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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효리 블로그 개설, 이상순과 서로 찍어준 사진 대방출 ‘렌틸콩 레시피까지’

    이효리 블로그 개설, 이상순과 서로 찍어준 사진 대방출 ‘렌틸콩 레시피까지’

    ‘이효리 블로그 개설, 이효리 렌틸콩’ 가수 이효리가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효리는 28일 자신의 트위터에 “언제부턴가 여기가 조금 좁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아직 서툴지만 블로그를 시작했습니다. 많이 놀러 오세요”라는 글과 함께 블로그 개설 소식을 알렸다. 이효리는 지난 27일 닉네임 ‘소길댁’이라는 이름으로 블로그를 개설했다. 이효리 블로그에는 남편 이상순과 유럽 신혼여행 중 찍은 사진을 비롯해 일상 사진들이 짧은 글과 함께 담겨 있다. 이효리 이상순 부부는 아름다운 경치를 배경으로 서로의 모습을 찍어주며 마치 영화 속 한 장면 같은 모습을 연출했다. 고사리를 따서 말리거나 집 뒷마당에서 직접 커피를 로스팅 하는 등 제주도에서의 소박한 일상 모습도 엿볼 수 있다. 또한 빵, 사과, 계란, 렌틸콩 등으로 직접 만든 아침 밥상 사진을 올린 이효리는 간단한 렌틸콩 요리 레시피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는 “오늘 아침은 빵과 계란, 사과와 렌틸콩. 렌틸콩은 삶아서 올리브유와 비니거를 넣고 살짝 볶아준다”고 렌틸콩 레시피를 설명했다. 이효리 블로그 개설 소식이 화제가 되며 앞서 ‘이효리 신혼집 공개와 누드’라는 제목으로 온라인 게시판에 공개된 사진도 주목받고 있다. 사진에는 상의를 탈의한 채 완벽한 S라인 몸매를 뽐내고 있는 이효리의 모습이 담겨 있다. 이는 이상순이 직접 찍은 것으로 알려졌다. 네티즌들은 “이효리 블로그 개설, 반갑다”, “이효리 블로그 개설, 사진 많이 올려주시길”, “이효리 블로그 개설, 렌틸콩 신기하네. 웰빙이다”, “이효리 블로그 개설, 삶 자체가 화보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연예팀 seoulen@seoul.co.kr
  • “지구 온난화 진짜 원인은 ‘땅 속’에 있다”

    “지구 온난화 진짜 원인은 ‘땅 속’에 있다”

    보통 지구 온난화의 원인은 ‘메탄’, ‘프레온가스’로 대표되는 대기 속 ‘온실기체’로 알려져 있지만 사실은 ‘깊은 땅 속’에 진짜 원인이 숨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최근 미국 위스콘신 대학교 메디슨 캠퍼스 지리학 연구진은 수천 년간 깊은 땅 속에 잠자고 있던 다량의 탄소 물질이 현 지구 온난화의 주요 원인일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연구진의 설명에 따르면, 문제의 탄소가 잠재되어 있는 토양은 로키 산맥, 캐나다 매켄지 강, 텍사스 남부를 모두 아우르는 대평원인 ‘그레이트플레인스’에서도 미 대륙 중부에 해당하는 네브래스카, 캔자스 주에 존재하는 ‘브래디 토양’이다. 이 토양은 약 15,000년 전 형성됐는데 당시 이 지역은 광범위한 빙하지역으로 지금의 북극, 남극 지대와 유사했다. 따라서 이때 형성된 방대한 양의 탄소가 현재도 6.5미터 토양아래 묻혀있다는 것이 연구진의 주장이다. 토양 황토의 무척 두꺼워 탄소가 오랜 시간 변하지 않고 그대로 유지됐다는 것이 연구진의 추측이다. 연구진은 해당 토양에서 추출한 탄소 샘플을 조사한 결과, 이 탄소의 종류는 ‘블랙 카본’인 것으로 밝혀졌다. 블랙 카본은 석탄, 석유, 나무 등과 같은 탄소함유 연료가 불완전 연소될 때 나오는 것으로 보통 자동차 매연이나 아궁이에서 나오는 검은 연기도 이에 해당한다. 블랙카본은 햇빛을 흡수해 대기로 재 방출 하는데 열도 함께 방출시키기 때문에 지구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친다. 참고로 이산화탄소가 지구온난화에 미치는 영향은 약 40%고, 블랙 카본은 2번째로 높은 18%정도 영향을 미친다. 위스콘신 대학교 지리학과 조셉 메이슨 교수는 이 블랙 카본 토양이 미국 ‘그레이트플레인스’ 지역 뿐 아니라 전 세계에 광범위하게 퍼져있다고 전한다. 그는 “세계적으로 광업, 삼림 벌채가 심해지면서 많은 양의 땅 속 블랙 카본이 공기 중으로 흩어졌고 이것이 대기로 올라가 지구 온난화에 큰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 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네이처 지오사이언스(Nature Geoscience)’에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먼지에 숨은 블랙홀 품은 은하 무리

    먼지에 숨은 블랙홀 품은 은하 무리

    미국 항공우주국(NASA)이 거대한 블랙홀이 숨어있는 한 은하 무리를 아름답게 가공한 이미지를 22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남쪽 하늘 별자리인 화로자리 방향으로 약 6000만 광년 거리에 있는 이 은하단에는 각각의 은하 중심에 초거대질량 블랙홀이 숨어 있다. 보라색 헤일로(광륜)는 눈에 보이지 않는 암흑물질을 착색한 것이다. 이런 거대한 블랙홀이 있는 은하 중 일부는 주위의 가스물질을 중력 작용으로 끌어당긴 뒤 거대한 에너지를 방출할 때 밝게 빛나는 ‘활동은하핵’(AGN)을 통해 관측된다. 이런 ‘빛나는 블랙홀’은 먼지에 가려진 것과 그렇지 않은 것이 있다고 한다. 이는 블랙홀 주위를 둘러싼 도넛 구조의 명백한 기울기의 차이 때문이라는 것이 지금까지의 일반적인 견해였다. 하지만 NASA의 광역 적외선 탐사위성인 ‘와이즈’(WISE)가 수집한 17만 개가 넘는 활동은하핵의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먼지에 가려진 블랙홀을 지닌 은하들은 노출된 블랙홀을 지닌 것들보다 더 밀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이런 블랙홀의 외적인 차이가 도넛 구조의 기울기에 의한 것이라면 분포가 무작위여야 한다는 것과는 맞지 않다는 것이다. 이런 결과가 우연이 아니라면 먼지의 유무에 영향을 주는 다른 이유를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이번 연구를 시행한 제트추진연구소(JPL)와 미 캘리포니아공과대학 연구진은 설명했다. 또 은하를 둘러싼 암흑물질도 은하가 분포하는 차이에 관여할 수 있다고 한다. 먼지에 숨은 블랙홀을 지닌 은하가 무리 지어 있는 것은 이런 무리를 지은 은하보다 더 큰 암흑물질의 구조가 있다는 것이 된다. 암흑물질 자체가 블랙홀을 숨기는 것은 아니지만 그 중력이 어떤 작용을 일으키고 있을 수도 있다는 것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천문학자들은 블랙홀에 대한 설득력있는 새 모델을 구축할 수 있게 되리라 기대하고 있다. 사진=NASA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역대 가장 선명한 신비한 ‘토성 오로라’ 포착

    역대 가장 선명한 신비한 ‘토성 오로라’ 포착

    지금까지 촬영된 것 중 가장 선명한 모습의 ‘토성 오로라’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해당 이미지를 통해 토성 오로라 현상 발생 원리가 지구와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NASA(미 항공 우주국) 허블 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토성 탐사선이 작년 4~5월에 촬영한 정밀한 토성 오로라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발생 원리가 지구의 것과 유사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뿜어져 나온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극지방 상층 대기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방전현상이다. 본래 태양은 항상 양성자와 전자로 구성된 대전입자를 방출하는데 이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들어오면 공기 분자와 충돌하게 되고 신비한 빛이 발생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목격하는 오로라인 것이다.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이미지 속 토성 오로라 역시 태양 대전입자 토성의 자기권 꼬리(자기권이 태양풍의 압력을 받아 길게 뻗어 있는 부분)와 충돌하면서 발생된다고 주장한다. 이미지 속 토성 극지방이 스펙트럼 자외선 범위에서 밝게 빛나는 것이 결정적 증거라는 것. 레스터 대학 천체물리학과 조나단 니콜스 박사는 “토성 북극 지역에서 매우 빠르게 이동하는 오로라의 모습은 토성 자기장과 충돌하는 태양풍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은 지구 오로라와 유사한 발생 패턴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며 “허블 우주 망원경이 포착한 이 이미지는 너무도 선명해 최초로 오로라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지구물리학회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ophysical Union)’에 발표됐다. 사진=NASA/University of Leices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 그림자’ 포착 (NASA)

    우주에서 가장 어두운 ‘암흑 그림자’ 포착 (NASA)

    우주에서 칠흙같이 가장 어두운 곳이 포착됐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 나사(NASA)와 스위스 취리히 대학 연구팀은 역대 관측된 것 중 은하계에서 가장 어두운 그림자를 드리운 지역을 포착했다고 발표했다. 지구에서 약 1만 6000광년 떨어진 곳에 위치한 이 지역이 암흑으로 뒤덮힌 이유는 가스 구름과 먼지들 때문이다. 극단적인 밀도를 가진 이 가스 구름들은 점점 하나의 덩어리로 뭉쳐 결과적으로 하나의 별로 탄생한다. 전문가들은 이 지역에서 ‘O-타입’(O-type)의 별이 생성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별은 그 온도에 따라 O, B, A, F, G, K, M 타입으로 나뉘는데 가장 뜨거운 것이 바로 ‘O-타입’이다. 우리의 태양이 중간 단계인 G-타입에 해당되는 것과 비교하면 O-타입이 얼마나 뜨거운 별인지 알 수 있다. 논문의 선임저자 취리히 대학 마이클 버틀러 박사는 “나사의 적외선 우주망원경인 스피처로 이 모습을 관측했다” 면서 “이 지역은 향후 은하계에서 가장 큰 젊은 성단(星團·수백 개에서 수십만 개의 별로 이루어진 별들의 집단) 중 하나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O-타입은 태양보다 최소 16배 이상 거대한 별로 강렬한 파란색-흰색 빛을 방출한다” 면서 “폭발하면서 생명체를 만드는데 필요한 무거운 원소들을 생산한다”고 덧붙였다. 박종익 기자 pji@seoul.co.kr
  • “日후쿠시마 원전 주변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조기사망”

    “日후쿠시마 원전 주변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조기사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정상인 나비 애벌레가 먹도록 한 결과, 이상과 조기 사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이런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남방부전나비(Zizeeria maha)가 생리적 및 유전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본 류큐대 오타키 조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후쿠시마현 오염지역에 있는 방사성물질이 남방부전나비의 일생에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고 방사성핵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사했다. 이전 연구에서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나비에서 기형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후쿠시마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오키나와현에 서식하는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오키나와현은 후쿠시마현에서 약 1000마일(약 1600km) 남쪽에 있다. 그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인공 세슘을 비교적 소량 포함한 잎을 섭취한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생존과 성장, 발달에 측정 가능한 영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다른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확정하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5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남방부전나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日후쿠시마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이상·조기사망”

    “日후쿠시마 식물 먹인 나비 애벌레, 이상·조기사망”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정상인 나비 애벌레가 먹도록 한 결과, 이상과 조기 사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이런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남방부전나비(Zizeeria maha)가 생리적 및 유전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본 류큐대 오타키 조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후쿠시마현 오염지역에 있는 방사성물질이 남방부전나비의 일생에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고 방사성핵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사했다. 이전 연구에서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나비에서 기형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후쿠시마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오키나와현에 서식하는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오키나와현은 후쿠시마현에서 약 1000마일(약 1600km) 남쪽에 있다. 그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인공 세슘을 비교적 소량 포함한 잎을 섭취한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생존과 성장, 발달에 측정 가능한 영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다른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확정하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5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남방부전나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수성~태양계 밖까지…우주서 활동 중인 모든 탐사선을 한눈에

    수성~태양계 밖까지…우주서 활동 중인 모든 탐사선을 한눈에

    인류의 미래를 위해 지금도 우주 곳곳에서 활발하게 임무를 수행 중인 세계 각국 탐사선들의 모습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정리한 인포그래픽이 해외 매체를 통해 공개돼 눈길을 끌고 있다. ‘아우터 플레이시스’라는 웹사이트에 게재된 이 이미지에는 태양과 가장 가까운 행성인 수성을 공전하고 있는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수성탐사선 메신저호부터 태양계와 외계의 경계인 헬리오포즈(Heliopause, 태양권 계면)를 넘어서고 있는 보이저 1, 2호까지 다양한 탐사선의 모습과 위치를 볼 수 있다. 그 첫 번째로, 수성 탐사선인 메신저(MESSENGER, MErcury Surface, Space ENvironment, GEochemistry and Ranging)호는 지난 2011년 8월 세계 최초로 수성 궤도에 안착한 이래 지금까지 수많은 이미지와 데이터를 보내오고 있다. 이어 두 번째 행성인 금성에는 유럽우주국(ESA)의 비너스 익스프레스호가 궤도를 돌며 금성 대기에 관한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지만, 연료 부족으로 오는 6월 안에 금성 대기권으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해졌다. 이 궤도탐사선은 2006년 4월 11일 금성 궤도에 안착했다. 또한 일본의 금성탐사선 아카츠키호는 지난 2010년 금성 궤도에 안착하는 데 실패한 이래 수차례 재진입을 시도 중이며 오는 2015년에 또다시 진입을 시도할 예정이다. 그다음으로는 크게 태양 궤도를 돌고 있는 스테레오 A, B 위성과 에이스 위성, 소호(SOHO) 위성, 윈드 위성 등 총 5개의 태양 탐사위성이 있다. 이들 모두는 태양 연구를 위한 데이터를 제공할 뿐만 아니라 태양 플레어가 폭발할 때 다른 위성들을 보호하는 조기 경보 시스템으로서의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우리 지구에는 현재 수백 개의 위성이 돌고 있어 이 이미지에는 나타내지 않았다. 하지만 최근 주목받고 있는 ‘ISEE-3’ 위성이 그려졌다. 이 위성은 지난 1997년 임무를 종료한 지구 태양탐사선으로, 다음 주중에 지구에 가장 근접할 때쯤에 한 만간 우주단체가 이 위성을 되살리기 위한 계획을 시행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구를 공전하는 달에는 3대의 궤도탐사선이 있다. 달 표면에 닿는 태양풍의 영향을 측정하는 쌍둥이 탐사선 아르테미스 P1, P2호와 앞으로 유인 임무를 위한 착륙지점을 연구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 중인 달 정찰 궤도탐사선(LRO)이 달의 궤도를 돌고 있다. 하지만 최근 달 표면에 착륙한 월면탐사선 창어 3호는 이 이미지에 포함되지 않았다. 당시 활동을 시작한 위투(옥토끼) 탐사로봇은 현재 신호를 잃고 미아가 된 상태다. 현재 우주 탐사에서 가장 큰 관심을 받고 있는 화성에는 세계 여러 나라의 탐사선이 바쁘게 활동하고 있다. 이는 앞으로 우주 개척과 외계생명체에 관한 단서를 찾기 위한 발판으로 주목받고 있는 것. 이 궤도에는 가장 성공적인 NASA의 오디세이호와 화성 정찰 궤도탐사선(MRO)이 있으며 이와 같은 인상을 주는 ESA의 마스 익스프레스호가 있다. 이들 모든 탐사위성은 화성 표면의 아름다운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고 있으며 NASA는 직접 화성 표면을 탐사하는 로봇인 큐리오시티를 운용 중이다. 또한 올해 9월에는 NASA의 화성대기탐사선인 메이븐(Maven)이 궤도권에 진입하며 며칠 차이로 인도 최초의 화성궤도탐사선인 망갈리얀도 화성에 도달할 예정이다. 이보다 먼 거리에 있는 소행성대에는 소행성 베스타(Vesta)를 떠나 수증기를 방출 중인 왜소행성 세레스(Ceres)를 탐사하기 위해 던(Dawn) 우주선이 항해를 하고 있으며 오는 2015년 2월 도착 예정이다. 목성으로 향하는 길을 지나는 혜성 67P/추류모프-게라시멘코로 항해 중인 ESA의 로제타 탐사선은 오는 11월 이 혜성에 탐사로봇 필레를 내려놓고 함께 이동하며 변화를 관측하게 된다. 태양계에서 가장 큰 가스형 행성인 목성에는 오는 2016년 7월까지 NASA의 목성탐사선 주노(Juno)가 도달할 예정이다. 이 탐사선은 최초의 태양열 동력으로 운용되는 우주선이라고 한다. 아름다운 고리를 가진 토성에는 카시니호가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 이 토성탐사선은 2005년 토성 위성인 타이탄 지표면에 호이겐스 탐사선을 투하해 대기 정보를 분석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했으며 이후 임무가 연장돼 지금도 미션을 수행 중이다. 그다음 우주선은 얼음으로 뒤덮인 것으로 추정되는 명왕성을 향하고 있는 뉴허라이즌스(New Horizons)호다. 이 탐사선은 오는 2015년 7월 14일 도착 예정이다. 끝으로 태양권 경계면인 헬리오포즈를 돌파 중인 NASA의 보이저 1, 2호가 있다. 이들은 태양계 내 목성부터 해왕성 탐사까지 모든 임무를 마치고 기술적으로 성간 공간을 돌파하는 임무를 갖고 외계로 향하고 있다. 사진=아우터 플레이시스(http://outerplaces.com/probes/index.html)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칸투 ‘인종 차별 SNS’… “퇴출” 들끓는 팬심

    [프로야구] 칸투 ‘인종 차별 SNS’… “퇴출” 들끓는 팬심

    동양인을 비하하는 사진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린 프로야구 두산의 외국인 선수 호르헤 칸투(32)가 곤욕을 치르고 있다. 당사자는 곧바로 사진을 삭제했고 구단도 “단순한 실수였을 뿐 인종 차별의 의도가 없었다”고 적극 해명했지만 팬들의 분노를 잠재우지 못했다. 칸투는 지난 19일 지인이 트위터에 올린 사진을 자신의 트위터에 담았다. 스페인어로 ‘도전’이란 제목이 붙여진 사진에는 10여명이 등장하지만 모두 같은 동양인 남성의 얼굴이 합성돼 있다. 사진 밑에는 ‘어떤 학생이 자고 있나요’, ‘쌍둥이 형제를 찾아보세요’ 등의 과제가 적혀 있다. 동양인 얼굴은 비슷비슷해 분간하기 어렵다는 조롱이 담긴 것으로 보인다. 칸투의 트위트는 순식간에 온라인에 퍼졌다. 팬들의 비난이 쏟아지자 뒤늦게 사진을 지운 칸투는 “트위트를 지우려다가 실수로 리트위트(퍼나르기)했다. 나는 인종 차별에 반대한다”고 해명했다. 구단도 “칸투는 멕시코인이다. 미국에서 생활했기 때문에 인종 차별에 민감하다. 또 그 심각성도 잘 알고 있다”며 “실수에 대해 반성하고 또 걱정하고 있다”고 거들었다. 그러나 팬들은 “사과로 끝날 일이 아니다”, “(칸투를) 퇴출하라” 등의 격앙된 반응을 보였다. 프로야구 선수들이 SNS 때문에 곤욕을 치른 예는 많다. 특히 두산은 2012년 고창성(NC)이 페이스북에 KIA의 나지완을 향해 ‘야구장 오자마자 싸우자고 들이대는 이 녀석’, ‘노란 XX’ 등의 모욕적인 글을 써 파문을 일으킨 데 이어 칸투가 비슷한 곤경을 불러왔다. 얼마 안 있어 2군으로 강등됐던 고창성은 현재 NC로 팀을 옮겨 6경기에 출전, 5와3분의2이닝을 소화했다. 아직 승패는 없다. LG 투수 이형종도 2010시즌 개막 직후 싸이월드 미니홈피에 박종훈 감독을 겨냥해 “너랑 싸우고 싶다”는 글을 올려 물의를 빚었다. 팔꿈치를 다쳐 같은 해 8월 임의탈퇴 조치를 당한 뒤 지난해 다시 LG로 돌아와 2군에서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미국프로야구(MLB)에서는 SNS 때문에 팀에서 쫓겨난 선수도 있다. 2010년 이언 스튜어트는 트위터를 통해 자신을 메이저리그에 올려주지 않는다며 시카고 컵스 구단과 감독을 싸잡아 비난했다가 구단에서 방출됐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황금기를 일군 알렉스 퍼거슨 전 감독은 일찍이 SNS에 열중하는 선수들에게 “트위터는 인생의 낭비다. 인생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 차라리 책을 읽어라”라고 조언했다. 운동 선수들에게만 해당하는 충고는 더더욱 아닐 것이다. 강신 기자 xin@seoul.co.kr
  • 역대 가장 선명한 ‘토성 오로라’ 포착…“지구와 유사”

    역대 가장 선명한 ‘토성 오로라’ 포착…“지구와 유사”

    지금까지 촬영된 것 중 가장 선명한 모습의 ‘토성 오로라’ 사진이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또한 천문학자들은 해당 이미지를 통해 토성 오로라 현상 발생 원리가 지구와 유사하다는 주장을 제기해 이목을 끌고 있다. 최근 영국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NASA(미 항공 우주국) 허블 우주망원경과 카시니 토성 탐사선이 작년 4~5월에 촬영한 정밀한 토성 오로라 이미지를 분석한 결과, 발생 원리가 지구의 것과 유사하다는 견해를 밝혔다. 오로라는 태양에서 뿜어져 나온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과 충돌하면서 극지방 상층 대기에서 나타나는 일종의 방전현상이다. 본래 태양은 항상 양성자와 전자로 구성된 대전입자를 방출하는데 이 대전입자가 지구 자기장에 이끌려 대기로 들어오면 공기 분자와 충돌하게 되고 신비한 빛이 발생되는데 이것이 우리가 목격하는 오로라인 것이다. 레스터 대학 연구진은 이미지 속 토성 오로라 역시 태양 대전입자 토성의 자기권 꼬리(자기권이 태양풍의 압력을 받아 길게 뻗어 있는 부분)와 충돌하면서 발생된다고 주장한다. 이미지 속 토성 극지방이 스펙트럼 자외선 범위에서 밝게 빛나는 것이 결정적 증거라는 것. 레스터 대학 천체물리학과 조나단 니콜스 박사는 “토성 북극 지역에서 매우 빠르게 이동하는 오로라의 모습은 토성 자기장과 충돌하는 태양풍의 모습을 보여주며 이것은 지구 오로라와 유사한 발생 패턴이라는 것을 알려 준다”며 “허블 우주 망원경이 포착한 이 이미지는 너무도 선명해 최초로 오로라의 모습을 자세히 관찰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지구물리학회 학회지(Journal of the American Geophysical Union)’에 발표됐다. 사진=NASA/University of Leicester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커버스토리] 소통의 창구로 진화하는 자기애적 촬영

    [커버스토리] 소통의 창구로 진화하는 자기애적 촬영

    ‘셀피’가 세계적으로 유행하고 있다. 셀피에 특화된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인 인스타그램에는 16일까지 #셀피(#selfie)라는 해시태그(‘#’ 뒤에 특정 단어를 넣어 같은 주제에 대한 글, 사진을 모아서 볼 수 있게 하는 기능)가 붙은 게시물이 1억 1447만 4000여건 올라왔다. #셀피스(약 930만건), #셀피선데이(850만건) 등의 해시태그가 붙은 사진들까지 합하면 1억 5000만건에 육박한다. 옥스퍼드 사전은 지난해 ‘셀피’라는 단어가 전년도보다 17배나 많이 쓰였다며 이 단어를 2013년 ‘올해의 단어’로 선정했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가장 인기 있는 셀피 모델이다. 그가 가는 곳마다 셀피를 함께 찍자는 사람들의 요청이 쏟아진다. 프란치스코 교황의 인기도 뒤지지 않는다. 그는 지난해 8월 바티칸을 찾은 10대 학생들과 처음 셀피를 찍은 뒤로 성베드로 광장에서 미사를 할 때마다 신자들과 자주 사진을 찍는다. 유명인과 찍은 셀피는 때로 구설수에 오르기도 한다. 지난 3월 초 아카데미 시상식장에서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엘런 드제너러스가 할리우드 스타들과 찍은 셀피 덕택에 상당한 홍보 효과를 본 삼성전자는 반대로 메이저리거 데이비드 오티즈의 셀피로 곤욕을 치렀다. 삼성전자와 스폰서 계약을 한 오티즈가 지난달 오바마 대통령과 ‘셀피’를 찍어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올리고 이를 삼성전자가 “이 사진은 갤럭시노트3로 찍었다”며 520만명의 자사 팔로어에게 리트위트하자 백악관이 불쾌감을 드러낸 것이다. 미국 일부 대학은 셀피 때문에 졸업식이 지연된다는 이유로 셀피 금지령을 내리기도 했다. 이처럼 상업적인 목적으로 이용되거나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는 셀피, 심지어 범죄 행위를 촬영하기도 하는 셀피는 종종 논란거리가 된다. 하지만 이 또한 셀피가 세계적인 현상이 됐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애초의 셀피는 자신의 모습을 담아 두려고, 특히 자신이 마음에 드는 모습이나 특정 신체 부위를 촬영한 사진만을 저장하기 위해 찍는 일종의 자기애적인 행위였다. SNS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부터 셀피는 특정 장소에서 무엇을 했다는 것을 지인들에게 보여주거나 아예 지인과 함께 찍어 친분을 표시하는 사회적이고 관계적인 행위가 됐다. ‘셀피’의 단어 구성도 자신의 모습을 스스로 찍는 행위에 대한 세계인의 인식 변화를 반영하고 있다. 십수년 전 우리나라와 일본에서 일어난 ‘셀카’(셀프 카메라) 열풍을 다소 지나친 자기애로 받아들였던 서구인들은 이제 이 자아도취적인 행위를 ‘자신, 스스로’를 뜻하는 ‘self’에 ‘y’의 옛날 형태인 ‘ie’를 붙여 애칭처럼 귀엽고 장난스럽게 포장했다. ‘selfie’라는 말은 친근한 대상에 ‘ie’를 붙이기 좋아하는 호주에서 처음 사용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김민석 기자 shiho@seoul.co.kr [용어클릭] ■셀피(selfie)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릴 목적으로 자신의 모습을 촬영한 사진. 스마트폰이나 웹캠 등을 주로 사용한다.
  • “日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식물, 특정 동물 영향”

    “日후쿠시마 방사능 오염식물, 특정 동물 영향”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 주변 지역에서 채취한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정상인 나비 애벌레가 먹도록 한 결과, 이상과 조기 사망을 일으키기 쉽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 지난 2011년 3월 원전 사고로 대량의 방사성물질이 유출된 이후, 지금까지 연구를 통해 이런 방사성 물질에 노출된 남방부전나비(Zizeeria maha)가 생리적 및 유전적 영향을 받았을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일본 류큐대 오타키 조지 교수가 이끄는 연구팀은 후쿠시마현 오염지역에 있는 방사성물질이 남방부전나비의 일생에 어떤 생물학적 영향을 미치고 방사성핵종이 어떻게 작용하는지를 조사했다. 이전 연구에서 후쿠시마현에 서식하는 나비에서 기형을 확인했다. 이번 연구는 방사성물질이 포함된 식물시료를 후쿠시마현 여러 지점에서 채취해 오키나와현에 서식하는 남방부전나비 유충에 어떤 영향을 주는지 확인하는 실험이 이뤄졌다. 오키나와현은 후쿠시마현에서 약 1000마일(약 1600km) 남쪽에 있다. 그 결과, 후쿠시마 원전에서 방출된 인공 세슘을 비교적 소량 포함한 잎을 섭취한 남방부전나비 애벌레의 생존과 성장, 발달에 측정 가능한 영향이 확인됐다. 이에 대해 연구팀은 “이번 결과가 다른 생물에 어떤 영향을 미친다고 확정하는 것은 추가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츠’(Scientific Reports) 온라인판 15일 자로 공개됐다. 사진=남방부전나비(ⓒ포토리아)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ADHD 치료제 과용하면 뇌에 영향 미쳐”

    “ADHD 치료제 과용하면 뇌에 영향 미쳐”

    두뇌 능력 향상이 도움이 되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 치료제를 과다 복용 할 경우 역으로 뇌에 일정한 영향을 줄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과학전문매체 라이브 사이언스닷컴은 필라델피아 드렉셀대학교 의과대학 신경과학 연구진이 시중에 유통되고 있는 ADHD 치료제를 환자가 아닌 정상인이 과용할 경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연구진이 제시한 약물은 메틸페니데이트(Methylphenidate), 리탈린(Ritalin), 콘서타(Concerta) 등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치료제들이다. 이 약물들은 노르에피네프린과 에피네프린 합성체로 뇌 화학신경전달물질인 ‘도파민’ 방출을 증가시켜 일시적인 기억력 향상, 사고력 증진 효과를 보인다. 문제는 이런 약물 특성이 시험공부 스트레스로 고통 받는 미국 내 청소년들에게 일명 ‘구세주’로 널리 통용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유는 해당 약물을 복용하면 단기간 내 암기능력이 향상되어 시험 전날 벼락치기 공부에 요긴하게 사용되기 때문이다. 뿐만 아니라 이 약물들이 주의력 및 숫자 계산 능력을 높여준다는 것 때문에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해야하는 미 공군 조종사들에게도 인기를 끌고 있다. 통계자료에 따르면, 지난달에만 미국 청소년 130만 명이 ‘메틸페니데이트’를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다. 드렉셀 의대 연구진은 쥐 실험을 통해 해당 치료제들이 가진 문제점을 밝혀냈다. 도파민 생산이 상승되는 것은 맞으나 이는 일시적인 것으로 과다 복용이 되면 도파민이 역으로 ‘뇌 가소성(plasticity)’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난 것이다. 연구진은 ADHD 치료제를 치료 목적이 아닌 다른 용도로 과다 사용할 경우, 기억력 손상과 같은 부작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하며 의사처방 없이 함부로 남용하지 말 것을 강조했다. 참고로 이 연구는 사람이 아닌 쥐를 대상으로 진행된 실험 결과며 기준은 ADHD 치료를 받아야 하는 환자가 아닌 환자가 아님에도 약을 남용하는 일반인이다. 즉, 해당 연구는 ADHD 치료제 자체에 대한 문제점이 아닌 약을 잘못 사용하는 일부 사례에 대한 경고를 담고 있는 것으로 해석해야한다. 한편, 이 연구결과는 국제 학술지인 ‘Journal Frontiers in Systems Neuroscience’에 13일(현지시간) 발표됐다. 자료사진=포토리아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씨줄날줄] 전자파 공격/정기홍 논설위원

    지인은 지하철 안에 여러 사람이 스마트폰을 켜고 있을 땐 자리를 슬며시 옮긴다. 옆좌석 승객이 태블릿PC를 켜고 있을 때도 마찬가지다. 그는 “고속이동 공간에서는 스마트폰의 전자파가 더 세게 나와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준다”고 믿고 있다. 그의 말처럼 우리는 휴대전화를 호주머니에 넣고 다닐 때 피부가 가렵거나 긴 통화 때 얼굴이 화끈거리는 증상을 경험하고 있다. 문명의 이기인 휴대전화와 과하면 몸에 해롭다는 전자파와의 뗄 수 없는 숙명의 한 단면이 아닌가 한다. 휴대전화 전자파의 허용 기준은 만들어져 있다. 국제암연구소는 전자파를 발암 가능 물질로 분류하고 있고, 국내에서도 관련 규제 기준이 마련돼 있다. 우리나라의 전자파 등급은 ‘전자파 인체흡수율’(SAR)을 기준으로 1등급(0.8W/kg 이하)과 2등급(0.8~1.6W/kg)으로 나누고 있다. 또 몸의 전신(0.08W/kg)과 머리·몸통(1.6W/kg), 사지(4W/kg 이하)로 인체보호 기준도 세분화해 놓았다. SAR이 1.6W/kg을 넘으면 시판도 금지한다. 이는 미국 연방통신위원회와 비슷한 기준이다. 국립전파연구원이 스마트폰의 전자파 발생과 관련한 의미 있는 측정 결과를 발표한 적이 있다. 시판 중인 스마트폰은 모두 SAR 기준을 통과해 인체에 안전했지만, 애플과 소니 등 외국산이 국내 제품보다 최대 두 배정도 전자파를 많이 방출했다. 하지만 이는 정지 때의 수치에 불과하다.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 결과에서 엘리베이터 등 밀폐 공간에서의 전자파 발생은 개방 및 정지 때보다 평균 7배가 강하고, 지하철 등 빠른 이동 공간에서는 5배가 높았다. 통화연결을 위해 전자파를 더 수신해야 하기 때문이다. ‘통화 연결 중’일 때는 ‘대기 중’과 ‘통화 중’일 때보다 전자파가 더 강했다. 이 외에도 어린이의 SAR은 성인보다 1.5배 높고, 스마트폰보다 피처폰의 SAR이 훨씬 낮다는 연구 결과도 있다. 휴대전화 전자파의 유해성 논쟁은 진행형이다. 전자파로 치명적인 피해를 입은 보고는 아직 없다. 하지만 전자파는 전자기기의 위험한 동반자가 된 상태다. 일련의 연구를 감안하면 수십년 뒤 전자파에 노출된 피해 사례가 보고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한다. 프랑스 보르도 대학 연구팀은 며칠 전 스마트폰 통화를 많이 하면 뇌종양 발병 위험이 크게 높아진다는 결과를 내놓았다. 896시간 이상 누적 통화를 하면 뇌종양 발병 위험이 2~3배 증가했다. 최근 전자파의 인체 영향을 연구·조사할 ‘전파법’ 개정안이 국회를 통과했다. 8월부터는 휴대전화 전자파 등급표시제가 시행되고, 기준치 이상의 SAR을 가진 휴대전화의 출시도 금지된다. 휴대전화의 전자파 피해 규정을 더 구체화하고 피해보상 규정도 마련해야 할 시점이다. 정기홍 논설위원 hong@seoul.co.kr
  • “1티스푼=10억톤” 초고밀도 중성자별 ‘마그네타’, 형성 비밀 풀렸다

    “1티스푼=10억톤” 초고밀도 중성자별 ‘마그네타’, 형성 비밀 풀렸다

    불과 한 찻숟가락의 양이 약 10억톤의 질량을 갖는 초고밀도 천체 ‘마그네타’의 비밀을 풀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천문학자들이 14일 발표했다. 마그네타는 자기장이 우리 지구보다 수백만 배나 큰 별로, 그 외층에서 성진(별의 지진)이라는 갑작스러운 변화가 일어날 때 대량의 감마선을 방출한다. 하지만 이런 특징이 어떤 과정을 통해 일어나는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고 있다. 또한 마그네타는 중성자별의 일종으로 간주된다. 이런 중성자별은 질량이 큰 별이 자신의 중력에 의해 붕괴해 초신성 폭발을 일으킨 뒤 일반적으로 블랙홀이 되지만 이처럼 마그네타가 될 수 있다. 우리 은하에는 지금까지 24개의 마그네타가 확인됐다. 그중에서도 종종 연구 대상이 되는 별은 제단자리(Ara)의 ‘웨스터룬드 1’ 성단 안에 있는 한 마그네타(CXOU JI64710.2)다. 이는 지구에서 약 1만 6000광년 거리에 떨어져 있다. 이전 연구에서는 이 마그네타가 태양 질량의 40배인 한 거대한 별이 초신성 폭발을 일으켜 탄생한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하지만 이번 연구로 그에 대한 보다 자세하고 새로운 비밀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이끈 유럽남방천문대(ESO)의 사이먼 클라크 박사는 “질량이 큰 별이 (블랙홀이 아니라) 어떻게 마그네타가 되는지 알지 못했었다”고 말했다. 이들 천문학자는 칠레 아타카마사막에 있는 유럽남방천문대의 초거대망원경(VLT)을 사용해 해당 마그네타가 속한 성단의 ‘웨스터룬드 1-5’라는 한 거대한 별에서 단서를 발견했다. 이 별(웨스터룬드 1-5)은 초신성 폭발 힘의 영향으로 이 성단에서 밖으로 초고속으로 이동하고 있다고 한다. 연구팀은 이 별의 고도와 속도를 통해 이 천체가 해당 마그네타(CXOU J164710.2)의 형성에 어떤 역할을 했다는 증거를 제공한다고 설명했다. 연구팀의 시뮬레이션으로는 ‘웨스터룬드 1-5’는 한때 마그네타와 쌍성을 이룬 조금 작은 별이었다. 당시 쌍성 중 더 큰 주성은 에너지 부족을 일으키기 시작해 그 외층이 오늘날의 작은 마그네타로 변하기 시작했고, 그와 동시에 더 작은 동반성은 급격하게 회전하기 시작하면서 강력한 자기장을 형성하게 됐다. 그런 변화는 동반성의 크기를 너무 커지게 했고 이때 새로 얻은 질량 대부분을 다시 방출하게 했다. 이때 방출된 질량은 중력의 작용으로 대부분 주성으로 흡수돼 오늘날의 웨스터룬드 1-5가 됐다. 따라서 주성은 폭발로 마그네타와 같은 중성자별이 됐고 웨스터룬드 1-5는 성단 밖으로 빠르게 밀려나게 됐다는 것이다. 클라크 교수는 “이런 물질 교환의 과정을 통해 독특한 화학적 특성이 부여돼 블랙홀 대신 마그네타가 형성될 정도로 별의 질량은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런 설명은 은하의 모든 마그네타에 적용될 수 있다고 유럽남방천문대 측은 말한다. 연구팀은 “이런 과정이 마그네타 형성에 필수적인 요소일지도 모른다”면서 “초강력 자기장 형성에는 두 별간 큰 질량의 이동으로 발생하는 빠른 회전이 필요한 것으로 보이며 그다음으로 큰 질량의 이동에 따라 마그네타 후보였던 별은 죽음 직전에 블랙홀이 되지 않을 수준으로 가벼워졌을 것”이라고 결론지었다. 한편 이번 연구내용은 학술지 ‘천문학과 천체물리학’(Astronomy & Astrophysics)을 통해 실릴 예정이다. 사진=AFPBBNEWS/NEWS1 윤태희 기자 th20022@seoul.co.kr
  • [프로야구] 감독 바뀐 LG 2연승 ‘코치 사퇴’ 한화 5연패

    [프로야구] 감독 바뀐 LG 2연승 ‘코치 사퇴’ 한화 5연패

    한화가 김성한 수석 코치 사임이란 충격요법에도 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한화는 14일 대구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과의 경기에서 3-10으로 무릎을 꿇었다. 5연패 수렁에 빠지며 이날 승리한 꼴찌 LG에 한 경기 차로 쫓기게 됐다. 한화는 경기에 앞서 김 수석 코치가 성적 부진의 책임을 지고 전격 사임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스승 김응용 감독의 부름으로 한화에 온 김 수석 코치는 “감독님을 제대로 모시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김 감독은 고심 끝에 사임을 받아들이면서 “남은 시즌을 수석 코치 없이 치르겠다”고 말했다. 하지만 한화는 이날도 무기력했다. 상대 선발 밴덴헐크의 구위에 눌려 6회까지 삼진 7개를 당하고 2안타 2볼넷 1득점에 그쳤다. 1회 2사 2루에서 김태균의 적시타로 선취점을 냈지만 이후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2회 1사 2루에서는 김회성과 김민수가 각각 유격수 땅볼과 삼진으로 물러났다. 5회까지 한 점만 허용하며 잘 막던 한화 선발 송창현은 1-1로 맞선 6회 무너졌다. 채태인과 박석민에게 볼넷을 내준 뒤 이승엽에게 역전 적시타를 맞았고, 김현곤에게는 2루타로 추가점을 내줬다. 최영환이 불을 끄러 올라왔지만 1사 만루에서 김상수에게 2타점 2루타를 얻어맞는 등 석 점을 더 빼앗겼다. 한화는 7회에도 정재원과 황재규가 4점을 내줘 사실상 백기를 들었다. NC는 창원 마산구장에서 KIA를 9-5로 꺾고 4연승, 일주일 만에 단독 선두 자리를 되찾았다. NC는 4-5로 뒤진 8회 1사 만루에서 상대 투수 심동섭의 폭투로 동점을 만든 뒤 나성범이 가운데 담장을 넘기는 큼지막한 3점 홈런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양상문 감독이 새로 부임한 LG는 잠실에서 롯데를 2-1로 꺾고 시즌 첫 2연승을 기록했다. LG는 선발 임정우가 3회 1사에서 이승화의 타구에 오른쪽 팔꿈치를 강하게 맞아 갑작스럽게 교체됐다. 그러나 정현욱부터 마무리 봉중근까지 7명의 투수를 투입해 롯데 타선을 틀어막았다. 문학에서는 두산이 SK를 12-2로 완파하고 4연승을 질주했다. 민병헌이 7회 승부에 쐐기를 박는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2006년 데뷔해 여덟 시즌 만에 맛본 첫 그랜드슬램. 홍성흔도 5회와 8회 시즌 9·10호 홈런을 쏘아올려 팀 동료 칸투와 함께 공동 2위에 올랐다 한편 넥센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외국인 투수 브랜든 나이트(39)의 웨이버 공시를 요청, 국내 무대 6년차의 나이트는 올 시즌 첫 방출 외국인 선수가 됐다. 임주형 기자 hermes@seoul.co.kr
  • 우울증 치료 의지·긍정적 생각도 좋은 약

    우울증 치료 의지·긍정적 생각도 좋은 약

    8년 전 남편과 사별한 이모(62)씨는 극심한 우울증으로 수년째 항우울제를 처방받아 복용하고 있다. 처음 항우울제를 먹었을 때는 마음이 차분해지면서 삶의 의욕도 생겼다. 그러나 자녀 문제로 스트레스를 받거나 사소한 말다툼이 생길 때마다 우울증은 어김없이 다시 찾아왔다. 의사는 평생 약을 먹어도 괜찮다고 했지만 ‘이렇게 계속 약을 먹어도 될까’하는 불안감이 더해져 이씨는 여전히 우울하다. 공황장애, 불안장애, 강박장애,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등 현대인이 앓고 있는 정신질환은 다양하지만 병원에서는 처방하는 약물은 생각보다 단순하다. 대개 향정신성 약물인 항우울제와 항불안제, 여기에 보조적 수단으로 수면제를 쓰기도 한다. 몸의 병보다 더 복잡한 마음의 병이 어떻게 이런 약물들로만 치료될 수 있는지 어찌 보면 의아한 일이다. 심지어 항우울제는 대상포진 환자에게도 쓰인다. 대상포진 후 신경통을 앓는 환자들에게서 수면장애, 피로, 우울증 등이 동반될 수 있기 때문이다. 우울감을 동반하는 대부분의 질환에 항우울제가 쓰이고 있는 셈이다. 항우울제에는 여러 종류가 있는데, 현재 각 나라들에서 가장 많이 처방하고 있는 것은 ‘선택적 세로토닌 재흡수 억제제’(SSRI)다. 쉽게 말해 ‘행복 호르몬’이라고 불리는 두뇌 속 신경전달 물질 세로토닌의 양을 늘려 불안과 우울을 치료하는 약물이다. 1970년대 미국의 일라이릴리사에 의해 개발돼 ‘행복을 가져다주는 기적의 알약’이라는 별명까지 얻은 항우울제 ‘프로작’이 대표적이다. 세로토닌은 기분이나 수면, 식욕 등을 조절하며 영양소 섭취를 통해 신경조직과 뇌에서 생성된다. 이 물질이 부족해 두뇌에서 제대로 작동하지 못하면 우울감과 불안, 불면증, 두통 등이 나타난다. 활동을 마친 세로토닌은 자신을 방출한 신경세포로 재흡수되는데, 이때 재흡수 과정을 차단해 두뇌 속 세로토닌 농도를 유지시켜주는 것이 프로작과 같은 약의 원리다. 인공적으로 행복감을 만들어주는 약인 셈이다. 해마다 수십만장의 처방전이 쓰여지고 있지만 효능과 안전성에 대한 논란은 여전하다. 만성두통이 있을 때 진통제를 먹으면 통증은 금방 가라앉지만 수일 내에 다시 머리가 아파 오는 것처럼 우울증도 약에만 의존해서는 완치가 어렵다. 마음의 병은 약물치료만큼 마음의 치료가 중요하다. ‘항상 피곤하다’, ‘식욕이 없다’, ‘잠들지 못한다’, ‘거의 매일 우울하다’, 집중력이 떨어졌다’, ‘죽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정신과 의사들은 대개 이 같은 미국 정신과협회의 진단기준(DSM-IV-TR)에 따라 우울증을 진단한다. 이 중 4개 이상의 증상이 연속 2주 동안 나타나는 경우 우울증으로 본다. 우울증 진단기준에 열거된 증상들은 우리 몸이 보내는 경고이기도 하다. 몸과 마음이 모두 피곤하니 좀 쉬어달라는 얘기다. 이런 경고신호를 무시하며 약물치료만 믿고 몸과 마음을 계속 혹사시킨다면 우울증은 십중팔구 재발한다. 첫 발병 후 두 번째 우울증을 경험할 확률은 50~75%, 두 번째 우울증을 경험한 사람이 세 번째 우울증에 걸릴 확률은 70%, 네 번째는 90%에 이른다. 재발할수록 증상은 더 심해진다. 약물치료만큼 심리 치료도 중요하다는 점을 증명한 임상실험도 있다. 미국 피츠버그대학 메디컬센터는 우울증 진단을 받은 60세 이상 노인을 4그룹으로 나눠 A그룹에게는 항우울제만을 투여하고 B그룹에게는 매달 한 번씩 심리요법만을 실시하는 한편 C그룹에게는 이 두 가지를 병행하고 D그룹에겐 가짜약만을 먹게 했다. 그 결과 재발률은 D그룹 90%, A그룹 57%, B그룹 36%, C그룹 20% 순으로 나타났다. 때로는 내 병을 치료하겠다는 의지가 병을 호전시키기도 한다. 독일의사협회의 플라시보 의학 보고서에 따르면 우울증 환자에게 아무 효과가 없는 가짜약을 투여한 결과 30%에서 항우울제를 먹은 것과 유사한 효과가 나타났다. 환자와 의사의 신뢰관계, 증상의 중증도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결과는 달라질 수 있지만, 적극적인 의지가 치료약이 될 수도 있다는 점을 보여준다. 우울증에 걸리는 사람은 우울증에 걸릴 수밖에 없는 사고방식을 갖고 있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자신을 결점 많고 아무것도 아닌 존재로 평가절하하고, 패배감과 박탈감에 휩싸여 살면서 항상 실패만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자신을 믿지 못해 무슨 일이 생겨도 ‘내게 문제가 있기 때문’이라고 자신을 탓한다. 우울증에 잘 걸리는 사람 중에는 예민하고 신경질적인 사람보다 융통성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성실하고 꼼꼼하며 화를 잘 못 내는 부류가 많다고 한다. 어려운 부탁도 거절하지 못하고 적당히 해서는 안 된다는 생각에 끊임없이 자신을 괴롭히며 그로부터 오는 스트레스를 풀지 못하고 쌓아만 두는 스타일이다. 우울증을 고치겠다고 무작정 긍정적 생각만 할 필요는 없다. 일반 사람들에게도 어려운 일이다. ‘쉬어도 괜찮아’, ‘넌 그대로도 괜찮은 사람이야’ ‘힘들면 적당히 하자’라는 마음가짐 정도를 갖는 게 좋다. 대인관계에서 생긴 우울증이라면 한동안 그 사람과 거리를 두고, 도저히 거리를 둘 수 없는 가족이나 직장동료라면 그 사람이 하는 말을 한 귀로 듣고 한 귀로 흘려버리는 것도 한 방법이다. ‘언어의 칼날’도 칼날이다. 맞서기가 고달프다면 찔리기 전에 피하는 게 상책이다. 실패한 일은 더 이상 생각하지 말고 좋아하는 다른 일을 찾는 게 좋다. 좋아하고 자신 있는 일을 하게 되면 자신에 대한 생각도 긍정적으로 바뀌게 된다. 어쩔 수 없이 지나간 것은 그냥 내버려 둘 수 있는 마음의 여유가 필요하다. 채정호 가톨릭대학교성모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교수는 “우울한 사람은 새까만 색안경을 쓴 채로 인생을 바라본다”면서 “정신치료는 여기에 장밋빛 색안경을 씌워주는 게 아니라 까만 색안경을 치워버리고 세상이 좋든 나쁘든 정확하게 바라보게 만들어 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현정 기자 hjlee@seoul.co.kr
  • 수소폭탄 수천만 개 파워…역대 최대 ‘태양 폭발’ 포착

    수소폭탄 수천만 개 파워…역대 최대 ‘태양 폭발’ 포착

    수소폭탄 수천만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것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태양 폭발현상 중 가장 거대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 표면에서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 방출이 증대되는 ‘태양 플레어(solar flare)’ 현상 중 가장 거대한 규모의 폭발이 5개의 NASA 관측 망원경에 동시에 포착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해당 폭발은 ‘태양 플레어’ 등급 중 가장 높은 동급인 ‘X급’으로 NASA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 고에너지 태양 영상 관측 위성(Reuven Ramaty High Energy Solar Spectroscopic Imager), 태양탐사위성 아이리스(IRIS, Interface Region Imaging Spectrograph) 등의 5개의 관측 장비로 지난 3월 29일 동시에 촬영된 것이다. 태양을 주시하고 있는 복수의 관측장비가 동시에 플레어 현상을 포착한 경우는 전례가 없으며, 같은 시간에 태양의 동일한 지점을 함께 촬영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 정도로 드문 우연의 일치이기에 이번 관측은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NASA 마셜 우주 비행 센터 조나단 서튼 연구원은 “이번에 촬영된 이미지는 역대 수집된 데이터 중 가장 포괄적이며 태양의 구체적인 활성 영역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X급 플레어를 잡아낸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전했다. 태양 플레어 현상이 발생하면 강한 빛과 함께 X선, 전자, 양성자 등이 방출되며 2, 3일 뒤에는 지구에도 영향을 미쳐 전파 통신 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이에 NASA는 해당 현상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며 발생주기 데이터를 집계, 분석해 태양 폭풍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우주 뒤덮은 화염…역대 최대 ‘태양 폭발’ 포착

    우주 뒤덮은 화염…역대 최대 ‘태양 폭발’ 포착

    수소폭탄 수천만 개가 동시에 폭발하는 것과 맞먹는 어마어마한 규모의 태양 폭발현상 중 가장 거대하고 선명한 이미지가 공개돼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 표면에서 전자기파와 하전 입자 방출이 증대되는 ‘태양 플레어(solar flare)’ 현상 중 가장 거대한 규모의 폭발이 5개의 NASA 관측 망원경에 동시에 포착됐다고 최근 발표했다. 해당 폭발은 ‘태양 플레어’ 등급 중 가장 높은 동급인 ‘X급’으로 NASA 태양활동관측위성(Solar Dynamics Observatory), 고에너지 태양 영상 관측 위성(Reuven Ramaty High Energy Solar Spectroscopic Imager), 태양탐사위성 아이리스(IRIS, Interface Region Imaging Spectrograph) 등의 5개의 관측 장비로 지난 3월 29일 동시에 촬영된 것이다. 태양을 주시하고 있는 복수의 관측장비가 동시에 플레어 현상을 포착한 경우는 전례가 없으며, 같은 시간에 태양의 동일한 지점을 함께 촬영했다는 것은 믿기 힘들 정도로 드문 우연의 일치이기에 이번 관측은 비상한 주목을 끌고 있다. 미국 앨라배마 NASA 마셜 우주 비행 센터 조나단 서튼 연구원은 “이번에 촬영된 이미지는 역대 수집된 데이터 중 가장 포괄적이며 태양의 구체적인 활성 영역에 초점을 두고 있다”며 “X급 플레어를 잡아낸 것은 매우 행운”이라고 전했다. 태양 플레어 현상이 발생하면 강한 빛과 함께 X선, 전자, 양성자 등이 방출되며 2, 3일 뒤에는 지구에도 영향을 미쳐 전파 통신 장애 등이 일어나기 쉽다. 이에 NASA는 해당 현상을 지속적으로 관측하며 발생주기 데이터를 집계, 분석해 태양 폭풍을 미리 예측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동영상 보러가기 사진=NASA  조우상 기자 wscho@seoul.co.kr
  • ‘문제아’ 프림퐁, 새 팀 반슬리에서 4개월만에 방출

    ‘문제아’ 프림퐁, 새 팀 반슬리에서 4개월만에 방출

    아스널 시절 잭 윌셔와 함께 촉망받던 유망주였던 엠마누엘 프림퐁이 아스널을 떠나 새로 합류한 팀 반슬리에서 불과 4개월만에 방출당하는 굴욕을 맛보게 됐다. 반슬리는 7일(현지시간)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방출자 명단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 팀이 챔피언쉽에서 강등을 당하면서 선수단을 정리해야 할 필요가 생겼고 그에 따라 적지 않은 숫자의 선수들이 방출대상자 명단에 오른 것이다. 그 중에 단연 눈에 띄는 이름은 프림퐁이다. 그가 불과 4개월전에 반슬리에 합류한 선수라는 것을 감안하면 더욱 그렇다. 프림퐁은 반슬리 선수로 처음 나섰던 데뷔전에서 30분만에 퇴장 당한 것을 시작으로 총 9경기에 출전했고 인상적이지 못한 경기를 선보이는 중에 옐로우카드만 4번을 받았다. 아스널에서 보낸 마지막 시즌 SNS를 통해 부적절한 발언을 반복하며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문제아’로 낙인 찍힌 프림퐁은 새 클럽에서 4개월만에 방출이라는 치욕까지 맛보며 다음 행보가 불투명해진 상태다. 그는 자유계약자 신분으로 어떤 팀과도 이적료 없이 계약이 가능하지만, 그가 반슬리에서 보인 경기력을 감안할 때 섣불리 그를 영입하고자 하는 팀은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사진= 4개월 전에 반슬리에 합류했던 프림퐁(출처 반슬리 FC 홈페이지) 이성모 객원기자 London_2015@naver.com 트위터 https://twitter.com/inlondon2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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