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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TV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한 ‘와이파이 서비스’ 본격화

    TV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한 ‘와이파이 서비스’ 본격화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CR·SDR 포럼은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 주최로 오는 7일부터 8일까지 고려대 하나스퀘어에서 ‘제2회 CR·SDR 학술대회’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최근 CR기술 소개와 TV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 및 산업계 전망, 기술 및 표준화 동향 등의 특강을 통해 CR·SDR 기술의 전반적인 현황 등 알아보는 기회가 마련된다.또한 국내 CR·SDR 분야에서 연구한 논문 발표가 2일간 진행되며 이들 중 우수논문을 선정해 시상한다.이번 학술대회는 방통위 오남석 전파기획관, 석호익 KT 부회장, 이해영 한국전자파학회장, 김은수 한국통신학회장, 전홍태 대한전자공학회장 및 관련 전문가 1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CR·SDR 기술은 사용 중인 주파수대역에서 시·공간적으로 사용하지 않는 유휴 주파수대역(White space)을 발굴해 한정된 주파수 자원을 효율적으로 공유할 수 있는 차세대 통신기술이다.최근 미국 연방통신위원회(FCC)는 DTV 대역 내 유휴주파수대역인 TV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해 무선인터넷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슈퍼 와이파이’를 구축할 수 있도록 승인했다.이는 넓은 지역을 하나의 와이파이 핫스팟 지역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것.오남석 방통위 전파기획관은 “TV 화이트 스페이스 도입을 위한 기술검증, 다양한 서비스 모델 발굴, TV방송과의 간섭영향 분석 등을 적극적으로 추진해 일상생활에서 비 허가용으로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TV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또 “무선인터넷 이용자가 밀집되어 있는 대도시에 비해 농어촌 지역의 무선랜 구축율이 열악한 국내 환경에서 TV 화이트 스페이스를 활용한 와이파이 서비스는 도시와 농어촌간 정보격차를 해소할 수 있는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CR·SDR 학술대회를 시작으로 국내 TV 화이트 스페이스 활용 및 도입 가능성에 대한 본격적인 논의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방통위는 기대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강진군, 6日 아날로그 방송 종료

    강진군, 6日 아날로그 방송 종료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6일 오후 2시를 기점으로 전남 강진군의 아날로그 지상파 방송을 중단했다고 밝혔다. 방통위는 이날 오후 2시 강진군 종합운동장 실내체육관에서 ‘강진군 디지털방송 전환 선포식’을 갖고 50년간 지속돼온 지상파 아날로그방송을 종료했다. 강진군의 전체 시청 세대는 1만8414세대로 이중 직접 수신세대는 9월 기준 5% 정도인 906세대 가량인 것으로 조사됐다. 방통위는 강진군 직접 수신세대 가운데 저소득층에 DtoA 컨버터와 실내외 안테나를 무상 지원했다. DtoA 컨버터는 디지털 방송을 아날로그 방송으로 전환해주는 기능을 한다. 또 디지털TV 수상기를 구매하는 세대에 10만원을 보조했고 일반세대에는 DtoA 컨버터 1대를 무료 임대(예치금 1만원, 3년 후 양도)했다. 앞으로 방통위는 1개월(11월 6일)간 KBS 아날로그 1TV를 통해 화면 80% 크기의 안내 자막을 방송해 디지털 전환을 준비하지 못한 세대도 빠짐없이 디지털방송을 시청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모든 이통사 대리점서 휴대전화 AS 접수

    앞으로 모든 이동통신사 대리점을 통해 휴대전화 단말기 애프터서비스(AS)를 접수할 수 있게 됐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휴대전화 단말기 AS 가이드라인을 마련해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갔다. 가이드라인에 따르면 모든 이동통신 대리점은 단말기 AS 요청을 접수해야 하고, 제조사 수리를 거쳐 이용자에게 단말기를 인도해야 한다. 또 단말기 판매·AS 접수·문의시 이용자에게 품질보증기간, 유·무상 수리기준, 수리비용 등 제조사의 AS 관련 주요 내용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제공해야 한다. 3일 이내에 AS의 유·무상 여부를 판정해야 하며 최대 15일 안에 AS를 완료하도록 했다. AS 비용에 대해 이용자들은 이동통신사 포인트 결제(LG유플러스 제외) 또는 통신요금에 합산 청구할 수 있으며 이동통신사는 홈페이지를 통해 AS 관련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 그동안 이동통신사 대리점들은 단말기를 판매할 때 보조금이나 요금할인 등 가입자 유치에 유리한 내용은 자세히 설명하는 반면 단말기 AS에 관한 주요 내용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고 통신사와 제조사 간 AS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많아 이용자들의 피해가 컸다. 특히 애플 아이폰 등 일부 단말기는 AS 정책이 기존과 크게 다르고 수리비도 통상 수준을 넘는 경우가 적지 않았다. 또 AS센터도 대도시에만 있어 농어촌이나 지방에서는 AS를 받기 어려운 데도 이러한 점을 사전에 알리지 않아 이용자들의 불편이 컸다. 방통위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이 지켜지도록 올해 안에 현장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면서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AS와 관련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크게 줄어들 것”이라고 기대했다. 신진호기자 sayho@seoul.co.kr
  • 최시중 위원장 “ITU 전권회의 한국 유치 희망”

    최시중 위원장 “ITU 전권회의 한국 유치 희망”

    “정보통신이 단순한 기술의 진보를 넘어 인류문화 진보를 위해 ITU와 국제사회가 적극 노력해야 하며 2014년 ITU 전권회의를 한국이 유치하기를 희망한다”[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4일(현지시각) 멕시코 과달라하라에서 개최 중인 제18차 ITU 전권회의에 참석해 이 같이 말했다.페르난도 보르혼 피게로아 전권회의 의장은 “향후 4년간 ITU 운용계획을 담는 ‘결의 77’에 차기 전권회의 개최지를 대한민국으로 명시할 필요성이 있다.”고 최 위원장 정책연설 후 언급했다.ITU 전권회의는 4년마다 개최되는 정보통신 분야의 정책결정회의로 아시아권에서는 지난 1994년 일본 쿄토 개최 후 현재까지 개최실적이 전무한 상태다.이에 한국이 전권회의를 유치하게 될 시 ICT 강국으로서의 국격제고 및 영향력 확대 도움과 2500명에 이르는 대규모의 참가자로 인해 경제적 효과를 거둘 수 있다. 또 국내 ICT 산업의 해외진출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방통위 측은 설명했다.방통위 관계자는 “보통 개회식으로부터 3일에 걸쳐 진행되는 정책연설에서 최시중 방통위원장이 첫 번째 연사로 연설하게 된 것은 2014년 ITU 전권회의를 유치하고자 하는 한국의 중요성과 ITU 내에서의 한국의 위상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전했다.한국의 2014년 전권회의 유치는 멕시코 전권회의 마지막 주에 회원국들의 동의를 통해 확정될 전망이며 ITU 이사국 6선 진출 여부는 10월 둘째 주 회원국들의 투표를 통해 결정된다.한편 최시중 위원장은 개회식 직후 일본 히라오카 히데오 총무성 부대신을 면담하고 ICT 분야에서 양국의 협력을 강화해 나가는데 의견을 모았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스마트TV 규제 진단과 정비 필요성”

    방통위, “스마트TV 규제 진단과 정비 필요성”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는 스마트 미디어로의 시장재편에 대비한 규제체계 진단과 정비 필요성을 느끼고 ‘TV의 스마트화’ 행보를 추진하고 있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1일 제2기 ‘규제개혁 및 법제선진화 특별위원회(이하 규제개혁특위)’ 4차 회의를 개최하고 ‘스마트TV의 등장과 우리의 과제’를 주제로 토론했다.먼저 이성엽 위원과 고상원 위원은 방송사업자, 부가통신사업자, 방송광고판매대행사업자 등 사업자 지위의 유형과 실시간방송 제공 여부에 따라 규제의 양태가 달라질 수 있어 이에 대한 정확한 진단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내놨다.고학수 서울대 법과대학 교수는 “스마트TV가 제공되는 클라우드 환경 변화에 대한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통해 유효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대비할 것”이라고 주문했다. 이동기 위원(서울대 경영학과 교수)은 플랫폼은 보완재의 발전 없이 자체적으로 발전할 수 없으며 스마트TV 역시 콘텐츠의 공급능력이 사업자간 경쟁에 영향을 미쳐 스마트 환경에 적합한 콘텐츠가 생산·공급될 수 있는 정책 마련을 요청했다. 형태근 규제개혁특위 위원장은 “스마트TV 등장에 따른 정부의 역할은 결국 방송통신시장에서 새로운 사업자와 기존사업자간 공정한 비즈니스가 이루어 질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또 방송통신의 급변하는 흐름 속에 규제체계에 대한 정확하고 지속적인 진단과 이에 따른 정부와 민간의 역할 정립에 대한 중요성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시장에서의 금지행위 관련 방송법 개정안 추진 경과’와 지난 6월 발표한 ‘방송·통신·인터넷 분야 규제개선 추진계획(6.10)’에 따라 진행 중인 ‘방송통신사업자 민원제도 개선 현황’도 보고했다.위원들은 개정안이 방송의 특수성, 전문성을 인정해 방통위-공정위간 합의로 이루어졌으며 방송사업자에 대한 사후규제 기능이 한층 발전할 수 있게 됐다는데 의견을 모았다.현재 규제개혁특위는 형태근 위원장을 비롯하여 방송 $통신 $법률 등의 민간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특별위원회로 ‘09년 1월 출범 이후 현재까지 방통위의 방송·통신·인터넷 분야 규제개선 및 법제 선진화를 위한 자문기구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휴대폰 AS 개선’ 가이드라인 시행

    방통위, ‘휴대폰 AS 개선’ 가이드라인 시행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이동전화 단말기 AS 제도 개선을 위해 AS 가이드라인을 마련하고 4일부터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이는 지난해 스마트폰 확산에 따라 이동전화 단말기 AS와 관련한 이용자 피해가 크게 증가한데 따른 것이다.주요 가이드라인 내용은 ▲모든 이동전화 대리점은 단말기 AS 요청을 접수해야 하고 제조사 수리를 거쳐 이용자에게 단말기를 인도하는 업무 ▲단말기 판매·AS 접수·문의 시 이용자에게 AS 관련 주요내용(품질보증기간, 유·무상 수리기준, 수리비용 등)을 설명하고 서면으로 제공 ▲AS 비용에 대한 포인트 결제, 통신요금 합산청구 ▲3일 이내 유무상 수리 판정, 최대 15일 이내 AS 완료 ▲홈페이지를 통한 AS 관련 정보 제공 등이다.그동안 이동전화 대리점에서 단말기를 판매할 때 단말기 보조금이나 요금할인 등 가입자 모집에 유리한 내용은 자세히 설명하면서 단말기 AS에 관한 내용은 제대로 설명하지 않아 이동전화사업자, 제조사간 AS 책임을 떠넘기는 경우가 빈발했다.특히 방통위는 일부 단말기 AS 정책이 기존 단말기와 크게 다르고 수리비도 통상의 수준을 넘는 경우가 많았고 AS센터도 대도시에만 편중돼 있어 그 외 지방은 AS가 어려워 이용자 피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방통위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올해 8월부터 소비자단체, 법률전문가, 학계, 이동전화사업자 등이 참여한 전담반을 구성했다. 이 과정에서 가이드라인 초안을 마련해 지난 9월 14일 서울YMCA(2층 대강당)에서 공개 토론회를 개최해 의견을 논의했다.방통위 관계자는 “이번 가이드라인 시행으로 제조사의 AS센터가 없는 지역도 가까운 이동전화 대리점을 통해 AS 접수가 가능해지는 등 AS와 관련한 이용자의 편익이 크게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방통위는 이를 지키지 않을 시 관련 사업법에 의거해 엄중 처벌, 조치한다는 방침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최시중 위원장, ‘중남미’ 세일즈 외교 일정 마무리

    최시중 위원장, ‘중남미’ 세일즈 외교 일정 마무리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장이 방송통신 융합서비스와 중남미 방송통신 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 일정을 마무리했다고 방통위는 3일 밝혔다.최 위원장은 지난 1일 한-우루과이간 방송통신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와 우루과이 산업에너지광물부가 개최한 방송통신 정책 포럼에 참석해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의 우루과이 진출을 지원하고 참가기업들을 격려했다.이번 포럼에는 KT, SKT, 삼성, LG, ETRI, DMB 얼라이언스 등 국내 정보통신 기업 및 연구소와 국영통신사 ANTEL, 방송통신협회 CTU 및 회원사를 비롯한 우루과이 주요 정보통신 기업 등 약 350여명의 양국 관계자들이 참가했다.이날 최시중 위원장 “인프라 면에서 세계 최고 수준인 한국과 소프트웨어 강국인 우루과이가 서로 협력하면 양국의 방송통신 경쟁력을 한 단계 높일 수 있을 것”이라며 “한국과 우루과이가 서로 협력해 방송통신을 선도해나가자”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이어 우루과이 다닐로 앙헬 아스토리 사라고사 부통령 겸 상원의장을 예방한 자리에서 “상호 보완적인 산업구조를 가지고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발굴, 협력해나갈 대상이 많다.”며 “아스토리 부통령이 방한하는 11월 양국의 방송통신 분야의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자”고 제안했다.아스토리 부통령은 앞서 “우루과이는 중남미에서 방송통신 인프라가 비교적 잘 갖춰진 나라이지만 아직은 개선할 점이 많다.”며 우루과이의 방송통신 인프라 개선을 위해 한국 기업들의 참여를 요청했다.한편 이번 정책포럼에서 한국전파진흥원(RAPA)는 우루과이 방송통신협회 CTU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해 정부 간 협력이 민간분야로 확대되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방통위는 설명했다.남미의 방송통신 강국인 우루과이는 중남미 시장에 와이브로 등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를 진출시키기 위한 교두보 확보의 요충지다.방통위 관계자는 “최시중 위원장은 방통위 출범 후 아시아, 중동, 중앙아시아, 유럽, 아프리카 등 세계 각국에 국내 방송통신 서비스를 세일즈 해왔다.”며 “그 결과 와이브로가 세계 23개국에 진출하는 등 국내 방통서비스의 해외 진출에 큰 힘이 됐다.”고 말했다.최 위원장은 3일부터 멕시코로 이동해 ITU 전권회의에 참석하며 ITU 전권회의 유치와 ITU 6회 이사국 진출을 위한 선거활동에 본격 돌입한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최시중 위원장, 우루과이 무히까 대통령 예방

    최시중 위원장, 우루과이 무히까 대통령 예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9월 30일 우루과이 몬테비데오 무히까 대통령을 예방하고 끄레이메르만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과 방송통신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다.최 위원장은 양국간 방송통신 분야의 협력을 확대하기 위해 이날 무히까 대통령을 예방하고 국가 경제성장을 견인하기 위한 방송통신 분야의 발전 중요성을 언급했다.이에 양국은 방송통신 경쟁력을 한 단계 올리기 위한 상호협력을 강화무히까 대통령은 양국간 협력이 확대되어가는 시점에 양국의 방송통신 양해각서 체결과 한-우루과이 방송통신 정책포럼은 방송통신 협력을 한 단계 진전시키는 중대한 전환점이 될 것이고 평가했다.이번 양해각서 주요 내용은 방송통신 분야 정책 및 규제, 광대역망 정책 및 기술, 디지털 TV 전환 및 양방향 서비스, 주파수 관리 정책, 방송통신 기술 표준 등 포괄적 협력을 주요골자로 하고 있다.이번 체결은 지난 1월 라울센딕 전 산업에너지광물부 장관이 정보통신 기술을 빠르게 일군 한국을 높이 평가하고 양국의 방송통신 정책을 공유해나갈 것을 제안한데 따른 것이다.한편 방통위는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양국의 정보통신 정책과 기술 교류가 증진되고 국내 방송통신 기업의 남미지역 진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정인억 박사, ‘OECD 정보통신정책위’ 부의장 선출

    정인억 박사, ‘OECD 정보통신정책위’ 부의장 선출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지난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에서 개최된 ‘제60차 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Committee for Information, Computer and Communications Policy: ICCP)’에서 한국의 정인억 박사가 부의장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OECD 정보통신정책위원회는 OECD 산하 25개 정책부문별 전문위원회로 정보통신 관련 동향을 분석하고 정책을 연구하는 OECD 핵심 위원회다.정인억 박사은 지난 2007년 부의장으로 선출된 이후 2011년까지 5년 연속 정보통신정책위원회 의장단에 진출하는 성과를 거두게 됐다.이러한 정 박사의 연속 선출은 ICT 선진국의 위상을 재확인하고 국제 ICT정책 형성과정에서 영향력을 제고할 수 있게 됐다고 방통위는 전했다.정 박사는 미국 밴더빌트(Vanderbilt)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를 받고 정보통신정책연구원에 근무했으며 008년 OECD 장관회의의 서울 유치, 서울선언문 채택 등 기여도가 크다고 판단해 대통령 표창을 수상 받은 바 있다.현재 정 박사는 대통령 소속 국가정보화전략위원회 위원과 미래발전전략개발원 원장을 맡고 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케이블TV, 지상파광고 중단 보름간 유예

    케이블TV 업계가 1일부터 중단하려던 지상파 광고 송출을 보름간 유예하기로 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중재 노력을 받아들여서다. 케이블TV 업계와 지상파 방송사는 대립적 행동을 잠정 중단하고 오는 15일까지 협상을 계속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케이블 업계가 예고한 ‘지상파 광고 송출 중단 및 재송신 전면 중단을 위한 시설변경 허가 신청’ 등은 15일 이후로 미뤄지게 됐다. 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30일 언론 브리핑을 갖고 “케이블TV 업계와 지상파 방송사가 15일 동안 상호 비방이나 실력 행사 등을 일절 자제하고 협상에 임하는 숙려 기간을 갖자는 데 합의했다.”면서 “양측 모두 정부가 제안한 중재안과 상대방의 제안에 다시 한번 숙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다만 김 국장은 “민사소송에 대한 항소 등 기한이 도래하는 부분에 대해선 권리 포기가 될 수 있는 만큼 오는 4일 케이블 업계의 항소는 서로 양해하기로 했다.”고 덧붙였다. 관심이 쏠리는 정부의 중재안과 관련해 김 국장은 “중재 과정에서 (국민의) 시청권 문제 등에 대해 많은 얘기를 나눴다.”면서 “그러나 현 시점에서 공표하긴 어려우며, 향후 발표 창구는 방통위로 일원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중재 협상에는 지상파 측에서 전영배 MBC 기획조정실장이, 케이블 측에서 이상윤 티브로드 대표가 참석했다. 방통위는 케이블TV 업계가 지상파 재송신 유료화를 거부하고 전면적인 재송신 중단 절차를 밟겠다고 예고하자 시청자와 광고주들의 피해를 막기 위해 지난 28일부터 적극 중재에 나섰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휴대폰 5-10만원 불법 복제, 김모씨 ‘불구속’ 송치

    휴대폰 5-10만원 불법 복제, 김모씨 ‘불구속’ 송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 중앙전파관리소는 지난 2006년부터 이동전화 불법복제프로그램을 이용해 이동전화를 불법 복제, 판매한 김모씨(38세)를 불구속 송치했다고 30일 밝혔다.김모씨는 경기도 성남시 소재 판매점에서 5~10만원의 수수료를 받고 휴대폰 156여대를 불법으로 복제해 전파법, 통신비밀보호법을 위반했다.중앙전파관리소 소속 특별사법경찰관은 피의자 김씨의 이 같은 불법행위에 관한 정보를 입수하고 수사에 착수 했다.이 결과 지난 4월 26일 김씨 판매점에서 분실폰과 복제폰 221대를 발견했다. 또 복제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 2대와 복제기록 장부 등을 증거물로 압수했다.압수당한 컴퓨터에는 휴대폰 전자적 고유번호(ESN) 복제가 가능한 프로그램 파일 67개와 복제한 이동전화 18대가 있었다고 방통위 전파연구소측은 설명했다.현행 전파법에 따라 이동전화를 복제한 자는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벌금에 처하며 복제를 의뢰한 자는 형법에 따라 공동정범으로 처벌 받게 된다.한편 중앙전파관리소는 이동전화 불법복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조사·단속을 더욱 강화하고 홍보활동에 치중할 것이라고 전했다.이동전화 불법복제 등 범죄 의심 시 중앙전파관리소 080-700-0074(무료), 휴대폰 불법 복제신고센터(www.mobilecopy112.or.kr)에 신고해 줄 것도 당부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케이블 지상파 방송 ‘광고중단’ 15日 유예

    방통위, 케이블 지상파 방송 ‘광고중단’ 15日 유예

    케이블TV는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의 중재의지를 존중해 10월 1일로 예정된 지상파방송 광고중단행위를 10월 15일로 유예키로 했다.김준상 방통위 방송정책국장은 30일 브리핑에서 “이번 회의에서 지상파 방송 대표와 케이블 TV 대표 간 논의를 통해 10월 1일부터 일정기간(약 15일)동안 일체의 상호비방이나 실력행사 등을 자제하고 협상에 임하는 숙려기간을 갖기로 협의했다.”고 말했다.또한 향후 재송신 문제와 관련한 대외발표 등은 방송통신위원회로 공식창구를 일원화하기로 했다며 대체적으로 논의되고 합의된 사안이라고 덧붙였다.김 국장은 “그동안 여러 차례 방통위 중재로 3자간 만나 재판 이전에 양자 간 만남이 있었다.”며 “최근 양측 케이블 지상파가 서로 요청하고 원하는 바가 대체적으로 제시가 됐다.”고 말했다.이어 숙려기간에 대해 “방통위도 이러한 부분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왔고 양측이 좀 더 토론과 검토를 거쳐 내부 논의해 보는 시간”이라고 설명했다.김 국장은 또 “광고중단 행위를 10월 15일까지로 일단 유예하는 것이지 완전히 포기한다, 안 한다는 아니다.”고 전하며 “이번 유예도 방통위의 강한 요청에 따라 케이블 쪽에서 수용했다.”고 말했다.15일 기간을 유예하게 된 배경에는 케이블 TV가 강경한 입장에서 시청권 보호가 우선시 됐고 이를 두고 방통위가 적극적인 중재 의지를 나타냈다고 김 국장은 설명했다.특히 김 국장은 “대표적인 10월 4일 항소는 신의성실에 위반되지 않는다고 본다.”며 “일정기한이 주어진 상태에서 항소하지 않을 시 케이블 측이 권리를 포기하는 문제이기 때문에 항소하는 문제에 대해서는 서로 양해가 되는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고 밝혔다.민형사 소송 부분에 대해서 숙려기간 동안에 양측이 충분히 고민해볼 단계라며 현 시점에서 논의는 여러 가지 안이 있었지만 충분히 결론나지 않은 단계에서는 명확히 설명하기 곤란하다고 방통위는 유보입장을 보였다.편성권 침해라는 케이블 쪽 주장과 케이블 주장이 오히려 편성권 침해에 해당된다는 지상파 주장에 정부는 내부적으로 검토하는 사항이며 현재 이에 대한 내용도 유보하겠다는 입장만 되풀이했다.방통위 측은 정책적으로 분명한 방향성은 정부가 의지를 가지고 추진할 사항이고 모든 것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뒤 발표 하겠다며 브리핑을 마쳤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디지털전환 통합 웹 구축

    방통위, 디지털전환 통합 웹 구축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디지털방송 전환에 대한 각종 정보를 쉽게 이해하고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디지털방송 전환 홈페이지(www.dtvkorea.org)를 통합·개편해 10월 1일부터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이번 개편은 디지털 전환 홍보와 수신환경 정보 제공의 목적으로 각각 분리해 운영하던 것을 통합하여 정보 전달을 쉽게 제공하기 위함이다.또한 디지털방송 전환을 준비(보급형 디지털 TV, 실내·외 안테나 설치, 리모컨 채널설정 방법 등)하는데 어려움이 없도록 ‘디지털방송 체험하기’, ‘우리집 자가진단’, ‘설치영상 가이드’ 등의 정보를 구성했다.특히 인터넷 사용이 불편한 시·청각 장애인도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구축했다.정한근 방송통신위원회 디지털방송전환추진단장은 “TV, 신문 등 오프라인 매체의 경우 상세한 정보 제공에 한계가 있다.”며 “‘디지털전환에 대한 정보 접근과 소통의 촉매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한편 방통위는 통합 홈페이지 오픈과 동시에 인터넷 포털사이트에 키워드 검색 등 온라인 홍보를 진행하여 홈페이지에 대한 노출을 강화하는 등 디지털 전환 대국민 인지율 제고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KT·인텔, 2천만 달러 투자 “‘와이브로’ 해외 시장 겨냥”

    KT·인텔, 2천만 달러 투자 “‘와이브로’ 해외 시장 겨냥”

    “컴퓨팅 기술혁신 분야의 세계적 선도기업인 인텔과 함께 와이브로를 통한 무선인터넷 활성화에 전방위적으로 협력할 것”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KT와 인텔은 30일 광화문 KT 올레스퀘어에서 공동으로 기자간담회를 열고 와이브로 활성화를 위한 협력 방안을 밝혔다. 와이브로 네트워크 인프라 구축을 위해 KT, 삼성, KBIC 등이 공동으로 설립한 특수목적법인 ‘와이브로 인프라’에 인텔의 글로벌 투자조직인 인텔캐피탈은 2천만 달러 투자하게 된다. KT는 와이브로 네트워크 구축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와이브로인프라를 통해 2011년 3월까지 와이브로 망을 전국 82개 시로 확대할 예정이다. KT는 대한민국 국민의 85%가 와이브로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며 와이브로 전국망 서비스 시대가 열린다고 자부했다. 이석채 KT 회장은 이날 “무선데이터 수요가 급증에 따라 사업자들은 LTE와 와이브로 등 토털 네트워크를 총 동원해 효율적으로 대응해야 할 것이다.”며 “와이브로 주파수 대역이 국제 표준 8MHz에서 10MHz로 변경돼 글로벌 시장에 와이브로 서비스를 수출 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인텔은 삼성전자, LG전자, HP, 에이서 등 국내외 유명 제조사를 통해 출시될 와이맥스 기술 내장 노트북 및 넷북으로 무선 인터넷 생활에 일조한다는 포부다. 인텔 센트리노 어드벤스드-N+와이맥스 6250 네트워크 어댑터가 탑재됐고 외장형 USB 동글모뎀이나, 휴대무선공유기 없이도 무선인터넷 접속이 가능하다. 양사는 KT의 네트워크 경쟁력과 컴퓨팅 기술혁신 분야 기업인 인텔의 역량을 결합시킨 와이브로의 서비스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인텔캐피탈은 ‘와이브로인프라(WiBro Infra)’에 초고속 무선인터넷 사용장비와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2천만 달러를 투자한다. 아빈드 소다니(Arvind Sodhani) 인텔캐피탈 사장겸 인텔 수석부사장은 “인텔캐피탈은 이번 투자를 통해 인텔의 와이맥스 기술력을 확장하고자 한다.”며 “KT와의 전략적 협력을 통해 무선 네트워크 구축사업을 활성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형태근 방통위 상임위원도 “와이브로가 5대 광역시와 주요 고속도로에 확대 구축된 것을 모바일 인터넷 이용자의 한 사람으로서 진심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와이브로를 통해 대한민국이 모바일 인터넷 선도국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KT는 향후 2011년 와이브로칩을 기본 내장한 각종 패드류 단말기를 출시할 계획이다. 또 주파수할당이 없는 단위사업장에 서비스해 글로벌 진출을 꾀한다는 전략이다.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에콰도르 대통령 예방

    최시중 방통위 위원장, 에콰도르 대통령 예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29일 에콰도르 꼬레아 대통령을 예방하고 에스삐넬 전략조정장관 및 루이스 통신정보사회부 장관과 면담을 진행했다.꼬레아 대통령은 이날 한국의 첨단 방송통신 서비스와 기술에 대해 높이 평가하고 양국 방송통신 주무기관이 함께 개최한 방송통신 로드쇼와 쇼케이스가 양국간 방송통신 협력을 강화하는 결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명했다.최시중 위원장은 앞서 28일 국내 방송통신의 중남미 진출을 지원하기 위해 로드쇼 및 방송프로그램 쇼케이스에 참석했었다.꼬레아 대통령은 에콰도르는 인적자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많은 투자를 하고 있다며 특히 방송통신 분야의 첨단 기술에 대한 관심이 높다고 설명했다.최 위원장은 이에 대해 “양국 정상회담 후속조치로 이루어진 방송통신 로드쇼와 쇼케이스가 꼬레아 대통령의 협조와 에콰도르 방송통신 관계자 및 전문가들의 열정적인 참여 덕분에 성황리에 마칠 수 있었다.”고 말했다.또 이번 행사는 양국 방송통신 협력을 위한 첫 단계로 양국간 협력이 더욱 확대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는 입장을 밝혔다.한편 에스삐넬 전략조정장관과 최시중 위원장은 방송통신 강국 한국의 정책사례와 산업육성 경험을 공유하고 에콰도르의 방송통신 산업 육성에 관한 양국 협력방안을 논의했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중기전용 TV홈쇼핑 채널’ 도입 ‘시청권’ 침해?

    ‘중기전용 TV홈쇼핑 채널’ 도입 ‘시청권’ 침해?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한국방송학회 주관으로 29일 열린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도입에 대한 토론회’에서 중기전용 홈쇼핑 채널 도입이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의견이 제기됐다.이날 토론회에는 김민기 숭실대 언론홍보학부 교수가 사회를, 송종길 경기대 다중매체영상학부 교수가 발제를 맡았다.또 현대원(서강대 신문방송학과)·김경환(상지대 언론광고학부) 교수, 김윤태 한국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 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이 토론자로 참석했다.패널들은 방송통신위원회의 중기전용 TV홈쇼핑 채널 도입 정책이 시청자의 방송프로그램 시청권을 침해한다는 데에 의견을 같이 했다. 또 채널의 실효성과 수익성도 보장되지 않는다는 주장도 나왔다.발제를 맡은 송종길 교수는 “내가 보고 싶은 프로그램을 편히 볼 수 있게 해주는 게 수용자 복지”라며 “(TV홈쇼핑) 채널을 늘리는 것은 기본적으로 수용자 복지와는 배치되는 것이다.”고 말했다.이어 “2012년 디지털 전환 이후 양방향 광고가 가능해지면 모든 방송사업자가 프로그램을 통한 상품판매를 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중기전용 TV홈쇼핑 채널이 이러한 구조 속에서 과연 매출을 올릴 수 있겠느냐”며 중기전용 TV홈쇼핑 채널의 수익성에 대해 회의적인 전망을 내놨다.현대원 교수는 “홈쇼핑은 이미 다양성을 저해할 정도로 포화돼 있다.”며 “일반국민들은 홈쇼핑 채널 신설을 반대할 것이고 시청자들이 원하지 않는 채널정책은 지지받을 수 없고 시행돼서도 안된다.”며 정책에 대한 평가 및 재검토를 요구했다. 또 “하나의 채널이 신설된다고 해서 중소기업활성화가 달성되진 않는다.”며 “채널을 늘리면 시청량이 늘고 이것이 매출로 이어져 산업활성화를 이끌어 낼 것이라는 단순논리는 TV 방송환경에서 먹히지 않는다.”고 지적했다.그런가 하면 김경환 교수는 중소기업 전용 TV홈쇼핑 채널이 차별성을 갖지 못할 것이라는 주장을 폈다. 그는 “기존 5개 홈쇼핑 채널도 차별화가 안 돼 있다.”며 “물이 가득 들어있는 양동이에 떨어진 기름 한 방울은 그냥 물이 되는 것처럼 중소기업활성화 채널도 일반 홈쇼핑 채널화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김윤태 온라인쇼핑협회 사무국장은 “TV 홈쇼핑은 소비 트랜드에 맞지 않는다.”며 “‘인터넷 쇼핑’이라는 유통 패러다임에 맞게 중소기업의 욕구를 풀어줘야 한다.”는 의견이다.그러면서 ‘중소기업 브랜드 자산 구축’에 맞춰 정책 포인트를 조정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TV홈쇼핑 채널 신설이 아니라 ‘상품소개 채널’을 마련해 중소기업 브랜드를 소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주장을 제기했다. 노영란 매비우스 사무국장은 “중소기업 활성화에 대한 책임을 왜 TV홈쇼핑이 져야 하는지 의문”이라며 “책임을 져야 한다면 과연 어느 정도까지 져야 하는가에 대한 논의 없이 정책이 추진되고 있는 현 상황을 납득할 수 없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조윤미 녹색소비자연대 본부장은 “중소기업 제품들이 시장에 본격 진입하기 전에 인지도를 높여주는 차원의 지원책으로 국한돼야 한다.”며 그 과정에서 방송이 어느 정도까지 역할을 할 수 있을까에 대해 이야기 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토론의 마무리 발언을 맡은 송종길 교수는 “대선 공약이기 때문에, 방통위원장이 공언했기 때문에 정책으로 채택해야 하는 시기는 지나지 않았냐.”며 “ 중소기업활성화를 공적 섹터에서 공적자금을 지출하면서까지 해야 하는 것인지 의문”이라고 전했다.이어 “기존 채널의 수수료 인하, 중소기업 제품 판매 비율에 따른 인센티브 부여 등을 통해 정책목표를 달성할 수도 있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업계 관계자는 방통위가 TV홈쇼핑 채널 승인 여부를 연내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며 TV홈쇼핑 채널이 또 다시 시장에서 인수, 합병 되지 않기 위한 재발방지 차원에서 공공재적인 지분구조의 확립이 우선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인터넷 이용자 30·40대 증가…10년 새 2배 ‘껑충’

    인터넷 이용자 30·40대 증가…10년 새 2배 ‘껑충’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국내 인터넷 이용자수가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2배 증가한 3701만명으로 나타났다.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는 한국인터넷진흥원과 함께 실시한 ‘2010년 인터넷이용실태조사’ 결과를 29일 발표했다.인터넷이용 연령별로는 30대, 40대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용형태는 웹서핑, 이메일 등에서 블로그, 메신저, 커뮤니티 등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로 범위가 다양해졌다.이번 조사는 전국 3만 가구를 비롯한 만3세 이상 가구원 7만2658명을 대상으로 지난 5월 1일부터 7월 15일까지 직접 방문 방식으로 실태를 조사했다.방통위 조사에 따르면 인터넷 이용률은 지난 2000년 44.7%에서 2010년 77.8%로 33.1%p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연령대별 인터넷 이용자수는 30대가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2.1배 늘어난 804만 명으로 이용률은 43.6%에서 99.3%로 55.7%p 급증한 것으로 집계됐다.40대는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4.7배 늘어난 731만명이며 이용률도 22.7%에서 87.3%로 64.6%p로 각각 증가했다.20대의 경우 인터넷 이용자수가 총 682만명으로 30대, 40대에 비해 적은 것으로 조사됐다.이는 20대가 전체 인구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낮아지고 있기 때문으로 조사 결과는 분석했다. 하지만 인터넷 이용률은 20대가 99.9%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에서는 지역별 인터넷 이용자 분포도도 집계했다. 수도권은 52.3%이고 영남권은 25%, 중부권은 12.3%, 호남권의 경우는 10.5%로 인구 밀도에 의한 결과로 내다봤다.남녀 성별에 따른 인터넷 이용률도 눈길을 끄는 대목이다. 남성은 83.2%로 여성인 72.4%에 비해 다소 높은 수치를 보였다.주요 인터넷 서비스 이용현황은 지난 2000년 76.3%에 비해 올해는 85.5%까지 이메일 이용률이 소폭 증가했으나 인터넷쇼핑 이용은 지난 2000년에 비해 올해 52%p 증가했다.인터넷쇼핑 연령별로는 20대가 90.1%의 이용을 하고 있으며 이 중 70.3%가 스포츠용품, 액세서리, 의류, 신발 등이 차지했다. 특히 나머지 13.3%는 스마트폰과 같은 모바일 기기로 나타났다.SNS의 경우 65.7%가 사용하고 있으며 메신저 이용은 52.4%다. 6∼19세는 78.1%가 SNS를 사용 중이며 20대는 89%로 젊은층 이용률이 높게 두드러졌다. 10명 중 8명은 블로그 형태를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 방통위, 내년 디지털전환 예산 ‘412억원’ 편성

    방통위, 내년 디지털전환 예산 ‘412억원’ 편성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방송통신위원회(이하 방통위)가 내년 디지털전환 예산으로 총 412억원을 편성했다. 방통위는 디지털융합 시대 대비, 방송통신 서비스 망의 지속적 고도화와 방송통신 미래 원천기술 개발, 아날로그 방송의 디지털전환 촉진 등에 초점을 두고 2011년도 예산안 총 7천661억원(기금 포함)을 확정해 국회에 제출키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디지털 전환 예산으로는 기초생활수급권자, 시청각 장애인, 차상위 계층 등의 지원을 위해 103억원을 신규 편성했으며 소외계층의 방송접근권 보장 지원에 29억원, 홍보 35억원, 수신환경 개선 21억원, 중소방송사업자 융자지원 220억원, 제주도 시범 전환 예산 33억원 등 총 412억원을 편성했다. 정보통신진흥기금으로 진행되던 방송통신 연구개발 사업은 내년부터 방송통신발전기금으로 통합돼 진행된다. 또 방통위는 스마트폰과 스마트TV 등 새로운 방통 융합 매체 활용에 대비하는 차원에서 이를 타 산업분야와 결합하는 서비스 개발 및 지원 예산으로 25억원을 책정했다. 한편 주요 추진 사업에는 신규 IT서비스 안전성 강화와 방송콘텐츠 산업 진흥을 위한 디지털방송콘텐츠 지원센터 건립 사업 등이 포함됐다. 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 극한 치닫는 지상파 유료화 논쟁

    지상파 재전송 유료화를 둘러싸고 지상파 방송사와 케이블TV 업계가 벼랑 끝 대치를 계속하고 있다. 시청자는 뒷전인 채 볼썽사나운 돈싸움을 벌이고 있다는 비판 여론이 거세다. 양측 모두 겉으로는 “물러설 수 없다.”며 강경하지만 이 같은 비판 여론에서 어느 쪽도 자유롭지 못한 데다 방송통신위원회도 물밑 중재에 나서 막판 타협 가능성도 없지 않다. ‘지상파 재송신 중단을 위한 케이블TV 업계 비상대책위원회’(비대위)는 27일 회의를 열고 새달 1일부터 국가 기간방송인 KBS1을 제외한 KBS2, MBC, SBS 등 지상파 방송의 광고 송출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 비대위 측은 “방통위에 지상파 재송신 전면 중단을 위한 시설 변경 및 이용약관 변경을 신청할 방침”이라면서 “방통위 승인이 나오기까지 최장 60일이 걸리는 만큼 (프로그램은 놔두고) 우선 광고부터 끊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케이블 업계가 예고한 대로 지상파 광고 송출을 중단하면 전국 1800만 TV 시청가구의 80%에 해당하는 1500만 케이블TV 가입 가구가 지상파 시청에 불편을 겪게 된다. 디지털 TV일 경우 지상파 방송 프로그램이 끝난 뒤 광고 시간에 TV 화면이 ‘신호 없음’이나 검은색 정지 상태로 바뀐다. 브라운관 TV는 지지직 하는 소음과 함께 노이즈 화면이 이어진다. 광고가 끝나면 화면은 다시 정상으로 돌아온다. 비대위 측은 “오랫동안 지상파 방송을 대신해 난시청 가구의 시청권 보장을 위해 투자해 왔는데 이제 와서 지상파 재전송 대가를 지불하라는 것은 말이 안 된다.”며 ‘실력 행사’의 불가피성을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지상파 3사는 ‘지상파 동의가 없는 재송신은 위법’이라는 법원 판결이 났음에도 케이블 업계가 시청자를 볼모로 정당한 재전송 대가 지불을 회피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익명을 요구한 지상파 방송사 관계자는 “케이블 업계의 궁극적 노림수는 지상파 재전송 대가를 깎으려는 데 있다.”고 지적했다. 방송사와의 재전송 대가 협상에서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기 위해 강공책을 쓰고 있다는 얘기다. 케이블 업계는 지상파 방송사들이야말로 시청자는 안중에도 없이 돈만 챙기려 한다고 반박했다. ‘지상파는 보편적으로 제공돼야 하며, (지상파 시청을 위해) 추가비용을 지불할 의사가 없다’는 설문조사 결과(만 18세 이상 케이블TV 가입자 1000명 대상)도 제시했다. 방통위는 28일 지상파들의 모임인 방송협회와 케이블 업계 관계자들을 불러 중재에 나설 방침이다. 방통위 측은 “양측 주장이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지만 파국에 따른 부담도 큰 만큼 (광고는 몰라도) 지상파 프로그램까지 전면 (송출) 중단되는 사태가 현실화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이라며 막판 타협 가능성에 무게를 실었다. 이은주기자 erin@seoul.co.kr
  • 케이블TV, 10~13시 지상파 프로그램 전 타임 광고 중단?

    케이블TV, 10~13시 지상파 프로그램 전 타임 광고 중단?

    [서울신문NTN 김수연 기자] 10월 1일부터 이행될 케이블TV의 지상파 광고중단 조처가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에 방송되는 지상파 프로그램 전 타임 광고에 우선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케이블TV방송협회 산하 SO협의회 ‘지상파 재송신 중단을 위한 비상대책위원회’(이하 비대위)는 지난 27일 충정로 케이블TV협회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10월 1일을 기점으로 지상파 광고중단 방안을 단계적으로 이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선 광고중단은 지상파 방송 재송신 중단으로 가기 위한 단계적 작업으로 지상파 방송 재송신을 갑자기 중단할 경우 발생할 시청자 혼란 및 피해를 줄이기 위해 케이블TV업계가 내놓은 방안이다.이날 성기현 케이블TV협회 사무총장은 “낮시간, 밤시간 등 시간대별로 광고를 중단하는 등 단계적으로 이행할 것”이라고 말했다.이에 따라 케이블TV 업계는 프라임타임(오후 8시~11시)을 피해 시청률이 낮은 시간으로 민원 처리에 무리가 적은 시간대를 1단계 광고중단 적용 타임으로 택할 것으로 예상된다.이 같은 이유로는 케이블TV 업계가 광고중단 효과를 극대화 하기 위해 프라임타임을 택할 경우 업계 스스로 내세운 ‘시청자 보호’라는 광고중단의 명분과 배치되는 문제점이 있다.또 SO사들의 콜센터 업무 개시 시간이 오전 9시인 점을 감안할 때 안정적으로 민원을 처리할 수 있도록 세팅이 완료되는 10시 이후부터가 광고중단 시점으로 적절하다는 것이 전문가 의견이다. 여기에 저작권 훼손 논란을 피해가기 위해 중단 범위를 후 타임 광고가 아닌 전 타임광고로 한정해 적용할 가능성도 크다. 현재 케이블TV 업계가 후 타임 광고의 수를 정확히 예상하는 것은 어려운 실정이다.한편 1단계 광고중단 조처가 이행될 시 1500만 케이블TV 가입 가구(디지털, 아날로그 가입자)는 지상파 방송광고 시간에 블랙아웃 화면을 시청하게 된다.케이블TV 업계는 이러한 광고중단을 단계적으로 진행하면서 채널 재송신 중단 절차까지 동시에 밟겠다는 입장이다.방송법 77조에 따라 케이블TV가 지상파채널 재송신을 중단할 경우 케이블TV의 채널 변경이 불가피 하기 때문에 방통위에 ‘상품변경을 위한 이용약관 변경’을 신청하고 승인을 얻어야 한다.방통위는 접수된 약관 변경 신청서를 60일 이내에 승인해야 하지만 반려할 수도 있다. 이에 케이블TV 업계는 약관변경 신청과 광고중단 이행을 동시에 진행해 방통위 승인을 얻기 전까지는 약관변경 없이도 가능한 광고중단부터 실행한다는 속내다.한편 비대위는 28일 있을 방통위의 중재에 대해서 “(케이블TV 업계가)유료화를 전제로 한 협상은 하지 않겠다고 분명히 했기 때문에 협상이 아닌 대화를 시작한다는 의미”라고 선을 그었다.김수연 기자 newsyout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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