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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상파 3사,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참사 현장 영상 사용 않기로

    지상파 3사, 꼭 필요한 경우 아니면 참사 현장 영상 사용 않기로

    KBS가 서울 이태원 압사 참사를 보도할 때 꼭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사고 현장 영상을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KBS 보도본부는 이태원 참사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뉴스 원고에서 사고 당시 상황을 직접 설명해야 할 필요가 있는 경우에 한해서만 엄격하게 사고 현장 영상을 사용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렇게 하면 사상자가 노출되는 장면, 심폐소생술을 하는 장면, 사고 직전 군중이 한쪽으로 쏠리는 장면 등 자극적으로 보일 수 있는 화면은 원칙적으로 사용하지 않게 된다. KBS 보도본부는 이런 원칙을 31일 오후 4시 뉴스특보부터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KBS는 참사가 처음 알려진 뒤 얼마 되지 않은 29일 밤 11시 15분쯤 가장 발빠르게 뉴스 특보 체제로 전환해 중계차를 이태원 일대에 배치하는 등 재난방송 주관사의 면모를 높였는데 자극적인 영상 사용을 자제하겠다고 가장 먼저 선언하고 나섰다. MBC도 두 시간쯤 뒤 사건 실체를 규명하기 위해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면 참사 순간의 동영상은 사용하지 않기로 했다. 제한적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현장음은 모두 지우고, 그 외의 상황은 정지화면으로 전해드리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런 방침은 재난 관련 방송 시 희생자와 가족 등 피해자들의 인권을 최대한 보호하고, 시청자의 안정을 저해해선 안 된다는 방송심의에 관한 규정을 감안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SBS도 이날 메인뉴스 ‘뉴스8’ 첫머리 앵커 멘트를 통해 “뉴스에서 자극적인 현장 영상은 원칙적으로 쓰지 않고, 사고 상황을 설명하는 경우에만 최대한 흐릿하게 절제해서 사용하겠다는 점 말씀드린다”고 밝혔다. YTN도 이태원 참사 현장 영상을 최대한 엄격하게 사용하겠다고 이날 저녁 7시 뉴스특보 첫머리에서 밝혔다. 앞서 방송통신위원회는 이태원 사고와 관련해 지상파, 종합편성채널, 보도전문채널에 재난 보도 준칙 등을 준수하여 방송하라고 요청했다. 방통위는 전날 실·국장 회의에 이어 이날 한상혁 위원장 주재로 대책회의를 열어 방송·통신 분야 대응 현황을 점검한 뒤 사고와 관련된 잔혹·혐오·충격적 장면 등 악성 게시물의 유통 방지를 위해 주요 인터넷 사업자 등에 자체 규정에 따른 협조를 요청했다. 아울러 방송통신심의위원회는 이날 통신심의소위원회(소위원장 황성욱) 회의를 열어 이태원 참사 관련 자극적인 현장을 여과 없이 노출한 사진과 영상 11건을 긴급 심의해 삭제 및 접속차단 등을 요구하기로 결정했다.
  • 방통위원장 “카카오 무료서비스 피해도 보상되게 협의”

    방통위원장 “카카오 무료서비스 피해도 보상되게 협의”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카카오 서비스 먹통 사태’와 관련, 무료 서비스 이용자의 피해 보상 여부에 대해 “많은 쟁점이 있겠지만 보상이 될 수 있도록 협의하겠다”고 말했다. 한 위원장은 지난 21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통위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하영제 국민의힘 의원이 카카오 약관상 회사 과실로 이용자가 손해를 보더라도 간접 손해나 특별 손해, 결과적 손해에는 배상하지 않는다고 돼 있어 무료 서비스에 대한 보상은 이뤄지지 않는 것 아니냐고 우려하지 이같이 답했다. 한 위원장은 그러면서 “해당 약관이 불공정 조항이라 판단되면 약관이 무효가 된다. 약관대로 되는 문제가 아니라, 약관에 대한 해석이 선행돼야 한다고 본다”고 강조했다. 이어 “아직 피해 접수가 다 안 돼서 파악하기 쉽진 않지만, 서비스별 약관을 검토해서 약관에 따른 보상이 충분히 이뤄져야 한다”며 “약관의 범위를 벗어나더라도 실질적 피해에 대해서는 사업자와 협의를 통해 보상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보상과 배상의 영역이 있는데 배상은 불법행위에 의한 것이기 때문에 입증 문제가 있어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 앞서 홍은택 카카오 대표는 지난 19일 기자간담회에서 피해보상 대책을 묻는 말에 “멜론 등 유료 구독자 보상은 너무 명확해서 회사별로 실행하고 있다. 다만 무료 서비스 이용자 보상은 선례도, 기준도 별로 없다. 다양한 사례를 보고 판단해야 할 것 같다”며 “직접 보상 규모 자체는 큰 수준은 아니라고 본다. 아직 보상 규모가 확정되지 않아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기업 휴지 보험을 들진 않았다”고 말했다.
  • [단독] 제2의 ‘n번방’ 판치는데…방통심의위 “해외사업자 직접 시정요구는 어려워“

    [단독] 제2의 ‘n번방’ 판치는데…방통심의위 “해외사업자 직접 시정요구는 어려워“

     최근 제2의 ‘n번방’ 사태가 불거진 가운데 불법 음란물 유통의 온상인 텔레그램 등 해외 플랫폼에 대해 삭제 조치를 할 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외 플랫폼이 디지털 성범죄의 사각지대에 놓여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방송통신심의위원회(방심위)에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의 시정 요구에 대해 차이를 질의한 결과, 방심위는 “해외 사업자에게 직접 시정요구를 행사하기에는 실효적 측면에서 어려움이 있다”고 밝혔다. 방심위는 “해외 사업자가 속한 국가의 불법성 판단 기준이 국내법과 다르고, 국제적 소송이나 국가간 마찰을 야기할 수 있는 등의 문제가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네이버, 카카오 등 국내 사업자는 시정요구에 따르지 않을 경우 방심위로부터 취급거부·정지·제한 등 처분을 받을 수 있어 시정요구를 모두 이행해야 한다. 그러나 본사가 해외에 위치한 사업자는 시정요구 대상에서 제외되며, 취급거부·정지·제한 등 처분 대상에도 제외된다. 2020년 정보통신망법이 개정되면서 해외사업자에 대한 적용 근거는 마련됐지만, 방심위는 여전히 실질적으로 적용하기 어렵다는 입장이다.  윤 의원이 방심위에서 받은 ‘해외 사업자 대상 시정요청 현황’ 자료에 따르면 방심위는 구글·유튜브·페이스북·인스타그램·트위터 등 5대 플랫폼에만 시정요청을 한 것으로 나타났다. 5대 플랫폼의 시정 이행률은 2020년 85.2%, 2021년 85.3%, 올해 6월까지 86.1%로 별 차이가 없었다. 이마저도 각 업체에 직접 요청한 것이 아니라, 해당 업체가 있는 국가의 정부 혹은 공공기관에 신고하는 방식이다. 2019년 ‘n번방’ 사태, 최근 경찰이 수사 중인 제2의 ‘n번방’ 사태 모두 텔레그램 채팅방에서 범죄가 발생했지만 텔레그램 등 여타 플랫폼에는 시정요청을 하지 않았다.  방심위는 해외 불법정보에 대해 접속차단 조치를 시행해왔지만, 2020년부터 국제협력단을 설치해 시정요청(삭제조치)와 병행하고 있다. 윤 의원은 “해외 사업자는 못 건드린다는 인식이 있는 한 제3, 4의 n번방 사태는 언제든 불거질 수 있다”며 “국내 사업자와 해외 사업자간 균형을 찾을 수 있는 현실적인 제도를 강구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檢 “마약청정국 지위 되찾을 것”…전국 4개 마약특별수사팀 설치

    檢 “마약청정국 지위 되찾을 것”…전국 4개 마약특별수사팀 설치

    검찰이 마약범죄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주요 공항·항만 4개 권역에 대응하는 ‘마약범죄 특별수사팀’을 설치하기로 했다. ‘검수원복’(검찰 수사권 원상 복귀) 시행령 개정을 통해 마약류 제조·유통 관련 범죄를 직접 수사할 수 있게 된 검찰이 성과를 거둬 수사 역량을 증명하려 나섰다는 평가다. 대검찰청은 14일 서울중앙지검, 인천지검, 부산지검, 광주지검 등 전국 4개 검찰청에 유관기관이 참여하는 특별수사팀을 설치·운영하는 내용의 ‘마약·민생침해범죄 총력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이원석 검찰총장은 이날 오후 서울 강남구 서울본부세관에서 윤태식 관세청장을 만나기 전 기자들과 만나 “집안에서 마약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피자 한 판 값에 ‘직구’(해외 직접 구매)하는 것이 현실”이라며 “국내 마약 유통을 단속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항망과 공항 단계에서 마약류를 원천적으로 차단하는 높고 튼튼한 장벽을 쌓는 것이 훨씬 효율적”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관세청과 이 문제를 적극적으로 협력해서 다시 마약 청정국의 지위를 되찾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총장은 윤 청장과 마약류 차단을 위한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특별수사팀은 4개 검찰청에 2명 이상 배정된 마약 전담 검사를 중심으로 마약수사관 10~15명, 지방세관 전담 인력 3~4명, 식품의약품안전처·지방자치단체 보건·의약 전문 인력 3~4명, 방송통신위원회 3명 등 총 70~80여명 규모로 꾸려질 예정이다. 검찰은 현재 총 252명인 마약 수사직 수사관을 재배치하는 방식으로 약 40여명 이상의 전문수사관을 투입할 계획이다. 특별수사팀은 해외 유입 및 통관 정보를 활용해 국제 마약류 밀수를 사전에 차단하는 한편 미국 마약단속국(DEA) 등과 국제 공조를 통한 해외 조직 수사에도 나설 방침이다. 또 다크웹 등 인터넷 마약류 유통을 추적 조사하고 방통위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한 마약류 광고를 삭제·차단할 예정이다. 특히 마약성 진통제의 일종인 펜타닐 등 저렴한 가격의 의료용 마약 불법 유통도 집중 단속해 마약류통합관리시스템을 활용한 의료용 마약류 처방현황 등도 종합 점검할 계획이다. 신봉수 대검 반부패·강력부장은 “그간 다크웹 전문 수사팀을 운영하면서 쌓은 노하우를 사장되지 않도록 역량을 모으고 가상화폐 추적기법 연구 등을 활용해서 마약 유통을 막을 수 있도록 대처하려고 한다”고 강조했다.아울러 검찰은 유관 기관과의 광역 단위 합동 수사 과정에서 확인된 지역별 유통, 투약·소지사범 등에 대한 범죄 정보는 경찰에 인계할 예정이다. 검찰에 따르면 올해 1~7월 잡힌 마약사범은 1만 575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9363명에 비해 12.9% 늘었다. 마약 압수량도 2017년 154.6㎏에서 지난해 1295.7㎏으로 불과 5년 만에 8배 급증했다. 황병주 대검 형사부장은 “검찰은 일상 생활의 평온과 삶의 기반을 무너뜨릴 수 있는 마약 범죄와 대표적인 민생 침해 범죄를 중점적으로 엄정 대응하고, 피해자를 두텁게 보호하기 위한 강력한 주요 범죄 대응책을 추진함으로써 국민의 안전한 일상이 지속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겠다”고 했다.
  • 대세가 된 글로벌 OTT, ‘사각지대’ 없앨 통합미디어법 추진

    대세가 된 글로벌 OTT, ‘사각지대’ 없앨 통합미디어법 추진

    ‘오징어 게임’ 등을 통해 기존 미디어 못지않게 영향력이 커진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를 비롯한 뉴 미디어들을 포괄하는 ‘시청각미디어서비스법’ 제정이 추진된다. 방송통신위원회는 사각지대를 제거하는 제정안을 연내에 성안해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현행 미디어 규제 체계는 방송법·IPTV법·전기통신사업법 등 네트워크별로 분산돼 있다. 법이 특정 테두리 안에 갇혀 있다 보니 기존 미디어 서비스가 확장하거나 OTT 같은 새로운 미디어의 등장에 효율적으로 대응하지 못하므로, 별도 법적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됐다. 실제로 OTT 사업자는 콘텐츠 유통뿐 아니라 제작 시장에까지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해 넷플릭스는 매출액 약 6316억원, 영업이익 약 171억원을 기록했고 이용자도 1000만명을 넘어섰다. 글로벌 OTT에 대응하기 위한 정부의 역할 필요성이 강조되는 상황이다.  방통위는 통합미디어법을 통해 시청각미디어서비스 전체를 포괄하고, 현행 방송법 상 불필요한 규젠ㄴ 재검토할 계획이다. 아울러 영화비디오법상 자율등급제나 전기통신사업법·정보통신망법상 금지행위처럼 OTT와 관련된 규율은 통합법제로 일원화해 규제 리스크를 완화한다는 구상이다. 방통위는 공공성과 공익성을 담보하는 일도 중요하지만 새로운 서비스에 대해서는 진흥 기본계획같은 산업 활성화 지원을 위한 법적 근거를 마련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보고 있다.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정부가 발 빠르게 대응함으로써 산업의 성장을 돕겠다는 것이다. 방통위는 지난 5월부터 외부 전문가로 정책연구반을 꾸려 주요 쟁점을 검토해 왔다. 다만 시장 전반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사안인 만큼 방통위도 다양한 의견 수렴에 주력하고 있다. 새로운 법제로 국내 사업자들이 이중규체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방통위는 해외 사업자라도 국내 시장에 영향을 미칠 경우 국내법을 적용하는 역외규정을 명문화해 규제 집행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한 한국 법인이 없는 회사는 대리인을 두는 국내 대리인제도를 도입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 여 “MBC 강령·준칙 고의로 무시”… 야 “尹비속어 덮으려 희생양 삼아”

    여 “MBC 강령·준칙 고의로 무시”… 야 “尹비속어 덮으려 희생양 삼아”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지난달 22일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 때 비속어 논란을 다룬 MBC 보도의 적절성을 놓고 충돌했다. 국민의힘은 ‘자막 조작‘으로 여론을 왜곡했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비속어 논란을 덮기 위해 특정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맞섰다. 김영식 국민의힘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방송기자연합회 강령을 보여 주며 “MBC는 보도강령과 준칙을 무시했는데 고의로밖에 보이지 않는다”며 “언론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방종의 문제”라며 “더 나아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익을 해하는 일”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윤두현 의원도 “언론의 자유는 진실을 알리는 자유이지 거짓말을 하는 자유는 아니다”라며 “서로 다른 의견이 있으면 (자막에) 병기하는 게 기본”이라고 했다. 지난달 26일 대통령실에서 MBC에 공문을 보낸 것을 두고는 언론탄압이 아니라 잘못된 보도를 고치라는 것이라고도 했다. 박찬대 민주당 의원은 “(공문) 내용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다. 언론을 검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밝혔다. 국정감사장 화면에 윤 대통령이 과거에 했던 ‘바이든’, ‘날리면’ 발언과 뉴욕에서 논란을 빚은 발언 장면을 정밀 비교한 영상을 띄워 설명한 박 의원은 “아무리 봐도 음성전문가가 해석하기는 어렵지 않아 보인다”고 말했다. 또 국세청의 MBC 세무조사 관련 보도를 언급하면서 “제가 볼 때는 MBC가 진실의 바다에 먼저 뛰어들었고, 그 첫 번째 펭귄을 본보기로 (정부 당국이)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같은 당 고민정 의원도 “국민의힘은 언론탄압이라는 오명을 쓸 위험에 처해 있다”며 “해외 언론에서도 대통령의 욕설 발언에 대해 이미 수없이 많은 보도를 했는데 MBC만 희생양으로 삼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장에 있던 김은혜 홍보수석과 김영태 대외협력비서관 국감 증인 요청을 받아들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MBC를 제대로 제재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그의 거취를 놓고도 대립을 이어 갔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이 한 위원장을 향해 “대통령과 철학과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하지 않느냐”며 스스로 물러날 것을 종용하자 고 의원이 한 위원장에게 “방통위의 가장 중요한 생명은 독립성인데 왜 강하게 항의하지 않느냐”고 맞서는 과정에서 소란이 일기도 했다.
  • [국정감4] 국정감사 사흘째, 한동훈 장관 국감 데뷔-미사일 낙탄에 합참의장 사과

    [국정감4] 국정감사 사흘째, 한동훈 장관 국감 데뷔-미사일 낙탄에 합참의장 사과

    편집자주: 현장 사진기자가 ‘국정감4’라는 타이틀로 4일부터 이달 21일까지 국정감사를 매일 4장의 사진으로 정리합니다. 1. 국감 데뷔한 한동훈, 퇴근길 미행 사건에 “내가 이상한 술집이라도 가길 바랐을 것”한동훈 법무부 장관은 6일 국회에서 열린 법무부 국정감사에 출석한 후 퇴근길 미행 사건 관련 질문을 받자 “약점을 잡아보려고 밤에 미행한 것 같다”면서  “이 나라가 미운 사람 약점 잡으려고 밤에 차량으로 반복해서 미행해도 되는 나라여서는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도 했다. 2. 합참의장 “강릉 미사일 낙탄 사고, 제때 설명 못해 죄송” 사과김승겸 합참의장은 이날 국방부 국정감사에서 지난 4일 있었던 현무-2C 미사일 낙탄과 후속 대처에 관해 머리를 숙이고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한 한미연합 지대지미사일 대응사격 과정에서 미사일이 낙탄하고 이후 적시에 주민·언론에 설명을 못해 주민과 국민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려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사과했다. 3. 방통위 국감에 등장한 듣기평가미국 순방 당시 발언 논란을 놓고 MBC 보도를 향한 정부와 여당의 공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야당은 이를 상식에 어긋난다며 ‘언론 탄압’이라고 말하고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방송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윤 대통령의 발음 영상을 틀며 날을 세웠다. 이에 대한 의견을 묻는 질의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은 “평가하긴 어렵다”고 답했다. 4. 중기부 국감, 尹 경제인 행사 불참 공세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국정감사에서는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순방이 도마 위에 올랐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윤 대통령이 지난달 방미 당시 참석할 예정이었던 한미 스타트업 서밋과 K-브랜드 엑스포 등 한국 경제인 관련 행사에 당일 갑작스럽게 불참 통보를 한 것을 문제 삼았다. 이에 이영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가급적 대통령이 참석한다고 했지만, 현지 사정 때문에 유동적일 수 있다고 전달받았다”며 “모든 행사 구성 자체를 대통령 중심으로 짠 건 하나도 없었다”고 해명했다.
  • 여야 과방위 국감 “MBC 재허가 안돼” “분방송 갱언론”

    여야 과방위 국감 “MBC 재허가 안돼” “분방송 갱언론”

    여야는 6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의 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유엔 순방 때 비속어 논란을 다룬 MBC의 보도 적절성을 놓고 충돌했다. 또 한상혁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이 MBC를 제대로 제재하지 못한다는 지적과 그의 거취를 놓고도 여전히 대립했다. 국민의힘은 MBC가 ‘자막 조작‘을 통해 여론을 왜곡, 공영방송의 책무를 져버렸다고 맹공을 퍼부었고, 더불어민주당은 여권이 비속어 논란을 덮기 위해 특정 언론을 탄압하고 있다며 맞섰다. MBC는 윤 대통령이 지난달 22일 미국 뉴욕에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최한 글로벌펀드 제7차 재정공약회의를 마치고 회의장을 떠날 때 주변 참모진에게 말하는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도하며 ‘(미국) 국회에서 이 XX들이 승인 안 해주면 바이든이 쪽팔려서 어떡하나’란 자막을 달았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은 한참 시간이 지난 뒤 ‘바이든’이 아닌 ‘날리면’이라고 말한 것이라고 해명했다. 국민의힘 간사인 박성중 의원은 “통상 이런 보도는 정식 보도를 하고 나중에 유튜브로 하는데 이번에는 유튜브에 먼저 반복적 싱크를 넣어 바비큐 효과(글자로 먼저 정보를 주면 실제로 그렇게 들리는 각인 효과)를 일으켰다”며 “이는 MBC 사장의 사퇴 사유다. MBC는 민주주의의 공기가 아니라 흉기”라고 비난했다.  김영식 의원은 “MBC의 바이든 자막 사건은 언론자유의 문제가 아니라 방종의 문제”라며 “더 나아가 민주적 절차를 통해 선출된 대통령을 음해하고 국익을 해하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MBC는 진영 논리에 매몰돼 하이에나가 먹잇감을 사냥하고, 특정 진영의 속을 풀어주는 해장국 저널리즘을 보여주고 있다”며 “공영방송이 아닌 진영 방송인 MBC의 민영화 대책을 세워야 한다”고도 했다.  권성동 의원은 “MBC의 약자가 문화방송의 약자가 아니라 민주당의 약자라고 한다”며 “이런 MBC에는 방송사 재허가를 해주면 안 된다”고 주장했다.  이에 민주당은 과거 보수 정권의 전형적 ‘언론 재갈 물리기’라며 반격했다. 민주당 간사인 조승래 의원은 “다른 언론들도 비슷한 시간대에 같은 내용을 방송했는데 특정 언론에 대해서만 겁박을 하고 있다”며 “이 상황을 보고 분서갱유가 떠올랐다. 분방송 갱언론을 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위기감이 든다”고 맞섰다.  박찬대 의원은 “지난달 26일 대통령실에서 악에 받친 공문을 MBC에 보냈다”면서 “내용을 보면 굉장히 공격적이다. 언론을 검열하려는 것 아닌가 하는 의구심이 든다”고 비판했다. 그는 감사장 화면에 윤 대통령이 과거에 했던 ‘바이든’, ‘날리면’ 발언과 이번에 논란이 된 발언의 속도를 30% 수준으로 낮춰 비교한 영상을 띄우기도 했다. ‘날리면’ 보다는 ‘바이든’에 가깝게 들린다는 점을 부각하려는 취지였다. 박 의원은 “제가 볼 때는 MBC가 진실의 바다에 먼저 뛰어들었고, 그 첫 번째 펭귄을 본보기로 언론에 재갈을 물리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여야는 방통위의 2020년 종합편성채널 재승인 심사 조작 논란 및 감사원의 방통위 ‘표적 감사’ 논란을 두고도 부딪쳤다. 내년 7월이 임기인 한상혁 방통위원장의 거취 문제로도 번졌다.  권성동 의원은 “(종편 재승인 심사 과정에서) 애초 심사결과를 뒤집고 의도적으로 낮게 감점을 줬다는 것은 처음부터 불이익을 정해 놓고 조작한 것”이라며 “그러한 근거가 있었기 때문에 감사원에서 수사의뢰를 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재승인 심사 기준이 모호하다. 1000점 만점에 570점이 비계량 방식”이라며 “이것은 결국 방통위가 정권을 목줄을 잡고 흔들겠다, (특정 종편을) 정치적으로 탄압하겠다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성중 의원은 한 위원장을 향해 “물러날 생각이 없느냐”, “대통령과 철학이 맞지 않으면 물러나야 하지 않느냐”며 사퇴를 압박했다. 이어 “방통위 공무원들은 이런 이야기를 한다. ‘한 위원장이 너무 자리에 연연해서 불쌍하다, 소신 없고 비굴하다’는 것”이라고 인신공격을 하기도 했다.  민주당은 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감사원이 방통위를 감사한 것은 한 위원장을 사퇴시키기 위한 ‘표적 감사’라고 맞섰다. 윤영찬 의원은 “감사원 감사는 한상혁 위원장을 강제로 물러나게 하기 위한 것”이라며 “감사원이 망나니 칼춤 추듯 모든 권력과 힘을 동원해 (사퇴를) 압박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인영 의원도 “감사원의 험악한 칼날이 방통위에도 온 것 같다”며 “여권이 방통위원장 사퇴를 종용하던 시점에 맞춰 감사가 시작된 것 아니냐는 이야기는 합리적인 추론”이라고 말했다.  변재일 의원은 한 위원장에게 “여러 얘기가 있지만 흔들림 없이 임기 말까지 방송의 중립성과 공정성을 위해서 직을 수행해 달라”고 당부했다.
  • 비비, 크러쉬♥조이 열애 언급 “여친있는 남자랑 안 친해”

    비비, 크러쉬♥조이 열애 언급 “여친있는 남자랑 안 친해”

    가수 비비가 크러쉬와 레드벨벳 조이의 열애를 언급했다. 1일 방송된 JTBC 예능프로그램 ‘아는형님’에는 가수 크러쉬, 비비, 연반인 재재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크러쉬는 비비는 앨범 작업을 함께 했었다고 전했다. 친분을 묻는 질문에 비비는 “난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다”고 답해 크러쉬를 당황케 했다. 이를 들은 서장훈은 “여자친구 있는 남자랑 안 친하면 부인 있는 남자들은 어떠냐”고, 이수근 역시 “한 번 갔다 온 건 어떠냐”라고 물어 웃음을 자아냈다. 비비는 “내가 알아서 할게”라며 쿨한 답변을 내놨다.한편 비비는 지난달 27일 첫 정규앨범 발매에 앞서 예고편 격인 프리싱글 ‘Animal Farm’을 공개했다. 노래 한소절을 요청하는 형님들에 비비는 “방송 부적격이라 부를 수 있는 노래가 없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이에 이수근은 “우리는 적격하다. PD가 방통위 한번 다녀오면 된다”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 검찰, ‘종편 재승인 심사’ 방통위 압수수색

    검찰, ‘종편 재승인 심사’ 방통위 압수수색

    검찰이 2020년 종합편성채널(종편) 재승인 심사와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를 압수수색하며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부장 박경섭)는 23일 정부과천청사 방통위 사무실에 수사관을 보내 자료를 확보하고 있다. 감사원으로부터 이첩받은 지 16일 만이다. 앞서 감사원은 지난달 초부터 종편·보도채널 재승인 심사에 참여한 심사위원을 조사했다. 감사원은 이후 TV조선·채널A 심사 점수를 일부러 낮게 줬다는 정황을 포착하고 지난 7일 대검찰청에 관련 감사자료를 이첩했다. 대검은 이 사건을 북부지검에 배당했다. 검찰은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뒤 당시 관련자들을 불러 조사할 것으로 보인다.
  • 한기정 공정위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한기정 공정위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플랫폼 업계가 입점 업체와의 거래 관계에서 스스로 지켜야 할 규율을 만들고 상생하는 방안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공정위는 지난해 1월 28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제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대선을 앞두고 ‘재계 표심’을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온플법 입법은 정권 교체 후 위원장 교체와 함께 사실상 백지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민주당은 꺼져 가던 온플법을 이번 정기국회 주요 민생 입법으로 되살리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온플법을 제정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22일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과 관련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한 위원장은 앞서 “플랫폼 입점 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율규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상생 협력과 자율적인 분쟁 해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20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분과 1차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자, 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가 참여해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민간 기구다. 이들이 합의해 도출하는 내용은 정부가 마련하는 자율규제 방안에 반영된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공정위와 방통위가 정책 지원을 위해 배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플랫폼 자율규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소비자·이용자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율규제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는 플랫폼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에 속력을 내고 있지만 야당이 온플법 입법에 시동을 걸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중개거래계약서를 작성하고 불공정 행위의 정의와 손해배상 규정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는 실효성이 낮기 때문에 온플법을 주요 민생 법안으로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플랫폼 자율규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온플법 제정을 통한 명시적 규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거는 공정위… 野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플랫폼 자율규제’ 드라이브 거는 공정위… 野 “고양이에게 생선 맡기는 꼴”

    한기정 공정거래위원장이 취임과 동시에 국정 과제 중 하나인 ‘온라인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에 팔을 걷어붙였다. 플랫폼 업계가 입점 업체와의 거래 관계에서 스스로 지켜야 할 규율을 만들고 상생하는 방안이다. 앞서 문재인 정부의 공정위는 지난해 1월 28일 법적 구속력이 있는 ‘온라인플랫폼공정화법’(온플법) 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고 입법을 추진했다. 하지만 공정위와 방송통신위원회가 규제 권한을 놓고 갈등을 빚고 대선을 앞두고 ‘재계 표심’을 의식한 더불어민주당이 입법에 적극 나서지 않으면서 온플법 입법은 정권 교체 후 위원장 교체와 함께 사실상 백지화됐다. 윤석열 정부가 플랫폼 자율규제에 드라이브를 걸자 민주당은 꺼져 가던 온플법을 이번 정기국회 주요 민생 입법으로 되살리면서 전운이 감돌고 있다. 민주당은 온플법을 제정해 네이버·카카오·쿠팡·배달의민족 등 대형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을 갖고 있다. 한 위원장은 취임 후 첫 공식 대외 일정으로 22일 배달의민족 등 배달 플랫폼 업계와의 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가 추진하는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과 관련해 생생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서다. 한 위원장은 앞서 “플랫폼 입점 업체에 도움이 되는 실효성 있는 자율규제가 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한 만큼 업계 관계자들에게 자율규제가 잘 추진될 수 있도록 거래 관계의 투명성과 공정성을 높이고 상생 협력과 자율적인 분쟁 해결에 나서 달라고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공정위는 20일 ‘플랫폼 민간 자율기구’ 소비자·이용자분과 1차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플랫폼 사업자, 협회, 소비자단체, 전문가가 참여해 플랫폼 자율규제 도입 방안을 논의하는 민간 기구다. 이들이 합의해 도출하는 내용은 정부가 마련하는 자율규제 방안에 반영된다. 이날 정부 측에서는 공정위와 방통위가 정책 지원을 위해 배석했다. 회의를 주재한 권헌영 고려대 교수는 “플랫폼 자율규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플랫폼과 소비자·이용자 양측이 지속적으로 협의해 자율규제에 필요한 사항들을 적극 논의해 달라”고 말했다. 이처럼 정부는 플랫폼 자율규제 가이드라인 마련에 속력을 내고 있지만 야당이 온플법 입법에 시동을 걸면서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온플법은 플랫폼 사업자와 입점 업체 간 중개거래계약서를 작성하고 불공정 행위의 정의와 손해배상 규정을 법률에 명시하는 것을 핵심으로 한다. 국회 정무위원회 야당 간사인 김종민 민주당 의원은 “정부의 플랫폼 자율규제는 실효성이 낮기 때문에 온플법을 주요 민생 법안으로 강하게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시민단체들도 “플랫폼 자율규제는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기는 꼴”이라며 온플법 제정을 통한 명시적 규제를 주장하고 나섰다.
  • 지겨운 불법 스팸…과태료 징수율은 6%

    지겨운 불법 스팸…과태료 징수율은 6%

    방송통신위원회가 불법 스팸과 방송·통신 위법행위 등에 대한 과태료를 제대로 징수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방통위가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 윤두현 국민의힘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올해 1∼8월 방통위 과태료 징수 결정액 460억 2400만원 가운데 수납된 금액은 29억 7500만원이었다. 징수율은 6.5%로 지난해 한 해 4.6%보다 상승했지만 10%에는 못 미치는 수준이다. 올해 1~8월 미수납액은 372억 6300만원, 불납 결손액은 57억 8600만원이었다. 불납 결손액은 임의 체납 상태에서 과태료 소멸 시효 경과, 청산 종결 법인 등으로 인해 관련 규정에 따라 손실 처리되는 금액이다. 방통위의 과태료 징수율이 저조한 것은 주로 해외에서 이뤄지는 불법 스팸 발송과 관련한 과태료 수납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지난해 과태료 미수납액 중 불법 스팸 관련 금액은 431억 4100만원으로 99%를 차지했다. 방통위의 과태료 징수율은 2017년 76.1%였지만 2018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로부터 불법 스팸 단속 업무와 관련 과태료 미수납액 457억원을 이관받으면서 2018년 5.2%로 급락했다. 이후 5년간 과태료 징수율은 평균 6.6%를 기록했다. 방통위는 2020년부터 과태료 체납 징수 특별대책반을 운영하고 있다. 체납자별 징수 담당자를 지정해 재산 조회, 독촉, 강제 징수 등을 수행하고 있지만 징수율을 획기적으로 높이지는 못하고 있다. 윤 의원은 “불법 스팸을 막을 수 있는 근본적이고 사전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 국가교육위 예산 89억원… 다른 위원회의 20% ‘푸대접’ 논란

    국가교육위 예산 89억원… 다른 위원회의 20% ‘푸대접’ 논란

    국가 장기 교육정책을 수립하기 위해 마련된 국가교육위원회(국교위)에 책정된 예산이 다른 위원회의 5분의1 수준인 것으로 나타나 ‘푸대접’ 논란이 빚어졌다. 13일 정의당 정책위원회에 따르면 국회에 제출된 국교위(3과 31명)의 내년도 예산안은 인건비 29억 5300만원, 기본경비 23억 3500만원, 운영지원 36억 300만원 등 총 88억 9100만원이다. 대통령 소속 합의제 행정위원회인 국교위는 방송통신위원회 493억 2300만원, 국가인권위원회 406억 9100만원, 개인정보보호위원회 585억 2400만원 등 다른 유사한 위원회에 비하면 예산 규모가 현저히 작다. 정원도 31명으로 방송통신위원회(281명)의 11.0%에 그친다. 조직 역시 국교위는 3과에 불과, 방송통신위원회 3국 2관 18과 3팀과는 확연한 차이를 보인다. 법률상 독립기구인 국가인권위원회와 견주면 정원은 12.4%, 예산은 21.9%다. 국무총리 소속 합의제 중앙행정기관인 개인정보보호위원회에 비하면 정원 19.0%, 예산 15.2% 수준이다. 법안 심의 단계의 추계와 비교해도 적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국교위를 3국 13과 정원 95명으로 가정하면서 연평균 예산 규모를 152억 2200만원으로 산출했다. 추계와 비교해 조직은 3국에서 3과로 축소됐고, 정원과 예산은 각각 3분의1 및 절반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백년지대계’인 교육정책의 틀을 정하는 국교위의 무게감을 고려할 때 위상에 걸맞지 않은 푸대접이라는 비판이 나온다. 교육부는 시도교육청 등에서 인원을 파견받아 실무에 필요한 인력을 충원할 방침이다. 최근 국회와 교원단체 등이 위원 추천을 놓고 갈등을 빚는 등 국교위는 출범도 하기 전에 잡음이 이어지고 있다. 정의당 정책위원회는 “장관급 위원장을 포함해 국가교육위원이 21명이고 전문위원이 87명인데, 제대로 운영될 수 있을까 의구심이 들 정도로 조직 정원 예산이 적다”며 “인원은 파견받아 어느 정도 감당할 수 있겠지만 조직은 정부 노력이, 예산은 국회 증액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 ‘근태 감사’ 받은 전현희 “감사원 사무총장도 근태 감사해야”

    ‘근태 감사’ 받은 전현희 “감사원 사무총장도 근태 감사해야”

    전현희 “감사원, 감사원장·사무총장 근태자료는 관리하지 않는다 하더라”감사원, 전현희 근태 특별 감사 착수에민주 “감사원 사무총장도 근태 문제 있어”더불어민주당 의원 출신 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29일 “당연히 감사원 사무총장도 감사를 하는 것이 맞다”고 주장했다. 감사원은 전 위원장의 근태에 대한 특별감사를 벌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한 전 위원장은 전혜숙 민주당 의원이 ‘감사원의 국민권익위원회 감사가 정당하다고 생각하느냐’고 묻자 이렇게 밝혔다. 전 위원장은 “감사원장이 근태 감사는 안 한다고 했는데, 근태 감사를 받고 자료 제출도 요구를 받고 있다”면서 “(반면) 감사원은 감사원장도 사무총장도 ‘근태 자료를 관리하고 있지 않으니까 국회에 제출할 수 없다’고 했다”고 지적했다. 앞서 김회재 민주당 의원은 지난 5일 전 위원장의 근태 문제에 대해 특별 감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진 감사원이 정작 최재해 감사원장의 출퇴근은 관리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주장했다.이와 관련, MBC는 이날 유병호 감사원 사무총장이 감사연구원장 시절 근태에 문제가 있다는 제보를 국회 법사위 소속 민주당 의원들이 입수했다고 보도했다. 전 의원은 민주당 법사위원들이 요구한 유 사무총장 근태 자료를 감사원이 제출하지 않고 있다며 “정작 전 위원장의 근태를 감사하는 건 옳은 일인가”라고 비판했다. 최재해 감사원장은 이에 “근태 감사는 아니고, 감사제보가 들어와서 감사를 하고 있다”고 답했다. 최 원장은 “국민을 위해서 감사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나중에 감사 결과로 말씀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 원장은 유 사무총장 근태 자료를 왜 제출하지 않느냐는 질의에는 “자료를 요구하셨나. 확인해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전 의원 질의 후 우원식 예결특위 위원장이 “감사원장께서 그런 자료요구가 있었는지도 모르시니까 유감스럽다”고 지적하자 최 원장은 “잘 챙겨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尹, 전현희 겨냥 ‘국무회의 올 필요없는 사람’ 발언에 한덕수 “기억 못해”전현희 “임기 버티기? 국민에 대한 모욕” 한덕수 국무총리는 전 의원이 ‘윤석열 대통령이 전 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에게 비공개 논의를 많이 하는 국무회의에 올 필요 없는 사람이라고 한 것이 사실인가’라고 묻자 “저는 기억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앞서 전 위원장은 지난 22일 여권에서 전임 문재인정부에서 임명된 기관장들에게 ‘알박기’ ‘버티기’라고 지적하는 데 대해 “그런 용어는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며 임기 완주 의사를 표명했다. 민주당 재선 의원 출신으로 2020년 6월 임명된 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말까지다. 전 위원장은 당시 국회 정무위원회 전체회의에 출석, 여권 사퇴 압박 속 현재 심경을 묻는 민주당 김한규 의원의 질의에 “임기는 우리 국민의 대표인 국회에서 법률에 의해 정해준 것이고 국민이 정해준 국민의 명령”이라고 말했다. 이어 “(여권 주장처럼) ‘버티기’가 아니라 국민이 지키라고 정해준 그 약속을 지키는 것”이라면서 “그래서 그런 용어는 사용하지 않았으면 한다. 국민에 대한 모욕”이라고 지적했다.전 위원장은 윤 대통령이 지난 6월 17일 출근길 문답(도어스테핑)에서 권익위·방통위 위원장을 두고 “굳이 올 필요가 없는 사람까지 다 배석시켜서 국무회의를 할 필요가 있나 하는 생각은 있다”고 말한 이후 여권의 전방위 사퇴 압력이 시작된 것 아니냐는 민주당 강병원 의원 질의에 긍정했다. 그는 “시기적으로 보면 (윤 대통령이) 그렇게 말한 이후에 대통령실과 국무총리실에서 (저의) 국무회의 참석이 배제됐다”면서 “또 여당 지도부 의원들의 사퇴 공개 요구 발언이 있었고 그것이 몇 달 동안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윤 대통령 등의 발언에 대해서 “헌법과 법률에 정해진 국민권익위의 역할과 중립성을 존중하지 않은 부분이 있다”고 평가했다.“하루에도 10번씩 사퇴 압박, 힘들어” 전 위원장은 지난 4일 CBS라디오 인터뷰에서 “하루에도 10번씩 사퇴 압박을 하고 그러는데 너무 힘들다. 심리적으로 부담이 되고 건강도 굉장히 나빠졌다”면서 “권익위원장직을 지키는 것은 제 개인 문제가 아닌 법률상 독립된 기관인 권익위를 지키는 법과 원칙의 문제”라며 임기 완수 의지를 보였다. 감사원 특별조사국은 권익위 공직기강 문제와 관련해 지난달 28∼29일 예비감사를 거쳐 지난 1일부터 3주간 본감사를 진행했다.
  • 방통위, 10월부터 중고거래사기 등 피해구제 ‘온라인’으로

    방통위, 10월부터 중고거래사기 등 피해구제 ‘온라인’으로

    오는 10월부터 온라인 중고거래 사기 피해나 음식점 별점 테러, 허위 악성 후기 등에 따른 피해 구제가 온라인으로 가능해진다.28일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KAIT)에 따르면 온라인 피해 종합 상담지원 창구인 ‘온라인피해365센터’가 10월부터 웹사이트(www.helpos.kr)를 통한 대국민 서비스를 시작한다. 센터는 올해 5월 31일 개소 이후 미성년자의 인터넷 개인방송 거액 후원 등 피해에 대해 직접 상담·지원하거나 전문가 법률자문을 제공하고, 타 부처·기관 소관 업무에 대해서는 각 기관과 협력해 피해지원 도우미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다만 피해상담 신청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정오, 오후 1~6시까지 운영되는 수신자부담 전화와 우편·카카오톡 채널로만 가능하다. 10월 피해상담 업무처리시스템이 구축되면 홈페이지에서 본인 인증을 통한 온라인 상담 신청이 가능해지고, 처리 절차도 확인할 수 있어 편리성과 접근성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방통위는 10월 방송통신심의위원회·콘텐츠분쟁조정위원회·한국인터넷진흥원·KAIT·소비자연맹·대한법률구조공단 등 온라인서비스 피해지원 유관기관과 가칭 ‘온라인서비스피해지원협의회’ 설립도 추진한다. 협의회는 정례회의를 통해 기관별 피해구제 현황을 공유하고, 복잡하거나 새로운 유형의 서비스 피해에 대한 해결방안도 공동으로 마련할 예정이다. 한편 5월말 개소 이후 3개월간 온라인피해365센터에 전화 등으로 접수된 상담 건수는 116건에 달했다. 통신 관련 상담이 44건으로 가장 많았고 기타 사이버범죄(24건), 권리침해(19건), 재화 및 서비스(17건), 콘텐츠(9건) 등이다.
  • 박지원 “법치국가 강조하는 윤 대통령, 공권력은 선택적 적용”

    박지원 “법치국가 강조하는 윤 대통령, 공권력은 선택적 적용”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은 26일 자신을 겨냥한 검찰의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수사와 관련해 “윤석열 대통령이 법치국가를 강조하면서 공권력은 선택적으로 적용된다”고 말했다. 박 전 원장은 이날 YTN 라디오 인터뷰에서 관련 질문에 답한 뒤 “이게 법 앞에 평등한 게 아니다. 왜 박지원은 신속히, 도이치모터스는 늦어지고 있나”고 밝혔다. 검찰 수사 진행상황에 대해서 박 전 원장은 “(검찰이) 곧 부를 것”이라며 “심정은 담담하다. 있는 그대로 무엇을 고발했는지, 그 내용대로 답변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감사원을 향해서는 “대통령의 국정을 돕는 것이 감사원이라고 하면 감사원이 아니라 아부원”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감사원은 하반기 감사계획을 발표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신재생 에너지 정책과 코로나 백신 수급 관리를 감사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백신 보릿고개는 세계적 현상 아니었느냐”며 “지금 왜 이렇게 확진자가 많아지냐. 현 정부는 뭘 하고 있느냐. 이거 한번 감사해보라고 하라”고 주장했다. 그는 “살아있는 권력에게는 못하고 지나간 죽은 권력에 감사의 잣대를 대는 것은 마치 방통위원장이나 권익위원장 몰아내기 위해서 표적감사를 하는, 정치감사를 하는 그런 감사원이 과연 국민에게 존경 받겠나”로 말했다. 김건희 여사의 팬카페에 윤 대통령의 일정이 공개된 것에 대해선 “기본이 없는 대통령실이다. 이건 국민들한테 신뢰성을 잃어버리는 대통령실의 업무 작태”라고 비판했다. 이준석 국민의힘 전 대표가 연일 여권을 향해 비판하는 것에 대해선 “그래도 이 전 대표가 벌거숭이 임금을 향해서 ‘임금님 벌거숭이 입니다’라고 외쳐주는 소년이라고 평가한다”고 말했다.
  •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못생기면 결혼 못 해”…주의받은 ‘안녕 자두야’ 내용은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 “못생기면 결혼 못 해”…주의받은 ‘안녕 자두야’ 내용은

    “선크림 좀 바르고 다녀.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자두 아빠)“공부 잘해도 못생기면 결혼 못하는 세상이라고!”(자두)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에 나오는 주인공 ‘자두’와 가족의 대사다. 10여년 전 제작된 작품이더라도 성차별적 고정관념이 담긴 장면을 그대로 방영했다면 양성평등 규정을 위반한 것이 맞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23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행정법원 행정8부(부장 이정희)는 최근 애니메이션 제작사 A사가 방송통신위원회(방통위)에 제기한 ‘제재 조치 명령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했다. 방송사들은 2020년까지 A사가 10여년 전 제작한 애니메이션 ‘안녕 자두야’를 방영해왔다. 지난해 1월 방통위는 “안녕 자두야의 일부 에피소드가 방송심의규정상 양성평등 규정을 위반했다”며 방송사들에 ‘주의 처분을 하기로 의결했다. 문제가 된 부분은 ’안녕 자두야‘의 ‘예뻐지고 싶어’ 편이다. 이 에피소드에는 주인공 자두에게 아버지가 “밖에서 놀 땐 선크림 좀 바르고 다녀. 여자 얼굴이 그게 뭐냐”라고 말하는 내용이 담겼다. 또 자두에게 어머니가 ‘공부나 악착같이 하라’고 말하자, 자두는 “공부 잘해도 못생기면 결혼도 못 하는 세상이라구! 그러니까 처음부터 이쁘게 낳아줬으면 됐잖아!”라고 투정하는 모습도 있다. 방통위는 해당 내용이 방송심의규정 제30조 3항 양성평등에 대한 규정을 지키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주의 처분은 방송법에 따른 제재 중 가장 낮은 단계다. A사는 방통위 조처에 불복해 “방송사들에 내려진 주의 처분을 취소해달라”고 소송을 제기했다. A사는 “주의 조처는 애니메이션 및 에피소드에 대한 전체적인 이해와 주제 의식을 간과한 것”이라면서 “비지상파 방송에서 반영됐고 시청률도 높지 않아 사회에 미치는 영향력이 미미하다”고 항변했다. 그러나 법원은 방통위 손을 들어줬다. 재판부는 애니메이션 에피소드가 양성평등 규정을 어긴 게 맞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해당 편이 제작된 지 10년이 넘기는 했으나 제작 이후 2020년까지 어린이 방송 채널에서 계속 방영됐던 점을 고려하면 현재의 어린이들에게 성차별적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는 부분을 지금의 시각에서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어린이들은 방송 내용의 함의 등을 제대로 파악할 수 있는 지식과 경험이 부족하다”며 “등장인물들의 대화나 내레이션에 성차별 요소와 성 역할 고정관념을 조장할 수 있다면 바람직한 가치관 형성을 저해할 수밖에 없다”고 지적했다.
  • 방통위, ‘인앱결제 강제’ 구글·애플·원스토어 사실조사 착수

    방통위, ‘인앱결제 강제’ 구글·애플·원스토어 사실조사 착수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3개 앱마켓 업체가 인앱결제를 강제했는지 여부에 대해 방송통신위원회가 사실조사에 들어간다. 방통위는 오는 16일부터 인앱결제를 비롯한 특정한 결제 방식를 강제하는 등 앱마켓 사업자가 금지 행위를 위반했는지 확인하기 위해 구글, 애플, 원스토어에 대해 사실조사에 착수한다고 9일 밝혔다. 방통위는 지난 5월 17일부터 구글, 애플, 원스토어의 개정 전기통신사업법(인앱결제 강제금지법) 위반 여부를 파악하기 위한 실태점검을 진행했다. 실태점검 결과 방통위는 구글, 애플, 원스토어 등 3개 앱마켓 업체가 모두 금지 행위를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판단해 사실조사에 착수했다. 방통위는 구글, 애플, 원스토어가 특정한 결제 방식(인앱결제)만 허용하고 그 외 결제 방식(외부결제)을 사용하는 앱 개발사의 앱 등록·갱신을 거부하는 행위가 특정한 결제 방식을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 구글은 지난 4월 인앱결제를 의무화했지만 카카오는 이를 따르지 않은 채 웹결제를 위한 아웃링크를 유지했다. 이에 구글은 지난 6월 30일 공개된 카카오톡 최신 버전(v.9.8.6)에 대해 자사 앱마켓 플레이스토어 내 업데이트를 중단했다. 애플은 자사 앱마켓 앱스토어에서 리더 앱(읽기 도구 앱) 유형에는 웹결제 아웃링크 표시를 허용하고 있지만, 게임 앱 등에 대해서는 구글과 마찬가지로 인앱결제만 허용하고 있다. 또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인앱결제 중 앱 개발사가 제공하는 결제방식(제3자 결제)에 차별적 조건을 부과하거나 사용 절차를 불편하게 하는 행위는 결과적으로 특정한 결제 방식(인앱결제)을 강제하는 행위에 해당할 소지가 있다고 봤다. 구글과 애플은 제3자 결제 시 수수료를 최고 30%인 인앱결제보다 4%포인트 낮게 적용하고 있다. 앱 업체들은 전자결제대행업체(PG) 수수료를 고려하면 제3자 결제가 더 비싼데다 자사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쓰도록 해 사실상 자사 결제를 앱 업체에 강요하는 것과 마찬가지라고 지적하고 있다. 아울러 방통위는 구글과 애플이 앱 심사 기간이나 구체적 심사 지연 사유를 앱 개발사에 고지하지 않는 등 앱 심사 절차에도 문제점이 있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방통위는 사실조사 결과 이같은 행위가 특정한 결제 방식 강제 등 금지행위 위반 사항에 해당한다고 판단되면 시정명령이나 과징금 부과 등 엄정하게 조치할 계획이다.
  • [취중생]알뜰폰은 위치 추적 안 된다고? 불안에 떠는 이용자들

    [취중생]알뜰폰은 위치 추적 안 된다고? 불안에 떠는 이용자들

    112신고 위치추적··· ‘알뜰폰’ 불안 커져단말기 내 ‘위치 파악 프로그램’이 핵심통신 3사별 호환 안 되는 시스템도 문제정부 위치 파악 프로그램 표준화 추진 중 1994년 성수대교가 무너졌을 때 가장 먼저 현장에 도착한 기자가 있습니다. 삼풍백화점이 무너졌을 때도, 세월호 참사 때도 그랬습니다. 사회부 사건팀 기자들입니다. 시대도 세대도 바뀌었지만, 취재수첩에 묻은 꼬깃한 손때는 그대롭니다. 기사에 실리지 않은 취재수첩 뒷장을 공개합니다. ‘취중생’(취재 중 생긴 일) 코너입니다.울산에서 처음 만난 여성을 흉기로 찔러 살해한 사건이 지난 1일 발생하면서 ‘알뜰폰’ 이용자들의 불안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피해자는 다툼 도중 112로 신고했지만 통화 도중 전화가 끊겨 주소 등을 알리지 못했습니다. 경찰은 피해자의 휴대전화 번호로 통신사 가입자 주소 조회를 시도했으나 별정통신사에 가입한 알뜰폰 이용자라 위치 추적이 어려웠다고 합니다. 이런 사실이 알려지면서 알뜰폰 이용자들 사이에선 “대형 통신사로 갈아타야 하는 것 아니냐”는 얘기가 나왔습니다. 실제 알뜰폰은 위치 추적이 안 되는 것인지 살펴봤습니다. 알뜰폰 이용자 결국 살해…“야간이라 회신 못 받아” 경찰에 따르면 알뜰폰을 사용한 피해자는 지난 1일 오후 11시 10분쯤 가해 남성과 다투다가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피해자와 통화를 계속 시도하면서 곧바로 출동한 경찰은 112시스템 위치 ‘측위’(위치 정보를 얻는 일)를 통해 피해자 위치를 파악하려 했습니다. 당시 기지국 정보만 잡히고 조금 더 정밀한 위성위치확인시스템(GPS)·무선인터넷(WiFi) 등 정보값이 잡히지 않아 현장 수색이 어려웠던 탓에 경찰은 각 통신사에 피해자 휴대전화 번호로 통신자료 제공을 요청했습니다. 경찰·소방 등 긴급구조기관은 긴급 신고를 접수한 경우 위치정보법에 따라 통신사에 가입자 정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경찰 요청에 KT·SKT·LG U+ 등 이동통신 3사는 ‘당사 가입자가 아니다’라는 회신을 보내 왔습니다. 경찰은 피해자가 알뜰폰 이용자라고 파악했지만 야간 시간대라 별정통신사로부터 회신을 받지 못했습니다. 별정통신사는 야간이나 휴일에는 당직 근무자가 없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경찰 등이 실시간으로 요청하는 가입자 정보 조회를 확인해줄 여력이 없는 셈입니다. 다만 긴급구조 상황에서 경찰이 통신사에 통신자료 제공 요청을 보내는 것은 통신 수사 단계로 통상 112시스템 내 자동 위치 측위 이후 이뤄집니다. 다시 말해 112 시스템에서 신고자의 휴대전화 단말기 자체의 위치 정보값을 빨리 파악할 수 있도록 기본 조건을 갖추는 게 더 시급하다는 얘기입니다. 알뜰폰 자체의 문제? “단말기 내 측위 모듈이 핵심” 112 신고가 들어왔을 때 경찰이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는 기준은 기지국과 GPS, 와이파이 등 총 3가지입니다. 이 때 신고자의 휴대전화 전원이 꺼지거나 GPS·와이파이 기능이 꺼져 있더라도 단말기 안에 ‘측위 모듈’이 탑재돼 있다면 원격으로 GPS와 와이파이 기능을 일시로 켜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습니다.위급한 상황에서는 통화를 안정적으로 이어나가거나 전원을 켜둔 상태로 유지하는 게 어렵기 때문에 측위 모듈의 원격 활성화 기능이 중요한 겁니다. 문제는 단말기 중에 측위모듈이 탑재돼 있지 않은 단말기도 있다는 겁니다. 국내 알뜰폰 단말기 다수와 아이폰 등 외산폰 일부에 측위모듈이 내장돼 있지 않은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방송통신위원회의 ‘2021년 긴급구조 위치정보 품질측정’ 결과를 보면 기지국 위치정보는 모든 단말기에 제공하고 있었지만 GPS와 와이파이 위치 정보는 단말기 특성과 이동통신사에 따라 부분적으로 제공됐습니다. 방통위의 품질측정은 GPS 및 와이파이 기능을 끈 상태에서 얼마나 빠르고 정확하게 위치정보를 제공하는지를 측정하는 실험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알뜰폰의 경우 위치 정보를 제공하는 측위 모듈이 탑재되지 않은 단말기가 더 많은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 “아이폰의 경우 긴급통화 중에만 GPS 위치정보를 제공하고 샤오미나 화웨이 등 중국업체 단말기는 GPS와 와이파이 모두 위치정보를 제공하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알뜰폰 바꾸는 게 답? “측위모듈 표준화 연내 추진”단말기의 측위 모듈과 통신망의 호환성은 또 다른 문제입니다. 현재 국내에서 사용 중인 측위 모듈은 각 이동통신사 통신망에 호환됩니다. 즉 SKT향 측위모듈을 탑재한 단말기를 쓰던 이용자가 번호이동 등으로 이동통신사를 바꿀 경우 측위 모듈 호환이 안 돼 신속하게 위치정보를 파악할 수 없다는 애로사항이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전자통신연구원, 방통위는 측위 모듈 표준화 프로그램 개발 및 적용 논의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긴급 상황에서 더 정확한 위치 정보를 파악할 수 있게 하기 위함입니다. 방통위 관계자는 “휴대전화 기종이나 이동통신사가 달라도 동일한 측위모듈 프로그램을 사용할 수 있도록 표준화 작업을 우선 추진하고 있다”면서 “단말기 제조사, 이동통신사 등과 협의해 표준화 모듈을 적용하도록 논의를 진행할 것”이라고 했습니다. 그러면서 “협조가 잘 안 된다면 위치정보법 개정 등을 통한 법적 의무화에 대해 신중하게 검토해볼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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