅이, 황금 사슴벌레, 뮤엘러리 무지개 사슴벌레 등 살아있는 20여종의 희귀 곤충 200여 마리를 직접 만나 볼 수 있다. 최소 6cm 이상의 초대형 세계 곤충들을 한꺼번에 볼 수 있는 이번 행사에서는 특히 15cm가 넘는 세계 최대 크기의 거대한 헤라클레스 장수풍뎅이와 세상의 어떤 보석보다 아름다운 뮤엘러리 무지개 사슴벌레가 누구에게나 큰 관심을 끌 것으로 예상된다. 조미숙 관장은 “이번 곤충 특별전은 곤충의 다양한 가치를 일반인들의 눈높이에 맞춰 선보이는 행사로서 관람객들의 좋은 반응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동원 기자 asadal@seoul.co.kr
  • [Life& 대학] ‘미래맞춤형’ 체질로 확~ 바꿨다

    [Life& 대학] ‘미래맞춤형’ 체질로 확~ 바꿨다

    차미리사 선생이 자생·자립·자각의 정신으로 설립한 덕성여자대학교는 2020년 창학 100주년을 앞두고 있다. 학교 측은 교명 이니셜인 DS를 딴 ‘Double Synergy’를 슬로건으로 ‘미래 사회가 소망하는 창의적이고 도전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구체적인 실행 방안으로 2017학년도부터 ‘인문적 소양’(Humanity)과 ‘스마트 테크놀로지’(Smart Technology)를 융합한 ‘DS-휴마트(Humart) 교육’을 전격 도입·운영하고 있다. DS-휴마트 교육은 최첨단 디지털 시대일수록 사고력·판단력·인성이 인재의 핵심 조건이자 절대적 경쟁력이라는 신념에서 비롯됐다. 디지털 역량, 전공 역량, 인성, 상식을 두루 갖춘 ‘21세기 다빈치형 인재’ 양성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2017학년도부터 교양교육을 ▲휴마트 ▲학문의 기초 ▲학문의 융합 ▲자기설계·개발의 4대 역량 중심으로 개편했다. 기존 인문학 위주의 교양교육은 물론 ‘전문 교양’을 제공함으로써 다양한 분야에 대한 기초 전문지식을 갖춘 융합·통섭형 인재를 육성하는 것. 아울러 ‘휴마트 교육인증’도 운영하고 있다. 이 인증은 휴마트, 감성, 체력, 취업·창업역량 등 4개 영역에서 학교가 추천한 교과목과 프로그램을 기준 이상 이수한 학생에게 ‘기본인증’과 ‘우수인증’을 부여해 학생들의 진로와 취업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일종의 ‘보증서’ 역할을 한다. ●공과대학 신설해 글로벌 여성 공학도 육성 덕성여대는 2018학년도에 공과대학을 신설한다. 미래 산업의 핵심 분야로 자리하게 될 정보통신(ICT)과 바이오(BT) 분야를 중점적으로 육성하고 공학 인력에 대한 사회적 수요에 부응하기 위해서다. 컴퓨터학과(45명), IT미디어공학과(45명), 바이오공학과(40명)의 3개 학과를 신설하며 공과대학에서만 총 1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한다. 덕성여대 관계자는 “2016년 세계경제포럼(WEF)은 앞으로 5년 이내에 이공계에서 200만개의 일자리가 창출된다고 예견했다”면서 “신설하는 공과대학을 통해 미래 사회를 이끌 우수한 여성 공학 인재를 키울 것”이라고 말했다. ●학생 자율로 진행하는 ‘덕성 글로벌 챌린저’ 덕성여대는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과 마인드를 키우는 일에도 집중하고 있다. 다채롭고 체계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데 그중에서 눈길을 끄는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해외 문화를 탐방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키우는 ‘덕성 글로벌 챌린저’(Duksung Global Challenger)다. 글로벌 챌린저는 학생들이 방학기간에 4인 1팀을 이뤄 직접 탐방 주제와 목표를 세워 해외에 방문하는 프로그램으로 모든 진행은 학생들이 자율적으로 한다. 이 프로그램에 선발된 팀은 학교로부터 지원을 받는다. 이밖에 덕성여대는 ▲브랜드 잉글리시(Brand English) ▲1대 1 원어민 영어 튜터링 ▲잉글리시 스피킹 클럽(English Speaking Club) 등도 운영한다. 또한 바른 인성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으로 해외 봉사활동과 지역 사회 봉사활동(환경보존 캠페인, 벽화 그리기 봉사, 나들이 봉사, 방과 후 공부방 봉사, 보드게임 봉사 등)을 하고 있다. ●창업 인프라 구축 등 창업 교육·지원 ‘두각’ 덕성여대는 여성 창업에 대한 교육·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여성을 중심으로 한 특화된 창업 교육과 지원을 벌인다는 점에서 타 대학과 차별된다. 특히 2014년 서울 지역에서 유일하게 창업진흥원의 ‘여성스마트창작터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데 이어 2016년에 다시 선정되기도 했다. 여성스마트창작터는 사물인터넷(IoT), 앱·웹 콘텐츠, ICT융합 등 지식서비스 분야의 여성 친화적 창업 아이템을 가진 예비창업자 또는 3년 미만의 창업자에게 체험형 창업교육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사업 선정으로 덕성여대는 2016년부터 3년간 연간 약 4억 5000만원씩을 지원받아 여성 친화 창업을 뒷받침하고 있다. 이와 함께 2016년 SK텔레콤·창업진흥원이 시행하는 ‘SK 청년 비상(飛上) 프로그램’ 운영 주관기관에도 선정됐다. 선정에 따라 2016년부터 2년 동안 연간 약 3억원씩을 지원받아 창업 인프라 구축, 창업교육 커리큘럼 개발·운영, 창업동아리 육성, 창업아이템 경진대회 등을 하고 있다. 덕성여대는 체험형 창업 강좌를 정규 교과목으로 개설해 창업과 관련한 실질적 교육을 하고 있다. 창업 관련 특강과 특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고취하고 성공 창업을 지원한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대학 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으로만 뽑고 全모집단위 학생부 제외

    [대학 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일반전형으로만 뽑고 全모집단위 학생부 제외

    일반전형으로만 학생을 선발한다. 학생부 10%를 반영하던 지난해와 달리 모든 모집단위에서 학생부를 반영하지 않는다. 기회균등특별전형(농어촌학생)은 올해부터 정시에서 뽑지 않으니 유의해야 한다.일반전형은 612명 내외를 모집한다. 실기가 포함된 일부 학과를 제외한 전 모집단위에서 수능 100%로 선발한다. 의과대학은 올해부터 적성·인성 면접을 추가로 시행하며 결격 여부를 판단하는 데에만 활용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 실기 30%를 합산해 반영한다.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 면접 및 체력 검정 등을 20% 적용한다. 양찬우 인재발굴처장은 “일반전형은 수능 성적만으로 점수를 산출하므로 학생부 교과 성적과 관계없이 수능 성적이 유리하다면 지원을 고려하라”고 조언했다. 인문계 모든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국어, 수학 가·나형, 영어, 사회·과학탐구(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자연계 모든 모집단위(가정교육과, 간호대학, 컴퓨터학과 제외)는 국어, 영어, 수학 가형, 과학탐구(2과목), 한국사를 본다. 영어 점수는 1등급은 0점 감점, 2등급은 1점 감점, 3등급은 3점 감점하는 방식으로 총점에 적용한다. 한국사는 등급별 가산점을 준다. 탐구 및 수학 가·나형 변환점수는 대학 자체 산출한 변환점수로 수능 성적 발표 이후 인재발굴처 홈페이지에 공지한다. 원서접수 기간은 1월 6일부터 9일까지다. 인터넷으로만 접수 가능하다. 모집단위별 세부내용 및 전형 일정은 정시모집 요강에서 확인하면 된다. 자세한 정보는 인재발굴처(oku.korea.ac.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2)3290-5161~3. 김기중 기자 gj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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