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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가출한 냥이 찾으면 50만원… ‘고양이 탐정’ 뜬다

    가출한 냥이 찾으면 50만원… ‘고양이 탐정’ 뜬다

    “길고양이 구조 계기로 시작… 전국서 하루 수십통 의뢰 전화” 20명 활동… 1년 새 2배로 늘어 “고양이를 찾는 비결이요? 육감(六感)이죠. 하하.”지난 17일 오후 11시 다가구주택이 빼곡히 들어선 서울 중랑구 면목동 어두운 골목 어귀. 검은 등산 가방을 멘 채 헐렁한 청바지 차림으로 ‘1호 고양이 탐정’ 김봉규씨가 모습을 드러냈다. 그의 뒤편으로 베이지색 중형 케이지를 손에 든 의뢰인 고성민(33·가명)씨가 발을 동동 굴렀다. “20일 전 고양이 ‘우리’가 집을 나갔습니다. 방충망을 뚫고 나간 것 같아요. 6살 된 삼색 코숏(코리아 숏헤어)이고 중성화도 했습니다. 가족 같은 애가 없어졌는데 사례비가 문제인가요.” 고씨가 초조함을 감추지 못한 이유다. 김씨는 “골목길마다 다니면서 길고양이의 눈을 자세히 보면 경계심을 보이는 경우가 있는데, 자기 영역에 낯선 고양이가 들어왔을 때 보이는 일종의 신호”라며 “잃어버린 고양이를 찾는 대표적인 방법”이라고 말했다. 반려묘(伴侶猫) 190만 마리 시대를 맞아 김씨처럼 ‘의뢰비’를 받고 실종된 고양이를 찾아주는 ‘고양이 탐정’도 늘고 있다. 농림축산검역본부에 따르면 집에서 기르는 고양이 수(2015년)는 189만 7127마리로, 유기묘는 2만 1300마리로 추정된다. 유기동물이 8만 마리에 이른다는 추산도 나오면서 사회적 문제가 되고 있지만, 수십만원을 들여 실종된 고양이를 찾아나서는 이들도 많다. 김씨의 본업은 무역업이다. 1996년 우연히 길고양이를 구조한 일을 계기로 틈틈이 고양이 수색에 나선 것이 벌써 20년이 됐다. 주변 요청이 늘면서 2006년부터 고양이를 찾아주며 몇 만원씩 받던 것이 소문나 지금은 정식으로 의뢰비를 받고 활동한다. 이후 찾아준 유기묘가 3000여 마리에 이른다. “귀소본능이 있는 고양이는 1만 마리 중에 한 마리도 안 될 겁니다. 그만큼 찾기 어렵죠. 집 주변에 배변 모래를 뿌리면 고양이가 돌아온다는 사람도 있는데 다른 길고양이가 배변 모래에 영역 표시를 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따라 해서는 안 됩니다.” 고양이를 찾기 위해 눈을 반짝이면서 간간이 조언을 잊지 않았다. 지난해만 해도 10명 남짓이던 고양이 탐정은, 올해 20여명으로 늘었다. 이들의 존재가 알려지면서 의뢰도 급증한다. ‘세에덴’이라는 이름으로 활동하는 윤현철(64)씨는 “하루에도 고양이를 찾아달라는 전화를 수십통씩 받고, 매일 방방곡곡으로 출장을 간다”고 말했다. 통상 10만~20만원의 선수금을 받고 고양이를 찾으면 10만원에서 30만원 사이 사례금을 추가로 받는다. ‘고양이 탐정’에 대한 세간의 시선이 곱지만은 않다. 윤씨는 “수색하다가 항의를 받기도 한다. ‘고양이는 요물’이라든지 ‘제 발로 나간 고양이를 돈 주고 찾는 한심한 사람’이라며 혀를 차는 경우도 있다”며 “하지만 다급한 마음으로 울먹이며 찾아오는 실종 고양이 주인에게 우리는 마지막 보루”라고 했다. 김씨는 고양이 실종의 가장 큰 원인을 ‘부주의’라고 꼬집었다. 그는 “고양이는 특정 영역 안에서 생활하는 습성이 있는데, 집 밖으로 나가본 고양이는 그 영역까지 자신의 범위로 확장해 인식하게 된다”며 “이런 습성을 모른 채 키우면서 고양이를 잃어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설명했다. 윤씨도 “고양이가 방충망을 찢고 집을 나가는 일도 많아 스테인리스 방충망을 설치하는 게 좋다”고 조언했다. 글 사진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 [김유민의 노견일기] 초롱아 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

    [김유민의 노견일기] 초롱아 고마워, 내 개로 와줘서

    누군가 2001년에 잃어버렸던 작은 강아지를 아직 기억하며 그리워하고 있을까봐 아니면 그 때 목줄을 놓아버린 것에 죄책감을 느낄까봐 이 이야기를 전합니다.노견의 마지막을 지켜준 어느 반려인의 이야기 2001년 여름날. 쏟아지는 장맛비로 재래시장은 물난리가 났어요. 다들 복구공사로 정신이 없는데 이모가게로 조그마한 녀석이 들어왔어요. 목줄을 맨 채, 흙탕물을 뒤집어쓴 하얀 푸들. 꾀죄죄해도 눈빛만은 초롱초롱했는데, 개의 주인은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초롱이’가 반지하 우리 집으로 오게 됐습니다. 마당에서 키우던 주인집 셰퍼드도 꼼짝 못할 정도로 용감했고, 마당에 나가려고 방충망을 뜯을 정도로 자유를 신봉했고, 조기축구 아저씨들이 귀찮아할 정도로 공만 보면 사족을 못 쓰던 씩씩한 녀석이었어요. 학교운동장에서 친구들과 놀 때도 아빠와 산에 갈 때도 늘 함께였지요. 함께한 지 16년. 반지하방에서 아파트로 이사를 갔고, 초등학생이던 저는 중학교, 고등학교, 대학교까지 졸업을 했네요. 그 시간동안 침대 아래, 항상 같은 자리에 있어주던 내 개는 좋아하던 공놀이를 할 수도 없고, 들리지도, 보이지도 않는 열일곱과 열여덟 사이 노견이 되어버렸네요. 불린 사료에 약을 섞어 한 알씩 입에 넣어줘야 했고, 똥오줌이 마려울 때쯤 화장실로 옮겨줘야 했습니다. 보이지 않아서 여기저기 부딪히고, 다리 힘이 없어 걷지 못했어요. 치매가 온 건지 가족들을 잘 알아보지 못하는 초롱이를 볼 때마다 이별의 순간을 떠올리며 무너졌습니다. 집에서 취업준비를 하고 있었기에 내 개가 가장 힘들 때 옆에 있어줄 수 있는 것이 다행이었어요. 누워있는 시간이 대부분이었지만 어떤 모습으로든 언제나 예쁘고 사랑스러웠습니다. 그리고 우리의 마지막. 아직 꽃이 피지 않았는데, 아직 찬바람이 부는데.. 초롱이는 마지막 계절을 아주 조금 남겨 놓고 내 곁을 떠났습니다. 부자 주인이 아니어서 많은 것을 해주진 못했습니다. 너무 사랑했지만 가끔 혼도 냈어요. 초롱이를 만나 조건 없이 사랑하는 법을 배웠고, 함께 한 모든 시간에 감사합니다. 나이든 강아지와 함께 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알고 있습니다. 헤어짐의 두려움도 감당할 수 없을 만큼 크지요. 그래서 함께하는 많은 이들이 우리의 이야기는 이러했다고 이야기를 나눴으면 좋겠다고 생각합니다. 초롱이와 만나고 헤어진 이 이야기가 부디 누군가의 위로와 추억이 되었으면 합니다. planet@seoul.co.kr 여러분에게 늙은 반려동물과 함께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인가요? [노견일기]는 오랜 시간 동물과 함께 했던, 또는 하고 있는 반려인들의 사진과 사연을 기다립니다.
  • 방충망 160개에 구멍 숭숭…아파트에 무슨 일이

    아파트 공용계단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에 구멍이 뚫려 경찰에 수사에 나섰지만 허위 고소로 판명됐다. 6일 광주 서부경찰서에 따르면 광주 서구 쌍촌동 한 아파트에서 방충망 160여개가 찢어졌다는 수사의뢰가 접수됐다. 주민 A(66)씨는 5일 경찰서에 고소장을 제출했고, 지난달 1일부터 20일 사이 9개동 고용계단 창문에 설치된 방충망이 알 수 없는 도구로 찢겼다고 주장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을 분석하는 등 경위를 파악했다. 그러나 방충망은 시간이 오래 흘러 자연스럽게 헤진 모양이었고, 누구가 일부러 구멍을 낸 흔적은 찾지 못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아파트 관리사무소와 갈등으로 허위 고소를 제기한 것으로 드러났다. 아파트 관리사무소 측은 1997년에 완공해 낡고 구멍 난 방충망을 전부 수거해 새로 교체하는 작업을 최근 진행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관리사무소가 비위를 저지를 것이라는 의혹을 제기하며 직원들과 언쟁을 벌인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 관계자는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수년간 A씨가 제기한 여러 민원에 시달려왔음을 호소했다”며 “A씨가 관리사무소 직원들이 난처한 상황에 부닥치도록 고소장을 낸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경찰은 허위 사실을 고소장에 적시한 A씨 행동이 무고죄에 해당하는지 검토했지만, 특정 인물을 상대로 한 고소가 아니었고 방충망을 누군가 일부러 훼손했다는 주장이 법리적으로는 합리적 의심일 수도 있다고 판단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하프타임] 美 여자축구 솔로 국대 자격정지

    [하프타임] 美 여자축구 솔로 국대 자격정지

    미국축구협회는 25일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기간에 부적절한 언행을 한 여자축구 대표팀 주전 골키퍼 호프 솔로(35)에게 국가대표 6개월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솔로는 리우올림픽 스웨덴과의 8강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한 뒤 상대 팀의 수비 위주 전술 때문에 패했다며 ‘겁쟁이들 무리’라고 비난했다. 솔로는 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지카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며 방충망, 모기 기피제 등으로 중무장한 사진을 올려 올림픽 기간 내내 브라질 팬들의 야유에 시달리기도 했다.
  • “겁쟁이라고 했을 뿐인데” 솔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6개월 제외”

    “겁쟁이라고 했을 뿐인데” 솔로, 미국 여자축구대표팀 “6개월 제외”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맏언니 호프 솔로(35)가 리우올림픽 스웨덴과의 8강전을 승부차기 끝에 진 뒤 내뱉었던 “한 무리의 겁쟁이” 발언 때문에 6개월 동안 대표팀에서 뛰지 못한다.    미국 대표팀은 당시 27개의 슛을 스웨덴 문전에 날리는 등 압도적인 경기를 펼쳤으나 경기 내내 단 2개의 슛을 날린 스웨덴과 연장까지 1-1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3-4로 져 탈락했다. 솔로는 그 울분을 터뜨리면서 수비로 일관한 스웨덴 선수들을 “한 무리의 겁쟁이”라고 공격했던 것이다.    그러나 수닐 굴라티 미국사커연맹 회장은 24일(현지시간) 성명을 내고 “솔로의 발언은 용납될 수 없으며 국가대표팀 선수에게 요구하는 행동 기준에도 어울리지 않았다“면서 “경기장이나 경기 결과를 뛰어넘어 올림픽은 페어플레이와 상대를 존중하는 이상을 대변하는 장이다. 우리는 모든 국가대표 선수들이 이런 원칙을 예외없이 존중해주길 기대하고 있다”고 징계 배경을 설명했다. 이어 솔로가 한 차례 징계를 당한 전력이 있음을 감안해 가중 처벌하는 것이며 곧바로 효력이 발생한다고 덧붙였다. 솔로는 지난해 연초 훈련 캠프에서도 불미스러운 일에 연루돼 30일 동안 대표팀에서 제외된 바 있다.   솔로도 성명을 내고 “17년 동안 미국 여자대표팀에 헌신해왔는데 이런 식으로 연맹이 내 계약을 종료시키려 한 데 대해 깊은 슬픔을 느낀다”고 반발했다. 표현은 완곡하지만 징계를 받아들이지 못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했다.    미국 여자대표팀 선수협의회의 리처드 니콜스 사무총장은 솔로를 대신해 항소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과도하고 전례 없으며 부적절하며 미국수정헌법 1조도 침해했다“고 주장하며 “그렇게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다하고 패배에 낙담한 끝에 상대 팀의 전술에 대해 의문을 표시한 남자선수들이 이런 식으로 처벌받았는지를 되묻고자 한다”고 말했다.    솔로는 리우올림픽 개막을 앞두고 자신의 SNS에 ‘브라질의 지카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며 방충망, 모기기피제 등으로 중무장한 자신의 사진을 올려 대회 기간 브라질 팬들의 야유에 시달리기도 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마지막마저 쓸쓸한 독거노인들…사망 한참 후 발견되는 노인 속출

    마지막마저 쓸쓸한 독거노인들…사망 한참 후 발견되는 노인 속출

    기록적인 폭염 속에 혼자 사는 노인들이 사고나 질병으로 쓸쓸한 죽음을 맞는 일이 속출하고 있다. 몸이 불편한데도 돌봐주는 사람 없이 방치되거나,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다가 무더위에 지쳐 변을 당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변을 당한 뒤 곧바로 발견되지 않는 일도 흔하다. 18일 오전 7시 50분쯤 충북 영동군 용산면의 사과밭에서 혼자 살던 A(78)씨가 경운기에 깔려 숨진 것을 아들(48)이 발견했다. 아들은 경찰에서 “사흘째 아버지가 보이지 않는다는 친척의 전화를 받고 집 주변을 살펴보던 중 사고 현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A씨는 자녀들을 출가시킨 뒤 혼자 산골에 남아 농사를 지어온 것으로 알려졌다. 사고 장소는 외진 곳이어서 평소 주민 왕래가 거의 없다. 경찰은 “경운기에 후진 기어가 넣어져 있고, 적재함에 풀 등이 실린 점으로 미뤄 제초작업을 하던 A씨가 경운기를 뒤로 빼다가 중심을 잃고 넘어져 바퀴에 깔린 것 같다”고 설명했다. 지난 12일 부산 중구 신창동에서도 혼자 살던 B(79)씨가 숨진 상태로 요양보호사에게 발견됐다. 고혈압 등으로 거동이 불편했던 B씨는 35도 가까운 폭염 속에 찜통이나 다름없는 방바닥에 누워 숨져 있었다. 방안에는 꺼져 있는 선풍기 하나만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검안 의사는 사망 원인을 폭염으로 인한 급성 심근경색으로 추정했다. 지난 11일에는 부산 영동구 청학동의 단칸방에 세 들어 살던 C(59)씨가 숨져 있는 것을 집주인이 발견했다. 집주인은 경찰에서 “김씨가 월세를 내지 않고 문도 잠겨 있어 119를 불러 문을 열었다가 현장을 발견했다”고 말했다. 검안 의사는 시신 부패 상태 등을 토대로 C씨가 숨진 지 한 달 정도 지난 것으로 추정했다. C씨는 가족과 떨어져 별다른 직업 없이 외롭게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6월 23일 강원도 횡성에서는 숨진 아내의 시신 옆에서 거동을 못 하는 남편이 아사 직전에 발견되는 안타까운 일도 있었다. 경찰은 “부모님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아들의 전화를 받고 현장을 확인했다. 경찰은 “방충망을 뜯고 집에 들어가 보니 할머니(76)는 방바닥에 누운 채 숨져 있고, 그 옆에 기력 잃은 할아버지(77)가 겨우 눈만 뜨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숨진 할머니는 평소 저혈압으로 인한 어지럼증을 앓으면서도 거동을 못하는 남편을 수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혼자 사는 노인이 증가하면서 세상과 단절된 상태에서 쓸쓸한 최후를 맞는 노인은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65세 이상 노인 인구와 ‘나 홀로 사는’ 1인 가구의 증가 추세가 뚜렷하기 때문이다. 전문가들은 지자체의 방문 보호 사업 등 안전망이 강화돼야 한다고 지적한다. 목원대 사회복지학과 권중돈 교수는 “1인 가구 증가와 더불어 가족이나 이웃 간 연결 고리가 약화되면서 사회로부터 단절되는 노인이 늘고 있다”며 “지자체가 홀로 사는 노인을 자주 찾아 말벗이 돼 주는 등 사회적 차원의 시스템이 확고하게 구축돼야 한다”고 조언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길섶에서] 늦은 변명/황수정 논설위원

    덥다, 덥다 아우성에도 어제오늘 새벽 기운은 어째 다르다. 절기만큼 신통한 위력이 없다고 믿으니 내 감각이 촉빠르게 아귀를 맞춘 건지 모르지만. 입술에 달라붙은 밥알도 귀찮던 삼복이 물러간 자리. 짜글짜글 끓어 봤자 정수리의 염천(炎天)이 한결 만만해진 것은 어쩔 수 없다. 벼랑 끝에 몰리면 사람 밑천 다 털린다. 무더위 기세 꺾일 일이 시간문제다 싶으니 제정신이 돌아온다. 폭염에 뺨 맞고 온 여름내 매미한테 화풀이. 뒤집어씌운 덤터기 말도 못 한다. 낮밤 없는 가마솥더위에 죽기로 덤비던 매미 떼창. 쇠톱 건너가는 목청에 뒷골 따갑다고 저놈, 말매미 참매미 죄다 쓸어안은 벚나무들 도매금으로 원망하며 저놈, 방충망에 달라붙어 새벽 풋잠 깨웠다고 저놈. 저 울음소리 청량하다는 옛글들은 무슨 수로 나왔나, 대체 그 붓끝 어찌 홀렸기에 저놈의 매미. 그랬던 매미 소리, 땡볕 성글어지기 무섭게 썰물처럼 쑥 빠진다. 타박하던 마음은 그새 변덕이다. 울며 불던 그 소리 벌써 아쉬워서. 매미 탓, 염천 탓. 여름 강을 나만 얼레벌레 빈손으로 건넜나. 마음만 저 혼자서 또 바쁘다. 황수정 논설위원 sjh@seoul.co.kr
  • 강북 ‘복지거점’ 지역사회협의체

    ‘주민의 손으로 복지의 그물을 더욱 촘촘하게.’ 한정된 예산의 복지정책은 아무래도 넓은 사각지대를 갖게 마련이다. 정이 넘치고 사람 냄새 나는 지역을 만들려면 무엇보다 ‘주민’들이 나서야 한다. 강북구는 지역 주민과 기관 등이 나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13개가 지역의 등불 역할을 하고 있다고 11일 밝혔다. 동 단위로 꾸려진 협의체에서 동네 특성에 맞는 다양한 지원 사업을 하고 있기 때문이다. 구 지역사회협의체에서는 지난달 3일, 평소 문화생활의 기회를 갖기 힘든 홀몸노인 1000여명과 영화 관람을 했다. CGV 미아점은 이들을 위해 관람료를 60% 할인하고, 팝콘도 제공했다. 대한노인회 강북구지회는 떡을 준비하고, 공동모금회와 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힘을 모았다. 또 미아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행복공감 쾌(快) 보금자리’ 사업을 하고 있다. 홀몸노인이나 기초생활보호대상자, 틈새계층, 차상위계층 등 어려운 주민들에게 방충망을 설치해 주고, 일명 ‘뽁뽁이’도 붙여 주며 전구도 갈아 주는 사업이다. 또 삼각산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어려운 이웃에 음식과 반찬을 나누는 ‘반찬 나눔’ 운동을 벌이고 있다. 삼각산동의 음식점 3곳, 어린이집 2곳, 개인 자원봉사자 10명이 모여 협약식을 갖고, 식사나 밑반찬 마련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홀몸노인, 장애인 등 21명에게 음식과 반찬을 일주일에 한 번씩 배달한다. 번1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도 동 특화사업 ‘건강백세 우리마을’이라는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우선 여름철 제철 과일 꾸러미를 관내 저소득 어르신과 장애인 30기구에 전달했다. 더운 날씨에도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과일 꾸러미를 일일이 포장해서 방문해 직접 전달했다. 박겸수 강북구청장은 “우리 구와 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복지 역량은 전국 최고 수준”이라면서 “앞으로도 복지 현안을 해결하는 역할을 충실히 수행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리우 여자축구] “´지카´ 야유 어림 없지” 호프 솔로 A매치 102경기 무실점

    [리우 여자축구] “´지카´ 야유 어림 없지” 호프 솔로 A매치 102경기 무실점

     미국 여자축구 대표팀의 ‘왕언니’ 호프 솔로(35)가 남녀를 통틀어 가장 많은 A매치 최다 출전 기록을 세웠다.   골키퍼인 솔로는 7일 브라질 벨루 호리존치의 미네이랑 스타디움에서 열린 프랑스와의 리우올림픽 여자축구 조별리그 G조 2차전 전반 마리 로르 델리의 결정적인 슈팅을 막아내 1-0 승리에 한몫 단단히 했다. 자신의 A매치 200경기 출장을 자축한 것이어서 이날 선방은 더욱 값졌다. 영국 BBC에 따르면 남녀를 통틀어 A매치 200경기 출전을 넘어선 것은 솔로가 처음이다.  뉴질랜드를 2-0으로 꺾었던 1차전 때와 마찬가지로 이날도 브라질 관중들은 그가 공을 잡으려 할 때마다 “지카”라고 외치며 야유를 보냈는데 이를 이겨냈다. 개최지 관중들은 솔로가 브라질로 떠나기 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지카 바이러스를 조심해야 한다며 방충망, 모기퇴치제 등으로 중무장한 자신의 사진을 올리며 ‘방충제를 챙기지 않은 분은 내게 오라’는 글도 올린 데 대해 화가 나 야유를 퍼부은 것으로 풀이된다.  그러나 그는 아랑곳하지 않고 뉴질랜드전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무실점을 지켜 A매치 무실점 기록을 102경기로 늘렸다. 그의 활약에 힘입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 챔피언 미국 대표팀은 승점 6으로 콜롬비아와의 남은 조별리그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8강 진출을 확정했다. 뉴질랜드를 상대로 골맛을 봤던 주장 칼리 로이드가 이날 후반 31분 토빈 히스의 슛이 골 포스트를 맞고 튀어나온 것을 재빠르게 골문 안으로 집어넣어 결승점을 올렸다.  앞서 E조의 개최국 브라질은 리우데자네이루의 올림픽 스타디움을 가득 메운 홈 관중 앞에서 스웨덴을 5-1로 일축하며 8강에 먼저 올랐다. 마르타와 베아트리즈가 두 골씩 넣었고 크리스티앙이 14번째 올림픽 골을 터뜨려 승리에 앞장섰다. 스웨덴은 로타 셸린이 경기 종료 직전 한 골을 넣어 영패를 모면했다.   F조의 캐나다 역시 대회 본선에 처음 나선 짐바브웨를 3-1로 제압하고 8강에 합류했다. 제닌 베키가 두 골을 뽑았고, 베테랑인 크리스틴 싱클레어가 페널티킥으로 상대 골문을 열었다. 캐나다는 승점 6으로 이날 호주와 2-2로 비긴 독일(승점 4)에 앞섰다. 호주의 사만사 커가 선제골을 넣었고 케이틀린 푸르드가 추가 골을 넣었지만 호주는 사라 다에브리츠가 전반 종료 직전 만회 골을 넣은 데 이어 사스키아 바르투시악이 종료 2분을 남기고 골문을 열어 승점 1을 더했다.  개막전에서 브라질에 졌던 중국은 남아공을 물리치며 첫 승리를 따냈다. 구야샤와 탄류인이 한 골씩 넣었는데 특히탄류인의 득점은 40야드 거리에서 뿜어져 나온 중장거리포였다.  G조의 뉴질랜드는 앰버 허른의 전반 결승골을 앞세워 콜롬비아를 1-0으로 꺾고 승점 3을 챙겼다. 허른의 골은 52번째 A매치 득점이었는데 뉴질랜드 역사를 새로 쓴 것이었다.  임병선 선임기자 bsnim@seoul.co.kr  
  • [길섶에서] 모기장/박홍기 논설위원

    한여름밤 마당에다 모깃불을 피우곤 했다. 건초를 모아 불을 지핀 뒤 갓 베어 온 풀을 올리면 매캐한 연기가 하늘로 솟구쳤다. 달려들던 모기들이 얼씬 못 했다. 그럴 때쯤 마당에 깐 멍석으로 저녁상을 내오셨다. 기둥에 매단 전깃불엔 나방이며, 풍뎅이가 찾아들었다. 가끔 말매미가 날아들 땐 조카들이 바빠졌다. 숟가락을 잡았던 손엔 어느새 매미채가 들려 있었다. 시골의 한여름밤은 누군가에겐 목가적이다. 넓은 마당에 멍석을 깔고, 별을 보며, 바람을 느끼는…. 다른 누군가에겐 모기와의 전쟁이다. 모기장을 치지 않고는 제대로 잠을 잘 수 없었다. 가끔 모기장 안으로 침입한 놈들 탓에 자다 일어나 한판 벌이기도 했다. 손바닥으로 쳐서 잡으면 선홍색 피가 묻어날 때도 있었다. “애고! 아까운 피.” 도회지라고 모기가 없을까마는, 방충망이 잘 설치됐다 싶은 아파트인데 때때로 모기들의 공격을 받았다. 지금껏 모기약을 뿌리고, 전자 모기향을 써 왔는데 유해하니, 무해하니 말들이 많아 아예 자연으로 돌아가기로 결정했다. 얼마 전 모기장을 샀다. 학교에서 돌아온 딸내미의 한마디. “오늘부턴 모기장 덕에 편하게 잘 수 있겠네.” 박홍기 논설위원 hkpark@seoul.co.kr
  •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논, 연못 등 물가 피해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 발령···논, 연못 등 물가 피해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가 내려졌다. 질병관리본부(질본)는 11일 “채집한 모기를 분석한 결과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의 50% 이상인 곳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질본은 전국에서 모기를 채집해 일본뇌염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이거나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했을 때, 매개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일본뇌염 경보를 전국에 발령한다. 질본은 해마다 처음 일본뇌염 매개모기를 발견하면 주의보를 발령한다. 올해는 4월 초 경남, 제주에서 처음으로 작은빨간집모기를 발견해 일본뇌염 ‘주의보’를 발령했다. 일본뇌염이란 작은빨간집모기에 물렸을 경우 혈액내로 전파되는 일본뇌염 바이러스에 의해 급성으로 신경계 증상을 유발하는 감염병으로, 뇌염이 발생하면 사망률이 높고 회복되더라도 신경계 합병증 발생 비율이 높은 질병이다. 그러나 모든 작은빨간집모기가 뇌염바이러스를 가진 것은 아니다.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려도 95%는 아무 증상이 없다. 그러나 극히 드물게 일부 사람들 사이에서는 고열, 두통, 복통 및 경련이 일어나고 심하면 혼수상태에 빠지거나 의식 장애가 나타난다. 질본은 모기가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지고 있지는 않지만,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렸을 때 뇌염으로 진행될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려면 모기 활동이 활발한 8~10월 하순까지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사용해야 한다.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 불가피하게 바깥에서 활동할 때는 소매가 긴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기 기피제를 사용하는 등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는 주로 논과 연못, 관개수로, 미나리꽝, 빗물 고인 웅덩이 등 비교적 깨끗한 물에서 서식한다. 질본 관계자는 “일본뇌염 예방접종은 매년 여름철에 받아야 하는 계절접종으로 잘못 알고 있는 경우가 있는데, 권장 접종 시기에 맞춰 연중 어느 때나 접종받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밝혔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강도 자작극으로 경찰 출동시킨 40대 여성, 그 대가는?

    강도 자작극으로 경찰 출동시킨 40대 여성, 그 대가는?

    청주 상당경찰서는 강도를 당했다며 거짓 신고를 해 경찰이 대거 출동, 밤샘 수색에 나서는 소동을 일으킨 A(41·여)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했다고 16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3월 18일 오전 0시 7분쯤 상당구 자신의 빌라에서 “검은 마스크와 모자를 쓴 남성이 창문으로 침입해 나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40만 원을 훔쳐 달아났다”고 경찰에 전화로 신고했다. 강력 사건으로 판단한 경찰은 즉각 순찰차 8대와 비상 소집한 상당경찰서와 흥덕경찰서 소속 형사, 기동순찰대 등 인력 45명을 동원해 밤새 A씨 집 주변 수색과 탐문 수사를 벌였다. 그러나 주택 출입구에 주차된 승용차 블랙박스와 폐쇄회로(CC) TV에는 아무도 찍히지 않았다. 방충망이 방 내부에서 바깥쪽으로 찢긴 점 등을 수상하게 여긴 경찰은 A씨를 추궁했고 그는 그제야 자신의 신고가 자작극이었음을 털어놨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세 들어 사는 집 주인에게 돈을 빌렸는데 독촉에 시달렸다“면서 ”강도를 당했다고 하면 빚독촉을 피할 수 있다고 생각했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허위 신고한 혐의(경범죄처벌법 위반)로 A씨를 즉결 심판에 넘겼다. 허위 신고를 받고 출동한 상당경찰서 소속 경찰 29명은 계급·호봉을 고려해 산정한 정신적 위자료 430만원의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민사소송을 법원에 냈다. 흥덕경찰서는 이번 소송에 참여하지 않았다. 경찰 관계자는 “허위신고자에 대해서는 형사 책임과 함께 경찰력 낭비에 따른 손해배상 청구 등 민사소송도 병행해 강력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지카 모기’ 올해 첫 발견

    국내에 지카바이러스 경고등이 켜졌다. 지카바이러스 감염자가 잇따르고 바이러스를 옮기는 것으로 알려진 흰줄숲모기가 올해 처음으로 국내에서 발견돼서다. 방역당국에는 비상이 걸렸다. ●5~10월 모기 활동기 야간 야외활동 자제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3월부터 전국 39개 조사지점에서 모기 분포를 조사한 결과 서귀포, 진주, 청주 등 3개 지역에서 성충상태의 흰줄숲모기를 올해 처음으로 확인했다고 29일 밝혔다. 흰줄숲모기는 지카바이러스 감염증과 뎅기열, 치쿤구니야열 등을 전파할 수 있는 매개 모기다. 국내에서는 전국에 걸쳐 서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흰줄숲모기는 지난 20일 청주 지역에서 2마리, 25일 서귀포 지역에서 1마리, 28일 진주 지역에서 1마리 등 총 4마리가 채집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2월부터 제주 등 주요 아열대 지역 5곳에서 이뤄진 동절기 조사에서는 흰줄숲모기 성충이 채집되지 않았다. 질병관리본부 관계자는 “보통 흰줄숲모기가 확인되는 시기는 4월 말”이라면서 “모기 활동 시기인 5월부터는 조금씩 밀도가 높아질 것으로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앞으로 흰줄숲모기가 전국에서 지속해서 발생할 것으로 보고 전국 단위의 모기 감시 활동을 10월까지 계속해 나갈 방침이다. 질병관리본부는 “5월부터 10월까지는 모기의 활동이 활발하므로 가정에서는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야외활동을 가능한 한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 질병관리본부가 지난 2월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전국 10개 권역 22곳의 감시센터에서 채집된 흰줄숲모기는 하루 평균 482.7마리다. ●2번째 환자 친형도 감염… 입대후 검사서 양성 한편 필리핀 여행 중에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두 번째 환자 K씨(20)의 친형(21)도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질병관리본부는 K씨 형의 혈액과 소변, 타액에 대한 유전자 검사 결과 소변과 타액에서 바이러스 양성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K씨는 발열과 발진 증상이 있었지만, K씨의 형은 증상이 없었다. 이에 따라 K씨는 지카바이러스 ‘환자’로, K씨의 형은 ‘감염자’로 분류됐다. 지카바이러스에 감염된 10명 중 8명은 K씨의 형처럼 증상이 없다. K씨의 형은 지난 26일 경기 북부의 모 부대에 입대한 신병으로 국군수도병원에 입원해 검사를 받았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지카’는 아직

    전국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발령됐다. 질병관리본부는 경남, 제주지역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가 발견됨에 따라 전국에 주의보를 발령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일본뇌염 주의보는 최근 10년새 연중 가장 빠른 시기에 발령됐다. 지난해에는 4월 8일, 2014년에는 4월 21일에 일본뇌염 주의보가 내렸다. 일본뇌염 주의보는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최초로 발견될 때 발령된다. 일본뇌염 환자가 발생하거나 매개모기에서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발견됐을 때, 매개모기의 밀도가 일정 기준 이상 높아졌을 때는 ‘일본뇌염 경보’가 발령된다. 일본뇌염 바이러스가 있는 매개모기에 물려도 95%는 무증상이거나 열을 동반하는 가벼운 증상을 보이지만 드물게는 치명적인 급성신경계 증상으로 진행될 수 있어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주의가 필요하다. 야외에서는 긴 바지, 긴 소매 옷을 입어 피부 노출을 줄이고 신발이나 양말에 모기기피제를 사용하는 것이 바람직 하다. 가정에서는 방충망을 쓰고 모기가 좋아하는 진한 향수나 화장품은 쓰지 않는 게 좋다. 질병관리본부는 생후 12개월~만12세 아동은 일본뇌염 예방접종을 완료해 달라고 당부했다. 신생하 소두증의 원인으로 알려진 지카바이러스를 옮기는 ‘흰줄숲모기’ 성충은 아직 국내에서 채집되지 않았다고 질병관리본부는 덧붙였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힐링을 품다!!! 최첨단 명품 김해 부곡 지역주택조합아파트

    - 아파트 위의 아파트! 한 차원 업그레이드된 ‘김해 부곡 서희스타힐스 프리미엄’- 사업 안정성 확보는 기본! 1년 동안 무상으로 컨시어지 서비스 제공 예정 최근 아파트에서는 볼 수 없는 특화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가 등장했다. 이들 아파트는 입주민을 위한 심부름과 청소, 인력지원, 구매대행 등 다양한 생활편의 서비스 시스템을 도입하여, 입주민의 편리한 생활환경을 제공한다. 컨지어지는 보통 호텔에서 고객을 맞이하며 객실 서비스를 총괄하는 서비스나 그 사람을 의미하는 말인데 컨시어지 서비스는 ‘고객의 요구에 맞추어 모든 것을 일괄적으로 처리해주는 서비스’를 말한다. 이 서비스를 아파트에 도입해 입주민들에게 생활편의 서비스를 제공해 한 차원 높은 주거만족을 선사한다는 것이 주된 의도다. 최근 일반 아파트와 차별화된 특화평면을 적용한 아파트를 비롯해 다양한 방면에서 한 단계 진화된 주거문화를 선보이는 아파트가 속속 등장하고 있다. 경남 김해시 부곡동 482-1번지에 들어서는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가 그 주인공이다. 이 단지는 입주민을 위해 1년 동안 컨시어지(concierge)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세대 청소서비스와 함께 부분청소 서비스(화장실, 거실, 냉장고)는 물론 방충망, 세대 창문에 대한 계절별 클린서비스, 가사 지원 서비스와 세차 서비스, 세탁물 배달에 애완견 산책까지 다양한 서비스를 저렴한 가격으로 제공하게 된다. 이를 위해 단지 내 프런트를 설치하는 등 입주민에게 편리한 생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 관계자는 “고급 단지에만 적용되는 컨시어지 서비스를 일반 아파트에 적용해 입주민들의 편리성 증진 및 커뮤니케이션 활성화를 위해 계획하게 됐다”며 “최근 중요성이 강조되는 생활보호와 보안을 중요시 하는 트렌드에 맞는 서비스로 인식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지하 2층~지상 25층 총 7개동 643세대로 구성되어 있다. 전용면적 59㎡ 497세대, 74㎡ 91세대, 84㎡ 55세대로 총 세 가지 면적타입으로 수요자들에게 인기가 높은 중소형 면적으로 설계된다. 특히 김해시의 경우 향후 입주예정단지 중 60㎡이하 면적이 불과 약 7% 정도여서 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프리미엄이 기대된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입지도 뛰어나다. 인근에 롯데마트가 차량 5분 거리에 있고 롯데 프리미엄 아울렛도 가깝게 이용할 수 있다. 또, 김해시청 장유출장소가 도보거리에 있어 각종 행정업무를 쉽게 처리할 수 있다. 죽곡소류지와 장유체육공원이 가까워 여가를 즐기기 편리하다. 그리고 남해고속도로 장유IC가 5분 거리에 있어 쾌속생활을 누릴 수 있다. 또한 인근에는 김해일반산업단지, 김해유통관광단지 등이 위치해 있어 산업단지 배후 수요층이 두터울 것으로 기대된다. 뛰어난 입지여건에 더해 단지 내에는 어린이 분수 놀이터, 실내 놀이터 등을 설치해 아이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에서 뛰어놀 수 있도록 특화시켰다. ‘김해 부곡동 지역주택조합 아파트’는 현재 시공예정사인 ‘서희건설’의 주도 아래 토지매매계약서를 작성하여 확보해둔 상태다. 토지를 확보한 후 조합원을 모집하는 경우에는 사업진행 속도가 빠르고 안정성도 높은 장점이 있다. 자금은 아시아신탁에서 안전하고 투명하게 관리한다. 특히, 시공 예정사인 서희건설은 김해시 지역주택조합 사업경험이 풍부한 전문건설업체로 알려졌다. 이미 서희건설은 장유, 율하, 삼계 등 김해지역에서 3번이나 지역주택조합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었으며 ‘김해 부곡 서희스타힐스’는 4번째로 선보이는 작품이다. 이미 앞선 3개 지역의 아파트는 높은 프리미엄이 형성되어 ‘김해 부곡 서희스타힐스 프리미엄’은 주변시세보다 저렴하게 공급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향후 시세차익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주택청약통장 소유 여부나 청약 경쟁 순위에 관계없이 선착순으로 조합원 모집이 이루어진다는 장점이 있다. 문의 : 1600-0668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전국 일본뇌염 경보… “밤 야외활동 자제를”

    질병관리본부(질본)가 6일 전국에 일본뇌염 경보를 발령했다. 질본은 “올해 처음으로 부산 지역에서 채집된 모기의 하루 평균 개체 수 중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500마리 이상이면서 전체 모기의 50%를 넘었다”고 밝혔다. 지난달 28일 질본이 부산에서 채집한 모기 가운데 작은빨간집모기는 80.0%나 됐다. 질본은 현재 채집한 모기를 대상으로 바이러스 검사를 진행 중이다 일본뇌염 바이러스를 가진 모기에 물리면 일부 뇌염이 발병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일본뇌염 매개모기에 물린 사람의 95%는 무증상이나, 일부에서 뇌염으로 진행해 고열·두통·복통·경련·혼수·의식장애 등의 신경과적 증상이 나타난다. 여름철 일본뇌염 감염을 예방하려면 가정에서 방충망 또는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에는 모기가 많은 지역에서 야외 활동을 가능한 한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야외활동을 해야 하면 긴소매와 긴바지를 입고 모기기피제 등을 사용하는 게 좋다. 세종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고맙다 한마디에 집수리 고단함 잊어요”

    “고맙다 한마디에 집수리 고단함 잊어요”

    “집수리를 해준 분들이 고마움을 표시하면 힘든 것도 싹 잊어버려요.” 여름방학을 맞은 대학생들의 ‘사랑의 집수리’ 활동이 10년째 이어지고 있다. 부경대 학생 및 직원으로 구성된 부경에코봉사단은 ‘사랑의 집수리’ 등 실천적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2006년 출범 이후 10년 동안 모두 63채의 집을 수리하는 등 봉사를 해왔다. 올해도 봉사단 소속 학생 43명과 직원 10명은 21일부터 4일간 대학 인근의 독거노인, 장애인 가구 5곳을 찾아 집을 수리해준다. 봉사단은 이들 가구의 도배, 장판 교체, 페인트칠, 방충망 설치, 대청소 등을 실시한다. 부경대 조경실, 변전실, 설비실, 목공실 직원들이 나서 관련 분야 기술을 지원하고, 부산 남구청은 유니폼, 청소용구, 차량 등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지역 사회복지시설인 아시아공동체학교(부산 문현동)를 방문해 페인트칠 및 시설물 보수, 잡초 제거, 대청소 활동도 펼친다. 봉사단장 이재광(26·제어계측공학과 4학년) 학생은 “방학 동안 주위의 어려운 사람들을 돕고 싶어 봉사단에 지원했다”면서 “지역 주민들이 조금이라도 나은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김영섭 총장은 “저마다 귀한 시간을 내어 이렇게 힘든 일에 봉사하는 청춘들을 진심으로 격려한다”면서 “이 경험이 훌륭한 사회인으로 성장하는 데 밑거름이 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노력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부경대는 지난 20일 오후 동원장보고관 2층 세미나실에서 ‘부경에코봉사단’발대식을 열고 이날부터 본격적으로 봉사활동에 들어갔다. 부산 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이른 더위에 극심한 가뭄도 힘든데… 해충까지 기승… 강원의 시름

    이른 더위에 극심한 가뭄도 힘든데… 해충까지 기승… 강원의 시름

    이른 더위와 가뭄으로 강원 지역에서 깔따구와 꽃매미 등 각종 해충이 예년보다 일찍 기승을 부려 방역에 골치를 앓고 있다. 18일 강원도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도심지에 깔따구 등 각종 해충이 복개천이나 하천변 일대에 창궐하고, 농촌 지역에는 꽃매미 떼가 예년보다 일찍 나타나 과수농가에 피해를 주고 있다. 원주혁신도시 주변인 반곡동 일대는 가뭄으로 수량이 줄어든 하천이 해충 서식지로 전락하면서 극심한 해충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혁신도시 인근 아파트에서는 밤마다 불빛을 찾아 몰려드는 각종 해충 때문에 주민들이 창문을 열지 못하는 등 생활 불편이 속출하고 있다. 일부 아파트는 이 같은 피해로 주민 민원이 잇따르자 자체 방역 활동을 강화하고 있지만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해충을 막기에는 역부족이다. 우산동 주민들도 해충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일부 가정집 창문과 벽에는 날파리 등 해충들이 달라붙어 도심 미관을 해치고 음식점들도 밤마다 출몰하는 날벌레 떼에 가게문을 닫은 채 영업을 벌이는 등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 지역은 복개공사로 인해 보건 당국의 방역 활동도 쉽지 않아 골치를 앓고 있다. 주민들은 “가게문을 닫아 놓고 영업을 해도 창문에 새까맣게 벌레들이 달라붙는다”며 “방충망도 설치하고 입구에 비닐 차단막까지 설치해 봤지만 날벌레 떼가 너무 달려들어 영업 손해가 크다”고 말했다. 해충 피해가 늘어나자 보건 당국은 주간과 야간 등 두 차례에 걸쳐 소독 활동을 펼치고 있지만 역부족이다. 원주시 관계자는 “방역 인력을 추가 투입해 해충 서식지 등에 대한 정밀 방역도 진행해 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극심한 가뭄과 때 이른 더위로 아열대 외래 해충인 꽃매미 부화가 빨라져 농촌 지역의 시름도 깊어지고 있다. 꽃매미는 포도나무 등 각종 과수의 수액을 빨아 먹어 나무를 말라 죽게 하거나 잎과 과실에 달라붙어 그을음병을 일으켜 과실의 상품성을 떨어뜨리는 해충이다. 강원도농업기술원은 올 들어 높은 기온에 꽃매미 부화 시기가 예년보다 1주일 정도 앞선다고 밝혔다. 또 지난달 춘천, 원주 등 강원 지역 과수원 6곳의 꽃매미 월동 밀도를 조사한 결과 절반인 3곳의 과수원에서 꽃매미 알이 무더기로 발견됐다. 이는 2013년 발생과 비교해 20~30%가 늘어난 수치다. 강원도농업기술원 정태성 농업연구사는 “최근 도내에서 발생이 증가하고 있는 꽃매미, 갈색날개매미충 등 외래 돌발 해충은 토착종에 비해 농약 연구가 부족해 방제가 더욱 까다로운 편”이라며 “5~6월 부화 시기에 맞춰 철저한 방역이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 기자 bell21@seoul.co.kr
  • 사랑을 실천하는 숭실사이버대 연합동아리 ‘따스아리’ 화제

    사랑을 실천하는 숭실사이버대 연합동아리 ‘따스아리’ 화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정성이 더욱 절실한 계절이다. 서울시민의 기부액이 3년 연속 줄어들 정도로 불황의 여파로 기부 문화나 봉사 문화가 위축되고 있지만, 학생들과 함께 적극적으로 봉사활동에 나서는 교수가 화제가 되고 있다. 그 주인공은 숭실사이버대학교 노인복지학과 학과장 조문기 교수. 노인복지 분야의 석학인 조 교수가 숭실사이버대학교의 연합봉사동아리 ‘따스아리’의 지도교수까지 맡으며 봉사활동에 적극 나서게 된 데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조 교수는 “한센병 환자를 치유하기 위한 자원봉사 활동을 하던 중 사회복지 특히 노인복지분야에 관심을 갖게 되었고, 그들과 함께 소록도에서 3박 4일간 지내면서 복지의 신념을 세우게 됐다”며 “ 돌림병으로 오인 받기도 하고 무차별 낙태 및 모든 차별의 원인으로 그분들의 삶을 보면서 복지와 나눔, 봉사가 얼마나 중요한지 깨닫게 됐다”고 밝혔다. 조문기 교수가 지도교수를 맡고 있는 ‘따스아리’는 숭실사이버대학교의 노인복지, 사회복지, 소방방재, 상담심리, 법학과 학생들의 연합동아리다. ‘따스아리’는 최근 소방방재학과의 이창우 교수님의 조언으로 화재경보기도 무상으로 지원받아 화재에 취약한 저소득가구의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화재경보기를 설치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이를 위한 소방방재학과 재학생들이 구로노인종합복지관과 협조해 도움이 필요한 가정을 돌며 취약점을 분석했다. 이 과정에서 화재경보기 외에도 각 가정에서 필요로 하는 도움을 확인하고, 5가정에 말벗, 가사지원, 복지정보제공, 간식제공, 방충망설치 등의 작업을 함께 진행했다. 또한 화재경보기를 설치하고 난방비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가정용 뽁뽁이도 설치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도록 도왔다. 조 교수는 “아직은 도움을 줄 수 있는 곳이 몇 가정 뿐이지만, 독거노인의 생애주기에 맞춰 작은 일들을 실천하고, 구로구와 동작구로 자원봉사의 영역을 넓혀 나갈 생각”이라며 “숭실사이버대학의 특성에 맞추어 본 대학의 중심지인 동작구의 복지기관과 연합하여 좀더 많은 어르신을 마주하며 자원봉사 영역을 넓혀서 어르신들의 생애주기에 맞춘 탄력있는 자원봉사를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다양한 인재들의 신•편입을 돕기 위해 저렴한 등록금과 다양한 장학혜택 제공 등의 혜택을 마련하고 있다. 또한 입학 지원자 중 특별장학 대상자는 직장인, 개인사업자, 주부, 전문계 고등학교 졸업자 등을 비롯해 현역군인 및 예비역 이르는 군장학제도, 목사, 전도사 등 그 가족까지 포함한 교역자 장학제도까지 도입하는 등 다양한 전형별 장학혜택을 제공한다. 숭실사이버대학교는 2015학년도 1학기 신•편입생 모집을 12월1일부터 진행한다. 자세한 입학전형 및 상담은 전화(02-828-5501) 또는 숭실사이버대학교 입학홈페이지(http://go.kcu.ac)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이유진, 3년 만에 이혼..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사연보니

    이유진, 3년 만에 이혼.. 과거 방송에서 고백한 사연보니

    배우 이유진이 이혼했다는 안타까운 소식이 전해졌다. 한편 29일 한 매체는 “두 사람이 결혼 3년 만에 이혼했다”고 전했다. 해당 매체에 따르면 두 사람의 이혼사유는 성격차이인 것으로 밝혀졌다. 한편 과거 한 방송에 출연한 이유진은 “실수로 방충망을 건드려 하루살이 수만 마리에 포위된 적이 있는데 남편은 내 비명 소리를 듣고도 나를 외면했다”고 고백하며 남편에 대한 섭섭함을 드러낸 바 있다. 사진=서울신문DB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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