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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일 정상회담 개최 가능성/김 주일대사

    【도쿄=강석진 특파원】 김태지 주일대사는 22일 한·일정상회담개최와 관련,『회담이 실현돼도 이상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23일 보도했다. 김대사는 마이니치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김영삼 대통령이 지난 3월 방콕의 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에서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의 방한을 초청한 사실을 상기시키면서 이같이 말했다. 그는 『해방 50년인 지난해 한·일관계는 일본정치인의 망언 등으로 어색했지만 일본의 과거사인식이 좋은 방향으로 흘러왔다』면서 『김대통령도 지난 총선에서 여당이 기대이상의 성과를 올림으로써 대일관계에 여유를 갖고 우호협력관계를 강화시켜나가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그러나 정상회담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에 대해서는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일본측의 한·일과거사 왜곡발언과 독도망언등으로 한·일관계가 경색된 이후 한·일정상회담개최에 대해 언급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와 관련,주일대사관의 관계자는 『한·일간에 민감한 현안이 없기 때문에 정상회담은 언제든지 열릴 수는 있지만 한·일정부간에 구체적인 움직임은 없다』면서 『정상회담이 개최된다면 이번에는 하시모토 총리가 한국을 방문하게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 4자회담전 일·북 협상 자제/김 대통령,일 연립여당대표단에 당부

    ◎“한반도안정 노력 지지”/일 총리 친서 김영삼 대통령은 23일 하오 청와대에서 야마사키 다쿠(산기척) 자민당 정조회장 등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예방을 받은 자리에서 『방콕 한·일 정상회담에서 하시모토 총리가 남북한 관계의 진전보다 일­북한 관계가 앞서가는 일이 없도록 하겠다고 약속한바 있는 큼 일·북관계는 우리와 충분한 의견교환을 한 가운데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말해 우리가 제안한 4자회담이 성사되기전 일­북협상을 자제해주도록 당부했다. 김대통령은 또 『4자회담제의에 대해 하시모토 총리가 즉각 찬성을 표시해 준데 대해 감사한다』면서 『한반도를 비롯한 동북아 지역의 평화를 위해서는 한·미·일 3국의 우호관계가 중요하다』고 말했다고 윤여준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대통령은 또 『한·일 관계는 올바른 역사인식의 토대위에 미래지향적인 선린우호관계를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면서 『한·일간에 설치하기로 합의한 역사연구위에 민간인도 참여해 양국 역사를 연구한다면 두나라 관계 증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에 야마사키 회장은 『일­북관계를 남북한 관계보다 앞서 진전시키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야마사키 회장은 이 자리에서 「일본정부는 한반도 안정과 평화를 위한 한국측의 노력을 지지하며 앞으로 한·미·일 3국간 긴밀한 공조체제를 통해 현안을 해결하길 바란다」는 등 우리의 4자회담 제안을 지지하는 내용을 담은 하시모토 총리의 친서를 김대통령에게 전달했다. 이에 앞서 공로명 외무부장관은 이날 낮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을 공관으로 초청,오찬을 함께 하며 『남북대화가 없으면,한반도에 안정이 없다』고 강조했다. 양국은 또 다음달 한중간의 어업회담이 끝난뒤,배타적경제수역(EEZ) 설정문제를 포함한 어업협상을 열기로 합의했다.〈이목희·이도운 기자〉
  • 「아­유럽 육상가교」 구축/ESCAP 총회 결의

    【방콕 연합】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이사회(ESCAP) 제52차 총회에 한국수석대표로 참가한 이기주 외무차관은 22일 기조연설을 통해 지난 3월초 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때 김영삼 대통령이 주도적으로 주창한후 아·태지역국가들의 최대 협력사업의 하나로 부상하고 있는 범아시아철도 및 고속도로망 구축사업의 적극적인 추진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차관은 또 메콩강유역개발에 대한 한국정부의 적극적인 참여의지를 일본,중국,미국 등 59개 ESCAP회원과 준회원국 대표들에게 표명했다. 한국대표단은 특히 「범아시아 철도 및 고속도로 사업」이 이번 ESCAP총회에서 주요 의제로 다뤄져야한다는 인식하에 「아시아 내부및 아시아∼유럽 육상가교」(Intra­Asia and Asia­Europe land bridge)구축을 위한 결의안을 제출,중국과 러시아 등의 지지를 얻어 이를 채택토록 하는데 성공했다.
  • 메콩강 개발 자문그룹/한·일 등 20개국 창설

    【방콕 연합】 한국과 일본·호주·영국·독일·프랑스등 20개국 대표들은 23일 태국의 방콕에서 아시아개발은행(ADB)관계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모임을 갖고 메콩강유역개발 원조공여국 자문그룹을 창설키로 합의했다. 지난 93년이후 메콩강유역 개발사업을 위한 원조를 제공해온 한국은 내년까지 총 1백49만달러를 제공할 예정이다.
  • 「캄」 주재 외교관 북,3명 곧 소환

    【방콕 연합】 북한은 송호경 주캄보디아대사를 평양으로 소환한데 이어 또다른 외교관 3명을 곧 소환할 것으로 보인다고 방콕의 외교소식통이 19일 전했다. 이 소식통은 송대사가 18일 소환됐다고 전하고 후임으로는 이집트주재대사를 지냈으며 시아누크 국왕의 절친한 친구였던 고 김일성 주석의 특사자격으로 캄보디아를 자주 방문했던 김용섭이 임명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소식통은 지난해 5월 부임한 외교부 부부장출신의 송대사가 부임 1년도 안된 시점에서 이례적으로 교체된 것은 북한에 망명중인 전 적군파 대원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의 미위조달러 유통사건에 북한대사관직원 3명이 관련된 것의 문책성 인사인 것으로 관측된다고 전했다.
  • 일,대북수교협상 재개 유보/하시모토 총리

    ◎“「판문점 도발」이 분위기 저해” 【도쿄=강석진 특파원】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는 17일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과 정상회담에서 북한의 휴전협정 위반 등으로 북한과 국교정상화협상을 재개할 상황이 아니라고 밝힌 것으로 18일 알려졌다.〈관련기사 5면〉 하시모토 총리는 회담에서 북한과 수교협상 재개 움직임과 관련해 『(판문점에서의 휴전협정 위반 등) 일련의 북한 움직임으로 일­북한 협상을 가동시킬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고 일본정부 관리들이 전했다. 한편 하시모토 총리는 독도문제와 관련해 한국과 알력이 있었지만 김영삼 대통령과 방콕 정상회담을 계기로 개선되고 있다고 클린턴 대통령에게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 “중­불 협력은 중­유럽 관계발전의 시작”(해외사설)

    프랑스정부의 초청으로 이붕 총리가 9일부터 13일까지 프랑스를 공식방문했다.프랑스 지도자와 국민의 열렬한 환영,국제여론의 광범위한 관심속에 이루어진 이번 방문동안 이총리는 시라크대통령,쥐페총리등 프랑스 지도자들과 쌍무관계와 국제문제에 대해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두나라는 일련의 경제무역 협력문서에 조인했다.이는 두나라 경제관계의 격상을 상징하면서 동시에 중국과 유럽이 새관계의 단계로 들어섰음을 보여주는것이다.이해및 협력 확대라는 목적이 원만히 달성될 수 있도록 함과 동시에 두나라 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이번 방문에서 이총리는 「9·5계획 및 2010년까지의 장기 목표에 대한 요강」에 대해 소개했다.이번 방문은 약동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는 국가이자 중요한 경제무역 동반자인 중국의 잠재력 및 영향을 보여주었다.또 세계의 다극화 추세속에 세계평화 수호와 공동발전 추진에 대한 소망을 표현했다. 중국과 세계의 날로 밀접해지는 경제적 교류는 중국경제발전에 유리할 뿐아니라 세계경제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있다.중국의 발전은 세계 평화,발전에 유익하다.유럽국가들과의 관계발전은 중국외교정책 가운데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방콕 아시아·유럽정상회담(ASEM)이 끝난뒤 이루어진 이붕총리의 프랑스방문은 「21세기 아시아·유럽의 새로운 동반자관계의 건설」이라는 ASEM회의의 주제가 구체적으로 실천된 것이다. 이총리는 강택민 주석의 유럽관계발전을 위한 4개 원칙을 재강조했다.그 내용은 ▲믿음의 강화 ▲미래지향 ▲장기적으로 안정된 정치관계의 건설 ▲상호 우세한 분야의 상호교류 등이다.중·프랑스 두나라는 94년1월 공동성명에 서명,두나라관계에 악영향을 끼치는 문제와 장애를 해소했다.중국과 유럽각국은 역사배경,문화전통,경제발전단계가 다르므로 차이와 이견이 존재하는 것이 정상적이다.따라서 현실존중,같은 점을 찾고 다른점을 보완하려는 노력,우호관계의 유지등이 유일한 올바른 선택이다.세계는 깊은 변화를 겪고 있다.어느 한나라가 지구상의 모든 일을 좌우하는 것은 세계의 지지를 얻지 못한다.다극화는 세계적 추세다.중국정부는 프랑스및 세계 각국과 함께 다극화 발전의 가속화,세계 평화의 발전,촉진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 한국 주캄 통상대표부 곧 설치/수교 전단계… 7월까지 개설

    【방콕 연합】 한국정부는 지난 75년 인도차이나반도의 적화와 함께 단절된 캄보디아와의 외교관계 재개를 위한 전단계조치로 프놈펜에 통상대표부를 설치키로 한 것으로 15일 알려졌다. 한·캄보디아 관계개선을 위해 프놈펜을 방문해온 방콕의 정통한 소식통은 한국정부가 관련외교관을 캄보디아에 보내 오는 5월말까지 통상대표부 설치에 관한 협상을 끝내도록 하고 7월까지 개설을 완료할 것이라고 밝혔다.
  • 일,대한 어업협상 채비/대북 수교협상 재개도 모색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한국의 총선거가 끝남에 따라 어업협상을 비롯해 북한과 국교정상화협상 재개추진등 한반도관련 외교현안에 본격적으로 착수할 것으로 보인다. 일본정부는 한국정부를 자극하지 않기 위해 총선이 끝날 때까지 어업협상,대북접촉등 민감한 사안의 추진을 보류해 왔다. 일본 아사히신문은 14일 일본정부가 독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선거전에 영향을 미치지 않기 위해 그동안 미뤄왔던 한국과의 어업협상을 4월중에 개시한다는 계획 아래 일정 조정작업에 착수했다고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또 총선에서 선전해 정계재편등의 혼란을 피하게 된 김영삼대통령이 북한과의 관계개선에 나서는지 여부를 예의 주시하면서 북한과 수교협상 재개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대통령과 하시모토 류타로 일본총리는 방콕 정상회담에서 독도문제와 관련,배타적 경제수역 선포와 영토문제는 분리해 협상을 갖기로 합의했었다. 이와관련,이달 하순 한국 방문을 희망하고 있는 일본 연립여당 대표단의 방한이 성사되면 한일 양측이 어업협상 개시 및 일본의 대북한 접촉등을 둘러싸고 의견을 조정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 북 태와 쌀구매 논의

    【방콕 연합】 북한의 노동당 국제부장 현준극이 태국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성대 대외경제위원장이 11일 방콕에 도착,태국관리들과 쌀 구입문제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태국/다나카 내일 기소/24일 첫 재판

    ◎위조달러 소지·유통혐의 적용/북 외교관 관련 혐의 언급않을듯 【방콕 연합】 태국검찰은 미달러화위조 및 불법유통사건과 관련,캄보디아에서 체포된 후 태국에서 조사를 받아온 일본 요도호 공중납치범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전적군파단원)를 오는 11일 기소할 것이라고 9일 밝혔다. 태국 촌부리지방검찰청은 이날 다나카를 오는 11일 위조달러소지및 유통혐의로 기소할 것이라고 밝히고 첫 재판을 오는 24일 같은 혐의로 이미 기소된 두명의 태국인과 함께 열도록 법원에 요청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촌부리지검의 한 검사는 당초 다나카를 일본에 조기송환하는 방법도 검토했으나 최종결정과정에서 태국의 국내재판에 회부키로 했다고 말하고 그를 일본으로 송환하는 데는 정상적인 3심재판절차를 거칠 경우 1년정도가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이 검사는 다나카에 대한 달러위조부분을 조사했으나 그가 혐의사실을 모두 부인하고 있고 주요한 고비마다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일단 위조혐의는 빼고 위폐소지 및 유통혐의만 적용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검찰은 특히 다나카사건에 대한 북한외교관의 관련혐의사실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을 것으로 알려져 북한의 관련사실이 구체적으로 드러나기는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 위폐 9천달러 태 화폐로 환전/다나카

    【도쿄 연합】 위조달러를 대량으로 갖고 있다가 적발된 일본항공여객기 납치범 다나카 요시미는 9천달러분의 위폐로 태국돈 22만5천바트를 환전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일본의 교도통신이 2일 방콕발로 보도했다. 태국 파타야 경찰서가 법원에 구치연장을 위해 제출한 서류에 따르면 이돈을 환전한 범인은 태국인 2명으로 피해자가 지난 1월5일 경찰에 신고했다.
  • 다나카 요시미 재판뒤 일 인도/태국

    【방콕 AFP 로이터 연합】 태국은 1일 위조 미달러화 소지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는 적군파 대원 다나카 요시미(47)를 국내재판후 일본에 인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차나 분야친다 태국 경찰청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다나카를 태국에서 위조 달러화 유포혐의로 처벌한 후 일본당국에 넘길 것』이라고 밝혔다.
  • 북 위폐범 다나카 어떻게 체포했나

    ◎CIA·태 경찰 3개월전부터 축적/가명 사용… 「위폐소굴」 수색때 달아나/국경서 검거… 일 협조로 다나카 확인 위조달러 소유혐의로 태국에서 조사받고 있는 북한여권 소지자 다나카 요시미(47)는 캄보디아 경찰의 불신검문 끝에 우연히 붙잡힌 것이 아니라 미국과 태국 수사당국과 인터폴(국제경찰)의 끈질긴 공조수사에 의해 검거된 것으로 밝혀졌다. 태국경찰 소식통에 따르면 미국 CIA와 재무부는 위조달러 유통조직이 태국 동남부 해변휴양지 파타야를 중심으로 암약하고 있다는 첩보를 입수한뒤 지난 3개월동안 은밀한 내사활동을 펴왔다.CIA로부터 정보를 제공받은 태국경찰은 지난 1월 파타야의 위페조직 아지트를 급습,태국인 관련자 7명을 체포했다. 그러나 당시 위폐조직의 핵심인물 한명은 도망했다.태국 경찰은 인터폴에 수사를 요청,도망자가 일본인인 가시노리 하야시라는 결론을 내렸다. 그러던중 지난 25일 캄보디아 국경검문소에서 프놈펜주재 북한외교관 번호판을 단 차로 베트남에 들어가려던 가시노리가 검거됐다.승용차에는 가시노리외에3명이 더 있었다. 당시 가시노리는 신분증이 없었다.경찰은 왜 가시노리가 북한외교관 승용차에 타고 있었는지에 대해 수사력을 집중했다.얼마후 이미 풀려난 북한외교관들이 경찰로 찾아와 가시노리가 「김일수」라는 이름의 북한외교관이라고 주장하면서 그의 북한외교관 여권을 제시,석방을 요구했다. 그러나 지난달 27일 일본 대사관직원이 가시노리의 지문을 채취,도쿄로 보냈고 일본경찰은 28일 지문감식결과 북한이 김일수라고 주장한 이 남자가 지난 70년 일본항공(JAL) 여객기 요도호를 공중납치한 적군파 대원의 한사람인 다나카 요시미(47)임을 밝혀냈다.다나카가 그동안 가시노리라는 이름으로 활동해왔던 것이다.〈방콕 연합〉
  • 태,북 관련혐의 집중 조사/위조달러 사건

    ◎“외교관승용차 이용 유통… 배후조종 가능”/북,태에 위폐소지범 신병 인도 요구 【방콕 연합】 태국경찰은 일본항공(JAL)요도호 납치범 다나카 요시미(47·전중의삼)가 최근 캄보디아에서 검거될때 타고 있었던 프놈펜주재 북한외교관 승용차에서 3만6천여달러의 위조지페가 발견된 사실을 중시,북한의 관련혐의를 집중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경찰청의 한 고위소식통은 금년초 위조달러 유통조직을 포착할 당시 수사망을 피해 캄보디아로 도망간 「가시노리 하야시」라는 일본이름의 남자가 지난 70년 JAL기를 북한으로 납치했던 다나카로 밝혀지고 그가 북한외교관들의 도움으로 다량의 위폐를 싣고가다 검거된 것은 그의 배후에 북한이 있다는 것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방콕 연합】 북한은 다량의 위조달러를 소지한 혐의로 진잔 25일 캄보디아경찰에 체포된 후 태국경찰에 넘겨져 현재 조사를 받고 있는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70년 일본항공 요도호 공중납치범·전적군파 대원)가 북한외교관이라고 계속 주장하면서 그의 신병을 북한에 인도해 줄 것을 요구하고 있다고 태국의 관계소식통이 30일 말했다.
  • 태,「북 달러위조」 본격 수사/일,요도호 납치범 신병 인도 요구

    【도쿄=강석진 특파원】 캄보디아주재 북한대사관이 관련된 미 달러화 위폐사건과 관련,달러위조 인쇄 공장이 태국 동남부의 캄보디아 접경지역인 트라트현 레무고푸로에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건 범인으로 캄보디아에서 체포돼 태국으로 신병이 인도된 북한여권 소지자는 70년 일 항공기 요도호를 납치한 적군파 9명중 한사람인 다나카 요시미(전중의삼·47)로 밝혀졌으며,그는 28일 미국 재무부의 달러위조사건 전문수사팀에게 위조달러 인쇄 공장이 트라트현에 있다고 진술했다고 일본의 산케이신문이 29일 보도했다. 산케이신문은 미 당국이 다나카의 검거를 계기로 달러화가 주로 위조되고 있는 곳으로 의심되는 북한과 이란 루트를 해명하는데 전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과 일본은 각기 범인을 자국에 인도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는데 태국당국은 조사를 마친뒤 태국주재 일본대사관을 통해 일본에 신병을 인도할 것이라고 방콕 포스트지가 보도했다.
  • 태,「아시아안보리」 창설 주창

    ◎전 부총리/“아세안포럼 확대… 무력분쟁 막자” 【방콕 로이터 연합】 일부 아시아 국가들의 급격한 군사력 증강을 단속하기 위해서는 아시아 안전보장이사회의 창설이 시급하다는 주장이 28일 제기됐다. 수파차이 파니츠마크디 전 태국부총리는 태국에서 열리고 있는 아세안지역포럼(ARF) 회의에서 ARF를 아시아지역 안전보장이사회로 확대발전시켜야 할 것이라고 촉구했다. 파니츠마크디 전 부총리는 일부 아시아 국가들이 급속하게 군사력을 증강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어 우려를 낳고 있다고 지적하고 『유엔 안전보장이사회가 갈수록 효율적이지 못한 상화에서 지역내 무력분쟁을 방지할 수 있는 아시아안전보장이사회의 설립이 시급하게 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중국 인도 일본 미국과 같은 이 지역 주요 국가들이 아시아안전보장이사회 설립에 주요한 역할을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 세계경영·신경영·슈펙스/경영노하우도 수출한다

    ◎대우·삼성·선경,개도국에 「일류화」 전수/현지서 큰 반향… 책자배포·근로자 교육 「경영노하우를 수출한다」. 수출 대상이 따로 있는 것은 아니다.눈에 보이는 상품은 물론 눈에 보이지 않는 서비스도 포함된다.그중 하나가 경영노하우다.하지만 무상이라는 게 서비스 수출과의 차이점이다. 우리기업들은 각자 고유의 경영노하우를 갖고 있다.(주)대우는 「세계경영」,삼성물산은 「신경영」,(주)선경은 「슈펙스」 등.한결같이 세계일류기업을 지향하는 것들이지만 방법에서 약간의 차이가 있을 뿐이다. (주)선경은 슈펙스로 재미를 본 케이스다.김승정 사장은 지난 달 태국 방콕에서 태국 경영자들을 대상으로 「슈펙스」 설명회를 가졌다.김사장의 태국 방문목적은 이게 아니었다.태국 석유회사인 팍타이사와 6백50만달러의 자본투자 계약을 맺기 위해서였다.그러나 그의 설명은 태국 재계에서 큰 반향을 불러일으켰다.합작사는 아예 선경식 경영기법과 용어를 그대로 채용했다.양사간 「협의」를 「상담」이라 부르지 않고 「캔미팅」이라고 부르는 게대표적인 예.선경과 팍타이는 이제 미얀마진출,신시장 개척,주유소 경영방법등을 논의하는 단계로 발전했다. 선경은 팍타이사와 태국내 대학,연구기관,대기업 및 정부기관의 요청으로 「슈펙스」와 선경의 경영이념을 담은 책자 2백부를 태국어로 번역 배포한데 이어 최근 태국 중소업체들의 요구로 추가로 2백부를 더 찍었다. 대우와 삼성은 간접수출을 하는 케이스로 보면 된다.현지채용인 교육이 그것이다.각각 「세계경영」과 「신경영」을 표방하는 대우와 삼성은 현지채용인들의 국내연수를 통해 각사의 경영이념과 노하우를 현지에 뿌리내리려 한다.대우는 지난해 대우자동차 루마니아 로대 공장,우즈베키스탄공장 등 현지채용인력 3천여명의 국내연수를 통해 「대우인의 세계화,세계인의 대우인화」를 집중교육했고 올해에도 2천5백명을 대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단순 기술전수에서 벗어나 외국인을 「대우인」으로 만들겠다는 욕심이 담긴 시도다.삼성의 「해외신경영추진요원」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된다.〈박희준 기자〉
  • 미,아태주둔군 현수준 유지/태평양주둔 대변인

    ◎“역내 지속적 안정 부축” 【방콕 로이터 연합】 미국은 아시아·태평양 및 인도양 지역의 안정증대를 위해 역내의 주둔군 규모를 현수준으로 유지할 것이라고 미 태평양주둔군 공보담당 H T 링크 대령이 23일 밝혔다. 미정부의 역내 주둔군 현상유지 공약은 중국이 대만부근 해역에서 군사훈련을 강행,양안 긴장이 고조되고 있는데다 중국과 베트남 등 주변 6개국들도 남중국해상의 남사군도 영유권을 둘러싸고 분쟁을 벌일 잠재적 소지가 남아 있는 가운데 나온 것이다. 로버트 오드 미태평양주둔군 사령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20차 연례 태평양군 관리 세미나(PAMS) 폐막 연설에서 『미군이 앞으로도 계속해서 PAMS를 지켜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태국이 공동으로 주최,지난 8일간 계속된 PAMS에는 37개국 대표들이 참석했다.
  • 각계 “민간단체 주장 거의 수렴” 환영/환경구상 발표 이모저모

    ◎발표 앞서 환경문제 다룬 멀티큐브 상영 김영삼 대통령은 21일 상오 청와대에서 환경복지구상발표회를 주재,「환경대통령」이 되겠다고 선언한뒤 『이번 환경복지구상은 해방후 50년이래 우리나라가 환경문제를 근원적으로 다루는 역사적 획을 긋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대통령은 이날 『환경문제는 세계의 관심이며 지난번 방콕에서 열린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EM)에서도 각국 정상 사이에 깊이있게 논의된 과제중 하나』라고 소개. 김대통령은 환경복지구상 발표회를 주재한뒤 참석자들과 오찬을 함께한 자리에서도 『환경보호는 누가 시켜서 하는게 아니며 국민 모두의 일』이라면서 『정부와 더불어 각계 지도자들이 환경에 대한 국민의 공동체 의식을 넓히는 데 노력해 달라』고 당부. 김대통령은 특히 『지난 80년대 중반 불우한 시절을 보내던 때에 일주일에 한번쯤 산에 갔었는 데 우리 일행이 모두 비닐봉지를 가지고 가 산에 버려진 쓰레기를 수거해오곤 했다』면서 『쓰레기와 오물을 버리면 바로 자기에게 돌아온다는 생각을 하면 아무도 환경을 오염시키지 않을 것』이라며 「환경교육」의 중요성을 강조. ○…이날 발표회에서는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알리는 내용을 담은 멀티큐브가 상영됐으며 회의에 앞서 정종택 환경부장관은 『김대통령이 환경복지구상을 밝힌 것은 삶의 질을 높이는 획기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세중 환경운동연합대표,강문규 YMCA사무총장 등 이날 보고회에 초청된 사회단체대표들은 『오늘 발표된 환경구상이 그동안 민간단체에서 주장해온 내용을 거의 수렴하고 있다』면서 『김대통령의 환경 관련 약속이 예산상·법령상 어려움이 있더라도 꼭 정책으로 실현되길 바란다』고 피력. 이날 회의에는 이수성 총리와 환경관계장관등 정부인사 61명,송월주 조계종총무원장등 종교계 지도자 6명,이환경운동연합대표등 민간단체 지도자 60명을 비롯해 교육계 환경관계전문가,기업 및 금융계 대표등 모두 2백20여명이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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