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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도자기 피부’ 위한 봄맞이 화이트닝 전략

    ‘봄볕은 며느리가 쬐게 하고, 가을볕은 딸을 쪼인다.’는 옛말이 있다. 이는 피부가 봄볕에 특히 약하다는 의미다. 겨울을 지내면서 약해진 피부는 봄철의 강한 자외선을 막는 데 역부족이다. 봄볕은 신록을 만들고 만물을 소생시키지만 피부에 민감한 여성들로서는 여간 부담이 아닐 수 없다. 화장품 업계가 봄만 되면 화이트닝 신제품을 쏟아내는 이유이기도 하다. 특히 요즘은 ‘쌩얼’을 강조한 투명 메이크업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여성들이 좋아하는 미백 기능성 소재도 꾸준히 개발되는 추세다. ●미백 신제품 봇물 고가 라인에서는 미백 기본 구성과 함께 특정 부위의 멜라닌(피부·눈 등의 흑갈색 색소)을 집중 관리해주는 고가 국소(局所)용 제품이 별도로 나오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의 설화수에서는 백화사설초, 상백피, 석류 등 한방 재료로 만든 자정라인을 내놓았다. 자정수(100㎖6만원), 자정수액(80㎖ 6만 5000원), 자정에센스(5㎖×6 20만원)가 기본 구성이다. 특정 부위 멜라닌을 집중 관리하는 제품인 자정프로그램(20㎖+<0.5g×28>,30만원)도 나온다. 헤라에서는 미백 효과가 있는 ‘이카리시드Ⅱ’ 성분을 넣은 EX라인(각각 4만∼10만원)을 내놓았다. 화이트닝 마스크의 경우 6장이 10만원이다.20대를 위한 아모레퍼시픽의 한방 브랜드인 한율에서도 장양미백라인(3만 8000∼6만원)을 선보였다. 피부를 투명하고 매끈하게 해주는 근본 다스림에 초점을 맞췄다는 게 업체측 설명이다. LG생활건강은 자연발효기술을 적용한 미백화장품 숨37 올-뉴 화이트 5종을 출시했다. 자외선으로부터 피부 손상을 방어할 수 있는 발효 해바라기 추출물이 들어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제품별로 각각 6만∼11만원. 특정 부위의 멜라닌을 집중 관리하는 올-뉴 화이트 스팟 코렉터(20㎖)는 11만원이다. 코리아나화장품은 에센셜 엔시아 브랜드에서 개나리의 미백 성분을 넣은 리얼 딥 화이트닝 케어 라인(3만 2000∼7만원)을, 한방화장품인 비취가인 브랜드에서는 1년 미만의 어린 뽕나무 가지에서 추출한 미백 기능성 원료인 상지 추출물을 넣은 백윤 라인(4만∼6만 5000원)을 내놓았다. 애경 에이솔루션 브랜드에서도 화이트 컨트롤 라인(2만 2000∼2만 6000원)을 출시했다. ●커버 제품에도 화이트닝 기능 추가 기초 제품 이외에 화이트닝 기능을 추가한 비비크림이나 파운데이션도 많이 나오고 있다. 아름다운나라 피부과에서는 신제품 슈퍼비비크림(50g 3만 8000원)을 내놓았다. 미백과 자외선 차단을 동시에 소화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SKⅡ에서도 화이트 소스 트랜스폼 파운데이션을 출시했다. 제품 안에 들어 있는 DNA캡슐이 자외선에 노출되면 지용성 비타민C 유도체와 비타민E 등 스킨 케어 성분을 방출해 피부를 보호한다는 설명이다.10.5g이 8만 5000원이다. 크리니크에서도 미백기능을 강조한 더마 화이트 파운데이션을 내놓았다. 플루이드 크림 메이크업 SPF15 PA++(30㎖ 4만 5000원), 리퀴드 메이크업 SPF15 PA++(30㎖ 4만 2000, 파우더 메이크업 SPF15 PA++(11g 4만 2000원) 등이다. 아름다운나라피부과 손호찬 원장은 “겨우내 약한 햇볕에 익숙해진 피부는 봄철 강해진 자외선에 대한 방어 능력이 떨어진다.”면서 “외출 30분 전에 자외선 차단제를 꼼꼼히 바르고 보습과 미백 관리를 함께해주면 건강한 피부를 유지할 수 있다.”고 말했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MLB] 찬호, 빅리그 나흘만에 복귀

    메이저리그 개막 로스터에서 아깝게 탈락했던 박찬호(35)가 나흘 만에 빅리그 로스터에 합류한다. 다저스는 3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이 끝난 뒤 트리플A 라스베이거스로 내려보낸 박찬호를 빅리그로 불러 올리고 내야수 앙헬 차베스를 방출 대기조치했다고 밝혔다. 다저스가 갑작스럽게 박찬호를 빅리그로 끌어올린 이유는 이날 악천후로 선발 투수를 모두 썼기 때문.4시간25분간 치러진 이날 경기는 다저스의 1-2 패배로 끝났다. 문제는 느닷없이 비가 퍼부은 탓에 1시간14분이나 경기가 중단되면서 선발 로테이션에 포함돼 있는 채드 빌링슬리와 에스테반 로아이사를 불펜으로 소모한 것. 결국 한 경기에 선발 투수를 두 명이나 쏟아 부은 다저스는 일시적으로 불펜을 강화하기 위해 박찬호를 호출했다. 토레 감독은 “투수를 11명으로 끌고 간다는 생각은 변함 없지만 오늘처럼 악전고투한 뒤에는 다른 선택을 내릴 수밖에 없었다.”고 설명했다.임일영기자 argus@seoul.co.kr
  • 해외 해저광물 독점탐사권 첫 확보

    해외 해저광물 독점탐사권 첫 확보

    우리나라가 처음으로 해외의 해저광물자원 독점 탐사권을 확보했다. 국토해양부는 2일 남태평양 통가의 배타적경제수역(EEZ)에 있는 2만㎢ 규모의 해저광물자원(해저열수광상) 독점탐사권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 지역은 호주 동쪽, 뉴질랜드 북쪽에 있으며 경상북도 면적과 비슷하다. 국토해양부는 수역에 900만t 이상의 해저광맥이 형성돼 있는 것으로 보고 오는 2010년까지 광체 추적, 광상 규모 등 정밀한 매장량과 경제성 탐사에 착수한 뒤 개발권 계약도 맺을 계획이다. 해저광물자원은 수심 2000m의 바다에서 뜨거운 광액이 해저 지각을 통해 방출되는 과정에서 형성되는 자원으로 구리, 아연, 금, 은 등 귀금속이 다량 함유돼 있어 경제성이 매우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본격적인 개발이 이뤄질 경우 향후 30년 동안 연간 30만t 정도의 채광이 가능해 연 1억달러 정도의 수입대체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계자는 “2000년부터 지난해까지 61억원을 투입해 통가 해역내 열수광상 조사를 해왔다.”면서 “그동안의 연구와 투자가 자본력을 앞세운 외국 기업들을 따돌리고 독점 탐사권을 확보하는 역할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NASA ‘태양쓰나미’ 동영상 최초 공개

    NASA ‘태양쓰나미’ 동영상 최초 공개

    최근 미국항공우주국(NASA)이 태양에서의 쓰나미(지진해일)현상을 담은 동영상을 최초로 공개, 학계의 비상한 관심이 모아지고있다. 이번에 관측된 영상은 NASA가 2006년 발사한 쌍둥이탐사선 스테레오 A·B호(이하 쌍둥이탐사선)가 찍은 것으로 태양 표면에서 진행되는 쓰나미 형태의 엄청난 충격파동이 포착돼있다. 천체의 3D이미지를 찍어낼 수 있는 이 쌍둥이탐사선은 태양 표면에서 시속 100만km의 속도로 퍼져나가는 압력의 흐름과 태양의 대기와 압력이 충돌하는 현상을 촬영했다. 태양에서 쓰나미가 일어나는 것은 플레어(태양 표면에서 다량의 에너지가 돌발적으로 방출되는 것)현상 때문. 수소폭탄 1000만개가 폭발하는 것과 같은 에너지가 방출되는 동안 태양의 채층 위에서는 충격파가 발생, 이때의 충격파가 태양쓰나미(solar tsunami)라고 불리고 있다. 연구에 참여한 더블린 대학(Trinity College Dublin)의 데이비드 롱(David Long)박사는 “이처럼 태양의 폭발상태에서 방출되는 에너지는 매우 강력하다.”며 “30분 안에 태양의 전체 표면으로 퍼져나가는 쓰나미를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같은 대학의 피터 갤러허(Peter Gallagher)교수는 “태양의 충격파가 지구에서 일어나는 쓰나미와 거의 같은 형상으로 발생됐다.”며 “그러나 태양에서는 자기장이 있기 때문에 완전히 똑같은 현상으로는 볼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편 태양쓰나미를 최초로 관측한 우주탐사선은 지난 1995년에 발사된 유럽의 태양탐사선 ‘소호’(Soho)다. 사진=NASA STEREO Consortium 서울신문 나우뉴스 주미옥 기자 toyobi@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삼성테크윈 디카 2종 소유스호 타고 우주로

    삼성테크윈 디카 2종 소유스호 타고 우주로

    삼성 카메라가 우주서도 통했다. 삼성테크윈은 자사의 디지털 카메라 2종(GX-10·VLUU NV11,이미지)이 우주 비행선 소유스호에 탑재된다고 1일 밝혔다. 소유스호는 오는 8일 한국 첫 우주인 이소연씨가 탑승하는 우주선이다. 삼성테크윈은 카메라 우주 발사를 위해 1년여 동안 준비해 왔다. 러시아 항공우주기업인 에네르기아는 최근 여러 실험을 거쳐 삼성 제품에 대해 우주에서도 사용 가능한 디카로 최종 승인했다. 뽑힌 카메라 제품은 10여일 동안 우주인의 일상 생활을 기록하는 데 활용된다. 일주일간 우주 환경에서 성능 테스트도 받는다. 삼성테크윈측은 “무중력 공간인 우주에서는 정밀한 기술로 카메라를 제작하지 않으면 쉽게 분해될 뿐 아니라 미세한 먼지나 전자기파가 방출될 경우 우주선과 우주여행 자체가 위험에 빠질 수 있다.”며 “우주 디카로 선정됐다는 것은 세계 최고의 품질을 인정받았다는 방증”이라고 강조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보따리’ 싼 김병현 ML서 살아남는 길은?

    ‘보따리’ 싼 김병현 ML서 살아남는 길은?

    김병현이 지난달 26일 피츠버그에서 방출됐다. 지난해 8월 애리조나 다이아몬드 백스에 이은 두번째 방출이기도 하다. 로스터가 거의 짜여질 시점에서 나온 방출이라 김병현이 메이저리그를 다시 밟을 수나 있을지 불투명한 상태다. 애리조나에서 전성기를 구가하던 그가 국내 복귀나 일본행 등에 큰 뜻을 두지 않는 것으로 알려져 향후 어떤 행보를 걸을지 관심이 집중된다. 불펜 투수로서 다시 부활을 알릴 것인가? 아니면 “한국에 갈 생각은 없다. 만약 메이저리그를 그만둔다면 그것으로 야구는 끝이다.”는 말처럼 은퇴의 길을 걸을 것인가? 불펜 투수에 맞는 김병현의 투구 스타일 과거 김병현은 당대 최고의 슬라이더를 보유한 랜디 존슨의 공만큼이나 치기 힘든 공을 가졌다는 평가를 받았다. 우타자의 몸쪽에서 바깥으로 크게 휘어나가며 마치 청소하는 듯한 인상을 주는 130km대의 슬라이더와 업슛, 체인지업 등이 상당히 인상적인 투수였다. 메이저리그에서 보기 쉽지않은 잠수함 투수였고 위력적인 구위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많은 타자를 상대하지 않은 마무리라는 보직에서 애리조나에서의 성공은 어쩌면 당연한 것인지도 모른다. 2002년 5월 11일 필라델피아 전에서 8회 스캇 롤렌, 마이크 리버설, 팻 버렛을 9개 공으로 3명 연속 삼진을 잡는 모습은 팬이라면 쉽게 잊혀지지 않을 장면이기도 하다. 이것은 메이저리그를 통틀어서도 통산 40번 정도 밖에 나오지 않은 기록이기도 했다. 하지만 타자를 압도하는 공격적인 투구는 선발로 보직을 바꾸면서 사라져갔다. 이것은 불펜 투수가 본인에게 더 적합할지도 모른다는 답을 주기도 한다. 떨어지는 구위와 커맨드 2005년부터 본격적인 선발을 맡은 김병현은 마무리 시절보다 상대적으로 높아진 피안타율과 홈런을 맞게되면서 정면으로 전력 투구해서 상대하기보다 헛스윙을 유도하거나 맞춰잡는 스타일이 보이기 시작했다. 해마다 늘어가는 볼넷과 줄어드는 삼진은 공의 위력과 커맨드(볼카운트를 조절하는 컨트롤 능력)를 어느 정도 보여주는 부분이기도 하다. 김병현의 투구는 과거보다 초구나 2구에서 스트라이크를 잡는 비중이 떨어지고(카운트를 잡는 능력이 저하)불리한 카운트로 자주 몰리다 보니 투구수도 늘어날 때가 많아 대량 실점을 주는 경우가 자주 생겼다. 김병현의 패스트볼은 아직 수준급을 자랑한다. 단지 변화구의 제구가 기복이 심하며 구종간 효과적인 투구 방법을 선발에 맞게 완성하지 못했다. 김병현은 아직 메이저리그 팀의 불펜 투수라면 좋은 팀에 들어갈 수도 있고 단점을 보완한다면 4, 5선발도 노릴수 있는 능력은 충분히 가진 투수다. 메이저리그에 남길 원한다면 자신에게 맞는 투구 스타일과 보직을 파악하고 타자와의 두려움에서 이길 수 있는 자신감있는 투구가 필요할 것이다. 그렇지 못한다면 마이너 리그에서 은퇴를 고민해야 될지도 모르는 야구 인생의 위기를 맞게 될 것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메이저리그 통신원 박종유 (mlb.blog.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Hi~ 하이브리드카

    Hi~ 하이브리드카

    현대·기아자동차가 내년부터 순차적으로 하이브리드카(Hybrid Car)의 양산에 들어가기로 하면서 국내에도 초고연비 친환경차의 대중화 시대가 열리게 됐다.‘하이브리드’는 원래 ‘혼성(混成)’을 의미하는 말이다. 자동차와 결합되면서 ‘각기 다른 동력기관을 혼합해 쓰는 차’를 뜻하게 됐다. 현재 상용화돼 있는 차들은 모두 ▲휘발유를 쓰는 내연기관(엔진) ▲전기로 구동되는 모터를 함께 사용하는 차들이다. 하이브리드카가 자원고갈과 환경오염을 해결하는 무공해차의 궁극적인 완성판은 아니다. 각종 기술적 난제가 해결될 때까지 현재의 내연기관 자동차와 미래의 환경자동차(전기자동차 등)를 이어주는 징검다리 정도로 볼수 있다. ●어떻게 움직이나 현재 상용화된 하이브리드카들은 차의 앞 부분에 엔진·모터가 결합된 동력장치가 놓이고 뒷부분에 배터리가 장착되는 게 일반적이다. 출발·가속 주행 때에는 전기모터를 중심으로, 정속 주행 때에는 엔진을 중심으로 구동한다. 출발·가속으로 소모되는 전기는 감속 때 발생하는 에너지로 재충전된다. 일반적으로 하이브리드카는 출발과 정지가 많은 시내주행에서 높은 연비향상 효과를 낸다. 연료소모가 많은 출발 때 엔진이 아닌 모터를 주로 사용하기 때문이다. 자연히 배기가스 방출량도 줄어들게 된다. 기존 엔진차량에 비해 힘이 약하고 가격이 비싸다는 것은 약점으로 지적된다. 하이브리드카 시장은 2010년 전세계적으로 100만∼150만대 수준으로 전망된다. ●하이브리드의 최강자 도요타와 혼다 하이브리드카 기술에서 가장 앞서 있는 것은 일본 기업들이다. 도요타가 선두에 있고 혼다가 뒤따르는 형국이다. 도요타는 1997년 1.5ℓ·43㎾ 가솔린 엔진과 30㎾ 구동용 모터,15㎾ 발전용 모터를 장착한 하이브리드카 ‘프리우스’를 세계 최초로 양산해 시판했다.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를 하이브리드형으로 바꾼 수준이 아니라 변속기부터 엔진까지 동력전달계통 전부를 새로 개발했다.2003년 말에는 엔진과 모터의 용량을 높여 동력성능을 대폭 개선한 ‘뉴 프리우스’를 내놓았다. 현재 팔리는 뉴프리우스의 연비는 최고 35.5㎞/ℓ에 이른다. 이는 일본 고유의 ‘10·15 모드’ 측정법에 의한 것이어서 ‘CVS-75 모드’를 쓰는 우리나라와 동일선상 비교가 어렵지만 국내기준으로는 20㎞/ℓ대 후반 정도로 추정된다. 도요타는 프리우스 외에도 2001년 미니밴 ‘에스티마 하이브리드’,2005년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RX400H’ 등을 내놓으면서 전세계 관련 시장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혼다도 프리우스 출시보다 약간 늦은 99년 1.0ℓ·41㎾ 가솔린 엔진과 10㎾의 구동용 모터를 장착한 ‘인사이트’를 내놓았다. 방식은 도요타와 다소 다르다. 모터로 출발·가속을 하는 프리우스와 달리 대부분 가솔린 엔진으로 구동되며 이를 보완하는 개념으로 모터가 구동되는 방식이다. 엔진 의존도는 프리우스보다 높지만 차 중량을 획기적으로 줄이고 엔진연소 효율을 높였다. 혼다는 이 기술을 기존 인기모델인 ‘시빅’과 ‘어코드’에도 적용해 하이브리드 모델로 만들었다. ●미국과 유럽은 다소 뒤처져 지금 보편화된 엔진+모터 방식 하이브리드카는 사실 미국에서 친환경차 연구 초기에 고안해 냈던 것이었다. 그러나 제너럴모터스(GM), 포드, 크라이슬러 등 미국 자동차 업계는 하이브리드카와 같은 절충형 단계가 없이 곧바로 전기자동차의 시대가 올 것으로 생각했다. 이 때문에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소홀히 했는데, 여러 기술적 난제로 전기자동차 양산이 벽에 부딪히면서 결과적으로 차세대 친환경차 개발경쟁에서 일본업계에 밀리는 상황을 맞고 말았다. 전기차에서는 어떨지 몰라도 하이브리드카에서만큼은 도요타와 혼다의 축적된 기술력을 당분간 따라잡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현재 미국 차업계의 양산 하이브리드카로는 2005년에 나온 GM의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시에라 하이브리드’와 픽업트럭 ‘실버라도’, 포드의 SUV ‘이스케이프’ 등이 있다. 자동차 신기술을 앞장서 이끌어 온 유럽 업계도 디젤엔진의 성능개선과 전기자동차 개발 등에 집중하는 바람에 하이브리드카 개발에는 큰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다 도요타와 혼다 등 일본업체의 공략이 본격화되자 2005년부터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본격화하고 있다. 물론 아직 큰 성과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국내 하이브리드카 개발현황 국내에서는 현대·기아차만 하이브리드카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GM대우 등 다른 업체들은 해외 본사에서 연구를 주도하고 있다. 국내에서 최소한이나마 하이브리드카의 모습을 갖춘 첫 번째 차는 95년 서울모터쇼에 출품됐던 현대차 컨셉트카 ‘FGV-1’이었다. 이어 99년 ‘아반떼 하이브리드’,2000년 ‘베르나 하이브리드’,2004년 ‘클릭 하이브리드’,2006년 ‘프라이드 하이브리드’ 등이 속속 개발됐다. 현재 베르나와 프라이드가 환경부·경찰 등 정부기관에 공급돼 운행되고 있다. 베르나 하이브리드의 경우 전기모터를 엔진과 변속기 사이에 삽입한 병렬형 구조로 1.6ℓ 가솔린 엔진과 10㎾ 전기모터 및 무단변속기로 이루어져 있다. 동력성능을 크게 개선, 양산에 근접한 수준이라는 평가를 받았으며 2005년 말 환경부에 350대가 공급됐다. 최고시속 180㎞에 연비 18.9㎞/ℓ를 구현했다. 같은 모델 가솔린차(13.3㎞/ℓ)보다는 월등히 높지만 도요타 프리우스와는 ℓ당 10㎞에 가까운 큰 격차를 보이고 있다. 현대·기아차는 내년에 첫 번째 양산 하이브리드카로 준중형 세단 ‘아반떼’의 LPG·전기 모델을 출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아직까지 가솔린이 아니라 LPG를 쓰는 하이브리드카는 전세계적으로 출시된 게 없기 때문에 내년에 나올 아반떼는 첫 LPG·전기 하이브리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기아차는 후년에는 중형 세단 ‘쏘나타’와 ‘로체’의 가솔린·전기 하이브리드카를 출시할 예정이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브리드카가 보편화되려면 기존 차와의 상당한 가격차를 상쇄할 만큼 연비와 성능에서 소비자들이 체감할 수준의 향상이 있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균기자 windsea@seoul.co.kr
  • [MLB] 부진 김병현 피츠버그서 끝내 방출

    김병현(29·피츠버그)이 32일 만에 소속팀에서 방출됐다. 정규시즌 개막이 다음달 1일이라 새둥지를 찾을 시간마저 부족, 비상이 걸렸다. 미프로야구 피츠버그는 27일 홈페이지에서 시범경기 로스터를 정하면서 김병현을 방출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25일 피츠버그와 연봉 85만달러, 옵션 포함해 최대 200만달러에 계약한 김병현은 위약금 30만달러만 돌려받게 됐다. 1999년 데뷔한 김병현은 지난해 8월 친정팀 애리조나에서 두 차례 선발 등판, 부진하자 곧바로 쫓겨난 데 이어 두 번째 방출의 설움을 당했다. 구단은 “잠수함 투수로 독특한 투구폼을 지닌 김병현을 데려와 불펜을 강화하려 했으나 도리어 큰 실망만 안았다.”고 혹평했다. 김병현은 시범경기에 5차례 등판해 5이닝 동안 5홈런 8실점, 방어율 14.40을 기록했다. 특히 오른손 타자를 공략하려고 그를 영입했으나 이들에게 홈런을 네 방이나 내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다. 계약 문제는 에이전트 제프 보리스에게 일임하기로 했다. 그러나 다른 구단의 정비가 끝난 시기라 마이너리그에서 시즌을 맞을 가능성이 높아졌다.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테마파크 건설 적극 유도

    정부는 날로 악화되는 서비스 수지를 개선하기 위해 국내에 골프장과 테마파크를 건설, 해외 소비를 국내로 흡수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한 원자재 가격의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에 ‘원자재 구매자금’ 1200억원을 추가로 조성해 지원하고 구리 등 정부 비축물량 방출 규모도 늘리기로 했다. 정부는 26일 과천 정부청사에서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4월 말까지 서비스 수지개선 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7개 부처와 16개 시·도 대표가 참여하는 TF팀을 가동하기로 했다. 백문일기자 mip@seoul.co.kr
  • 75억년전 죽은 별을 봤는가

    75억년전 죽은 별을 봤는가

    지구가 탄생하기 훨씬 전인 75억년 전에 별이 폭발하면서 낸 강력한 빛이 최근 맨눈으로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관측위성 스위프트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감마선 폭발 현상을 탐지했다. 이 폭발은 빅뱅이래 우주에서 발생한 가장 밝은 것으로 관측 가능한 우주의 절반 거리에서 일어났다. 망원경의 도움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서 별의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NASA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 스위프트 위성을 통해 지구에서 75억 광년 떨어진 목동자리에 있는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낸 빛을 포착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NASA 스위프트 위성 과학팀 소속 스테판 홀랜드는 “폭발한 별이 태양보다 40배 정도 큰 것”이라면서 “주변에 행성이 있었다면 완전히 증발해 버렸을 것”이라며 폭발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감마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크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폭발 가운데 가장 에너지가 큰 폭발이며 거의 매일 모든 방향에서 일어난다. 태양이 100억년간 방출하는 양보다 많은 에너지를 몇 분만에 내뿜는다. 예컨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을 매일 1000조개씩 30조년간 터뜨릴 때 나오는 에너지를 일거에 쏟아내는 것이다. 일주일에 평균 두 개의 감마선 폭발현상을 탐지하는 스위프트 위성이 이 신비한 현상을 발견한 지난 19일엔 우연의 일치로 우주전문가이며 세계 과학소설(SF)계의 3대 거장인 아서 클라크가 세상을 떠났다고 NASA 홈페이지는 이례적으로 지적했다. 이날의 감마선 폭발 현상이 위대한 학자의 타계를 아쉬워하는 우주의 ‘진혼곡’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75억년전 죽은 별을 봤는가

    75억년전 죽은 별을 봤는가

    지구가 탄생하기 훨씬 전인 75억년 전에 별이 폭발하면서 낸 강력한 빛이 최근 맨눈으로 관측됐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관측위성 스위프트는 지난 19일(이하 현지시간) 감마선 폭발 현상을 탐지했다. 이 폭발은 빅뱅이래 우주에서 발생한 가장 밝은 것으로 관측 가능한 우주의 절반 거리에서 일어났다. 망원경의 도움없이 맨눈으로 볼 수 있는 가장 먼 거리에서 별의 폭발이 일어난 것이다. NASA는 24일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19일 스위프트 위성을 통해 지구에서 75억 광년 떨어진 목동자리에 있는 늙은 별이 폭발하면서 낸 빛을 포착했다.”며 이렇게 밝혔다. NASA 스위프트 위성 과학팀 소속 스테판 홀랜드는 “폭발한 별이 태양보다 40배 정도 큰 것”이라면서 “주변에 행성이 있었다면 완전히 증발해 버렸을 것”이라며 폭발 규모에 대해 설명했다. 감마선은 가시광선보다 파장이 짧고 에너지가 크다. 감마선 폭발은 우주에서 일어나는 폭발 가운데 가장 에너지가 큰 폭발이며 거의 매일 모든 방향에서 일어난다. 태양이 100억년간 방출하는 양보다 많은 에너지를 몇 분만에 내뿜는다. 예컨대 제2차 세계대전 때 미국이 히로시마에 떨어뜨린 원자폭탄을 매일 1000조개씩 30조년간 터뜨릴 때 나오는 에너지를 일거에 쏟아내는 것이다. 일주일에 평균 두 개의 감마선 폭발현상을 탐지하는 스위프트 위성이 이 신비한 현상을 발견한 지난 19일엔 우연의 일치로 우주전문가이며 세계 과학소설(SF)계의 3대 거장인 아서 클라크가 세상을 떠났다고 NASA 홈페이지는 이례적으로 지적했다. 이날의 감마선 폭발 현상이 위대한 학자의 타계를 아쉬워하는 우주의 ‘진혼곡’일지도 모른다는 얘기다. 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이영표, 끊임없는 PSV 복귀설…이유는?

    이영표, 끊임없는 PSV 복귀설…이유는?

    ‘초롱이’ 이영표(31·토트넘 홋스퍼)와 ‘친정팀’ 네덜란드 PSV에인트호번의 연관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다. 23일(한국시간) 영국 ‘스카이스포츠’에 따르면 이영표는 최근 PSV TV와 인터뷰에서 “PSV는 언제나 나의 팀”이라며 “토트넘과 계약은 다음 여름에 끝나는데 그 때 향후 거취를 결정할 것이다. 그러나 나는 지금도 PSV를 매일 그리워 하고 있다”고 말했다. 듣기에 따라 이영표가 PSV로의 복귀를 희망한다는 뉘앙스로 해석된다. ‘스카이스포츠’ 역시 “기회가 닿을 경우 이영표가 PSV로 복귀하고 싶다는 열망을 표현했다”고 풀이했다. 네덜란드 언론은 이달 초 이영표가 PSV 복귀를 희망하고 있다는 내용의 인터뷰 기사를 실었는데. 이영표는 자신의 에이전트를 통해 이 보도를 공식적으로 부인한 바 있다. 그럼에도 이영표의 PSV복귀설이 왜 끊임없이 ‘확대 재생산’되는 것일까. 가장 큰 이유는 현재 이영표의 불안한 팀내 입지와 연관이 있다. 이영표는 최근 토트넘 내 주전경쟁서 완전히 배제된 모양새다. 이미 영국의 여러 언론들이 “후안데 라모스 토트넘 감독이 이영표를 적절한 가격에 방출시키려 하고 있다”는 점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 PSV 측이 실제로 이영표의 재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흐름도 감지된다. PSV의 스탄 발크스 단장은 최근 네덜란드 언론과 인터뷰서 “이영표는 매우 관심을 끄는 선수”라고 말했다. 한술 더 떠 “PSV가 이영표를 데려오기 위해 왼쪽 윙백에서 활약하고 있는 오트반 바칼을 이적시키기로 했다”는 설도 네덜란드 현지서 제기됐다. 이영표 역시 ‘떠나야 산다’는 사실을 모를 리 없다. 그렇기에 PSV의 ‘러브콜’이 기분 나쁜 상황은 아니다. 이영표의 계약기간이 2009년 여름까지긴 하지만 이영표와 토트넘이 결별 의사를 확인하고. 적절한 구매의지를 표시하는 구단이 나온다면 이영표는 적극적으로 이적을 추진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영표를 원하는 구단이 많으면 많을수록 이영표에겐 ‘선택의 폭’이 넓어진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이지석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흙바람 걱정말고 봄기운 즐기세요”

    “흙바람 걱정말고 봄기운 즐기세요”

    어김없이 황사가 찾아왔다. 특히 올해는 예년보다 강도가 세지고 기간도 길어질 전망이다. 일반인에게 황사는 고통스러운 존재지만 관련 업계로서는 호재다. 황사를 겨냥한 제품들이 속속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일반세탁 기능 이외에 황사 먼지만을 간단하게 털어주는 세탁기부터 화장품까지 황사 마케팅이 뜨겁다. ●황사 가전 바람 하우젠이 최근 내놓은 드럼세탁기 청정헹굼(SEW-HVR148ATA)은 물 없이 공기만으로 살균 세탁할 수 있는 기능이 있다. 매일 세탁하기 어려운 겉옷과 외투에 묻은 미세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10∼12㎏이 130만∼150만원이다. 대우일렉트로닉스의 클라쎄 드럼세탁기(DWD-T125RDP)도 에어세탁코스가 있어 공기만으로 옷에 묻은 황사 먼지를 제거할 수 있다.12㎏이 100만원대. 공기청정기 제품도 봇물을 이루고 있다. LG전자는 자사의 휘센 공기청정기(LA-P210DG)가 이온을 방출해 공기 중의 세균 및 알레르기 유발 물질을 제거할 수 있다고 강조한다. 자동필터 청소 기능도 있다.70㎡(21평)용이 79만 9000원이다. 삼성전자의 하우젠 공기청정기(HC-M530W)는 활성 산소도 중화시킨다고 강조한다.53㎡(16평)용이 70만 2000원. 암웨이의 엣모스피어(10-1076K)는 먼지, 집먼지 진드기 등 오염 물질은 물론 포름알데히드 등 새집증후군 유발 물질까지 잡아준다고 회사측은 설명한다. 오존도 발생시키지 않는다고 강조한다.36㎡(11평)용이 100만원대다. 가습기 성능을 추가한 공기청정기도 있다. 웅진코웨이가 최근 내놓은 자연 가습 공기청정기(AP-0807DH)는 26㎡(7.9평)용이 77만 9000원. 이밖에 일반 가습기도 항균 필터를 내세우는 게 대세다. 최근 음식쓰레기처리기 1위 업체인 루펜의 자회사 리빙엔에서 내놓은 물방울 가습기(LHA-01)는 초극세동섬유필터가 있어 살균효과를 극대화시킨다고 강조한다. 가격은 9만 8000원. ●화장품, 세정 제품도 봇물 황사 먼지 때문에 나타날 수 있는 피부 트러블이나 전염성 질환 예방을 겨냥한 세정 제품도 적지 않다. CJ라이온의 손비누인 아이 깨끗해(250㎖ 4800원)는 허브 식물잎 추출물인 항균 성분이 세균까지 씻어준다는 설명이다. 보령의 닥터아토 항균손&입티슈(15장 1300원)는 항균·항염 효과가 있는 프로폴리스 성분이 들어 있다. 휴대성도 좋아 필요할 때 손이나 입을 닦기 좋다는 설명이다.LG생활건강의 비욘드 디톡스 라인에서도 퓨어앤클린 핸드클렌저(200㎖ 1만 5000원)가 나온다. 데톨의 손전용 항균핸드워시는 250㎖가 3800원. 황사 먼지와 유해물질로부터 머리카락과 두피를 보호하기 위한 제품도 있다. 유니레버 도브의 두피·비듬 케어 라인 샴푸(550㎖ 7400원)와 린스(550㎖ 7400원), 두피 진정 로션(120㎖ 7900원), 한국P&G의 헤드&숄더 센서티브 알로에 샴푸(570㎖ 7800원)와 컨디셔너(850 ㎖ 9900원) 등이 두피 청결을 겨냥해 나온 신제품들이다. 화장품도 황사를 겨냥한 제품이 수두룩하다. 코리아나는 엔시아 옐로 샌드 프로텍터(60㎖ 2만 5000원)를 내놓았다. 상처를 치유하고 더러운 물을 정화시킨다는 아프리카 식물 모링가 추출물 등이 피부에 막을 만들어 미세먼지나 황사가 피부에 직접 닿는 것을 차단해준다고 강조한다. 애경의 포인트 황사기획세트(1만 3800원)는 황사먼지 등을 씻어낼 수 있는 디톡스 기능의 클렌징 제품이다. 데톡시안 클렌징 폼(150㎖), 딥클린 스크럽 폼(80㎖), 화장솜(25매) 등으로 이뤄져 있다. 한편 수요가 많아지는 황사방지 마스크는 미세먼지를 80% 이상 걸러낼 수 있는 제품에 대해서만 식품의약품안전청이 인정해주고 있다. 황사철 알레르기성 비염, 아토피, 천식 등 질환의 증상이 악화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 한국쓰리엠의 쓰리엠황사마스크9310은 2500원이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교통·수도料등 동결 추진

    정부는 서민생활 안정을 위해 대중교통요금과 상수도 요금 등 공공요금을 동결하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쌀과 돼지고기 등 민생과 직결된 생필품 50개 품목에 대해서는 가격동향을 수시로 파악하고 가격안정대책을 마련하는 등 별도 관리하기로 했다. 정부는 20일 청와대에서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경제상황 및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이 같은 방안을 마련했다.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등 주요 경제부처 장관과 김중수 청와대 경제수석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날 회의에서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의 방침을 세우고 지방자치단체 등 유관기관과 구체적 방안을 논의하기로 했다. 정부는 소득계층 하위 40% 서민들의 소비지출이 큰 생필품목 50개를 21일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선정한 뒤 수급 물량을 수시로 점검하는 등 특별관리를 통해 가격을 안정시켜 나가기로 했다. 밀과 옥수수, 당밀 등 곡물과 원자재, 석유제품 등 총 82개 품목에 대해서는 현행 3%인 할당관세를 조기 인하하거나 폐지하기로 했다. 알루미늄과 구리, 니켈 등 비철금속 원자재는 정부 비축물량을 대량 방출해 가격 안정을 유도하기로 했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는 전·월세 가격 안정을 위해 저소득 가구에 대한 저리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정부는 국제금융시장의 불안에도 국내 금융시스템은 비교적 안정적이라고 평가하고, 향후 시장불안 요인별 파급경로와 영향을 철저히 파악, 예방조치를 강구하는 등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정부는 21일 강만수 기획재정부 장관 주재로 경제정책조정회의를 열어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구체적 시행방안을 발표할 계획이다. 진경호기자 jade@seoul.co.kr
  • ‘苦 물가’ 처방 또 관치?

    ‘苦 물가’ 처방 또 관치?

    정부는 20일 이명박 대통령 주재로 서민생활 안정을 위한 긴급 점검회의를 열고 치솟는 물가를 잡기 위한 대책을 내놓았다. 우선 쌀, 라면, 돼지고기, 배추, 무, 우유 등 소득 하위 40% 계층이 주로 소비하는 50개 생활필수품 가격을 유통물량 조절 등을 통해 인하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예컨대 라면의 경우 밀 수입 루트를 다변화한다든지, 정부가 보유한 밀 비축물량을 더 풀어 수요·공급 구조를 안정시킨다는 복안이다. 특히 쌀라면 등 대체 품목 개발·유통을 적극 유도할 방침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수입 쌀가루 가격을 밀가루 가격까지 낮춰 개발 업체가 채산성을 맞출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 정부는 가격 인상 가능성이 높은 농수축산물의 경우 생산자·소비자간 유통단계를 줄이고 공급량 확대 등을 통해 가격을 안정시키기로 했다. 수입 곡물과 원자재 등 물가 급등에 대해서는 관세인하 방안을 택했다. 곡물, 원자재, 석유제품 등 82개 품목에 대한 할당관세를 조기에 인하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밀, 옥수수, 당밀, 대두박, 커피크림 원료 등 70여개 품목에 대해서는 세금을 매기지 않는 ‘무세화(0%세율)’를 당초 계획보다 3개월 앞당겨 새달 1일부터 실행하기로 했다. 아울러 비철금속 등 원자재는 원활한 수급을 위해 비축물자 방출량을 대폭 확대한다. 알루미늄, 구리, 니켈 등의 주간방출량을 현재 3500t 규모에서 4800t으로 확대한다. 대중교통 요금과 상수도 사용료 등 공공요금은 지방자치단체와 협의해 동결한다는 방침이다. 가격 인상요인은 공기업의 경영 합리화를 통해 최대한 흡수한다는 복안이다. 필요할 경우 지자체에 재정 지원도 할 방침이다.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오름세를 보이는 전·월세 가격과 관련, 저소득 가구에 대해 낮은 이율의 전세자금 지원을 확대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사료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축산농가에는 사료자금 지원대책을 강구하기로 했다. 아울러 150억달러(유학비 50억달러 포함)에 달하는 여행수지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해외 소비를 국내소비로 전환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이날 논의된 대책들의 구체적 실천계획은 21일 경제정책조정회의와 다음주 국무회의를 통해 확정·발표될 예정이다. 이영표기자 tomcat@seoul.co.kr
  • 정민태 “돈보다 명예”

    정민태 “돈보다 명예”

    ‘돈보다 명예를 택했다.’ 프로야구 우리 히어로즈에서 자유계약선수(FA)로 방출된 정민태(38)가 KIA에 새 둥지를 틀었다.KIA는 10일 정민태와 연봉 7000만원에 입단 계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3억 1080만원을 받은 정민태는 우리가 연봉 8000만원을 제시하자 받아들이지 않고 다른 구단으로의 이적을 희망했고, 지난 5일 FA로 공시됐다. 고향팀인 SK와 KIA가 영입 의사를 밝혔지만 결국 KIA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정민태는 “7000만원은 내가 결정한 금액이다. 돈이 전부가 아니고 올 시즌 좋은 성적을 내는 게 먼저다.”고 말했다. 김영중기자 jeunesse@seoul.co.kr
  • 濠과학자 “초신성 폭발로 지구 위험할수도”

    濠과학자 “초신성 폭발로 지구 위험할수도”

    8000광년 떨어진 항성이 폭발하면서 지구에 치명적인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호주 시드니 대학교의 천문학자 피터 터트힐(Peter Tuthill) 교수는 최근 궁수자리에 속한 ‘WR 104’ 항성이 수명을 다 하면서 지구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주장했다. 먼지와 가스가 축을 중심으로 회전하고 있는 나선형 구조의 이 항성이 초신성 폭발을 할 때 방출되는 감마선이 지구에 직접적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 초신성 폭발은 수명이 다 된 항성이 마지막에 순간적으로 엄청난 에너지를 방출하는 현상을 말한다. 8년 전 WR104를 관측한 터트힐 박사는 “나선형의 아름다운 모습을 보면서도 지구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사실에 겁이 났다.”며 “이 항성이 폭발하면서 에너지가 집중되면 엄청난 파괴력을 가진 감마선이 지구를 향해 방출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지구가 WR104에 점차 다가가고 있으며 초신성 폭발 시기에 일직선상에 놓일 확률도 높다.”고 경고했다. 그러나 이어 터트힐 박사는 아직 두려워할 때는 아니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직 수십만년 남은 것으로 추측된다. 준비하고 답을 찾을 수 있는 시간은 충분하다.”며 지속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사진=WR104 이미지 (University of Sydney)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 한국 관광경쟁력 31위

    한국의 여행관광 경쟁력이 전세계 130개국 가운데 31위를 기록했다. 지난해 42위보다는 11계단이 뛰었지만 아직도 갈 길이 먼 것으로 조사됐다. 4일 스위스 제네바에 본부를 둔 세계경제포럼(WEF)이 130개국을 대상으로 평가한 ‘2008 여행관광 경쟁력 보고서’에 따르면 스위스가 세계에서 여행관광 경쟁력이 가장 높은 것으로 평가됐다.스위스에 이어 오스트리아, 독일, 호주, 스페인, 영국, 미국, 스웨덴, 캐나다, 프랑스 순으로 10위권에 올랐다. 한국은 이산화탄소 방출(101위), 공항 혼잡(105위), 교통사고(110위), 외국인 방문객에 대한 태도(111위) 등의 항목은 꼴찌권에 머물렀다.최종찬기자 siinjc@seoul.co.kr
  • 일본도 공무원 줄인다

    |도쿄 박홍기특파원|일본 정부가 국가기관의 지방출장소 및 지방사무소를 대폭 축소하는 군살빼기에 나섰다. 지방자치단체와 중복되는 비효율적인 ‘2중 행정체제’를 정리, 예산 낭비를 줄이는 한편 지방 분권을 촉진·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 29일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에 따르면 정부의 경제재정자문회의는 28일 모임을 갖고 민간 위원이 제안한 정부의 지방출장소 등의 통·폐합 방안을 수용, 정부 측에 내년 3월까지 구체적인 대책을 마련토록 제안했다. 행정 및 공무원 개혁을 통한 ‘작은 정부’의 구현이자 후쿠다 야스오 총리의 ‘지방중시 노선’이 반영된 정책이다. 때문에 후쿠다 총리의 지도력에 대한 시험대라는 시각도 적잖다. 그러나 공무원의 감축과 직결되는 정책인 탓에 부처 및 국가공무원들의 반발도 만만찮다. 현재 33만명의 국가공무원 가운데 국토교통성 산하 지방정비국에 2만 1369명·법무성의 법무국에 1만 1090명, 후생노동성의 공공직업안정소에 1만 2099명, 농림수산성의 지방농정국에 1만 6048명 등 지방출장소와 사무소에 근무하는 인원은 전체의 60% 정도인 21만명에 달하고 있다. 자문회의의 민간위원은 지난해 5월 파견된 국가 공무원 중 10만명을 지방공무원으로 전환할 수 있다는 견해를 보고했었다. 또 전국 47개 도도부현 지사들의 모임인 전국 지사회는 지난 8일 회의를 열고 민간위원이 밝힌 10만명 가운데 2만 1000명은 정원을 감축해도 업무 추진에 문제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또 지사회는 7개 부처의 출장소 3438곳 가운데 80%인 2770곳의 폐지나 통·폐합을 주장했다. 자문회의는 이날 정부지방분권개혁추진위원회(지방분권위)에 지사회의 의견 등을 참고, 개혁 방안을 마련하도록 주문했다. hkpark@seoul.co.kr
  • 대만 장즈쟈 “이승엽은 내 공 못친다”

    대만 장즈쟈 “이승엽은 내 공 못친다”

    일본 세이부 라이온스에서 활약했던 대만 올림픽 대표팀 투수 장즈쟈(28)가 이승엽(32·요미우리)에 대해 자신감을 드러냈다. 대만 대표팀 선발이 유력한 장즈쟈는 27일 대만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승엽은 일본 리그에서 몇번 상대해 봤는데 내 공을 잘 못쳤다. 이번에 만나도 크게 걱정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장즈쟈는 지난 2002~2006년 세이부에서 활약했고 이승엽은 지난 2004~2005년 일본 지바 롯데 마린스에서 뛰었다. 둘 다 퍼시픽 리그라 맞대결의 기회가 적지 않았다. 장즈쟈는 “내 기억으로는 8번 정도 대결했는데. 안타를 두개 맞았다. 안타가 모두 홈런이라 기록상으로는 썩 좋은 건 아니지만 홈런 한개는 바람의 영향으로 펜스를 넘어간 것이었다”면서 “전반적으로 내 공을 못쳤다는 생각이다. 이번에도 좋은 승부를 할 자신이 있다”고 밝혔다. 이승엽은 롯데 시절이던 2004년 5월1일. 9월21일 장즈쟈를 상대로 홈런을 뽑았다. 두번째 홈런은 세타자 연속홈런이라는 진기록으로 연결됐다. 장즈쟈가 맞대결 기록을 아전인수격으로 해석한 것이다. 장즈쟈가 의욕을 앞세워 다분히 과장 섞인 선전 포고를 한 셈인데 그에 앞서 이승엽을 평가한 천진펑(라뉴)의 태도와 같은 맥락으로 보인다. 대만 간판 타자인 천진펑(라뉴)은 26일 이승엽과의 대결에 대해 “국제대회에서 몇번 마주친 적 있지만 잘 모른다. 별 인상이 없다”고 말했다. 장즈쟈의 ‘과장’이나 천진펑의 ‘회피’ 모두 이승엽과의 대결이 부담스럽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천진펑 때와 마찬가지로 장즈쟈에 대해서도 이승엽은 점잖게 평가해 비교 됐다. 이승엽은 최근 한국야구위원회(KBO)와 대만프로야구연맹(CPBL)의 조인식에 참가해 “장즈쟈는 일본 리그 경험이 풍부한 선수다. 우리 타자들이 조심해야 한다”고 말했다. 심리적으로 한 수 위에 있는 것이다. 장즈쟈는 지난 2001년 월드컵에서 대만을 3위에 올려놓았다. 일본전에서 5안타 완봉승을 거둬 주목을 받더니 이듬해 요미우리와 세이부의 스카우트 경쟁을 부추겼다. 2002년 세이부에 입단해 10승4패 방어율 2.71을 올렸고 세시즌 통산 26승19패 방어율 3.81을 기록했다. ‘완투형’투수로 평가됐지만 무리한 투구의 후유증으로 2005년부터 어깨 부상에 시달렸고 2006년 말 팀에서 방출됐다. 현재 소속팀 없이 대표팀에 합류해 있는데 천진펑이 소속된 대만 라뉴 베어스가 그의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 장즈쟈는 “현재 70~80개의 공을 던질 수준은 된다. 구속이 137~138㎞까지 나오고 있고. 컨디션도 올라오고 있다“면서 “이번 대회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지난 2001년 월드컵 때처럼 마운드에서 기쁨의 눈물을 흘리고 싶다”고 말했다. 기사제휴/스포츠서울 윤승옥기자@import'http://intranet.sharptravel.co.kr/INTRANET_COM/worldcup.c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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