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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탁신, 재산 해외도피說

    탁신 친나왓 전 태국 총리가 쿠데타 발발 이틀 전에 항공편을 이용해 재산을 국외로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익명을 요구한 타이항공 관계자는 지난 9일 핀란드 등 해외 순방길에 나서면서 전세기 ‘타이 쿠파’를 이용했던 탁신 전 총리가 이 비행기를 핀란드에 머무르게 한 뒤,17일 다른 항공기인 에어버스 340-600을 방콕에서 출발하게 해 이 비행기에 올라 미국으로 떠났다고 24일 밝혔다. 타이 쿠파에는 이미 58개의 대형 가방과 트렁크 등이 실려 있었는데도 두번째 비행기에 다른 가방 56개를 실었으며 이때가 쿠데타 발생 이틀 전이기 때문에 미리 쿠데타 낌새를 눈치챈 탁신이 재산을 빼돌렸다는 의혹이 제기되는 것이다. 총리 하마평에 오르는 프리디야손 데바쿨 중앙은행 총재는 “(탁신의) 재산이 외국으로 빠져나가지 않았다.”면서도 “여행가방에 돈이 실려 있었을 가능성에 대해선 알지 못한다.”고 말했다. 한편 탁신 전 총리는 현재 머무르고 있는 영국 런던에서 가족 등 일족들을 처벌하지 말 것을 요구했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당초 싱가포르로 피신했다고 알려진 부인 프로자만과 두 자녀는 천문학적 규모의 재산 관리를 위해 현지에 남아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쿠데타 지도부는 탁신의 남동생이며 치앙마이 국회의원인 파윱을 연행해 조사 중이고, 처남인 솜차이 옹사왓 노동부 차관을 사임시켰다. 또다른 처남인 프리판 다마퐁 경찰청 차장을 해임시키는 등 ‘탁신 족벌’의 해체 작업을 진행 중이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泰군부, 탁신 부패혐의 조사 박차

    태국 군부가 탁신 친나왓 총리의 부패 및 탈세 혐의에 칼을 빼 들었다. 친나왓 측근들에 대한 숙정 작업도 속도를 더하고 있다. 쿠데타 지도부인 ‘민주개혁평의회’는 22일 탁신의 부정 축재 환수를 위한 조사위원회를 구성했다.AP는 이날 감사원장이 조사를 총괄하면서 탁신의 탈세 및 신공항 무기 탐지기 구매 과정 수뢰 등 10여가지 부패 혐의 조사에 착수했다고 전했다. 또 부패방지위원회(NCCC)를 구성하고 탁신 재임 시절 부패에 대해 광범위한 조사를 벌이기로 했다. 이와 함께 평의회는 탁신 측근인 줌폴 만마이 국가정보국장(NIA) 등 경찰 고위 간부를 해임했다. 앞서 연행한 치차이 와나사팃야 제 1부총리와 에너지장관, 농업부차관, 정부 대변인 등 4명의 각료에 대해선 탁신의 비리를 캐기위한 `심문´을 강화하고 있다고 현지 신문들은 전했다.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총사령관은 이날 쿠데타를 인정받는 의식에서, 국정을 총괄하는 민주개혁평의회 의장으로 인정한다는 국왕의 칙령을 받았다. 한편 미국은 군부가 쿠데타로 민간정부를 무너뜨림에 따라 태국에 대한 원조를 재검토하고 있다고 크리스토퍼 힐 국무부 동아태 차관보가 21일 밝혔다고 AFP 통신이 전했다. 한편 태국 대학생들과 사회운동가 등 100여명이 22일 방콕 시내에서 쿠데타를 비민주적 행위로 비난하는 반대 시위를 벌였다. 이들은 “탁신 정부에 반대하지만, 쿠데타도 옳지 않다.”면서 “군부의 정치 개입 반대”를 주장했다.이석우기자 jun88@seoul.co.kr
  • [전쟁 무기에 숨은 과학 원리] 엄청난 폭발력의 시작은 미세한 충격

    며칠전 태국에서 쿠데타가 발생해 탱크를 앞세운 군인들이 방콕 거리를 장악했다. 군부는 총 한발 쏘지 않고도 손쉽게 정권을 빼앗았다. 문민의 힘을 간단히 무력화시킨 군부의 힘은 어디서 나올까. 이치에 맞지 않지만, 쿠데타 세력들은 ‘모든 힘은 강력한 무기로부터 나온다.’고 생각할 것이다. 이같은 생각은 현재 세계 각국이 벌이는 최첨단 과학 무기 확보 경쟁에서도 엿 볼 수 있다. 전쟁 무기에 관련된 과학 원리를 살펴보자. 대포가 발사되는 과정에서는 ‘작용과 반작용의 원리’가 적용된다. 포탄이 발사되는 과정은 ‘자극→뇌관 폭발→점화제→추진제→발사’로 진행된다. 포탄에는 조그만 충격에도 쉽게 폭발하는 민감한 화약이 담긴 뇌관이 있다. 이 곳에 직접 충격을 주거나 전기스파크를 가하면 화약이 순간적으로 폭발하고 가스가 발생한다. 이 가스의 팽창에 따라 엄청난 가스압력이 발생되는데, 대포는 가스가 빠져나갈 수 있는 방향이 구멍이 뚫린 포신의 방향 밖에 없기 때문에 그 쪽으로 팽창하게 된다. 이때 가스가 팽창하는 힘에 덩달아 포탄도 운동에너지를 얻어 포신 밖으로 밀려나면서 발사가 되는 것이다. 대포를 발사하게 되면 포탄은 앞으로 운동을 하게 되고 이에 대한 반작용으로 포신을 밀게 돼 뒤로 밀리게 된다. 잠수함이 물속과 수면 위를 자유자재로 오르내리는 것은 그 유명한 ‘아르키메데스의 원리’ 때문이다. 물체가 액체속에 잠겨 있으면, 그 물체에 의해 밀려나온 액체의 중량과 크기가 같고 방향이 반대인 ‘부력’이 걸리게 된다. 잠수함은 진행할 때 내부의 공간 만큼 가벼워지는데 이 부력이 잠수함의 무게와 같을 때 뜨거나 가라앉지 않고 평형 상태를 유지한다. 만약 잠수함이 부력을 더 받는다면 수면으로 떠오르게 된다. 현대 잠수함에서는 공기탱크를 설치해 잠수함의 무게가 부력과 같아지도록 조정한다. 수면으로 떠오르기 위해서는 공기탱크내에 압축공기를 공급한다. 전투기가 나는 원리는 스위스 수학자인 야곱 베르누이가 발견한 ‘베르누이의 원리’로 쉽게 설명된다. 전투기의 날개를 보면 윗면이 아랫면보다 불룩한 모양으로 돼 있다. 날개면을 따라 흐른 공기는 위쪽이 아래쪽보다 진행 속도가 빠르게 돼 공기 압력이 낮아진다. 따라서 그 압력 차이 만큼 위로 향하는 힘, 즉 양력(揚力)이 발생하면서 날 수 있게 된다. 이렇게 양력이 생기려면 항공기가 속력을 얻어야 된다. 전투기가 속도를 내기 위해 이륙할 때 활주로를 힘차게 달리는 것은 이 때문이다. 하늘을 나는 전투기에는 양력 외에도 공기에 의한 저항력인 항력(抗力), 엔진에 의한 추진력, 동체 무게에 따른 중력 등이 작용하면서 비행을 하게 된다. 한편 걸프전이나 이라크전에서 보듯 현재 전쟁은 ‘은밀하게 조용히’ 시작된다. 가장 먼저 적에게 발견되지 않는 ‘스텔스 비행기’가 쥐도 새도 모르게 나타나 목표물을 선제 공격한다. 스텔스기가 적의 레이더에 잡히지 않는 이유 중 하나는 ‘난반사(亂反射)’와 관계가 있다. 레이더는 전파를 쏜 뒤 물체에 ‘정반사(正反射)’돼 돌아오는 신호를 읽어 위치를 추적한다. 그런데 스텔스기는 동체에 불규칙한 각을 만들거나 아예 각을 없애 둥글게 만든다. 전파를 흩어지게 만들면서 전파가 레이더로 되돌아가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다. 현대에서 가장 강력한 무기는 핵폭탄이다. 핵폭탄은 원자폭탄과 수소폭탄 등으로 나뉘는데 원자의 핵을 쪼개거나 다른 핵과 융합하는 방법으로 폭발력을 얻는다. 원자폭탄은 우라늄이나 플루토늄을 사용한다. 우라늄을 다량(10∼15㎏) 뭉쳐 놓으면 각각의 핵이 쪼개지면서 중성자라는 것이 튀어 나온다. 중성자는 그 옆의 핵을 때려 역시 중성자가 빠져 나오게 한다. 이런 과정이 순식간에 연쇄적으로 일어나면서 엄청난 폭발력을 낸다. 이와 반대로 수소폭탄은 핵끼리 뭉쳐지는 핵융합 과정을 거쳐 폭발력을 얻는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두산重, 담수사업 ‘1위 굳히기’

    두산重, 담수사업 ‘1위 굳히기’

    |두바이(아랍에미리트연합) 안미현특파원|바닷물을 용수(用水)로 바꾸는 해수 담수화 시장에서 세계 1위를 달리는 두산중공업이 차세대 기술 개발을 위해 중동과 미국에 담수 관련 연구·개발(R&D) 센터를 잇따라 설립한다. 중동에는 이르면 10월, 미국에는 연말쯤 들어설 예정이다. 두산중공업 담수BG장 박윤식 전무는 20일 “전세계적으로 물부족 현상이 심화되고 있어 앞으로 5년간 18조원 규모의 담수 플랜트가 건설될 전망”이라며 “이에 대비한 차세대 기술 선점과 담수 시장의 급격한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올해 안에 두바이와 미국 탬파에 R&D센터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현지 전문 기술인력도 적극 채용할 계획이다. 국내 기술진과의 연계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고 마케팅 전초기지로도 활용하기 위해서다. 일본·이탈리아 등 경쟁업체의 추격을 따돌리고 선도업체로서의 독보적 위치를 공고히 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두산이 이처럼 담수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나선 까닭은 시장 규모가 무한하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UN보고서에 따르면 2025년까지 세계 78억 인구의 38%인 29억명이 물 부족에 시달릴 것으로 예측된다. 이에 따라 중동지역 830만t, 북중미 240만t, 아프리카 110만t, 유럽 및 아시아 282만t 등 앞으로 5년간 하루 생산량 1500만t 규모의 담수 플랜트가 전세계적으로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약 18조원에 이르는 규모다. 1978년 사우디아라비아 파라산 프로젝트를 시작으로 담수사업에 본격적으로 뛰어든 두산(당시 한국중공업)은 신기술 개발에 잇따라 성공하면서 세계 시장에서 점유율은 42%나 된다. 지난해에는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 생산 원천기술을 보유한 미국 AES사 수처리 사업부문(현 두산 하이드로 테크놀로지)을 인수함으로써 담수 관련 세계 3대 원천기술을 모두 확보했다. 또 리비아 트리폴리와 태국 방콕에 잇따라 지사를 신설함으로써 아프리카와 동남아시장 공략을 위한 마케팅 네트워크도 대폭 강화했다. 올해 수주 목표액은 4조 6560억원. 내수 중심 유통그룹에서 세계 속의 중공업그룹으로 변신한 두산이 1위 굳히기 전략에 성공할지는 더 두고볼 일이다. ●해수 담수화란 바닷물을 순도 높은 일반 공업용수나 식수로 바꾸는 공정을 말한다. 염분이나 석회수 등 각종 용해물질 제거가 필수적이다. 바닷물을 가열해 수증기를 응축시키거나(다단증발법·MSF), 정수기처럼 반투막을 설치해 걸러내는 방식(RO) 등이 있다. 두산은 세계 최초로 MSF방식과 RO방식을 접목시킨 하이브리드 기술도 갖고 있다. hyun@seoul.co.kr
  • 푸미폰 국왕 “국민들 손티를 따르라”

    푸미폰 아둔야뎃 국왕의 군부 쿠데타 승인으로 태국 정정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군 지도부인 ‘민주 개혁 평의회’ 대변인은 20일 오후 모든 국영·민영 텔레비전 방송을 통해 “푸미폰 국왕이 손티 분야랏글린 육군 총사령관을 우리 평의회 의장으로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국왕은 특히 국민들이 평온을 유지하고 모든 공무원은 손티 장군의 명령에 따르라고 지시했다고 대변인은 덧붙였다. 탁신 총리의 실각 이유에 대해 국왕은 “국민 분열을 조장하고 부정 축재를 했으며 권력을 남용해 국가 사정기관에 개입했을뿐더러 국왕에 대한 존경심도 사라졌기 때문에 그에 대한 권력을 거둬들인다.”고 설명했다고 이 대변인은 주장했다. 이같은 발표를 거짓으로 보는 이는 없다. 방콕에 있는 두싯 대학이 국민 201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84%가 이번 쿠데타를 지지하고 있으며 75%는 정치체계를 더 효율적으로 개선하는 계기로 보고 있다고 답했다. 국민들은 “올 것이 왔다.”는 반응과 “경제가 흔들려선 안 된다.”는 우려가 교차하는 분위기다. 유혈이 아닌 데다 70여년간 19차례의 쿠데타에 익숙해져 있어 “내일이면 정상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기대했다. 하지만 경제와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걱정스럽다는 표정만은 감추지 못했다. 서구 세계는 우려 속에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코피 아난 유엔 사무총장은 전날 자세한 상황을 모른다는 전제 아래 “쿠데타는 장려할 만한 일이 아니다.”라고 말했다. 마거릿 베케트 영국 외무장관도 “정부 전복 시도는 결코 기쁜 소식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미국 등의 반응은 더욱 조심스러웠다. 국무부 동아태국 케네스 베일리스 대변인은 “평화적 방법으로 민주주의와 법치에 따라 정치적 견해차를 해결하길 기대한다.”고 했고 크리스토퍼 힐 동아태 차관보는 “판단을 내리기엔 이르다.”고 의견을 유보했다. 군 지휘부는 이날을 공휴일로 지정하고 관공서, 은행, 증권거래소 등을 닫았다. 또 TV를 통해 “공무원과 국영기업 지도자, 대학 총장들은 군 사령부에 집결하라.”고 명령하고 4개 지방 군사령관에게 행정권을 일임했다. 바트화 가치는 쿠데타 직후 4년동안 최저치인 달러당 37.77바트로 떨어졌다. 내년 성장률이 3∼4%에 그칠 것이란 전망도 나왔다. 하지만 월가 전문가는 1997년 아시아 외환위기만큼 엄청난 파장은 아닐 것으로 보고 있다. 태국 쿠데타가 늘 그렇듯 조기에 수습될 것이라는 기대였고 하루만의 국왕 추인으로 이는 들어맞았다.박정경기자 olive@seoul.co.kr
  • 태국으로 허니문 신혼부부 쿠데타 ‘불똥’

    19일 밤 태국에서 일어난 군부 쿠데타의 불똥이 현지 여행을 계획 중인 신혼부부와 일반관광객에게로 튀고 있다. 특히 윤달이 끝나는 이번 주말부터 신혼여행객이 폭증하는데다 추석연휴를 앞두고 관광객들도 줄줄이 대기 중이어서 태국 정정불안이 심화될 경우 상당한 파장이 예상된다. ●방콕행 250석 중 40석 무더기 취소 20일 국내 여행사들에는 태국 쿠데타와 관련한 문의전화가 쇄도했다. 새벽부터 태국 쿠데타 소식이 알려진데다 외교통상부가 이날 오전 태국 전역을 여행경보 제2단계인 ‘여행주의’ 지역으로 발표했기 때문이다. 여행사에는 아침 일찍부터 신혼여행객 등을 중심으로 예약된 태국 여행이 안전한지 묻거나 빈탄, 사이판, 괌 등으로 여행지를 바꾸고 싶다는 문의전화가 이어졌다.A여행사 동남아팀 직원은 “아침부터 태국 여행의 안전 여부를 묻는 전화가 쏟아져 업무가 마비될 지경이었다. 다행히 평온하다는 현지 분위기를 전하면서 예약 취소를 막는 데 주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오후 5시35분 방콕으로 출발한 대한항공 KE651편은 예약된 250석 중 40석이 취소됐다. 이날 하루 아시아나항공에도 9월 말까지 서울∼방콕간 예약자 중 104명이 예약을 취소했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오전까지만 해도 예약 취소가 미미한 수준이었지만 오후 들어 각 여행사에서 단체로 취소 요청이 쏟아졌다. 현지 상황에 따라 가변적이겠지만 예약 취소는 앞으로 상당 기간 이어질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해 여행을 목적으로 태국을 찾은 우리나라 국민은 56만 5772명으로 중국 163만 7569명, 일본 101만 8562명에 이어 세 번째였다. 올 상반기에만도 38만 4494명이 태국을 다녀왔다. ●결혼러시에 추석여행까지 대체 항공편도 만석 그러나 대체 여행지를 찾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오는 30일 태국 방콕으로 신혼여행을 떠날 계획이던 권정호(30)씨는 이날 종일 여행사와 전화통을 붙들고 씨름을 했다. 괜찮다는 여행지는 이미 좌석이 모두 꽉 찬 상태였다. 권씨는 “위험하다며 부모님께서 먼저 신혼여행지를 바꾸라고 성화를 하셨다. 하지만 다른 곳으로 가는 비행기표를 구하기가 너무 어렵다.”면서 “대체수단이 없으면 어쩔 수 없이 방콕으로 가야겠지만 평생에 한번뿐인 신혼여행이 엉망이 될까 걱정”이라고 했다. 이번 주말부터 결혼시장이 ‘제2의 성수기’로 들어서면서 정씨와 같은 취소 사례가 잇따를 것으로 보인다.21일로 윤달이 끝나는 통에 미뤄뒀던 결혼식이 예식장마다 줄을 서 있다. 게다가 이례적으로 긴 추석연휴를 해외에서 즐기려는 여행수요도 포화 상태다. 대체 여행지를 찾기도 어려운 것이다. ●여행 취소해도 전액 환불 불가능 이런 가운데 ‘불안’을 이유로 여행자가 태국 여행을 포기하더라도 100% 환불은 불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계 관계자는 “외교부가 발령하는 여행규제 조치인 유의→주의→제한→금지 등 4단계 중 3단계 이상일 경우 전액을 환불하도록 규정해 놓았는데 아직 ‘주의’ 단계”라면서 “지금 상황으로는 정정 불안을 이유로 소비자가 1주일 전 여행을 포기하더라도 20% 정도의 취소 비용은 감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유영규 김준석 기자 whoami@seoul.co.kr
  • 쿠데타 세력, 지방 4개 지역 계엄사령관 임명

    탁신 총리 정부에 대한 무혈 쿠테타에 사실상 성공한 태국 군부는 20일 수도 방콕을 제외한 지방 4개 지역의 계엄 사령관을 임명했다. 군과 경찰 수뇌부로 구성돼 전권을 장악한 정치개혁평의회는 이날 아침 TV 방송을 통해 지방의 치안과 행정업무를 통할할 계엄사령관으로 4명의 육군 관구 사령관들을 임명했다고 발표했다. 정치개혁평의회는 아울러 계엄사령관의 명령에 따르지 않을 경우 엄중 처벌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한 정치개혁평의회는 지방 주지사와 정부관청 책임자는 물론 대학 당국도 지역 계엄사령관에게 주요 사항을 보고하라고 명령했다. 방콕=로이터/뉴시스
  • 태국 쿠데타 발발 국가비상사태 선포

    태국에서 군부쿠데타가 발발해 탁신 시나왓 태국 총리가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고 AP통신이 현지 방송보도를 인용,20일 보도했다. 통신은 미국을 방문중인 탁신 총리가 쿠데타 소식을 접한 뒤 군부대의 이동을 금지하고 육군참모총장을 해임했다고 전했다. 10여대의 탱크가 방콕 도심으로 이동하는 것을 보았다는 목격자의 말이 현지 언론에 보도되고 있는 가운데 AFP통신은 태국 군 당국이 20일 새벽 모종의 대국민 발표를 계획하고 있다고 전했다. 그러나 그 내용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 군방송 TV5는 이날 군부가 쿠데타를 선언했다고 보도했다. 방콕 AP AFP 특약
  • 태국 군부 ‘쿠데타’…비상사태 선포

    태국 군부 ‘쿠데타’…비상사태 선포

    탁신 총리에 대한 전격적인 쿠데타를 감행한 태국 군부는 20일 군과 경찰로 구성된 정치개혁평의회가 권력을 완전 장악했으며 즉각 헌법 효력을 정지한다고 발표했다. 군부는 이날 새벽 TV로 방송된 정치개혁평의회 명의의 포고문을 통해 내각과 상하 의원,헌법재판소를 제외한 모든 법원의 기능을 정지하는 한편,전국에 계엄령을 선포했다. 쿠데타를 주도한 손티 분야랏칼린 육군사령관과 해공군 사령관 등은 19일 밤 부미폰 아둔야뎃 국왕을 만난 것으로 알려졌다. 손티 육군사령관은 성명을 내고 “국가의 분열을 초래했다”며 탁신 총리를 맹렬히 비난,쿠데타를 기도한 이유를 설명하면서 정국혼란이 수습되는 대로 조속히 권력을 국민에 이양하겠다고 다짐했다. 현재 수도 방콕 중심가 곳곳에는 탱크와 장갑차들이 배치된 가운데 쿠테타에 따른 시민의 항의나 소요 등은 발생하지 않아 비교적 평온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앞서 총리실 청사 주변을 탱크로 완전 봉쇄한 군부는 전국 TV를 통해 방송된 성명에서 방콕과 주변 지역을 장악했으며 정치개혁을 결정할 위원회도 구성할 방침을 밝혔다 이에 대해 유엔총회 출석을 위해 뉴욕을 방문 중인 탁신 총리는 태국 전국에 비상사태령을 선포했다. 전 정부의 고위관계자는 로이터에 대해 국왕 고문이 개혁위의 위원장에 취임해 정치개혁안을 마련하는 동시에 과도정부가 출범할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연기를 거듭해온 총선을 조기에 실시하고 탁신 총리도 여기에 참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탁신 총리는 뉴욕에서 TV방송을 통해 비상사태령을 발령하고 군부에 불법행동를 중지하라고 명령했다. 탁신 총리는 19일 밤으로 예정된 유엔총회 연설을 취소하고 현재 호텔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총리 측근은 정부 전용기로 탁신 총리가 귀국할 의사를 표시했으나 일정을 포함한 향후 계획이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방콕·뉴욕=로이터/AP/뉴시스
  • 泰경찰, 탈북자7명 또 구류처분

    탈북자 7명이 18일 태국 경찰에 자진 출두해 ‘난민지위’를 요구했으나 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30일간의 구류처분을 내렸다. 태국 현행법상 불법입국자는 6000 바트(약 15만원)의 벌금을 물거나 그 벌금액수에 해당하는 기일만큼 구류처분을 받은 뒤 추방절차를 밟게 된다. 이들이 북한으로 추방될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태국 경찰과 ‘탈북자를 위한 보호기금’(LFNKR)에 따르면 모두 여성인 탈북자 7명이 이날 라오스를 거쳐 태국 북부지방으로 들어와 농카이주(州) 경찰에 자진 출두,‘난민지위’를 요구했으나 태국 당국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30일간의 구류처분을 내렸다. 이들은 22세에서 36세까지의 여성들로 각기 다른 시기에 북한을 빠져나와 중국을 통해 태국으로 들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도쿄에 본부를 둔 비정부기구(NGO)인 LFNKR는 이날 이들 탈북자를 대신해 성명을 발표하고,1951년 체결된 ‘난민지위에 관한 유엔협약’에 따라 난민지위를 인정해줄 것을 촉구했다. 태국은 현재 난민협약에 가입하지 않은 상태다. 지난달 태국경찰에 적발돼 이민국으로 넘겨졌던 탈북자들도 유엔난민고등판무관사무소(UNHCR)가 발행한 여행증명서 소지자와 어린이를 제외한 136명이 불법입국죄를 적용받아 각각 6000 바트(약 15만원)의 벌금형을 받았다. 이들 역시 벌금형 대신 구류를 택해 불법 이민자 보호소에 수감 중이다.방콕 연합뉴스
  • 식지않는 한류… 태국이 후끈

    식지않는 한류… 태국이 후끈

    |방콕 김미경특파원|태국이 한류(韓流)로 달아오르고 있다. 특히 올 들어 한국의 인기그룹 공연과 최신 드라마 방영이 이어지면서 잔잔하게 파고들었던 한류에 불을 지피고 있다. 지난 14∼16일 태국 방콕은 인기그룹 동방신기를 맞이한 현지 팬들의 열기로 뜨거웠다.14일 방콕 국제공항에서부터 15일 기자회견이 열린 페닌슐라호텔, 첫 단독콘서트가 이뤄진 임팩트 아레나까지 팬들은 동방신기의 일거수 일투족을 지켜보며 환호했다. 특히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동방신기의 첫 콘서트를 보기 위해 몰려든 1만 4000여명의 팬들은 10대부터 40대까지 다양했다. 특히 이들은 한국어로 동방신기 멤버들의 이름을 부르고 한국어로 노래를 따라부르며 2시간30분간 이뤄진 공연에 빠져들었다. 딸과 함께 한국어로 동방신기가 적힌 빨간 티셔츠를 입고 공연을 찾은 어라타이(40)는 “태국 가수 공연과 달리 환상적이었다.”면서 “한국에 가서 공연을 다시 보고 싶다.”고 말했다. 동방신기 공연에 게스트로 참여한 슈퍼주니어는 멤버 12명이 5개국어로 인사하는 등 떠오르는 ‘한류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슈퍼주니어는 16일 태국 방송 시드TV의 생방송 ‘시드쇼’에 한국 가수로는 첫 출연,4곡의 히트곡을 불러 호평을 받았다. 동방신기와 슈퍼주니어의 이번 공연은 태국내 한류 붐을 가속화하는 기폭제가 됐다는 평가다. 이들은 각각 지난 6월과 3월 채널V 시상식과 국제음악페스티벌을 통해 얼굴을 알렸고, 태국에서 낸 앨범이 채널V 차트에서 장기간 1위를 차지하는 등 최고의 인기를 누려왔다. 이런 가운데 2집 활동을 마무리하면서 단독 공연을 함으로써 현지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게 됐다. 물론 세븐이나 비 등이 이미 태국을 찾았고, 인기그룹 신화도 지난달 첫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치는 등 올 들어 한국 가수들의 공연이 이어진 것도 한류 붐을 이어가는 데 기여한 것으로 풀이된다. 방콕 거리에서도 한류 분위기는 쉽게 느껴졌다. 특히 젊은층이 많이 모이는 패션거리나 백화점 주변에서는 한국 가수 앨범과 드라마·영화 DVD가 인기리에 판매되고 있었다. 특히 동방신기·슈퍼주니어·비·신화 등의 앨범은 별도의 코너가 만들어질 만큼 태국 음반시장에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다. 이와 함께 드라마 ‘가을동화’ 등 계절시리즈와 ‘허준’ 등에 이어 올 들어 ‘풀하우스’‘대장금’ 등이 전파를 타면서 한류가 더욱 친근해졌다는 평가다. 태국에서 한국어 강사를 하고 있는 남주형씨는 “‘대장금’은 한 방송사에서 끝난 뒤 다른 방송사에서 이어서 방송할 만큼 인기를 끌고 있다.”면서 “23일부터 방송될 ‘내 이름은 김삼순’은 벌써부터 입소문을 타고 큰 관심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SM엔터테인먼트 박진 이사는 “모두가 공감하는 콘텐츠를 바탕으로 글로벌 기업과 연계한 마케팅, 최고의 팬 서비스 등으로 승부한다면 한류는 지속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chaplin7@seoul.co.kr
  • 이번 주말 4색 빅 매치

    가을 정취가 물씬 풍기는 주말, 국내외에 다양한 빅매치가 스포츠 팬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약간의 부지런을 떤다면 서울 장충체육관이나 목동아이스링크로, 이도 저도 싫은 ‘방콕족’이라면 TV 앞에서라도 충분히 즐거운 주말이다. ■ 전 복싱 챔프 최용수 K-1 데뷔전 전 세계권투협회(WBA) 슈퍼페더급 챔피언 최용수(34)가 입식타격기 K-1으로 전향한 지 7개월여 만에 데뷔전을 갖는다.1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리는 ‘K-1 파이팅네트워크 칸대회’에서 드리튼 라마(23·스웨덴)와 슈퍼파이트 대결을 펼치는 것. 서른 넷이란 적지 않은 나이, 게다가 복싱을 그만 둔 지 3년이 훌쩍 지난 최용수가 7개월의 훈련으로 전성기의 몸놀림을 회복했을지가 관건이다. 최근 프라이드에서 뭇매를 맞은 이태현처럼 룰이 생소한 K-1 적응 여부도 변수다. 상대는 최용수보다 7㎝나 크고 스웨덴 무에타이선수권을 3연패할 만큼 킥에 강점이 있다. 따라서 적정 거리를 유지하며 로킥 디펜스에 신경써야 한다. 최용수는 15일 “데뷔전을 앞두고 긴장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죽기 살기로 싸우겠다. 로킥을 막는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강펀치로 KO승을 거두겠다.”고 밝혔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이 오후 7시부터 생중계한다. ■ 설기현 “첫골로 프리미어리거 자존심 살릴것” 한국인 프리미어리거의 새 간판으로 떠오른 설기현(27·레딩FC)이 ‘마수걸이골’에 도전한다.16일 오후 11시 리그 18위(2무2패) 셰필드 유나이티드전에 나서는 것. 해외 진출 7년 만에 ‘꿈의 무대’에 입성한 설기현은 개막전과 2차전에서 거푸 도움 1개씩을 올려 붙박이 오른쪽 윙 포워드로서 입지를 굳힌 상태. 지난 6일 레딩이 선정한 ‘8월의 선수’로 뽑힐 만큼 연착륙에 성공한 설기현에게 남은 숙제는 하루 빨리 골맛을 보는 것. 셰필드 수비진의 대인마크 능력이 떨어지는 데다 밸런스도 맞지 않아 프리미어리그 데뷔골을 올리기에 더 없이 좋은 상대다. 토트넘도 17일 밤 11시 풀럼과 홈경기를 치르지만 이영표의 출전여부는 미지수다. 이영표는 지난 10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에서 마틴 욜 감독의 ‘배려’로 엔트리에서 제외됐다. 하지만 15일 슬라비아 프라하와 UEFA컵 1라운드 경기에 또다시 빠져 위기의식이 높다. 두 경기 모두 케이블채널 MBC ESPN에서 생중계한다. ■ 주말의 사나이 이승엽 40호 쏜다 무릎부상 등으로 4경기 연속 홈런포를 가동하지 못하며 ‘아홉수(39개)’에 시달리는 이승엽(30·요미우리)이 사흘 간의 꿀맛 휴식을 끝내고 방망이를 곧추세운다.16일부터 열리는 요코하마와의 원정 2연전에서 40호 홈런을 쏘아올려 홈런왕 굳히기에 들어간다는 각오다. 올시즌 요코하마를 상대로 최다인 7개의 홈런을 뿜어낼 만큼 강점을 보여 더욱 기대를 모은다. 케이블채널 SBS SPORTS에서 오후 2시부터 생중계. 한편 이승엽은 15일 일본야구기구(NPB)가 발표한 미·일 올스타전 출전 후보 77명에 포함됐다. 오가사와라(니혼햄), 마쓰나카(소프트뱅크)와 1루수를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일 전망. 올스타전에는 팬 투표로 뽑힌 포지션별 1위 선수가 선발 출장하고, 나머지 선수는 감독 추천으로 나선다. ■ 평생 단 한번의 기회… 피겨여왕 김연아를 만나다 피겨스케이팅을 사랑하는 팬이라면 결코 놓칠 수 없는 환상의 무대,‘현대카드 슈퍼매치 2006-슈퍼스타즈 온 아이스’가 16∼17일 목동아이스링크에서 펼쳐진다. 오는 11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시니어그랑프리시리즈’에서 시니어무대에 데뷔하는 ‘피겨요정’ 김연아를 필두로 2006토리노동계올림픽 남자 싱글 금메달리스트인 예브게니 플루셴코와 여자 싱글 동메달리스트 이리나 슬루츠카야, 아이스댄싱 금메달리스트인 타티아나 라브카-로만 코스토마로프(이상 러시아) 등 세계 최정상급 피겨스타들이 빠짐없이 서울에 모였다. 여기에 94년 릴레함메르대회 금메달 옥사나 바이울(우크라이나)과 올 세계피겨선수권 아이스댄싱 1위 알베나 덴코바-막심 스타비스키(불가리아)조,2002솔트레이크시티대회 금메달리스트 알렉세이 야구딘(러시아) 등이 ‘갈라쇼’ 형태로 자신만의 필살기를 뽐낼 예정이다.SBS에서 16일 오후 3시,17일 오후 3시30분부터 생중계한다.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동방신기 “태국어 앨범도 낼 수 있었으면…”

    동방신기 “태국어 앨범도 낼 수 있었으면…”

    |방콕 김미경특파원|“태국에서의 첫 번째 콘서트라서 떨리기도 하지만, 최선을 다해 여러 가지 모습을 보여드리고 좋은 추억도 만들겠습니다.” 인기그룹 동방신기가 15일 태국 방콕 임팩트 아레나에서 태국에서의 첫 단독콘서트를 갖는다. 지난 2월 서울 공연,7월 말레이시아 첫 공연에 이어 ‘라이징 선 아시아 투어 2006’의 마지막 투어 콘서트다. 콘서트에 앞서 14일 방콕 페닌슐라호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이들은 “태국 팬들과 만나는 첫 콘서트인 만큼 좋은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 열심히 준비했다.”면서 “조만간 3집 앨범이 나오면 태국을 다시 찾고 싶다.”며 한류 스타로서의 면모를 과시했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90여 태국 매체가 참석, 열띤 취재 경쟁을 벌였다. 다음은 일문일답. ▶첫 태국 콘서트 준비는. -3집 앨범 작업과 함께 하느라 시간이 부족했지만 팀워크로 무장, 좋은 무대를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믹키유천) 5명이 한 곡 한 곡 같이 부르기 때문에 각자 파트는 물론 하모니와 코러스에 중점을 두고 연습했다. 멋진 퍼포먼스도 선보일 것이다.(시아준수) ▶태국 팬들에게 한마디. -태국 팬들을 위해 많이 준비한 만큼 말이 필요없다. 콘서트를 직접 보고 동방신기에 대한 좋은 인상을 가져주길 바란다.(유노윤호) 태국어를 공부하고 발음도 교정해서 태국어 앨범을 낼 수 있으면 좋겠다.(시아준수) ▶3집 앨범 프로모션 계획은. -오는 28일 한국에서 3집이 나온다.10월 초 지상파 방송을 통해 3집 활동을 시작할 것이다.(최강창민) 3집에는 여러 장르의 곡이 담겼다. 좀더 성숙하고 공감할 수 있는 앨범으로 만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태국에서도 3집 음악을 들려주고 싶다.(유노윤호) ▶존경하는 뮤지션은 누구인가. -우리는 아카펠라 댄스그룹이기 때문에 미국 보이즈투멘이나 더리얼그룹 등으로부터 배우고 있다.(유노윤호) ▶연기활동도 늘릴 예정인가. -극장용 드라마 ‘Vacation’을 선보였고, 조만간 2탄이 나올 예정이다. 연기는 동방신기의 다른 색깔이고, 음악적으로 먼저 보여주고 싶다. 그래서 OST도 불렀다.(유노윤호) 15일 오후 8시(현지시간) 열리는 동방신기의 첫 태국 콘서트에는 현지 팬은 물론 홍콩·인도네시아·말레이시아·일본·싱가포르·중국·베트남·필리핀·한국 등 10개국 팬 1만 2000여명이 공연장을 메울 예정이다. 동방신기와 함께 SM엔터테인먼트 소속인 인기그룹 슈퍼주니어가 우정출연한다. chaplin7@seoul.co.kr
  • [9·11테러 5주기 끝나지 않은 악몽] (4) 달라진 세계인의 삶

    [9·11테러 5주기 끝나지 않은 악몽] (4) 달라진 세계인의 삶

    9·11테러 5년. 초기 충격을 딛고 사람들은 곧 일상으로 돌아갔다. 원래의 일상이라기보다 엄청난 변화에 적응한 것이다. 까다로워진 비자 심사나 짜증스러운 공항검색도 참을 만한 일상으로 변했다. 안보에 인권이 밀리고 도청 위험은 어느 곳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예사로운 것이 됐다. 희생자들의 아물지 않는 상처, 더욱 닫히게 된 지구촌 식구들의 마음의 문. 중동 사람들에 대한 더 강해진 혐오, 무슬림 친구를 잃은 기독교인…. 또다시 둘로 쪼개진 신냉전에 지구촌 식구들의 가슴은 무겁기만 하다. 영국 BBC 인터넷판은 9·11이 자신의 삶과 세계에 끼친 영향을 물어봤다. 그들의 반응에는 상실과 체념, 증폭되는 증오에 대한 불안과 실망으로 가득 차 있다. 그들의 목소리를 통해 달라진 세계와 지구촌 삶을 옮긴다. ●매턱스(미국 팜데일) 내 인생은 송두리째 바뀌어 버렸다. 다행이 그때 뉴욕에 없었지만 난 군인이다. 누구는 소파에 앉아 외교 정책과 군사 전략을 논하겠지만 나는 현장에 서 있어야 한다. 삶이 180도 달라졌다. ●조지(캐나다) 미국이 이스라엘처럼 돼 간다. 안보가 자유나 인권보다 더 중요해졌다. ●스레테프레틀로(태국 방콕) 종교와 정치가 점점 더 분열적으로 돼 간다. 종교가 지배하는 세상으로 되돌아가고 있다. 보수적 네오콘부터 무슬림 극단주의까지. ●H 네일(미국 텍사스) 테러는 그 어느 때보다 많아졌다. 테러 없이 하루도 지나가지 않는다. 지금 세계는 테러단체의 무대가 됐다. ●라차나 R(캐나다 밴쿠버) 극소수의 극단주의자가 캐나다, 미국, 영국에 공포 문화를 만들었다. 유색 인종을 비행기에서 소외시키고 중동 사람에 대한 만연한 불신…. ●캐넉(캐나다) 많은 것이 변했지만 변하지 않은 것은 미국의 외교정책. 그것이 9·11을 낳았다. ●안드레아 E(미국) 난 알았다. 이슬람 사람들이 미국과 이스라엘을 그렇게 미워한다는 것을. 그들의 무지와 꼬인 이데올로기를. 그들이 순교에서 기쁨을 느낀다는 것을. ●레다 아자미(아랍에미리트연합) 부시와 행정부가 9·11을 일으켰다. 부시, 블레어, 올메르트…. 그들은 목적을 위해 자국민도 희생시킬 준비가 돼 있다. 무슬림, 아랍인 그 누구도 탓하지 말라. ●오마이르(파키스탄 카라치) 매일 아침 BBC 사이트에 오면 폭력이 넘실댄다. 포스트 9·11 현상이다. 제발 이라크에서 무고한 사람이 얼마나 숨졌는지, 아프가니스탄에서 폭탄이 어디서 또 터졌는지, 얼마나 많은 군인과 민병대원들이 부당한 전쟁으로 희생되는지 읽으면서 하루를 열고 싶지 않다. ●셰드 마틴(파키스탄 카라치) 세상이 둘로 갈라졌다. 테러와 싸우는 서쪽과 테러리스트가 그 행동을 멈춰주길 바라는 동쪽 사람들로. 박정경 안동환기자 olive@seoul.co.kr
  • [사설] 일자리 기치 내건 ILO 부산총회

    국제노동기구(ILO) 아·태총회가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라는 주제로 어제 부산에서 개막됐다. 태국 방콕 이외의 지역에서는 처음으로 열린 이번 총회에서 아시아지역 40여개국의 노·사·정 대표들은 일자리 창출을 위한 노동시장 관리방안 등 4가지 세부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한다. 우리는 이번 총회를 계기로 노·사·정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이야말로 최선의 복지시책이라는 기본도식에 인식을 함께하기를 기대한다. ILO가 총회 보고서를 통해 지적했듯이 아시아지역은 최근 10년간 전세계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노동생산성 증가에도 불구하고 10억명 이상의 근로자들은 여전히 빈곤 선상을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전세계가 직면하고 있는 일자리 부족이 1차적인 이유다. 그러다 보니 폭넓은 계층이 참여하는 안정적인 경제성장이나 고용안정, 미래를 위한 투자는 구호에 그칠 수밖에 없다. 특히 한정된 일자리는 과격 노동운동으로 귀결되면서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가로막는 등 악순환으로 이어진다. 따라서 이러한 고리를 끊으려면 노·사·정은 한발씩 물러서야 한다. 그래야만 노동시장이 역동성을 회복하면서 일자리가 생겨나고 빈곤탈출도 가능해진다. 정부는 근로자들이 보다 나은 직장을 가질 수 있게 적절한 직업훈련 기회를 제공할 의무가 있다. 사용자는 투자 확대를 통해 일자리를 공급하는 사회적 책임을 다해야 한다. 노동계는 상생협력이 고용안정을 담보한다는 믿음을 가져야 한다. 말하자면 투자 확대와 고용 유연성, 직업훈련 기회 확대가 유기적으로 맞물려야만 양질의 일자리 공급이라는 난제의 돌파구를 마련할 수 있는 것이다. 노·사·정 대표들은 부산총회에서 ‘21세기 대타협’이라는 신기원을 이끌어내기 바란다.
  • ‘리틀 미스’ 살해용의자 석방

    리틀 미스 콜로라도 출신인 존버넷 램지(당시 6세)를 살해한 혐의로 체포됐지만 진범 여부를 놓고 논란을 불러 일으켰던 존 마크 카(41)가 결국 증거 불충분으로 석방됐다. 콜로라도주 검찰은 28일(현지시간)카의 DNA 지문이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것과 일치하지 않았다며 소를 취하했다고 AP통신이 전했다. 이에 따라 10년 전 미 전역을 떠들썩하게 만든 램지양 살해 사건은 영구미제로 남을 가능성이 커졌다. 열흘 전 태국 방콕에서 그의 체포를 주도했던 마크 레이시 검사는 “카는 성관계를 갖던 도중 램지를 우발적으로 살해한 뒤 흘러내린 피를 음미했다고 진술했지만 현장에서 발견된 속옷의 혈흔에서는 그의 DNA가 검출되지 않았다.”면서 “범행 당시 그가 현장에 있었다는 증거도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범행이 일어난 날, 그가 가족들과 크리스마스 연휴를 보냈다는 가족들의 진술도 신빙성 있는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카의 변호사 세트 테민은 “검찰이 혐의를 입증할 법의학적 증거도 없이 그를 체포한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변호사인 게리 해리스는 언론과 인터뷰에서 “카는 록 음악가가 되고 싶어 했고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원하는 과대망상증이 있다.”고 전했다. 수감돼 있던 콜로라도주 볼더 카운티 구치소에서 풀려난 카의 이후 행방은 알려지지 않고 있다. 지난 2001년 아동 포르노 소지 혐의로 그의 체포영장을 발부했던 캘리포니아주 소노마 카운티는 수감 의사를 밝히지 않았다고 AP는 덧붙였다.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대구’ 국제공항 맞아?

    대구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이 8개에서 5개로 줄어 국제공항으로서의 위상이 흔들리고 있다. 22일 대구시와 대한항공 등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지난 13일과 22일 대구∼중국 칭다오와 선양 직항노선의 운항을 중단한데 이어 25일에는 중국 옌타이 직항노선도 운항을 중단한다. 이에 따라 대구공항의 국제 정기노선은 베이징, 상하이, 칭다오(중국 동방항공), 선양(중국 국제항공), 방콕 등 5개만 남게 됐다. 대구공항의 국제 정기노선도 주 36회에서 26회로 줄어들게 됐다. 이는 유류값 상승에다 탑승률이 손익분기점인 70%에 못미치는 20∼60%에 그쳤기 때문으로 풀이된다.구시는 지난 3월 경북도와 한국공항공사, 국적항공사 등 13개 관계기관 실무자들이 참여하는 공항활성화협의회를 열었지만 별다른 대책을 찾지 못했다.대구 한찬규기자 cghan@seoul.co.kr
  • 泰 ‘탈북자 10만명 입국대기설’ 긴장

    최근 태국이 탈북자들의 대거 탈출 근거지로 부각된 가운데,22일 밤 한인교회의 보호를 받고 있던 탈북자 175명이 태국 현지 경찰에 의해 이민국으로 연행돼 파장이 예상된다. 태국 주재 미대사관에서 10여명이 미국행을 요구하며 두달여 동안 머물고 있고 NGO사무실 등에도 20여명이 있는 등 모두 260여명의 탈북자들이 현재 태국에 체류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미 국무부의 앨런 사우어브레이 인구·난민·이주 담당 차관보가 안토니오 구티에레스 유엔난민고등판무관과 함께 다음주 태국을 방문, 탈북자 문제 등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자유아시아방송(RFA)이 23일 보도했다. 사우어브레이 차관보의 태국 방문은 탈북자들의 미국행 절차 등과 관련한 문제 협의로 지난 5월 태국에서 6명의 탈북자가 공개적으로 난민지위를 얻어 미국행에 성공한 이후 미국행을 원하는 탈북자들의 수가 점증하는 데 따라 이뤄진 것이어서 미 행정부의 탈북자 정책의 적극성과 관련, 주목된다.●태국 정부의 골칫거리 ‘탈북자’ 태국 방콕의 호이쾅 경찰서는 주태국 한국대사관 근처에 있는 2층짜리 주택을 급습, 이곳에 기거하며 제3국행을 기다리고 있던 탈북자 175명을 경찰차 등 버스 3대에 태워 이민국 수용소로 강제 연행했다.이들 중 16명은 유엔난민고등판무관실(UNHCR)에서 발행한 여행증명서를 갖고 한국행 비행기를 타기 직전 체포된 것으로 알려졌다.3년 전부터 가족단위로 삼삼오오 짝을 지어 중국과 라오스를 거쳐 태국으로 밀입국한 이들이다. 방 10개짜리 주택에 탈북자들이 급증하고, 은신하는 이들 특유의 수상한 거동을 보이자 현지 주민들이 경찰에 신고하면서 급습이 이뤄졌다. 탈북자들의 연행거부로 3시간 동안 대치했다고 한다. 탈북자는 부녀자가 대부분이며 이 중에는 어린이와 임산부와 장애인, 심장병 환자 등이 끼어 있다.●태국 “공개적 미국행, 북한 자극” 태국 정부는 지난 5월 탈북자 6명의 미국행이 공개적으로 보도되자, 북한과의 관계가 어려워진다면서 미측에 불만을 토로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방콕 주재 북한 대사관측이 태국 정부에 강한 불만을 표시했다는 얘기도 있다. 미국 역시 탈북자들을 적극 수용했을 때의 부작용을 우려, 난민자격 심사에 상당히 엄격한 것으로 알려졌다. 태국 정부는 그동안 탈북자 처리 문제에 중국과 달리 묵인해 오는 등 관대한 편이었다. 교도 통신은 수왓 툼롱시스쿨 태국 이민국 국장의 말을 인용,“최근 10만명의 탈북자들이 중국에서 인근 국가를 거쳐 태국으로 입국하려 한다는 소문을 듣고 이를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은 태국 이민국 경찰의 말을 인용해 “올해 들어 태국으로 들어온 탈북자가 400여명에 이른다.”고 전했다. 정부는 “태국 탈북자 사태 해결에 노력하겠다.”는 공식 반응만 내며 신중하게 대응 중이다. 지난 2004년 7월 480여명의 탈북자가 베트남을 통해 입국한 사실이 공개되면서 북한이 10개월 간 당국간 대화를 중단하는 등 강하게 반발했기 때문이다.김수정기자 crystal@seoul.co.kr
  • “日 누르고 2위 지킬것”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인터뷰

    “日 누르고 2위 지킬것” 이에리사 태릉선수촌장 인터뷰

    ‘종합 2위를 사수하라.’ 오는 12월 카타르 도하에서 열리는 제15회 하계아시아경기대회(1∼15일)에 출전하는 대한민국 선수단에 떨어진 지상명령은 98년 방콕아시안게임 이후 3회 연속 종합 2위를 사수하는 것. 폭염 속에서도 370여명의 대표선수들이 하루 14시간 이상 담금질을 하고 있는 까닭이다. 아시안게임을 100일 남기고 선수들의 훈련을 총괄하는 이에리사(52) 태릉선수촌장의 마음도 부쩍 급해졌다. 이 촌장은 22일 “열악한 여건이지만 선수들의 분위기는 최고다. 양궁, 육상 등 15개 종목은 입촌해 있고, 승마 등 11개 종목은 촌외에서, 유도와 핸드볼, 레슬링 등은 해외전훈 중”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2위 탈환을 벼르고 있는 일본과의 경쟁이 호락호락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종합 2위를 지키기 위해 70∼75개의 금메달이 필요하다. 일본이 육상과 수영, 유도의 초강세를 앞세워 68개까지 가능하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문제는 수영(금51)과 육상(금45)에서 일본이 얼마나 많은 금메달을 긁어들일 수 있느냐다. 중국이 견제해 주길 바랄 뿐이다. 이 촌장은 32년전인 74년 테헤란대회에 출전했었다.‘사라예보의 기적’ 이듬해였지만 이에리사가 버틴 한국은 탁구 여자단체 결승에서 중국에 패했다. 이 촌장은 “‘육영수 여사 저격사건’ 직후여서 출국 때부터 경황이 없었다. 또 날씨에 적응이 안돼 고생도 많았다. 하지만 후배들은 착실히 준비했고 스태프들도 노력한 만큼 시행착오가 적지 않겠느냐.”며 어머니 같은 심정을 내비쳤다. 자유분방한 20대 선수들은 선수촌 생활을 잘 견뎌내고 있을까. 이 촌장은 “운동이 좋아 열심히 하는 것은 예전과 같다.”면서도 “우리는 될 때까지 밀어붙이는 끈기가 있었지만 요즘 친구들은 ‘오늘 안 되면 내일 하지.’식의 마인드가 있는 것 같다.”며 아쉬워했다. 그는 “이번 대회가 중요한 건 베이징올림픽까지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위축된 한국스포츠의 부활을 위해 매우 중요한 모멘텀”이라고 말했다. 이어 “관심을 가져주시되 결과만 보지 말고 과정도 살펴 달라. 메달 딸 땐 박수치다가도 대회 끝나면 밥 먹고 사는지 죽었는지 신경조차 안 쓰는 게 현실 아닌가.”라며 꾸준한 관심을 호소했다. 글 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사진 최승섭기자 thunder@sportsseoul.com
  • ILO 아·태총회 29일 부산서 개막

    ‘제 14차 국제노동기구(ILO) 아시아·태평양지역 총회’가 오는 29일부터 4일 동안 부산에서 열린다. 후안 소마비아 ILO 사무총장을 비롯해 40여개 아·태지역 회원국의 국가원수와 노동장관, 노사단체 대표, 관련 국제기구 대표 등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총회의 주제는 ‘아시아에서의 양질의 일자리 창출’로,▲세계화시대의 경쟁력 제고 및 생산성 향상 ▲청년 고용 ▲노동 이주 등 노동현안도 함께 논의한다. 아태지역 총회는 지금까지 ILO 아·태사무소가 있는 태국 방콕에서만 개최돼 왔으며, 다른 나라에서 총회가 열리기는 이번이 처음이다. 이번 14차 총회는 당초 지난해 10월 부산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민주노총·한국노총 등이 비정규직법 등을 둘러싸고 정부와 갈등을 빚는 바람에 올해로 연기됐다.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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