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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축 농산물 집중 방출/추석 틈탄 인상분 환원조치/물가대책회의

    ◎학원비 인상 일제 점검 정부는 12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물가대책 차관회의를 열고,정부 비축 농산물을 집중 방출하는 등 집중 호우 와 추석수요로 크게 오른 농산물 가격을 종전 수준으로 끌어 내리기로 했다. 특히 신학기를 맞아 학원비 인상에 대한 행정지도 및 일제점검을 실시,수강료 상한선을 초과해 올린 부분에 대해서는 환원 조치하기로 했다. 쌀의 경우 정부 비축미를 이 달 중 최대한 방출하며,현재 80㎏ 한 가마에 3천∼3천5백원선인 도·산매상의 마진을 2천원 안팎으로 낮추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한다. 수입 쇠고기의 방출량도 13일부터 하루 3백50t에서 5백t으로,돼지고기는 2백t에서 3백t으로 각각 늘리기로 했다. 닭고기도 수입을 추천해 준 4천8백t 중 국내에 도착한 물량은 조기 통관시키고,연내 수입물량으로 잡혀있는 2천9백t의 수입을 최대한 앞당긴다. 멸치의 경우 생산이 계속 저조할 경우 수입하는 방안을 검토하며,상추와 오이 및 호박 등의 과채류 가격인하를 위해 농협이 계약재배한 물량 중 6천7백t을 이 달 중 집중 출하한다. 신학기 학원비의 안정을 위해 18일부터 내달8일까지 부산·인천·광주 등 전국 8개 도시를 대상으로 입시계 학원의 수강료 상한제 이행 여부를 지도,점검한다.
  • 호텔·갈비벨트(외언내언)

    서울과 수도권 근교를 「HG벨트」라 부르는 대학교수가 있다.수질학 전문인 이 교수는 HG벨트가 확산되면서 하천과 호소수질이 더욱 악화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HG밸트는 호텔과 갈비집 등 대형 음식업소가 연달아 들어선 것을 말한다.서울과 수도권 주변 물맑고 경관이 괜찮다 싶은 곳 어데서나 보이는 현상이다.이제는 전국의 모든 대도시 인근에서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특히 서울근교 팔당호 인근과 남북 한강 수계지역 그리고 안양 수원 김포 판교등지에 까지 농지와 산림보전지역을 파고들면서 성업중이다.80년대 초까지만 해도 밭농사를 짓거나 딸기나 포도 농원으로 도시에 과채류를 공급하든가 묘목재배지로 활용되던 곳들이다. 대형 갈비집은 처음에는 한 지역에 한두개씩 눈에 띄던 것이 이제는 한 지역에 15개소 넘게 줄지어 들어선 곳도 있다.자고 나면 들어선다는 러브호텔은 경춘국도등 특히 경기북부 7개지역에 단지화하는 추세에 있다.정부가 준농림지역에 대한 토지사용규제를 완화하면서 크게 늘었다는 것이 지역 주민들 지적이다. 대형음식업소와 러브호텔은 향락 소비적이기도 하지만 하나같이 음식 쓰레기와 오물및 세제폐수를 대량 방출한다.우리의 평균 음식물 쓰레기 발생량은 외국에 비해 특히 많아 전국적으로 1인 1일 평균 0.42㎏이나 배출한다는 데 음식업소에서는 조리전이나 조리후 쓰레기 모두 평균보다도 훨씬 많게 나온다는 것이다. 음식업소와 호텔 폐수는 인근 일반 농가 배출폐수보다도 많은 것은 물론 세제농도가 높아 문제다.서울과 수도권 식수원 보호를 위해 팔당호 주변 농가에 유기농법을 권장하고 축산을 억제하며 서울시가 보조금까지 지급하고 있지만 이런 업소의 난립으로 실효를 보기 어렵다고 한다. 건교부가 마침내 국토이용관리법 시행령을 개정,지방자치체가 조례로 준농림지에 이같은 시설을 할 수 없게 규제하도록 한다고 밝혔다.주민들도 함께 나서 챙기고 감시해야 실효가 있을 것이다.
  • 달라지는 정기국회/새로운 볼거리 “풍성”

    ◎본회의·상위활동등 의정 실황중계/국민회의­민주당 의석배치도 변화/국감 사후검증·예산집행 현지조사 첫 도입 오는 11일 개회되는 제1백77회 정기국회에서는 4당 체제 출범에 따라 달라질 의정상과 더불어 의정실황 외부중계,국정감사 사후검증제 등 새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먼저 지난 5월 국회방송국을 설치,시험방송을 해 온 의정실황 중계 시스템이 본격 가동된다.국회 내부와 정부기관은 물론 유선방송에 가입한 일반 국민 누구나가 TV화면을 통해 의사당에서 벌어지는 의원들의 발언과 정부답변,심지어 몸싸움 등 낯뜨거운 장면까지를 생생하게 들여다 볼 수 있게 됐다.본회의장과 예산결산위원회 회의장,그리고 제3회의장 등에서 벌어지는 의정활동을 보고 싶으면 유선 공공채널인 14번을 이용하면 된다. 국정감사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한 국정감사 사후검증제와 예산집행 현지조사제도 처음으로 실시될 예정이다. 국정감사 사후검증제는 국정감사기간 동안 정부측이 답변한 속기록을 토대로 실제 답변대로 이행됐는지에 대한 관련자료를 요구하도록 제도화한 것으로 정부의 「때우기식 답변」을 감시하기 위한 것이다.예산집행 현지조사제는 국회에서 동의처리한 예산 가운데 대규모 사업예산 등이 현장에서 제대로 집행되고 있는지를 출장조사,그 결과를 새해 예산심의 자료로 의원들에게 제공하는 것이다.국회 법제예산실은 이미 지난달 24일부터 1일까지 2개조를 가동,현지조사 활동에 들어갔다. 4당 체제 출범에 따른 외양의 변화 또한 뚜렷해 진다. 먼저 본회의장 의석배치가 달라졌다.종전에는 의장석을 중심으로 오른쪽에 민주당,가운데가 민자당,왼쪽이 자민련,무소속 순이었다.그러나 이번에는 자민련,무소속,새정치국민회의,민자당,민주당 순으로 배치됐다.종전까지 한 곳에 섞여 앉았던 국민회의와 민주당 소속의원들의 껄끄러운 관계를 고려,민자당을 사이에 두고 떨어져 앉도록 한 것이다.그러나 사실상 국민회의 소속이면서도 의원직 유지를 위해 민주당을 탈당하지 않고 있는 전국구의원 12명의 자리는 민주당쪽에 위치해 「몸따로,마음따로」의 진풍경을 연출할 수 밖에 없게 됐다. 의사당내 사무실 배치도 종전에는 1층 현관 바로 옆 왼쪽을 차지하고 있던 민주당이 제1야당에서 제2야당으로 격하됨에 따라 국민회의에 밀려 1층 맨 뒤편 오른쪽으로 사무실을 옮겼다.1급에서 3급에 이르는 정책연구위원 수도 국민회의가 8명을 새로 차지함에 따라 민자당은 18명에서 1명이,민주당은 13명에서 6명이,자민련은 5명에서 1명이 각각 줄어 들었다. 일부 상임위원 정수 조정도 뒤따를 전망이다.특히 중진의원들이 탐내는 정보위에는 새정치국민회의와 자민련의 원내총무가 당연직으로 새로 자리를 차지함에 따라 기존 정보위원 가운데 일부의 「방출」이 불가피하게 됐다. 최락도 의원 구속에 따라 위원장 자리가 비어 있는 통신과학기술위의 진행도 골칫거리다.국회법상 상임위원장이 사회를 볼 수 없을 때는 의석수가 가장 많은 교섭단체 간사가 이를 대리하게 돼 있어 민자당의 조영장의원이 대행하게 된다.그러나 최의원의 구속취소를 요구하고 있는 국민회의가 이를 묵인할 지도 관심거리다. 대표연설도 민자당과 자민련은 김윤환 대표위원과 김종필 총재가나서지만 국민회의는 김대중 총재가 「원외」이므로 자격이 없다.김상현 지도회의 의장,이종찬·정대철 부총재 중 누가 대타로 나설지도 작은 관심거리다.민주당도 박일·홍영기 공동대표 가운데 한 사람이 나서겠지만 홍대표는 관행상 제1야당 몫인 국회부의장직을 고집하고 있어 국민회의쪽의 비난 등을 의식해야 하는 처지다.
  • 「불 핵실험」 맹렬 규탄/호·칠레 등 대사 소환… 나우루 단교선언

    ◎불,어제 새벽 무루로아서 강행 【파리=박정현 특파원·외신 종합】 프랑스가 당초 계획대로 5일 하오(한국시간 6일상오) 남태평양의 무루로아 환초 지하에서 핵실험을 강행함에 따라 세계 각국으로부터 거센 항의와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핵실험 장소인 무루로아 환초 인근에 위치한 호주,뉴질랜드와 중남미의 칠레등은 프랑스의 핵실험 실시에 항의,프랑스 주재 자국대사들을 본국으로 소환하는등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특히 태평양상의 소국인 나우루의 베르나르 도위요고 대통령은 프랑스의 핵실험에 대해 『이는 국제사회의 비난을 외면하는 프랑스정부의 오만함을 보여주는 대표적인 예』라고 비난하고 이날자로 프랑스와 외교관계를 중단한다고 발표했다. 이같은 정부간 공식항의 외에도 호주 항공운송노조는 프랑스의 핵실험에 항의,6일 시드니 국제공항에서 에어프랑스항공에 대한 서비스를 24시간 동안 중단한다고 발표했다.이 노조의 한 대변인은 이번 조치에 재급유,수화물,기내식,정비등을 담당하는 근로자들이 동참한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페루,콜롬비아등 안데스협정국가들이 정상회담도중 핵실험 뉴스를 듣고 곧장 공동성명을 발표,『태평양 연안국가들에 대한 위협』이라고 강력히 비난하는가하면 미국,일본,러시아를 비롯한 세계 대다수의 국가들이 공식성명 등을 통해 프랑스를 강력 비난했다. 이에 앞서 프랑스 국방부는 무루로아 현지시간으로 이날 하오 12시30분(한국시간 6일 상오 6시30분) 지하핵실험이 실시됐으며 TNT 2만t 미만의 에너지가 방출됐다고 밝혔다. ◎불 “또 핵실험 강행” 【파리 AFP 연합】 프랑스정부는 6일 국제여론의 비등에도 불구하고 예정된 추가핵실험을 강행하갰다는 입장을 재확인했다. 자크 시라크 대통령은 이날 각의에서 프랑스는 핵실험문제에 대해 「확고함」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며 『경제·외교적 이익을 철저히 보호해나갈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고 프랑수아 바루앵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정부 “깊은 실망… 유감” 성명 정부는 6일 프랑스가 남태평양에서 핵실험을 실시한 것과 관련,『세계 많은 국가들의 깊은 우려에도 불구하고 92년4월 자발적으로 선언한 핵실험 유예선언을 깨고 실험을 강행한데 대해 깊은 실망과 유감을 표명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이날 외무부의 서대원 대변인을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전면핵실험금지조약(CTBT)협상이 96년까지 타결을 목표로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점을 주목하면서,핵무기 보유국들에 대한 신뢰가 더 이상 손상되지 않고 세계적 핵비확산 노력이 저해되지 않도록 프랑스정부가 일체의 핵실험을 중단할 것을 거듭 촉구한다』고 말했다.
  • 충북지역 중기에 1백60억원 지원/홍 부총리 밝혀

    【청주=김동진 기자】 홍재형 부총리 겸 재정경제원 장관은 지난 3월 충북투자금융 사고 당시 지원됐던 3백억원 가운데 쓰이지 않은 1백60억원을 충북의 중소기업 지원자금으로 활용되도록 추석을 전후해 전액 방출하겠다고 2일 밝혔다. 홍부총리는 이 날 충북 금융관계자 10여명과 가진 오찬 간담회에서 『충북투금의 업무정지 조치 당시 자금난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위해 풀었던 3백억원 중 1백60억원이 남았다』며 『잇따른 금융사고로 어려움을 겪는 도내 중소기업들을 위해 이를 회수하지 않고 지역경제 활성화 자금으로 지원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 추석·수해 물가관리 철저히(사설)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집중호우와 태풍의 영향으로 각종 농수산물값이 크게 올랐다.또 경기·충청을 비롯한 지방공업단지가 침수되고 철도등 수송로가 끊김에 따라 수송물량이 큰 철강·시멘트·중장비중심의 제품생산및 출하가 늦춰짐으로써 가격상승의 기미를 보이고 있다. 특히 추석을 앞두고 제수용품 등 농수산물 수요가 급증하는 시점에서 공급물량이 크게 달려 다른 생활필수품도 연쇄적인 가격상승압력을 받을 것으로 우려된다.때문에 우리는 경제부처를 중심으로한 모든 정부기관이 총력적인 가격안정대책을 추진,물가관리에 만전을 기하도록 촉구한다. 정부는 우선 철도등 각종 수송로의 보수공사를 빠른 시일안에 끝내서 농수산물과 주요 공산품등의 반입이 원활하게끔 힘써야 할 것이다.또 정부비축 농수산물의 방출을 크게 늘리고 부족예상품목은 세율이 낮은 할당관세에 의한 긴급수입을 통해 품귀소동과 가격폭등을 막아야 한다. 추석 성수품은 물론 수해복구용 건축자재 등의 생산업체가 출하량을 고의로 줄이거나 유통업체들이 중간에서 매점·매석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철저한 단속과 더불어 부당이득의 중과세 조치도 취해야 할 것이다.이와함께 각 지방자치단체들은 상·하수도나 교통요금등 공공요금의 인상요인을 경비절감노력으로 자체 흡수하고 이·미용료같은 개인 서비스요금도 해당 업소에서 인상을 자제,물가오름세 심리를 진정시키는 데 기여토록 당부한다. 이처럼 실물측면에서 공급을 늘리거나 값인상을 억제하는 것외에 통화량 금리 국제수지등 거시경제의 정책지표들도 안정지향적으로 연계 운용하는 등 총체적인 물가대책을 강구해야 할 것이다.특히 과소비의 성향때문에 값비싼 외국산 소비재의 수입이 급증하는 사실을 경계해야 한다. 우리는 이밖에도 가계를 중심으로 추석검소하게 보내기 캠페인을 벌여 물가안정을 뒷받침하도록 촉구하고 싶다.범국민적인 노력으로 추석물가위기를 슬기롭게 넘겨야 할 것이다.
  • 공산품 등 25품목 값 매일 점검/물가대책 차관회의

    ◎추석 제수용품 공급 확대/서비스료 담합인상 단속 추석을 앞두고 쌀 콩 쇠고기 조기 사과 배 소주 청주 등 제수용품이 품목별로 최고 10배까지 확대,공급된다.주요 공산품과 이·미용료 등 개인 서비스요금에 대한 물가당국의 감시와 추석을 틈탄 끼워팔기·가격담합·출고조절 등 불공정 거래에 대한 공정거래위원회의 단속도 강화된다. 정부는 24일 이석채 재정경제원 차관 주재로 가진 「물가대책회의」에서 제수용품 등 추석성수품의 공급을 늘리고 개인 서비스요금의 부당인상을 강력 억제키로 했다.이를 위해 25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를 추석물가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해 이 기간중 쌀 등 15개 농축수산물과 구두 소주 청주 등 10개 공산품,이·미용료 목욕료 설렁탕 등 5개 개인서비스 요금의 동향을 매일 점검,공급확대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하기로 했다. 정부는 이달들어 정부와 농협 보유미 80만석을 방출한 데 이어 다음달 1일에는 정부 보유미 중 89년산 10만석과 농협보유미(92년산 10만석,94년산 60만석) 70만석을 추가 방출할 예정이다.대책기간중정부비축 콩의 주간방출을 일반용은 1백50t에서 1천5백t으로 10배 늘리고 가공용은 하루 5백t에서 7백t으로 확대키로 했다.과일·채소류도 주산지 농협과 원예조합을 통한 방출을 늘려 사과는 하루 2백t(서울지역 기준)에서 4백t,배는 1백t에서 2백t,밤은 1백50t에서 4백t,배추는 1천3백t에서 1천5백t으로 각각 늘릴 계획이다. 정부가 비축하고 있는 수입 쇠고기와 갈비,돼지고기의 하루 방출량도 75∼1백22% 늘리고 조기 6백90t,명태 1천7백20t,고등어 1백50t,오징어 1천9백80t,김 6백80만속 등 정부비축 수산물도 방출할 방침이다.소주와 청주·맥주 등 주류와 두부 참기름 등 가공식품 제조업체의 공급을 평소보다 10∼3백% 늘리고 구두와 신발 등 공산품의 공급도 확대키로 했다.
  • 농·수·축협/추석 겨냥 할인판매

    ◎식품·국산차 등 2천품목 구비­농협/제수용 수산물 최고 20% 싸게­수협/한우·돼지고기 10%까지 할인­축협 추석 특수를 겨냥,농·수·축협중앙회가 대대적인 할인 판매행사를 갖는다.농협은 「추석맞이 할인판매」,수협은 「추석 수산물 수급안정 대책기간」,축협은 「축산물 추석 특별 판매행사」라는 이름을 각각 내걸고 손님을 맞을 채비에 분주하다. ◆농협=19일부터 9월2일까지 전국의 2천3백여개 단위농협 연쇄점에서 각종 농산물과 식품 등 2천여개의 인기 품목을 최고 20%까지 할인,판매하는 「95 추석맞이 사은 큰 잔치」를 실시한다. 주요 품목은 ▲사과·포도·복숭아·오이·감자 등 농산물 15종 ▲커피·음료·라면·젓갈류·국산차 등 식품류 ▲세제류·화장지·치약 등 위생용품 ▲가구류·침대·오디오·전화기 등 가구 및 가전제품 ▲자전거·랩·필름·건전지 등 잡화류이다. ◆수협=오는 25일부터 9월8일까지 조기·명태·고등어·오징어·갈치 등 5개 품목을 2∼3배 많이 방출,제수용 수산물의 가격 안정을 꾀하는 한편 전국 13개 수산물전문백화점과 23개 직매장에서 제수용 수산물을 최고 20%까지 싸게 팔 계획이다. 또 제주 옥돔·영광 굴비 등 지역 특산품과 참조기·민어·병어·대하 등 제수용 선물세트(1만∼10만원권)를 개발,싸게 공급하고 전국을 대상으로 우편주문 판매제,수도권 지역을 대상으로 대금을 입금한 뒤 전화로 주문하면 집으로 배달해 주는 택배제 등도 실시한다. ◆축협=21일부터 9월8일까지 전국 20개 축산물 시범 판매장에서 「추석맞이 축산물 특별판매 행사」를 갖는다.한우고기·돼지고기 등 순수 국내산 축산물을 판매장별로 하루 1개 품목씩 지정,10%까지 할인 판매하는 한편 한우사골·꼬리 등을 소포장,판매할 계획이다.특히 9월7∼8일을 추석절 고객사은 기간으로 정해 산적용 쇠고기·달걀 등을 10% 싸게 판매한다.
  • 일,“쌀추가 지원 어렵다”/일지 보도

    ◎북선 김용순 「쌀발언」 취소… 지원 요천 【도쿄=강석진 특파원】 일본정부는 김용순 북한노동당비서의 「쌀 헌상」발언 등과 관련,지난 8월초 북한측에 추가쌀지원 거부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다고 요미우리(독매)신문이 18일 보도했다. 일본정부는 북한측이 지난 7월하순 연립여당 간부 앞으로 문서를 보내 제2차 쌀지원을 요청했으나 ▲이종혁 아시아태평양 평화위 부위원장이 1차쌀지원 계약후 기자들에게 『연립여당대표단이 3월 방북시 쌀제공을 표명했다』고 밝힌 것과 ▲김용순비서가 한국 월간지에 일본이 (과거 역사에 대한) 사죄의 의미로 쌀을 지원했다고 발언한 점등을 중시,8월초 대북문서를 통해 『정치적 입장이 어렵게 됐다』며 추가쌀지원을 실시하지 않을 가능성을 표명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북한측은 이에 대해 지난 10일 이와 김의 발언을 철회하고 추가 쌀지원을 거듭요청하는 문서를 일본에 보내왔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 한편 니혼 게이자이(일본경제)신문은 서울발 기사를 통해 한국과 일본이 인도적 지원차원에서 제공한 쌀을 북한이 외확획득을 위해 중국에 전매하거나 지난 4월 평양 국제스포츠문화 제전시 방출한 군용비축미를 보충하기 위해 사용하고 있다는 정보도 있다고 말했다.
  • 열대야의 삶(외언내언)

    지난해에 이어 열대야현상이 계속되고 있다.며칠 참고 지낼만한 수준이 아니다.열대야는 불쾌지수를 높이고 성미를 급하게 만들며 부주의에 의한 사고와 폭력을 증가시킨다.만성병환자들에는 치명적이다.기분이 언짢아지는 것은 당연하고 더 참을 수 없는 것은 누구에게나 사람의 체통을 떨어뜨리게 하는 것이다. 이런 불편들은 그러나 작은 어려움들이다.더 중요한 것은 눈에 띄지 않으면서 심각한 규모로 여러 삶의 조건들이 바뀌는 것에 있다.무엇보다 먼저 오존의 변화.어느 한지역에서 기온이 4도 상승하면 1차오염물질의 방출량이 증가하지 않더라도 오존농도는 20% 증가한다.이는 미국환경보호청(EPA)이 샌프란시스코지역에서 늘 확인하는 수치다. 열대성 열파는 곤충을 변형시키고 곤충에 의한 질병 이동을 빠르게 한다.1988년 마다가스카르에서 수만명을 갑자기 죽음에 몰아넣었던 것은 기온상승에 의한 변종모기가 원인이었다. 물의 양에도 결정적 변화를 준다.유엔농업기구의 물전문가 자로미르 네멕은 88년 강수량과 지표면으로부터 흘러들어가는 물의양 관계에 대한 몇가지 놀라운 계산을 해냈다.온대지방에서 강수량이 25% 감소하면 지표유수의 80%가 감소한다.이 조건에서 필요한 시간과 장소에 물을 공급하기 위해서는 물의 저장능력이 4백% 증가해야 한다. 열대 열파현상의 지속은 강수량의 변화,토양과 물의 화학작용을 거쳐 해안 생태계에까지 영향을 준다.해안의 습지는 물의 순환을 조절하는 필수불가결한 장치이다.습지가 마르거나 물에 잠기면 해수의 온도와 염도가 변한다.조류와 어류는 자체적으로 체온조절을 할 수가 없다.죽거나 사라져서 생태계 구조를 바꾸게 되는 것이다. 미항공우주국 연구나 한국과학기술연구소 환경연구센터 보고서가 다 같이 2050년경 한반도가 아열대지역으로 변할 것으로 보고 있다.오늘 이 시점에서도 열대야속의 삶은 어떻게 해야 적응해 갈수 있는지를 좀더 곰곰이 생각해 봐야 한다.
  • 소변 자주 마려운 사람/카페인음료 피하라

    ◎고려대 이정구교수,토끼 생체실험 결과/세포내 칼슘 순식간에 유리시켜/방광근육 압박… 이뇨작용 유발 술을 많이 마시거나 커피 등의 카페인이 많이 함유된 음료를 즐겨 마시는 사람일수록 화장실에 자주 가게 된다.이같이 소변이 자주 마렵거나 참기 어려운 증상과 같은 「방광자극증상」을 보이는 사람들은 오줌소태증상을 예방하기 위해서라도 카페인을 절제하는 것이 좋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고려대의대 비뇨기과 이정구 교수는 카페인 이뇨작용에 의한 빈뇨증상 유발 및 방광근육 자극으로 오줌소태를 유발시키는 원인을 동물실험을 통해 관찰한 결과,『카페인이 세포내 칼슘저장소에 들어있는 칼슘을 세포질내로 유리시켜 이차적으로 방광근육을 수축시키는 등 방광자극증을 심하게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교수팀은 카페인의 방광근육수축을 조사하기 위해 수컷 토끼 30마리의 방광을 이용,특수고안된 유기용기내에 방광을 수직으로 고정시켜 용기내의 체액성분의 용액과 산소를 공급하여 방광기능이 유지되도록 하고,방광내로 식염수가 왕래할 수있도록 했다.그다음으로 여기에 카페인을 일정량투여하고 방광에 전기자극을 주어 방광내압의 변화와 압력발생,방광배출능력을 측정했다.그 결과,카페인투여 여부에 따라 방광수축이 큰 차이를 보였다는 것이다. 특히 압력발생에 따른 평활근육세포의 수축반응으로 대기세포질내에 존재하는 칼슘이 순간적으로 유리돼 세포내로 발출됨에 따라 일시적으로 방광근육이 수축되는 것이 입증됐다. 이교수는 『커피나 카페인이 들어있는 음식을 섭취할 경우 소변을 자주 보거나 소변을 참기 어려운 요절박증상 등의 자극증상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고 말하고 『이와같은 현상은 카페인이 이뇨작용 외에도 방광근육세포내에 저장돼 있는 칼슘을 방출시켜 일시적으로 방광근육을 수축시키기 때문에 일어나는것』이라고 설명했다. 사무실에서 습관적으로 하루에도 커피나 홍차를 몇잔씩 마시거나 퇴근 후 과다한 술을 마시는 사람들은 특히 이에 대한 절제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 유명백화점 가격파괴 의류상품/84%가 “품질 조잡”

    ◎염색·신축성 불량 많아/소보원,5곳 조사/세일중 매출신장 수단 이용 유명 백화점에서 세일기간 중 초저가와 노마진,초특가 등의 명칭으로 파는 가격파괴 의류상품이 품질면에서 매우 조잡한 것으로 드러났다. 백화점들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도를 이용,저급 의류를 팔아 매출신장의 수단으로 삼고 있어 소비자들의 피해가 우려된다. 10일 한국소비자보호원에 따르면 지난 4월 롯데와 신세계,현대,뉴코아,미도파 등 상위 5대 백화점에서 특가,창고 대방출 등의 명칭으로 파는 기획상품(가격파괴상품) 의류 31종을 수거,한국공업규격 등에서 권장하는 기준을 적용,검사한 결과 전체의 83.9%인 26종의 의류가 기준에 미달했다. 시험 항목은 색상과 외관변화,수축률,내구성,염색의 정도,내세탁성 등 모두 18개였다. 뉴코아 백화점은 조사대상 6종 가운데 모두가 각종 기준에 미달했으며 롯데 백화점은 7종 중 6종이,미도파는 6종 가운데 5종의 의류가 품질이 떨어지는 저급품이었다.현대백화점은 6종 중 5종,신세계도 6종 가운데 4종이 저급품이었다.
  • 스웨덴/“천연의 자연을 보전하자”(세계화 외국에선)

    ◎유해가스 배출 세금 중과/이산화탄소 방출 10년새 30% 감소/원전 2020년까지 모두 폐쇄하기로 스웨덴은 지구온난화의 주범인 이산화탄소의 방출에 대해 세계최고의 세금을 부과하고 있다. 산업체에서 방출하는 이산화탄소에 대해서는 1㎏당 0.8크로나(80원)의 세금을 물리며 다른 분야에서 방출되는 이산화탄소에 대해서는 1㎏당 0.32크로나(32원)의 세금을 징수한다. 이때문에 지난 80년대에 이산화탄소 방출량이 30%나 감소한 대표적 나라로 꼽히고 있다. 남한의 4배가 넘는 45만㎦의 국토면적에 불과 8백70만명의 인구가 살면서 국토의 절반이 숲으로 덮여 있고 호수의 숫자만도 10만개나 되는 나라.이런 나라에서 환경 문제가 국가의 최우선 과제 가운데 하나라면 믿어지지 않을 것이다.그러나 사실이다. 스웨덴은 이산화탄소 외에 질소산화물,산화유황 등의 방출에 대해서도 세금을 물린다. 이런 유해한 가스에 대해 세금을 부과하는 방법은 환경 개선에 매우 효과적이라는 것이 여러 연구단체들의 평가·보고이다. 스웨덴은 또한 남·북극의 오존층을파괴하는 프레온 가스의 사용을 지난 해까지 사실상 폐지했다. 이 나라는 이밖에 산성비및 토양의 산성화를 막기 위해 적극 노력하고 있기도 하다.특히 호수의 산성화에 대해 기울이는 관심이 매우 각별해 산성화된 호수나 수로를 중성화시키기 위한 단기적인 요법으로 끊임없이 석회를 뿌린다. 이와 함께 산성비의 원인인 질소산화물과 산화유황의 방출을 억제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함께 마련하고 있다. 스웨덴은 이와 관련,이들 가스의 방출을 줄이는 사업을 꾸준히 추진해 올해의 경우 산화유황 방출 수준이 80년 방출 수준의 3분의 1로 낮아졌고 2천년에는 80년 수준의 5분의 1로 낮춘다는 계획이다. 질소산화물의 경우는 올해의 방출 수준이 80년에 비해 30%나 줄어들었다.스웨덴정부는 질소산화물의 방출을 더욱 줄이기 위해 환경세를 추가적으로 부과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중이다. 스웨덴은 또 핵발전의 잠재적인 위험 때문에 이 나라 전력공급의 5분의 1을 차지하고 있는 핵발전소를 오는 20 20년까지 모두 폐쇄하기로 결정했다.지난 92년 핵발전소 사고가 나자 사고 위험 가능성이 있는 원자로 5기를 폐쇄하기도 했다. 스웨덴은 한편 식량이 인간의 건강에 미치는 절대적인 영향을 고려,농업에 대한 환경규제를 날로 강화하고 있다. 그래서 질소나 인 등이 많이 함유돼 있는 비료의 사용을 지난 10년간 절반으로 줄였고 살충제는 지난 80년에 비해 4분의 1 수준으로 대폭 감소시켰다.
  • 수입 공산품 9품목 가격감시/정무 물가대책회의

    ◎TV·화장품 등 폭리 색출/서비스료 담합인상 단속/정부미 등 농축수산물 방출 확대 정부는 물가안정을 위해 시장지배적 사업자 등 대규모 제조업체가 자사제품과 같은 종류의 품목을 수입한뒤 폭리를 취하는 등의 불공정행위를 집중 감시하기로 했다.또 빠르면 9월,늦어도 10월부터는 수입상표에 대한 전용 사용권제도를 없애는 한편 농축수산물의 방출을 늘리고 일부품목의 수입시기를 최대한 앞당기기로 했다. 정부는 3일 광화문청사에서 이석채 재정경제원차관주재로 물가대책차관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정했다. 회의는 경쟁제한적인 공산품의 가격안정을 위해 시장지배적 사업자가 수입해 파는 소비재중 유통마진이 최고 3∼4배나 되는 컬러TV와 VTR,세탁기,냉장고,신사복,숙녀복,화장품,가구,신발 등 9개 공산품을 공정거래위원회의 집중 감시대상으로 정했다.자사제품의 대규모 판매망을 이용해 수입품의 판매가격을 정해주는 등의 수법으로 폭리를 취하는 등의 불공정거래행위를 조사해 시정토록 한다. 또 관세청 및 공정거래위원회의 관련규정을 개정,외국제품의 독점판매권이 없는 업자도 동종의 상품을 수입해 팔 수 있는 병행수입제도를 9∼10월중 허용하고 의류제품 등 국내외가격차가 20%이상인 공산품을 추려 가격인하를 적극 유도하기로 했다. 회의는 농축수산물의 수급 및 가격안정을 위해 오는 8일 정부미 70만섬을 방출하는 한편 참깨의 방출물량을 주당 8백t에서 1천2백t으로 늘리기로 했다.올해 추가수입물량인 쇠고기 2만5천t을 오는 10월까지 들여오고 닭고기의 수입물량(7천7백t)중 아직 통관되지 않은 6천4백t의 수입도 독려하기로 했다. 이밖에 개인서비스요금을 지나치게 올리거나 담합인상하는 업소에 대한 공정위 및 국세청의 지도단속을 강화하고 신학기를 앞두고 학원비가 지나치게 오르지 않도록 행정지도도 강화하기로 했다.
  • 방재기술연구센터 내년 설립/과기처,삼풍사건 계기 표준과학연에

    ◎대형 시설물 안전관리기술 개발 전담/안전진단절차 표준화… 무인감시 시스템 도입 삼풍백화점 붕괴와 같은 각종 대형사고의 재발을 막기 위한 대책의 하나로 대형 시설물의 안전관리기술 개발을 전담할 연구센터가 설립된다.과학기술처는 22일 오는 96년부터 3년간 1백40억원을 투입,측정및 센서기술 전문 정부출연연구소인 한국표준과학연구원(원장 정명세)내에 「방재기술연구센터」를 설립하고 이 센터의 총괄하에 산·학·연 협동 연구체계를 구축,본격적인 재해방지 기술 개발을 추진할것을 주요내용으로 한 「방재기술연구센터 설립계획」을 확정했다. 현재 국내의 많은 대형건물·교량·댐·발전설비및 각종 산업시설들은 경제성장기의 시급한 수요 충족을 위해 단기간내 건설돼 안전성 문제가 끊임없이 제기돼 왔다.더욱이 이들 대형 시설들은 사후관리도 소홀,대량 인명피해를 동반한 각종 사고를 일으켜 이의 재발을 막을 수 있는 대책이 요청돼 왔다.「방재기술연구센터」는 이와같은 요청에 따라 필요기술을 확보하고 확보된 기술을 안전관리 시행기구에 이전하며 이들 기구의 기술적 요구를 재수렴하는 창구로서 설립되는 것이다. 과학기술처가 확정한 「방재기술연구센터 설립계획」에 따르면 이 센터는 ▲대형건물·교량·댐 등 건축·토목 구조물과 ▲고압가스시설·송유관등 위험물 운송설비 및 ▲발전시설·화학플랜트 등 기간 산업시설을 대상으로 안전성진단 및 수명 예측기술을 개발하고 이 결과를 실제 적용하기 위한 기획·지원사업단을 구성 운영하는것을 사업목표로 하고 있다. 이 센터는 먼저 시급한 안전진단이 요구되는 시설물에 대한 단기적인 대책으로 현재 무질서하게 시행되고 있는 안전진단 용역업체의 활동을 체계화하기 위해 ▲각종 비파괴시험 장비등 안전진단 장비들의 성능기준을 설정하고 그에 따른 장비의 교정 검사체계를 구축하며▲안전진단 시행절차를 표준화 하고 관련 인력에 대한 보수교육을 실시하며 ▲측정된 자료의 올바른 판독과 해석을 위해 관련 데이터베이스(DB)를 체계화하고 ▲관련 전문가단을 구성,안전진단 용역업체의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을 펼 계획이다. 이 센터는 나아가 기존 기간시설물에 대한 장기적인 대책으로 이들 시설물을 24시간 무인감시할 수 있는 「상시감시시스템」을 개발할 계획이다.이 시스템은 시설물의 안전상태를 감지하는 센서와 계측·분석시스템,시설물과 중앙집중 감시센터 사이를 연결하는 무선 송수신장치,감지된 신호를 처리하고 해석하는 구조물 해석 DB등으로 구성되는데 연구원측은 필요한 경우 유사한 기능을 수행하고 있는 미국 국립표준과학연구원(NIST) 방재연구소,일본 신뢰성기술연맹등과 국제협력을 통해 관련기술을 적극 도입할 계획이다.개발된 시스템은 대덕연구단지에서 시범사업을 거친뒤 기획·지원사업단을 통해 현장에 보급된다.방재기술연구센터는 이밖에도 초음파 와전류 레이더 X­레이,음향방출등을 통해 구조물의 상태를 분석하고 결함의 진행상황을 파악하는 결함탐지기술,구조해석·구성재료 내구성 평가등을 통해 구조물의 자연수명을 예측하는 수명예측기술등 기반기술도 확보할 계획이다. 표준과학연구원은 고온사용설비 파손방지기술 개발,화력발전소 안전진단및 잔류수명 평가등을 수행해 온 연구기관.과학기술처는 과학기술연구원 과학기술원 자원(연) 원자력안전기술원,기계(연) 건설기술(연) 시설안전기술공단등 관련 대학 정부출연과 공조체제를 갖출 경우 현재 초보수준인 방재기술을 단기간내 본궤도에 올려놓을 수 있을것으로 보고 있다.
  • 「살생부」 여파… 뒤숭숭한 분위기/신당 첫 의원총회 이모저모

    ◎DJ “우리당 모함 위한것… 동요말라”/일부의원들 “야당서 KT 축출” 주장 신당의 창당주비위는 22일 상오 국회의원회관에서 김대중상임고문이 참석한 가운데 첫 의원총회를 열고 정국운영 방안과 검찰의 5·18수사결과에 대한 대책을 논의했다. 이날 의총에는 서명의원 68명 가운데 47명이 참석했으며 해외출장중인 강철선·이윤수·박상천의원등 12명과 지구당 행사차 지방출장중인 유준상의원 등 21명이 불참했다.이날 신당참여를 밝힌 조세형의원과 지금까지 거취표명을 유보했던 홍사덕·박은대·조순형의원 등이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그러나 신당에 대한 비판여론과 이른바 「살생부」파문,외부인사 영입의 난항 탓인 듯 뒤숭숭한 분위기속에서 진행됐다. ○…2년 7개월만에 국회에 나온 김고문은 시종 긴장된 모습으로 의총을 지켜보다 가끔 신기하원내총무를 불러 회의방향을 일일이 지시하는 등 첫 의총에 상당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다.인사말에서도 『만감이 교차한다』고 말문을 연뒤 『생각지도 못한 이자리에 서게 되니 「정치는 앞날을 예측할 수 없는 생물」이란 생각이 든다』고 소회를 밝혔다. 김고문은 5·18문제와 관련,『특별법을 제정,꼭 진실을 규명하겠다』고 다짐한 뒤 『최규하전대통령의 증언거부는 국민에 대한 배임행위로 부끄럽고 슬프게 생각한다』고 비난했다. 또 「살생부」 파문에 대해 『기자수첩에만 적혀있는 사항』이라고 언론에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뒤 『우리당을 모함하기 위한 공작정치에 불과한 것이므로 여러분은 현혹되지 말라』고 추가 이탈 가능성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김고문은 이어 『모든 정치문제는 국회에서 해결해야 하며 원외투쟁은 두번다시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하고 『지난 연말 이기택총재가 장외투쟁을 벌인 것은 국회를 포기한 직무유기』라고 비난했다. 김고문은 『야당의원은 호통만 치고 비난만 할줄 알았지 공부하는 자세는 부족하다』고 지적한 뒤 『여당의원중에도 알맹이 있는 발언을 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자리를 뜨지말고 모든 의원들의 발언을 경청하라』고 주문했다. ○…자유토론에서 의원들은 신당의 나아갈 길을 피력한 뒤 젊은 층과 중산층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개혁정당,정책정당,수권정당으로 다시 태어난다는 결의문을 채택했다.일부 의원들은 김고문을 의식한 「충성형」 발언과는 대조적으로 이기택 총재를 신랄하게 비난했다. 김영배 주비위원장은 『여야는 민심을 수습할 능력이 없으며 집권능력도 떨어져 새로운 지도자로 김고문이 절대 필요하다』고 주장했으며 경기도지사 경선에 나섰던 안동선의원은 『김고문은 브라질 열대우림의 손닿지 않은 원시림 같은 정치인으로 대통령을 할 사람은 김고문밖에 없다』고 말했다. 박태영 의원은 『이기택 총재는 야권에서 축출해야 하며 민주당은 계파의식에 빠져있다』고 비난했으며 이 협의원은 『역사적인 출범에 동참하지 않은 의원들을 위해 의원 결의로 문호를 개방하자』고 제안했다.
  • 여름철 목욕과 피부보호(최선록 건강칼럼:75)

    ◎외출후엔 비누질 한번만… 사우나탕 5분내로/깔깔한 때수건 무리하게 쓰면 무좀·종기 유발 장마비가 오락가락하면서 찜통 더위가 더욱 위세를 떨친다.너와 나 할 것 없이 모두가 땀을 많이 흘리기 때문에 차가운 물이 그리워지고 하루에도 몇차례씩 목욕으로 흘린땀을 씻어낸다.여름철의 목욕은 어떻게 하는 것이 가장 위생적이고 몸에 이로움을 줄 수 있을까. 인체를 보호해주는 피부표면은 수많은 땀샘으로 덮여있다.땀샘에서 분비된 땀방울은 체내의 열을 식혀주는 체온의 조절기능 이외에도 노폐물을 밖으로 배출하고 전해질의 균형을 유지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한편 몸에 생기는 때는 피부각질층 표면의 죽은 세포층과 흙먼지 및 탄소분말 등이 기름기와 섞여 혼합된 물질이다. 목욕은 살갗 자체를 윤택하게 해주고 표면에 쌓인 소금기나 노폐물을 제거해줌으로써 피부의 세포가 원활한 호흡작용과 신진대사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특히 여름철 목욕은 비누질을 자주 안하는 것이 피부보호에 큰 도움을 준다.아침이나 대낮의 더위를 식히는 목욕은비누질 없이 물만 끼얹는 것으로 충분하다.그렇지만 일을 마치고 집에서 하는 저녁 목욕은 비누질을 한번만 하여도 온종일 살갗에 붙어있던 먼지와 기름기를 제거할 수 있다. 땀에 붙은 때가 목욕후 계속 나오더라도 손바닥이나 손끝으로 가볍게 문질러 떨어지는 것만 제거하는 것으로 끝내야 한다. 흔히 때를 벗긴다고 다른 사람으로 하여금 피부를 세게 문지르게 하거나 자극성 있는 비누,세제 그리고 깔깔한 때수건을 과도하게 사용하면 때가 빠지는 것이 문제가 아니라 피부의 피지막이나 각질층의 일부분까지 손상,세균감염으로 무좀이나 종기 같은 염증이 생기기 쉽다. 여름철의 목욕물은 실내 수영장의 수온과 비슷한 섭씨 25∼28도 안팎이 시원한 느낌을 준다.그러나 사람에 따라 섭씨 16∼20도의 냉탕이나 36∼39도의 미원욕을 즐길 수 있다.온탕과 냉탕을 너무 자자 왔다 갔다 하거나 사우나탕에 5분 이상 있으면 피부를 통해 비타민의 과잉방출로 권태와 무력감이 생기고 체력소모가 많아진다. 목욕비누는 자극성이 별로 없는 중성세제가 좋다.빨래비누나 합성세제와 같이 자극적이고 세척력이 강한 것은 자칫 피지막을 송두리째 제거,곰팡이균에 감염될 우려가 있다. 빗물이나 개울물 같은 산물로 머리를 감거나 세수 및 목욕을 하는 경우가 흔히 있다.이러한 자연수는 광물질이 다량 함유된 센물(경수)이므로 비누와 화학반응·염이 생성될 수 있다. 염은 피부에 남아 습진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목욕전에 물을 끓이거나 붕산을 조금 타 녹인 다음 사용하면 수돗물과 비슷한 목욕물이 된다.
  • 유엔평화유지활동비/미하원 분담금 삭감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하원 세출위원회 소속 의원들은 19일 유엔 평화유지활동비의 미국 분담금을 삭감하고 의회에 사전통고 없이는 자금방출을 금지하기로 가결했다. 세출위원회는 96년도 국무부 예산지출법안의 일환으로 유엔평화유지활동비 분담금으로 4억2천5백만달러의 지출을 승인했는데 이 금액은 95년보다 1억8백만달러,빌 클린턴 대통령이 요청한 액수보다는 2천만달러가 적다.
  • 가격 할인점 전국 확산/수도권 이어 지방진출 러시

    ◎신세계·뉴코아·한화유통·그랜드 앞장 국내 유통시장 개방을 앞두고 수도권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되던 유통업계의 가격할인점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가격할인점 출점에 앞장서고 있는 유통업체는 신세계와 뉴코아,한화유통,그랜드 등.이들 업체들은 매장 확대와 함께 집배송센터를 확대하고 직매입 비율을 늘리며 발주·공급 원활화를 위해 첨단기능을 갖춘 전산화 구축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이가운데 지난 93년 11월 서울 도봉구 창동에 E마트 1호점을 개설했던 신세계는 2005년까지 직영과 가맹점 형태로 전국에 1백개 이상의 E마트 가격할인점을 출점할 계획이다.신세계 E마트는 지난해 9월 경기도 고양시에 일산점을 개점한데 이어 7일에는 경기도 안산시에 3호점을 국내 첫 교외형 점포로 개설했으며 오는 11월에는 인천시 북구에 갈산점,96년 상반기에는 분당점,97년에는 산본점을 열어 수도권 반경 20∼30㎞이내의 신도시 거점에 도넛형 체인망을 구축할 것으로 알려졌다.또 지방출점에 박차를 가해 안양 수원 의정부 구리 평촌 하남 성남 광명 시흥 등 25개 수도권 지역과 부산 대구 광주 동해 온양 김제 남원 이리 청주 제천 등 70개 지방도시에 단계별로 E마트 유통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회원제 창고형 할인매장 킴스클럽을 운영하는 뉴코아는 2년내로 전국 10여개 도시에 킴스클럽을 개장한다는 목표아래 이달말에서 8월 사이에 분당과 수원·인천에 2∼4호점을 연이어 개점한다.이어서 일산과 평택 창원 등지에 지방도시 진출을 위한 부지를 매입했다. 이밖에도 한화유통이 가격할인점 진출을 위해 창원 원주 부평 대전 군산 등지에 부지를 확보하고 프랑스 하이퍼마켓 업체인 프로모데스사와 합작을 추진중에 있다.서울 강서구 화곡동에 그랜드마트를 개점한 그랜드는 현재의 신촌플라자를 8월중 「아울렛과 마트」로 바꾸면서 가격할인점 확산대열에 합류한다.
  • 쌀 대북지원 전면중단/나 부총리/“인공기 게양 강요 사과하라”

    ◎북송선 3척 중도 귀환… 도정 중단조치 나웅배 부총리 겸 통일원장관은 30일 쌀을 싣고간 「씨 아펙스」호에 북한측이 강제로 인공기를 게양케한 사건과 관련,『북한이 고의적으로 중대한 약속을 위반한 불행하고 유감스러운 일』이라면서 『북한당국이 공식 사과하고 재발방지를 확실히 약속하지 않으면 더 이상 우리 쌀의 선적과 출항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날 상오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공기 게양과정을 상세히 파악한 결과 북한측이 우리선원의 신변안전을 위협하는등 고의성이 농후하다는 결론을 내리게 됐다』면서 『청진항 차원에서 그런 일이 결정될 수는 없다』고 말해 북한 고위당국자에 의한 의도적 사건으로 파악하고 있음을 밝혔다. 나부총리는 『북한이 쌀회담의 창구인 조선삼천리총회사측을 통해 사과의사를 전해왔으나,충분치 못하다』면서 『전금철 아태평화위원회 부위원장이 북한 당국을 대표해 직접 사과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나부총리는 이 사건이 7월 중순으로 예정된 남북간의 2차회담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당초 중요한 뜻을 안고 출발한 쌀지원 사업이 남북관계 개선에 기여하는 쪽으로 마무리되기를 바란다』고 답변했다. 정부는 이에 앞서 29일 밤 8천t의 쌀을 나눠 싣고 우리측 항구를 출항,북한 청진으로 향하던 돌진호와 이스턴벤처,행진호등 3척의 선박을 귀환토록 긴급 조치했으며,전국의 항구에서 진행중인 쌀 선적 작업도 중지시켰다. 이에따라 지난 28일 마산항을 출발,군사분계선을 넘었던 돌진호는 30일 하오 동해항으로 돌아왔으며 목포항을 떠났던 행진호와 이스턴 벤처호도 각각 목포항과 부산항으로 귀환했다. ◎수송차 항구 대기 농림수산부는 30일 정부가 북한에 대한 쌀 지원작업을 전면 중단함에 따라 대북 지원 쌀의 도정을 중단하도록 전국의 각 도정공장에 긴급 지시했다. 농림수산부는 이날 상오 7시 정부의 별도 지시가 있을 때까지 쌀의 추가 방출 및 도정,수송 등을 즉시 중단하도록 각 시·도와 대한통운에 통보하는 한편 수송중인 쌀은 항구에서 차량에 실은상태로 대기하도록 각 항구에 긴급 시달했다. ◎“우리가 보낸쌀/북 인부들 알아”/아펙스 선장 【부산=이기철 기자】북한에 제공하는 우리 쌀 2천ⓣ을 싣고 북한 청진항에 갔던 남성해운 소속 화물선 씨 아펙스호(3천t급·선장 김예민·38)가 30일 상오 4시45분쯤 부산항 1부두에 접안했다. 씨 아펙스호는 상오 1시 쯤 부산항에 도착한 뒤 북항 묘박지에서 출입국관리사무소·세관·검역소 등의 입국 수속을 거쳤다. 예정됐던 환영식은 북한측의 태극기 하강을 강요한 행위를 묵과할 수 없다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취소됐다. 김선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북한동포를 도와주기 위해 태극기를 달고 북한으로 가는 첫 선박의 선장이라는 자긍심을 가졌으나 북한측의 인공기 게양 강요가 매우 안타까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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