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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가능 시기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가능 시기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가능 시기 따져봤더니?"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언제쯤인가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언제쯤인가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언제쯤인가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확 열린 서울…시유 시설 51곳 시민에 개방

    서울시는 활용도가 낮은 서울시 소유 시설을 시민의 공간으로 개방한다고 4일 밝혔다. 시는 2089개 시유 공간의 활용실태를 전수조사해 본래 용도대로 사용할 수 없게 됐거나 지은 지 오래된 시설 51곳을 찾아냈다. 이 중 37곳은 시민에게 개방했고, 14곳은 시가 예산을 지원해 리모델링한 후 공개할 예정이다. 마포구 상암동 난지도골프장 클럽하우스는 1년 내내 체험 가능한 노을여가센터로 태어났다. 2008년 골프장을 공원으로 바꾸면서 방치했던 곳이다. 이곳에서는 공원에서 자란 친환경 농작물로 요리하고, 나뭇가지·열매 등 재료를 활용해 공예품을 만들 수 있다. 버려진 공간이던 관악구 신림2가압장과 서대문구 천연가압장은 북카페와 전시공간을 갖춘 ‘마을활력소’로 변신해 오는 4월 안에 개방할 예정이다. 금천구에 있는 독산파출소와 백산지구대 건물은 마을공동체의 거점이 된다. 시는 또 이미 개방한 곳은 프로그램과 개방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해 이용도를 높일 계획이다. 다양한 안전 체험을 할 수 있는 광나루 시민안전체험관은 직장인 부모가 퇴근 후 아이들과 이용할 수 있도록 오후 9시까지 연장 운영한다. 여의도 샛강안내센터는 체험 프로그램을 28종에서 44종까지 확대했다. 서울시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yeyak.seoul.go.kr)에서 예약하면 이용할 수 있다. 최여경 기자 cyk@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 “날씨 좋은 날 발사 가능성” 언제?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 “날씨 좋은 날 발사 가능성” 언제?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 “날씨 좋은 날 발사 가능성” 언제?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일주일 안에 발사?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일주일 안에 발사?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일주일 안에 발사?"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대체 언제쯤?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대체 언제쯤?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대체 언제쯤?"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언제쯤인가 따져보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언제쯤인가 따져보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언제쯤인가 따져보니?"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10살 영웅’의 죽음으로 본 아프간 소년병 실상

    ‘10살 영웅’의 죽음으로 본 아프간 소년병 실상

    겨우 10살의 나이에 탈레반에 맞서 싸웠던 소년병이 결국 반군에 암살당하는 안타까운 사건이 발생하면서 현지의 소년병 징집 관행을 둘러싼 국제적 비판이 일고 있다. 아프가니스탄 우르즈간주의 주도 타린코트 시 경찰은 지난 1일(현지시간) 10세 소년 와실 아마드가 등교하던 길에 집 근처에서 머리에 두 발의 총상을 입고 반군에 살해당했다고 밝혔다. 아마드는 과거 아버지가 탈레반에 사살된 사건을 기점으로 탈레반에 대항하기 시작했다. 그 후 탈레반 지휘관이었다가 친정부군으로 전향한 삼촌과 함께 여러 차례 반군에 맞서 싸운 아마드는 지역의 영웅으로 추앙받았다. 하지만 군복 차림에 무기를 들고 있는 그의 모습이 현지 언론에 소개되는 등 근방에 인상착의가 널리 알려졌었다. 이후 가족들은 아마드의 소년병 복무를 중단시키고 학교에 보내는 등 평범한 삶을 돌려주기 위해 노력했으나, 결국 반군에 의해 짧은 생을 마감하고 만 것이다. 인권단체 ‘아프가니스탄 독립 인권위원회’(Afghanistan Independent Human Rights Commission)는 아마드의 가족과 아프간 정부, 탈레반 세 주체 모두 아마드의 죽음에 책임이 있다고 비판했다. 위원회 대변인 라푸일라 바이다르는 “어쩌면 아마드는 아버지의 복수를 위해 스스로 무기를 들었을 수도 있다. 그러나 어찌됐건 경찰(친정부군)이 그의 신분을 노출시킨 것, 특히 탈레반에게도 알려지도록 방치한 것은 명백한 불법행위”라고 지적했다. 이어 “친정부군이 그를 유명하게 만들었고, 탈레반은 너무도 유명해져버린 그를 죽였다”며 소년을 위험으로 몰아넣은 친정부군의 잘못은 탈레반과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을 재차 강조했다. 아프가니스탄에서 소년병 징집은 명백한 불법이다. 아프간 정부는 1994년 유엔 안보리의 아동권리협약을 비준함으로서 소년병 징집 및 운용을 중단할 것을 선언했었고 지난해 2월 아슈라프 가니 아프간 대통령은 미성년자를 무장병력으로 삼는 행위를 범죄로 취급하는 법령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영국에 본부를 둔 NGO ‘소년병반대국제연합’(Child Soldier International)이 지난해 6월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에 제출한 보고서에 따르면 이 같은 규제에도 불구, 탈레반과 친정부군 모두 오랜 기간 미성년 병사들을 버젓이 운용하고 있다. 친정부군 측에 자원하는 소년병들은 애국심, 명예, 자식으로서의 도리 등 다양한 이유로 군에 참여하지만, 가장 주된 이유는 역시 가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이렇게 징집된 소년병들은 거점 확보나 전투와 같은 일반 군인의 의무를 동일하게 수행하고 있다. 반군과 전투를 벌이고 있는 쿠나르, 로가르, 자불 주 친정부군 병력의 10%는 소년병인 것으로 드러났다. 구체적인 통계로 확인된 사실은 아니지만, 반군 세력의 활동이 활발한 지역일수록 소년병 운용 규모도 커지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남부의 칸다하르, 헬만드 주, 그리고 파키스탄 접경지대에 해당하는 팍티야, 후스트, 팍티카 주에서 이러한 경향이 두드러진다. 물론 탈레반측도 전투에 수많은 소년병을 활용하고 있다. 이들 병력은 자살폭탄테러 혹은 첩보 활동 등에 동원된다.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벌어진 아프간 소재 프랑스 고등학교 자폭테러를 비롯해 여러 사건에서 이러한 탈레반 소년병들의 연루 사실이 확인됐다. 소년병들은 이처럼 전투에서 목숨을 잃을 위험에 늘 노출돼있는 것은 물론, 군 조직에 의한 인권침해의 가능성도 다분한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양 세력의 소년병들 모두 성범죄의 피해자가 될 위험성이 크다고 전했다. 보고서는 대통령을 위시한 아프간 정부가 소년병 징집을 금지하는 규제를 마련해낸 것은 사실이나, “소년병들을 식별, 분류, 해방시킬 수 있는 실질적 매커니즘 도입에 실패했다”며 상황 개선을 촉구했다. 방승언 기자 earny@seoul.co.kr
  • 이상적 자녀 수 2.26명 “여건 되면 더 낳고 싶다” 방과후 홀로 초등생 37%

    이상적 자녀 수 2.26명 “여건 되면 더 낳고 싶다” 방과후 홀로 초등생 37%

    결혼한 우리나라 국민들은 바람직한 자녀 수를 2명 이상이라고 여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0~30대는 여건만 허락하면 아이를 더 낳을 수 있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출산에 대한 의지가 확인된 만큼 저출산 추세를 꺾으려면 강력하고도 현실적인 대책을 서둘러 마련해야 한다는 방증이다. 여성가족부는 4일 이런 내용을 골자로 한 ‘2015 가족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전국 5018가구, 만 12세 이상 구성원 1만 912명을 직접면접 방식으로 표본조사했다. 조사는 ‘건강가정기본법’에 따라 2005년부터 5년마다 실시하고 있다. 조사 대상자들은 이상적인 자녀 수를 평균 2.26명으로 봤다. 2010년 2.30명에 비해 약간 낮아졌지만 여전히 2명을 웃돌았다. 자녀를 갖지 않는 게 좋다는, 이상적인 자녀 수를 ‘0’이라고 응답한 국민은 2010년 전체 중 0.4%에서 5년 만에 0.7%로 늘었다. 1명이라는 응답은 2010년 11.1%에서 2015년엔 9.7%로 줄었다. 2명이 2010년 61.4%에서 이번엔 60.2%로 비슷했다. 3명이란 응답도 2010년 19.1%에서 2015년엔 23.5%로 크게 늘었다. 그러나 4명 이상 가졌으면 좋겠다는 국민은 2010년 8.0%에서 2015년 5.9%로 감소했다. 출산을 꺼리는 이유로는 20대의 52.1%, 30대의 37.3%가 경제적 부담을 꼽았다. 이런 이유로 더 출산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힌 20~30대 중 각각 37.5%와 33.2%가 사회적 여건이 나아지면 더 출산할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자녀돌봄과 관련해선 유의할 통계가 나왔다. 방과 후 1~4시간에 걸쳐 혼자 지내는 초등학생 자녀가 37.0%로 나타났다. 최근 아동학대 못잖게 핫이슈로 떠오른 아동 방치행위가 심각하다는 뜻이다. 한부모가족 자녀의 경우 63.7%가 이른바 ‘나 홀로 아동’으로 분석돼 심각한 돌봄 공백 현상을 나타냈다. 남성의 가사노동 참여율은 5년 전에 비해 증가했다. 참여방식을 보면 식사 준비가 2010년 22.2%에서 2015년 38.5%로, 설거지가 2010년 29.0%에서 2015년 45.0%로 치솟았다. 강은희 여성가족부 장관은 “사회적 여건을 봐가며 더 출산할지를 결정하려는 움직임을 확인했으므로 주거·양육비 경감, 일·가정 양립 등 출산율 제고 대책을 범정부 차원에서 적극 찾겠다”고 말했다. 송한수 기자 onekor@seoul.co.kr
  • 국과수 “대퇴부서 선명한 출혈… 쇼크사 가능성”

    숨지기 6일 전에도 잇따라 폭행 삼남매 자주 맞아… 가출 반복 여중생 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11개월간 방치한 부부에 대해 경찰이 4일 최고 무기징역이 가능한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기 부천소사경찰서는 이날 여중생 이모양의 아버지인 목사 이모(47)씨와 계모 백모(40)씨에 대해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 혐의로, 이양의 의붓이모에 대해서는 아동학대 혐의로 각각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2014년 신설된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죄는 학대로 발생한 아동 사망 사건에서 고의·과실을 따지지 않고 폭넓게 적용해 무기징역 또는 5년 이상 징역에 처한다. 이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막내딸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간 시신을 내버려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이양 시신을 부검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1차 구두소견에서 “대퇴부에서 비교적 선명한 출혈이 관찰됐다”며 “외상성 쇼크사의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씨 부부는 전날에 이어 “막내딸을 폭행한 것은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 부부는 딸이 숨진 사실을 경찰에 알리지 않은 이유에 대해 “주님이 살려 줄 것이란 종교적 신념으로 딸의 시신을 방치했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이들 진술의 신빙성을 낮게 본다. 경찰 관계자는 “딸이 죽은 뒤 담임교사로부터 전화를 받고 가출 신고를 하게 됐다는 진술과 상반된다”고 말했다. 경찰은 프로파일러(범죄심리분석관)들을 투입해 이씨 부부를 상대로 사이코패스 성향 여부 등 범죄행동분석도 하고 있다. 이씨는 막내딸 등 삼 남매를 자주 폭행해 이들의 가출이 잦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씨는 이양이 숨지기 6일 전인 지난해 3월 11일에도 나무막대와 손바닥으로 종아리를 때렸고, 이모 역시 같은 날 회초리로 조카의 손바닥을 때린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막내딸이 숨진 날에도 오전 1시에 플라스틱 막대로 막내딸의 손바닥과 종아리를 때렸다. 일각에서는 이웃들이 이씨의 가정폭력 문제를 알았지만 목사이자 신학대 교수라는 그의 사회적 지위로 인해 쉽게 개입하지 못했다는 주장이 나온다. 그러나 이씨가 운영하던 교회 신도는 10~20명으로 규모가 작았고, 평소 이웃들과 교류도 없어 이씨가 목사라는 사실을 몰랐던 주민이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한상봉 기자 hsb@seoul.co.kr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 “가능성 높은 시점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 “가능성 높은 시점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 “가능성 높은 시점 따져봤더니"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 가능성 높은 시점은?”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 가능성 높은 시점은?”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 가능성 높은 시점은?”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 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 시기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 시기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미사일 발사 임박했나… “발사 시기 따져봤더니?" 북한 미사일 연료 주입 북한이 장거리 로켓(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했다는 관측이 나왔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가 사실상 ‘카운트 다운’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져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군 관계자는 5일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발사 준비를 마치고자 현재 연료를 주입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일본 아사히신문도 이날 미국 국방당국자의 말을 인용해 북한이 평안북도 철산군 동창리 미사일 발사장에서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기 시작한 것으로 관측됐다고 보도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것은 사실상 발사 준비의 마지막 단계로, 발사가 임박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신호라고 할 수 있다. 지난 2012년 12월 12일 장거리 미사일 발사 당시 연료 주입 시점은 명확하게 판별되지는 않았지만, 북한은 연료를 주입한 지 수일 안에 발사한 것으로 파악됐다.북한이 장거리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는 데는 보통 1∼2일 걸리며 한 번 연료를 주입하면 늦어도 일주일 안에는 발사해야 한다는 게 전문가들의 대체적인 지적이다.연료의 독성 때문에 미사일에 연료를 주입하고 오래 방치할 경우 미사일 동체에 부식을 초래할 수 있어서다. 군 당국은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액체연료로 비대칭디메틸히드라진(UDMH)을 쓰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는데 이 물질은 강력한 독성을 갖고 있다.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산화제로 쓰는 것으로 알려진 사산화이질소(N2O4)도 독성이 강하다.이에 따라 북한이 국제해사기구(IMO)에 장거리 미사일을 발사하겠다고 예고한 기간인 8∼25일이 시작될 때 바로 미사일을 쏠 가능성이 커졌다는 분석이 나온다.또 다른 변수는 날씨다.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가운데 날씨가 가장 좋은 날을 택해 발사할 가능성이 높다. 북한의 장거리 미사일 발사 예고 기간 첫 날인 8일에는 동창리 지역에 구름이 많이 끼고 오후에는 눈이 올 것으로 알려졌다.눈은 이튿날인 9일 오전까지 계속되고 오후에 개기 시작해 10일에는 구름이 거의 없는 맑은 날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북한이 오전 7시부터 정오 사이에 미사일을 쏘겠다고 통보한 점을 고려하면 10일 오전에 쏠 가능성이 가장 유력하다는 계산이 가능하다.그러나 북한이 장거리 미사일 연료 주입을 마쳤다고 하더라도 예상 외로 시간을 끌 수도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북한이 그동안 기술 발전을 이뤄 연료의 독성을 낮췄거나 미사일 동체의 부식성을 개선했다면 연료를 주입하고도 상당 기간 미사일을 쏘지 않을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오십견 통증, 알고보니 ‘어깨근육 파열’

    오십견 통증, 알고보니 ‘어깨근육 파열’

    어깨가 아프면 일반적인 ‘오십견’으로 여기기 쉽다. 하지만 오십견 환자 절반 이상은 회전근 개(어깨근육) 파열도 동시에 경험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회전근 개 파열은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도 통증을 완화할 수 있다. 하지만 치료시기를 놓치면 인공관절수술까지 해야 하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김양수·이효진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정형외과 교수팀이 지난해 1~12월 서울성모병원을 찾은 오십견 환자 669명을 분석한 결과 회전근 개 파열 동반 비율이 53.7%(359명)로 조사됐다고 5일 밝혔다. 오십견은 주로 50대 이후에 발생해 붙여진 이름이지만 그 이전에도 올 수 있다. 공식 명칭은 ‘유착성 관절낭염’으로, 관절을 싸고 있는 관절낭에 생긴 염증으로 유착이 생겨 관절운동이 어려워지면서 심한 통증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중년층을 중심으로 한해 70만명이 진료를 받으며 어깨가 얼어붙은 것처럼 움직일 수 없어 ‘동결견’이라고도 불린다. 환자는 손을 들어 머리를 빗거나 감기가 힘들고, 손을 등 뒤로 돌려 옷을 입거나 바지 뒷주머니에 넣는데 어려움을 겪는다. 밤에 통증이 더 심해지고 통증이 있는 쪽으로 눕기가 힘들어 자다가 깨는 사례가 많다. 회전근 개는 어깨를 감싸고 있는 4개의 힘줄을 말하는데, 어깨의 안정성과 운동성에 도움을 주는 역할을 한다. 하지만 과도하게 사용함녀 약해진 힘줄이 어깨뼈에 반복적으로 부딪히면서 파열된다. 연구팀은 두 질환을 동시에 치료할 경우 환자 만족도가 더 높다는 연구결과도 발표했다. 김 교수팀은 2007년부터 2010년까지 회전근 개 파열과 오십견이 동반된 63명의 환자 중 두 질환 수술을 동시에 실시한 33명의 환자와 오십견부터 차례로 수술을 한 30명을 비교했다. 연구 결과 두 환자군의 수술 21개월 후 관절운동범위의 회복, 기능회복, 재파열률은 유의미한 차이가 없었지만 치료기간이 단축되고 재활치료도 효과적으로 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아졌다. 김 교수는 “어깨가 아프면 흔히 오십견으로 오인하기 쉬운데, 스트레칭이나 어깨운동을 해야 증상이 호전되는 오십견과 파열된 근육을 최대한 쓰지 말아야 하는 회전근 개 파열 치료법이 역설적으로 상반돼 잘못된 진단과 처치로 어깨 힘줄이나 관절손상을 심화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회전근 개가 파열되면 어깨를 옆으로 들거나 뒤로 움직일 때 통증이 더 많이 일어나 동작을 피하게 되고 치료 없이 방치하면 결국 이차적으로 어깨가 굳는 오십견까지 동반될 수 있다”면서 “초기에 발견하면 약물과 물리치료만으로 호전되지만, 심하면 힘줄을 다시 관절에 붙여주는 수술이나 인공관절을 삽입해야 하기 때문에 전문의의 정확한 진단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결과는 북미관절경학회 학술지 ‘Arthroscopy: The journal of Arthroscopic and Related Surgery‘에 공개됐다. 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 [사설] 장기 결석생 조사, 가출 학생까지 확대하라

    지난달 부천 초등생 시신 훼손 사건의 충격이 채 가시기도 전에 어린 여중생이 부모의 무차별적인 폭력에 목숨을 잃은 사건이 뒤늦게 드러났다. 이제 13세인 피해 소녀는 숨진 지 1년 가까이 집에 방치됐던 것으로 밝혀져 안타까움을 더한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중학생 딸을 마구 때려 숨지게 한 목사 이모씨 부부를 그제 긴급 체포했다. 이번 사건은 부천 초등생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학교나 경찰의 조치들이 미흡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해 보인다. 경찰에 따르면 이씨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5시간 동안 자신의 집에서 이양을 폭행했다. 그리고 아이가 숨지자 집 작은 방에 11개월간이나 방치했다. 문제는 아이가 폭력 부모에 의해 차디찬 시신으로 방치될 동안 학교와 경찰이 적극적으로 아이를 찾으려는 노력을 하지 않았다는 점이다. 학교는 이양 결석 직후 부모에게 전화를 했지만 “가출했다”는 말을 듣고 출석 독려서를 세 차례 발송했을 뿐이다. 3개월 뒤엔 ‘학교 부적응으로 인한 유예처리’에 이은 정원 외 분류로 이양에 대한 처리를 마무리했다. 아이 상태를 확인하기 위해 가정 방문을 하거나 경찰과의 공조는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의 조치도 미흡해 보인다. 경찰은 이양 부모의 가출신고 접수 후 이양을 단순 미귀가자로 판단, 적극적인 수사에 나서지 않았다. 3차례 이씨를 찾아가 면담하고 이양 주변에 대한 형식적인 탐문수사를 했을 뿐이다. 이씨는 집으로 찾아가겠다는 경찰을 모두 직장 근처에서 보자고 하는 등 미심쩍은 면을 보였지만 경찰은 이를 알아채지 못했다. 경찰은 부천 초등생 사건 후 미귀가자 집중 수사에 나섰다가 지난 1월 “멍 자국을 봤다”는 이양 친구의 진술을 받아 압수수색에 나서 이양의 시신을 발견했다. 이번 사건은 부모 폭력에 의한 장기 미결석 학생의 경우 부모가 고의로 가출 신고를 하면 보호받기 어려운 문제점을 노출했다. 부천 초등생 사건 이후 정부는 관계기관 합동으로 장기 결석 중인 초중등 학생 실태조사를 벌이고 있다. 따라서 전수조사 대상을 단순 장기결석 학생뿐만 아니라 가출 신고된 모든 학생으로 넓혀야 할 것으로 보인다. 또 가출 또는 실종 신고와 상관없이 학교 교사가 의무적으로 장기 결석 중인 학생의 집을 방문해 학부모와 면담토록 하는 등 보호 시스템을 정비할 필요가 있다.
  •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심하게 때린 건 그 날이 처음” 진술…방치 여전히 의문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심하게 때린 건 그 날이 처음” 진술…방치 여전히 의문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심하게 때린 건 그 날이 처음” 살인 혐의 부인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집 안에 방치된 시신으로 발견된 부천 여중생의 아버지가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이 40대 목사 부부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심하게 때린 건 딸이 사망한 날이 처음이었다면서 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이날 오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나 살인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A씨 부부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막내딸 C양(당시 13세)을 폭행한 건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또 “딸이 사망한 지난해 3월 17일 전에도 훈계 차원에서 손바닥 몇 대를 때린 적은 있지만 심하게 때린 것은 그날(사망 당일)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C양의 1차 부검 결과를 전달받아 A씨 부부에 대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C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 가까이 시신을 방에 그대로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전 9시쯤 경찰이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발견한 C양의 시신은 이불에 덮인 미라 상태였고, 주변과 집안 곳곳에는 향초와 방향제, 습기제거제, 탈취제 등이 놓여있었다.A씨는 “기도를 하면 살아날 것이라고 생각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11개월 가량이나 시신을 그대로 놔두면서 그 사이 경찰에 실종신고까지 하는 등 여전히 의문이 풀리지 않고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시신 방치한 이유 “기도하면 부활…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시신 방치한 이유 “기도하면 부활…" 경악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시신 방치한 이유 “기도하면 부활…" 경악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경기 부천에서 딸을 5시간 동안 폭행해 숨지게 한 뒤 사망한 지 11개월이 되도록 시신을 방치한 아버지와 계모가 경찰에 긴급 체포됐다. 부천 소사경찰서는 3일 폭행치사 등의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를 긴급 체포했다. 또 A씨의 사망한 딸 C(14)양을 양육하며 때린 혐의(폭행)로 계모의 여동생(39)도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막내딸 C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 가까이 시신을 작은 방에 방치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이 3일 오전 9시쯤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발견한 C양의 시신은 이불이 덮인 채 미라 상태였고, 주변에는 방향제와 습기 제거제 등이 여러 개 놓여 있었다. A씨는 경찰에서 “딸이 사망한 당일 훈계하며 아내와 함께 빗자루와 빨래건조대 살로 5시간 동안 때렸다”면서 “짬을 자라고 한 뒤 다른 방으로 건너가 자고 같은 날 오후 7시쯤 일어나 보니 딸이 죽어 있었다”고 진술했다. 이후 시신을 이불러 덮어둔 A씨는 “냄새가 나 방향제를 뿌려뒀다”고 말했다. 계모 B씨도 폭행 혐의를 인정했다. A씨 부부는 딸의 시신을 장기간 집 안에 방치한 이유와 관련해 “기도하면 다시 살아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해 집에 (시신을) 뒀다”고 진술했으나 경찰은 진술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다.C양 부모는 지난해 3월 중순 가출한 뒤 집에 돌아온 딸에게 가출 이유 등을 따지며 심하게 폭행한 것으로 조사됐다.또 C양이 사망한 지 보름 남짓 뒤인 지난해 3월 31일 부천 소사지구대에 “딸이 지난 17일(C양 사망일)에 가출했다”며 신고하기까지 했다. 당시 경찰은 C양이 이전에도 잦은 가출을 한 점을 토대로 단순 미귀가자로 판단했다. 그러나 올해 1월 18일 C양의 친구를 3번째 면담하는 과정에서 “지난해 3월 15일쯤 가출 직후 C양을 만났을 때 종아리와 손에 멍 자국이 있었다. 물어보니 ‘전날 맞았다’고 말했다”는 진술을 확보했다.경찰은 이를 토대로 C양이 범죄와 관련돼 실종된 것으로 보고 본격적인 수사에 착수했다. C양은 지난해 3월 12일부터 부천의 한 중학교에 등교하지 않았다고 경찰은 밝혔다.목사인 A씨는 한 신학대학교의 겸임교수로 일하고 있으며 신도 수가 많지 않은 소규모 개척교회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또 고등학생인 첫째 아들 등 1남 2녀를 둔 것으로 알려졌다.A씨는 전처가 암으로 2007년 사망하자 현재 아내와 2012년부터 함께 살았으며, 숨진 C양을 제외한 다른 자녀는 사건 발생 당시 함께 살지 않아 시신이 방치된 집에는 부부만 거주했다.첫째 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부터 가출해 따로 나가 살았으며 둘째 딸은 지인 집에서 자랐다. 막내딸인 C양은 초등학교 4학년 때인 2012년부터 계모의 여동생 집에서 크다가 자주 폭행을 당해 가출을 한 것으로 확인됐다. A씨는 경찰에서 “재혼한 후 계모와 아이들이 2년 정도 함께 살았는데 갈등이 있었다”면서 “아내가 힘들어해서 막내딸을 아내 여동생 집에 보냈다”고 말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를 조사하는 한편 시신 부검을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의뢰해 정확한 사망 시기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경찰은 특히 C양이 A씨의 직접적인 폭행이나 학대에 의해 사망했을 것으로 보고 관련 증거가 확보되면 살인 및 사체유기 혐의를 적용해 구속 영장을 신청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딸 죽은 다음날 태연히 강의·설교… ‘두 얼굴의 목사’

    딸 죽은 다음날 태연히 강의·설교… ‘두 얼굴의 목사’

    딸을 폭행하고 시신을 집에 방치한 혐의로 3일 경찰에 체포된 이모(47)씨는 ‘두 얼굴의 목사’였다. 전날 자신에게 5시간 동안 맞은 딸이 사망한 것을 확인하고도 대학에 나가 태연하게 강의를 하고, 자신이 담임목사로 있는 경기 부천의 교회에서 설교를 했다. 부천의 이씨 집 앞에서 만난 이웃 주민 정모씨는 “불과 몇 개월 전에 부부가 호프집에서 같이 맥주를 마시는 모습을 봤는데 꽤 다정해 보였다”면서 “하지만 이씨가 평소에 집과 대학을 오가는 모습만 봤을 뿐 별달리 이웃과의 교류는 없었다”고 말했다. 다른 주민은 “부부가 함께 다니는 모습은 자주 봤지만 자녀들과 함께 있는 모습은 보지 못했다”며 “자녀 없이 단둘이서만 사는 줄 알았다”고 했다. 이씨는 A신학대 겸임교수로 2014년부터 1년 단위로 계약을 갱신해 왔다. 지난해 2학기까지 그는 대학에서 기초 헬라어(고대 그리스어)를 학생들에게 가르쳤다. 학교에서 그는 ‘공부에 빠진 사람’으로 통했다. 주변에서 “학문적으로 잘난 척을 너무 한다”는 평가가 나왔을 정도로 자신의 실력에 대한 자부심이 강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의 대학 동창인 김모씨는 “매일 저녁 9시까지 도서관에서 공부했을 정도로 성실했고 사교성도 좋아 전임교수와 잘 지냈다”며 “지난주에도 교수식당에서 함께 밥을 먹었는데 이상한 점은 발견할 수 없었다”고 전했다. 하지만 이씨는 친구에게도 사적인 얘기는 극도로 삼갔다. 동창 김씨는 “기사를 보고서야 그 친구에게 아이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학생들에게 자주 밥을 사 주고 강의도 열심히 했기 때문에 평가가 꽤 좋았던 걸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씨가 담임목사를 맡고 있는 부천의 작은 교회는 이날 문이 굳게 잠겨 있었다. 이곳에서는 평일 오후 8시, 일요일 오전 11시·오후 1시, 수요일 오후 8시, 금요일 오후 8시에 기도와 예배가 이뤄졌다. 한 교인은 “3년간 이 목사의 설교를 들었는데 교훈이 되는 얘기가 많았다”며 “(딸이 죽은 후에도) 일요일 오전 예배가 끝나면 교인과 함께 도시락이나 김밥을 사다 먹는 친근한 모습이었다”고 말했다. 이씨는 1995년 국내에서 유명 신학대를 졸업하고 독일에서 신학을 전공했다. 박사학위를 받은 후 한국에서 기독교 역사와 관련한 정기 세미나에 빠지지 않고 참석하는 등 왕성한 학술 활동을 했다. 2013년에는 기초 헬라어 관련 책을 출간하고, 종교 관련 서적을 번역하기도 했다. 딸이 사망한 지난해 3월 이후에도 똑같은 일상을 유지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에는 대학 교회에서 ‘신앙인의 스승’이라는 이름으로 예배를 주관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같은 대학 교수들과 함께 종교 관련 번역서를 출간했다. 큰딸은 현재 독일에서 유학 중이고, 큰아들은 고등학교 1학년 때 가출해 지방에서 학교에 다니고 있다. 홍인기 기자 ikik@seoul.co.kr 조용철 기자 cyc0305@seoul.co.kr
  • 인질 피해자가 국가와 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 까닭

    인질 피해자가 국가와 경찰서장을 상대로 소송을 낸 까닭

    “경찰의 보여주기식 수사 태도 때문에 전 이미 죽은 목숨입니다. 주변 시선이 무서워 집에도 함부로 들어갈 수 없어요.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이 터져 숨 쉬는 것조차 힘듭니다.” 지난해 9월 자신이 운영하는 레스토랑의 손님에게 폭행을 당하고 식구들이 인질로 잡혀 있다 풀려나는 고통을 겪은 A모(여)씨가 국가와 현직 총경 서장을 상대로 민·형사상 소송을 제기하기로 했다. A씨는 최근 S변호사를 선임하고 법적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고 4일 밝혔다. 경찰이 언론 브리핑을 하면서 가해자의 일방적인 주장을 확인도 하지 않은 채 발표해 일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을 정도로 정신적 고통에 시달리고 있다는 이유다. 순천시 조례동에서 레스토랑을 운영하던 A씨는 지난해 9월 1일 오전 5시쯤 손님으로 오면서 알게 된 위모씨에게 폭행을 당하고 혁대로 손발을 묶인 채 방치되는 사고를 겪었다. 자신을 만나지 않는다는 이유였다. 위씨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들을 레스토랑 인근에서 따돌린 채 A씨의 차량을 타고 곧바로 A씨 아파트로 들어갔다. 빼앗은 차량 열쇠에 현관 자동 터치키가 있어 손쉽게 집으로 들어갈 수 있었다. 위씨는 A씨 아들(9)을 부엌에 있는 흉기로 위협하고 2시간 동안 대치하다 경찰에 체포됐다. 사건이 종료되자 최모(현 인천경찰청 과장) 순천경찰서장은 언론 브리핑에서 ‘내연관계였다’, ‘결혼을 전제로 사귀는 사이였다’는 등으로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실상은 A씨를 일방적으로 좋아한 위씨가 스토커 한 것으로 뒤늦게 알려졌다. 사건은 무사히 종료됐지만 피해를 당한 A씨는 3개월 넘게 부상을 입어 최근까지 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는 등 고통을 겪었다. 특히 경찰이 밝힌 잘못된 표현 때문에 지역에서 고개를 들고 다닐수 없을 정도로 몸과 마음이 망가진 상태다. A씨는 이런 내용을 호소했고, 지난달 22일 국가인권위원회는 사실 확인절차 없이 ‘내연관계’로 단정해 공표하는 등 사생활 정보를 공개한 것은 인권침해라며 경찰청에 최 서장의 징계를 권고했다. 하지만 경찰청이 최 서장에 대해 아무런 징계 없이 이 사건을 흐지부지 처리하려는 분위기기 되자 결국 A씨는 법적 소송을 제기하게 됐다. 특히 경찰 내부에서는 A씨는 최 서장에게 합의금을 받았다는 내용까지 퍼져 있어 2·3차 피해까지 보고 있다며 울분을 토해냈다. A씨는 “최 서장은 진솔한 사과요구에 한마디 답변도 없었고, 경찰청도 국가인권위의 징계 권고도 무시하고 있다”며 “지역에서 생활할 수 없을 정도로 너무나 억울하고 분통해 명예 회복을 위해 법에 호소하게 됐다”고 말했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심하게 때린 건 그 날이 처음” 살인 혐의 부인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심하게 때린 건 그 날이 처음” 살인 혐의 부인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심하게 때린 건 그 날이 처음” 살인 혐의 부인 부천 여중생 아버지 체포 집 안에 방치된 시신으로 발견된 부천 여중생의 아버지가 체포된 가운데 경찰이 이 40대 목사 부부에 대해 4일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다. 이들은 심하게 때린 건 딸이 사망한 날이 처음이었다면서 폭행 혐의는 인정하면서도 살해의 고의성은 없었다고 부인하고 있다. 경기 부천 소사경찰서는 이날 오후 아동학대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상 아동학대치사나 살인 혐의로 여중생의 아버지인 목사 A(47)씨와 계모 B(40)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A씨 부부는 전날 경찰 조사에서 “막내딸 C양(당시 13세)을 폭행한 건 맞지만 살해할 고의는 없었다”며 살인 혐의를 부인했다. 또 “딸이 사망한 지난해 3월 17일 전에도 훈계 차원에서 손바닥 몇 대를 때린 적은 있지만 심하게 때린 것은 그날(사망 당일)이 처음이었다”고 말했다. 경찰은 이날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부터 숨진 C양의 1차 부검 결과를 전달받아 A씨 부부에 대해 살인죄 적용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A씨 부부는 지난해 3월 17일 오전 7시부터 낮 12시까지 5시간 동안 부천 소사구에 있는 자신의 집에서 C양을 때려 숨지게 한 뒤 11개월 가까이 시신을 방에 그대로 둔 혐의를 받고 있다. 전날 오전 9시쯤 경찰이 A씨의 집을 압수수색하며 발견한 C양의 시신은 이불에 덮인 미라 상태였고, 주변과 집안 곳곳에는 향초와 방향제, 습기제거제, 탈취제 등이 놓여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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