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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BTS, 빌보드서 월드클래스 공인받다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BTS, 빌보드서 월드클래스 공인받다

    이매진 드래건스·마룬5 등 스타들 제치고 국 가수 첫 본상 ‘톱 듀오·그룹’ 수상 압도적 지지로 3년 연속 ‘톱 소셜’도 받아 시상식 15개 공연 중 14번째 ‘엔딩급’ 무대 “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 생큐 아미”“우린 여전히 6년 전 그 소년들이다. 같은 꿈을 꾸고 같은 것을 두려워하며 같은 생각을 한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꾸자. 감사하다. 사랑한다.” 한국 가수 최초로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 2관왕을 차지한 방탄소년단은 수상자로 무대에 올라 현장의 팬들과 생중계로 지켜보고 있는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이렇게 말했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와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시상식에 앞서 전 세계 ‘아미’(팬덤명)들의 압도적인 지지로 3년 연속 수상이 확정적이던 ‘톱 소셜 아티스트’ 상뿐 아니라 처음 후보에 오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도 받을지에 관심이 쏠렸다. 이매진 드래건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방탄소년단이 수상자로 호명되자 객석에선 어느 때보다 커다란 함성이 터져 나왔다. 방탄소년단은 한껏 밝은 표정으로 무대에 올랐다. “생큐, 아미”를 힘껏 외치며 소감을 시작한 리더 RM은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 이 모든 것은 우리가 함께 나눈 작고 사소한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전문가 “BTS만의 방식으로 수상… 메시지 커” ‘빌보드 뮤직 어워즈’의 본 시상식에서 시상이 이뤄지는 주요 부문 상을 한국 가수가 받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은 ‘톱 메일 아티스트’, ‘톱 피메일 아티스트’, ‘톱 뉴 아티스트’ 등 부문과 함께 가장 중요한 상으로 꼽힌다. 앞서 싸이가 2013년 ‘강남스타일’로 ‘톱 스트리밍 송(비디오)’ 상을, 방탄소년단이 2017년부터 올해까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지만 본 시상식 수상자로 무대에 오른 것은 아니었다. 강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국내 생중계 해설을 통해 “방탄소년단이 바꾼 음악 산업 지형을 빌보드가 따라오고 있는 중”이라며 “이들은 아시아 팀으로서 미국에 ‘강제 진출’하면서 주류로 들어가는 방식을 차용하지 않고 자신들의 방식으로 상을 받았다. 전 세계 음악 산업에 던지는 메시지가 크다”고 평가했다. 김영대 평론가는 “한국 대중음악이 케이팝이라는 이름으로 세계로 뻗어 나간 이래 미국 팝 주류 시장 중심부에서 그 성과를 공인받은 역사적인 순간”이라고 의미를 짚었다. 기대를 모았던 방탄소년단과 할시의 합동무대는 시상식 15개 공연 중 14번째에 배치됐다. 피날레인 폴라 압둘의 데뷔 30주년 기념 무대 바로 앞 순서였다. 사회를 맡은 켈리 클라크슨은 “다음에 등장할 슈퍼그룹은 우리가 상상할 수 있는 모든 스트리밍 기록을 격파하고 있다. 오늘 라이브로 월드 프리미어 무대를 선사한다”며 방탄소년단을 소개했다. 멤버들은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뮤직비디오 세트처럼 꾸며진 무대에 올라 한국에서와 똑같이 에너지 넘치는 라이브와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피처링에 참여한 할시는 즐겁게 무대를 소화하며 멤버들과 한 팀처럼 어우러졌다. 카메라는 객석에서 역사적인 순간에 함께하는 팬들을 비췄다. 눈물을 글썽이고, 폴짝폴짝 뛰고, 한글로 ‘김태형’(멤버 뷔 본명)이라 쓴 손팻말을 흔드는 외국 팬들이 화면에 잡혔다. ●래퍼 드레이크, 톱 아티스트 등12관왕 휩쓸어 한편 대상 격인 ‘톱 아티스트’ 상은 최근 몇 년간 빌보드 차트의 지배자로 군림하고 있는 래퍼 드레이크가 차지했다. 드레이크는 ‘톱 메일 아티스트’, ‘톱 빌보드 200 앨범’ 등 주요 부문을 포함해 12관왕에 올랐다. 그는 이날까지 빌보드 트로피 27개를 모아 종전 가장 많은 트로피를 받은 테일러 스위프트를 앞섰다. 아리아나 그란데가 ‘톱 피메일 아티스트’ 상을, 래퍼 주스 월드가 신인상인 ‘톱 뉴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빛낸 스타들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 빛낸 스타들

    1일(현지시간)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렸다. 모델 신디 킴벌리와 샨텔 제프리즈, 가수 카디 비, 시애라, 할시, 테일러 스위프트, 줄리안 허프 등 세계적인 팝가수들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레드카펫을 밟았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국내 가수로는 처음으로 ‘톱 소셜 아티스트(Top Social Artist)’와 ‘톱 듀오/그룹(Top Duo/Group)’ 부문 상을 받으며 2관왕을 달성했다. 사진=TOPIC / SPLASH NEWS(www.topicimages.com)  영상부 seoultv@seoul.co.kr
  • 방탄소년단, 팰리세이드 타고 빌보드 시상식 참석

    방탄소년단, 팰리세이드 타고 빌보드 시상식 참석

    방탄소년단이 현대자동차의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 팰리세이드를 타고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 시상식에 참석한다. 현대차는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를 맡은 방탄소년단의 미국 현지 일정을 위해 차량을 제공했다고 1일 밝혔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9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공항을 통해 입국해 시내로 이동할 때 팰리세이드를 탔다. 방탄소년단은 올해 빌보드 뮤직 어워즈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에 3년 연속 노미네이트됐으며, 올해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문에도 후보로 올랐다. 방탄소년단은 1일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시상식에도 팰리세이드를 타고 참석한다. 앞서 현대차는 지난해 11월 팰리세이드 글로벌 브랜드 홍보대사로 방탄소년단을 선정했다. 백민경 기자 white@seoul.co.kr
  • “BTS 정국, ‘잇진’과 함께 ‘팝콘 전통’ 지켰다” 美 환호

    “BTS 정국, ‘잇진’과 함께 ‘팝콘 전통’ 지켰다” 美 환호

    지난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BBMA·Billboard Music Award)에 참석한 방탄소년단(BTS)이 올해도 어김없이 ‘팝콘 전통’을 이어갔다. 보그와 메트로 등은 BBMA 맨 앞줄 가운데를 차지하며 존재감을 과시한 방탄소년단(BTS)이 간식을 먹으며 스타들의 무대를 즐겼다고 보도했다. 보그는 “‘잇진’(Eat Jin)으로 유명한 BTS 진이 객석에서 팝콘을 먹다 카메라에 걸려 시상식에 재미를 더했다”고 전했다.이날 시상식에서 멤버들과 함께 객석에 앉아 공연을 즐기던 진은 팝콘 한 움큼을 입에 가져가다 카메라에 얼굴이 잡히자 그래도 굳어버렸다. 멈칫하던 진은 웃음이 터진 멤버들 사이에서 팝콘을 입에 넣고 오물거리며 카메라를 향해 태연하게 인사를 건넸다. 이를 지켜본 해외 팬들은 “잇진이 도착했다”며 “이것은 BTS의 전통”이라고 즐거워하고 있다. 메트로 역시 “BTS 정국이 지난해 BBMA에서처럼 객석에서 팝콘을 먹는 모습이 포착돼 데자뷔를 일으켰다. 그는 ‘연쇄살콘마’(serial offender)”라고 보도했다. 이어 ‘팝콘 전통’을 지킨 정국을 본 방탄소년단 팬덤 아미(ARMY)가 환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실제로 한 팬은 “30분밖에 지나지 않았는데 정국이는 이미 간식을 쥐고 있다”며 팝콘을 즐기는 정국의 모습을 실시간으로 공유했고, 다른 팬은 “정국이 간식을 먹지 않으면 시상식이 아니”라며 만족스러워했다.한편 방탄소년단(BTS)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오르며 케이팝의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시상식에서 팬들의 압도적인 환호 속에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수상을 위해 무대에 오른 RM은 “아미와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감사하다”며 “대단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이 무대에 서 있다는 게 아직 믿기지 않는다”고 말했다. 또 “이 모든 것이 우리가 함께 공유한 작은 것들 때문이다.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힘, 맞죠”라고 소감을 밝혔다. ‘톱 듀오/그룹’ 상은 빌보드 뮤직 어워드의 주요 부문으로 한국 가수가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방탄소년단은 이 부문에서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세계적인 그룹과 경쟁했다. 지난해에는 이매진 드래곤스 등 세계적인 팀들이 이 상을 받았다는 점에서 한국어로 노래하는 방탄소년단의 수상은 의미가 남다르다. 권윤희 기자 heeya@seoul.co.kr
  • 할시, 방탄소년단과 ‘빌보드’서 환상 퍼포먼스 ‘대체 누구?’[종합]

    할시, 방탄소년단과 ‘빌보드’서 환상 퍼포먼스 ‘대체 누구?’[종합]

    그룹 방탄소년단이 ‘빌보드’ 무대에 섰다. 팝 가수 할리와 함께 환상적인 퍼포먼스로 전 세계인을 사로잡았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진행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할시와 함께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무대를 꾸몄다. 최초 공개된 이번 합동 무대에서 방탄소년단은 특유의 카리스마 넘치는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전 세계 음악 팬들에게 최고 보이그룹다운 매력을 어필했다. 할시는 방탄소년과의 무대 이후 자신의 SNS에 “평생 기다려왔다(I’ve waited all my life)”는 글과 함께 방탄소년단과 함께 찍은 사진을 올렸다. 사진에는 할시와 방탄소년단 멤버들이 백스테이지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특히 할시는 세상을 다 가진 듯한 행복한 미소를 짓고 있다. 이에 할시에 대한 관심도 쏟아지고 있다. 할시는 지난 1994년생으로 지난 2012년 유튜브와 텀블러에 노래 작업 영상을 올리며 이름을 알렸다. 2015년 정식 데뷔한 할시는 ‘배드 앳 러브(Bad at Love)’를 통해 빌보드 TOP10에 진입하는 쾌거를 거뒀다. 2017년에는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댄스·일렉트로닉 송 부문, 톱 콜라보레이션 톱 핫 100송 부문에서 수상했다. 지난해에는 솔로곡 ‘위드아웃 미(Without Me)’가 빌보드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랐다. ‘톱 듀오/그룹’, ‘톱 소셜아티스트’ 부문에서 수상했다. 방탄소년단은 팬들인 아미에게 영광을 돌리며 “이 모든 것들은 우리가 함께 나눈 작은 것들이 있기에 가능했다. BTS 아미 파워 대단하다”고 전했다. 또 “6년 전 우리와 지금 우리는 같은 목소리를 가진 사람이다. 같은 꿈 같은 생각을 가지고 있다. 그러니 앞으로도 우리와 함께 꿈꾸며 나아가자. 감사하다. 사랑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종합] 방탄소년단 빌보드, 마돈나와 대기실 인증샷 ‘급이 달라’

    [종합] 방탄소년단 빌보드, 마돈나와 대기실 인증샷 ‘급이 달라’

    2019 빌보드뮤직어워드 2관왕에 오른 그룹 방탄소년단이 2일 공식 트위터 계정을 통해 마돈나, 래퍼 드레이크 등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이들은 활짝 웃으며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이들은 모두 이날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뮤직어워드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톱 소셜아티스트상, 톱 듀오/그룹상을 수상했다. 마돈나는 신곡 ‘마델린’(Madellin) 무대를 시상식에서 선보였고, 드레이크는 톱 아티스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도 이날 방탄소년단은 카디비, 시애라, 베키 지, 토리 켈리 등과 유명 아티스트들과 함께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한편, 빌보드뮤직어워드에서 올해 처음으로 톱 듀오/그룹 부분에 오른 방탄소년단은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 앤 셰이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과 경합을 벌였다. 방탄소년단은 한국 아티스트 최초로 톱 소셜아티스트 부분에선 3년 연속 수상의 기쁨을 누렸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부 seoulen@seoul.co.kr
  • [영상] 2019 BBMA, 열정적인 무대 선보인 마돈나

    [영상] 2019 BBMA, 열정적인 무대 선보인 마돈나

    마돈나가 화려한 퍼포먼스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를 빛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2019 BillBoard Music Awards)가 진행됐다. 마돈나는 말루마와 함께 신곡 마델린(Madellin) 무대를 선보였다. 해적 콘셉트로 무대에 오른 마돈나는 댄서들과 함께 웅장한 퍼포먼스를 꾸렸다. 또한 홀로그램으로 구현한 무대에는 댄서들이 나타났다 사라지기를 반복하며, 가상현실을 보는 듯한 분위기를 연출해 눈길을 끌었다. 빌보드 뮤직 어워드는 빌보드가 후원하며,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 ‘그래미 어워드’과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손꼽힌다. 이번 시상에서는 K팝을 대표하는 방탄소년단이 톱 소셜 아티스트상과 톱 듀오/그룹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영상부 seoultv@seoul.co.kr
  • [포토] ‘K팝 새역사’…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포토] ‘K팝 새역사’…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그룹 방탄소년단이 미국 ‘빌보드 뮤직 어워즈(Billboard Music Awards)’에서 한국 가수 최초로 2관왕에 올라 K팝 새 역사를 썼다. 방탄소년단은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받았다. ‘톱 듀오/그룹’ 상에 호명된 방탄소년단 RM은 “땡큐 아미”라며 “같은 꿈을 꾸며 같은 것을 두려워하며 같은 생각을 한다. 계속해서 함께 최고의 꿈을 꿉시다”라고 말했다. AP·AFP·로이터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BTS가 미국 음악 지형 바꿨다”

    방탄소년단 ‘빌보드 어워즈’ 2관왕… “BTS가 미국 음악 지형 바꿨다”

    한국의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BMAs) 2관왕에 올랐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빌보드 뮤직 어워즈’에서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한 데 이어 한국 가수 최초로 본상 격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상까지 받았다. 이매진 드래곤스, 마룬 파이브, 패닉 앳 더 디스코, 댄&셰이 등 쟁쟁한 후보들을 제치고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 수상자로 호명된 방탄소년단은 기쁨을 감추지 않고 무대에 올랐다. 리더 RM은 “땡큐 아미!”를 소리높여 외친 뒤 “이 모든 건 우리가 함께 나눈 사소한 것들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방탄소년단과 ‘아미’(팬덤명)의 파워가 대단하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아직도 6년 전과 같은 소년들이다. 같은 생각을 하고 같은 꿈을 꾸고 있다. 모두 사랑한다”고 덧붙였다. 엠넷 국내 생중계 해설을 맡은 강명석 대중음악평론가는 방탄소년단의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 수상의 의미에 대해 “미국 주류 음악계에서 인정을 받은 것”이라며 “BTS는 수상 결과와 상관없이 많은 것을 바꾼 팀이다. 이들이 바꾼 음악 산업 지형을 빌보드가 따라오고 있다”고 평가했다. 객석 맨 앞줄에 앉은 방탄소년단이 화면에 비출 때마다 시상식장에 모인 수많은 아미들은 뜨겁게 환호했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공식] 방탄소년단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 ‘역시 방탄’

    [공식] 방탄소년단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 2관왕 ‘역시 방탄’

    방탄소년단이 미국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상을 수상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가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 자리에서 ‘톱 듀오/그룹’과 ‘톱 소셜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수상의 영예를 안은 방탄소년단은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오늘 무대 최선을 다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레드카펫 행사 후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세계적인 싱어송라이터 할시와 함께 전 세계 최초로 신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의 컬래버레이션 무대를 펼칠 예정이다. 사진=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임효진 기자 3a5a7a6a@seoul.co.kr
  • 방탄소년단, 빌보드뮤직어워즈 2관왕… 韓가수 최초 본상 수상

    방탄소년단, 빌보드뮤직어워즈 2관왕… 韓가수 최초 본상 수상

    방탄소년단이 ‘2019 빌보드 뮤직 어워즈‘(2019 BBMAs)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상을 거머쥐었다. 1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린 ‘2019 BBMAs’에서 방탄소년단은 본상 격인 톱 듀오·그룹 아티스트 부문을 수상했다. 리더 RM은 대표로 마이크를 잡은 뒤 전 세계 팬들을 향해 “아미, 감사하다”를 큰 소리로 외쳤다. RM은 “아직까지 이 무대에서 훌륭한 아티스트들과 함께 서 있는 게 믿지 않는다”며 “이 모든 건 우리가 나눈 작고 사소한 것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하지만 우리는 6년 전과 같은 소년들이다. 같은 꿈을 꾸고 나아가자”고 수상 소감을 말해다. BBMAs 미국 대표 음악 잡지 빌보드지에서 후원하는 대중음악시상식으로 그래미어워드, 아메리칸 뮤직 어워즈와 함께 미국 3대 음악 시상식으로 꼽힌다. 방탄소년단은 2017년 이 시상식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처음 등장했고, 지난해 ‘페이크 러브’(FAKE LOVE)로 첫 무대를 꾸몄다. 올해는 3년 연속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수상하며 2관왕에 올랐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투자하면 BTS 팬미팅” 중국인 속여 10억 챙겨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가방 상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나눈 뒤 방탄소년단 팬미팅을 열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며 중국 투자자들에게 거액을 받아낸 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가방 제작 등 미끼로 속여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연예인과 패션 관련 협업을 해 온 업체 대표인 최씨는 2017년 5월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서 중국 투자회사 직원들에게 “1200만 위안을 투자하면 B브랜드 가방 3만개를 제작, 판매한 뒤 투자 원금과 40% 수익금을 지불하고, 방탄소년단이 2018년 6월까지 중국이나 홍콩, 대만에서 팬미팅을 1회 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말해 열흘 뒤 이들과 투자계약서를 작성했다. ●초상권 계약 등 이미 파기 상태 그러나 최씨는 그해 1월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예명과 초상, 이미지를 사용한 가방과 핸드크림, 손세정제 등의 상품을 판매하기로 한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맺었다가 로열티 3억 9000여만원을 연체해 6월 빅히트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 통보를 받았다. 중국 투자회사 측은 이 같은 내용을 알지 못한 채 최씨에게 총 600만 위안(당시 환율로 약 10억 2000만원)을 최씨에게 보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제작, 판매하고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개최해 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기망해 투자금 명목으로 600만 위안을 편취한 것으로 범행 경위, 피해금액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회복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고소현 “방탄소년단과 밤샘 촬영, 기억에 남아”[화보]

    고소현 “방탄소년단과 밤샘 촬영, 기억에 남아”[화보]

    ‘도전! 수퍼모델 코리아 3’ TOP5로 선정되며 활발한 모델 활동과 패션&뷰티 프로그램에 출연하며 지성미를 뿜어낸 모델 고소현과 bnt가 화보 촬영을 진행했다. 비앤티 꼴레지오네(bnt collezione), 르이엘, 룩옵티컬, 위드란(WITHLAN), 프론트(Front) 등으로 구성된 세 가지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 촬영에서는 감탄을 자아내는 포즈와 표정으로 프로 모델다운 비주얼을 만들어냈다. 첫 번째 콘셉트에서는 롱 원피스에 백디테일 크롭 니트로 감각적인 무드를 자아냈다. 이어진 촬영에서는 블랙과 화이트 컬러의 원피스와 와이드 팬츠로 모던하고 시크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마지막 촬영에서는 데님 재킷에 데님 오버올을 레이어드해 유니크한 매력을 배가했다. 촬영이 끝나고 진행된 인터뷰에서는 가장 먼저 근황에 대해 전했다. “일 아니면 운동과 식단, 이게 전부에요. 그동안 많이 먹고 놀러 다녔는데 다시 몸을 예쁘게 만들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아침저녁으로 운동하고 식단도 잘 지키고 있어요. 모델 활동 한창 했을 때보다 5kg나 찐 상태에요. 1:1 PT는 일주일에 세 번 정도 받고 있고요. 재즈댄스는 매일매일 하고 있어요.”라며 운동으로 바쁜 일상을 전했다. 최근 tvN ‘뇌섹시대-문제적 남자(이하 문제적 남자)’ 삼일절 100주년 특집에 게스트로 출연한 그는 “지난번 ‘문제적 여자’ 특집으로 출연했을 때도 너무 재밌었어요. 이번에는 설민석 강사님과 삼일절 100주년 특집으로 출연하게 돼서 일주일 전부터 기출문제도 풀어보고 공부하고 갔는데도 많은 걸 알게 되고 역사에 대해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될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어요”라며 남다른 감회를 전하기도 했다. 이화여대에서 컴퓨터공학을 전공한 그는 모델 일을 어떻게 하게 됐냐는 물음에 “대학에 들어가긴 했지만 전공이 흥미롭지 않았어요. 그래서 많이 놀러 다녔고 놀러 다니려면 돈이 필요하잖아요. 그래서 당시에 아르바이트로 피팅 모델 일을 했었고 그렇게 학교를 다니다가 계획도 없이 휴학을 했어요. 친언니가 모델 일을 하고 싶으면 제대로 해보라며 ‘도수코’ 출연을 추천했죠. 언니 추천으로 지금의 제가 된 거예요”라고 답했다. 모델 일을 처음 하게 됐을 때 부모님 반응에 대해서는 “부모님께서는 당연히 다시 공부를 할 줄 알았나 봐요. 어렸을 때는 끼가 없다고 생각해서 금방 올 줄 알았던 거죠”라고 답했다. 원래 꿈을 의사였던 그에게 아쉬움이 없냐고 묻자 “아쉬움은 있어요. 우선 모델은 몸매 관리를 꾸준히 해야 하는 직업이잖아요. 제가 먹는 걸 워낙 좋아해서 관리가 힘들 때는 ‘공부를 좀 더 열심히 했더라면 의사가 됐을 텐데…’라는 생각은 해봤어요. 모델이 아닌 다른 전문직에 대한 아쉬움은 있어요”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모델이 아니였다면 지금 어떤 일을 하고 있을 것 같냐는 물음에는 “아마 고등학생 때로 돌아갔다면 열심히 공부를 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그런데 대학생 때라면 글쎄요. 대학교 친구들은 대부분 안정적인 회사원 생활을 하고 있거든요. 언니의 영향을 받았다면 패션 업계에서 일하지 않았을까 싶어요. 아마 컴퓨터 공학 관련된 일은 못했을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도수코 3’에서 TOP5에 선정된 그는 큰 키가 아님에도 높은 등수를 기록한 이유에 대해 묻자 “비율이 좋은 것 같아요. 어쨌든 모델의 요건 중 하나가 비율이니까요. 사실 돌아보면 저보다 더 똑똑한 언니도 있었지만 이대라는 타이틀도 방송에서는 쓸모가 있었던 것 같고 또 키가 워낙 작은 것도 그 당시에는 신선했던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세계적인 그룹이 된 방탄소년단(BTS) ‘상남자’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던 그는 “우선 촬영할 때 너무 잘해주셨고 인성도 좋았어요. 노래도 좋고 춤도 멋있었고요. 해외 팬분들이 예전 뮤직비디오를 보시고 아직까지도 제 SNS에 찾아와 주시기도 하고요. 방탄소년단 덕분에 제가 덕을 보고 있는 상태죠. 교복 입고 촬영해서 기억에 남고 당시에는 밤을 새우며 촬영해서 힘들었지만 정말 재밌었어요”라고 답했다. 패션&뷰티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한 경험이 있는 그는 출연하고 싶은 프로그램이 있냐고 묻자 “제가 혼자 살고 있거든요. 아무래도 혼자 라이프를 보여줄 수 있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하게 되면 고양이랑 사는 모습이나 뻔할 수 있지만 모델들의 일상도 보여드리고 싶어요”라고 답했다. 모델 일을 하면서 슬럼프가 있었냐는 물음에는 “딱히 슬럼프가 왔던 적은 없지만 생각을 해보면 일이 많지 않을 때 슬럼프가 찾아오는 것 같아요. ‘신인들이 많이 나왔구나. 내가 많이 소비됐구나. 어떤 노력을 해야 할까’ 등의 고민이 생기죠”라며 솔직한 대답을 전하며 “작년에 그런 고민들을 많이 했었고 그래서 오랫동안 회사에서 제안했던 연기를 배워보기도 했어요. 그러다 중간에 여행도 다녀왔는데 언젠가 꼭 한 번은 해외에서 살아보고 싶었거든요. 그렇게 고민을 하다가 나가기로 결심을 하고 티켓을 끊었어요. 5월 초에 나가서 1년 정도 살아볼 생각이에요”라고 답했다. 1년간 해외살이 계획의 목적은 무엇이냐는 질문에는 “베를린에 살고 싶어서 가게 됐고요. 독어든 영어든 언어 습득이 목적이에요. 가서 할 수 있다면 모델 일도 병행하고 싶고요. 가서 노는 것도 좋지만 돈 벌면서 놀면 더 좋은 거니까요. 다양한 경험을 쌓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해외 나가있는 1년 안에 가장 얻고 싶은 건 스피킹이에요. 언어를 할 수 있으면 얻는 게 많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지금으로선 그게 가장 큰 목표예요”라고 답했다. 롤모델이 있냐는 물음에는 “연기를 하게 된다면 패션과 모든 걸 아우르는 공효진, 김민희 선배님이 멋있는 것 같아요. 예능 쪽으로는 장윤주 언니와 이현이 언니요. 말도 너무 잘하시고 센스가 있잖아요. 저는 예능 출연하는 것도 재밌고 욕심도 많은데 그런 점에서는 아직 많이 부족한 것 같아요”라고 답했다. 완벽한 비율에, 오밀조밀한 이목구비를 가진 그에게 콤플렉스가 있냐고 묻자 “다리 위로만 살이 쪄요. 찔 곳은 안 찌고 쓸데없는 곳만 찌더라고요. 그리고 점점 얼굴이 넓어지고 안색이 칙칙해지는 것 같아요”라며 털털한 대답을 전하기도 했다. 이상형과 결혼에 대한 질문에는 “우선 이상형은 배려심이 많고 문제해결능력이 뛰어난 사람이 좋아요. 저는 섹시미가 흐르는 남자들을 좋아하는 것 같은데 외관적으로는 공유 오빠요. 결혼은 언젠가는 하겠지만 지금은 아니라고 생각해요. 결혼해서 행복하게 사는 사람들도 너무 많지만 결혼은 둘만 행복해서 되는 게 아니더라고요”라며 솔직한 생각을 전했다. 앞으로의 활동 계획에 대해서는 “우선 언어를 할 줄 알면 좀 더 넓은 방향으로 나갈 수 있을 것 같고요. 활발한 성격이라고 생각은 하지만 내성적인 면도 많아서 여러 가지 경험으로 더욱 자유분방한 사람이 되길 기대하고 있어요. 그러다 보면 제가 도전하지 못했던 예능이나 연기로도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요”라고 답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BTS와 콜라보·팬미팅’ 중국 투자자 속여 10억여원 받아낸 업체 대표 실형

    ‘BTS와 콜라보·팬미팅’ 중국 투자자 속여 10억여원 받아낸 업체 대표 실형

    인기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과 컬래버레이션을 한 가방 상품을 판매해 수익금을 나눈 뒤 방탄소년단 팬미팅을 열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며 중국 투자자들에게 거액을 받아낸 업체 대표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다. 30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3부(부장 손동환)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등에 관한 법 위반(사기)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최모(39)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연예인과 패션 관련 협업을 주 사업으로 내건 A업체 대표인 최씨는 2017년 5월 서울 강남구의 사무실에서 중국 투자회사 직원들에게 “A업체에 1200만위안을 투자하면 B브랜드 가방 3만개를 제작·판매한 뒤 투자 원금과 40% 수익금을 지불하고, 방탄소년단이 2018년 6월까지 중국이나 홍콩, 대만에서 팬미팅을 1회 할 수 있는 권리를 주겠다”고 말했다. 약 열흘 뒤 투자회사 직원들은 최씨와 이 같은 내용의 투자계약서를 작성했다. 그러나 최씨는 2017년 1월 1일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와 방탄소년단의 예명과 초상, 이미지를 사용 관련 컬래버레이션 계약을 맺었다가 로열티 지급을 연체해 그해 6월 23일 빅히트 측으로부터 계약 해지를 통보받았다. B브랜드를 사용해 만든 캐리어와 백팩에 방탄소년단의 예명, 이미지 등을 사용하는 데 매달 2억원, A업체가 개발해 출시하는 손세정제, 핸드크림, 선크림 제품에 방탄소년단의 예명, 초상, 이미지를 사용하는 데 매달 1억원씩의 로열티를 빅히트 측에 지급하기로 했지만 4월 이후 3억여원을 내지 못한 것이다. 당초 A업체와 빅히트 측 사이의 컬래버 계약에 따르더라도 최씨가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개최할 권한도 없었고, 최씨가 팬미팅 개최를 요청했지만 빅히트로부터 거절당한 것으로도 알려졌다. 그러나 중국 투자회사 측은 이 같은 내용을 알지 못하고 총 600만 위안(당시 한화 약 10억 2000만원)을 최씨에게 보냈다. 최씨는 재판에서 “중국 투자자들에게 A업체와 빅히트와의 컬래버 계약을 명시적으로 언급하지 않았고, 만약 관련이 있었더라도 이들과의 투자 계약 당시에는 빅히트와의 컬래버 계약도 유효했다”며 사기죄가 성립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또 “빅히트와의 컬래버 계약상 홍보 관련 행사나 런칭 행사 때 방탄소년단이 참가하는 것으로 돼 있어 중국 투자자들과의 투자계약에서 보장한 팬미팅도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러나 재판부는 홍보관련 행사와 팬미팅을 같은 것으로 볼 수 없고 빅히트 측에서는 A업체와 컬래버 계약을 맺으면서 방탄소년단과의 팬미팅은 할 수 없다는 뜻을 명백히 밝혔다며 최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았다. 최씨가 주장한 빅히트 측과의 계약이 유효했는지에 대해서도 “2017년 4월부터 로열티를 연체해 빅히트로부터 지급독촉을 받았는데 그 당시까지도 컬래버 계약에서 정한 상품들을 출시하지 못했고 자금여력이 없어 로열티를 지급하기 어려웠다”면서 최씨가 계약을 유지하기 위한 특별한 노력을 한 정황도 부족하다고 판단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이 방탄소년단 관련 상품을 제작·판매하고 방탄소년단의 팬미팅을 개최해 줄 것처럼 피해자들을 기망해 투자금 명목으로 600만 위안을 편취한 것으로 범행 경위, 피해금액 등에 비춰 죄질이 무겁다”면서 “피해자들과 합의하지 못했고 피해회복도 전혀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재판부는 다만 “피고인이 출시하기로 했던 일부 상품들의 경우 빅히트와 제품의 디자인 등을 조율하거나 방탄소년단이 음원 출시 일정을 고려하는 과정에서 상품 출시가 지연돼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게 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투자계약상 방탄소년단 팬미팅의 명확한 의미 등에 대해 구체적 협의를 하지 않고 계약을 체결하고 피해자들과 통역 등의 문제로 의사소통이 원할하지 않았던 상황 등이 범행에 이르게 된 유인이 된 것으로 보인다”며 양형 이유를 설명했다. 허백윤 기자 baikyoon@seoul.co.kr
  •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BTS는 빌보드 점령한 국가대표”… 인기가 인기를 키웠다

    글로벌 아이돌, 21세기의 비틀스 등 각종 수식어가 모자란 아이돌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새 앨범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를 들고 컴백했다. 이들은 지난 13일(현지시간) 미국에서 가장 인기 있는 최장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미국 NBC 코미디쇼 ‘새터데이 나이트 라이브’(SNL)에서 역대급 컴백 무대를 선보였고, 새 앨범은 유튜브 조회수, 86개국 음원 차트 1위 등 차례차례 기록을 경신 중이다. ‘대중음악평론가, 시인, 기자가 모여 아이돌을 톺아보는 눈’이라는 뜻의 ‘평.시.기의 아이돌EYE’는 방탄 컴백의 계절에 이를 묵과할 수 없었다. 사람들은 왜 BTS에 열광하는가. 지난 24일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만난 세 사람은 언젠가는 끝내야 할 숙제를 한다는 마음으로 그 단순하고도 심오한 질문에 대한 답을 구했다. ●40대 이상 댓글도 줄잇는 BTS 기사 이정수 기자(이하 이) BTS는 어느 하나 ‘이것 때문에 성공했다’ 이럴 순 없을 거 같고 세부적으로 살펴볼 게 많다. 시기적으로도 그렇고, 국내외 팬들에게 각기 다른 포인트로 어필한 측면도 있다. 김윤하 대중음악평론가(이하 김) ‘지금 방탄의 인기가 왜 계속 상승하느냐’에 초점을 맞춰 보면 일종의 상승효과라고 할까, 인기가 인기를 몰고 오는 측면이 있다. 일반적으로 팝스타들은 인지도를 얻기까지가 어렵지, 한 번 인기를 얻은 후 괜찮은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표하면 팬덤이 꾸준히 늘어나는 양상을 보인다. 수직상승한 인지도가 자연스레 대중성을 끌고 오기 때문이다. 빌보드 1위(지난해 5월 ‘빌보드 200’에 정규 3집 ‘러브 유어셀프 전 티어’가 첫 1위를 기록했다) 이후 계속해서 팬층이 넓어지고 있는 것도 그런 측면으로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 이 포털 사이트 네이버 기사에 달리는 댓글에서 글 쓴 사람들의 연령대를 알 수 있다. 방탄 기사에 달린 댓글에는 40대 이상도 많다. 김 각종 뉴스, 시사 프로그램에서 BTS를 특별한 아이콘으로 다루기 시작하면서 높은 연령층도 팬덤 안으로 흡수가 되는 거다. 서효인 시인(이하 서) 국가대표는 누구나 다 응원하면서 좋아하게 된다. 다른 분야 국가대표들은 지기도 하는데 BTS는 거의 안 지고 이기기만 하니 얼마나 보기가 좋나. 김 어떻게 보면 다소 한국적인 특성일지도 모르겠다. 빌보드 차트를 올림픽처럼 생각해서 1등이 금메달이라고 생각하는 거다. BTS가 일종의 국위 선양을 하고 있다는 것에 자부심을 느끼는 대중도 적지 않다.●‘상남자’로 입덕… 방탄은 역시 ‘춤·춤·춤’ 이 BTS를 언제 처음 인지했나? 서 전에 ‘상남자’(2014년 2월 발매) 때 BTS가 방송 활동을 진짜 열심히 했다. TV만 틀면 모든 가요 프로그램에 나왔다. 지겨울 정도로(웃음). 그러고 나서 잊고 있다가 ‘불타오르네’(2016년 5월 발매)를 보니 그때는 달라 보이더라. 그 이후에 자세히 보니 다른 케이팝 아이돌들에 비해 음악·퍼포먼스·스토리·세계관 등 모든 면에서 고르게 2~5%는 올라가 있는 그룹이라는 느낌이 들더라. 이 ‘상남자’로 오래 활동했던 게 그만큼 반응이 와서 그랬을 것이다. 당시 커버댄스, 춤 영상 등이 유행을 탔다. 방탄이 가진 장점 중 하나를 딱 꼽으라 하면 춤이다. 완벽하게 추니까 유튜브 영상으로 활용되고 주목을 한 측면이 크지 않나 싶다. 서 당시만 해도 빅뱅이 인기 있었다. 지금처럼 군무를 춘다기보다는 자유롭게 추는 식이었다. 방탄 안무 짠 사람은 정말 상을 줘야 한다. 너무 창의적이다. 김 BTS의 가장 큰 특징이라면 같은 안무가(손성득)나 프로듀서(피독)와 데뷔 때부터 계속 함께하고 있다는 점이다. 소속사인 빅히트엔터테인먼트와도 신인그룹 투모로우바이투모로우 데뷔 전까지만 해도 1대1 관계로 동반 성장한 케이스다. 아이돌 그룹의 생태계는 무척 섬세하고 유기적이어서 멤버들이나 스태프, 회사 사이의 유대감 속에서 생성되는 안정감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환경이 달라졌으면 한 번쯤 흔들릴 만도 한데 방탄은 아직까지도 중심을 잘 잡고 있다. 작년에 아직 재계약 시기가 한참 남았는데도 멤버 전원이 소속사와 7년 재계약을 다시 한 것도 그런 흐름의 연장선이라고 생각한다.●‘열일’하는 방탄소년단 이 그렇다면 본격적으로 인기 그룹이 된 건 언제일까. 김 아이돌신에서 갑자기 팬층이 많아졌다고 체감한 건 ‘상남자’ 때였고, 이후 ‘I need U’부터 청춘의 처연함, 애틋함 같은 정서에 타이트한 세계관이 붙기 시작하면서 ‘힙합 아이돌’에서 ‘팝 아이돌’로서의 전기가 만들어졌다. 국내 반응이 좋았던 건 ‘I need U’였지만, 해외에서 가장 먼저 큰 반응이 온 건 강렬한 군무가 인상적인 후속곡 ‘쩔어’였다. 이 두 트랙으로 같이 활동한 게 국내외 팬덤을 동시에 확보하는 요인이 됐다. 앞서 서효인 시인이 얘기했던, ‘상남자’ 때 엄청나게 음악방송 홍보를 뛴 것처럼 두 가지 상반된 매력의 곡들로 인터넷과 방송 모두에서 ‘열일’했던 게 효과가 있었다. 그래서 ‘빌보드’가 있을 수 있었다. 김 방탄의 ‘열일 모드’는 정말 보통이 아니다. 투트랙으로 활동하기 쉽지 않은데, 방탄은 멤버들마다 개성에 맞춰 믹스테이프도 꾸준히 발표하고, 개인적으로 사운드클라우드를 운영하거나 비하인드 영상을 편집해 공개하기도 한다. 브이앱 같은 팬 대상 콘텐츠도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된다. “그런 건 다른 그룹들도 다 하는데 방탄만 인기 있는 이유가 뭐냐”고 묻는다면 방탄은 ‘그런 것’을 ‘그런 것’이 대세가 되기 전부터 지금까지 변함없이 꾸준히 해오고 있는 그룹이기 때문이라고 답하겠다. 서 (컴백 무대를) 미국 SNL에서 했는데, 엠카운트다운에도 나오고 뮤직뱅크에도 나오고 너무 좋은 거다. 이게 ‘국뽕’은 아닌데 친근하기도 하고 좋더라. 변함없이 같은 태도로 계속해서 해 나간다는 게 굉장히 한국적인 정서인 것 같다. ●하나부터 열까지 ‘완벽한 톱니바퀴썰’ 서 이 대담 이후로 ‘아미’(Army·방탄소년단 팬클럽 이름)를 해야 할 것 같다(웃음). ‘화양연화’(2015년 4월 발매된 세 번째 미니 앨범) 때부터였나. 뮤비나 앨범 등에 숨겨져 있는 코드가 흥미로웠다. 고전 소설에서 비롯된 인문학적인 것, 칼 구스타프 융이 나오고. 스노비즘(속물근성)으로 보일 수도 있지만 대중가요에 아티스트가 좀더 고차원적인 것들을 활용하고 놓지 않는 것이 남다르다 느꼈다. 실력 외에 다른 부분을 찾자면 바로 그 지점이다. 김 요즘 방탄을 얘기하다 보면 너무 꿈보다 해몽인가 싶기도 하다. 하지만 정말 모든 톱니바퀴가 너무나 잘 맞아떨어졌다. 회사의 기획력도 얘기하고 싶은데, 앞서 말한 기획을 둘러싼 내부의 지속력이나 집중력도 좋지만 한편으로 늘상 색다른 시도들에 열려 있다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 정도 인기를 얻고 팬덤이 커졌으면 좀 으스대고 싶을 만도 한데, 이번 앨범 타이틀 곡에 ‘작은 것들을 위한 시’라는 제목을 붙여서 좀 놀랐다. 지금의 성공에 취하기보다는 작은 것 하나하나에 귀 기울이고 싶다는 시그널이 직관적으로 느껴져서, 얄미울 정도로 영민한 기획이라는 느낌을 받았다. 이 완벽한 톱니바퀴 중의 하나가 멤버 조합이다. 팬을 모으는 기본적인 요소인 ‘비주얼 멤버’들이 있고, 슈가처럼 프로듀싱을 하는 멤버, RM 같은 리더십 담당이나 춤 담당이 있다. 다른 팀들도 그런 식으로 만들어지긴 하지만, 방탄은 그걸 일단 기본으로 가져간다. 김 시대의 변화도 방탄소년단의 편이었다. 유튜브 시대가 오지 않았다면, 방탄소년단이나 케이팝이 지금처럼 세계적인 인기를 끌기는 어려웠을 것이다. 방탄이 본격적으로 인기를 얻기 시작하던 시기에 맞물려 마침 빌보드를 비롯한 세계적인 차트들이 온라인 스트리밍, 유튜브 뮤직비디오 조회수 등을 적극적으로 차트에 반영하기 시작했다. 이런 시대 변화의 흐름에 준비가 잘 돼 있던 팀인 셈이다. 그냥도 잘하는 팀이 꾸준히 에너지를 유지하고 운까지 맞아떨어졌는데 누가 이길 수 있겠나. 정리 이슬기 기자 seulgi@seoul.co.kr
  • [포토] ‘방탄 가자~ 빌보드!’

    [포토] ‘방탄 가자~ 빌보드!’

    그룹 방탄소년단(BTS) 지민, 제이홉(오른쪽)이 ‘2019 빌보드 뮤직어워드’ 행사 참석차 29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미국으로 출국하고 있다. 방탄소년단은 오는 5월1일(현지 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MGM 그랜드 가든 아레나에서 열리는 2019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 참석할 예정이다. 뉴스1
  • [포토] ‘우리가 BTS’

    [포토] ‘우리가 BTS’

    K팝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8일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SBS 슈퍼콘서트’ 무대에 올라 공연하고 있다. 2019.4.28 연합뉴스
  • 방탄소년단 ‘인기가요’ 1위로 7관왕 “압도적”

    방탄소년단 ‘인기가요’ 1위로 7관왕 “압도적”

    방탄소년단이 ‘인기가요’에서 1위에 오르며 7관왕을 이어갔다. 28일 오후 방송된 SBS ‘인기가요’에서는 방탄소년단의 ‘작은 것들을 위한 시’, 볼빨간사춘기 ‘나만, 봄’, 블랙핑크 ‘Kill This Love’가 1위 후보로 맞붙었다. 새 앨범이 발매되자마자 다양한 신기록을 써내려가고 있는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맵 오브 더 소울:페르소나’를 발매했다. 타이틀 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키치하 사운드를 표방하는 펑크 팝 장르 곡으로, 그동안 보여준 음악 스타일보다 편안하고 듣기 쉬운 멜로디로 구성돼 있다. 세계적인 가수 할시가 피처링에 참여했다. 블랙핑크의 신곡 ‘Kill This Love’는 리드 브라스와 웅장한 드럼 사운드가 관통하는 곡으로, 카리스마 넘치는 랩과 보컬이 어우러져 짜임새 있게 완성됐다. 데뷔 때부터 블랙핑크의 히트곡을 만들어 낸 테디가 프로듀싱했고, 세계적인 안무가 4명이 참여한 퍼포먼스도 무대를 즐기는 관전 포인트다. 볼빨간사춘기의 새 미니 앨범 ‘사춘기집1 꽃기운’의 타이틀 곡 ‘나만, 봄’은 귀여운 가사와 중독성 있는 멜로디에 봄의 감성을 듬뿍 느낄 수 있는 곡이다. 내 마음도 모르고 불어오는 봄바람이 밉다가도 그의 곁에 딱 붙어 함께 하고 싶은 사춘기 소녀의 사랑스러운 마음이 담겨 있다. ‘인기가요’ 1위 트로피는 방탄소년단이 차지했다. 컴백 이후 KBS2 ‘뮤직뱅크’, MBC ‘쇼! 음악중심’, MBC 뮤직 ‘쇼 챔피언’ Mnet ‘엠카운트다운’ 등 모든 음악 순위 프로그램에서 1위를 휩쓴 방탄소년단은 ‘인기가요’ 트로피까지 추가하며 7관왕의 영예를 안게 됐다. 방탄소년단의 1위는 모두가 예감했던 일. 방탄소년단은 ‘페르소나’ 발매와 동시에 국내 최대 음원 사이트인 멜론 서버가 다운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또 ‘페르소나’는 초동 213만 480장 판매라는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다. 워낙 방대한 팬덤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시청자 사전투표나 SNS 점수에서도 압도적인 기록을 냈다. 한편 이날 ‘인기가요’에는 슈퍼주니어-D&E, 트와이스, 엔플라잉, 투모로우바이투게더, 베리베리, 동키즈, 스테파니, 용주, 원더나인, 밴디트, 강시원, 조정민, 홀리데이, 뉴키드, 타겟 등이 출연했다. 이보희 기자 boh2@seoul.co.kr
  • 방탄소년단 ‘작은시’ 활동 마무리 “막방까지 응원해준 아미들 사랑 사랑”

    방탄소년단 ‘작은시’ 활동 마무리 “막방까지 응원해준 아미들 사랑 사랑”

    새 앨범 활동 기간 어김없이 음악 방송 1위를 휩쓴 방탄소년단이 ‘아미’(팬덤명)들에게 사진으로 활동 종료 소감을 전했다. 방탄소년단은(RM, 슈가, 진, 제이홉, 지민, 뷔, 정국) 28일 공식 트위터 계정에 팬들을 향한 메시지와 음악 방송 대기실 사진을 올리며 ‘작은 것들을 위한 시’ 국내 활동 종료를 알렸다. 이들은 “방탄소년단이 보낸 하트 잘 받으셨나요. 인기가요 1위와 함께한 막방까지 응원을 보내준 아미들 사랑 사랑 사랑”이라는 글과 함께 멤버들이 손과 몸으로 하트를 표현한 사진을 올렸다. 손가락 하트를 만들어 보인 단체 사진과 외에도 RM과 뷔의 팔 하트, 정국과 제이홉의 손 하트, 진·슈가·지민이 각각 만든 하트 사진 등을 올리며 팬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방탄소년단은 이날 ‘SBS 인기가요’를 마지막으로 2주간의 국내 음악 방송 활동을 마무리했다. 방탄소년단은 이날도 1위 트로피를 추가하며 출연한 모든 음악 방송에서 1위를 휩쓸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12일 발매한 ‘맵 오브 더 솔: 페르소나’로 또 한 번 세계 최고의 아이돌 그룹임을 입증했다. 국내 초동 213만장을 돌파하며 전무후무한 기록을 세웠고, 빌보드 앨범 차트에서는 3개 앨범 연속 1위라는 대기록을 썼다. 영국 오피셜 앨범 차트에서는 한국 가수 최초로 1위에 올랐다. 타이틀곡 ‘작은 것들을 위한 시’는 빌보드 싱글 차트 8위에 오르며 자체 기록을 경신했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다음달부터 7월까지 아시아 가수 최초로 전 세계 스타디움 투어를 진행한다. 다음달 4~5일 미국 로스앤젤레스 로즈볼 스타디움을 시작으로 시카고 솔저필드, 뉴저지 메트라이프 스타디움, 브라질 상파울루 알리안츠 파르크,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 프랑스 파리 스타드 드 프랑스, 일본 오사카 얀마 스타디움 나가이, 시즈오카 스타디움 에코파 등 8개 도시 스타디움에서 공연을 펼친다. 이정수 기자 tintin@seoul.co.kr
  • [포토] ‘BTS 처럼’

    [포토] ‘BTS 처럼’

    26일 ‘2019 광주 FINA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성공기원 - SBS 슈퍼콘서트’를 관람하려 광주를 찾은 해외 K팝 팬이 방탄소년단(BTS) 멤버 제이홉이 청소년 시절 다녔던 무용학원에서 댄스체험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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