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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세먼지 걱정 뚝!”...어린이집 미세먼지차단 방진망 설치 잇따라

    “미세먼지 걱정 뚝!”...어린이집 미세먼지차단 방진망 설치 잇따라

    미세먼지로부터의 어린이를 보호하고자 미세먼지차단 방지망(이하 나노방진망)을 설치하는 어린이집과 초등학교가 잇따르고 있다. 나노 방진망 판매업체인 오투클린은 최근 경기 남양주 덕송 어린이집이 미세먼지차단 방지망을 설치했다고 10일 밝혔다. 앞서 부산 사하구 장림동의 경영어린이집과 울산 동구 문현초등학교 등에서도 나노방지망을 설치했다. 나노방진망은 기존의 모기 파리 등 해충 방지를 막아주는 방충망 대신 설치하는데 해충뿐아니라 미세먼지는 차단하고 자연 바람은 통과시키는 첨단신소재 필터로 알려졌다. 24시간 창문을 열어 놓아도 미세먼지는 차단되고 자연 환기가 가능하다.또 자연 통기로 인체에 해로운 이산화탄소와 라돈 등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 제거 효과는 물론 곰팡이 방지 기능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덕송어린이집에 설치한 나노방진망은 단열기능까지 있어 겨울이나 여름에 창문을 열어 놓아도 내부 온도가 유지 된다.따라서 미세먼지가 많은 겨울 날씨에도 창문을 24시간 열어 놓고 수업이 가능하다는게 오투클린측의 설명이다. 덕송어린이집은 미세먼지의 위험으로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이미 공기청정기를 설치했는데도 이번에 기존의 방충망을 뜯어내고 나노방진망으로 교체하는 등 아이들의 건강관리에 온 정성을 쏟고 있다. 청정하고 쾌적한 어린이집이라는 소문이 나면서 타지역 어린이집 관계자와 학부모 등의 견학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최문희 원장 은 “1급 발암물질인 미세먼지의 위험성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아이들이 위험에 노출되는 것을 막고자 이번에 나노방진망으로 교체했다”고 말했다. 오투클린은 나노방진망을 국내 최초로 특허를 출원해 LG하우시스, 현대L&C(한화S&C), 윈체, 동양알루코그룹(동양강철), 쌍용건설 등에 납품하고 있으며, 대기업 자체 실험 검증을 통과한 유일한 제품으로 알려졌다. 오투클?은 미세먼지가 심각한 중국시장 진출도 강화하고 있다. 지난 2월 25일 중국 광차이그룹과 연간 162억원 상당의 수출 계약을 체결한데 이어 중국 천태그룹 왕약웅회장도 부산을 방문해 수출 협약을 체결했었다.또 지난 3월에는 중국 국가체육부차관이 오투클린 부산 공장을 둘러보기도 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서울시 공모 당선된 강동, 예산 4억 확보

    서울시 공모 당선된 강동, 예산 4억 확보

    서울 강동구가 서울시의 환경정책 공모에 선정돼 구민들을 위해 쓸 수 있는 예산 4억원을 확보했다고 9일 밝혔다. 강동구는 최근 서울시의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자치구 특화사업과 아동·노인복지 시설 에너지 효율화 사업에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구가 서울시로부터 받는 보조금은 각각 미세먼지 특화사업으로 2억 5000만원, 아동·노인복지 시설 에너지 효율화 사업으로는 1억 5000만원이다. 이에 따라 구는 강동구 양재대로 1517~1535 일대에 미세먼지 잡는 광촉매 대기 정화 보도블록을 설치할 계획이다. 자동차 배기가스로 발생되는 미세먼지를 감축해 보행 환경을 쾌적하게 개선할 수 있는 정책이다. 또 구립경로당, 구립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다양한 사업도 펴 나갈 예정이다. 조명, 창호, 친환경 보일러, 방충망 교체 등으로 시설을 개선하고 건물 지붕이나 옥상에 태양광 반사, 태양열 차단 효과가 있는 흰색 열차단 페인트를 칠해 온실가스도 감축할 방침이다. 이정훈 강동구청장은 “선정된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쾌적한 보행 환경, 에너지 효율이 높은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자치광장] 교육으로 미래 번영 꿈꾼다/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자치광장] 교육으로 미래 번영 꿈꾼다/유덕열 서울 동대문구청장

    지역이 발전하려면 인구가 많아야 하고, 인구가 많아지려면 젊은 부부들이 모여야 한다. 그렇다면 젊은 부부들이 모이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무엇인가. 동대문구는 그 답을 교육이라고 보고 민선 5기부터 7기에 이르기까지 지역 교육 인프라 확충을 위해 관련 예산 지원을 늘려오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교육경비보조금으로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2번째로 많은 53억원을 지원했고, 올해는 그보다 더 늘어난 60억원을 편성했다. 늘어난 교육경비보조금은 초등학교 교실·복도·방충망·화장실 개선사업, 학습코칭 프로그램, 교육변화 대응 프로그램, 과학창의인재 육성 프로그램, 특성화고 국제화 사업 등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망라한 교육 인프라 조성에 투입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지역 33개 공립 초등·중학교에 지원했던 무상급식도 올해는 사립 초등학교 3곳과 고등학교 11곳까지 확대했다. 신선하고 안전한 식재료를 어린이집 등에 공급하는 ‘도농상생 공공급식센터’도 설치·운영하기 시작했다. 물론 예산을 대규모로 지원한다고 해서 단기간 내에 교육 경쟁력이 급격히 높아지지는 않을 것이다. 인내심을 가지고 오랜 시간을 기다려야 한다. 중국 춘추시대 관중(管仲)은 ‘일년지계 막여수곡, 십년지계 막여수목, 종신지계 막여수인(一年之計莫如樹穀, 十年之計莫如樹木, 終身之計莫如樹人)’이라고 말했다. “1년에 대한 계획으로는 곡식을 심는 일만 한 것이 없고, 10년에 대한 계획으로는 나무를 심는 일만 한 것이 없으며, 평생에 대한 계획으로는 사람을 심는 일만 한 것이 없다”는 뜻이다. 이처럼 교육은 먼 미래를 내다보고 준비해야 한다. 학생과 학부모, 교사, 행정관청 등 교육 관계자들이 머리를 맞대고 숙고해야 한다. 당장의 성과에 연연해서도 안 되고 그럴 필요도 없다. 우리는 앞으로도 우리 지역의 교육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고민하고 관계자들과 소통할 것이다. 이를 토대로 백년 앞을 내다보는 교육 지원체계를 수립하고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이다. 이러한 과업을 원활히 수행해 우리 동대문구를 서울 최고의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활력이 넘치는 도시’로 만들어 나가겠다.
  • 부산어린이집 발빠른 미세먼지대책...나노방진망 설치 협약.

    부산어린이집 발빠른 미세먼지대책...나노방진망 설치 협약.

    최근 미세먼지의 심각성이 사회문제로 떠오르는 가운데 부산지역 어린이집들이 미세 먼지차단 나노방지망을 설치키로하는 등 발빠른 대책을 내놨다. 부산어린이집연합회와 (주)오투클린은 11일오후 미세먼지 차단 나노방진망을 설치하는 협약(MOU)를 체결했다고 12일 밝혔다. 오투클린은 미세먼지 차단나노방지망 제조및 판매하는 회사로 부산에 본사를 두고 있다. 교육당국에서는 미세먼지대책으로 어린이집과 유치원에 공기청정기 구입비를 지원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인천시의회는 창문을 닫은채 공기청정기를 틀면 이산화탄소수치 증가로 아이들이 두통을 호소하고 학습력이 떨어진다는 이유로 인천교육청의 공기청정기 구입비용 30억 7000만원을 전액 삭감했었다.시의회는 창문을 열면 다시 미세먼지가 들어와 사실상 공기청정기의 효능이 떨어지는 등 미세먼지 대책에 한계가 있어 공기청정기 구입비예산을 삭감한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국내건축법에는 공기청정기를 사용할때에는 적어도 창문을 하루에 2-3번, 30분씩 열어 환기하도록 규정해 놓았다. 나노방진망은 미세먼지는 차단되고 자연 바람은 통과 돼 이산화탄소와 라돈 등 건축자재에서 나오는 발암물질을 환기시키는 첨단신소재필터로 알려져 있다.최근 미세먼지가 극성을 부리자 방충망 대신 나노방진망을 설치하는 아파트와 사무실 등이 크게 늘고 있다. 정길대 부산어린이집협회장은 “어린이집 원장들이 1급 발암물질 미세먼지로 부터 아이들을 보호하고자 경영난에도 불구하고 자비를 들여 추가로 나노방진필터를 설치하기로 의견을 모았다”며 “부산시의 방진망 구입 예산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부산김정한 기자 jhkim@seoul.co.kr
  • ‘미세먼지 제로 동작’...저소득가구에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설치해준다

    ‘미세먼지 제로 동작’...저소득가구에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 설치해준다

    미세먼지 위협에 속수무책인 취약계층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서울 동작구가 팔을 걷어부쳤다.동작구는 미세먼지를 차단할 수 있는 방충망을 저소득가구에 설치해주는 규모를 전년보다 대폭 늘려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올해부터 지역 내 15개 동별로 호흡기 질환에 취약한 아동, 어르신, 임산부 등이 있는 저소득 가정을 발굴해 200여 가구를 선정한다. 지원이 결정되면 창호 2개 이하, 최대 20만원 이내에 미세먼지 차단용 방충망을 설치해준다. 수리가 필요한 방충망의 틀도 함께 교체해준다. 구는 지난해에도 노량진1동 30세대에 친환경 소재인 모노필라멘트로 짜인 미세먼지 차단 방충망을 설치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앞으로도 봄철 미세먼지 발생이 잦아질 것으로 전망되면서 구는 이달 중 어린이, 65세 이상 기초 수급자, 임산부, 호흡기·심혈관 질환자 등 건강 취약계층 2만 6000여명에게 미세먼지 마스크를 나눠준다. 지난달에는 경로당 135개소에 공기청정기 239대를 들여보냈고 서울 자치구 최초로 구비로 친환경 보일러 교체도 지원하며 ‘미세먼지 차단 1번지’로 자리매김한다는 목표다. 동작구 관계자는 “미세먼지로 사회적 불평등이 야기되지 않도록 주거 복지 사각지대를 꼼꼼히 살피겠다”고 말했다. 정서린 기자 rin@seoul.co.kr
  • 김할머니도 웃게 한 노원 ‘룸셰어링’

    김할머니도 웃게 한 노원 ‘룸셰어링’

    대학생에 싸게 빈 방 임대…수익 쏠쏠 적적함 달래고 스마트폰 사용법도 배워 오 구청장 “윈윈하는 공유경제 모델”김종란(76) 할머니가 오승록 서울 노원구청장에게 엄지를 들어 보였다. 월계1동에 있는 아파트에서 혼자 사는 김 할머니는 3월부터 빈방 두 개를 대학생들에게 빌려주기로 했다. 지난 25일 노원구청에서 열린 어르신-대학생 룸셰어링 협약식에 참석한 김 할머니는 “혼자 살아 적적했는데 자식 같은 학생들 세 명이 같이 살면서 컴퓨터 사용법도 알려주고 스마트폰 사용법도 알려주니 아주 좋다”면서 “임대료 수입도 생기고 구청에서 방충망도 고쳐주니 더할 나위 없다”고 흐뭇해했다. 김 할머니를 웃게 만든 룸셰어링은 노원구가 2013년부터 추진해온 공유경제 사업이다. 노원구에는 노인인구가 7만 7000여명이나 된다. 대학이 7개나 되니 대학생들도 많다. 노인인구와 방을 구하는 대학생을 연결해주자는 게 노원구 룸셰어링 사업이다. 지난해까지 노인 179가구, 대학생 210명이 참여한 데 이어 올해는 노인 21가구와 대학생 25명이 참여한다. 임대기간은 6개월로 상호 협의하면 연장이 가능하다. 월 임대료는 보증금 없이 주변 시세보다 저렴한 25만원에서 30만원이다. 오 구청장은 “룸셰어링 사업은 노원구가 서울시 최초로 시작한 공유경제 사업”이라면서 “어르신들은 손주들과 함께 지내며 활력도 얻을 수 있다. 대학생들은 임대료 부담도 덜고 어르신들을 이해하는 계기도 될 수 있다”고 사업 취지를 강조했다. 이어 “사업에 참여하는 어르신 가구에 환경개선을 제공하는 등 룸셰어링 확대를 위해 적극 지원하겠다”고 덧붙였다. 강국진 기자 betulo@seoul.co.kr
  • 교육도시 팔 걷은 동대문

    교육도시 팔 걷은 동대문

    서울 동대문구는 올해 교육경비보조금, 무상급식 지원 등에 교육경비 119억원을 편성했다고 18일 밝혔다. 우선 올해 교육경비보조금을 6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7억원 증액했다. 재정자립도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15위 정도에 머물고 있지만 교육경비보조금은 네 번째로 많이 편성한 것이다. 이 예산으로 우선 지역 초·중·고 49개교에 32억 5000만원, 유치원 31곳에 3억 8300만원을 지원해 학력신장과 시설개선에 나선다. 학습코칭(4억 5000만원), 대학진학·취업 지원(3억 6300만원), 교육변화 대응(2억 9400만원), 과학창의인재 육성(2억 1700만원), 초등학교 1인 1악기(1억 9900만원), 초등학교 교실·복도 방충망 설치(1억 2200만원), 화장실 개선(1억 2000만원), 협력학교 인센티브(1억 700만원), 특성화고 국제화(4500만원) 등을 지원한다. 이 밖에도 무상급식 지원에 37억원, 서울형혁신교육사업에 15억원을 투입한다. 유덕열 동대문구청장은 “앞으로도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로 발전하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모기 퇴치도 유비무환 강남

    서울 강남구는 모기 박멸을 위해 내년 2월까지 공동주택과 일반주택, 건물 등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방제 활동을 벌인다고 5일 밝혔다. 공동주택 273개 단지, 2000㎡(약 605평) 이하 건물 246곳, 민원다발지역 주택 179곳의 정화조 등을 집중 방제한다. 구는 2개 반 4명으로 방역기동반을 편성, 주택과 건물의 모기 서식지를 찾아내 살충 소독한다. 모기 주요 통로인 정화조 배기구엔 방충망을 씌우고, 유충이 발견된 곳엔 2차 방제작업을 한다. 양오승 보건소장은 “겨울철 모기 유충 1마리를 잡으면 성충모기 500마리를 없애는 효과가 있다”며 “선제적인 방제 활동으로 여름철 모기 발생 개체 수를 감소시켜 품격 있는 생활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스카랑 자카르타] 선수촌, 먹고 자는 것부터 ‘전쟁’

    [스카랑 자카르타] 선수촌, 먹고 자는 것부터 ‘전쟁’

    종합 스포츠 대회에서 선수촌은 선수들에게 마치 집과 같다. 힘든 훈련이나 경기를 마친 뒤 승부의 치열함을 잊고 잠시나마 편히 쉬는 장소다. 선수들의 컨디션이 좋아야 멋진 경기가 나오기 때문에 대회 흥행에 촌각을 곤두세운 대회 조직위원회는 선수촌에 각별히 신경을 쓰게 마련이다. 하지만 자카르타·팔렘방아시안게임의 선수촌이 집처럼 편안하지는 않은 것 같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북부의 케마요란에 지어진 7동 규모(1만 600여개 실)의 선수촌을 놓고 한국 선수단 사이에서 볼멘소리가 새어 나오고 있다. 일단 침실이 편하지 않다고 한다. 새로 지은 건물이라 그런지 침대 곳곳에 시멘트 가루가 떨어져 있는 데다가 방충망이 제대로 설치되지 않은 방도 있다. 침대도 길지 않아서 농구나 배구 종목 등의 장신 선수들은 소파를 덧대고 잠을 청해야 한다. 담요는 군용 모포처럼 생긴 것이 제공됐는데 자꾸 보풀이 떨어져 선수들의 호흡기 건강이 우려된다. 이런 사실을 사전에 파악한 체조 대표팀은 한국에서 미리 담요를 준비해 가서 그나마 피해 없이 지내고 있다고 한다. 씻을 때는 따뜻한 물이 나왔다 안 나왔다를 반복해 신경이 쓰일 때가 많다. 반신욕을 할라치면 한바탕 소동을 겪어야 한다. 한 기계체조 선수는 고육지책으로 전기 포트를 두 개 구해다가 물을 덥혔는데 전압이 높아서인지 서너 차례 정전이 발생했다고 한다. 타지라 어느 정도 각오를 했지만 그래도 선수촌에서 제공되는 식사를 잘 못 먹는 선수들이 있다. 대부분 동남아 음식 위주이기 때문이다. 김치가 가끔 나오지만 그 외 한식은 찾아볼 수 없는 형편이다. 올림픽 때는 대한체육회에서 조리사를 따로 파견해 ‘한식 도시락’을 배급했지만 이번에는 그런 서비스가 없다. 미리 챙겨 온 햇반으로 끼니를 때우려 해도 전자레인지가 없어 못 먹는 상황도 있었다고 한다. 중요한 경기를 앞두고 혹시 배앓이를 할까 봐 함부로 외부 음식도 사 먹지 못한다. 집 떠나면 고생이지만 이번 선수촌은 유독 더 불편해 보인다. 글 사진 자카르타 한재희 기자 jh@seoul.co.kr
  • 술 취해 지나가던 여성 추행한 육군 장교 입건

    술 취해 지나가던 여성 추행한 육군 장교 입건

    술에 취해 지나가던 여성을 껴안은 육군 장교가 경찰에 체포돼 헌병대에 넘겨졌다. 경남 거제경찰서는 육군 모 사단 소속 A(24) 중위를 강제추행 혐의로 붙잡아 군 헌병대에 넘겼다고 9일 밝혔다. 거제 지역 해안 대대에서 근무하는 A 중위는 지난달 25일 밤 11시쯤 거제 시내 한 아파트 주변을 지나가던 여성을 껴안는 등 강제추행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여성이 저항하자 달아났는데 그 과정에서 인근 아파트 1층 방충망을 뜯고, 근처에 있던 10대 학생을 때리기도 했다. 검거 당시 A 중위는 술에 취해 있었으며, 앞서 동료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술을 마신 것으로 파악됐다고 경찰은 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 송파, 방충망 보수 및 교체 사업

    서울 송파구가 본격적인 폭염이 시작되기 전 구민들이 각종 해충으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방충망 보수 및 교체’ 사업을 추진한다. 송파구는 “올해는 지난해보다 많은 500여 가구를 목표로 방충망을 보수한다”면서 “무더위가 일찍 시작되고 폭우도 계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6월부터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간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지원 대상은 국민기초수급자, 차상위계층 등 주거 환경이 열악한 가구다. 또 혼자 방충망을 고치기 어려운 중증장애인, 독거노인 등이 대상이다. 방충망이 많이 망가지면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새 제품으로 교체도 한다. 구 관계자는 “방충망 사업으로 저소득 주민들이 좀더 시원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보낼 수 있길 기대한다”면서 “앞으로도 다양한 주거 복지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종교] 재정 어려운 작은 교회 도와

    작은교회살리기연합은 목회 사역 연합을 통해 작은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 주는 후방의 보급부대 같은 역할을 한다. 성남 모란시장 앞에 자리 잡은 비영리 단체로 현재 전국 3000여 교회의 네트워크를 갖추고 있다. CBS, 크리스천 투데이, 뉴스엔넷 등 교계 방송 언론과 함께 ‘작은 교회가 희망입니다’라는 캠페인을 진행했고, 교계 처음으로 ‘워쉽밴드캠프’를 만들어 반주자 없는 교회에 16시간 만에 반주자를 만들어주기도 했다. 또한 전국의 작은 교회들에 무료로 전도지·주보를 제작해주고, 여름 시즌엔 농어촌 교회에 방충망을 지원하고 있다. 재정이 어려운 작은 교회에는 매주 생닭 250마리씩 주고 있다. 김태곤 객원기자 kim@seoul.co.kr
  • 세스코, 봄철 흰개미 급증에 주의 당부

    세스코, 봄철 흰개미 급증에 주의 당부

    종합환경위생기업 세스코가 19일 4월 봄철 활동이 급증하는 ‘흰개미’를 유의해야 할 것을 당부했다. 세스코 기술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흰개미는 일본흰개미 한 종이 유일했으나 최근 외래종이 유입된 것으로 확인됐다. 또한 온난화로 인한 기후변동으로 흰개미가 떼지어 비행하는 주요 출몰시기가 기존 4~6월에서 3~4월로 앞당겨졌고, 활동 또한 왕성해지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남부지방에서만 문제가 되던 흰개미들이 중부지방, 수도권 등으로 확산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흰개미의 주 서식지는 습기가 있는 나무 기둥, 합판 등 목재 내부이다. 흰개미는 주로 목재, 종이, 면, 대마, 건조식물 등을 갉아 피해를 입히며, 특히 목재 한옥, 문화재의 피해가 잦아 ‘목조건물의 저승사자’로 불리기도 한다. 또한 생식활동을 하는 흰개미 유시충의 경우에는 몸체보다 긴 날개를 달고 있는데, 교미 후 날개를 떼어 내고 새로운 둥지를 짓기 위해 나무 속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다수의 날개만 발견되기도 한다. 흰개미 퇴치와 관련하여 세스코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국내에 서식중인 흰개미의 경우 빛을 싫어하고 수분 증발을 최소화하기 위해 흙에서부터 목재에 이어지는 길을 만들어 이동하는 습성이 있어 약제를 처리할 경우 집 주위부터 중심까지 약제를 주입해야 완벽하게 퇴치가 가능하다. 일반적으로 흰개미를 제어하기 위해 흰개미의 집이나 이동 통로에 약제를 처리하여 흰개미 개제수를 제어하나, 목재나 토양에 서식하는 흰개미의 특성상 완벽한 약제 처리는 어렵기 때문에 완전 퇴치는 어렵다."고 설명했다. 세스코 기술연구소 관계자는 이에 덧붙여 “창문을 장시간 열어두지 않도록 주의하고, 방충망에 벌어진 틈새가 없는지를 정기적으로 확인하는 등 실내 침입을 최소화 하고, 흰개미가 서식하기 쉬운 습한 환경이 되지 않도록 적극적인 관리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결로가 발생하기 쉬운 목재 창문 틀, 마루 등의 경우 강제 환기장치를 가동하거나 바닥에 숯을 깔아 습기를 제거할 필요가 있다. 또한 창문이나 벽체에 비닐 포장을 한 경우 자주 환기를 시켜 체류되는 습기를 제거해야 한다. 또한 흰개미는 배관 틈을 타고 건물 내부로 침투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흰개미의 침입을 막기 위해서는 배관에 틈이 발생하지 않았는지 꼼꼼히 확인해 주는 것이 좋다. 세스코 관계자는 “흰개미는 목조 자재 및 건물 등에 경제적 피해를 입힐 뿐 아니라, 활동이 왕성한 봄철에는 식품 이물 유입의 우려 또한 있다”며 “실내로의 침입을 막는 것이 가장 효과적인 예방책이므로, 창문, 창틀, 방충망 등 해충이 건물 외곽에서 실내로 유입될 수 있는 틈새들의 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조언했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 교육 특구 꿈꾸는 동대문, 101억원 투자

    교육 특구 꿈꾸는 동대문, 101억원 투자

    서울 동대문구는 2018년 교육 관련 예산을 전년도보다 10억원 증가한 101억원을 편성했다고 6일 밝혔다. 구의 재정자립도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14위이지만 교육 경비 보조금 예산은 강남구에 이은 2위로 동대문구의 공교육 활성화에 대한 의지를 엿볼 수 있다.구의 교육 예산은 교육 경비 보조금 53억원, 서울형혁신교육사업 14억 7000만원, 무상급식 28억원, 진로직업체험센터 2억 5000만원 등이다. 교육 경비 보조금 예산은 지역 내 49개 초·중·고 학력신장과 시설개선, 유치원 지원, 1인1악기 오케스트라 육성 사업, 천문대 설립 등 과학창의인재육성 프로젝트, 방충망설치·화장실 개선, 고교 진로·진학 특화 프로그램, 교원 역량강화 등에 사용된다. 구는 유덕열 동대문구청장 민선 5기 취임 직후인 2010년 11월 관련 조례를 개정해 교육경비보조 기준액을 8%에서 10%로 높이는 등 교육 관련 예산을 점차 늘려 왔다. 동대부고가 서울 202개 일반고교 가운데 4년제 대학 진학률 1위, 휘경여고가 6위를 차지한 것도 이 같은 맥락에서 가능했다는 설명이다. 구는 동대부고와 휘경여고를 비롯해 학력신장 성과를 올린 학교에는 진학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예산을 더 많이 지원하고 있다. 유 구청장은 “아이들의 미래는 곧 동대문구의 미래인 만큼 교육은 백년대계라는 생각으로 당장 성과에 연연하지 않고 구의 미래를 위해 꾸준히 투자를 늘리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동대문구를 교육 때문에 찾는 도시, 자녀 키우기 좋은 특구로 만들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필터 기능 차단망 떴다, 영등포 미세먼지 비켜!

    올해 ‘서울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세 번 시행됐다. 자연스레 실내에 유입되는 공기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미세먼지는 황사 모래보다 작은 지름 10㎛ 이하 크기로 기관지에 침투해 호흡기 질환과 피부질환, 안구질환 등 각종 질병을 일으킨다. 특히 천식이나 폐질환 위험이 큰 노약자나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에게 악영향을 미친다. 서울 영등포구가 건강에 취약한 노인을 대상으로 ‘미세먼지 차단망 설치 사업’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구는 지난해 12월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미세먼지 피해 저감 및 지원 조례’를 제정해 환경 취약계층에 대한 미세먼지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구 관계자는 “미세먼지 필터 기능을 갖춘 차단망을 설치해 외부 미세먼지 유입을 줄일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미세먼지 차단망은 가로 110㎝, 세로 220㎝ 크기로 각 가구 창문 방충망에 덧대어 설치된다. 꽃가루 및 미세먼지를 80% 이상 차단해 봄철 미세먼지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쾌적한 실내 환경을 조성할 것으로 보인다. 또 쉽게 떼었다 붙일 수 있는 벨크로(일명 찍찍이) 형식으로 제작, 먼지가 쌓일 경우 세척해서 재사용할 수 있도록 편리성을 높였다. 지원 대상은 지역 내 거주하는 생계·의료급여 국민기초생활수급자 중 65세 이상 가구다. 구는 다음달 9일까지 선착순 300가구를 모집한다. 신청을 희망하는 경우 신분증 지참 후 주소지 관할 동 주민센터에 방문해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조길형 영등포구청장은 “미세먼지로부터 피해를 최소화하고 구민 건강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기오염 방지에 발 빠르게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재능기부 전문봉사단 물밑 지원 활발

    순천시자원봉사센터, 재능기부 전문봉사단 물밑 지원 활발

    순천시자원봉사센터가 순천지역 재능기부 전문봉사단이 제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꾸준한 물밑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자원봉사센터는 재능기부 전문봉사단이 각 단체에 맞는 활동을 할수 있도록 모든 업무를 총괄하는 조직이다. 사전조사를 통해 접수된 가구들을 대상으로 14개 분야에서 봉사활동을 한다. 무료건강검진·의료봉사, 방충망교체, 대문페인트칠, 도배, 화재감지기 설치, 이·미용, 제과제빵 등이다. 자원봉사센터는 지난 23일 재능기부전문봉사단 180여명과 함께 외서면 화전·월평마을을 찾아 다양한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펼쳤다.외서면 화전마을은 54세대 96명, 월평마을은 38세대 34명의 주민들이 살고 있는 고령화마을로 이들 봉사단은 각 분야의 재능을 통해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실질적 도움을 줬다. 이번 활동에는 기존 회원외에 신규단체와 장애인가정에서 집수리를 한 주택관리사 순천봉사단 등 개인 봉사자들이 참여해 더욱 다양한 분야로 확대됐다. 꾸미봉사단도 6월부터 재능기부봉사단에 합류해 파우치를 만드는 전문봉사에 함께 참여하고 있다. 이 단체는 지난 5월 자원봉사센터에서 실시한 폐현수막 리폼 전문교육 후 24명으로 새로 조직됐다. 재능기부 전문봉사단은 지난해부터 분기마다 소외지역과 오지마을을 찾아 도움을 주고 있다. 재능기부 활동이 더욱 활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앞으로 연 4회 이상 정기 봉사활동을 할 방침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이인숙 순천사랑 해피바이러스 회장은 “큰 도움은 못 드리지만 내가 가진 미용기술로 어르신들에게 도움을 줘 보람을 느낀다.”며 “해피바이러스가 순천시 많은 곳에 퍼지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일중 자원봉사센터 소장은 “단체별 특성을 살리는 재능기부 나눔을 계속해 실시할 수 있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면서 “다양한 재능과 전공을 활용한 봉사활동을 지속적 전개할 것이다”고 밝혔다. 순천 최종필 기자 choijp@seoul.co.kr
  • 한여름보다 더 뜨거운 중구의 후원 릴레이

    서울 중구는 폭염이 기승을 부린 올여름 지역 저소득 및 소외 계층 1500여 가구에 다양한 온정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중구 남대문로에 있는 롯데백화점 본점 봉사 모임 ‘사나사’(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올 7월 황학동에 거주하는 조손가정을 위해 인테리어 전문업체와 함께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는 봉사를 벌였다. 1000만원 상당의 가전·생활용품 등도 후원했다. 아울러 지난 12일에는 여름방학을 맞아 저소득가정 100가구의 초·중·고교 학생들과 함께 충북 영동으로 여름 나들이를 다녀왔다. 세종대로 9길 20에 자리한 신한금융지주회사에서는 1억원을 기부해 이달부터 1년 동안 중구의 가정 형편이 어려운 이웃 150명에게 생계비를 정기적으로 후원하기로 했다. 장충단로 13길 20 현대시티아울렛 동대문점에서는 올 6월 중구와 공동으로 여름 바자회를 개최해 수익금 일부로 저소득 가구 청소년 50명에게 운동화를 선물하기도 했다. 구는 지역사회를 위해 후원 릴레이를 펼치는 기업들과 별도로 2012년 시작한 소득·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사업인 ‘드림하티’를 통해 저소득계층 200가구에 현관 방충망을 설치해 주는 등 여름나기 지원 사업을 추진 중이다. 최창식 중구청장은 “폭염도 잊게 하는 후원자들의 든든한 도움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민간 기부와 연계한 참신하면서도 꼭 필요한 지원사업을 적극 발굴해 전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 경북서 올해 첫 일본뇌염 전파 모기 발견

    경북에서 올 들어 처음으로 일본뇌염 매개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발견됐다. 경북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 4∼5일 경산에서 채집한 모기 682마리 가운데 8마리가 작은빨간집모기로 드러났다고 10일 밝혔다. 지난해와 시기는 비슷하다. 일본뇌염은 모기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돼지 피를 빨아들인 뒤 사람을 물었을 때 전파된다. 일본뇌염은 급성으로 신경계에 영향을 미치는 감염병이다. 90% 이상은 물려도 증상이 없지만 일단 열을 동반한 가벼운 뇌염 증상을 보이면 사망률이 20∼30%로 높다. 회복하더라도 30∼50%는 반영구 신경학적 후유증을 앓는다. 김준근 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가정에서는 방충망이나 모기장을 사용하고 야간 야외활동이 불가피할 때는 긴 소매 옷과 긴 바지를 입고 모기에 물리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안동 김상화 기자 shkim@seoul.co.kr
  • 노숙인 도움에 성동 어르신 ‘해피’

    노숙인 도움에 성동 어르신 ‘해피’

    재활에 성공한 노숙인들이 독거노인들의 열악한 주거 환경을 개선해 주고 있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서울 성동구는 지난 8일 용답동을 중심으로 노숙인들이 1주일에 2가구씩 저소득 독거노인 집의 장판·방충망 교체, 도배, 전기 점검 등을 해주는 ‘어르신 해피하우스’ 사업을 시작했다고 13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정감 가득한 동행 프로젝트’(동행)의 하나로, 독거노인들에게 요구르트 배달을 하면서 그들의 취약한 주거 환경에 안타까움을 느낀 한 노숙인 자원봉사자의 건의로 추진됐다.동행은 용답동마중물보장협의체와 24시간게스트하우스, 비전트레이닝센터 등 지역 내 노숙인 시설 2곳의 업무협약 체결로 지난해 진행됐다. 노숙인들이 독거노인들에게 요구르트를 배달하거나 동네 대청소를 하는 등 자원봉사를 하면 지역 사회 후원으로 희망새싹통장에 자립적립금을 지원해 주는 게 주된 내용이다. 지역 여러 기관과 주민들도 동참했다. 마중물보장협의체는 집수리 사업에도 참여하면서 봉사자들에게 음료수와 자재도 지원한다. 지역 상점 12곳은 노숙인 봉사자들에게 무료 식사를, 성동희망푸드뱅크마켓은 간식을 제공한다. 집수리에 나선 한 노숙인 봉사자는 “예전 건축업에 종사한 경험을 살려 어르신들의 집을 말끔하게 고쳐줄 수 있어 보람이 크다”고 말했다. 집수리 봉사를 받은 한 독거노인은 “봉사자들이 요구르트도 갖다 주고 집수리까지 해주니 정말 고맙다”고 말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앞으로 장애인이나 소년소녀 가정으로도 해피하우스 사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훈 기자 hunnam@seoul.co.kr
  •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유월/유홍준

    [그림과 詩가 있는 아침] 유월/유홍준

    유월/유홍준 차가운 냉정 못에 붕어 잡으러 갈까 자귀나무 그늘에 낚싯대 드리우고 앉아 멍한 생각 하러 갈까 손톱 밑이나 파러 갈까 바늘 끝에 끼우는 지렁이 고소한 냄새나 맡으러 갈까 여러 마리는 말고 두어 마리 붕어를 잡아 매끄러운 비늘이나 만지러 갈까 그러다가 문득 서럽고 싱거워져서 차가운 냉정 못에 코펠 들고 슬슬 못가를 돌며 민물새우나 잡을까 해거름 내리는 못둑에 서서 멍하니 그저 멍하니 저 먼 곳이나 한참 바라보다가 올까 분리배출도 다 하고, 여름 물것들 대비해 창마다 방충망도 다 쳤으니, 이제 공작새처럼 한숨 돌리고 아이스 아메리카노라도 한 잔 마시자. 은행 융자 받은 거 이자 내고, 공과금도 밀리지 않고 다 냈으니, 이제 라이언 킹처럼 조금 빈둥거리자. 오, 유월이구나! 모란 작약 꽃 다 졌으니, 이제 굶주린 음악가처럼 살지는 말자. 주말에는 안성 미리내에 가서 묵밥 한 그릇 먹은 뒤 고삼저수지 가에 앉아서 “멍 하니/그저 멍 하니” 한나절 먼 곳이나 바라보다 돌아오자. 장석주 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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