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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유럽 6개 도시 공해車 진입 금지/EU 15국 환경장관 합의

    ◎100개 시 이상 동참 채비 【체스터(영국) AP DPA 연합】 옥스퍼드·아테네·피렌체·바르셀로나·리스본·스톡홀름 등 유럽의 6개 주요도시 중심부에서 이산화탄소 등 대기오염 배기가스 방출 차량의 통행이 금지될 예정이다. 유럽 연합(EU) 15개국 환경·교통장관들은 25∼26일 이틀간 영국 체스터에서 열린 환경관련 각료회의에서 지난해 일본 교토(京都) 유엔기후변화협약회의에서 합의된 온실가스 방출 감소를 위해 이같은 실천 규범을 마련하기로 합의했다. 사상 최초의 EU 환경·교통 장관 합동 회의에서 장관들은 오염가스 방출수치가 0 또는 0에 가까운 차량들에 한해 이들 6개 도시의 도심통행을 허용하기로 하고 시행일시 등 세부사항은 오는 6월17일 룩셈부르크 각료회의에서 결정하기로 했다. 장관들은 조만간 100개 이상의 도시들이 이같은 조치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면서,이 조치가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청정차’ 생산을 고무시키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 초중력 지닌 중성자별 발견/“지구인력 1천억배로 우주時空 왜곡”

    ◎아인슈타인 일반상대성 이론 첫 규명/美 과학자들 학계 보고 【콜럼버스(미국) UPI 연합】 지구 인력의 1천억배에 해당하는 거대한 중력을 지닌 중성자 별이 주변 우주의 시공(時空)을 왜곡시켜 물질의 움직임에 영향을 끼친다는 가설이 미국 과학자들에 의해 처음으로 사실로 규명됐다. 이 현상은 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의 예측을 뒷받침하는 최초의 발견이다.미국 일리노이대 프레드 램,국립항공우주국(NASA) 윌리엄 장,두 물리학자들은 이같은 발견을 20일 오하이오주 콜럼버스에서 열린 물리학대회에 보고 했다. 램교수는 UPI통신과의 인터뷰에서 “강력하게 굴곡된 시공에서 독특한 상대성 이론 예측을 뒷받침하는 증거가 수집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말했다.두 학자는 NASA의 로시 X레이 ‘타이밍 익스플로러’위성을 이용해 지구의 1천억배 가량의 중력을 지닌 은하계의 중성자별 4U 1830­30을 연구했다. 이들은 이 별의 표면에 사람이 있다면 “즉시 중력에 의해 으스러져 분자층으로 변할 것”이라고 비유했다.중성자별이란 초신성(超新星)이 폭발할때 타다 남은 고밀도 분석(噴石)으로 질량은 태양과 맞먹으면서도 직경은 16㎞밖에 안돼 어마어마한 중력장을 파급시킨다.아인슈타인의 일반상대성 이론은그 주변의 시공이 고도로 왜곡될 것이라고 예측한 바 있다. 중성자별은 정상정인 별의 궤도를 돌면서 2원 체제를 이루지만 강력한 중력 때문에 동반별의 표면으로부터 뜨거운 가스를 빼앗고 이 뜨거운 가스는 중성자별을 향해 나선형으로 접근하며 궁극적으로 광속의 절반에 해당하는 고속으로 별 표면에 충돌,강력한 X레이를 방출한다고 램교수는 설명했다.
  • 통화량 2조 늘려 금리 낮춘다

    ◎2분기중 IMF 이전 수준 15% 이하로/李 재경 “IMF가 요구한 인하요건 충분” 정부는 환율안정을 전제로 올 2·4분기에 통화공급을 늘려 시장금리를 IMF지원체제 이전 수준인 15% 이하로 떨어뜨릴 방침이다.이에 따라 본원통화량이 2조원 가까이 더 풀릴 전망이다.그러나 고금리 수신경쟁을 막기 위해 고수익을 보장하는 것처럼 광고하는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페널티를 가할 방침이다. 한은은 16일 2·4분기 통화정책방향과 관련,환율이 기조적으로 안정세를 보일 경우 금리인하를 위해 RP(환매조건부 국공채)금리를 낮추는 것은 물론 본원통화(RB)도 국제통화기금(IMF)과 협의해 설정한 6월 말 한도(24조원) 내에서 보다 신축적으로 운용하겠다고 발표했다.현재 시장상황에 따라 0.5%포인트씩 미세조정하고 있는 한국은행의 RP금리 외에 파급효과가 큰 통화공급을 늘리겠다는 것이다.한은은 지난 1·4분기 본원통화 공급한도가 23조5천8백억원임에도 환율안정이 정착되지 않은 점을 감안,22조3백51억원만 시중에 공급했다. 한은 朴哲 부총재보는 “현 추세로 가면환율이 안정됐다고 볼 수 있다”며 “시중에 공급할 수 있는 자금에 여유가 있기 때문에 환율안정이 정착될 경우 RP금리 인하 외에 통화공급을 늘려 금리를 떨어뜨릴 수 있다”고 밝혔다.오는 6월 말 본원통화 한도(잔액기준)는 24조원이므로 3월 말 대비 1조8천억원 가까이 여유가 있다.이를 모두 시중에 방출할 경우 총유동성(M3) 기준으로는 30조원 가량이 추가 공급되는 효과가 생긴다. IMF와 합의한 분기별 원화환율 수준은 3월 말 1천500원,6월 말 1천450원,9월 말 1천350원,12월 말 1천300원이다.정부와 한은은 지난 15일부터 IMF와 거시지표 수정 및 금리인하 등을 위한 협의를 벌이고 있다. 한편 李揆成 재정경제부 장관은 이날 서울 은행회관에서 23개 은행장과 간담회를 갖고 “은행들이 수신금리 경쟁을 자제해 대출금리를 낮추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대출금리는 지난 해 11월 12.2%에서 지난 10일 16.8%로 4% 포인트 이상 올랐다.李장관은 “IMF가 요구하고 있는 금리인하 여건은 충분히 마련됐다고 본다”며 “통화량도 탄력적으로 운용하고 예금보호대상이 되는 이자의 범위를 낮춰 고금리 경쟁을 줄여나가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그는 “부실 금융기관에 대해서는 보다 근원적인 해결방안을 모색해 부실재발의 소지를 완전히 없애도록 하겠다”며 “우량 중소기업은 최대한 지원하되 지원 과정에서 기업의 경영투명성과 자본확충을 유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 “폐암 유발 석면 관리 허술”/환경정책평가硏 보고서

    ◎농도조사·건물철거지침 마련 시급 한국 환경정책 평가연구원의 孔成鎔 책임연구원은 최근 ‘석면의 건강유해성과 관리개선 방안’이란 보고서를 발표, ”석면취급 사업장은 석면허용 농도를 정해 관리하고 있으나 석면제품의 사용처에 대해서는 거의 관리가 이뤄어지지 않고 있다”고 그 위헙성을 경고했다. 孔 연구원은 “호흡기나 소화관을 통해 몸에 흡수되는 석면은 폐암과 석면폐증,흉막 석회화 등 건강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선진국들은 석면의 수입과 제조,사용을 금지하거나 엄격한 관리를 하고 있다”고 상기시켰다. 그는 “그러나 우리나라는 석면을 공기질관리법에 따라 지하생활공간의 공기오염물질로 지정하고 있으나 지상공간에서는 관리대상에서 제외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우리나라는 그동안 석면의 위해성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해 석면이 들어있는 자재로 많은 건물을 지은데다 이들 건물이 이제는 오래되어 석면오염이 갈수록 사회문제로 떠오르고 있다.그러나 이에 대한 연구조차 미흡한 실정이다. 더우기 건물을 철거할 때면먼지와 함께 석면섬유가 대기중에 대량 방출되나 이에 대한 대책이 전혀 없다. 孔 연구원은 “따라서 지하역사와 지하상가 등 석면오염이 우려되는 지역과 낡은 건물안에 있는 사무실,특히 초등학교 건물의 석면농도를 먼저 조사해야 한다”고 말하고 “건물을 고치거나 철거할 때 작업자와 주변 주민들을 보호하기 위한 구체적인 작업지침이나 공법 등에 대한 규정도 마련돼야 할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는 연간 7만∼9만t 가량의 석면을 수입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85% 가량이 건축자재로 쓰이고 있다.또 7%는 자동차부품인 브레이크라이닝과 클러치페이싱으로,5%는 석면방직 등에 쓴다.
  • TV 드라마 호남 사투리 늘었다/방송개발원

    ◎대선 전후 방송 14개 프로 분석/지방 출신 등장인물 우둔하고 경박한 인물로 묘사 TV드라마가 지방출신 등장인물을 부정적으로 그리는가 하면,사투리를 이용해 등장인물을 희화화하는 경향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한국방송개발원이 지난 24일 공개한 ‘TV프로그램에 나타난 지역 이미지 분석­15대 대통령선거 전후 비교를 중심으로’라는 모니터 보고서에 따른 것. 대상 드라마는 지난해 방영한 KBS­2의 ‘파랑새는 있다’,KBS­1 ‘정때문에’‘초원의 빛’,MBC ‘세번째 남자’‘남자 셋 여자 셋’,SBS ‘미아리일번지’‘꿈의 궁전’과 올해 2∼3월에 나간 KBS­2 ‘맨발의 청춘’,KBS­1 ‘정때문에’‘모정의 강’,MBC ‘방울이’‘남자 셋 여자 셋’,SBS ‘서울탱고’‘순풍 산부인과’ 등 14편이다. 보고서에 따르면 이 드라마들에 나오는 사투리 사용 빈도를 10분 단위로 조사한 결과,7.1회이던 호남 사투리는 11.9회로 는 반면 영남 사투리는 1.8회에서 전혀 없었다.DJP 공동정권의 한 축인 충청 사투리 역시 대선전 13.9회에서 2.7회로 크게 줄었다. 분석대상에서 제외된 MBC 주말드라마 ‘그대 그리고 나’와 수목드라마 ‘육남매’의 경우 경상도 사투리를 부정적 이미지를 가진 인물이 사용하는 것으로 지적됐다. 등장인물의 출신지 조사에서는 전라도의 경우 대선전 4.1%에서 대선후 12.8%로 크게 늘어난 반면,경상도는 2.5%에서 0.8%로 줄었다. 이같은 외형적인 조사결과와는 별도로 서울·경기를 제외한 기타 지방 출신은 영남이든 호남이든 대체로 부정적인 인물로 그려진다는 것이 보고서의 분석이다. 또 등장인물의 구체적인 성격묘사를 볼 때 전라도 출신은 보통 이하의 경박함을 드러내는 사례가 대선전 80.0%에서 대선후 87.5%로 오히려 증가했다.또 이 지역 인물이 선하게 묘사되는 경우가 대선전 60%에서 대선후 50%로 줄었다.이는 전라도 지역 뿐 아니라 대부분의 지방에도 해당되는 것으로,사투리를 통해 등장인물을 희화화함으로써 우둔하고 경박한 인물로 그리는 경우가 많다는 것을 입증한다.이와 관련,보고서는 “지방출신 등장인물의 이미지를 개선하려는 노력이 드라마나 코미디모두에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 콜금리 20% 이하 낮춘다/정부

    ◎통안증권 환매 통해 2조원 긴급 방출/은행 자율결의로 수신금리도 인하 정부는 시중금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20일부터 이달 말까지 통안증권 환매 등을 통해 본원통화를 2조원 이상 긴급 방출,은행간 콜금리를 20% 아래로 떨어뜨리기로 했다. 이와함께 현재 연 35% 수준인 2금융권 콜 금리도 행정지도를 통해 30% 이하로 낮추고 은행권 자율결의를 통해 수신금리 인하를 유도하기로 했다. 19일 재정경제원 등 관계당국에 따르면 정부는 IMF와의 구체적 합의에 따라 은행간 콜금리를 현재 연 25% 안팎에서 20% 이하로 낮추기 위해 유동성자금을 지원하는 등 실무작업에 들어갔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IMF 이사회에 보고한 ‘한국경제 프로그램에 관한 의향서’ 이외에 금리를 인하한다는 IMF와의 별도 합의내용이 있다”며 “환율안정을 조건으로 달았지만 3월 말 기준으로 1천500원을 예시했으므로 금리인하를 위한 유동성 지원은 지금부터 시작해도 관계없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우선 2월 중 은행들이 한은에 예치한 통안증권 자금 1조4천억원을 20일부터 방출하기로 했다.은행들이 통안증권을 사고 한은에 예치한 자금은 1월 말 17조3천억원이었으나 2월15일 현재 18조7천억원으로 1조4천억원이 늘었다. 정부는 또 IMF와 합의한 3월 말 본원통화 잔고가 23조5천억원임에도 2월15일에는 19조7천억원으로 줄어든 것을 감안,통안증권 자금 방출에 이어 3월 초부터 환매채(RP)거래 등을 통해 2조원의 유동성자금을 추가 지원하기로 했다.정부는 이 경우 RP 지원금리를 현행 27%에서 은행간 콜금리 수준인 24.7%에 맞춰 25% 안팎으로 낮추고 유동성 지원에 따라 시중금리가 낮아지면 RP 금리를 추가로 20%선으로 낮출 계획이다. 정부는 은행이 종금사 등 2금융권에 지원하는 콜 금리도 현행 35%에서 행정지도를 통해 30% 수준으로 떨어뜨릴 방침이다.재경원이 최근 콜금리는 연 45%에서 30%로 낮추라고 지시했으나 은행들이 35%를 적용,추가적인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 원자재 수급 현황과 전망/고철·원면·원피 재고부족 가장 심각

    ◎은행 LC개설 계속 미룰땐 대부분 가동중단 위기/정부의 안정대책 발표 불구 안심하기에는 일러 중소기업의 원자재 수급에 비상이 걸린 가장 큰 원인은 은행들이 국제결제은행(BIS)기준 자기자본비율을 지키기 위해 수입신용장(L/C)개설을 꺼렸기 때문이다.환율인상으로 수입원자재 가격이 급등한 데다 대기업도 원자재 공급시 현금을 선호해 중소기업이 원자재를 확보하기란 더욱 어려워졌다.정부가 16일 원자재 대책을 발표했지만 안심하기에는 이르다.주요 원자재의 현황과 1·4분기 전망을 알아본다. ■원유=2개월 정도의 물량(1억1천6백만배럴)을 확보하고 있다.비축의무물량인 55일분을 간신히 넘고 있다.그러나 수입신용장(L/C) 개설분과 아직 통관되지 않은 물량을 더하면 1·4분기까지는 70일분의 물량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가스=프로판가스와 부탄가스는 현재 보유물량이 의무재고량(17일분)을 크게 밑돌고 있다.프로판가스는 4일분,부탄가스는 7일분에 불과하다.그러나 L/C 개설분을 합하면 각각 20일 26일분으로 늘어나 부족분은 해소될것으로 기대된다. ■원료곡물=대부분 적정재고량(통관분과 공장재고분)에 부족하나 L/C 개설분을 합치면 1·4분기 중 지장이 없을 것으로 본다.다만 사료에 쓰이는 옥수수와 대두의 경우 L/C 개설분을 합쳐도 적정재고량 43일분과 60일분에 가까스로 맞추는 수준이어서 추가적인 확보가 시급하다. ■공업원료 △고철=적정재고량이 15일분인데도 현재 11일분 밖에 없다.미통관분까지 합쳐도 16일분 정도다.새마을운동중앙협의회 주관으로 올해 고철모으기 운동을 실시할 예정이나 건축성수기인 3월 이후 공급부족이 우려된다. △전기동과 알루미늄괴=수급의 문제보다 가격인상과 자금난으로 중소업체의 원자재 확보가 어려운 상황이다.정부가 비축물량을 방출해 가격인하를 유도할 계획이다.알루미늄괴의 경우 1·4분기 중 보유량이 적정재고량 25일분을 약간 웃돌 것으로 전망돼 수급에 차질이 예상된다.러시아의 경협차관 30억달러 가운데 1억7백만달러 어치를 알루미늄괴로 받을 경우 다소 나아질 전망이다. △원면과 원피=L/C 개설이 어렵고 수입업체의 자금난으로 수급차질이 가장 크다.면방업체의 경우 원면부족으로 가동율이 60%에 불과하며 피혁업체도 재고가 크게 부족해 가동율이 40%로 떨어졌다.현재 원면의 경우 적정재고량이 45일분임에도 15일분밖에 없으며 원피도 30일분을 갖고 있어야 하나 15일분만 확보하고 있다.정부가 미국 농무성자금(GSM)과 호주 수출보험금융공사(EFIC)로부터 원자재 구입자금을 빌릴 경우 원면의 경우 적정재고량 45일분을 충족시킬 것으로 보이나 원피는 그래도 10일분이 부족할 것으로 보인다.정부가 조달청의 L/C 개설을 대행을 통해 원피수입을 늘린다고 하나 어느정도 해소될 지 불투명하다.정부는 미국 농무성자금 3억달러가 추가 지원될 경우 숨통이 트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타=스텐레스강과 선철 페로실리콘 등의 경우 중소기업 보유량이 적정재고량 수준에 크게 부족하다.정부가 신용보증대상에 천연고무 펄프 등 12개 기초원자재에서 추가로 선철 전자부품 등을 포함시키고 포항제철의 수입대행을 늘리기로 했으나 수급전망은 여전히 불투명하다.
  • 환율방어 260억불 사용/작년 10월 52억불·11월 65억불

    ◎감사원,경위 집중조사 외환위기 특감을 실시중인 감사원은 16일 금융당국이 외환시장에 개입,무리하게 환율방어에 나선 경위에 대해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당국은 지난해 환율방어에 2백60억달러를 방출했으며 국제통화기금(IMF) 지원요청을 앞둔 지난해 10,11월에 각각 52억달러와 65억달러씩 집중 방출했다는 것이다. 감사원은 특히 환율방어가 물가상승 및 기업 환차손 방지 등의 경제적 이유보다는 국민소득 1만달러를 유지하려는 비경제적 논리에 의해 작위적으로 이뤄졌는지 여부를 가리기 위해 감사력을 집중하고 있다. 감사원은 환율정책과 관련해 재경원과 한국은행의 엇갈린 주장과 마찰로제때 대응을 하지 못해 외환시장불안이 가중됐다는데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재경원과 한은은 환율방어선,시장개입 여부,환율변동 제한폭 폐지 여부 등에 대해 서로 다른 주장을 되풀이해 환율정책에 대한 혼선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한편 감사원은 이날 PCS(개인휴대통신) 사업자선정 등의 의혹규명을 위해 정보통신부로 직원을 보내 기간통신사업자 선정관리 실태에 대한 실지감사에 들어갔다. 감사는 3월10일까지 20일간 계속된다.
  • 국회환경포럼 심포지엄 강창순 교수 주제 발표

    ◎원전개발로 환경파괴 막자 국회환경포럼(회장 김상현 의원)은 11일 하오 국회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기후변화협약과 대응방안’이란 주제의 심포지엄을 갖고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에너지·환경정책 방안을 모색했다.이날 서울대 강창순 교수(원자핵공학)가 발표한 ‘기후변화협약과 원자력발전’의 내용을 요약,소개한다. ○화석에너지 규제 강화 인간이 공기와 물 없이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처럼 현대문명도 에너지가 없으면 즉시 파괴된다.그러나 우리는 막상 에너지난에 봉착하기 전에는 그 심각성을 깨닫지 못한다. 우리나라는 현재 전체 에너지량의 90%를 화석연료에 의존하고 있다.화석에너지는 태양에서 에너지를 받아 수십억년에 걸쳐 지구상에 생성된 것이지만 한번 소비하면 영원히 없어지고 만다.따라서 우리는 에너지원으로서 뿐 아니라 산업 원자재로서 중요한 용도를 갖는 화석에너지를 잘 보존해 후세에게 물려줄 의무가 있다. 화석에너지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생기는 환경공해는 갈수록 심각한 문제가 되어가고 있다.산성비와 분진,유독가스 따위의 공해는 물론이고 다량의 이산화탄소 발생에 따른 지구온난화 문제도 더이상 방치할 수 없는 노릇이다.특히 리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채택된 ‘기후변화협약’은 세계 에너지 수급 여건에 일대 변화를 가져 오고 있다.기후변화협약이 바로 화석에너지의 사용 규제로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더구나 선진국은 2000년까지 이산화탄소 방출량을 1990년 수준으로 동결할 것을 의무화했다.이같은 현상은 국가의 종합적인 에너지정책에 큰 영향을 주게 될 것이며,이에 적절히 대응하지 않는다면 에너지 안정공급에 차질을 빚게 되어 경제파탄을 부를 공산이 크다. 이에 따라 지구환경의 파괴를 막고 국가간의 갈등을 억제하며 귀중한 자원을 후세에게 물려 주기 위해서는 화석에너지를 대신할 수 있는 대체에너지의 개발이 시급하다. ○수력발전 개발엔 한계 대체에너지는 재생에너지와 원자력에너지로 나뉘는데 이중 재생에너지는 수력·태양열·풍력과 같이 소비해도 다시 생성되는 에너지를 말한다.재생에너지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수력발전은 생태계에부정적인 영향을 미치는데다 자원의 개발도 한계점에 이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수력발전은 전체 에너지 수급량의 2.6%를 차지하고 있다.또 태양열발전 방식으로 전력 1천㎾를 생산하려면 1만㎡의 매우 방대한 면적이 필요하기 때문에 이를 충족하는 지역을 찾기가 쉽지 않다.이같은 현실에 비추어볼 때 재생에너지는 주에너지원의 보조역할에 머물고 있는 셈이다. 에너지자원이 매우 빈약한 우리나라는 전체 에너지의 97%이상을 수입하고 있으며,이중 석유의존도는 무려 63%나 된다.부존자원이 빈약하면서도 경제성장을 계속해야 하는 우리나라로서 에너지 자립을 이루 수 있는 대안은 원자력발전 뿐이다. 원자력발전은 에너지원의 다변화라는 측면에서 해외 의존도를 줄여 안정적 에너지 수급에 기여하며,높은 에너지밀도 덕분에 국가 비상시의 높은 에너지 비축효과를 지닌다.이와 함께 기술개발 과정에서 엄청난 기술파급 효과를 가져오며 발전과정에서 화력발전보다 공해물질을 덜 배출,지구 온실효과 감소에도 크게 기여한다.세계 총 소비에너지의 7.2%를 공급하고 있는 원자력발전을 석유발전으로 환산하면 연간 30억배럴에 달하며 이는 중동지역 석유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한다.현재 전세계의 화석에너지 사용으로 연간 200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나오고 있는데,만일 현존의 원자력발전을 모두 석탄 화력으로 대체한다면 연간 18억톤의 이산화탄소가 더 나오게 된다. 우리나라의 원자력기술 자립도는 95년말 현재 95%이며 다목적 연구로인 하나로가 가동하면서 동위원소 생산은 물론,핵연료 및 신소재 개발에 기반을 다질 수 있게 됐다.또한 차세대 원자로 기술개발이 국가 선도사업으로 잘 추진되고 있으며 대북 경수로 사업을 출발점으로 우리 원자력기술의 해외수출 기틀도 마련했다. ○핵융합발전까지 확대 우리나라는 지난 수십년동안 원자력을 안전하고 경제적으로 이용해 왔으며,그 결과 지구온난화 감소에 많은 보탬이 됐다. 이같은 측면을 감안할 때 조급한 정책 결정으로 원자력발전을 중단하거나 축소한다면 이는 역사적 과오를 저지르는 일이 될 것이다.특히 기후변화협약에 따라 몰려올 녹색바람은 우리 경제에 엄청난 제약요인이 될 것이므로 원자력은 최소한 핵융합발전의 꿈이 이뤄질 때까지는 대체에너지원과 더불어 안정적이고 경제적 에너지원으로 활용해 나가야 할 것이다.
  • 정보통신업체 ‘핵심 텔레텍’의 재기 노력(다시 뛰자)

    ◎전원사표 배수진… 부도회사 살리기/노트북PC·음식쓰레기 처리기 개발 명성/차세대 첨단제품 출시 앞두고 흑자도산/봉급 털고 휴일반납… 수백억대 수출계약 ‘이대로 주저앉을 수 없다’ 서울 서초구 방배동 ‘핵심 텔레텍’ 연구실은 휴일인 8일에도 대부분의 연구원이 출근해 오는 16일 첫선을 보일 가정용 음식쓰레기 처리기의 마무리시험 작업으로 바삐 움직였다. 한 연구원은 “모든 사원이 2월28일자로 일괄 사표를 냈지만 여기서 쓰러질 수는 없다는 자존심으로 똘똘 뭉쳐 있다”고 말했다. 핵심텔레텍은 노트북컴퓨터 개인휴대전화(PCS) 반도체 음식쓰레기처리기 등을 생산하는 중견 정보통신업체.93∼95년 시장점유율 30%로 업계 1위를 달렸던 ‘아이넥스’ 노트북컴퓨터로 유명하다. 지난해에는 ‘내외반도체’에서 회사명을 바꾸고 일본 SI사와 함께 차세대 음식물쓰레기 처리 핵심소재인 ‘바이오칩’을 개발했다. 미생물로 음식쓰레기를 분해한 뒤 발효열을 이용,물이나 탄산가스로 공기 중에 방출해 쓰레기를 흔적도 없이 소멸시키는 소재다.지금까지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해왔다. 하지만 핵심텔레텍은 지난해 11월 ‘흑자도산’했다.전년 26억원에 이어 상반기에도 13억원의 순익을 냈지만 단기 자금압박에 무너지고 말았다.김포에 공장을 지으면서 2백억여원을 투자,자금이 달리는 상황에서 제2금융권의 부채상환 요구가 원인이 됐다. 이후 정창훈 사장(56)과 사원들은 온 힘을 모아 회사 되살리기에 나섰다.연월차 휴가와 일요일을 반납하고 월급이 나오지 않아도 참고 견뎠다.소비자의 신뢰를 잃지 않기 위해 전 사원이 자발적으로 돈을 걷어 ‘부도사죄 광고’를 신문에 냈다.경쟁력이 약해진 노트북컴퓨터 사업을 과감히 정리하는 등 구조조정도 단행했다. 이같은 노력으로 최근 다시 희망의 빛이 보이기 시작했다.화의신청이 받아들여질 가능성이 높은데다 수출도 활기를 띠고 있다. 일본 유통업체와 2백억원어치의 쓰레기처리기 수출계약을 맺었고 외국의 수입 문의도 늘었다.동남아시아와 벌이고 있는 수백억원 규모의 유럽형 디지털휴대폰(GSM) 거래협상도 마무리 단계에 와 있다. 정사장은 “창업 이래 18년동안 쌓아온 튼튼한 기술력과 사원들의 단합된 힘을 바탕으로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아 재기하겠다”고 말했다.
  • 북 신포 앞바다 해양조사/KEDO 탐사단 오늘 출항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는 오는 7일부터 17일까지 대북 경수로건설부지인 북한 신포 금호지구 앞바다에서 해양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라고 경수로기획단이 5일 밝혔다. 북한 경수로부지의 해양을 조사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EDO는 이번 조사를 위해 한국해양연구소 소속 해양탐사선 ‘이어도’(357t급)를 이용하며 한국해양연구소 조사원 17명 등 총 35명이 방북한다.탐사팀은 6일 하오3시 거제항을 출발해 금호지구 양화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이번 해양조사는 경수로 건설에 필수적인 예비 안전성 분석보고서 및 환경영향평가보고서 작성을 위한 것으로,해수온도 및 해류를 측정하고 해양 생태계 및 해양지질을 조사할 계획이다. 경수로기획단 관계자는 “원자력발전소는 발전에 사용된 열을 해수로 냉각시켜 바다로 방출하기 때문에 4계절에 걸친 해양조사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 쌀값 안정대책 세워야(사설)

    쌀값이 지난 1월25일 현재 1월중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더 올라 대책이 시급하다.산지쌀값은 80㎏들이 가마당 1.7%,소비자가격은 2.8% 상승했다.지난해 같은기간에는 전혀 오르지 않은 쌀값이 소비자물가보다 더 올라심상치 않다.1월은 쌀의 출하가 활발한 시기로 매년 내리는 것이 상례다. 최근 환율급등으로 유류가격 등 각종 물가와 금리가 큰폭으로 올라 쌀생산지 유통업체들의 원가부담이 늘었기 때문에 쌀값이 오른 점은 이해가가나 출하성수기에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앞지르고 있다는 데 문제가 있다. 지난 2년동안 대풍으로 정부재고미가 충분한데도 연초부터 쌀값이 오르고 있다는 것은 원가상승이라는 단순요인으로만 볼 수 없다. 쌀은 원자재를 국내에서 생산하는 품목이다. 거의 전량을 외국에서 수입하는 밀과는 전혀 다르다. 다시말해 환율상승에 따른 원가상승부담이 가장 적은 농산품이다.쌀값인상 문제는 바로 여기에 있다.양정당국은 현재 쌀값 상승이 유가상승 등 각종물가 오름세와 금리상승에 의한 것인지,그렇지 않고 유통상인의 매점매석이합세된 것인지를 조사하여 대책을 세워야할 것이다. 수입원자재가 많이 포함되어 있는 소비자물가 상승률보다 쌀값이 더 올랐다는 것은 유통상인들이 매점매석을 하고 있지 않나 하는 의심을 갖게한다.올해는 엘니뇨현상으로 봄철가뭄과 여름의 저온현상이 나타나 쌀 생산량이떨어질 우려가 있다. 그러므로 당국은 정부보유미 방출을 늘려 쌀값안정을 기하는 한편 매점매석여부를 철저히 가려 국민의 주식인 쌀값안정에 최대 노력을 기울여야 할것이다.쌀값이 적절한 가격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연간 정부미 공매계획을 하루 빨리 발표,시장 참여자에게 예측가능성을 높여 주여야 한다.국민들은 올해 정부재고미가 충분하므로 사재기할 필요가 없을 것이다.
  • 기업 외채규모·사용처 조사/감사원 특감

    ◎달러 빼돌리기·사재기 여부 규명 외환·금융위기의 원인 및 책임규명을 위한 특별감사를 벌이고 있는 감사원은 31일 대기업과 은행·종금사의 외화차입 실태조사를 비롯해 총외채의 차입규모와 사용내역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가입 이후 사실상 자유화된 민간기업의 외자 및 상업차관 규모와 사용처를 파악하기 위해 국세청에 관련 자료를 요청했다. 감사원이 대기업 등의 외채사용 내역까지 특감을 확대하면 지난 93년초 4백30억달러 규모의 외채가 지난해말 1천5백억달러로 급증하거나 급증조짐을 보이는 과정에서 기업들이 ‘달러 빼돌리기’ 또는 ‘사재기’를 했는지 여부가 밝혀질 것으로 전망돼 주목된다. 감사원은 또 한국은행이 보유하던 1백50억달러의 외화를 무리하게 방출한 자세한 경위에 대해서도 조사를 벌일 방침이다. 감사원의 고위관계자는 31일 “금융·외환위기는 어느날 갑자기 일어난 것이 아니며 가용외환 보유고 허위보고를 포함해 복합적”이라며 “기업의 외채차입 규모와 사용처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기업들이 차입한 달러가 해외로 유출된 것 같지는 않다”고 말해 달러 환율 급등과정에서 기업들이 차입한 달러를 사용하지 않고 보관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했다. 관계자는 “한보·기아·진로 등 부도난 11개 기업이 차입금에 의존해 외형부풀리기에 열을 올리고 이를 둘러싸고 업체간 과당경쟁을 벌인 것도 외환위기 초래의 한 원인“이라며 “부도기업의 외채차입 규모와 사용내역에 대해서도 실태조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감사원의 또다른 관계자는 “기업들이 국내에 숨겨놓은 달러도 문제지만 해외지점으로 빼돌렸다면 그것이 더 큰 문제”라며 “기업의 해외지점에 대한 감사방법도 강구중”이라고 말했다.
  • 임상규 재경원 물가정책과장(폴리시 메이커)

    ◎“환율 안정된후 물가 인하 유도” “환율과 세금인상에 따른 물가상승은 불가피하지만 담합이나 매점매석 등 가격남용 행위는 철저히 가려내고 환율이 안정되면 물가도 따라 내릴 수 있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하겠습니다” 임상규 재정경제원 물가정책과장은 지금의 환율은 일종의 ‘거품’이라며 3월부터는 환율안정에 따라 물가도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임과장은 지난 12월 한달 동안 물가가 2.5% 올랐는데 이 가운데 2% 포인트가 환율요인이었다며 환율이 1천400원대로 안정되면 석유류 가공식품 공산품 가격을 중심으로 가격인하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휘발유와 경유 등 기름값이 18일 또 인상됐지만 앞으로 더 이상의 인상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국제유가가 최근 배럴당 20달러에서 13달러로 떨어지고 있어 환율만 안정되면 3월부터는 기름값이 떨어질 가능성이 크며 정부는 유가가 완전자유화됐지만 정유업체의 가격담합 방지 등을 통해 가격인하를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설탕 화장지 밀가루 식용유 등 외국으로부터 원료를 수입해 가공하는 생필품에 대해서는 물가를 환율에 연동시키는 방안을 강구하고 있다.정부가 공산품가격을 일일이 지정할 수는 없으나 최소한 환율상승분 이상으로 소비가가격이 올라가는 것은 막을 수 있다는 것이다.반대로 환율이 내려가면 주무부처별로 행정지도를 강화,인상된 가격을 내리겠다는 복안이다. 그는 “공공요금의 경우 환율과 세금인상 이외의 요인은 절대 반영하지 않을 것”이라며 “환율이 내려가면 공공요금 가운데 가스 등 일부는 가격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불가피하게 공공요금을 인상할 경우 관련업체의 경영개선 계획을 반드시 제출토록 의무화하고 인상폭을 결정할 때 소비자 대표가 참여토록 할 계획이다. 환율인상에다 설날 등 명절 분위기까지 겹쳐 개인 서비스요금이 슬그머니 인상될 수 있다고 판단,경찰 세무당국 위생부서 지자체 소비자단체와 합동으로 단속한다는 계획도 세워놓고 있다. 임과장은 “설날을 전후해 정부가 보유한 과일 한우 조기 등 성수품을 100% 방출하고 농·수·축·임협 등을 통해 30% 제수용품을 할인판매할 방침”이라며 “가격파괴 업소에 대해서는 상수도료를 감면해주고 쓰레기 봉투도 지원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임과장은 전남 순천 출신으로 광주일고를 거쳐 서울대 공대와 법대를 모두 졸업했다.미국 시라큐스대학에서 경제학과 행정학 석사를 땄다.행시 17회로 지난 76년 체신부에서 공직생활을 시작한 뒤 이듬해부터 경제기획원 물가국예산실 정책조정국 등에서 일했다.공정위 기업2과장(현 기업집단과장)과 재경원 생활물가과장을 지냈다.
  • 불 실업자 시위 전역 확산

    ◎노조·사회단체도 동조… 정부 긴급대책 21일 발표 【파리=김병헌 특파원】 수만명의 프랑스 실업자와 지지자들은 17일 파리를 비롯한 프랑스 전역에서 실업자들에 대한 최저 생계보조비 인상을 요구하는 대규모 시위를 벌였다.이날 시위에는 실업자들 외에 노동총동맹(CGT) 및 노조단체들과 관련 사회단체들도 참가해 지난해 12월 시위 이후 가장 규모가 컸다. 파리에서는 하오 2시부터 약 3시간반 동안 2만여명(경찰 추산 1만여명)이레퓌블릭광장에서 바스티유와 나시옹광장까지 가두시위를 벌이며 최저 생계보조비 월 1천500프랑(약 250달러) 인상과 생계보조비 지급대상을 25세 이하에게도 적용할 것을 촉구했다. 실업자들은 점거중인 파리정치대학에서 이날 철수했으나 고등사범학교에 계속 농성중이며 파리 시내 전력국(EDF)사무소를 새로 점거하고 실업자들에 대한 체납 전기료 등을 감면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프랑스 좌파 정부는 이에앞서 실업자들에 대한 긴급 지원자금으로 10억프랑 상당을 방출키로 한데 이어 최저생계비의 인상 방안을 검토중이라고공표하는 등 5주째 계속되고 있는 실업자들의 실력행동을 무마하기 위해 노력중이나 실업자들은 99년부터가 아닌 당장 최저생계비 인상을 단행할 것을 요구하고 있어 시위가 장기화될 전망이다.조스팽 총리는 오는 21일쯤 실업자들의 요구에 대한 정부의 종합대책을 발표할 예정이다.
  • 설탕·밀가루·기름 등 값오른 상품/빠르면 3월 가격인하

    ◎환율인하 즉시 반영 유도 정부는 환율급등에 따라 최근 소비자 가격이 크게 오른 설탕 밀가루 식용유 등 일부 공산품에 대해 환율이 안정되는 대로 행정지도를 통해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17일 재정경제원에 따르면 정부는 최근 일부 공산품이 환율인상분 이상으로 가격을 올렸을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환율이 안정되는 대로 적정가격을 책정,관련업체에 대한 행정지도를 통해 가격을 낮추도록 유도키로 했다.재경원 관계자는 “환율이 안정되면 비정상적인 인상분은 물론,환율인하에 따른 원가 감소분까지 고려해 소비자 가격을 낮추도록 할 계획”이라며 “환율이 1천400원대로 낮아지면 적정가격을 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공산품가격이 자율화됐지만 소비자 보호를 위해 물가를 환율에 연동시키는 시스템이 필요하다며 빠르면 3월부터 가격이 내릴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또 휘발유 경유 등 유류 가격이 완전 자유화됐지만 환율이 떨어지면 유가가 내려갈 수 있도록 가격담합 행위 방지 등 정유업체에 대한행정지도를 강화하기로 했다.이와 함께 공공요금 인상시 환율과 세금인상 이외의 요인은 일체 반영하지 않기로 했으며 상반기 중 철도요금과 의료보험수가를 인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설날을 전후해 경찰 국세청 지자체 소비자단체가 합동으로 개인서비스 요금에 대한 일제 단속에 들어가며 정부가 보유한 설날 성수품을 100% 방출하고 농·수·축협을 통해 과일과 한우 조기 등 제수용품을 30% 할인해 판매할 계획이다.
  • 설탕 포장단위 소형화/통산부,공급 부족 해소위해

    정부는 설탕의 포장단위를 소형화해 최근 심화되고 있는 공급부족을 해소할 방침이다. 통상산업부는 14일 최근 유통업자의 매점매석과 소비자의 과다매입으로 설탕의 품귀현상이 빚어지고 있다고 지적하고 시중 설탕의 포장단위를 소형 위주로 바꾸는 방안을 업계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통산부는 이를 위해 수요가 많은 일반 소비자용인 3㎏짜리 설탕을 1㎏짜리로 바꿔 생산하거나 1㎏짜리 설탕의 재고물량 방출을 대폭 확대하는 방안을 강구키로 했다.
  • 전기공학자 권오대 포항공대 교수(세계 최고에 도전한다:3)

    ◎광교환기 기술개발 획기적 전기 마련/극소 전류로 대용량의 광속 신호처리 가능/레이저 이용한 물류 자동화 1∼2년내 실용화 【포항=이동구 기자】 21세기는 초당 100만의 100만배의 비트(테라비트)의 디지털 신호가 초고속망을 달리는 시대가 될 것이다. 이러한 초고속망 신호들을 분별하고 분배하는 기술은 광교환 기술 외에는 없다.광교환 기술이 있으면 광통신 기술과 함께 광컴퓨터 시대가 열리는 것이다. 그러나 아직 광컴퓨터는 넘어야 할 과제가 많다. ○연구 10년만에 개가 전자 속도의 수백배가 되는 광속을 어떻게 최대한 활용할 것인가,파장 간섭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있는 광자에 어떻게 대규모 병렬처리 활동 공간을 제공하고 유도할 것인가,수많은 파장들에 서로 다른 신호들을 실어서 한꺼번에 신속히 처리하는 파장 분할 송수신을 어떻게 구현할 것인가. 또 아무런 에너지원이 없어도 일단 발신만 하면 마냥 직진하는 광자의 속성을 어떻게 키워 줄 것인가,발신과 수신 과정에서 아직은 전자의 도움을 받아야 하는 번거로움에서 광자를 어떻게 해방시켜 갈 것인가 등 많은 과제들이 있다. 특히 대용량의 광속 신호처리를 가능케 하려면 극소 전류로 작동하는 반도체 레이저 광원을 찾고 이것을 대규모 집적화하는 반도체 칩 기술이 필수적이다.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권오대 교수(52)가 세계 최초로 개발한 μΑ(마이크로암페어)급 반도체 레이저가 광컴퓨터 개발에 필수적인 여러 과제들 중의 하나다. 권교수가 마이크로암페어급 반도체 레이저 개발에 나선 것은 지난 88년부터다. 미국 슬러셔 박사,일본의 이이가 박사 등 세계적인 석학들이 이 분야의 연구에 매진하며 그동안 상당한 업적을 남겼다. 그러나 권교수는 연구 10년만에 세계 최초로 새로운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했다.세계 기술보다 한발 앞섬으로써 국내의 광컴퓨터,광교환기 기술이 세계를 선도할 날을 꿈꾸게 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한 것은 꾸준한 연구·개발의 노력 때문이겠지만 그보다 더욱 결정적인 것은 학계의 기존 연구과제에 대한 ‘의문’이었다. 그동안 세계 모든 학계가 반도체 표면에서 방출되는 수직방출형 레이저와 앞정형 레이저에 관심을 쏟고 있을 때 권교수는 반도체 전극 등 주변의 빛에 의문을 갖고 연구를 시작했다. 그결과 전극 주변에서 세계가 놀랄 새로운 빛,극소 전류로 작동하는 반도체 레이저를 발견하게 된 것이다. 즉 100분의 1 암페어의 대형 수직형 반도체 레이저(VCL)안에서 WG(Whispering Gallery=속삭이는 갤러리)형 레이저가 1백만분의 1 암페어 이하의 전류로 발생되고 있음을 확인한 것이다. 이 신형 레이저 소자에서 빛이 3차원 공간을 방사상으로 방출하며 또한 그 빛이 760­795㎚(나노미터)파장 영역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무지개 같은 여러색의 파장을 가지는 특이한 광원임도 확인됐다. ○미 벨연구소 등 관심 권교수는 이것으로 조만간 100만분의 1 암페어의 전류에서 동작하는 세계 최초의 레이저를 실용화하려고 하는 것이다. 이것이 실현되면 집적도가 높은광 IC 제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하는 것으로 21세기 광컴퓨터,광교환기기술에 획기적인 전환점이 될 것이다. 광컴퓨터의 연구 개발은 그동안 미국의 벨연구소가 메카 역할을 해왔다. 국내에서는 지난 80년중반부터 광컴퓨터를 위한 레이저 소자들에 관한 연구가 한국 과학 기술원과 한국 전자통신 연구소 등에서 수행되었다. 그러나 이번 포항공대 권교수의 마이크로 암페어급 반도체 레이저 개발로 미국 벨연구소와 IBM사가 많은 관심을 보이기 시작했다. 지난해 11월 벨연구소와 IBM사는 권교수를 초청,연구논문을 발표토록 했다. 이때 발표된 ‘양자 테형 마이크로 암페어급 3차원 다파장 갤러리 레이저’란 논문을 발표해 관심을 끌었다. 논문 발표후 이 분야 세계 권위자인 슬러셔 박사가 권교수에게 찬사를 보냈다고 한다. 특히 벨연구소는 아직 국내 기술력으로 제작이 불가능한 장파장 레이저용 반도체 웨이버를 권교수에게 건네며 공동연구를 제의하기도 했다. 아울러 차세대 광컴퓨터 개발의 무게중심도 포항공대로 옮겨질 가능성도 꿈같은 얘기가 아닌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사실 권교수가 개발한 레이저와 이론을 아직 의심의 눈초리로 보는 국내·외 학자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권교수는 보충 연구와 실험 결과를 통해 계속 보완해 나가며 산업화,상품화해 나가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다. 레이저를 이용한 물류자동화 기술에 응용하기 위해 삼성전자,산업과학기술 연구원 등과 함께 이미 공동연구에 착수해 1∼2년내에 실용화할 계획이다. ○산업·상품화에 박차 “국내 광전자 분야를 육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로 무인년을 맞은 권교수는 최근 세계학회에 발표할 연구 논문(도넛형 공진기내에서 방사상으로 방출하는 다파장 레이저)준비에 여념이 없다. 그는 양자 및 광전자,양자 물리와 현대 광학에 기초를 둔 레이저 현상 및 분광현상 응용,반도체 레이저,레이저를 이용한 박막연구 및 차세대 소자와 극미세 공정개발 등 자신의 전문분야에서 이미 세계적 수준에 도달해 있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특히 반도체 레이저의 개발 및 고체레이저 펌핑 연구와 OEIC용 GaAs계 광 스위치 개발 등의 연구업적을 올리기도 했다. ◎마이크로 암페어 반도체 레이저란/아주 적은 전류로 작동하는 신형 소자/3차원 빛 방출 무지개형 다파장 출력/기존 실리콘반도체 칩과 집적화 실현 마이크로암페어(μΑ) 반도체 레이저는 기존의 mΑ(밀리암페어)급 레이저에 소모되는 전류의 1천분의 1정도 밖에 안되는 아주 적은 전류로 작동하는 실리콘 반도체를 말한다. 이 신형 소자는 칩과의 집적화를 가능케 함으로서 차세대 광컴퓨터 및 광교환기 개발을 앞당길 수 있게 한다. 80년대 이후 전자 대신 광신호를 활용하는 초고속 광컴퓨터 및 광교환기 개발을 위한 연구가 세계 도처에서 진행되어 왔다. 특히 대용량의 광속 신호처리를 가능케 하려면 극소 전류로 작동하는 반도체 레이저 광원을 구현하고 이것을 대규모 집적하는 반도체 칩 기술이 필수적이다. 초당 10억비트(테라비트)의 디지털 신호가 초고속망을 달리는 21세기는 이러한 광교환 기술과 광컴퓨터 기술로 비로소 가능하기 때문에 80년대부터 μΑ(마이크로암페어=1백만분의1 암페어)급 극소 전류 반도체 레이저 탐구가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이번 포항공대 권오대 교수가 개발한 μΑ급 반도체 레이저는 집적화와 제작이 용이하며 삼차원으로 방출하는 무지개형 다파장 출력의 장점까지 지닌 것으로 기존의 실리콘 반도체 칩과의 집적화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특히 이 반도체 레이저는 기존의 표면방출형 레이저(VCL)의 양자 우물형 활성층에서 자연적으로 형성되는 양자테두리(RING)형 공진기가 별도로 발진되는 신개념을 도입한 것이다. 양자 테두리가 ‘속삭이는 갤러리(Whispering Gallery=WGG)모드 발진이라는 특수효과를 수반하기 때문에 수 mΑ(밀리암페어=1천분의 1 암페어)로 작동하는 보통 수준의 표면방출형 레이저 구조에서도 수 μΑ급의 극소전류 WG레이저가 발진할 수 있음이 확인되었다. 이 레이저는 3차원 공간을 방사상으로 방출하며 또한 그 빛이 760∼795나노미터(나노미터는 10억분의 1 미터)파장 영역에서 보는 각도에 따라 무지개 같은 여러 색의 파장을 가지는 특이한 광원이다. 이렇게 극소 전류로 발진 가능한 3차원 무지개 레이저 소자는 장래의 자유공간 광교환 및 광 컴퓨터 응용에 새로운 지평을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 □권오대 교수 약력 △69 서울대 공학사(전기공학) △75 미국라이스대 공학석사(전기공학) △78 미국 라이스대 공학박사(전기공학) △78∼79 미국 코넬대 레이저분광연구실 포스트닥 연구원 △80∼82 코넬대 통계물리/응용물리연구부 책임연구원 △82∼86 미국 다우사 중앙연구소 자성체/광전자연구부 책임연구원 △93∼94 미국 AT&T Bell연구소 첨단광전자연구부 객원연구원 △86∼현재 포항공대 전자전기공학과 부교수,교수
  • “광컴퓨터 개발 한국이 주도”/포항공대 광전자연구실 권오대 교수

    ◎마이크로암페어 레이저 세계 첫 개발 ‘차세대 광컴퓨터와 광교환기 개발은 한국이 주도한다’. 21세기가 되면 초당 100만메가비트(1테라비트)전달 속도로 디지털 신호가 초고속망을 달리는 시대를 한국의 과학자가 개막시킨다. 그 주인공은 세계 최초로 마이크로암페어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한 포항공대 전자 전기공학과 광전자 연구실 권오대 교수(52). 올 1월 미국 광전자학회에서 처음으로 자신이 연구 개발한 마이크로암페어 반도체 레이저를 세계에 공개한다. 권교수가 자신있게 세계 학회에 공개하는 레이저는 100만의1 암페어의 극소 전류에서 동작하는 세계 최초의 반도체 레이저로 10년동안의 연구에서 얻은 극한 기술이다. 이 기술의 상용화는 집적도가 높은 광집적회로 제작에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해 우리나라를 반도체 분야 뿐만 아니라 광컴퓨터,광통신,광교환기 분야에서 21세기의 세계 선두국가로 나서게 할 것이다. 권교수의 연구 업적은 ‘의문’에서 출발한 쾌거다. 세계 모든 과학자들이 표면 방출형 반도체 레이저를 연구하면서 원통형,수직형 레이저에만 관심을 쏟고 있을때 권교수는 주변의 빛에 대한 의문을 제기하며 연구를 시작했다. 반도체 원통의 전극을 분리형으로 고안,전극 주변에서 발생되는 레이저를 찾아내면서 꿈의 빛으로 평가되는 마이크로암페어급 반도체 레이저를 개발하게 된 것이다. 권교수가 이 과정에서 개발한 분리형 전극을 미국에 특허를 출원하기도 했다. 그의 연구·개발에 대한 열정은 지난 78년 미국 코넬대학의 통계 물리 연구부 선임연구원이 되면서 싹텄다. 이 대학에서 무려 16년이란 세월동안 광전자 분야를 연구하며 양자물리와 현대 광학에 기초한 레이저 현상,분광현상 응용 분야 등에서 큰 학문적 업적을 쌓았다. 권교수는 지난 86년 포항공대 설립을 전후해 조국에서 일익을 담당해야 한다는 의무감을 느끼며 귀국했다. 권교수는 그동안 국내에서 국내·외 학자들을 여러번 초청,자신의 연구결과를 발표했지만 아직도 연구 업적을 의심하는 과학자들이 많다고 한다. 이달 26일 미국 새너제이 국제회의장에서 열리는 ‘광전자 98 학회’에서 자신이 발견·개발한 반도체 레이저를 세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지만 그보다 더 큰 의미는 의심의 눈초리로 잘 믿으려 하지 않는 외국 학자들에게 우리의 연구업적을 인정하게 하는 데 있다고 한다. “세계 과학계도 국력의 지배를 받는 현실”이 그에게는 지울 수 없는 아쉬움으로 남아 있다. 방학중인 요즈음도 관련 분야 연구문헌을 훑고 10여명의 대학원생을 지도하면서 반도체 레이저를 연구하느라 밤낮이 없다.
  • 폭설·지진·호우… 지구촌 천재지변

    ◎미 폭설­뉴욕주 북부 5개군 연방재해 지역 선포/중 지진­48명 사망·1,200명 중태… 이재민 3만명/호 호우­타운스빌 시각당 55㎝ 내려… 20명 실종 【워싱턴 AFP UPI 연합】 빌 클린턴 미국 대통령은 10일 폭풍우를 동반한 폭설로 막대한 피해를 입은 뉴욕주 북부 5개군을 연방재해 지역으로 선포했다. 클린턴 대통령은 이번주 초부터 계속된 폭설로 피해를 입은 뉴욕주의 클린턴,에식스,프랭클린,제퍼슨,세인트 로렌스군을 연방재해지역으로 선포하는 한편 이 지역 주민과 영업장 소유자 및 지방정부를 지원하기 위해 연방정부 비상기금을 방출토록 명령했다. 뉴욕주는 FEMA에 발전기 1천625대,간이 침대 2만5천개,모포 5만장,75만명분의 식량을 요청했다. 미국 북동부와 캐나다 동부에서는 지난 5일부터 폭설이 내려 빙판길 교통사고,화재,감전사고 등으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으며 추운 날씨속에 전기와 난방이 끊겨 수백만명의 주민이 큰 고통을 겪고 있다. 【베이징 연합】 중국 하베이성 북부 상이현과 장베이(장북)현에서 10일 리히터 규모 현과장베이(장북)현에서 10일 리히터 규모 6.2의 강력한 지진이 발생,11일 현재 48명이 사망하고 수천명이 부상했으며 이중 1천200명은 중태다. 신화통신은 이번 지진으로 9천여명이 부상했고 재산피해만도 10억위안(미화 약 1억2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다. 국가지진국은 1만5천채의 집이 파괴되고 3만여명의 이재민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피해지역에 1천500명의 군대외에 중앙정부와 지방정부 관리들을 급파했다. 【브리즈번(호주) AFP 연합 특약】 11일 호주 북동부 퀸즐랜드주에 발생한 집중호우로 20여명이 실종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면서 정부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 퀸즐랜드 주도 브리즈번에서 북쪽으로 1천200여㎞ 떨어진 타운스빌에서는 한시간에 연평균 강우량의 절반 가량인 55㎝의 비가 쏟아졌다. 기상당국은 더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되는데다 이날 하오 조수가 밀려들면 빗물이 바다로 빠져나가지 못해 피해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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