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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하프타임]

    김동주, 두산과 3년 32억 프로야구 두산은 2일 자유계약선수(FA) 중 유일한 미계약자인 김동주(35)와 3년간 총액 32억원(계약금 5억원, 연봉 7억원, 인센티브 2억원)에 FA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998년 OB에 입단한 이래 14년 동안 간판 타자로 줄곧 뛴 김동주는 이로써 17년 동안 두산에서만 선수 생활을 이어가게 됐다. 국내 활동 선수로는 처음으로 100억원의 누적 수입도 쌓게 됐다. KIA, 로페즈 FA로 방출 프로야구 KIA는 2일 아킬리노 로페즈(36)를 자유계약선수 공시 요청을 통해 방출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로페즈는 국내 다른 구단과 자유롭게 계약할 수 있게 됐다. 로페즈는 2009년 입단 첫해 14승5패, 방어율 3.12를 거둬 정규리그 우승을 이끌었으며 지난 시즌에는 26경기에 등판해 11승9패1세이브, 방어율 3.98을 기록했다.
  •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우리집도 혹시 ‘방사능 벽지’?

    서울 노원구에서 일어난 이른바 ‘방사능 아스팔트’에 이어 ‘방사능 벽지’가 논란이 되고 있다. 29일 방사능으로부터 아이들을 지키는 모임인 ‘차일드 세이브’에 따르면 한 회원의 집에 바르고 남은 벽지에서 기준치의 최소 6배가 넘는 방사선량이 측정됐다. 조사 결과 시간당 1.942마이크로시버트(μ㏜), 연간 약 17밀리시버트(m㏜)가 나왔다. 다른 회원에게서 받은 같은 벽지 샘플에서도 연간 약 17.8m㏜의 방사선량이 검출됐다. 벽지를 펼쳐놓고 쟀을 때에도 연간 약 6.2m㏜가 측정됐다. 일반인의 연간 피폭허용치인 1m㏜를 훨씬 뛰어넘는 수치다. 방사능을 다루는 근로자의 피폭허용치도 피폭방지 장구를 갖춘 상태에서 연간 20m㏜다. 해당 벽지는 D벽지가 생산한 ‘스프링비비드’ 벽지로 화려한 꽃무늬가 그려져 있고 음이온이 나온다는 기능성 벽지다. 제보한 회원이 5년 전에 사용하고 남은 벽지였다. 차일드 세이브는 이 벽지를 프랑스의 민간 방사능연구소인 ‘아크로’에 보내 보다 정밀한 측정을 의뢰했다. 아크로 측이 고순도 게르마늄(HPGe) 감마검출기로 벽지 샘플을 분석한 결과 ,자연방사능 핵종 중 토륨이 g당 1.1베크렐(㏃), 라듐이 1.3㏃, 악티늄과 비스무트 각각 8㏃ 등 모두 합쳐 g당 31㏃ 가량의 방사능 물질이 함유돼 있었다. 인공방사능 핵종은 발견되지 않았다. 아크로 측은 “벽지에 쓰인 안료에 방사능 물질이 있었던 것으로 추측된다.”면서 “이 벽지는 사용하지 말고 당국에 보고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원자력안전법은 방사능 농도가 10Bq을 넘는 물질은 중저준위 방사능 폐기물로 처리토록 규정하고 있다. 경주핵안전연대 운영위원장인 김익중 동국대 의대 교수는 “고준위까지는 아니지만 이 정도로 높은 수치가 나온 것은 심각하다.”면서 “원적외선 방출을 위해 첨가한 광물질 때문인지 또는 형광무늬 때문에 바른 염료 때문인지 정밀 조사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문제는 주거 공간에서 접하는 ‘방사능 벽지’가 길을 다니며 스쳐 지나가는 ‘방사능 아스팔트’보다 더 위험할 수 있다는 점이다. 하미나 단국대 의대 교수는 “방사능에 더욱 취약한 유아, 환자, 임신부 등이 일상적으로 접촉하는 벽지라는 점에서 더욱 위험하다.”고 지적했다. 차일드 세이브 회원들은 “아이들이 만질 때 방사능 물질이 묻어나오거나 흡입할까봐 걱정”이라며 불안해하고 있다. 한국원자력안전기술원 측은 “샘플을 정밀하게 살펴봐야 하는 측면이 있지만 벽지에서 17m㏜가 측정됐다면 당국의 조사가 요구되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해당 벽지를 생산한 D벽지는 현재 부도를 겪고 있어 몇 달 전부터 공장 가동을 멈춘 상태다. 직원들도 거의 근무를 하지 않아 벽지에 대한 해명을 들을 수 없었다. 김진아·신진호기자 jin@seoul.co.kr
  • 28~29일 대규모 태양폭발…지구에 영향 있을까?

    미국 해양대기관리처(NOAA)의 우주기상예보센터(Space Weather Prediction Center)측은 태양 활동으로 인해 12월 28~29일(현지시간) 거대한 지자기폭풍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지자기폭풍은 코로나 질량 방출 혹은 태양 플레어 등이 발생한 뒤 일반적으로 24~36시간 후에 태양풍의 충격파가 지구 자기장을 강타하며 발생하는 현상이다. 지금까지 전문가들은 강력한 태양폭발의 여파가 GPS시스템이나 무선 시스템, 휴대전화 사용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해 왔다. 또 태양폭발 시 하늘이 맑은 일부 지역에서는 태양풍의 분자가 지구 자기장과 상호작용을 할 때 생기는 ‘불빛 쇼’인 북극광과 오로라 등을 관찰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대규모 태양폭발로 인한 X선, 코로나 방출 등이 지구의 각종 통신장비 및 시스템을 마비시킨 사례는 여러차례 있지만 가장 큰 고비는 2013년이다. 우주전문매체 스페이스 닷컴의 한 전문가의 설명에 따르면, 11년 주기로 개체수가 변하는 흑점은 현재 빠른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전문가들은 흑점이 최대로 증가하는 시점이 오는 2013년 5월이며, 태양폭발이 지구에 일정부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한편 방송통신위원회 공립전파연구원 우주전파센터 측은 다행히 이번 태양폭발로 인한 통신 장애 등은 없을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MLB 출신 정영일 야신의 품에 안기다

    MLB 출신 정영일 야신의 품에 안기다

    미프로야구 LA 에인절스에서 뛴 우완 정통파 정영일(23)이 독립야구단 고양 원더스에 깜짝 입단한다. 고양 구단은 25일 “정영일이 최근 입단에 합의했다.”고 밝혔다. 정영일도 “지난주 입단 제의를 받고 고민하다 결정을 내렸다.”며 전주에서 훈련 중인 선수단에 26일 합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영일은 광주진흥고 시절 최고 150㎞의 빠른 공을 뿌리며 김광현(SK), 임태훈(두산)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2006년 4월 대통령배대회 경기고와의 1회전에서 13과 3분의2이닝 동안 무려 242개의 공을 던져 ‘혹사 논란’을 불렀다. 이 경기에서 고교 최다인 23개의 삼진을 낚기도 했다. 정영일은 연고 구단 KIA의 제안을 뿌리치고 2006년 에인절스와 계약금 100만 달러를 웃도는 금액에 사인, 메이저리거의 꿈에 도전했다. 하지만 팔꿈치 등의 잦은 부상으로 지난 5년간 루키리그와 싱글A에서만 총 24경기에 등판하는데 그쳤다. 결국 정영일은 지난 5월 에인절스에서 방출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 규약상 한국프로야구를 거치지 않고 1999년 이후 해외에 진출한 선수는 외국 구단과 계약 종료 이후 2년간 국내 프로팀에서는 뛸 수 없다. 이에 따라 정영일은 고양에서 재기를 노리게 됐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

    에너지자원 위기대응 TF 출범

    정부가 올겨울 에너지 대란을 막기 위해 40개 에너지 기관이 참여하는 ‘에너지자원 위기 대응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켰다. 전력 수급 안정화 대책 수립을 비롯해 미국의 이란 제재 조치 등으로 인한 국내 석유 수급 대책 등 에너지원별 수급 전망과 대응 방안 등 최근 에너지 분야의 현안을 점검하는 조직으로, 일단 내년 2월까지 한시적으로 운영된다. 19일 지식경제부에 따르면 조석 지경부 제2차관을 단장으로 하는 위기대응TF는 이날 첫 번째 회의를 시작했다. 전력을 포함한 동절기 석유·가스·석탄 등 원별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여기에는 국내 29개 에너지 공공기관과 10여개 주요 업종별 단체, 40여개 기관이 참여하고 한국전력, 석유공사, 가스공사 등 총 7개 기관이 공동 간사를 맡는다. 당장 위기대응TF는 동절기 난방 수요 증가에 대비해 정유사의 난방유 생산 계획을 점검하고 유사시 비축 등유(248만 배럴, 동절기 기준 21일분)의 방출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액화천연가스(LNG)의 경우에도 일단은 2월 말까지 재고가 충분한 상황임에도 이상기온, 전력 수요 급증 등에 대비해 일일 수급 상황을 점검하고 필요 시 추가 물량 확보를 추진할 계획이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 내년 돼지고기값↑ 쇠고기·닭고기값↓

    내년에는 돼지고기 가격이 오르고 쇠고기값과 닭고기값은 내려갈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9일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발표된 한국농촌경제연구원(KREI)의 ‘2012년 주요 농축산물 수급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돼지고기와 마른 고추, 마늘 등은 내년 공급이 평년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돼지고기는 구제역 이후 사육 마릿수 회복이 늦어 내년 1분기까지 가격이 1㎏당 6000원을 넘는 강세를 보이다가 2분기부터 약보합세로 돌아설 것으로 예상됐다. 마늘은 내년 1~4월 가격이 평년보다 높겠지만 연말 재고와 민간 수입 증가, 정부 비축 물량 방출로 올해 같은 기간보다 낮고 12월에 비해서도 약보합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마른 고추는 국내산 재고량이 적지만 민간 수입 증가와 정부 비축 물량 방출로 내년 상반기 가격은 올해 12월보다 약보합세를 나타낼 것으로 분석했다. 쇠고기는 공급량이 많아 내년 1분기 한육우 도매가격이 1㎏당 1만 3000~1만 4500원의 약보합세를 지속할 것으로 예상됐다. 닭고기도 사육 마릿수 증가와 돼지고기 대체 수요 감소로 1분기에 1㎏당 1600∼1900원을 기록한 뒤 2분기까지 약세가 이어질 것으로 관측됐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물가관계장관회의에서 내년에도 할당관세를 적극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물가 불안이 여전한 만큼 가격 인상 압력을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으로 할당관세 정책을 활용하겠다는 것이다. 황비웅기자 stylist@seoul.co.kr
  • “日, 원전사고 수습선언은 시기상조”

    노다 요시히코 일본 총리가 지난 16일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의 냉온정지를 선언한 데 대해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원자로 상황이 정확하게 파악되지 않았고 미량의 방사성물질 방출이 지속되고 있는 상황에서 정부의 사고 수습 선언이 시기상조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동일본 대지진 직후 미나미소마시의 긴박한 상황을 유튜브에 올려 세계로부터 관심을 끈 사쿠라이 가쓰노부 시장은 “긴급시 피난준비구역이 해제된 후에 제논이 검출됐다는 발표가 있었다. 주민이 안심할 수 있는 수위까지 사고가 수습됐는지 의심스럽다.”고 지적했다. 구도 가즈히코 규슈대 특임교수(원자력 공학)도 정부와 도쿄전력이 냉온정지 상태의 근거 중 하나로 제시하고 있는 압력용기 등의 온도가 100도 이하라는 점에 대해 “녹아내린 핵연료 부근의 수온을 정확히 측정하기란 불가능하기 때문에 현재의 계측 방법으로는 안전성이 확보됐다고 말할 수 없다.”고 말했다. 도쿄전력은 지금까지 텅 비어버린 압력용기 하단의 온도를 판단기준으로 삼아 왔다. 결국 호소노 고지 원전사고담당상은 지난 18일 사토 유헤이 후쿠시마현 지사와의 회담에서 “수습이라는 말로 사고 전체가 수습된 것 같은 인상을 안겨준 듯한 부적절한 표현을 한 것에 반성하고 있다.”고 사과했다. 도쿄 이종락특파원 jrlee@seoul.co.kr
  • “별 무덤에 핀 꽃”…장미 닮은 초신성 잔해 포착

    “별 무덤에 핀 꽃”…장미 닮은 초신성 잔해 포착

    별의 무덤에 꽃이 핀 것일까. 장미 한 송이처럼 붉은 먼지와 가스로 형성된 초신성 잔해가 포착돼 눈길을 끈다. 미항공우주국(NASA)은 최근 광역적외선탐사망원경(WISE)으로 촬영한 붉은 장미를 닮은 초신성 잔해(SNR) 사진을 9일(현지시각) 공개했다. 여기서 초신성 잔해는 거대한 별이 폭발하면서 방출하는 부유물을 뜻하며, 공개된 사진에서 이 붉게 나타난 먼지와 가스 구름은 고물자리(아르고호의 선미) 부근에 있기 때문에 ‘고물자리 A’(Puppis A) 초신성 잔해로 불린다. 이 고물자리 A 초신성 잔해는 약 3,700년 전 폭발한 것으로 지금도 초신성의 충격파가 주위의 먼지와 가스를 가열해 붉게 빛나게 한다. 특히 이 초신성 잔해 내부에는 시속 약 500만km라는 어마어마한 속도로 회전하는 중성자별이 존재하는데, 천문학자들은 이 중성자별에 ‘우주 포탄’(Cosmic Cannonball)이라는 별명을 붙였다고 한다. 또한 사진에 녹색으로 나타난 먼지와 가스는 돛자리 부근에 있다. 이 돛자리 초신성 잔해는 약 1만 2000년 전 폭발했지만 고물자리 A와의 거리보다 지구에 4배가량 가깝다. 즉 두 초신성 잔해의 거리가 엄청나게 멀다는 것을 뜻한다. 한편 고물자리 A와 돛자리의 초신성 잔해는 X선으로 보면 우주에서 가장 밝고 큰 천체로 알려졌다. 사진=NASA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최고의 투타’ 윤석민·최형우… 이번엔 연봉경쟁

    ‘최고의 투타’ 윤석민·최형우… 이번엔 연봉경쟁

    바야흐로 프로야구 연봉협상의 계절이다. 그중에서도 관심을 모으는 것은 올 시즌 투타에서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 KIA 윤석민(왼쪽)과 삼성 최형우(오른쪽)의 연봉 인상 폭이다. 올해는 이승엽(삼성), 김태균(한화) 등 해외파들이 복귀하면서 연봉 인플레이션이 심해지는 바람에 더욱 양상이 흥미롭다. 20년 만에 투수 트리플크라운을 달성하며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골든글러브를 거머쥔 윤석민은 이미 “8년차 최고 연봉에 도전하겠다.”고 공언한 상태다. 이승엽이 2002년 받은 4억 1000만원이 윤석민의 목표치다. 전년보다 3000만원 깎인 1억 9000만원이 올 시즌 연봉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116%의 인상 폭을 요구하는 셈이다. ●윤석민, 116% 인상된 4억 1000만원 목표 팀에서 투타 통틀어 고과 1위를 차지한 만큼 이 정도의 대접은 합리적이라는 게 윤석민의 생각이다. 116%가 팀 내 역대 최다 인상 폭도 아니다. 2009년 통합우승 후 김상현에게 361%(5200만원→2억 4000만원)를 올려준 적이 있다. 그러나 억대연봉 선수에게 그만큼의 인상 폭은 어려운 게 사실이기도 하다. KIA와 윤석민의 온도 차가 있는 게 분명하다. 김조호 KIA 단장은 15일 “고과 기준에 맞게 합리적으로 하겠다.”면서 “한 해 바짝 잘했다고 올려줄 수 있는 것도 아니고 다른 선수들의 사기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각종 시상식으로 본격적인 협상에 들어가지 못한 KIA와 윤석민은 곧 구체적인 연봉협상에 돌입한다. 최형우는 윤석민보다 사정이 낫다. 정규시즌 4위에 그친 KIA보다는 통합우승에 아시아시리즈 우승까지 일궈낸 삼성이 조금 더 후한 대접을 할 공산이 크기 때문이다. ●최형우, 가파른 상승곡선… 몸값 3억 기대 올해 1억 8500만원을 받은 최형우는 2억원대를 지나 곧바로 3억원대로 진입할 수 있을지가 관심사다. 그렇게 되면 62%가량 연봉이 오르게 된다. 부동의 4번타자로 전 경기에 출전하며 타격 3관왕(홈런·타점·장타율)을 차지한 성적을 보면 불가능하지만도 않다. 2002년 입단 이후 4년간 2000만원대 연봉을 받다가 팀에서 방출된 아픈 경험이 있는 최형우는 2008년 재입단(연봉 5000만원)한 뒤로는 해마다 가파른 연봉 상승곡선을 그려왔다. 2009년엔 1억원, 지난해엔 1억 3500만원을 받았다. 최형우는 아직 구단과 연봉협상에 들어가지는 않은 상태다. 최고연봉기록(15억원)을 갈아치운 김태균과 11억원을 받고 같은 팀에서 뛰게 된 이승엽의 연봉협상이 최형우에게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프로에겐 자존심 싸움과도 같은 연봉협상에서 윤석민과 최형우가 또 한번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김민희기자 haru@seoul.co.kr
  • 토레스, 결국 먹튀?

    토레스, 결국 먹튀?

    영국 프로축구 역사상 최고 이적료를 기록한 ‘5000만 파운드의 사나이’ 페르난도 토레스(27·스페인)가 사상 최악의 ‘먹튀’가 될 위기에 놓였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15일 첼시가 내년 1월 겨울 이적시장에 토레스를 내놓을 계획이라고 밝혔다. 토레스는 지난 2월 프리미어리그 사상 최고액인 5000만 파운드(약 897억원)의 이적료 기록을 세우고 리버풀을 떠나 첼시로 갔지만 지금까지 3골밖에 넣지 못하는 최악의 부진에 빠졌다. 스페인 연령별 국가대표를 거친 토레스는 2001년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를 통해 성인 무대에 입성했고 2007년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로 둥지를 옮겼다. 이후 토레스는 2008년 유럽선수권대회와 2010년 남아공월드컵에서 우승을 차지하며 대표팀에서 탄탄대로를 걸었다. 리버풀에서는 142경기에 나와 81골을 터트렸다. 첼시의 끈질긴 러브콜을 받은 토레스는 올해 2월 첼시로 옮겼지만 지난 시즌 1골에 이어 이번 시즌 11경기에 출전, 2골 1도움에 그쳤다. 영국 일간 이브닝 스탠더드는 토레스가 리버풀로 되돌아갈 가능성까지 제기했다. 토레스를 이적료 2000만 파운드만 받고 리버풀로 보낸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첼시 구단 측은 “루머는 루머일 뿐이다. 토레스는 첼시의 장기 계획에 포함된 선수다.”라고 방출설 및 리버풀 복귀설을 부인했다. 장형우기자 zangzak@seoul.co.kr
  • 수성엔 얼음 있다?…물 존재 증명 임박

    태양에서 가장 가까운 ‘수성’. 이 뜨겁고 메마른 행성에도 물이 존재한다는 증거가 발견되고 있어 학계가 주목하고 있다. 14일(현지시각) 미 내셔널지오그래픽 뉴스는 미항공우주국(NASA)이 수성탐사선 메신저호가 보내온 최신 정보를 토대로 수성 극점 분화구 지점에서 발견된 ‘밝은 반점’이 고체 상태의 물을 나타낸 증거일 수 있다고 밝혔다고 보도했다. 수성에 물이 존재한다고 하면 이상하게 생각할지 모르지만, 수성의 자전축은 크게 기울어 있지 않기에 극점에 있는 분화구 속은 태양광에 노출되지 않아 그림자 부분이 존재할 것이라고 학자들은 지적해 왔다. 또 수성에는 지구와 달리 열을 가둘 수 있는 대기가 거의 없어 항상 그림자로 된 장소가 있다면 ‘콜드 트랩’ 될 수 있다고 한다. 여기서 콜드 트랩은 행성간 공간에서 흘러들어온 물질의 파편과 증기가 자라나는 서리(얼음) 속에 영구적으로 갇힌 영역을 뜻한다. 이런 콜드 트랩은 지구 위성인 달의 남극 지점에서도 발견됐다. 또 최근 달에는 대량의 얼음이 존재하는 것으로 밝혀졌다. 아울러 지난 1991년에는 달의 극점 일부에서 밝게 빛난다는 관측 결과가 나온 바 있다. 극점이 밝게 나타나는 이유는 레이더 전파를 강하게 반사했기 때문이며, 이는 물 혹은 얼음의 존재를 나타낸 전형적인 증거라고 수성탐사 연구팀은 말한다. NASA 에임스 연구센터의 행성학자 앤서니 콜라프리트 박사는 “흰 반점에는 상당한 양의 얼음이 존재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레이더가 이처럼 반사하려면 순수한 얼음(순도 90% 이상)이 필요하다고 대부분의 학자는 생각하고 있다. 최소 몇 m 이상의 두께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콜라프리트 박사는 이번 연구에는 불참했다. 수성탐사 계획 중의 한 목표는 수성의 분화구 내부를 조사하는 것이다. 이 계획에 참여한 워싱턴 카네기연구소 행성학자 숀 솔로몬 박사는 “이번 정보를 토대로 새롭게 두 연구가 진행되고 있다.”면서 “레이더 사진에 나타난 밝게 빛나는 부분과 콜드 트랩은 커다란 연관성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첫 번째 새 연구는 수성의 북극 지역을 삼차원 지형도로 제작하는 것으로, 메신저호의 레이더고도 측정법을 사용해 시뮬레이션했다. 그 결과, 실제 수성 북극에는 영구적으로 태양광이 닿지 않는 영역이 존재하는 것으로 판명됐으며 “(그림자) 영역의 위치는 레이더에 비치는 밝은 퇴적물과 일치한다.”고 솔로몬 박사는 밝혔다. 두 번째 연구에서는 메신저호에서 보내온 6개월분의 사진을 사용한 남극 지역의 조사다. 솔로몬 박사의 말을 따르면 이 남극의 연구에서도 레이더의 밝은 지점은 퇴적물로 보이는 위치 모두 실제로 영구적인 그림자 영역이 분명하다. 하지만 이 밝은 지점이 실제로 물이나 얼음인지는 아직 최종적으로 결론이 나지 않고 있다. 콜드 트랩에 잡히는 것은 물만이 아니라 이산화황도 밝게 나타난다고 한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다음 방법으로 수성 표면에서 방출되는 중성자를 측정해 이 행성의 수소량을 조사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현재 과학자들은 중성자 측정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메신저호의 중성자 검출장치를 조정하고 있다. “3~4개월 이내에 결과를 낼 것”이라고 솔로몬 박사는 말했다. 하지만 수소가 발견했다고 해서 그것이 또 물의 존재를 증명할 결정적인 증거는 아니라고 한다. 최근 달에 존재한 물에 대한 최종 확인은 폐기 로켓을 분화구에 충돌시켜 튄 파편을 관측해 증명했다. 수성에서는 이런 실험이 시행된 적이 없다. 달 충돌 실험에 참여한 브라운대학의 행성학자 피터 슐츠 박사는 “수성에서 무엇이 발견될지는 아직 아무도 모른다.”고 설명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25년 이래 가장 밝은 초신성 폭발 포착

    25년 이래 가장 밝은 초신성이 포착돼 학계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영국 일간지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14일자 보도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 로렌스 버클리 연구소에서 연구팀이 관측한 이 초신성은 ‘2011fe’라 불리며, 폭발한지 불과 11시간 밖에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원에이(Ia)타입의 이 초신성은 지구에서 2100만 광년 떨어진 바람개비 은하에 자리잡고 있다. 연구팀에 따르면 이 초신성이 폭발할 당시 발하는 빛의 밝기는 태양의 100억 배에 달해 지구에서도 관찰이 가능했으며, 폭발은 약 20분 간 이뤄진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UC버클리대학의 대니얼 케이슨 교수는 “초신성과 초신성의 폭발은 탄소와 산소가 결합되어 있는 백색왜성으로부터 출발한다.”고 설명했다. 백색왜성은 항성진화의 마지막 단계에서 축척된 표면의 물질들을 외부로 방출한 뒤, 남은 물질들이 수축하여 생긴 별로, 주위의 물질과 결합하여 폭발하면 초신성이 나타난다. 연구팀은 초신성 폭발과 함께 뿜어져 나온 탄소와 산소가 초신성과 우주의 기원을 연구하는데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고 있다. 옥스퍼드 대학의 마크 설리번 박사는 “이 거대한 폭발이 어떻게 가능했는지를 밝혀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 왜냐하면 초신성은 지구의 시초와 매우 밀접한 연관이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네이처 저널 최신호에 게재됐다. 사진=바람개비 은하에 생긴 초신성 2011fe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 긴머리도 1분만에 말려주는 천연옥 드라이기 화제

    긴머리도 1분만에 말려주는 천연옥 드라이기 화제

    헤어드라이기는 머리를 빨리 말리기 위해 사용한다. 그러나 편리함을 주는 대신 모발 및 두피에 손상도 준다. 드라이기로 모발을 말릴 때 모발의 표피만 건조되는 게 아니라 두피의 수분까지 증발되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각질이 져 비듬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그런데 이 같은 부작용을 한번에 무너뜨린 웰빙 헤어드라이기가 출시돼 인기다. 바로 ‘옥헤어드라이기’다. 인체에 좋은 천연옥덩어리가 내재된 이 드라이기는 원적외선을 대량 방출한다. 이에 따라 두피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영양 공급이 충분해져 모발 속 수분을 보호한다. 옥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모발이 부드러워지면서 윤이 나고, 엉키지 않으며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손상된 모발 및 두피치유는 물론 음이온을 방출하여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옥드라이기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난치병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인정받은 천연옥이 주요 재료다. 천연옥은 정력 강화와 식품의 항균, 탈취 기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또 음이온은 혈액의 정화, 피로회복, 통증완화, 저항력 증가, 자율신경계 조절, 공기정화, 먼지 제거, 살균 효과 등이 있어서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기도 한다. 옥덩어리가 들어가 있는 만큼 690g으로 약간 묵직하다. 소비전력 1,800와트(W)이지만, 머리가 빨리 마르기에 실제 소비전력은 1,000W미만급이다. 이 제품들은 헤어숍은 물론이고 가정용 드라이기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제품은 ’2011국제전자엑스포(IT EXPO 2011)’에 참가해 선보여 1천 500개가 판매되는 등 현장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 최저가 쇼핑몰 더바샵(www.thebashop.com)은 이런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본격적으로 옥헤어드라이기를 전격 런칭한다고 밝혔다. 구입문의: 070-4350-5995
  • 딸자랑=新東상사 사장 신동건씨 막내딸 영숙양

    딸자랑=新東상사 사장 신동건씨 막내딸 영숙양

     신동(新東)상사 신동건(辛東建) 사장 막내딸  『조금이나마 틈이 있을 때 이것저것을 알아두면 값진 재산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어요. 사회가 발달해 가는 만큼 여자의 역할이 크고 다양하게 돼 간다고 느끼고 있거든요』  그래서 졸업후 1년 동안 꽃꽂이와 양재 서예를 열심히 익히고 작년 9월에는 자동차 운전면허까지 받은 신영숙(辛英淑·22)양이다.  경기여고를 거쳐 서울대 음대 기악과를 72년 봄에 나온「피아니스트」.  『꽃꽂이와 서예는 어머님의 권고로 배우기 시작한 거예요. 어머니는 꽃꽂이 사범 자격증을 따신 지가 꽤 오래 되시거든요』  품격있게 정돈된 응접실 벽에는 명필이라고 주위에서 소문난 어머니 이순희(李順禧·54) 여사의 서예 작품 몇점이 장식돼 있다. 『새벽에 일어나 차분한 가운데 글씨를 쓰고 나면 하루종일 마음이 가벼워져요』  아버지 신동건(辛東建·59·신동상사 사장)씨는 지방출장 중이라서 자리를 같이 하지 못했다.  맏오빠 상길(常吉)씨가 서독에서 정유(精油)학 박사「코스」를 밟고 있고 서울대 공대를 졸업한 둘째 영길(英吉)씨가 KIST에 근무 중.  군복무를 마친 막내 오빠 학길(鶴吉)씨는 한양대 공대 공업경영학과에 복학해 다니고 있다.  이대(梨大) 출신의 큰 언니 영자(英子)씨는 서울고등법원 이순우(李淳雨) 판사의 부인.  『젊은이들에게 공연히 참견한다는 인상을 줘서 소외 당하지 않기 위해서도 나이 든 후에는 취미를 갖는 편이 나을 듯싶었어요』  영숙(英淑)양이 특히 감심(感心)하고 있는 것은 아버지의 면학열(勉學熱).  『대학에서 영문학을 전공하신 아버지가 큰 오빠가 독일로 간 뒤부터 독일어를 혼자 공부하셔서 지금은 퍽 잘하시는 편이에요』  무대에서는 화려한 꿈을 실현하기보다는 결혼 후 착실히 전공을 살려가고 싶다는 편으로 마음이 기울어지고 있는 영숙(英淑)양이다.  『대학 졸업 후에야 음악이 무언가를 알게 되면서 현실적인 결심이 선 거예요』  똑똑하면서도 한치 빈틈없이 사교적인 영숙(英淑)양이 바라는 배필의 조건은『살아가는 데 희망과 신념을 줄 수 있는 능력있는 사람』  『서로 협조하면서 행복한 가정을 이끌어 갈 수 있으면 족하다고 봐요』  상대방의 현재 직업이 무엇인가를 중시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신(辛) 사장이나 이(李) 여사는 막내 딸의 장래가 탄탄하고 안심스럽게 보장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법관,「엔지니어」, 의사 같은 안정된 직업을 원하지만···.  음대(音大) 재학 때는 사진반 부장으로「카메라」를 부지런히 만졌고 운동에도 열의를 보이는 다양한 취미의 소유자다. <원(媛)> [선데이서울 73년 2월4일 제6권 5호 통권 제225호] ●이 기사는 ‘공전의 히트’를 친 연예주간지 ‘선데이서울’에 38년전 실렸던 기사 내용입니다. 기사 내용과 광고 카피 등 당시의 사회상을 지금과 비교하면서 보시면 더욱 재미있습니다. 한권에 얼마냐고요? 50원이었습니다.
  • 긴머리도 1분만에 말려주는 드라이기 화제

    긴머리도 1분만에 말려주는 드라이기 화제

    헤어드라이는 머리를 빨리 말리기 위해 사용한다. 그 편의성만큼 손실도 크다. 드라이기로 모발을 말릴 때 모발의 표피만 건조되는 게 아니라 두피의 수분까지 증발된다. 이로 인해 모발 손상과 두피 손상은 물론이고 각질이 져 비듬이 생기는 현상이 나타나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 같은 부작용을 한번에 무너뜨린 웰빙 헤어 드라이기가 출시돼 인기다. 바로 ‘옥헤어드라이기’다. 인체에 좋은 천연 옥덩어리가 내재된 이 드라이기는 원적외선을 대량 방출한다. 이에 따라 두피 신진대사가 원활하고, 성장 호르몬 분비를 통한 영양 공급이 충분해져 모발 속 수분을 보호한다. 옥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하면 모발이 부드러워지면서 윤이 나고, 엉키지 않으며 머리카락이 잘 빠지지 않게 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손상된 모발 및 두피 치유는 물론 음이온을 방출해 두피를 보호할 수 있는 옥드라이기는 미국 FDA(식품의약품안전청)에서 스트레스 해소와 난치병 발생을 억제시키는 것으로 인정을 받은 천연옥이 주요 재료다. 천연옥은 정력 강화와 식품의 항균, 탈취 기능이 있다. 또 음이온은 혈액의 정화, 피로 회복, 통증 완화, 저항력 증가, 자율신경계 조절, 공기 정화, 먼지 제거, 살균 효과 등이 있다. 그래서 음이온은 공기의 비타민으로 불리기도 한다. 옥덩어리가 들어가 있는 만큼 690g으로 약간 묵직하다. 소비전력 1,800와트(W)이지만, 머리가 빨리 마르기에 실제 소비전력은 1,000W미만급이다. 이 제품들은 헤어숍은 물론이고 가정용 드라이기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이 제품은 ’2011국제전자엑스포(IT EXPO 2011)’에 참가해 선보여 1천 500개가 판매되는 등 현장 바이어들에게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인터넷 최저가 쇼핑몰 더바샵(www.thebashop.com)은 이런 제품의 우수성을 높이 평가해 본격적으로 옥헤어드라이기를 전격 런칭한다고 밝혔다. 구입문의: 070-4350-5995
  • [中·美·日 연말 경제 ‘3색 캐럴송’] 중국 ‘징글벨’

    연말을 맞아 중국 시중에 돈이 넘쳐날 전망이다. 올 들어 재정 수입이 벌써 2조 위안 가까이 폭증해 정부의 지출 수요가 커진 데다 은행 지급준비율 인하 조치로 4000억 위안 정도의 유동성 증가가 예상되기 때문이다. 12월 한달간 아무리 적게 잡아도 1조 5000억 위안(약 270조원) 정도가 시중에 풀릴 것으로 보인다. 고위 재정당국자도 이 같은 연말 ‘돈 풍년’을 확인해 줬다. 1일 중국 언론들에 따르면 랴오샤오쥔(廖曉軍) 재정부 부부장은 전날 전국재정예산집행업무 화상회의에서 “올해 마지막 두달 동안 2조 2000억 위안의 재정지출이 집중될 예정”이라면서 “특히 연말에 지출 수요가 몰리는 특성상 12월에 재정지출의 상당액이 집행될 것”이라고 말했다. 연초 10조 위안의 재정지출 계획을 세웠는데 1~10월까지 7조 8000억 위안을 지출해 2조 2000억 위안이 11~12월에 집중 지출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재정수입이 폭증해 초과 징수분의 상당액도 연말에 풀릴 가능성이 높다. 지난 10월까지의 재정수입은 9조 851억 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조 9951억 위안, 28.1% 급증했다. 수입 급증과 기업 이익 확대로 관련 세금수입이 늘었고, 물가가 크게 올라 부가가치세와 소비세 등도 급증한 탓이다. 여기에다 5일부터 은행의 지준율이 0.5% 포인트 낮아지면 시중에는 4000억 위안 정도의 유동성 증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재정 당국은 이 같은 연말 집중적인 자금방출로 시중의 돈 가뭄이 해소될 것으로 기대하면서도 자칫 잘못된 정책신호로 해석되는 것은 경계했다. 랴오 부부장은 “각 부문은 재정자금 교부 심사를 엄격히 진행해 연말 불요불급한 예산낭비를 철저히 막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베이징 박홍환특파원 stinger@seoul.co.kr
  • 두꺼비떼 이동하면 지진 발생?

    두꺼비떼가 출몰하면 천재지변이 일어난다는 속설은 맞는 것일까. 최근 미국과 영국 과학자들이 두꺼비가 지진 발생을 예측할 수 있다는 가설을 제기해 관심을 끌고 있다. 2일 영국 BBC 뉴스 등 외신은 “미 항공우주국(NASA) 소속 프리드먼 프로인드 박사와 영국 오픈대 레이첼 그랜트 박사가 이끈 연구팀이 두꺼비들은 지진 발생 전 발생하는 지하수의 화학적 변화에 민감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고 보도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지진 발생 전, 엄청난 압력이 암석에 가해지는데 이때 지하수와 반응하는 하전입자(전기적 성질을 가지고 있는 입자)가 방출돼 두꺼비 등 지하수와 근처에 사는 동물들이 이를 감지하고 집단 이동한다. 이번 연구는 레이첼 그랜트 박사가 2009년 발생한 이탈리아 라퀼라 지진 당시 연못에 살던 두꺼비떼가 모두 다른 곳으로 이동한 사실을 발견하면서 이뤄졌다. 그가 관련 소식을 영국 동물학회지에 게재했고 이를 접한 NASA 연구원들이 연락을 취해 지금껏 공동으로 연구를 진행해 왔다고 한다. 한편 연구팀은 이번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동물을 통한 지진 예측 연구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윤태희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2012 보류선수 명단 451명 공시

    내년에도 한국 프로야구 무대에 설 재계약 대상 선수가 확정됐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30일 2011시즌 구단이 재계약 의사를 밝힌 2012시즌 보류선수 451명을 공시했다. 구단별로는 LG가 60명으로 가장 많고 롯데·한화가 59명, 삼성·KIA가 56명으로 뒤를 이었다. SK는 55명,두산은 54명, 넥센은 52명을 내년 재계약 대상선수에 포함시켰다. 40명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져 ‘2차 드래프트’에 참가했던 16년차 외야수 박재홍(38)은 SK에 잔류한다. 투수 서승화(32·LG), 전준호(36·SK), 박정배(29·두산), 박준수(34·넥센) 등은 보류선수 명단에서 제외돼 사실상 방출됐다. 롯데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투수 손민한(36)은 선수 생활을 이어가길 원해 구단에서 일찌감치 자유계약선수로 풀어준 상태다. 한화의 멕시코 출신 강타자 카림 가르시아(36) 등 외국인선수 7명도 내년 보류선수 명단에서 빠졌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아시아시리즈] 류중일號, 흔들렸지만 짜릿했다

    [아시아시리즈] 류중일號, 흔들렸지만 짜릿했다

    홈런왕 최형우가 극적인 2점포로 삼성을 결승으로 이끌었다. 삼성은 27일 타이완 타오위안의 인터내셔널구장에서 열린 2011 아시아시리즈 예선 풀리그 마지막날 홈팀인 난적 퉁이와의 경기에서 배영수의 역투와 3-3이던 8회 터진 최형우의 결승 2점포로 6-3으로 승리했다. 호주 퍼스전 승리와 일본 소프트뱅크전 패배로 1승1패를 이뤘던 삼성은 이로써 예선 2승1패를 기록, 1승2패의 퉁이를 제치고 결승에 올랐다. 삼성과 소프트뱅크(3승)는 하루를 쉰 뒤 29일 오후 8시 우승을 놓고 외다리 대결을 벌인다. 3년 만에 부활한 아시아시리즈에서 삼성은 한국에 첫 우승을 선사한다는 각오이고 소프트뱅크는 일본의 내리 5번째 우승에 도전한다. 삼성 선발 배영수는 기대대로 5이닝을 5안타 무사사구 1실점으로 막았다. ‘끝판대장’ 오승환은 9회 말 등판해 3타자를 삼진 2개 등으로 가볍게 요리했다. 초반은 투수전 양상의 소강 상태. 배영수는 140㎞ 중·후반대의 빠른 공을 뿌리며 무실점으로 버텼다. 2007년 KIA에서 뛰다 방출됐던 퉁이 선발 세스 에서튼은 구위가 위력적이지는 않았지만 변화구 제구력을 앞세워 삼성을 흔들었다. 하지만 삼성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0-0이던 3회 선취점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다. 1사 후 김상수의 3루수 실책, 배영섭의 안타로 맞은 1·2루에서 박한이의 깨끗한 중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뽑은 뒤 계속된 1·3루에서 채태인의 희생플라이로 3루 주자까지 홈으로 불러들였다. 2-0. 기세가 오른 삼성은 4회 점수를 보탰다. 선두타자 박석민이 좌전 안타로 득점의 물꼬를 텄다. 추가 실점 위기를 느낀 퉁이는 즉각 8년 연속 두 자리 승수를 쌓은 베테랑 판웨이룬를 마운드에 올렸다. 하지만 삼성은 신명철의 유격수 강습 안타와 강봉규의 보내기번트로 이어간 1사 2·3루 찬스에서 진갑용의 1루 강습 타구 때 3루 주자 박석민이 홈을 밟아 승기를 잡는 듯 했다. 하지만 퉁이의 저력은 만만치 않았다. 0-3으로 뒤진 4회 말 주포 장타이샨의 안타와 유격수 김상수의 병살플레이 실책으로 맞은 1사 2루에서 양송시앤의 빗맞은 타구가 3루수 뒤로 떨어지며 1-3으로 따라붙었다. 또 6회 1사 2루의 찬스를 맞자 대타로 나선 궈준요우가 2번째 투수 권혁을 좌월 2점 동점포로 두들겨 구장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하지만 그뿐이었다. 삼성은 8회 채태인의 안타로 만든 1사 1루에서 부진했던 주포 최형우가 삼성에서도 뛰었던 퉁이의 3번째 투수 라이언 글린을 상대로 큼직한 중월 2점포를 폭발시켜 일순간 승부를 갈랐다. 9회 2사 3루에서 상대 투수의 폭투로 1점을 얻은 것은 덤이다. 김민수 선임기자 kimms@seoul.co.kr
  • 박원순 “시립대, 사회적 배려 계층 더 뽑아야”

    박원순 “시립대, 사회적 배려 계층 더 뽑아야”

    “서울시립대 공공성이 더 높아져야 합니다. 전문계와 실업계 출신, 사회적 배려가 필요한 계층의 자녀를 더 선발할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은 17일 반값 등록금 정책을 발표한 이후 처음 서울시립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서울시립대 학생들과 만난 ‘찾아가는 현장 토론회’ 자리에서 이렇게 말하며 “시립대 학생들이 먼저 사회공헌 활동을 하겠다고 약속을 했으니 시민들이 ‘지방출신 학생들이 있으니까 반값 등록금 하지 말자’는 얘기는 안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박 시장은 또한 “대학시절 사회 공헌 활동은 한 사람의 사회 리더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덕목을 쌓는 것”이라며 “취약계층 어린이 멘토 등의 역할을 해주면 우리가 편성한 예산이 열 배, 천 배 더 가치 있는 자신이 돼 우리 사회와 시민들에게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종민 시립대 총학생회장은 반값 등록금 정책과 관련해 “정치인들이 약속하고 지키지 않는 경우가 있어 근심했는데 그런 걱정을 덜어 주셨다.”고 박 시장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 뒤 “반값 등록금이 된 후 ‘효자·효녀’라는 칭찬을 많이 들었고, 정치에 참여하고 투표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에 박 시장은 “반값 등록금은 여러분이 요청하고 사회적 의제가 되니까 가능해 진 것”이라며 “이는 우연이 아니라 여러분의 노력”이라고 답했다. 박 시장은 갑자기 어려운 환경에 처하는 학생들을 위한 구제 장치를 마련해 달라는 요청에 대해서도 “사업 실패 등의 이유로 갑자기 기초생활수급자 처지가 되는 시민들을 위한 SOS 기금을 만들면 좋겠다.”면서 “300억원 정도의 가용 예산이 있던데, 위기에 처한 가정을 도울 방법을 좀 더 고민해 정식화해 보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토론회에는 김 총학생회장 등 학생 대표 20여명이 참석했고, 학생대표들이 질문하면 박 시장과 허광태 시의회 의장이 답하는 방식으로 20여분간 진행됐다. 대화에 앞서 학생대표들은 사회공헌 활동에 앞장설 것을 선언했다. 이들은 선언문에서 “시가 추진하는 각종 자원봉사활동에 8000명의 학우가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 지역사회를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천하겠다.”고 다짐했다. 박 시장은 앞서 지난 10일 2012년 서울시 예산안을 발표하면서 “시립대 학생들이 반값 등록금 혜택을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나눌 예정”이라고 밝혔다. 강병철기자 bck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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