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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BTS 진 “귀국 며칠내 군 관련 서류 쓸 것, 억울한 점 없지 않다”

    BTS 진 “귀국 며칠내 군 관련 서류 쓸 것, 억울한 점 없지 않다”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30)이 그동안 조심해 왔던 군 입대와 대체복무제 논란에 대해 불편한 속내를 가감없이 드러냈다. 29일 오후 영국 출신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월드투어 공연 무대에서 자신의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을 소개하기 위해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 머무르고 있는 진은 전날 처음이자 입대 전 마지막 솔로 싱글 발매를 기념하기 위해 팬 커뮤니티 위버스 라이브에 올린 글을 통해 격정 토로에 가까울 정도로 솔직한 얘기들을 털어놓았다. 그는 “아르헨티나 공연이 끝나고 한국에 들어가자마자 며칠 안에 군대에 관해 (서류를) 쓸 것 같다”며 이 주제를 소설 해리포터 시리즈에서 이름을 불러서는 안 되는 빌런인 ‘볼드모트’에 빗대기도 해 눈길을 끌었다. 진의 설명에 따르면 당초 그는 ‘비’(BE) 앨범을 마지막으로 입대하기로 멤버들과 준비해 왔다. 그런데 그해 여름 코로나19 팬데믹과 맞물려 낸 ‘다이너마이트’가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 ‘핫 100’ 1위에 오르는 등 대박을 터뜨리면서 계획이 바뀌었다고 했다. 그는 “‘다이너마이트’가 생각보다 너무 잘 돼서 코로나19 시기에 고민하다가 팬들이 좀 더 좋아할 수 있도록 다른 노래를 내보자 해서 ‘버터’와 ‘퍼미션 투 댄스’를 내게 됐다”며 “두 곡 역시 잘 돼서 그 시기에는 사실 안 가는 게 맞았던 것 같다”고 돌아봤다. 이어 “‘퍼미션 투 댄스’가 마지막이었지만, 콘서트는 하고 가야 하지 않겠느냐고 해서 콘서트를 진행하게 됐다”며 “군대에 가면 콘서트가 너무 그리울 거라고 멤버들과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래서 콘서트도 마쳤는데, 그 시기에 그래미(어워즈)가 잡혀 있는 거예요. 그래서 이것 끝나고 ‘오케이, 가자’고 했죠. 그래미가 끝나고 군대에 갈 준비를 하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진은 “추운 걸 싫어해 5∼6월 여름에 가기로 회사(소속사)에서 오케이(OK)를 받았다”며 “6월에 단체 (활동) 종료를 하고 개인 (활동)으로 들어간다는 영상을 내보냈다. 군대에 간다고 간접적으로 이야기를 돌려서 했던 것”이라고 이제야 속 시원한 듯 털어놓았다. 통상 아이돌 그룹이라면 대목이었어야 할 올 여름 별다른 활동이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라고 했다. 진은 여름에 입대할 것으로 알았지만, 또 다른 변수가 생겨났다. 바로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였다. 이 콘서트 제안을 받아들일지를 놓고 의견이 갈렸다고 했다. “저는 꼭 봄이나 여름, 늦어도 가을에 군대에 갔으면 좋겠다고 멤버들과 이야기했거든요. 그런데 ‘이게(부산 공연) 마지막으로 할 수 있는 공연 같다, 이것까지 진행해주면 좋겠다, 한국에서는 우리가 함성 있는 제대로 된 공연을 하지 못했다’고 멤버들이 저를 설득했죠.” 진은 “추울 때 군대에 가면서 팬들에게 예의를 차릴지, 아니면 공연하지 않고 내가 좋아하는 더운 날씨에 갈지 진짜 고민을 많이 했다”면서 “팬들에게 예의는 지켜야겠다는 생각에 공연을 하고 (군대에) 들어가는 방향으로 이야기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실제로 지난 15일 부산 콘서트를 마치고 이틀 뒤 입대 방침을 전격 발표했다. 이 시기에 발표한 이유를 두고서는 ”마지막이라고 이야기해 팬들이 슬퍼하며 공연을 보는 것을 원치 않았다”고 했다. 진은 자신의 의사와는 무관하게 뜨거운 논란을 빚은 대중예술인 대상 대체복무제 도입 논의에 대한 심경도 솔직하게 밝혔다. “한국 내에서는 이 문제로 우리가 욕도 많이 먹었다. 억울한 감이 없지 않아 있다.” 그러면서 “우리는 눈물의 공연(부산 콘서트를 지칭)을 하고 싶지 않았을 뿐인데 여기저기서 ‘안 가는 게 맞다’ 혹은 ‘무조건 가야 한다’며 (논란이) 과열이 돼 욕을 많이 먹었다. 아쉽기는 해도 팬들이 눈물의 공연을 보지 않게 돼 다행이다. 욕은 좀 먹었지만 만족한다.”
  • 입대 전 마지막 곡 발표한 진 “첫 솔로 떨려… 아미 대한 애정 듬뿍 담았죠”

    입대 전 마지막 곡 발표한 진 “첫 솔로 떨려… 아미 대한 애정 듬뿍 담았죠”

    입대를 앞둔 방탄소년단(BTS)의 진이 28일 발표한 첫 솔로 싱글 ‘디 애스트로넛’(The Astronaut)을 두고 “나를 빛나게 해준 아미에 대한 고마움과 애정을 듬뿍 담았다”고 소개했다. 지난 17일 입영 연기를 취소하며 입대를 예고한 진은 이번에 발표한 신곡이 공식 솔로 데뷔작이자 입대 전 마지막 곡이다. 진은 이날 소속사 빅히트뮤직을 통해 배포한 싱글 소개 영상에서 “노래 가사는 정처 없이 흘러가는 나, 진의 꿈을 찾아주는 너 아미의 이야기”라며 잠깐의 이별을 앞둔 팬클럽 아미에 대한 애틋함을 드러냈다. 진은 “항상 멤버들과 함께 인사를 드렸는데 혼자 하려니 쑥스럽기도 하고 긴장도 된다”며 “그동안 제 생일을 기념하며 만든 노래, 팬 여러분을 위한 공개곡, 방탄소년단 음반에 실린 솔로곡은 있었지만 제 이름의 앨범이 나온 것은 처음이라 많이 떨리면서 두근거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팬 여러분을 생각하며 준비한 만큼 많은 분이 좋아해 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이 노래를 듣는 동안 행복한 기분을 느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만들었다”고 강조했다.‘디 애스트로넛’은 영국 출신의 유명 밴드 콜드플레이가 공동으로 작사, 작곡, 연주한 곡으로 진의 보컬리스트로서의 면모를 볼 수 있다. 특유의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가 특징이다. 진은 신곡을 두고 “어쿠스틱 기타의 잔잔한 선율과 신시사이저 사운드가 매력적인 곡”이라며 “방탄소년단의 진으로 저를 만들어 주신 아미에 대한 제 마음을 가사로 표현해 봤다”고 설명했다. 미국에서 촬영된 뮤직비디오는 진이 우주를 떠돌다 지구에 불시착하는 내용을 담았다. 고향 행성으로 돌아가야 하지만 결국 사랑하는 사람이 있는 지구에 남기로 결심한 우주인의 여정을 보여 준다. 진은 협업한 콜드플레이에 대해 “워낙 좋아하는 분들이기에 다시 한번 인연을 맺게 돼 작업 내내 즐겁고 설렜다”면서 “뮤직비디오에 깜짝 등장하는 (콜드플레이의) 크리스 마틴을 발견하는 즐거움도 만끽하실 수 있다”고 귀띔했다.
  • “아르진티나 온 것 환영” 들썩, 진의 솔로 신곡 ‘디 아스트로넛’ 공개

    “아르진티나 온 것 환영” 들썩, 진의 솔로 신곡 ‘디 아스트로넛’ 공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의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공연을 앞두고 부에노스아이레스가 뜨거운 열기에 휩싸였다고 라나시온과 클라린 등 현지 일간지들이 전날 일제히 보도했다. 매체들에 따르면 BTS 팬클럽 ‘아미’를 비롯한 중남미 케이팝 팬들이 진을 보기 위해 전날부터 7만명을 수용할 수 있는, 프로축구 리버플레이트의 홈경기장인 에스타디오 모누멘탈에 몰려들었다. 팬들은 좋은 자리를 차지하기 위해 텐트를 치고 밤샘 대기하는 열의를 보였다. 알록달록 장식한 플래카드와 방탄소년단 멤버 얼굴을 인쇄한 수건 등도 곳곳에 내걸렸다. 팬들은 현장에서 콜드플레이와 방탄소년단 노래를 부르며 춤을 추고 시간을 보내는 등 흥을 돋우고 있다고 현지 매체들은 전했다. 앞서 1000여명의 팬은 진을 먼저 보기 위해 공항으로 향했지만, 실제 만날 기회는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5일 하루에만 아르헨티나에서 관련 트윗이 50만건 넘게 쏟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팬들은 아르헨티나의 영문 표기 가운대 ‘gen’ 대신 진을 넣어 ‘아르진티나(Arjintina)에 온 걸 환영해’ 해시태그를 공유하며 부푼 기대감을 표현했다. 진은 이곳에서 세계적인 영국 록밴드 콜드플레이 투어에 게스트로 출연할 예정이다. 군 입대를 앞둔 그는 콜드플레이와 협업한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최초로 공개한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곡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한 인연이 있다. 이 곡은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에 따르면 ‘디 애스트로넛’은 팝 록 장르의 노래로 잔잔한 어쿠스틱 기타와 고조되는 신시사이저 사운드의 조화가 돋보이는 곡이다. 빅히트뮤직은 “진이 작사에 참여해 아미를 향한 애정을 담은 ‘디 애스트로넛’은 그의 보컬리스트 면모를 느낄 수 있는 곡”이라며 “진 특유의 감성이 청량하면서도 몽환적인 분위기를 극대화한다”고 소개했다. 진의 솔로 싱글이 발표되는 콜드플레이 공연 실황은 국내 CGV 상영관들에서 29일 오후 5시 30분(한국시간) 즐길 수 있다. 한편, 진은 ‘디 애스트로넛’ 공개를 앞두고 지난 21일 ‘슈퍼참치’ 등 앞서 발표한 비(非) 공식 솔로곡들도 음원 사이트를 통해 내놓았다. 아이튠즈 ‘톱 송 차트’에서 ‘슈퍼참치’는 39개국, ‘어비스’는 17개국, ‘이 밤’은 16개국에서 각각 1위를 차지했다.
  • 아모레퍼시픽, 방탄소년단 협업 ‘립 슬리핑 마스크’ 선보여

    아모레퍼시픽, 방탄소년단 협업 ‘립 슬리핑 마스크’ 선보여

    아모레퍼시픽이 방탄소년단과 협업한 ‘방탄소년단 I 아모레퍼시픽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Lip & Pop) 에디션’을 선보였다. 라네즈의 베스트셀러인 ‘립 슬리핑 마스크’는 자는 동안 입술 각질을 관리하고 보습 성분을 채워 매끈하고 탱탱한 입술로 가꿔주는 제품으로, 이번 협업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다. 한정판으로 선보이는 이 제품은 ‘러브 유어 립스, 필 라이크 팝!(Love your LIPS, Feel like POP!)’을 콘셉트로, 방탄소년단의 대표 히트곡인 ‘버터(Butter)’, ‘퍼미션 투 댄스(Permission to Dance)’, ‘다이너마이트(Dynamite)’의 뮤직 테마를 담았다. ‘립 슬리핑 마스크 립 앤 팝 에디션’은 뮤직 테마에 맞게 턴테이블 디자인을 활용했다. 각 제품에는 방탄소년단 앨범 아트웍을 활용해 소장 가치를 높였다. 또한 이번 컬래버레이션을 통해 버터 곡의 테마를 담은 ‘버터(Butter) 향’, 퍼미션 투 댄스곡의 테마를 담은 ‘피치 아이스티(Peach Iced Tea) 향’, ‘다이너마이트’ 곡의 테마를 담은 ‘스윗캔디(Sweet Candy) 향’ 등 3가지 향을 추가로 선보였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이번 제품을 통해 방탄소년단의 노래 가사처럼 신나는 무드와 힐링 모멘트를 소비자들에게 줄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제품은 온라인 아모레몰에서 살 수 있다.
  • BTS ‘프루프’ 3주째 ‘역주행’…블랙핑크 뮤비도 4억·2억 뷰 돌파

    BTS ‘프루프’ 3주째 ‘역주행’…블랙핑크 뮤비도 4억·2억 뷰 돌파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앤솔러지(선집) 음반 ‘프루프’(Proof)가 미국 빌보드의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 순위에서 3주째 ‘역주행’을 이어갔다. 25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프루프’는 전 주보다 12계단 오른 46위로 19주 연속 머물렀다. 이 앨범은 최근 3주 동안 77위, 58위, 46위로 계속 순위를 끌어올렸다. 이 밖에도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0위, ‘톱 앨범 세일즈’ 22위를 차지했다. ‘러브 유어셀프 결(結) 앤서’ 앨범은 ‘월드 앨범’ 12위, ‘톱 앨범 세일즈’ 86위를 기록했다. ‘프루프’ 앨범 수록곡 ‘달려라 방탄’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6위, ‘글로벌’(미국 제외) 194위에 각각 올랐다. ‘글로벌 200’에서는 ‘다이너마이트’가 142위를, ‘마이 유니버스’가 192위를 차지했다. ‘글로벌’(미국 제외)에서는 ‘다이너마이트’ 101위, ‘마이 유니버스’ 115위, ‘버터’ 130위였다. 멤버 정국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는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85위로 17주 연속 머물렀다. 이 노래는 ‘팝 에어플레이’ 35위, ‘디지털 송 세일즈’ 37위, ‘글로벌’(미국 제외) 49위, ‘글로벌 200’ 57위에도 각각 랭크됐다. 지난주 1위를 차지했던 스트레이 키즈의 새 미니음반 ‘맥시던트’는 이번주 10계단 떨어진 11위를 기록했다. 타이틀곡 ‘케이스 143’은 ‘글로벌 200’에서 전 주보다 78계단 하락한 137위를 기록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이 밖에도 ‘아티스트 100’ 차트 6위, ‘월드 앨범’ 차트 1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차트 2위에 올랐다. 한편 걸그룹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에 실린 ‘핑크 베놈’과 ‘셧 다운’ 뮤직비디오 유튜브 조회 수가 각각 4억 건과 2억 건을 넘겼다고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26일 밝혔다. ‘핑크 베놈’ 뮤직비디오는 전날 오후 9시 37분쯤 4억뷰를 넘겼는데 8월 19일 공개된 지 68일 만이다. 이 뮤직비디오는 24시간 만에 유튜브 9040만 조회를 기록해 케이팝 걸그룹 가운데 가장 빠른 속도인 29시간 35분 만에 1억뷰를 달성했다. 타이틀곡 ‘셧 다운’ 뮤직비디오는 공개 41일 만인 이날 0시 34분쯤 2억뷰를 넘어섰다. 블랙핑크의 정규 2집 ‘본 핑크’는 ‘빌보드 200’과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 ‘톱 100’ 모두 1위에 올랐다. 이 걸그룹은 두 나라 차트를 동시에 석권한 첫 아시아 여성 아티스트란 영예도 누렸다. ‘본 핑크’는 ‘빌보드 200’에서 68위를 기록하며 5주 연속 흥행을 이어갔다. ‘셧 다운’은 ‘글로벌 200’ 차트에서 전 주보다 다섯 계단 떨어진 18위에 올랐다. ‘핑크 베놈’은 같은 차트의 27위를 기록하며 9주 연속 머물렀다.
  • 1000만원 벌려다가…BTS 정국 모자 판매 글쓴이 자수

    1000만원 벌려다가…BTS 정국 모자 판매 글쓴이 자수

    자신이 외교부 직원이라며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의 것으로 추정되는 모자를 허락 없이 중고거래로 판매하려 했던 당사자가 경찰에 자수했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서초경찰서는 ‘정국이 쓰던 모자’라고 주장하며 모자를 온라인상에서 고가에 판매하려 한 A씨를 입건해 사실관계를 파악 중이다. 앞서 지난 17일 중고거래 플랫폼인 번개장터에는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주장하는 한 네티즌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라면서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는 글을 올려 논란이 됐다. A씨는 정국이 여권을 발급받으려고 외교부를 찾았을 때 모자를 두고 갔는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이를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자신이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외교부와 경찰에는 실제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돼 진짜 정국의 모자가 맞는지, 정국의 모자가 맞더라도 적법한 절차를 거쳐 분실물 처리가 됐는지 등의 진위를 놓고 논란이 더해졌다. A씨는 이후 판매글을 삭제한 뒤 18일 경기 용인의 한 파출소를 찾아 자수하고 문제의 모자도 제출했다. A씨는 경찰에도 본인을 외교부 공무직원이라고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파출소는 곧바로 A씨의 직장으로 추정되는 외교안보센터를 관할하는 서울 서초경찰서로 사건을 넘겼다. 경찰은 해당 모자가 실제 정국의 것이 맞으면 A씨에게 점유이탈물횡령 혐의를 적용할 방침인 것으로 전해진다. 다만 A씨가 유실물을 관리하는 직원이었다면 업무상횡령 혐의가 적용될 가능성도 있다. 점유이탈물횡령은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지만, 업무상횡령은 10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0만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되는 중범죄다. 박진 외교부 장관은 전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으로부터 관련 사안에 대해 ‘특정인을 혐의자로 두고 조사 중이냐’라는 질문을 받고 “네,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면서도 “사실관계 등 구체적인 내용은 개인 신상이라 이 자리에서 말하기 곤란하다”고 말했다.
  • ‘외교부 직원 BTS 모자 팔았다’ 주장에 박진 “내부 조사중”

    ‘외교부 직원 BTS 모자 팔았다’ 주장에 박진 “내부 조사중”

    박진 외교부 장관은 24일 최근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힌 한 누리꾼이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고가에 판매하려 했다는 논란에 대해 “내부적으로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박 장관은 이날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외교부 종합감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정 의원의 관련 질문에 이같이 답변하면서 “보도 내용이 사실로 확인될 경우는 관련 규정에 따라 엄정 처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정인을 혐의자로 두고 조사 중이냐’는 이 의원 질의에 “네, 내부적으로 조사 중”이라고 답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자신을 외교부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캉골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A씨는 여권과에서 습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렸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신분증에도 ‘공무직원증’이라고 표기된다. 당시 A씨는 “분실물 신고 후 6개월간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지만, 실제 경찰에는 관련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 ‘BTS 정국 모자’ 분실물 신고했다더니…경찰 신고내역 없었다

    ‘BTS 정국 모자’ 분실물 신고했다더니…경찰 신고내역 없었다

    외교부 직원이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 정국이 착용한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된 가운데, 해당 모자와 관련해 경찰에 분실물 신고는 따로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 “BTS 정국이 쓴 모자, 1000만원에 팝니다” 지난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 글이 공유됐다. 해당 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자신을 외교부 공무원이라고 밝힌 A씨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캉골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한다고 밝힌 A씨는 여권과에서 습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렸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신분증에도 ‘공무직원증’이라고 표기된다. ● ‘분실물’ 신고 내역 없어 23일 경찰청이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정국이 외교부에 여권 발급 업무차 방문했을 당시 놓고 간 모자와 관련해 경찰에 신고된 내역은 없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지구대나 파출소 등 경찰관서와 유실물 취급기관(우체국, 지하철 등)에 신고된 모든 습득물들은 ‘유실물종합관리시스팀(LOST112 시스템)’에 등록돼 관리된다. 그러나 해당 습득물이 LOST112에서 확인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한 외교부가 이재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제출한 ‘최근 1년간 분실물 관리대장’에도 해당 모자는 없었다. 판매자는 BTS 정국의 모자를 2021년 9월경 습득했다고 주장했는데, 2021년 5월 7일부터 올해 2월 28일까지 외교부 분실물 관리대장에는 모자 습득물 신고 내역이 없다. ● 유실물법과 점유이탈물횡령죄 유실물법에 따르면 타인이 놓고 간 물건이나 착오로 점유한 물건, 잃어버린 가축 등 ‘준유실물’은 민법 제253조의 적용을 받는다. 민법 제253조에는 “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공고한 후 6개월 내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명시돼있다. A씨가 올린 모자의 경우 ‘타인이 놓고 간 물건’에 해당하며, 습득자는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한다. 만약 유실물을 획득했음에도 경찰에 신고하지 않고 가지고 있었다면 형법상 ‘점유이탈물횡령죄’를 물을 수 있다. 점유이탈물횡령죄가 적용되면 1년 이하의 징역이나 3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진다.
  • BTS가 가면 핫플레이스가 된다…새로운 한류 여행 지도를 그리는 BTS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BTS가 가면 핫플레이스가 된다…새로운 한류 여행 지도를 그리는 BTS [조현석 기자의 투어노트]

    지난 주말 방탄소년단(BTS) 콘서트가 열린 부산은 전 세계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2030 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는 수만명의 ‘아미’(BTS 팬)들이 몰렸고, 콘서트는 온라인 라이브 스트리밍 등을 통해 전 세계 229개 국가와 지역에 송출됐다. 외신들은 ‘BTS는 대체 불가한 문화적 슈퍼스타’라는 수식어와 함께 콘서트가 열린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을 비롯해 부산타워, 광안대교 등 보랏빛으로 물든 부산의 명소를 소개했다. 세계적인 한류 스타인 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거나 다녀간 곳은 한국을 방문하면 꼭 가봐야하는 핫플레이스가 됐다. 부산 외에도 지금까지 BTS가 만든 한류 여행 명소는 경복궁 근정전과 향호해변, 경기 양주 일영역, 충북 제천 모산비행장, 제주 외돌개 등 전국적으로 수십여곳에 이른다. BTS가 한류 여행지도를 새롭게 그리고 있는 셈이다. 코로나 팬더믹이 끝을 보이면서 많은 한류팬들이 찾을 전망이다.   여행 명소에 BTS 스토리를 더하다한류 팬들에게 경복궁 근정전(국보 223호)은 조선왕조 500년의 역사가 담긴 문화 유적보다는 BTS가 ‘아이돌’(IDOL)을 불렀던 곳으로 더 인기를 끈다. 2020년 9월 미국 NBC 지미 팰런쇼에 출연한 BTS는 근정전 앞에서 한복을 입고 화려한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근정전은 조선시대 임금 즉위식이나 대례 등을 거행하던 곳으로 대중 가수가 공연을 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받아들여졌다. 당시 BTS는 보라색 조명 아래 한복을 입고 화려한 무대를 펼쳐 아름다운 한국 전통을 세계에 알렸다. 삼국시대부터 조선시대까지 시대별 거리와 집들을 재연해 놓은 경기 용인의 대장금파크도 2020년 5월 발매한 BTS 멤버 슈가의 ‘대취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많은 한류 방문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2500여점의 고가구가 전시된 서울 성북구 한국가구박물관은 ‘유 퀴즈 온 더 블럭-방탄소년단 특집’ 편이 촬영되면서 주목을 받았다.   BTS 뮤직비디오를 토대로 복원강원 강릉 향호해변 버스 정류장은 BTS 아미들의 대표적인 성지순례 장소다. 2017년 ‘유 네버 워크 얼론’(You Never Walk Alone) 의 타이틀곡인 ‘봄날’의 뮤직비디오가 촬영된 뒤 관광객들이 줄을 이었다. 2019년 한국관광공사 조사에서 해외 한류 팬들이 ‘가장 가보고 싶은 방탄소년단 여행지’ 1위로 꼽혔다. 화보 촬영을 위해 만든 버스 정류장 세트는 촬영 후 철거했으나 수많은 관광객들이 몰려들자 이듬해 강릉시에서 버스정류장 세트를 뮤직비디오 모습대로 복원했다. 강원 삼척 맹방해변은 BTS ‘버터’ 앨범 재킷을 촬영한 곳으로 뮤직비디오에 나온 일광욕 의자와 파라솔 등으로 포토존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9월 삼척시가 사업비 5000만원을 들여 일광욕 의자와 파라솔을 새로 교체했다.   핫플레이스가 된 폐역과 폐쇄된 비행장경기 양주 장흥면에 있는 일영역은 여객 열차 영업이 중지된 폐역이다. 1961년 7월 영업을 시작했으나 2004년 여객 열차 영업을 중지하면서 인적이 끊겼던 곳이다. 하지만 BTS 뮤직비디오 ‘봄날’에 등장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찾고 있다.충북 제천 모산비행장은 의림지동행정복지 센터 앞에 있는 폐쇄된 비행장이다. 활주로에서 BTS가 ‘화양연화’(Young Forever)를 촬영하면서 널리 알려졌다. 1950년대 건설된 비행훈련장으로 면적은 5만5000평에 활주로 길이는 1100m에 달한다.경기 화성의 우음도 지질공원은 1994년 시화호 간척개발로 섬에서 육지가 된 곳이다. 18억년전 선캄브리아시대 변성암과 중생대 화강암을 볼 수 있는 지질공원이지만 끊없이 펼쳐진 갈대밭 외에 인적이라고는 찾기 힘든 지역이었다. 들판에 외롭게 서 있는 나무 한그루가 나오는 장면이 BTS가 뮤직비디오 ‘봄날’에 등장하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1990년대 초 폐쇄된 서울대 폐수영장도 BTS가 뮤직비디오를 촬영하면서 주목을 받고 있다. 오랫동안 방치돼 안전상의 이유로 철거를 하려했으나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하기 위한 공간 재생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BTS 이름이 새겨진 숲과 다리전북 완주에 있는 아원고택은 2019년 BTS가 ‘2019 서머패키지 인 코리아’ 영상과 화보를 촬영하면서 유명해진 곳이다. 오성 한옥마을 내에 있는 아원고택은 BTS 멤버들이 5일 동안 고택에 머물며 영상을 촬영했다. 오성 한옥마을은 돌담장을 따라 한옥 20여채가 모여있는 한옥마을이다. 산책길을 따라 가다보면 오성제 저수지에 일명 ‘BTS 소나무’가 있다. 경기 양평면 서후리숲은 BTS가 ‘2019 시즌 그리팅’ 달력 화보를 찍었던 곳이다. 자작나무·메타세쿼이아·은행나무 등이 울창한 30만㎡의 숲에는 ‘방탄숲’이라는 이름이 붙었다.전북 부안 새만금 홍보관 앞에는 BTS 포토존이 마련돼 있다. BTS가 ‘러브 유어 셀프 전 티어’ 뮤직비디오를 새만금 방조제에서 촬영하면서 많은 사람이 찾고 있다. 새만금 방조제는 기네스북에 등재된 세계 최장 방조제다. 1991년 공사를 시작해 20년 만인 2010년에 길이 33.9km의 공사를 마쳤다.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영등포구 양평동을 잇는 ‘월드컵대교’는 BTS가 미국 NBC 지미 팰런 쇼에서 개통을 앞둔 다리 위에서 ‘버터’ 무대를 선보이면서 ‘방탄다리’로 불린다.제주 동복리 해안에 있는 카페 공백은 BTS의 멤버 슈가의 형이 운영하는 카페로 ‘방탄카페’라는 입소문을 타고 유명해졌다.   아름다운 풍경에 BTS 스토리를 담다제주 서귀포시 서쪽 삼매봉 자락 앞 바다에 홀로 서 있는 외돌개(국가명승 79호)는 국가명승 79호로 지정된 곳이다. 외돌개에서 인근 황우지해안에 이르는 길은 150만년전 화산이 폭발하면서 분출된 용암으로 아름다운 장관을 연출한다. BTS가 이곳을 배경으로 미니앨범인 화양연화 pt.2에 나오는 런(RUN) 앨범 자켓을 촬영해 여행의 즐거움을 더해주고 있다. 외돌개는 한류를 이끈 드라마 ‘대장금’ 촬영지이기도 하다. 제주 천연원시림을 간직한 제주시 한경면 환상숲곶자왈공원’은 BTS ‘화양연화 pt.2’ 앨범 화보에 등장한 신비한 분위기의 숲으로 나오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진다. 제주돌문화공원 인근에 있는 ‘제주 베스트힐’은 ‘불타오르네’ 등의 곡이 실린 ‘화양연화’ 화보집이 촬영됐다. 경북 영덕에 있는 경정항은 ‘화양연화’ 앨범 프롤로그 영상에 등장하면서 아름다운 해변을 담기 위해 많은 사람이 찾는다. hyun68@seoul.co.kr  
  • “인간관계 파탄내고” BTS 진, 유튜브 출연해 고충 토로

    “인간관계 파탄내고” BTS 진, 유튜브 출연해 고충 토로

    그룹 방탄소년단의 진이 이영지 유튜브에 단독으로 출연했다. 진은 지난 20일 이영지 유튜브 ‘차린건 쥐뿔도 없지만’ 최종화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그가 단독으로 하이브 외부 촬영에 임하는 것은 5~6년만이라고. 이날 진이 등장하기 전 이영지는 크게 긴장했다. 그는 58도짜리 중국 술을 준비, 긴장감을 없애기 위해 먼저 잔을 비워내는 모습으로 웃음을 안겼다. 진이 등장한 후 이영지는 큰절을 하며 맞이했다. 진 역시 맞절을 하는 모습으로 폭소케 했다. 두 사람은 독한 술을 원샷하는 것으로 촬영을 시작했다. 이날 진은 영지에게 “인터넷으로 자주 봐서 좀 연예인 같은 느낌이 있다”고 말했고 영지는 “우리 엄마한테 자랑하겠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지는 “속박과 굴레를 벗어나도 되는 공간”이라며 편하게 촬영할 것을 권했다. 진은 “그럼 욕해도 되냐”고 응수했지만, 겸손한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진은 영지에게 “알고리즘에 자주 뜨더라, 유튜브계의 BTS다”라며 영지 채널을 칭찬했다. 영지는 다소 과한 리액션으로 진과 대화했고, 진이 움찔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진은 “외부 촬영을 잘 안하다보니까 낯설다”며 “사회성이 좀 결여되어 있다, 20살 때부터 연습생을 해서 친구도 별로 없다, 핸드폰에 연예인 친구 10명도 없다”고 말했다. 진은 “대부분 사람들도 우리 부담스럽다고 친구로도 안놀아준다”고 덧붙였다. 이날 진은 흥미로운 일에 대한 질문에 “나와 멤버들, 팬들을 제외하고는 흥미가 없다”며 “내가 좋아하는거에도 뭐가 어떻게 되는지, 약속을 뭘 했는지도 자주 잊을 때가 있다”고 소개하기도 했다. 진은 영지가 ‘진정성이 있는 사람 같다’는 이야기에 “그럼 내가 이 일 때문에 인간관계 죄다 파탄내고”라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마지막으로 영지는 “대한민국 문화에 이바지해줘서 고맙다는 이야기를 하고 싶었다”고 했고 진은 “관심을 주면 잃을게 있다고 생각한다, 내가 많은 것을 보여줄 때 보기 싫은 모습을 보여준다고 생각한다”며 “내 단점을 보여주고 싶지 않다, 나도 게임을 좋아하는 오타쿠로서 그거에 감정이입을 해본다면, 팬들이 보고 싶어하는 모습만 보여주고 싶다”고 답했다. 그는 “방송에서 나쁜 말을 한다거나 하는 모습을 보여주지 않고 싶다”며 “잘나가는 이유 중 하나가 있다. 멤버들끼리 원하는 것들이 있어도 서로 양보해서 자가기 잘난다고 생각해서 원하는대로만 행동하면 팀 유지가 힘들다, 서로 선을 안남고 멤버들에게 양보를 해줘서 팀 유지가 된다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 BTS 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싱글 발표, CGV 극장에서 본다

    BTS 진 콜드플레이 콘서트에서 싱글 발표, CGV 극장에서 본다

    국내 CGV 상영관들에서 오는 29일(한국시간)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세계적인 록밴드 콜드플레이의 콘서트 현장에서 첫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표하는 모습을 라이브스트리밍으로 상영한다. 진은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의 리버 플레이트 스타디움에서 진행되는 콜드플레이의 월드 투어 ‘뮤직 오브 더스피어스‘(Music Of The Spheres)에 스페셜 게스트로 참여해 ‘디 아스트로넛’을 라이브 공연으로 처음 공개한다. 지난해 콜드플레이와 BTS의 ‘마이 유니버스’에 이어 두 번째로 협업한 작품이다. 월드와이드 라이브 이벤트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전 세계 약 75개국, 3500개 이상의 스크린을 통해 동시 공개된다. coldplaycinema.live에서 동시 상영 국가 명단을 확인할 수 있다. BTS, 오아시스, 조지 마이클 외에 뮤지컬 ‘브로드웨이 42번가’ 등 콘서트와 공연 실황을 전 세계에 배급해온 트라팔가와 CJ 4DPLEX 공동 제공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진과 함께 하는 ‘디 아스트로넛’ 외에 이번 월드 투어 콘서트에서는 콜드플레이 공전의 히트곡인 ‘옐로’, ‘더 사이언티스트’, ‘픽스 유’, ‘비바 라 비다’, ‘스카이 풀 오브 스타즈’ 및 BTS가 피처링에 참여한 ‘마이 유니버스’ 등이 레이저쇼, 불꽃놀이, 팬들의 LED 손목밴드 등과 함께 펼쳐지며 관객들에게 기쁨과 환희가 넘치는 경이로운 체험을 선사한다. 영국 아카데미시상식(BAFTA) 수상 및 그래미 시상식 후보로 이름을 올린 폴 더그데일 감독이 연출을 맡아 현장의 역동성과 아름다움을 스크린에 옮길 예정이다. 이번 콘서트 실황 중계는 콜드플레이의 월드 투어 탄소 배출 절감을 위한 파트너사인 DHL이 후원한다. CGV 측은 2D와 스테이지로 나눠 예매 창구를 가동했는데 벌써 열기가 뜨겁다고 전했다.
  • BTS 진의 솔로 싱글 반려견 짱구 등장, 크리스 마틴 부자가 함께

    BTS 진의 솔로 싱글 반려견 짱구 등장, 크리스 마틴 부자가 함께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맏형 진이 오는 28일(현지시간) 아르헨티나 부에노스아이레스에서 열리는 콜드플레이의 콘서트에 참석해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 무대를 처음 선보인다. 20일 아침에 소속사 빅히트뮤직이 ‘디 아스트로넛’이 콜드플레이와의 협업으로 만들어졌음을 확인했는데 이날 오후에 진이 콜드플레이 콘서트 현장에서 솔로 싱글을 발표한다고 다시 알렸다.  ‘디 아스트로넛’은 진과 지난 2019년(2017년을 잘못 표기한 듯) 세상을 떠난 반려견 짱구의 애틋한 교감이 그려진다고 msn 닷컴이 이날 전해 눈길을 끌었다.  진은 지난 15일 ‘낫 투 옛 인 부산’ 콘서트 도중 “굉장히 좋아하던 분과 인연이 맞닿게 돼 노래를 내게 됐다”고 밝힌 일이 있는데 그 주인공이 콜드플레이였던 것이다. 진은 이날 방탄소년단 공식 SNS 계정에 콜드플레이와 협업해 솔로 싱글 음반을 내놓게 됐다며 포스터를 게재했다.  콜드플레이가 작곡과 작사, 연주로 힘을 보탰다. 키고(Kygo)가 프로듀서로 참여했고, 밴드의 리더 크리스 마틴과 그의 아들 모지스가 백업 보컬로 함께 한다.뮤직 비디오를 미리 본 이들은 진이 우주인으로 변신해 반려견과 함께 우주를 여행하는 내용이라고 전했다. 아미(방탄소년단 팬들)들은 이 영상이 먼저 무지개다리를 건넌 반려견 짱구에게 바치는 일종의 헌사로 받아들이고 있다. 멤버들은 짱구가 세상을 떠나던 날 진이 하루 종일 울었던 일을 들려주곤 했기 때문이다.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는 지난해 9월 협업해 ‘마이 유니버스’를 발표한 인연이 있다. ‘마이 유니버스’는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 1위를 기록하는 등 세계적으로 히트했다.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진과 콜드플레이는 ‘디 아스트로넛’을 통해 색다른 매력과 환상적 시너지를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진의 ‘디 아스트로넛’에 2018년 세상을 떠난 아이슬란드 작곡가 요한 요한손의 음악이 들어가는 점도 색다르다. 요한손은 전통 음악과 현대적 요소를 잘 섞는 것으로 유명하며 ‘프리즈너스’ ‘시카리오, 암살자의 도시’ ‘사랑에 관한 모든 것’ 등의 음악을 만든 것으로도 이름 높다. 아카데미상 후보로도 이름을 올렸다. ‘사랑에 관한 모든 것’으로 골든글로브 최우수음악상을 수상했다. 한편 빅히트뮤직은 이날 오후 마틴과 진의 대화를 소개했다. 마틴은 “지난 번 대화할 때 진이 ‘한동안 자리를 비우게 될 것 같다’며 ‘멤버들과 팬이 많이 보고 싶을 것’이라고 한 말이 크게 와닿았다”며 “그 대화로 인해 이 곡이 나올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에 진은 “이 곡을 만들 때 나와 긴밀하게 작업해줘서, 그리고 단계마다 내 의견에 귀 기울여줘서 정말 감사하다”며 “나의 슈퍼스타, 나의 형, 함께 작업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디 아스트로넛’ 첫 무대는 추후 방탄소년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된다. 전 세계 영화관에서 콜드플레이 공연을 즐기는 오프라인 유료 이벤트도 마련된다.
  • 입대 첫 발 BTS 진 28일 첫 솔로 싱글, 정국은 ‘핫 100’ 역주행

    입대 첫 발 BTS 진 28일 첫 솔로 싱글, 정국은 ‘핫 100’ 역주행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모두 군에 입대하기로 한 가운데 그 첫 발을 뗄 맏형 진(30)이 오는 28일 첫 공식 솔로 싱글 ‘디 아스트로넛’을 발표한다. 빅히트뮤직은 19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팬 여러분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만든 곡인 만큼 ‘디 아스트로넛’이 여러분에게 선물 같은 곡이 되기를 기대한다”면서 “솔로 싱글 준비 과정에 팬분들이 좋아할 만한 다양한 활동들도 함께 계획해 봤다”고 소개했다. 진은 이 싱글을 통해 방탄소년단 멤버 중 제이홉에 이어 두 번째로 공식 솔로 데뷔하게 됐다. 이 노래는 또 전날 입영 연기 취소 방침을 밝힌 진이 입대를 앞두고 마지막으로 발표하는 곡이 될 전망이다. 진은 지난 15일 부산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열린 단독 콘서트에서 “좋아하는 분과 인연이 돼서 노래를 하나 내게 됐다”며 “앞으로 보여드릴 게 많이 남아있다”고 소개했다.한편 정국이 미국 싱어송라이터 찰리 푸스와 협업한 ‘레프트 앤드 라이트’가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 차트 ‘핫 100’에서 순위가 반등하며 16주 연속 차트에 머물렀다. 18일(현지시간) 공개된 최신 차트에 따르면 이 노래는 전주보다 세 계단 오른 42위를 기록했다. 이 노래는 ‘어덜트 팝 에어플레이’ 11위, ‘디지털 송 세일즈’ 13위, ‘팝 에어플레이’ 23위, ‘글로벌 200’ 34위, ‘글로벌’(미국 제외) 37위, ‘라디오 송’ 45위를 각각 차지했다. 방탄소년단의 앤솔러지(선집) 앨범 ‘프루프’는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전주 대비 19계단 상승한 58위로 18주 연속 머물렀다. 이 앨범은 또한 ‘월드 앨범’ 2위, ‘톱 커런트 앨범 세일즈’ 26위, ‘톱 앨범 세일즈’ 30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옛 투 컴’은 ‘월드 디지털 송 세일즈’ 14위로 조사됐다. ‘글로벌 200’ 차트에서는 ‘다이너마이트’ 138위, ‘버터’ 141위, ‘마이 유니버스’ 192위로 각각 집계됐다. ‘글로벌’(미국 제외) 차트에서는 ‘버터’ 96위, ‘다이너마이트’ 102위, ‘마이 유니버스’ 124위를 차지했다. 2018년 5월 나온 ‘러브 유어셀프 전(轉) 티어’ 앨범은 ‘톱 앨범 세일즈’ 82위와 ‘월드 앨범’ 13위를 각각 차지했다.
  • [씨줄날줄] BTS 입대 단상/박현갑 논설위원

    [씨줄날줄] BTS 입대 단상/박현갑 논설위원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이 ‘진’(30·본명 김석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한단다. 병역자원 감소에다 공정성 문제 때문에 병역특례를 없애려던 국방부로서는 BTS에 병역특례를 주라는 여론에 따른 부담을 덜게 됐다. BTS 군 면제 여론은 국가 위상을 전 세계에 드높인 점 때문에 나왔다. 축구선수 손흥민이나 피아니스트 조성진 등 스포츠와 순수예술 분야에서 병역특례를 받은 젊은이들이 많지만 대중문화예술 분야의 BTS만큼 국가 경제에 기여한 경우는 없다. 미국의 경제전문지 포천은 한국이 BTS의 군 입대로 연 5조원을 벌 기회를 날렸다고 보도했다. BTS의 병역 면제에 대한 여론은 우호적이다. 지난해 말 시사저널에서 BTS 등 국위를 선양한 대중문화예술인에 대한 병역특례 여론조사를 한 결과 찬성(61.9%)이 반대(34.2%)를 압도했다. 다만 상대적으로 만 18~29세 구간에선 찬성(49.2%)과 반대(48.3%)가 팽팽했다. 입대 대상자인 젊은이들이 병역특례에 부정적인 건 이해된다. 이들은 기성세대보다 더 험난한 경쟁환경에 내몰리고서도 경쟁할 기회조차 갖지 못한 불공정 사회에 있다. 이들의 불만에는 손흥민 선수의 병역특례에 반대하지 않듯 병역특례 자체에 대한 반감보다는 이를 악용하는 정치인 등 기득권 세력들의 오만한 행태에 대한 분노가 더 많이 깔렸다고 본다. 병역자원은 갈수록 줄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만 20세 남성 인구는 2020년 33만 4000명에서 2025년에는 23만 6000명으로 10만명 정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현재의 저출산 추이를 감안하면 향후 모병제롤 도입하더라도 자원 자체가 부족해 모병제 유지가 어려울 수 있다. 이 때문에 병역특례 폐지론이 나왔다. 반면 정부가 성장동력으로 삼은 인공지능 분야 등 이공계 병역특례는 유지해야 한다는 의견도 적지 않다. 어느 쪽이든 현재의 스포츠 스타와 순수예술인 중심의 병역특례제는 정비할 필요가 있다. BTS 병역특례 논점을 특례제도 축소나 폐지에 두기보다 미래 국방이나 병역자원에 대한 개념 재정립 등 저출산시대 병역자원의 감소라는 도전에 어떻게 대응할 것인지로 옮겨 갔으면 좋겠다.
  • “BTS 진 군대 가도 ‘완전체’ 무대 볼수 있다”

    “BTS 진 군대 가도 ‘완전체’ 무대 볼수 있다”

    올해부터 맏형 진(31)을 시작으로 멤버들이 줄줄이 군 복무를 할 것으로 보인다. 지난 17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 측은 “진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이후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도 각자의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거라고 밝혔다. 방탄소년단 측이 입영 연기를 자진해서 전격 철회한 것이다. 국방부 “BTS, 원한다면 입대 후 공익 행사 참여 기회 제공” 이에 국방부도 방탄소년단의 군 복무 발표에 입장을 밝혔다. 18일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의를 받고 입장을 전했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방탄소년단 멤버가 군 복무 중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거라고 말했다. 그는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며 “현재도 일부 군에 입대한 장병들에게 그런 기회가 제공되는 것으로 알고 있고, 특정한 행사를 염두에 두고 말씀드린 것은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맏형 진이 육군에 입대하더라도 공익 목적의 방탄소년단 콘서트가 열리면 ‘완전체’로 볼 수도 있다는 말이었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도 방탄소년단이 ‘국익 차원’에서 군 복무 중에도 해외 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 성일종 “BTS 군입대, 국회가 뒷받침 못해 미안… 아미들과 기다릴 것”

    성일종 “BTS 군입대, 국회가 뒷받침 못해 미안… 아미들과 기다릴 것”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들에게 병역특례를 주자고 적극 주장해온 성일종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18일 “국회에서 제도적으로 형평성 있게 뒷받침해주지 못해 미안하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BTS 멤버들이 결국 군입대를 결정했다. 그동안 국회 국방위원으로써 BTS 멤버들의 대체 복무를 주장해 왔지만, 저는 그들의 결정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성 의장은 이어 “BTS 멤버들이 좀 더 국가를 위해 기여할 수 있는 기회를 못 드려 아쉬움이 남기는 하지만, 공백 기간 동안 국민들과 아미(팬덤명)들이 변함없이 응원하고 있을 것이기에 더 많은 아이디어가 나오고 성숙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면서 “완전체 BTS를 다시 보려면 2025년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니 안타깝지만, 전 세계 아미들과 함께 기다리겠다”고 말했다. 성 의장은 그러면서 “지금까지, 그리고 앞으로도 BTS의 예술혼이 대한민국의 국격을 드높이고 국민에게 자부심이 되어주시는 것에 언제나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BTS 소속사 하이브는 전날 “진(본명 김석진·30)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2013년 데뷔한 BTS는 케이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BTS에 병역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오갔다. 현행 병역법은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시행령에 ‘대중문화’가 포함되지 않아 BTS는 대상이 될 수 없었다. 일각의 법 개정 필요성 주장이 수년째 계속됐지만 국회 등에서 진척은 지지부진했다. 그러나 전날 BTS 측이 멤버들의 군입대 계획을 전격 발표하면서 지난 5년간 BTS를 둘러싸고 지속됐던 병역특례 논쟁은 종지부를 찍게 됐다.
  • 국방부, “방탄소년단 입대 후 공익·국가 차원 행사에 공연 기회”

    국방부, “방탄소년단 입대 후 공익·국가 차원 행사에 공연 기회”

    방탄소년단(BTS)이 군 복무를 하는 동안에도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 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방탄소년단이 입대한 뒤 공연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답변했다. 그는 “지금도 군에 입대한 일부 장병들에게 그러한 기회가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방탄소년단이 ‘국익 차원’에서 군 복무 중에도 해외공연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발언 이후 공연이 가능하도록 하는 새로운 제도를 도입할지 주목을 받았다. 문 대변인 발언은 지금도 군 복무 중 공연이 가능하다는 원칙론을 확인한 것이다. 방탄소년단 소속사인 하이브는 전날 ‘진’(30·본명 김석진)을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 진이 소속사의 공시대로 이달 말쯤 입영 연기 취소원을 제출하면 그로부터 3개월 이내, 이르면 연내 현역 입대가 예상된다.
  • 국방부 “BTS, 군복무 중 국가행사 참여 가능”

    국방부 “BTS, 군복무 중 국가행사 참여 가능”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멤버 모두가 순차적으로 군에 입대하겠다고 밝힌 가운데 국방부는 BTS가 군 복무 중 ‘공익 또는 국가적 차원 행사’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홍식 국방부 대변인직무대리는 18일 정례브리핑에서 BTS의 입대 후 공연 허용 범위와 관련해 “공익 목적의 국가적인 행사나 국익 차원에서 진행되는 어떤 행사가 있을 때 본인이 희망한다면 참여할 수 있다는 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면서 “지금도 군에 입대한 일부 장병들에게 그러한 기회가 있을 때 제공되는 것으로 안다”며 원칙론을 확인했다. BTS 소속사 하이브는 전날 “진(본명 김석진·30)이 이달 말 입영 연기 취소를 신청하고 병무청의 입영 절차를 따를 예정”이라며 “다른 멤버들도 각자 계획에 따라 순차적으로 병역을 이행할 예정”이라고 공시했다.진은 앞서 지난 15일 부산 아시아드주경기장에서 연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 기원 콘서트에서 “제이홉 다음 2번째로 솔로 앨범이 나오게 됐다”며 솔로 활동을 예고한 상황이라 입대 직전까지 팬들과의 만남을 이어 갈 것으로 보인다. 2013년 데뷔한 BTS는 케이팝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 1위에 오르는 등 전 세계적으로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했다. 이에 국내에서는 2018년부터 BTS에 병역특례를 적용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정치권에서 관련 논의가 오갔다. 현행 병역법은 예술·체육 분야 특기를 가진 사람으로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추천한 사람을 예술·체육요원으로 편입할 수 있도록 규정한다. 하지만 시행령에 ‘대중문화’가 포함되지 않아 BTS는 대상이 될 수 없었다. 일각의 법 개정 필요성 주장이 수년째 계속됐지만 국회 등에서 진척은 지지부진했다. 여러 기관에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도 찬반이 팽팽했다.
  • 포춘 닷컴 “BTS 병역 의무 이행, 韓경제 수십억 달러 손실”

    포춘 닷컴 “BTS 병역 의무 이행, 韓경제 수십억 달러 손실”

    케이팝을 글로벌 무대에 화려하게 진입시킨 방탄소년단(BTS) 멤버 전원이 병역의 의무를 다하는 것으로 결정하면서 3년 이상은 완전체 활동을 할 수 없게 됐다. 그룹을 흠결 없이 오래 유지하기 위한 불가피한 선택이란 평가가 나오지만 당분간 솔로 활동을 지켜봐야 하는 팬들의 상심이 작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미국 경제전문 포춘 닷컴은 데뷔 이후 9년 동안 경제적으로 상당한 가치를 지니고 연예산업의 성장을 견인해 온 BTS의 그룹 활동 잠정 중단은 매년 수십억 달러의 손실을 불러올 것이라고 17일(현지시간) 예측했다. 2018년 현대경제연구소는 이 그룹이 매년 36억 달러(약 5조 1696억원)를 벌어들여 한국경제에 기여한다고 평가했는데 이 돈은 중소기업 26곳의 매출에 맞먹는 규모다. 연구소는 또 그 전해에 한국을 찾은 여행객 13명에 한 명은 BTS 때문에 한국을 방문했으며 이 그룹은 소비재 상품과 화장품 수출 등으로 11억 달러(약 1조 5796억원)의 부가가치를 창출했다고 분석했다. 증권사 애널리스트들은 지난 2014년부터 내년까지 BTS가 우리 경제에 29조 1000억 달러(약 3000조원)를 기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2020년 포브스 집계에 따르면 BTS의 순자산가치는 5000만 달러로 평가됐다. 포춘은 BTS의 맏형 진(30)이 연내에 군 입대하는 것을 시작으로 멤버 모두가 순서에 따라 병역 의무를 이행하기로 결정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하이브 주가가 2.5% 하락했고, 국내 연예산업 주가가 하락세를 면치 못했다고 전했다. 상장 2년 만에 하이브 주가는 25% 정도 빠졌다. 지난 6월 BTS의 그룹 활동 중단 선언이 결정적이었다. 소속사 빅히트뮤직은 2025년까지 멤버들이 군 복무를 마쳐 그룹 활동을 펼칠 수 있길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지원 하이브 대표이사(CEO)는 주주 서한을 통해 “우리는 이런 상황이 언젠가는 찾아올 것에 대비해 오래전부터 준비해 왔다”며 “단기적으로 내년 상반기까지 일부 (BTS) 멤버들의 개인 활동이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이어 “사전에 준비한 다양한 콘텐츠로 방탄소년단이 팬들과 함께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하지만 주주들은 하이브가 지나치게 BTS에 의존해 왔다는 점을 계속 지적해 왔다.
  • “BTS 정국이 두고 간 모자 1천만원에 팝니다”…외교부 직원 글 논란

    “BTS 정국이 두고 간 모자 1천만원에 팝니다”…외교부 직원 글 논란

    자신을 외교부 직원이라고 밝힌 판매자가 그룹 방탄소년단(BTS) 멤버가 두고 간 모자를 중고거래 사이트에 올려 논란이 되고 있다. 18일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엔 최근 중고거래 사이트 ‘번개장터’에 올라온 ‘BTS 정국이 직접 썼던 모자’ 판매 글이 공유됐다. 글에 따르면 판매자 A씨는 지난해 9월쯤 이 모자를 습득했다. 그는 “BTS가 외교관 여권 만들러 여권과에 극비 방문했을 때 대기공간에 두고 간 것”이라며 “분실물 신고 후 6개월 동안 찾는 전화나 방문이 없어 습득자가 소유권을 획득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BTS 정국이 직접 썼던 캉골 모자로 꽤 사용감이 있는 상태. 돈 주고도 구할 수 없는 물건”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이기에 소장 가치는 더욱 올라갈 것으로 예상한다”고 덧붙였다. A씨는 이 모자를 1000만원에 판매하면서 택배 거래만 가능하고 교환은 불가능하다고 밝혔다. 그는 “구매하실 분 아니면 쓸데없는 연락은 사절한다”며 “가격 조정 안 한다. 미래에는 현재 가격 이상의 가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A씨는 여권과에서 습득했다는 것을 증명하기 위해 외교부 공무직원증 사진을 올려 신분을 인증했다. 공무직원은 공무원을 보조하는 업무에 종사하는 민간인 근로자를 지칭하는 것으로, 공무원과는 다르다. 이에 따라 공무원법이 아닌 근로기준법을 적용받고, 신분증에도 ‘공무직원증’이라고 표기된다. 유실물법에 따르면 타인이 놓고 간 물건이나 착오로 점유한 물건, 잃어버린 가축 등 ‘준유실물’은 민법 제253조의 적용을 받는다. 민법 제253조에는 “유실물은 법률에 정한 바에 의해 공고한 후 6개월 내 그 소유자가 권리를 주장하지 않으면 습득자가 소유권을 취득한다”고 명시돼있다. A씨가 올린 모자의 경우 ‘타인이 놓고 간 물건’에 해당하며, 습득자는 7일 이내 경찰서에 그 사실을 신고하고 습득물을 제출해야 한다. 여기서 7일 내 경찰서 등에 신고하지 않으면 보상금을 받을 권리와 습득물 소유권을 취득할 권리를 잃는다. 문제는 유실물을 획득했음에도 경찰에 알리지 않고 사용했을 때 처벌받는 것. A씨가 경찰에 신고했고, 6개월 뒤 관할 경찰서로부터 소유자가 나타나지 않아 ‘소유권 취득 통지’를 받았는지는 밝히지 않았으나, 만일 신고하지 않은 채 계속 가지고 있었다면 ‘점유물이탈횡령죄’가 성립돼 1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료형에 처한다. 판매자는 해당 모자를 습득한 뒤 경찰에 신고했는지 여부를 밝히지 않은 상황이다. 한 네티즌이 판매자와 나눈 메시지를 보면 이 판매자는 “신고를 하겠다”는 네티즌의 말에 “법에 걸리는 게 없는데 뭘 신고하는가” “이미 퇴사했다” 등의 답변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해당 판매글은 삭제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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