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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객 급감… 속타는 태국

    ◎유흥업소 IMF 한파…“에이즈보다 더 무섭다”/빈 사무실 급증… 백화점 손님없어 개점휴업 동남아시아의 금융·외환위기는 각국의 경제난을 심화시키며 사회풍속도도 바꾸고 있다.금융·외환위기의 발원지였던 태국의 경우 경제력에 걸맞지 않는 호화판 생활을 하던 많은 시민들은 불황과 ‘IMF 겨울’ 한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백화점과 대형 상점들은 50%나 그 이상의 대폭 할인 세일을 하고 있지만 통화가치 하락과 인플레 등으로 구매력을 상실한 소비자들의 발길은 뜸하다.많은 기업이 부도가 나고 기업들의 구조조정등으로 사무실의 수요가 크게 줄며 방콕을 비롯한 대도시 빌딩의 많은 사무실도 비어있다. 경제호황으로 외국의 고급차를 타던 사람들도 불황이 계속되며 할부로 샀던 차를 파는 경우가 많아졌다.태국은 세계에서 2번째의 벤츠 승용차 시장이었으나 벤츠 등 외국 고급차 판매점은 지금 개점휴업상태다. 내·외국인을 가리지 않고 붐비는 고객들로 흥청거렸던 태국 야간업소에도 불황의 그림자가 짙게 드리워져 있다. 디스코 클럽에서맥주 가든과 안마업소에 이르기까지 불과 수개월전까지만 해도 네온사인으로 빛났던 밤 업소들이 이제는 흡사 영안실 처럼 음산한 분위기를 풍기고 있다고 외신은 전한다. 돈 많은 집 아들로 대학 1학년에 재학중인 야투폰 얌하라군은 두 친구와한 카페에 앉아 “전에는 거의 매일밤 여기 왔었다”면서 외출하고 싶으니용돈 좀 달라고 하면 아버지는 한번에 1천바트(약5만5천원)씩 줬으나 지금은 말도 못 꺼낸다고 푸념했다. 한창 경기가 좋았던 2년전 술집들이 늘어서 있는 방콕의 로열 시티 애비뉴는 음주의 낙원이었다.외환위기가 태국을 강타하기 직전까지도 신흥부자들의 청소년 자제들은 떼로 몰려 다니면서 값비싼 수입양주 병을 수없이 비웠다.지금도 술집들은 환하게 불을 켜 놓고 음악을 울려대고 있다.그러나 손님들의 발길은 뚝끊겼다. 한 클럽 여주인은 “우리도 호황이 영원하리라고는 생각지 않았다”면서 청소년들이란 늘 쉽게 싫증을 느껴 새로운 장소를 물색하는 족속들인줄 모르지 않았으나 “경제가 우리를 죽일 줄은 몰랐다”고 말했다. 사무직 회사원들과 외국인들이 자주 찾던 안마소들도 불황에 시달리기는 마찬가지다.“물론 에이즈 공포 때문에 타격을 받기도 했지만 경제난은 에이즈보다 더 무섭다”고 여성 ‘안마요법사’를 1백명 가까이 부리고 있는 차오 프라야 안마소의 한 종업원은 불평했다. 태국사회의 또 다른 풍속도는 이러한 전체적인 불황속에서 절을 찾는 발길이 잦아지고 있는 것이다.방콕시민들은 절과 사당을 찾아 불황이 빨리 가시도록 기원하고 있다.연례축제가 열린 마하 우마 데비 사원 주변에는 참배객들이 대거 몰려드는 바람에 차량통행이 일시 차단되기도 했었다. 한 식당 소유주가 건립한 사당에서는 코끼리 머리를 가진 힌두교 번영의신 가네시상 앞에서 한 사나이가 경제회복을 기원하고 있었다.그러나 그의 기원에도 불구하고 태국의 경제가 쉽게 좋아질 조짐은 아직 나타나지 않고 있다.
  • 태 각료·여 의원 급료 20% 삭감

    【방콕 DPA 연합】 태국 내각은 16일 긴축조치의 일환으로 각료와 일부 국회의원의 월급을 20% 삭감키로 했다고 사난 카촌프라삿 내무장관이 밝혔다. 사난 장관은 “각료와 그 보좌관 및 여당 의원들의 봉급을 삭감키로 결정했다”고말했다. 그러나 내각은 야당 의원들의 봉급도 삭감할 것인지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봉급 삭감은 지난 1일자로 소급돼 향후 1년간 적용된다.
  • 로저 앨트만 전 미 재무부장관 IHT지 기고 요지(해외논단)

    ◎금융위기 조기경보시스템 도입을 로저 알트만 전 미 재무부 장관은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국제 헤지펀드(국제투기자금)들로부터 자유로울수 있는 나라는 없다’는 기고문을 통해 “동아시아 국가의 위기는 국제 헤지펀드들의 공격을 이겨내지 못한데 따른 것”이라고 전제하고 “세계 금융위기를 막기 위해서는 ‘금융위기의 해결사’인 IMF가 하루빨리 금융위기 조기경보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다음은 그의 기고문 요약. 지난 6개월동안 세계 금융시장을 주무르고 있는 국제 헤지펀드들이 동아시아의 국가들을 공략했다.그들은 방콕에서 서울까지 탄탄하던 동아시아 각국의 통화를 무차별 유린했다.이에 따라 동아시아 국가들의 금리는 폭등하고 금융체계가 휘청거렸다.경제성장률은 둔화돼 각국 정부들이 불안정해진 것은 물론이다. 오늘날에는 세계 모든 국가들이 지구촌 경제라는 큰틀에 가입돼 있는 만큼 각국의 금융시장은 시장법칙에 따르게 돼 있다.그런데 이들 헤지펀드의 판단이 부정적일 때 각국의 경제정책은 변화를 강요받고 정부의 기구들이 힘을 잃고 만다.따라서 국제통화기금(IMF)은 이러한 불균형을 해소해주는 저울추역할이 증대되고 있다.한 국가를 무너뜨리는 필요한 자금을 끌어들이는 게바로 그것이다.문제는 현재 IMF가 헤지펀드의 막강한 힘으로부터 자유로울수가 있느냐이다. ○아시아 호랑이들 추락 헤지펀드들의 힘의 실체가 가장 최근에 드러낸 것은 지난 여름부터.지난 수년동안 ‘동아시아의 호랑이’로 불리는 국가들은 고도성장을 이룩했다.이들 국가성장의 전형적인 모델은 높은 저축률과 과감한 투자,비교적 관료주의경제 및 정치 등인데,개발도상국들의 이상적인 경제성장 모델로 환영을 받았다.놀랄만하게도 이들 국가의 국내총생산(GDP)의 연평균 성장률은 6∼8%에 이르렀다. 그러나 지난 7월 태국에서부터 촉발된 외환시장의 동요는 태국을 미몽에서 깨어나게 했다.3주새 달러화에 대한 통화가치가 무려 40% 정도 떨어졌다.달러화 부채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수입비용은 폭등했다.중앙은행은 통화가치를 방어하다 보니 외환보유고가 바닥나 태국은 결국 파산상태로까지 몰렸다.태국은 IMF로부터 내핍을 조건으로 1백70억달러의 구제금융을 제공받기로 했다.헤지펀드들이 일찍이 보지 못했던 세계 금융시장을 장악해버린 것이다. 헤지펀드들은 다음 대상으로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을 넘어뜨렸다.그들은 이들 국가들에서도 태국과 유사한 약점을 봤기 때문이다.그들은 통화 및 주식시장 등을 강타,이들 국가의 통화가치와 주가를 최저치를 떨어뜨렸다.특히 이같은 금융위기 폭풍은 서울로까지 번져 한국을 불명예 국가로 전락시켜 버렸다.그들의 막강한 ‘화력’으로 아시아의 호랑이들을 초토화,‘염소’로 왜소화시켰다. ○헤지펀드들 횡포 심각 헤지펀드들의 이러한 힘은 투자수행력의 기술과 유동성 등으로 부터 나온다.이들의 투자기술은 현재 즉각적으로 전세계에 퍼지고 있는 각종 정보와 막강한 자본력을 바탕으로 한 거래로 이뤄진다.특히 헤지펀드들은 최고의 수익을 올리기 위해 전문적으로 경영되고 있다.이들의 이같은 막강한 파워로 어느 한나라 경제를 끌어올리거나 파산시키는 것은 손쉬운 일로 돼 버렸다. 어떤 나라도 이같은 세계 금융시장의 시장법칙을 벗어날 수 없다.지난 79년 지미 카터 대통령은 이들 헤지펀드를 불쾌하게 하는 예산안을 제출했다.달러화가치는 폭락했다.2주내 카터 대통령은 타이거법안을 의회에 제출,다시 처리해야 했다.92년 이들로부터 골머리를 썩히던 존 메이저 영국총리는 주요 유럽통화로부터 파운드화의 연계를 파기하지 않겠다고 선언했다.메이저 총리는 수일만에 이들에게 굴복,이를 취소해야만 했다. 헤지펀드들은 오늘날에도 대부분 규제를 받지 않고 세계 금융시장을 활보하고 있다.미국 및 유럽 금융기구들의 국내활동은 중앙은행과 다른 협회의 감독을 받는 반면 이들은 세계 금융시장의 거래와 투자환경에 크게 제재를 받지 않고 있는 특히 이들의 사전에는 자신들의 결정이 불법적이거나 불공정하다는 뜻이 없을 정도로 마음대로 하고 있다. ○IMF 자금지원 보장을 반면 IMF의 시각은 정확하다.힘에 부치는 정부를 위해 비상 구제금융제공자들이며,이들 국가의 금융회복을 위해 내핍 스케줄을 짜주는 설계사들이다.그러나 IMF는 보다 좋은 조기경보 시스템을 개발해야 한다.95년 멕시코의 붕괴와 올해의 동아시아 위기는 국가에 내포된 경보시스템을 없음을 노출시킨 사례이다.따라서 선진국들은 IMF가 필요로 하는 자금지원을 확실히 해줌으로써 성장하고 있는 국가들의 붕괴를 막아야 한다.그렇지 않으면 전세계 금융체계는 커다란 위기에 봉착할 수 밖에 없다.
  • 인니·비·태 통화 또 사상 최저치

    【방콕·자카르타·싱가포르 AFP 연합】 수하르토 인도네시아대통령의 건강이상설에 대한 우려와 동남아 경제에 대한 비관론이 맞물려 인도네시아 루피아는 물론,필리핀 페소,태국 바트화가 15일 또다시 달러당 최저치를 경신했다. 인도네시아 루피아화는 수하르토의 건강이상설이 나돌기 시작한 13일 사상 처음으로 달러당 5천대를 넘어서 5천115에 폐장된 뒤,이날도 사상 최저기록경신을 계속하며 폐장 직전 한때 5천800까지 치솟았다가 5천750으로 장이 마감됐다. 바트화도 이날 인도네시아 루피아화 급락의 영향으로 이날 하오 사상최저치인 달러당 47.70∼48.10으로 거래가 이뤄졌으며,말레이시아 링기트화 역시 폐장 직전 달러당 3.9200까지 치솟은 뒤 3.9195로 장이 마감됐다. 필리핀 페소화는 지난주 달러당 37.36에서 이날 38.853으로 떨어졌다.
  • 태 불경기 영향 정신질환자 급증/3개월간 212명 자살

    【방콕 연합】 태국에서는 불경기에 따른 생활고 때문에 지난 3개월 동안 무려 212명의 자살자가 신고된 가운데 공립 정신병 진료소를 찾은 태국인이 작년보다 30%나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방콕 포스트에 따르면 공중보건부는 스트레스와 우울증,불안 등 증세를 앓는 환자수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전국의 정신병 진료소를 80개에서 150개로 증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기간 동안 공립 정신병 진료소에 등록한 환자수는 96년의 67만149명에서 지난 9월30일로 끝난 회계연도중엔 77만8천457명으로 불어났다. 태국인들이 앓고 있는 정신병 증세의 주종은 불안 우울 스트레스라고 정신보건국의 프리차 인토 국장이 말했다.
  • “IMF의 대한 긴급자금 최소 1천억달러 필요”

    ◎싱가포르 금융분석가 【방콕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제공하려는 구제금융 5백70억달러는 한국의 막대한 단기채권 부족을 해결하기에 불충분하기 때문에 크게 늘릴 필요가 있다고 싱가포르의 분석가들이 말했다. 13일 방콕 포스트지에 따르면 분석가들은 한국의 단기외채는 당초 추정보다 훨씬 큰 규모이며 금년말까지 갚아야 할 외채만도 약 2백억달러에 이른다고 지적,한국이 현재 갖고 있는 돈으로는 앞으로 12개월안에 단기외채를 상환할 수 없을 것으로 내다봤다. 싱가포르 아시아시장 조사회사의 대니얼 라이언 사장은 “개인적 생각으로는 적어도 1천억달러는 있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항공사 적자 국제노선 폐지/대한항공­서울∼괌∼오카야마등 7개노선

    ◎아시아나­서울∼마카오·청주∼사이판 중단 국내 항공업계가 환율상승과 경기침체에 따른 경영난 극복을 위해 탑승률이 저조한 국제선 노선을 대폭 감축할 계획이다.8일 건설교통부와 항공업계에 따르면 IMF(국제통화기금) 자금 지원 방침이 발표된 이후 해외여행 자제분위기가 확산되고 여행사들의 연쇄 부도 등으로 국제선 탑승률이 급감함에 따라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경영수지 개선을 위해 적자노선을 줄이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10월부터 서울∼괌,서울∼사이판,서울∼삿포로,서울∼오카야마,서울∼취리히,서울∼암스테르담 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지난달 말부터 서울∼홍콩 노선도 주 17회에서 주 14회로 3회 감축운항에 들어갔다. 이와 함께 내년 2월1일부터 3월28일 동계시즌이 끝날 때까지 서울∼뉴욕노선은 주 14회에서 주 13회로,서울~샌프란시스코 노선은 주 7회에서 주 6회로 1씩 줄일 계획이다.서울~텔아비브 노선도 겨울철 성지순례 시즌이 끝나는 3월부터 운항을 중단할 예정이다. 아시아나는 오는 12일부터 서울∼마카오와 청주∼사이판 노선에 대한 운항을 폐지하고,내년 1월7일부터는 부산∼방콕노선도 전면 중단키로 하고 건교부에 운휴 인가를 요청했다.아시아나는 또 환차손에 따른 경영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달 항공기 5대를 매각한데 이어 연말까지 2대를 추가 매각키로 했다.
  • 태국 56개 금융기관 폐쇄/영업정지 58곳중

    ◎한국투자사 25억∼40억불 피해 예상 【방콕 AFP 연합】 태국은 악성부채로 영업정지를 당한 58개 금융기관중 2개사를 제외한 56개사를 폐쇄한다고 8일 발표했다. 이들 56개 금융기관들이 지고 있는 악성부채는 수십억달러 규모로,정부의 이번 폐쇄 조치로 약 2만명이 일자리를 잃게 될 것이라고 타왓차이 용킷티쿤금융재편청(FRA) 청장이 말했다. 영업을 재개하게 되는 2개 업체는 ‘키아트나킴금융증권’과 ‘방콕투자’로 알려졌다. 이번 조치는 국제통화기금(IMF) 금융지원 계획에 따라 요구되는구조조정을 위한 방안중의 하나이다.한편 태국당국의 이같은 조치에 따라 이들 금융기관에 투자한 한국의 종합금융사와 은행들도 25억∼40억달러에 달하는 투자에 큰 피해를 입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이곳 금융계 소식통들은 이날 외국 금융기관들이 투자한 자산에 대해서는 크롱타이은행에 5년짜리 채권으로 상환해주기로 한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 한국 국가 위험도 등급 한단계 낮춰/톰슨 뱅크워치

    【서울·방콕 AFP 연합】 세계 최대의 은행신용 평가기관인 ‘톰슨 뱅크위치’는 5일 한국내 부실기업과 금융기관들에 대한 우려를 반영,한국의 국가위험도등급을 A에서 A―로 한 단계 낮췄다고 서울에서 수신된 성명을 통해 밝혔다. 한편 톰슨 뱅크워치는 이날 태국의 국가위험도 등급도 경기침체 악화에 대한 우려를 반영,BBB에서 BBB―로 한단계 하향 조정했다고 발표했다.
  • 태 부실금융사 50여개 폐쇄/8일 최종확정

    ◎IMF 요구 3∼5개만 구제/인니 계좌 동결설로 예금 인출사태 【방콕·자카르타 AFP 연합】 태국이 영업정지상태인 58개 부실금융회사중 폐쇄조치할 금융회사의 명단을 오는 8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경찰이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태태세에 돌입했다고 태국 언론들이 5일 보도했다. 태국과 함께 금융위기를 겪고 있는 인도네시아에서도 정부가 거액의 은행계좌를 동결한 뒤 이를 채권으로 전환시킬 계획이라는 소문이 나돌면서 고객들의 인출사태가 재연되는 등 불안감이 확산되고 있다. 태국의 일간 방콕 포스트는 이날 당국이 “금융회사의 폐쇄조치 이후 폭력사태가 발생할 가능성도 있다”고 판단,진압경찰을 배치할 태세를 갖추고 있다고 전했다. 태국 정부는 8일 이미 영업정지된 58개 금융회사중 몇 개를 살려두고 나머지는 통폐합하거나 폐쇄할지를 발표할 예정인데 관계 전문가들은 최소 3개에서 최대 5개사만이 살아남을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IMF가 거액의 구제금융을 제공하면서 태국에 대해 부실금융기관의 정리를 요구함에 따라 취해지는 이번 금융개혁조치에 따라 피해를 볼 실업인구는 금융부문에서만 2만명 정도가 될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한편 인도네시아에서는 정부가 2천만루피아(미화 5천128달러)이상의 일부 거액 계좌를 동결시킬 것이라는 소문이 퍼져 국영및 민간은행들에서 예금인출 사태가 벌어졌다고 현지 언론들이 전했다.
  • 아시아 주가 일제 상승/IMF 한국지원 영향

    【홍콩·도쿄 AP AFP 연합】 국제통화기금(IMF)이 한국에 5백50억달러의 금융지원을 제공하기로 합의한데 따라 4일 아시아 각국의 주가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콸라룸푸르 주식시장은 종합주가지수가 5.1% 상승,575.89를 기록했다.방콕 주식시장도 한국과 IMF의 합의로 아시아 지역 경제가 한숨을 돌린 것으로 판단,주가지수가 3.0% 오른 388.77을 기록하며 장을 끝냈다. 또한 홍콩 증시도 IMF의 발표로 안정을 되찾아 항생지수가 2.38% 상승한 1만1천474.94에 폐장됐으며 대만 주가 역시 1.9% 올랐다.
  • 태 의원 특혜 축소… 재정절감 솔선

    ◎화의·투표 불참땐 세비삭감 조치/점심시간 의사당건물 전력 차단 【방콕 외신 종합 연합】 태국 의회는 당면 경제위기 타개를 위한 재정절감책의 일환으로 의원들에 대한 예우와 특혜를 대폭 축소키로 했다고 소식통들이 4일 밝혔다. 이들 소식통은 의회가 의원들의 식사비와 여행경비,전기및 전화요금 등을줄이기로 했다는 방콕 포스트의 보도를 확인하면서 이같이 전했다. 방콕 포스트는 파짓 스리보라칸 의회운영위원장의 말을 인용,적절한 사유없이 회의에 불참하는 의원들에겐 2천바트(50달러)의 세비삭감 조치가 취해지고 표결에 불참할 경우엔 1천바트를 추가삭감할 수 있도록 했다.또 의회 연못에 200마리의 잉어를 기르는데 들어가는 예산 1만7천바트도 감축키로 했으며 관용차의 개인적 이용을 금지하고 휴회중의 간식 지급도 중단키로 했다.이밖에 점심시간 1시간 동안은 의사당 건물의 전력공급을 중단하고 냉방도 회의시작전 1시간만 실시하기로 했으며 의원들에겐 여행시 수행원 수를 최소화하고 가능한한 방콕을 벗어나는 여행은 자제토록 당부할방침이다. 현재 태국 의원들은 월 3만7천500바트(93만7천500원)의 사례금 외에 같은 액수의 월급을 받고 있다.
  • 아시아 금융위기 영향/군사비 지출 대폭 줄듯

    【콸라룸푸르·방콕 AFP 연합】 아시아 전역의 금융위기가 군사장비 가격의 폭등을 초래,역내 군비지출이 급감할 것이라고 군사전문가들이 지난달 30일 전망했다. 금융위기로 인해 말레이시아 북부 휴양지인 랑카위섬에서 2일 개막되는 ‘랑카위 국제해양항공박람회(LIMA) 97’에 미국회사 2개,벨기에·러시아·호주 회사 각각 1개 등 5개 외국회사를 포함한 7개 회사가 이미 참가를 철회했다.
  • 태 부실금융기관 대수술/58개중 5∼8개만 영업 재개 허용

    ◎IMF 구조조정 일환 【방콕 AFP 연합】 부실 경영으로 이미 영업정지 상태인 태국의 58개 금융기관중 5∼8개만이 영업 재개 기회를 부여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방콕 포스트가 최근 보도했다. 포스트는 금융구조 조정을 담당하는 당국자를 인용,이들 58개 금융기관이 재정 건실도에 따라 3개 그룹으로 분류될 예정이라면서 이중 상대적으로 가장 건실한 1그룹의 5∼8개의 경우만 영업재개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이 당국자는 1그룹보다 재정상태가 나쁜 2그룹에는 18개사가 해당될 것이라면서 국영기업들이 이들 2그룹 금융사를 흡수할 예정이라고 포스트에 밝혔다. 태국 정부는 내달 8일 금융구조 조정 결과 등을 IMF에 공식 통보할 방침이다.
  • 아세안,환시감시체제 개발 논의/내주 재무장관 회의

    【방콕 AP 연합】 타린 니만드해민다 태국 재무장관은 26일 다음주 콸라룸푸르에서 개최되는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재무장관회의에서 역내 외환시장 감시 체제에 관해 논의할 것이라고 밝혔다. 타린 장관은 동남아지역 환율의 격심한 변동을 예방하기 위한 이같은 감시체제가 아세안 회원국간의 협력을 통해 개발될 것이며 아세안 국가들이 외환시장의 움직임을 보다 잘 감시해 문제가 생겼을때 재빨리 대처하는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 미국 시티뱅크 태 은행 첫 인수/지분 절반이상 확보

    【방콕 AP AFP 연합】 미국 시티뱅크가 금융위기 발생 이후 크게 흔들리고 있는 태국의 시중은행을 사실상 인수했다. 시티뱅크는 26일 태국의 퍼스트 방콕 시티 은행(FBCB)과 이 은행의 주식가운데 최소 50.1%의 지분을 인수하는 의향서에 서명,외국계 은행으로서는 처음으로 태국 시중은행 주식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는 첫 케이스를 기록했다. 업계 관측통들은 시티뱅크측이 채무와 주식을 교환하는 방식을 취할 것으로 보고 있다.FBCB가 외국 금융기관들에 지고 있는 부채는 지난 9월말 현재약 4백92억바트(12억3천만달러)에 이른다. 시티뱅크의 이번 계약은 10여년 만에 닥친 금융위기로 도산직전에 몰린 태국 시중은행들에 대한 외국인들의 인수 러시를 예고할지 모른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태국 정부는 지난달 경제구조조정계획에 따라 종전에 25%로 제한돼 있던 외국인들의 국내 시중은행 주식취득 상한선을 철폐,앞으로 최대 10년 동안 100% 인수를 허용하겠다는 정책방침을 밝혔다.
  • 태,성장목표치 대폭 낮춰/GDP기준 0.6%로

    【방콕 AFP 연합】 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으로부터 2단계 긴급 지원을 받기위해 올해 성장률 목표치를 국내총생산(GDP) 기준으로 당초의 2.5%에서 0.6%로 크게 낮췄다고 타린 님마나해민다 재무장관이 25일 밝혔다. 타린 장관은 각의가 끝난 후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수정된 경제성장목표치를 IMF에 보내는 정부의 의향서에 포함시켰다고 덧붙였다.
  • 태 대대적 금융개혁/IMF 지원 정지작업

    【방콕 AFP 연합】 태국은 국제통화기금(IMF)의 구제금융을 받기 위한 정지작업의 일환으로 정부 재정 지원 아래 대대적인 금융기관 통폐합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방콕에서 발행되는 네이션지가 보도했다. 타린 태국 재무장관이 내달 8일 IMF측과 1백72억달러에 달하는 구제금융공여 문제를 협상하는 자리에서 제시할 이 계획은 이미 영업정지된 58개사는 물론 아직은 영업중이나 상태가 좋지 않은 15개 민간은행 등 모두 92개 태국금융기관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
  • 말련­성항 신경전

    【방콕 연합】 말레이시아에 관한 부정적 악성소문(루머)의 출처가 싱가포르라는 마하티르 모하마드 말레이시아총리의 발언에 싱가포르 국민들이 격앙,양국간에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 24일 방콕에서 입수된 싱가포르 친정부신문 선데이 타임스는 “마하티르 박사여,우리를 희생제물로 삼지 마오”란 제목의 기사에서 한 지역사회 활동가의 말을 인용,“마하티르는 열등감을 갖고 있다”고 직격탄을 쏘았다. 이 활동가는 “마하티르 총리가 그렇게 생각하는 것은 말레이시아가 우리보다 타격을 더 많이 받았기 때문”이라며 “그는 그런 말을 하기 전에 그들의 경제기조를 돌아봐야 한다”고 말했다. 앞서 마하티르는 지난 20일 말레이시아의 금융시장에서 나돌고 있는 소문이 싱가포르에서 발원된 것이라고 말한바 있다. 그는 “싱가포르로부터 우리는 최소한 하루 세가지 루머를 접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국민은 원숙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말레이시아 사람들은 매우 착하다.그들은 결코 소문을 퍼뜨리지 않는다.말레이시아에 관한 소문을 지어내는건싱가포르 사람들”이라고 말했다.
  • 동아시아 군인권법 세미나/남북한대표단 함께 참석

    【방콕 AFP 연합】 24일 방콕에서 5일간 일정으로 개막된 국제적십자위원회(ICRC) 주최 제2차동아시아 군인권법 세미나에 한국과 북한 대표단이 함께 참가하고 있다. 이 회의에 참석한 한국 국방부의 한 관리는 한국과 북한이 이같은 국제회의에 함께 참가한 것은 이례적인 일이라고 말했으나 양측이 단독 회담을 가질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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