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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인 3명 등 93명 희생/태 파타야 호텔 화재

    【방콕 외신 종합】 방콕 동남부 해변 휴양도시 파타야의 로열 좀티엔 호텔에서 11일 발생한 대형화재의 희생자는 한국인 여성 3명을 포함,93명으로 늘어났다고 현지경찰이 12일 밝혔다.그러나 시체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어 희생자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경찰이 전했다.
  • 태 파타야 관광호텔 큰불/한국여성 3명 등 최소 78명 사망

    【방콕 연합】 방콕 동남부 해변 휴양도시 파타야의 한 대형호텔에서 11일 가스폭발로 보이는 큰 불이 나 한국 관광객 최소한 3명을 포함해 78명이 숨지고 64명이 부상,입원했다고 현지경찰이 밝혔다. 이들 사망자 가운데는 3명의 한국인과 2명의 벨기에인,그리고 헝가리인과 미국인 각각 1명을 포함해 모두 13명의 외국인이 포함돼 있으며 나머지 6명의 국적은 확인중이라고 경찰은 덧붙였다.한국인 희생자는 한국에서 단체 관광객을 인솔하고 온 김미혜씨(37·부산.투어카운셀러)와 개인적으로 친구와 함께 관광에 나선 박경란씨(24·경기 성남),신혼여행을 온 김은영씨(24·인천)이며 이밖에 한국인으로 보이는 남자 2명의 시체도 발견됐다. 불은 이날 상오 10시(한국시간 낮 12시) 방콕에서 남쪽으로 110㎞ 떨어진 파타야 좀티엔 해변에 위치한 450실 규모의 17층짜리 로열 좀티엔호텔 1층 커피숍에서 발생,윗층으로 급속히 번졌으며 6시간만인 하오 4시경 진화됐다. 경찰은 시체 발굴작업이 계속되고 있고 중상자가 많기 때문에 사망자가 늘어날 것으로 예상했다. 희생자들은 대부분 불에 탔거나 유독성 연기에 질식된채 숨져 있었으며 일부 시체는 얼굴과 사지를 알아볼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타버려 신원확인작업이 늦어지고 있다. 이 호텔에는 한국인 관광객 90여명이 묵고 있었으나 화재발생 시각에는 대부분 인근 좀티엔 해변의 산호섬 관광에 나섰고 극히 일부 관광객만 남아 있었기 때문에 피해가 적었다.
  • 비 페소화 폭락/중앙은 평가절하 조치

    【마닐라·방콕 AFP AP 연합】 필리핀 페소화의 가치가 11일 중앙은행의 사실상 평가절하 조치로 대폭 하락세를 기록한 가운데 가브리엘 싱손 중앙은행 총재는 페소화가 다음주에도 “매우 불안정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필리핀 중앙은행은 이날 태국의 변동환율제 도입에 따른 바트화의 가치하락으로 페소화가 집요한 투기공략 대상으로 부상한 ‘새로운 시장여건’을 맞아 환율변동폭을 확대한다고 발표했다.
  • “pc통신서 신나는 여름을”/4사 두달간 특집서비스

    ◎하이털­수능·여행정보 등 50여종 DB구축/천리안­공포 이야기 게시판에 미팅 알선도/나우누리­‘나만의 여름전략’ 등 흥미거리 다채/유니텔­바캉스·레포츠 코너와 이벤트 겸비 하이텔,천리안,나우누리,유니텔 등 국내 4대 PC통신이 여름휴가철을 맞아 7,8월 두달동안 일제히 여름특집서비스를 제공한다. 각 PC통신이 마련한 여름특집서비스는 여행정보를 비롯해 건강,비디오 및 영화,연극,레저정보 등을 담고 있다. 하이텔은 ‘환상의 여름,시원한 여름’(Go Summer 97)이란 제목의 메뉴를 신설,7·8월 두달동안 여름휴가 정보를 모은 특집비스를 제공한다. 이곳에는 ▲수험생 수능정보 ▲여행 ▲문화·예술 ▲식도락 ▲여름철 건강관리등 여름철에 필요한 50여종의 데이터베이스(DB)를 모아놓고 있다. 천리안은 ‘97 천리안 여름사냥’(Go Summer)이란 이름으로 지난달 20일부터 여름특집서비스를 시작,오는 8월 15일까지 제공한다. 천리안의 여름특집서비스에는 ▲천리안 이용자들이 시원한 이야기 또는 공포스런 이야기로 여름을 보내는 게시판 ‘함께 나누는 여름이야기’ ▲휴가기간중 미팅을 알선해주는 ‘뜨거운 여름! 불타는 사랑’ ▲여행정보를 소개하는 ‘어디가서 무얼할까’ ▲집안에서 즐기는 알뜰피서법을 소개하는 ‘방콕 즐기기’ 등 4개코너가 개설돼 있다. 나우누리는 지난 10일부터 내달 31일까지 「COOL! 나우누리 Summer 97」(Go Summer)이란 이름의 특집서비스를 운영,다양한 여름나기 정보를 제공한다. 이곳에는 ▲국내여행지 정보를 소개하는 ‘여행정보 코너’ ▲온라인 미팅서비스 ‘미남/미녀와의 데이트’ ▲비디오·영화정보 ▲캠코더로 촬영한 장면을 인터넷을 통해 볼 수 있도록 한 ‘나우누리 웹캠’ 등이 마련돼 있다. 이밖에 ‘나만의 여름나기 전략’,‘심야에 열리는 게시판’,‘여름철에 할 수 있는 꺼리들’ 등의 게시판이 이용자들의 여름나기에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 유니텔은 이미 지난달 10일부터 여름특집서비스를 시작했다. ‘97 여름탈출을 위한 에어콘 바캉스’(Go 97Summer)란 이름의 이 서비스는 국내외 바캉스 관련 정보와 레포츠정보 등 4개코너와 이벤트코너로 구성돼 있다. 국내 바캉스코너에서는 국내의 산,바다,각종 여행지,호텔·리조트 등에 대한 정보와 여행사의 기획 바캉스정보를 소개하고 있으며 해외바캉스코너에서는 해외관광청의 추천투어,배낭여행 등의 정보와 함께 여행사들이 소개하는 가볼만한 여행지 등을 상세히 다루고 있다.
  • ‘캄’ 국왕일가 10여명 국외 탈출/맏딸·손자 등

    ◎‘피의 숙청’ 공포 확산… 측근 잇단 출국/북서부 전투 재개… 외국인 수천명 빠져나가 【프놈펜 외신 종합】 캄보디아의 훈 센 제2총리측에 의한 라이벌 세력에 대한 즉결 재판식 처형 등으로 공포분위기가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노로돔 시아누크 국왕 일가족 10여명이 9일 프놈펜을 떠나 외국으로 탈출하고 외국인들의 대탈출도 계속되고 있다. 시아누크 국왕의 맏딸이자 라나리드 제1총리의 누나인 보파 데비 공주는 그녀의 가족과 함께 전세기를 타고 방콕으로 탈출했다. 라나리드의 아들인 차크라부트도 리 투치 장관과 홍 순후오트 농촌개발장관 등 라나리드의 측근 인사들과 함께 싱가포르의 C­130 군용 수송기를 이용,싱가포르에 도착했다.시아누크 국왕은 지난 2월 백내장 수술을 받은 이후 북경에 머물고 있다. 라나리드 제1총리가 이끄는 푼신펙에 몸담고 있는 정부의 몇몇 고위 관리들도 국외로 떠났거나 탑승 대기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시아누크 국왕 가족과 라나리드측 고위 관리들의 탈출은 캄보디아를 사실상 장악하고 있는 훈 센 제2총리측의 피의 숙청을 피하기 위한 것으로 외교전문가들은 보고 있다. 라나리드 세력의 핵심인물이었던 호 속 전 내무담당 정무장관이 훈 센측에 의해 처형된데 이어 라나리드측의 핵심 4인방중의 한명인 정보책임자 차우 삼바트도 피살체로 발견됐다고 관리들이 9일 밝혔다.훈 센측 관계자들은 그가 자살했다고 주장하고 있으나 다른 사람들은 도망가려다 피살됐다고 말하고 있다. 프놈펜은 어느정도 평온을 되찾았으나 북서쪽에서 세를 규합한 라나리드측의 반격으로 전투가 재개되면서 캄보디아 내전상황은 혼란에 빠져있다. 그러나 라나리드측 군사령관들이 훈 센측과 협상을 벌이며 달아날 궁리를 하고 있다고 크메르 루주 게릴라 사영관이었던 속 피프는 말했다. 한편 캄보디아의 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태국인 700여명,싱가포르인 450여명,필리핀인 150여명등 수천명의 외국인들이 프놈펜을 탈출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한인 10명 무사히 탈출 【프놈펜·방콕 연합】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에 있던 한국인 9명이 8일 자동차편을 이용,베트남으로 탈출했으며 1명은 태국 공군기를 타고 방콕에 도착했다고 프놈펜 주재 한국대사관이 밝혔다. 프놈펜에는 관광객과 기업인등 40∼50명의 한국인들이 호텔에 묶여 있으며 이들이 출국하는 데는 적어도 1주일 이상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고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호치민 무역관이 밝혔다.호치민 무역관은 내전으로 캄보디아에서의 한국기업 생산활동이 전면 중지돼 큰 타격을 입게 됐다고 말했다.
  • 캄보디아 내전 확전 조짐/훈센­라나리드군 북부·남부도시 대치

    ◎훈센 치하 프놈펜 정적검거 선풍/전 내무 피살… ‘피의 숙청’ 재연 우려 【방콕·프놈펜 AP AFP 연합】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이 노로돔 라나리드 제1총리를 축출한 훈 센 제2총리 병력의 수중에 완전히 장악된 가운데 8일 앙코르 와트 사원 인근과 남부의 항구도시 등지에서 양측 병력이 다시 교전을 벌이거나 대치를 하면서 캄보디아 사태가 확전으로 치닫고 있다. 이날 새벽 수도에서 북서쪽으로 225㎞ 떨어진 앙코르 와트 사원 인근의 시엠레아프에서는 라나리드 총리 지지병력과 이를 포위한 훈 센측 병력간에 대규모 전투가 벌어졌다. 또 반테이 메안체이주에서는 라나리드측 병력이 훈 센 지지 병력의 무장을 해제한 것으로 보도됐으며 캄보디아 제2도시 바탐방은 훈 센측 세력이 장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수도를 완전 장악한 훈 센측 세력은 이날 헌병을 동원,라나리드 지지세력을 비롯한 정적 검거에 나섰으며 캄보디아나호텔을 급습해 푼신펙 소속 국회의원들을 강제 연행하기도 했다.훈 센측은 또 라나리드와 동맹관계를 맺어온 크메르민족당당사를 점거했다. 한편 라나리드 제1총리의 고위보좌관 호 속 전 내무장관이 훈 센 제2총리 추종병력에 의해 사살됐다고 내무부 대변인이 8일 밝혔다. 호 속의 피살은 대규모 검거 선풍이 일고 있는 캄보디아에서 또다시 ‘피의 숙청’이 시작되는 것이 아닌가 하는 우려를 부르고 있다. 한편 태국공군 소속 C­130 수송기 3대가 이날 오전 프놈펜 공항에 도착,태국인 등 240여명을 대피시켰다.
  • 미 민주당 헌금 62만불 방콕 CP그룹이 자금원

    【워싱턴 AFP 연합】 방콕에 본부를 두고 중국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는 CP그룹이 미 연방정부와 의회가 조사를 벌이고 있는 미 민주당에 대한 헌금 62만5천달러의 자금원이었다고 타임지 최신호가 보도했다.
  • “캄보디아 아세안 가입 유보 검토”/태 외무장관

    【방콕 연합】 프라추압 차이야산 태국외무장관은 6일 최근의 캄보디아 사태는 이달중으로 예정된 캄보디아의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가입에 영향을 미치지는 않을 것이나 캄보디아가 어수선한 정국상황 때문에 가입준비가 돼있지 않다면 아세안은 연말까지 가입을 연기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프라추압 장관은 캄보디아의 아세안 가입은 이미 예정된 것이기 때문에 이번 내전 상황이 영향을 미칠 수는 없을 것이지만 캄보디아가 가입준비가 돼 있지 않다면 아세안 외무장관들은 이 문제를 검토하게 될 것이라면서 그같이 말했다.
  • 김해·제주공항 국제선 확충

    건설교통부는 2일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외국관광객을 유치하기 위해 부산 김해공항과 제주공항의 국제선을 확충하고 대구 광주 청주 등 지역 거점공항을 국제공항으로 바꿔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현재 북경 상해 도쿄 후쿠오카 괌 방콕 등 7개국 17개 도시를 매주 80회 운항하는 부산 김해공항에는 홍콩과 싱가포르 등 동남아 국제노선이 추가로 개설될 예정이다.
  • 「훈」할머니­김남조씨 혈육아니다/유전자 감식 결과

    캄보디아 「훈」할머니와 부산의 김남조씨(62) 가족은 혈육이 아닌 것으로 밝혀졌다. 대검찰청은 24일 『캄보디아에서 공수해온 「훈」할머니 혈액과 「훈」할머니의 혈육이라고 주장하는 김씨 남매와 김씨의 어미니 류문애씨(98) 등의 유전자를 감식,비교한 결과 유전자형이 전혀 일치하지 않았다』면서 『「훈」할머니는 김씨 가족과 혈육일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검 유전자 감식실은 지난 20일 항공편으로 도착한 「훈」할머니의 혈액 4㏄와 김씨 가족의 혈액을 채취,「미토콘트리아 염기서열 분석기법」 등 10가지 방법으로 정밀 감식했다. ◎“감식결과 통보받고 실망” 【방콕 연합】 일본군 군대위안부로 추정되는 캄보디아의 「훈」할머니(73)는 24일 그와 부산의 김남조씨 가족간에 혈육관계가 없는 것으로 유전자 감식결과 밝혀지자 상당히 우울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 쿤사 헤로인 500억대 밀 반입

    ◎시리아인 등 다국적밀매조직 9명 적발 미얀마의 「마약왕」 쿤사(Khun Sa)조직으로부터 시가 5백억원의 헤로인을 공급받아 국내에 팔려던 다국적 마약 밀매조직원 9명이 검찰에 적발됐다.쿤사 조직의 헤로인이 국내에서 적발된 것은 지난 95년에 이어 두번째다. 서울지검 강력부(서영제 부장검사)는 18일 밀매 조직원인 무사 알므즈얍씨(42·시리아) 등 3명을 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하고 판매 알선책인 후세인 제말씨(25·파키스탄)를 같은 혐의로 입건했다.쿤사조직의 수뇌부로 밀매조직의 총책인 「미스터 조」씨(35) 등 5명은 수배하고 헤로인 500g을 증거물로 압수했다. 알므즈얍씨 등은 지난 5월 태국 방콕의 한 호텔에서 「미스터 조」 등을 만나 『한국에 가 헤로인을 팔면 사례하겠다』는 제의를 받고 운동화 밑창속에 헤로인을 숨겨 들여와 서울 강남구 청담동 S호텔에 투숙하면서 한국인 판매책 최모씨에게 6만5천달러(6천여만원)를 받고 헤로인 1㎏을 판매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이들이 지난 해부터 16여차례에걸쳐 국내에 드나든 사실을 확인,그동안 밀반입된 헤로인은 모두 5㎏ 정도로 추정했다.이는 20여만명이 한 차례씩 투약할 수 있는 양으로 최종 소비 가격으로 계산하면 5백억원에 이른다.검찰은 이미 상당량이 유통됐을 것으로 보고 나머지 헤로인의 행방을 추적중이다. 이와 함께 다량의 헤로인이 김포공항에서 검색에 걸리지 않고 통과한 경위 등을 캐기로 했으며 국내에 침투한 또다른 쿤사조직원이 있을 것으로 보고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쿤사조직은 95년 8월 한국인 사업가 윤우근씨(수감중)를 통해 헤로인 5㎏을 국내에 들여와 팔려다 적발됐었다.
  • “크메르 루주 내강 종말 임박”/태지 보도

    ◎폴 포트 내전 와중서 체포 가능성 【방콕 연합】 크메르루주 지도부는 캄보디아정부로의 투항문제를 둘러싼 내홍으로 스스로 종말을 고할 날도 멀지 않았다고 태국신문들이 15일 일제히 보도했다. 신문들은 70년대 후반 약 2백만명의 무고한 국민을 처형한 「킬링 필드」의 주역인 크메르루주 지도자 폴 포트(69)가 태국 국경인접지역에서 등을 돌린 핵심부하 타 목(크메르루주군 제2사령관)이 지휘하는 1천여명의 게릴라에 의해 포위된 뒤 두그룹간에 교전이 계속되고 있다고 전하고 캄보디아정부는 크메르루주가 이번 골육상쟁으로 사실상 종말을 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훈 센 캄보디아 제2총리는 14일 『우리는 산꼭대기에 앉아서 호랑이(폴 포트)와 사자(타 목)가 싸우는 것을 관전하고 두쪽이 다치도록 내버려둔뒤 함께 사로잡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폴 포트와 타 목의 대치 상태를 주시하고 있는 캄보디아정부가 양측이 충돌하는 과정에서 폴 포트를 체포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 서·동남아 새 경협기구 창설/「비스텍」 출범

    ◎방글라·인·스리랑카·태 참가 【방콕 연합】 방글라데시와 인도,스리랑카 등 서남아 3국과 태국은 6일 방콕에서 새로운 지역 경제협력기구인 비스텍(BISTEC)의 창설을 공식발표했다. 4개국 정부 고위관리들은 이날 발표한 이른바 방콕선언에서 서남아 3국과 태국간의 경제협력 유대 강화를 위한 BISTEC의 출범을 알리고 이 기구가 남아시아지역협력연합(SAARC)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간의 가교역할을 하게될 것이라고 말했다. 태국의 주도로 창설된 이 기구는 사무국을 방콕에 두고 서남아국가와 태국 간의 무역 투자 공업 기술 인적자원개발 관광 에너지 교통및 사회간접시설 어업 농업 자연자원 분야의 협력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4개국 관리들은 오는 12월 방콕에서 다시 모임을 갖고 회원국들의 항만 공항 철로 부설 등 사회간접시설 개발에 관심 있는 국가나 국제기구·민간기업들을 초청키로 했다.
  • 부도내고 태국 도피/30대 강제추방당해

    【방콕 연합】 한국인의 태국 불법체류가 늘고 있는 가운데 태국출입국관리경찰(이민경찰)은 31일 한국에서 부정수표단속법 위반 혐의로 수배를 받아오다 태국으로 건너와 불법체류해온 조성백씨(36·부산)를 붙잡아 한국으로 강제추방했다. 한국인 범법자가 태국에서 체포돼 강제송환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조씨는 한국에서 태국으로 파견된 외사경찰관에 인계돼 이날 방콕국제공항에서 대한항공(KAL)편으로 떠났다. 부산에서 손가방제조업 등 개인사업을 해왔던 조씨는 95년2월 약 6천만원의 부도를 낸 후 태국으로 와 불법체류하면서 방콕 동남쪽 해변휴양지 파타야에서 오토바이임대업을 해왔다.
  • 인니 오늘 총선

    【방콕 연합】 집권 골카르당의 승리가 확실한 가운데 인도네시아는 29일 5년 임기의 의원 4백25석을 새로 뽑는 총선을 실시한다. 지난 1개월여 유세기간중 사상 최악의 유혈 선거폭력으로 3백20명 이상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실시되는 이번 총선에는 골카르당과 회교계의 통일개발당(PPP),기독교계의 인도네시아민주당(PDI) 등 3개 정당이 참가하고 있다.
  • 인니 야 지지자 5만명 시위

    【방콕 연합】 인도네시아 야당 지지자 수만명이 20일 수도 자카르타에서 경찰의 가두 선거집회 봉쇄에 맞서 격렬한 반정부 시위를 벌임으로써 오는 29일의 총선을 앞두고 경찰과 야당간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고 태국신문들이 21일자 카르타 발로 보도했다. 네이션지를 비롯한 신문들은 이날 반정부 시위는 상오 11시쯤 경찰이 자카르타시 남쪽 상업지역인 와룽 분싯에서 야당인 통일개발당(PPP)지지자 약 5만명이 벌이고 있던 가두집회를 봉쇄하면서 일어났다고 전했다.
  • 인니 총선 폭력… 55명 사망

    【방콕 연합】 29일로 임박한 인도네시아 총선을 앞두고 선거폭력으로 이미 55명이 사망한 가운데 18일 수도 자카르타의 최소한 5개 지역에서 집권 골카르당과 최대 야당인 통일개발당(PPP) 지지자들 간에 충돌사태가 발생,경찰과 군이 동원됐다고 하마미 나타 자카르타 시경국장이 밝혔다. 하마미 국장은 시내 요소 요소에 군병력이 배치된 가운데 경찰이 체류탄과 고무탄 등을 발사,충돌한 양당의 수천명 지지자들을 해산시켰다고 밝히고 아직까지는 자카르타의 치안이 경찰통제하에 있으나 사태가 심각해지면 군이 직접 폭력진압에 나설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다.
  • 방콕의 현대건설(메콩강이 부른다:5)

    ◎“연산 1백만t” 태국 최초의 복합비료 공장/자국수용 25% 충당… 일 미쓰이와 합작건설/기상 악조건에도 1,200만 인시 무재해 기록/정보력·자금조달 취약점 일사와 합작 보완 방콕에서 동남쪽으로 1백80㎞쯤 떨어진 레이용주 매타풋 석유화학공단.3백만평의 이 공단 한편에선 현대건설이 짓고 있는 태국 국영비료공장의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섭씨 40도를 오르내리는 기온에 80%의 습도,강력한 자외선‥.가만히 있어도 땀이 줄줄 흐르고 숨이 턱턱 막히는,우리 같으면 벌써 작업을 중지했을 날씨다.땡볕 더위에서 복합 비료공장과 석회석·인광석·암모니아 등 저장시설,부두접안설비가 서서히 제모습을 드러내고 있다. 현대건설이 1억6천2백만달러,미쓰이조선이 7천6백만달러에 합작 수주한 이 공사는 태국 최초의 복합비료 공장이다.생산능력이 연1백만t으로 태국 비료수요의 4분의 1을 충당하게 된다.태국은 세계2위의 쌀 수출국(지난해 6백만t 수출)이지만 비료는 전량 수입해 쓰고 있다.인광석 등 비료원료는 요르단과 남아프리카에서,석회석은 북쪽으로450㎞ 떨어진 곳의 석회석 광산에서 실어온다.현대건설은 다음 달부터 시험가동에 들어가 연산 1백만t의 생산능력이 달성되는 것을 검증한 뒤 7월말께 철수한다. 이 비료공장은 연 인원만 1천7백만명(하루 평균 5천명)이 투입된 대공사로 현대건설은 국내 S사와 2차입찰까지 가는 경합을 벌였었다.당시 입찰조건은 △비료공장 건설경험이 있고 △국제적 신용도와 지명도가 높아야 하며 △향후 해외 수출도 주선해줄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었다.2억4천만달러에 이르는 공사비를 파이낸싱(조달)해 주어야 한다는 조건도 있었다. 현대건설은 막판 입찰에서 S사보다 1천만달러를 더 비싸게 써냈음에도 기술적 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낙찰받았다.국내에서 비료공장 건설경험을 내세운 S사에 비해 현대건설은 해외 비료공장 건설 등 플랜트건설 경험으로 지명도가 높았고 일본업체와 합작으로 파이낸싱 능력을 제고시킨 것이 수주에 결정적 요인으로 작용했다.비료공장 공사는 당초 공기가 33개월이었으나 입찰과정에서 28개월로 단축됐다.발주처가 하루라도 빨리 제품을 생산,원리금 상환부담을 줄이려고 했기 때문이다. 발주처의 공기단축 요구도 애로사항이지만 건설인력,특히 숙련공을 구하는데 애를 먹었다.현지인력중 숙련공은 목수와 철근공 정도.현대건설은 신규 노동력의 경우 일부 숙련공과 섞어 2∼3개월 훈련시킨뒤 현장에 투입시켜야 했다. 태국에서는 현장 노동인력들이 대부분 농촌출신이어서 수확기(1년에 3번)에는 뿔뿔이 고향으로 떠나기 때문에 인력확보가 하늘에서 별따기다.노동비용이 저렴(기능공 월5백달러)하지만 생산성은 절반쯤 밖에 안되는 점도 유념해야할 대목이다.철근작업만해도 한국에서 철근공들은 평균 하루 800∼1천㎏을 처리하지만 태국 인력은 잘해야 300㎏ 정도다. 비료공장 공사역시 특유의 「밀가루 지반」때문에 지하구조물과 매설물,배관 공사에 어려움이 많다.현대건설은 이 공사에 무려 2만1천개의 콘크리트 파일을 박았다.평균 1m 간격이다.국내에서 라면 3만5천루베의 콘크리트로도 넉넉했겠지만 약한 지반때문에 17만루베나 쏟아넣었다.특히 1년에 1천800∼2천㎜나 되는 강수량이 6월부터 10월에 집중적으로 내리기 때문에 공사에 복병이다. 이런 악조건에서도 현대건설은 1천2백만 인시 무재해(공사도중 다쳐서 1시간이상 현장을 떠나는 사고 기준)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시공도 시공이지만 태국에서 공사수주는 정말 간단한 일이 아니다.현지 진출업체 관계자들은 『태국시장에서 공사를 수주하려면 무엇보다 정보력이 관건』이라고 한결같이 얘기한다.우리업체들의 정보력은 일본업체보다 몇수 아래에 있다.우리 업체가 공사정보 수집에 3명 정도의 인력을 투입하고 있다면 일본업체는 보통 1백여명 가량 가동시키고 있다.발주처의 인맥,학벌까지 줄줄이 꿰고 있어 CIA정보력을 능가한다.그래서 태국에서 자금조달 능력과 정보력에서 뛰어난 일본업체와 손잡지 않고는 공사를 따낼수 없다는게 공공연한 얘기다.계열사로 현대종합상사를 두고 있는 현대건설이 일본업체와 손을 잡을수 밖에 없었던 것도 이 때문이었다. 파이낸싱도 중요하다.단순 토목공사는 태국 현지회사들도 훌륭하게 수행할 수 있을 만큼 성장했다.문제는 누가 싼 자금을 주선하느냐에 달려 있다.굵직한 프로젝트일수록 그렇다.일본업체들은 4∼5% 내외의 싼 자금을 정책적으로 지원받아 태국시장을 공략하고 있다.특히 SOC(사회간접자본)부문은 공사금액이 크기 때문에 조달금리가 수주에 절대적 변수다.이밖에 우리 업체들이 건설하는 플랜트에 들어가는 설비들이 대부분 일제나 영국 등 유럽제품이라는 사실은 우리 업체들의 엔지니어링 기술력이 하루빨리 제고돼야 함을 일깨워준다.
  • 태 차왈릿 총리 피소/부정선거 관련 각료3명도

    【방콕 연합】 태국의 중립적인 민간 선거감시기구는 차왈릿 용차이윳 총리가 지난해 11월 17일 총선 당시 그가 이끄는 신희망당의 승리를 위해 일부 지역에서 유권자 매표 등 부정선거운동에 관여한 증거를 포착하고 16일 차왈릿 총리와 신희망당 소속 각료 3명 등 모두 4명을 선거법위반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선거감시기구인 「폴워치」(Poll Watch)에 의하면 당시 반한 실라파­아차 총리 연립정권하에서 부총리를 지내고 있던 차왈릿 신희망당 당수는 자당소속 각료 3명과 함께 총선 투표일을 2주 앞둔 11월3일 동북지방 시사켓에서 개최된 우수교사 포상식에 참석,2천5백여명의 우수교사 전원에게 지지를 호소하면서 신희망당이 배지제조업체에 의뢰해 만든 「우수교사 상징 기념배지」를 나눠주고 이들의 점심값을 지불한 혐의를 받고 있다.
  • 방콕의 삼성건설(메콩강이 부른다:4)

    ◎「밀가루 지반」에 63층 거대한 빌딩 건설/대규모 콘크리트 골조 크랙없이 완벽시공/수익성 떠나 「메콩 프로젝트」참여 발판 구축 방콕 시내로 둘러보면 막지은 고층건물들 외벽에 걸려있는 「세일」현수막들을 볼 있다.이들 현수막은 「지금 태국의 부동산시장이 공급 과잉」임을 알려주는 신호들이다.신축건물은 적게는 20%,많게는 40∼50%가 비어있다.공급과잉은 태국의 성장률이 한동안 8%를 유지하다 7%대로 떨어지는 등 경기의 급격한 둔화와 직결된다. 방콕시가는 교통지옥속에서도 여전히 호텔,상가,오피스빌딩 등 고층건물들이 경쟁이나 하듯 치솟고 있다.수요와 공급의 불일치는 일반 건축분야에서 극명하다.경쟁이 하도 치열해 현지업체건,외국업체건 채산성을 맞추기 어렵게 된 게 태국시장이다.더우기 그간의 개발사업들로 태국 국내업체들의 건설능력이 제고돼 웬만한 공사는 이들 업체가 독점하고 있다.최근 발주한 지하철 건설공사만해도 현지 도급순위 1위인 이탈타이사가 독식했다.이 회사는 전직 전력청장 출신 등의 부사장만 16명이나 된다.태국시장에서는 저가수주로 인한 수익악화를 여하히 극복하느냐가 과제다.해외건설협회가 조사한 지난해 국내업체들의 해외공사 원가율은 97.7%.남는 장사가 아니라는 얘기다.태국도 물론 예외일 수 없다.그러나 태국은 우리로선 포기할 수 없는 시장이다.대형 프로젝트로 떠오른 메콩유역개발사업(GMS)에서 태국이 중심역할을 하고 있어 메콩지역 공략을 위해서도 발판을 다져야 할 곳이다.국내 대건설업체들도 이 때문에 서둘러 태국시장에 발을 들여놓고 있다. 방콕시내 사일롬가에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는 랑산 사일롬타워.63층짜리 이 건물도 수익성은 그렇게 높지 않다.그러나 삼성건설이 난공사의 이 타워를 완벽하게 시공해 냄으로써 태국에 발판을 굳히고 한국건설업체의 기술력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 이 타워는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삼성건설의 수주액은 골조공사 5천500만달러.수주당시 발주자는 랑산이라는,태국 줄라농콩대학 건축과 교수로 부동산 개발업에 손을 대 돈을 번 인물이었다.그러나 그가 정계에 뛰어들었다가 태국 대법원장 암살세력의주모자로 몰려 투옥되는 바람에 자금난으로 제3자에게 넘어가게 됐다.당초 오피스텔로 설계됐으나 오피스텔과 쇼핑센터,콘도 등 복합빌딩으로 바뀌었다.현재 주인은 무기거래상으로 알려진 찰로엔 크룽 라슬리여사.그러나 실제 오너는 「뒤에 있는 정계실력자」라는게 현지 소문이다.어쨋든 이런 곡절때문에 지난해 5월에 완공돼야 할 건물이 최근에야 골조공사가 마무리될 정도로 늦어졌다.삼성건설은 지난 3월 19일 마지막 콘크리트를 쳤다. 랑산타워 공사에서 갖가지 진기록도 작성됐다.태국에서 처음으로 시도된 톱­다운 방식이 그중 하나.지하 6층과 지상 63층의 시공을 동시에 진행시킴으로써 공기를 단축시켰다.지하 6층도 방콕에서는 가장 깊다.갈라짐(크랙)없이 대규모 콘크리트(3천루베)를 친 것도 세계적인 기록.방콕의 외부온도는 섭씨36도,콘크리트를 칠 때 발생하는 열은 섭씨 95도 가량된다.콘크리트에서 발생하는 열과 외부온도의 차이가 25도를 넘으면 콘크리트가 갈라진다.삼성건설은 크랙을 막기 위해 스티로폴을 활용,하루에 온도가 2.5도씩 떨어지도록 했다.콘크리트와 스티로폴 사이의 온도차이를 2.5도밖에 나지 않도록 한 것이 완벽시공의 노하우였다.콘크리트를 치던 날 현지 건설업체 관계자들이 타워현장에 모여들어 화제가 되기도 했다.실제 태국에서 한 외국업체가 짓던 84층짜리 건물의 콘크리트에 크랙이 생겨 문제가 됐었다. 방콕은 연약지반이다.흔히 「밀가루 지반」이라고 부른다.완공된 도로가 어느날 푹 꺼져버리는 경우가 흔한 곳이 방콕이다.사일롬타워의 지반도 연약해 지하 60m까지 549개의 콘크리트 파일을 박아야 했다.타워의 총 하중은 50만t.파일 1개가 1천t의 하중을 받도록 설계됐다.철골조가 아닌 콘크리트 방식으로 올리는 고층건물이어서 강도 500KSC(한국표준콘크리트)의 콘크리트를 써야했다.통상 30층 아파트의 경우 300KSC를 쓰는 국내 현실에 비춰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삼성건설이 태국에 진출한 것은 5년쯤 된다.그러나 재작년부터 임금상승이 두드러져 고임금에 시달리고 있다.인플레이션도 심해지고 있다.때문에 삼성건설은 물론,현지진출 국내업체들이 타산을맞추기가 쉽지 않다.과당경쟁으로 건설이윤이 박해 제살 깎아먹기라는게 공통된 지적이다.다만,태국 현지업체들의 건설노하우가 없는 화학업종 등의 플랜트 쪽은 수익성이 높은 편이다.일반 건설시장에서 얻은 평판을 토대로 플랜트 건설과 인근 메콩국가의 프로젝트사업에 진출하는 길이 태국에서 얻을수 있는 성과로 보면 된다.최근엔 파이낸싱(자금조달) 조건이 붙은 공사들이 많아 파이낸싱 능력이 수주의 관건이 되고 있다는 점도 유념해야 할 대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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