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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구 30개 늘어설 정도…태양 폭발로 40만㎞ ‘불의 협곡’ 생성

    지구 30개 늘어설 정도…태양 폭발로 40만㎞ ‘불의 협곡’ 생성

    태양의 강력한 폭발로 길이가 무려 40만㎞에 달하는 ‘불의 협곡’이 만들어졌다. 최근 미 항공우주국(NASA)은 태양활동관측위성(SDO·solar dynamics observatory)이 촬영한 태양의 거대한 필라멘트 분출을 포착해 영상으로 공개했다. 지난 15일(현지시간) 태양의 북동쪽 가장자리에서 발생한 폭발은 너무나 강력해 표면에 뜨거운 플라스마로 이루어진 깊고 불타는 ‘흉터’를 만들어냈다. 그 길이가 무려 40만㎞에 달하는데 이 정도 길이면 지구 30개 이상이 그대로 늘어설 정도여서 태양의 위용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짐작게 한다. 높이 역시 2만㎞에 달해 태양 표면에 ‘불의 협곡’이 만들어졌다는 표현이 잘 어울린다. 필라멘트는 태양 표면에서 폭발로 인한 물질이 위로 올라와 생긴 구불구불한 형태의 검은 띠를 말한다. 일반적으로 태양 표면은 뜨거운 플라스마 상태의 물질과 강력한 자기장이 상호작용하면서 필라멘트나 홍염 같은 현상을 만들어 낸다. 사실 필라멘트나 홍염 모두 같은 현상인데, 검은 불기둥은 필라멘트, 태양 바깥으로 치솟는 붉은색 불기둥은 홍염이라 부른다. 이처럼 필라멘트가 분출하면 코로나 질량 방출(CME)을 촉발해 거대한 플라스마와 자기장을 우주로 뿜어낸다. 특히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날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 때문에 천문학자들에게 태양의 필라멘트를 관측하는 것이 중요한 이유가 된다.
  • 집중호우에 낙뢰 칠 때 ‘이것’ 모르면 죽는다?…목숨 구하는 ‘규칙’

    집중호우에 낙뢰 칠 때 ‘이것’ 모르면 죽는다?…목숨 구하는 ‘규칙’

    17일 수도권과 충남을 중심으로 전국에 거센 비가 쏟아지고 있는 가운데, ‘30-30 규칙’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규칙은 낙뢰가 칠 때 30초 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리고 30분이 지난 뒤 움직이는 것이다. 이날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호우 특보가 발령된 가운데, 전날부터 이틀간 누적 강수량이 400㎜를 넘긴 지역이 나올 정도로 폭우가 집중됐다. 중부지방 장맛비와 남부 집중호우는 이날만 최대 180㎜ 이상이 예고됐다. 전날 0시부터 이날 오전 9시까지 가장 많은 비가 내린 곳은 충남 홍성으로, 누적 강수량이 411.4㎜에 달했다. 당진 376.5㎜, 아산 349.5㎜ 등 충남 서해안과 내륙을 중심으로 300㎜를 넘긴 지점이 속출하고 있다. 서산에선 419.5㎜의 비가 내렸으나, 관측장비 이상으로 현재 통계작성이 일시 중단된 상태다. 특히 이날 서산의 한 도로에서는 차량이 침수되면서 50대 1명이 숨지는 안타까운 일이 벌어졌다. 일부 고속도로에서는 토사가 흘러내려 양방향 차량 통행이 통제됐고, 코레일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장항선, 서해선 일부 구간 일반열차 운행을 일시 중단했다. 기상청은 오늘과 내일 사이 중부와 남부 곳곳에서 시간당 80㎜에 달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질 수 있다며, 하천 범람과 침수, 산사태 등 2차 피해에 철저히 대비할 것을 당부했다. 낙뢰는 구름에서 땅으로 치는 번개다. 번개는 보통 구름 위쪽에 있는 양(+)전하를 띤 입자에서 구름 아래쪽이나 지표면에 있는 음(-)전하 입자로 전하가 이동하면서 전기가 방출되는 현상이다. 현재 남서쪽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들어오며 고도 10~13㎞까지 발달한 구름 내로 건조공기가 침투하면서 구름 내 수분이 증발해 해당 구역의 기온이 뚝 떨어져 얼음알갱이와 물방울이 공존하는 구간이 만들어졌고 그러면서 전하 분리가 일어나 호우와 함께 번개도 치고 있다. 지상으로 치는 번개인 낙뢰는 인명피해로 이어진다. 소방청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낙뢰로 119구급대가 출동한 건수는 31건인데 이 가운데 6건(19.4%)은 심정지 사고였다. 지난해 우리나라 육지에 내려친 낙뢰는 총 14만 5784회였다. 낙뢰가 칠 때는 ‘30-30 규칙’을 지켜야 한다. 이는 번개가 치고 30초 내 천둥이 울리면 즉시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고 마지막 천둥이 울리고 30분이 지난 뒤 움직여야 한다는 규칙이다. 광속은 초속 30만㎞, 음속은 초속 약 330m이므로 번개가 번쩍하고 30초 내 천둥이 울렸다면 매우 가까운 곳에서 번개가 쳤다는 의미다. 만약 번개를 보고 15초 내 천둥소리를 들었다면 약 5㎞ 거리(330m×15)에서 번개가 쳤다고 생각하면 된다. 낙뢰가 예상될 땐 우산·등산지팡이·골프채 등 낙뢰를 유도할 수 있는 긴 물건은 몸에서 떨어뜨려야 한다. 나무나 정자는 낙뢰를 차단하지 못하고 오히려 맞기 쉬우므로 그 아래로 피해서는 안 되며 건물이나 자동차 안으로 들어가는 것이 차라리 낫다. 집에서는 전자제품 플러그를 뽑아둬야 한다. 재산 피해는 피뢰침 등 피뢰설비를 설치하면 대부분 예방할 수 있으므로 설치가 적극 권장된다.
  •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사설] 폭염發 물가 충격, 기후재난 차원의 민생정책 뒷받침돼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장바구니 물가는 물론 외식비와 가공식품 가격까지 줄줄이 오르고 있다. 이상기후로 인한 작황 부진, 수산물 고수온 피해, 공급망 혼선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며 여름철 생계비 부담은 전방위로 확대되는 중이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에 따르면 최근 수박 한 통의 소매가격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36.5%나 급등했다. 오이는 25.6%, 애호박 25.1%, 멜론 21.7%, 깻잎 14.4% 등 여름철 주요 농산물 대부분이 가격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외식비 상승으로 이어져 서민 경제에 직접적인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 특히 물가 지표보다 빠르게 오르는 체감 물가는 소득 수준이 낮은 취약계층일수록 타격을 더 크게 받는다. ‘기후발 물가 충격’이 반복되면서 폭염과 물가 연동 대책은 국제사회에서도 최우선 정책으로 떠올랐다. 프랑스는 폭염 기간 농산물 유통업체에 ‘가격 안정화 의무’를 부과해 생필품 가격 상승을 억제하고 있다. 일본은 지방자치단체 중심으로 농가 손실 보전과 지역 유통망 지원에 집중하고 있다. 공급 안정, 취약층 보호, 기후재난 대응을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것이 공통된 특징이다. 반면 우리 정부는 ‘일시적인 계절 현상’이란 안이한 시각에 머물러 있다. 물가 상승도 ‘관리 가능한 수준’이라는 입장이지만 고물가에 시달리는 서민들의 체감온도와는 차이가 크다. 지금 필요한 것은 취약계층을 보호하고 공급 불안을 줄이는 구조적 대책이다. 비축물량 조기 방출, 수입선 다변화, 직거래 장터 확대, 농가 지원금 보전, 재난기금 활용 등 다양한 수단을 총동원할 필요가 있다. 갈수록 거세지는 기후변화의 파고에 대응하려면 실효성 있는 민생 대책이 무엇보다 시급하다. 물가정책이 가격표만 살피는 차원이 아니라 생존권 보호의 관점으로 확장돼야 한다. 생산지 수급 관리, 임시시장 개설, 수입조정 같은 단기 수급안정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 역대 가장 가까이서 본 태양…NASA 탐사선 ‘태양풍’ 포착

    역대 가장 가까이서 본 태양…NASA 탐사선 ‘태양풍’ 포착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이하 PSP)가 역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태양의 모습을 포착했다. 최근 NASA는 PSP가 태양의 가장 바깥쪽 대기인 코로나에서 태양풍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촬영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마치 연기가 터져 나오는 듯한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인류의 피조물이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 관측한 것이다. 앞서 PSP는 지난해 12월 24일 태양 표면 기준 약 610만㎞까지 최근접 비행했으며 속도는 시속 69만 2000㎞를 기록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30㎝로 가정한다면 PSP와 태양은 불과 1.2㎝로 말 그대로 바짝 다가간 것이다. 속도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 정도면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울까지 1분 남짓이면 올 수 있다. PSP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빠른 속도로 태양 궤도를 선회하는 이유는 태양의 가공할 중력을 버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인류의 힘’만이 아닌 ‘우주의 도움’도 필요하다. 바로 ‘중력 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 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PSP가 중력 도움을 얻는 대상은 금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 광시야 카메라(WISPR) 프로젝트 과학자 안젤로스 보를리다스는 “처음으로 PSP가 수많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의 충돌을 고해상도로 기록했다”면서 “이 영상에서 수많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서로 겹겹이 쌓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은 강력한 폭발로 물질을 방출하는 데 이를 CME라 부른다.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날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NASA 과학 임무 부국장 니키 폭스도 “PSP가 우리를 다시 한번 가장 가까운 별의 역동적인 대기 속으로 데려갔다”면서 “이 새로운 데이터는 우주 기상 예측을 크게 개선하고 우주비행사의 안전과 지구 및 태양계 전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2018년 8월 12일 발사된 PSP는 총 24번의 태양 근접 비행을 수행하고 있는데, 미션 이름도 ‘태양을 터치하라!’(Touch the Sun)이다. 특히 PSP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에 강력한 열에너지에서 탐사선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쉴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오랜 시간 복사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긴 타원궤도를 돌면서 금성과 태양 주변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PSP의 임무는 그간 베일에 싸여왔던 수많은 태양의 비밀을 푸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태양 대기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백 배 더 높은 이유와 태양풍의 비밀이다. 태양은 ‘태양 플라스마’라 불리는 태양풍을 내뿜는데 당연히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이 영향을 받는다. 태양풍은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이 경우 GPS 등 통신 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 (영상) 역대 가장 가까이서 본 태양…NASA 탐사선 ‘태양풍’ 포착 [우주를 보다]

    (영상) 역대 가장 가까이서 본 태양…NASA 탐사선 ‘태양풍’ 포착 [우주를 보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태양탐사선 ‘파커 솔라 프로브’(Parker Solar Probe·이하 PSP)가 역대 가장 가까운 곳에서 태양의 모습을 포착했다. 최근 NASA는 PSP가 태양의 가장 바깥쪽 대기인 코로나에서 태양풍이 뿜어져 나오는 모습을 촬영한 새로운 영상을 공개했다. 마치 연기가 터져 나오는 듯한 모습을 담은 이 영상은 인류의 피조물이 태양에 가장 가깝게 다가가 관측한 것이다. 앞서 PSP는 지난해 12월 24일 태양 표면 기준 약 610만㎞까지 최근접 비행했으며 속도는 시속 69만 2000㎞를 기록했다. 지구와 태양의 거리를 30㎝로 가정한다면 PSP와 태양은 불과 1.2㎝로 말 그대로 바짝 다가간 것이다. 속도 역시 상상을 초월하는데 이 정도면 미국 워싱턴 DC에서 서울까지 1분 남짓이면 올 수 있다. PSP가 상상하기 힘들 정도의 빠른 속도로 태양 궤도를 선회하는 이유는 태양의 가공할 중력을 버티기 위해서다. 이를 위해서는 ‘인류의 힘’만이 아닌 ‘우주의 도움’도 필요하다. 바로 ‘중력 도움’으로 불리는 ‘플라이바이’(fly-by)인데 행성궤도를 근접 통과하면서 행성의 중력을 훔쳐 가속을 얻는 방법이다. PSP가 중력 도움을 얻는 대상은 금성이다. 미국 존스홉킨스대학 응용물리학연구소 광시야 카메라(WISPR) 프로젝트 과학자 안젤로스 보를리다스는 “처음으로 PSP가 수많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의 충돌을 고해상도로 기록했다”면서 “이 영상에서 수많은 코로나 질량 방출(CME)이 서로 겹겹이 쌓이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태양은 강력한 폭발로 물질을 방출하는 데 이를 CME라 부른다. CME는 인공위성은 물론 지구상의 전력망, 통신 시설에 악영향을 주거나 극지 부근에 오로라를 발생시킬 수 있기 때문에 우주 날씨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NASA 과학 임무 부국장 니키 폭스도 “PSP가 우리를 다시 한번 가장 가까운 별의 역동적인 대기 속으로 데려갔다”면서 “이 새로운 데이터는 우주 기상 예측을 크게 개선하고 우주비행사의 안전과 지구 및 태양계 전체를 보호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한편 2018년 8월 12일 발사된 PSP는 총 24번의 태양 근접 비행을 수행하고 있는데, 미션 이름도 ‘태양을 터치하라!’(Touch the Sun)이다. 특히 PSP는 태양에 매우 가까이 다가가기 때문에 강력한 열에너지에서 탐사선을 보호할 수 있는 두꺼운 쉴드를 가지고 있다. 다만 오랜 시간 복사열을 견디지 못하기 때문에 긴 타원궤도를 돌면서 금성과 태양 주변을 부지런히 오가고 있다. PSP의 임무는 그간 베일에 싸여왔던 수많은 태양의 비밀을 푸는 것이다. 대표적으로 태양 대기인 코로나가 태양 표면 온도보다 수백 배 더 높은 이유와 태양풍의 비밀이다. 태양은 ‘태양 플라스마’라 불리는 태양풍을 내뿜는데 당연히 지구를 포함한 태양계 천체는 이 영향을 받는다. 태양풍은 어떨 때는 엄청난 에너지를 뿜어내는데 이 경우 GPS 등 통신 시설이 마비되는 등 지구에 커다란 영향을 미친다.
  • ‘2번째 방출’ 쿠에바스, 사실상 7년 한국 생활 마무리…kt, 패트릭 머피 영입 승부수

    ‘2번째 방출’ 쿠에바스, 사실상 7년 한국 생활 마무리…kt, 패트릭 머피 영입 승부수

    프로야구 kt 위즈가 윌리엄 쿠에바스(35)와의 7년 동행에 마침표를 찍으면서 외국인 투수 패트릭 머피(30)로 승부수를 띄웠다. 2년 전 12승 무패로 승률 1위에 올랐던 쿠에바스는 2022시즌에 이어 2번째로 방출되면서 사실상 한국 생활을 마감했다. kt는 11일 “쿠에바스의 대체 투수로 머피를 연봉 27만 7000달러(약 3억 8000만원)에 영입했다”고 밝혔다. 전반기를 5위로 마친 kt(45승3무41패)는 6위 SSG 랜더스(43승3무41패)에 1경기 차로 쫓기는 등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데 어려움을 겪자 1선발을 교체했다. 이로써 쿠에바스는 한국을 떠나게 됐다. 2019년 kt에 입단한 쿠에바스는 2021년 kt 창단 첫 우승의 주축으로 활약했다. 2022시즌 5월 팔꿈치 부상으로 팀을 떠났으나 이듬해 6월 다시 팀에 합류했고, 복귀 시즌에 18경기 12승무패 평균자책점 2.60 맹활약하며 팀을 한국시리즈로 이끌었다. 쿠에바스가 지난 시즌엔 31경기 7승12패 평균자책점 4.10으로 다소 부진했지만 kt는 반등 가능성에 대한 믿음으로 재계약했다. 하지만 올 시즌 kt의 아픈 손가락은 쿠에바스였다. 5월 5경기 3패 평균자책점 8.25로 고전했던 쿠에바스는 지난달 5경기 1승4패 자책점 3.18, 지난 5일 두산 베어스전에서도 5와 3분의1이닝 5실점을 기록했다. 엔마누엘 데 헤수스(17경기 6승6패 자책점 3.38), 고영표(16경기 8승4패 자책점 3.33), 소형준(16경기 7승2패 자책점 2.87), 오원석(16경기 10승3패 자책점 2.78) 등 선발 투수들이 호투했으나 에이스 쿠에바스(18경기 3승10패 자책점 5.40)의 부진에 팀 전체가 중심을 잃었다. kt는 우완 머피를 선택했다. 2013년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3라운드 지명을 받은 머피는 2020년 9월 빅리그에 데뷔했다. 2022년까지 워싱턴 내셔널스 등을 거치면서 MLB 통산 35경기(39와 3분의2이닝) 3패 평균자책점 4.76을 기록했다. 2023년부턴 마이너리그에서 주로 불펜 자원으로 활약했다. 그의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202경기(선발 95경기) 34승33패 자책점 3.47이다. 2024년에는 일본 프로야구(NPB) 니혼햄 파이터스에 입단, 40경기 1승2패 평균자책점 3.26의 성적을 남겼다. 올해 다시 마이너리그로 복귀한 머피는 트리플A 14경기 1승2패 자책점 3.18 호투했다. 다만 선발로 던진 경기는 2경기에 불과했다. 나도현 kt 단장은 “머피는 빠른 공이 주 무기다. 또 투심 패스트볼, 커터, 커브 등 다양한 구종을 갖춰 투수진의 구심점이 되길 바란다”며 “7시즌 동안 팀에 헌신한 쿠에바스에게 감사하다”고 전했다.
  • “엄청난 지각변동 발생”…‘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

    “엄청난 지각변동 발생”…‘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

    약 3주간 1700회의 지진이 발생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내 섬이 천천히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있는 섬인 다카라지마(다카라 섬)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북동쪽으로 1.8㎝ 이동했다. 이 섬은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에서 규모 약 6.0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도 남쪽으로 4.2㎝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 물과 같은 유체의 움직임이 섬의 위치가 바뀌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히라타 나오시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큰 지각변동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지진 발생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뀐 것은 매우 중요한 관찰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도카라 열도 동쪽 바다 아래의 필리핀 해판은 유리시아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고 있다. 깊게 들어간 지각판은 엄청난 압력을 받아 고온수를 방출한다. 방출된 뜨거운 물은 주변의 단단한 암석층을 녹여 마그마와 마그마 저장소를 만들어내는데, 쌓인 마그마가 솟아오르면 지진이나 지각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섬의 이동 원인이 마그마가 아니라 물이라고 주장한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는 “물이 단층면에 흘러들어가 단층면이 미끄러지기 쉬워지고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지각변동의 방향이 바뀐 것도 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쿠세키지마 등 도카라 열도 내 일부 섬에는 진원 특정을 할 수 있는 관측 장비가 없어서 지진 원인을 규명할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 문화, 스포츠, 과학, 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인 일본 문부과학성은 임시 관측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아쿠세키지마 등에서 관측된 감지 가능한 약한 지진(진도 1 이상)은 모두 1725회에 달한다.
  • ‘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엄청난 지각변동 발생” [핫이슈]

    ‘지진 1700회’ 일본 섬, 위치까지 바뀌었다…“엄청난 지각변동 발생” [핫이슈]

    약 3주간 1700회의 지진이 발생한 일본 가고시마현 도카라 열도 내 섬이 천천히 이동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요미우리신문이 10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일본 국토지리원 관측에 따르면 도카라 열도에 있는 섬인 다카라지마(다카라 섬)는 지난달 초부터 지난 2일까지 북동쪽으로 1.8㎝ 이동했다. 이 섬은 지난 3일 아쿠세키지마에서 규모 약 6.0 지진이 발생하기 직전에도 남쪽으로 4.2㎝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가들은 지하 깊은 곳의 마그마, 물과 같은 유체의 움직임이 섬의 위치가 바뀌는 데 영향을 미쳤는지 확인해야 한다고 입을 모은다. 히라타 나오시 일본 지진조사위원회 위원장(도쿄대 명예교수)는 기자회견에서 “매우 큰 지각변동이 관측되고 있다”면서 “지진 발생 전 지각변동 방향이 바뀐 것은 매우 중요한 관찰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 도카라 열도 동쪽 바다 아래의 필리핀 해판은 유리시아판 아래로 밀려 들어가고 있다. 깊게 들어간 지각판은 엄청난 압력을 받아 고온수를 방출한다. 방출된 뜨거운 물은 주변의 단단한 암석층을 녹여 마그마와 마그마 저장소를 만들어내는데, 쌓인 마그마가 솟아오르면 지진이나 지각변동이 발생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섬의 이동 원인이 마그마가 아니라 물이라고 주장한다. 나카지마 준이치 도쿄과학대 교수는 “물이 단층면에 흘러들어가 단층면이 미끄러지기 쉬워지고 지진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다”며 “지각변동의 방향이 바뀐 것도 이를 통해 설명할 수 있다”고 말했다. 현재 아쿠세키지마 등 도카라 열도 내 일부 섬에는 진원 특정을 할 수 있는 관측 장비가 없어서 지진 원인을 규명할 데이터가 부족한 상황이다. 이에 교육, 문화, 스포츠, 과학, 기술 정책을 총괄하는 기관인 일본 문부과학성은 임시 관측 장비를 설치해 데이터를 보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한편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 21일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아쿠세키지마 등에서 관측된 감지 가능한 약한 지진(진도 1 이상)은 모두 1725회에 달한다.
  •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백두산 폭발하나?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 때문에 백두산 폭발하나? [달콤한 사이언스]

    지구 온난화로 빙하가 녹으면서 전 세계적으로 더 강력한 화산 폭발을 유발할 수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와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 위스콘신 매디슨대, 리하이대,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디킨슨대 공동 연구팀은 남미 칠레 안데스산맥의 여섯 개 화산을 분석한 결과, 빙하가 녹을수록 더 강렬하고 빈번한 화산 폭발 가능성이 커진다고 10일 밝혔다. 기후 변화로 빙하가 줄어들면서 전 세계적으로 수백 개의 휴면 상태인 빙하 아래 화산, 특히 남반구 남극에 있는 화산 활동이 활발해질 수 있다는 것이다. 이번 연구 결과는 6~11일 체코 프라하에서 열리는 지구화학 분야 국제 학술대회 ‘골드슈미츠 2025’(Goldschmidt 2025)에서 발표됐다. 빙하 후퇴와 화산 활동 증가 사이의 연관성은 대륙 화산 시스템에서 이 현상을 처음 탐구한 1970년대 아이슬란드 대상 연구에서 알려졌다. 연구팀은 휴면 상태인 모초-초슈엔코 화산을 포함해 남부 칠레 6개 화산을 포함해 아르곤(Ar) 연대 측정법과 결정체 분석을 사용해 파타고니아 빙상(Ice Sheet)의 전진과 후퇴가 화산 활동에 어떤 영향을 미쳤는지 조사했다. 연구팀은 이전 화산 폭발 시에 생성된 암석의 결정체를 분석해, 빙하 얼음의 무게와 압력이 지하 마그마의 특성을 어떻게 변화시켰는지 추적했다. 그 결과, 2만 6000~1만 8000년 전 마지막 빙하기의 절정에 두꺼운 얼음이 화산 폭발을 억제하고, 지표 아래 10~15㎞ 깊이에서 실리카가 풍부한 마그마 저장소에 축적될 수 있게 한 것으로 확인됐다. 마지막 빙하기가 끝나면서 빙상이 급격히 녹자, 지각을 이완시키고 마그마 내 가스는 팽창했다. 이런 압력 축적은 깊은 저장소에서 격렬한 화산 폭발을 유발한다는 것을 발견했다. 빙하는 그 아래에 있는 화산의 폭발을 억제하는 경향이 있는데,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후퇴하면서 화산이 더 빈번하고 폭발적으로 분출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연구팀은 밝혔다. 이 때문에 남극이나 북극 같은 극지방에서 화산 폭발이 발생 가능성이 커진다는 설명이다. 이렇게 화산 활동이 증가하면 전 세계 기후에도 영향을 미친다. 단기적으로 화산 폭발은 에어로졸을 방출해 지구를 일시적으로 냉각시킬 수 있다. 1991년 필리핀 피나투보 화산이 폭발했을 때 전 지구적으로 약 0.5도 하락했다. 연구팀 관계자는 “하지만 폭발 누적 효과는 온실가스 축적으로 인해 장기적으로 지구 온난화를 강화할 수 있다”며 “이는 빙하가 녹으면서 폭발을 유발하고, 폭발이 다시 더 많은 온난화를 유발한다는 피드백이 형성된다”고 설명했다. 브래드 싱어 위스콘신 매디슨대 교수(지구과학)는 “이번 연구는 빙하와 화산 활동의 연관성이 남극뿐만 아니라 북아메리카, 뉴질랜드, 러시아 일부 등 북반구 지역에서도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면밀한 주의가 필요하다”라며 “화산이 빙하 후퇴에 반응하는 것은 지질학적 관점에서 거의 즉각적이지만, 마그마 시스템의 변화 과정은 점진적이며 수 세기에 걸쳐 일어나므로 모니터링과 조기 경보 시스템이 시급하다”고 말했다.
  •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 전원주택 창고·조립식 주차장 시장 주축 시장 확장 나서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 전원주택 창고·조립식 주차장 시장 주축 시장 확장 나서

    고급형·용도별 세분화 전략 본격화…브랜드 출범 10주년 기념 대특가 방출 조립식 창고 전문 브랜드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대표 이형우)가 전원주택 시장과 창고·조립식 주차장 시장에서의 존재감을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는 기존의 소형·중형·대형제품의 라인업에 더해, 고급형 모델과 소비자의 니즈를 반영한 색상 추가 및 용도별 세분화 제품군을 앞세워 차별화된 경쟁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와 함께 브랜드 출범 10주년을 맞이해 ‘대특가 방출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프로모션은 주요 모델에 대해 설치비 포함 최대 30% 할인 혜택이 적용되어 창고 및 차고를 고민하던 소비자들에게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단, 일부 한정 수량 모델은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최근 귀촌과 전원생활을 준비하는 고객들 사이에서 창고에 대한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단순한 수납공간을 넘어, 정원의 미관을 해치지 않으면서도 견고한 구조를 갖춘 ‘조립식 전원주택창고’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는 기존 세분화된 모델 외에도, 건축 스타일에 어울리는 추가 세분화된 디자인, 컬러 옵션, 자동문·잠금장치 커스터마이징 기능 등을 갖춘 제품을 선보이며, ‘전원형 디자인 고급화’ 전략을 본격화했다. 아진하모니의 조립식 주차장 제품은 현재 단독주택 주차장, 고급형 차고지, 대형·특수차량 주차장형, 전기차 충전설비 통합형 등 다양한 수요에 대응 가능한 모델로 세분화돼 있다. 특히 내화성이 뛰어난 아연강판과 고성능 단열재를 적용해 전기차 화재와 같은 고열 상황에도 탁월한 안전성을 확보했다. 또한 강풍·적설 하중 테스트를 통과한 안전 구조로 태풍 및 폭설 지역에서도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 최근에는 교육기관, 군부대, 관공서의 자재 보관소, 자율주행차량 차고지, 전원카페용 외부 창고 등 다양한 업종으로의 활용이 확대되며 ‘유연한 설치 + 고강도 구조’라는 조립식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고 있다. 이나바창고 아진하모니 이형우 대표는 “이미 국내 조립식 창고 시장에서는 이나바 브랜드의 내구성과 실용성이 검증된 상태”라며, “이제는 지역 기후에 맞춘 모델, 도심과 전원 각각의 용도별 맞춤 전략, 브랜드 디자인 고급화를 통해 경쟁사와의 격차를 더 벌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 길어진 여름, 깊어진 시름… 세계는 214일 폭염 전쟁[글로벌 인사이트]

    길어진 여름, 깊어진 시름… 세계는 214일 폭염 전쟁[글로벌 인사이트]

    전 세계 85개 도시 혹한기 분석아테네 145일 유럽 1위… 서울 94일“폭염이 더는 여름 전유물 아니다”온난화 속도, 예측보다 더 빨라져예고된 재앙에도 대책은 ‘깜깜’기후 과학자들 “더 큰 공포 온다”최근 美 텍사스 홍수 비극도 ‘人災’기상청·예보센터 감축탓 경보 줄어 폭염이 더는 여름의 전유물이 아니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지구온난화가 가속화되면서 전 세계에서 하루 평균기온이 32도를 넘는 혹서기가 길어지고 있어서다. 7일(현지시간) 유로뉴스에 따르면 래리 칼스타인 박사가 이끄는 시민단체 ‘모두를 위한 기후 회복력’ 연구팀은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전 세계 85개 도시의 일평균기온을 분석한 결과, 하루 평균기온이 32도를 넘는 혹서기가 대부분 더 길어졌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연구팀은 조사 대상 85개 도시에서 평균적으로 더위가 214일 동안 지속된다고 발표했다. 이미 전 세계 국가에서 여름이 1년의 절반을 넘어섰다는 의미다. ‘모두를 위한 기후 회복력’의 캐시 바우만 맥러드 대표는 “더는 폭염을 여름에 국한된 계절적 기후 현상으로 볼 수 없게 됐다”고 말했다. 유럽은 기후변화로 인해 여름이 길어진 지역 중 하나다. 그리스 아테네는 5월 중순부터 10월 초까지 약 145일 동안 고온이 지속돼 1위를 차지했고, 알바니아 수도 티라나는 143일 동안 폭염이 지속돼 근소한 차이로 2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 리스본의 더위가 약 136일간 이어졌다. 스페인 마드리드는 5월 말부터 9월 중순까지 119일 동안 여름이 계속됐다. 한국의 서울도 무려 94일간 혹서기가 이어져 일본 도쿄(99일)보다는 짧았지만 프랑스 파리(93일), 몽골 울란바토르(91일), 캐나다 오타와(91일)보다 더 길었다. 방콕, 마닐라, 싱가포르, 리우데자네이루와 같은 열대 도시는 혹서기가 지속되는 일수가 365일로 1년 내내 더운 날씨를 견뎌야 하는 상황이다. 85개 도시 중 20개 도시에서는 한 해 내내 더운 날씨가 이어졌다. 또 다른 다국적 기후 연구 단체인 ‘세계기상귀속’(WWA), ‘기후중앙’(CC), ‘적십자기후센터’(RCCC)는 지난해 5월부터 올해 5월까지 247개 국가를 분석한 결과, 195개국에서 연중 ‘극한 더위’로 분류된 날이 이전 평균 대비 최소 2배로 증가했다고 밝혔다. 인간이 초래한 지구온난화는 현재 10년마다 섭씨 0.27도씩 오르며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속도는 1970년대에 0.2도로 기록됐고 이후 상승폭이 더 가팔라지고 있다. 미 항공우주국(NASA)의 지난 3월 분석에 따르면 지난해 지구 해수면이 예상보다 빠르게 상승했다. 빙하가 녹아 열이 바다 깊숙이 침투해 열역학적으로 팽창하기 때문이다. 영국 국립지구관측센터도 지난 4월 해수면 온도가 이전에 과학자들이 예측했던 것보다 더 빠르게 뜨거워지고 있다고 발표했다. 지구온난화는 태양으로부터 지구에 도달하는 열의 총량과 우주로 다시 방출되는 열의 양 사이의 차이를 측정했을 때 생기는 에너지 불균형으로 정의된다. 지난 5월 NASA 위성 데이터를 분석한 한 논문에 따르면 이러한 에너지 불균형이 지난 20년간 2배 이상 증가했고, 이전에 예측했던 것보다 거의 2배 가까이 커졌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이처럼 기후 위기는 예고된 미래였지만 전 세계 각국 정부의 대응책은 전혀 없거나 매우 부족한 수준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한다. 기후 과학자이자 ‘인간 본성’의 저자 케이트 마블 박사는 뉴욕타임스(NYT) 인터뷰에서 “더 많은 사람들이 직접적인 피해를 받으면서 공포를 느끼는 방식으로 기후변화와 직면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캘리포니아 로스앤젤레스대(UCLA) 기후 과학자인 대니얼 스웨인도 “지구온난화 강도가 1도 증가할 때마다 극심한 폭우와 가뭄, 산불과 같은 대기 극한 현상이 상대적으로 더 많이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혹서기가 길어지면서 온열 질환 발병률이 증가해 의료 시스템에 부담이 가중되고 더위를 피할 수 없는 취약계층과 노약자, 기저 질환 환자들의 경우 사망 위험이 높아진다. 인구가 밀집된 도시의 열섬 현상 완화를 위해 녹지 공간을 더 많이 늘리고, 건물 설계를 개선하며, 폭염 쉼터를 지정하고, 시의적절하며 정확한 예보와 경보를 할 수 있는 인력을 늘리는 등 복합적인 대응 전략이 필요하다. 시시각각 변하는 기상 상황에 맞춰 예보와 경보 시스템도 더욱 세밀해져야 한다. NYT는 이번에 최소 100명 이상의 목숨을 앗아간 텍사스 홍수의 비극은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연방정부 공무원을 무리하게 감축하면서 숙련된 기상 대응 인력이 부족해 생긴 결과라고 지적했다. 트럼프 2기 행정부가 출범한 뒤 연방 공무원 수를 줄이기 위해 시행한 인력 감축 패키지로 인해 최근까지 4000명에 달했던 미 국립기상청(NCAA) 직원 중 약 600명이 줄었다. 이번에 홍수 피해가 컸던 커 카운티를 담당하는 NCAA의 오스틴·샌안토니오 사무소와 샌앤젤로 사무소 직원들은 트럼프 행정부의 조기 퇴직 권고를 받고 다수가 퇴사했다고 한다. 이로 인해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체제로 운영할 수 없을 정도로 인력이 부족한 상태다. 일부 예보센터는 밤에 문을 닫기 시작했고 다른 예보센터는 예보에 중요한 데이터를 전송하는 기상 경보 횟수를 줄였다. 연방정부가 기상청 직원들의 출장 예산마저 줄이면서 직원들이 지역 정부 공무원들과 만나 대화하고 협력할 시간도 줄었다. 각 지역의 예보관과 기상학자는 지역 정부 관리자와 협력해 지역 주민들에게 언제, 어떻게 경고하고 대피를 도울지 등 홍수에 대비한 계획을 수립하는 역할을 해야 하는데 이 역할을 할 수 없게 된 것이다.
  • 고밀도 중성자별에는 1㎝ 높이의 산이 있다?

    고밀도 중성자별에는 1㎝ 높이의 산이 있다?

    밀도가 무한대인 블랙홀을 제외하고 우주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천체는 중성자별이다. 중성자별의 물질을 티스푼에 담는다면 그 무게는 에베레스트산과 비슷하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속이 대부분 비어 있는 원자로 구성된 지구와 달리 중성자별은 이름처럼 중성자로만 이뤄진 하나의 거대한 원자핵 같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성자별은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이 초신성 폭발 뒤 남긴 잔해가 뭉쳐져 생성된다. 이때 잔해의 질량이 태양의 1.4배가 넘으면 강력한 중력에 의해 전자와 원자핵에 모두 뭉쳐져 하나의 큰 원자핵처럼 된다. 그런데 압축 과정에서 회전 에너지는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팔을 모으고 빙글빙글 도는 피겨 선수처럼 자전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진다. 중성자별의 자전 속도가 극단적으로 빨라지면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엄청난 에너지가 주기적으로 방출되는데, 이를 펄서라고 부른다. 펄서 가운데서는 자전 주기가 1초도 안 되는 ‘밀리세컨드 펄서’도 존재한다. 이렇게 빠른 자전 속도에도 원심력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비결은 지구 표면에 1000억 배가 넘는 엄청난 표면 중력에 있다. 그런데 블랙홀을 제외하고 우주에서 가장 극단적 천체인 펄서도 생명이 영원할 순 없다. 막대한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점차 자전 속도가 느려져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강한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하는 죽은 펄서가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론적으로 완벽해 보인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몇몇 펄서가 이미 사멸해서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해야 함에도 계속해서 에너지를 내뿜으며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국 베이징대 쉬즈하오 연구팀은 PSR J0250+5854와 PSR J2144-3933 같은 좀비 펄서들을 연구해 그 이유를 조사했다. 여러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연구팀은 펄서 표면에 있는 작은 산이 있다면 주변 자기장을 자극해 더 오래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펄서 표면의 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백~수천m 고도의 산이 아니라 높이 1㎝에 불과한 표면의 작은 융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밀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1㎝ 높이의 산이라도 에베레스트산보다 훨씬 무겁다. 여기에 강한 자기장과 빠른 자전 속도가 더해지면 펄서 같은 강력한 에너지 방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그런데 중성자별의 강한 중력 때문에 이 작은 산도 붕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때 나타나는 자전 속도의 미세한 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최대 단일 구경 전파 망원경 중국 구이저우성의 ‘FAST’(Five-hundred-metre Aperture Spherical Telescope·500m 구경 천체망원경)가 업그레이드되면 이런 변화를 관측할 수 있는 민감도를 갖게 된다. 중성자별에 ‘고도 1㎝ 산’이 얼마나 흔하게 존재하는지, 이들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등 많은 질문이 차세대 망원경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 고밀도 중성자별에는 1㎝ 높이의 산이 있다? [우주를 보다]

    고밀도 중성자별에는 1㎝ 높이의 산이 있다? [우주를 보다]

    밀도가 무한대인 블랙홀을 제외하고 우주에서 가장 밀도가 높은 천체는 중성자별이다. 중성자별의 물질을 티스푼에 담는다면 그 무게는 에베레스트산과 비슷하다. 이렇게 밀도가 높은 이유는 무엇일까? 속이 대부분 비어 있는 원자로 구성된 지구와 달리 중성자별은 이름처럼 중성자로만 이뤄진 하나의 거대한 원자핵 같은 구조이기 때문이다. 중성자별은 태양보다 훨씬 무거운 별이 초신성 폭발 뒤 남긴 잔해가 뭉쳐져 생성된다. 이때 잔해의 질량이 태양의 1.4배가 넘으면 강력한 중력에 의해 전자와 원자핵에 모두 뭉쳐져 하나의 큰 원자핵처럼 된다. 그런데 압축 과정에서 회전 에너지는 그대로 보존되기 때문에 팔을 모으고 빙글빙글 도는 피겨 선수처럼 자전 속도가 극적으로 빨라진다. 중성자별의 자전 속도가 극단적으로 빨라지면 강력한 자기장에 의해 엄청난 에너지가 주기적으로 방출되는데, 이를 펄서라고 부른다. 펄서 가운데서는 자전 주기가 1초도 안 되는 ‘밀리세컨드 펄서’도 존재한다. 이렇게 빠른 자전 속도에도 원심력에 의해 파괴되지 않는 비결은 지구 표면에 1000억 배가 넘는 엄청난 표면 중력에 있다. 그런데 블랙홀을 제외하고 우주에서 가장 극단적 천체인 펄서도 생명이 영원할 순 없다. 막대한 에너지를 내뿜으면서 점차 자전 속도가 느려져 어느 순간에는 더 이상 강한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하는 죽은 펄서가 된다. 여기까지만 보면 이론적으로 완벽해 보인다. 그런데 과학자들은 몇몇 펄서가 이미 사멸해서 에너지를 방출하지 못해야 함에도 계속해서 에너지를 내뿜으며 살아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중국 베이징대 쉬즈하오 연구팀은 PSR J0250+5854와 PSR J2144-3933 같은 좀비 펄서들을 연구해 그 이유를 조사했다. 여러 가능성을 검토한 결과 연구팀은 펄서 표면에 있는 작은 산이 있다면 주변 자기장을 자극해 더 오래 에너지를 방출할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 다만 펄서 표면의 산은 우리가 생각하는 수백~수천m 고도의 산이 아니라 높이 1㎝에 불과한 표면의 작은 융기일 것으로 예상했다. 하지만 앞서 언급한 것처럼 밀도가 워낙 높기 때문에 1㎝ 높이의 산이라도 에베레스트산보다 훨씬 무겁다. 여기에 강한 자기장과 빠른 자전 속도가 더해지면 펄서 같은 강력한 에너지 방출이 가능하다는 것이 연구팀의 분석이다. 그런데 중성자별의 강한 중력 때문에 이 작은 산도 붕괴할 수 있다. 연구팀은 이때 나타나는 자전 속도의 미세한 변화를 관측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세계 최대 단일 구경 전파 망원경 중국 구이저우성의 ‘FAST’(Five-hundred-metre Aperture Spherical Telescope·500m 구경 천체망원경)가 업그레이드되면 이런 변화를 관측할 수 있는 민감도를 갖게 된다. 중성자별에 ‘고도 1㎝ 산’이 얼마나 흔하게 존재하는지, 이들의 수명은 얼마나 되는지 등 많은 질문이 차세대 망원경을 통해 밝혀질 것으로 기대된다.
  •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매우 희귀한 기상 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 소속 니콜 아이어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강렬한 뇌우 위에서 형성되는 ‘스프라이트’(Sprite)를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구 위 푸르른 빛 위로 길게 붉은빛이 치솟아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마치 외계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레이저를 쏘는 것 같기도 한데, 주위에 인공 불빛과 함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신비롭다. 이에 대해 아이어스는 “오늘 아침 멕시코와 미국 상공을 지나다 스프라이트를 발견했다”면서 “스프라이트는 일시적인 발광 현상으로 구름 위에서 발생하며 뇌우의 강렬한 전기 활동으로 촉발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어스의 설명처럼 스프라이트는 지상에 번개가 칠 때 그와 동시에 지구 표면 약 80㎞ 상공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ISS나 항공기 등 높은 곳에서 관측되는데, 일반적인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촉수가 뻗친 형태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며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붉은빛을 띠는 것은 대기권 상층부에 질산이 많이 떠다니다 전기가 방출돼 나오는 가스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ISS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NASA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니크가 남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스프라이트를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지구를 보다]

    외계 우주선의 레이저 공격?…우주정거장서 포착한 ‘스프라이트’ [지구를 보다]

    국제우주정거장(ISS)에서 임무를 수행 중인 미 항공우주국(NASA) 우주비행사가 매우 희귀한 기상 현상을 담은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4일(현지시간) NASA 소속 니콜 아이어스는 자신의 소셜미디어 ‘엑스’에 강렬한 뇌우 위에서 형성되는 ‘스프라이트’(Sprite)를 촬영했다며 사진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을 보면 지구 위 푸르른 빛 위로 길게 붉은빛이 치솟아 있는 것이 확인된다. 마치 외계 우주선이 지구를 향해 레이저를 쏘는 것 같기도 한데, 주위에 인공 불빛과 함께 비현실적으로 느껴질 정도로 신비롭다. 이에 대해 아이어스는 “오늘 아침 멕시코와 미국 상공을 지나다 스프라이트를 발견했다”면서 “스프라이트는 일시적인 발광 현상으로 구름 위에서 발생하며 뇌우의 강렬한 전기 활동으로 촉발된다”고 설명했다. 아이어스의 설명처럼 스프라이트는 지상에 번개가 칠 때 그와 동시에 지구 표면 약 80㎞ 상공에서 발생한다. 이 때문에 ISS나 항공기 등 높은 곳에서 관측되는데, 일반적인 직선 모양의 번개와 달리 해파리 촉수가 뻗친 형태나 기둥이 늘어선 모양을 하며 붉은색이나 푸른색을 띤다. 붉은빛을 띠는 것은 대기권 상층부에 질산이 많이 떠다니다 전기가 방출돼 나오는 가스와 결합해 폭발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특히 스프라이트 현상은 매우 드물게 발생하는 기상 현상인 동시에, 1/1000초 정도만 지속되기 때문에 ISS에서 전문 장비를 사용해도 포착하기가 쉽지 않다. 앞서 지난해 6월에도 NASA 우주비행사 매튜 도미니크가 남아프리카 상공을 지나며 스프라이트를 포착해 화제가 된 바 있다.
  • 아주대-생기원, 일교차로 물 모아 전기 생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

    아주대-생기원, 일교차로 물 모아 전기 생산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개발

    물 공급 없이 작동, 재난 현장에 전기 공급 가능 낮과 밤의 일교차를 활용해 공기 중 수분을 모아 전기에너지로 바꾸는 기술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개발됐다. 아주대 윤태광 교수와 한국생산기술연구원(생기원) 윤기로 교수 공동 연구팀은 오지나 물이 부족한 사막 등 극한 환경에서도 외부 물 공급 없이 스스로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신개념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을 선보였다. 에너지 하베스팅(Energy Harvesting)은 자연적인 에너지(태양광, 진동, 열, 바람, 파도 등) 또는 일상생활에서 버려지는 에너지를 수집해 전기에너지로 재생산하는 기술이다. 공동 연구팀의 성과는 국제 저명 학술지 ‘Composites Part B: Engineering (JCR 상위 1%)’에 ‘Sustainable electrical energy harvesting via atmospheric water collection using dual-MOF systems’라는 제목으로 실렸다. 기존의 물 기반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은 ‘젖은 면과 마른 면의 전위차’를 활용해 전기를 생산하는데, 항상 외부에서 물을 공급해줘야 하는 한계가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식물의 증산작용과 모세관 현상에서 착안, 두 종류의 금속-유기 구조체(MOF)인 UiO-66-NH2와 Ni3(HITP)2를 결합했다. 이를 통해 대기 중 수분을 스스로 모아 전기를 발생시키는 완전 자율형 시스템을 구현했다. UiO-66-NH2는 밤의 차가운 공기에서 수분을 흡수하고, 낮의 더운 공기에서 흡수한 수분을 방출한다. UiO-66-NH2는 일반적인 환경은 물론 저습 환경에서도 뛰어난 수분 흡탈착 성능을 보여 다양한 환경에 적용할 가능성을 열었다. 연구진은 사막, 해안, 내륙 등 실제 기후 환경을 모사한 실험을 통해 각 환경에서 자가 수분 생성 및 전기에너지 생산 기능이 안정적으로 작동함을 입증했다. 아주대 윤태광 교수는 “이번 연구는 외부 전력이나 물 공급 없이도 작동 가능한 자립형 에너지 하베스팅 시스템의 실현 가능성을 보여준다”며, “향후 재난 현장이나 에너지 접근성이 낮은 지역에서 새로운 대안이 될 수 있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생기원 윤기로 박사는 “이번 시스템은 극한 기후나 인프라가 부족한 지역에서도 손쉽게 전기를 얻을 수 있는 기술적 기반을 마련한 것”이라며, “탄소중립 사회를 향한 지속 가능한 에너지 기술의 실질적 기여로 이어지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 40°C 폭염에 숨이 ‘턱턱’…우주에서 본 펄펄 끓는 유럽 남부

    40°C 폭염에 숨이 ‘턱턱’…우주에서 본 펄펄 끓는 유럽 남부

    지난달부터 유럽 전역이 말 그대로 펄펄 끓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유럽 지역의 기온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온통 붉은색으로 가득한 이 지도는 지난달 29일 아침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아프리카 북부 지역의 지표 온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남부도시 베지에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시뻘건 색깔로 보이는데, 실제로도 무려 45°C가 훌쩍 넘는다. 또한 사하라 사막 북단에 있는 알제리 북동부 도시 비스크라는 무려 49°C에 달해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를 보였다. 여기에 지중해 일부인 티레니아해와 에게해 역시 23°C와 28°C에 달해 폭염에 바닷물이 따끈하게 달궈졌다. 다만 이 이미지는 센티넬3 위성에 장착된 해수면 및 지표면 온도 복사계(Sea and Land Surface Temperature Radiometer)로 촬영돼 대기 온도가 아닌 지표면의 온도를 보여준다. 실제 표면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온보다 높게 나온다. 실제로 현재 유럽 전역은 때 이른 폭염이 한 달넘게 지속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초여름 폭염으로 유럽 전역에서 최소 9명이 더위로 숨졌다. 낮 기온이 최고 40°C를 넘나든 프랑스에서는 최소 3명이 숨졌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속출됐다. 지난 몇 주간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에 집중됐던 폭염 피해는 이제 유럽 전체로 세를 넓히고 있다. 특히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 지역과 독일 동부 지역, 스페인 북동부 지역에서는 폭염과 함께 건조한 강풍이 불어 산불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ESA에 따르면 현재 폭염은 서유럽 상공에 정체된 히트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히트돔은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지표면에 눌러 가두면서 한 지역의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이다.
  • 40°C 폭염에 숨이 ‘턱턱’…우주에서 본 펄펄 끓는 유럽 남부 [지구를 보다]

    40°C 폭염에 숨이 ‘턱턱’…우주에서 본 펄펄 끓는 유럽 남부 [지구를 보다]

    지난달부터 유럽 전역이 말 그대로 펄펄 끓는 폭염에 시달리고 있는 가운데 이 모습이 위성으로도 확인됐다. 지난 1일(현지시간) 유럽우주국(ESA)은 코페르니쿠스 센티넬3 위성으로 촬영한 유럽 지역의 기온을 그래픽으로 만들어 공개했다. 온통 붉은색으로 가득한 이 지도는 지난달 29일 아침 프랑스 남부와 스페인, 아프리카 북부 지역의 지표 온도를 생생하게 보여준다.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스페인 마드리드와 이탈리아 로마, 프랑스 남부도시 베지에를 비롯한 여러 도시가 시뻘건 색깔로 보이는데, 실제로도 무려 45°C가 훌쩍 넘는다. 또한 사하라 사막 북단에 있는 알제리 북동부 도시 비스크라는 무려 49°C에 달해 상상을 초월하는 더위를 보였다. 여기에 지중해 일부인 티레니아해와 에게해 역시 23°C와 28°C에 달해 폭염에 바닷물이 따끈하게 달궈졌다. 다만 이 이미지는 센티넬3 위성에 장착된 해수면 및 지표면 온도 복사계(Sea and Land Surface Temperature Radiometer)로 촬영돼 대기 온도가 아닌 지표면의 온도를 보여준다. 실제 표면에서 방출되는 열에너지를 측정하기 때문에 일반적인 기온보다 높게 나온다. 실제로 현재 유럽 전역은 때 이른 폭염이 한 달넘게 지속되면서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AP 통신 등 외신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시작된 초여름 폭염으로 유럽 전역에서 최소 9명이 더위로 숨졌다. 낮 기온이 최고 40°C를 넘나든 프랑스에서는 최소 3명이 숨졌으며 스페인과 이탈리아에서도 열사병으로 추정되는 사망자가 속출됐다. 지난 몇 주간 프랑스 등 서유럽 국가들에 집중됐던 폭염 피해는 이제 유럽 전체로 세를 넓히고 있다. 특히 그리스를 비롯한 지중해 연안 지역과 독일 동부 지역, 스페인 북동부 지역에서는 폭염과 함께 건조한 강풍이 불어 산불까지 발생하는 상황이다. ESA에 따르면 현재 폭염은 서유럽 상공에 정체된 히트돔에 의해 주도되고 있다. 히트돔은 고기압이 뜨거운 공기를 지표면에 눌러 가두면서 한 지역의 기온이 올라가는 현상이다.
  • 역대 최고 4년 3872억… NBA 새 슈퍼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연봉킹’

    역대 최고 4년 3872억… NBA 새 슈퍼스타 길저스알렉산더 ‘연봉킹’

    미국 프로농구(NBA) 새 슈퍼스타 샤이 길저스알렉산더(27·오클라호마시티 선더)가 리그 역대 최고 대우로 소속팀과 연장 계약하며 왕좌를 지키기 위한 밑바탕을 그렸다. NBA는 2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길저스알렉산더가 오클라호마시티와 역대 최고인 4년 2억 8500만 달러(약 3872억원) 규모의 연장 계약을 체결했다. 리그 역사상 가장 높은 단일 시즌 평균 연봉을 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길저스알렉산더는 기존 2027년이던 계약 보장 기간을 2031년까지 늘렸다. NBA 예측치에 따르면 그는 이번 연장 계약 첫해에 해당하는 2027~28시즌에 약 6300만 달러(약 856억원), 마지막인 2030~31시즌엔 약 7900만 달러(1073억원)를 받을 전망이다. 2018 신인드래프트 11순위로 프로 데뷔한 길저스알렉산더는 2019년 트레이드로 오클라호마시티에 합류했다. 기량이 만개한 건 생애 처음 올스타에 선정된 2022~23시즌이었다. 그리고 올해 절정을 맞았다. 그는 지난달 23일 팀을 2024~25 NBA 정상으로 이끌었고, 한 시즌에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득점왕, 파이널 MVP를 석권한 역대 4번째 선수가 됐다. 샘 프레스티 오클라호마시티 단장은 길저스알렉산더에 대해 “매년 성장할 뿐 아니라 창의성, 객관성을 모두 갖췄다”고 칭찬했다. 한편 밀워키 벅스는 리그 정상급 가드 데미안 릴라드(35)를 영입 2년 만에 방출했다. 잔여 연봉 1억 1300만 달러(약 1535억원)는 5년에 걸쳐 지급할 방침이다. 릴라드는 지난 4월 플레이오프에서 아킬레스건이 파열돼 다음 시즌 뛰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 [포착] 세계 최초 ‘초고속 레일건’ 장착한 日 함선 공개…“미국은 포기한 무기”

    [포착] 세계 최초 ‘초고속 레일건’ 장착한 日 함선 공개…“미국은 포기한 무기”

    일본 해상자위대가 전자기 레일건(electromagnetic railgun)을 장착한 JS 아스카함의 모습을 최초로 공개했다. JS 아스카함은 전함 디자인의 6200t급 실험 전용함으로 지난 4월 함미 갑판에 포탑형 레일건이 장착된 모습이 공개됐었다. 당시에는 포신이 덮개로 덮여있었으나 전체 모습이 노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사진은 현지 사진작가가 엑스에 공개 미국 군사 전문 매체 더워존은 1일 “이번에 공개된 레일건은 일본 방위성 산하 방위장비청(ATLA)이 수년간 지상과 해상에서 실험해온 레일건 시제품과 거의 동일하다”면서 “미국은 지난 17년간 레일건 개발을 하다가 중단했는데, 일본의 레일건 개발은 미국과 대조적이어서 주목된다”고 평가했다. 레일건은 화약이 아닌 전자기력을 이용하여 금속 탄환을 초고속(마하 6 이상)으로 발사하는 무기 체계다. 두 개의 평행한 금속 레일 사이에 강력한 전류를 흘려 전자기 유도로 탄환을 가속하는 방식으로 음속(초속 약 340m)의 6~7배(마하 6~7, 초속 약 2000~2300m)에 달하는 속도로 발사체를 쏠 수 있다. 전통적인 포와 달리 폭발물(화약) 없이 전기 에너지만으로 발사체를 쏘기 때문에 탄약의 안전성과 저장성이 높다. 또 기존 미사일이나 포탄보다 더 빠르고 먼 거리(사거리 100~200㎞)까지 정밀 타격할 수 있다. 다만 레일건은 높은 전기 에너지를 순간적으로 방출하기 때문에 이 과정에서 막대한 열을 냉각해 줄 냉각 시스템이 필수적이다. 또 이 냉각 시스템을 가동할 전력 공급 기기 등이 추가로 필요해 장비 전체의 규모가 매우 큰 것이 특징이다. 실제로 이번에 공개된 사진에서도 컨테이너형 발전기, 부속 장비를 포함한 기타 컨테이너들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은 포기한 레일건, 이유는?미국이 약 20년간 레일건 개발에 매달리고서도 포기한 이유도 장비의 규모와 연관이 있다. 미국은 전기 에너지 방출을 위한 대형 축전기와 고전력 발전기, 냉각 장치 등 대형 구조물을 현재의 전함에 장착하기에는 무리라고 판단했다. 더불어 거듭된 실험에서 레일건의 성능에 대해서도 의구심을 품을 만한 결과들이 나왔다. 미 해군은 시제품 시험 당시 탄환이 레일 사이를 통과할 때 발생하는 고온과 마찰, 전자기장으로 인해 포신이 급격히 마모되는 것을 확인했다. 결국 수십 발에 한 번씩 포신을 교체해야 했는데, 이는 실전에서 지속적인 사격을 불가능하게 하고 정비와 보수 부담을 높이는 단점으로 꼽혔다. 또 레일건의 이론상 사거리는 200㎞ 이상이었으나 실제 테스트에서는 110~180㎞에 그쳤다. 레이더 유도나 GPS 유도가 어려워, 미사일처럼 정확히 목표를 맞추는 것도 어려웠다. 결국 미군은 전력 소모량은 비슷하지만 재장전이 필요 없는 레이저 무기를 차세대 무기로 선정했다. 이후 레일건 전용 초고속 발사체(탄환)를 기존의 포 시스템에 도입해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 중이다. 더워존은 “JS 아스카함에 탑재된 레일건 프로토타입의 실사격 결과에 따라 일본이 세계 최초로 해상 레일건을 실전 배치하는 국가가 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일본의 레일건은 선상에서 실험 운용 중이며 오는 25일 전후 해상 시험 발사될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일본에서 활동하는 사진작가 ‘모리준’의 엑스 계정에 처음 게재됐다. 한편 레일건은 일본 외에도 한국과 중국, 튀르키예, 프랑스, 독일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2010년대 중반부터 국방과학연구소 주도로 개발을 시작했으며 2017년 국방부 국감에서 초기형 레일건 발사 영상이 공개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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