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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째 방치 ‘도비도·난지도 개발’ 가능할까…민간사업자 선정

    10년째 방치 ‘도비도·난지도 개발’ 가능할까…민간사업자 선정

    10년째 방치된 충남 당진의 도비도·난지도의 관광 복합단지 개발 사업을 위한 민간 사업 제안자가 선정됐다. 사업자는 이곳에 스포츠·휴양·문화를 융합한 해양관광 복합단지를 제시했다. 당진시는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을 위한 민간 사업 제안 공모에 KB증권·대흥건설·제일엔지니어링 등으로 구성된 컨소시엄을 최종 민간 사업 제안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컨소시엄은 ‘도비도·난지도 스포츠·휴양·문화 융복합 특구’ 명칭과 함께 특색있는 해양자원 활용을 통해 경쟁력 있는 서해안 대표 관광휴양 중심지를 만들겠다는 청사진을 제시했다. 시는 한국농어촌공사와 최종 지역특화발전특구 계획서를 작성, 중소벤처기업부 승인을 받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도비도와 난지도는 아름다운 자연환경과 접근성이 뛰어나 해양관광·레저·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 유치 가능성이 큰 지역으로 평가받고 있다. 시 관계자는“도비도·난지도 해양관광 복합단지 사업은 시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핵심 사업”이라며 “내년도 지역특화발전특구 지정 승인을 목표로, 중앙부처 협의를 통해 행정절차를 단축하고 주민과의 공감대를 형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도비도에서는 한국농어촌공사가 1998년부터 약 10만㎡ 규모의 관광휴양단지를 개발해 운영하다 2015년 사업성 부족 등을 이유로 폐쇄했다. 당진시는 이 용지를 매입 후 개발을 위해 2021년 한국농어촌공사와 매입·매각 업무협약을 체결했지만, 이후 진척이 없었다.
  • 미관 해치고 범죄 온상된 공중전화…“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활용법 찾아야”

    미관 해치고 범죄 온상된 공중전화…“적은 예산으로 다양한 활용법 찾아야”

    휴대전화가 없던 시절 서민의 통신수단으로 사랑 받아온 공중전화가 범죄의 온상이 되거나 파손돼 도시미관을 해치는 골칫거리로 전락했다. 이에 따라 공중전화를 다양한 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19일 김우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연도별 공중전화 축소 이행 실적을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공중전화 운영 대수는 2016년 6만789대에서 2023년 1만8245 대로 감소했다. 7년 사이 3분의 1로 줄어든 셈이다. 하지만, 공중전화는 여전히 범죄 도구로 악용되고 있다. 청주지법 형사6단독(부장 조현선)은 형사를 사칭해 지구대에 공중전화로 전화를 걸어 민간인의 개인정보를 빼돌린(공무원자격사칭, 개인정보 보호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전직 경찰공무원 A(64)씨에게 최근 징역 2년 8개월을 선고했다. 지난 1월 대구에서도 공중전화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해를 입히겠다고 협박한 B(60)씨가 법원에서 징역 4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공중전화 부스가 파손되는 경우도 많다. 지난 달에는 경남 진주에서 만취 상태로 공중전화 부스를 파손한 40대가 특수재물손괴 혐의로 현행범 체포되기도 했다. 이런 문제들이 불거지고 있지만, 공중전화를 완전히 철거할 수는 없다. 현행 전기통신사업법 시행령에 공중전화가 모든 시민에게 언제 어디서나 적정 요금으로 제공돼야 할 보편적 역무로 규정하고 있어서다. 이에 따라 국가기초구역번호(우편번화) 당 최소 1개의 공중전화를 두도록 하고 있다. 또한 대형 재난 발생으로 무선통신이 끊겨 휴대전화가 먹통이 될 경우 대체재로 활용할 수 있기도 하다. 공중전화를 그대로 방치하기 보다는 다양한 기능을 넣어 일상생활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실제로 공중전화 부스에 현금자동입출금기(ATM)와 심장제세동기 등이 함께 설치된 경우도 있다. 이에 전문가들은 추가 재원 투입을 최소화하면서 재난시 공중전화 부스를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공하성 우석대 소방방재학과 교수는 “공중전화 부스에 심장제세동기를 비치한 게 가장 대표적인 사례가 되겠다”면서 “다만, 공중전화를 줄이는 추세에 추가로 많은 예산을 투입하기 보다는 외부 유리에 강화 필름을 붙여 대피가 가능한 장소로 만드는 등 긴급상황에 이용할 수 있는 아이디어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 차 없는 날, 덕수궁에서 차 한잔 어때요

    차 없는 날, 덕수궁에서 차 한잔 어때요

    서울시와 녹색서울시민위원회가 오는 22일 덕수궁길 차 없는 거리에서 ‘2024 차(車) 없는 날, 차(茶) 있는 거리’ 행사를 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울시는 ‘세계 차 없는 날’을 맞아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 개인 컵이나 텀블러를 가져온 시민에 차와 음료를 준다. 딱지치기와 사방치기, 제기차기 등 어린이 동반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전통 놀이도 준비했다. 음악, 마술 공연도 한다.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방안 등을 알려주는 환경 교육도 열린다. 서울시환경교육센터, 에너지드림센터와 서울환경교육네트워크, 환경교육센터, 환경과 사람들, 공덕동 식물유치원, 녹색자전거봉사단연합, 한국자전거단체협의회 등이 참여한다. 서울시 행사폐기물 감량 실천 지침을 따라 시설물은 나무로 제작한다. 또 플라스틱 대신 광목천으로 만든 현수막을 사용해 추후 재활용한다. 행사 소품도 모두 재사용한 물품을 쓴다. 여장권 서울시 기후환경본부장은 “이번 행사로 생활 속 여유를 되찾고 탄소중립의 의미를 되새기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벼 수확기에 고온 현상으로 ‘벼멸구’ 확산 전국 비상

    벼 수확기에 고온 현상으로 ‘벼멸구’ 확산 전국 비상

    벼 수확기를 앞두고 기록적인 폭염으로 고온 현상이 지속되면서 전국적으로 ‘벼멸구’가 확산돼 비상이 걸렸다. 전국농민회총연맹 광주전남연맹과 전국여성농민회총연합 광주전남연합 등은 19일 성명서를 내고 “폭탄을 맞은 것처럼 노랗게 타들어가고 있으며, 이대로 방치하다가는 수확을 포기해야 할 상황에 이른다”며 “벼멸구 피해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만큼 주변 지역까지 일제히 방제할 수 있도록 특별 대책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벼멸구는 6~7월 중국에서 유입돼 벼 포기 아래에 서식한 뒤 벼 출수 이후(8~9월) 볏대의 중간 부분에서 즙액을 먹어 고사시키는 피해를 준다. 줄기와 이삭을 갉아먹어 벼를 고사시키면서 수확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저하된다. 일반 방제로는 벼 밑둥에 서식하는 벼멸구를 박멸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약액이 밑대까지 흐를 수 있도록 고성능 살포기 등을 활용해 충분한 약량이 살포되도록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전남에서는 올해 유례없는 폭염으로 고온건조한 기상 조건이 지속되면서 벼멸구 발생 면적이 평년 3876㏊보다 1.7배 많은 6696㏊가 발생할 것으로 예측된다. 전남 보성군은 지난 14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 휴일도 반납하고 벼멸구 급증에 따른 농가 피해 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12개 읍면 피해 현장을 찾아 피해 확산 방지에 나서고 있다. 지난 10일 예찰 결과 당시 피해 발생률은 40%로 방제가 필요한 면적은 23%에 이른다. 김철우 군수는 문금주 국회의원, 군의장, 관내 농협장 등이 참석한 긴급 대책 회의를 열고 연일 피해 현장을 찾고 있다. 김 군수는 “10년 만에 대규모로 발생한 벼멸구 확산 방지를 위해 예비비 5억 5000만원을 긴급 투입해 전 농가 방제약제 지원에 나섰다”고 말했다. 해남군도 관내 벼 재배면적 1만 9000㏊ 가운데 5% 가량인 980여㏊에서 벼멸구가 발생해 현장 점검과 오는 20일까지 약제 지원을 강화하는 등 집중 방제에 나섰다. 이와관련 전남도는 농업기술원, 농협전남본부와 공동으로 농약 안정적 공급, 방제 지도, 약제 구입비 지원 등 공동 대응하고 있다. 오는 22일까지 긴급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벼멸구 방제비 32억원(도 6억 1000만원·시군비 25억 9000만원)을 지원한다.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부터는 도와 농업기술원이 합동으로 전담지도사 70여명을 긴급 투입해 현장 실태점검에도 나서고 있다. 전북 정읍시 농업기술센터도 “8월 평균 기온이 높아 벼멸구가 증식하기에 유리한 환경이 조성되면서 발생량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대부분의 멸구 약제는 수확 14~21일 전에 살포가 가능한 만큼 전용 약제를 사용해 방제 효과를 극대화하도록 해야한다”고 당부했다. 충남 보령시 농업기술센터와 경북 칠곡군도 일부 지역에서 벼멸구 피해가 발생함에 따라 방제약제를 지원하는 등 긴급방제 활동을 벌이고 있다.
  • 카페로, 임대주택으로… 농촌 빈집이 살아난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카페로, 임대주택으로… 농촌 빈집이 살아난다 [대한민국 인구시계 ‘소멸 5분전’]

    증평, 귀농인 거주 리모델링 지원예산, 빈집 개조시켜 카페로 변신이탈리아선 빈집 ‘1유로’에 판매 지방소멸의 상징인 빈집이 새 옷을 갈아입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골칫거리가 아니라 지방소멸을 늦추는 희망의 씨앗이 되는 셈이다. 충북 증평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귀농인의 집으로 활용한다고 18일 밝혔다. 2015년부터 이 사업이 시작돼 지금까지 빈집 10곳이 예비 귀농인의 거주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현재 비어 있는 곳은 단 한 곳뿐이다 군은 마을별로 신청받아 귀농인의 집 대상지로 결정하면 한 곳당 4000만원의 리모델링 비용을 지원한다. 운영은 마을이 맡는다. 귀농인들은 최대 2년까지 살 수 있다. 월 임대료는 17만~33만원이다. 귀농인의 집은 모두가 만족해하는 사업이다. 예비 귀농인들은 농촌 살아 보기를 하며 지역을 탐색할 수 있다. 마을 주민들 입장에서는 흉물스러운 빈집이 사라져 마을 미관이 개선된다. 증평군 도안면 화성3리 송규영 이장은 “젊은이들이 유입돼 마을 분위기가 달라지고 있다”며 “마을에 귀농인의 집이 두 곳인데 내년에 두 곳을 더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남 강진군은 빈집을 리모델링해 월 1만원에 임대하는 파격적인 사업을 펼친다. 군이 빈집을 주인에게 무상으로 빌려 새단장한 뒤 전입자에게 장기 임대하는 방식이다. 빈집 입주 대상은 강진군 이외 지역에서 5년 이상 거주한 사람이다. 빈집 47가구가 전입자 거주 공간으로의 변신을 마쳤고, 44가구가 설계 또는 공사를 하고 있다. 현재 34가구 73명이 입주했다. 2019년 충남 예산으로 귀촌한 부부가 방치된 빈집을 고쳐 600평 규모의 ‘간양길 카페’를 열었다. 옛 정취를 간직한 이 카페는 지역 명소로 자리매김했다. 지난 7월 이곳을 찾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농촌의 빈집을 재생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농촌 빈집 특별법’을 올해 안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전남 해남군 마산면 마산초는 학생수가 25명에 불과해 폐교 위기를 맞았다. 군은 농촌 곳곳에 방치된 빈집에 주목했다. 군은 민관 협력 농촌 빈집 재생 프로젝트를 통해 빈집마다 리모델링 비용 4500만원을 지원했다. 전체 8가구 중 올해 5가구(20명)가 입주했다. 빈집을 활용해 폐교 위기의 작은 학교를 살리는 것이다. 빈집은 농촌만의 문제가 아니다.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2022년 전국 빈집 13만 2052호 중 도시 빈집이 4만 2356호다. 부산 중구는 빈집 소유주와 수요자를 연결하는 중개사로 나설 계획이다. 내년부터 자체 홈페이지 ‘빈집뱅크’를 개설해 지역 내 빈집이 거래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알리기로 했다. 공인중개사를 운영자로 위촉하고, 중개수수료, 활동비 등을 지급한다. 외국도 빈집의 변신을 시도한다. 영국은 지방세·중과세로 빈집세를 부여하고, 빈집을 수리·개조하는 소유자에게는 부가세를 낮춰 정비 예산을 지원한다. 이탈리아 마엔차시는 빈집을 ‘1유로’(약 1400원)에 판매할 수 있도록 시가 중개하는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마약왕 하마 다 잡아들여라” 콜롬비아 사법부 판결 [여기는 남미]

    일명 ‘마약 하마’로 불리는 남미 콜롬비아의 하마에 대한 사법부의 처분이 나왔다. 생태계를 파괴한다는 지적을 받아온 콜롬비아 하마와 관련해 사법부의 결정이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현지 언론에 따르면 콜롬비아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3개월 내 하마 대책을 마련하라고 최근 판결했다. 콜롬비아 중부 쿤디나마르카는 마약 하마가 서식하는 곳으로 하마로 인한 피해가 집중 발생하는 곳이다. 현지 언론이 입수한 판결문을 보면 쿤디나마르카 행정법원은 환경부에 대책을 명령하면서 “조치에는 반드시 사냥과 중성화가 포함돼 있어야 한다”고 판시했다. 일부 현지 언론은 재판부가 생포라는 표현을 사용하지 않은 점에 주목하면서 사실상 살처분을 명령한 것과 다를 것이 없다고 보도했다. 원래 하마가 서식하지 않는 남미 콜롬비아에 하마가 떼를 지어 살게 된 건 마약왕 파블로 에스코바르 때문이다. 마약 밀수로 천문학적인 돈을 벌어 거부가 된 에스코바르는 초호화 자택에 동물원을 설치하고 아프리카에서 하마 4마리를 들여놨다. 에스코바르는 1993년 군경 합동작전에서 사살돼 생을 마감했다. 에스코바르 사망 후 그의 개인 동물원에 있던 다른 동물들은 콜롬비아 각지의 동물원으로 옮겨졌지만 하마들을 받아준 곳은 없었다. 비용이 크게 든다는 이유에서였다. 졸지에 버려진 하마들은 에스코바르 개인동물원을 나와 마그달레나 강에서 서식하기 시작했다. 30여 년 만에 개체수는 빠르게 불어났다. 콜롬비아 환경부에 따르면 마약 하마의 개체수는 130~170마리에 이른다. 조치를 취하지 않고 하마를 그대로 방치하면 10년 뒤인 2035년 개체수는 1000마리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고 환경부는 예상하고 있다. 하마는 그간 콜롬비아의 생태계를 파괴하고 토종 동물을 위협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특히 멸종위기에 처해 있는 바다소의 피해가 컸다고 한다. 현지 언론은 “1마리당 배출하는 배설물이 하루 평균 10kg에 달해 마그달레나 강의 수질오염이 심각했다”면서 강 주변의 농사를 망치고 사람을 공격하는 경우까지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하마로 인한 피해가 심각해지자 환경부는 하마를 침습종으로 등록하고 대책을 고민했다. 환경부는 하마떼의 일부를 중성화하고 나머지를 살처분하겠다고 했지만 계획은 제대로 실천되지 않았다. 이후 멕시코와 인도, 필리핀 등지로 하마를 보낸다는 계획도 있었지만 흐지부지됐다.
  • 잼버리 파행은 지금도 진행중? 애물단지 된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잼버리 파행은 지금도 진행중? 애물단지 된 글로벌청소년리더센터

    새만금 세계잼버리의 유산인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가 애물단지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다. 예정보다 늦게 준공돼 지난해 잼버리 당시 제대로 활용되지도 못한 것은 물론, 새만금 간척지 허허벌판에 덩그러니 방치된 건축물에 매년 20억원이 넘는 운영비를 들여가며 운영하려는 민간 업체가 있을지 의구심이 드는 상황이다. 전북도 등에 따르면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는 450여억원이 투입돼 3층 규모의 건축물(총면적 8525㎡)로 지어졌다. 잼버리 기간 운영본부 역할을 한 뒤 대회가 끝나면 스카우트 회원, 국내·외 청소년들에게 개방해 새만금을 국제 청소년 교류와 활동의 메카로 육성하기 위한 세계스카우트센터를 만들겠다는 게 당초 목적이었다. 이를 위해 잼버리 대회 이전인 2023년 6월 준공을 목표로 했다, 그러나 부지 매립이 지연되고 도로, 배수로 등의 공사가 늦춰지면서 올해 6월 공사가 완료됐다. 새만금개발청이 준공 승인을 내준 건 9월 5일이다. 뒷북 준공으로 시기를 맞추지 못한 탓에 기존 계획은 다 어그러졌다. 잼버리 대회 기간에는 잼버리 병원과 운영본부 등으로만 활용됐다. 센터가 완공되자 전북도는 위탁운영 방식을 모색했다. 하지만 매년 운영·유지비로 20억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되고 사업 타당성 등의 문제로 쉽지 않은 분위기다. 전북도는 최근 글로벌 청소년 리더센터 운영권을 민간 단체에 맡기겠다며 전북도의회에 제출한 위수탁 동의안을 철회했다. 운영조례 제정안과 민간위탁 동의안을 동시에 제출한 것은 행정 절차상 옳지 않은 것 같다는 상임위 측 지적을 받았기 때문이다. 다만 청소년 시설로 사업이 한정돼 민간 투자를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일단 보류한 게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간위탁 동의안은 그 운영조례가 제정된 후 제출하는 게 절차상 옳은 것 같다는 의회 지적을 수용했다”면서 “우선 조례를 만든 뒤 민간 위탁과 도 직영 등 다양한 방안을 놓고 다시 검토할 생각이다”고 말했다.
  • 尹, 국민통합위서 “반개혁 저항 계속···4대 개혁 강력하게 추진”

    尹, 국민통합위서 “반개혁 저항 계속···4대 개혁 강력하게 추진”

    “개혁에는 늘 저항 따라···카르텔이 가로 막아”“구조적 문제 방치하면 사회 지속 가능 어려워”의정갈등 고조화 속 의료개혁 추진 의지 강조 윤석열 대통령은 13일 국민통합위원회 성과보고회 및 3기 출범식에서 “개혁에는 늘 저항이 따르고, 실제 지금 곳곳에서 반개혁 저항이 계속되고 있다”며 “저와 정부는 자유의 가치를 수호하면서 개혁의 발걸음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대통령실 자유홀에서 열린 행사에서 “공동의 이익을 지키기 위해 카르텔들이 서로 손을 잡고 개혁에 나서는 길을 가로막기도 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또다시 물러선다면 나라의 미래는 기대하기 어렵다”며 “미래 세대들에게 그러한 나라를 물려줄 수는 없는 것 아니겠느냐”고 반문했다. 이어 “개혁도 결국은 국민통합이라는 더 큰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두고 의정갈등이 고조화되고, 지지율이 최저치를 기록한 가운데 거듭 의료개혁에 대한 추진 의지를 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윤 대통령은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들을 근본적으로 풀어내기 위해 연금, 의료, 교육, 노동의 4대 개혁을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이것은 정부의 실적이나 성과를 위한 것이 아니고, 현재의 구조적 문제들을 방치하면 더 이상 우리 사회가 지속 가능하기 어렵기 때문에 대한민국의 국가적 시스템을 지키기 위해 이러한 개혁을 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또한 “더 이상 늦출 수가 없다”고도 말했다. 윤 대통령은 “자유의 가치를 지키려면 자유주의 체제를 파괴하려는 세력과 그러한 시도로부터 우리의 체제를 굳건히 지켜야 한다”며 “지금 우리 사회에 가짜 뉴스, 허위 선동으로 정치 경제 사회 시스템을 교란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무너뜨리려는 시도가 굉장히 많다”고 밝혔다. 이어 “최근 딥페이크 문제로 국민들, 특히 여성들의 불안이 큰데 이런 것이 사회의 공존을 깨는 대표적인 악질 범죄다. 그래서 관계 부처에 강력한 대처를 주문한 바 있다”며 “사회적 약자들이 안심하고 살아갈 때 진정한 통합도 가능한 만큼 법치의 토대 위에 공존의 질서를 세워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대통령은 또 “안심 사회 실현을 위해 국가적 노력이 필요한 부분을 적극 찾아서 좋은 대안을 제시해 주기를 부탁드린다”며 “이를 위해 누구나 누릴 수 있는 경제, 교육, 문화적 여건이 필요하지만 이를 완벽하게 충족하는 사회는 사실상 존재하지는 않는다. 그래서 국가 차원에서 복지 정책을 한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가 부족한 재정에도 포퓰리즘 식의 복지가 아니라 약자 복지에 더 힘을 쏟는 이유도 이것이 결국 자유의 가치를 확장하고 통합을 이끄는 길이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2022년 7월 윤석열 정부 1호 대통령 직속위원회로 출범한 국민통합위는 1기 ‘청년·사회적 약자’, 2기 ‘동행’을 주제로 활동했다. 3기는 ‘공감·상생·연대’를 주제로 정치적 지역주의, 경제 양극화, 인구구조 변화 등 우리 사회의 갈등부터 미래 문제 등을 다룰 예정이다. 이날 행사에는 3기 신규 민간위원들에 대한 위촉장 수여식이 진행됐다. 김한길 국민통합위원장과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 김병환 금융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상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거듭나길”

    문성호 서울시의원 “홍제역 공실상가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거듭나길”

    시설 노후화로 사업성이 떨어지면서 10년 이상 방치된 서대문구 홍제역 공실 상가가 독서, 숙제, 미술 등 자기 계발과 커뮤니티 활동이 가능한 청소년 전용 공간으로 탈바꿈한다. 문성호 서울시의원(국민의힘·서대문2)은 지난 11일 강민하 서대문구의원, 서울시 교통실 도시철도운영팀장, 서울교통공사 상가광고처장, 서대문구청 아동청소년과장 등 관계자와 함께 서대문구 홍제역 공실을 직접 방문해 현 상태 점검과 사업 착수를 위한 기관별 역할을 논의했다. 이날 홍제역 현장 방문은 지난 3월 문 의원이 서울교통공사에 공실 상가 청소년 공간 활용을 아이디어를 담은 ‘(가칭)홍제역 틴에이저 아지트 신설 계획(안)’을 제안해 사업이 구체화 됨에 따라 진행된 것이다. 현재 비어있는 홍제역(3호선) 상가는 14개로 이 중 최장 공실 상가는 142개월(11년) 이상 방치되고 있다. 장기 공실 문제는 시설 노후화를 가속화하고 결국은 상가 운영 주체인 서울교통공사의 손실 발생 요인으로 작용한다. 장기 공실 방치 문제는 주변 상권과 주민편의에 악영향을 초래해 역사 내 환경과 지역발전을 위해서라도 시급히 해결되어야 할 과제이다. 문 의원은 서대문구 아이들이 방과 후 안전하게 활동할 공간이 필요하다는 학부모 민원을 여러 차례 접수했다. 이에 오랫동안 공실로 방치된 역사 공간을 리모델링하는 방안을 검토한 것이다. 서울교통공사가 해당 제안을 적극 수용하면서 서울시, 서대문구청 등이 참여한 가운데 내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문 의원은 “이번 현장 방문에서 청소년 공간 조성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기 위해 관련 기관 역할을 논의했으며, 향후 계획과 필요 사항들을 점검했다”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청소년 공간을 조성해 아이들에게 좋은 홍제동, 학부모가 안심하는 서대문구가 될 수 있도록 만전 기하겠다”고 말했다.
  • ‘패션 in 서울’… 종로부터 성수동까지 문화를 읽다

    ‘패션 in 서울’… 종로부터 성수동까지 문화를 읽다

    서울에서 ‘패션’으로 유명한 곳은 어디일까. 종로, 동대문, 명동, 이태원, 성수동 등이 떠오를 법하다. 책은 이 다섯 곳을 패션이라는 돋보기로 들여다본다. 종로는 조선의 상업 중심지이자 패션의 발상지였다. 궁 주변의 사대부와 관리인, 예술인 등 조선 멋쟁이들이 유행을 선도했다. 한국전쟁 이후 포목점과 주단점이 광장시장에 몰리면서 한복 유행의 거점으로 정착했다. 서양식 복식이 전통 복식을 대부분 대체하면서 쇠락의 길을 걷던 종로는 최근 외국인들이 찾는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도심 한가운데 자리한 고궁, 체험 한복, 소셜미디어의 상호 작용 결과이다. ●‘서울 패션의 성지’ 5곳 문화사 탐구 책은 광장주식회사 설립과 함께 시작한 동대문 상권, 임오군란 이후 일본인이 새로운 상권을 개발해 쇼핑 중심지가 된 명동, 다양하고 복합적인 사회문화적 층위가 존재하는 이태원, 유명 패션 브랜드 매장과 다양한 팝업 스토어가 밀집한 성수동까지 이들 장소의 문화사를 탐구한다. ●유행 너머 산업적인 측면에서 분석도 그저 유행이 어떻게 생겨났는지만을 챙기지 않고 산업적인 측면에서의 분석도 해 본다. 예컨대 동대문은 디자인부터 패턴, 원단, 부자재, 봉제에 이르기까지 의류 생산과 관련된 제반 공정뿐 아니라 완성된 제품 도소매업, 패션 위크까지 소화하는 곳이다. 그러나 과거를 돌아보면 열악한 노동 환경과 착취당한 노동자들의 애환을 읽을 수 있다. 인터넷 쇼핑몰 성장에 따른 부침도 겪어야 했다. 성수동은 1950~60년대에 대형 신발 브랜드들이 들어서며 제화 산업의 상징이 됐지만 2000년대 들어 낙후했다. 그러나 공실로 방치된 건물과 오래된 창고에 새로운 감성을 추구하는 창작자들이 2010년대 중반부터 몰리면서 활력을 얻어 새로운 문화 공간으로 거듭났다. 의상학과 교수를 비롯한 연구자들이 쓴 책이어서 패션을 공부하는 이들이라면 읽어 봄 직하다. 꼭 공부할 목적이 아니어도 다섯 곳의 문화사를 통해 우리나라 패션의 전체 흐름을 따라가 보는 일도 즐겁겠다.
  • ‘1990년대 일본’ 같은 중국, 한국의 길을 따라 ‘잃어버린 10년’ 피해야

    ‘1990년대 일본’ 같은 중국, 한국의 길을 따라 ‘잃어버린 10년’ 피해야

    최근 중국 경제는 일본의 버블경제 시대 이후 ‘잃어버린 10년’ 직전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진단이 나왔다. 블룸버그 통신은 12일 중국이 거의 20년 만에 기업과 가계의 은행 대출이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게다가 중국의 물가지수는 5분기 연속 하락하고 있어 1990년대 이후 가장 긴 디플레이션을 기록 중이다. 중국에 장기 디플레이션의 그림자가 드리우고 있는 것이다. 중국 본토와 홍콩 거래소에서 거래된 주식 시장의 가치는 지난 3년 동안 5조 달러(약 6700조원) 규모가 증발했다. 장기 침체에 들어선 중국 경제가 일본의 ‘잃어버린 10년’으로 불리는 장기 불황에 빠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중국이 제2의 일본이 되지 않기 위해서는 한국을 벤치마크할 필요가 있다고 통신은 지적했다. 부동산 위기가 지속되고 있는 중국의 상황은 일본이 거품 경제 이후 잃어버린 10년을 맞았을 때와 비슷하다는 것이다. 중국이 일본처럼 ‘잃어버린 10년’이라 불리는 장기 침체에 빠지지 않으려면 한국의 사례를 참고할 필요가 있다고 전문가들은 분석한다. 한국은 1997년 국제통화기금(IMF) 위기를 맞아 경제 체질을 완전히 개선하는 데 성공했다. 당시 김대중 정부는 정보기술(IT)에 막대한 투자를 하며 한국의 경제 체질을 변화하는 데 성공했다. 반면 일본은 인터넷의 광범위한 확산과 같은 1990년대의 주요 기술 발전 기회를 포착하지 못했다. 중국의 정책 입안자들에게 현재 가장 시급한 과제는 부동산 시장의 어려움으로 인한 경제적 타격을 상쇄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찾는 것이다. 한국은 IT를 새 성장 동력으로 삼아 위기에서 탈출했다. 2008년 금융위기 이후에도 한국은 재무적 측면에서는 부실기업을 구조조정하고, 기업 지배구조를 개선했다. 이에 비해 일본은 좀비 기업들을 방치했고, 좀비 기업들은 일본의 생산성을 갉아먹었다. 또 소비자와 기업이 지출과 투자보다 부채 상환을 우선시하여 성장을 억제하는 경향 역시 장기 침체를 부채질했다. 정부 산하 싱크탱크인 중국 사회과학원 일본연구소 부소장인 얀쿤은 중국의 장기 경제 성장률이 4%에서 6% 사이로 유지될 것으로 예측하며, 이는 일본보다 훨씬 더 나은 수치라고 설명했다. 아시아 2위 경제 대국인 일본은 2000년 이후 평균 0.8% 미만의 성장률을 기록하고 있다. 중국은 일본과 비슷한 운명이 되는 것을 피하기 위해 거의 10년 전에 ‘중국 제조 2025’란 국가 발전 청사진을 공개했는데, 여기에는 차세대 산업이 국가적 우선순위로 지정되어 있다. 얀은 “전기차와 같은 분야에서 중국의 지도자들은 선견지명을 발휘했다”고 주장했다. 또 중국과 한국의 경제 규모가 다르다는 지적도 있다. 맥커리 그룹의 중국 경제 책임자인 래리 허는 “세계가 한국이 부상하는 것은 용인하지만, 중국의 성장을 바라만 볼지는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 임규호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임규호 서울시의원 발의 ‘서울시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본회의 통과

    임규호 서울시의원(중랑2, 더불어민주당)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경계성지능인 평생교육 지원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지난 11일 제326회 임시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경계성 지능인은 지능지수(IQ)가 70~85사이인 사람들을 지칭한다. 인지 능력과 학습 능력이 낮아 사회성이 약하고 학습 속도가 늦어 입학을 거절당하는 일도 발생한다. 때로는 범죄에 쉽게 노출돼 피해자 또는 가해자가 되기도 한다. 전체 인구의 14%에 이르는데 비해 장애와 비장애의 경계에 있어 사회적 사각지대에 방치돼 있다. 장애정도판정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장애인으로 인정받지 못하나, 평균 지능에는 미치지 못해 법적 보호 사각지대에 있다. 남들보다 둔한 정도라고 생각하는 경우가 많아 발견이 늦어 제때 치료하지 못해 떠안게 되는 경제적 부담과 고통은 고스란히 당사자와 가족의 몫이다. 임규호 의원은 경계성 지능인이 소외되고 현실에서 겪는 어려움을 개선하고자 조례안을 발의했다. 경계선 지능인을 대상으로 하는 교육을 평생교육 형태로 법적 정의를 내리고, 경계성 지능인이 받을 수 있는 지원을 재정적인 부문에서 행정적인 부문까지 확대하는 등 시장의 책무를 강화했다. 또한 경계성 지능인 평생교육 지원센터 업무를 확대해 경계성 지능인 맞춤형 직업훈련 및 직무 실습 지원, 취업 알선 등 자립을 위한 지원과 당사자 및 가족 자조 모임 지원 등 심리적인 지원까지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임 의원은 “경계성 지능인들도 적절한 교육과 지원을 받으면 잠재력을 발휘할 수 있고, 자립 생활을 영위할 수 있다”며 “경계성 지능인들이 사회에 적응하고 독립적인 삶을 살 수 있도록 사회적인 지원과 인식 개선이 절실한 데 조례안 개정을 통해 사각지대가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경계성 지능은 개인의 다양성 중 하나임을 이해하고, 이들을 존중하고 지원하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한다. 앞으로도 경계성 지능인이 사회 구성원으로서 훌륭히 역할을 수행하고 존엄성을 존중받을 수 있도록 꾸준히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 경남도 특사경, 환경법 위반 사업장 드론 활용해 무더기 적발

    경남도 특사경, 환경법 위반 사업장 드론 활용해 무더기 적발

    경남도 특별사법경찰이 드론을 활용해 환경오염원 은폐 사업장을 무더기 적발했다. 도 특사경은 7월 1일~8월 31일 환경오염 사업장을 대상으로 드론을 활용한 기획단속을 벌인 결과, 총 14곳을 적발했다고 12일 밝혔다. 환경오염원 은폐 사업장은 산지·외진 곳 등에 있는 데다가 출입문을 걸어 잠그고 울타리를 치기도 해 단속을 위한 접근과 점검이 어렵다. 이를 해결하고자 도 특사경은 우선 위성사진을 분석해 환경오염 행위가 의심되는 사업장을 특정한 후 드론으로 실시간 증거 영상을 확보, 즉시 현장에 진입해 위반사항을 적발했다. 위반 행위별로 보면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 운영, 폐기물 무단 방치 등 폐기물관리법 위반 사업장이 10곳으로 가장 많았다. 야외에서 아무런 정화설비 없이 무단으로 철 구조물에 페인트 분사 도장을 하며 대기오염을 일으킨 대기환경보전법 위반 사업장 4곳도 있었다. 대표 사례로 무허가 폐기물 처리업체 2곳은 폐비닐·폐합성수지를 재활용하고자 무단으로 폐수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다 적발됐다. 도 특사경은 물환경보전법 위반 행위도 추가로 입건해 수사할 계획이다. 폐목재를 재활용하는 한 업체는 폐기물을 정상적으로 보관할 수 있는 장소에 아무런 표시도 없이 폐목재 약 1240㎥(대형버스 약 12대 분량)를 산더미처럼 쌓아 둔 상태로 영업하다 적발됐다. 무허가 폐기물처리업·미신고 대기배출시설 운영 행위는 각 5000만원 이하의 벌금이나 5년 이하의 징역에 처할 수 있다. 도 특사경은 처벌이 절대 가볍지 않음에도 이러한 불법행위가 이어지는 밑바탕에 ‘적발이 쉽지 않아 지속해 불법행위를 할 수 있다는 그릇된 인식’이 깔린 것으로 분석했다. 천성봉 경남도 도민안전본부장은 “도민에게 피해를 주는 은폐형 환경오염 사업장도 드론을 활용해 위반 현장을 실시간으로 촬영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환경 범죄로 말미암은 도민 피해를 줄일 수 있도록 지속해 단속하고 엄정히 수사하겠다”고 밝혔다.
  • 허훈 서울시의원,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및 불법주차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허훈 서울시의원, 청소년 전동킥보드 안전 이용 및 불법주차 사각지대 해소에 앞장

    청소년 킥라니(전동킥보드+고라니)로 인한 잦은 사고, 인도와 도로 곳곳에 방치된 공유전동킥보드가 시민의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조례 개정을 통해 청소년 공유전동킥보드 사고가 일부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서울특별시의회 허훈 의원(국민의힘, 양천2)이 발의한 ‘서울특별시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안전 증진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이 11일 서울특별시의회 제326회 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서 원안 통과됐다. 현행 도로교통법상 전동킥보드 이용을 위해서는 면허 소지가 필수지만 실제 대여사업자가 사용자들의 면허를 확인할 의무에 대한 법적 근거가 없다. 대부분의 업체들은 별도의 면허 인증, 등록 절차 없이 킥보드 대여가 가능하여 면허가 없는 청소년들도 공유전동킥보드 이용이 일상화되어 사고 위험에 늘 노출되어있다. 최근에도 한 명이 타야 하는 킥보드에 고등학생 두 명이 타고, 무면허 주행을 하다 60대 부부를 뒤에서 덮쳐 사망자가 발생했고, 중학생이 타던 킥보드가 자동차와 부딪혀 사망사고도 다수 발생하는 등 청소년 킥보드 안전사고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또한 공유전동킥보드가 도로와 인도 곳곳에 방치되어 보행을 방해하며 시민 불편을 초래하는 문제 또한 심각한 상황이다. 서울시 발표에 따르면 올해 들어 7월까지 접수된 공유 PM 관련 신고 건수와 실제 시가 견인을 집행한 건수는 작년 한 해 수준의 70%를 이미 초과했다. 이러한 점을 반영해 개정안에는 ▲서울시가 청소년들의 개인형 이동장치 관련 의식 개선 및 안전 교육 등을 시행할 수 있도록 하고 ▲대여사업자들의 준수사항에 ‘개별 및 공동으로 반납 가능한 거치대 설치’를 추가해 개인형 이동장치의 불법 주차 문제를 해소하는 내용을 담았다. 9월 중으로 개정안이 본격 시행되면 시 차원의 청소년 킥보드 이용 관련 의식 개선 및 안전교육이 학교 현장 등에서 적용되고, 시민 통행량이 많은 곳 위주로 전동 킥보드 반납 장소가 확대될 수 있을 전망이다. 허 의원은 “PM법 미비에 따른 전동 킥보드 사각지대가 시민들의 안전을 위협하고 있는 부분에 대한 대안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며, “이번 조례안 통과로 서울시 차원에서 상위법 위임 없이 가능한 최대치의 조치를 취함으로써 사각지대 일부 해소에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 윤영희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공유킥보드 전면 퇴출’ 제안

    윤영희 서울시의원, 오세훈 시장에게 ‘공유킥보드 전면 퇴출’ 제안

    윤영희 서울시의원(국민의힘ㆍ비례)은 11일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를 위한 정책적 논의를 시작할 것을 요구했다. 윤 의원은 “공유 전동킥보드가 달리는 흉기가 되고 있다”며 “더 이상 방치하는 것은 정치인의 직무유기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1년 전 프랑스 파리가 전동킥보드를 전면 퇴출한 건 오직 시민 안전만을 위한 과감한 결정이었다”며 “최근 호주 멜버른과 캐나다 몬트리올, 스페인 등도 퇴출을 강행했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서울시도 현재 수준의 규제와 대시민 교육 수준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이제부터라도 전동킥보드 전면 금지를 위한 진지한 토론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윤 의원은 “시장님의 우선순위가 ‘시민의 안전’에 있다면 해외처럼 과감한 결정이 필요하다”며 “수많은 시민들이 전동킥보드 퇴출을 간절히 소망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 내 공유 전동킥보드는 4만 3259대다. 업체는 ▲㈜더스윙 ▲㈜올룰로 ▲㈜빔모빌리티코리아 ▲㈜피유엠피 ▲㈜지바이크 5곳으로 30% 감소했다.
  • “냉동고 문 ‘쾅’ 닫았는데 열려…” 다 녹은 얼음, 아이 책임인가요?[이슈픽]

    “냉동고 문 ‘쾅’ 닫았는데 열려…” 다 녹은 얼음, 아이 책임인가요?[이슈픽]

    한 무인매장에서 아이가 얼음컵을 꺼내고 냉동고 문을 닫았는데 반동에 의해 살짝 열리면서 냉동고 안의 냉동식품 등이 녹는 일이 발생했다. 11일 JTBC ‘사건반장’에는 지난달 14일 무인매장을 찾은 남자아이가 냉동고 문을 덜 닫고 가 금전적 피해를 입었다는 점주 A씨의 제보가 전해졌다. A씨가 공개한 폐쇄회로(CC)TV 영상을 보면 한 형제가 무인매장에 들어온다. 형에 이어 동생이 냉동고 문을 열어 얼음컵을 꺼낸 뒤 냉동고 문을 닫았지만 튕기면서 살짝 열린다. 이를 모른 채로 아이들은 나갔고 냉동고 문이 열린 채 1시간 반 정도 방치됐다. 이로 인해 해당 냉동고 안에 있던 얼음컵과 냉동식품 등 약 30만원어치가 녹았다고 A씨는 전했다. 앞서도 이와 비슷한 일을 겪어 A씨는 냉동고에 ‘제발 문을 꼭 닫아주세요. 쾅! 말고 살며시요!’라는 안내문을 써붙이기도 했다. 당시 A씨는 아이 엄마와 연락해 사과를 받으며 일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에도 A씨는 결제 당시 적립한 번호를 통해 아이에게 연락했고 아이 엄마 B씨와 연락이 닿았다. A씨는 B씨에게 CCTV 영상을 보내며 상황을 설명했다. B씨는 “죄송하다. 아이가 장난친 것도 아닌데 잘 닫히지 않은 상황이 난감하다”면서 “보험사에 ‘일상생활 책임배상’을 신청했고 연락이 오는 대로 말씀드리겠다”고 했다. 이후 B씨는 피해 금액을 물었고, 제보자는 판매가 불가능한 제품들만 추려 총 14만 200원이라고 전했다. 그러자 B씨는 “파는 금액으로 청구하는 건 곤란하다. 관리 책임 없이 아이 과실 100%로 청구하는 건 아닌 것 같다”며 “도의적 책임으로 7만원 이상은 힘들 것 같다. 그 이상 배상을 원하면 법적 조치를 취하길 바란다”는 답이 돌아왔다. 이에 A씨가 금액을 낮춰 10만원의 변상금을 제안했지만 B씨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배상 금액 논의 중 SNS에 올린 아이 엄마“업주도 매장 관리해야할 일부 책임 있어”인플루언서였던 B씨는 이후 ‘무인매장 냉장고문 꼭 닫으세요’라는 제목으로 영상을 만들어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올렸고 이는 1200만이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며 주목을 받았다. 이 영상은 캡처돼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도 올라왔다. B씨가 배상 금액으로 점주와 논의 중이라는 상황을 전하자 일부 네티즌들은 “아이를 도둑으로 만든다”며 A씨에 대한 비판 댓글을 달았다. B씨는 “아이들이 많이 가는 매장이니까 ‘이런 경우도 있을 수 있다. 알고 계시면 좋을 것 같다’는 취지로 올린 것이다. 사장님을 비난하려는 의도는 아니었다”고 매체에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전에도 냉동고가 잘 안 닫히는 문제가 있었는데 그 문제는 빼놓고 아이 잘못과 금액 이야기만 했다”며 “사장님이 영상을 지워 달라 했으면 충분히 들어줄 의향이 있었다”고 했다. 현재 해당 영상은 삭제된 상태다. 이에 박지훈 변호사는 “일단 아이의 행동에 대해 부모가 법정대리인으로 책임을 져야 한다. 문제는 얼마를 배상을 해줘야 하는 것인가”라면서 “아이의 잘못으로 큰 손해가 발생한 건 맞지만, 관리하는 입장에서도 유심히 매장을 살펴야 하는 의무가 있다. 업주의 과실을 고려해서 배상액 조율을 잘 해야한다”고 설명했다.
  • “트럼프, 부자 위해 법인세 인하” “해리스, 불법이민자 유입 방치”

    “트럼프, 부자 위해 법인세 인하” “해리스, 불법이민자 유입 방치”

    해리스 “이·팔 두 국가 해법 추진”‘보편관세’ 겨냥 “트럼프 부가세”가스 시추는 입장 바꿔 허용키로트럼프 “바이든 때 물가 치솟아”가스 시추엔 “해리스, 금지시킬 것”우크라전 질문에 직답 피하기도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공화당 후보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은 10일(현지시간) TV 토론에서 경제·외교·이민·에너지 정책 등을 두고 전방위로 격돌했다. ABC방송이 주관한 이날 토론에서 진행자가 미 유권자의 최대 관심사인 경제와 물가 문제를 묻자 해리스 부통령은 자신을 “중산층을 위한 유일한 후보”로 내세우며 트럼프 전 대통령의 법인세 인하 정책을 “부유한 사람들을 위한 감세”라고 비판했다. 그는 “(트럼프 전 대통령이 졸업한) 와튼스쿨(펜실베이니아대 경영대학)에서도 트럼프의 계획이 재정적자를 폭발적으로 증가시킬 것으로 우려한다”고 비꼬았다. 그러자 트럼프 전 대통령은 “(법인세 인상을 외치는) 해리스는 마르크스주의자”라며 “(스탠퍼드대에서 교편을 잡은) 부친이 마르크스주의 경제학 교수였다. 그를 잘 가르쳤다”고 맞받아쳤다. 해리스 부통령은 트럼프 전 대통령의 보편관세(모든 수입품에 10~20% 관세 부과) 공약을 두고 “물가 부담을 키우는 트럼프 부가세”라고 규정했다. 이에 트럼프 전 대통령은 “조 바이든 행정부 시절 물가가 치솟았지만 내 재임 기간에는 인플레이션이 없었다”고 반박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에 대해 “궁극적으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안보를 동시에 보장하는 ‘두 국가 해법’(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이 각자 정부를 설립하는 안)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는 이스라엘을 혐오한다.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이스라엘은 2년 이내에 (주변 아랍 국가들에 의해) 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이기기를 바라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직답을 피하면서 “(우크라이나가 지더라도) 이 전쟁을 빨리 끝나게 하는 게 미국에 최선의 이익이다. (종전) 협정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에너지 안보에 대해 해리스 부통령은 2020년 대선 경선 때 밝힌 입장과 달리 셰일가스를 추출하는 기술인 프래킹(수압파쇄법)을 금지하지 않겠다고 밝히며 “해외산 원유 의존도를 줄이고자 다양한 원천의 에너지에 투자해야 한다는 것이 내 입장”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번 대선 핵심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가 프래킹에 의존하는 상황을 염두에 두고 “(말 바꾸기에 능한) 해리스가 선거에서 이기면 펜실베이니아 프래킹은 (취임) 첫날 금지된다”고 반박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의회가 추진한 국경 강화 법안을 트럼프 전 대통령이 부결시킨 사례를 언급한 뒤 “그는 문제를 해결하는 대신 문제에서 달아나는 것을 선호한다”고 꼬집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가 수백만명의 불법 입국을 허용했다”며 “해리스가 대통령이 되면 이 나라는 성공할 기회를 잃는다. 미국은 스테로이드를 맞은 베네수엘라가 된다”고 했다.
  • 해리스 ‘판정승’

    해리스 ‘판정승’

    이민·경제·외교 등 격돌… 시청자 63% “해리스가 잘했다”해리스 “낙태금지법 복구할 것” 트럼프 “너무 급진적” 10일(현지시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이 대선 후보로서 처음 맞붙은 TV 토론은 70여일 전과 완전히 다른 모습과 결과를 내놨다. 민주당 후보였던 조 바이든 대통령이 공화당 후보인 트럼프를 상대로 KO패를 당했던 지난 6월 28일 이후 선수 교체로 토론에 나선 해리스 부통령은 강력한 한 방 대신 성가신 도발을 이어 가며 판정승을 거뒀다. 세 번째 대선 도전이자 일곱 번째 TV 토론에 나선 트럼프 전 대통령과 ‘정치 신인’격인 해리스 부통령의 맞장 승부는 초박빙 판세를 뒤집을 분수령으로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TV와 유튜브로 송출된 생방송 토론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은 늘 그랬듯 가짜뉴스와 자화자찬을 쏟아 냈고, 해리스 부통령은 그의 발언에 고개를 흔들거나 황당한 표정을 짓고 끼어들어 평정심을 무너뜨렸다. 해리스 측이 토론 이전부터 준비한 이런 도발 전략은 제대로 먹혀들었고, 많은 매체들이 “트럼프가 ‘미끼’를 물었다”고 평가했다. 이전 토론을 주관했던 CNN방송은 “해리스가 거의 모든 답변에 트럼프를 화나게 할 만한 언급을 가미했다. 틀림없이 극적인 성공”이라며 “토론 내내 해리스는 미끼를 던졌고 트럼프가 모두 물었다”고 했다. 의회전문매체 더힐도 “트럼프가 토론 내내 눈에 띄게 짜증난 듯한 모습을 보였고 여러 번 경쟁자를 잘 바라보지도 않았다”며 “미끼에 걸려들었다”고 했다. 정치전문매체 폴리티코 역시 ‘미끼’라는 표현을 쓰며 “바이든 대통령의 재앙적인 지난 6월 토론과는 거리가 멀었다”고 비교했다. 이날 토론은 최대 경합주인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국립헌법센터에서 ABC방송 주최로 예정 시간인 90분보다 긴 약 105분간 청중 없이 이뤄졌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행정부 비난에 상당 부분을 할애하는 ‘깎아내리기’ 전략을 고수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나는 바이든이 아니다. 새로운 세대의 리더십”이라며 현 행정부와 선을 긋는 동시에 시종일관 “모든 미국인을 위한 대통령”이라고 강조했다. 경제와 낙태, 이민, 외교 정책 등 전 분야에서 양보 없는 진검승부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 미국 대선의 최대 이슈 중 하나인 낙태권을 포함해 두 개의 전쟁, 국경 문제에서 두 후보의 견해는 극명하게 갈렸다. 예컨대 트럼프 전 대통령은 “해리스는 (임신) 9개월에 낙태해도 괜찮다고 말한다”며 “낙태권에 있어서 민주당은 급진적”이라고 공격했다. 반면 해리스 부통령은 “(당선되면) 미국 대통령으로서 의회가 ‘로 대 웨이드’(임신중지 합법 대법원 판결) 보호 조항을 원상 복구하는 법안을 통과시키면 자랑스럽게 서명하겠다”고 강조했다. 워싱턴포스트(WP)는 해리스 부통령이 “트럼프의 유세가 지루해 사람들이 일찍 떠나기 시작한다”고 주장한 대목에서 트럼프 전 대통령의 눈에서 불꽃이 튀었다고 짚었다. 트럼프를 심리적으로 제대로 타격한 순간이었다는 것이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토론에서 해리스 부통령이 총 37분 41초의 발언 시간 중 17분 25초를 트럼프 공격에 할애했다고 분석했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43분 3초의 발언 중 12분 54초를 해리스 공격에 썼다. 지난 6월 바이든-트럼프 토론에서 트럼프의 공격 시간이 더 많았던 것과 달리 해리스 부통령의 발언 시간은 조금 더 적었지만 상대방 공격 비중은 더 높았다. 다만 NYT는 “팽팽한 선거 구도를 근본적으로 바꿀 녹아웃(knockout) 타격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친트럼프 성향 폭스뉴스의 칼럼니스트도 “해리스가 토론에서 이긴 것은 분명하다”고 봤다. 그러나 “트럼프가 해리스와 진행자 2명까지 합해 3명과 티격태격해야 했다”면서 “진행자들이 트럼프 발언에는 이의를 제기하며 팩트 체크 잣대를 들이댔지만 해리스의 수많은 왜곡은 방치했다”고 편파 진행 논란을 문제 삼았다. 진행을 맡은 ABC뉴스 앵커 데이비드 뮤어와 린지 데이비스가 후보들의 주제 이탈을 막고 팩트 체크로 발언을 지적한 데 불만을 표출한 것이다. 두 후보의 토론 성적에 대해선 CNN방송이 여론조사 기관 SSRS에 의뢰한 여론조사 결과 3분의2가 ‘해리스의 승리’라고 답했다. 이날 토론을 지켜본 등록 유권자 605명 가운데 63%는 ‘해리스 부통령이 더 잘했다’고 답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더 잘했다’는 응답자는 37%였다. 지난 6월 바이든-트럼프 토론 당시 67%가 트럼프의 손을 들어준 것과 상반된다. WP가 토론 뒤 핵심 경합주 유권자 25명을 심층 인터뷰한 결과 23명이 ‘해리스가 더 나은 성과를 가져갔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토대로 WP는 ‘해리스는 자신의 지지자를 확실히 가져갔지만 트럼프 지지자 일부는 트럼프에 대한 지지를 확신하지 못했다’면서 ‘(인터뷰에 응한) 트럼프 지지자 가운데 2명을 해리스가 가져갔다’고 총평했다. 이날 토론을 계기로 양당 충성 지지층의 결집이 한층 높아질 가운데 대선을 50여일 남긴 각 캠프는 ‘집토끼 지지층’의 투표율을 최대한 제고하고, 10% 미만으로 추정되는 무당층 흡수에 전력을 다할 것으로 보인다. 해리스 부통령은 ‘허니문’ 기간이 끝났다는 평가 속에 다시 지지율 상승 계기로 삼을지 주목된다. 반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해리스 행정부 공동 책임을 한층 몰아가며 ‘강경 좌파’ 이미지 낙인찍기 맹공을 이어 갈 것으로 예상된다. 다음주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기준금리 발표와 맞물린 단기 경제 상황,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전쟁과 우크라이나 전쟁 양상도 박빙 승부에 일정 정도 영향을 미칠 변수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 “친부 누구지”…신생아 변기에 버린 친모, 살해 후 남친과 영화보러 갔다

    “친부 누구지”…신생아 변기에 버린 친모, 살해 후 남친과 영화보러 갔다

    상가 화장실에서 29주 미숙아를 출산한 뒤 변기에 버려 살해한 20대 친모가 살인죄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살인죄가 적용돼 중형을 선고받았다. 광주지법 제12형사부(부장 박재성)는 11일 아동학대살해 혐의로 기소된 여성 A(29)씨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 40시간 아동학대 치료프로그램 이수와 5년간 취업제한 등도 명령했다. A씨는 지난 5월 22일 오후 3시 58분쯤 광주 한 아파트 상가 화장실에서 임신 29주 상태로 출산한 신생아를 변기에 빠트려 살해한 혐의로 기소됐다. 당시 A씨는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뒤 변기 물에 머리가 빠진 신생아를 그대로 방치해 익사하게 했다. 이후 범행을 은폐하기 위해 장애인 화장실 칸으로 시신을 옮겨 유기했다. A씨는 범행 직후 이를 숨기고 남자친구와 영화를 봤고, 남자친구가 자택 주변에서 아이의 사체가 발견됐다는 뉴스를 전해주자 모른 척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는 과거에도 이혼 상태에서 아이를 출산해 시설에 인계한 전력이 있었다. A씨는 “아이를 임신하고 출산했다는 사실을 주변에 알리고 싶지 않았고 홀로 아이를 키울 수 없을 것 같았다”고 진술했다. 또한 남자친구와 교제 중 다른 남자와 관계를 맺어 아이의 아버지를 특정할 수 없어 이 같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A씨가 피해자를 적극적으로 살해, 유기한 뒤 남자친구와 영화를 보는 등 죄질이 굉장이 불량하다며 징역 20년과 10년간의 취업제한 명령을 내려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재판에서 A씨 측은 살인죄보다 형량이 더 무거운 아동학대 살인 혐의 적용을 피하기 위해 “미필적이나마 살인의 고의가 있었다”고 인정했으나, 재판부는 A씨의 주장을 받아들이지 않고 아동학대 살인죄로 유죄를 선고했다. 재판부는 “피고인의 범행으로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아이는 숨졌다. 출산 후 적절한 조치를 받았다면 충분히 존귀한 삶을 영위할 수 있었으나, 인륜을 저버린 살인 행위로 이름도 갖지 못하고 태어난 지 하루 만에 세상을 떠났다”며 “피고인에 대한 엄한 처벌이 불가피하다”고 판시했다. 이어 “양육 책임이 있는 피고인은 스스로를 보호할 능력이 없는 신생아를 무참히 살해하고 ‘상가에서 아이 시신이 발견됐다’는 남자친구의 연락에는 덤덤히 답변하는 등 범행을 숨기려 했다”면서 “다만 미필적으로 범행을 저지른 점, 피고인이 범행을 뒤늦게 인정하며 반성하는 점 등을 종합해 형을 정한다”고 양형을 설명했다.
  •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김형재 서울시의원,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 왜 필요한가’ 토론회…“미래세대 위해 필요”

    서울시의회 김형재 의원(국민의힘·강남2)은 지난 10일 서울시의회 의원회관 제2대회의실에서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대 설치 필요성을 주제로 개최된 정책 토론회를 성황리에 끝마쳤다고 밝혔다. 이날 토론회는 서울시의회가 주최, 김형재 의원 및 통일안보포럼 주관하에 개최됐으며 주호영 국회부의장, 서명옥 국민의힘 강남갑 국회의원, 최호정 서울시의회 의장, 오세훈 서울시장, 이종환 서울시의회 부의장, 이성배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대표의원이 각자 현장, 영상, 서면의 형태로 축하 메시지를 전했다. 오세훈 시장은 축사를 통해 “광화문광장 국가상징공간 조성은 대한민국 번영의 기틀을 마련한 많은 분의 헌신을 미래세대에 전달하기 위한 것으로 환영과 함께 불필요한 오해 및 일부 이념논쟁도 있어 안타까우나 자유·평화·인류 보편가치를 구현하기 위한 것이다. 태극기는 3.1운동, 8.15광복, 9.28수복, 2002월드컵 등 역사적 순간마다 국민과 고락을 같이 한 명실상부한 국가상징이므로 국민 마음속에 소중히 자리 잡을 수 있도록 공감대 형성 확대를 기대한다”고 언급했다. 이날 토론회는 김 의원이 직접 토론회 좌장을 맡아 진행됐으며, 약 300명이 넘는 청중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론회 발제의 경우 이수석 국민대 글로벌평화·통일대학원 교수가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대 조성의 필요성과 과제’란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이수석 교수는 이날 발제에서 해외 주요 국가들의 대형 국기 게양대 설치 사례를 제시하면서 광화문광장과 같이 한 나라를 상징하는 공간에 대형 국기 게양대를 설치하는 것은 미국, 영국 등 주요 선진국들 사이에서도 보편적으로 통용되는 현상임을 설명한 후 서울시가 광화문광장에 태극기 게양대 설치와 같은 국가상징공간을 조성하는 것은 ▲추모공간, 기억공간 및 호국공간 마련 ▲관광명소 확대 ▲국민통합 등의 측면에서 볼 때 충분히 의미 있는 작업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 발제 후 진행된 토론에서는 ▲이병무 서울시 재향군인회장 ▲안준희 한민족통일여성협의회 총재 ▲김승원 태극기 강사 ▲김진수 한국체육대 특임교수 ▲박은희 전국학부모단체연합 공동대표가 지정토론자로 참여하여 보훈안보 단체, 통일 단체, 체육계, 교육계 등에서 바라본 광화문광장 태극기 게양에 대한 활발한 논의를 펼치고 향후 서울시가 나아가야 할 국가상징공간 조성 방향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갔다. 이날 김 의원은 “지난 9월 5일 서울시가 실시한 여론조사에 따르면 서울에 거주하는 20대의 80%는 6·25 참전국의 헌신을 기릴 필요가 있냐는 질문에‘필요하다’고 응답했다”라며 “미래세대를 위해서라도 광화문광장 내 태극기 게양은 꼭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광화문광장은 아직까지도 태극기가 게양되어 있지 않은 채로 오랫동안 방치되어 많은 국민의 아쉬움을 자아내 왔다. 한편으로는 부끄러운 일”이라고 발언했다. 그러면서“이번 토론회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국가상징물인 태극기의 의미를 되새기고 왜 태극기가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공간 조성에 있어 가장 적합한 상징물인지 논의하는 공론의 장으로 남게 되길 바란다”면서 “토론회에서 개진된 내용을 반영해 저도 광화문광장 내 국가상징 조형물로 태극기가 채택되어 내년도 광복 80주년을 맞아 설치가 완료될 수 있도록 의회 차원에서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고 토론회 개최 의미를 밝혔다. 한편, 이날 토론회의 행사 내용은 서울시의회 유튜브 계정(채널명: 서울시의회 토론회 제2대회의실) 에서 다시보기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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