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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 빛낼 스포츠스타] (2)‘女농구 왕조’ 신한은행 새 별 김규희

    [2013 빛낼 스포츠스타] (2)‘女농구 왕조’ 신한은행 새 별 김규희

    여자프로농구 신한은행은 자타가 공인하는 ‘왕조’다. 2007년 겨울리그부터 6년 연속 정규리그와 챔피언시리즈 통합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야구와 축구, 배구까지 4대 프로 종목을 통틀어 처음이다. 매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최하위 순위를 받아 선수 수급이 원활하지 않은데도 화수분처럼 신인을 육성한 덕분이다. 스페인 프로축구 레알 마드리드에 빗대 ‘레알 신한’으로 불리는 신한은행. 그런데 새해 또 다른 샛별이 도약을 꿈꾸고 있다. 2011년도 신인 드래프트 전체 5순위로 입단한 김규희(21)는 임달식 감독이 지난 시즌부터 주목했던 선수. “발이 빠르고 재능도 있는 것 같다. 최윤아를 처음 봤을 때보다 좋은 것 같다”며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임 감독의 기대대로 김규희는 기량이 급성장하며 식스맨으로서 알토란 같은 활약을 펼치고 있다. “아직 부족한 점이 많아요. 레이업 기복이 심해 연습을 많이 해야 해요. 수비할 때도 장신과 붙으면 스크린에 많이 걸려요. 더 노력해야죠.” 지난달 31일 경기 안산시 고잔동 신한은행 농구단 숙소에서 만난 김규희는 손사래를 치며 겸손한 모습을 보였다. 팀에 공격력이 뛰어난 언니들이 즐비한 만큼 어시스트에 더 신경을 쓰고 수비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겠다는 소박한 목표를 밝혔다. 김규희가 처음 농구공을 손에 잡은 것은 초등학교 3학년 때. 170㎝로 농구 선수치고는 작은 편인 그녀는 어렸을 적에도 아담한 체격이었다. 하지만 달리기를 매우 잘해 농구부 코치 교사 눈에 띄었다고 한다. “농구부에 오면 방학 숙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유혹에 넘어갔어요. 그땐 방학 숙제가 정말 싫었거든요.” 얼결에 시작한 농구였지만 재미있었다. 코치 교사가 갑자기 머리를 짧게 자르라고 하자 덜컥 겁이 났지만, 차츰 농구의 매력에 흠뻑 빠져들었다. 당시 함께 농구를 시작한 10여명 중 지금도 코트를 누비는 친구는 그녀를 포함해 셋. 둘은 대학 팀에 진학했고, 프로에 진출한 것은 김규희가 유일했다. 신한은행의 훈련은 고되기로 악명 높다. 지난해 5월에는 인천 실미도에서 진행된 해병대 극기 훈련에 참가했다. “고무보트를 끌면서 ‘농구만 잘하면 되지, 정말 이런 것도 해야 하나’ 하는 회의감이 들었죠. 하지만 그렇게 다져진 정신 무장이 시즌 때 도움이 되고 있어요.” 입단 첫해에는 임 감독이 무서워 눈도 마주치지 못했단다. “그래도 감독님이 운동 끝나면 농담도 하시고 따뜻하게 잘 챙겨주세요. 먹을 것, 입을 것에 신경을 많이 써 주시죠.” 김규희가 특히 인정받는 건 수비 능력이다. 입단 후 매일 1시간 이상 꾸준히 근력 운동을 한 덕이었다. 많은 선수가 그렇듯 김규희도 두세 차례 농구를 포기할까 고민했다. 그러나 힘들 때마다 부모님이 열렬한 응원을 보내며 용기를 북돋았다. 중학교 2학년 때 전국대회 우승을 처음 차지하면서 느꼈던 뜨거운 감동을 지금도 잊지 못한다고 했다. 팀의 중고참 최윤아를 가장 닮고 싶다는 그녀의 올해 목표는 단연 우승. “지는 것은 참을 수 없어요. 그리고 태극 마크도 꼭 달고 싶어요.”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김규희는 누구▲1992년 3월 11일 출생 ▲신장 170㎝ ▲청주 강서초-청주여중-청주여고 ▲2011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전체 5번)로 신한은행 입단 ▲2010~11시즌 평균 2분54초(9경기) 출전 0.67득점, 2011~12시즌 8분40초(23경기) 출전 2.22득점, 2012~13시즌 8분38초(16경기) 출전 3.13득점
  • 강동구 “초등생 방학숙제 도와요”

    강동구 “초등생 방학숙제 도와요”

    겨울 방학도 어느덧 절반이 지났다. 이제 슬슬 숙제가 걱정이다. 조만간 개학 카운트다운에 돌입하면 머리를 싸매고 밀린 숙제를 몰아서 해야 한다. 뾰족한 수가 없을까. 아이들의 근심에 강동구가 팔을 걷어붙였다. 구는 방학숙제에 흥미를 갖고 스스로 숙제를 할 수 있는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숙제 도우미’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우선 암사동 선사주거지에서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사회숙제 도우미 ‘해설사랑 공부해요’ 프로그램을 18~27일 개최한다. 문화유산해설사가 사회숙제 도우미로 변신해 원시시대의 각종 생활상과 역사를 가르쳐주고 유적답사 체험 기행문을 쓰는 방향도 제시해 준다. 암사동 선사주거지 홈페이지(sunsa.gangdong.go.kr)에서 신청을 받으며 참가비는 무료다. 공부 잘하는 언니·오빠, 형·누나들과 1대1 멘토-멘티 제도를 활용할 수도 있다. 한영외고를 비롯, 관내 고등학교에 다니는 학생들로 구성된 ‘세빛또래’ 봉사단원들이 학습 방법을 일깨운다. 단원들은 아이들과 함께 도서관에서 공부하면서 공부비법을 알려주고 개별 방학숙제를 확인해 박물관 관람, 영어책 읽기 등 도우미 역할을 한다. 구내 자원봉사센터에서 신청을 받는다. 전화 480-1546. 글 사진 이경원기자 leekw@seoul.co.kr
  • 김C ‘1박2일’ 깜짝 출연…‘예능+다큐’ 개혁예고

    김C ‘1박2일’ 깜짝 출연…‘예능+다큐’ 개혁예고

    8월 29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이 신선한 개혁으로 호평을 받았다. MC몽의 병역기피설, 승부조작설 등으로 한차례 몸살을 앓은 후 방송된 ‘1박2일’에서는 예능과 다큐멘터리의 만남이라는 새로운 시도와 전 멤버 김C의 출연으로 재미와 감동을 선사했다. ‘지리산 둘레길을 가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김C는 MC몽의 아이디어를 계기로 목소리 출연을 맡았다. 곧바로 팀에 합류해야 할 듯한 모습으로 등장한 김C는 “내레이션이라면서 카메라는 왜 왔어”라는 너스레로 반가움을 대신했다. 김C의 담백한 목소리는 사진작가와 함께 둘레길의 풍경을 담은 MC몽, 비교적 쉬운 코스를 배당받은 이승기, 어린 시절 여름 방학숙제였던 ‘탐구생활’을 주제로 시골풍경을 설명하는 이수근, 최악의 코스를 정복해야하는 강호동, 은지원의 영상과 맞물려 한편의 다큐멘터리를 완성했다. “위쪽으로 가, 위로, 그래 거기” 등 영상 밖에서 멤버들을 응원하는 김C의 목소리는 시청자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시청자들은 “하루라도 다시 돌아오면 안 되나”, “아 진짜 오랜만에 멤버들 꽉 차게 모인 느낌이었다”, “대박 향수”, “김C 엄마 돌아와”, “금방이라도 김C가 멤버들이랑 합류할 것 같은 느낌” 등 귀환을 청하는 의견이 줄을 이었다. 이밖에도 “오늘 다큐멘터리 ‘1박2일’ 정말 오랜만에 제대로 길 찾아간 느낌이었다”, “청개구리 소개해주는 이수근, 아이들에게도 공부가 될 것 같은 예능이다”, “방송에서는 멤버들이 모두 뿔뿔이 흩어졌지만 끝날때까지 함께하는 느낌이더라” 등 새로운 시도를 응원하는 의견도 적지 않았다. 한편 김C는 지난 6월 수학여행 편을 마지막으로 하차한 후 밴드, 연기활동 등 다양한 분야에서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사진 = KBS 2TV ‘해피선데이-1박2일’ 화면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기자 legend@seoulntn.com ▶ 파리 방문 한예슬, 40억 보석보다 눈부신 자태▶ 이시영 닮은 청순글래머 ‘홍대 계란녀’ 정체는?▶ 써니, 日서 민낯굴욕 "우리 소녀시대 아니에요"▶ 이휘재 결혼청문회 고문…"예비신부 헬스클럽 소개팅…" 실토▶ 정다은 아나, 뻣뻣한 ‘엉덩이춤’으로 몸치 등극
  • [여행가방]

    ●오션월드 최대 61%할인 워터파크 오션월드는 성수기를 맞아 최대 61%까지 입장료를 할인한다. 오는 30일까지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에 날짜를 지정해 ‘우리 학교 데이’를 신청하면, 가장 많은 신청자를 확보한 대학교 학생들에게 61% 할인된 주중 2만 7000원, 주말 3만원에 이용할 수 있게 했다. 구명조끼 무료. 30일까지 어른 3만 5000원, 어린이 3만원으로 요금도 확 내렸다. 8월21일까지 야간개장한다. 야외존 등 대부분 시설이 밤 10시까지 연장 운영된다. 단, 30일~8월14일은 매일, 나머지 기간은 토요일만 야간개장 한다. 야간권도 출시했다. 어른 2만 5000원, 어린이 2만원이다. 오후 6~10시 이용할 수 있다. 1588-4888. ●6325 페스티벌-블루스토리 63시티는 개관 25주년을 맞아 새달 29일까지 ‘6325 페스티벌-블루스토리’를 진행한다. 63씨월드 수족관에서 진행하는 수중 3인조 싱크로나이징 공연 ‘아쿠아 걸즈2’가 최고의 볼거리. 아트홀 공연, 스카이아트 미술관, 씨월드 수족관 관람에 식사까지 제공되는 ‘스릴러브 패키지’와 ‘와일드 오션3D’ ‘4D 맥스 라이더’ ‘메가5D시어터’를 하루에 다 볼 수 있는 ‘입체마니아 이벤트’도 준비했다. (02)789-5663. ●시원한 스턴트 다이빙 쇼 서울랜드는 새달 22일까지 ‘스턴트 다이빙쇼’를 무료로 선보인다. 유럽에서 온 9명의 스턴트 다이빙 전문 공연단이 관람객에게 물 세례를 퍼붓는 등 무대와 객석이 하나가 된다. 서울랜드와 파라다이스 스파 도고를 함께 이용할 수 있는 ‘쿨 패키지 티켓’(2만 4000원, 24일~8월8일은 1인당 8000원 추가), 서울랜드와 국립현대미술관·국립과천과학관 관람을 묶은 ‘방학숙제 해결 패키지’(1만 6000원) 등도 출시했다. (02)509-6000. ●스파그린랜드 30%할인 이벤트 퇴촌 스파그린랜드는 24일까지 입장료 30%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홈페이지(www.spagreenland.co.kr)에서 쿠폰을 출력해 오면 된다. 어른 2만 7300원, 어린이 1만 9600원으로 1만원 정도 싸게 입장할 수 있다. 아울러 새달 29일까지 오전 7시~오후 9시 연장 운영한다. (031)760-5700.
  • 초등생 방학스트레스 ‘일기’

    초등생 방학스트레스 ‘일기’

    경남 남해 창선초등학교 5학년 학생들에게 방학 때 가장 하기 싫은 일을 묻자 “일기쓰기요.”라는 대답이 수화기 너머에서 한목소리처럼 울렸다. 기자와 통화한 전혜선·장혜은양은 “남에게 보여주기 싫은 것이 일기인데 선생님께 검사를 받는 게 싫고, 특별히 쓸 것도 없는데 매일매일 써야하는 게 귀찮아서 싫다.”고 말했다. 초등온라인교육사이트 에듀모아가 전국의 초등학생 8118명을 대상으로 ‘즐거운 겨울방학’이라는 주제의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방학숙제 이것만 없었으면 좋겠다’라는 물음에 3336명(41.1%)이 ‘일기쓰기’를 들었다. 이들은 일기쓰기를 ‘마지 못해 하는 일’로 인식하고 있었다. 자녀에게 일기쓰기를 강조하는 학부모들에게서도 학창시절 일기쓰기를 좋아했다는 사례를 찾기 어렵다. 왜 이렇게 학생들은 한결같이 일기쓰기를 싫어할까. 서울대 교육학과 김동일 교수는 아이들이 일기쓰기를 기피하는 이유로 피드백의 부재와 강제성, 정형화된 형식을 들었다. 김 교수는 “일기쓰기가 아이 혼자에게 덩그렇게 맡겨지는 게 문제”라면서 “학부모나 교사들은 아이에게 일기를 쓰라고만 강요하지 어떤 일기가 잘 쓴 것인지를 가르쳐 주지 않기 때문에 아이들이 일기쓰기를 꺼린다.”는 의견을 내놨다. 서울교대 초등교육과 김성식 교수는 “하루를 반성하는 내용을 포함해 무조건 교훈적으로 써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일기의 내용·형식·기간 모두에서 간섭과 제한을 받기 때문에 아이들에게 스트레스가 된다는 것이다. 그는 또 “일기는 본인 스스로 필요에 의해 작성해야 의미가 있는데 과제로 분류돼 내용까지 검사하니 쓰기 싫어하는 게 당연하다.”며 “부모나 교사의 간섭으로부터 벗어나 일상을 있는 그대로 담아내는 일기가 돼야 한다.”는 견해를 밝혔다. 이영준기자 apple@seoul.co.kr
  • [정준모의 시시콜콜 예술동네] 줄잇는 구청 전시회 전시용 되지 말아야

    지난 주 국립중앙박물관과 덕수궁 미술관, 서울 시립미술관을 다녀 왔다. 소위 국공립박물관, 미술관들이 여름방학 특수를 노려 기획(?)한 불록버스터 전시들을 돌아 보고 그 문제점을 생각해 보고자 나선 길이었다. 하지만 이들 전시장은 말 그대로 인산인해였다. 앞 사람에 가려 전시물을 제대로 보는 것은 애초에 불가능한 일이었고 체험학습용 보고서 작성, 즉 방학숙제를 위해 엄마와 전시장을 찾은 어린 학생들은 관객들의 틈새로 작품이나 유물을 보아야 했고 간혹 아빠의 무동을 타고 숙제를 하는 진풍경도 있었다. 박물관이나 미술관이 방학 끝 무렵이면 북새통이 되는 것은 어제 오늘의 일이 아니다. 특히 언제부터인지 체험이 중시되면서 일반적인 일이 되고 말았다. 하지만 이렇게 박물관과 미술관에 인파가 몰리는 것이 단지 방학숙제 때문만은 아니다. 이제 우리국민들도 휴가철에 박물관과 미술관을 찾을 만큼 성숙하고 지적으로 성장했기 때문이다. 우리국민들 대부분은 문화적 허기를 느끼며 공복감이 크다는 사실이다. 이런 블루오션을 지방자치단체장들이 그냥 넘길 리 없다 보니 여러 곳에서 실소를 금할 수 없는 일들이 벌어지기도 한다. 시민들의 문화적 욕구에 부응한다는 명분으로 몇몇 구청 등 지방자치단체는 제대로 된 전시장도 없이 구청 청사 로비나 회의실 등에서 전시를 한다. 물론 노력이 가상하다고 생각할 수도 있겠지만 조금 더 들여다 보면 없느니만 못한 경우도 없지 않다. 이번 여름 많은 구청 청사에서 곤충전, 공룡전, 인체전 등의 전시가 열렸다. 어떤 경우는 작년에 이어 같은 전시가 다시 열리기도 했으며, 어떤 전시는 이미 몇년 동안 전국을 돌아 전시물이 낡고 헐어 보기 안쓰러운 것도 있었다. 이런 구청용 전시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대행업체들이 성황을 이룬다는 소식이고 보면 앞으로도 여전히 국민들보다는 구청장들의 수요(?)에 의해 이런 전시가 대세로 자리 잡을 모양이다. 왜냐면 지방자치단체 선거 등을 앞둔 그들에게는 전시용 전시가 필요하기 때문에. 이런 구청 청사는 난장판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전시를 찾은 아이들과 부모들이 민원인들과 엉키고 설킨다. 먼지가 나고 조명은 조잡해서 전시라기보다는 좌판에 물건을 늘어 놓은 듯하다. 여기에 유물들은 최소한의 보호 장치도 없이 체험이라는 이름으로 아이들 관객의 손에 노출되어 있다. 또 전시를 통해 배워야 할 공중도덕과 관람태도는 전혀 안중에 없다. 그래서 유물에 대한 귀중함을 인식하지 못하고 그러다 보니 전시물을 ‘버릇없이’ 대한다. 전시는 보는 것이 능사가 아니다. 체험이 능사가 아니다. 박물관 미술관 교육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인류의 문화유산에 대한 외경심을 키워 주는 일이다. 최소한의 유물보호를 위한 항온 항습장치와 보호 장치가 그래서 필요하다. <미술평론가>
  • [24일 TV 하이라이트]

    ●TV는 사랑을 싣고(KBS1 오후 7시30분) 1962년, 부산 경남상고에 재학 중이었던 한무. 첫사랑의 동생이었던 손일태의 환심을 사기에 여념이 없었던 한무는 단팥죽을 한 달간 사주기도 모자라 초등학생 일태의 방학숙제까지 해줘야 했다. 40여년이 흐른 지금, 코미디언 한무가 첫사랑의 얼굴보다도 더 기억 속에 생생한 악동 손일태를 찾는다. ●VJ특공대(KBS2 오후 9시55분)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여름철, 달아난 입맛 잡는다는 이색 면요리들을 공개한다. 특별한 휴가를 보내고 싶다면 미국으로 떠나보자! 침실, 욕실, 주방 갖추고 텔레비전, 냉장고 등 가전제품 완비! 여기에 무선인터넷까지 가능한 이곳은 다름 아닌 캠핑카. 캠핑의 천국 미국. 황홀한 캠핑의 세계를 소개한다. ●희망특강 파랑새(MBC 오후 6시50분) 미국 땅에서 IT 업계의 신화와 같은 성공으로 아메리칸 드림을 이룬 스티브 김. 2007년 미국 생활을 청산하고 영구 귀국해 장학재단과 사회복지 사업에 연간 20억원을 지원하며 자신의 경험을 전파하기 위해 강사로서의 새로운 삶을 살고 있다. 제2의 ‘코리안 드림’을 꿈꾸는 스티브 김을 만나본다. ●아침드라마 녹색마차(SBS 오전 8시40분) 정원이를 가진 채로 결혼했다는 지원의 말에 도여사는 둘이 닮았다는 느낌이 드는 게 이상한 기분이 들기는 했다고 한다. 한편 성근은 형모가 못나긴 했어도 이유 없이 설치진 않는다며 갑자기 정하와 널 죽인다고 흥분한 데는 이유가 있을 거라며 무슨 일이냐고 지원에게 묻는데…. ●명의(EBS 오후 9시50분) 서울대 병원의 성숙환 교수를 단장으로 성형외과 민경원 교수, 안과 우세준 교수, 기생충학 교실의 홍성태 교수 등 서울대학교 병원, 보라매 병원과 개원 병원들의 의료진으로 구성된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 8박 9일 일정으로 120명의 환자들에게 인술을 베풀고 돌아온 ‘우즈베키스탄 의료봉사단’을 만나본다. ●YTN초대석(YTN 낮 12시35분) 요즘 한반도에선 남해안 끝자락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데 당초 이달 말에서 다소 연기되기는 했지만 우리 기술로 처음 만들어지는 위성 발사체 ‘나로호’의 발사가 초읽기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이번 발사를 총괄 지휘하는 교육과학기술부 김중현 차관에게 나로호 발사 연기 이유 등을 들어본다.
  • ‘표절’ 배우는 초등생

    개학을 맞은 초등학교들이 학생들의 천편일률적인 여름방학 과제물로 한바탕 홍역을 치르고 있다. 학부모들이 돈을 주고 대행 업체에 맡기거나 학생들이 포털 사이트에서 그대로 베낀 과제물이 많기 때문이다. 초등학생 때부터 별다른 죄의식 없이 ‘표절’을 배우고 있는 셈이다. 지난달 28일 학생들의 방학숙제를 걷어 본 경기 부천시의 A초등학교 김모(28) 교사는 깜짝 놀랐다.‘한국을 빛낸 조선시대의 위인들’에 대해 조사해 오라는 숙제의 내용이 열에 아홉은 똑같았기 때문이다. 아이들을 추궁하자 “인터넷에서 검색한 내용을 그대로 긁어왔다.”는 대답이 돌아왔다. 방학기간 동안 인터넷에는 방학숙제대행 전문사이트도 성행했다.H대행사이트 관계자는 “방학기간에 초등학교 학부모로부터 많은 문의가 왔고, 학부모들이 실제로 방학숙제를 돈으로 결제해 많이 내려받았다.”고 털어놨다. 그러나 교육당국은 이런 현실을 파악조차 못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관계자는 “초등학생들이 숙제를 베낀다는 얘기는 처음 들어본다. 사실이라면 현장 지도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문화마당] 방학때 미술관이 붐비는 이유/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국민대 겸임교수

    [문화마당] 방학때 미술관이 붐비는 이유/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국민대 겸임교수

    폭염이 계속되지만 요즘의 내 심정은 긴 가뭄 끝에 단비를 만난 격이다. 왜냐하면 미술관의 문을 열기가 무섭게 관객들이 몰려들기 때문이다. 심지어 관객들은 개관시간을 기다리면서 줄을 서는 수고를 기꺼이 감수한다. 세상에, 문화선진국에서나 볼 수 있는 진풍경을 한국에서도 보게 되리라고 감히 상상인들 했을까. 비단 사비나미술관뿐만 아니라 다른 미술관에도 눈에 띄게 관객이 늘었다고 한다. 대중적인 인기가 높은 스타작가의 작품이나 블록버스터형 전시가 아닌, 일반인들에게 생소한 동시대 예술가들의 작품인데도 관객들은 줄지어 미술관을 찾는다. 특이한 점은 난생 처음 미술관을 찾은 왕초보 관객들이 유독 많다는 것이다. 왕초보 관객이란 초중고교 학생과 학부모들을 가리킨다. 삼복더위에도 불구하고 학부모와 자녀들이 미술관 나들이에 나선 까닭은 무엇일까. 해답은 바로 각 학교에서 방학기간 학생들에게 예술과제를 내주기 때문이다. 즉 학생들은 미술작품을 보고 감상문을 쓰려고, 학부모들은 ‘아트 바캉스’ 삼아 자녀들과 함께 미술관에 찾아오는 것이다. 평소에는 미술관 근처에도 가지 않던 학생과 학부모들이 오직 방학숙제를 해치우기 위해 전시장에 가는 것에 대해 삐딱하게 보는 사람들도 있다. 자발적인 참여가 요구되는 예술을 강제적으로 체험하게 만든다고, 공부시간을 축내는 공연한 짓이라면서 볼멘소리를 내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부정적인 시각을 가질 필요는 없다고 생각한다. 왜? 긍정적인 면이 훨씬 더 많다고 판단되기 때문이다. 만일 학교에서 예술과제를 강요하지 않는다면 공부기계로 전락한 학생들이 과연 미술관을 찾을 엄두조차 낼 수 있을까. 문화강국을 꿈꾸는 한국인들 중 대다수가 미술맹인 상태로 살아가는 것은 어릴 적부터 미술관에 다니는 습관이 길러지지 않아서이다. 반면 문화선진국에서는 미술관을 열린 예술학교 혹은 예술놀이터로 여긴다. 그들은 어릴 적부터 미술관을 제집처럼 드나들면서 예술적 감성과 창의성을 기르는 훈련을 받았기 때문이다. 미술관의 높은 문턱을 일반인들이 처음으로 넘어서기란 무척 어렵지만 일단 경험한 이후에는 열혈관객이 될 확률이 높다. 미국의 심리학자인 로버트 치아디니는 첫 경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이를 ‘문간에 발 들여 놓기 기법’이라고 부르지 않았던가. 지금 국내 미술관들은 관객 숫자를 늘리기 위한 각종 아이디어를 짜내는 실정이다. 오죽하면 정부에서 미술관들의 반대에도 불구하고 공짜라는 미끼(국공립미술관 무료관람정책)를 내세워 관객들을 유혹할 생각까지 했을까. 문화체육관광부와 교육과학기술부에 반짝 쇼가 아닌 관객의 발길이 저절로 미술관으로 향할 수 있는 효과적인 방법을 제안한다. 문화·교과부가 권장도서를 선정해 학생들의 독서가이드가 되어주듯, 방학기간에 열리는 전시 중에 우수전시를 선정해 학생들에게 관람하도록 적극 권장하는 방법이다. 이를 활용하면 미술관들은 학생들의 눈높이를 고려한 맞춤형 전시를 안정적으로 기획할 수 있고, 학생들은 과제에 적합한 작품을 감상하면서 교육적 효과를 높이고, 학부모는 예술적 소양을 쌓을 수 있다. 재정이 열악한 사립미술관들도 동참할 수 있도록 우수전시에 공공기금을 배정해 전시비용을 지원한다면 가족들이 방학기간에 가까운 미술관을 찾아가 다양한 예술체험을 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정부가 조금만 관심을 기울여도 방학 때면 미술관에 철새처럼 등장하는 일회용 관객들을 단골관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 관객들의 욕구를 충족시켜주는 살아 있는 미술관정책을 만들자는 나의 제안에 관계기관의 응답이 있기를 기대한다. 이명옥 사비나미술관장·국민대 겸임교수
  • 실기+체험 프로그램 폭발적 인기

    실기+체험 프로그램 폭발적 인기

    여름방학이 있는 7,8월은 연중 관람객이 가장 많이 모이는 미술관의 대목이자 큐레이터들이 진땀을 빼는 시기이기도 하다. 올 여름 서울시내 주요 공공미술관은 해외 명작을 내세운 소위 ‘블록버스터 전시’로 채워졌다. 지난 2일 끝난 서울 예술의전당 오르세전은 47만명이 다녀갔다. 오는 30일 끝나는 덕수궁 미술관의 비엔나미술사전은 현재까지 20만명이,26일 마감하는 서울시립미술관의 모네전은 34만명이 관람했다. 미술관이 손쉬운 대관 전시로 여름방학 기간을 채운다는 비난도 없지않다. 하지만 덕수궁미술관의 큐레이터 김인혜 씨는 “방학 기간에 굳이 해외에 가지 않더라도 미술사적으로 의미있는 작품을 감상할 수 있는 전시가 열리는 것은 바람직한 일”이라며 “다분히 한국적인 현상”이라고 설명했다. 각 미술관의 큐레이터들은 올 방학기간에 예년보다 순수미술 전시가 줄고, 코엑스 등에서 해외 캐릭터로 어린이들을 겨냥한 전시가 많았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또한 어린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전시의 경우 작품 손상 문제나 관람 태도 때문에 큐레이터들의 힘이 배로 든다고 토로했다. ●여름방학 아동 눈높이 전시 인기 최근 막을 내린 사비나미술관의 ‘미술과 수학의 교감Ⅱ’전은 규모는 작았지만 8000여명이 다녀갈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하지만 큐레이터들은 미술관이 휴관하는 월요일마다 작가들을 불러 아이들의 손장난에 훼손된 작품을 수선하느라 진땀을 흘려야만 했다. 덕수궁미술관의 경우 바로크 시대 진품을 전시하다 보니 작품 보존에 민감할 수밖에 없었다. 어쩌다 작품에 손이라도 닿으면 기름기가 시간이 지나면서 그대로 드러난다. 때문에 미술관은 작품과 1m 이상 거리를 두고 막대를 설치해 혹시 있을지도 모를 어린이들의 손장난을 막기도 했다. 사비나미술관은 방학이 시작되기 전에 교사 초청 설명회를 가져 전시장 사진을 찍어오는 방학숙제를 내주지 말도록 신신당부했다.‘체험활동지’도 한 학생이 여러장씩 가져가는 것을 막기 위해 1000원에 판매했다. 그러나 교육 프로그램의 경우 신청자가 많아 마감됐음에도 불구하고, 내 아이만은 받아달라는 억지 요구사항이 많았다. 덕수궁미술관의 무료 교육 프로그램은 정원이 40명으로 인터넷으로만 신청받았는데, 겨우 2초 만에 마감될 정도로 학부모들의 폭발적 관심을 끌었다. 교육 프로그램은 실기와 연계된 것이 많아 대부분 앞치마 등을 준비해 오거나 미술관에서 나눠주기도 한다. 한 큐레이터는 앞치마를 준비해 오지 않은 학부모가 아이의 새 옷이 망가졌다며 세탁비를 요구하는 황당한 경우도 있었다고 들려줬다. ●”내 아이가 최고” 태도 문제 금호미술관에서 지난 9일까지 열린 ‘어린이감정디자인전’은 주말에는 하루 1000여명이 찾을 정도로 인기있는 체험전시장이었다. 큐레이터 김윤아 씨는 “혼자 큰 소리로 뛰거나 해서 다른 사람에게 방해가 되는 아이들을 도슨트(전시 안내자)가 제지하면 부모들이 내 자식에게 뭐라고 하지 말라는 경우도 적지 않아 애를 먹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어린이 눈높이에 맞춘 방학 전시는 해를 거듭하며 인기가 더하고 있다. 그러나 전시장에서 뛰어다니거나, 단체관람의 경우 30분 만에 훑어보고 가는 등 관람태도 면에 있어서는 아직 아쉬운 점이 많다는 것이 큐레이터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윤창수기자 geo@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동남아 예약 항공권 70% 이상 할인 캐세이패시픽항공은 10월1∼31일 출발하는 동남아 주요 도시 항공권을 25일까지 미리 구입할 경우 최대 70% 이상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고 밝혔다. 서울, 부산 중 원하는 도시에서 출발이 가능 하다.(02)311-2800.●재미있게 공부하고, 방학숙제도 하고 롯데월드 민속박물관은 여름방학을 맞은 학생들을 위해 31일까지 ‘전통문화 체험전’을 개최한다. 조선시대 풀과 벌레 그림전, 재래시장 풍물 사진전, 꽃잎부채 및 한지등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02)411-4763.●은하열차 888-워터 스플래시 서울랜드의 대표 놀이기구 ‘은하열차 888’이 시원한 물을 뿜는 롤러코스터로 새롭게 변신한다. 마지막 터널 끝 부분에 물을 뿜는 워터 스플래시가 설치돼, 롤러코스터를 타면서도 물 맞는 재미를 느낄 수 있다.(02)509-6000.●하와이서 6주간 알로하 페스티벌 하와이의 대표적인 축제 알로하 페스티벌(www.alohafestivals.com)이 하와이 각 섬에서 6주간 화려하게 펼쳐진다.9월14일 오아후섬 이올라니 궁전에서 열리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꽃마차 퍼레이드’‘미스 알로하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들이 하와이 전역을 수놓는다.●역삼동에 뮤지컬 이솝빌리지 오픈 에버랜드 내 테마공간 ‘이솝 빌리지’가 뮤지컬로 재현된다. 에버랜드가 공연기획,‘난타’ 송승환 대표의 PMC프로덕션이 제작, 차태호 교수가 연출을 담당했다. 역삼동 웅진씽크빅아트홀.26일까지. 월요일은 공연이 없다.2만∼4만 5000원.(02)738-8289.●오션월드 대학생 50% 할인 이벤트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는 홈페이지(www.daemyungresort.com)에서 입장권을 예매했을 경우, 추첨을 통해 홍콩 여행권(2인,2박3일) 등 푸짐한 경품을 제공한다.19일까지. 대명투어 버스로 오션월드를 찾은 고객들에게는 버스요금의 50
  • [이용원 칼럼] 젊은 세대는 ‘화려한 휴가’를 봐야 한다

    [이용원 칼럼] 젊은 세대는 ‘화려한 휴가’를 봐야 한다

    5·18을 소재로 한 영화 ‘화려한 휴가’가 말 그대로 화려하게 출발했다. 개봉 일주일 만인 어제 전국 관객 200만명을 돌파했다. 보통은 첫 주말이 지나면 관객 수가 줄기 마련인데,‘화려한 휴가’는 지난 월·화요일에도 23만∼24만명이 들어 오히려 늘어나는 추세라고 한다. 배급사는 최종 관객 수를 600만명 정도로 ‘겸손하게’ 예상했지만, 내심으로는 ‘괴물’‘왕의 남자’에 맞먹는 초대형 대박을 기대하는 눈치였다. 이 영화가 이처럼 초반 흥행몰이에 성공한 요인의 하나는 학생들의 단체관람이 많기 때문이라고 한다. 온라인학원 스타강사가 영화관을 빌려 고3 수험생 400여명에게 관람시켰는가 하면 강남의 C·L학원, 중계동의 H학원 등 유명학원들이 ‘살아 있는 역사교육’ 또는 ‘논술 대비’를 목적으로 단체관람을 문의해 온다는 것. 이 영화 관람평을 방학숙제로 내준 중·고교 교사 또한 적지 않았던 모양이다. ‘화려한 휴가’가 이처럼 관심을 끄는 건 5·18을 위해 정말 다행스러운 일이다. 사실 5·18을 직접 다루는 영화를 제작한다고 발표했을 때 달갑지가 않았다.5·18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가라는 반감이 들었고, 대선이 있는 해에 개봉한다는 점 또한 정치적 의도가 숨은 듯해 은근히 불쾌했다. 어쨌건 영화는 완성됐고 각계 인사를 초청한 시사회가 잇따라 열렸다. 이즈음 김수환 추기경의 한마디가 심금을 울렸다. 김 추기경은 시사회에 초청한 배급사에 “나는 가슴이 아파 그 영화를 볼 수가 없어. 자네들은 정말 그 사건을 몰라.”라고 거절했다는 것이다. 그 말씀을 나는 이해할 수 있었다. 나 역시 그 영화를 두 눈 제대로 뜨고 두 시간 내내 바라볼 자신이 없었다. 게다가 시사회가 끝난 뒤에는 작품 완성도에 아쉬움이 있다는 평가가 여러 곳에서 나왔다. 정치적으로 이용되리라는 우려도 상당부분 입증됐다. 범여권 대선주자라는 이들이 이벤트를 벌이듯 앞다퉈 이 영화를 보았고, 관람 소감을 빙자해 경쟁자를 폄훼하는 발언이 나왔다. 심지어는 관객이 600만명을 넘어서면 대선 결과에 영향을 주리라는 분석까지 등장했다. 이래저래 안 봐도 되는 핑계가 여럿 생겼다며 안도했다. 그러다가 결국 영화관에 간 까닭은,‘화려한 휴가’가 점차 사회현상으로 떠오르기 때문이었다. 그렇다면 기자로선 보아 두는 게 의무이다. 영화평은 이미 넘쳐나기에 새삼 중언부언할 생각은 없다. 다만 영화를 보고 내린 결론을 밝히고자 한다. 1980년 5월 광주에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잘 모르는 젊은 세대라면 이 영화를 꼭 보아야 한다. 단언하건대,5·18과 관련해 여태껏 나온 책·필름 등 온갖 텍스트 가운데 ‘화려한 휴가’만큼 쉽게 정리 잘한 ‘교과서’는 일찍이 없었다. 젊은 세대는 알아야 한다, 오늘날 우리가 누리는 자유와 민주가 거저 얻어진 게 아니라는 사실을.‘민주주의는 피를 먹고 자라는 나무’라는 말처럼 우리가 민주사회를 이뤄온 과정에는 처절한 희생이 겹겹이 쌓여 있다. 그리고 그 정점에 ‘5·18 광주’가 우뚝한 것이다. 불과 27년전, 아버지·어머니 세대가 겪은 ‘광주의 기억’을 젊은 세대는 마땅히 이어가야 한다. 다시금 강조한다. 숙제가 아니라도, 논술대비가 아니라도, 정치권이 뭐라 하든 상관없이 이 사회 젊은 세대는 영화 ‘화려한 휴가’를 보아야 한다. 그것은 의무이다. 수석논설위원 ywyi@seoul.co.kr
  • [여행·레저 단신]

    ●에버랜드 ‘나비특별전시관 오픈’ 에버랜드(www.everland.com)는 입춘을 앞두고 봄의 전령사 나비를 만나볼 수 있는 특별 전시관을 오픈한다. 천연기념물 전시관인 ‘비밀의 숲 속 탐험’내에 마련된 50여평 규모의 전시관에 남방 호랑나비 등 총 10여종,500여마리의 나비로 봄기운을 느낄 수 있게 했다. 천연기념물 전시관에서는 이밖에도 하늘다람쥐, 수달 등의 천연기념물도 만날 수 있다.(031)320-5000.●63빌딩 ‘밸런타인 데이 패키지’ 한화63시티는 63빌딩 관람과 식사, 그리고 다양한 연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밸런타인데이 패키지’ 상품을 판매한다.63시월드와 63스카이데크 관람, 러브엘리베이터 탑승, 양식당 워킹온더클라우드나 중식당 백리향, 또는 터치더스카이 등에서의 코스 요리 식사권 등으로 구성됐다.2인 기준 19만 9000원. 러브 엘리베이터는 1층부터 60층까지 1분 25초 동안 단 두 명의 연인만 탑승하는 전망 엘리베이터. 로맨틱한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좋은 공간이다.(02)789-5550. ●신나는 서울랜드 방학체험 교실 서울랜드는 색다른 체험과 방학숙제를 한번에 해결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방학 과제물로 제출할 수 있는 ‘돼지 저금통 만들기’ 체험 행사와 공연감상문을 써볼 수 있는 이벤트홀 특별 공연 ‘유로파 피에스타’가 바로 그것. 오는 28일까지 계속된다.(02)509-6000.●톨게이트 요금 무주리조트가 쏜다! 무주리조트(www.mujuresort.com)는 고속도로 왕복 톨게이트영수증을 지참한 고객들에게 통행료를 보상해주는 이벤트를 벌인다. 리프트 20%, 렌털 40% 할인 등의 혜택을 주는 것. 주민등록증을 지참한 서울·경기 지역 주민들에게도 똑같은 혜택을 제공한다. 출발전 홈페이지에서 할인쿠폰을 출력하는 것은 필수사항. 이와 함께 엠씨몽, 파란, 배슬기 등 스타들을 초청해 스타 페스티벌도 벌인다.(063)322-9000.
  • [교육 & NIE] 방학동안 볼만한 영화 10선

    [교육 & NIE] 방학동안 볼만한 영화 10선

    본격적인 겨울방학에 들어갔지만 학생들의 마음은 그리 편치 않다. 학원에 체험학습에, 방학숙제까지…학기 때보다 더 바쁜 것이 현실이다. 그러나 무작정 책상에만 앉아있다고 해서 공부가 머리에 들어오는 것은 아니다. 틈틈이 다양한 취미를 즐기는 것도 필요하다. 이번 방학 동안 영화를 즐겨보는 것은 어떨까. 재미로 봤던 영화도 알고 보면 또다른 배움의 기회가 된다. 방학 동안 생각하면서 볼만한 유익한 영화를 소개한다. ●마다가스카 동물원에 살던 동물들이 야생에 놓여졌다. 과연 그들이 자유로울 수 있을까. 자유롭기 위해서는 무엇이 필요할까 생각해보자. 흑인 노예들이 해방됐을 때 어떤 노예들은 다시 농장으로 돌아온다. 자유는 행사할 힘이 없으면 의미가 없다. 힘이 없을 때는 자유를 반납할 수밖에 없다. 에리히 프롬이 ‘자유로부터의 도피’에서 지적했듯 합리적인 판단 능력이 모자랄 때 전제군주에게 자유를 반납할 수밖에 없었던 나치 독일을 떠올리 수 있다. ●뮌헨 폭력을 막기 위해 사용하는 폭력은 과연 정당한가. 폭력을 막기 위해 계속 폭력을 쓰지만 이는 폭력의 악순환이라는 비극의 씨앗이 된다. 폭력을 근절하기 위해 어떤 용기가 필요한가. 어떤 선에서 끊어야 하는가. 이슬람과 미국의 갈등도 폭력과 보복의 악순환이라고 할 수 있다. 폭력의 악순환을 생각해 보자. ●바이센테니얼 맨 기계와 인간은 어떻게 다른가. 주인공의 말처럼 기계가 인간과 다른 점은 영원히 산다는 것이다. 인간의 생명은 무엇인지, 기계가 무엇인지를 생각해볼 거리가 많다. 인간은 유한성을 받아들이는데 인간다움이 있다. 영생을 추구하는 것은 인간다움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할 수 있다. 유전공학과 생명공학의 최근 성과와 더불어 인간다운 것이 무엇인지를 생각해 보자. ●나무를 심은 사람 고독 속에서 일하는 주인공의 모습에서 내가 배울 점은 무엇일까. 교양은 고독의 공간을 필요로 한다는 말처럼 자신만의 시간을 어떻게 이용할 수 있을까. 혼자 있는 것을 견디지 못하는 사람들이 많다. 책을 읽거나, 음악을 듣거나, 글을 쓰는 등 혼자만의 시간이 왜 중요한지를 보여준다.30분짜리 서정적인 애니메이션이다. ●레모니스니켓의 위험한 대결 이 영화가 다른 동화와 다른 점은 무엇일까. 일반적으로 동화는 행복한 결말로 끝나는 반면, 이 영화는 계속 불행이 이어진다. 동화에 대한 일종의 풍자다. 이게 바로 현실이다. 현실은 행복한 결말이 거의 없다. 그럼 왜 동화는 행복한 결말이 많을까. 현실에 대한 보상작용일까. 동화라기보다는 동화의 형식을 빌려 현실을 말하는 영화다. ●쇼생크 탈출 인간에게 희망이 필요한 이유를 생각해보자. 인간은 끊임없이 벗어나고자 한다. 주어진 조건에 만족하지 않고 벗어나려는 욕구가 희망을 갈구하는 삶이다. 우리 인간도 조건적인 삶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조건을 초월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 주인공이 포기하지 않고 자유를 계속 추구하는 것은 박탈로부터 저항하는 것이자 인간다움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일랜드 인간복제는 과연 도덕적으로 정당한가. 단순한 도구에 불과한 복제인간의 인격은 진짜인가. 그럼 배아도 도구로 생각할 것인가, 생명으로 볼 것인가. 피터 싱어가 ‘동물도 고통을 느낀다면 고통을 줄여줘야 한다.’고 말했듯이 나름대로 고통을 느낀다면 단순한 도구가 아니지 않을까. 생명윤리와 연결지어 생각해 보자. ●우리들의 행복한 시간 사형제도의 문제점은 무엇일까. 칸트는 인간의 고귀함을 증명하면서 가장 비열한 인간이라도 고귀하다고 할 수 있는 것은 선(善)하게 변할 서너개의 가능성 때문이라고 했다. 선하게 변할 가능성 때문에 인간은 존귀하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회개한 사람에게 기회를 줘야 할 것이다. 반면 사형제는 범죄율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본보기 효과 측면에서 일리가 있을 수 있다. 사형제의 정당성에 대해 고민해 보자. ●에너미 오브 스테이트 공중의 이익을 위해 개인의 사생할을 침범해도 좋은가. 공공의 적에 대해 철저히 감시하는 것이 정당화될 수 있을까. 공공의 적은 누가 정하는 것인가. 공익을 위한다고 하는데 누구를 위한 공익인가. 공익은 정권 연장의 수단일 수도 있고 특정 정치인의 사적 이익을 위한 것일 수도 있다. 공익이라는 명분 아래 개인의 삶이 완전히 드러날 수 있다. 최근 감시카메라와 도청장치 등 전자 파놉티콘(통제기술)의 발달에 따른 사생활 침해를 생각해볼 수 있다. ●아이엠샘 가족의 의미를 되새기자. 지능지수가 낮은 아버지가 친권을 포기하지 않으려고 몸부림치는 최루성 영화다. 핏줄의 끈끈함에 대해 생각해볼 만하다. 김재천기자 patrick@seoul.co.kr ■ 도움말:서울 배문고 김보일 교사
  • 재미가 다다다

    “어린이대공원에 가면 노래와 꿈, 동물 친구들이 있어요.” 겨울방학을 앞두고 어린이대공원이 손님맞이 채비를 마쳤다. 동물 체험학교와 각종 공연, 이벤트 등을 준비해 놓고 어린이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설공단은 23일부터 내년 1월28일까지 서울 능동 어린이대공원에서 ‘2006∼2007 겨울추억만들기’행사를 개최한다. 행사 기간동안 어린이대공원 정문분수대 옆 열린 무대 주변에서는 매주 토·일·공휴일 오후 2시 모닥불 콘서트가 열린다. 모닥불 콘서트에서는 모닥불 앞에 모여 통기타나 재즈 가수들의 음악을 들으면서 군고구마, 군밤 등을 나눠 먹을 수 있다. 입장객을 대상으로 한 댄스와 노래자랑도 열린다. 공개 프러포즈 이벤트도 준비돼 있다. 열린 무대 주변에는 새해 소망을 카드에 적어 매다는 소망나무 열매만들기 코너와 윷놀이를 비롯해 널뛰기, 투호, 제기차기 등 전통 민속놀이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된다. 정문 분수대 코끼리공연장 옆에는 유료 눈썰매장도 문을 연다. 슬로프는 어른용이 90m, 어린이용은 60m다. 이용시간은 오전 10시∼오후 5시. 요금은 성인과 청소년은 8000원, 어린이 6000원,20명 이상 단체는 5000원이다. ‘겨울동물 체험학교’도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프로그램이다. 흥미와 유익성을 겸비했다.27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진행되는 체험학교는 도심 어린이들의 정서함양과 동물학습을 위해 마련됐다. 특히 올해는 어린이들이 직접 동물을 만지며 느끼는 시간을 늘려 자연스럽게 동물의 습성을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이외에도 퀴즈로 풀어보는 동물 생태, 야생동물 발자국 찍어보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돼 있다. 체험시간에서 아이들은 동물학교의 마스코트인 다람쥐 원숭이 형제를 비롯해 5000개의 가시를 자랑하는 고슴도치,20시간 이상 잠을 자는 잠꾸러기 페릿, 신기한 물갈퀴를 가진 오리, 귀염둥이 토끼 등을 만지며 동물과 함께 놀 수 있다.염소와 미니피그에게 먹이를 주면서 각 동물의 특징을 관찰할 수 있는 시간도 마련했다. 듀컵 앵무새와 즉석사진도 찍을 수 있다. 참가 어린이에게는 황금돼지 저금통도 나눠 준다. 겨울 동물학교는 한번에 50명(초등학생1∼4학년)을 모집하며,1일 2시간 교육에 참가비는 7000원이다. 대공원 측은 “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에게 좋은 추억거리와 함께 체험형 방학숙제로도 추천하고 싶은 프로그램이다.”고 말했다.유영규기자 whoami@seoul.co.kr
  • 엄마가 함께하면 성적 ‘쑥쑥’

    엄마가 함께하면 성적 ‘쑥쑥’

    부모라면 누구나 마음 속에 ‘맹모지교’를 품고 있다. 하지만 대부분 막상 자녀 교육에 도움을 주고 싶어도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른다.‘아이를 믿어라.’‘아이 스스로 공부를 하게 만들어라.’와 같은 일반론보다는 구체적인 노하우가 절실하다. 자식 농사 성공담을 담은 ‘특목고, 명문대 보낸 엄마들의 자녀 교육’ 저자들로부터 주요 과목을 어떻게 지도했는지 들어봤다. ■ 독서토론 시켜 사고력 배양 조옥남씨는 아이가 어렸을 때 책을 가까이 하게 만들기 위해 아이 주위에 그림책을 흩어 놓았다. 그러자 처음에는 무심하게 지나치던 아이도 차츰 책을 펼쳐들고 그림에 빠져 들었다. 아이가 책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해서는 조금 과장된 목소리로 그림에 대해 얘기해 주자 아이들이 좋아했다. 전래동화나 명작동화 등을 먼저 읽고 잠자리에서 들려 준 다음 다음날 책을 읽어주면 아이가 신기하게 생각하고 더욱 책을 흥미있게 보게 됐다. 주인공 이름을 아이 이름으로 바꿔 읽어주는 것도 효과적이다. 한글을 깨친 후에도 초등학교 2학년 때까지는 잠자리에서 책을 많이 읽어줬다. 일단 연령 단계에 맞는 기본 적인 책은 전집으로 사주고 부족한 부분은 서점에 아이와 함께 가서 구입했다. 내가 읽히고 싶은 책만 사주는 게 아니라 아이가 읽고 싶어하는 책 1∼2권은 만화책도 기꺼이 사줬다. 동화는 창작보다는 검증된 명작동화 위주로 사줬고 그외 과학·역사 등 분야별로 골고루 책을 접하도록 했다. 독후감은 학교 숙제 외에는 시키지 않았다. 자칫 아이가 감상문이라는 덫에 빠져 책읽기를 싫어할까봐 강요하지 않았다. 대신 어렸을 때는 책을 읽고 난 뒤 느낌을 자유롭게 말하게 했고 초등학교 4학년 때부터는 다른 아이들과 그룹으로 독서토론을 가르쳤다. 책을 많이 읽는 아이 중에는 국어 실력 대신 공상만 키우는 경우가 있는데 독서 토론이 이런 것을 방지해 준다. 글쓰기에는 독서가 기본이지만 그래도 따로 지도를 해야 한다. 초등학교 1학년 1학기는 일기 쓰는 시간을 글쓰기 지도에 활용했다. 우선 아이들에게 무엇을 쓸 것인가 정하게 하고 그에 대한 얘기를 하게 했다. 그 다음 내가 일단 정리해서 들려주고 아이에게 쓰게 하는 훈련을 했다. 느낌도 아이에게만 맡겨 놓지 않고 다양하고 구체적인 느낌과 표현을 열거한 뒤 고르게 했다. 그렇게 지도하자 2학기부터는 혼자서도 잘 쓰게 됐다. 또 아이들에게 동시를 많이 외워서 쓰는 것을 시켰다. 본격적인 글쓰기를 시작할 무렵에는 주제에 관해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어떤 식으로 써나가야 할지 방향을 제시해 줬다. 글을 다 쓴 다음에는 문장을 짧게 쓰는 법이나 군더더기 없이 깔끔하게 쓰는 법 등을 지도했다. 방학이면 그동안 써놓은 글과 방학 숙제로 쓰는 글을 모아 가족 문집을 만들었다. 예쁜 문집을 만들어 이웃에게도 나눠 주고 방학숙제로 제출했다. 아이들은 그 과정을 소중히 생각했고 성취감도 컸다. ★조옥남씨는 자녀 넷을 둔 엄마로 첫째를 서울대 경제과 둘째를 연세대 공대에 보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영어듣기 환경에 자주 노출 박석희씨 아이들은 해외 연수 경험이 없는 순수 국내파다. 하지만 어렸을 때부터 영어와 친숙해지도록 듣기 테이프를 틀어줬다. 어학 연수 등을 통해 말하기를 먼저 배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면 좋겠지만 그럴 수 없다고 판단, 아이 수준에 맞게 듣기와 읽기를 가르쳤다. 영어 테이프를 따라서 읽게 하는 방법을 주로 사용했다. 초등학교 1학년 때부터 학습지를 시켰고 2학년 때부터는 학원의 도움도 받았다. 학원은 학부모들 사이에서 호평 받는 곳에 갔다. 하지만 무조건 ‘거기 잘 가르친다더라.’식의 얘기를 일방적으로 듣지 않고 원장과 상담을 통해 교육과정을 꼼꼼하게 따졌다. 아이 수준에 맞게 단계별로 지도하는지, 교재는 지나치게 쉽거나 어렵지 않은지 등을 살폈다. 또 학원의 전반적인 분위기를 살핀 뒤 아이를 보냈다. 보낸 뒤에는 아이가 잘 적응하는지 눈여겨보았다. 모든 조건이 맞다고 판단되면 입소문에 휩쓸리지 않고 한 학원에 계속 보냈다. 학원 숙제 확인은 필수다. 다행히 아이가 영어에 흥미를 보였다. 그래서 아이가 지겨워하거나 짜증을 내지 않을 만큼 조금 앞서서 이끌어줬다. 가령 영어 책을 읽어 줄 때는 “엄마는 모르는데. 넌 이거 읽을 줄 알아?”라는 식으로 자신감을 줬다. 학원에만 의존하지는 않았다. 쉬운 영어 책을 사서 박씨도 아이와 함께 같이 읽었다. 또 아이가 커서도 계속 영어를 들을 수 있는 환경을 마련해 줬다. 수시로 아이가 듣든 그렇지 않든 영어 테이프를 틀어 놓았다. 이때 영어 학습용이 아닌 이야기 중심의 테이프를 선택했다. 아침에 학교 갈 준비하는 30분, 학원 가려고 준비하는 시간 등 짜투리 시간을 적극 활용했다. 외고를 준비하기 시작하면서는 CNN과 같은 뉴스를 주로 틀어줬다. 단 아이가 영어 듣기에 지칠 수 있다는 판단하에 아이의 기분에 따라 뉴스와 같은 딱딱한 내용이 아닌 재미있는 테이프나 팝송을 틀어 주는 유연성을 발휘했다. 중3부터는 습관이 돼 아이가 먼저 영어 테이프나 뉴스를 틀어달라고 했다. 박씨는 토익, 토플은 초등학교 때는 영어 공부를 전반적으로 하게 하고 실제 시험은 중학교 때부터 보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외고에 보낸 것 자체도 아이에게 자극이 됐다. 현지에서 살다 온 애들이 많다 보니 더욱 노력하는 것이다. 그는 “앞서 끌긴 하되 강압적이지 않고 아이 기분을 맞춰야 한다.”면서 “엄마는 아웃라인을 그으려는 역할만 하되 한시도 눈을 떼면 안되는 게 교육인 것 같다.”고 말했다. ★박석희씨는 첫째, 둘째를 모두 외고에 보내고 셋째까지 외고에 진학시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 수학은 한학기 선행학습을 김현숙씨는 수학도 한글처럼 자연스럽게 가르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어렸을 때는 퍼즐 등을 통해 수학을 공부가 아닌 놀이로 접근하게 했다. 초등학교 들어가면서는 학원은 보내지 않은 대신 학습지를 꾸준히 시켰다. 수학을 가르치려는 목적도 있었지만 공부하는 습관을 만드는 일종의 유도 수단으로 활용했다. 그래서 아이가 싫증을 내면 쉽게 풀 수 있는 한두 단계 낮은 학습지로 바꿔 고비를 넘겼다. 문제집은 쉬운 것 한 권, 어려운 것 한 권을 구입해 풀게 했다. 선행학습은 한 학기 정도 했다. 방학 때 문제집 두 권으로 학기를 먼저 가르치고, 학기가 시작되면 다른 문제집 두 권을 구입해 그 학기 내용을 복습시켰다. 김씨는 “수학 경시대회와 같은 특수한 상황이 아니라면 지나치게 앞서서 선행학습하는 것은 도움이 안 된다.”고 잘라 말했다. 아는 문제는 가르쳐 주고 모르는 건 ‘엄마도 모르겠다.’고 인정한 뒤 넘어갔다. 대신 채점해서 틀린 문제는 숫자를 바꿔 반드시 다시 풀게 했다. 학교나 학원 선생님처럼 모든 문제를 완벽하게 풀어주진 못했지만 문제를 정확히 이해했는지 확인하는 작업만큼은 엄마가 충분히 해줄 수 있다고 판단했다. 중학교 때부터는 엄마가 가르칠 수 있는 수준을 넘어섰다고 생각해 학원을 보냈다. 작은 아이와 달리 큰 아이는 수학을 어려워했지만 형편이 되지 않아 과외는 시키지 못했다. 대신 발품을 팔아서 집에서는 조금 떨어져 있지만 잘 가르친다는 학원을 수소문해 아이를 보냈다. 학원은 단순히 공부를 잘 가르치는 것만 따지는 것이 아니라 5분이라도 지각을 하면 연락을 해주는 등 관리를 잘해주는 곳을 선택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중2때부터 과학고 전문 학원으로 옮겼다. 주위 사람들에 비해 다소 늦은 감이 있었지만 아이와 느긋한 마음으로 준비해 합격했다. 입학 준비를 하면서 큰 아이의 경우 고등학교 수학 전 과정을 가르쳤지만 큰 도움이 되지 못했다. 그래서 작은 아이에게는 입학 전에 공통수학만 반복시켰다. 전반적으로 맛만 보는 것보다 기초를 닦아주는 게 중요하기 때문이다. 김씨는 무엇보다 ‘수학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아이들에게 심어주지 않도록 노력하는 게 중요하다고 했다. 그는 “수학 하면 엄마들부터 겁을 먹고 접근하는데 이는 옳지 않다.”면서 “수학도 놀이처럼 또는 다른 공부처럼 한다는 자신감을 줘야 한다.”고 말했다. ★김현숙씨는 두 딸을 과외 없이 모두 과학고에 보냈다. 현재 첫째는 카이스트, 둘째는 과학고에 재학 중이다. ■ ‘맹모지교’ 20명 설문조사 자녀의 공부 관리를 잘한 엄마들은 중학교 때 엄마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도서출판 맹모지교가 자녀를 특목고, 주요 명문대에 보낸 엄마 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다. 엄마 역할이 중요(매우 중요 포함)하다고 생각하는 비율은 초등학교 단계에서는 76%, 고등학교에서는 77%였다. 하지만 중학교 단계에서는 응답자의 95%가 엄마의 역할을 강조했다. 명문대에 보내기 위해서는 초등학교 때부터 관리해야 한다는 엄마가 58%로 가장 많았고 이어 초등학교 이전이 24%로 뒤를 이었다. 자녀의 공부 성공에 집안의 뒷바라지는 77%가 중요하다고 응답했다. 자신의 도움이 없이 자녀가 특목고나 명문대에 입학할 수 있었을 거라고 생각하냐는 질문에는 47%가 조금 어려웠을 것,6%가 거의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했다. 학원 공부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24%가 매우 중요,24%가 중요,52%가 보통이라고 답했다. 사교육이 필요한 과목으로는 초등학교 때는 64%가 영어,32%가 수학을, 중학교 때는 43%가 영어,43%가 수학을, 고등학교 때는 45%가 수학,27%가 영어를 꼽았다. 자녀가 두각을 나타내게 된 시기로는 75%가 스스로 꿈을 가진 뒤를 꼽아 학습에 동기부여가 중요함이 다시 확인됐다. 아이들의 학습 정보를 얻는 곳은 33%가 친구 엄마라고 답했다. 나길회기자 kkirina@seoul.co.kr
  • ‘천생 교사’의 자기 채찍질

    시골 분교 초등학교 교사로 발령받은 스물두 살의 청년은 코흘리개들 앞에서 다짐했었다. 머리가 하얗게 셀 때까지 아이들과 함께 살아가기로. 그러나 현실은 그를 좌절시켰다.아이를 아이답지 못하게, 선생을 선생답지 못하게 하는 교육현실에 절망했다. 교사로서의 자신에 크게 회의를 느껴 교단을 떠나려는 순간 그를 붙잡은 건 바로 아이들이었다. 고향인 전북 임실의 모교(덕치초교)에서 35년간 교편을 잡아 온 김용택 시인이 교사로서의 일상을 담은 ‘교단일기’(김영사)를 냈다.얼마 전 출간한 시집 ‘그래서, 당신’이 천생 시인으로서의 재능을 재확인시켜줬다면 ‘교단일기’는 천생 교사인 그의 면모를 새삼 일깨워준다. 일기는 교직에 회의하던 교사 김용택이 새로운 각오로 교단에 서던 2004년 2학기 첫날부터 시작된다.여름방학동안 구구단을 까맣게 잊어버린 아이들, 방학숙제인 일기를 하루도 써오지 않은 아이들에게 화를 내다가도 터진 쌀자루처럼 새어나오는 아이들의 부산한 몸짓에 금방 웃음이 터지는 교실의 풍경이 따뜻하게 담겨있다. ‘인생은 사랑하고, 감동하고, 희구하고, 전율하며 사는 것이다’ 교사 김용택이 책상 앞에 붙여놓은 로댕의 글귀는 그가 자신의 후배들이기도 한 아이들을 어떤 마음으로 대하는지를 여실히 보여준다.‘교단 일기’는 아이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교사가 되기 위한 채찍질인 셈이다. “생이, 사는 일이, 즐겁다. 내 마음에 사랑의 물결이 인다. 평화다. 내 아이들과 내 아내와 내 앞에 앉아있는 이 작은 아이들에게 내 사랑이 눈송이처럼 가 닿기를”(3월5일 일기중). 9000원.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 [쪽지 통신]

    ●도서출판 부키는 최근 중학생들을 위훈 ‘친절한 수학교과서 1·2’를 펴냈다. 23년 동안 중학교 수학 교사로 재직한 나숙자씨의 수업을 그대로 옮겨놓은 책으로 아이들 눈높이에 맞춰 친근한 대화를 통해 수학의 원리와 개념은 물론 역사적 에피소드와 실제 생활에서 적용되는 사례 등을 제시하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02)325-0846. ●교육방송(EBS)은 이달 31일까지 교육방송 프로그램을 활용해 사교육비를 절감한 사례를 공모하고 있다.‘제9회 교육방송 활용사례 수기 공모전’으로 학생은 물론 교사, 학부모 모두 응모할 수 있다. 생생한 체험 위주로 분량은 A4용지 1∼2장 정도이며,e메일(jhshon@ebs.co.kr)로 보내면 된다. 수상작은 교육방송 홍보용 책자와 홈페이지와 교재에 수록될 예정이다.(02)526-2138. ●초등교육사이트 에듀모아(www.edumoa.com)는 겨울방학을 맞아 ‘요일별 추천학습’을 제공하고 있다. 일일학습, 핵심 단원평가, 영재수학, 논술코너 등 공부거리는 물론 다양한 교양·오락콘텐츠를 두루 갖췄다. 한자, 영어, 컴퓨터 관련 자격증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한 ‘급수제’와 ‘자격시험방’, 어려운 방학숙제를 도와주는 ‘숙제도우미’, 예비 중학생을 위한 ‘중등예비강좌’도 운영한다.
  •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민화인생 27년 여류작가 서공임씨

    [김문기자가 만난사람] 민화인생 27년 여류작가 서공임씨

    친근하고 정겹다. 해마다 이맘 때면 늘 든든하고 풍요롭게 다가온다. 원래 백성이 그렸다. 온 가족의 소망을 담았고 행운과 건강을 기원했다. 집안의 액운을 물리쳐 주고 무병장수를 염원했다. 맞다. 민화(民畵)라 한다. 좋은 일을 바라고 나쁜 일을 막고자 하는 소박한 마음에서 그려졌다. 한 해가 시작될 때, 액을 막고 복을 누리기 위해 선물로 주고받기도 했다. 요즘 들어 전통 민화에 대한 관심이 새삼 높아지고 있다. 국내에서 개최되는 각종 국제대회의 휘장이나 행사장의 포스터 등만 하더라도 민화적 배경이 자주 등장한다. 특히 IMF 이후 경제가 어려워지자 기업인들은 사업번창을 위해 너도나도 민화를 찾는 경향이 부쩍 늘었다. 여기엔 맛깔스럽게 잘 버무려진 창작 민화의 발전이 한몫하고 있음에 틀림없다. 여류 민화작가 서공임(47)씨. 특유의 정성과 섬세함으로 우리의 민화를 새롭게 창조해내고 있다. 고교 졸업 직후 스무살 처녀 때부터 시작했으니 올해로 꼭 27년째 전통 민화를 그려오는 셈. 특히 1998년 호랑이해를 맞아 호랑이띠 그림전을 시작으로 매년 새해 초 어김없이 우리 일상과 반가운 ‘띠그림’ 전시를 열어 눈길을 끄는 작가다. 올해에도 그냥 있을 리 없다. 병술년의 개그림 민화 등을 포함, 서민들의 새해 소망과 벽사를 기원하는 뜻에서 길상화(吉祥畵) 49점을 선보이고 있다(2월5일까지·서울 종로구 중학동 한국일보갤러리). 지난주 서울 종로구 효자동 작업실에서 서씨를 만났다. 작업실이 독특했다. 전통 한옥에다 밤하늘의 별을 볼 수 있도록 현관 천장을 유리로 장식했다. 어디서 본 듯한 사진이 눈에 확 들어온다. 가까이 다가갔더니 지난 96년 스페인의 카를로스 국왕 부부가 한국을 방문했을 때 서씨와 함께 찍은 사진. 당시 국왕 부부는 유럽에서 서씨의 명성을 어느 정도 알고 있던 터라 방한한 김에 서씨 작업실에 일부러 들렀다. 이 자리에서 소피아 왕비는 30분 동안이나 무릎을 꿇고 민화 감상을 할 정도로 깊은 관심을 보였고 서씨는 왕비에게 그림 한 점을 기증해 국내와 스페인 언론에도 소개됐다. 먼저 이번 전시회의 분위기를 물었더니 “이어령 전 문화부 장관님 등 각계 어른들께서 많이 찾아주셨고 아무래도 새해 벽두이고 개가 우리와 친숙해서인지 일반 관람객들도 많네요.”라고 대답했다. 이어 “개는 옛날부터 집을 지키고 사냥, 안내, 수호신 역할을 할 뿐만 아니라 잡귀와 병도깨비, 요귀 등 재앙을 물리치는, 즉 재난을 경고·예방해 주는 것으로 믿어 왔지요.”라고 덧붙인다. 아울러 까치와 호랑이 그림을 비롯해 용, 해태, 닭, 모란, 봉황, 거북이, 사슴 등도 우리 길상화에 자주 등장한다고 설명했다. 띠그림으로 매년 전시회를 연다는 것이 쉽지 않은 작업이 아니냐고 했다.“8년 전 호랑이 길상화전을 열면서 호랑이를 무려 100마리나 그렸지요. 이때 얻은 별명이 ‘호랑이 100마리를 키우는 여자’였어요.”라며 웃는다. 서씨의 좌우명은 ‘준비하고 있어야 기회를 맞는다.’는 것. 정말이지 27년 동안 연중무휴로 그림을 그려 왔기에 언제 어디서든 전시를 할 수 있다고 자신했다. 민화 인생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뭐, 변변치 못해요. 고등학교밖에 안 나왔는걸요.”라며 애써 겸손한 모습이다. 잠시 회상에 젖더니 “여든일곱 된 어머니를 모시고 살고 있지요. 원래 어머니가 보호자인 줄 알았는데 지난해 어머니가 (골다공증으로)쓰러지고 나서는 제가 보호자라는 걸 알았어요.”라고 했다. 인생의 한 깨달음을 느꼈을까. 이어 “어머니는 저를 안 낳으려고 무진 애를 썼어요. 그래서 덤으로 살아간다고 생각하니 인내심이 저절로 강해지더군요. 아마 어머니를 보호해 드리려는 마음도 그런 데서 생겼나 봐요.”라고 말꼬리를 약간 흐린다. 서씨는 전북 김제에서 7남매 중 여섯째로 태어났다. 농사를 짓던 평범한 서씨 가족은 서씨가 중학교때 경기도 성남으로 이사를 한다. 서씨는 어릴 적부터 화가가 되는 게 꿈이었다. 동네 아이들의 미술 방학숙제를 죄다 해줄 정도로 타고났다. 취직을 해야 한다는 부모의 권유에 성남 제일실업고에 진학했다. 하지만 공부는 뒷전이고 책가방에 갱지 노트를 넣고 다니면서 틈만 나면 들판의 꽃과 나무를 그렸다. 수업이 끝나면 남한산성으로 어서 달려가 풍경화며 수채화를 그리기 일쑤였다.79년 고등학교를 졸업하던 그해 4월 서울시내 화방에 미술재료를 사러 갔다가 우연히 민화 수강생을 모집한다는 광고를 접했다. 그 길로 곧장 찾아갔다. 말로만 듣던 민화공장이었다. 미군들을 상대로 파는 이른바 ‘쫑쫑이 그림’을 생산해 내는 곳. 처음에는 접시 닦고 걸레질하는 것부터 시작했다. 우직하게 7년을 버텼다. 불교화, 이발소 그림, 일본 수출용 그림 등 손을 안댄 그림이 없었다. 그러다 스물여섯 살에 개인 작업실을 마련했다. 이어 홍익대 미대의 송수남 교수한테 2년 동안 수묵화를 배웠다. 드디어 86년 한국민화 연우회전을 시작으로 세상에 명함을 내밀었다.88년 서울올림픽 때에는 초대전을 가졌고 93년 이후에는 매년 단체전·초대전을 열면서 많은 팬들을 확보해 나갔다. 특히 98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현대갤러리에서 개최된 ‘서공임 민화 호랑이전’은 빅히트였다.IMF 외환위기 직후의 침울한 사회 분위기에 부자가 되는 ‘웰빙민화’를 떡하니 내놓아 인기폭발이었다. 이때부터 신문과 방송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올림픽을 치르고 난 후 ‘우리 것이 세계적인 것’이라는 흐름이 생겨났지요. 가구나 도자기 등에도 민화가 많이 응용됐어요.” 그의 그림은 어떤 사람이 소장하고 있을까. 국내에서 내로라하는 기업인, 언론인, 정치인 등은 대부분 소장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또한 외국인 초청 행사가 많은 부산 하야트호텔이나 제주 그랜드호텔 등에서도 장식용으로 민화를 선호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영화 ‘미스터 소크라테스’와 지난해 8월 열린 세계의료윤리학회에도 협찬출연하는 등 손길은 더욱 바빠진다. 서씨는 아침 9시면 작업실로 출근해 밤 12시가 돼야 퇴근한다. 토·일요일도 쉬지 않는다. 스스로 일 중독증 환자란다. 동방대학원과 연세대·동국대 사회교육원에서 후학들을 가르치는 일도 게을리하지 않는다. 자신처럼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잘 이끌어 주어야 한다는 사명감에서다. 자신의 인생은 기다림과 인내의 연속이었다고 말한다. 그러다보니 무(無)에서 유(有)도 생겼다. 명성과 덕, 마음의 부유함, 주위 친구들이다. 학연도 지연도 없이 맨땅에서 시작해 오늘날 이 자리에 온 것만 해도 커다란 복이 아니냐고 했다. 또 하나의 커다란 유(有). 서씨의 민화가 올해 유니세프카드에 실려 세계 각국의 어린이 생명을 구하는 데 일익을 담당한다. 이 카드에는 그동안 고흐·샤갈·피카소 등 세계적인 미술가의 명작들이 실렸으며 우리나라의 경우 실명 민화로는 이번이 처음이다. We팀장 km@seoul.co.kr ■ 그가 걸어온 길 ▲1960년 전북 김제 출생 ▲79년 성남 제일실업고 졸업 ▲2000년 동국대 불교대학원 예술사학 수료 ■ 작품 활동 ▲86∼92년 한국 민화연우회전 ▲88년 한국일보 초대전 ▲93년 일본 다카시마 백화점 초대전 ▲94년 민화의 새 지평전(동호갤러리) ▲95년 한국 민화작가전(세종문화회관) ▲97년 한국 민화3인전(롯데화랑) ▲98년 무인년 호랑이 민화전(롯데화랑) ▲2000년 불멸의 신화 ‘용’ 전(삼성플라자갤러리) ▲02년 아트월드컵 대한민국 부채그림전(고양 꽃박람회 전시관) ▲05년 9회 개인전-서공임 민화 닭그림전(한국일보갤러리) ▲06년 1월 서공임 병술년 길상화전(한국일보갤러리)
  • [25일 TV 하이라이트]

    ●EBS 스페셜(EBS 오후 10시) 세계는 지금 최첨단 광통신 전쟁시대를 맞고 있다. 사람들은 좀 더 빠르고 많은 양의 정보통신을 원하고 있다. 한국 정보화산업의 역사부터 시작해 광통신에 대한 개념 분석과 광케이블 산업의 중요성에 대해 자세히 알아본다. 또 이런 내용을 HD 고화질 영상으로 현장감 있고 생생하게 담아낸다.   ●글로벌 코리안(YTN 오후 1시25분) 미국 워싱턴에서 중국의 탈북자 강제송환에 반대하는 대규모 시위가 열렸다. 시위 참가자들은 중국에 의한 탈북자들의 강제송환을 막기 위해 미국과 한국정부가 공동으로 노력할 것을 촉구했다. 이를 계기로 미국 한인사회의 탈북자에 대한 관심과 동포애가 한층 뜨거워지고 있다는데….   ●굳세어라 금순아(MBC 오후 8시20분) 재희와 금순은 데이트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금순은 휘성이 보고 싶다며 꼭 보여달라고 하는 재희가 고맙다. 오미자는 재희와 금순이 손을 꼭 붙잡고 있는 것을 보고 기가 막혀 한다. 한편, 정심에게서 이혼하라는 말을 들은 성란은 눈물을 꾹 참고 시완과 상의해 보겠다고 말한다.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SBS 오후 8시55분) 키 172㎝에 몸무게 180㎏, 엄청난 체구의 주인공 이복순씨. 아이를 낳고 난 후 놀랍게도 체중이 거의 기하급수적으로 불어났다고 한다. 그녀의 눈물과 웃음 속으로 들어가 본다.365일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내복 입는 사나이 김일수씨. 아무도 못말리는 내복맨의 유별난 내복 예찬론도 재미있다.   ●어여쁜 당신(KBS1 오후 8시25분) 기준은 인영이가 자신의 아이를 가졌다고 사실대로 말한다. 충격을 받은 희주는 다음 날 출장을 떠난다며 여행길에 오른다. 한편, 인영과 재민, 힘찬은 인영의 집에 놀러가고, 힘찬의 재롱에 가족들은 다들 즐거워한다. 희주는 인영과 기준이 함께 했던 별장에서 하룻밤을 지내며 새로운 결심을 하고….   ●마법전사 미르가온(KBS2 오후 6시40분) 방학숙제를 마법으로 다 해결한 뒤 심심해진 사라는 투명마법으로 돌이네 집에 몰래 들어가지만, 서투른 마법 탓에 도중에 투명마법이 풀려 몸이 서서히 나타나고 그 모습을 주비가 보게 된다. 한편, 지배자의 부름에 후다닥 거실로 달려 나온 호구와 주비는 돌이의 모습으로 온 지배자를 보고 크게 놀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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