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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차원 높아진 한영 협력(사설)

    김영삼 대통령과 존 메이저 영국총리가 5일 청와대에서 정상회담을 가지게 됨으로써 두 정상은 지난 1년사이 벌써 세번째 만나게 된다.양국 정상이 방콕에서 만난것도 불과 며칠 전이다.두나라관계가 그만큼 발전해 가고 있다는 반증으로 보고 메이저 총리를 환영한다. 그동안의 양국관계는 정치·군사관계로 비교적 제한적이었다.그러나 두나라는 최근들어 경제·문화·과학분야 등으로 관계를 폭넓게 발전시켜나가고 있다.외교면에서도 양국은 깊이를 더해가고 있다.우선 영국은 유엔안보리 상임이사국이고 한국은 이사국이다.유엔내에서 서로 협력할 여지가 많아진 것이다. 그밖에도 한국의 OECD(경제협력개발기구) 가입과 관련한 협조문제,영국의 KEDO(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 가입문제등 당장 협의가 긴요한 분야가 적지않다.우리는 이렇게 폭넓게 진전되고있는 양국관계가 상호 이익이 되도록 조화를 이루어 나가길 바란다. 양국관계에서 가장 괄목할만한 분야는 경제쪽이다.현재 한국의 대영투자는 모두 50건에 2억4천만달러 수준이다.아직 많은것은 아니나대부분의 투자가 최근년에 이루어졌고 한국기업,특히 대형 제조업의 영국 진출은 앞으로 더욱 늘어날 전망이어서 주목되고 있다.영국이 유럽 제일의 투자대상국이 되고있는 것은 임금,통신,지가에서 상대적으로 유리하기 때문이다.독일등지에 유럽본사를 두었던 한국기업들이 본사를 영국으로 옮기고 있는 것이 최근의 추세다.영국도 한국의 투자를 적극 바라고 있는 상황이다.양쪽의 이해가 맞아떨어지는 시점이 된 것이다. 한국유학생이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도 유의할 부분이다.영국에서 공부하는 한국유학생 수가 이미 1만명에 이르고 있다.사람의 교류는 필연적으로 경제·문화적 교류를 증진시키게 된다.메이저 총리의 이번 서울방문이 한국과 영국이 맞고있는 본격적인 새 협력시대를 다지고 양국관계를 한차원 높이는데 기여하게 되길 바라마지 않는다.
  • 김 대통령 귀국인사 요지

    저는 인도와 싱가포르를 국빈 방문한데 이어 태국의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가 일정을 모두 마치고 지금 돌아왔습니다. 첫 방문지 인도에서 저는 라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나라가 번영의 21세기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저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의 서남아시아 경제진출과 비동맹권 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되었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와의 회담에서 두나라가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을 비롯한 제3국 경제개발에 공동으로 참여하고 한국과 아세안의 협력 강화를 위해 「한·아세안 21세기 위원회」를 설치하기로 합의했습니다.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에서 저는 두 대륙의 24개국 정상들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간의 안보환경 개선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습니다. 저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에게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 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앞으로 한·일 두나라는과거를 직시하는 바탕 위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이붕 중국총리와는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였으며,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습니다. 96년 하반기 유럽연합(EU)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부르톤 총리와 금년 6월 방한예정인 네덜란드의 콕 총리와는 한·EU관계를 획기적으로 발전시키고 상호 통상·투자협력을 증진하기로 했습니다. 또한 우리나라는 이번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범아시아관통철도망 건설 계획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며 이 철도를 한반도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 이번 정상회의에서 우리나라는 2000년에 열리는 제3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의 개최국으로 결정되었습니다. 이 회의의 한국 개최는 국제사회에서 우리나라의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세계는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습니다.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정보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하여 국력을 꾸준히 키워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입니다.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우리 모두 지혜와 힘을 한데 모아야 합니다.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립니다.
  • “전분야 세계화·정보화 추진”/김 대통령 귀국 인사

    ◎아·유럽 경협확대 큰 성과 김영삼 대통령은 인도 및 싱가포르 국빈 방문과 제1차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 10일간의 해외순방 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하오 귀국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서울공항에 도착,귀국인사에서 『세계가 무서운 속도로 변화를 거듭하고 있는 만큼 국정의 모든 분야에서 세계화와 정보화를 더욱 힘차게 추진,국력을 키워 나가는 것만이 우리의 살길』이라며 『21세기 일류국가 건설이라는 시대적 사명을 완수하기 위해 국민 여러분의 전폭적인 성원과 참여를 간곡히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순방 성과와 관련,『저는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회담에서 독도가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영토라는 점을 분명히 밝혔으며 이붕 중국총리와는 최근 북한정세와 남북관계 개선방안 등에 대해 충분한 의견 교환을 하고 한반도 긴장완화와 평화정착을 위하여 공동 노력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특히 『방콕에서 열린 제1차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에서 두 대륙의 24개국 정상들과 함께 아시아와 유럽간 안보환경 개선과 무역·투자 확대를 위한 방안을 깊이 있게 논의했다』며 『오는 2000년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ASEM은 우리나라의 국제적 위상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인도방문에 대해 『라오 총리와 회담을 갖고 두 나라가 번영의 21세기를 함께 열어 나가기 위해 경제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다』며 『저의 인도 방문은 우리나라의 서남아시아 경제진출과 비동맹권 외교 강화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이날 서울공항 옥내행사장에서 열린 환영식에는 이수성 국무총리 내외와 김윤환 신한국당대표를 비롯해 국무위원과 청와대수석비서관등 40여명의 고위인사들이 참석했다.
  • 내일 3부요인 초청 3국 순방성과 설명/김 대통령

    김영삼 대통령은 6일 낮 황락주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이수성 국무총리 등 3부요인과 김용준 헌법재판소장을 청와대로 초청,인도·싱가포르순방 및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결과 등을 설명한다. 김대통령은 이자리에서 오는 2000년 제3차 ASEM회의의 한국 유치 등 인도·싱가포르순방에서 얻은 성과를 설명하고 신한국 창조를 위한 동참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김대통령은 이에 앞서 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과 조찬을 함께 하며 순방성과를 설명하고,그동안의 국내상황에 대한 보고를 들을 예정이다. 김대통령은 그러나 여야정당대표는 총선을 앞두고 있는 만큼 초청하지 않을 것으로 전해졌다.
  • 성숙한 한­일관계로 가는길(해외 사설)

    한·일정상회담이 방콕에서 열려 하시모토총리와 김영삼대통령은 다케시마(한국명 독도)가 서로 고유의 영토라는 점을 주장하면서도 유엔해양법조약에 기초한 어업협의는 영유권문제와 분리해 행하기로 합의했다.양국정상은 불행한 과거를 직시해 미래지향적 관계를 진척시켜 나가자는 데도 의견이 일치했다.양국은 관계수복에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해도 좋을 것이다. 영토문제가 하루아침에 해결 가능한 것이 아니라고 생각한다면 현실적인 처리방법으로서는 이것 밖에 없을 것이다.한국에선 일본이 다케시마를 고유의 영토로 주장하고 있는데 반발해 국민의 대일감정은 악화 일로를 걷고 있다.각국정상이 한 자리에 모이는 국제회의는 정상들이 솔직히 의견을 교환할 수 있는 귀중한 마당이다.이 기회를 놓치면 정상회담의 타이밍을 잡을 수 없는 상태인 채 한·일 관계가 한층 악화될 우려가 있었다.다만 김대통령은 한국이 독도(다케시마)를 실질적으로 지배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영유권을 강력히 주장했다. 한국의 언론은 독도에 대한 일본의 영유권주장이침략행위라는 식의 보도를 해왔다.그러나 「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일본 고유의 영토」라는 것은 일본의 일관된 입장으로 새롭게 말을 꺼낸 것은 아니다.쓸데없이 반일감정을 부채질하는 것은 결코 한·일관계를 위한 것은 아니다.다시금 자제를 요구하고 싶다.온갖 분야에서 관계가 깊은 이웃나라이므로 마찰이 생기는 것은 피할 수 없다.그러나 그에 따라 한·일관계 전체가 손상되지 않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는 것이 양국의 지도자의 책무이다. 한반도에너지기구(KEDO)에서의 협력등 한반도안정을 위해서는 한·일과 미국이 긴밀하게 연대해 공동보조를 취할 필요가 있다.한·일의 대립은 북한에 잘못된 시그널을 보낼지도 모른다. 영토문제에 대한 입장의 차이는 차이로서,당면한 과제는 미래지향의 입장으로부터 하나하나 현실적으로 처리해 한·일관계를 성숙한 관계로 만들어가는 것 이외에 길은 없다.
  • 김 대통령의 ASEM 인은 성공적(사설)

    ◎한국외교 21세기 지평 넓혔다 김영삼 대통령의 성공적인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외교로 한국이 선진국외교로 진입하는 마지막 관문을 통과했다는 국제적 평가를 받게 됐음을 우리는 의미있는 일로 받아들인다.세계외교의 전통적 중앙무대인 서유럽 국가들과 아시아국들간의 포괄적 유대강화를 논의한 이번 방콕 정상회의에서 한국 대통령이 핵심적 중개자·조정자의 역할을 훌륭히 해냄으로써 한국외교는 곧 선진국기구인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가입과 더불어 당당하게 선진대열에 서는 새 지평을 열게 된 것이다.이는 곧 유엔 안보리이사국 진출과 함께 문민정부가 설정한 외교 선진화의 양대목표 달성을 뜻한다. ○선진국외교 관문을 통과 이번 1차 ASEM에서 한국의 활약이 성공적이었으며 앞으로 ASEM에서 주도적 역할을 맡게 됐음을 단적으로 확인해주는 대목이 오는 2000년 3차 정상회의의 한국개최 결정이다.유럽연합(EU) 15개국,아시아 10개국등 25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회의에서 영국 2차회의(98년)에 이어 3차 정상회의를 한국에서 열기로 결정한것은 향후 한국의 세계 외교무대에서의 역할과 위상을 예고해주는 자랑스러운 일이 아닐수 없다.25개국 정상들이 참석하는 국제회의 개최는 세계적으로도 드문 일이며 21세기가 시작되는 해에 두 대륙 정상들이 대거 참가하는 회의를 개최한다는 것은 우리에게도 처음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것이기 때문이다. 김대통령은 3차회의의 한국개최를 제의,만장일치로 유치하는 외에 우리의 조정자적 입지를 최대한 살려가며 ASEM에서의 우리 위상을 강화하는데 성공 했다.아시아·유럽 두 대륙간 경제협력 3원칙을 제시하고 아울러 초고속정보통신망 건설,장기적 발전방향과 협력모델을 제시하기 위한 「아시아­유럽 비전그룹」설치등을 제안하여 폭넓은 지지를 받았다. 김대통령은 특히 한국이 아시아·유럽·북미라는 세계 3대축을 연결시키는 핵심에 위치해 있으며 아시아와 북미를 잇는 아·태경제협력체(APEC)에서 중요한 중개자 역할을 하고 있음을 들어 ASEM에서도 같은 입지를 확보했다. ○핵심조정역 휼륭히 수행 김대통령은 취임후 3년동안 모두 8번 해외순방외교에 나서 77차례의 정상회담을 가졌다.9번째 순방외교인 이번 ASEM 정상회의에서 큰 성과를 올린데는 이같은 순방·정상외교가 밑거름이 됐음은 물론이다.아울러 식민지배와 침략의 역사 때문에 유럽국과 일본을 꺼리는 동남아국가연합(ASEAN)7개국의 정서가 우리에게 유리한 요소로 작용한 것도 사실이다. 김대통령은 이번 ASEM 정상회의 참석과 함께 인도·싱가포르순방을 통해 우리외교의 영역을 대서양­인도양­태평양으로 크게 넓혔다.특히 신실크로드 개척을 통한 서남아와의 교류확대 기반조성은 우리외교사에 새 장을 기록한 것이었다.또한 중국·일본 총리와의 개별회담에서 어업협정등 쌍무적 현안들을 논의,적잖은 실무적 성과를 올렸다.특히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에 대한 우리입장을 분명히 하면서도 양국관계의 파탄을 피하는등 원숙한 외교솜씨를 발휘한 것은 특기할 일이다. ○21세기 주도할 청사진을 이제는 각론으로 들어가 외무부를 비롯한 행정부처가 구체적 결실을 거두는 작업으로 분주해야 할 차례라고 본다.ASEM의 다소 추상적 회의결과에서 알찬 실리를 챙기는 일을 2000년 3차 정상회의 준비작업과 함께 추진해야 한다.유럽연합 개별국 및 인도등 순방국들과의 실질협력을 증대할 후속조치도 서둘러야 한다.그러나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이번 김대통령 순방외교가 일궈낸 가장 큰 메시지를 가시화하는 일일 것이다.『21세기를 맞아 우리국력이 세계 6위권에 접어들고 이를 바탕으로 세계 외교무대에서 중개자·조정자로서 중심 역할을 맡게 될것』이란 예고에 걸맞는 「21세기 마스터플랜」을 마련하는 일이 그것임은 두말할 나위가 없을 것이다.
  • 「유라시아 철도」 구축의 앞단계/범아시아철도망건설 합의 의의

    ◎21세기 이전 착공… 최신기술도입의 효과/북한통과 필수적­남북관계 진전 기대도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회원국 정상간에 합의된 「범아시아 관통 철도」(Trans­Asian Railway)는 동남아와 동북아를 잇는 철도를 건설,궁극적으로 유럽과의 단일 철도망을 구축하자는 구상이다.「유라시아 철도」의 전단계인 셈이다. 범아시아 철도 구상은 이번 방콕 정상회의에서 고촉통 싱가포르총리가 아이디어를 냈다.김영삼 대통령,마하티르 말레이시아총리 등 대부분의 정상들이 적극 찬동의 뜻을 밝혔다.이붕 중국총리는 『이왕 범아시아 철도를 깔려면 북한을 관통,한국까지 연결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리로서는 이 철도가 남북한까지 잇게 된다는 점을 주목하고 있다.북한의 태도가 아직 미지수지만 북한도 그들의 경제개발을 위해서는 이 구상에 동참치 않을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범아시아 철도건설계획이 남북관계 진전의 한 물꼬가 될 수 있는 것이다. 김대통령은 3일 수행기자간담회에서 『한국의 기업들이 범아시아 철도계획에 적극 참여하게될 것』이라고 밝혔다.인도차이나반도의 메콩강유역개발 계획의 참여와 어우러져 한국이 아시아 내륙지방을 개발하는 선두에 나설 기회를 맞이했다고 평가된다. ASEM 회원국 정상들은 범아시아 철도의 통과지점과 건설시기 등에 대한 구체적 계획을 말레이시아가 짜도록 맡겼다.1차로 합의된 구간은 싱가포르∼콸라룸푸르(말레이시아)∼방콕(태국)∼양곤(미얀마)을 거쳐 중국의 곤명으로 철도를 연결시킨뒤 이를 북경까지 잇는 것이다.이에 더해 북경에서 한반도의 신의주,평양과 서울을 차례로 지나 최종 종착지를 부산으로 한다는 거대한 구상이다.기존 철도를 이용할 경우 우선 철도가 없는 방콕∼양곤∼곤명을 이으면 싱가포르와 북경은 이어지게 된다.베트남 등 다른 국가도 지선으로 연결된다. ASEM참가국 정상들은 되도록 빠른 시일안에 철도를 놓기로 의견을 모았다.21세기가 시작되기전에는 착공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장기적으로는 고속철도 등 최신 기술도입이 검토될 것 같다. 범아시아철도가 완성되면 곤명에서 시작,유럽쪽으로 철도가 착공돼 전체적으로유럽과 아시아를 연결하는 유라시아 철도가 만들어질 예정이다.유럽안에서는 이미 「오리엔탈 익스프레스」라는 유럽 관통철도가 있으므로 이를 범아시아 철도와 이으면 된다.범아시아철도와 유럽철도를 잇는 방법은 남아시아를 지나는 방안과 시베리아쪽으로 넘어가는 방법 등 두가지가 검토되고 있다.
  • “한국,세계 중심국가 도약 확인”/김 대통령 아주순방 기자간담회

    ◎3차 ASEM 유치로 “일류국” 과시/범아시아 철도 건설 북도 참할것/유럽정상들 한국개혁에 아낌없는 찬사 김영삼 대통령은 3일 하오 방콕시내 오키드 쉐라톤호텔에서 수행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인도·싱가포르 방문및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 등 순방성과를 설명했다. 다음은 김대통령의 모두 발언및 일문일답 요지이다. 2000년 제3차 ASEM의 한국유치는 한국의 민주개혁과 경제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자 격려입니다.한국을 보는 세계의 눈이 크게 달라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한 것입니다. 한국은 이제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이어서 유럽과 아시아의 새로운 협력무대에서도 중심국가로 우뚝 서게 됐습니다.21세기의 시작과 함께 ASEM의 한국개최를 통해 세계 중심국가의 위치를 확인한 것입니다. 세계화,유엔안보리 진출,OECD가입,ASEM개최 등으로 이어지는 우리 국가 역량의 확대는 바로 세계 일류국가 건설의 전략이자 과정입니다.3차 ASEM주최를 위한 준비작업에 즉시 착수해야 할 것입니다. 이번 1차 회의기간중 중국·일본총리들과 만나 한반도 정세와 경제수역선포 문제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했습니다.이와함께 인도 방문을 통해 무한한 성장잠재력을 가진 인구 9억의 인도와 경제 통상관계를 강화했습니다. 싱가포르 방문의 대표적인 성과로는 메콩강 유역 개발사업 공동참여와 「한·아세안 21세기 협력위원회」설치에 합의한 것 등입니다. 이제 희망과 도전의 21세기가 우리 눈앞에 펼쳐지고 있습니다.우리는 끊임없는 개혁과 선진화를 통해 국력을 신장시켜 나가야 합니다.구시대의 낡은틀을 과감하게 벗어 던지고 21세기를 맞이할 준비에 힘을 모아야 합니다. 이번 ASEM에서 범아시아 철도를 건설키로 했습니다.싱가포르와 인도지나 중국을 거쳐 유럽을 잇는 철도를 건설하자는 것입니다.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인도지나와 중국을 지나 북한을 거쳐 한국까지 잇기로 한 것입니다.당사국인 중국 베트남 싱가포르 모두 양해해 남은 것은 북한뿐인데 이것은 시간문제입니다.이 철도 건설에 우리 한국건설업계 뿐만 아니라 모든 기업이 참여할 기회를 갖게 될 것입니다. ­2000년 ASEM회의 개최준비를 위한 구체적 계획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귀국하자마자 ASEM 준비기획단을 구성할 계획입니다.ASEM회의 뿐아니라 각종 국제회의를 개최하기 위한 국제센터가 필요합니다.이번에 ASEM 회의를 개최한 태국도 그런 시설을 짓는데 5년이 걸렸다고 합니다.설계과정까지 생각할때 2000년까지 남은 4년은 너무 짧습니다.회의개최의 구체적 위치를 정하는 문제도 있고 호텔도 여러 개 필요합니다.이번 방콕회의에 공식 기자단만 3천명이 넘게 왔고 수행원도 4천명이 넘습니다.2000년에는 현재의 25개 회원국이 30개 이상으로 늘어날 것입니다. ASEM 사무국은 특별히 두지 않기로 결정했습니다.2차 회담까지는 영국이 준비작업을 맡고 2차회담이 끝나면 우리가 4년을 주도해야 합니다.3차 회담에서는 상당히 큰 열매를 맺을 것으로 봅니다.우리의 민주개혁과 경제발전에 대한 세계의 선물이라고 생각합니다. ­아시아와 유럽을 잇는 철도건설의 구체적 시기와 방법은 어떻게 결정했습니까. ▲김대통령=시기는 빠른 시일안에 건설하기로 했습니다.메콩강유역개발과 동시에 이뤄지기 시작할 것입니다.한국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고 여러 곳에서 같이 시작할 계획입니다.기존철도를 이용할 수 있으면 그렇게 하고 그게 안되면 다른 방법이 강구될 것입니다.고속전철을 포함,되도록 빠른 철도를 건설하자는 의견이 많았습니다.이것이 완성되면 세계에 큰 변화가 일어날 것입니다. ­북한에도 철도가 연결되어야 하는데 북한과의 교섭은 우리가 맡습니까. ▲김대통령=우리와 EU,아시아가 합동해서 하는 것입니다.어느 한나라에게만 맡겨진게 아닙니다. ­러시아등 일부 국가들이 ASEM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김대통령=ASEM회의에서 세 나라 정상이 (러시아의) 추가 가입을 거론했지만 딴 정상들이 반대했습니다.그러나 앞으로 EU 회원국이 늘어나면 2000년에는 회원국이 30개국은 될 것입니다.아시아 국가끼리 협의해 아시아에서 꼭 회원국으로 가입시킬 나라를 정하게 됩니다.많은 나라들이 참여를 희망하고 있습니다. ­이번 3개국 순방기간중 가장 인상깊었던 일은 무엇입니까. ▲김대통령=세계,특히 유럽의 정상들이 한국의 민주개혁에 대해 엄청난 찬사를 보낸 일을 특별히 얘기할 수 있을 겁니다.정상들이 개별적으로 만났을때 놀라움을 표시하며 아시아 딴 나라에서는 진행되지 못하고 있는 일이 (한국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얘기했습니다.부정부패 척결,놀라울 만한 민주개혁에 찬사를 보냈습니다. ­어제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에 강경한 입장을 밝혔는데 정상회담 결과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김대통령=평소 생각을 말한 것입니다.독도는 역사적으로나 국제법상으로나 우리 땅입니다.그리고 형식적으로도 우리가 소유하고 있습니다.영토에 대해서는 일체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으며 화제의 대상조차 될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얘기했고 앞으로도 그런 차원에서 나갈 것입니다. ­귀국후 ASEM 참석및 인도·싱가포르 방문결과 등을 설명하거나 또는 공명선거 문제를 논의키 위해 여야대표들과 만날 계획입니까. ▲김대통령=국내문제는 해외에 나와서 얘기하지 않는게 좋겠습니다.
  • 아·유럽외상회담 내년 2월 성항

    【방콕 연합】 제1차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25개국 지도자들은 오는 98년의 제2차 런던정상회의를 준비하기위한 외무장관회담을 내년 2월 싱가포르에서 갖기로 합의했다고 태국 외무부 소식통들이 3일 밝혔다.
  • 남북한∼중국∼인지∼싱가포르 연결/범 아시아관통철도 건설

    ◎한국 건설·차량업체 대거 참여/김 대통령 ASEM합의 내용 설명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차 태국의 방콕을 방문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이번 아시아·유럽정상회담에서 한국·북한·중국·인도지나·싱가포르를 잇는 범아시아관통철도(Trans­AsianRailway)를 건설해 궁극적으로 아시아와 유럽을 철도망으로 연결시키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숙소인 오키드 쉐라톤 호텔에서 수행기자단과 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고 『현재 당사국 모두가 합의하고 북한만이 남아있는 상태이지만 이는 시간문제』라며 『이 사업에는 우리나라의 건설업체및 차량제조업체 등이 대거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또 『오는 2000년의 제3차 ASEM을 서울로 유치한 것은 우리나라의 민주개혁과 경제발전에 대한 국제사회의 평가이자 격려』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귀국하는대로 「ASEM준비기획단」을 구성,국제회의시설 및 호텔의 건설을 포함한 제반 계획을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의 정상회담에 관해 『독도는 역사적으로,국제법상으로 우리 땅이며 현실적으로 우리가 소유하고 있다는 평소생각을 그대로 말했다』며 『독도는 절대 타협의 대상이 될 수 없고 앞으로도 그같은 원칙아래서 대처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김대통령은 이와함께 『세계가 눈부시게 변화하고 있는 지금 우리도 구시대의 낡은 틀을 과감히 던져 버리고 21세기를 맞이할 준비를 해야 한다』며 『나도 남은 임기동안 세계 일류국가를 만들어 후손에게 물려주는데 혼신의 힘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에앞서 김대통령은 이날 상오 9시30분 오키드 쉐라톤호텔에서 존 브루톤 아일랜드총리와 양국간 최초의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실질협력및 한·유럽연합(EU) 협력증진방안등 상호관심사에 대해 협의했다. ◎한·아일랜드 정상회담 양국정상은 또 지난달 29일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한·EU 기본협력협정이 가서명된 것을 환영하는 한편 이 협정의 정식서명과 공동정치선언의 채택이 빠른 시일내에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키로 합의 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 자리에서 96년도 하반기 EU의장국인 아일랜드가 EU의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 가입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과 아울러 한·EU관계가 미래지향적 동반자관계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브루톤 총리의 방한을 초청했다. ◎김 대통령 오늘 귀국 한편 김대통령은 니알로 9박10일간의 인도 및 싱가포르 국빈방문과 ASEM 참석일정을 모두 마치고 4일 대한항공 특별기편으로 귀국한다.
  • 방콕 4일째(김 대통령 아주순방 여로)

    ◎김 대통령 아일랜드 총리에 북상황 설명/교민 4백명 초청 애로사항 청취/역사 바로세우기·세계화 등 소개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 참석일정을 마치고 귀국을 하루 앞둔 김영삼 대통령은 3일 상오 수행기자단과의 간담회를 가진데 이어 하오에는 아일랜드의 존 브루톤 총리와의 정상회담 및 태국교민 초청 리셉션을 갖는등 바쁜 일정을 보냈다. 김대통령은 특히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2000년 제3차 ASEM의 한국 개최결정이 국제사회에서 높아지고 있는 한국의 위상을 반영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한­아일랜드 정상회담◁ ○…김대통령은 3일 상오 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올 후반기 EU(유럽연합) 의장국인 아일랜드의 존 브루톤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 협력증진방안을 논의. 45분여 동안 진행된 회담에서 김대통령은 『후반기 EU의장국으로서 아시아와 유럽의 협력관계가 잘 이뤄지도록 해달라』며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이번 아시아·유럽정상회의가 두 지역을 위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이번 ASEM의 성과를 강조. 브루톤 총리는 『지난 80년대초 당시 통상장관으로 한국을 방문한 적이 있었다』고 소개하고 『그후 양국관계가 순조롭게 이뤄지고 있어 매우 기쁘다』고 언급. 김대통령이 『양국이 국제무대에서 특별동반자 관계를 맺었으면 좋겠다』고 말하자 브루톤총리도 적극적으로 환영. 이어 양국정상은 교역투자 등 양국간 협력방안 등을 주제로 환담을 나누었는데 특히 브루톤총리는 『북한정세에 대해 우려하는 나라들이 많다』며 북한상황에 대한 설명을 요청,김대통령은 북한상황을 자세하게 설명. ▷태국교민 리셉션◁ ○…김대통령 내외는 3일 하오 숙소인 쉐라톤 호텔 볼룸에서 4백여명의 교민을 초청,리셉션을 베푼 자리에서 제3차 ASEM 회의를 오는 2000년 한국에서 개최하게 된데 대해 『우리의 국제적 위상이 그만큼 높아진 것을 입증하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 김대통령은 세계화 추진과 역사바로세우기등 문민정부가 추진해온 과제와 북한의 최근 동향을 소개한 뒤 한국의 세계화와 한반도 평화통일을 위한 노력에 교포들도 동참해줄 것을 당부. 김대통령은 『한국인의 태국방문이 작년 한해 46만명에 달하는 등 양국간 인적·물적 교류가 급증했다』고 지적하고 이러한 양국관계 발전에 대한 교민들의 노고를 치하. 그는 특히 교민의 2세 교육문제등 애로사항에 관심을 표명하면서 『현재 본국 정부가 동포들에게 민족문화 교육의 기회를 확대하고 현지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경주하고 있다』고 설명.
  • 하시모토 일 총리 적절한 시기 방일

    【방콕=이목희 특파원】 김영삼 대통령은 2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가진 정상회담에서 편리한 시기에 하시모토총리가 한국을 방문토록 초청했다고 김대통령을 수행중인 정부 당국자가 3일 밝혔다.
  • 신페인당·IRA 휴전불응 불구/영­아일랜드 평화협상 강행

    【방콕 AP 연합】 영국과 아일랜드는 3일 아일랜드공화군(IRA)이 휴전에 응할지여부에 관계없이 오는 6월10일로 예정된 평화협상의 개최를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시아­유럽정상회의에 참석한 존 메이저 영국 총리는 이날 방콕에서 존 브루턴 아일랜드 총리와 50분간 회담을 가진뒤 『우리는 평화협상 일정을 갖고 있으며 신페인과 IRA가 참여하건 않던 간에 일정을 밀고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영국과 아일랜드 정부는 IRA가 새로운 휴전에 동의할 때까지 북아일랜드 평화협상에 IRA의 정치조직인 신 페인의 참여를 허용하지 않겠으며 이들에게 협상이 시작되기전에 폭력의 공식 포기와 선거에 대한 지지를 요구해왔다.
  • 태 신문/“김 태통령 개혁 세계의 본보기”

    ◎전·노씨 구속 등 부패결로 깨끗한 국가 건설 ○…태국의 일간 「나우나」지는 3일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 참석한 한국의 김영삼 대통령은 깨끗한 정치,사회풍토를 실현하기 위해 과감한 개혁을 단행함으로써 세계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며 특히 개발도상국들은 정치인과 공무원의 부패를 추방한 한국의 예를 본받아야 한다고 보도. 이 신문은 김대통령의 부정부패 척결을 소개하는 기사에서 이같이 전하고 김대통령의 부패추방은 자신 뿐아니라 정적과 기득권층 모두에게 예외없이 적용됐다면서 전두환·노태우 두 전직대통령이 구속된 사실을 지적. 이 신문은 또 두명의 전직대통령이 김대통령을 도와준 사실을 생각하면 이들의 구속은 이상한 일이기도 하나,김대통령은 비리와 부패를 척결하겠다는 국민에 대한 약속을 그대로 실천한 것이라고 강조. 이 신문은 이어 김대통령 취임후 그가 과연 한국정치에 강력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군부를 장악할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 염려스런 눈초리로 지켜본 사람들이 많았으나 군부에 대한 대대적인 쇄신조치로 이같은 우려는 일소됐다고 설명.
  • “독도는 한국땅 명백”/김 대통령,한·일 정상회담서 강조

    ◎일 영유권 주장 불용… 유감/하시모토­“정부입장 일관… 관계 악화 불원/양국정상 “갈등해소 노력”/김 대통령 방일 초청 /하시모토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참석을 마친 김영삼대통령은 2일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7시)숙소인 쉐라톤호텔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진 자리에서 독도가 우리 영토임을 분명히 하고 일본측의 영유권주장에 대해 유감의 뜻을 전했다. 그러나 두나라 정상은 지난 1월 하시모토 내각 출범이후 처음 열린 이날 한·일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로 빚어진 양국간 갈등을 해소하기 위해 상호 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양국 정상은 특히 양국간 배타적경제수역(EEZ)경계획정문제를 조속히 협의하고 어업협정 개정문제도 두나라가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노력한다는데 합의했다. 정부는 EEZ협상과정에서 일본측이 독도를 자신들의 기선으로 한다는 등의 주장을 할 경우 즉각 어업협상을 중지할 예정이라고 김대통령을 수행한 청와대 고위관계자가밝혔다. 김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도,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은 명백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적으로 영유하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한다』면서 『일본측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용인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고 대통령을 수행중인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 영토존중이 중요한 문제이기 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면서 『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문제는 그것이 영토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전제하에서 양국 외교당국자간에 협의해 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앞서 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일관돼 있다』고 전제,『한일 양국이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하는 유엔 해양법조약의 체약국이 됨으로써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이며 그런 바탕위에서 양국간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에 관하여 협의를 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김대통령은 회담에서 하시모토총리의 한국방문을 초청했으며 양국은 그에 대한 실무준비에 곧 착수할 예정이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독도관련 대화록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일본총리는 2일 하오 태국 방콕에서 ASEM회의가 폐막된 직후 한·일정상회담을 가졌다.이날 정상회담은 하오 5시(한국시간 하오 7시)에 시작,45분동안 확대회담으로 진행된뒤 이후 단독회담의 순으로 진행됐다. 다음은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한 양국 정상의 독도관련 발언 내용. ▲하시모토 총리=독도 문제로 양국간에 긴장이 조성되고 이 문제로 양국국민의 감정에 영향을 미치는 것을 보고 우려하고 있습니다.한일 양국은 인접국으로서 독도이외에도 상호협의할 문제가 많이 있으며 양국 관계의 지속적 발전은 양국 정부와 국민에게 매우 중요합니다.아시는 바와 같이 독도문제에 대한 일본정부의 입장은 일관되어 있습니다.한일 양국이 새로운 해양질서를 구축하는 유엔해양법 조약의 체약국이 됨으로써 양국관계가 악화되는 일이 있어서는 안될 것입니다.유엔해양법조약 비준문제가 한일관계에 부정적 영향을 미치는 것을 피하고자 하며 이러한 바탕위에서 양국간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에 관해 협의를 행하고자 합니다. ▲김대통령=독도는 역사적으로도 국제법상으로도 한국의 영토임은 명백하며 현재 한국이 실효적으로 영유하고 있는 점을 분명히 해두고자 합니다.일본측이 일본의 독도영유권을 주장하고 있는 것은 우리나라로서는 용인할 수 없으며 매우 유감으로 생각합니다.한일 양국관계의 발전을 위해서는 영토의 존중이 원칙의 문제이고 중요한 문제이기때문에 이에 대한 명확한 인식이 필요하다고 생각합니다.배타적 경제수역의 설정문제는 그것이 영토문제와는 관계가 없다는 전제하에 양국 외교당국자간에 협의해나가는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하시모토 총리=각하가 말씀하신대로 배타적 경제수역의 경계획정문제는 양국간에 조속히 협의를 시작하고자 합니다. ▲김대통령=좋습니다.한일 어업협정 개정을 위해서도 양국이 만족할만한 수준에 도달하기 위해 적극 노력하기로 합시다.
  • 김 대통령 해외순방때도 조깅 계속

    ◎방콕서만 경호문제로 실내서 운동 김영삼 대통령은 국내에 머물 때뿐 아니라 해외순방 어디를 가건 새벽 조깅을 거르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이번 인도·싱가포르 순방중에도 예외는 아니었다.30도를 오르내리는 무덥고 습한 날씨에도 불구,아침운동을 계속했다. 지난달 24일 시작된 인도방문중에는 숙소인 인도대통령궁 안에서 조깅을 했다.인도대통령궁은 둘레가 4㎞나 될 정도로 크다.특히 건물주위에 적색토를 깔아 조깅하는 데 촉감이 좋았다고 수행한 청와대 관계자가 전했다.인도 보도진들도 김대통령이 하루도 빠짐없이 조깅을 하는 것을 보고 『우리는 새벽에는 취재도 않는데…』라면서 놀라워했다는 후문이다. 싱가포르에서는 숙소인 샹그릴라호텔의 주변 학교운동장에서 조깅을 했다.김대통령은 특히 싱가포르의 옹텡청 대통령과 리콴유 선임장관이 최근 건강이 안좋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국가지도자의 건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수행관계자에게 언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하시모토 대좌 저변

    ◎한·일 “「독도갈등」 해소 노력”… 공조 복원/일,“규제완화 통해 무역역조 개선”/성급한 대북수교 않기로 재확인 2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김영삼 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정상회담을 통해 한·일간 첨예한 대립을 야기했던 독도문제가 완전 해소됐다고 볼수는 없다.그러나 일본측이 유화적 자세를 보임으로써 한일간 경색국면은 상당히 누그러졌다고 여겨진다.특히 김대통령은 정상외교에서는 드문 강경어조로 독도에 대한 우리측 입장을 전달,우리에게 독도문제가 배타적 경제수역(EEZ)보다 중요 문제임을 분명히 했다. ▷독도문제▷ 김대통령은 이날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을 용인할수 없다.유감이다』라고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쟁점화하려는 것에 쐐기를 박았다. 우리가 한·일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를 거론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정부는 그동안 독도문제의 쟁점화 자체를 꺼려해 일본측이 억지주장을 해도 무시하는 자세를 취해왔다. 그러나 2월초 잇따라 이어졌던 일본 정부관리들의 독도관련 망언으로 우리 국민감정이 격앙된 지금,김대통령이 그에 대한 언급을 않을 수는 없었다.「정면돌파」를 중시하는 김대통령의 성격에 비춰볼때도 그냥 넘어가기 어려웠다. 김대통령의 언급에 비해 하시모토 총리의 의견개진은 조심스러웠다.독도에 대한 기본입장을 바꾼 것은 아니지만 『독도는 일본 영토』라는 직설화법은 피했다.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를 먼저 거론하면서 그로 인한 양국 관계 악화를 바라지 않는다는 점도 피력했다. 양국 정상은 두나라간 배타적 경제수역(EEZ)경계획정과 어업협정 개정문제를 협상해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 했다.이번 정상회담의 분위기를 볼때 당분간 일본측이 독도를 기선으로 EEZ를 긋는다는 식의 과격한 주장은 하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일본측이 독도문제를 언제든지 재거론할 가능성은 남아있다.그렇다면 다시 EEZ협상은 암초에 부딪칠 것이다.독도를 「잠복이슈」로 남겨둔 셈이다. ▷기타현안◁ 양국 정상은 대북한문제,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등에 있어서는 공조를 확인했다. 이날 한·일정상회담은지난 1월 하시모토총리가 취임한 이래 처음 이뤄진 것이다.김대통령은 『과거를 직시하는 바탕위에서 미래지향적 관계를 구축하자』고 강조,하시모토 총리의 긍정적 답변을 끌어냈다. 북한문제에 대해서는 지난해 무라야마 전총리가 밝힌 「대북수교에 앞선 3가지 전제원칙」이 재확인됐다.일본이 남북관계와 한반도 안정을 저해하면서까지 무리하게 북한과의 수교를 서둘지 못하도록 재다짐을 받은 셈이다.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있어서도 양국간 협조체제를 공고히 하기로 합의했다. 김대통령은 또 지난해 사상최고 수준인 1백55억달러에 달한 대일 무역적자 현황을 지적하고 이의 시정을 일본측에 요구했다.하시모토총리는 규제완화오 투자협력을 통해 역조개선에 노력할 뜻을 밝혔다.
  • 아·유럽/“포괄 동반관계 구축”/「비즈니스 포럼」 창설 합의

    ◎ASEM 폐막 【방콕=이목희 특파원】 아시아와 유럽의 26개국 정상 및 대표들이 처음으로 만난 제1차 방콕 아시아·유럽 정상회의(ASEM)는 2일 상오 회의에 이어 회의 결과를 정리한 「의장 성명」을 채택하고 이틀간의 회의를 모두 마쳤다. 회의에 참가한 정상들은 「의장 성명」을 통해 『이번 회의는 경제 사회 발전에 기여할 여건의 형성과 함께 세계 평화와 안정의 유지 강화라는 공동 목표를 추구해야 할 필요성을 인식했으며,이를 위해 보다 큰 성장을 위한 새롭고 포괄적인 아시아 유럽 동반자 관계를 구축했다』고 천명했다. 태국의 반한 총리와 EU 의장국인 이탈리아의 디니 총리,EU의 상테 집행위원장등이 이날 하오 공동발표한 「의장 성명」은 포괄적 핵실험금지조약의 연내 체결,화학무기 협약의 조기 발효 등을 촉구하며 핵무기 비확산 노력을 지지한다고 밝혔다. 회의 참가국들은 또 경제적 측면에서는 개방적 다자무역 체제,비차별적 자유화및 개방적 지역주의 원칙을 다짐하면서 양지역 민간기업들간에 무역·투자 증대를위해 「아시아 유럽 비즈니스 포럼」을 창설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김영삼 대통령은 이날 상오 회의에서 21세기의 아시아 유럽간 관계를 좀더 조화있고 생산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어떠한 실제적 조치들이 필요한가를 검토하기위해 양지역의 민간 저명인사들로 구성되는 가칭 「아시아 유럽 비전 그룹」을 설립,운영하자고 제의했다.
  • 영토·어업문제 분리처리 합의/일·중 총리 회담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1일 방콕에서 가진 이붕 중국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2백해리 배타적 경제수역 설정과 관련,중국과 영유권 분쟁이 빚어지고 있는 센카쿠(첨각)제도(중국명 조어도) 문제와 어업 문제를 분리해 양국 어업권 협상을 조기 개시할 것을 요청했다고 일본언론들이 2일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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