찾아보고 싶은 뉴스가 있다면, 검색
검색
최근검색어
  • 방통위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파이브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강만수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조총련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 물가관리
    2025-12-20
    검색기록 지우기
저장된 검색어가 없습니다.
검색어 저장 기능이 꺼져 있습니다.
검색어 저장 끄기
전체삭제
2,364
  • SKT 하성민 이통부문 사장, “데이터 무제한 이용 특권 누려라”

    SKT 하성민 이통부문 사장, “데이터 무제한 이용 특권 누려라”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고객의 이용 편의성 확대, 요금부담 경감 등과 다양한 디바이스 및 애플리케이션 확대 등 모바일 인터넷 산업을 활성화하는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SK텔레콤은 26일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시행한다.SK텔레콤이 방송통신위원회에 인가 신청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를 승인 통과했기 때문이다.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는 추가요금 부담 없이 자유롭게 모바일 데이터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무제한’으로 데이터를 제공하는 서비스다.이에 따라 기존 올인원 55 이상의 요금제 가입자는 8월 데이터 이용분에 대해 무제한 혜택을 소급 적용받는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제공 대상은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 등 총 5종이며 해당 요금제 가입자는 별도 절차 없이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가 향후 스마트폰 활성화와 모바일 데이터 이용량에 대한 편의를 충족시켜 줄 것”이라고 전망했다.하지만 방통위는 광고 및 홍보를 해야 한다는 내용을 조건으로 “SK텔레콤 데이터 요금제가 과부하 발생으로 데이터 사용을 차단되는 만큼 실제 무제한 데이터 요금제 성격은 아니다.”며 “이 같은 사실을 가입자들이 이해할 수 있게 주지시키려는 노력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이에 대해 SK텔레콤 측은 통화 안정성 저해를 방지하기 위해 데이터망 과부하 발생시 QoS(Quality of Service)를 일시적으로 제어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또한 SK텔레콤은 데이터 전용 주파수 운용, 6섹터 솔루션 도입, 데이터 펨토셀 도입 등 데이터무제한 서비스를 위해 충분한 네트워크 용량을 확보해 QoS제어 상황이 발생할 가능성은 극히 미미하다고 밝혔다.특히 SK텔레콤은 올인원 65·80·95 요금제의 기본 제공 문자건수를 늘리고 피쳐폰 이용자의 안심데이터 및 데이터존프리 요금제 기본 제공 데이터량도 대폭 늘린다는 계획이다.각각 월 200건, 500건, 500건씩 제공되던 문자건수는 각각 400건, 600건, 1,000건(SMS 이용 기준)으로 확대된다. 올인원 95가입자는 동일한 월정액으로 1만원 상당의 혜택을 더 제공받게 되는 것.아울러 모바일 인터넷 전화 m-VoIP도 도입돼 데이터 서비스 활성화와 국제전화 이용 고객 등의 만족도가 높아질 것으로 SK텔레콤은 예측했다.요금제별 m-VoIP사용 가능 데이터량은 올인원 55의 경우 200MB(약 1000분), 올인원 65는 300MB(약 1500분), 올인원 80은 500MB(약 2500분), 올인원 95 및 넘버원(무제한형) 요금제는 700MB(약 3500분)이다.데이터 무제한 서비스를 이용하는 SK텔레콤 가입자는 별도 모뎀 없이 휴대폰으로 노트북·PC등을 이용할 수 있는 테더링 서비스 이용도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덧붙였다.이외에도 SK텔레콤은 안심데이터 100과 데이터존프리 135요금제의 기본 제공 데이터량은 기존 100MB에서 500MB로 확대되고 안심데이터 150 및 데이터존프리 185요금제의 데이터량은 기본 500MB에서 1GB로 확대 제공된다.하성민 SK텔레콤 이동통신부문(MNO CIC) 사장은 “‘데이터 하이웨이(Data Highway)’라고 표현할 수 있는 네트워크 경쟁력을 바탕으로 가입자들에게 데이터 무제한 이용 특권을 누릴 수 있게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한편 SK텔레콤은 데이터 무제한 서비스 시행 기념으로 올인원 55·65·80·95 및 넘버원(무제한)요금제 가입고객 대상으로 9월 1일부터 30일까지 ‘무제한 SmarT 대축제’ 프로모션을 진행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아이핀 발급·이용 안전장치 ‘아이핀 홈 구축’

    방통위, 아이핀 발급·이용 안전장치 ‘아이핀 홈 구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안전한 아이핀 발급과 이용을 위해 아이핀 홈페이지(www.i-pin.kr)를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이번에 구축한 아이핀 홈페이지는 본인 명의로 발급받은 아이핀 발급 여부를 확인하는 기능을 제공한다.이는 지난 6월 기프트카드 명의 도용을 통한 아이핀 부정발급 사건의 대응 방안으로 개발돼 부정 발급된 아이핀일 경우 손쉬운 온라인 신고와 아이핀 도용 사고를 미연에 방지할 수 있게 됐다.또한 아이핀 발급·이용 방법에 대해 알기 쉽고 아이핀 홈페이지에 접속해 6개 본인확인기관인 한국신용정보, 한국신용평가정보, 서울신용평가정보, 한국정보인증, 코리아크레딧뷰로, 행정안전부(공공 아이핀) 웹사이트에서 발급받을 수 있다.특히 지난해 하반기 실시된 ‘아이핀 전환 캠페인’ 일환으로 기존 웹사이트 회원이 주민등록번호 대신 아이핀으로 상시 전환할 수 있도록 ‘아이핀 전환 기능’도 함께 안내하고 있다.현재 아이핀 전환 기능을 도입한 웹사이트는 11번가, 네이버, 넷마블, 다음, 머니투데이, 세계일보, 옥션, 인크루트, 인터파크, 지마켓, 파란, 한게임, 한국일보, 한빛소프트 14개사에 대한 정보를 제공 중이며 해당 홈페이지에서 ‘회원정보 변경’을 선택해 아이핀 전환이 가능하다.방통위는 “아이핀 신규 도입 및 기존 회원을 위한 아이핀 전환 기능을 제공하도록 사업자를 계도하고 있다”며 “아이핀 도입 웹사이트에서 아이핀 전환 기능을 도입하도록 해 주민등록번호가 안전하게 보호되는 환경을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이경자 부위원장, 국내 개발 ‘T-DMB’ 캄보디아 연내 상용화

    방통위 이경자 부위원장, 국내 개발 ‘T-DMB’ 캄보디아 연내 상용화

    “캄보디아측은 모바일방송 국가표준으로 우리나라가 자체개발한 지상파DMB(이하 T-DMB) 방식을 채택하고 현재 시범서비스 중인 T-DMB방송을 올해 안에 상용화로 전환할 것이라는 입장을 우리나라에 밝혔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자 부위원장은 24일 한·캄보디아 간 방송통신 협력을 위해 순방중인 키에우 칸하리 캄보디아에서 공보부장관과 양자회담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방통위는 “지난해 10월 이명박 대통령과 최시중 위원장의 캄보디아 순방을 통해 캄보디아 정부와 체결한 ‘지상파 DMB 협력 양해각서’에 따른 것으로 방통위가 캄보디아 정부와 활발히 협력해온 결과”라고 전했다.방통위는 지난 2009년부터 T-DMB 개도국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캄보디아를 지원국가로 선정해 캄보디아 국영방송인 TVK(National Television of Cambodia)를 통해 지상파 DMB 시범서비스를 실시해왔다.캄보디아는 과거 내전, 정국불안 등의 이유로 정보통신인프라가 파괴돼 지난 2009년 기준 유선전화보급률(0.37%,) 이동통신보급률(38%), 인터넷보급률(0.53%) 등 IT지표가 비교적 낮은 수준이었다.하지만 지난 2008년 대비 2009년 32%로 이동통신보급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며 T-DMB 보급에 있어 계속 확산될 것으로 방통위는 전망하고 있는 국가다.정부는 “이번 양자회담에서의 합의로 인해 우리나라의 방송통신협력 동남아시아 거점국인 캄보디아와 협력이 더욱 공고해 T-DMB 관련 방송장비, 단말기 등을 생산·판매하는 우리 기업의 진출이 활성화될 것”이라고 전망을 밝혔다.한편 방송통신위원회 이경자 부위원장은 캄보디아 국영방송국(TVK)을 방문, 지상파 DMB 시범서비스 점검 및 시찰을 했으며 캄보디아 방송콘텐츠 제작 인프라 향상과 상호 공동협력 증진을 위한 고화질디지털카메라 등 방송장비를 전달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FMC 단일번호 서비스’ 허용…통신비 절감

    방통위, ‘FMC 단일번호 서비스’ 허용…통신비 절감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20일 FMC 단말기 인터넷전화 사용 시 기존 이동전화 발신번호 표시인 ‘FMC 단일번호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밝혔다.FMC(Fixed Mobile Convergence)는 하나의 단말기로 이동전화와 인터넷전화를 함께 사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말한다.무선랜(WiFi) 지역에서 이동전화 대신 저렴한 인터넷전화를 사용할 수 있어 통신비 절감을 가져온다는 것.FMC 서비스 이용자가 이동전화(010) 통화와 인터넷전화(070)로 걸 때 각각 다른 번호를 사용하는 불편함을 해소하기 위함이다.기존 FMC 서비스 이용자는 무선랜 지역을 이탈할 경우 인터넷전화로는 수신할 수 없는 문제가 있었다.하지만 이번 ‘FMC 단일번호 서비스’ 시행으로 이 같은 불편이 해소하고 유·무선 융합서비스가 활성화 될 것으로 방통위는 보고 있다.방통위는 “현재 FMC 서비스 이용자의 인터넷전화 통화비중이 약 17%를 차지, 연간 약 2만2천원의 통신비를 절감하고 있지만 앞으로 인터넷전화 사용여건이 개선돼 통화비중이 늘어나면 통신비가 지속적으로 인하 될 것을 예상한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이어 ‘FMC 단일번호 서비스’를 원하는 가입자에 한해 제공한다며 이용자가 원치 않을시 기존 두 개의 번호를 사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특히 방통위는 이번 ‘FMC 단일번호 서비스’에 이어 향후 스마트폰에서 애플리케이션을 다운받아 사용할 수 있는 m-VoIP(무선인터넷전화)의 발신번호 단일화도 검토할 예정이다.한편 FMC 서비스 이용은 이동통신 3사가 시행중이며 이용 가능한 단말기는 KT 11종, SKT 8종, LGU+ 8종이 출시돼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정부, 北 트위터계정 차단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지난 12일 개설한 소셜네트워크 서비스(SNS)인 ‘트위터’의 계정이 19일 차단됐다. 방송통신위원회와 통일부에 따르면 조평통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명의로 개설된 트위터 계정(http://twitter.com/uriminzok)은 오후 불법 정보 사이트로 분류돼 차단됐다. 방통위 측은 “이 사이트는 법률상 금지하는 불법적인 내용을 가지고 있어 접속이 차단됐다.”며 “방통위 심의를 거쳐 관련 법률에 따라 적법하게 차단된 것”이라고 밝혔다. 북측의 트위터 계정은 전날 한·미 정부의 상반된 반응 등이 알려지면서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아 오전까지 이 계정의 팔로어(추종자)가 8000명을 넘어서기도 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방통위, ‘방송통신 품질평가’ 각계 전문가와 위크숍 개최

    방통위, ‘방송통신 품질평가’ 각계 전문가와 위크숍 개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9일 오후 1시 30분 방통위 14층 강당에서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 마련을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이번 안에 따르면 3G 이동전화(음성·영상 전화)는 지난 2009년도 평가결과로 나타난 품질 미흡지역(485개 읍·면·동)은 정부가 평가하고 나머지 지역은 2G 이동전화, 인터넷전화 등 전반적으로 품질이 양호한 서비스와 함께 사업자 자체측정으로 전환하되 측정결과를 정부가 검증한다고 설명했다.또한 유 ‘무선데이터서비스(초고속인터넷, 3G 데이터, 와이브로, 와이파이)는 건물 내, 지하철 등 실제 서비스 이용환경에서의 품질을 정확하게 평가, 반영하기 위해 이용자가 평가에 참여토록 했다.방통위는 “이용자가 품질을 측정하고 그 결과는 자동으로 수집되는 품질측정 S/W를 개발·보급하는 한편 품질측정 S/W를 통해 모든 이용자가 전 구간 속도(다운로드)를 측정할 수 있도록한다.”면서 “2009년도의 평가방법을 보완해 평가결과의 신뢰성을 높이는 데 주력한다.”는 방안을 전했다.방통위는 이어 “그간 평가를 하지 않았던 방송서비스는 유료디지털방송(IPTV, 디지털케이블, 위성방송)을 대상으로 이용자의 서비스 선택 시 도움이 되는 품질지표(화질, 채널전환시간 등)에 대한 평가를 시행해 방송통신 서비스의 종합적인 품질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방통위는 이번 워크숍을 통해 각계의 의견을 수렴해 ‘2010년도 방송통신 품질평가 기본계획(안)’을 마련하고 올해 품질평가를 시행할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폴리시 인사이트] 北 ‘트위터 체제 선전’ 한국정부 과민반응?

    [폴리시 인사이트] 北 ‘트위터 체제 선전’ 한국정부 과민반응?

    “북한 트위터에 댓글 달면 법 저촉” vs “북, 웰컴 투 트위터 월드” 북한의 대남기구인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가 지난달 중순 동영상 공유사이트인 ‘유튜브’에 이어 최근 소셜네트워크 서비스인 ‘트위터’에도 계정을 개설, 체제선전물을 올리는 등 온라인 선전활동을 본격 개시한 데 대해 한·미 정부에서 내놓은 엇갈린 반응이다. ●방통위, URL 차단 통일부 이종주 부대변인은 18일 “조평통이 운영하는 것으로 알려진 웹사이트 ‘우리민족끼리’ 명의로 지난 7월14일 유튜브에, 지난 12일 ‘트위터’에 계정이 개설돼 사이트에 링크하는 방식으로 체제선전물과 대남 비방문건을 게시하고 있다.”면서 “트위터 계정 등이 북한 계정으로 확인될 경우 남북교류협력법에 따른 접촉·신고 절차 없이 해당 계정을 통해 댓글을 달거나 의사 교환을 하면 법에 저촉될 소지가 있다.”고 말했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북측 트위터 계정에 링크된 사이트주소(URL)를 불법 정보 사이트로 분류해 차단했다. 그러나 이후 해당 URL이 갑자기 뚫렸고, 통일세 문제를 비롯해 대남 비방을 담은 조평통 발표문 등이 북측 트위터 계정에 접속한 네티즌들에게 몇 시간 동안 노출됐다. 북측은 방통위가 URL을 차단하자 다른 URL을 이용해 차단벽을 우회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방통위는 북측의 우회 URL을 다시 차단했다. 이 같은 신경전은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북측 트위터 계정의 팔로어(추종자)는 5000명을 넘어섰다. 반면 미국 국무부는 북한이 트위터를 개설한 것에 대해 긍정적인 반응이다. 대변인을 맡고 있는 필립 크롤리 공보담당 차관보는 17일(현지시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우리는 서로 연결하고 정보를 전달하고 토론하는 공간으로 트위터를 활용한다.”며 “북한이 트위터와 네트워킹된 세계에 들어온 것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현재 트위터는 전 세계 사용자 1억명을 돌파할 만큼 폭발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北주민에도 개방돼야” 그는 이어 “북한 당국이 트위터에 가입했지만 북한 주민들의 트위터 가입도 허용할 준비가 돼 있느냐.”고 물었다. 개방의 상징인 트위터에 북한 주민들은 여전히 차단돼 있음을 지적한 것이다. 그러면서 “은둔의 왕국이 하룻밤에 변화하지는 않겠지만, 일단 한번 테크놀로지가 도입되면 폐쇄되지는 않을 것”이라며 “이란을 보면 알 수 있다.”고 말했다. 그가 이란을 언급한 것은 지난해 이란의 대규모 반정부 거리시위 당시 시위대들이 당국의 금지를 뚫고 트위터 등을 통해 시위 상황을 외부 세계에 전달한 것을 염두에 둔 것이다. 한·미 당국이 이렇게 상반된 입장을 밝힌 것을 두고 한국 정부가 아직도 냉전시대적 사고방식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양무진 북한대학원대 교수는 “트위터는 21세기 정보기술(IT) 문화의 상징으로 북한을 변화로 이끌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는데 북측의 체제선전을 우려한다는 것은 시대착오적 발상”이라며 “남북 간 체제경쟁은 오래 전에 끝났고, 이제는 북한 주민들에게 남한의 IT 기술 등 바깥 정보를 더 알림으로써 변화를 꾀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핵심쟁점 어떻게

     ●사업자 수일단 제한을 두지 않았다. 일정 요건을 다 채우면 무조건 허가해주는 절대평가와 사업자 수를 정한 뒤 고득점 순으로 허가하는 비교평가 두 가지 방안이 모두 제시됐다. 사업자 수를 미리 정해야 하는 비교평가 방식에서도 종편의 경우, 1~2개만 정하는 방안과 3개 이상 다수로 하는 방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보도전문채널도 1개와 2개 이상 선정하는 두 가지 방안을 내놨다.  ●배점 기준가장 촉각이 집중된 실무 항목이다. 그러나 이 역시 포괄적이고 다양한 복수안을 내놔 시빗거리를 없앴다. 사업자군(群)도 언론사·대기업·기타기업 군으로 나누는 방안과 나누지 않는 두 가지 방식을 제기했다.  ●자본금그나마 구체적 액수를 내놓았지만 묘한 행간이 엿보이기는 마찬가지다. 자본금을 충분히 갖췄느냐에 따라 100점과 0점으로 차이를 극대화하는 방안과 조금 부족하더라도 마련한 자금 규모에 따라 차등적으로 점수를 부여하는 방안이 함께 제시됐기 때문이다. 일각에서는 종편의 경우 5000억원 이상이면 다수, 3000억원 이상이면 소수 허용이라는 관측이 파다했던 점을 들어 방통위가 ‘3개 이상’ 허용 쪽으로 기울었다는 성급한 분석도 내놓는다. 3000억원이란 기준은 1년간 충당 가능한 영업비용으로 산출했다.  ●과락제총점을 높이는 것도 중요하지만, 평가 부문별로 점수가 너무 처지는 것도 막아야 한다. 따라서 부족하더라도 자본금을 어느 정도라도 마련했다면 몇 점이라도 주느냐, 아니면 아예 0점을 주느냐는 큰 차이를 낸다. 자본금 규모가 사실상 진입문턱 역할을 할 것이라는 예상에 비춰 보면 이 문제에서도 가능성을 모두 열어두는 데 초점을 맞춘 셈이다.  ●중복 소유원칙적으로 중복 소유는 차단했다. 동일한 신규법인이 종편이든 보도채널이든 2개 이상을 소유할 수 없도록 한 것이다. 현재 채널을 운영하고 있는 사업자라면 기존 채널을 포기하도록 했고, 신규로 2개 채널을 신청해 사업권을 모두 따내더라도 하나는 포기하도록 했다.  5% 미만 지분만 중복 참여할 때도 일정 제한을 두는 방안과, 소수지분 참여에 대해서는 이렇다 할 제한을 두지 않는 방안 두 가지를 제시했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종편 자본금 최소 3000억

    종편 자본금 최소 3000억

    종합편성채널을 준비하는 회사는 최소 3000억원의 납입자본금을 마련해야 한다. 보도전문채널의 경우 400억원이다. 사업자 선정은 연내 마무리하되 숫자는 1~2개만 소수 허용하거나 3개 이상 다수 허용하는 방안을 열어놓았다.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최시중)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이 담긴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 사용사업 승인 기본계획안’을 논의했다. 방통위는 다음달 초부터 공청회 등을 열어 여론을 수렴, 세부기준을 마련한 뒤 10~11월쯤 신청공고를 낼 계획이다. 이어 곧바로 사업자선정위원회를 구성해 심사에 착수한다는 구상이다. 계획안에 따르면 사업자 선정 방식과 사업자 수 등 주요 쟁점은 모두 중립적인 복수안이 제시됐다. 방통위 관계자는 “단일안 위주로 제시된 기본 방송사업 허가나 승인 구상과는 다소 다른 측면이 있는 것은 사실이지만, 다양한 의견을 수렴한다는 차원에서 이처럼 복수안을 제시하는 것이 더 낫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앞으로 있을 의견수렴 때 구체적인 방향을 정하겠다는 것이다. 평가기준은 종편 채널의 경우 콘텐츠 경쟁력과 경영계획에 보다 높은 비중을 뒀고, 보도채널에는 방송의 공익성과 경영계획 점수 비중을 높였다. 채널 중복 소유와 관련, 원칙적으로 보도채널 2개 이상은 소유할 수 없도록 못박았다. 다만 지분 참여 가능성은 경우의 수로 열어놨다. 이 같은 내용을 토대로 방통위는 심사항목 배점, 세부 심사기준 등을 마련해 단계적으로 의결 절차를 거쳐 연말까지 최종 사업자 선정 작업을 마무리지을 방침이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방통위 최 위원장, CEO간담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지켜달라” 당부

    방통위 최 위원장, CEO간담회 “마케팅비 가이드라인 지켜달라” 당부

    “이통사 마케팅비가 6월 21.9%로 줄어 가이드라인 22%를 지켰으나 7월부터 과열 양상을 보이고 있다. 22%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 CEO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달라”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은 18일 통신업계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발전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이통사 $단말기제조사 $포털 CEO들과 함께 서울 프레스센터 간담회 자리에서 이같이 말했다.이날 KT 이석채 회장, SKT 정만원 사장, LG유플러스 이상철 부회장, 삼성전자 홍원표 부사장, LG전자 이상봉 부사장, NHN 김상헌 사장 등이 참석했다.최시중 위원장은 마케팅 비용 관련해서 “지난 3월에 약속한 것에 대해서 각 기업 CEO들이 약속을 꼭 지켜 달라”며 “가이드라인을 넘지 않는 22% 마케팅 비용에 대해서 CEO들이 관심을 갖고 지켜 줄 것”이라고 당부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지난 달 통신사들의 마케팅비가 가이드라인인 매출액 대비 22%를 넘어서 이번 달에 더 심화될 것 같다.”고 CEO이 모인 자리에서 지적했다.최 위원장은 방통위가 제시하는 가이드라인에 따라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투자 확대와 통신요금 인하 등 통신시장의 현안에 대해서 지속적으로 협조해 줄 것을 요청한 것이다.이는 통신업계 대기업들이 마케팅비 절감을 통해 확보한 재원을 중소 장비 콘텐츠 업체와 매출, 고용에 투자해 줄 것을 당부하기 위함이다.방통위는 가이드라인을 위반할 시 관련 사업자를 제재할 수 있도록 ‘가이드라인 이행 계획’을 조만간 수립해 엄중 조치하겠다는 뜻을 비쳐왔다.앞서 최시중 위원장은 국내 상황이 어려운 요즘 기업생태계에 관한 논의가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다고 전하며 대중소기업은 상생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통신업계 CEO들은 올해 상반기 상생협력 실적과 향후 추진계획을 드러내며 관련 대기업들이 힘을 합쳐 중소기업과 동반 성장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공정배분? 눈치보기?… 어정쩡한 방통위

    공정배분? 눈치보기?… 어정쩡한 방통위

    연말까지 종합편성(종편) 채널과 보도전문 채널 허가가 과연 이뤄질 수 있을까. 방송통신위원회가 17일 공개한 기본계획안을 보면 이런 의문이 들 법하다. 당초 이날 발표가 관심을 끌었던 이유는 연말까지 선정 작업을 완료하겠다는 방통위 구상에 비춰볼 때, 촉박한 일정상 조금이라도 진전된 기준이 나올 지 모른다는 관측 때문이었다. 하지만 뚜껑을 연 계획안은 한마디로 ‘이럴 수도 있고, 저럴 수도 있고’ 수준에 그쳤다. 앞으로 있을 공청회 등 여론수렴 과정을 위해 단일안보다는 열린 안을 내놨다는 게 방통위의 해명이다. 방통위가 이처럼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는 까닭은 사업자 선정을 둘러싼 언론사 간의 경쟁이 벌써부터 ‘탈락 후유증’에 대한 우려가 나올 정도로 치열한 상황에서 누구 손을 선뜻 들어주기 어려운 탓으로 풀이된다. 경쟁에서 밀려난 언론사들이 어떻게 정권과 각을 세울 지 알 수 없는 노릇이기 때문이다. 사업희망 매체들이 친(親) 대기업 성향이라는 것도 감안한 것으로 보인다. 가뜩이나 광고주(기업체) 눈치에서 자유롭지 못한 신문들이 초창기 큰 돈을 들여야 하는 방송까지 맡을 경우, 기업에 편향된 콘텐츠 등을 양산할 우려가 적지 않다. 뉴라이트 계열 보수단체인 민생경제정책연구소마저 성명을 통해 “종편이 막강한 영향력을 갖는다는 점을 고려하면 서민을 외면하고 대기업 편만 드는 신문사들에게 주는 것은 부적절하다.”고 목소리를 높일 정도다. 걸림돌은 또 있다. 미디어법 국회 통과와 관련해 헌법재판소(헌재)에서 진행되고 있는 소송 건이다. 헌재는 미디어법 국회 ‘날치기 통과’에 대해 “위헌적이긴 하지만 입법부의 일이니 입법부가 풀어라.”라는 결정을 내렸다. 야당은 이를 위헌이라고 해석해 ‘부작위(어떤 행위를 하여야 하는데도 아무런 처분을 취하지 않는 것)에 관한 권한쟁의심판 청구’를 헌재에 내놓은 상황이다. 헌재가 “그것도 입법부에서 해결할 문제”라고 하면 큰 문제는 없지만 그렇지 않을 경우 방통위의 연내 사업자 선정 일정에 차질이 생길 수도 있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채널을 늘리기로 했을 때 내세웠던 콘텐츠 경쟁력 강화라는 대의명분을 최우선적으로 고려해야 한다고 충고했다. 이호규 동국대 신문방송학과 교수는 “지상파가 할 수 없는 영역까지 포괄하는, 미국 CNN을 대체할 수 있는 아시아 허브 채널이라는 처음의 큰 뜻을 생각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박주연 한국외대 언론정보학부 교수도 “채널을 새로 내주는 취지는 방송산업 활성화와 다양성 확보에 있는 만큼 콘텐츠의 질적 경쟁력과 시청자의 보편적 접근권에 신경을 써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태성·이경원기자 cho1904@seoul.co.kr
  • “선정절차 본격화… 새달 2~3일 공청회”

     방송통신위원회 방안은 격론 끝에 나왔다.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회의 뒤 “심사항목 중 한 가지라도 최저점수에 미달하면 사업자 선정에서 탈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다음은 김 국장과의 일문일답.  →회의 때 나온 여러 의견은 기본계획안에 반영되나.  -기본계획안에 반영되지는 않지만 향후 논의과정에서 함께 토론하게 될 것이다.  →동일인 2개 이상 채널을 소유하지 못하게 한 대목이 있는데, 방송법에 그런 조항은 없지 않나. 기존 사업자의 경우 주주 동의를 얻어야 해 원천봉쇄로 해석될 소지가 있는데 어떤 근거로 그런 표현이 들어갔나.  -방송법에 없는 것은 맞다. 그러나 원천적으로 막겠다는 것은 아니고 기존 채널 처분계획을 제시하면서 신청할 경우 조금 더 보겠다는 것이다. 사업자에게 선택권을 부여한 것이어서 문제는 없다고 본다.  →대부분 복수안을 제시했는데 납입자본금 기준을 제시한 이유는.  -자본금은 돈이기 때문에 복수안을 내놓는 것보다 단일안을 내놓는 것이 적정하지 않느냐고 판단했다.  →헌법재판소 얘기가 계속 나오는데 일정상 문제 없나.  -이미 결론이 난 문제라고 본다. 유효하다는 게 헌재의 해석 아니었나. 부작위에 대한 부분은 국회의장에 대한 문제이지 방송법 자체에 대한 것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공청회는 한번으로 끝내나.  -다음달 2일과 3일 두 번 한다. 그러나 그 외에도 다양한 방법으로 의견을 수렴하겠다. 거듭 말하지만 사업자 숫자는 편의상 한두 개 또는 3세 개 이상이라고 제시한 것이다. 수에 대한 어떤 암시도 없다.  조태성기자 cho1904@seoul.co.kr
  • 방통위, 종편 연내 확정키로’3000억 원 자본금’

    방통위, 종편 연내 확정키로’3000억 원 자본금’

    “여론 수렴을 통해 신규 방송사업자 승인 정책을 공식 의결하기 전까지는 방통위의 정책사항이 아니며 연내 사업자 선정이 마무리 될 수 있도록 9월 중 최종 의결할 예정이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17일 전체회의를 열고 ‘종합편성채널 및 보도전문채널 사업자 승인 기본계획안’을 위해 기본계획을 중심한 공청회와 여론수렴을 통해 ‘종편 연내 선정’을 확정키로 했다.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전체 회의에서 위원장을 비롯한 상임위원들은 사업자 선정의 정책 목표를 경쟁 활성화를 통한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콘텐츠시장 활성화 및 유료방송시장의 선순환 구조 확립, 방송의 다양성 제고를 통한 시청자 선택권 확대, 융합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이라는 네 가지의 정책 목표를 제시했다.”고 밝혔다.방통위는 이날 기본계획(안)에서 사업자 선정방식, 사업자 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시각에서 복수안을 제시해 시청자·전문가·이해관계자 등으로부터 다양한 의견 수렴하고 토론 등을 거칠 의사를 밝혔다.이는 사업자 수를 정하지 않고 일정한 심사 기준을 충족하는 사업자를 모두 선정하는 절대평가(준칙주의)와 사업자 수를 사전에 정하고 고득점 순으로 택하는 비교평가 중 뽑기로 한다는 방침이다.비교평가 방식일 경우 종편 사업자 수는 2개 이하, 3개 이상 사업자를 선정해 구분하고 보도전문PP는 1개 사업자 선정, 2개 이상 선정하는 안이 담겨 있다.김 국장은 보도에는 1개, 종편에는 2개 이하라는 표현을 사용하고 “종편PP는 없는 상태에서 선정하기 때문에 작은 수를 뽑자는 주장이 2개 이하였고 다수로 가자는 주장이 3개 이상을 애기하는 경우가 많았다.”며 “2개 이하 3개 이상이라는 말은 여기서 나왔다.”고 설명했다.심사관련 주요사항에 대해서는 종편PP의 경우 방송의 공적책임 ·공정성·공익성의 실현방안, 콘텐츠 경쟁력, 자본조달 등 경영계획과 관련된 배점을 강화하고 보도PP의 경우 안정적인 방송을 담보하기 위한 경영계획과 관련된 배점을 강화하기로 했다.승인 최저점수제를 도입하는 방안에 전체 총점을 80% 이상, 심사사항별 총점 70% 이상, 세부심사항목별 총점에는 50% 이상으로 승인 최저점수를 선정했다.최소 납입 자본금 규모는 방통위 TF 기본계획안에 종편·보도전문채널 사업자가 설립된 후 1년간 영업비용을 자본금으로 확보해야하며 납입 자본금 규모를 종편 3000억원, 보도전문채널을 400억원으로 제시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이동통신 부가서비스 석달 안쓰면 요금 안 내

    앞으로 휴대전화 가입자가 부가서비스를 해지하지 않더라도 3개월 이상 계속 안 쓰면 이동통신사는 요금을 청구할 수 없다. 방송통신위원회는 휴대전화에 가입할 때 대리점의 권유로 불필요한 부가서비스에 가입했다가 제때에 해지하지 못해 손해를 보는 일이 없도록 부가서비스 요금부과 제도를 개선, 시행한다고 16일 밝혔다.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한 결과 사용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에 대해서는 3개월 연속 사용한 실적이 없으면 8월 사용분부터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고 설명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일문일답] 방통위, 종편 기본계획 발표…납입자본금 종편3000억·보도400억

    [일문일답] 방통위, 종편 기본계획 발표…납입자본금 종편3000억·보도400억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위원장이 참석한 전체회의를 갖고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기본계획(안)’을 접수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방통위 김준상 방송정책국장은 ‘종합편성 및 보도전문 방송채널사용사업 승인 기본계획(안)’에서 사업자 선정의 정책목표를 ▲경쟁 활성화를 통한 방송 산업의 글로벌 경쟁력 확보 ▲콘텐츠 시장 활성화 및 유료방송시장의 선순환 구조 확립 ▲방송의 다양성 제고를 통한 시청자 선택권 확대 ▲융합하는 미디어 환경변화에 적극 대응 등의 네 가지로 제시했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번에 발표하는 기본계획(안)의 특징을 ▲사업자 수 등 주요 쟁점에 대해서는 중립적인 시각에서 복수안 제시 ▲심사기준의 구성과 배점 등 심사관련 주요사항에 대해 정책목표 최대한 고려 ▲승인에 필요한 최저점수 설정 등 엄격한 심사기준 마련 등의 세 가지로 정리했다. 특히 방송프로그램 제작 협력계획, 납입자본금 규모, 콘텐츠 산업 육성ㆍ지원계획을 별도의 심사항목으로 제시했다. 최소 납입자본금 규모는 종편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3,000억 원, 보도전문 사업자는 400억 원이다. 또 방통위는 현재 보도프로그램 편성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가 승인 신청을 하는 경우 기존 방송사업의 처분계획을 제출하도록 했다. 동일한 신규 신청법인(컨소시엄)이 복수의 종편ㆍ보도 방송채널사용사업에 승인 신청을 하는 경우에는 ’승인 신청 철회계획‘을 제출하게 해 사업자로 선정되면 한 개 사업에 대한 승인 신청을 철회해야만 승인장을 교부받을 수 있게 했다. ▼이하 방통위 김준상 방송정책국장과의 일문일답 ▶계획안 가운데 ‘현재 보도프로그램 편성 채널을 소유하고 있는 사업자가 승인 신청을 하는 경우 기존 방송사업의 처분계획을 제출해야 한다’는 항목은 어떤 법적 근거로 마련된 것인가? “(그 항목에 대한)법적 규정 없다. 그리고 이 항목은 특정사업자를 배제하기 위한 것이 아니다. 복수 종편ㆍ보도 PP 참여를 원천적으로 제한하는 것은 아니고 신청을 허용하되 기존에 갖고 있는 법인 처분계획을 제시하라는 것이다. 또 사업자로 선정되지 않는다면 기존에 하던 사업권을 유지하는 것이고 선정되는 경우에 한해서 (기존사업 처분 여부에 대한)선택권을 갖게 되는 것이다. 선정 이후에도 선택권 보장하기 때문에 진입을 원천 차단하는 것이라 볼 수 없으며 사업자 스스로 판단, 선택하도록 했다는 표현이 적절하다.” ▶다른 항목은 복수안으로 마련했으면서 왜 납입자본금 항목은 단일안인가? “자본금에 대해서는 위원들 간에도 이견이 있었다. 복수안으로 제시할 경우 자칫 자본금의 미니멈, 맥시멈이라는 범위를 제시하는 게 돼버릴 수 있다는 지적이 나왔고 이러한 우려를 고려해 (‘종합편성 방송채널사용사업자는 3,000억 원, 보도전문 사업자는 400억 원’이라는 최소 납입자본금에 대한)단일안을 제시하게 된 것이다. 이와 함께 좀 더 열린 기준을 갖고 사업자를 선정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최소 납입자본금을 ‘1개년도 영업비용을 충당할 수 있는 규모’로 제시한 것이다.” ▶사업자 선정에 정책목표를 고려했다고 했는데 정책목표 가운데 하나인 ‘글로벌 경쟁력 확보’부분이 어떻게 평가되는지에 대해서는 찾아볼 수 없다? “심사 항목 부분에 구체적으로 글로벌, 경쟁력, 다양성 등의 표현이 많이 나타나 있진 않다. 하지만 프로그램 심사항목 중 수급계획에 들어가 있는 국내외 외주기획사와의 협력, 콘텐츠 진흥계획 등에 (‘글로벌 경쟁력 확보’에 대한 평가가) 녹아들었다고 볼 수 있다.” ▶야당은 헌재 결정에 대한 존중이 필요하다는 의견이다. 공청회 과정에서도 이러한 여론이 지배적이라면 사업자 선정 일정 자체가 연기 될 수 있는건가? “여론으로 판단할 수 있는 문제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지난해에 방송법의 효력을 다투는 헌재 심판 있었고 개정 방송법의 효력을 인정하는 헌재 결정이 있었다. 지금의 방송법은 유효하다. 종편 사업자 선정은 거기에 따라 진행되는 절차며 여론 때문에 방송법의 효력을 무시할 수는 없다고 생각한다. 방송법에 따라, 정해진 절차에 따라 종편사업을 진행해 나갈 것이다.” ▶공청회는 몇차례 열 예정인가? “9월 2일, 9월 3일 정보통신정책연구원 대강당에서 두 차례에 걸쳐 갖는다.” ▶시청점유율 산정 시기는? “시청점유율 산식을 환산해 평가에 반영하게 돼 있다. 심사 시점 이전에 그러한 안이 확정되면 종편을 추진하는 데에 무리가 없다고 생각한다. 현재 미디어 다양성 위원회 3개 분과 중 하나의 분과가 시청점유율 산식에 집중하고 있다. 예비 사업자들과 함께 토론해서 사업자 의견을 수렴한 바 있고, 미다어 다양성 위원회 차원에서 19일 공청회도 개최한다. 산식이 10월 중에는 나올 수 있을 것이라고 본다. 종편 사업자 선정에 아무런 문제가 없을 것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방통위, KBS 경인 제1TV 허가

    방통위, KBS 경인 제1TV 허가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전체회의를 열어 KBS 경인 제1TV 허가 및 이에 따른 KBS 제1TV 방송지역 변경 허가건을 의결했다고 17일 발표했다. 방통위는 KBS 제1TV 및 제1DTV 방송국의 방송구역 변경허가에 대해 KBS 제1TV 및 제1DTV 방송국의 방송구역 중 KBS 경인 제1TV 및 제1DTV 방송국의 가시청 지역에 포함되는 경인지역을 삭제, 조정하여 변경허가하기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KBS는 경인 제1TV를 허가받는 대신 ▲난시청 가구 발생 방지 ▲가시청가구 비율 확대를 위한 시설 보완 ▲정부의 디지털전환 정책 준수 및 수신환경 개선 노력 ▲기존 무선국 또는 방송수신의 혼신 방지 등을 준수해야 한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KBS에 지역 고유의 프로그램 제작과 독자적인 시청자 권익보호 방안 마련, 경인지역 난시청 가구들의 케이블TV 시청 방안 강구 등의 권고사항도 제시했다. 한편 방통위는 MBC TV가 ‘개인의 취향’ 프로그램에 대한 ‘시청자 사과’ 제재 조치에 대한 재심을 청구한 것에 대해서는 심의를 거쳐 ‘사과’에서 ‘권고’로 하향했다고 밝혔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방통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공청회 개최

    방통위,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공청회 개최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오는 19일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공청회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PIMS) 인증제’란 기업이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체계적·지속적으로 수행하기 위해 필요한 일련의 보호조치 체계를 구축하였는지 점검하여 일정 수준 이상의 기업에 인증을 부여하는 것이다.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를 통해 기업에게는 체계적인 개인정보보호 활동을 위한 방법을 제시하고 국민들에게는 개인정보를 안전하게 관리하는 기업을 식별할 수 있는 기준을 제시해 준다. 방통위는 지난해부터 각계 전문가와 함께 인증체계 및 심사기준 등을 연구하고 SK텔레콤, NHN(네이버), 인크루트, 인터넷교차로 등의 개인정보 취급 기업을 대상으로 모의 인증을 실시하며 제도를 준비해 왔다. 이번 공청회에서는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의 구성 및 운영에 대한 발표가 이뤄지며 김정덕 중앙대 교수, 이준호 NHN 이사, 윤주희 소비자시민의 모임 부위원장, 오상진 방통위 개인정보보호윤리과장 등 정부·학계·시민단체·업계 등을 대표하는 인사들이 참석해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에 대해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방통위는 이번 공청회에서 논의된 사항을 반영해 다음달 중으로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제’ 도입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공청회는 19일 오후 2시 30분 목동 방송회관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휴대폰 부가서비스, ‘3개월 연속’ 안쓰면 요금 안낸다

    휴대폰 부가서비스, ‘3개월 연속’ 안쓰면 요금 안낸다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3개월 연속’ 사용한 실적이 없는 이동전화 부가서비스에 대해 요금을 부과하지 않도록 ‘부가서비스 요금부과 제도’를 개선했다고 16일 밝혔다. 현재 대부분의 이동전화 대리점에서는 단말기 보조금을 지원하는 조건으로 고객에게 특정 부가서비스를 가입하도록 강요하고 있다. 또 이렇게 가입한 부가서비스는 한 번도 사용하지 않는 경우가 많아 가입자들이 해당 부가서비스의 의무 가입 기간이 만료된 후에도 해지하는 것을 잊고 매달 요금을 부담하는 피해가 발생해 왔다. 이에 방통위는 이동통신 3사와 협의해 부가서비스 가운데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에 대해 ‘3개월 연속’ 사용한 실적이 없으면 요금을 부과하지 않기로 했다. 현재 사용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부가서비스는 SK텔레콤이 228, KT가 112, LGU+가 83개다. 개선된 제도는 8월 사용분부터 모든 이동전화 가입자에게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가입 월을 제외한 ‘3개월 연속’ 사용실적이 없는 부가서비스는 3개월 차부터(이용자는 가입 월을 제외하고 2개월 요금만 부담) 요금을 부과하지 않게 됐다. 예를 들어 올 7월 가입자의 경우 8월부터 10월까지 3개월 연속 부가서비스 사용실적이 없으면 10월분 요금부터는 과금되지 않는다. 가입한 부가서비스를 3개월만 사용하고자 했으나 해지하는 것을 잊고 사용하지도 않았을 경우라면 다시 3개월이 되는 때부터(7월 가입자의 경우 다음해 1월)는 과금 하지 않는다. 이와 함께 방통위는 부가서비스를 3개월 동안 사용한다는 조건으로 이동전화 보조금을 받은 고객이 부가서비스를 3개월 이내에 해지하는 것을 막기 위해 ‘보증금’ 예치를 강요하는 등 이용자의 권리를 제한하는 행위에 대해 철저히 단속할 방침이다. 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제도개선으로 부가서비스 가입 강요로 인해 발생하는 피해를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유무선폰으로 걸면 010번호 뜬다

    앞으로 지금 쓰고 있는 휴대전화 번호로도 그대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현재는 유무선통합(FMC)폰으로 인터넷전화를 걸려면 이동통신사로부터 별도로 받은 070 번호가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표시되지만 앞으로는 기존 010이나 01X 번호가 표시되는 것이다. 15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방송통신위원회는 FMC폰으로 인터넷전화를 이용할 때 별도의 070 번호를 써야 하는 불편을 없애기 위해 기존 휴대전화 번호를 그대로 이용할 수 있는 ‘FMC 원넘버 서비스’ 제도를 마련, 이르면 이달 안에 시행할 방침이다. FMC폰은 무선랜(와이파이) 지역에서는 070 인터넷전화를 사용하고, 무선랜 지역 밖에서는 이동통신으로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KT가 지난해 10월 ‘쇼옴니아’를 내놓은 것을 시작으로 현재 9개 단말기를 출시, 26만명의 가입자를 확보하고 있다. SK텔레콤과 LG유플러스도 잇달아 FMC폰을 내놓기 시작했다. FMC 서비스를 이용하면 일반 휴대전화에 비해 이동전화로 걸 때 28%, 유선전화로 걸 때 88% 정도 요금이 싸다. 업계 관계자는 “FMC 인터넷전화는 요금이 상당히 저렴하지만 상대방의 휴대전화에 생소한 070번호가 표시되는 불편 때문에 이용을 꺼리는 경우가 많다.”면서 “앞으로 기존 번호 그대로 FMC를 이용할 수 있게 되면 소비자 혜택이 크기 때문에 빠르게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방통위, CJ계열 PP 소유 규정 위반 여부…”초과 안해”

    방통위, CJ계열 PP 소유 규정 위반 여부…”초과 안해”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CJ계열의 방송채널사업(PP) 소유 규정 위반 여부에 대해 방송법시행령상 상한선을 초과하지 않았다고 13일 밝혔다. 방통위는 13일 전체회의를 열고 CJ오쇼핑의 온미디어 인수와 관련 방송법시행령 제4조 제8항 기준에 따라 PP 매출액 합이 전체 PP시장의 매출액 33%를 초과할 수 없도록 한 규정을 넘지 않는다고 승인했다. 방송매출액 기준사항은 방송수신료수익, 광고수익, 협찬수익, 프로그램판매수익 등이다. 지난 2009년 CJ계열의 온미디어 인수 이후 전체 방송매출액은 1조2878억원, 매출액은 3905억원으로 집계돼 30.3%를 차지하는 점유율을 보였다. 최근 CJ오쇼핑이 온미디어를 인수하면서 방통위가 매출액 점유율 판정에 나선 것. 독과점을 방지하기 위한 장치로 만약 33%를 초과했을 경우 시정명령이 내려지게 된다. 초과분 만큼의 의결권이 제한되며 6개월내 매출액점유율을 33% 이하로 낮춰야 한해 PP사업 강제매각 등이 따를 수 있다. 이는 ‘방송사업자회계처리 및 보고에 관한 지침’ 제10조 제4항 1∼4호(방송수신료수익, 광고수익, 협찬수익, 프로그램판매수익)로 해석, 적용에 따른 것이다. 소유제한 상한선인 33%를 초과할 경우 시정명령이 내려지며 초과분만큼 의결권이 제한돼 6개월내 매출점유율을 33%로 낮게 PP사업을 강제 매각케 하고 있다.방통위 관계자에 따르면 “이날 전체회의에서 매출액점유율 규제를 완화해야 한다는 쪽과 신중히 봐야 한다는 의견도 대립한 것으로 안다.”며 “원론적인 논의가 이뤄지기는 했지만 규제 완화도 타당성있고 점유율을 떠나 2개의 소유구조 독점화가 시장이 미치는 영향은 없는지도 신중히 따져봐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