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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성동·영등포·관악 3곳 실버존 설치

    앞으로 서울시내 주요 노인종합복지시설 주변에는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처럼 ‘실버존(노인보호구역)’을 설치·운영하기로 했다. 서울시는 27일 연말까지 회원 수가 8000명을 넘는 성동·영등포 노인종합복지관과 관악 노인복지센터 등 3개 노인복지관 주변을 ‘실버존’ 시범지역으로 지정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마장동의 성동 노인복지관은 회원 수가 1만 500명, 문래동 영등포 노인복지관은 회원 수가 8500명, 봉천동 관악 노인복지센터는 회원 수가 1만 7000명에 달한다. 송파구와 양천구, 도봉구 등 일부 구가 자치구 차원에서 ‘실버존’을 지정·운영하고 있으나 시 차원의 ‘실버존’은 이번이 처음이다. 실버존이 도입되면 이들 노인복지관의 출입문 주변 300m 이내 구간에는 교통 안전을 위한 방호울타리, 미끄럼방지 포장, 과속방지턱 등의 교통안전 시설물과 안내표지판 등이 설치된다. 차량 운행 속도가 시속 30㎞ 이하로 제한되고, 필요에 따라 구간별, 시간대별로 차량 통행을 제한하거나 금지할 수 있다. 시는 노인복지관 1곳당 2억원씩 모두 6억원을 들여 11월1일 ‘실버존’ 조성 공사에 착공, 연말 이전에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Metro] 인천시 어린이보호구역 개선

    인천시는 12일 내년부터 2012년까지 271억원을 들여 어린이보호구역 212곳에 대해 개선사업을 벌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내년에 98곳,2009년 41곳,2010년 39곳,2011년 24곳,2012년 10곳에 진입로 포장과 방호울타리·과속방지턱·험프식 횡단보도 설치 등의 사업을 추진한다. 인천에는 초등학교 211곳, 유치원·특수학교·보육시설 198곳 등 모두 409곳에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구역이 지정돼 있다.인천 김학준기자 kimhj@seoul.co.kr
  •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산업안전공단 운영 ‘일터건강지킴이’ 큰 성과

    #사례1. 올 1월 모 조선소 선박도장 전문업체에서 선박 도장작업을 하던 근로자 김도일(가명·36)씨는 근무 3일만에 심한 가려움증에 시달렸다.1주일 후에는 피부에 붉은 발진과 수포가 생겼고 곧이어 손과 다리 등 전신으로 피부질환이 번져 전문병원에 입원했다. 동료 중에도 유사한 피부질환이 발생, 병원 진료를 받는 등 심상치 않아 한국산업안전공단에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했다. #사례2. 세탁소를 운영하는 권이만(가명·53)씨는 세탁인 모임에서 세척용제의 유해성을 전해듣고 지난 2월 역시 산업안전공단에 도움을 요청했다. ●노·사 모두 사업장 유해성 진단 의뢰 가능 이처럼 근로자나 사업주가 사업장내의 유해성 여부를 알기 위해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지원’을 신청하는 사례들이 늘고 있다. 이 제도는 안전보건 정보에 소외된 기술지원의 손길이 닿지 않는 소규모 영세사업장, 외국인 근로자 고용사업장 등의 직업병 예방 사업을 전개하기 위해 올 1월 처음 도입됐다. 노사가 직업병 문제의 해결을 요청하는 경우 안전공단이 안전과 보건정보를 제공하거나 현장방문을 통해 건강상담 및 노출수준 평가지원과 개선대책 등을 제공하는 제도다. 시행 초기임에도 불구하고 지금까지 132건의 지원신청이 이어졌다. 이 가운데 46건은 사업장의 유해성 정도를 알려주는 정보지원 수준이었고 84건은 현장지원,2건은 정밀조사가 필요한 것으로 분석됐다. 정보지원을 요청한 경우 건강유해인자 노출에 의한 건강장해 예방대책정보 요청이 20건으로 가장 많았고 화학물질 등에 대한 유해·위험성 정보요청 9건, 석면 취급·해체·철거작업 관리방안에 대한 정보제공 요청 8건 등이었다. 현장평가지원의 경우에는 작업환경개선방안에 대한 요청이 37건, 건강장해예방대책 요청 18건, 유해인자 노출수준평가 요청 14건 등이었다. 정밀지원(2건)은 근로자의 질환과 작업장의 유해인자와의 인과관계 규명을 조사한 사례였다. 앞서 소개한 사례는 각각 유해 화학물질에 과다 노출된 피부질환 및 환기시설 미비 등이 원인으로 밝혀졌는데, 지난 6월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 조선업종 재해예방 워크숍에서 주요 안건으로 채택, 재해 예방책으로 홍보됐다. ●작업환경·건강문제 등 비밀 보장 ‘일터 건강지킴이(WHP: Workplace Health Partner) 지원’사업은 비밀보장을 요청할 경우 요청자의 신분 및 요청 내용 등의 비밀을 적극 보장해 준다. 사업장에서 보유한 작업환경 및 근로자 건강문제와 관련된 사항에 대해 기술 및 정보 제공을 요청하면 비밀을 보장받고 해결방안을 얻을 수 있다. 특히 중소기업의 입장에서 산업보건컨설팅에 따른 비용부담과 해결 방안의 실행 여부에 대해 관련기관의 감독이나 감시에 대한 부담도 없다. 쉽게 말하면 이 제도는 정부에서 제공하는 산업보건문제 무료 컨설팅 제도라 할 수 있다. 현재 미국이나 영국 등 일부 선진국에서 실시하고 있다. 이 사업에 참여하려는 사업장이나 근로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 홈페이지(www.konet.net)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전화(국번없이 1644-9582)로 신청하면 된다. 신청된 사항은 정보지원(레벨 1), 현장평가지원(레벨2), 정밀지원(레벨3)으로 구분돼 그 내용에 적합한 전문기술 지원팀이 편성되고 이에 따라 기술 및 정보 지원이 이뤄진다. 단 법적 소송이나 분쟁의 해결을 목적으로 하는 경우에는 지원이 제외될 수도 있다. 소요 기간은 보통 10∼15일 이내로 사업장 규모에 따라 달라진다. 한국산업안전공단 관계자는 “작업환경 개선에 지식이 없는 소규모 영세사업장의 사업주 또는 근로자들에게 안전한 작업장을 제공할 수 있는 제도로 자리매김되고 있다.”고 말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선진국에서는 선진국들은 근로자 건강유지와 안전을 위한 사회적 시스템 구축에 힘쓰고 있다. 근로자의 보건과 안전을 지키는 정보를 제공하는 웹페이지 구축에서부터 전화상담에 이르기까지 빈틈없는 정보제공과 지원에 나서고 있다. 캐나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최근 ‘건강한 작업장’이라는 제목의 새로운 웹 사이트를 구축하고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를 대상으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사업주, 근로자 및 보건 관계자들에게 풍부한 관련 자료를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주 임무이다. 산업안전보건센터는 “건강한 사업장을 통해 근로자의 건강, 직업 만족도, 의욕, 생산성 및 고용 등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다.”고 밝히고 있다. 산업안전보건센터(CCOHS)는 이 웹사이트를 통해 300건 이상의 주요 사업장 보건 관련 정보와 주제별, 역할별(사업주, 근로자, 보건관계자)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자세한 내용은 http:///www.ccohs.ca/healthyworkplaces에서 확인할 수 있다. 영국 안전보건청(HSE)은 사업장 산업보건연계(WHC)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콜센터를 개설했다. 연간 약 100억파운드(약 10조원)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고 있는 직업성 질병을 감소시키기 위한 조치다. WHC 프로그램은 영국내의 중소규모 사업장(5∼250인 미만)에 대한 각종 안전보건활동 지원을 위해 구축됐으며,HSE는 콜센터를 통해 산업보건연계 프로그램의 원활한 지원이 이루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콜센터에서는 사업주와 근로자의 상해 및 질병 예방을 위한 각종 자문도 가능하다. HSE에서는 ▲2년간 콜센터를 통한 6만여건의 전화문의 및 상담 ▲4750개소의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서비스 ▲근로자 9만 5000명 이상에게 긍정적인 효과 제공 등을 목표로 하고 있다. 현재 콜센터는 HSE 본부(런던 소재)에서 운영하고 있으며, 영국 전역을 5개 지역으로 분할해 상담한다. 사업장의 근로자 및 사업주는 콜센터를 통해 전화를 통한 사업장 안전보건 무료 자문을 받을 수 있고 필요시 사업장 무료방문상담 및 기술지원 서비스도 가능하다. 한국산업안전공단 제공 ■안산 에스엠전자, 도움 받아보니 “무심코 지나쳤던 작은 부분까지 찾아내 안전한 작업장으로 탈바꿈시켜 주었습니다.” 경기 안산시 단원구 원시동의 에스엠전자㈜는 한국산업안전공단의 도움으로 최근 안전한 작업장으로 환골탈태한 사업장이다. 옥상 난간에서부터 작업장 기계시설의 보호덮개에 이르기까지 철저히 전문가에 의해 안전하게 보완됐다. 바로 한국 산업안전공단이 운영하는 ‘일터건강지킴이 사업’을 신청, 사업장을 보다 안전하게 만들어 낸 것이다. 이 회사는 15년째 인쇄회로기판(PCB)을 제조, 판매하는 곳으로 화학약품과 비교적 복잡한 설비시설을 갖추고 있다. 비록 종업원은 40여명에 불과하지만 연간 70억∼80억원대의 매출을 기록하는 알짜배기 업체로 안산시 일원의 임대건물을 이용해오다 지난해 10월 비로소 자체 생산시설을 갖추게 됐다. 회사는 새공장으로 이사한 후 가장 먼저 근로자의 안전을 고려해 설비시설 등 공장내부의 종합적인 안전 점검에 촉각을 곤두세웠다. 마침 한국산업안전공단이 일터건강지킴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는 정보를 전해듣고 지난 3월9일 ‘작업환경상 근로자 건강장해 유발 잠재요인 분석 및 관리방안’을 요청하게 됐다. 이도훈 기획이사는 “회사가 미처 생각하지도 못했던 위험요소들을 찾아내기 위해 안전공단에 요청했다.”고 말했다. 안전공단은 1개월여 동안 현장방문을 통해 위험요소를 찾아내고 효율적인 개선대책을 제시했다. 박종수 안전공단 경기서부지도원 안전보건팀 차장(산업위생기술사)과 김은아 산업안전보건 연구원 직업병연구센터 산업의학전문의 등은 취급물질의 인체 유해성 여부와 작업내용, 방법, 근로자 의견 등을 꼼꼼히 체크한 뒤 해결책을 제시했다. 그 결과 회사는 도금작업자의 직업병예방을 위한 방진마스크, 보호장갑 착용 등을 비롯해 소음성 난청 예방법, 근골격계 질환 예방에 필요한 스트레칭의 필요성 등 해결책을 찾아낼 수 있었다. 특히 계단의 미끄럼 방지턱 설치, 감전 위험성이 있는 콘센트 교체, 근로자 운동시설물의 노출된 환기장치 보호막설치 등 간과하기 쉬운 위험요소까지 찾아내 안전하게 개선했다. 작업중 이물질이 튀어 근로자의 안전을 위협하는 라우팅 머신(외형 가공기)에 덮개도 추가로 설치했다. 생산시설뿐 아니라 작업장 계단, 식당의 콘센트에 이르기까지 근로자의 손과 발이 닿을 수 있는 세세한 부분까지 안전진단을 받고, 개선한 것이다. 필요한 예산은 불과 1000만원 정도. 하지만 효과는 대단했다. 근로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꼽는 회사에 대해 근로자들의 자긍심은 높아졌고, 불량률이 줄었다. 회사 분위기가 더 밝아진 것은 물론이다. 장소영 관리부주임은 “비록 회사는 작지만 안전하고 가족적인 분위기로 근로자들의 사기가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자랑했다. 이동구기자 yidonggu@seoul.co.kr
  •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물청소차 ‘물튀김’ 막아주세요”

    [서울신문·서울시의회 의정모니터] “물청소차 ‘물튀김’ 막아주세요”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가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가 회를 거듭하면서 내실을 다져가고 있다. 모니터들이 제시하는 의견들이 전문가 못지않게 꼼꼼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에 따라 모니터들의 의견 가운데 상당수가 서울시정에 반영되고 있다. 서울신문과 서울시의회는 16일 6월에 제시된 87건의 의견 중 18건을 우수의견으로 뽑았다. 최근 서울시가 실시하고 있는 물청소로 인한 ‘물튀김 방지책’ 마련이나 소액 세금환급시 인감증명 등 제출서류를 간소화하자는 생활의견 등이 눈에 띄었다. ●과오납 세금 환급 절차 간소화 이상인(45·강동구 상일동)씨는 소액 과오납 세금을 환급할 때 인감증명서 제출 등 복잡한 절차를 줄여 시민편의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행정간소화와 예산낭비를 막자고 주장했다. ●고지서에 지번·새 주소 병기를 이재옥(36·양천구 신정1동)씨는 서울시의 각종 요금고지서에 현행 지번 외에 도로위주의 새 주소체계를 병기하자며 이를 통해 시민홍보도 하고, 우편배달원의 인지학습 효과도 꾀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은혜초교 뒷산에 공원 조성을 송순남(58·은평구 대조동)씨는 불광동 은혜초교 뒷산에 공원을 조성하고, 길도 넓히자고 제안했다. 인근에 은평뉴타운이 들어서는 만큼 시너지 효과도 기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도로 물청소 물튀김 방지하자 신인철(43·강동구 길2동)씨는 도로의 먼지를 없애기 위해 물청소차로 도로를 청소하는데 이때 물이 길가로 튀어 옷을 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개선을 요구했다. 구체적인 방안으로는 물이 나오는 옆부분을 튀지 않도록 가리개를 하거나 정 고칠 수 없다면 물청소차가 지나갈 때 음악으로 알리는 방안도 제시했다. ●서울대공원 내 민간업자에 친절교육을 어윤자(65·용산구 이촌1동)씨는 서울대공원에 유모차를 끌고 가다 보니 주차장은 물론 곳곳에 턱이 너무 많다고 시정을 주문했다. 뿐만 아니라 놀이시설을 이용할 때 여직원이 짜증스러운 표정으로 거스름돈을 내줄 때 민간 놀이시설 등과 비교가 됐다면서 이들 시설 직원들에 대한 친절교육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한강에 테마시설 설치하자 신경화(44·성동구 금호3가)씨는 한강에 보행교량 형태의 먹거리 및 야간경관 테마파크를 조성해 데이트 명소화하고, 부유식 카페촌을 운영해 관광객도 유치하고 시민휴식처로 활용하자고 제안했다. ●자치구 인터넷 강의 통합 이연숙(42·강서구 화곡5동)씨는 자치구 인터넷 강의를 통합해 교통방송에 초·중·고 인터넷 강의를 개설했으면 한다는 의견을 냈다. 이를 통해 강의수준을 높이고 고객의 저변도 확대할 수 있다는 것이다. 대신 이렇게 해서 절약되는 재원은 교육의 질을 높이는 데 쓰자고 주장했다. ●바자회 활성화해 저소득층 돕자 김대진(41·광진구 중곡1동)씨는 초등학교 알뜰바자회를 연 2회 이상 상설운영해 여기서 나오는 수익의 일정부분을 저소득층 자녀들을 돕는 데 사용, 어린이들의 동료애를 키우고 인성교육도 함양하자는 제안을 했다. ●한남대로 자전거도로 과속방지턱을 성권일(65·서초구 방배동)씨는 한남대교의 자전거 도로는 더없이 좋은 코스지만 다닐 때마다 위험하고 무서움을 느낀다고 주장했다. 차량들이 낮은 곳에서 높은 곳으로 올라오는 도로여서 사람도 차량을 쉽게 발견할 수 없고, 차량도 사람을 발견하기가 쉽지 않다는 것이다. 따라서 합성수지 등으로 과속방지턱을 설치할 것을 주문했다. ●공영주차장에 자전거 수리점을 유경선(46·중랑구 망우2동)씨는 공영주차장, 관공서 등에 자전거수리점을 운영하고, 자전거도로에는 반드시 ‘자전거 도로’라는 간판을 달자고 주장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강남구 모든 초등학교 연말까지 스쿨존 설치

    서울 강남구는 24일 어린이 교통사고를 막기 위해 올해 말까지 지역내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을 설치한다고 밝혔다. 우선 7월까지 18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수서·도성·논현·대진·언북·개원·왕북·대치·언주·도곡초등학교 등 10곳에 스쿨존을 설치한다. 이들 학교 주변에는 어린이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도록 어린이보호 표지판 210곳, 안전펜스 1594m, 과속방지턱 60곳, 미끄럼방지 아스팔트 1만 1965㎡ 등이 설치된다. 또 학교, 학부모, 교통전문가, 경찰서 등과 협의해 올 하반기에는 7개 초등학교에 추가로 스쿨존 공사를 할 계획이다. 강남구 관계자는 “지난해까지 13개 초등학교의 스쿨존 설치공사를 마쳤다.”면서 “올해 17개 초등학교에 스쿨존 공사를 마치면 강남구에 있는 30개 초등학교 모두에 스쿨존이 설치된다.”고 설명했다. 강남구는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를 목표로 스쿨존 설치와는 별개로 녹색어머니회, 교사, 학생들이 참여하는 교통 캠페인도 실시할 계획이다.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 [현장 행정] 영등포구의 보행약자 천국 만들기

    [현장 행정] 영등포구의 보행약자 천국 만들기

    휠체어를 타고 8일 서울 영등포구 신길7동 동사무소로 향한 장애인 A씨는 가파른 오르막길을 오르다가 숨이 턱에 차는 것을 느꼈다. 상점마다 물건을 수북히 보행로에 내어 놓았고 보도블록은 울퉁불퉁해 위태위태했다.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블록은 보행로 중앙이 아니라 보도블록 끝에 설치돼 있었다. 일부 점자블록은 엉뚱한 방향으로 이어져 장애물과 부딪히게 했다. 횡단보도에는 가로수와 신호등, 교통안내판이 어지럽게 세워져 있었다. 차도와 인도를 구분하는 갓돌도 휠체어가 넘기 어려울 정도로 높았다. A씨같은 장애인은 물론 노인·어린이 등 ‘사회적 약자’의 자유로운 외출을 가로막는 이같은 장애물이 영등포구에서 사라질 전망이다. 영등포구가 사단법인 주거복지연대와 손잡고 사회적 약자를 위한 도시환경개선사업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다. 주거복지연대가 건물 문턱, 점자블록, 지하철 엘리베이터 등 장애인용 시설물의 설치·운영 실태를 조사하고, 영등포구가 문제 있는 시설물을 개선하는 것이다. 이 사업은 지난해 8월 한국토지공사가 지원하는 ‘초록사회 만들기’공모에 채택돼 1억 5000만원의 지원금을 받았다. 주거복지연대는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주요 시설 271곳을 조사, 실태를 파악했다. 조사요원 16명이 관공서·지하철역·병원·공원·경로당·초등학교와 주요 사거리를 찾아 다녔다. 휠체어가 다닐 수 있을 만큼 보도가 넓은지, 가로수나 주차방지턱이 보행을 방해하지 않는지, 점자블록이 보도 중앙에 올바른 방향으로 설치됐는지 등을 조사했다. 그 결과 205곳에서 장애물 1228개를 발견했다. 실사결과 영등포구청 정문에는 점자블록이 없었고,2호선 영등포구청역의 계단턱이 높았다. 구청 후문에는 보행로가 없어 위험천만이었다. 당산동 우체국 출입구에는 휠체어를 위한 경사로가 있었지만 폭이 좁고 손잡이가 없었다. 휠체어가 굴러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았다. 구는 주거복지연대가 지적한 장애물을 공원녹지과·토목과·치수과 등 관련 부서별로 검토해 다음달까지 개선 계획을 수립한다. 우선 순위를 정해 2008년까지 엉터리 점자블록, 높은 건물 문턱, 울퉁불퉁한 보도 등을 바꿀 방침이다. 어린이·장애인 등이 참여한 ‘장애 없는(barrier free) 위원회’를 구성, 개선과정을 모니터링한다. 특히 올해는 장애 없는 시범지역을 선정, 개선사업을 집중할 계획이다. 남상오 주거복지연대 사무총장은 “주민들이 장애 없는 도시를 체감하면 개선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장애인 등이 안심하고 외출하도록 보행약자를 위한 편의시설을 정리한 지도를 제작한다. 점자블록·점자안내판·수화통역자·장애인주차장·수유실·탁아실 등 다양한 정보를 담을 계획이다. 영등포구 천기웅 부구청장은 “구청이 NGO와 손잡고 도시환경을 개선하는 최초의 사례”라고 소개했다.“NGO가 보행약자의 입장에서 공공시설을 점검했기에 구청이 미처 파악하지 못한 지적사항이 많았다.”면서 “올 하반기부터 차근차근 문제점을 개선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영등포구 인구 40만 9800여명 가운데 사회적 약자는 노인 3만 600명, 장애인 1만 2500명, 임산부 3000명 등 모두 8만명 남짓인 것으로 추산된다.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태안 마애삼존불 보호각도 철거

    마애불의 시초인 충남 태안 마애삼존불(국보 307호)의 보호각이 ‘백제의 미소’로 불리는 국보 84호 서산 마애삼존불상에 이어 철거된다. 3일 태안군에 따르면 문화재청 전문위원들이 최근 태안읍 동문리 마애삼존불 현장에서 삼존불 보존 관련 회의를 열고 보호각 철거를 결정했다. 이 삼존불은 1997년 풍화와 인위적 훼손을 막기 위해 대형 보호각이 설치됐으나 습기가 차면서 연화대좌 일부가 검게 변색되고 벽면이 쉽게 부서져 내렸다. 또 삼존불 뒤편으로 군부대 차량 진출입 도로까지 나 있어 진동이 불상으로 전달되는 등 훼손 우려가 높은 상태다. 이에 따라 태안군과 문화재청은 군부대의 이전을 국방부에 요청하고 주변 도로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기로 했다. 차량이동으로 인한 진동영향의 정밀조사도 문화재연구소에 의뢰할 계획이다. 보호각이 해체되면 사람들의 접근에 따른 불상훼손을 방지하기 위해 적외선 감지기와 CCTV도 설치된다. 태안군 관계자는 “보호각 지붕은 벽을 없애고 자연채광과 통풍 등을 3개월간 모니터링해 해체여부를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면서 “나무마루로 된 보호각 내부의 참배공간도 철거된다.”고 말했다. 태안 마애삼존불은 백제 6세기 후반에 제작된 최고(最古)의 불상으로 1구의 불상과 2구의 보살상으로 이뤄진 일반적인 삼존불과 달리 2구의 불입상과 1구의 보살입상이 한 조를 이루는 특이한 형태다.1966년 보물로 지정됐고 2004년 국보가 됐다.태안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확 줄었다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 확 줄었다

    어린이 보호구역(스쿨존·School Zone) 내 교통사고가 급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안전시설에 대한 정부의 투자 확대가 주요 원인이다. 3일 행정자치부에 따르면 지난해 전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6327명으로,2002년 7222명에서 4년만에 14% 감소했다. 같은 기간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468명에서 276명으로 41% 줄어들었다. 특히 스쿨존 내 어린이 교통사고 사망자 수는 21명에서 9명으로 57%나 급감했다. 발생 건수에서도 전체 교통사고는 23만 1026건에서 21만 3745건으로 4년 동안 7.5% 감소하는 데 그쳤다. 이에 비해 어린이 교통사고는 2만 3301건에서 1만 9223건으로, 스쿨존 내 교통사고는 584건에서 323건으로 각각 17.5%,44.7% 줄어들었다. 어린이 교통사고가 대폭 줄어든 데는 지난 2003년부터 시작된 ‘스쿨존 정비사업’이 가장 큰 이유로 꼽힌다. 정부는 지난 해까지 4년간 4900억원을 들여 스쿨존 3069곳에 보행자도로, 방호울타리, 과속방지턱, 교통안전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강화했다. 올해에는 1822억원을 지원해 1024곳을 정비하는 등 2012년까지 총 1조 5150억원을 투입해 7332곳을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스쿨존은 유치원과 초등학교 등의 주출입문을 기준으로 반지름 300m 내 지역이다. 전국적으로 8141곳이 지정돼 있다. 스쿨존에서 자동차는 시속 30㎞ 이하로 주행해야 하며, 등·하교 시간에는 주·정차도 금지된다. 한편 이날 경기 의정부시 의순초등학교에서는 박명재 행자부 장관과 김문수 경기도지사, 송자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공동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Zoro) 실현 선포’ 행사도 가졌다.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 “배달오토바이도 면허증 따게 합시다”

    “배달오토바이도 면허증 따게 합시다”

    서울시의회와 서울신문이 서울시정의 개선을 위해 함께 펼치는 의정모니터 요원들이 2월에 제시한 의견은 모두 90건이었다. 다른 달에 비해 의견 제시 건수는 다소 줄었지만 내용은 알찼다. 독거노인 안심폰 제공이나 문화관광 사적지에 외국어로 된 오디오가이드 비치, 지하철 내 무료신문 수거노인 지정제, 중앙차로 버스탑승대 안전펜스 설치 등이 대표적이었다. 유형별로는 교통이 33건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건설(16건), 환경·수자원(12건), 보건(10건), 교육·문화(9건) 순이었고 기타가 8건이었다.3차례의 심사를 거쳐 모두 18건을 우수의견으로 28일 선정했다. 김성곤기자 sunggone@seoul.co.kr ●지하철 개찰구 차단막 위험하다 민차순(36·강동구 천호동)씨는 지하철 표를 넣고 지나가는 차단막이 어린이에게는 위험하다고 지적했다.3∼4세 어린이의 얼굴 높이여서 마구 달리는 어린이들이 부딪히면 다치기 쉽다는 것이다. 차단막을 회전식으로 바꾸거나 재질을 바꿔야 한다고 주장했다. ●독거노인에게 안심폰을 박주혁(51·송파구 가락동)씨는 IT(정보기술) 강국답게 독거노인 등 어려운 어르신들에게 노인친화형 전용 단말기를 제공해 위급시 구호를 요청하고, 위치제공 서비스도 받을 수 있도록 하자고 제안했다. ●125㏄ 미만 소형 오토바이도 면허를 김금순(41·종로구 누상동)씨는 음식이나 물건 배달 오토바이의 경우 신호도 제대로 지키지 않고 위험하게 운전을 한다면서, 이들에 대한 지속적인 안전운전 홍보와 함께 125㏄ 미만 소형 오토바이 운전시에도 자격증을 따도록 제도 도입을 주장했다. ●화환 상한제 도입하자 김춘자(67·서초구 방배2동)씨는 예식장 사용료가 너무 비싸고, 예식장에 늘어서 있는 화환들이 마치 혼주의 부와 권위의 상징처럼 바뀌었다면서 예식장에 대한 조사를 통한 요금의 적정화를 유도하고, 화환을 일정 개수 이상 받지 못하도록 하는 ‘화환상한제’를 도입하자고 제의했다. ●찾아가는 헌혈서비스를 민선기(38·서대문구 홍제2동)씨는 헌헐은 상당부분 대학생들이나 군인 또는 헌혈차 앞을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이뤄지고 있다면서 생각을 바꿔서 대단지 아파트 등 인구밀집지를 찾아가는 헌혈을 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또 기초 건강 체크 등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문화재에 오디오가이드를 박진영(23·용산구 보광동)씨는 서울에 있는 관광문화재의 설명은 대부분 입간판에 한글과 영어로 된 것이 고작이라며 이마저도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외국처럼 오디오가이드를 비치해 한국어는 물론 영어, 일어, 불어, 중국어 등으로 문화재에 대한 내용을 반복해서 들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무료신문 수거 승객 불편해요 안창하(58·영등포구 양평2동)씨는 전철에서 아침마다 무료신문을 수거하는 노인들이 혼잡한 차량 내에서 승객들을 불편하게 하는 경우가 있다면서, 어떤 노인은 가위를 들고 다니며 차량 내 선반 위에 놓인 신문을 거두는 경우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안씨는 신문 수거 시간대를 정하고, 더불어 수거할 수 있는 사람도 서울시가 불우노인 등으로 한정하는 시스템 도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냈다. ●가로등의 색깔을 구분하자 이호근(50·성동구 성수1가)씨는 횡단보도마다 신호등이 있으면 좋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 가로등이 신호등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른 가로등과 구분을 해주었으면 좋겠다고 주장했다. 그는 가로등은 대부분 흰색 또는 황색인데, 안개가 낀 날의 경우는 횡단보도를 건널 때 위험이 뛰따른다며 횡단보도 가로등은 다른 가로등과 색깔을 다르게 하고, 정지선은 야광으로 해달라고 요구했다. ●영어마을이 용두사미 되어가요 최연호(59·강북구 번3동)씨는 서울의 영어마을이 용두사미가 되어가고 있다면서, 교육당국은 사설 어학원에 위탁교육을 시키고 나몰라라한다고 지적했다. 따라서 도로표지판도 제대로 해주고 영어마을에 대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영어마을이 어떤 기능을 하는지 등을 알려 영어마을을 활성화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중앙차로 버스탑승장 안전확보를 최정희(32·구로구 천왕동)씨는 중앙에 버스 승강장이 생기면서 차선이 좁아지자 무단횡단을 하는 승객들이 많아지고, 버스가 올 때도 과속하는 경우가 많아 탑승객들이 위협을 느낄 때가 많다며 탑승대에 투명 차단막을 설치하고, 승강장 근처에 과속방지턱을 두어 승객의 안전을 확보해줄 것을 건의했다.
  • [맑은 공기 꿈꾸는 서울, ‘자전거 천국’] 한강변, 자전거·행인·인라인 뒤엉켜 ‘사고천만’

    [맑은 공기 꿈꾸는 서울, ‘자전거 천국’] 한강변, 자전거·행인·인라인 뒤엉켜 ‘사고천만’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은 자전거 천국이다. 대한민국 서울은 아직 걸음마 단계이다. 인구 1035만명이 살고 있는 서울과 74만명이 사는 암스테르담을 단순 비교할 수는 없다. 그렇지만 서울시민도 자전거를 타고 출근하는 모습을 상상한다.‘두바퀴 천국’을 꿈꾸는 서울의 현실을 진단하고 풀어야 할 과제를 시리즈로 싣는다. 서울·암스테르담 정은주기자 ejung@seoul.co.kr ■ 경사 급하고 표지판 부족… 도심선 교통방해꾼 취급 자전거로 출근한다는 것이 두려웠다. 대형 트럭이나 버스와 나란히 달릴 엄두가 나지 않았다. 마포구 월드컵경기장∼동대문구 광희동 동사무소(22㎞)를 자전거로 출근하는 이병목(50)씨를 길동무 삼아 뒤쫓아 가기로 했다, ●아름다운 서울, 가파른 경사로 월드컵경기장에서 불광천으로 이어지는 나들목에 들어섰다. 나들목의 경사로가 너무 가파르다. 자전거에서 내려 걸을 수밖에…. 한강에 접어들자 서울이 너무나 아름다웠다. 아침 안개가 내려앉은 한강을 붉게 물들이는 태양에서 눈을 뗄 수가 없었다. 강변북로의 차량들은 꿈쩍도 하지 않는다. 자출족(자전거로 출퇴근하는 사람)은 신나게 강바람을 갈랐다. 자전거 초보지만 시속 15㎞를 유지했다. ●뒤로 달리는 보행자 요주의, 안내표지판 부족 이용자가 많아질수록 사고위험도 높아진다. 특히 2∼3m의 좁은 도로에 자전거와 인라인, 보행자가 뒤엉켜 더욱 그렇다. 특히 거꾸로 뛰는 보행자가 위험 특급이다. 이어폰을 꽂고 음악이라도 듣고 있다면 시한폭탄이나 다름없다. 자전거도로에는 안내표지판이 턱없이 부족했다. 도심으로 나가는 계단이 보이지만 도대체 어디로 연결되는지 모른다. 한강다리를 보며 대충 짐작할 뿐이다. 이씨도 자전거 출근길을 발굴하는 데 한 달이 걸렸다고 한다. 도로에서 만난 안내표지판은 세 종류. 도로 바닥에는 성산대교에서 몇 ㎞ 떨어졌는지 적혀 있다. 서울숲까지 몇 ㎞ 남았는지 그림표지판으로 알려준다. 그리고 ‘위험구간’이라는 빨간색 표지판이다. ●도심에서 자전거는 이방인 한강변을 빠져나와 1호선 옥수역 찻길에 섰다. 한남역으로 나오면 직장과 가깝지만 나오는 길이 없어 돌고 돌았다. 도심에서 자전거는 이방인이다. 도로교통법상 차이기 때문에 차도를 달려야 하지만 자동차는 좀처럼 자리를 내주지 않는다.‘빵빵’ 경적을 울리고 길가로 밀어붙인다. 보도로 올라가라는 압력이다. 보도에는 따가운 눈총과 지하철 환기구·노점상 등 장애물이 기다린다. 자전거·보행자 겸용도로도 사정이 다르지 않다. ●차로에 자전거도로 조성 그래도 이씨는 희망을 읽었다.“차량이 예전보다 많이 친절해졌습니다. 버스나 택시도 교통흐름만 방해하지 않으면 자전거를 눈감아 준답니다.” 초보자인 탓에 2시간20분만에 목적지에 도착했다. 이씨는 평소 1시간쯤 소요된다. 대중교통을 이용할 때와 비슷하다. 마지막 고민거리는 자전거 보관. 보관대도 없지만 있다해도 안전하지 않다. 이씨는 자전거를 사무실까지 끌고 들어갔다. 자전거의 꿈은 소박하다. 도로의 빗물받이를 포함해 도로에 폭 1.1m를 자전거 전용도로로 조성하는 것. 빗물 받이가 폭 50㎝ 정도니까 자동차가 60㎝만 양보하면 된다. 자출족은 이 꿈을 이루기 위해 페달을 밟는다. ■ 전용신호등·무단횡단 방지턱 갖춰… 車보다 우선 시내 중심을 가로지르는 오스도르프(Osdorp)∼암스테르담 중앙역(10㎞)을 출근 코스로 잡았다. ●거리를 누비는 자전거 도로에 나서자 자출족이 물결을 이룬다. 두 딸을 앞에 태운 정장차림의 아빠, 높은 구두를 신은 아가씨, 머리가 희끗한 할아버지, 강아지와 산책하는 아주머니…. 아이들이 부모의 자전거 앞좌석에서 자라, 세발자전거로 독립하고 기어자전거로 살아간다고나 할까…. 이용자가 많지만 사고위험은 높지 않다. 자전거도로가 전차·자동차·보행자도로와 명확히 분리되기 때문이다. 자전거도로는 보행자도로가 넓은 외곽에서는 보도에, 보도가 좁은 도심에서는 차도에 조성됐다. 자전거도로는 자동차, 보행자도로처럼 끊김없이 이어진다. ●사고율 줄이는 시민의식 아무리 훌륭한 시스템도 사고위험을 0%로 만들 수 없는 법. 도심 대로에서 ‘꽈당’하고 넘어졌다. 초보자인데다 안개비로 노면이 미끄러운 상태였다. 게다가 오가는 자동차, 전차가 없다는 것을 확인한 뒤 습관처럼 도로를 무단횡단했다. 넘어지고 나서야 알았다. 똑같아 보이지만 자전거도로와 자동차도로, 전차도로의 높이가 2∼3㎝씩 다르다는 것을. 무단횡단을 막기 위한 장치다. 그 낮은 턱을 넘지 못하고 자전거를 내동댕이치고 만 것이다. 당황한 순간, 젊은 남자 2명이 달려왔다. 한 명은 기자를 부축해 보도로 옮기고 다른 한 명은 다가오던 전차를 막아섰다. 크게 다친 곳이 없다는 것을 여러번 확인하고서야 그들은 떠났다. 시스템을 보완하는 것은 시민의식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친절한 안내표지판 건널목과 교차로에는 자전거 전용 신호등이 있다. 좌회전 신호등에는 자전거 표시 아래 왼쪽 화살표를 넣었다. 어린이를 위한 키작은 신호등이 추가되기도 한다. 보행자 겸용인 경우엔 자전거와 보행자가 신호등에 나란히 등장한다. 자전거도로에 횡단보도를 꼼꼼히 만들었다. 골목길은 물론 대형할인점 입구에도 그려져 있다. 보행자가 많이 오가는 곳이라 조심하라는 뜻이다. 이정표도 다양하다. 중앙역 방향은 어디며 몇 ㎞ 남았는지 곳곳에서 알려 준다. 관광명소가 즐비한 도심에는 더 많은 이정표가 붙어 있다. ●자전거는 도심의 주인 도심에서 자전거는 전차·버스와 더불어 어엿한 주인이다. 오히려 자동차가 이방인이다. 자동차는 자전거에 습관처럼 양보한다. 도심을 지날 때다. 자전거도로가 좁아 승용차도로를 넘나들다 뒷덜미가 후끈해 뒤돌아봤다. 자동차 5∼6대가 졸졸 따라오고 있었다. 당황해 옆으로 자전거를 세웠다. 운전자들이 추월하며 고맙다며 인사를 했다. 1시간10분 만에 중앙역에 도착했다. 중앙역 주차장에는 자전거 수천대가 차곡차곡 자리잡아 장관을 이루고 있다. 유료 실내주차장도 25곳이나 있다. 암스테르담은 두바퀴의 천국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 AI 방역작업 공무원 사고 차량에 치여 순직

    최근 조류인플루엔자(AI)가 발생한 충남 아산에서 방역초소를 설치하던 공무원이 자동차에 치여 숨졌다. 24일 새벽 2시쯤 충남 아산시 송악면 역촌리 AI 방역초소 옆에서 회사원 이모(21)씨가 몰던 승용차가 아산시청 AI 작업차량(4.5t)과 추돌하며 발생했다. 이 사고로 작업차량이 30m쯤 밀려나면서 작업을 감독하던 아산시청 건설과 최종곤(40) 도로계장을 덮쳤다. 최 계장은 AI 방역초소 앞에 과속방지턱을 설치하고 있었다. 그는 천안 단국대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이날 오전 6시쯤 숨졌다. 경찰은 사고 당시 작업장 주변에 낀 짙은 안개 때문에 이씨에게 서행 수신호를 보냈으나, 이를 보지 못한 운전자 이씨가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병원에 옮겨진 이씨의 음주운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다. 최 계장은 1992년 고향인 송악면사무소에서 토목 9급으로 공무원 생활을 시작, 아산시 기획감사실·도시과 등을 거쳤다.95년에는 수해대책 유공자와 자랑스러운 공무원으로 선정돼 충남도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한 시청 공무원은 “최 계장은 교육을 갔다가도 집으로 돌아가지 않고 택시를 타고 제설작업 현장으로 곧바로 달려갈 정도로 책임감이 강했다.”면서 “틈틈이 부모의 농사를 도울 정도로 효심도 깊다.”고 말했다. 가족으로는 부인과 초등학교 4학년 외동딸이 있다. 장례식은 오는 27일 오전 10시 온양장례식장에서 아산시장으로 치러진다.아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Seoul in] 학교주변 도로 유색 포장

    동작구(구청장 김우중) 신길·영본·흑석·은로·중대부속 등 5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사업비 9억 3000만원을 들여 학교 주변 도로를 유색 포장했다, 또 보도 및 보행자 방호 울타리, 과속 방지턱 등을 설치해 보행자의 안전을 배려했다. 내년에도 대림·보라매·행림 등 3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교통행정과 820-9866.
  • 차 옵션 세대교체 바람 ‘씽씽’

    차 옵션 세대교체 바람 ‘씽씽’

    스포티지를 몰고다니는 회사원 강모(32)씨는 최근 차량 뒤쪽 유리에 붙어 있는 후사경을 떼기로 마음먹었다. 후사경은 차량 뒤쪽의 시야를 확보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거울. 지난해 차를 구입할 때만 해도 차체가 큰 RV(레저용 차량)는 후사경이 필수라고 생각했지만 막상 차를 몰아보니 그다지 사용할 일이 없어서다. 그렇다고 보기에 썩 ‘폼’이 나는 것도 아니다. 세차할 때 걸리적거리는 것도 후사경 퇴출을 결심한 이유중의 하나다. 강씨는 “세차할 때 후사경 때문에 뒷면 유리가 잘 닦이지 않는다.”면서 “과속 방지턱을 넘을 때면 덜컹거리는 소음도 귀에 거슬린다.”고 털어놓았다. 그렇더라도 후사경이 없으면 사고 위험이 크지 않을까. 냉큼 돌아온 강씨의 대답.“후방 경보기가 있지 않습니까.” ●경차도 선루프·열선 시트 보편화 추세 자동차 옵션(선택 편의장치)에도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과거 RV에 ‘없어서는 안될 존재’였던 후사경이 쇠락하고, 그 자리를 ‘후방 경보기’가 파고들었다. 겉치레로 여겨졌던 선루프와 열선 시트도 필수 사양으로 자리잡는 추세다. 후방 경보기는 차량 뒤쪽에 물체가 접근하면 자동으로 경고음이 울리는 장치. 울림 간격으로 장애물과의 거리를 가늠할 수 있다. 1∼2년 전만 해도 수입차나 일부 고급차종에만 적용됐으나 지금은 편리함 덕분에 RV에 보편적으로 실리고 있다. 올해 1∼8월 판매된 기아차 RV 가운데 후방 경보기를 선택한 비율은 57%. 기아차 관계자는 “RV는 물론 중소형 승용차 고객들도 요즘에는 후방 경보기가 없으면 차량 구입을 망설인다.”고 말했다. 물론 고급차종에서는 후방 경보기에서 후방 카메라로 세대교체가 더 이뤄지고 있다. 올해 판매된 쏘렌토, 카니발, 스포티지의 선루프 장착률은 각각 76%,69%,47%. 거의 두 사람 중 한명은 선루프를 선택했다는 얘기다. 선루프는 자동차 천장을 열고 닫을 수 있는 창문이다. 자연 채광과 환기에 유리하다. 이 때문에 흡연자들이 좋아한다. GM대우차 영업사원은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마티즈 같은 경차에도 선루프를 다는 게 대세”라고 전했다. ●MP3 CD플레이어 장착 급증 좌석을 따뜻하게 해주는 열선 시트나 CD 한 장으로 수백곡을 들을 수 있는 MP3 CD 플레이어를 다는 고객도 크게 늘었다. 지난해 업계 평균 40%에 그쳤던 MP3 CD플레이어 장착률은 올들어 50%를 훌쩍 넘었다. 일반 CD 플레이어를 다는 고객이 그만큼 줄었다는 얘기다. ‘모닝’은 경제성을 먼저 따지는 1000㏄ 소형차임에도 열선 시트를 옵션으로 선택하는 비율이 42%에 이른다. 일부 옵션의 인기가 높아지자 자동차회사들은 아예 차를 만들 때부터 기본사양으로 넣어 출시하기도 한다. 열선 시트의 경우, 준중형급 이상의 운전석에는 대부분 기본사양으로 달려나온다. 심지어 소형차인 현대 베르나,GM대우 젠트라, 기아 프라이드도 ‘고급형’에서는 열선 시트가 기본이다. 일각에서는 소비자의 선택의 자유를 줄이고 차값을 올리려는 상술이라고 꼬집는 목소리도 있다. 안미현기자 hyun@seoul.co.kr
  • 어린이공원도 업그레이드

    어린이공원도 업그레이드

    아이들이 밝고, 맑고, 건강하게 자랄 수 있다면 억만금을 들여도 뭐든 해주고 싶은 것이 부모의 마음이자 어른들의 마음입니다. 늦었지만 최근 어린이 시설이 ‘업그레이드’되고 있습니다. 각 자치구에서는 기생충알 오염 등 어린이 건강을 위협하는 어린이공원 모래 바닥을 고무 매트로 바꾸고, 녹슨 놀이기구들을 교체하고 있습니다. 또 아이들을 교통사고로부터 보호하기 위해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을 정비하는 사업과 함께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 아이들의 눈 높이에 맞춘 어린이 교통공원도 생겼습니다. 양천구에 최근 문을 연 어린이교통공원과 새롭게 탈바꿈한 은평구 다래 어린이공원, 동작구 스쿨존 설치 현장 등 어린이시설 3곳을 둘러봤습니다. 시설이 업그레이드된 어린이공원을 보며 “집앞 놀이터가 새옷으로 갈아입었다.”며 즐거워하는 아이들과 어린이교통공원에서 교육을 받은 뒤 “횡단보도가 더 이상 무섭지 않다.”며 자신감을 보이는 아이들을 보면서 왜 진작에 만들어 주지 못했을까 하는 아쉬움이 들기도 했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아이들의 해맑은 웃음을 더 많은 곳에서 볼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글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사진 류재림기자 Jawoolim@kdaily.com ■ ‘놀이처럼’ 안전습관 익힌다 유치원생과 초등학교 저학년들의 ‘눈높이’에 맞춘 ‘어린이교통공원’이 최근 서울 양천구에 문을 열었다. 서울 양천구 신정 7동 칼산근린공원내 3000여평에 지난 1일 문을 연 어린이교통공원은 아이들의 호기심과 재미를 유발할 수 있는 첨단 실내외 교육시설을 갖췄다. 아이들에게 체계적이고 현장감 있는 교육을 실시하기 위해 33억원의 예산을 들여 건립했다. 지난 15일 오후 2시 교통공원에 현장학습을 나온 ‘구립 양천어린이집’ 난초반(7세) 어린이들을 따라 공원 안팎을 돌아봤다. ●횡단보도가 무섭지 않아요 “제가 먼저 갈게요. 멈∼춰 주세요.” 야외 공원 횡단보도 앞에 멈춰선 20여명의 유치원생들이 “초록불이 켜졌어요.”라는 교통안전 지도교사 한옥자(38·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양천구회장)씨의 말에 왼손을 번쩍 들고 큰 목소리로 또박또박 외쳤다. “중앙선을 넘으면 오른손으로 바꿔 들어요. 차가 오는 방향을 보면서 건너야죠.”라는 한씨의 설명에 아이들은 모두 손을 바꿔들며 고개를 돌렸다. 친구들을 제치고 앞서 뛰어 나가던 아이는 “횡단보도에서 뛰면 안돼요.”라는 한씨의 말을 듣고 걸음을 멈춰서기도 했다. 교육을 받은 뒤 한혜록(7)양은 “친구들과 함께 횡단보도를 건너는 연습을 하는 게 재밌다.”면서 “이제 혼자 횡단보도를 건너는 게 무섭지 않다.”며 즐거워했다. ●5∼9세 눈높이 교육시설 실외에서 교육을 마친 아이들이 140여평 규모의 실내 교육장에 들어섰다. 실내 교육장은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할 수 있도록 10여개의 코스마다 실제 차량을 이용한 시설과 횡단보도, 그림 안내판, 컴퓨터 등으로 재미있게 꾸몄다. 교육장은 4∼5세 미취학 아동에서부터 초등학교 1∼2학년까지의 ‘눈높이’에 맞췄다. 코스는 (1)신호등에 대해 알아보기 (2)횡단보도 건너기 (3)공사장 주변 조심하기 (4)골목길 차량 조심하기 (5)비오는 날 어떤 옷을 입을까 (6)스쿨버스 타기 (7)위험한 사고 안내 (8)교통표지판 보기 (9)주차된 차 뒤에서 놀지 않기 (10)보호대 착용하고 자전거 타기 (11)112와 119 신고요령 (12)교통 안전 퀴즈 등의 순으로 꾸며졌다. 시청각 교육실이 있어 만화영화를 보며 교육 내용을 복습할 수 있도록 했다. 차 뒤에서 놀지 않기 코스에서 “차 뒤에서 노는 친구들을 보면 뭐라고 해야 되나요.”라는 질문에 이정민(7)양은 “얘들아 차 뒤에서 놀면 위험해.”라고 우렁차게 대답하기도 했다. 강민성(7)군은 “자동차 경적을 직접 눌러본 것이 제일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어린이 안전은 습관이 중요 교육장은 아이들에게 현장학습을 통해 안전 습관을 길러 주는 역할을 한다. 한씨는 “아이들은 어른들의 행동을 그대로 따라하거나 성격이 조급하다.”면서 “이 때문에 교육을 통해 아이들에게 횡단보도 앞에서 우선 멈추는 습관과 좌우를 보는 습관, 차가 멈췄는지를 다시한번 확인하는 습관을 반복적으로 학습시키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아이들을 인솔해 온 구정미(42) 원장은 “유치원에서 책으로 설명해 주는 것보다 현장에서 직접 체험하는 것이 효과가 훨씬 크다.”면서 “아이들의 안전 습관이 몸에 밸 수 있도록 자주 현장 교육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외 교육장은 일반인들에게 항상 개방되지만 실내 교육시설은 유치원 등 단체가 미리 예약을 해야 한다. 사용료는 무료다. 교육은 코스를 돌며 40분 정도 진행되며,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에서 체계적인 교육을 받은 자원봉사자들이 담당하게 된다. 신청 제한은 없지만 주로 양천구를 비롯해 주변의 금천·관악·구로·동작·영등포·강서구 등에 거주하는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교육할 예정이다. 한편 공원 주변에는 운동시설과 놀이터, 산책로 등이 있어 주민들이 아이들과 함께 산책을 즐기며 교육을 시키는 데도 적합하다. 문의 양천구시설관리공단 2650-3454∼7.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놀이공원 못잖은 집앞공원 “집 앞의 놀이터가 멋진 새옷으로 갈아 입었어요.” 마을 주변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어린이공원이 쾌적하고 안락한 장소로 ‘업그레이드’되고 있다. 기생충 감염과 먼지 발생으로 어린이들의 건강을 위협하던 모래 바닥을 탄성이 뛰어난 고무매트나 고무블럭으로 포장하고 안전한 놀이시설로 교체하는 등 사설 놀이공원 못지 않은 안락한 시설로 탈바꿈하고 있다. 어린이공원은 서울에만 1130곳이 있을 정도로 흔히 주변에서 손쉽게 만날 수 있다. 서울 시내 전체 공원 1434곳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집앞에 멋진 놀이터가 생겼어요. 이런 추세에 맞춰 최근 개장한 곳은 서울 은평구 응암 4동 751의 22호에 완공된 ‘다래 어린이공원’. 얼마전 까지만 해도 이 곳에는 식당과 오락실 등의 노후화된 단층 건물 5개동이 있었으나 구가 이를 매입해 공원을 조성한 곳이다. 보상비를 포함해 사업비가 무려 19억 500만원이나 들었다. 공원은 177평 규모로 넓지는 않았지만 깔끔하고 안락하게 꾸며졌다. 공원주변에는 느티나무 등 10종 1045주의 나무를 심어 쾌적하게 만들었다. 또 32종의 놀이시설을 갖추고, 놀이터 모래가 개 회충알 감염 등으로 문제가 발생했던 점을 감안해 고무매트로 포장했다. 다래공원이라는 명칭은 과거 주변이 논과 밭으로 이용되던 시절에 노루와 토끼 꿩들이 산에서 내려와 먹이도 먹고 놀다 간다는 뜻에서 붙여졌다. ●고무매트 바닥 설치로 기생충 감염 걱정 끝. 강서구는 사업비 3억여원을 들여 지난 11일 화곡 5동 범바위어린이공원을 업그레이드했다. 오래된 기존 시설물은 모두 철거하고, 건강 지압로, 장미아치, 고급형생활체육시설, 조합놀이대 등 14종 36점을 설치했다. 바닥은 먼지 발생 방지는 물론 충격 완화를 위해 고무매트와 고무블럭 등으로 포장했다. 또 사업비 6억 5000여만원을 들여 22일까지 화곡 2동 골말공원, 등촌3동 푸르매·백합·채송화공원, 화곡본동 구름·볏골공원, 화곡 1동 효심·호돌이공원, 화곡4동 무지개공원, 화곡 7동 월정공원, 가양3동 곰돌이·진달래, 방화1동 쌈지, 방화3동 꿈나무·개화공원 등의 노후시설을 정비할 예정이다. 서대문구는 안산 도시자연공원내에 위치한 자연학습장을 다음달까지 재정비한다. 1996년 3월 조성돼 시설물이 낡아 주변 시설물을 모두 철거한 뒤 자연형 연못과 휴게쉼터로 조성한다. 노랑꽃창포와 금불초 등 1800본을 식재한 어린이 자연학습 관찰로도 만든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등하교 안전 100%보장 스쿨존 개선 “학교가는 길이 달라졌어요.” 초등학교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교길을 위한 ‘스쿨존’(어린이보호구역) 개선사업에 각 자치구들이 소매를 걷어 붙이고 있다. 이에따라 초등학교 주변에 아이들의 안전을 위한 시설들이 속속 들어서고 있다. 운전자들이 어린이보호 구역임을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도로를 컬러 아스콘으로 포장하고 교통안전표지판을 크게 만들었다. 또 과속 방지턱을 설치하고, 교통량이 많은 지역은 일방통행을 실시해 통과 차량 수를 줄이고 있다.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구는 동작구로 스쿨존 개선사업에 36억원을 배정, 관내 20개 초등학교의 스쿨존을 재정비하고 있다. 동작구는 2003년을 ‘어린이 교통안전 원년’으로 선포한 뒤 지난해까지 8개 초등학교에 안전시설 설치를 마쳤다. 올해는 9개 초등학교,2007년에는 3개 초등학교에 안전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2008년 이후에는 16개 유치원과 어린이집 등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주부 김유정(38·동작구 )씨는 “얼마전까지만 해도 좁은 골목길에 차량이 무섭게 지나다녀 아이들을 학교에 보내고 조마조마 했는데 스쿨존이 설치돼 이제는 그나마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조현석기자 hyun68@seoul.co.kr
  • 스쿨존서 또…

    학교 앞 어린이보호구역인 스쿨존(School Zone)에서 교통사고가 잇따르고 있다.9일 오후 1시쯤 충남 서산시 동문동 서동초등학교 앞 도로에서 이 학교 3학년 한모(9)군이 15t 덤프트럭(운전사 정모·58)에 치여 그 자리에서 숨졌다. 사고가 난 곳은 스쿨존으로 지정돼 있으나 인근에서 아파트 신축 및 도로 확포장 공사가 진행중이어서 올해 말 공사가 끝날 때까지 신호기나 과속방지턱 등 시설 설치가 유보돼 있는 상태여서 공사차량의 무분별한 통행이 빈번했다. 사고 당시 학교 앞에는 하교시간에 맞춰 학생들을 태우려는 학원 승합차가 여러대 세워져 있었으며 한군은 이들 차량 사이를 통과해 길을 건너려다 변을 당했다. 이에 앞서 지난 3월6일 경남 거제시 신현읍 고현리 신현중학교 정문 앞 도로에서 등교중이던 김모(11·신현초 4년)양이 덤프트럭에 치여 숨지는 등 올들어 3·4월 두달 동안에만 전국에서 83건의 스쿨존 교통사고가 발생해 2명이 숨졌다.서산 이천열기자 sky@seoul.co.kr
  • [세이프 코리아] 학교앞 교통안전 ‘업그레이드’

    [세이프 코리아] 학교앞 교통안전 ‘업그레이드’

    학부모 김가영(31·가명)씨는 얼마 전부터 아침 시간에 부쩍 여유가 생겼다. 초등학교 2학년인 딸아이를 학교까지 데려다 줬지만 요즘은 딸아이 혼자서 등교를 하기 때문이다. 애들을 안심하고 학교에 보낼 수 있는 것은 스쿨존(School Zone·어린이 보호구역)에서 안전조항이 더 강화된 세이프존(Safe Zone) 제도가 시행된 덕분이다. 이젠 학교 정문 앞뿐만 아니라 주변지역까지 자동차가 서행한다. 과속이나 주·정차를 단속하는 카메라도 많이 설치돼 있다. 김씨는 “강화된 제도가 시행되기 전에는 학교 앞을 쌩쌩 내달리는 차량을 보면 정말 불안했다.”면서 “요즘은 세이프존에서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잘 지키는 것 같아 마음이 놓인다.”고 흐뭇해했다. 이처럼 운전자들이 학교 앞에서 운전법규를 잘 지켜 부모들이 안심하고 학교를 보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을까. 하지만 위에 든 사례는 아직까지 가상의 이야기일 뿐이다. 하지만 앞으로 어린이 보행권에 대한 관심과 규정이 강화돼 현실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으로는 보육시설 등도 새롭게 스쿨존 대상에 편입되고, 운전면허 시험에 관련 문제가 출제되는 등 어린이 교통안전 정책이 강화된다. 말뿐이 아닌 실질적인 ‘어린이 교통 선진국’으로 도약할 계기가 마련되는 셈이다. ●8월부터 면허시험에도 도입 스쿨존은 도로교통법에 의해 1995년 마련된 것으로 통상 초등학교와 유치원 정문 반경 300m 안의 통학로를 지칭한다. 스쿨존 안에서는 모든 차량이 시속 30㎞ 이하로 달려야 한다. 주·정차도 금지된다.2005년 말 현재 스쿨존은 전국적으로 7065곳에 달한다. 오는 6월부터는 개정 도로교통법이 적용돼 스쿨존이 더욱 확대된다.100인 이상의 보육시설과 특수학교에까지 스쿨존을 설치할 수 있다. 또한 이르면 8월부터 운전면허 시험에도 스쿨존 관련 내용이 대폭 강화된다. 경찰청은 학과시험에 스쿨존 내에서의 최고속도 등을 묻는 문제를 출제하기로 했다. 기능시험에서도 운전자가 스쿨존 표지가 있는 구간을 지날 때 서행하지 않으면 감점을 주는 방안 등이 검토되고 있다. 장기적으로 도로주행에도 스쿨존을 통과하도록 하는 것을 고려하고 있다. 운전대를 잡는 순간부터 어린이 교통안전 의식을 높이자는 의도다. 국회에서도 스쿨존 관련 조항을 강화하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 개정안이 논의되고 있다. 스쿨존 안 자동차 시속 30㎞ 제한, 주·정차 금지 등을 위반하면 50% 가중 처벌하는 것이 주요 골자다. ●운전자 안전의식 전환 필요 5·31 지방선거를 앞두고 스쿨존에서 한 단계 나아간 세이프존 도입을 주장하는 목소리도 높다. 서울환경연합은 지난 4월 발표한 ‘서울시민이 바라는 2010년을 위한 서울 환경 5대 비전,10대 제안’을 통해 세이프존 조성을 주장했다. 세이프존은 학교 주변뿐만 아니라 어린이 통행이 많은 지역이 대상이다. 어린이 공원이나 놀이터 인근까지 차량 속도 30㎞ 규정을 적용하고, 점블록 등 보호시설을 마련하자는 것이다. 서울환경연합은 세이프존 현실화가 그리 어렵지 않다고 주장한다. 스쿨존의 운영 주체가 지방자치단체에 있는 만큼, 지자체장의 의지만 있으면 조례를 제정하는 것만으로도 시행이 가능하다는 것이다. 서울환경연합 이현정 정책팀장은 “2004년 어린이 교통사고의 75%가 보행 중 사고”라면서 “스쿨존 기준을 강화한 세이프존을 설정해 시행하면 어린이 사고를 대폭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법과 규제만으로 스쿨존 규정위반을 단속하는 것은 한계가 있다. 사실 운전자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이해도가 높다면 모든 것이 해결될 일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기초단체장은 ‘주차 공간이 없다.’는 주민들의 민원 때문에 학교 주변에 안전펜스 하나 설치하는 것도 꺼리는 형편”이라며 “어린이 안전에 대한 어른들의 의식변화가 절실하다.”고 지적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스쿨존 시설 47.1% 부실 지난해 사고 349건 달해 스쿨존이 시행된 지는 벌써 11년째. 그러나 우리나라 어린이 교통안전 지수는 아직 ‘D학점’ 수준이다. 2003년 기준으로 14세 어린이 10만명당 교통사고 사망자는 4.7명으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회원국 가운데 단연 1위라는 불명예를 안았다. 지난해 스쿨존에서 349건의 사고가 발생,7명이 사망하고 378명이 부상을 당했다. 건수는 2003년 588건에서 2004년 529건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스쿨존은 ‘안전지대’와 거리가 멀다. 우리나라 스쿨존 정책에서 가장 큰 문제는 일반인의 인식이 여전히 낮다는 점이다. 사단법인 한국생활안전연합이 지난해 9월 전국 16개 초등학교 주변 주민 360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속도규제와 주정차 금지 등 스쿨존의 핵심 내용을 모두 알고 있는 사람은 37명(10.3%)에 불과했다. 둘 중 하나라도 아는 사람의 비율도 187명(51.9%)에 그쳤다. 돈만 쓰고 제대로 스쿨존의 시설을 갖추지 못하고 있다는 점도 문제다. 지난해 11월 행정자치부 주관으로 2004년부터 새로 설치된 전국 1600곳의 스쿨존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47.1%인 754곳이 부실하게 설치된 것으로 나타났다. 부실 스쿨존은 차도와 보행도로가 분리돼 있지 않거나 진입로에 운전 안내표지판이나 과속방지턱조차 설치돼 있지 않았다. 구체적으로는 ▲70점대 비교적 미흡 196곳(12.3%) ▲60점대 미흡 156곳(9.8%) ▲50점대 매우 미흡 402곳(25.1%)으로 절반 가까이가 낙제점을 받았다. 우수와 비교적 우수는 396곳(24.7%)과 450곳(28.1%)에 그쳤다. 특히 인도와 차도가 구분돼 있는 스쿨존은 30%, 스쿨존을 알리는 표지판이 시점부에 설치돼 있는 경우는 50%대에 그쳤다. 이는 2003년 계획 수립 단계에서 현장조사 등 기초작업이 부족했기 때문이다. 행정자치부는 2004년부터 지금까지 스쿨존 사업에만 3960억여원의 예산을 쏟아부었다.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허억 사무처장은 “안전한 시설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운전자 의식전환을 유도하는 것이 중요하다.”면서 “이런 절차 없이 스쿨존 지정을 늘리는 것은 아무런 도움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 “험프형 횡단보도 호평”

    부산시는 1일 전국 처음으로 도입한 ‘험프형 횡단보도’에 대한 반응이 좋아 이를 확대한다고 밝혔다. ‘험프(hump)형 횡단보도’는 횡단보도의 높이를 보도에 맞춰 높인 것으로 인도와 보도사이 턱이 없어져 보행자가 다니기 편할 뿐만 아니라 차량 과속방지턱 역할도 한다. 부산시는 올해 5억원을 들여 보행자가 많은 사하구 다대로·감천로 15곳과 연제구 과정로 23곳, 동래구 중앙로·아시아드로 30곳 등 모두 68곳 횡단보도를 험프형으로 바꾼다.부산 김정한기자 jhkim@seoul.co.kr
  • [수도권플러스] 파주 금릉로 노인보호구역 설치키로

    노인들의 보행과 교통안전 확보를 위한 노인보호구역(Silver Zone) 설치 공사가 전국 최초로 25일 경기도 파주에서 착공됐다. 파주시는 금촌택지지구내 금릉동 428 파주노인복지회관 앞 금릉로 왕복 4차선 100m의 기존 아스팔트 도로를 5㎝ 두께로 걷어내고 노면 미끄럼방지처리가 된 녹색 아스콘으로 재시공하는 공사를 내달말 완공할 계획이다. 공사비는 9000만원. 공사 구간엔 과속방지턱도 설치되고, 신호등도 기존 1분 20초 주기에서 2분으로 늘어나며 실버 존 표지판도 설치된다.
  • 스쿨존 통학로 설치… 사고 막고 환경개선

    스쿨존 통학로 설치… 사고 막고 환경개선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가 발생해 경찰에서 조사를 받다보면 누가 잘못했는지를 떠나 ‘운전자의 안전운전 불이행’ 판정이 내려질 때가 많다. 사고 당사자들은 책임의 가볍고 무거움에 따라 ‘보험처리하면 그만’이라는 생각에서 이에 대해 별로 신경쓰지 않는다. 그러나 교통문제 전문가들은 ‘도로환경에 의한 사고’가 교통사고의 상당수를 차지한다고 분석한다. 교통시설 개선이 교통사고와 보험금 지급액을 줄이는 것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셈이다. ●학교앞 도로는 ‘다이어트´ 필요 17일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성수초등학교 정문앞 도로. 폭이 6m 정도 되는 도로 양끝에 녹색 아스콘으로 포장된 어린이 통학로가 있다. 통학로에는 1m 높이의 ‘보행로·차로 분리담장(펜스)’이 설치돼 있다. 차도 중간에 건널 수 없도록 한 것이다. 차도는 어린이보호구역을 표시하기 위해 적색 아스콘으로 포장됐다. 차도에는 과속방지 턱이 곳곳에 있다. 차도는 차량 두대가 간신히 교차해 지날 정도로 좁은 대신 통학로는 넓은 편이다. 차량 통과속도를 시속 30㎞ 이내로 하기 위해 차도 폭을 좁힌 것인데, 전문용어로 ‘로드 다이어트’라고 한다. 이 도로는 지난해 여름까지만 해도 차도와 인도의 구분이 없었다. 도로 양쪽에는 차량들이 무질서하게 주차돼 있었다. 주차 차량과 도로 가운데를 질주하는 차량 사이를 비집고 어린이들이 통학을 했다. 이 때문에 지난해에도 어린이 1명이 교통사고를 당했다. 성남시 중앙로 모란역 근처의 모란고가로. 성남시는 모란고가로 진입로 양쪽에 4000만원을 들여 중앙분리대(총길이 108m)를 설치했다. 이곳은 왕복 8차로나 되지만 한쪽에는 초등학교, 건너편에는 유흥지역이 있다. 이로 인해 낮에는 어린이들이, 밤에는 취객들이 무단횡단하는 바람에 인명 사고가 곧잘 나던 곳이다. 이를 막기 위해 중앙에 분리대를 설치하기로 했으나 고가로에 무분별하게 끼어드는 차량도 함께 차단하기 위해 양방향 2차로와 3차로 사이에 분리대를 설치했다. ●지역별 특색있는 개선안 제시 성남시는 지난해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로부터 어린보호구역 정비 19곳, 도로표지판 설치 780곳, 미끄럼방지턱 2422곳 등 14개 교통시설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는 진단을 받았다. 성남시는 4개 고속화도로를 통해 서울시와 경기도를 연결하는 교통요충지다. 그런 만큼 교통량이 많은 편이지만 도로 환경과 시설은 매우 낙후한 것으로 평가됐다. 이에 성남시는 관련 예산에 주민숙원사업비까지 끌어들여 전면적인 개선 작업을 했다. 구리시는 평소 사고가 잦은 지역을 중심으로 교통시설의 개선을 권유받았다.2004년부터 어린이보호구역 3곳, 도로표지판 등을 정비하고 중앙분리대(200m)를 설치했다. 도로표지판은 주로 500m 전방에 표시하는 ‘예고표지’와 해당지점 앞 ‘본표지’의 표시 내용이 서로 다른 경우가 많았다. 이는 초행길 운전자가 표지판을 따라 운전하다 헷갈려서 추돌사고를 부를 수 있다. 부천시는 인구밀도가 1㎢당 1만 5988명으로 서울 다음으로 붐비는 곳이다. 교통시설은 좋은 편이지만 음주운전 교통사고가 전국 평균보다 2배가량 높다. 이에 따라 ▲원미구 계남대로 진출입로 ▲부천역 앞 경인로 진출입로 ▲법원 앞 중동대로 진출입로 ▲소사구 원종로 진출입로 ▲오정구 신흥고사 사거리 등 5곳에 대해 경찰에 집중적인 음주단속을 해 줄 것을 요청했다. ●사고와 지급 보험금 감소효과 구리·성남·부천·파주 등 수도권 4개 도시는 교통시설을 정비한 뒤 관내 교통사고가 크게 줄어드는 효과를 톡톡히 체험했다. 교통사고 부상자가 2004년 구리시는 전년에 비해 15.6%(208명), 지난해 성남시는 11.7%(525명)가 각각 감소했다. 사고가 환경에 큰 영향을 받는 것은 보험개발원이 해마다 지역별 손해율(수입 보험료에 대비한 지급 보험금 비율)을 조사할 때에도 나타난다.2004년 12월 기준으로 제주는 손해율이 50.6%에 그친 반면 전남은 무려 90.2%로 두배 가까이 높다. 전남은 매번 조사 때마다 전국에서 차량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하고 보험금 지급 비중도 높다. 이는 전남에 사는 운전자들을 탓하기에 앞서 그 지역의 낙후하거나 불합리한 교통환경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삼성교통안전문화연구소 박가연 선임연구원은 “교통환경 개선 사업은 사고를 예방하고, 보험사의 보험금 지급 부담을 낮추는 가장 효율적인 대책”이라면서 “자치단체들이 연구소의 무료진단 결과에 만족하고 이를 곧 시행에 옮겨 연구에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김경운기자 kkwoon@seoul.co.kr
  • 이석기 도봉구 의원 ‘그린파킹’ 공사 이끌어

    이석기 도봉구 의원 ‘그린파킹’ 공사 이끌어

    “살기 좋은 동네가 되려면 안전부터 확보해야지요.” 서울 도봉구의회 이석기(쌍문4동) 의원은 올해 학부모들의 숙원 사업을 이뤄냈다. 아이들의 등하굣길을 안전하게 만든 일이다. 쌍문4동은 도봉구에서 학교들이 가장 많이 밀집된 곳이다. 학교 주변 도로가 모두 왕복 2차선 도로로 돼있어 각종 교통사고가 자주 발생했다. 청소년들이 안전하게 다닐 수 있는 길로 만드는 게 주민들의 숙원이었다. 이 의원은 학부모들의 거센 민원에 , 학교 및 아파트 근처 도로에 보안등, 과속방지턱, 차량진입 방지용 블라드(돌말뚝)를 설치 하는 ‘그린파킹’ 공사를 추진하도록 구에 요청했다. 그 결과 지난 4월부터 11월까지 쌍문4동 한양 5∼7차 아파트, 미라보아파트, 대우파크빌을 연결하는 총 연장 1.8㎞ 구간에 그린파킹 공사가 시행됐다. 보안등, 과속 방지턱, 블라드가 설치되었고 도로를 재포장하면서 꽃 화분 등도 놓였다. 이 의원은 “특히 학교가 많은 동네는 차보다 사람 위주로 거리를 조성하는 게 당연한 일”이라면서 “보기에도 좋지만 학부모들의 걱정을 한 시름 덜어준 것 같다.”면서 뿌듯해했다. 그는 또 “살고 싶고 애착이 가는 동네를 만들려면 제일 중요한 문제점이 무엇인지 찾아내야 한다.”면서 “생활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주민들이 스스로 문제점을 찾아내 적극 건의하는 자세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서재희기자 s123@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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