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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원 동해항 개발 사업 해변 침식 우려에 위기

    대규모 해변 침식을 우려하는 인근 지자체의 반발로 정부에서 추진하는 강원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위기를 맞고 있다. 동해시는 10일 1조 6895억원을 들여 동해항을 강원권 북극항로 모항으로 육성하고 동해안권 경제자유구역 활성화를 위해 2020년까지 정부에서 추진하는 동해항 3단계 개발사업이 인근 삼척시의 해변 침식 우려로 사업 잠정 보류가 결정됐다고 밝혔다. 해양수산부가 2012년부터 추진하는 이 사업은 동해항에 최대 7만t급 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부두 2개 선석(배를 댈 수 있는 부두 단위) 등 모두 7개 선석을 새로 건설하는 대단위 항만개발사업이다. 사업이 끝나면 동해항의 연간 하역능력은 현재 2200만t에서 4000만t으로 늘어난다. 사업은 그동안 행정절차와 환경영향평가, 설계 등을 끝냈다. 하지만 지난달 21일 환경영향평가 초안 주민설명회에서 동해시 일부 주민들과 인근 삼척시가 동해안 해상에 대형선박이 접안할 수 있는 초대형 방파제와 접안시설 등이 건설되면 심각한 해안 침식이 우려된다며 반발하고 나섰다. 이들은 “대규모 방파제가 조성되면 삼척 증산해변을 비롯해 맹방, 덕산해변까지 침식으로 인해 해변이 사라지게 될 것”이라며 ‘삼척해변살리기 범시민대책위원회’까지 구성했다. 삼척시의회도 사업 변경을 요구하고 나섰다 이 같은 주장에 대해 해수부는 즉각 사업 잠정 보류에 들어갔다. 해수부는 자문단을 구성해 해변 침식이 있는지 면밀하게 조사한 뒤 현재 추진하고 있는 돌출식 항이 아닌 육지에 항만을 개발하는 굴입식(내륙항)으로 추진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정의권 동해시 전략산업과 주무관은 “개발사업 변경과 지연으로 동해항 여객터미널의 묵호항 이전, 묵호항 화물부두 기능 동해항 이전 등이 줄줄이 차질을 빚지 않을까 우려된다”면서 “하루빨리 개발사업이 정상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동해·삼척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KT·LG유플러스 기업메시징 시장서 퇴출설 모락모락

    KT·LG유플러스 기업메시징 시장서 퇴출설 모락모락

    공정거래위원회가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해 중징계 방침을 정한 것은 이들 대기업이 시장지배적 위치를 악용해 중소기업의 ‘밥그릇’을 빼앗았다고 판단해서다. 두 업체는 거액의 과징금을 물게 될 처지에 놓인 것은 물론 기업메시징 시장에서 강제 퇴출될 위험에도 노출됐다. ●공정위 “법리적으로 가능… 전원회의에서 논의” 공정위 고위 관계자는 6일 “중소업체들이 KT와 LG유플러스의 시장 철수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면서 “철수 명령 사례가 거의 없지만 법리적으로는 가능한 만큼 이번 전원회의에서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중소업체들은 이동통신 독과점 사업자인 KT나 LG유플러스와는 공정한 경쟁 자체가 어렵다고 항변한다. 기업메시징 사업을 하려면 반드시 이동통신사의 통신망을 써야 한다. 따라서 통신망을 보유한 대기업이 이 시장에 직접 뛰어들면 가격 면에서 중소기업은 경쟁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하다. 실제로 KT와 LG유플러스는 기업메시징 시장에 뛰어든 이후 기존 사업자인 중소기업에 넘긴 도매가격보다 더 싼 값으로 은행·카드사 등에 직접 서비스를 제공하는 수법을 썼다. ●LG유플러스 시장점유율 40%대·KT 30%대 초반 업계에 따르면 KT와 LG유플러스가 기업메시징 중소업체들에 책정한 요금은 문자 1건당 9~10원이다. 중소업체들은 여기에 20% 정도의 이윤을 붙여 고객사에 문자 1건당 10.8~13원가량을 받았다. 하지만 KT와 LG유플러스는 문자 1건당 9원 안팎의 요금으로 직접 영업에 나섰다. 그 결과 이들 대기업들의 시장점유율은 2006년 19%에서 올해 85%까지 치솟았다. LG유플러스가 40%대 초반, KT가 30%대 초반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공정위는 지난해 8월 중소기업들로 구성된 기업메시징사업자협회의 신고를 받고 KT와 LG유플러스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공정거래법 위반이라고 판정하고서도 제재를 가하지 못한 것은 이들 두 업체가 시장지배적 사업자인지를 두고 논란이 제기돼서다. 시장지배적 사업자는 판매액이 500억원 이상인 시장에서 1위 사업자의 점유율이 50%를 넘거나 상위 3개 사의 점유율이 75%를 넘는 기업을 말한다. 공정위는 KT와 LG유플러스가 불공정 행위를 시작한 2006년 당시에는 일반 사업자였지만 이후 점유율 상승으로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됐다고 판단하고 있다. ●공정위의 초강수?… 일각 “현행법상 퇴출 근거 없어” 공정위 관계자는 “서울사무소의 재심 결과 지배적 사업자라는 판정이 나온 만큼 일반 불공정 행위 사안보다 징계 수위가 높아질 것”이라고 귀띔했다. 공정위가 시장 퇴출이라는 초강수를 두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익명을 요구한 공정거래법 전문가는 “현행법상 공정위가 기업 결합 사건이 아닌 시장지배력 남용 행위를 저지른 기업에 시장에서 나가라고 명령할 근거는 없다”면서 “다만 동반성장위원회가 기업메시징 시장을 중소기업 적합 업종으로 지정하도록 협조를 구할 수는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한 이통사 관계자는 “앞으로 카카오톡이나 구글 등이 더 저렴한 가격을 무기로 시장에 진입하면 기존 사업자 전체가 몰락할 수 있다”며 “대기업이 되레 시장을 보호하는 방파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세종 이두걸 기자 douzirl@seoul.co.kr 세종 장은석 기자 esjang@seoul.co.kr
  • 여야 “왜 日 눈치 보나” 한목소리 성토… 국회서 조사 촉구

    정부의 독도 입도지원센터 사업 백지화 움직임에 5일 정치권에서 한목소리로 반발이 터져나왔다. 정부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겠다며 종합해양과학기지·방파제 건설 사업까지 ‘독도 3대 사업’을 내놨지만 모두 좌초된 것이 결국 일본에 대한 저자세 외교라는 비난이 거셌다. <서울신문 11월 5일자 1·6면> 독도를 지역구로 둔 박명재(경북 포항남·울릉) 새누리당 의원은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자청해 “정부가 군사시설도 아닌 독도 입도 안전시설마저 건립하기를 두려워하며 보류한 처사를 규탄한다”고 강력하게 반발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어렵게 확보한 센터 건립 예산 30억원을 집행하지 않는 것은 독도의 실효적 지배를 강화하겠다는 우리 정부의 위선·위장된 독도수호정책”이라며 이같이 비판했다. 박 의원은 서울신문과의 통화에서 “연간 20만∼30만명에 이르는 독도 방문객 중 접안시설 부족으로 독도에 내려보지도 못하는 방문객이 8만여명에 이른다”면서 “우리 국민을 위한 안내·대피·구급안전센터를 짓는데 왜 일본의 눈치를 봐야 하나. 이런 정부가 과연 우리 정부인지 의문스럽다. 외교부는 국익 실리 차원에서 난색을 표하지만 이런 저자세가 어떤 실익이 있나”라고 반문했다. 박 의원은 “독도 입도지원센터 사업은 2008년에 90억원의 예산 투입이 확정돼 이 중 3억원이 경북도 예산으로 이미 2012년에 실시설계를 마쳤다”며 “국회를 통과한 국가예산 사업을 왜 뒤늦게 집행 단계에서 취소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노근 의원도 대정부질문에서 “정부는 재검토라고 하는데 백지화인지 재검토인지 명확히 밝히라”고 촉구했다. 야당도 “이제 와서 손바닥 뒤집듯이 취소한다고 하니 어처구니가 없다”고 날을 세웠다. 인재근 비상대책위원은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회의에서 “위안부 망언, 야스쿠니 신사 참배가 끝도 없이 계속되는데 뜬금없는 ‘독도 눈치 보기’가 무슨 외교전략인지 모르겠다”면서 “영토 주권에 여야가 있을 수 없다. 이번 독도 시설물 (건설) 취소를 국회는 철저히 조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한편 일본은 한국이 독도에 지으려던 입도지원센터 건립 계획을 취소한 것과 관련해 자국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그에 입각한 외교 성과를 거둔 것으로 이날 평가했다. 정부 대변인인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은 “이번 건을 포함해 다케시마(독도의 일본식 명칭) 내 한국 측 사업은 국가 차원에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여러 급에서 주장했기 때문에 그런 상황에서 이번 계획이 취소됐다는 보도가 나온 것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재연 기자 oscal@seoul.co.kr 도쿄 김민희 기자 haru@seoul.co.kr
  • 독도 입도시설 건설 포기 왜

    독도 입도시설 건설 포기 왜

    독도 입도지원시설(피난시설)은 2008년 결정된 정부의 영유권 강화 계획 23가지 프로젝트 가운데 하나로 추진돼 왔다. 올 10월 말까지 건설 희망업체의 입찰을 마무리하고 11월 중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공사를 시작할 계획이었다. 이를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놓은 상태였다. 2008년 당시 일본은 역사교과서에 ‘한국이 독도를 침탈해 불법 점유하고 있다’고 왜곡된 내용을 집어넣는 등 독도 관련 역사 왜곡을 심화시키기 시작했다. 정부의 영유권 강화 프로젝트는 이에 대한 대응 성격으로 시작된 측면이 강했다. 지난 4월 세월호 사건 이후에는 국민 안전이 부각되면서 ‘연 25만명 이상이 찾는 독도에 기상 악화나 선박 화재 등 비상시 방문객들이 대피할 곳이 없다’는 지적 속에 시설물 건설이 초읽기에 들어가는 분위기였다. 실제 지난달 31일 입찰이 마감되면 당장 건설 사업자를 선정해 공사에 들어갈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1일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급물살을 탄 건설 계획의 진행을 중단시켰다는 점에서 파장이 예상된다. 건설 사업자 선정을 위한 입찰 철회와 함께 ‘내년에도 독도 내 시설물 건설 예산을 반영하지 않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워 이 사업의 중단 입장을 분명히 했다. 물론 대일본 관계에 따라 독도 내 시설물 건설 사업이 전략적 카드로 활용될 가능성도 있어 건설 사업의 재개 가능성이 전혀 없는 것은 아니다. 정부가 대외적으로 ‘보류’라고 하는 이유도 그 때문이다. 하지만 현재로선 일본을 자극하지 않고 외교마찰을 피하기 위해 독도 내 시설물 건설을 중단하겠다는 것이 정부의 입장이다. ‘독도가 외교마찰의 대상과 분쟁지역이 되는 걸 피해야 한다’는 주장과 함께 환경 파괴 우려 등도 건설을 반대하는 이유의 하나로 꼽혔다. 섬 전체가 천연기념물인 독도에 시설물을 건설하겠다는 방침은 천연기념물을 훼손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도 진통을 겪으며 소걸음으로 진행돼 온 게 사실이다. 문화재 현상변경 심의에서 세 차례나 부결된 끝에 2011년 10월에야 규모를 축소해 심의를 통과, 지난해 실시 설계를 마칠 수 있었던 것도 이 때문이다. 시설물에는 발전기와 담수화시설, 대피시설 등이 마련될 예정이었다. 이로써 과학기지, 방파제 등 독도와 관련된 시설물 건설 사업은 한 건도 실현되지 못한 채 중단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영토 주권 강화, 국민 안전 강화’라는 명분과 정부의 이번 결정이 갈등을 피하기는 어려울 전망이다. 정부는 입찰 취소로 남게 된 올해 30억원을 울릉도 지원 등 독도 연계사업으로 활용할 것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4일 알려졌다. 이석우 선임기자 jun88@seoul.co.kr
  • [세월호참사 6개월] 하루빨리 돌아오라… 애끊는 가족들

    [세월호참사 6개월] 하루빨리 돌아오라… 애끊는 가족들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 반년이 흘렀지만 전남 진도 팽목항과 경기 안산에서는 슬픔과 분노가 가시지 않았다. 6개월 전 세월호에 몸을 실었던 10명이 아직도 깊고 차디찬 바다에서 돌아오지 못한 데다 희생자 가족들이 염원하던 특별법 제정은 요원하기 때문이다. 500여명의 유족 가운데 일부는 일상으로 돌아가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일부는 오늘 밤도 여전히 차가운 바닷바람을 맞으며, 혹은 거리에서 눈물짓고 있다. “하염없이 기다리는 것 외에 무슨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세월호 침몰 이후 전남 진도를 한번도 벗어나지 못한 채 동생 재근(52)씨와 조카 혁규(6)군을 기다리고 있는 권오복(60)씨는 “오랜 시간 따뜻한 정을 베풀어 주는 군민들이 가장 고맙다”며 “하지만 아직 차가운 바닷속에 있는 10명을 찾을 때까지는 아무 일도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 세월호 참사 6개월을 하루 앞둔 15일 진도 실내체육관에서는 권씨처럼 실종자를 찾지 못한 가족들이 웃음을 잃은 채 하루하루를 기다림으로 채우고 있었다. 최근 들어 내년 4월 열리는 전남도민체전 준비를 위해 체육관을 비워 달라는 군민들의 요구에 마음은 더욱 무겁다. 실종자 가족들의 법률 대리인 역할을 했던 배모 변호사마저 지난 9일 대한변호사협회의 일로 자리를 비운 후 의지할 사람이 없어 더 힘들다는 하소연도 했다. 지난 9일 제19호 태풍 봉퐁의 영향으로 바지선이 피항하면서 수색 작업이 중단되자 몇몇 가족들은 안산으로 올라갔고, 또 일부는 차가운 체육관 바닥에 누워 있거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운동장 주변을 걷고 있었다. 한때 800여명에 이르던 팽목항과 진도체육관의 자원봉사자는 하루 20여명으로 줄었다. 무료급식소도 2군데로 줄어 점점 거칠어지는 바닷바람과 함께 분위기를 더욱 을씨년스럽게 한다. 밥과 반찬 등을 제대로 해 주는 사람이 부족하다 보니 한 달 전부터 안산시와 진도군은 일당 8만원을 주고 5명을 고용해 급식소를 운영할 정도로 일손도 모자란 실정이다. 지난 3일 방송인 김제동씨 등이 가져온 노란 우산과 풍선 80여개가 체육관 안을 한 바퀴 휘감아 그나마 희망을 잃지 말라는 위안이 되고 있다. 팽목항의 분위기 또한 세찬 바람을 막아 내는 방파제처럼 차갑게만 느껴진다. 국민의 염원을 담은 숱한 리본과 플래카드, 희망의 우체통이 있지만 이제 방파제를 찾는 발걸음은 뜸하기만 하다. 두 개의 커다란 천막 안에서 울리는 목탁 소리와 향냄새만이 적적함을 달래 주고 있었다. ‘4·16 참사 희생 학생 사진전-하늘로 간 수학여행’을 표현한 노란 플래카드에는 학생들이 배에 오르기 전부터 배 안에서 함께 웃고 장난치는 모습, 구명조끼를 입고 대기하는 장면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어 보는 사람들의 눈시울을 적셨다. 진도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실종자 기다리러…” 팽목항行 버스 오른 시민들

    세월호 참사 171일째인 3일, 바닷속에 남겨진 실종자 10명의 귀환과 철저한 수색·구조작업을 촉구하는 ‘기다림의 버스’가 서울과 경기 안산 등 전국 각지에서 진도 팽목항으로 출발했다. 세월호 참사 가족대책위원회와 국민대책회의는 이날 서울 중구 대한문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실종자 가족의 애타는 기다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마지막 한 사람이 돌아올 때까지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밝혔다. 이태호 국민대책회의 공동운영위원장은 “두 달 넘게 실종자 추가 수습 소식이 들려오지 않아 가족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도 정부·여당은 선체 인양을 언급하고 있다”면서 “정부에 단 한 명의 실종자라도 놓쳐서는 안 된다고 촉구할 것”이라고 말했다. 연휴를 맞아 서울에서만 시민 450여명이 ‘무박 2일’ 일정에 동승한 것을 비롯해 전남·대전·부산 등 29곳에서 시민 900여명이 ‘기다림의 버스’에 올랐다. 소설가 김훈, 김애란과 시인 송경동 등 문인 20여명도 광화문광장에서 ‘작가들의 버스’에 올라 팽목항으로 달려갔다. ‘기다림의 버스’에 탑승한 회사원 김모(35·여)씨는 “실종자 가족이 ‘차라리 유가족이고 싶다’는 말까지 한다는 말을 듣고 가슴이 너무 아팠다”면서 “이들의 간절한 호소를 정치권은 정쟁 수단으로만 여기고 있어 안타깝다”고 말했다. 팽목항에 도착한 시민과 유족, 문인들은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까지 왕복 3㎞를 걷는 ‘기다림과 진실의 행진’을 마친 뒤 오후 9시쯤 풍등마다 실종자 이름과 실종자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적어 그들의 귀환을 기원하며 팽목항 방파제에서 날려 보냈다. 오세진 기자 5sjin@seoul.co.kr
  • 제주 태풍 판폰 영향, 주말부터 강한 비바람

    제주 태풍 판폰 영향, 주말부터 강한 비바람

    제주 태풍 개천절인 3일부터 주말인 4일까지 우리나라는 북서쪽에서 확장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주로 받아 전국이 대체로 맑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말부터 제18호 태풍 ‘판폰’(PHANFONE)의 간접 영향으로 우리나라 경상남도 해안지방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것으로 전망된다. 기상청에 따르면 판폰은 이날 오후 3시 현재 중심기압 945헥토파스칼(h㎩), 강풍반경 420㎞, 최대풍속 45㎧인 매우 강한 중형 태풍이다. 판폰은 3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남동쪽 약 760㎞ 부근 해상을, 4일 오후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400㎞ 부근 해상을 거쳐 5일 오후까지 일본 가고시마 남쪽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판폰이 오키나와 등 높은 수온의 해역을 거쳐 북상하면서 점차 발달한 뒤 5일께는 중위도 상층에 있는 강풍대의 영향을 받아 동쪽으로 방향을 틀면서 일본 열도로 향할 것으로 내다봤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5∼6일에는 경상남북도 동해안과 강원 영동에 강한 바람과 함께 비가 오는 곳이 있겠다. 제주도와 남부 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특히 제주도와 남해안에는 최대순간 풍속 20㎧ 이상의 강풍이 부는 곳이 있겠다고 내다봤다. 4∼6일에는 남해상과 동해 남부 해상을 중심으로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겠다. 기상청은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동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풍웡 북상 “이름이 불사조” 도대체 왜?

    태풍 풍웡 북상 “이름이 불사조” 도대체 왜?

    태풍 풍웡 북상 “이름이 불사조” 도대체 왜? 을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23∼24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풍웡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풍웡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44㎞/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지역은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육상에서도 제주도, 남해안, 강원도 영동,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9년 제22호 태풍 ‘웨인’(WAYNE)과 2004년 제21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불사조라니 너무 무섭다”, “태풍 풍웡 북상, 어떻게 될 지”, “태풍 풍웡 북상, 비만 오지 않았으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풍웡 북상…시속 44km 속도로 이동 “한반도 도착하는 시간은 언제?”

    태풍 풍웡 북상…시속 44km 속도로 이동 “한반도 도착하는 시간은 언제?”

    태풍 풍웡 북상…시속 44km 속도로 이동 “한반도 도착하는 시간은 언제?” 을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23∼24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풍웡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풍웡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44㎞/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지역은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육상에서도 제주도, 남해안, 강원도 영동,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9년 제22호 태풍 ‘웨인’(WAYNE)과 2004년 제21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한반도로 오지 않았으면”, “태풍 풍웡 북상, 태풍이 어디로 갈지가 관건인데”, “태풍 풍웡 북상, 비가 너무 많이 오면 피해가 생길텐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북상 23~24일 제주도·동해안 많은 비 예상…태풍 풍웡 북상 영향은?

    태풍 북상 23~24일 제주도·동해안 많은 비 예상…태풍 풍웡 북상 영향은?

    ‘태풍 북상’ 태풍 북상에 따라 23∼24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풍웡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풍웡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44㎞/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지역은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육상에서도 제주도, 남해안, 강원도 영동,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태풍 풍웡 북상에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제주도 가려고 했는데”, “태풍 풍웡 북상, 태풍 이름을 불사조로 짓는 개념이란”, “태풍 풍웡 북상, 무사히 소멸됐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풍웡 북상…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 향해 북동진 ‘풍웡’ 무슨 뜻?

    태풍 풍웡 북상…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 향해 북동진 ‘풍웡’ 무슨 뜻?

    태풍 풍웡 북상…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제주 향해 북동진 ‘풍웡’ 무슨 뜻? 을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23∼24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풍웡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풍웡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44㎞/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지역은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육상에서도 제주도, 남해안, 강원도 영동,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9년 제22호 태풍 ‘웨인’(WAYNE)과 2004년 제21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이번 태풍은 가을 태풍인데 무섭다”, “태풍 풍웡 북상, 비가 많이 내리면 안되는데 걱정이네”, “태풍 풍웡 북상, 태풍이 그냥 중국으로 직진하면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풍웡 북상…홍콩이 제출한 ‘풍웡’ 뜻 알고보니 ‘충격’

    태풍 풍웡 북상…홍콩이 제출한 ‘풍웡’ 뜻 알고보니 ‘충격’

    태풍 풍웡 북상…홍콩이 제출한 ‘풍웡’ 뜻 알고보니 ‘충격’ 을 태풍이 북상함에 따라 23∼24일 제주도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19일 기상청에 따르면 전날 새벽 필리핀 마닐라 동남동쪽 약 910㎞ 부근 해상에서 제16호 태풍 ‘풍웡’(FUNG-WONG)이 발생해 북상 중이다. 풍웡은 홍콩이 제출한 이름으로 ‘불사조’를 뜻한다. 풍웡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90hPa, 중심 부근 최대풍속 24m/s의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필리핀 마닐라 북북동쪽 약 350㎞ 부근 해상에서 44㎞/h의 속도로 북서진하고 있다. 태풍은 21일 대만 동쪽 해상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24일에는 일본 규슈 부근으로 진출할 가능성이 크다. 태풍의 간접 영향으로 23일 제주도에서 비가 시작되고 24일에는 전국 대부분 지방으로 비가 확대될 것으로 예측됐다. 특히 태풍의 경로에 가까운 제주도, 동풍의 영향으로 지형 효과가 더해지는 동해안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됐다. 이들 지역은 축대붕괴, 산사태와 저지대 침수 등 피해가 없도록 철저히 대비해 달라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남해상은 22∼24일, 동해상은 24∼25일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도 매우 높게 일 것으로 보인다. 이 기간 육상에서도 제주도, 남해안, 강원도 영동, 경상도를 중심으로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된다. 제주도 해안, 남해안과 동해안에서는 너울로 인해 물결이 높게 일면서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이 있겠으니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특히 유의해야 한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9년 제22호 태풍 ‘웨인’(WAYNE)과 2004년 제21호 태풍 ‘메아리’(MEARI)와 유사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민감하게 변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네티즌들은 “태풍 풍웡 북상, 태풍 북상한다는데 피해가 없어야 할텐데”, “태풍 풍웡 북상, 비만 좀 덜와도 괜찮을텐데”, “태풍 풍웡 북상, 지금은 날씨가 좋은데 앞으로 바람도 많이 불겠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해양 레저의 꽃’ 요트, 이제 창원서 즐긴다

    ‘해양 레저의 꽃’ 요트, 이제 창원서 즐긴다

    경남 창원시 진해구 명동 지역에 요트 300척 계류 시설을 갖춘 국제적인 마리나 항만이 조성된다. 창원시는 12일 진해구 명동마을 주변 해안에 2019년까지 시·도비와 국비, 민자 등 모두 882억원을 들여 요트 계류를 비롯한 복합 휴양시설을 갖춘 마리나 항만을 조성한다고 밝혔다. 마리나 항만이 조성되는 명동 지역은 옛 진해시가 창원시로 통합되기 전에 50척을 계류할 수 있는 소규모 마리나 항만 조성 사업을 추진하던 곳이다. 시는 지난해 3월 해양수산부가 명동 지역을 국가지원 거점형 마리나 항만 조성 지역으로 지정함에 따라 중국·일본을 연계한 국제적인 거점 마리나 항만을 조성하는 것으로 사업계획을 크게 키웠다. 시는 해수부가 국가지원 거점 마리나 조성 사업을 위해 오는 17일까지 실시하는 사업시행자 공모에 응모, 300억원의 국비를 확보한 뒤 본격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태풍 등으로부터 항만을 보호하기 위해 항만 바깥쪽에 있는 섬 우도에 방파제 480m를 건설한다. 방파제 공사는 이미 지난해 12월 착공했으며 국비 105억원과 도비 100억원, 시비 145억원 등 모두 350억원을 들여 2017년 3월 완공한다. 300척의 요트를 댈 수 있는 계류시설을 비롯해 클럽하우스, 편의시설, 수리시설, 상업시설 등을 갖춘 국제적 마리나 항만시설은 532억원을 들여 2019년까지 건설한다. 국비 195억원으로 주요 기반시설을 조성하고 상업시설 등은 민자(337억원)로 짓는다. 시는 명동에 조성되는 마리나 시설은 부산 수영만에 조성된 445척 규모의 마리나 시설에 이어 우리나라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라고 밝혔다. 마리나 항만 조성 지역 인근 음지도 섬에는 국내 최고 높이의 태양광 발전타워를 비롯한 해양솔라파크와 해전사체험관, 군함전시관, 해양생물 테마파크 등의 관광시설을 갖춘 창원해양공원이 조성돼 있다. 방파제가 조성되는 우도에는 해수욕장 조성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김원규 시 해양수산국장은 “마리나 항만이 건설되면 진해구 명동 지역 일대가 국제적인 해양 휴양 관광지로 발전되면서 창원시의 해양레저관광도시 위상이 높아지고 고용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창원 강원식 기자 kws@seoul.co.kr
  • 中 조수 해일의 거대한 파도 구경하던 관광객 ‘아찔’

    中 조수 해일의 거대한 파도 구경하던 관광객 ‘아찔’

    조수 해일을 보기 위해 강가로 모여든 구경꾼들이 파도에 휩쓸리는 아찔한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을 보면, 강 하구 방파제 위에서 거대한 파도를 구경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보인다. 잠시 뒤 높이 9m, 시속 40km의 거대한 파도가 방파제를 넘어 사람들을 덮친다. 갑작스러운 파도에 사람들이 혼비백산하며 도망친다. 높은 파도가 지나가자 미처 도망치지 못한 사람들이 땅에 쓰러져 있고, 곳곳에 오토바이와 자전거도 넘어져 있다. 방파제 옆 도로는 금세 물로 가득 찬 아수라장으로 변해 있다. 매년 음력 8월이면 중국 저장성 항저우의 첸탄강(Giantang River)에는 바다에서 강 하구로 밀려드는 세계 최대의 조수 해일이 발생한다. 이를 보기 위해 매년 1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첸탄강을 찾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조수 해일은 강어귀에 조수가 곧은 파도를 이루어 강 안쪽으로 밀려드는 현상으로 브라질의 아마존강, 영국의 세번강, 중국의 첸탄강이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다. 사진·영상= News News News youtube 손진호 기자 nasturu@seoul.co.kr
  • [뉴스 플러스]

    고성 남포항 어업기반여건 조성 해양수산부는 2020년까지 444억원을 투자해 경남 고성에 있는 남포항 어업기반여건 조성 공사를 한다. 남포항은 2008년 국가어항으로 지정됐지만 방파제, 물양장 등이 부족해 어업인들의 불편이 커 이번 공사를 통해 수남 유수지 생태공원, 남산오토캠핑장 등과 연계한 어촌 관광과 수산물 유통기능 등을 담당하는 어항으로 다시 건설된다. 공사가 끝나면 태풍 등 기상 악화 때 어선 119척이 피항할 수 있게 된다. 전문가 초청 가정폭력방지 토론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2014 해외 전문가 초청 가정폭력방지 토론회’를 9월 3일 오후 2시 서울 동작구 서울여성플라자에서 개최한다. 니키 노먼 영국여성지원연맹 운영국장과 미국, 한국의 가정폭력피해자 지원기관의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서 각국의 가정폭력방지 제도 및 피해자 지원 활동을 살펴보면서 우리나라의 가정폭력피해자 지원 현황을 진단한다. 또 제도 개선 및 지역 네트워크 활성화 방안도 모색한다. 전국 터널공사 현장 안전점검 한국철도시설공단(철도공단)은 지하철 공사에 따른 싱크홀 및 동공 발생과 관련, 전국 터널공사 현장에 대한 안전점검을 이달 말까지 실시한다. 공단이 발주한 161개 터널공사 현장 중 구조물 하부로 통과하거나 구조물과 인접한 현장 55곳이 대상이다. 지반 및 터널 분야 전문가로 합동점검반을 구성해 지하수위 계측자료를 점검한다.
  • 태풍 경로 “할롱 영향 주말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강한 비…최대 200mm 이상”

    태풍 경로 “할롱 영향 주말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강한 비…최대 200mm 이상”

    태풍 경로 “할롱 영향 주말 강원 영동·경상 동해안 강한 비…최대 200mm 이상” 이번 주말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43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380㎞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할롱은 북상하면서 9일 규슈 남동해안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동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10일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경상도와 강원도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동풍에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강수가 예상된 지역에 있는 산간 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천문조(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한 조석 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17∼35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0년 제13호 태풍 ‘오키드’(ORCHID)와 2005년 제14호 태풍 ‘나비’(NABI)와 유사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변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태풍 할롱 “주말 강원 영동·경상도 동해안 강한 비…최대 200mm 이상”

    태풍 할롱 “주말 강원 영동·경상도 동해안 강한 비…최대 200mm 이상”

    태풍 할롱 “주말 강원 영동·경상도 동해안 강한 비…최대 200mm 이상” 이번 주말 제11호 태풍 ‘할롱’(HALONG)의 영향으로 동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강한 비바람이 몰아칠 전망이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할롱은 이날 오전 9시 중심기압 950헥토파스칼(hPa), 최대 풍속 43m/s의 강한 중형 태풍으로 발달해 일본 오키나와 동쪽 약 380㎞ 해상에서 시속 12㎞의 속도로 북진하고 있다. 할롱은 북상하면서 9일 규슈 남동해안을 따라 계속 북동진해 동해 북부 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9∼10일 태풍의 간접 영향권에 들어 경상도와 강원도 영동 지방을 중심으로 강풍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영동과 경상도 동해안, 울릉도·독도에는 동풍에 지형 효과가 더해지면서 시간당 30㎜ 이상의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인다. 지역에 따라 20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리는 곳도 있을 수 있다. 기상청은 “강수가 예상된 지역에 있는 산간 계곡의 야영객이나 피서객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제주도 해안과 남해안, 동해안에서는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을 수 있으니 해수욕객이나 해안가 낚시객들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8일부터 14일까지는 천문조(달과 태양의 인력에 의한 조석 현상)에 의해 바닷물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돼 해안 저지대에서는 침수 피해를 대비해야 한다. 해상에서는 남해상과 동해상을 중심으로 최대 순간 풍속 17∼35m/s의 매우 강한 바람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관측됐다. 이번 태풍은 진로와 강도 측면에서 1980년 제13호 태풍 ‘오키드’(ORCHID)와 2005년 제14호 태풍 ‘나비’(NABI)와 유사하다고 기상청은 설명했다. 기상청 관계자는 “북태평양 고기압의 확장 정도와 우리나라 주변 기압계에 따라 태풍의 진로와 강도, 예상 강수량이 변할 수 있으니 최신 기상 정보를 적극 참고해 달라”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호 태풍 진로·경로, 나크리 시간당 15km 속도로 북북서진 “중대본, 2단계 비상 근무체계”

    12호 태풍 진로·경로, 나크리 시간당 15km 속도로 북북서진 “중대본, 2단계 비상 근무체계”

    12호 태풍 진로·경로, 나크리 시간당 15km 속도로 북북서진 “중대본, 2단계 비상 근무체계”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함에 따라 2일 오전 8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앞서 1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를 해왔다.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5m/s의 중형급 태풍인 나크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에서 시간당 1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나크리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4일까지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중대본은 방파제나 해안도로 주변을 지나는 피서객은 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대본 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제주·전남 부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주말은 여름휴가 절정기인 만큼 피서객 대책에 중점을 두고 태풍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시간당 15km 속도로 북북서진 “4일까지 시간당 40mm 강한 비·강풍”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시간당 15km 속도로 북북서진 “4일까지 시간당 40mm 강한 비·강풍”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시간당 15km 속도로 북북서진 “4일까지 시간당 40mm 강한 비·강풍”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는 제12호 태풍 ‘나크리’가 북상함에 따라 2일 오전 8시부터 비상 2단계 근무체제에 돌입했다. 중대본은 앞서 1일 오후 7시부터 비상 1단계 근무를 해왔다. 중심기압 980hPa, 최대풍속 25m/s의 중형급 태풍인 나크리는 이날 오전 6시 현재 서귀포 남서쪽 약 220㎞ 해상에서 시간당 15㎞ 속도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나크리의 영향으로 이날부터 4일까지 시간당 40㎜ 이상의 강한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중대본은 방파제나 해안도로 주변을 지나는 피서객은 안전에 특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중대본부장인 정종섭 안전행정부 장관은 이날 오전 정부서울청사 중대본 상황실을 방문해 태풍 대처상황을 점검했다. 정 장관은 제주·전남 부지사에게 전화를 걸어 “이번 주말은 여름휴가 절정기인 만큼 피서객 대책에 중점을 두고 태풍에 대비하라”고 지시했다. 네티즌들은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무섭다”, “12호 태풍 나크리 경로, 이제 서쪽으로 올라오나”, “12호 태풍 나크리, 제발 피해 없기를”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보양식 갯장어

    [김준의 바다맛 기행] 여름보양식 갯장어

    “참말로 안 판당께.” 어머니는 매몰차게 한마디 남기고 집으로 총총히 사라졌다. 그가 남편과 함께 잡은 생선을 배에서 내려놓던 방파제에서부터 졸졸 따라다니며 흥정을 붙이던 낚시꾼은 입맛을 다시며 되돌아서야 했다. 능성어, 농어 등 다른 생선은 다 내놓으면서도 갯장어만은 후한 값을 쳐주겠다는 유혹에도 내놓지 않았던 이유가 무엇일까. 집으로 돌아온 어머니는 도마에 거꾸로 박혀 있는 못에 갯장어의 대가리를 꽉 박았다. 그리고 아이 팔뚝만큼 굵고 실한 놈을 익숙하게 누르고 배를 갈라 내장을 꺼냈다. 운 좋게 그 어머니와 점심을 같이하며 팔지 않는 이유를 물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추석명절에 고향을 찾을 자신의 아들에게 뒤늦은 복달임을 해주려는 것이었다. 장어는 갯장어, 붕장어, 뱀장어, 먹장어로 나뉜다. 붕장어는 속칭 ‘아나고’로 알려져 횟집에서 쉽게 볼 수 있다. 뱀장어는 민물장어라고도 하는데, ‘풍천장어’라는 이름으로 식당에서 소금구이나 양념구이로 인기다. 흔히 ‘꼼장어’라 불리는 먹장어는 포장마차에서 최고의 술안주로 꼽힌다. 한때 부산에 있는 공장에서 꼼장어 껍질을 수출했는데, 그 탓에 꼼장어가 부산 음식이 된 듯하다. ‘자산어보’에서는 갯장어를 견아리(犬牙?)라 했다. ‘개의 이빨을 가진 장어’라는 의미다. 특징으로는 ‘사람을 잘 문다’고 했다. 흑산도에서는 ‘개’장어라고 강조하기도 한다. 일본에서도 이러한 특징 때문에 ‘하모’(‘물다’라는 뜻)라 했다. 식당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하모 샤부샤부’가 바로 갯장어 요리다. 이를 지역에 따라 ‘하모 유비키’라 표현하기도 하는데, 일본 관서지방에서 쓰는 말이다. 갯장어는 경상도와 전라도를 아우르는 남해안 청정해역에서 잡힌다. 특히 고성, 남해, 여수, 고흥, 장흥에서 많이 잡힌다. 최근 남해안과 서해안에서 잡히는 갯장어가 동해안에도 출현한다는 소식도 들린다. 갯장어는 일제강점기 새조개와 함께 일본으로 공출되었다. 1905년 작성된 ‘한국수산업조사보고’는 “붕장어, 갯장어, 서대 같은 것은 한국인에게는 일고의 가치도 없다. 그러나 갈치, 명태, 조기 등은 일본인이 하등시하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한국에 있어서의 수요가 가장 많다”라고 적고 있다. 갯장어는 낚시와 통발 외에도 저인망이나 안강망을 통해 잡기도 한다. 낚시로 잡을 경우 미끼는 고흥에서는 전어를, 고성에서는 전갱이를 많이 끼우며 오징어를 이용하기도 한다. 몸줄에 수백개의 낚시를 달아 미끼를 끼우는데 이를 ‘한 통’이라 부른다. 보통 이십여 통을 가지고 나가기 때문에 미끼를 채우고 출어 준비를 하는 데도 몇 시간이 걸린다. 새벽에 바다에 나가려면 한낮에 나무그늘이나 차양막 아래서 종일 낚시에 미끼를 끼워야 한다. 아예 일당을 받고 이 일을 해주는 주민들도 있다. 신기한 것은 갯장어가 ‘자연산’ 미끼를 선호한다는 사실이다. 주민들은 양식보다 자연산 전어를 미끼로 써야 갯장어가 훨씬 더 잘 문다고 입을 모았다. 사람만큼이나 입맛이 까다로운 녀석이다. ●어떻게 먹을까 중복이었던 지난 28일 전남 여수의 한 갯장어 요리집. 밀려드는 손님들로 식당 안은 발 디딜 틈이 없었고 바깥까지 번호표를 받아 길게 줄을 섰다. 이날 인기 요리는 단연 갯장어데침(하모샤부샤부)이었다. 먼저 장어의 내장과 머리를 제거하고 두툼하게 포를 뜬 뒤 세로로 칼질을 해서 잔뼈를 씹기 좋게 다듬은 다음 적당한 크기로 자른다. 육수는 장어뼈, 내장과 함께 다시마, 무, 버섯, 대파, 양파, 버섯, 대추, 인삼 등 한방 재료를 넣고 팔팔 끓인다. 이때 내장을 꼭 넣어야 하며, 양파는 껍질을 벗기지 말고 통째로 넣는다. 여러 가지 재료로 육수를 만들기 번거로우면 다시마와 된장 그리고 무를 넣고 끓여도 된다. 육수가 끓기 시작하면 갯장어를 넣고 살짝 익었을 때 꺼내서 양념장에 찍어 먹는다. 혹은 양파나 깻잎에 참기름과 마늘과 섞은 된장을 올려 싸먹기도 한다. 또 다른 방식은 갯장어회다. 포를 뜬 장어를 아주 잘게 채 썰어 내놓는다. 갯장어는 잔가시가 많기 때문에 집에서 손질하기 다소 어렵다. 첫맛은 간재미회와 비슷하다. 식감도 그렇고 맛도 그렇다. 붕장어처럼 꼭꼭 씹으면 고소한 맛도 느낄 수 있다. 장어탕은 철을 구분하지 않고 먹지만 그래도 여름 보양식으로 많이 찾는다. 고흥 녹동의 선창에는 장어탕집이 많다. 아무 철이나 잡히는 생선이라 식재료를 확보하기도 좋다. 또 추어탕처럼 끓여 먹을 수 있어 뭍사람이나 섬사람이나 모두 즐겨 먹는다. 탕에는 고사리, 토란대 등 말린 나물과 대파, 마늘, 생강 등이 필요하다. 지역에 따라 비린내를 없애기 위해 산초나 배초향를 넣기도 한다. 고사리와 토란대는 미리 삶아 물기를 제거한 후 양념으로 무쳐 탕에 넣으면 더욱 좋다. 가을철엔 뼈가 억세지고 기름기도 많아진다. 따라서 데침요리보다는 탕에 더 잘 어울린다. 진짜 갯장어 맛은 가을철이라고 말하는 이도 있다. 글 사진 전남발전연구원 책임연구원 joonkim@jeri.re.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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