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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효과”… 1분기 외국 관광객 476만명 ‘역대 최다’

    “BTS 효과”… 1분기 외국 관광객 476만명 ‘역대 최다’

    올해 1분기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올해 1분기 외국인 관광객이 476만명으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3.0% 증가한 것으로 1분기 기준 역대 최대다. 특히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광화문 컴백 공연이 있었던 3월에만 206만명이 다녀간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월별 기준 최대 기록이다. 중동 정세의 불안에도 ‘K컬처’의 세계적 인기와 민관의 적극적인 외국인 관광객 유치 노력이 결실을 본 것으로 문체부는 분석했다. 시장별로는 중국 관광객이 145만명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고 일본 관광객 94만명, 대만 관광객 54만명이 뒤를 이었다. 특히 대만 관광객은 지난해 동기 대비 37.7% 증가해 주요 시장 가운데 증가세가 가장 두드러졌다. 미주와 유럽 등 원거리 관광객도 41만명과 28만명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9%와 25.6% 증가했다.
  • 청·일·미군 주둔한 이방인의 길… 이젠 세계인 찾는 ‘K감성의 길’[서울 로드]

    청·일·미군 주둔한 이방인의 길… 이젠 세계인 찾는 ‘K감성의 길’[서울 로드]

    접근성 좋아 침탈·수탈의 거점화강제징용 노동자상·효창공원 등이 땅이 견뎌온 역사 묻어나는 곳낡은 기찻길 뒤 높이 솟은 아파트복고적인 분위기에 관광객 ‘북적’골목마다 개성 넘치는 식당 가득 “장소의 의미를 둘러싼 싸움은 기억에 대한 투쟁이다. 억압된 기억은 긴 우회를 거쳐 언젠가 유령의 얼굴로 기억한다.”(문학평론가 이광호의 ‘지나치게 산문적인 거리-용산에서의 독백’) 한강으로의 접근성 때문에 용산은 오랜 세월 교통의 중심이었다. 한양도성 서쪽 안산 자락이 남쪽으로 뻗어나간 산줄기가 한강을 향해 구불구불 나아간 모양이 용을 닮았다 해서 용산이란 이름이 붙었다. 현재의 효창공원과 원효로 서쪽 일대 구릉지가 본래 용산이고, 미군기지와 삼각지, 이태원이 자리 잡은 일대는 신용산이라 불리다 ‘신’을 빼고 용산으로 굳어졌다. 조선시대 경강상인의 터전이자 개항 이후 근대 문물의 유입 통로였던 용산은 접근성 탓에 일본 군국주의 침탈과 수탈의 거점이 됐고 이후 미군과의 동거가 최근까지 이어졌다. 시작은 구한말로 거슬러 올라간다. 임오군란(1882)이 일어나자 파병된 3000명의 청나라 군대가 이곳에 주둔했다. 1894년 청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1904년 러일전쟁을 치르기 위해 용산기지를 본격 조성했다. 용산이 행정구역상 경성부(현재 서울)에 포함된 것도 이때다. 일본군을 내몰고 이 땅을 접수한 미군은 1948년 정부 수립과 함께 거의 철수했지만, 한국전쟁으로 돌아온 뒤 1957년 주한미군사령부 창설과 함께 본격적인 주둔을 시작했다. 2004년 용산기지 이전협정 타결로 100여년간 이어진 남의 땅 신세는 면했지만, 아직도 반환 절차가 진행 중이다. 미군장교숙소, 용산어린이정원 등은 일반에 개방됐지만 여의도 면적과 비슷한 총 243만㎡(74만평)의 대부분은 여전히 접근할 수 없다. 옛 지명인 둔지방이 유래한 둔지산도 기지 안에 있다. 용산 곳곳에는 이 땅이 견뎌온 오욕과 그에 대한 교훈을 잊지 않으려는 노력이 남아있다. 용산기지 바깥에 외국군 주둔 흔적은 ‘왜명강화지처비’나 후암동에 있던 ‘호국신사’ 터 앞 108계단 등 극히 일부를 제외하면 대부분 도시개발 과정에서 사라졌다. 다만 미군이 일본군의 건물을 재활용한 덕에 남아있는 용산기지 안에 1952년 이전에 지은 건물이 132동에 이른다. 2017년 용산역 광장에 세워진 일제강점기 강제징용 노동자상은 용산을 거쳐 일본 본토와 사할린, 남양군도, 쿠릴열도로 강제징용됐던 조선인들을 기리고 있다. ‘평화의 소녀상’을 만든 김운성, 김서경 작가가 제작했다. 2010년대 이후 용산은 서울에서 가장 역동적으로 변화하고 있다. 영국 건축가 데이비드 치퍼필드가 설계한 아모레퍼시픽 신사옥은 백자 달항아리에서 영감을 얻은 디자인으로 주목받았다. 최근 완전체로 컴백한 방탄소년단(BTS)의 소속사인 하이브 신사옥은 글로벌 아미(BTS의 팬덤)들의 성지다. 지하철 4호선 신용산역과 삼각지역 사이 이면도로에는 최근 소셜미디어(SNS)에서 가장 뜨거운 ‘용리단길’이 있다. 새로운 분위기의 가게들이 하루가 멀 만큼 들어서고 있다. 용리단길은 재개발 구역의 느낌과 신축 건물들이 뒤섞인 레트로 감성을 뽐낸다. 일본 하라주쿠 뒷골목에 있을 법한 선술집과 정갈한 이탈리안 레스토랑, 세련된 분위기의 한우구이 식당, 왁자지껄한 디제잉이 곁들여진 바(bar) 문화가 뒤섞인 무국적 공간으로 유동인구의 연령대도 폭넓은 편이다. 조금만 더 걸어 왜고개 성지의 고요한 마당에서 명상을 해도 좋다. 병오박해 때 순교한 한국인 첫 사제인 김대건 안드레아 신부의 시신이 모셔졌던 곳이다. 왜고개란 이름은 조선 시대 기와를 구워 공급하던 와서(瓦署)의 흔적이다. 명동성당과 중림동 약현성당 벽돌도 이곳에서 공급했다고 한다. 한강대로 서편 골목길은 은행나무길로 불린다. 일제강점기 철도기지화와 함께 신시가지로 개발된 적산가옥이 남아있고, 독특한 감성의 식당과 카페가 들어섰다. 드라마 ‘나의 아저씨’에서 나온 백빈건널목의 저녁노을 배경 인증사진은 명불허전이다. 1928년 지어진 용산철도병원은 이제 용산역사박물관으로 쓰인다. 길 건너 주상복합단지 한켠에는 2009년 29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용산참사’를 기리는 용산도시기억전시관이 있다. 백빈건널목의 철제 가림막 너머에는 일제강점기 철도정비창 부지를 재개발하는 용산국제업무지구가 있다. 이곳 철도정비창에서 일본인 어깨 너머로 기술을 배운 조선인들이 광복 직후 ‘조선해방자호’ 열차를 만들었다. 1946년 7월 부산항에 도착한 독립운동가 이봉창·윤봉길·백정기의 유해가 이 열차에 실려 돌아왔고, 효창공원 삼의사 묘역에 모셔졌다.
  • BTS와 함께하는 ‘아리’… 팔도·hy, 글로벌 브랜드 론칭

    BTS와 함께하는 ‘아리’… 팔도·hy, 글로벌 브랜드 론칭

    팔도와 hy는 그룹 방탄소년단(BTS)과 협업해 글로벌 브랜드 ‘아리’(ARIH)를 선보인다고 13일 밝혔다. 아리는 브랜드명부터 제품의 맛과 패키지 디자인까지 BTS 멤버들이 직접 기획에 참여한 브랜드다. ‘일상의 균형과 행복, 건강’이라는 브랜드 콘셉트를 바탕으로 양사의 특장점과 현대인의 식생활을 고려한 3가지 제품군을 출시한다. 우선 팔도 액상 스프 기술을 활용한 볶음면 ‘모던 누들’ 7가지 맛을 내놓는다. 고추장버터, 후추라볶이, 김볶음면 등 한식을 활용해 세계인의 입맛을 겨냥했다. 또 프로바이오틱스 전문기업 hy의 유산균 발효 기술을 활용해 천연 카페인을 적용한 음료 ‘포스트바이오틱 에너지 드링크’ 7종과 식이섬유를 함유한 저당 탄산음료 ‘듀얼 바이오틱 소다’ 7종도 선보인다. 제품은 24일부터 미국 전역의 월마트 매장과 온라인몰에서 먼저 판매된다. 국내에선 유통 파트너와의 협의를 거쳐 다음 달 말 출시될 예정이다. 팔도·hy 관계자는 “신규 브랜드가 월마트를 통해 먼저 론칭하는 것은 국내 식음 분야에서 유례없는 경우”라면서 “BTS와 공유한 철학을 바탕으로 K푸드가 제안하는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전 세계에 알리겠다”고 밝혔다.
  • [씨줄날줄] 페루의 후지모리 부녀

    [씨줄날줄] 페루의 후지모리 부녀

    하얀 셔츠에 검은 방탄조끼를 입은 중년 남성이 한 손에 무전기를 들고 군인들 사이를 분주하게 오가며 뭔가를 지시한다. 이 남성은 군 지휘관이 아니다. 놀랍게도 현직 대통령이다. 1996년 좌익 게릴라들의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 인질 사건 현장에서 당시 58세의 알베르토 후지모리 페루 대통령이 직접 진압에 나선 장면은 충격이었다. 동시에 중남미에서 일본식 이름(姓)을 가진 동양인이 대통령으로 재임 중이라는 사실도 비현실적으로 다가왔다. 일본인 이민자 집안 출신인 후지모리는 1990년 대통령에 선출된 뒤 친위 쿠데타로 독재의 문을 열었다. 3선 성공 후 부정부패 폭로와 측근이 야당 의원에게 뇌물을 건네는 모습이 담긴 동영상으로 궁지에 몰린 그는 일본으로 도망쳤고, 사퇴서를 팩스로 페루 국회에 제출했다. 2005년 그는 엘바섬을 탈출하며 재기를 꾀한 나폴레옹을 벤치마킹하듯 돌연 페루로 밀입국하기 위해 칠레로 들어갔다가 붙잡혔다. 그 와중에 일본 참의원 선거에 후보로 등록했다가 낙선하는 기행을 벌이기도 했다. 마침내 페루로 압송된 그는 2010년 징역 25년을 선고받았고, 2024년 병으로 사망했다. 지난 12일 페루 대선에서 후지모리의 딸 게이코 후지모리(51)가 16.6%로 1위를 차지했다는 출구조사 결과가 나왔다. 후지모리 시대의 경제 발전과 사회 안정을 희구하는 여론이 작용했다는 분석이다. 게이코가 오는 6월 결선투표에서 당선된다면 부녀 대통령의 기록을 세운다. 독재자의 후손을 국민이 선택하는 것은 아이러니다. 과학자들에 따르면 인간의 뇌는 과거를 미화하는 식으로 진화했다고 한다. 현재가 불만족스럽다면 과거는 더욱 아름다워 보일 것이다. 페루에서는 최근 10년간 대통령이 9명이나 나왔고, 이번 대선에는 후보가 35명이나 난립했다. 민주주의는 독재를 몰아냈다고 영원히 반석 위에 올라서는 게 아니다. 끊임없이 현재를 채찍질하지 않으면 과거는 풀지 않은 숙제로 다시 돌아온다.
  • [세종로의 아침] 배는 물 들 때 띄우는 것

    [세종로의 아침] 배는 물 들 때 띄우는 것

    방탄소년단(BTS)의 경복궁 앞 컴백 공연 날, 전 세계 넷플릭스 화면에 낯설고도 강렬한 장면이 펼쳐졌다. 화면 오른쪽에 ‘서울신문’ 한글 로고가 대문짝만 하게 박혔고, 왼쪽으로는 ‘KOREANA’ 호텔의 영문 간판이 배경처럼 자리했다. 그 너머로 BTS 공연장이 광화문 처마 아래 빛나고 있었다. 이 장면을 연출한 이는 외국인 감독이다. 당시 그는 생중계를 앞두고 세계인에게 어떻게 이 공연을 역동적으로 전달할지를 고민했을 것이다. 한국인만 보는 공연이 아닌 터라 ‘이 공연이 어디서 열리고 있는가’를 중간중간 각인시켜야 했고, 그 위에 BTS 공연을 오차 없이 담아내야 했다. 그런 고민 끝에 한글 간판, 영문 지명, 세종대로, 그리고 조선 왕조의 궁궐이 한 화면에 액자처럼 담기는 앵글이 탄생했을 것이다. 세트장을 제작한다 해도 이보다 완벽할 순 없었을 터. 감독은 아마 화면 전환 버튼을 누를 때마다 가슴이 저릿저릿했을 것이다. 요즘 광화문과 세종로 일대를 걷다 보면 서울 한복판에 세계의 시장을 옮겨 놓은 듯한 느낌을 받는다. 영어, 중국어는 물론이고 어디서도 들어본 적 없는 언어들이 귓가를 스친다. 봄철 성수기가 본궤도에 오르면 각국 언어가 귓전으로 쓰나미처럼 밀려올 테다. 마침 반가운 소식도 이어졌다. 관광기본법이 국회를 통과했다. 전쟁 같은 이슈에 묻혀 제대로 조명받지 못했지만, 관광업계에선 무척 비중 있는 뉴스다. 무엇보다 대통령이 국가관광전략회의를 직접 주재하도록 한 것이 눈에 띈다. 그동안 관광은 사실상 문화체육관광부 한 부처가 홀로 짊어지던 영역이었다. 비자, 항공, 숙박, 교통, 콘텐츠가 얽히고설킨 산업임에도 종합 전략을 짜기 어려웠다. 이를 대통령이 직접 챙긴다는 건 관광을 국가 어젠다로 격상시키겠다는 선언과 다름없다. 이웃 나라 일본 관광이 좋은 선례다. ‘요코소 재팬’(어서 오세요 일본으로), ‘오모테나시’(환대)라는 슬로건 아래 일본은 20년 가까이 관광 정책을 일관되게 밀어붙였다. 정권이 바뀌어도 관광 진흥의 기조는 흔들리지 않았다. 그 결과 이제는 정부가 홍보하지 않아도 여행자들이 스스로 구석구석을 찾아다니는 나라가 됐다. 물론 일본도 고민은 있다. 오버투어리즘(과잉 관광)이다. 도시 역량이 뒷받침할 수 없을 만큼 관광객이 몰려들자 몇몇 명소에선 ‘간코 고가이’(관광객 공해)라는 표현까지 등장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일본 내각은 지난달 말에 2030년까지 수행할 ‘제5차 관광입국추진기본계획’을 승인했다. 총 11가지 정량 지표도 제시했다. 손에 들어온 기회를 더욱 단단히 쥐겠다는 뜻이다. 한국 관광의 실무 사령탑이라 할 한국관광공사도 긴 공백 끝에 새 수장을 맞았다. 한국 관광의 판을 새로 짤 절호의 기회다. 일본처럼 적어도 10년은 이어질 수 있는 중장기 전략을 지금 설계해야 한다. 정권이나 장관이 바뀌어도 흔들리지 않을 관광 생태계의 뼈대를 세워야 한다. 전략의 방향은 분명하다. 양보다 질, 전국으로 고르게 퍼지는 과실 분배, 그리고 재방문을 이끌어 내는 콘텐츠다. BTS의 공연이 확인해 줬듯, 세계인이 원하는 건 원형질의 한국이다. K컬처가 만든 거대한 K팬덤을 관광으로 연결하는 정교한 통로를 만드는 것, 그것이 지금 해야 할 일이다. 관광은 단순히 외화를 벌어들이는 산업이 아니다. 인구 감소와 고령화, 지역 소멸이 현실이 될 한국에서 관광은 공동체를 떠받치는 국가적 구성 자산이 될 가능성이 크다. 그러니 지금 당장 내 회사, 우리 지역 몫 챙기기는 잠시 접어도 좋다. 모두가 한 방향을 보고 보폭을 맞출 때다. 배는 물 들어올 때 띄우는 것이다. 관광기본법에 세계인의 시선까지, 조건은 농익었다. 거시적 안목과 단단한 결의만 있다면, 우리는 이 물결 위에 여태 보지 못한 큰 배를 띄울 수 있다. 썰물은 반드시 온다. 이 흐름을 제대로 활용하지 못하면, 후손들이 “그때 왜 머뭇거렸느냐”고 묻게 될지 모른다. 손원천 문화체육부 선임기자
  • BTS, K팝 최초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

    BTS, K팝 최초 ‘빌보드 200’ 3주 연속 1위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5집 ‘아리랑’(ARIRANG)이 K팝 사상 처음으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에서 3주 연속 1위를 차지했다. 빌보드는 12일(현지시간)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아리랑’이 ‘빌보드 200’에서 모건 월렌의 ‘아임 더 프로블럼’과 카녜이 웨스트의 ’불리‘등을 제치고 3주 연속 정상에 올랐다고 밝혔다. ‘아리랑’은 타이틀곡 ‘스윔’(SWIM) 등 총 14곡이 담겼다. 팀의 제2막을 뜻하는 ‘BTS 2.0’의 시작을 알린 음반이다. K팝 가수의 앨범이 ‘빌보드 200’에서 3주간 1위를 차지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이팝 데몬 헌터스’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앨범은 이 차트에서 비연속 2주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과 디지털 앨범 등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한 앨범 유닛으로 순위를 매긴다. ‘아리랑’은 이번 차트 집계 기간 전주보다 34% 하락한 12만 4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7만 1000장으로 3주 연속 ‘톱 앨범 세일즈’ 1위를 차지했다. SEA는 5만장, TEA는 3000장으로 집계됐다. 지난주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2위를 기록한 ‘스윔’은 이르면 13일 발표될 이번 주 차트에서도 ‘톱 10’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 총구 겨눈 트럼프, 기름 붓는 네타냐후… 중동 또 화약고 되나

    총구 겨눈 트럼프, 기름 붓는 네타냐후… 중동 또 화약고 되나

    美, 발전소 등 제한적 공격 검토위협 수위 높이면서도 대화 여지전면전 땐 군사력 고갈·선거 역풍이스라엘도 레바논 때리며 ‘강경’ 미국이 이란에 대한 해상 봉쇄에 이어 군사작전 가능성까지 시사하며 중동은 또다시 전운에 휩싸였다. 이스라엘도 이란과의 전쟁 재개 준비에 착수하면서 어렵게 성사된 미국과 이란의 ‘2주 휴전’이 풍전등화의 위기에 놓였다. 12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소식통을 인용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참모진이 교착 상태에 빠진 이란과의 협상 상황을 타개하기 위해 호르무즈 해협 봉쇄와 더불어 이란에 대한 제한적인 군사 공격을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한 본격적인 폭격 작전을 재개할 수도 있지만 지역 안정 문제와 장기적인 군사 충돌을 꺼리는 그의 성향상 전면전의 개연성은 낮다고 전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폭스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그러고 싶지는 않지만 이란의 식수, 해수 담수화 시설, 발전소는 공격하기 매우 쉽다”며 대이란 군사작전 가능성을 시사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의 인프라 타격을 언급하며 위협 수위를 높이고 있으나, 여전히 외교적 해결책의 가능성도 열어 두고 있다고 전했다. WSJ는 이란과의 전면전을 재개하든 안 하든 트럼프 대통령이 정치적으로 위험에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짚었다. 전면전에 나설 경우 미 군사력이 고갈될 뿐 아니라 올해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유권자들의 반발을 살 우려가 있으며, 군사작전을 축소하면 호르무즈 해협을 장악한 이란 정권에 승리를 안겨 주는 꼴이 된다. 미국과 이란의 휴전 중에도 레바논 내 친이란 무장정파 헤즈볼라를 지속적으로 공격해 온 이스라엘 역시 대이란 전쟁 준비에 나섰다. 현지 매체 와이넷은 에얄 자미르 이스라엘군 참모총장이 군에 최고 수준의 준비 태세를 갖추도록 지시했다고 보도했다. 채널12, 채널13, 공영방송 칸 등 현지 지상파 방송도 군 소식통을 인용해 이스라엘군이 이란과의 무력 충돌 재개를 준비하고 있다고 일제히 보도했다. 특히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이날 이스라엘군이 점령 중인 레바논 남부 완충지대를 찾아 이란에 대한 강경한 의지를 드러냈다. 방탄조끼 차림으로 현장을 점검한 네타냐후 총리는 “레바논에서의 전쟁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며 “아직 해야 할 일이 더 남아 있다. 우리는 그 과업을 수행하는 중”이라고 말했다.
  • BTS 월드투어 출정식… 13만여명 ‘아리랑 환송’

    BTS 월드투어 출정식… 13만여명 ‘아리랑 환송’

    글로벌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지난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경기 고양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열린 월드투어 ‘아리랑’(ARIRANG)의 월드투어 출정식을 성황리에 마쳤다. 10일을 제외하고 세 차례 열린 이번 공연에는 총 13만 2000여명의 관객이 모였다. BTS는 데뷔 이후 처음으로 회당 4만명 이상을 수용할 수 있는 대형 스타디움에서 360도 개방형 무대를 선보였다. 경회루를 모티프로 하는 정자형 파빌리온을 360도 무대 중앙에 설치해 무대를 모두가 함께 즐기는 연회의 장소로 만들었다. 원형 문양을 중심으로 사방으로 뻗은 돌출 무대는 태극기의 건곤감리에서 영감을 받아 디자인됐다. 둘째 날인 11일 밤에는 4만 4000여 명의 ‘아미’(팬덤명)가 모였다. ‘BTS’를 연호하는 아미의 함성을 들으며 등장한 일곱 멤버는 라이브로 ‘훌리건’, ‘에일리언스’(Aliens), ‘달려라 방탄’ 세 곡을 내리 들려주는 것으로 공연을 시작했다. 이날 공연에서는 ‘한국적인 것’이 총출동했다. 공연 시작 전 LED에 상영되는 영상에서 국악과 민요를 삽입했다. 댄서들이 한국의 전통 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이미지를 퍼포먼스에 활용하기도 했다. 승무에서 영감받은 커다란 천을 소품으로 사용하는가 하면, LED 리본을 활용한 강강술래 퍼포먼스도 눈길을 끌었다. 이날 공연은 5집에 실린 신곡 ‘플리즈’(Please)와 ‘인투 더 선’(Into the Sun)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리더 RM은 공연 중 “저희가 ‘2.0’ 노래도 내고, 많은 변화를 부르짖었지만 진짜 중요한 것은 변하지 않았다”면서 “중요한 것은 저희 7명이 이 일을 같이하기로 했다는 점이고 또 하나는 저희가 여러분을 생각하는 이 진심”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희가 다 서른 살이 넘었는데, (저희의 변화는) 저희가 이 일을 오래도록 같이하기 위해 내린 결정”이라며 “저희를 조금 더 믿어주시고 저희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고 즐겨달라”고 덧붙였다. 국내 공연을 마친 BTS는 이제 일본 도쿄와 미국 탬파 등에서 투어를 이어간다. 이번 고양 공연을 포함해 전 세계 34개 도시의 스타디움급 공연장에서 총 85회에 걸쳐 지구촌의 아미들을 만날 예정이다.
  • “풍류는 한국사상의 시원이자 민족 고유의 영성”…한국풍류학회 창립 대회

    “풍류는 한국사상의 시원이자 민족 고유의 영성”…한국풍류학회 창립 대회

    한국의 풍류 사상을 학문으로 정립하고 확산하기 위한 ‘한국풍류학회’가 10일 공식 출범했다. 풍류학회는 이날 서울 서대문구 연세대 루스채플 원일한홀에서 총회를 열고 창립 절차를 마쳤다. 초대 회장엔 손원영 서울기독대 교수가 선출됐다. 풍류학회는 소금 유동식(1922~2022) 전 연세대 교수의 ‘풍류도’를 계승하는 단체다. 풍류도는 무교(무속신앙)를 기반으로 유불선을 통합한 우리 고유의 신학사상이다. 종교 간 경계를 허물고 학문과 예술을 하나로 통전(모든 진리를 통합해 온전한 신학을 만들자는 것)시켜 신명이 가득한 축제의 삶을 만드는 게 목표다. 심광섭 감신대 전 교수는 주제강연을 통해 “풍류는 한국의 종교·철학·문화·예술의 가장 오랜 영성이요 원형”이라 정의했다. 이규배 시인은 문학·예술 분과 학술발표에서 방탄소년단(BTS)의 예술정신과 신라 화랑의 풍류도를 연결하는 시각을 제시했다. 풍류학회는 향후 학술지 ‘한국풍류연구’를 연 2회 발간하고 정기 학술대회도 연 2회 개최할 계획이다.
  • 360도 무대의 BTS… 고양도 ‘보라해’

    360도 무대의 BTS… 고양도 ‘보라해’

    빗길 뚫고 모여든 아미들 열광뷔 “감 잃었을까봐 열심히 준비”전 세계 34개 도시서 85회 공연사흘간 12만명 몰려 ‘고양 특수’ ‘완전체’로 돌아온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상륙한 경기 고양종합운동장은 9일 전국, 전 세계에서 몰려든 ‘아미’(팬덤명)가 뭉쳐 보랏빛이 됐다. 온종일 봄비가 내리고 기온이 뚝 떨어진 속에서도 공연 전부터 비옷을 입고 우산을 들며 공연장을 향했다. 이날 방탄소년단은 2022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마무리된 ‘BTS 퍼미션 투 댄스 온 스테이지’ 이후 4년 만에 K팝 사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새 월드 투어 ‘아리랑’(ARIRANG)의 닻을 올렸다. 방탄소년단은 이날부터 11·12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공연한 뒤 일본, 미국, 독일, 프랑스, 캐나다, 페루, 칠레, 태국 등 34개 도시에서 총 85회에 걸쳐 아미들을 만난다. 일본 도쿄 등 총 46회 공연이 이미 매진됐고, 240만장의 티켓을 판매했다고 기획사 라이브네이션이 밝혔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월드투어에 대한 긴장과 설렘을 드러냈다. 공연에 앞서 멤버 뷔는 소속사 빅히트 뮤직을 통해 “혹시 감을 잃은 것은 아닐까 걱정도 돼서 정말 몇 배로 더 열심히 준비했다”고 했고, 지민도 “관객들이 눈으로도 즐길 수 있도록 연출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고 알렸다. 이번 공연은 스타디움 혹은 대형 돔 공연장에서 열리는 데다 360도 개방형 무대로 설계돼 K팝 투어 콘서트 역사상 가장 많은 관객이 모인 공연 가운데 하나로 기록됐다. “노래, 세트리스트, 연출, 구성 자체가 정말 탄탄해 자신 있고 자랑스럽게 보여드릴 수 있는 공연”이라는 뷔의 설명대로 어느 방향으로나 정면이 되는 360도 무대는 공간 전체가 이들의 캔버스가 돼 관객과의 물리적 사각지대를 허물었다. 360도 무대 덕에 회당 관객수가 20~ 30% 증가해 총 관객수는 최소 530만명, 최대 600만명까지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이번 투어의 평균 티켓 가격을 30만원 수준으로 가정해 이미 팔린 티켓 규모가 7200억원에 이를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 공연 관련 MD 판매와 스폰서십, 중계권 수익 등을 포함하면 총매출은 더 확대된다.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은 방탄소년단의 국내 콘서트 1회당 경제적 가치를 최대 1조 2000억원으로 추산하기도 했다. 이번 공연이 열린 고양시는 ‘BTS 특수’에 즐거운 비명을 질렀다. 숙박과 외식, 관광 수요가 동시에 증가하며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도 커졌다. 고양시는 “공연 기간 12만명 이상의 방문객이 지역을 찾을 것으로 예상한다”면서 “9~12일 주요 숙박업소는 대부분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라고 밝혔다. 
  • 베일 벗은 광진 아차산성… ‘뷰 맛집’ 왕벚나무 보러 가자

    베일 벗은 광진 아차산성… ‘뷰 맛집’ 왕벚나무 보러 가자

    한강·도시 풍경 즐길 수 있는 명소완만한 산세에 ‘도심형 등산’ 인기고구려 흔적 느낄 생생한 역사 공간 한강 ‘뷰(view) 맛집’으로도 유명한 서울 광진구 아차산이 도심형 등산지로 국내외 방문객을 맞고 있다. 올해는 그동안 볼 수 없었던 아차산성의 비공개 구역 일부도 공개된다. 광진구는 출입이 제한됐던 아차산성 일부를 9일부터 오는 22일까지, 2주간 임시 개방한다고 밝혔다. 구 관계자는 “성 내부에 자리한 약 150년 된 왕벚나무가 만개해 유적지와 어우러진 봄 풍경을 연출한다”며 “평소 접근이 어려웠던 유적지를 직접 걸으면서 역사를 체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강 변에 있는 해발 295m의 아차산은 한강과 도시 풍경을 가장 잘 볼 수 있는 명소로 손꼽힌다. 완만한 산세 덕에 초보자도 부담 없이 오를 수 있다. 성인 기준 1시간이면 정상에 도착한다. 중턱의 ‘고구려정’에서는 롯데타워와 잠실대교 등 서울 전경이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은 해돋이 명소로도 입소문이 났다. 올해 새해 첫날에는 1만 1000명 정도가 방문했다. 특히 1380m 구간의 완만한 무장애 숲길인 ‘동행 숲길’은 유모차, 휠체어를 이용하는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도 열려 있다.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RM과 뷔가 영상 콘텐츠 촬영을 하며 ‘벌칙 수행’으로 일출 등산을 한 뒤 ‘BTS 성지순례 코스’로도 주목받고 있다. 삼국시대 고구려의 흔적을 느낄 수 있는 생생한 역사 공간이기도 하다. 구에서 운영하는 역사문화 해설 프로그램은 매년 4000여명이 참여할 만큼 호응을 얻고 있다. 고구려 병사가 싸우던 소규모 산성의 흔적을 생생하게 볼 수 있는 홍련봉 보루 유구(遺構) 시설 공사도 진행 중이다. 민선 8기 광진구는 꾸준한 정비와 투자로 아차산 명소화를 뒷받침해왔다. 구는 166억원을 투입해 공원, 녹지, 안전, 문화 인프라를 전반적으로 개선했다. 어울림정원, 소나무정원, 맨발 황톳길을 마련하고 아차산 힐링 여가 센터를 운영했다. 아차산 개선 사업은 구민이 선정한 10대 우수사업에서 2년 연속 상위권에 올랐다. 김경호 구청장은 “아차산성 임시 개방을 통해 더 많은 시민이 아차산의 역사와 경관을 직접 체험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 개선과 프로그램 운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경제효과 톡톡

    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경제효과 톡톡

    9일부터 11일까지 3일간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월드투어 ‘아리랑 인 고양’ 공연을 앞두고 고양시 전역에 이른바 ‘BTS 특수’가 나타나고 있다. 공연장인 고양종합운동장이 위치한 일산서구는 물론, 일산동구와 덕양구 일대 숙박업소까지 예약이 몰리면서 지역경제 활성화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고양시에 따르면 지난 7일 현재 공연 기간 전후인 9일부터 12일까지 고양시 내 대다수 숙박업소는 사실상 만실에 가까운 상황이다. 디지털 여행 플랫폼 아고다에 따르면 BTS 월드투어 일정 발표 이후 고양 지역 숙소 검색량은 전주 대비 약 8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공연 일정에 따라 객실 예약률의 차이는 있으나 일산서구에 위치한 소노캄 고양(총 824실)은 80% 이상 예약이 완료됐으며, 글로스터 호텔(총 422실)은 공연 기간 대부분 객실 예약이 마감된 상태다. 일산동구 YMCA 유스센터(총 95객실) 역시 80%에서 최대 100%까지 예약이 이뤄지는 등 사실상 만실 상태다. 이 밖에도 고양종합운동장 인근 일반 숙박업소들의 예약이 크게 증가해 일부 업소는 만실에 이르는 등 공연 특수가 고양시 전역으로 확산되는 모습이다. 이번 공연은 숙박업계에만 그치지 않고 외식업, 카페, 편의점, 관광 분야까지 폭넓은 소비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체류 시간을 분석해 맞춤형 상권 정보를 제공하는 ‘고양콘트립’을 본격 운영 중이다. 고양관광특구와 먹거리 상권이 형성된 애니골, 밤리단길 일대를 중심으로 약 120개 상가가 참여하고 있다. 지난 6일부터 15일까지 ‘지역경제 살리기 빅세일 주간’도 운영 중이다. 고양시 전역의 음식점, 상가, 백화점, 쇼핑몰, 대형마트 등 총 156개 업체가 자발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일산가구단지에서는 가구 할인 판매 행사가 진행되고 있으며, 풍동 애니골, 일산 라페스타, 웨스턴돔, 행신아트 음식문화특화거리, 일산역 먹자골목 등 주요 상권에서도 할인 및 사은품 제공 이벤트가 마련됐다. 아쿠아플라넷 일산에서는 공연 예매내역이나 티켓, 입장 팔찌 등을 제시하면 입장권을 최대 40% 할인(동반 3인까지) 제공하고, 대형마트에서도 상품권이나 사은품 증정 행사가 진행되는 등 다양한 소비 촉진 이벤트가 이어지고 있다.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됐다. 고양관광센터에서는 7일부터 12일까지 BTS 핸드프린팅과 친필 사인을 전시하는 ‘BTS 핸드프린팅 특별전’이 열리고 있으며, 10일부터 12일까지는 일산서구청 앞에서 제빵 경연 프로그램 ‘천하제빵’ 준우승자인 김시엽 셰프가 참여하는 ‘가와지 쌀도그’ 특별 판매 행사도 진행된다. 3일간 이어지는 BTS 공연으로 고양시를 찾는 방문객은 12만 명 이상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며, 숙박과 외식, 관광 소비를 촉진하면서 지역경제 전반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대해 이동환 고양시장은 “대형 공연을 계기로 고양시를 찾은 방문객들이 지역 곳곳을 경험하고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을 마련했다”며 “공연 산업이 지역 상권을 견인하고 고양시 전역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확산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BTS 슈가 “예명, 전설의 美 복서 이름서 따와”…누가 지어줬나

    BTS 슈가 “예명, 전설의 美 복서 이름서 따와”…누가 지어줬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멤버 슈가가 자신의 예명의 유래를 밝혔다. 그는 자신의 예명이 전설적인 복싱 영웅 슈거 레이 레너드에서 따왔다는 사실을 공개했다. 지난 6일 미국 매체 ‘와이어드(WIRED)’는 방탄소년단과 진행한 인터뷰 영상을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이 과정에서 슈가는 예명에 대한 흥미로운 비화를 털어놓았다. 슈가는 예명의 의미를 묻는 질문에 “이제야 제대로 설명할 수 있게 됐다”며 “전설적인 복서 슈거 레이 레너드의 이름에서 ‘R’을 빼고 가져온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 이름은 내가 지은 게 아니라 복싱을 좋아하던 방시혁 프로듀서님이 지으셨다”며 “테크니컬한 랩 스타일과 맞닿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는 복싱 역사상 가장 기술적이고 화려한 아웃복싱을 구사했던 레너드처럼 슈가 역시 정교하고 날카로운 래핑을 선보여 붙여준 이름이다. 이러한 슈가의 발언이 화제가 되자 당사자인 슈거 레이 레너드 역시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직접 화답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8일 레너드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관련 보도 내용을 갈무리한 사진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그는 “슈가라는 이름이 전혀 다른 분야에서 지구 반대편에 있는 누군가에게까지 영감을 줄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어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이어 레너드는 “결국 중요한 건 단순한 이름이 아니라 그 안에 담긴 노력과 헌신, 그리고 자신이 하는 일에 대한 사랑이라고 생각한다”며 “그걸 이어가고 있는 슈가에게 존경을 보낸다”고 덧붙였다. 슈가에게 영감을 준 슈거 레이 레너드는 복싱 역사상 최고의 테크니션이자 살아있는 전설로 불린다. 통산 40전 36승(25KO) 3패 1무의 대기록을 보유한 그는 사상 최초로 5체급 석권을 달성한 슈퍼스타다. 빠른 발과 정교한 카운터 펀치를 앞세운 그의 아웃복싱은 오늘날까지도 복싱의 정수로 평가받는다. 한편 슈가가 속한 그룹 ‘방탄소년단’은 지난달 20일 정규 5집 ‘ARIRANG’으로 컴백했다.
  • “한번 빨았는데 글자 다 지워져” 6만원짜리 BTS 티셔츠에 무슨 일이

    “한번 빨았는데 글자 다 지워져” 6만원짜리 BTS 티셔츠에 무슨 일이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굿즈 티셔츠를 구매한 팬들이 “세탁 한 번 했더니 글자가 지워졌다”고 토로하고 나섰다. 이에 소속사 측은 환불 및 판매 중지 조처에 나섰다. 8일 가요계에 따르면 빅히트 뮤직은 방탄소년단의 정규 5집 ‘아리랑’ 발매에 맞춰 각종 굿즈를 출시했다. 이중 ‘글로벌 익스클루시브 S/S 티셔츠(차콜 색상)’를 구매한 팬들이 제품의 품질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해당 티셔츠는 진회색 원단에 전면에는 영어로 ‘ARIRANG BTS WORLD TOUR’ 문구가, 후면에는 ‘아리랑’ 로고가 프린팅돼 있다. 팬들은 “한 번 세탁했더니 글자와 로고가 다 지워졌다”고 호소했다. 한 팬은 소셜미디어(SNS)에 “이염을 주의하라는 안내만 있어서 세탁했는데 프린팅이 다 지워졌다”면서 “차라리 내 것만 불량이길 바란다”고 토로했다. 해당 제품의 국내 판매가격은 5만 9000원이다. 굿즈 판매 플랫폼인 위버스샵의 해당 제품 판매 페이지에는 “▲물세탁 ▲약하게 기계세탁 ▲뒤집어서 세탁 ▲표백 세제 사용 금지” 등의 안내가 기재돼 있다. 제품을 구매한 팬들이 고객센터를 통해 문의하자 소속사는 해당 제품의 판매를 중단하고 환불 절차에 나섰다. 소속사는 “제조사의 제작 과정에서 발생한 품질 이슈가 확인돼 판매를 즉시 중단했다”면서 “상품 이용에 불편과 심려를 끼쳐드린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라고 밝혔다. 이어 “본 상품을 구매하신 고객님께는 별도 회수 없이 전량 환불을 진행할 예정”이라며 “향후 동일한 문제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질 관리 절차와 기준을 더욱 강화하겠다”라고 덧붙였다.
  • [이광호의 어찌보면] ‘K’와 콘텐츠 사이에서

    [이광호의 어찌보면] ‘K’와 콘텐츠 사이에서

    ‘왕의 길’을 따라온 ‘왕의 귀환’은 강렬했다. 지난달 21일 밤,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은 새로운 문화적 의미로 거듭났다. 서울을 상징하는 문화재와 ‘빛의 혁명’의 현장이라는 이미지에 더해 전 세계적인 K팝 문화의 상징이 됐다.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의 무대 프레임은 ‘개선문’을 연상시켰는데, 군 복무를 마치고 완전체로 돌아오는 방탄소년단(BTS)은 개선의 영웅이었다. 경복궁의 역사적 상징성과 겹쳐 ‘왕의 귀환’이라는 서사적 이미지를 얻었다. 이벤트는 전 세계 190개국에 넷플릭스로 생중계됐다. 드론 카메라로 경복궁의 전체적인 구조미를 드러내고 ‘왕의 길’을 따라 멤버들이 귀환하는 움직임을 역동적으로 보여 준 연출은 매력적이었다. 무대 장소 자체가 이미 하나의 이야기였고 메시지였다. 경복궁이라는 문화재를 거대한 캔버스로 설정했다. 광화문을 디지털 액자 안에 담는 디자인과 개방된 ‘오픈형 큐브’라는 설계는 전통 건축물과 현대적 무대가 겹쳐지는 시각적 효과를 만들었다. 이 공연은 국가 브랜드 이벤트가 됐고, 서구 중심의 문화 제국주의에 균열을 만드는 사건이기도 했다. ‘K-콘텐츠’라는 용어에서 ‘K’와 콘텐츠 사이에는 ‘하이픈’이 있다. ‘K’가 국적을 의미한다면 콘텐츠는 국적 너머의 유동성을 갖는다. 이 조합은 일종의 형용모순이다. 국적의 정체성과 콘텐츠의 무국적 유동성은 동거할 수 있을까. BTS 공연도 기획은 하이브였지만, 부가가치는 넷플릭스라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이 가져갔다. 무대 연출자는 외국인이며 앨범에는 ‘다국적 초호화 프로듀싱 라인업’이 참여했다. 외국 프로듀서들이 한국의 ‘아리랑’이라는 테마를 각자의 방식대로 해석해냈다. 멤버들은 외국 프로듀서들이 제안한 비트에 한국어 가사와 멜로디를 입혔다. BTS의 다국적 음악성은 단일 장르로 환원되지 않는 혼종성을 가지며 세계 음악 지형도를 다시 만들고 있다. 이 혼종성은 세계의 다양한 청자들이 각기 다른 지점에서 BTS 음악과 접속할 수 있게 한다. 아카데미 장편 애니메이션상과 주제가상을 받은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도 그렇다. 케데헌은 기본적으로 영어 영화이고, 넷플릭스 플랫폼을 통해 세계에 퍼졌다. 제작사인 미국 자본 소니 픽처스 역시 마찬가지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케데헌의 상업적 성공은 ‘K’ 자본과 저작권과 아무 관련이 없다. 그럼에도 케데헌을 ‘K-콘텐츠’라고 할 수 있는 몇 가지 이유는 존재한다. 총감독인 매기 강은 한국계 캐나다 감독이고 한국적인 문화 요소들이 서사에 드러나 있다. 걸그룹 퇴마사들이 저승사자 보이그룹에 맞선다는 이야기는 한국적인 서사와 세계관의 반영이다. 외국 플랫폼 혹은 자본과 한국적인 콘텐츠의 결합은 글로벌 경쟁력을 갖는 유력한 모델이 됐다. 콘텐츠의 수익과 저작권이 한국에 귀속되지 않는 문제는 근본적인 것이다. 저작권 자체가 ‘K’로 귀속되는 플랫폼의 개발과 더불어 IP를 활용한 지속적인 브랜드 가치를 만들 필요가 있다. ‘K-콘텐츠’의 소비자가 한국인들만이 아니기 때문에 수용자들의 글로벌한 요구가 ‘K-콘텐츠’의 생산 과정에 이미 개입될 수밖에 없다. ‘K’라는 개념 자체가 달라지고 있다. ‘K’는 국적과 자본의 순혈주의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 ‘K’는 이제 문화적 혼종성을 의미한다. 이것은 문화적 교섭과 확산의 결과다. 한국적인 감정 구조는 글로벌 감수성으로 번역되고, 동시에 그 내부적 특성들은 세계적인 맥락에서 변형을 겪는다. 거대 문화 자본에 의해 주도되는 K-콘텐츠가 지속적인 창조성을 보여 주는가는 성찰의 대상이다. 거대 자본에 의한 K-콘텐츠의 성공 사례들을 모방 재생산한다면 K-콘텐츠는 획일화된다. 오히려 아래로부터 분출되는 독립적인 예술들의 에너지가 한국 문화를 변화시키고 세계 문화의 위계에 충격을 가할 수 있을까. 그런 도발적인 작은 움직임들이 없다면 K-콘텐츠의 창조성은 고갈된다. 당장의 상업적 성공이 아니라 장기적인 관점의 예술적·사회적 가치를 기준으로 지원하는 국가 시스템과 문화 생태계가 절실히 요구되는 이유다. 낯선 예술적 실험이 만드는 문화적 역동성은 젊은 예술가들한테서 나온다. 지금도 그들은 한 치 앞이 보이지 않는 미래에 맞서 자신의 예술 작업을 위해 최소한의 의식주로 버티고 있다. K팝 연습생들, 웹툰 작가들, 촬영 스태프들의 열악한 노동 조건과 보이지 않는 눈물은 ‘K’의 그늘에 가려져 있다. 넷플릭스가 한국 콘텐츠에 투자하는 이유는 로컬 콘텐츠의 신선함 때문만이 아니라 할리우드 대비 저렴한 제작비 때문이다. 한국 콘텐츠 제작 경쟁력에는 미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인건비와 무거운 노동 강도가 있다.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의 재능을 펼칠 열린 기회를 부여받지 못하고, 예술 노동이 정당한 보상을 받지 못하면 ‘K 문화강국’의 토대는 약화된다. 젊은 예술가들이 자신들의 예술적 열망을 포기하고 ‘생활’에 굴복하는 순간 한국 문화의 소프트파워는 소중한 자산들을 잃는 것이다. ‘K’는 젊고 가난한 예술가들에게 희망의 이름이어야 한다. ‘K’는 이제 다르게 꿈꾸어야 한다. ‘K’는 국적이 아니라 다른 문화적 잠재성의 이름이다. 또 다른 ‘K’의 시대가 도래하고 있다. 이광호 문학과지성사 대표
  • 李대통령 훈장 받더니… ‘페이커’ 이상혁 기념우표도 나온다

    李대통령 훈장 받더니… ‘페이커’ 이상혁 기념우표도 나온다

    e스포츠 선수로는 첫 사례 e스포츠계 ‘GOAT’(Greatest of All Time·역대 최고 선수)로 불리는 ‘페이커’ 이상혁(29)을 모델로 한 기념우표가 발행된다. 게임·e스포츠 인물로는 첫 사례다. 우정사업본부(우본)는 6일 ‘기념우표 추가 발행 공고’를 통해 ‘e스포츠 선수 페이커’ 기념우표를 오는 10월 발행한다고 밝혔다. 우본은 우표 발행에 이의가 있는 경우 관련 내용을 이메일로 접수한다. 이의신청은 이날부터 오는 25일까지 우본 우편사업과 우표담당 이메일로 보내면 된다. 우본은 ‘우편법 시행령’과 ‘대한민국 우표 규정’에 따라 국가적 기념 인물이나 주요 이슈를 선정해 기념우표를 제작한다. 2023년엔 그룹 방탄소년단(BTS) 데뷔 10주년을 맞아 기념우표 10종 150만장이 발행된 바 있다. 앞서 이상혁은 한국 체육계 최고 영예인 ‘청룡장’을 수훈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상혁은 지난 1월 2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2026년 신년인사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으로부터 체육훈장 청룡장을 수여받았다. 체육훈장은 국위 선양과 국민 체육 향상에 기여한 공로가 뚜렷한 인물에게 수여되며, 그중 청룡장은 1등급으로 분류되는 가장 높은 훈격이다. 마라토너 손기정, 축구 감독 거스 히딩크, 피겨선수 김연아, 축구선수 손흥민, 프로골퍼 박세리 등 대한민국 스포츠 역사에 한 획을 그은 인물들이 받은 바 있다. 정부는 이상혁이 리그 오브 레전드(LoL) 월드 챔피언십에서 달성한 전무후무한 기록을 높게 평가했다. 그는 LoL e스포츠팀 T1의 주장으로, 지난해 11월 초 국제대회에서 LoL 사상 첫 3연속 우승을 달성했다. e스포츠계 ‘살아 있는 전설’로 불리는 페이커는 2013년 프로게이머계에 도전장을 내민 이후 10여년 동안 세계 최고 자리를 지키고 있다.
  • “시험관 시술 중 유산”…BTS 제이홉 친누나,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시험관 시술 중 유산”…BTS 제이홉 친누나, 안타까운 소식 전했다

    그룹 방탄소년단(BTS) 제이홉의 친누나 정지우가 유산했다고 밝혔다. 정지우는 지난 4일 유튜브 채널 ‘미지우’에서 “화학적 유산을 했다”고 전했다. 정지우는 “개인적인 부분이다 보니까 처음에는 나서서 말씀드리기 굉장히 망설여지기도 했다”고 운을 뗐다. 이어 “사실 영상을 5~6개월 쉬는 동안 몸과 마음을 많이 가다듬고 쉬어가는 시간을 보냈기도 했다”고 토로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과중한 업무와 스트레스가 꽤 많았던 상태여서 가정을 위한 선택을 했으니 진지하게 고민을 해보고 시험관 시술을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정지우는 “지난해 11월부터 시험관 시술을 시작했다. 사실 첫 이식을 얼마 전에 진행했는데 잘되지 않았다. 화학적 유산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렇게 해서 첫 시도가 안타까운 소식으로 마무리가 됐다. 그래도 회복 잘하고 또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굉장히 흔히 벌어지는 일이라고 해서 좀 덤덤하게 받아들이려고 노력은 했지만 잘되지 않았다”고 토로했다. 이어 “지금은 정말 괜찮다. 열심히 몸 돌보고 있으니까 걱정하지 마시라”고 덧붙였다. 2021년 결혼한 정지우는 인플루언서로 활동 중이다. 제이홉이 지난해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 출연했을 때 얼굴을 비춘 적이 있고, 넷플릭스 예능 시리즈 ‘더 인플루언서’에도 출연했다.
  • “한국 보고 배워라” “BTS도 군대 갔다”…연예계 병역 비리에 뿔난 대만

    “한국 보고 배워라” “BTS도 군대 갔다”…연예계 병역 비리에 뿔난 대만

    대만에서 유명 연예인들의 병역 기피 스캔들이 연이어 터지고 있는 가운데 대만 언론이 한국의 K팝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언급하며 “한국을 본받으라”는 비판을 쏟아냈다. 지난 1일 대만 TVBS와 타이페이타임스, 이티투데이(ETtoday) 등 대만 언론에 따르면 대만의 아이돌 그룹 출신 가수 겸 배우 추성이(36)가 병역 기피 혐의로 체포됐다. 자신의 아파트에서 체포된 추씨는 수갑을 찬 채로 신베이 지역 경찰서로 연행돼 조사를 받았다. 경찰 조사에서 추씨는 병역을 회피하기 위해 30만~40만 대만달러(약 1410만~1894만원)를 지불하고 위조된 고혈압 의료증명서를 발급받은 사실을 인정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수사는 지난해 여러 유명 연예인이 연루된 병역 기피 스캔들에서 비롯됐다. 대만 검찰은 지난해 6월 ‘대만 첫사랑’으로 불리던 배우 왕다루(34·왕대륙)와 ‘원조 첫사랑’ 격으로 우리나라 드라마와 영화에도 출연했던 천보린(43·진백림)을 포함해 연예인 9명과 유명 셰프, 음악 프로듀서, 사업가, 의사 등 15명, 이들의 병역 기피를 도와준 브로커 4명 등 28명을 군법상 병역 방해 및 형법상 문서위조 혐의로 기소했다. 이를 계기로 신베이 검찰과 경찰은 대규모 병역 기피 단속을 벌여 추씨를 포함해 약 10명을 추가로 체포했다. 최근까지도 브라운관에서 연기를 선보이던 정상급 연예인들이 체포되는 모습에 팬들은 분통을 터뜨리고 있다. 대만 언론은 자국 연예인의 병역 기피 사건이 한국과 극명한 대조를 이룬다고 지적했다. 특히 BTS나 엑소(EXO) 등 세계적인 K팝 그룹 멤버들도 병역 의무를 성실히 이행했다고 예를 들었다. 매체들은 “BTS는 세계적으로 유명한데도 군대 갔다”, “한국 좀 보고 배워라”, “대만 기준이 한국보다 천박한가?” 등 대만 네티즌들이 비판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특히 BTS는 멤버가 전원 입대해 군 복무를 마친 후 인기가 더 올랐다며 “우리도 저렇게 해야 나라가 산다”는 목소리가 압도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BTS는 2022년 12월 맏형 진을 시작으로 군 복무에 돌입했고 지난해 6월 RM, 뷔, 지민, 정국, 슈가까지 멤버 전원이 전역하거나 소집 해제됐다.
  • 마크롱, 25살 연상 부인과 이번엔 ‘다정히’…한국 도착 [포착]

    마크롱, 25살 연상 부인과 이번엔 ‘다정히’…한국 도착 [포착]

    에마뉘엘 마크롱(48) 프랑스 대통령이 한불 수교 140주년을 맞아 2일 한국을 방문했다. 프랑스 대통령으로서는 11년 만의 방한이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브리지트 마크롱(72) 여사와 함께 성남 서울공항을 통해 한국땅을 밟았다.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서울공항에 착륙한 전용기에서 다정하게 팔짱을 끼고 내려왔다. 앞서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지난해 5월 동남아시아 순방 당시 베트남 하노이 국제공항에 도착한 전용기에서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의 얼굴을 강하게 밀치는 모습이 포착되면서 불화설에 휩싸인 바 있다. 마크롱 대통령은 이에 대해 “아내와 장난을 친 것”이라고 해명했고, 엘리제궁 역시 “두 사람 사이의 친밀한 순간”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같은해 7월 영국 국빈 방문 당시에는 브리지트 여사가 마크롱 대통령이 에스코트를 위해 내민 손을 거부하는 장면이 노출돼 불화설은 계속됐다. 이를 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일(현지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부활절 오찬 행사에서서 “나는 아내에게 학대당하는 프랑스의 마크롱에게 전화를 걸었다. 그는 턱에 맞은 상처에서 아직 회복 중인 상태였다”라고 비아냥거리며 이란 전쟁을 지원하지 않은 것에 대한 불만을 드러내기도 했다. 프랑스 한국전 참전기념비 헌화李대통령, 마크롱과 국빈만찬손종원 셰프 韓佛 결합 메뉴 준비영부인에 BTS 사인앨범 선물정상회담·MOU 서명식 등 예정 한편 마크롱 대통령은 이날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을 방문해 프랑스 한국전 참전 기념비에 헌화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마크롱 대통령 부부를 청와대 상춘재로 초청해 만찬을 함께한다. 만찬에는 넷플릭스 프로그램 ‘흑백요리사2’에 출연해 인기를 끈 손종원 셰프가 직접 한식과 프랑스 요리를 결합한 6종의 메뉴를 선보인다. 프랑스가 ‘와인의 나라’로 불리는 점을 감안해 화이트·레드 와인과 전통주가 1종씩 만찬주로 준비됐으며 연주자 박다울의 거문고 공연도 열린다. 이 대통령과 부인 김혜경 여사는 양국의 수교 140주년을 상징하는 ‘고종 반화(盤花) 오마주’ 공예품을 선물로 준비했다. 고종 반화는 고종 황제가 1886년 프랑스와 수교를 기념하며 당시 사디 카르노 대통령에게 선물한 분재 공예품으로, 각종 보석으로 만든 꽃과 잎을 나무에 단 형태다. 특히 K팝 팬으로 알려진 영부인 브리지트 마크롱 여사에게는 방탄소년단(BTS)과 스트레이키즈, 지드래곤 등 프랑스 현지에 잘 알려진 한국 아티스트의 사인 앨범과, 한국 도자 기술로 만든 양식기 세트를 선물한다. 이 대통령과 마크롱 대통령의 정상회담을 비롯한 환영식, 조약·양해각서(MOU) 서명식 등 공식 일정은 3일 열린다.
  • 李대통령, 佛마크롱과 친교만찬…손종원 요리에 거문고 공연까지

    李대통령, 佛마크롱과 친교만찬…손종원 요리에 거문고 공연까지

    이재명 대통령 부부는 2일 국빈 방한한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갖는다.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은 이날 “이 대통령 부부는 이날 저녁 공식 일정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 부부와 친교 만찬을 진행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마크롱 대통령의 방한은 2015년 올랑드 전 대통령 방한 이후 11년 만의 프랑스 대통령 방한이다. 이 대통령과는 세 번째 만남이다. 이날 오후 서울공항을 통해 입국한 마크롱 대통령 부부는 서울 용산구 전쟁기념관을 찾아 프랑스 한국전 참전기념비에 헌화한 뒤 상춘재로 이동했다. 친교 만찬에선 한식·양식 미슐랭 스타를 각각 보유한 손종원 셰프가 한식과 프랑스 요리가 함께하는 메뉴를 선보인다. 만찬 말미에는 전통악기인 거문고에 현대음악을 접목한 박다울 연주가의 공연도 열린다. 강 수석대변인은 “6개의 디쉬로 구성된 만찬은 양국의 화합과 우정을 담았다”며 “와인에 대한 애정이 각별한 프랑스를 위해 만찬과 함께 곁들일 화이트·레드 와인 각 1종, 전통주 1종을 만찬주로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 부부는 1886년 프랑스와의 수교를 기념하며 고종 황제가 사디 카르노 전 대통령에게 선물한 반화(받침 위에 각종 보석으로 만든 장식품)를 재해석한 ‘고종 반화 오마주’를 선물로 건넬 예정이다. 브리지트 여사에게는 고난도 도자기 기술을 적용한 양식기 세트와 함께 K팝에 높은 애정을 가진 여사를 위한 방탄소년단(BTS), 스트레이 키즈, 지드래곤 등 유명 가수들의 사인 CD 등을 선물로 준비했다. 강 수석대변인은 “작품 속 복숭아꽃은 행운·번영·풍요 기원 등을 의미하며, 한불 수교의 새로운 시작과 양국의 영원한 번영을 기원하는 마음과 닿아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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