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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세계프라퍼티, 지역 청소년 위한 연중 프로젝트 진행

    신세계프라퍼티, 지역 청소년 위한 연중 프로젝트 진행

    신세계프라퍼티가 운영하는 스타필드는 지역사회 청소년들의 꿈의 허브로 거듭나고 있다. 지난 5월부터 스타필드는 중장기 사회공헌 프로젝트인 ‘별꿈스쿨’을 진행하고 있다. 꿈을 키우는 공간에서 내 삶의 별이 되다라는 의미를 가진 별꿈스쿨은 스타필드와 함께 지역사회 아이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기획한 교육지원 사업으로 지역사회 아이들이 스타필드 내에서 다양한 학습활동과 신체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하는 프로그램이다. 봄·가을 학기 중에는 ‘별꿈스쿨’ 정규 프로그램을, 여름·겨울방학 기간 중에는 스타필드 내의 문화스포츠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스타필드 플레이’를 진행하는 등 연중 프로젝트로 진행할 계획이다. 스타필드는 아이들과 소통하며 꿈을 키울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지난해 7월에도 하남과 고양 지역의 아동뻤女?1000명을 대상으로 스포츠몬스터, 메가박스 등 스타필드 주요 시설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했고, 지난 3월에는 취약계층 아이들에게 따뜻한 보금자리를 선물하기 위해 홀트아동복지회와 함께 주거환경 개선 협약식을 체결하기도 했다. 심현희 기자 macduck@seoul.co.kr
  •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만전

    송아량 서울시의원, 도봉구 ‘안전한 보행환경 조성’에 만전

    서울특별시의회 송아량 의원(더불어민주당, 도봉4)은 사후약방문식 대책마련이 아닌 사전에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환경조성을 위해 각종 교통안전 환경조성을 위해 힘썼다. 먼저 무단횡단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도봉구 일대에 간이중앙분리대 추가설치를 위해 128억원 예산을 확보했다. 간이중앙분리대 설치를 통해 물리적으로 무단횡단을 차단해 교통사고 감소의 결정적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그동안 횡단보도가 없어 불편함을 겪었던 방학3동 청구아파트에 횡단보도와 교통신호등을 설치했으며, 사고 사전예방 및 2차사고 예방도 책임져주는 LED 안전표지판을 도봉구 관내에 설치해 야간에도 안심하고 보행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됐다. 송 의원은 마을버스만 정차하는 방학3동 청구아파트 정류장에 이번 횡단보도 설치로 인해 시내버스(101번)가 정차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방안을 모색 중이다. 뿐만 아니라 차량 과속으로 인한 어린이 교통사고가 우려되고 있는 도봉구 누원초등학교를 방문해 학교 주변과 인근 통학로를 살피며 정비가 시급한 현안들을 해결하는데 노력해왔다.누원초등학교 주변 아이들이 안전하게 길을 건널 수 있도록 돕는 옐로카펫과 이면도로 볼라드(차량진입 규제봉)를 설치하고, 입체적인 글씨로 시인성과 가독성을 높인 적색의 미끄럼방지 포장과 안전표지도 일체 정비했다. 무엇보다 어린이 보호구역 보행 안전에 실질적으로 중요한 속도제한을 기존 50km/h에서 30km/h로 감축했다. 또 어린이보호구역과 신호등 간판을 일체 정비했으며 어린이보호구역 내 속도위반 카메라(CCTV)를 설치해 어린이보호구역 보행 환경을 대폭 개선했다. 송 의원은 “민식이 사건과 같은 안타까운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어린이보호구역 주변의 교통안전 강화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면서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 어린이 안전 환경 조성을 위해 이번 누원초등학교 정비사업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시설물 점검과 중앙분리대 설치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도봉 ‘문화재지킴이’ 정신 잇는 간송기념관 세운다

    도봉 ‘문화재지킴이’ 정신 잇는 간송기념관 세운다

    하나 남은 전형필 선생 옛집 일대 개발 내년 5월 기본계획… 2022년 착공 목표 학예연구사 채용…전시·교육공간 활용 창동아레나 이어 역사·문화 콘텐츠로지난 19일 서울 도봉구 방학동에 고즈넉이 자리잡은 간송옛집 앞마당에는 낙엽 쌓인 가을 정취가 가득했다. 이곳을 관리하는 도봉문화재단 문화사업팀 이미실 실장은 “간송옛집은 어린이나 청소년들에게 역사와 문화가 왜 중요한지, 앞으로 어떻게 지키고 활용할 것인지 생각할 수 있는 공간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간송옛집은 훈민정음 ‘해례본’, 고려청자, 신윤복의 ‘미인도’, 추사 김정희의 글씨 등 일제강점기에 우리 문화재를 지켜낸 간송 전형필 선생이 경기 북부와 황해도에서 오는 소출(논밭에서 나는 곡식)을 관리하고 부친인 전명기 공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머물렀던 곳이다. 간송옛집은 성북동 북단장 한옥건물이 소실되고 종로4가에 있던 본가 건물이 재개발로 사라져 간송 선생이 생전에 거주했던 유일한 건물이다. 역사·문화적 가치뿐 아니라 100여년 된 전통 한옥으로서 건축적 가치도 매우 높다. 베일에 가려졌던 간송옛집의 존재는 이동진 도봉구청장이 2011년 가을 도봉산 원통사 산행 중 우연히 발견하면서 알려졌다. 구는 이후 유족과 협의를 거쳐 간송옛집의 문화재 지정을 신청했다. 그 결과 간송옛집은 2012년 12월 문화재청 국가등록문화재 제521호로 지정됐다. 구는 종로 본가에서 나온 자재들을 활용해 간송미술문화재단과 함께 퇴락한 본채와 부속건물의 원형을 살려 간송옛집을 복원해 2015년 9월 개관했다. 가옥 서쪽에는 간송 선생(1962년 사망, 왼쪽)과 부친(1919년 사망, 오른쪽)의 묘가 나란히 자리하고 있다. 구는 이에 멈추지 않고 간송옛집 일대를 간송 정신이 살아 있는 역사문화클러스터로 조성하기 위해 국내 최초로 간송기념관 건립을 추진한다. 간송기념관은 간송옛집 인근에 사업비 56억 8000만원을 투입해 지상 3층, 연면적 990㎡ 규모로 조성된다. 이 실장은 “간송기념관은 간송 선생을 기념하는 공간이자, 전시·교육 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는 이달부터 내년 5월까지 간송기념관 건립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진행한다.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내년 7월 문화체육관광부에 간송기념관 설립 타당성 사전평가를 신청해 국비를 확보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에는 사업 부지를 매입하고 학예연구사를 채용할 예정이다. 이후 설계공모와 실시설계를 거쳐 2022년에 착공해 2023년에 개관한다. 이 구청장은 “간송기념관은 구가 문화도시로 가는 데 있어 매우 중요한 콘텐츠가 될 수 있다”면서 “도봉구가 창동아레나 케이팝 공연장으로부터 시작해 간송옛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문화적 요소를 갖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어린이구역 12월 과속·신호위반 7만 8000건…11월보다 14.8%↑

    어린이구역 12월 과속·신호위반 7만 8000건…11월보다 14.8%↑

    경찰관 확대 배치 결과 위법 적발 늘어무인단속 장비 적발까지 합치면 더 많아 어린이 등하굣길 안전을 위해 이달 들어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관을 확대 배치한 결과 과속과 신호위반 등 위법 행위 적발이 크게 늘었다. 경찰청은 12월 1~20일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과속 6만 8503건, 신호 위반 8363건 등 총 7만 8382건의 어린이 안전 위협행위를 단속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직전 20일인 11월 11~30일에 적발된 6만 9264건보다 14.8% 늘어난 수치다. 위법행위 중 과속 적발 건수는 무인단속 장비가 설치되지 않은 어린이보호구역에 경찰관이 이동식 단속 장비를 설치해 단속한 결과로, 무인단속 장비로 적발한 건수까지 포함하면 실제 위법행위는 이보다 많다. 경찰은 앞으로 겨울방학을 맞아 방과 후 수업이 많은 초등학교와 학원 밀집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 안전 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경찰은 술자리가 많은 연말연시를 맞아 내년 초까지 불시 음주운전 단속을 벌인다. 이달 1∼15일 단속된 음주운전은 모두 5895건으로 하루 평균 393건이었다. 이달 16∼22일 단속된 음주운전은 2400건·하루 평균 343건이다. 한편 경찰청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이달 16일부터 ‘12월 교통안전 특별대책’을 시행 중이다. 이들 기관은 겨울철 대형사고를 일으킬 가능성이 있는 운수회사에 대해 특별점검을 하고 있다. 올해 교통사고로 인한 중상자가 2명 이상 발생한 전세버스·화물 업종 199개 업체가 대상이다. 신진호 기자 sayho@seoul.co.kr
  • 7개월 만에 수장 맞은 소방연구원 ‘소방 국과수’ 될까

    7개월 만에 수장 맞은 소방연구원 ‘소방 국과수’ 될까

    지난 9일 청와대 인사검증 등을 이유로 7개월간 인선이 미뤄졌던 국립소방연구원 초대 원장에 이창섭(59) 전 경북소방본부장이 임명됐습니다. 지난 5월 소방연구원이 개원하고 공모 절차에 15명이 몰렸는데 최후 승자가 된 겁니다. 이 원장은 소방연구원을 국내 유일의 소방 전문연구기관으로 키우겠다고 취임 일성을 밝혔죠. 사실 소방연구원의 전신은 소방과학연구실인데요. 소방청 소속기관인 중앙소방학교 내 ‘과’ 단위 기구에 불과했습니다. 당연히 소방기술 연구에 한계가 있었죠. 그만큼 소방 당국이 소방연구원에 거는 기대가 클 수밖에 없습니다. “소방연구원이 경찰의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처럼 되길 바란다.” 소방청의 한 관계자는 이렇게 기대감을 표현하기도 했습니다. 1955년 설립된 국과수는 지금까지 크게 두 차례의 변화를 겪었는데요. 1992년 5월 경찰청장 소속으로 편제되고, 2010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승격된 일입니다. 조직이 점차 커지며 하는 업무도 DNA 분석, 디지털 증거 감정, 범죄 심리 등 다양해졌죠. 관계자의 말에는 소방 당국도 연구개발에 돈과 사람을 투자할 시기라는 메시지가 담겨 있습니다. 최근 소방공무원의 국가직화로 그러한 필요성은 더 커졌죠. 소방 당국의 고민은 이와 맞닿아 있습니다. 소방 조직 내에 ‘소방업무=현장출동’이라는 분위기가 강하고 내근직은 기피한다는 건데요. 대부분의 국민들도 방염복을 입고 얼굴에 검댕이 묻은 소방대원을 떠올립니다. 소방청 관계자에 따르면 “내근직으로 인사발령을 내면 육아휴직을 내는 직원이 있을 정도”라고 하네요. 이유 중 하나는 급여 차이입니다. 경기 지역은 내외근직의 급여 차이가 한 달 최대 100만원에 이른다고 합니다. 내근직이 업무량까지 많은 점을 고려하면 자연스레 기피로 이어질 수밖에 없는 구조인 거죠. 현장에서 생사를 다투는 소방대원들의 중요성은 새삼 강조할 필요가 없습니다. 다만 연구개발 등 행정사무에 집중하는 ‘내근직’과 현장 출동하는 ‘외근직’이 양 날개로 균형 있게 자리잡아야 소방이라는 비행기가 멀리 날아갈 수 있겠죠. 그러한 분위기 속에서 소방연구원도 국과수처럼 제대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는 지적이 많습니다. 소방 당국 역시 내외근의 선순환 구조를 위해 고민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한쪽 날개로 나는 비행기에 국민의 안전을 맡길 수는 없으니까요.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태어나 처음으로 걸어본 7살 베트남 소년의 사연

    태어나 처음으로 걸어본 7살 베트남 소년의 사연

    살면서 단 한 번도 걸어본 적 없는 소년이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인생 첫걸음을 내디뎠다. 호주 7뉴스 등은 23일(현지시간) 현지 자선단체의 모금과 의사의 수술 의지 덕에 새로운 삶을 얻은 7살짜리 베트남 소년의 이야기를 전했다. 베트남의 한 외딴 마을에서 태어난 치엔은 클럽풋, 이른바 ‘곤봉발’로 태어났다. 발이 안쪽으로 휘는 병인 내반족 때문에 나타나는 곤봉발은 선천적일수록 빠른 치료가 중요하다. 상태에 따라 다르지만, 초기에 정형외과적 치료만으로도 상당 부분 호전될 수 있기 때문이다.하지만 치엔은 베트남 의료자원 부족으로 제대로 된 치료를 받지 못했고 7년 내내 단 한 발자국도 내딛지 못했다. 어디든 기어 다녀야만 했다. 방학 때는 할머니와 함께 살다 학기 중이면 집과 멀리 떨어진 학교에 다니기 위해 선생님과 지냈다. 교실에서도 바닥에 몸을 질질 끌고 다녔고, 잘해야 친구들 등에 업혀 이동할 수 있었다. 이런 치엔의 사연은 호주 자선단체 ‘칠드런 퍼스트 파운데이션’에 의해 알려졌다. 치엔의 안타까운 이야기가 전해지자 곳곳에서 수술비에 보태라며 성원이 도착했다. 그리고 이달 초, 호주로 건너간 치엔은 멜버른 남서쪽의 한 병원에서 오른쪽 엉덩이와 발 교정 수술을 받고 생애 첫 발걸음을 내디뎠다.수술을 담당한 톰 트랜은 “태어나 단 한 번도 걸어본 적이 없다는 것을 고려해 수술 후 적어도 3개월까지는 스스로 일어나지 못할 거로 생각했지만 예상은 빗나갔다”라며 놀라워했다. 아직 완벽하게 걸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6개월에서 1년이 지나면 제대로 보행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의사는 소년과 함께 크리스마스를 보내는 것은 물론 호주 관광에 나설 것이라며 애정을 드러냈다. 치엔처럼 선천적으로 내반족을 가지고 태어나는 이유는 아직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태아의 연골 발생에 장애가 생겼거나 유전자의 결함과 관련이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선천적 내반족이 나타날 확률은 1000분의 1 정도로 알려져 있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우리 민속·태국 문화 한자리에…겨울방학 교육으로 딱이네

    우리 민속·태국 문화 한자리에…겨울방학 교육으로 딱이네

    국립민속박물관, 새달 6~17일 무료 프로그램 선조들의 겨울나기·쥐띠 기획전시 등 볼거리국립민속박물관이 겨울방학 기간에 초등학생들이 박물관에서 민속문화와 다문화를 체험하며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교육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민속이랑 겨울나기’는 어린이박물관 상설전시관에서 진행 중인 ‘한국인의 하루’를 활용한 프로그램이다. 겨울과 관련한 민속 유물을 주제로 아이들이 소리와 맛, 향기를 통해 유물을 예측하고 탐색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를 위해 전시장을 선조들의 겨울나기 모습을 보여 주는 공간으로 새롭게 꾸몄다. ‘쥐구멍에 볕 든 날’은 내년 경자년 쥐띠 해를 맞아 열두 띠 문화와 쥐띠에 대한 문화적 이해를 돕는 가족 대상 교육프로그램이다. 쥐띠 기획전시를 관람하고 유물과 문화에 담긴 쥐의 상징과 의미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가족의 띠 동물을 비교하는 기회를 통해 통합적인 민속 문화를 경험할 수 있다. ‘박물관에서 실컷 놀자’는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이 엄마 아빠가 어릴 때 했던 놀이를 같이하며 동심으로 돌아가 맘껏 즐기는 자리다. 다양한 도구로 우리 가족만의 놀이를 만들어 보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민속문화와 더불어 우리 문화와 다른 문화를 비교체험하는 프로그램도 있다. ‘싸왓디, 꾸러미 속 작은 태국’은 태국 꾸러미를 통해 태국 문화를 체험하는 과정이다. 어린이들이 문화의 다양성과 보편성을 자연스럽게 알아가도록 기획됐다. 이번 교육프로그램은 내년 1월 6일부터 17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국립민속박물관 어린이박물관 홈페이지(www.kidsnfm.go.kr)에서 할 수 있다. 이순녀 선임기자 coral@seoul.co.kr
  • [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의대 인·적성 면접… 인문·자연 한국사 가산점

    [정시 특집] 고려대학교, 의대 인·적성 면접… 인문·자연 한국사 가산점

    정시모집에서 670명을 선발한다. 수능을 100% 반영하지만, 의과대학은 별도의 배점이 없는 결격 판단용 ‘적성·인성면접’을 추가로 실시한다. 체육교육과와 디자인조형학부는 수능 70%와 실기 30%, 사이버국방학과는 수능 80%와 군면접 및 체력검정 20%를 합산해 선발한다. 인문계열의 모든 모집단위와 가정교육과, 체육교육과는 국어와 수학 가·나형, 영어, 사회탐구·과학탐구(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국어와 수학은 각각 약 36%, 탐구영역은 약 29% 반영한다. 가정교육과와 간호대학, 컴퓨터학과를 제외한 자연계열에서는 국어와 수학 가형, 영어, 과학탐구(2과목), 한국사를 반영한다. 국어와 탐구 영역은 31%, 수학 영역은 38% 반영한다. 간호대학과 컴퓨터학과는 모집인원의 50%를 각각 인문계와 자연계로 구분해 선발한다. 인문계와 자연계의 모든 모집단위에서 영어는 등급별로 감점하고 한국사는 등급별로 가산점을 부여한다. 영어는 2등급에서 1점 감점되며 등급이 높아질 때마다 2점씩 추가 감점된다. 한국사는 인문계 1~3등급, 자연계 1~4등급까지는 10점 만점을 가산하고 8등급까지 한 등급이 높아질 때마다 0.2점씩 낮춰서 가산한다. 탐구영역은 제2외국어·한문영역으로 대체할 수 없다. 국어와 수학 나형은 표준점수를 반영하며 탐구영역은 변환점수를, 수학 가형은 모집단위별로 변환점수 또는 표준점수를 반영한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oku.korea.ac.kr)를 참조하면 된다. 문의사항은 (02)3290-5161~3.
  • 계명대, 사회적 책무 부문 우수사례 대학으로 뽑혀

    계명대가 한국대학교육협의회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의 2019년 하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평가에서 5년마다 획득해야 하는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하고, 특히 사회적 책무부문에서 우수사례대학으로 선정됐다. 이번 평가는 68개 신청대학 중 54개 대학이 ‘인증’, 11개 대학이 ‘조건부인증’, 2개 대학이 ‘인증유예’, 1개 대학이 ‘불인증’을 받았다. 계명대는 대학기관평가인증과 함께 우수사례 대학에도 이름을 올렸다. 계명대는 2004년 교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사)계명1%사랑나누기를 조직해 운영하고 있다. 900여 명의 교직원이 월급의 1%를 떼어 연간 4억 원 가량을 모은다. 기금은 장학금과 저소득층 지원, 국외봉사활동, 불우이웃 김장 및 연탄나누기, 난치병 학생 돕기 등으로 사용되고 있다. 봉사와 섬김은 계명대의 정신이다. 1988년 제중원에서부터 시작한 계명대는 많은 선교사와 독지가의 도움으로 오늘날의 모습을 갖추고 있다. 이러한 이유로 봉사활동을 체계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2015년 3월 총장 직속기구로‘계명카리타스봉사센터’를 설립했다. 계명대는 매년 여름 및 겨울 방학에 국외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2년 한·중 수교 10주년을 기념하고 황사 피해를 줄이기 위해 중국 임업과학원과 함께 숲 가꾸기 봉사활동을 시작으로 지난 16년간 네팔, 라오스, 미얀마, 베트남, 몽골, 방글라데시,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캄보디아, 키르기스스탄 등 아시아권을 비롯해 아프리카 에티오피아와 중남미 콜롬비아까지 17개국에 96회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파견인원만은 3400명이 넘고 지원 금액은 7억 원에 달한다. 신일희 계명대 총장은 “계명대가 추구하는 봉사정신은 지구촌 공동체의 어려움에 늘 관심을 갖고 작은 정성을 보태는 마음가짐”이라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 용산구, 내년 1월 초등학생 대상 ‘한학 특강’ 개최

    용산구, 내년 1월 초등학생 대상 ‘한학 특강’ 개최

    서울 용산구가 오는 31일까지 ‘2020년 용산서당 겨울방학특강’ 수강생 20명을 모집한다고 23일 밝혔다. 교육기간은 내년 1월14일부터 30일까지며 주 2회(매주 화, 목 오전 10시~12시)씩 6회에 걸쳐 진행이 된다. 교육 내용은 사자소학, 사자성어, 한자 자원풀이, 기본예절, 전통놀이, 한자 빙고게임 등이다. 교육 장소는 용산서당이며 학년 상관없이 지역 내 초등학생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수강료는 1만원. 구 교육종합포털로 신청 가능하다. 구는 내년 1분기 용산서당 학부모 테마강좌로 ‘한학과 차 그리고 꽃의 삼중주’도 운영한다. 금잔옥대(金盞玉臺, 사각미니화기 꽃 장식), 선행(善行, 엽란·꽃으로 테이블 장식), 기쁨(樂, 미니꽃다발 만들기)을 주제로 3회에 걸쳐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성장현 구청장은 “한자는 모든 학문의 기초가 된다”며 “우리 아이들과 구민이 한자, 동양 고전 전반을 이해할 수 있도록 서당 운영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 전세시장으로 튄 ‘12·16 규제’ 불똥… 서울 전셋값 불안하다

    전세시장으로 튄 ‘12·16 규제’ 불똥… 서울 전셋값 불안하다

    전주보다 0.04%P 올라… 4년 만에 최대 학군 수요 등 강남구 전세 품귀 0.51%↑ 아파트값도 0.2% 올라 25주 연속 상승 일주일 만에 0.03%P↑… ‘9·13’ 이후 최대 “12·16후 거래 동결 추가 상승 쉽지않아” 강남4구 전세가율은 40%대로 떨어져 서울 전체 51%… 4년 만에 20%P 하락서울 아파트 전세 시장이 최근 불안 조짐을 보이고 있다. 집값을 잡겠다며 정부가 내놓은 ‘12·16 부동산 대책’ 때문에 대출·세금 문턱이 높아졌고 이에 시장을 관망하려는 전세 수요가 늘어 전세가가 올라가고 있다. 규제 불똥이 전세 시장으로 튀고 있다는 의미다. ●대출·세금 문턱 높아져 관망세 전세 수요로 22일 한국감정원에 따르면 지난 16일 조사 기준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18% 올랐다. 이는 전주(0.14%)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이면서 주간 기준으로 2015년 11월 23일 조사 이후 4년 1개월 만에 최대 상승이다. 강남구의 경우 최근 전세 물건이 품귀현상을 빚으며 전셋값이 0.51% 올랐다. 정부 대책에 정시확대 등 입시제도 개편과 방학 이사철 등이 겹치며 학군 수요까지 대거 몰려든 영향이다. 분양가상한제 대상 아파트를 노리는 청약 대기 수요가 증가한 것도 한 원인이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 84㎡의 경우 얼마 전까지 4억원대에 머물던 전셋값이 현재 6억원을 넘어섰다. 또 다른 학군 인기지역인 양천구도 전주 0.38%에서 0.43%로 상승폭이 더 커졌다.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잠실엘스 84㎡형 전세 매물은 대책 발표 직후인 지난 17일 9억 8000만원 신고가에 전세계약됐다. 2년 전엔 전세금 8억원 안팎이었다.●대치 은마 84㎡ 전셋값 4억서 6억으로 올라 그래도 아직까지 ‘서울 아파트값 상승’도 멈추지 않고 있다. 서울 아파트값은 전주 대비 0.20% 오르며 25주 연속 상승 랠리를 이어 갔다. 전주(0.17%)보다 상승폭이 커진 것으로 9·13대책 이후 최대 상승이다. 다만 이번 조사는 지난 16일에 이뤄져 12·16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17일 공개된 공시가격 현실화율 제고 등의 후속 조치 등의 영향은 반영되지 않았다. 한국감정원 관계자는 “이번 대책에 대한 시장 반응은 23일 이후 순차적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대책 발표 후 거래가 동결되고 양도세 중과 유예기간 내 주택을 매도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어 추가 상승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감정원 “12·16 대책 등 후속 조치 반영 안 돼” 서울 아파트값은 구별로 양천구가 0.61% 올라 전체 구를 통틀어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다. 재건축 기대감, 학군 수요 증가 등이 영향을 미친 결과다. 양천구는 지난 17일부터 분양가 상한제 대상지역에 포함됐다. 강남권에서는 강남(0.36%)·서초(0.33%)·송파(0.33%)·강동구(0.31%) 등이 나란히 0.3%대의 상승률을 기록하며 전주보다 오름폭이 확대됐다. 지방의 아파트값은 전주와 마찬가지로 0.06% 올랐다. 경기도도 상승폭(0.18%)이 커졌다. 17일 기준으로 분양가 상한제 대상 지역에 포함된 과천시가 전주(0.80%)보다는 오름폭이 줄었지만 여전히 큰 폭(0.71%)의 상승률을 기록했고 역시 이번에 상한제 지역이 된 광명시도 0.29% 올랐다. 집값이 아직까지 잡히지 않은 상태라 ‘전세가율’도 수년 만에 급격히 하락했다. 서울 지역은 2015년 71%대에서 4년 만인 올해 50%대까지 떨어졌다. 전세가율이 50%라는 것은 쉽게 말해 집값이 10억원일 경우 전세가 5억원 정도라는 얘기다. 전세를 끼고도 사기 어려울 정도로 그만큼 집값이 많이 올랐다는 의미다. 특히 강남, 서초, 송파, 강동 등 강남 4구 지역은 40%대까지 내려갔다. 부동산114가 12월 13일 기준으로 서울 아파트 전세가율을 집계한 결과 2019년 매매가 대비 전세가의 비율은 51.0%로 2015년 71.1% 대비 20.1% 포인트 하락했다. 민간택지에 대한 분양가 상한제 본격 시행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이 줄어들 것이라는 우려와 저금리로 인한 풍부한 유동자금 투입, 새 아파트 선호현상까지 겹치면서 신축 아파트 몸값이 치솟은 것이 전세가율 하락의 주된 원인으로 꼽힌다. 서울 지역 전세가율은 매년 떨어졌는데 특히 강남구(41.8%)와 강동구(44.7%), 서초구(43.8%), 송파구(45.4%), 용산구(44.9%) 전세가율은 50% 아래로 하락했다. 강동구는 지난 6월 명일동 래미안명일역솔베뉴(1900가구)를 시작으로 9월에 고덕동 고덕그라시움(4932가구) 등 대단지 신규 아파트 공급이 집중됐고 강남·서초구 등은 재건축·재개발 등을 앞두고 집값이 껑충 뛴 까닭에 전세가율이 서울 전체 평균보다 떨어진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 “전·월세 상한제 도입 전 더 오를수도” 김은진 부동산114 리서치팀장은 “전세 시장은 몇 년간 상대적으로 안정세를 유지하다가 전세가와 집값의 격차가 벌어지면서 전세가가 차츰 집값을 따라 오르고 있었는데 이번 대책 발표가 터지면서 전셋값이 급격히 불안해지고 있다”면서 “정부가 조만간 전·월세상한제까지 발표한다면 집주인들이 제도 도입 전에 전세 가격을 먼저 올리려고 하면서 되레 단기 상승률은 더 높아질 것”이라고 진단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양천, 고교생 대상 ‘대학생 멘토링 겨울방학 특강’

    서울 양천구는 내년 1월 4일부터 예비 고등학교 1~3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대학 학과별 대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볼 수 있는 ‘대학생 멘토링 겨울방학 특강’을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양천구는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대학교 학과에 대한 정보를 제공, 진로 설계에 도움을 주고자 마련했다”고 전했다. 새해 1월 4~18일 매주 토요일 오전 10시, 양천구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에서 열린다. 대학 재학 중인 대학생이 연사로 나와 대학 생활과 학과 선택에 대해 본인 경험담을 중심으로 강연한다. 스포츠레저학과·연극학과·환경조각과(예체능 계열), 보건환경융합과학부·건축공학과·기계공학과(자연·공과계열), 경영학과·심리학과·행정학과(사회계열) 등 대학 전 학과에 대한 정보를 들을 수 있다. 구 관계자는 “대학 학과와 관련 직업 등 대학 생활에 대한 궁금한 점을 부담 없이 물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고교생들이 자신에게 맞는 진로를 여러 각도에서 생각해 보는 소중한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포토] ‘와~ 방학이다!’

    [포토] ‘와~ 방학이다!’

    서울지역 초등학교 겨울방학이 시작된 20일 서울 중랑구 서울묵현초등학교에서 방학식을 마친 1학년 어린이들이 방학중 생활계획표를 들고 교실 밖으로 뛰어나오고 있다. 뉴스1
  • [Focus人] “겨울은 대목이죠”, 불(火)끈한 소방관 부부의 ‘희로애락’

    [Focus人] “겨울은 대목이죠”, 불(火)끈한 소방관 부부의 ‘희로애락’

    “100명 소방관 중 10명 정도가 여성 소방관이고 그 10명의 여성 소방관 중 9명이 소방관 남편을 평생의 반려자로 택합니다. 소방관 부부가 될 확률이 90%가 넘는 셈이죠. 지금은 여성 소방관이 임용되기 전 6개월 동안 교육을 받는데 그 기간에 이미 커플들이 만들어지게 돼 소방서에 ‘대기’중인 기존 총각들은 사실상 선택의 기회가 없게 됩니다.” 양천소방서 현장대응단 16년차 소방장 이영섭(42), 동작소방서 구급대원 14년차 소방장 전순미(42). 동갑내기 이들 부부가 한 평생 연을 맺고 시민의 안전과 구조를 위한 헌신의 삶에 함께 하고 있다. 소방관이라는 직업을 천직으로 여기며 120% 만족한다는 이소방장은 “빨리 결혼하고 싶어 여러 번 소개팅을 했다. 할 때마다 데이트 비용을 모두 내가 냈다. 하지만 아내는 내가 밥을 사면 본인이 커피를 샀다. 그 모습에 반해 이 여자와 결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아내인 전소방장은 “외모적인 것 보다는, 자신감 넘치는 믿음직스런 전화 통화 목소리에 반했다. 여섯 분의 시누이가 있었지만 문제되지 않았다.”며 결정적 계기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하지만 누구보다 참혹하고 안타까운 현장을 제일 먼저 접하는 이들 부부. 그런 모습들을 보며 충격과 눈물로 때론 가위에 눌리기도 하고 극한의 스트레스로 힘들어 하지만 누구보다 서로의 직업을 잘 알고 있어 큰 위로가 되고 있다는 이들 부부. 이들의 일에 대한 보람 또한 남다를 터. 심정지 환자를 현장에서 응급처치한 후, 그 환자가 후유증 없이 심정지 이전의 상태로 회복되었을 때 비로소 받게 된다는 ‘하트세이버 배지’. 이소방장은 13개, 전소방장은 8개나 받았다. 이 부부가 무려 21명의 위급한 생명을 살린 것이다. 이소방장은 “저 덕분에 살았다며 고맙다고 찾아와 주시는 분들이 계시는데, 현장에 도착하기 전 응급처치를 잘 해준 시민들의 덕이 크다며 전 오히려‘그분들이 살아줘서 고맙다’란 말을 전하고 싶어요.” 라고 겸손해했다. 올해로 결혼 13년차. 소방관 부부로 연을 맺고 살다 보니 단점보다는 장점이 많다는 데 입을 모은다. 딸, 아들 하나를 둔 이들의 불(火)끈하고 화(火)끈한 소방서 안팎의 희로애락을 들었다. 다음은 그들과의 일문일답.(Q) 소방관이 되기로 결심한 이유(이소방장) 원래 꿈은 체육교사였는데 잘 안됐다. 교회 청년부 친구가 당시 대학생이 군복무 대신 소방서에서 근무하는 의무소방제도가 있는데 내가 소방관에 잘 어울릴 거 같다고 준비해보라고 해서 시작했는데 결국 소방관이 됐고 너무 잘 맞고 행복하다. / (전소방장) 응급처치학 전공을 전공했다. 병원과 소방서 어느 곳이나 근무할 수 있는 여건이 됐다. 결국 현장에서 시민들을 살리는 사명감으로 소방서의 구급대원이 돼 보자고 마음먹고 들어오게 됐다. (Q) 소방관이 되겠다고 했을 때 주위의 반응은(이소방장) 큰 반대는 없었지만 오해는 있었다. 매형 중 한 분이 학교 교사인데 중앙소방학교에서 교육을 받을 기회가 있었다. 일과 후 소방관들과 축구를 할 기회가 있었는데 소방관들이 경기에 졌다. 그때 매형이 느끼셨던 소방서 내 군대 같은 무서운 이미지가 머릿속에 남아있었던지 그런 걱정을 조금 하신 거 같다. 절대 그렇지 않다는 걸 다시 말씀드리고 싶다. / (전소방장) 일반직 공무원인 오빠의 반대가 심했다. 다른 직업을 선택해 보는 게 어떻겠냐고. 제가 배운 전공도 이 분야고 이 일이 제 적성에 맞는다고 가족들을 설득했다. (Q) 군대 같은 상명하복 분위기, 적응하기 어렵지 않았는지(전소방장) 남자들이 많다 보니 여성들만의 ‘수다’가 필요할 때가 있는데 혼자 있어서 좀 답답했다. 병원에 있을 땐 그런 소소한 얘기들을 많이 나눴었는데 그런 부분이 좀 어려웠다. 하지만 소방서엔 남성들이 많아 홍일점 대우도 받고 배려도 많이 해주는 편이다. (Q) 소방관을 남편으로 선택할 때 고민은 없었는지가족 분들이 제가 소방관이지만 남편은 다른 일반 직장인이었으면 했다. 하지만 같은 일을 하면서 서로 조언도 하고 일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될 수 있다고 생각했기 때문에 그런 건 크게 고민하지 않았다. 결혼할 때 남편의 직업은 크게 상관없었지만 여섯 분의 시누이들이 있었다. 제 어머니가 눈물을 흘리면서 속상해하셨던 기억이 난다. 지금은 같은 동네에 살면서 도움을 많이 받고 있다. (Q) 부부싸움, 누가 먼저 불을 끄는 편인지(이소방장) 아내가 먼저 한다. 저는 성격이 못돼서 싸우면 드러눕고 말도 안하는데 아내는 먼저 말 걸어주는 편이다. 후배들에게 우스갯소리로 웬만하면 구급대 여직원과 결혼하지 말라고 말한다. 아내가 하는 일이 피로도가 높다는 걸 누구보다 잘 알고 있어 집안일을 남자가 더 많이 해야 하기 때문이다. / (전소방장) 부부싸움의 여파가 일주일 동안 지속된 적이 없었던 거 같다. 하루 안보고 나면 언제 부부싸움을 했나 생각할 정도로 그냥 풀어진다. (Q) 3교대 근무체제, 육아의 어려움이 있었을 텐데(이소방장) 아내가 육아휴직 마치고 출근하던 날이 생각난다. 애들 저녁상 차려주는데 눈물이 났다. ‘내가 과연 잘할 수 있을까’라고. 제가 우니깐 애들도 옆에서 ‘아빠 왜 우냐’고 해서 같이 울었던 기억이 있다. 저희 같은 소방관 부부는 주변의 도움이 없으면 애들 키우기가 어렵다. 어느 날은 아이가 ‘오늘은 엄마 근무야, 아빠 근무야’라고 묻기도 한다. 애들도 엄마랑 있을 때와 아빠랑 있을 때의 태도가 조금씩 다르다. 아내는 아이들이 저랑 있을 때 제 말을 좀 더 잘 듣는 걸 목격하고 당황해하기도 했다. 아이들 입장에선 나름대로 살아가는 방법을 터득한 게 아닐까라는 생각도 한다. / (전소방장) 직장일을 마치고 주부이자 엄마로 돌아와 아빠 없이 아이 둘을 돌보게 되는 상황이 되면 힘들 때가 많다. 남편의 상황과 마찬가지로 모든 걸 혼자 해야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아무리 힘들어도 애들 사랑하는 마음이 더 크기 때문에 불만스럽단 생각은 해본 적 없는 거 같다. (Q) 부부 소방관의 장점은(이소방장) 아무래도 맞벌이 부부라 외벌이 부부보단 수입면에선 좀 낫지 않나 싶다. 또한 상대방의 일을 잘 아니깐 힘들 때 서로를 이해해 주는 측면이 높고, 조언도 구할 수 있다는 점이 좋은 거 같다. 한 예로 일반직 남성이 여성 소방관과 결혼해 힘들게 일하고 집에 왔는데 본인이 힘든 것만 생각하고 똑같이 일하고 들어온 아내의 힘든 건 이해하지 못하겠다고 말하는 분을 봤다. 저희 부부는 그와 달리 서로에 대해 충분히 이해해 줄 수 있어 그런 점이 장점이라 생각된다. 전국에 계신 남녀 솔로 소방관분들, 집 밖에서 배우자를 찾지 말고 저희 소방 조직 내에서 찾으시고 한 가정을 이루신다면 저희와 같이 행복한 가정을 만들 수 있을 겁니다. 적극 추천합니다. (Q) 두 분 모두 참혹한 현장을 많이 보셨을 텐데(이소방장) 구조대 생활하면서 참혹한 현장들을 많이 봐왔다. 그런 걸 제 스스로 되뇌면 오히려 엄청난 스트레스로 돌아왔다. 지금까지는 개인적으로 받는 외상스트레스를 운동을 한다거나 다른 즐거운 것들을 찾으면서 풀어왔던 거 같다. / (전소방장) 저도 구급대원이니깐 그런 끔찍한 사건 현장을 최초로 목격하는 경우가 많아 스트레스가 높은 편이다. 그런 모습들이 자꾸 상기되거나 할 때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는 남편, 동료들에게 말하고 풀어버리면 스트레스를 덜 받게 된다. (Q) 가장 기억에 남는 안타까운 사연(이소방장) 스스로 소방관이 체질이고 나름대로 스트레스를 크게 받지 않는 편이라고 생각하는데 한 달 전 사건은 정말 충격적이었다. 건물 입구 회전문에 15개월 정도 되는 아이의 머리가 꼈는데 엄마는 비명을 지르고 아이 아빠는 머리를 빼기 위해서 문을 벌리려고 하고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현장을 수습한 후에도 현장의 시각적, 청각적 잔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그날은 자면서도 가위에 눌렸고 정말 많이 힘들었다. 16년 동안 소방관 생활하면서 머릿속서 떠나지 않는 가장 안타까운 순간이었던 거 같다. / (전소방장) 교통사고로 아이가 많이 다친 상황이었다. 저도 같은 또래의 아이가 있는 엄마의 입장이었기 때문에 마스크를 착용했지만 울면서 응급처치했던 기억이 난다. 마음이 너무 무거웠다. (Q) 안전에 대한 의식도 다른 가족들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편인지(이소방장) 남들이 보면 저렇게까지 해야 하나 할 정도로 신경을 많이 쓴다. 제가 사는 곳이 10층인데 1층 공동현관문이 열린 채 혹시라도 어느 집에서 화재라도 나게 되면 굴뚝 효과로 연기가 위쪽으로 올라가게 된다. 그래서 직접 내려가서 닫고 오는 경우도 많다. / (전소방장) 아이들이 무단횡단으로 다치는 경우가 많다. 아들과 딸에게 횡단보도 건널 때 절대 뛰지 말고 주변을 살피면서 건너가라고 항상 얘기해 주는 편이다. 지금은 아이들이 더 잘하는 거 같다. 횡단보도에서 건널 때 가장 좋은 방법은 ‘손드는 것보다는 남들이 먼저 간 다음에 그 뒤에 가면 된다’고 라고 할 정도다. (Q) 친한 주위 분들께서 걱정도 많이 할 텐데(이소방장) 누님, 매형, 처가 식구들로부터 전화가 많이 온다. 화재나 큰 사건이 나면 괜찮은지 물으시고 늘 저희를 기억하게 된다고 말씀하셔서 늘 감사하고 고맙다. 친구들한테도 전화가 많이 온다. 처음엔 저를 걱정하고 위로하는 전화를 하다가 지금은 “너 거기 출동했냐. 사건은 잘 해결됐냐.”라고 사건에 대한 궁금증도 많이 물어본다. / (전소방장) 얼마 전에 알고 지내는 동네 아이 엄마가 버스를 타고 가다 버스기사가 무단횡단하는 사람을 치는 장면을 목격하고 제가 생각났다는 말을 하셨다. 그 말을 들으니깐 주위에서 저를 걱정해 주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비록 힘들지만 보람된 일을 하고 있다는 생각을 더욱 하게 됐다. (Q) 응급상황에서 심폐소생술만 했더라면(이소방장) 학생들 심지어 어린아이들도 심정지가 오거든요. 대학생들 두 명이 술을 너무 많이 마셔서 토하다가 호흡이 멎고 심정지가 왔는데 신고도 늦었고 주위 분들의 응급처치도 없어서 사망했다. 너무 꽃다운 나이에 그런 일을 당해 너무 안타까웠다. / (전소방장) 이미 몸이 너무 굳어서 응급처치도 소용없다고 설명하는데도 받아들이지 못하고 무조건 살려달라는 경우가 있었다. 심폐소생술만 잘했더라도 좋았을 텐데. 보호자가 너무 원하면 심폐소생술 하면서 병원을 가기도 하는데, 너무나 명백하게 몸이 굳어있거나 사망 증후군이 보이면 보호자에게 단호하게 설명한다.(Q) 주취 신고자들이 신고하는 경우도 많을 텐데(이소방장) ‘내 다리가 떨어져 나갔다’는 신고가 와서 긴급 출동했는데, 알고 보니 주취자가 자신의 신발을 다리로 착각해서 신고한 케이스였다. 어떤 분은 ‘내 자식이 죽었다. 호흡을 안 한다’고 신고해서 심정지로 판단하고 신호까지 위반해 가면서 출동했는데 결국은 자식이 강아지였다. 심폐소생술을 해달라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 / (전소방장) 얼마 전 동료 직원이 주취자에게 폭력을 당했다. 예전 같으면 주취자에게 맞아도 그냥 있는 듯 없는 듯 지나갔는데 지금은 폭력사건에 대해서는 절차에 따라 단호하게 대처를 한다. 그런 경험을 한 번 겪게 되면 비슷한 현장에 나가게 될 때 두려운 생각이 들 때가 있다. 저도 언제 손이 날아올지 모르는 상황에서 신경을 곤두세우고 환자를 보기도 한다. (Q) 출동 중 당황스러웠던 기억(이소방장)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소방차가 출동하면 오토바이 타는 분들이 소방차 사이사이로 가로질러가서 소방차들의 간격을 띄어놓기도 했다. 특히 교차로를 지날 때 소방차끼리의 줄이 끊어지면 다른 차선의 차들은 소방차가 모두 지나간 줄 알고 급히 지나가다가 사고가 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행동은 매우 위험하다. 저 사이렌 소리가 내 가족을 구하러 가는 소리라고 생각해주시면 좋겠다. / (전소방장) 골목길에 불법 주차를 할 경우 응급차가 들어갈 수가 없어서 차를 멀리 주차하고 들것만 끌고 가는 상황도 많아요. 촌각을 다루는 심정지 상황의 경우엔 정말 안타깝다. 그런 차들이 없었으면 좋겠다. (Q) 소방관 국가적 전환 법안이 통과될 예정인데(이소방장) 대통령께서 공약하셨듯이 소방관의 자긍심을 높여준 것에 대해 감사한다. 몇 년 전까지만 해도 장갑을 손수 구입해야 하는 아쉬움이 있었는데 국가직이 되면 장비들이 똑같이 지급되고 인원 충원도 많이 된다고 하니 소방관의 피로도가 지금보다 덜하게 될 거 같다. 아무래도 국민들에게 더 좋은 서비스가 되지 않을까 한다. / (전소방장) 서울에서 근무하는 소방관이 지방 소방관보다 낫다는 측면이 있다. 앞으로 소방관이 국가직이 돼서 누구나 동일한 처우를 받게 된다면 좋은 일이다. (Q) 힘든 겨울이 시작됐는데, 소방관에게 겨울이란(이소방장) 겨울은 대목이다. 그만큼 화재 출동이 많다. 늘 긴장의 연속이다. 구급대원들 또한 밖에서 응급처치하면 추위와 싸워야 한다. / (전소방장) 응급환자들을 많이 보게 된다. 겨울엔 난방할 수 있는 여건이 안 돼 추위를 견디지 못하고 돌아가신 분들도 있다. ‘얼마나 추웠을까’ 그 상황을 실제로 접하게 되면 마음이 너무 안타깝다. (Q) 가족, 부모, 친지 등에게 한 말씀(이소방장) 장모님께 처음 인사드리러 갈 때가 아직도 기억에 남는다. 제 키가 작다고 뭐라 하셨던 그 부분이 많이 서운했는데 지금껏 살아오다 보니깐 귀한 따님을 제게 주셔서 오히려 늘 감사한 마음이다. 또한 저를 늘 응원해주시는 여섯 누님과 매형들께도 감사드린다. 응원해주시는 만큼 행복한 가정 꾸려나가겠다. / (전소방장) 여섯 시누이와 같은 동네에서 살면서 자주 만나고 얘기 나눈다. 항상 응원해주시고 걱정 많이 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Q) 앞으로의 각오와 소망(이소방장) 국가직이란 타이틀을 허락해 주신 국민들께 감사드린다. 귀한 직분을 허락하셨으니깐 지금보다 더 열심히 국민의 안전을 위해서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리며 안전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다하도록 노력하려고 한다. / (전소방장) 국가직 되었다고 축하한다는 분들이 많다. 책임감 더 주어지는구나 라는 생각이 든다. 국가직으로 전환되는 가운데에서도 국민들의 안전 세이버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노력하겠다. 글 박홍규 기자 gophk@seoul.co.kr 영상 박홍규, 문성호, 김민지 기자 sungho@seoul.co.kr  
  • 창동~삼성역 11분, 수도권 남북 30분대… 도봉 교통망 ‘신세계’ 열린다

    서울 도봉구가 광역·지역교통 인프라 확충과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와 연계한 교통망 구축 등 민선 5·6기부터 추진해온 ‘도봉구 광역 및 지역교통망 재편사업’이 민선 7기에 결실을 보고 있다. 19일 구에 따르면 수도권 남북을 광역급행철도로 연결하는 GTX C노선과 동부간선도로 확장 및 지하화(대심도 터널) 등 광역교통망 사업으로 창동·상계 신경제 중심지(창동CBD)와 강남복합전시사업(MICE)을 연결하는 획기적 신 교통축이 형성될 전망이다. GTX C노선으로 창동역~삼성역 간 소요시간이 현재 60분대에서 11분으로, 창동역~수원역 간은 현재 100분에서 33분으로 대폭 단축돼 수도권 북부(의정부, 양주, 포천 등) 지역과 수도권 남북을 아우르는 30분대 생활권이 가능해진다. 또한 상습정체구간인 동부간선도로 확장과 지하화(대심도 터널)로 창동에서 강남까지 50분대에서 10분대로 대폭 축소된다. 철도연장은 현재 8.8㎞(1·4·7호선)가 2025년에는 총 17.83㎞로 2배 이상 확장된다. 구는 경전철 노선을 확충해 지역 균형발전에도 나선다. ‘지역교통망’으로는 ‘우이~방학 경전철 연장선’을 서울시 공공투자사업으로 전환하고 2022년 내 착공할 계획이다. 마들역(지하철 7호선)과 동북선(상계~왕십리)과의 연결을 위해 타당성조사 용역을 추진 중이다. 황비웅 기자 stylist@seoul.co.kr
  • 인천시교육청 2027년 까지 학교석면 전부 제거

    인천지역 학교 내 석면 자재를 오는 2027년까지 모두 제거한다. 인천시교육청은 18일 올 겨울방학 기간 동안 120억원을 들여 인천지역 내 35개 학교에서 석면 교체공사를 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사가 완료되면 석면을 제거해야 할 학교는 195개교로 줄어든다. 인천시교육청은 당초 교육부 계획보다 3년 빠른 2024년까지 학교 석면 제거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었다. 그러나 교육부가 지난해 2027년까지 학교 석면제거를 완료하는 내용의 ‘제2차 학교안전사고 예방 기본계획’을 발표했고, 지난 10월 국정감사에서 속도전에 안전을 놓칠 수도 있다는 지적을 받았다. 빠른 속도로 석면을 제거하는 것도 필요하지만 그보다 중요한 것은 얼마나 안전하고 완전하게 제거됐는지 중점을 두고 석면 교체공사가 추진돼야 한다는 게 대다수 의견이었다. 청소년 건강을 우려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인천시교육청은 석면을 완벽하게 제거하는 데 중점을 두고 교체공사 완료 시기를 2027년으로 재조정했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학부모, 환경단체 등으로 구성된 석면 모니터단이 철거공사 전반을 지도·감독해 2차 피해가 발생하지 않토록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는 감염병 예방 정보 확인을

    [이재갑의 감염병 이야기]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는 감염병 예방 정보 확인을

    초중등학교까지 곧 방학에 들어가는 이맘때면 해외여행클리닉을 방문하는 사람도 늘어난다. 2018년 해외 여행객수를 통계청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니 2869만명이나 되었다. 해외여행클리닉에 내원하는 사람들은 대개 황열 예방접종이나 말라리아 예방약을 받으려고 오기 때문에 주로 아프리카나, 남미, 인도, 동남아시아와 같은 지역 여행자들이 대부분인데 예전에는 잘 안 가던 지역에 가는 사람들도 많아진 데다 여행 목적도 출장, 선교, 봉사, 연구 등 다양해지고 있다. 다양한 목적을 가지고 여러 국가로 여행을 가기 때문에 감염병 위험과 안전 위험도 복합적으로 나타나고 있지만 우리나라 여행객들이 정보를 얻을 수 있는 매체들이 다양하지 못하고 여행자들의 준비도 부족한 실정이다. 그러다 보니 여행 도중 이러저러한 감염병과 안전사고에 노출되어 귀국한 뒤 중증 감염이나 외상으로 사망하는 경우도 있다. 해외여행 정보를 획득하는 대표적인 홈페이지를 정리해 보았다. 먼저 질병관리본부가 여기저기 흩어져 있던 해외 감염병 정보를 모아서 2019년에 개설한 해외 감염병 정보 공식 홈페이지인 ‘해외감염병Now.kr’이 있다. 국가별로 필요한 감염병 정보가 정리되어 있으며 최근 감염병 유행 정보도 간략하게 전달하고 있다. 다만 아직 홈페이지가 개편된 지 얼마 안 되어 자료가 충분하지 않아서 추후 확대가 필요하다. 콘텐츠의 확충을 위해 감염관련 전문학회와 논의 중인데 몇 년 안에 내실 있는 해외여행 사이트로 발전하길 기대한다. 외교부에서 운영하는 해외 여행 안전정보 사이트인 ‘0404.go.kr’도 유용하다. 국가와 대륙별로 정치적 이슈, 재난, 폭력사태, 전쟁 등 각종 정보를 모아서 여행유의, 여행자제, 철수권고, 여행금지 등으로 구분했다. 국가별로 최신 안전관련소식을 정리해 놨다. 현지에서 문제가 생겼을 경우 연락 가능한 대사관·영사관의 연락처, 현지 주요 신고 전화번호도 모여 있다. 해외 여행을 준비하면서 한 번은 방문하면 좋을 것 같다. 미국 질병통제센터(CDC)가 운영하는 여행자 정보 홈페이지(wwwnc.cdc.gov/travel)는 가장 방대한 정보를 담고 있는 걸로 유명하다. CDC는 해외여행 건강정보 책자(Yellow Book)도 발간한다. 국가별 감염병 정보와 예방접종, 예방약제 정보를 제공하고 있으며 환자의 면역상태, 임신여부에 따른 특수정보도 포함되어 있다. 특이한 것은 여행자뿐 아니라 여행자를 진료하는 의사를 위한 정보도 같이 제시하고 있어서 의사들도 자주 참고한다. 영국 정부에서 운영하는 TravelHealthPro.org.uk도 감염병 정보와 최신 정보가 풍부하다. 해외여행이 늘어나면 늘어날수록 감염병과 안전사고에 노출되는 여행객도 증가할 수밖에 없다. 해외 여행을 준비할 때는 방문하는 국가의 감염병정보와 안전정보를 반드시 확인하는 습관을 길러야 할 것이다. 국가차원에서 운영하고 있는 해외 감염병 관련 홈페이지도 내용이 더욱 풍성해져 국제적인 명성을 가진 곳으로 유명해지길 기대해 본다.
  • 정부,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사고 막는다

    정부, 청소년수련시설 안전사고 막는다

    정부가 겨울방학을 앞두고 전국 청소년수련시설 800여곳 전체의 안전상태를 점검한다. 행정안전부와 여성가족부는 방학 기간 청소년 체험활동이 활발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8일부터 내년 2월까지 전국에 있는 청소년수련시설 801곳을 대상으로 안전관리실태 감찰을 한다고 16일 밝혔다. 앞서 행안부는 지난달 청소년수련시설 중 14곳을 표본으로 뽑아 안전실태 사전감찰을 했다. 그 결과 화재성능시험을 거치지 않은 건축자재를 사용하거나 방화셔터·방화문·피난대피로 등 화재안전시설 관리를 소홀히 한 경우 등 관리부실이 다수 발견돼 전체 시설로 안전점검을 확대하게 됐다. 이번 전수점검에서는 화재·가스·전기 안전시설 현황, 집라인·인공암벽 등 모험시설 안전상태, 스키나 스케이트 체험활동 관련 안전설비 및 안전요원 배치 실태 등을 집중적으로 살핀다. 수련시설 운영자의 자율안전관리, 시설물 배상책임보험 가입 여부 등도 확인하며, 신규사업장의 경우 적법하게 불연성 자재를 사용했는지와 안전·품질관리 준수 여부 등 공사장 안전관리 전반도 점검한다. 조덕진 행안부 안전감찰담당관은 “이번 점검을 통해 겨울철 청소년수련시설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시설 운영자의 안전의식을 환기해 청소년 활동이 안전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최악의 무더위·교통난” 2020 도쿄올림픽, 단체관람 줄줄이 포기

    “최악의 무더위·교통난” 2020 도쿄올림픽, 단체관람 줄줄이 포기

    내년 여름 도쿄올림픽에 대해 역대 최악의 ‘찜통더위’, ‘교통난’ 등 우려가 나오는 가운데 어린이를 중심으로 무더기 단체관람 포기 사태가 빚어지고 있다. 선수 보호를 위해 마라톤 개최지가 삿포로로 바뀌는 등 대회 진행상 차질이 생긴 데 이어 관람에도 영향이 나타나고 있다. 13일 아사히신문에 따르면 도쿄올림픽에서 초등학교 학생들에게 배분되는 단체관람 티켓을 포기하는 학교가 속출하고 있다. 도쿄도내 53개 구·시·정·촌(기초자치단체) 중 24개교에서 저학년을 중심으로 단체관람 계획을 철회하기로 결정했다. 거의 모든 학교에서 단체관람을 희망했던 지난해와는 완전히 달라진 분위기다. 전세버스 등 이용이 금지된 데 따른 이동상 어려움과 경기 관전 중 열사병에 걸릴 위험성 등에 대한 걱정이 주된 이유다. 대회조직위원회는 1000만장이 넘는 올림픽 유료티켓 가운데 130여만장을 ‘학교 연계 관전티켓’의 형태로 학생들에게 배분할 예정이다. 개최도시인 도쿄도에 전체의 80%에 가까운 약 100만장이 배정돼 있다. 올림픽과 패럴림픽 개최시기는 7~9월로 여름방학과 겹친다.도쿄도교육위원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공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조사했을 때 53개 기초단체 모두에서 단체관람 희망학교가 나왔지만, 올 8월 조사에서는 24개 기초단체에서 저학년을 중심으로 관람 의사를 철회하는 학교가 나왔다. 현재 206개 공립학교가 전체 또는 일부 학년에서 단체관람 포기를 확정했고 101개 학교가 검토 중이다. 사립초등학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전체의 70% 이상에서 1~3학년 학생을 단체관람에서 배제시킬 방침인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단체관람 포기가 속출하는 것은 대회조직위가 교통혼잡을 이유로 경기장에 올 때 전세버스 등을 불허하고 대중교통만 이용하도록 한 데 큰 이유가 있다. 어린이들이 극심한 혼잡 속에 전철, 버스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과정에서 안전사고, 미아발생, 열사병 등 위험이 커지는 탓이다. 아다치구 교육위원회는 관내 69개 모든 학교의 1~2학년 어린이 단체관람을 금지시켰다. 학교별 차등 논란을 없애기 위해 전체 구 차원에서 모든 학교에 일률 적용한다. 관내 15개 초등학교에서 1~4학년의 관람을 철회한 기초단체도 나왔다. 도쿄스타디움이나 국립경기장 등 어디를 가더라도 땡볕 무더위 속에 2회 이상 환승해야 하는 등 불편이 크다는 점이 고려됐다. 교육당국은 “저학년은 체력이 약하기 때문에 열사병 위험이 고학년보다 높다”면서 “학교와 경기장 사이를 안전하게 이동할 방도를 찾수 없었다”고 밝혔다. 주최 측도 안전관람 대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도쿄도는 지난 9월 말 태스크포스를 만들어 경기장 이동방법이나 무더위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시간차 입퇴장’. ‘경기장 주변 별도 집합장소 확보’, ‘차광텐트·가설주택 확충’ 등이 검토되고 있다. 글·사진 도쿄 김태균 특파원 windsea@seoul.co.kr
  • 경일대 글로벌 인재육성 발대식 개최

    경일대가 ‘2019 동계 글로벌 인재육성 프로젝트 발대식’을 개최했다. 이번 발대식에는 동계방학 해외 프로그램에 선발된 학생 300여 명이 참석했다. 단기 및 장기 어학연수, 테마별 해외체험(미주, 아시아, 오세아니아, 유럽), 해외기업 탐방, 글로벌 현장실습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어학연수는 미국 네바다주립대학, 캐나다 ?프대학교,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영국 리버풀대학교에서 4주부터 14주까지 단기와 장기과정으로 진행된다. 호주 그리피스대학교 어학연수 과정은 올해 처음 신설되었다. 경일대의 테마별 해외체험은 2000년부터 시작되어 19년 동안 경일대 학생들에게 사랑받아온 인기 프로그램이다. 팀을 구성한 학생들이 체험계획을 제출하면 심사를 통해 왕복 항공료를 대학이 부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오고 있다. 이외에도 해외기업 탐방과 글로벌캡스톤디자인, 현장실습, 지역사회 프로그램 등을 위해 80여 명의 학생들이 중국, 태국, 싱가포르, 말레이이사, 일본, 프랑스 등지로 출국할 예정이다. 정현태 총장은 ”당당한 발걸음으로 위대한 도전에 나서는 학생들이 자랑스럽다“라며 ”더 많은 학생들이 참여해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 한찬규 기자 cgha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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