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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 등 개도국 2천년까지/탄산가스 감축 제외/독 기후회의 폐막

    【베를린 연합】 베를린 유엔 기후회의가 7일 이산화탄소(탄산가스)방출규제를 위한 2000년이후의 일정과 목표치 설정에 합의를 도출하지 못한채 이 문제를 다루기 위한 실무작업단 구성에 관한 절차상의 결의를 채택한뒤 폐막됐다. 기후변화협약 제1차 당사국 총회로 열렸던 이번 회의에서 1백70여 참가국들은 선·후진국간 첨예한 대립을 빚었던 이산화탄소 감축대상국 범위확대문제와 관련,일단 2000년까지는 개도국을 포함시키지 않기로 결정함으로써 우리나라는 당분간 규제를 계속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지난달 28일부터 11일간 계속된 이번 회의에서 참가국들은 폐막일인 7일 새벽까지 이어진 막바지 철야회의에도 불구,이산화탄소방출규제 강화를 위한 일정과 목표치등 실질문제에 관해 의견접근을 보는데 실패했다.
  • 녹색댐(외언내언)

    태양계에서 물이 있는 혹성은 아직 지구뿐이다.물리학자들은 지구를 물의 혹성이라 부르기도 한다.지구물의 97%는 해수이고 담수는 3%라고 계량했다.그리고 담수량의 70%가 남북극 얼음이라는 것도 계산해냈다.생명체가 쓸수있는 담수량은 지구상 물의 약 0.8%다.담수는 대기권이 기체와 액체간 상호순환과정을 거쳐 만들어진다.각 지역 담수량은 그곳 강수량이 결정한다. 우리나라에 내리는 연평균 강수량은 1천2백76㎜.산술적으로 계산된 지표수자원 총량은 연간 1천2백67억㎥라고 한다.이 지표수량중 27%가 대기로 증발되고 55%가 지표에 흐르며 지하로 스며드는 양은 총 강수량의 18%인 2백28억㎥라고 한다. 우리국토 65%를 차지하는 산림지가 있어 이만한 수자원을 확보하는 것이다.산림에 내린 비는 잎새와 나무뿌리 이끼와 풀 토양을 거쳐 정화되고 토양에 있는 칼시움 마그네시움 같은 미네랄과 합성되어 좋은 물로 서서히 골짜기에 방출되어 샘물·호소와 하천 강물을 이루는 것이다. 산림학자들이 숲을 「녹색의 댐」이라 부르는 이유도 숲의 이 담수 정화기능 때문이다.우리숲의 맑은물 생산기능을 돈으로 평가한 것이 92년 가격기준 7조9천3백억원이다.대기보전 휴양 임산부산물 기능등을 합산하면 국민 1인당 연간 63만여원의 혜택을 보는 것으로 산림청은 산출해 내기도 했다. 우리숲이 매년 여의도면적(90만평)의 26배 만큼 사라지고 있는 것도 문제인데 그 주범이 골프장이라는 통계는 한심하다.최근 5년간 훼손된 산림전체의 34%가 골프장 설립 때문이라고 한다.더구나 국유림을 산림청이 골프장에 임대했다는 것은 기막히는 일이다. 국유림은 전국민 공유재산이다.국유림만이라도 자연 그대로 유장하게 보전되어야 할 것이다.
  • 탄산가스 방출 규제/선·후진국 대립 여전/「기후회의」 2주째

    【베를린 연합】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회의가 3일로 회의2주째를 맞고 있으나 이산화탄소(CO₂)가스 방출규제문제와 관련,선·후진국간 첨예한 이견대립을 해소하지못하고 있다. 「온실가스」로 불리는 이산화탄소 감축규제 대상국 범위설정문제로 날카로운대립을 빚고 있는 선·후진국들은 주말에도 각각 비공식 접촉을 갖고 입장절충을 벌였으나 진전을 보지못했다. 이와관련,개도국들의 모임인 77그룹 대표들은 2일 산유국들을 제외한 32개국 명의로 제출한 자체 협약초안을 통해 이번회의에서 CO₂가스 방출규제에 관해 개도국들에 대한 새로운 요구가 있어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한 것으로 전해졌다.
  • 미 2천년 CO₂ 배출량/13억3천만t 전망

    ◎“경제성장률 높아 90년 수준 감축 난망”/미 관리 【뉴욕 연합】 미정부관리들은 미국이 20 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90년 수준으로 제한키로 한 목표를 달성하기 어려울 것임을 시인했다고 뉴욕타임스지가 30일 보도했다. 관리들에 따르면 지난 3년동안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예상보다 빨리 늘어나 현재 90년 수준보다 거의 5%나 높은 수준이다. 미관리들은 이산화탄소 배출량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이유로 ▲높은 경제성장률 ▲비교적 저렴한 연료비 ▲정부가 추진하려는 휘발유세 부과가 의회의 승인을 얻지 못한 점 등을 지적했다. 미행정부가 기업과 소비자의 반발을 우려해 자동차의 연료 효율성에 관한 규제를 강화하지 못한 것도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늘이는 또다른 이유인 것으로 많은 환경보호론자들은 주장하고 있다. 미국대표단을 이끌고 베를린에서 열리고 있는 유엔기후회의에 참석중인 티모시위드 국제문제 담당 국무차관은 미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오는 2000년 90년 수준보다 3천만t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미국이 지난 90년 대기중에 방출한 이산화탄소는 13억t에 달했었다.
  • “지구 온난화 방지 실천이 중요하다”/데이비드 빅토르(해외논단)

    국제환경보호법 연구및 감시단체인 「국제환경위원회」의 데이비드 빅토르 기획담당 수석은 지구온난화 대책을 마련하는데 있어서 실천 불가능한 환상적 목표는 피해야 한다는 내용의 글을 최근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지에 기고했다.다음은 그 요지이다. 92년 리우 지구정상회담에 이어 지구온난화 속도를 줄이기 위한 유엔협정 체결을 모색하기 위해 전세계 1백30여개국 대표가 지금 베를린에서 회의를 열고있다. 만약 이번 회담에서 기후변화에 기여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스들의 방출규제에 대한 강력한 기준과 일정이 일괄적으로 새로이 마련되지 않는다면 그것은 실패한 회담으로 선언될 것이다. 가스방출을 규제하겠다고 약속한 23개 선진국가운데 소수를 제외한 거의 모든 국가들은 아직 그들의 공약을 제대로 이행하지 않고있다.이들에게 보다 엄격한 의무를 부과하는 것은 오히려 약속이행을 해칠 가능성이 더 크다.그래서 베를린회담의 성공여부는 상징적인 목표를 설정하는 것이 아니라 각국 정부가 지키기로 합의한 공약과 실질적인 실천과의 간격을얼마나 좁히느냐에 의해 판가름날 것이다. 공약의 이행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고있는 오늘의 현상이 각국 정부가 국제법을 무시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은 아니다. 지구온난화를 억제한다는 것은 매우 어려운 작업이며 각국은 정도차이는 있을지언정 자신들의 목표를 달성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온난화의 주요 원인인 이산화탄소는 산업세계를 움직이는 화석연료를 사용할 때 발생하는 부산물이다.이산화탄소 규제와 관련,각국에 위임된 국제적 목표들을 달성하는데 있어서 환경보호주의자들이 산성비를 초래하는 이산화황의 규제나 오존층을 고갈시키는 프레온가스의 규제등 다른 국제적인 문제들에서의 경험에 의존하는 것은 잘못이다. 이산화황이나 프레온가스는 기술적으로 큰 어려움 없이 다른 화학물질로의 대체가 가능하다.그같은 경우 각국 정부는 실천할 수 있는 것들을 평가·분석,그들에게 위임된 국제적인 목표들을 존중하기로 합의할 것이다. 그러나 기후변화를 다루는데 있어서 중요한 문제는 탄소를 사용하지 않는 새로운 경제계획을 세우는 것이다. 그것은 정부의 정책에 대해 훨씬 더 많은 정보를 필요로 하고 있고 국제법이 요구하는 것과 각국이 실제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것 사이에 보다 긴밀한 연결고리가 필요하다. 문제에 대한 해답은 앞으로 여러 해동안 각국이 실천하고 있는 것에 관한 믿을 만한 정보를 수집하는데 노력을 경주하는 일이다. 온실가스 방출목록,국가정책및 그 수단,가스방출 예보등으로 구성된 「국가계획 시스템」은 여러 측면의 검증장치와 함께 이미 작동하고 있다.그 시스템은 그러나 베를린 회의에서 실효성 있는 새로운 협정이 만들어지지 않으면 도전에 직면할지도 모른다. 각국은 그들이 이행할 수없는 약속들을 협상하도록 압력을 받을 경우 과거에도 그랬듯이 결정적인 자료와 통계들을 빠뜨리거나 애매모호하게 하는 식으로 대응할 것이다. 투명한 「국가 계획 시스템」 없이는 진정한 약속이행 노력과 연막만 피우는 식의 어물쩡한 자세를 구분하기는 어렵다.다시 말해 「국가 계획 시스템」의 수립과 그것의 공개가 없다면 입으로만 하는 지구온난화 감소 약속은 증명이 불가능하게 된다. 다행히 지구온난화는 급박한 재난은 아니다.가장 큰 위험은 장기적인 가스의 축적이다.유엔 기후전문가위원회는 장래 이산화탄소의 농도는 가스의 전체방출량에 달려있으며 방출량감소의 시점은 덜 중요하다는 결론을 내렸다. 세계는 가스방출에 대한 건전한 대비책을 마련하는데 6년정도 그러니까 지금과 같은 스케줄이라면 두차례의 환경회의를 더 가질수 있는 여유를 갖고 있다. 아마 베를린회담에서 체면 세우기식의 합의가 이뤄지면 새로운 협상을 시작해야 할 것이다. 가스규제에 대한 공약과 실천사이에서 큰 간격을 보이고 있는 유럽연합(EU)은 2년내에 새 공약이 이뤄지기를 바란다고 말하고 있다.그같은 기간이 온난화 감소에 대한 각국 부담을 어떻게 분담하느냐와 같은 미해결 문제들을 풀어나가는데 투자된다면 그것은 좋은 생각이다. 그러나 유럽연합의 제안이 상징적인 약속을 추구하는 책략이라면 그것은 위험스런 일이며 공약과 실천의 차이를 더욱 넓힐 것이다. 베를린회담은 보다 진지하게 약속을 이행케 하는 국제법을이끌어 낼 때에만 성공할 수있다.
  • 유엔 환경회의 내일 독서 개막

    【베를린 AFP 연합】 배기가스 방출로 인한 지구온난화와 최근 각국의 이상기후등에 관한 유엔환경회의가 오는 28일 베를린에서 개막된다. 회의에서는 10일동안 1백66개국에서 1천5백여명의 대표들이 참석,지구온난화 및 이상기후 방지를 위한 이산화탄소(Co₂)방출억제 방안 등이 논의된다.
  • 북한산 명태 새달초 반입/물가대책 차관회의

    정부는 북한산 명태 3천t을 4월 초에 들여오는 등 최근 값이 오르는 일부 농축수산물의 공급을 대폭 늘리고 학원비는 각 시·도교육감이 책임지고 안정시키도록 했다. 정부는 23일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북한산 명태수입과 함께 정부와 수협이 비축한 마른 멸치 26t과 고등어 1백20t을 25일까지 방출하며 수입고추 3천3백t과 갈치 1천t의 국내반입을 각각 이달말과 다음달말까지 끝내기로 했다. 북한산 명태반입은 지난해 7월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로 당시에는 3백15t이던 물량이 이번에는 3천t으로 크게 늘어났다. 또 사과와 감귤 등 공급이 달리는 일부 과일은 딸기 등 햇과일의 공급을 늘려 소비대체를 촉진키로 했다.
  • 「CO₂규제」의정서 채택 진통/“미·가·호,97년 연기 주장”

    ◎독 환경장관/이달말 베를린 회의 난항예상 【본 로이터 연합】 앙겔라 메르켈 독일 환경장관은 16일 미국,캐나다,호주 등이 이달말 베를린에서 열리는 지구온난화 대책회의에서 논의될 CO₂ 방출규제를 위한 시행 「의정서」채택에 비협조적 자세를 보이고 있다고 비판했다. 메르켈 장관은 이날 의회에 출석,지구온난화 대책회의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선진공업국중에서는 유럽연합(EU) 회원국만이 서기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의 방출을 억제할 것을 다짐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다수의 우방을 포함한 국제사회는 아직도 베를린에서 포괄적 논의를 가질준비가 부족한 실정』이라면서 자신이 만나본 미국,캐나다,호주 대표들은 『97년에 선언을 하겠지만 지금은 할 수 없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지난 92년 브라질의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지구정상회담에서 선진 공업국들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으로 지목되고 있는 이산화탄소의 방출량을 서기 2000년까지 90년 수준으로 유지한다는데 동의한 바 있다. 메르켈 장관은 대다수 국가들이 리우정상회담이 정한 목표가 충분치 못하며 추가조치를 위한 의정서가 마련돼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주요 국가들이 이에 동의하지 않고 있는 것이 베를린회의의 진전을 어렵게 만들고 있다고 덧붙였다.
  • 농민전문조합 설립가능/농림수산부/품목·주산지별 조합묶어/6월부터

    오는 6월23일부터 농민들은 농협과는 별도의 법인체인 전문조합 연합회를 만들 수 있다. 농림수산부는 12일 농민들이 농산물을 공동으로 생산 및 출하하고 기술 및 정보를 공유함으로써 경쟁력을 키우도록 하기 위해 농협법 시행령을 이같이 고치기로 했다. 전문조합연합회는 농민들이 출자해 설립하는 품목별·주산지별 전문조합을 몇 개씩 묶어 만든다.연합회를 만들 수 있는 업종은 채소와 과수 및 화훼 등 3개 분야이며,품목은 고추·마늘·양파·고랭지 채소·사과·배·복숭아·포도·감·감귤·참다래·매실·인삼·버섯 등 14개이다. 예컨대 양파의 경우 주산지인 경남 창녕과 전남 무안 및 경북 영천 등에서 각각 개별 전문조합을 만들고 이를 하나로 묶어 양파 전문조합연합회를 세우게 된다. 농림수산부 관계자는 『연합회에는 농수산물 가격안정 기금을 지원,수매와 방출 등 수급조절 기능을 맡도록 하겠다』며 『몇 개의 시·도를 묶어 권역 별로 연합회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서울신문사 초청 휴이시 박사 강연에 부쳐/조경철 천문학박사

    ◎펄사발견의 생생한 체험담 듣는다 노벨상은 물리학 화학 의학상등만 있지 천문학은 시상대상이 아니었다.그런데 1974년 영국 케임브리지대학의 천문학 교수가 사상 처음으로 천문학 분야에서 노벨상을 받았으니 그가 바로 앤터니 휴이시 교수다. 1967년 펄사(중성자별)라는 새로운 천체를 발견한 공적이 인정을 받은 것이다. 휴이시 교수는 케임브리지대 뮬라드 천파천문대장으로서 우주에 떠있는 아주 작은 시각을 가진 전파원의 변화관측에 관심을 갖고 있었다.때마침 그의 대학원생이었던 조슬린 벨이라는 여성은 하나의 별같이 보이면서도 수천억의 별들의 집단인 은하계에 버금가는 에너지를 방출하는 새로운 퀘이사를 발견하겠다며 매일밤 하늘을 전파망원경으로 훑고 있던중 1967년 10월 어느날 밤 이상한 천체를 발견했던 것이다.정확히 1.33초의 주기로 전파신호를 보내오는 이 별을 보고 놀란 그녀는 그날밤으로 휴이시교수에게 연락을 했는데 이것이 오늘날 「펄사」라고 부르는 신기한 천체발견의 역사적 순간이었다. 처음에는 외계인이 보내오는 신호라고 믿어 온 세계가 떠들썩했고 그 당시 미국에 있던 나도 감격해 한국에 해설기사를 써보냈던 기억이 난다. 최초로 발견된 이 펄사는 PSR19 19+21이란 이름으로 등록됐다.이듬해인 1968년에는 0.89초의 주기로 신호를 보내오는 펄서가 발견됐고 이어서 유명한 게 성운속에서도 0.33초의 펄사가 발견됨으로써 보다 철저한 연구끝에 이것이야말로 일찍이 1939년 미국 프린스턴대학의 오펜하이머가 예언했던 중성자별임이 판명되었다. 중성자는 원자핵을 형성하는 양성자와 같은 질량을 가진 중성의 소립자로서 한 원자의 무게에 대한 지배적인 존재이다.이것만으로 1㎤를 채우면 1억t이 된다.다시말해 비중이 물에 비해 100조배나 무겁다는 이야기다.이는 태양 정도의 별이 직경10㎞정도의 별로 압축됐을때 생기는 엄청난 비중의 별이 된다는 뜻이고 이런 별이 초신성 폭발후에 남은 핵부분의 중력수축으로 해서 탄생가능하다는 것을 의미하며 현실적으로 「펄사」라는 존재로 발견된 것이었다.별 크기가 작아지면서 질량이 변하지 않으면 자전운동의 각운동량은보존돼야 하기때문에 회전속도가 엄청나게 빨라진다. 조슬린이 발견한 별은 1.33초에 한번씩 자전하는데 이를 어떻게 알아냈을까.별의 자전축과 별이 지닌 자기장의 극축은 위치가 서로 다르다.중성자의 극축에서는 강력한 전파가 방사되고 있는데 별이 자전축 중심으로 회전하는 동안 극축은 하나의 원추운동을 하게 된다.이때 우연히도 극축에서 나오는 전파가 지구를 스치고 지나가는 순간 이것을 감지해 규칙적이고도 주기적인 신호로서 관측함으로써 중성자별 발견으로 이어졌던 것이다. 이 발견으로 노벨상을 낚은 휴이시교수가 그의 생생한 체험담과 해설을 14일 하오3시 서울 태평로 프레스센터 20층에서 직접 들려준다.우주에 대한 이해를 넓힐수 있는 둘도 없는 기회이다.
  • 페소화 급반등/멕시코 긴축정책 따라 18%나

    【멕시코시티·워싱턴 AP 로이터 연합】 경제위기에 대처하기 위한 멕시코 당국의 긴축 경제계획이 발표됨에 따라 10일 (현지시각) 연 5일째 사상 최저치를 기록하며 폭락을 거듭해 온 달러화에 대한 페소화 환율은 내림세를 멈추고 반등을 시작했으나 멕시코 근로자와 기업인들은 고통 감수를 촉구한 당국의 급진적인 조치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미행정부는 이날 멕시코측의 긴축 경제계획에 대한 강력한 지지를 표명하고 페소화 위기를 완화하기 위한 자금으로 30억달러를 추가 방출할 것이라고 밝혔다. 세계은행과 미주개발은행(IDB)도 이날 멕시코 금융부문을 강화하고 빈곤퇴치 계획을 지원하기 위해 총 25억달러의 차관을 제공할 것이라고 발표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도 멕시코 당국의 경제계획에 대한 환영의 뜻을 나타냈다. 외환시장의 페소화 환율은 전날인 9일 달러당 7.45로 마감됐으나 10일장에서는 긴축 경제계획이 호재로 작용,달러당 6.80으로 반등을 시작,정오 무렵에는 전날에 비해 18% 가까이 급등했다.
  • 붙이는 피부암 치료제 개발/원자력연/방사성동위원소 분말 얇게 코팅

    방사성동위원소를 이용한 붙이는 피부암치료제가 국내에서 개발됐다. 한국원자력연구소 박경배 박사팀은 7일 강력한 에너지의 베타선을 방출하는 홀뮴뮴­166 피부암치료용 패취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이 제품은 원자번호가 67번인 란탄계열의 홀뮴­165 안정동위원소 미세분말을 종이에 얇게 코팅한 다음 입자가 새어나오지 않도록 폴리에틸렌 패취로 외막처리해 원형의 얇은 조각을 만들고 이것을 원자로에서 직접 중성자를 쪼여 방사성동위원소인 홀뮴­166을 함유한 상태로 만든 것으로 최대에너지 1.86메가볼트,조직내에서 최대 투과거리 8.4㎜의 강력한 베타선을 방출한다.
  • “「덕산」부도 광주경제 파급 최소화”(국무회의:7일)

    ◎발전소 건설 등 석탄수요 증대책 제시 7일 국무회의의 주제는 덕산그룹의 도산에 따른 광주지역경제및 중소기업 구체책.가뭄대책과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 주민들의 시위를 촉발한 석탄감산정책의 수정방안도 논의됐다.안건은 일반안건 3개,보고안건 1개등 모두 4개로 매우 적은 편. ○…홍재형 경제부총리는 회의벽두에 덕산사태의 원인을 『지난해 무등건설과 충북투자금융을 인수하고 올해 일간 「오늘」을 창간하는등 전반적으로 재무구조가 취약한 상태에서 무리를 한 결과』라고 분석. 홍 부총리는 『덕산그룹의 전체 부도액은 은행계통 3천4백50억원,단자회사 종합금융 상호신용금고등 제2금융권 3천1백억원,증권회사등의 지급보증 1천5백억원등 여신과 보증을 합쳐 모두 8천억원대로 은행들의 상당한 손실이 예상된다』고 설명하고 『앞으로 금융권에 대한 감독의 필요성이 제기됐다』고 언급. 홍 부총리는 『정부는 부실기업은 스스로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방침 아래 부도를 낸 덕산그룹은 구제하지 않을 작정이지만 3백억원의 중소기업지원금을 방출하고 통화안정기금에서 3백억원을 인출해 광주은행과 충북투자금융을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덕산그룹의 부도가 광주지역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보고. ○…김영삼 대통령을 수행하고 있는 박재윤 장관을 대신해 참석한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은 사북사태때문에 문제로 부각된 석탄산업의 당면과제와 대책을 보고. 홍 부총리는 이와 관련,『석탄의 수요는 줄어드는 반면 공급은 계속 늘어 재고 비축이 문제로 대두되고 있다』고 정부 석탄정책 수립의 어려움을 토로. 박 차관은 『유연탄을 연료로 쓰고 있는 발전소를 무연탄발전소로 개조하고 동해지역에 발전소를 추가로 건설하며 북한과의 물물교환을 하는 등의 방법으로 석탄의 소비를 늘려 나가겠다』고 대책을 설명. ○…이 총리는 교착으로 치닫는 국회상황과 관련,『내각은 정국의 변화에 관계없이 국민생활의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인상을 국민들에게 심어주어야 한다』면서 맡은 일에 충실할 것을 당부. ▲95년도 일반회계 예비비 지출안(일본지진피해관련 구호경비) ▲영예수여안(퇴임한 국무총리및 장관 등) ▲정부인사발령안 ▲95년도 정부입법계획안
  • 미 네바다주 핵폐기장 폭발우려/미 물리학자 경고

    【뉴욕 AFP 연합】 미국이 네바다주에 계획하고 있는 핵쓰레기처리공장이 폭발,방사성물질을 지하수와 대기중에 퍼뜨릴 가능성이 있다고 물리학자들이 경고한 것으로 뉴욕 타임스가 5일 보도했다. 미국 뉴멕시코주 로스 알라모스 국립실험소 과학자들은 인접한 네바다주 유카산 밑에 핵쓰레기처리공장을 짓는 것이 안전할 것인지 여부에 의견이 일치하지 않고 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다. 미 연방정부는 오는 2010년부터 폐핵무기와 핵발전소에서 나오는 핵폐기물을 영구저장하기 위해 이 공장을 개발하는데 지난 8년동안 17억달러를 들였는데 이들 핵폐기물중 일부는 5만년동안 방사능을 방출하지만 이를 담아두는 강철용기 수명은 고작 1만년에 불과한 실정이다. 현재 이뤄지고 있는 논쟁의 중심은 핵연쇄반응에서 추출되는 분열물질을 땅속에 두는 것이 안전한가 하는 문제이다.
  • 덕산 하청업체 금융지원 부진/“회생 불투명”… 은행 등 시큰둥

    덕산그룹의 부도와 관련,정부가 지난 2일부터 광주·전남지역 영세 하청업체등을 보호하기 위해 6백억원의 긴급자금을 지원하고 있으나 실제로 이 자금의 수혈이 이뤄지지 않고있어 연쇄부도가 우려된다. 자금지원 창구인 금융기관들이 덕산사태로 어음부도율이 급격히 높아지면서 대출을 원하는 업체에 까다로운 신용평가와 함께 담보요건을 강화한 탓이다. 특히 한국은행과 광주시등이 현지 금융계에 덕산부도 관련업체에 대한 무담보 신용대출등 「특별조치」를 해줄 것을 요구하고 있으나 『회생여부도 불투명한 업체에 그럴수 없다』고 맞서 긴급 지원금이 피해업체에 어느 정도 돌아갈지는 미지수다. 이에따라 5일 현재 덕산사태와 관련,연쇄부도로 이어지고 있는 협력및 하청업체는 1백여곳이며 피해액은 2백여억원을 웃돌고 있다. 또 광주지역 어음 부도율도 지난달 25일 0.49%에서 덕산부도사실이 알려진 27일이후부터 급격히 올라 지난 2일 2.55%까지 치솟는등 지역경제가 휘청거리고 있는 실정이다. 대한전문건설협회 광주시·전남도회에 따르면 덕산의 부도로 직·간접 피해를 입은 1백여개 영세업체는 은행의 까다로운 담보요건등으로 현재까지 한푼의 지원금도 대출받지 못하고 있다. 덕산계열인 무등건설의 아파트건설에 참여했다가 8억원의 피해를 입은 철근콘크리트 업체인 B건업 대표 이모씨(49)는 『정부지원금 6백억원이 방출된 이후 K은행에 대출을 신청했으나 담보를 요구하고 있다』며 『그동안 사업하면서 부동산등 담보능력 한도내에서는 모두 대출을 받아 발만 동동 구르고 있다』고 말했다. 담보물건이 있는 피해업체도 긴급자금을 지원받을 경우 여신금리가 8∼10%로 일반금리와 별 차이가 없는데다 대출기간도 1년으로 한정돼 장기적으로는 오히려 경영압박 요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이 때문에 전문건설협회 광주시지회는 지난 3일 피해업체대표 50명으로 공동대책위를 구성하고 『덕산그룹에는 수천억원을 무담보 대출해준 금융기관이 정작 피해업체에 담보를 요구하는 처사는 납득할수 없다』며 특단의 조치를 취해서라도 우선 쓰러져가는 영세기업을 회생시킬 것을 촉구했다. 이에대해 유인수 한국은행 광주지점장은 『피해업체에 무담보로 대출해주도록 은행측에 요청하고 이에따른 금융사고에 대해 문책을 경감토록 은행감독원에 건의했으나 각 금융기관들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고 있다』며 『그러나 현재 피해업체에 신용대출을 해주도록 하는 강제규정이 없어 은행 자율에 맡길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 구소핵위성이 대기권오염 조장/NYT지 노출된 「방사능물질 띠」발견

    【뉴욕=나윤도 특파원】 지구 대기권을 둘러싸고 있는 의문의 쓰레기더미들은 우주에 발사된 수많은 구소련의 스파이 핵위성에서 방출된 방사능 물질들로 구성돼 있음이 밝혀졌다고 뉴욕타임스지가 26일 보도했다. 타임스지는 이같은 사실은 미국 항공우주국(NASA) 연구진이 지난 5년동안의 연구끝에 최초로 밝혀낸 것으로 우주도 이미 핵오염이 심각한 상태에 도달해 있으며 지구 환경변화에도 결정적 영향을 끼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또 이 물질들은 식별 가능한 것 7만여개를 포함 수백만개에 달하며 현재 각종 위성들이 가장 많이 위치해있는 지상 6백마일 지점에 띠를 이루고 있어,위성들의 진행은 물론 각종 조사및 자료수집활동에 장애를 일으키는 등 위협이 되고 있다고 타임스지는 전했다.이 신문은 이어 지난 67년부터 스파이활동을 위해 구소련이 쏘아올린 위성들은 1백50마일 상공의 낮은 고도에서 활동하기 위해 핵원자로가 장착됐다고 밝히고 88년 중지될 때까지 33개의 핵추진 스파이위성이 발사됐으며 이들은 수개월 활동후에는 우주에 버려져 왔다고 설명했다.
  • 수질오염 단속 철저히 하라(사설)

    가뭄으로 물이 줄고있는 강과 하천 오염실태가 그대로 드러나고 있다.낙동강수계와 공단유역 하천에서 발암물질이 다량 검출되고 있으며 영산강과 한강수계등에서도 급속한 BOD악화와 발암물질 오염이 확인되고 있다. 특히 낙동강수계 지류와 본류에서 독극물인 시안과 카드뮴 등 중금속이 위험수준 넘게 검출되고 발암물질인 트리할로메탄의 다량검출 빈도가 잦다는 것은 심각한 일이다.시안은 맹독 중금속이다.시안화합물은 사람이나 동물의 호흡·피부·소화기계통으로 신속히 흡수되며 폐포에서 산소와 헤모글로빈 결합을 방해하여 조직을 질식케하는 등 치명적인 해를 주는 것이다.그 오염도가 아주 낮다고 해도 지속적으로 흡수되면 만성중독으로 시력장애·척추운동기능 저하를 초래한다.도금공정서 방출된 시안화합물로 근로자가 죽고 중독된 60년대 일본의 사고로 이 물질 오염은 이미 오래전 경고됐었다.시안은 상수원으로 이용되는 물에서는 검출되어서는 안되는 것으로 규정된 물질이다.카드뮴오염 피해도 일본 광산폐수오염 사고인 이타이이타이병 발병소동으로 널리 경고된 공해병이다.발암물질인 디클로로메탄이 낙동강 본류에서 검출되고 전국 6대 도시 8개 정수장에서도 오염치가 기록됐다.이제 수질오염은 건강위해선을 넘어 생물 생존자체를 위협하는 지경에 이른것 같다. 낙동강 수질악화는 주변공단이 주범으로 입증되고 있다.그중에서도 성서공단 폐수는 여러가지 중금속과 발암물질을 초과 함유한 것으로 드러났다.이 공단 공장들이 오염물질을 규정대로 관리하지 않고 있음을 나타내는 것이다.환경부와 지방행정기관은 오래전부터 업소별,공단별,수계별 오염방지 대책을 마련,시행한다고 떠들어왔지만 소동이 날 때마다 대국민용으로 대책만 내놓은 채 제대로 시행하지 않았다고 볼 수밖에 없다.지난해 1월 낙동강 수돗물 악취소동때도 환경부와 지방기관은 하천감시조까지 편성,감시 감독을 강화한다고 했었다.오염규제를 제대로 할것을 거듭 촉구한다.
  • 수입품 유통 새달 집중조사/물가대책회의/돼지고기·고추 등 조기수입

    정부는 농축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돼지고기는 올해 시장접근 물량 1만8천t(1차분 8천t 3월 중 도착,2차 분 1만t 2∼3월 중 수입권 공매)을 조기에 수입하고,고추(2천1백t)와 오렌지(1만4천t)는 올해 시장접근 물량이 도착하는 대로 전량 방출키로 했다. 정부는 16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관계부처 차관들이 참석한 가운데 물가대책 회의를 열고 최근 가격 상승세가 지속되거나 오를 가능성이 있는 돼지고기·고추·오렌지 등 농축산물의 가격 안정을 위해 세계무역기구(WTO) 규정에 의해 올해 수입해야 하는 시장접근 물량의 도입 시기를 대폭 앞당기기로 했다. WTO 출범에 따른 공산품 값 인하효과가 4월부터 가시화 되도록 수입품의 유통단계를 3월 중 조사하고 현재 1백8개인 수입가격 표시 대상 품목도 늘린다.수입승인 제도를 「원칙 자유,예외 승인」으로 바꾸는 방안을 연내 마련하며 수입선 다변화제도는 상반기 안에 개선안을 확정한다. 자동차·가전·화장품 등의 독과점 업체가 다른 업체의 진입을 방해하거나 독점 가격을 형성하는 등의불공정행위를 규제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화장품과 가공 식품의 과다 포장을 간소화,가격 인하를 유도한다. 포장재가 전체 재료비의 12∼16%를 차지하는 비스킷·스넥·캔디 등의 가공식품과 화장품 등의 포장 간소화를 적극 추진한다.
  • 김정일 생일 식료품 싼값 배급/주민들 상점밖까지 줄서

    【북경 AFP 연합】 김정일 53번째 생일인 16일 평양시내의 상점은 당국이 방출한 식료품들을 배급받기 위해 나온 시민들로 메워졌다고 평양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전했다. 한 평양거주 외국인은 『전통적으로 최고지도자 생일에 싼값으로 공급하는 설탕·술·돼지고기 등을 사기 위해 상점밖에까지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말했다. 이날 평양시내의 주요건물과 주택단지에는 공산당 깃발과 대형 플래카드들이 내걸렸는데 북한은 김정일생일을 위해 최근 2∼3개월동안 엄청난 분량의 설탕을 수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 시베리아 상공 오존 “최저치”/세계기상기구

    ◎지난 2주새35%나 감소 【제네바 AP 로이터 연합】 기록적인 오존 감소가 지난 수개월 동안 시베리아에서 관측됐으며 북반부 전체의 오존수준도 전에 없이 낮은 상태라고 세계기상기구(WMO)가 14일 밝혔다. WMO는 이날 시베리아 상공의 오존이 지난달 평균치에 비해 25%의 감소를 보인데 이어 지난 2주 동안에는 정상치에 비해 35%가 감소,이제까지 관측사상 최저치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WMO는 또 유럽 대부분 지역의 오존수준이 평균치에 비해 10∼15%가 감소한 상태이며 대부분의 아시아지역도 유럽과 비슷한 수준으로 오존수준의 감소가 관측됐다고 설명했다. 이와 관련,WMO의 오존전문가인 루멘 보즈코프 박사는 『종전 최저치를 기록했던 93년에는 다량의 에어로졸(연무질) 가스를 대기중에 방출했던 지난 91년 피나투보 화산 폭발의 영향에 의한 것이었지만 20∼35%에 이르는 최근의 오존 감소는 염화불화탄소(CFC)와 같은 화학제품에 의한 것』이라고 말했다. 보즈코프 박사는 시베리아 상공의 극히 낮은 오존수준에도 불구하고 태양이 낮은 각도에 위치하고 있고 구름이 하늘을 덮고 있어 자외선에 대한 예방책은 불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보즈코프 박사는 『오존층의 감소가 우리가 생각했던 것보다 심각한 상태』라면서『아시아와 유럽에 이르는 거대한 지역에서 이렇게 심각한 오존파괴 현상이 관측되리라고는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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