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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金正日,클린턴 재임중 訪美 가능성”조선신보 보도

    재일본 조선인총연합회(총련) 기관지 조선신보는 8일 인터넷판을 통해 조명록 차수의 방미 결과에 따라 김정일 위원장이 클린턴 대통령재임 기간중 방미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조선신보는 “지난 7월말 방콕에서 열린 북ㆍ미 외무장관 회담에서올브라이트 국무장관이 백남순(白南淳) 외무상에게 김 위원장 초대를 제의했다는 정보가 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상연기자 carlos@
  • 前 北외교관 홍순경씨 일행 방콕 출발 한국으로 향해

    [방콕 AFP 연합] 지난해 북한 요원에 의해 피랍됐다가 탈출한 전 방콕 주재 북한대사관 참사관 홍순경씨 일가 3명이 4일 저녁 한국으로출발했다고 태국 경찰의 고위 관리가 6일 밝혔다. 이 관리는 법원이 지난주 홍순경씨와 그의 부인 표영희씨,그리고 아들 원명군에 대한 북한의 추방 요청을 기각했다면서 이에 따라 홍씨일가가 4일 저녁 방콕을 출발,한국으로 향했다고 말했다. 북한측으로부터 공금 횡령 등의 혐의를 받고 있는 홍씨 일가는 지난해 2월 잠적해 북한의 수배를 받아오다 그해 3월9일 북한 요원들에의해 납치돼 북한으로 향하던 중 방콕 동북부 260㎞ 지점 고속도로에서 차량이 전복되는 바람에 극적으로 탈출,태국 당국의 신변보호를받아왔다.
  • [ASEM 참가국 주재 大使 기고](2) 李瑩敏 말레이시아주재 대사

    제3차 아셈(ASEM) 정상회의의 서울 개최는 매우 뜻깊다.방콕,런던정상회의를 거쳐 이제는 아시아와 유럽국가를 연계하는 유일한 공동기구로서 지역정세,경제·외교정책,경제·통상협력,학술교류 등 제반 분야를 망라하는 협의체로 발전하고 있다. 필자가 주재하고 있는 말레이시아는 동남아 핵심 국가로서 초기부터 ASEM 출범에 적극적으로 관여해 왔으며,ASEM이 21세기의 아시아·유럽의 견고한 협력 틀이 돼야 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경제 성장의 모델로 한국을 일찍이 벤치마킹해 ‘동방정책’을 추진했다.특히 말레이시아 현대화를 성공시킨 마하티르 총리는 그간 한·중·일 3개국을 잇는 ‘아세안+3’의 추진에 많은 노력을 기울여 왔다. 그러면 말레이시아가 어떤 이유로 ASEM에 적극적인 입장을 취하고있는가. 필자는 첫째 이유를 21세기에는 자국 경제를 선진국 대열에 올려 놓겠다는 열망에서 찾고자 한다.마하티르 총리는 2020년에는 말레이시아를 명실공히 선진국으로 발전시키고야 말겠다는 계획 아래 여러 경제정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특히 21세기는 정보산업(Information Technolog)이 주도하는 시대가 될 것이라는 점을 예견해 소위 ‘멀티미디어의 정보화 단지’(Multimedia Super Corridor:MSC) 설립 계획을 제창했다. 둘째로,말레이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이 지배·피지배의 관계였던 20세기를 보내고 21세기에는 ‘아시아’라는 하나의 단위와 ‘유럽’이라는 또 하나의 단위의 관계로 접근하고 있다고 말할 수 있다.이미유럽에서는 EU라는 공통 분모를 이루어 냈으니,아시아 지역도 이에상응하는 무엇인가를 창출해 내야 한다고 말레이시아는 생각하고 있다. 셋째로,아시아가 미국을 비롯한 태평양 연안지역과 유럽지역을 망라하는 협력망의 중심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이다.아시아의 동쪽에 태평양을 둘러싸고 아시아·미주 대륙을 포함하는 APEC,그리고 아시아 대륙 서쪽의 유럽지역과 연결되는 ASEM이라는 기구가 윤곽을 보이고 있다. 이처럼 말레이시아는 상대적으로 연계성이 미약한 아시아·유럽간의 관계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여기서 아시아·유럽관계 강화의 방법론으로서 말레이시아가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아시아·유럽대학(Asia-Europe Institute) 프로젝트를 소개하고자 한다. 마하티르 총리는 96년 1차 ASEM 회의에서 이 프로젝트를 제안하고이번 서울 회의 개최와 맞춰 이달 아시아·유럽대학을 정식으로 출범시켰다.거대한 아시아와 유럽이 정치·경제를 포함한 각 분야에서 균형있는 발전을 추구해 나가기 위해서는 상대지역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깊이 있는 이해가 병행돼야 한다는 지적이며,이는 타당하고 적정한 방법론이라고 평가할 수 있다. 말레이시아는 서울 ASEM 회의 지원은 물론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우리의 정책방향에도 적극적인 지원을 마다하지 않았다.양국의 긴밀한 우호협력관계가 발전적으로 이어져서 21세기 모범적인 국가간 선진 우호관계의 전형이 되기를 기대한다. 李瑩敏 말레이시아주재 대사
  • 泰 추안총리 재산신고 누락 파문

    [방콕 연합] 태국에서는 12월 총선을 앞두고 최고위 지도자들이 재산신고에서 재산을 은닉한 것으로 잇따라 드러나 정계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태국의 국가부패방지위원회(NCCC)는 4일 추안 릭파이 총리가 지난 97년 총리 취임때 지역 농협 주식 1만주를 재산신고에서 누락시켰다는의혹이 제기됨에 따라 이에 대해 조사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앞서 정보통신 재벌로서 차기 집권이 유력시 되고 있는 타이락 타이 당의 탁신 시나왓 당수가 지난 94년 외무장관 취임 이전에가정부 등 고용인 4명에게 110억 바트(3,300만원) 대의 주식을 이전하고 재산신고에서는 누락한 것으로 NCCC의조사를 받고 있다. 부총리인 반얏 반탓탄도 100만바트 상당의 회사주식 10만주를 신고하지 않아 조사를 받고 있다.태국에서는 재산을 신고에서 누락시킨것으로 판결받으면 5년간 공식 취임이 금지된다.
  • 北에 식량 50만t 제공 계약

    남북은 4일 대북 식량차관 50만t(태국산 쌀 30만t,중국산 옥수수 20만t) 제공 계약을 판문점을 통해 정식 체결했다.계약서상 대주(貸主)는 한국수출입은행,차주(借主)는 북한 조선무역은행이다. 이에따라 1차 인도분인 옥수수 2만2,050t을 실은 우리 국적 ‘팬 리더’호(범양상선 소속)가 4일 오후 중국 다롄(大連)항을 출발,5일쯤북한 남포항에 도착할 예정이다.또 태국 방콕항에서 선적중인 쌀 1만t도 우리 국적 ‘레오나’호(세양선박)에 실려 이번주 안에 남포항에전달될 계획이다. 통일부 황하수(黃河守) 교류협력국장은 4일 “상환조건은 10년 거치20년 분할상환에 연 이자율은 1%,연체 이자율은 2%”라며 “현금상환이 원칙이지만,당국간 별도 합의가 있을 경우 현물 등 다른 방법으로도 상환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논란이 되고 있는 식량분배의 투명성과 관련,남북은 계약서상에 ‘차관이 민족간에 화해와 단합을 저해하는 용도로 사용돼서는 안된다’는 구절을 명기했다. 황국장은 “향후 북측과 논의를 거쳐 현장실사 등 확인방법을 결정하겠다”고 설명했다. 김상연기자 carlos@
  • ASEM SEOUL 2000 D-16/ 뭘 다루나

    16일 앞으로 다가온 제3차 서울 아셈(ASEM)회의(10월20∼21일)에서만날 아시아·유럽 정상들은 공식 의제 없이 자유롭게 의견을 주고받는다는 아셈의 특성을 살려 여러 문제에 대해 격의없는 대화를 가질 것으로 예상된다. ■아시아·유럽 협력체제 강화 새 천년 첫 해에 열린다는 점에서 아셈의 비전과 발전방향에 대한 논의가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구체적으로 98년 런던 회의에서 기본문서로 채택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를 포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는 방안과 아셈의 아시아·유럽두 지역간 연계역할에 대한 심도있는 대화가 있게 된다. 아직도 냉전기류가 남아 있고 불과 몇달 전 남북 정상회담을 가진한국이 아셈회의 의장국이라는 점에서 회의 기간 중 한반도 평화의중요성과 근래 남북한 화해무드조성에 대한 아셈 차원의 지지와 표명이 예상된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도 ‘한반도 평화 서울선언’을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경제분야 뉴라운드 무역협상에 대한 논의가 있을 전망이다. 지난해 시애틀 세계무역기구(WTO) 각료회의 실패 후 뉴라운드 무역협상의 조기 출범에 많은 국가가 공감하고 있는 상황임을 고려하면뉴라운드 개시 및 통상분야의 주요 문제에 대한 회원국간 입장 표명과 의견 교환이 있을 것으로 분석된다. 두 지역간 정보망 구축과 정보 격차 해소문제에도 관심이 모아질 전망이다. 이번 회의는 21세기 지식·정보 기반 사회를 맞아 아시아-유럽 초고속 정보통신망 구축 등 정보·통신분야의 양 지역간 협력방안과 갈수록 심화되는 정보의 국가간 격차에 대해서도 심도있는 논의가 기대된다. ■사회·문화 분야 비정부기구(NGO) 문제를 논의의 대상에 포함시킬예정이다.세계 여러 국가들의 민주화 진척과 함께 NGO의 역할이 증대되면서 NGO의 역할과 관계가 정상회의 합의사항 이행에서 간과할 수없는 사안이 됐기 때문이다. 이밖에 신규회원국 가입도 거론될 것으로 보인다.아셈 발족 이전부터 20여개국이 가입을 희망하고 있지만 아셈 내부에서 가입심사의 구체적인 기준과 절차를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더욱이 회원국 숫자를 늘리기보다 내실을 다지자는 일부 회원국의반발이 있기 때문이다. 총 2,500만달러 규모의 장학재단을 설립하는 방안도 우리측 주요 사업으로 제의된다. 홍원상기자 wshong@. *ASEM이란. 오는 20,21일 서울에서 열리는 아시아·유럽정상회의(Asia Europe Meeting:ASEM)는 아시아 10개국과 유럽연합 15개국 정상,EU 집행위원장이 2년마다 모여 여러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국제회의. 94년 고촉통 싱가포르 총리가 창설을 제의,96년 방콕에서 첫 모임을가졌다. 이번 서울 회의는 3차 회의로 새 천년 들어 첫 회의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2년마다 만나는 회원국 정상들은 공식 의제 없이 주로 정치,경제·통상,사회·문화 등 크게 세 분야에 대해 자유롭게 논의하고 합의사항은 회원국간의 전체 합의를 통해 도출해 내는 것이 아셈의 특징이다. 아셈은 정상회의 합의사항이 1회성으로 끝나지 않도록 수시로 외무·경제·재무장관회의 및 고위관리회의(SOM)를 열어 합의사항의 후속조치 등 실무적 뒷받침을 하고 있다. 회원국간 협력 강화를 위한 아시아·유럽협력체제(AECF:Asia-EuropeCooperation Framework)의 채택 및 호주,뉴질랜드,인도, 파키스탄 등회원국 확대에 대해서도 논의중이다.4차회의는 덴마크에서 개최된다. 홍원상기자
  • 레슬링 장재성·문의제 나란히 銅

    레슬링 자유형의 장재성(주택공사)과 문의제(삼성생명)가 나란히 동메달을 추가했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은메달리스트 장재성은 지난 30일 시드니 달링하버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자유형 63㎏급 3∼4위전에서 주무기인태클을 앞세워 모하메드 탈래이(이란)를 5분 20초만에 12-2,테크니컬 폴로 물리쳤다.76㎏급 문의제도 3∼4위전에서 아뎀 베레케트(터키)를 2분42초만에 폴로 눌렀다. ◆장재성은 92년 세계주니어선수권대회에서 우승한 뒤 94년부터 7년째 국가대표로 활약해오고 있는 레슬링 자유형의 대들보.96년 애틀랜타올림픽에서 은메달에 머문 한을 풀기 위해 이번 대회에 재도전,강력한 금메달 후보로 여겨졌지만 4강전에서 판정 시비끝에 패해 아깝게 동메달에 머물렀다.인천 문학초등학교 4학년때 씨름에 입문해 뒤집기 안다리 밧다리 들배지기 등 기본기술을 배운뒤 광성중학교에 진학해서 레슬링으로 전환,광성고와 한체대를 거치면서 두각을 나타냈다.장진환(64)씨와 이영희(60)씨의 2남 1녀중 막내. ◆문의제는 박장순 국가대표 코치(32)를 이을 한국의 중량급 스타로박장순이 96애틀랜타대회를 끝으로 은퇴하자 국가대표 ‘붙박이’로97아시아선수권 우승,98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 및 방콕아시안게임 우승 등 좋은 성적을 내왔다.대전 동산초 4학년 때 씨름을 배우기 시작한 문의제는 6학년 때 우연히 레슬링대회에 참가했다가 우승하는 바람에 선생님의 권유로 레슬링에 입문,대전 보문중,보문고,한체대를거쳐 94년 KBS배대회,95년 전국체전에서 우승하는 등 국내 정상급 실력을 과시했다. 고 문영환씨와 이영옥(56)씨의 3남중 막내.
  • “동메달 만큼은 절대 양보 못해”

    *농구. 한국 여자농구가 미국의 벽에 막혀 3·4위전으로 밀려 났다. 한국은 29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린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전반내내 대등한 경기를 펼치며 선전했으나 후반 교체멤버 나탈리 윌리엄스(188㎝·10점 11리바운드)에게 바스켓을 점령당하면서 흐름을 놓쳐78-65로 졌다. 16년만의 우승 기회가 무산된 한국은 30일 오후 4시(한국시간) 홈팀호주에 52-64로 진 브라질과 동메달을 다툰다. 한국은 전주원(12점) 정은순(11점) 두 노장의 노련미를 바탕으로 속공과 지공을 번갈아 펼치는 ‘템포 바스켓볼’을 효과적으로 구사한데다 박정은(14점 3점슛 4개) 양정옥(3점슛 3개)의 3점포가 매끄럽게터져 호주 관중들의 뜨거운 성원을 받으며 전반을 40-42로 마쳤다. 한국은 그러나 후반들어 미국이 전반전과는 달리 골밑을 집중 공략하는 전술의 변화를 꾀하면서 수세로 몰렸다.미국은 5분쯤 주전센터 리사 레슬리(15점 12리바운드) 대신 힘이 좋은 나탈리 윌리엄스를 투입해 바스켓 밑에 포진시키고 스피드가 뛰어난 세릴 스웁스(19점 12리바운드)와 돈 스탤리가 과감하게 드라이브 인을 시도하면서 안정세를타기 시작했다.윌리엄스는 교체 직후부터 6분여동안 10점을 몰아 넣어 대세를 가르는 위력을 보였다. 당황한 한국은 외곽포로 점수차를 줄이려 했지만 전반과는 달리 적중도가 떨어진데다 체력마저 달려 13분쯤에는 51-67까지 밀리면서 승리에서 멀어졌다. *육상. 여자 창던지기의 이영선(정선군청)이 한국 투척 사상 첫 결선 진입은 커녕 어이 없는 기록으로 예선에서 미끄러졌다.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 이영선은 스타디움 오스트레일리아에서 계속된 예선에서 자신의 한국기록(58m15)에 무려 9m 가까이 뒤진 49m84를 던져 출전선수 35명중 33위에 머물렀다. 지난해 세계선수권에서 13위에 올라 기대를 모았던 이영선마저 예선탈락함에 따라 한국육상은 이번 대회 트랙 및 필드 종목에서 출전선수 7명 전원이 자기 기록도 내지 못한 채 예선 탈락하는 최악의 성적을 냈다. 한편 육상 첫날 남자 20㎞ 경보에서 베르나르도 세구라(멕시코)의실격으로 금메달을 차지했던 로베르트 코르제니오프스키(폴란드)는 50㎞경보에서도 3시간42분22초로 정상에 올라 올림픽 사상 첫 2종목동시 제패에 성공했다. *카누. 남성호(대구동구청)가 카약 1인승 남자 500m 2회전에서 탈락했다. *요트. 김호곤(보령시청)이 요트 레이저급에서 종합 27위로 일정을 마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정수근·장성호등 4명 병역면제 ‘기쁨 두배’

    야구 ‘드림팀Ⅲ’의 올림픽 첫 메달로 두배의 기쁨을 누리는 선수들이 있다.다름 아닌 병역면제의 혜택을 받는 선수들이다. 병역특례법에 따르면 올림픽 금·은·동 입상자들과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는 군복무를 면제받을 수 있다.올해 메이저리그에서 동양인투수 시즌 최다승을 경신한 LA다저스의 박찬호도 98방콕아시안게임에 원조 드림팀의 일원으로 출전,금메달을 목에 걸면서 군면제라는부수입을 챙겼다. 이번 대회 동메달로 혜택을 보는 선수는 두산의 ‘날쌘돌이’ 정수근(23)과 해태의 희망 장성호(23),올 신인왕을 노리는 SK의 고졸 루키 이승호(19),롯데의 기둥 손민한(25),현대 수비의핵 박진만(24) 등이다. 병역은 분명 신성한 의무다.그러나 운동선수들에게는 무덤처럼 인식되고 있는 게 사실이다.체력적으로 왕성한 20대 초·중반에 군에 입대하면 자칫 선수생명에 치명타를 입을 수 있기 때문이다.하루하루의시간이 돈이나 다름없는 프로선수들에게는 더욱 그렇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구대성, 日 두번 울렸다

    환희와 눈물로 뒤범벅이 됐던 야구 ‘드림팀’이 숙적 일본을 물리치고 감격의 올림픽 첫 메달을 움켜쥐었다. 27일 올림픽파크 야구장에서 벌어진 한국-일본의 야구 3∼4위전.한국으로서는 전날 미국과의 준결승전에서 잇단 오심과 강한 빗줄기로심신이 만신창이가 됐지만 결코 물러설 수 없는 한일전.한국은 온갖악재속에서 강인한 정신력으로 또다시 일본을 잡았다. 한국은 ‘일본 킬러’ 구대성(한화)의 빛나는 완투와 ‘라이언 킹’ 이승엽(삼성)의 통렬한 2타점 결승 2루타로 일본을 3-1로 격파,동메달을 따냈다.한국은 92바르셀로나올림픽에서 아시아 지역예선 탈락,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당한 꼴찌의 수모를 말끔히 씻었다.또 ‘드림팀’이 탄생된 98방콕아시안게임 이후 일본전 4연승을 달려 양팀간 전적에서 9승6패의 우위로 올라섰다. 한국은 아마시절부터 일본만 만나면 펄펄 날던 구대성을,일본은 예선전에서 자존심에 상처를 입은 ‘괴물투수’ 마쓰자카 다이스케를선발로 투입,총력전에 나섰다.결과는 구대성의 판정승.9이닝 동안 삼진 11개를 솎아내며 5안타 1실점으로 일본 타선을 무력화시킨 것. 한국은 1회말 이병규·박종호의 연속안타로 만든 무사 1·3루의 득점찬스를 무산시켰고 일본 역시 2회 2사 만루의 찬스를 놓친 뒤 7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일관했다.그러나 승리의 여신은 막판 한국쪽으로 다가섰다. 0의 행렬이 이어지던 8회말.한국은 선두타자 박진만의 내야안타와정수근의 희생번트,이병규의 타구때 2루수 실책으로 1사 1·3루의 결정적인 득점기회를 맞았으나 2번 박종호가 포수 파울플라이로 물러나 찬스가 무산되는 듯했다.그러나 이날 마쓰자카에게 3연타석 삼진을당했던 ‘국민타자’ 이승엽이 2사 2·3루에서 좌중간을 꿰뚫는 통렬한 2타점 2루타를 뿜어 승기를 잡았다.이어 김동주가 승부에 쐐기를박는 우전 적시타로 이승엽을 불러들여 3-0으로 달아났다.저력의 일본은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쳤다.한국 야구팀은28일 귀국해 29일부터 속개되는 프로야구 페넌트레이스에 참가한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영광의 얼굴/ 심권호

    96애틀랜타올림픽 48㎏급에 이어 시드니올림픽 54㎏급 정상에 올라사상 처음으로 2체급 그랜드슬램을 달성한 심권호(28·대한주택공사)는 자타가 공인하는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세계 1인자. 한국체대 1학년때 ‘큰 기술을 많이 사용하는 그레코로만형이 더 적합하다’는 주위의 권유에 따라 자유형에서 그레코로만형으로 전공을 바꾼 뒤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과 95아시아선수권,95세계선수권,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우승해 그랜드슬래머가 되면서 최고의 자리에 올라섰다. 그러나 지난 97년 48㎏급이 54㎏급으로 통합돼 체급을 올리면서 1년여간 쓰라린 패배의 설움을 겪었지만 98세계선수권을 시작으로 98방콕아시안게임,99아시아선수권,그리고 이번 올림픽을 차례로 휩쓸면서 2체급 그랜드슬래머가 되는 금자탑을 쌓았다. 경기도 성남에서 보일러 기사인 아버지 심귀남씨(60)와 어머니 이화순씨(52) 사이에서 2남1녀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성남 문원중과 서울체고,한국체대를 마쳤으며 지난 91년부터 10년간 국가대표로 활동하면서 한국 레슬링 부동의 에이스로 평가받고 있다.취미는 컴퓨터,종교는 불교.
  • 日마라톤 사상 첫 올림픽 金

    다카하시 나오코의 우승은 싱겁게 결정났다.당초 여자 마라톤은 강국 케냐의 강세속에 다카하시가 분전하는 양상으로 점쳐졌다.그러나다카하시는 초반부터 단 한차례도 선두 자리를 내주지 않는 역주를거듭,‘금 테이프’를 올림픽 신기록으로 끊었다. 유일한 한국선수인 오미자(익산시청)는 2시간38분42초로 34위에 머물렀다. 올 시즌 최고기록(2시간22분19초·3월 나고야)을 세운 98방콕아시안게임 우승자 다카하시는 30㎞까지 리디아 시몬(루마니아)과 줄곧 어깨를 나란히 했다. 그러나 가파른 오르막이 시작되는 33㎞ 지점에 이르자 무서운 스퍼트로 시몬을 따돌린 뒤 8㎞ 이상을 선두로 독주한 끝에 일본에 올림픽마라톤 첫 금메달을 안겼다. 다카하시의 기록은 2시간23분14초로 조안 베노이트(미국)의 올림픽기록(2시간24분52초)을 16년만에 경신한 것. 일본은 여자마라톤에서 92바르셀로나에서 2위,96애틀랜타에서 3위에 오른 이후 3회 연속 메달.36년 베를린대회에서 손기정이 일본대표로 출전해 우승했으나 이를 일본의 마라톤 제패라 하기에는 무리가 있다. 시몬은 2위(2시간23분22초),조이스 쳅춤바(케냐)는 3위(2시간24분45초)에 각각 올랐고 기대를 모았던 세계기록(2시간20분43초) 보유자테글라 로루페(케냐)는 10㎞지점부터 밀려 13위에 그쳤다. 또 북한의 함봉실(2시간27분7초)과 정영옥(2시간31분40초),김창옥(2시간35분32초)은 8·20·28위에 그쳤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日마라톤 金메달 다카하시는 누구. 올림픽 신기록으로 일본 마라톤에 사상 첫 올림픽 금메달을 안겨준다카하시 나오코(28)는 정신력이 뛰어난 선수로 정평이 나 있다. 지난 3월 나고야대회에서는 왼쪽 무릎 부상을 당하고도 2시간22분19초의 시즌 기록으로 우승했다. 다카하시는 오사카 가코엔대학을 졸업한 뒤 일본 여자마라톤계의 명조련사로 불리는 고이데 감독을 만나면서 ‘월드스타’로 주목받아왔다.국내 중·장거리의 1인자에 불과했지만,체계적인 지도를 받으면서 급성장한 것. 지난 97년 5,000m에서 마라톤으로 전향,98나고야마라톤에서 2시간25분48초의 일본기록을 세웠다. 기후현 출신으로 163㎝ 47㎏의 이상적인 체격조건을 지녔다.
  • 한국선수단 이틀째 메달레이스 ‘침묵’

    시드니올림픽 10일째는 맞은 24일 한국 선수단은 이틀째 메달레이스가 침묵을 지켰지만 여자 농구가 쿠바를 꺾고 8강 진출을 확정하고야구가 남아공에 콜드게임 승을 거두는 등 구기종목에서 잇따라 승전고를 울렸다. 또 레슬링 예선에서는 심권호가 8강까지 무난히 진출하는 등 올림픽 2연패를 향해 힘차게 출발했다. 그러나 복싱과 수영,체조 등에선 여전히 부진을 면치 못했다. ◆ 핸드볼. 남자팀이 예선리그 최종전에서 간신히 첫승을 거뒀다. 한국은 시드니 올림픽파크의 제2파빌리온에서 열린 남자 예선리그 A조 5차전에서 윤경신(8점·독일 굼머스바흐)과 최현호(충청 하나은행) 백원철(이상 6점·일본 대동특수강)의 활약으로 쿠바에 35-28(15-13 20-15)로 이겼다. 이미 8강 진출이 좌절된 한국은 1승1무3패를 기록,5전 전패한 쿠바를 제치고 다행히 A조 꼴찌를 모면했으며 30일 B조 5위와 9∼10위 결정전을 가질 예정이다. ◆ 권투. 라이트웰터급(63.5㎏)의 황성범(상무)이 탈락했다.황성범은 달링하버전시홀에서 벌어진 16강전에서 러시아의 알렉산더레노프와 접전 끝에 10-14로 판정패했다. 8명의 선수를 출전시킨 한국 복싱은 라이트 플라이급(48㎏)의 김기석(서울시청)만이 8강에 올랐고 나머지는 모두 중도하차했다. ◆ 수영. 장윤경(이화여대)-유나미(스포츠닷컴)조가 싱크로나이즈드 스위밍기술연기에서 10위에 그쳐 결선 진출이 어려워졌다.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1위 장윤경-유나미조는 홈부시베이 올림픽파크 아쿠아틱센터에서 개막된 싱크로 듀엣 규정종목에서 92점을얻어 참가 24개조 중 10위에 머물렀다. 북한의 최선영-조영희조는 85.333점으로 19위에 그쳐 8강 진출이 일찌감치 좌절됐다. 한편 북한의 최명화는 다이빙 여자 10m 플랫폼 준결승(18강) 규정종목에서 예선자유종목 점수를 포함,492.57점으로 6위에 올라 12강 결선에 진입했다. 98방콕아시안게임 3위 최명화는 준결승에서 183.84점으로 중국의 리나와 쌍쉐,안네 몬트미니(캐나다)에 이어 4위에 랭크돼 첫 메달까지바라보게 됐다. 결선은 12명의 선수가 예선에 이어 다시 자유종목을 치른 뒤 결승과준결승 점수를 합산해 순위를 가린다. [올림픽 특별취재단 명단]▲단장 이병진(스포츠서울 체육팀장)▲오병남(대한매일 체육팀차장) ▲박준석(〃 〃기자)▲노창현(스포츠서울 사회팀장)▲최문열(〃 체육팀 차장)▲김태충(〃 사회팀기자)▲최정식(〃 〃기자)▲홍헌표(〃 야구팀기자)▲이영규(〃 〃)▲류재규(〃 축구팀기자)▲이승재(〃 사진팀기자) ▲성복현(〃 〃)▲남병화(〃 〃)
  • 레슬링, 심권호·김진수 8강 안착

    레슬링의 심권호와 김진수(이상 대한주택공사)가 무난히 8강에 올라금메달 고지를 향한 첫 관문을 무사히 넘어섰다. 96년 애틀랜타올림픽 금메달리스트 심권호는 24일 시드니 전시홀에서 열린 레슬링 그레코로만형 54㎏급 예선 1차전에서 다리우스 자블론스키(폴란드)를 14-0으로 제압한 뒤 2차전에서는 라킴잔 아셈베코프(카자흐스탄)를 연장전 접전 끝에 5-3으로 꺾었다. 이로써 심권호는 조1위로 8강에 진출,독일의 강호 알프레드 테르-음크르치얀과 준결승전 진출을 다투게 됐다. 76㎏급의 김진수도 예선에서 비타나 시빌리(아제르바이젠)를 3-2로꺾은 뒤 아블루카(터키)를 5-1로 따돌려 역시 조 1위로 8강에 안착,금메달을 향해 순항했다. 그러나 기대를 모았던 98방콕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63㎏급 최상선(성신양회)은 미국의 브라텐과 이탈리아의 마그니에게 5-12와 1-5로 져 8강 진출에 실패했다. 또 97㎏급 박우(성신양회)도 내리 2패를 당해 역시 예선에서 탈락했다. 한국은 이로써 레슬링에서 2개의 금메달을 노릴 수 있게 됐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체조 남북 동시메달 노린다

    시드니 올림픽 첫 남북한 동시입상은 가능할까-. 24일 시드니 슈퍼돔에서 열리는 체조 종목별 결승 남자 안마에 한국의 이장형(26)과 북한의 배길수(29)가 나란히 출전한다.관심의 초점은 두 선수가 모두 메달권에 진입해 남북한이 시상대에 함께 설 수있느냐는 것. 남북한은 지난 19일 열린 양궁 여자 개인전에서 첫 동시입상의 기회를 맞았다.한국의 윤미진 김남순 김수녕 트리오와 북한의 최옥실이강호들을 연파하고 모두 4강전에 나선 것.한국의 ‘싹쓸이’를 희망하는 분위기와 함께 최옥실이 동메달 정도라도 차지해 남북한이 함께시상대에 서기를 바라는 분위기가 교차했지만 결과는 한국의 독무대로 끝났다. 두번째 기회가 바로 체조.‘안마의 달인’으로 불리는 배길수의 입상 가능성이 높아 이장형만 선전한다면 남북한은 개막식 동시입장에이어 다시 한번 ‘코리아’ 바람을 일으킬 수 있게 된다.예선 6위(9762)로 8강이 겨루는 결승에 오른 배길수는 92바르셀로나올림픽과 90북경아시안게임,92·93·97세계선수권 챔피언으로 98방콕아시안게임우승 이후은퇴했다 2년만에 복귀했다. 관록이 돋보이고 예전만은 못하지만 기술의 정확성과 역동성도 여전하다.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손목부상으로 금메달을 놓친 아쉬움을 씻어내고 북한에 첫 금을 안기겠다는 투혼을 보인다.예선 8위(9.737)로결승행 막차를 탄 이장형은 평행봉 금메달에 도전하는 이주형의 친동생으로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챔피언.활달한 성격을 반영하듯 패기넘치는 연기를 해 뜻밖의 결과를 끌어낼 수도 있다는 게 코칭스탭의귀띔이다. 예선 1·2위 마리우스 우르지카(루마니아)와 졸탄 수폴라(헝가리),다관왕을 노리는 개인종합 챔피언 알렉세이 네모프(러시아) 등이 남북한 동시입상의 걸림돌이 될 전망이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한·중 여자하키 엇갈린 명암

    극명한 희비였다. 88서울과 96애틀랜타올림픽에서 두차례나 은메달을 일군 여자하키의 강호 한국이 본선 6강에서 탈락하는 수모를 겪은 데 반해 처음으로올림픽 무대를 밟은 중국은 조 2위로 본선에 진입하는 개가를 올렸다. 특히 중국 여자하키의 지휘봉을 잡고 있는 감독은 김창백 전 한국대표팀감독.한국의 김계수감독과는 부산전자공고 동기동창의 각별한친구사이여서 명암을 더했다.더군다나 중국 올림픽 사상 외국인 감독으로 처음 참가하게 된 김창백 중국대표팀 감독은 지난해 초 치열한경선 과정을 거쳐 한국대표팀 감독으로 선임됐으나 채 한달도 안돼성적부진으로 경질된 터였다. 김창백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한국에서 전격 경질당한 수모를 톡톡히 털어냈다. 이에 견주어 국내 하키계는 큰 망신을 자초했다.98방콕아시안게임에서 우승한뒤 급격한 세대교체로 전력이 약화된 한국은 김창백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가 이내 해임시켰고 후임인 우상배감독도 김창백감독이 이끄는 중국과의 연습경기에서 성적이 시원찮았다는 이유로물러나게 했다. 올림픽3개월전에서 새로 사령탑을 맡은 김계수감독은 98방콕아시안게임서 우승을 일군 맹장이지만 전력이 떨어진 여자하키를 짧은 시간안에 정상권에 올려놓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시드니를 찾은 하키인들은 “박영조감독 이후 여자하키 지도자들이세계하키의 흐름을 익히는 노력과 연구를 게을리 한 탓”이라고 지적했다. 채 2년도 안돼 2명의 감독을 갈아치운 대한하키협회가 몰락의 길을걷는 동안 김창백 감독의 말대로 ‘협회가 끝없이 신뢰하고 전폭적으로 밀어준’ 중국의 하키가 급성장한 사실은 시사하는 바 크다. 시드니 특별취재단
  • 수지여사 또 가택연금

    [방콕 연합] 미얀마 야당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를 비롯한 야당 간부들이 22일 열차여행을 강제로 제지당한뒤 또다시 사실상 가택연금에 처해졌다. 미얀마 정부 소식통은 민주주의 민족동맹(NLD) 당수 수지 여사와 틴 오 부당수,간부들이 자택에 ‘임시 구금’돼 있다면서 자택 주위에군정보요원들이 배치돼 외교관들이나 기자들도 방문이 허용되지않을것이라고 말했다.이에 앞서 이날 오전 수지여사는 당간부들과 함께야당 탄압 사건의 진상을 알아보러 북부지방인 만달레이로 가려고 양곤 역에서 기차를 타려다 제지당한 뒤 헌병들에 의해 강제로 트럭에태워져 집으로 호송됐다.
  • 영광의 얼굴/ 탁구 여자복식銅 김무교

    ‘키다리’ 김무교(25·대한항공)는 올초 류지혜와 복식 호흡을 맞추면서 기량이 급성장했다. 초반 호흡이 맞지 않아 주변의 속을 태웠지만 지난 7월 브라질오픈에서 왕난-리주(중국)조를 꺾으면서 12년만의 금메달 기대를 부풀렸었다. 경주 월성초등학교 3학년때 ‘왼손잡이’라는 이유로 탁구에 입문한 김무교는 174㎝의 큰 키에 왼손 세이크핸드라는 희귀한 전형을 발판삼아 세계무대에서 ‘복병’으로 활약해왔다.98방콕아시안게임에서혼합복식 은메달을 획득했다.김종수씨(46)와 윤명옥씨(46) 사이의 1남2녀중 장녀.
  • 영광의 얼굴/ 탁구 여자복식銅 류지혜

    탁구 여자복식에서 동메달을 딴 류지혜(24·삼성생명)는 자타가 공인하는 한국 여자탁구의 간판. 부산 성지초등학교시절 선생님의 권유로 라켓을 잡은 류지혜는 선화여고 2학년이던 92년 전국종합선수권대회에서 ‘핑퐁여왕’ 현정화를꺾으면서 ‘포스트 현정화’로 부각됐고 이후 여자탁구의 간판으로맹활약하며 94히로시마아시안게임 복식 3위,98방콕아시안게임 혼합복식 2위·단식3위·복식3위 등의 눈부신 성적을 거뒀다.현재 세계랭킹6위. 류동길씨(52)와 박분금씨(48)의 1남1녀중 막내로 파워 드라이버가 일품이다.
  • 여자양궁 왜 강한가

    첫 양궁 국제 공식대회인 7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한국의 여자 신궁들은 20여년간 세계 정상에 군림해 왔다.2000년 시드니 올림픽까지개인전 5연패, 단체전 4연패의 신화를 달성한 여자 양궁에 대해 전문가들은 ‘정신력’과 ‘과학’의 완벽한 조화를 승리의 원인으로 꼽고 있다. 양궁대표팀의 훈련과정은 크게 3가지로 나뉜다.첫째 선수 개개인의면담 자료를 만들어 평상시의 심리 상태를 파악하는 심리훈련,둘째눈을 감은 채 사선으로 30m를 걷게 한 뒤 마음의 안정을 찾는 ‘마인드 컨트롤’과 2㎞를 전력 질주한 뒤 빠른 시간 내에 호흡의 안정을찾는 ‘호흡 조절 훈련’ 등의 정신력 훈련,그리고 끝으로 선수들이팔동작과 근육의 움직임 하나하나를 잡아내는 ‘아처리 트레이딩’머신을 통해 잘못된 자세를 교정하는 과학 훈련이 있다. 특히 시드니 올림픽에서 양궁 경기장과 관중석이 가까워 소음에 노출되어 정신력이 산란해 질 것에 대비,시끄러운 음악을 틀어 놓고 연습하는 등 현지 상황에 대한 사전 준비에도 소홀하지 않았다. 여기에 비인기 종목임에도 불구하고 선수층이 두꺼워 선수들이 태극마크 다는 것은 낙타가 바늘 구멍에 들어가는 것만큼 어렵다.설사 태극마크를 달았다 하더라도 매 대회 성적순으로 대표팀을 다시 구성하는 독특한 방식을 도입,연습을 게을리하면 금세 대표자리를 빼앗기게된다. 세계랭킹 1위 이은경이 탈락한 것도 바로 이 같은 이유 때문이었다. 이러한 훈련의 완벽한 조화는 새천년 첫 올림픽에서도 빛을 발했고계속해서 21세기 여자 양궁 신화를 이어 나가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 이송하기자 songh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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