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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PEC 보건장관회의 참석

    김화중(金花中) 보건복지부장관은 태국 방콕에서 열리는 APEC(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 보건장관회의에 참석하기 위해 27일 출국한다.
  • SKG·현대상사 구조조정 회오리

    SK글로벌과 현대종합상사가 이번엔 구조조정 문제로 몸살을 앓고 있다. 채권단의 지원 결정으로 정상화 궤도에 들어선 두 회사는 다음달부터 본격적인 구조조정에 나설 계획이어서 상당한 진통이 뒤따를 것으로 보인다. ●SK글로벌,상사부문 ‘몸집 줄이기’ 23일 채권단과 업계에 따르면 SK글로벌과 채권단은 2700여명의 해외 법인·지사 임직원 중 750여명에 대해 구조조정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상사부문 관리직(200여명)의 절반 가량을 감축,일손이 필요한 일선 영업부서나 다른 계열사로 보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구조조정 방안에는 의류·직물 본부 및 해외영업망을 세계물산에 넘기고 사업개발본부는 폐쇄하는 방안이 포함돼 있다.SK글로벌의 해외 법인 및 지사 43개 중 상당수를 폐쇄하는 계획도 들어 있다. ●현대상사는 해외사업장 대거 정비 현대상사와 채권단은 직원 400여명 중 50∼60여명을 구조조정하는 방안을 놓고 협의 중이다.임원 규모도 크게 줄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또 해외법인 8개 중 캐나다·독일·홍콩·호주 등 4개 법인은 지사로 만들고,24개 해외지사 가운데 상대적으로 영업력이 낮거나 지역이 중첩되는 밀라노·양곤·나고야·방콕·마닐라·하노이·다롄 등 9개를 폐쇄하는 방안이 논의중이다. 채권단 관계자는 “SK글로벌과 현대상사 모두 채권단 지원으로 정상화가 결정된 만큼 구조조정은 반드시 거쳐야 하는 과정”이라며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쪽으로 구조조정이 진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경두기자 golders@
  • 하프타임 / 여자축구 중국에 패배

    한국여자축구가 제 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한국은 19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강호 중국과의 준결승전에서 1-3으로 패했다.한국은 전반 중국의 골게터 바이지에에게 2골을 거푸 내준 뒤 김진희(울산과학대)가 한 골을 만회했지만 후반 쑨웬에게 다시 추가골을 허용,완패했다.한국은 21일 일본과 3,4위전을 펼친다.일본전에서 이길 경우 한국은 사상 처음으로 미국여자월드컵 본선에 진출한다. 한편 북한은 일본을 3-0으로 일축하고 2년 연속 결승에 진출했다.
  • 하프타임 / 여자축구 북한과 2-2 무승부

    한국 여자축구가 미국여자월드컵 본선 직행에 한발짝 더 다가섰다.한국은 16일 태국 방콕 라자망가라 경기장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최종전에서 북한과 2-2 무승부를 기록했다.한국은 3승1무로 북한과 동률을 이뤘으나 골득실에서 뒤져 조 2위로 준결승에 진출,오는 19일 중국과 결승 진출을 다툰다. 이번 대회에서 3위 이상의 성적을 거둔 팀은 월드컵 본선에 직행하고 4위 팀은 멕시코와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북한의 압승이 예상됐지만 한국은 이날 북한전 사상 처음으로 골을 기록하며 선전 끝에 무승부를 이끌어 냈다.그러나 역대전적에선 여전히 북한이 3승1무로 앞섰다.
  • ARF외무회담 내일 개막 / 북핵 ‘프놈펜 압박’ 수위 관심

    |프놈펜(캄보디아)김수정 특파원| 18일 공식 개막되는 아세안 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가 국제사회의 또다른 대북 압박 장소가 될 것인지가 관심사다.현재 분위기로선 북한으로 하여금 북핵무기 프로그램을 폐기하기 위해 다자 대화의 장으로 나오라는 압력,북한의 마약 및 위폐 수출 등 불법 거래 차단 문제 등을 둘러싼 논의들이 주로 이뤄질 것 같다.그러나 북한도 참여하고 있는 만큼 대북 설득 방안도 함께 논의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G8 정상회담을 비롯한 일련의 정상회담과 13일 한·미·일 대북정책조정감독그룹(TCOG)회의 등 국제 사회의 대북 압박 공세에 대한 북한의 반응도 관심이다. ●2002년과 다른 상황 지난해 7월 브루나이 ARF회의가 한반도의 극적인 대화 반전의 계기였다면 이번 회의는 냉랭한 긴장으로 흐를 전망이다.지난해 콜린 파월 미 국무장관은 전격적으로 북한 백남순 외무상과 회동,제임스 켈리 미 국무부 차관보의 방북 등에 합의했다.매파의 입장을 극복한,‘파월의 반란’으로까지 불린 당시 상황은 서해교전 이후 긴장이 고조되던 한반도 정세의 급변화를 가져왔었다. 하지만 이번엔 다르다.일단 백남순 외무상이 ‘외교 일정’을 이유로 불참했다.대신 허종 외무성 무임소 대사가 17일 프놈펜에 도착한다.우리의 ‘차관보’급으로 한·미·일 등과 밀도있는 논의를 하기는 힘든 ‘급’이다.백 외무상이 불참한 것은 대북 압박 분위기를 감안해서란 분석이다. ●목소리 높일 미·일·호주·EU ARF에서 북핵 문제는 주요 의제로 부각될 전망이다.23개 참가국 만장일치로 채택되는 의장 성명은 북한의 입장을 감안,북핵 문제에 대한 일반적인 우려,대화를 통한 한반도문제 해결,한반도 평화노력에 대한 지지 등 중립적인 내용들이 담길 것으로 알려졌다.M C 아바드 ARF 사무국 대변인은 “외무장관 회의에서 북핵 문제가 집중협의될 것이며 다자회담과 남북 쌍방 대화에 대한 지지입장이 재천명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각국간 양자회담 또는 비공식 회의 의제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진행될 전망이다.일본 언론들은 가와구치 요리코 일본 외상이 북한의 핵확산금지조약(NPT)복귀 및 납치 문제 해결을 요구하고,회원국들엔 대량살상무기 확산금지에 동참할 것을 촉구할 것이라고 전했다.호주도 미국의 대량살상무기확산방지구상(PSI)에 적극 동참하는 나라이고,EU도 북한 인권문제에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상황이다.러시아도 지난 2일 폐막된 에비앙 G8정상회담을 계기로 북한의 입장보다는 북핵 폐기쪽에 중점을 두고 있다. 백남순 외상 참석을 전제로 남북 외무장관회담을 검토했던 우리 정부는 회의 옆자리에 앉는 허종 대사와 윤영관 외교부 장관과 자연스런 대화 정도로 만족하고 대신 17일 오후 열리는 한·중·일 외무장관 회담과 18,19일 한·미,한·중,한·러,한·호주 외무장관회담을 통해 북한을 대화로 나오게 하기 위한 분위기 조성에 주력할 방침이다. crystal@ 亞太 22개국 + EU 정부간 안보대화체 ●ARF(ASEAN Regional Forum·아세안지역포럼) 아·태지역 22개 주요국가와 유럽연합(EU) 의장국이 참석하는 이 지역 유일의 정부간 안보대화체다.1994년 7월 태국 방콕에서 처음 열린 이래 올해로 창설 10년을 맞았다.북한은 2000년 7월 가입했다. 회원국은 말레이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등 동남아국가연합(ASEAN) 10개국에,대화상대국인 한국 미국 일본 중국 러시아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인도 EU의장국 등 10개국,그리고 기타 회원국인 파푸아뉴기니 몽골 북한 3개국 등 23개국으로 구성돼 있다.의장국은 ASEAN의장국이 겸하며 매년 5월중 고위관리회의(SOM)을 거쳐 7월 의장국 수도에서 최고 의사결정기구인 외무장관회의를 연다.
  • 하프타임 / 中,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 4강

    중국이 미국여자월드컵 지역예선을 겸한 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4강에 진출했다.중국은 14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대회 C조 예선 마지막경기에서 베테랑 미드필더인 쑨원 등 주전들을 쉬게 하고도 우즈베키스탄을 11-0으로 대파했다.한편 나란히 3연승을 올린 한국(18득점 무실점)과 북한(43득점 무실점)은 16일 A조 예선 마지막 경기를 갖는다.
  • “세상 편견 슛으로 날려버리죠”/ 휠체어농구 최고의 별 김호용씨

    스포츠가 갖고 있는 묘미 가운데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우연의 미학’이다.평소 무관심했던 종목이나 선수를 우연히 발견하고 그 진면목을 알아가는 경이와 희열은 경험해보지 못한 사람은 잘 모른다.지난 6일부터 9일까지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은 휠체어를 탄 장애인들이 점령했다.이동권을 쟁취하려는 농성도 아니고,장애인을 앞세워 생색을 내려는 전시성 행사도 아니었다.농구를 즐기기 위해 휠체어를 타고 나온 선수와 그들을 사랑으로 지켜보는 마니아들이 체육관을 뜨겁게 달궜다. ●한국 휠체어농구의 대들보… 아시아 평정 휠체어를 빠르게 몰면서 어깨와 손목의 힘만으로 슛을 날리는 선수들의 몸짓 하나하나는 감탄의 연속이다.특히 김호용(32·롱제비티)씨의 몸놀림은 우연이 안겨준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끼게 만든다. 그의 손끝을 떠난 공은 여지없이 그물에 꽂힌다.휠체어 숲을 뚫고 골밑으로 돌진해 레이업 슛을 할 때면 관중들은 벌어진 입을 다물지 못했다.원천적으로 불가능한 덩크슛을 뺀다면 그가 할 수 없는 농구 기술은 없는 것 같다. 지난9일 끝난 우정사업본부장배 전국휠체어농구대회에서 그는 팀 득점의 절반에 가까운 한 경기 평균 30점씩을 쓸어 담으며 팀을 정상에 올려 놓았고,득점왕 타이틀도 움켜 쥐었다. 결승전이 끝났을 때 그의 곁에는 20여대의 휠체어가 몰려 북적거렸다.그의 사인을 받기 위해서다.사인을 받고 기뻐 어쩔 줄 모르는 한 소녀에게 김호용이 어떤 선수냐고 물었을 때 소녀는 “휠체어 농구장에 왔으면서 어떻게 김호용도 모르냐.”고 핀잔을 줬다.“김호용은 한국 휠체어 농구를 평정한 최고의 파워포워드”라는 게 소녀의 설명이다. 지난 1996년 처음 휠체어 농구를 시작한 김호용은 타고난 운동신경과 체력으로 입문과 동시에 국가대표로 발탁돼 휠체어 농구 ‘1세대’를 이끌고 있다.98년 방콕에서 열린 아태장애인종합경기대회에서 한국에 우승을 안겨줬고,지난해 부산아시안게임 뒤 열린 아태장애인종합경기에서도 은메달을 땄다.94년 휠체어 농구가 국내에 처음 도입되고 97년에서야 연맹이 창립되는 등 역사가 일천한 한국 휠체어 농구가 세계 10위권을 유지하는 것도김호용이란 걸출한 스타가 있기 때문이다. ●세살때 찾아온 소아마비… 농구사랑으로 극복 그가 이 세계에서 우상이 된 것은 농구 실력 때문만은 아니다.많은 장애인들은 자신만만하게 삶을 개척해 나가는 그의 모습에서 희망을 발견한다. 세살 때 불현듯 찾아온 소아마비로 두 다리를 못쓰게 됐다.고향 대구에서 실의에 찬 날들을 보낸 그는 25세 되던 해 무작정 수원으로 올라와 장애인이 많이 다니는 회사에 취업했다.직장 동료가 그의 큰 손을 보고 “함께 농구를 해보자.”고 권유했다.운동은 걸을 수 있는 사람들의 전유물이라고 생각한 그에게 휠체어 농구는 하나의 도전이었다. 처음엔 휠체어에 앉아 높은 림을 쳐다보는 것만으로도 힘겨웠다.아무리 던져도 림은 공을 외면했고,휠체어와 함께 나뒹굴기 일쑤였다. 더욱 힘든 것은 연습장 구하기.전화상으로는 체육관을 사용해도 좋다고 해놓고 휠체어를 타고 나타나면 손사래를 치는 게 보통.한체대와 용인대 체육관을 전전하면서 피나는 연습을 하는 동안 손목 힘이 부쩍 늘었고,어깨와 가슴 두께는 예전의 갑절이나 됐다.어느덧 선수들조차 넣기가 쉽지 않은 3점슛이 림에 척척 꽂혔다. “운동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이 너무 행복했습니다.쏘아 올린 공이 림을 가를 때마다 어깨를 짓누르던 시름이 한꺼풀씩 벗겨지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농구가 삶의 전부가 된 그는 “다른 장애인들도 자신에게 어울리는 운동에 흠뻑 빠지면 세상이 달라 보일 것”이라고 조언했다. ●‘만약 비장애인이었다면’이란 생각 결코 안해 실력이 너무 아까워 “혹시 비장애인이었다면 국내 최고의 농구 스타가 됐을지도 모르겠다.”는 말이 문뜩 튀어 나왔다.말이 떨어지기 무섭게 그는 “내 삶에 장애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으며,‘만약 비장애인이었다면’이라는 상상은 더더욱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월 80만원을 받으며 휠체어 판매업체에서 일하는 그는 1주일에 세번 짬을 내 농구를 한다.어엿한 국가대표이고 실업팀 소속 선수지만 농구로 버는 돈은 거의 없다.무료로 체육관을 빌려준 국립재활원이 지난달부터 사용료를 받기 시작해 요즘에는 정립회관에서 눈치를 보며 연습을 한다. 하지만 그는 주위의 배려를 기대하지 않는다.어차피 꿈은 스스로 이루어야 한다는 사실을 잘 알기 때문이다.그렇게 그는 오늘도 림을 향해 희망을 던지고 있다. 이창구기자 window2@
  • 맛+α

    ●서울신라호텔 중식당 팔선(02-2230-3366)은 오는 20일 단 하루 최신 유행의 중국 요리 갈라디너를 내놓는다.송학 냉채,광어살 딤섬,새우 쇼마이 등 10가지 코스 메뉴와 샴페인 및 전통 중국주와 함께 맛볼 수 있다.18만원(세금·봉사료 별도) ●메리어트호텔 미가도(02-6282-6751)는 입맛을 잃기 쉬운 여름철을 맞아 8월 31일까지 장어·농어·인삼·전복 등으로 준비된 보양식을 판매한다.세트 가격은 6만원,8만5000원,12만원(세금·봉사료 별도) ●홀리데이인서울 가든랜드(02-7107-254)는 9월6일까지 계속되는 바비큐 피스트(잔치)를 이용한 고객을 추첨해 경품을 제공한다.6월 이용자 가운데 1등에겐 서울∼방콕 2인 왕복항공권,7월엔 서울∼세부,8월엔 필리핀 특급호텔 3박 숙식권을 준다.바비큐는 어른 2만 7000원,어린이 1만 7000원(세금·봉사료 포함).
  • 하프타임 / 여자축구, 홍콩 8 - 0 대파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홍콩을 완파하고 월드컵 본선티켓을 향한 힘찬 시동을 걸었다.안종관 감독이 이끄는 한국여자대표팀은 8일 밤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14회 아시아여자축구선수권대회 A조 예선 첫 경기에서 박은선(위례정산고)이 4골을 터트려 홍콩을 8-0으로 대파했다.전반 시작 38초만에 성현아(대교)가 첫 골을 신고한 한국은 이지은(INI스틸)이 전반 23분과 후반 1분 2골을 보탰고,후반 14분 이명화(INI스틸)의 페널티킥 골에 이어 박은선이 후반 17분부터 혼자 4골을 퍼부었다.한국은 10일 홈팀 태국과 2차전을 벌인다.
  • 박승총재 “올 4%이상 성장 가능”

    박승 한국은행 총재는 예정됐던 정부의 경기부양책이 추진되면 올해 4%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총재는 7일 태국 방콕에서 열린 제8차 동아시아·대양주 중앙은행 총재회의(EMEAP)에서 한국 경제 및 소비자금융 현황에 대해 발표하면서 “정부가 추진중인 약 4조원의 추가경정예산이 편성돼 집행되면 어려운 대내외 성장환경에도 불구하고 4% 이상의 경제성장이 가능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그는 물가는 국제유가와 원화 환율의 안정 등에 힘입어 연간 목표인 3% 수준을 지킬 수 있을 것으로 보이며,경상수지도 균형 또는 소규모 흑자가 예상된다고 밝혔다.이어 이라크전쟁의 조기 종결로 국제유가가 하향 안정세를 보임에 따라 물가와 경상수지 상황은 점차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박 총재는 최근의 금융시장과 관련, “정부가 신용카드사 등 부실우려가 있는 금융기관에 대해 대규모 증자,부실채권 정리 등을 통한 경영정상화를 적극 유도하는 등의 노력으로 일시 불안한 움직임을 보였던 금융시장이 점차 안정을 되찾고 있다.”고덧붙였다. 회의에는 11개 회원국 중앙은행 총재들이 참석했다. 김유영기자
  • 사회 플러스 / 사스중단 항공노선 새달 운항 재개

    국내 항공사들이 이라크전과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의 영향으로 중단했던 노선운항을 잇달아 재개하고 있다.대한항공은 4일 이라크전으로 운항이 중단됐던 인천∼두바이∼카이로 노선중 인천∼두바이 운항을 5월에 실시한데 이어 7월21일부터 두바이∼카이로 운항을 재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인천∼나가사키 구간은 오는 7일부터 운항을 재개하고 7월20일부터 주 2회에서 3회로 증편하기로 했다.아시아나항공은 사스의 영향으로 운항이 중단된 인천∼시안 등 중국 8개노선의 운항을 7월중 재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싱가포르 노선의 경우 7월부터 현재 주 2회에서 주 4회로 증편하고 타이베이와 방콕노선은 7월부터 운항을 재개한다.
  • “아웅산 수지 머리에 중상”미얀마 군부지지자들에 맞아

    |방콕(태국)·샤름 엘 셰이크(이집트) AFP 연합| 미얀마의 야당 지도자 아웅산 수지 여사가 지난달 30일 자신의 지지자들과 군사정부 지지자들간의 충돌 과정에서 중상을 입었다고 반(反)정부단체인 미얀마 연합정부 국민연대(NCGUB)가 밝혔다. 2일 국민연대측에 따르면 수지 여사는 머리를 얻어맞아 중상을 입었다.수지 여사는 그 뒤 수도 양곤으로 이송돼 동료 야당 지도자들과 함께 안전한 장소에 가택연금됐다고 NCGUB는 말했다. 수지 여사 구금에 대해 전세계적인 비난이 쏟아지는 가운데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일 미얀마의 군정 지도자들에게 수지 여사를 즉각 석방할 것을 촉구했다. 부시 대통령은 성명을 통해 “수지 여사와 그녀의 당원들이 구금됐다는 보도에 깊은 우려를 가지고 있다.”며 “그녀와 지지자들을 즉각 석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나 미얀마 군사정부는 반체제인사들과 군사정부 지지자들간 충돌 과정에서 수지 여사가 중상을 입었으며 사망자가 70여명에 이른다는 태국 소재 미얀마 반체제단체의 주장을 일축했다.
  • 경제 플러스 / 마일리지 공제할인 이벤트

    아시아나항공은 26일부터 7월4일까지 일본·동남아 노선을 대상으로 마일리지 공제할인 이벤트를 갖는다.이 기간에 마일리지를 이용해 일반선 항공권을 살 경우 한·일 구간은 1만 5000(기존 3만 5000마일리지)마일리지,사이판·방콕·호치민 등 동남아 구간은 3만(기존 4만 5000마일리지)마일리지만 있으면 왕복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다.
  • 경제 플러스 / SKT, 태국·사이판 자동로밍

    SK텔레콤은 011고객들이 외국에서도 원래 번호와 단말기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는 ‘해외 자동로밍 서비스’를 21일부터 태국과 사이판으로 확대한다고 밝혔다.추가된 자동로밍 지역은 관광지인 방콕,파타야,코사멧 등 태국 중부지역과 사이판 전역이다.SK텔레콤은 현재 134개국에서 임대 로밍서비스를 제공중이다.
  • [스포츠 라운지] 日대표팀 출신 용병 마에조노

    “황태자는 먼 옛날의 이름일 뿐,K-리그에서 다시 태어 나겠습니다.” 유난히도 잦은 봄비가 그치고 화창하게 갠 9일 경기도 구리시의 프로축구 안양 LG 훈련장.하늘 빛만큼이나 경쾌하게 그라운드를 누비는 선수들 틈에 유난히 작아 보이는 마에조노 마사유키(30·170㎝)가 끼여 있다. 조노라는 애칭으로 불리는 그가 한국 프로축구에 발을 들인 것은 지난해 12월.일본 선수로는 성남의 가이모토 고지로에 이어 두번째다.하지만 가이모토는 지난 시즌이 끝난 뒤 돌아갔기 때문에 그는 현재 K-리그에서 뛰는 유일한,그것도 일본대표 선수를 지낸 특급용병이다. ●자존심을 건 한국행 그는 96애틀랜타올림픽 아시아 최종예선에서 일본에 28년만의 본선 티켓을 안겨준 영웅이다.당시 최고의 스타 미우라 가즈요시의 대를 이을 재목으로 주목받으며 ‘황태자’라는 찬사를 받았다.그러나 그 화려한 이름은 ‘방랑아’라는 달갑지 않은 별명으로 바뀐다.감독과의 불화 등으로 소속팀 도쿄 베르디에서 쫓겨난 뒤 포르투갈과 브라질을 전전하는 떠돌이로 전락한 것.2년전도쿄 베르디로 복귀했지만 전성기 때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해 또다시 팀을 떠나는 아픔을 겪었다. 타향의 그라운드에 몸을 담은 그의 각오는 그래서 남다르다.“K-리그가 내 축구의 마지막 무대라고는 생각지 않는다.”면서 “돈 때문이 아니다.자존심을 되찾는 것이 한국을 찾은 이유”라고 털어놨다. ●그라운드 밖에선 팔방미인 팀에서 노장급에 속하는 그는 화려한 발재간을 지녔지만 골 욕심은 내지 않는다.공격수들의 뒤편에서 팀 플레이를 조율할 뿐이다.지난 주말까지의 경기에서 도움 1위(3도움)를 달리는 데서도 그의 ‘묵묵한 플레이’를 읽을 수 있다. 그러나 그라운드에서의 ‘조용한 카리스마’와는 달리 주위 사람들과는 격의가 없다.좀 안다 싶으면 먼저 말을 건넨다.구리훈련장에서 마주치는 거구의 LG씨름단 김경수를 알아보고 장난을 거는 것도 그가 먼저다.김경수와는 학교 동창인 스모 선수를 통해 징검다리 친구가 된 사이다.말은 좀 늘었느냐는 질문에 “나 한국말 하나도 몰라요.”라고 유창하게 받아 넘겨 상대방을 웃길 줄도 안다.그의첫 한국 생활은 자못 힘들었지만 이제는 견딜 만하다.혹독하기로 유명한 팀의 합숙훈련도 견뎠고,언어와 문화 차이도 웬만큼 극복해 냈다. 그는 스파게티 광이다.처음 한국 음식이 맞지 않은 탓도 있지만 일본에서 공수한 소스로 스파게티를 직접 만들어 먹을 정도였다.하지만 이젠 된장찌개,김치에도 혀끝을 길들였다.짬이 나면 직접 차를 몰고 압구정동으로 가 아이쇼핑을 즐기는 여유도 생겼다.가장 좋아하는 한국 가수 ‘보아’의 노래를 노래방에서 부르면 가수라는 찬사를 받는다. 그는 가족들을 무척 챙긴다.가고시마의 홀어머니에게 월봉의 절반 이상을 꼬박꼬박 부치고,조카에게 어울리는 옷가지를 사기 위해 동대문시장에서 발품을 팔기도 하다.‘결혼’은 가족들의 마지막 바람이지만 그에게는 축구가 먼저다.“아직 임자를 못만났다.이 사람이다 싶으면 국적도 상관없다.”고 말하면서도 “선수 생활을 하는 동안은 결혼하기 힘들 것 같다.”고 말꼬리를 흐린다. 오랜 방랑에 종지부를 찍고 K-리그에 새 둥지를 튼 그를 잊지 못한 일본 팬들은 11일 방한 응원전을 펼칠 예정이다. 글·사진 최병규기자 cbk91065@ ■K리그 용병사 올 시즌 K-리그에서 뛰는 외국인선수는 모두 43명.광주 상무를 뺀 11개구단이 3∼5명씩 보유한 셈이다.외국인선수는 팀당 6명까지 보유할 수 있고,경기당 3명까지만 출전시킬 수 있다. 주류는 세계최강 브라질 출신들.히카르도(안양) 이리네(성남) 끌레베르(울산) 등 모두 22명이 현재 K-리그를 누빈다.쟈스민,싸빅(이상 성남) 메도,레오(이상 포항) 등 크로아티아 출신이 4명,샤샤(성남) 우르모브,시미치(이상 부산) 등 유고 출신이 3명. 지난 1983년 출범한 프로축구 최초의 용병은 호세와 세르지우(이상 포항).가장 인기를 끈 선수는 태국 출신의 피아퐁(44).84∼86년까지 안양에서 뛴 피아퐁은 뛰어난 발재간을 앞세워 85년 용병 첫 득점왕과 도움왕을 석권했고,98방콕아시안게임 땐 태국 대표선수로 나서 한국에 1-2 패배를 안기기도 했다. 유고 출신의 보그다노비치 라데도 ‘특급 용병’.92∼96년까지 포항에서 뛴 그는 96시즌에 10득점-10도움을 올린 첫 선수로 이름을 올렸고,당시 최다 연속 도움 기록(6도움)도 작성했다.현존하는 최고용병은 단연 ‘우승제조기’ 샤샤.97년 당시 부산 대우에 첫 우승을 안긴 이후 98·99년 수원,2001·2002년 성남에 각각 2연패를 선물했다. 골키퍼 발레리 사리체프(43·안양·한국명 신의손)는 아예 국적을 바꾼 케이스.92∼98년 천안에서 뛰다 외국인 출전 제한 규정에 걸리자 2000년 안양으로 옮긴 뒤 귀화했다.
  • 별장터 100평에서 오피스텔까지 경품 / 불황탈출 마케팅 요지경

    ‘100평 땅부터 1만원짜리 특급호텔 객실료까지’ 불황탈출을 노린 기업들의 고가 경품제공과 파격세일 행태가 요지경이다. 이러한 파격세일이나 경품제공은 소비심리에 불을 지피기보다 사행심을 조장하고 청소년 정서를 해치는 등의 부작용을 양산한다는 견해가 적지 않다. ●호텔연회장 ‘땡처리' 장소로 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사스(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직격탄’을 맞은 특급호텔업계에 생존을 위한 마케팅이 한창이다. 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은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오는 25일부터 31일까지 매일 7번째 온라인 예약자를 대상으로 스위트룸을 제외한 일반 객실을 1만원에 판매한다.서울 신라호텔은 오는 10일까지 일반 객실에 투숙하는 내국인 가운데 매일 2명을 추첨,하루 숙박료가 220만∼850만원인 스위트룸으로 객실을 업그레이드시켜 준다. 이밖에 쉐라톤워커힐호텔과 서울힐튼호텔은 대형 연회장의 공실률을 줄이기 위해 이른바 ‘땡처리’ 업자에게 장소를 빌려주기까지 하고 있다. 항공업계와 여행업계도 파격 세일과 깜짝 이벤트로 고객의 눈길 사로잡기에 나섰다.아시아나항공은 부산∼선양 노선에 40%까지 항공권을 할인해 준다.롯데관광은 동남아지역 패키지 상품을 최고 60%이상 내렸다.방콕·파타야 5박6일 상품이 19만 9000원에 불과하다. ●배보다 배꼽이 더 크다? 볼보코리아 딜러인 프리미어모터스는 볼보자동차 구매고객 30명에게 선착순으로 제주도 별장터 100평(평당 5만원)씩 경품으로 주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롯데백화점 서울 잠실점도 11일까지 10만원 이상 구매고객 85명을 추첨해 HD급 LG평면TV와 트롬세탁기,명품 핸드백 등을 준다. 제너럴 일렉트릭(GE)은 이달까지 GE냉장고를 구입하는 전 고객에게 휘슬러 주방용품 사은품과 GE모노그램 와인냉장고 등의 풍성한 경품을, 혼수고객에게는 크라이슬러의 세브링 컨버터블 웨딩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앞서 호텔형 임대 주거시설 전문업체인 ㈜코업은 지난달 오피스텔을 롯데백화점 세일행사에 경품으로 내놨다.12평형으로 분양가가 8300만원이다. ●시민단체 “한국은 경품공화국.” 시민단체들은 기업들의 마구잡이 경품 행사가소비자들을 호도하고 ‘제살깎기’식 과당경쟁을 부추기고 있다고 지적한다. 소비자문제를 연구하는 시민의 모임 김자혜 사무총장은 “기업들이 세일과 경품을 앞세워 사행심을 조장하거나 과소비를 부추기는 일이 새삼스러운 것은 아니지만 최근 들어 도를 넘어서면서 우리나라가 경품공화국이 된 느낌”이라고 일침을 가했다. 주현진 김경두기자 golders@
  • 中 ‘사스 장기화 가능성’ 경고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 정부는 사스 바이러스가 상대적으로 덜 퍼진 중·서부 지방의 방문을 금지하는 한편 사스의 장기화 가능성을 경고했다. 중국내 사스 발생 지역이 31개 성·시·자치구 중 26개 지역으로 번진 가운데 보건 당국은 비감염지역인 티베트(西藏自治區)를 비롯한 중부 지방과 시골 지방에 대한 방문을 금지,사스의 전국 확산을 막는데 나섰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29일 보도했다. 한편 베트남이 28일 사스 발생국 중 처음으로 ‘사스 퇴치’를 선언한 데 이어 세계보건기구(WHO)는 토론토에 부과했던 사스 위험지역 여행자제령을 일주일만인 30일부터 해제했다.WHO는 그러나 토론토는 여전히 사스 감염지역으로 분류된다고 설명했다.또 중국 베이징과 산시(山西)성,광둥(廣東)성,홍콩에 대한 여행자제 권고 조치도 계속 유효하다고 덧붙였다.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29일 방콕에서 동남아국가연합(아세안)과 사스 정상회담을 가진 후 기자회견에서 “중국에서 사스가 장기간 계속돼 중대하고 만연된 질병이 될 수 있음을 인식할 필요가있다.”고 경고했다. 베이징은 30일 현재 사스 환자가 1440명에 사망 75명,의심환자 1358명으로 사실상 사스 최대 발생지역이 됐다.격리조치 장소는 6개 거주지를 포함해 136개로 늘었고,격리 주민 수도 9650명으로 증가했다. 당정은 이날 ▲예방·통제 조치 강화 ▲지역별 사스 퇴치 네트워크 구축 ▲대중에 대한 시의 적절한 정보 제공 등 10개항의 대책을 발표했다. 걸프지역에서도 29일 처음 사스 의심환자가 보고됐다. 카타르 정부는 항공기 여승무원을 포함한 2명이 사스와 관련된 증상을 보여 입원 중이라고 밝혔다.또 아프리카 대륙에서는 첫번째 사스 사망자가 나왔다.남아프리카공화국 정부는 아프리카의 첫 사스 추정 환자가 남아공 프리토리아에서 숨졌다고 발표했다. WHO는 30일 현재 전세계 사스 감염자는 5645명,사망자는 375명에 이르며 약 4%에 머물던 사스 치사율도 6.5%로 올라갔다고 밝혔다. oilman@
  • 급수중단·시장거래 금지·사업체 폐쇄등 / 中 ‘사스 특단조치’ 발표

    |베이징·방콕·울란바토르 AFP 연합|중국은 사스(SARS·중증 급성호흡기증후군)의 확산을 막기 위해 각급 정부에 급수를 끊고 가택 및 차량을 접수하는 권한을 부여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고 중국 언론이 29일 보도했다. 관영 영자지 ‘차이나 데일리’는 위생부 한 관리의 말을 인용해 각급 정부는 시장거래와 집회,기타 주요 대중 활동을 중단시킬 권한을 부여 받았다고 밝혔다.정부는 또 기업 및 사업체에 대해서도 폐쇄를 명령할 수 있다. 베이징 공산당은 이와는 별도로 여행객에 대한 격리 및 이민 노동자에 대한 통제 강화,국민들에게 시의적절한 정보 제공 등의 사스 통제조치 10개 항을 발표했다. 중국은 한편 사스 확산세를 막기 위해 지방 및 개인 이기주의와의 전쟁에 나섰다.중국 일부 지방 정부는 베이징에서 들어오는 도로 교통을 봉쇄하는 극단적 방역책을 강행,중앙정부가 이를 금하는 긴급명령을 발동하는 사태가 벌어졌다. 또 톈진 북서쪽 소도시인 차구강 주민 수천명은 현지의 한 중학교가 사스 격리병동으로 지정된 데 반발,지난 27일 밤 학교를 점거하고 집기를 불태우며 시위를 벌여 사스 확산이 사회혼란으로 번질 첫 조짐을 나타냈다. 시위 발생 후 중국 당국은 수백명의 공안과 인민무장경찰을 투입해 시위대를 해산했으며,주민들이 난입한 학교로 통하는 도로를 차단하고 삼엄한 경계를 펼쳤다.이 과정에서 폭동에 가담한 주민 20∼40명이 공안에 체포된 것으로 전해졌다. 이런 가운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정상회담 참석차 태국을 방문 중인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총리는 사스 예방책 개발과 연구를 위한 아시아 기금을 창설할 것을 제안했다. 한편 중국 내 은행들은 사스를 억제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입금된 지폐들에 대해 유통시키기에 앞서 24시간 검역하는 조치에 들어갔다. 언론 감시 단체인 ‘국경없는 기자회’는 이날 중국 국영 신화통신의 간부 2명이 정부가 비밀 유지를 희망했던 사스 관련 문서를 보도해 해고됐다고 발표했다. 사스로 직접적인 피해를 입지 않았던 몽골에서도 최초로 2명의 환자가 확인됐다고 몽골 보건당국이 발표했다. 한편 중국에서는28일에도 9명이 새로 숨지고 203명의 환자가 추가 발생,사스 사망자가 148명으로 증가했으며 감염자 수도 3106명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중국을 제외한 홍콩과 싱가포르,캐나다,베트남 등 다른 주요 피해국들에서는 사스가 진정 기미를 나타내기 시작했다.
  • 베이징 ‘사스계엄령’ 영화관도 폐쇄

    |베이징 오일만특파원|중국은 27일 향후 1주일이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파문을 결정짓는 갈림길이 될 것으로 보고 총력전에 돌입했다. 사스가 극심한 베이징(北京)에서는 영화관과 극장,인터넷 카페,전자오락실,당구장,기원 등 문화·오락장의 영업을 일시 정지시켰다. 당국은 이밖에 하이뎬취(海淀區) 중관춘(中關村)의 일부 지역과 주요기관,위생 불량의혹 음식점과 술집,주거지 등을 모두 폐쇄시켰다.중국은 이와 함께 26일부터 혼인신고 업무도 중단했다.결혼식 때문에 사람이 많이 모이면 사스가 확산될 수 있다는 우려 때문에서다. 베이징에서는 이미 상당수 주민이 사스를 피해 다른 지역으로 떠났고,소독 냄새가 도시 곳곳에서 진동하는 가운데 거리에는 차량과 인적이 급속하게 줄어들고 있다.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당총서기 겸 국가주석은 국무원 직속 사스 대책 지휘본부의 총사령관인 우이 부총리를 장원캉(張文康) 위생부장의 후임으로 위생부장에 임명했다. ●영화관·인터넷카페등 대중시설 폐쇄 원자바오(溫家寶) 총리는 26일 베이징대학과 슈퍼마켓,주택가 등을 찾아 사스 예방 실태를 시찰하면서 “중국은 이 재앙에서 벗어나 이전보다 더욱 강하게 태어날 것”이라고 자신감을 표시했다. 수도 베이징의 총수인 왕치산(王岐山) 베이징 시장 대행은 27일 노키아,모토롤라 등 17개 외국기업 베이징 주재 대표들을 만나 외국 기업들의 동요를 진정시켰다. 베이징 시가 진입도로와 철도에 대한 통제를 완화하자 생필품과 채소 등 식료품 가격은 안정을 되찾았다. 중국은 4억 2000만달러를 들여 전국적인 공중보건 비상체계망 구축에 나섰다.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26일 밤 후진타오 국가주석에게 전화를 걸어 중국 정부의 사스 퇴치 노력에 찬사를 보내면서 중국의 노력을 지원할 것임을 다짐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홍콩 사스 신규환자 발생 감소세로 홍콩과 중국 남부지역에 본격적 무더위가 시작되면서 사스 바이러스가 퇴조 국면에 돌입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홍콩 학계와 재계,법조계는 ‘공포 축출’ 캠페인에 들어갔으며 중국 광둥(廣東)성 전역에는 아예 마스크를 착용하고 다니는 사람들이 거의 없는 상태라고 홍콩 언론들이 보도했다. 홍콩의 경우 하루 최대 80명을 기록했던 사스 환자 신규 발생 건수가 지난 16일부터 30명대로 줄어들기 시작해 25일 22명,26일에는 17명으로 10명대로 감소했다. ●아세안,사스 대처 공조체제 돌입 아세안 10개 회원국과 중국은 29일 방콕에서 정상회담을 열고 사스의 확산을 막기 위한 각국의 공조 방안 등을 논의한다.원자바오 총리와 아세안 각국 정상들은 회담에서 사스 확산을 막기 위해 출국자에 대한 검역강화와 사스 관련 정보교환 방안 등에 관해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앞서 한국,일본,중국과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10개 회원국은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보건장관 및 전문가회의에서 모든 공항과 항만 등에서 출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사스 의심 증상이 있을 경우 출국을 금지키로 26일 합의했다. 중국에서는 27일 사스 사망자가 9명 추가로 발생,사망자 수가 총 131명으로 늘었다.감염자는 신규 발생 161명을 합쳐 2914명으로 증가했다.홍콩은 이날 사스 사망자가 12명 추가로 발생,사망자수가 133명으로 늘어났고,16명의 환자가 새로 생겨나 전체 감염자수는 1543명으로 증가했다.캐나다에서 77세된 노인이 사스로 사망하면서 세계의 사스 사망자 수는 9개국 317명에 달했다. oilman@
  • 전세계 확산 상황·대책 / 아세안·中 29일 ‘사스 정상회담’

    베이징에 이어 중국 최대의 경제도시 상하이에서도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 확산 징후가 나타나 중국 전역이 사스 태풍권에 들었다. 열악한 병원시설로 사스가 일단 전파되면 대규모 피해가 우려되는 북한도 준전시체제에 돌입하는 등 사스 공포가 세계 각국을 휩쓸고 있다. 이런 가운데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회원국 및 중국·홍콩 관리들과 세계보건기구(WHO) 전문가들은 사스의 확산을 저지하기 위해 25일 콸라룸푸르에서 사스대책 회의를 갖는 등 사스 퇴치를 위한 공동 노력도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각국 피해상황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25일 현재 전세계 사스 사망자는 하루 새 13명이 더 늘어 277명으로 늘어났고 감염자와 의심 환자도 4641명으로 불어났다.국가별로는 중국이 2602명 감염에 사망자가 115명으로 가장 많고 홍콩이 1510명 감염에 사망자는 115명으로 집계됐다.아시아권 이외 최대 피해국은 캐나다로 감염자는 140명이고 15명이 사망했다. 중국 본토와 홍콩 등 감염자가 많은 지역 사람들은 심리적인 공황상태에 빠져있으며 경제적으로도 큰 타격을 입고 있다.특히 가장 먼저 사스 태풍을 맞은 홍콩에서는 관광산업이 도산했고 주가가 5% 정도 하락했다.중국 등에 생산시설을 둔 일부 다국적기업들은 시설 이전을 검토하고 박람회 개최 일정을 취소 또는 연기하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24일 전했다. ●사스 확산 저지 공동노력 아시아 국가들은 콸라룸푸르 사스 대책회의에서 예방과 통제대책들을 폭넓게 협의한 후 26일 열리는 보건장관 회의에 보고한다.이어 29일엔 방콕에서 10개 아세안 회원국과 중국이 사스 정상회담을 열어 대책을 협의할 예정이다. 저명한 과학자들도 사스 퇴치전선에 속속 뛰어들고 있다.월스리트저널 인터넷판은 에이즈 치료 선구자인 중국계 미국인 과학자 데이비드 호 박사가 사스 치료법과 백신 개발을 위한 연구에 착수하기로 했다고 24일 보도했다.노스캐롤라이나대학의 동물 코로나바이러스 전문가 랄프 S 바리크 박사도 사스 연구에 발벗고 나섰다.그는 백신 개발을 위해 코로나바이러스 유전자를 연구실 세균에 이식하는 작업을 진행중이다.함혜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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