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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속보] ‘국민은 레밍’ 김학철 도의원 “국민 상처준 표현 진심 사죄”

    [속보] ‘국민은 레밍’ 김학철 도의원 “국민 상처준 표현 진심 사죄”

    사상 최악의 물난리에도 외유성 해외연수를 간 것을 비판한 국민들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한 김학철 충북도의원이 22일 입국해 국민들께 사과했다.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지역에 사상 최악의 물난리가 났지만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던 김학철(충주1) 도의원과 박한범(옥천1) 도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이날 오후 8시 2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1시 40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을 거쳐,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종착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애초 이날 오후 8시 10분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15분 연착했다. 김 의원은 입국 직후 자신의 발언에 대해 “국민들께 상처준 표현, 진심으로 사죄한다”고 사과했다. 이들은 인천공항을 떠나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오후 11시 30분쯤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 도착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하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하겠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4명의 도의원은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중부권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이를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프랑스에 머물던 김 의원은 일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해 거센 비난을 샀다. 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속보] ‘물난리 속 외유, 국민 비하 막말’ 충북 도의원들 입국

    [속보] ‘물난리 속 외유, 국민 비하 막말’ 충북 도의원들 입국

    오후 8시 25분 인천국제공항 도착…3시간 뒤 충북도청서 기자회견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지역에 사상 최악의 물난리가 났지만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났던 충북도의원 일행이 22일 저녁 모두 귀국했다.특히 이들 중 김학철(충주1) 의원은 외유성 연수를 비판 하는 국민을 ‘레밍(쥐의 일종)’에 빗대 비하 발언을 해 공분을 샀다. “국민은 레밍같다”는 발언을 해 물의를 빚은 김학철(충주1) 도의원과 박한범(옥천1) 도의원, 공무원 등 도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은 이날 오후 8시 25분쯤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들은 21일 오후 1시 40분(현지 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을 거쳐,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고 종착지인 인천공항에 도착했다. 이 항공기는 애초 이날 오후 8시 10분에 도착 예정이었으나 현지 사정으로 15분 연착했다. 이들은 입국 수속을 마친 뒤 30분가량 뒤 입국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후 인천공항을 떠나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오후 11시 30분쯤 대국민 기자회견을 열겠다고 예고했다. 박 의원은 인천공항 도착에 앞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하면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하겠다”고 연합뉴스를 통해 밝혔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4명의 도의원은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중부권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이를 두고 비판 여론이 거세게 일자 프랑스에 머물던 김 의원은 일부 언론과의 전화 통화에서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해 거센 비난을 샀다. 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물난리에 유럽연수’ 김학철 등 충북도의원 저녁 귀국…기자회견 예고

    ‘물난리에 유럽연수’ 김학철 등 충북도의원 저녁 귀국…기자회견 예고

    지난 16일 청주시 등 충북에 폭우가 내리면서 사상 최악의 수해가 발생했지만 외유성 유럽연수를 떠나 비난을 받은 충북도의원 4명 중 프랑스에 남아 있던 2명이 22일 저녁 귀국한다.도의회에 따르면 김학철(충주1)·박한범(옥천1) 도의원과 관계 공무원 등 의회 행정문화위원회 연수단 6명이 이날 오후 8시 10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들은 현지시각으로 21일 오후 1시 40분 프랑스 파리에서 타이항공 TG931편을 타고 22일 오전 태국 방콕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어 같은 타이항공 TG628편으로 갈아타 종착지인 인천으로 향한다. 앞서 박 의원은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물의를 일으켜 죄송하다”며 “귀국하면 곧바로 충북도청으로 이동해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께 사죄를 구하겠다”고 밝혔다. 이들과 함께 연수에 나섰던 최병윤(음성1)·박봉순(청주8) 의원은 지난 20일 조기 귀국해 사과 기자회견을 한 뒤 다음 날부터 청주에서 ‘속죄’의 수해 복구활동에 나서고 있다. 이들 4명의 의원은 지난 16일 청주 등 충북 중부권에서 22년 만에 최악의 수해가 난 이틀 뒤인 18일 8박 10일의 일정으로 프랑스,로마 등을 둘러보는 유럽연수를 떠났다. 그러나 물난리 속에 외유를 떠났다는 비난 여론이 거세게 일자 일정을 중단하고 귀국을 추진했다. 이 와중에 프랑스에 머물던 김 의원이 일부 언론과의 전화통화에서 비판 여론을 두고 “세월호부터도 그렇고, 국민들이 이상한, 제가 봤을 때는 뭐 레밍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집단 행동하는 설치류 있잖아요”라고 막말을 한 사실이 공개돼 논란을 키웠다. 한국당은 논란이 커지자 당 소속 김학철·박봉순·박한범 의원을 지난 21일 제명했다. 더불어민주당도 당 소속인 최병윤 의원에 대해 오는 25일 도당 윤리심판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하기로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울타리 두고 포옹…이웃집 두 견공의 우정

    울타리 두고 포옹…이웃집 두 견공의 우정

    태국 방콕에 사는 래브라도래트리버 ‘메시’. 이 귀여운 견공이 최근 사귄 친구와 울타리 하나를 사이에 두고 머리와 앞발을 내밀며 다정하게 포옹하는 모습이 인터넷상에 공개돼 화제가 되고 있다. 메시의 주인 오라닛 끼뜨라굴은 지난 1일 자신의 페이스북 페이지에 위와 같은 모습으로 반려견의 우정을 나타낸 사진 3장을 공유했다. 그러자 이 게시물에는 1000명에 달하는 사람들이 ‘좋아요’나 ‘최고예요’ 또는 ‘웃겨요’ 반응을 보였고 공유된 횟수도 120회를 넘었다. 메시의 친구는 바로 길 건너 이웃집에 사는 시베리안허스키 ‘아우디’다. 이 잘 생긴 견공은 주인이 일하러 나갈 때마다 마당에 나와 있는데 많은 견공이 홀로 남겨질 때처럼 분리 불안증을 느끼고 흐느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제 바로 앞집에 사는 메시라는 친구가 생기면서 아우디는 안정을 되찾았다는 것. 오라닛 끼뜨라굴은 동물전문 매체 ‘더 도도’와의 인터뷰에서 “아우디가 외로워 흐느낄 때마다 난 메시를 마당에 풀어줘 서로 바라보고 대화할 수 있게 했다”고 말했다. 또한 “내 개는 단지 울타리 너머로 보이는 아우디를 향해 때때로 짖기도 했다”면서 “난 이들이 어떤 대화를 나누는지 알지 못하지만 그러면 아우디는 우는 것을 멈췄다”고 말했다. 어느 날 아우디의 주인이 외출할 때 대문 걸이를 해놓지 않고 나갔는데 외로움을 많이 타는 그 허스키는 메시에게 인사하기로 마음을 먹었던 듯싶다. 아우디는 집 마당을 빠져나와 메시가 있는 곳까지 다가왔고 메시는 그런 아우디를 환영했다. 그 모습에 오라닛 역시 놀라지 않을 수 없었다. 두 견공이 사랑스럽게 마주한 순간을 카메라에 담아낸 오라닛은 “아우디가 메시에게 다가왔고 두 견공은 서로를 껴안았다”고 말했다. 실제로 공개된 사진을 보면 두 견공의 유대는 생각보다 깊은 것 같다. 앞으로도 이들 견공이 서로 의지하며 우정을 이어가길 바랄 뿐이다. 사진=오라닛 끼뜨라굴/페이스북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文대통령 7말 8초 휴가 양산·저도에서 일주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7월 말 8월 초에 여름휴가를 떠났던 점에 비춰 볼 때 문 대통령도 이맘때쯤 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쉼 있는 노동’ 독려 차원에서 최소 일주일 이상 휴가를 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순방 기자단이 여름휴가 계획을 묻자 “저는 연차휴가는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전체 연차휴가는 21일로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하루짜리 연가를 쓴 적이 있어 현재 남아 있는 연가는 모두 20일이다. 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지는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하다. 문 대통령이 평소 가장 평안과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양산 사저를 꼽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휴가지로 선택하기에는 경호의 어려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관저에서 ‘방콕’ 휴가를 보내는 일이 많았다. 해외 각국의 대통령이 국내 또는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여름휴가지였던 경남 거제시의 ‘저도’도 휴가지로 거론된다. 저도는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휴양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고 섬 주변 해상 어로작업도 금지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3년 첫 여름휴가지도 저도였다. 저도의 행정구역은 거제시이지만 소유권은 국방부에 있다. 거제시 등은 그동안 저도의 관리권 이관을 요구해 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청와대 개방과 함께 국민에게 저도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휴가지로 저도를 선택한다면 이를 계기로 저도 반환을 약속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文대통령 7말 8초 휴가…양산·저도에서 일주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일정을 마치고 10일 귀국한 문재인 대통령이 조만간 취임 후 첫 여름휴가를 떠날 것으로 알려졌다. 역대 대통령들이 통상 7월 말 8월 초에 여름휴가를 떠났던 점에 비춰 볼 때 문 대통령도 이맘때쯤 휴가를 갈 것으로 예상된다.  ‘쉼 있는 노동’ 독려 차원에서 최소 일주일 이상 휴가를 갈 가능성도 있다.  앞서 문 대통령은 지난달 28일 미국 워싱턴으로 향하는 전용기에서 순방 기자단이 여름휴가 계획을 묻자 “저는 연차휴가는 다 사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문 대통령의 전체 연차휴가는 21일로 지난 5월 취임 후 처음으로 하루짜리 연가를 쓴 적이 있어 현재 남아 있는 연가는 모두 20일이다.  문 대통령의 첫 여름휴가지는 경남 양산 사저가 유력하다. 문 대통령이 평소 가장 평안과 위안을 찾을 수 있는 곳으로 양산 사저를 꼽았기 때문이다. 다른 곳을 휴가지로 선택하기에는 경호의 어려움이 있다. 이런 이유로 우리나라 대통령들은 관저에서 ‘방콕’ 휴가를 보내는 일이 많았다. 해외 각국의 대통령이 국내 또는 해외에서 휴가를 즐기는 것과 대조적이다.  역대 대통령들의 여름휴가지였던 경남 거제시의 ‘저도’도 휴가지로 거론된다. 저도는 1954년 이승만 전 대통령이 휴양지로 사용하기 시작했다. 박정희 전 대통령이 1972년 대통령 별장으로 공식 지정하면서 민간인 출입이 통제됐고 섬 주변 해상 어로작업도 금지됐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2013년 첫 여름휴가지도 저도였다. 저도의 행정구역은 거제시이지만 소유권은 국방부에 있다. 거제시 등은 그동안 저도의 관리권 이관을 요구해 왔다. 문 대통령은 대선 후보 시절 “청와대 개방과 함께 국민에게 저도를 돌려 드리겠다”고 약속했다.  만약 휴가지로 저도를 선택한다면 이를 계기로 저도 반환을 약속할 가능성이 거론된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 지드래곤 추락사고, 리프트 안으로 추락 영상 공개 ‘현재 상태는?’

    지드래곤 추락사고, 리프트 안으로 추락 영상 공개 ‘현재 상태는?’

    지드래곤 추락사고 소식이 전해졌다. 가수 지드래곤이 8일 태국 방콕 IMPACT ARENA, MUANG THONG THAN에서 열린 ‘ACT III, M.O.T.T.E’ 월드투어 무대 중 리프트 장치 안으로 추락했다. 이와 관련해 공연장에 있던 팬이 공개한 영상에서는 ‘소년이여’ 무대를 펼치던 지드래곤이 닫히지 않은 무대 리프트 안으로 추락하는 모습이 담겨있다. 9일 오전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는 “원래 리프트가 내려오는 타이밍이었으나 지드래곤이 무대에 몰입하다 보니 타이밍을 놓쳤다”며 “다행히 똑바로 착지해 부상은 없었으며 지드래곤이 계속 공연을 진행해도 괜찮다는 의사를 표현해 무사히 공연을 마쳤다”고 말했다. 지드래곤은 앞서 국내 콘서트 당시 한 팬이 무대에 난입한 사건으로 위험한 상황이 이어질 뻔 한 적도 있다. 이에 지드래곤의 팬들은 무대 안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한편 지드래곤은 총 29개 도시를 도는 솔로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진행 중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흉기 든 남성 ‘포옹’으로 제압한 태국 경찰관

    흉기 든 남성 ‘포옹’으로 제압한 태국 경찰관

    흉기를 들고 파출소에 들어온 남성을 제압하는 대신 따뜻한 포옹을 건넨 태국의 경찰관이 화제다. 지난달 20일(현지시간) 태국 타이비자뉴스 등에 따르면, 최근 방콕의 한 파출소에는 흉기를 든 40대 남성이 들어왔다. 남성을 발견한 경찰관 아니루뜨는 그를 권총으로 제압하는 대신 책상에 걸터앉아 대화를 시도했다. 당시 CCTV에는 무언가 대화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이 담겼다. 잠시 후 남성은 경찰관에게 흉기를 순순히 건넸다. 경찰관은 흉기를 멀리 집어던지고는 남성을 따뜻하게 안아줬다.아니루뜨는 현지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음악가로 활동하던 남성은 생활고에 시달리다 최근 며칠간 아르바이트를 했는데 보수를 받지 못했다”면서 “설상가상으로 기타까지 도둑맞아 홧김에 파출소에 들어왔다”고 말했다. 아니루뜨와 남성은 어떤 대화를 주고받았을까? 아니루뜨는 “내가 가지고 있는 기타를 주겠다고 했다”면서 “나가서 밥이나 한 끼 하자고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김형우 기자 hwkim@seoul.co.kr
  • 승무원 강추한 여행지 1.하와이 2.방콕 3.파리

    승무원 강추한 여행지 1.하와이 2.방콕 3.파리

    대한항공 승무원들이 꼽은 여름철 3대 여행지는 미국 하와이, 태국 방콕, 프랑스 파리였다. 대한항공은 30일 객실 승무원 5000여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친구와 함께하는 ‘우정여행’을 비롯해 ‘가족여행’, ‘신혼여행’, ‘혼자 떠나는 여행’ 등 4가지 부문에서 추천하고 싶은 여행지를 고르도록 했다.대한항공이 취항하고 있는 46개 국가, 129개 도시 중 하와이가 전체 응답자의 22%를 차지해 1위로 선정됐다. 방콕과 파리가 각각 9%와 6%로 뒤를 이었다. 하와이는 ‘가족여행’과 ‘신혼여행’ 2개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우정여행’ 2위, ‘혼자여행’ 5위였다. 방콕은 ‘우정여행’ 부문에서 23%의 응답률로 최고를 차지했다. 하와이(29%)에 이어 ‘가족여행’ 부문에서 2위, 3위에 오른 도시는 스위스 취리히와 방콕이었다. 베트남 다낭(4%), 인도네시아 발리(4%), 베트남 냐짱(4%), 미국 괌(3%) 등 휴양지도 10위권에 들었다. ‘신혼여행’ 부문은 하와이가 전체 응답자 중 44%를 차지하며 다른 여행지를 압도했다. 인도양의 섬나라 몰디브는 14%로 2위였고 이어 파리(6%), 이탈리아 로마(5%), 취리히(4%)가 뒤를 이었다. ‘혼자여행’ 부문에서는 가깝고 먹거리가 풍부한 일본의 인기가 높았다. 도쿄(14%), 오사카(8%), 후쿠오카(4%)가 각각 1위, 4위, 6위에 선정됐다. 파리(10%)와 방콕(8%)이 2, 3위였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 물 올랐다… 경주 국제물주간, 물 만난다… 70개국 전문가, 물꼬 튼다… ‘블루골드’산업

    물 올랐다… 경주 국제물주간, 물 만난다… 70개국 전문가, 물꼬 튼다… ‘블루골드’산업

    오는 9월 경북 경주에서 열릴 ‘대한민국 국제물주간’(KIWW)이 벌써 ‘대박’ 조짐이다. 개최를 3개월여 앞두고 국내외에서 국제물주간에 참가하겠다는 신청과 문의가 줄을 이으면서 행사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것으로 예고하고 있기 때문이다.●亞 국제물주간 통합… 50개 프로그램 26일 경북도에 따르면 9월 20일부터 23일까지 4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하이코)에서는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이 열린다. 지난해 대구가 개최한 데 이어 두 번째다. 국제물주간은 경북도와 대구시가 2015년 물 올림픽이라 불리는 제7차 세계물포럼을 공동 개최한 것을 기념하고 포럼의 성과를 이어 가는 후속 행사다. 그동안 대구와 경북에서 각각 개최되던 ‘대한민국 물산업전’과 ‘낙동강 물주간’을 통합해 창설됐다. 이번 행사는 국토교통부·환경부·경북도·대구시·한국수자원공사 등 5개 기관이 공동 주최하고 한국물포럼이 주관한다. ‘지속가능 개발을 위한 워터 파트너십’이라는 슬로건 아래 물 산업 전시회 및 50여개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특히 올해 ‘제1회 아시아 국제물주간’과 통합, 개최해 전 세계 물 분야 고위 관료와 대학교수, 비정부기구(NGO) 단체 등이 총출동한다. 70개국 1만 5000여명이 참가해 ‘물의 향연’을 펼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세계 62개국에서 1만 2000여명이 참가한 것보다 규모가 더욱 확대될 전망이다. 대구·경북은 대한민국 국제물주간을 5년 내 싱가포르, 스웨덴 스톡홀름에 버금가는 세계 3대 국제물주간으로 성장시킬 계획이다. 경북도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나라가 국제 사회의 물 주도권을 확보하는 계기를 마련하고 경북을 세계적인 물 산업 중심지로 부각시켜 미래 신성장산업으로 육성한다는 전략이다. 또 세계 각국의 물 전문가들이 한자리에 모여 영향력 있는 논의와 실행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대구·경북의 물 산업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국내 물 산업이 해외로 진출하는 데 촉매제 역할을 할 수 있는 물 관련 각종 회의 및 행사를 마련한다. 도가 마련한 세부 프로그램은 ▲수변 지역 지방자치단체 포럼 ▲물과 위생 특별 프로그램 ▲마르세유에서 경주로 북콘서트 ▲물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 운영 등이다.●세계 물 문제 대안 공동 모색 ‘수변 지역 지방자치단체 포럼’은 경주와 안동, 울진 등 경북도 내 주요 수변 도시들이 물관리와 물 산업화 우수 사례를 교류하고 물 문제에 대한 대안을 공동 모색하는 자리다. ‘물과 위생 특별프로그램’은 물의 영역을 화장실 위생으로까지 확대 모색하는 기회를 갖기 위해 도입된다. 2008년 타임지 선정 세계 환경 영웅으로, 58개국 235개 단체가 가입한 세계화장실기구 잭 심 대표가 기조연설을 하고 관련 전문가들이 유엔 지속가능개발목표(UN SDGs) 중 ‘물과 위생’ 달성 방안에 대해 토론한다. 우리나라 우수 물 기업의 개발도상국 진출 가능성도 적극적으로 타진한다. 세계 인구의 40%인 25억명 정도가 비정상적인 화장실을 이용하고 있다. ‘마르세유에서 경주로 북콘서트’는 제7차 세계물포럼의 대구·경북 유치 경험과 비법, 국제적인 물 네트워크 구축 과정 등을 기록하고 공유하는 기회로 마련된다. 대구·경북은 2012년 프랑스 마르세유에서 열린 제6차 세계물포럼에서 차기 대회를 유치해 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성과를 냈다. ‘물 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은 물 기업이 원하는 기술을 개발, 사업화해 지역 물 산업 육성에 활기를 불어넣기 위한 것이다. 도는 지난해부터 물 산업 기술혁신을 위한 산학연 매칭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기업이 필요로 하는 기술을 교수 등 전문가가 개발하고 정부 공모사업을 통해 자금을 조달하는 방식으로 운영하고 있다. 경북 물 산업 선도기업들의 홍보관도 운영된다. 경북도는 미래 물 산업을 이끌어 갈 강소 물 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지난해와 올해 물 산업 선도기업 16개 사를 선정, 육성하고 있다. 선도기업들은 홍보관에서 수처리 시설 설계·시공을 비롯해 중공사막(필터), 수처리 펌프, 유수분리조, SPE패널(방수기자재), 상·하수도 시설 운영 등 물 관련 다양한 제품과 기술을 선보인다.●경북, 중·동남아 등 물산업 수출 허브로 경북도는 물 산업 선도기업들의 해외 진출 프로젝트를 활발히 추진해 큰 성과를 올리고 있다. 지금까지 4개 사가 총 1790만 달러의 수출 실적을 올렸다. SPE패널을 생산하는 ㈜복주가 중국, 말레이시아, 베트남 업체와 1060만 달러 수출계약을 맺는 성과를 이끌어 냈다. 수처리용 펌프를 생산하는 ㈜그린텍은 말레이시아에 400만 달러, 수위계·유량계 제작 전문업체인 ㈜리테크는 중국에 300만 달러어치의 제품을 각각 수출했다. 수처리 제어장치 등을 생산하는 ㈜우진은 에티오피아 마을 상수도시설 설치 사업(30만 달러)을 수주했다. 수출 상담도 기대 이상의 실적을 내고 있다. ㈜복주, ㈜세원이엔지, ㈜미래산업, ㈜포웰, ㈜그린텍 등 5개 사는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태국 방콕에서 열린 ‘태국 국제물산업전’에 참가해 56건 778만 달러의 수출상담 성과를 거뒀다. 경북 물 산업 기업의 동남아 진출에 청신호가 켜진 것이다. 태국 국제물산업전은 35개국 1만 2000여명의 바이어가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전시회이다. 도는 앞으로 10년 내 100개 사까지 물 산업 선도기업을 육성할 방침이다. 경북은 무한한 물 산업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 낙동강 등 국가하천 6개와 안동댐 등 13개 댐을 보유하고 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 제일 긴 강인 낙동강 본류 전체 구간 525.15㎞ 가운데 70.3%인 366.7㎞가 경북 구간이다. 전국 다목적 댐 21개 가운데 경북은 7개(33.3%), 총저수량 129억t의 16.8%(21.8t)를 차지한다. 또 물 산업의 핵심 소재인 멤브레인 생산량이 세계 4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국내 생산량의 70%를 점유하는 도레이케미칼, 코오롱인더스트리 등 멤브레인 생산 업체들이 경북에 몰려 있다.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동해연구소,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 경북해양과학연구단지 등 연구·개발(R&D) 인프라를 충실하게 갖췄다. ●정부 물기업 2030년 일자리 20만개 창출 세계 물 시장은 연평균 6.5%씩 초고속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세계는 지구온난화에 따른 기후 변화와 급속한 산업화, 인구 증가로 지구촌 곳곳에서 물 부족 문제가 갈수록 심화되고 있다. 2025년 기준 8650억 달러(약 1038조원)까지 급성장해 21세기를 주도할 블루골드 산업으로 부상할 전망이다. 2014년 기준 국내 물 산업 수출액은 20억 달러 수준으로 세계시장의 1%에 불과한 실정이다. 정부는 2015년 기준으로 2030년까지 물 기업 매출액은 31조 4000억원에서 50조원, 전체 제조업에서 차지하는 수출액 비중은 4.1%에서 20%, 일자리는 12만 4000명에서 20만명까지 각각 끌어올린다는 목표를 세웠다. 김관용 경북도지사는 “국토부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등 물 관련 기관을 총망라해 물 산업 전 분야에 걸친 학술 및 전시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러내 경북은 물론 우리나라 물 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하는 데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우리 물 산업의 글로벌 시장 비중을 높이고 일자리를 획기적으로 창출하는 데 가장 역점을 두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태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개똥 모양 푸딩

    태국에서 인기몰이 중인 개똥 모양 푸딩

    최근 태국에서 개똥을 닮은 푸딩이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24일 현지 언론과 AFP통신에 따르면, 태국의 수도 방콕에 사는 윌라이완 미-응우엔(30)은 코코넛 밀크와 젤라틴, 식용색소를 섞은 디저트 제품을 자택에서 만들어 팔고 있다. 일종의 푸딩에 가까우나 겉모습은 영락없는 배설물 모양을 하고 있어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겐 구역질을 유발할 수 있다. 하지만 이 푸딩은 독특한 모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한 달간 1000개 가까이 팔려나갔다.윌라이안은 “고객들이 특이한 모양의 제품을 요청했다“며 ”기존 제품이 꽃 모양 일색이어서 이상하게 생긴 이런 제품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고 말했다. 영상=Ruptly 영상팀 seoultv@seoul.co.kr
  • 태국서 인기라는 ‘똥’ 디저트 “한달간 1000개 팔려”

    태국서 인기라는 ‘똥’ 디저트 “한달간 1000개 팔려”

    최근 태국에서 똥 모양의 푸딩이 인기몰이하고 있다. 24일 연합뉴스는 현지 언론의 보도를 인용해 이 같은 디저트를 소개했다. 이 디저트는 수도 방콕에 있는 자택에서 윌라이완 미-응우엔(여·30)씨가 최근 개발해 판매 중이다. 코코넛 밀크와 젤라틴, 식용색소를 섞어 만들었다. 비위가 약한 사람들에겐 구역질을 유발할 수도 있지만 독특한 모양을 선호하는 소비자들 사이에 입소문이 나면서 최근 한 달간 1000 개 가까이 팔려나갔다. 윌라이완은 “고객들이 특이한 모양의 제품을 요청했다. 기존 제품이 꽃 모양 일색이어서 이상하게 생긴 이런 제품이 재미있게 느껴지는 것 같다”면서 “모두가 이 제품을 좋아하지는 않는다. 제품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면 어떤 사람은 좋아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주 중에는 사무직으로 일하고 주말에만 부업으로 디저트를 만들어 온라인으로 판매하는 윌라이완의 제품이 사람들의 주목을 받은 건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몇 달 전에는 마치 강아지 모양의 푸딩을 판매해 현지 언론은 물론 외신들의 가십 거리가 되기도 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A조 4위 시리아 슈틸리케호에 승점 4 추격, B조 일본도 본선 티켓 난망

    시리아가 중국에 극적인 무승부를 거뒀다. 시리아 축구대표팀은 14일 중립지인 말레이시아 항 제밧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A조 조별리그 8차전에서 중국과 2-2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전반 12분 마흐무드 알 마와스의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넣었지만 후반 23분 가오린에게 페널티킥으로 동점을 허용했다. 후반 30분에는 상대 팀 우시에게 역전 골을 허락해 패색이 짙었다. 그러나 시리아는 후반 추가 시간 아마드 알 살리가 극적인 동점 골을 터뜨리며 승점 1점을 챙겼다. 이로써 A조는 이란이 승점 20으로 선두를 확정한 가운데 한국이 13으로 2위, 우즈베키스탄(12)은 3위, 시리아(9)는 4위를 유지했다. 대신 한국을 3-2로 꺾은 카타르(7)는 최하위에서 탈출해 중국(6)과 자리를 바꿨다. 한국이 카타르를 눌렀더라면 플레이오프에 진출할 수 있는 조 3위 자리는 확보할 수 있었다. 한편 B조의 일본은 전날 밤 역시 중립지인 이란 테헤란 PAS 스타디움에서 열린 이라크와의 8차전을 1-1로 비겼다. 일본은 5승2무1패(승점 17)를 기록하며 2위 사우디아라비아, 3위 호주(이상 승점 16)에 간발의 차 앞선 조 선두를 불안하게 지켰다. 일본은 호주, 사우디아라비아와의 경기를 남겨놓고 있어 이 두 경기 결과에 따라 본선 직행 여부가 판가름 나게 됐다. 비슷한 시간 방콕에서 열린 경기에서는 아랍에미리트(UAE)가 후반 추가시간 동점골을 터뜨리며 태국과 1-1로 힘겹게 비겼다. UAE는 3승1무4패(승점 10)로 4위를 지켰지만 3위 호주(승점 16)와의 간격이 6으로 벌어져 현실적으로 플레이오프에 진출 가능성마저 엷어졌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먹이 달라고 떼쓰는 배고픈 가오리의 날갯짓

    먹이 달라고 떼쓰는 배고픈 가오리의 날갯짓

    사육사에게 먹이를 요구하는 가오리 영상이 화제다. 흥미로운 이 순간은 태국 방콕의 한 수족관에서 포착됐다. 영상은 수족관 안에 먹이를 던져주는 사육사 모습으로 시작한다. 먹이를 받아먹기 위해 바삐 움직이는 다른 물고기들과는 달리, 커다란 가오리 한 마리가 수족관 유리벽에 붙어 사육사만 바라본다.그럼에도 사육사가 자신에게 관심을 보이지 않자, 가오리는 급기야 수족관 위로 튀어 올라 날갯짓을 한다. 빨리 자기한테도 먹이를 달라는 신호다. 이후 사육사가 녀석에게 먹이를 건네자 가오리는 기다렸다는 듯 날름 받아먹고는 헤엄을 치기 시작한다. 이처럼 먹이를 달라고 떼를 쓰는 듯한 가오리 모습이 공개되자 누리꾼들은 재미있다는 반응을 보이고 있다. 사진 영상=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연장 우승 쭈타누깐… ‘세계 1위’도 꿰찼다

    연장 우승 쭈타누깐… ‘세계 1위’도 꿰찼다

    2013년 2월 14일 태국 골프팬들이 탄식을 쏟아냈다. ‘안방’인 혼다 방콕 대회에서 사상 첫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파타야 우승자가 막 탄생할 무렵이었다. 이들은 4라운드 17번홀까지 보기 좋게 2타 차 선두를 달리던 자국 골퍼의 샷 하나하나에 숨을 죽였다. 그러나 그의 18번홀 두 번째 샷이 잇달아 벙커에 빠지며 트리플보기로 망가져 LPGA 투어 첫 태국 우승이라는 영광을 놓쳤다. 우승컵은 결국 1타 적은 박인비(29) 차지였다. 당시 유럽여자프로골프투어(LET) 선수 자격으로 출전한 18세의 에리야 쭈타누깐은 한 살 위 언니 모리야를 끌어안은 채 눈물만 펑펑 쏟았다.쭈타누깐은 2년 뒤 LPGA 투어에 입문할 때부터 호쾌한 장타로 빛났다. 그러나 샷의 정확도와 쇼트게임 능력, 압박감을 이겨내는 멘탈에서는 세계 정상으로 모자란다는 게 중평이었다. 2013년 ‘18번홀 참사’가 좋은 예다. 이후 지난해 요코하마 LPGA 클래식에서 개인 첫 승이자 태국인 LPGA 투어 첫 승을 신고하기까지 3년 3개월이나 걸렸다. 그동안 쭈타누깐은 하드웨어적 기량뿐 아니라 ‘멘탈’이라는 방법론까지 깨우쳤다. 2015년 LPGA 투어 멤버에 오른 그는 12일 매뉴라이프 클래식에서 우승,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균 랭킹포인트 8.78점을 획득해 1위를 꿰찼다. 2015년부터 전날까지 두 차례에 걸쳐 통산 104주 동안, 바로 전날까지 85주 연속 세계 1위를 지킨 리디아 고(8.34점·뉴질랜드)를 2위로 밀어냈다. 쭈타누깐은 올 시즌 드라이브샷 평균 비거리 258.74야드로 부문 38위다. 얼핏 ‘짧순이’ 같지만 사실 웬만한 대회에선 드라이버를 빼놓고 다닌다. 드라이브샷은 보통 2번 아이언, 3번 우드로 날린다. 투어 데뷔 때 드라이브샷 정확도 최하위였지만 2년 새 70% 가까이 끌어올렸다. 그린 적중률도 64.9%에서 72.2%로 높였다. 샷이 정확해지면서 심리적인 안정도 찾았다. 지난해 7월에는 메이저대회인 브리티시오픈까지 제패해 ‘새가슴’이란 오명을 멀찍이 날렸다. 한 해에만 5승을 쌓았다. 연장전 ‘2전 전패’ 전적도 매뉴라이프 클래식 연장 우승으로 털어냈다. 게다가 상대는 내로라하는 투어 강자 전인지(23)와 렉시 톰프슨(22·미국)이었다. 22세도 되지 않아 세계 1위에 오른 것은 18세 때 차지한 리디아 고 이후 두 번째다. 최병규 전문기자 cbk91065@seoul.co.kr
  • 군 입대 신체검사 받은 미모 여성의 정체는?

    군 입대 신체검사 받은 미모 여성의 정체는?

    군 입대 신체검사를 받는 청년들 사이에서 함께 검사를 기다리는 여성의 정체는 무엇일까? 매년 4월이 되면 태국에서는 다른 나라에서는 볼 수 없는 희한한 제비뽑기가 벌어진다. 바로 21세 이상 남자면 누구나 참가하는 일명 '징병 복권'. 태국은 21세 남성이면 누구나 징집 대상이 된다. 그러나 징집 대상 인원이 군대가 요구하는 복무자의 3배가 넘어 제비뽑기라는 기상천외하지만 공평한 방식으로 입대자를 정한다. 흥미로운 점은 트렌스젠더의 천국인 태국에서는 이들도 예외가 아니라는 점이다. 징병검사를 받고있는 장정들 뒤로 포즈를 취한 사진 속 아름다운 여성은 현지 모델인 키타무크 핀나롱(21). 방콕대학에 재학 중인 핀나롱은 현지의 유명 모델이자 트렌스젠더다. 페이스북에 무려 17만 명에 팔로워를 거느린 그녀에게도 징병검사는 피해갈 수 없는 필수 관문.   현지 인기모델인 나디아 파타(사진 아래)도 마찬가지다. 지난 1996년 남자로 태어난 나디아는 성정체성의 혼란을 느끼다 18세 시절 성전환을 통해 트랜스젠더가 됐다. 특히 2년 전에는 태국의 한 트랜스젠더 미인대회에 출전해 왕관을 썼으며 지금은 패션과 광고모델로 인기를 누리고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지드래곤 콘서트, 극성팬 난입 ‘너무 자연스러워 백댄서 인줄’

    지드래곤 콘서트, 극성팬 난입 ‘너무 자연스러워 백댄서 인줄’

    지드래곤 콘서트 중 한 극성팬이 무대에 난입했다. 지난 10일 오후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지드래곤의 솔로 월드투어 ‘G-DRAGON 2017 CONCERT: ACT III, M.O.T.T.E’가 열렸다. 그런데 지드래곤이 무대를 하던 도 중 한 극성팬이 무대에 난입했다. 곧장 공연 스태프가 달려와 여성을 제지했지만, 꽤 오랜 시간 지드래곤은 무방비한 상태로 위험한 상황에 노출되어 있었다. 이후 지드래곤 공연 경호 시스템에 대한 비난이 쏟아졌지만, 지드래곤의 대처에 대해서는 칭찬이 이어지고 있다. 당황스러울 법한 상황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의연한 태도로 프로다운 면모를 보이며 공연 중지 없이 그대로 무대를 이어갔기 때문이다. 한편 지드래곤은 서울을 시작으로 아시아 3개 도시 마마카오·싱가포르·방콕, 북미 8개 도시 시애틀·산호세·로스엔젤레스·휴스턴·시카고·마이애미·뉴욕·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 시드니·브리즈번·멜버른·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 후쿠오카·오사카·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사진 = 서울신문DB 연예팀 seoulen@seoul.co.kr
  • [포토] “물 속에서도 잘 놀아요”

    [포토] “물 속에서도 잘 놀아요”

    1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인근 촌부리의 카오 키여우 오픈 동물원에서 8살 된 아시아 코끼리 ‘샌 다오’가 사육사와 함께 수중 퍼포먼스를 선보이고 있다. 사진=AFP 연합뉴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김연경 “목표는 올림픽 메달”

    김연경 “목표는 올림픽 메달”

    여자배구 스타 김연경(30·192㎝)이 “마지막 국가대표로서 출전하게 될 2020년 도쿄올림픽에서 메달을 목에 걸고 싶다”는 욕심을 숨기지 않았다.오는 3일 태국 방콕에서 여자배구 올스타 슈퍼매치에 출전하기 위해 31일 출국한 김연경은 출국 직전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도쿄올림픽 메달을 내 배구 인생의 가장 중요한 목표로 삼고 있다”면서 중국리그 진출 배경에도 ‘올림픽 메달’이 있다고 밝혔다. 김연경은 2012년 런던올림픽에선 3·4위전에서 일본에 지면서 메달 문턱에서 좌절했고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에선 8강에서 멈춰야 했다. 김연경은 페네르바체(터키) 잔류와 상하이 구오후아 라이프(중국) 진출 사이에서 고민한 끝에 지난 30일 상하이와 1년 계약을 맺었다. 계약조건을 정확히 밝히지 않았지만 중국리그 역대 최고액인 것으로 전해졌다. 7개월 동안 빡빡한 일정을 소화해 국가대표로 뛰기엔 벅찬 유럽리그와 달리 중국리그는 5개월 동안 상대적으로 여유 있는 일정을 소화한다. 한국과의 거리도 가까워 대표팀 소집으로 인한 피로도 덜하다. 김연경은 “상하이 팀 합류는 대표팀 일정을 먼저 살피고 결정할 것 같다”며 “9월에 중요한 대표팀 일정(세계선수권 예선)이 있다. 그 대회를 잘 치른 후 합류할 것 같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터키에서 이룬 것을 중국에서도 해내고 싶다”면서 “새로운 무대에 도전한다는 설렘이 있다. 중국에서도 우승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연경은 지난 시즌 터키에서 130만 유로(약 16억 2000만원)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브라질 스포츠 매체 ‘에스포르트’ 등 해외 매체에서는 “(김연경은) 상하이로부터 정규리그만 쳐서 최소 80만 달러(약 8억 9000만원)를 받는 조건으로 계약에 합의했다”며 “중국리그가 치러지는 5개월 동안 월 16만 달러(약 1억 7000만원)로 중국리그에서 뛴 외국인선수 중 역대 최고 대우이고 각국 리그를 통틀어서도 최고 수준”이라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지드래곤 6월 8일 컴백, 양현석 ‘매우임박’ 예고 하루만에..

    지드래곤 6월 8일 컴백, 양현석 ‘매우임박’ 예고 하루만에..

    지드래곤 6월 8일 컴백 소식이 화제다. YG엔터테인먼트는 공식 블로그(www.yg-life.com)를 통해 지드래곤의 티저 이미지와 함께 6월 8일 오후 6시 새 앨범 발표 소식을 전했다. 앞서 양현석 대표 프로듀서는 SNS에 직접 지드래곤의 새 앨범 믹싱 작업하는 사진을 올리며 ‘매우임박’이라고 밝힌 바 있는데, 예고대로 하루 만에 컴백 날짜가 확정된 것. 지드래곤의 매력적인 초상과 아트웍이 돋보이는 이번 티저에는 지드래곤의 본명인 ‘권지용’이 손글씨로 적혀있다. 2006년 빅뱅으로 데뷔한 이후 끊임없이 파격에 파격을 보여주며 늘 새로운 모습을 보여 줬던 지드래곤은 이번에도 예측 불가능한 모습으로 돌아온다. 2009년 첫 솔로앨범 ‘HEARTBREAKER’ 이후 2012년 ‘ONE OF A KIND’, 2013년 ‘COUP D’ETAT‘ 등을 통해 빅뱅과는 또 다른 자신만의 유니크함을 담아왔던 지드래곤이기에 4년 만에 발표하는 이번 새 앨범은 그 어느 때보다도 높은 기대감이 전해지고 있다. 특히 지드래곤은 최근 자신의 SNS를 통해 거친 메이크업과 파격적인 헤어스타일을 공개했는데, 이는 기존에 한 번도 볼 수 없었던 지드래곤의 또 다른 새로운 모습. 지드래곤은 새 앨범 발표와 함께 월드투어 ’ACT III, M.O.T.T.E‘를 개최하며 올 한해 자신만의 정체성을 전세계 음악팬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6월 10일 서울 상암 월드컵 경기장에서 개최되는 이번 투어는 아시아 3개 도시(마카오, 싱가포르, 방콕), 북미 8개 도시(시애틀, 산호세, 로스엔젤레스, 휴스턴, 시카고, 마이애미, 뉴욕, 토론토), 오세아니아 4개 도시(시즈니, 브리즈번, 멜버른, 오클랜드), 일본 3개 도시(후쿠오카, 오사카, 도쿄) 돔 투어 등 총 19개 도시에서 개최되며, 추후 개최도시가 추가된다. 사진 = YG 엔터테인먼트 김채현 기자 ch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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