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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SK그룹, 中 관광객 유치 나섰다

    SK그룹이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경영진을 중국에 급파했다. SK는 6일 “문종훈 SK네트웍스 사장 등 주력 계열사 경영진이 중국을 직접 방문해 한국 세일에 나섰다”고 밝혔다. SK는 최근 국내를 찾는 중국 관광객의 숫자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절반 이하로 급감한 점 등을 고려해 중국 관광객 모시기에 나서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근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로 인한 내수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정부가 2조 50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을 편성하면서 민간 기업의 협조도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한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이날 문 사장 등은 중국 공산당 기관지인 인민일보, 중국 최대 포털인 바이두(百度)의 본사에서 최고 경영진과 잇따라 만났다. 문 사장은 이 자리에서 “2008년 쓰촨(四川) 대지진 당시 SK는 최태원 회장이 현지에서 구호 작업을 한 적이 있다”면서 “최근 한국 메르스 사태는 대부분 진정된 상태”라며 중국 관광객들이 한국에 오도록 적극 지원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인민일보 등 중국 측 인사들도 적극 협조하겠다고 화답했다. SK는 계열사인 SK네트웍스를 통해 서울시내 대기업 면세점 사업자 후보로 참여하고 있다. 앞서 최경환 경제부총리는 지난해 10월 내수 활성화 대책의 일환으로 중국 관광객이 많이 찾는 주요 지역에 면세점을 추가로 허가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호텔신라 이부진 사장 등도 최근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중국에서 관련 업계 최고경영자들을 만난 바 있다. 한편 대한항공이 메르스로 급감한 중국 관광객을 끌어모으기 위해 중국 여행사 대표와 언론인 등 300명을 한국으로 초청한다고 6일 밝혔다. 상하이와 베이징 등 중국 12개 도시에서 200명을 초청해 13일부터 15일까지 삼청동과 경복궁, 명동 등 서울 시내 주요 관광지와 신라면세점, 삼성 딜라이트체험관 등을 둘러본다. 호텔신라와 한국관광공사, 인천공항공사, 서울시 등이 참여해 민관 공동으로 수요 유치 활동을 벌인다. 창사 등 6개 도시에서 순차적으로 방한하는 100명은 8일부터 21일까지 서울과 제주 등 국내 관광지를 둘러본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북핵·다자외교 전문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서울신문이 만난 사람] 북핵·다자외교 전문가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천영우(63)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요즘 어느 때보다 왕성하게 활동하고 있다. 2013년 청와대 외교안보수석을 끝으로 공직에서 물러난 뒤에도 한반도 통일 문제를 천착하기 위해 동분서주하며 바쁜 하루를 보내고 있다. 북핵 및 다자외교 전문가인 천 이사장이 맡고 있는 사단법인 한반도미래포럼은 북한과 동북아시아의 역내 동향을 분석하고 통일 한국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갈 전략을 연구하는 싱크탱크이다. 외교관 시절 군축·핵 비확산론자로 원칙을 중시하는 소신파였지만 회담장에선 유연성을 발휘해 성과를 이끌어내는 ‘협상의 달인’이기도 했다. 미국과 유럽에서 열린 포럼에 참석하고 돌아오자마자 북한과 중국 접경지역으로 떠나기 직전인 지난 18일 천 이사장을 서울 종로구의 사무실에서 만났다. 다음은 그와의 일문일답이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이 일본을 방문해 한·일 관계가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윤 장관이 일본에 간 것은 잘한 일이다. 교착 상태에 빠진 한·일 관계를 방치해서는 안 된다. 출구를 찾아야 한다. 일본이 바뀌지 않더라도 우리가 손을 내밀어 현상을 타개해야 한다. 일본이 과거를 정리하는 것이 가장 좋지만 그것이 미래로 가는 발목을 잡도록 놔두는 것도 바람직하지 않다. 일본이 밉더라도 일본과는 동북아 안보에 공통점이 많은 만큼 미래의 안보 도전에 공동 대처하기 위한 전략적 소통이 필요하다. 국익을 위해서는 악마와도 동침을 하는 냉정한 현실 인식이 필요하다. →북한이 6·15 공동선언 발표 15돌을 맞은 지난 15일 ‘정부 성명’을 내고 당국 간 대화와 협상을 개최하지 못할 이유가 없다고 밝혔다. 어떻게 평가하나. -큰 의미는 없다고 본다. 복잡한 조건을 붙이는 걸 보면 의지의 표현이 미흡하다. 지난달 북·중 접경지역을 여행하다 실종됐던 2명을 송환했는데, 그것 역시 큰 정치적 의미가 없다. 북한에서 잡고 있어 봐야 도움도 안 되고 그다지 관심도 없으니까 보내 주는 것이다. 과거에는 미국인들을 인질로 잡아 ‘장사’를 한 적이 있다. 그러면 전직 대통령이 북한에 들어가서 데려오기도 했다. 이제는 그런 ‘장사’가 잘 안 된다. 그리고 사람 돌려보내는 문제는 사실 북한이 우리에게 신세 질 일이 더 많다. 표류 등으로 북한 선박이 남한으로 오면 우리는 별다른 일이 없으면 다 돌려보내고 있다. →무엇보다 북한 핵 문제가 큰 걱정이다. -북한 핵 문제는 우리 생존에 위협이 된다. 한반도 평화와 안정, 번영의 최대 위협이다. 하지만 북핵 문제가 20년 이상 지속되다 보니 국민들이 그 위협에 둔감하다. 계속 방치할 상황이 아니다. 핵불용 정책은 흔들려서는 안 된다. 핵무장한 북한과의 평화 공존은 불가능하다. 우리의 안위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선의나 자비에 의존하는 인질 사태가 돼서는 안 된다. →북한의 핵무장은 어느 수준인가 -아무도 모른다. 북한이 노리는 목표는 실제보다 더 많이 가지고 있다고 믿도록 하는 것이다. 북한은 사용 가능한 핵무기를 갖고 있다고 한·미 양국이 믿게 하는데 이를 경계해야 한다. 정확히 모르는 상태에서 과대평가할 필요는 없다. 핵무기가 있든 없든 간에 있는 것으로 믿어 주면 실제로 없어도 있는 것과 같은 효과가 있다. 만약 북한이 핵탄두를 6~8개만 갖고 있는데 국제 사회가 20개가 있는 것처럼 믿으면 실제 핵탄두 20개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효과가 있다. 때문에 북한에 전략적 이익을 안겨 줘서는 안 된다. 북한은 플루토늄 수로 보면 5~6개를 보유하고 있다고 보기 어렵다. 특히 우라늄 농축 프로그램은 정확히 알 수 없다. 이론상 최대치를 꼭 가지고 있다고 보지 않는다. 우라늄 농축기술이 어렵기 때문이다. 일본과 이란이 20년 이상 실제 농축시설을 가동하고 있지만 가동률은 20%밖에 안 된다. 너무 과대평가해서는 안 된다. →그렇다면 북핵을 어떤 식으로 해결해야 하나. -북한의 전략적 계산 공식을 바꾸면 북한은 핵무기를 포기할 수 있다. 미국과 중국을 포함한 국제사회가 지금까지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만큼 대북 제재를 가한 적이 없다. 포괄적 제재를 받고 있는 이란의 5분의1도 안 된다. 북한으로서는 이런 수준의 제재 같으면 핵을 포기하지 않고 버티는 게 낫다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다. 제재 대상이 무기와 사치품에만 한정돼 있어 북한 대외무역의 10분의1도 안 된다. 국제사회가 이란에 가한 수준의 대북 제재를 결심하면 북한은 버틸 수가 없다. 중국이 외상으로 북한에 석유를 수출하는 것만 막아도 북한의 전략적 계산을 바꿀 수 있다. → 현재 한국과 미국 등이 북핵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를 위해 열심히 뛰고 있다. -북핵은 외교적으로 해결해야 한다. 6자회담이 가장 좋은 틀이다. 하지만 지금은 외교적 해결을 위한 동력을 상실했다. 지금은 외교가 힘을 발휘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현재 북한에 대한 제재가 효과를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 그런 만큼 6자회담을 재개하더라도 효과를 거둘 수가 없다. 북한이 6자회담에 나오는 것은 핵을 포기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현상의) 핵을 시비하지 않는다는 선에서 앞으로 생산할 핵을 놓고 협상하자는 뜻이다. 때문에 기존 핵 보유를 정당화하는 것밖에 안 된다. 이런 식이면 차라리 하지 않는 게 낫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연내 4차 핵실험을 강행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는데. -북한에 지금 중요한 것은 장거리 핵 운반 능력의 개발이다. 북한의 경우 많은 핵물질을 보유하고 있지 않은 탓에 핵물질을 가급적 아껴야 한다. 북한은 핵무기를 운반하는 미사일 발사 실험이 더 좋은 선택이 될 수 있다. 미사일 발사의 가장 좋은 방법은 인공위성의 발사다. 인공위성 발사의 목적은 실제 인공위성이든 아니든 핵무기 운반능력을 높여 줄 수 있기 때문이다. →현영철 인민무력부장이 숙청된 것으로 알려졌는데 김정은 체제를 어떻게 평가하나. -김정은은 폭압 정치에 의존하고 있다. 아버지 김정일보다 더욱 폭압적이고 무자비하며 무모하고 더 예측불가능하고 더 위험하다. 앞으로도 불충(도전) 세력이 나오면 무자비하게 숙청할 것이다. 김정은의 ‘핵·경제 병진 노선’은 북한 군부에는 불만스러운 일이다. 군부는 무역회사·금융회사·건설사 등을 거느린 북한의 최대 재벌이다. 그런데 김정은 시대에 이를 노동당과 내각으로 옮겼다. 군부로서는 돈줄이 끊어진 것이다. 따라서 ‘핵·경제 병진 노선’은 북한 군부를 희생해서 경제를 살리자는 취지인 탓에 군부로서는 불만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김정은 체제가 붕괴할 가능성이 높다는 뜻인가. -김정은 체제가 붕괴한다고 보는 것은 너무 안이한 판단이다. 김정은의 권력 장악력은 확고한 것으로 평가된다. 김정은의 폭압적 행태가 지도부를 불안하게 하지만 북한 주민들에게는 오히려 지지를 받을 수 있다. 일반 주민들에게는 불만을 해소해 주는 일이 될 수도 있다. 김정은이 주민들과 스킨십을 많이 하는 등 인기주의 행보를 하는 점으로 볼 때 김정일 국방위원장보다 오히려 인기를 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김정일의 통치술이나 권력 장악력보다 김정은을 과소평가하면 정치적 오류를 범할 수 있다. →김정은을 높이 평가할 부분이 있다면. -농업개혁과 경제관리개선 조치 등 김정은의 개혁정책은 과거 어느 개혁조치보다 더 과감하고 폭이 넓다. 집단 농장에서 가족 농장으로 변화시킨 농업개혁은 가히 혁명적이다. 덕분에 식량 문제는 근본적인 해결 수준에 이른 것 같다. 북한은 작년에도 가뭄을 겪었다. 100년 만의 가뭄인 올해만큼은 아니지만, 식량이 모자란다는 얘기가 없다. 구체적 통계자료는 없지만 주목할 필요가 있다. 개인 인센티브를 중시하는 방향으로 경제관리 개선 조치가 이뤄지고 있다. 기업 경영에 자율권을 주는 이 문제도 무시할 수 없다. 아직 가시적 효과는 없지만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 외화벌이를 위해 해외에 10만명의 인력을 내보내는 것을 보면 난국 돌파 의지를 가볍게 볼 일이 아니다. 시장경제를 도입한 것으로 평가된다. →남북관계를 풀려면 5·24 조치를 해제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다. -5·24 조치를 해제하기 위해서는 두 가지 조건을 고려해야 한다. 하나는 북한이 천안함 폭침에 대해 책임을 인정해야 하고 다른 하나는 북핵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압박 조치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는 것이다. 북한의 비핵화가 이뤄질 때까지 핵무장 체력을 키우는 대규모 현금유입 수단만은 막아야 한다. 그런 만큼 5·24 조치 중 남북 대규모 현금거래와 관련이 없는 인적 교류 부문은 막을 필요가 없다. 이 문제는 천안함 폭침 인정 여부와도 관계없이 이뤄져야 한다. 따라서 5·24 조치의 부분 조정은 필요하지만 대규모 현금유입 가능 조치는 그대로 유지해야 한다. →오는 9월 중국 전승절에 김정은의 방중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는데. -김정은이 갈지 안 갈지는 알 수 없다. 중국도 전승절에 초청장을 보낸 것으로 알고 있다. 김정은이 간다면 전승절보다는 단독 방중하는 형태가 될 것이다. 단독 방중이 어려우면 전승절에 갈 수도 있다. 김정은은 이런 이유와 북한의 내부 사정을 고려해 방중을 결정할 것이다.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참여와 미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한반도 배치 문제를 둘러싸고 시끌벅적하다. -우리가 AIIB에 가입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굳이 미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지분과 발언권 확보 등의 상황을 미국에 설명하면 된다. 경제적 이해관계는 중국과 충돌할 일이 없다. 우리의 국익을 챙겨야 한다. (한국의 AIIB 참여에 우려를 표명한 것에 대해) 미국 외교안보팀이 오판했다. 사드 문제도 안보상 필요하면 하고 아니면 하지 않으면 된다. 우리 5000만 국민의 생존이 달린 문제이기 때문이다. 중국의 눈치를 볼 필요가 없다. 사드가 군사적 효용성이 있으면 배치를 하고, 중국을 설득해야 한다. →사드의 효용성은 어떻게 보나 -북한 핵의 선제공격을 무력화하거나 놓치는 미사일을 막는 데 미사일방어체계(MD)가 필요하다. 북한 미사일을 사드로만 잡지는 못한다. 미사일을 막는데 단층이든 다층이든 요격 확률을 높이는 게 중요하다. 핵미사일을 막는 요격미사일 패트리엇(PAC3) 단층막으로는 한계가 있다. 사드와 저고도미사일방어 등 복합 이중 미사일 방어망이 있어야 한다. 예컨대 PAC3 단층막의 요격 확률이 70%라면 (사드 등과) 결합하면 90%로 올라간다. 현재 재래식 탄두는 막을 수 있지만 핵폭탄이 떨어지면 몇만명의 대량 인명 살상이 일어난다. 대량 인명 살상은 막아야 한다. 김규환 선임기자 khkim@seoul.co.kr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 천영우 한반도미래포럼 이사장은 1994년 체결된 북·미 제네바 기본합의 이행 차원에서 설립된 경수로사업지원기획단에 파견돼 근무한 데 이어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6년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임명돼 2년간 6자회담 수석대표를 맡아 북핵 실무 협상을 진두지휘했다. 한반도 비핵화의 로드맵으로 평가받는 ‘9·19공동성명’의 이행계획인 ‘2·13합의’를 이끌어내는 데도 핵심 역할을 했다. 1952년 경남 밀양에서 태어난 천 이사장은 부산대 불문과를 졸업한 뒤 1977년 외시 11회로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유엔대표부 참사관과 국제기구정책관, 유엔대표부 차석대사, 외교정책실장 등 정통 다자 외교라인과 영국주재 한국대사, 외교통상부 제2차관, 청와대 외교안보 수석 등 요직을 두루 거쳤다. 그는 특히 군축·비확산을 비롯한 안보정책 분야에서도 다양한 경험을 쌓았다. 2003년 국제 핵수출 통제기구 의장직을 수행하고 2004년 유엔 미사일 패널 위원으로 활약하면서 대량살상무기(WMD)의 비확산 분야에서 국제적 명성을 얻었다. 이 같은 전문성을 바탕으로 2006년 몬테레이 비확산전략그룹 위원과 2013년 아·태지역 비확산·군축 리더십네트워크 위원으로 활약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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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부이사관△국립국제교육원 기획관리부장 김태형△한국해양대학교 사무국장 김보엽△한경대학교 사무국장 함석동◇서기관△기획담당관 박준성△교원정책과장 배동인△지역대학육성과장 유정기△홍보기획팀장 구영실△중앙교육연수원 채홍준△순천대학교 산학연구지원과장 이동익 ■국방부 ◇신규 임용△국방전산정보원장 김태화 ■행정자치부 ◇실·국장급△지방재정세제실장 정정순△충청북도 행정부지사 박제국△전자정부국장 정윤기△지방행정연수원 기획부장 이상길△과거사관련업무지원단장 남궁영 ■병무청 ◇과장급△운영지원과장 김용학△징병검사과장 김용무 ■중소기업청 ◇부이사관 승진△경기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오세헌△정책총괄과장 이준희◇과장급 승진△대변인 권영학◇과장급 전보△서울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김광곤 ■특허청 ◇과장급△정보활용팀장 윤종석△멀티미디어방송심사팀장 박재일 ■서울시설공단 △복지경제본부장 김윤기△경영지원본부장 박관선△서남권돔구장인수단장 배응수△도로관리처장 박윤용△기획조정실장 박정우△인사처장 이문호 ■한국광해관리공단 ◇상임이사△경영전략본부장 이판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관리이사 신영교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단장△우정물류기술연구부장 김주완△광인터넷연구부장 김선미△기상위성지상국연구단장 안도섭◇실·팀장△IoT플랫폼연구실장 김선진△스마트미디어플랫폼연구실장 김선중△미디어클라우드연구실장 조기성△스펙트럼공학연구실장 홍헌진△마이크로파기술연구실장 송명선△5G코어네트워크연구실장 박노익△통신서비스플랫폼연구실장 금창섭△광전달망시스템연구실장 정태식△광네트워크제어연구실장 변성혁△광전송연구실장 이준기△창의기술정책연구실장 심진보△예비타당성기획연구팀장 송영근△RnD창업전략팀장 김용채△융합기술상용화·멘토링지원팀장 이재기△건설기획팀장 주명혁△시설관리팀장 한재경 ■경향신문 △상무이사 김봉선 김석종△사외이사 김승열△논설주간 이대근 ■한화투자증권 ◇신임△리스크관리담당 전무 이정민△투자전략팀장(상무) 김일구◇전보△채권운용담당 상무 문상원 ■바슈롬코리아 △대표이사 이지민 ■입센코리아 △사장 김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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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육부 ◇별정직 고위공무원△장관정책보좌관 김대건◇일반직 고위공무원△강원대 사무국장 이동호 ■농림축산식품부 ◇3급 승진△장관비서관 김기훈◇과장급 전보△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원산지관리과장 안창근△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맞춤형농정과장 이수열△농식품공무원교육원 전문교육과장 조병임 ■중소기업청 ◇국장급 승진△중견기업정책국장 조종래◇국장급 전보△광주전남지방중소기업청장 김영환◇과장급 전보△소상공인정책과장 이현조 ■분당서울대병원 △교육수련실장 송정한△경영혁신실장 김지수△진료지원센터장 공현식 ■코리안리재보험 ◇선임△상근감사위원 조기인◇승진△전무 강성범△상무 김준교△상무대우 이무섭 장철민△준법감시인 이호성
  • “김정은 9월 러시아 극동방문…푸틴과 회동 가능성”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오는 9월 초 러시아 극동지역을 방문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회동할 가능성이 있다고 중국 언론이 12일 보도했다. 중국청년보(中國靑年報)는 이날 모스크바 크렘린궁의 한 소식통을 인용해 이같이 전망했다. 이 기사는 신화망(新華網), 환구망(環球網) 등 중국의 온라인 사이트들이 대거 전재하고 있다. 크렘린궁의 소식통은 "푸틴 대통령이 9월 초 하바롭스크에서 열리는 소련군 출병 및 중국·북한의 항일전쟁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한 뒤 베이징(北京)으로 이동, 중국의 항일전쟁 승리 기념행사에 참석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소식통은 이어 "푸틴 대통령이 하바롭스크에 머무는 기간에 북한의 원수(정상)도 초청받아 제88여단(김일성 전 북한 주석이 참전했던 부대) 기념비 제막행사에 참석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이 이 기간에 북한 지도자(김정은)를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예상했다. 김 제1위원장은 지난 5월 9일 모스크바에서 개최된 러시아 전승절 행사에는 참석하지 않았다. 그럼에도 그는 러시아의 독립기념일을 맞아 푸틴 대통령에게 축전을 보내는 등 북러 관계 발전에 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김정은은 부친(김정일)과 마찬가지로 대(對)러시아 관계를 중시한다"면서 ▲ 5월 전승행사에 직접 참석은 안했지만 2인자인 김영남을 보냈고 ▲ 북한 방송이 주북 러시아대사를 초청한 좌담 프로그램을 방송하고 ▲ 러시아가 북한에 군용헬리콥터 수출을 시작했다는 것 등을 전례 없이 긴밀한 양국관계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근거로 제시했다. 러시아 전문가들은 "북한이 러시아를 중시하는 데에는 또 다른 중요한 요인이 있다"면서 "평양이 베이징을 신뢰하지 못하기 때문에 대체할 수 있는 동반자를 선택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북한의 고위 관리가 김정은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바쁜 일정 때문에 오는 9월 중국 방문이 어려울 수 있다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고 dpa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의 한 관계자는 9월3일 베이징에서 열리는 제2차대전 승리 기념행사 초청에 김 제1위원장이 응할지에 대한 dpa기자의 질문에 "존경하는 원수님은 매우 바쁘다"고 답했다. 또 북중관계에 대해서는 "그다지 좋지 않다"고 말했다. 앞서 중국 정부는 '항일전쟁 승리 및 세계 반파시즘 전쟁 승리 70주년'(제2차대전) 기념식에 김 제1위원장을 초청했다고 지난 4월 확인했다. 일부 전문가는 김 제1위원장이 북핵 문제를 논의하게 되는 상황을 피하려고 중국을 방문하지 않을 핑계를 억지로 찾고 있다고 진단했다. 반면 중국 인민해방군 소장 출신인 쉬광위는 최근 홍콩 봉황TV 좌담회에서 "이번 기념식의 정치적 의미는 무거우며 북한도 이를 간과할 수 없다. 그가 중국에 오지 않을 경우 치를 정치적 대가가 너무 크다"면서 김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이 90%라고 내다봤다. 연합
  • 시황제와 미래권력 수치 ‘계산된 만남’

    시황제와 미래권력 수치 ‘계산된 만남’

    미얀마 민주화운동의 상징인 아웅산 수치(69)가 10일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했다. 야당인 민주주의민족동맹(NLD)의 의장으로서 소속 의원들을 데리고 온 수치는 오는 14일까지 중국에 머물며 시진핑(習近平) 국가주석, 리커창(李克强) 총리와 만난다. 이번 방문은 시 주석의 지시로 중국 공산당이 요청했고 수치가 수락해 성사됐다.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이날 “중국은 수치를 1988년부터 12년 동안 집 안에 가뒀던 미얀마 군사정권의 유일한 후원국이었다”면서 “시 주석과 수치의 만남은 정교하게 계산된 것”이라고 분석했다. 시 주석의 계산부터 따져 보면 중국에서 멀어져 미국 쪽으로 붙는 미얀마를 돌려세우는 데 수치보다 더 좋은 인물은 없었을 것이다. 군인 출신이지만 직선제로 전환된 2011년 대선에서 당선된 테인 세인 현 대통령은 ‘탈중국’ 노선을 걸었다. 그는 시민의 요구를 받아들여 중국이 이라와디강에 건설하고 있던 미트소네댐 공사를 중단시켰다. 중국은 이 댐에서 생산되는 전력 90%를 가져갈 계획이었다. 더욱이 최근 미얀마 정부군과 반군 사이의 폭격으로 국경지대에서 중국 국민 5명이 사망하자 중국은 이 지역에서 실탄 훈련을 실시해 양국 관계가 급랭됐다. 시 주석은 수치를 미얀마의 ‘미래 권력’으로 인정하는 모습을 보임으로써 미얀마에 팽배한 반중 감정을 누그러뜨릴 생각이다. 실제로 수치가 이끄는 NLD는 올 10월 총선과 11월 대선에서 승리할 가능성이 크다. 남편과 자식이 모두 영국 국적이어서 헌법을 고치지 않는 한 대선 출마가 불가능한 수치는 출마 여부와 무관하게 미얀마의 핵심 권력이 될 수밖에 없다. 미얀마는 중국이 인도양으로 나가는 길목이다. 관영 환구시보의 해외판인 글로벌타임스는 “수치가 미얀마 인민에게 끼치는 영향은 절대적”이라면서 “수치의 중국 방문은 중국이 미얀마 대선 이후를 준비하는 데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민주 투사’ 이미지만으로는 집권할 수 없다는 걸 아는 수치에게도 중국은 좋은 카드다. 역대 군인 출신 대통령들처럼 자신도 최대 투자국인 중국과 우호적으로 지낼 수 있다는 걸 보여줄 필요가 있다. AP통신은 “수치는 미국과 중국으로부터 동시에 원조를 끌어올 사람이라는 걸 보여주고 싶어 한다”고 전했다. 노벨 평화상 수상자인 수치는 최근 CNN과의 인터뷰에서 “나는 정치인이고 정권 쟁취가 꿈”이라고 밝혔다. 수치는 절대다수인 불교도의 표를 얻기 위해 극단적인 불교도로부터 학살당하는 자국 무슬림 로힝야족의 눈물까지도 외면하고 있다. BBC는 “신화통신이 수치의 방문을 소개하면서 노벨 평화상 수상자라는 사실을 밝히지 않았다”면서 “수치가 같은 노벨 평화상 수상자로 5년째 수감돼 있는 중국 인권운동가 류샤오보에 대해 언급할지 주목된다”고 보도했다. 그러나 ‘정치인’ 수치가 정치적 목적으로 온 만큼 중국의 인권과 민주주주의는 언급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이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중·일 해빙 모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아베 신조 일본 총리를 다시 만나고 싶다는 뜻을 밝혔다고 최근 시 주석을 만난 니카이 도시히로 일본 자민당 총무회장이 전했다. 31일 요미우리신문 등의 보도에 따르면 니카이 회장은 지난 30일 TV도쿄에 출연해 시 주석이 방중 중이던 자신을 만났을 때 “‘아베 신조 총리와는 두 번 만났다. 다음에 어딘가에서 또 만나고 싶다. (아베) 총리에게 안부 전해 달라’고 말했다”고 밝혔다. 니카이 회장은 중국과 일본의 총리의 상호 방문에 대해서는 “가능하다고 생각한다”며 “그렇게 될 수 있도록 (양측) 정부가 협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신문은 두 정상의 두 차례 회담은 국제회의라는 기회를 잡아서 활용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시 주석의 이 같은 유화적인 자세는 중국 주도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에 일본의 참가를 이끌어 내고, 미·일 군사동맹 강화 등에 대한 견제를 위해 일본을 감싸 안으려는 정책이 본격화되고 있음을 보여 준다. 아베 총리 집권 뒤 2년여 동안 냉랭했던 중·일 관계는 지난해 11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담에서 이뤄진 시 주석과 아베 총리 간 정상회담, 올해 4월 인도네시아 반둥회의에서의 회동 등 2차례의 정상회담을 계기로 급진전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 일본의 중국 방문단에 대한 시 주석의 환영회 및 만찬 참석도 이례적인 환대로 평가되고 있다. 양국은 ‘대화 없는 갈등 관계’에서 ‘대화하는 갈등 관계’ 또는 ‘갈등 속에 해빙 모색’ 단계로 전환하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 [인사]

    ■행정자치부 △지방자치발전위원회 지방분권국장 정현민 ■산업통상자원부 ◇부이사관 승진△산업정책과장 문동민 ■중소기업청 ◇서기관 승진△정책분석과 김순태△소상공인지원과 이영석△경기북부사무소장 정재경△경남지방중소기업청 창업성장지원과장 강해수 ■서울문화재단 △이사장 김광림 ■세종시교육청 △감사관 이중호 ■중앙일보 △도쿄총국장(일본지사장 겸임) 오영환 ■브릿지경제 △경제연구소장 이치구 ■미디어펜 △공동대표이사 회장 좌승희△공동대표이사 겸 편집국장 임춘성
  • 日 정·재계 인사 3000명 ‘7일간의 중국 일주’

    日 정·재계 인사 3000명 ‘7일간의 중국 일주’

    대규모 일본 대표단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에게 전할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친서를 들고 중국을 방문했다. 또 중국과 일본 재무 당국은 3년 2개월 만인 다음달 6일 재무대화를 재개한다. 지난달 22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양국 정상이 전격적으로 회담을 한 이후 양국 관계가 한결 부드러워지고 있다. 일본 자민당의 니카이 도시히로 총무회장이 중·일 관광문화교류 대표단 3000여명을 인솔해 지난 20일 중국으로 들어왔다고 홍콩 명보 등이 21일 보도했다. 대규모 일본 대표단이 중국을 방문한 것은 2012년 9월 일본이 영유권 분쟁 지역인 센카쿠열도(중국명 댜오위다오)를 국유화한 이후 약 3년 만이다. 의원 20명을 비롯해 지방자치단체 관료와 기업인으로 꾸려진 대표단은 일주일간 중국에 머물며 광저우·베이징·톈진·허베이 등 7개 지역에서 교류를 전개한다. 대표단은 21일 첫 일정으로 광저우에서 후춘화(胡春華) 광둥성 당서기를 만났다. 후 서기는 차세대 지도자의 선두로 꼽힌다. 23일엔 베이징 인민대회당에서 중국의 정치·경제계 인사들과 만난다. 대표적인 친중파인 니카이 회장은 방중 하루 전에 아베 총리를 찾아가 친서를 받았다고 BBC 중문망이 전했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9월 중국과의 관계 개선을 위해 자신을 비판해 온 니카이 의원을 당3역 중 하나인 총무회장으로 임명했다. 니카이 회장은 2000년 처음으로 문화교류단을 꾸릴 때 “인민대회당에서 만찬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며 각계 인사 5000여명을 모은 바 있다. 이를 계기로 장쩌민(江澤民) 당시 중국 국가주석과 끈끈한 유대관계를 맺었다. 니카이 회장은 방중 전 일본에서 가진 중국 국영 CCTV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방중의 최대 의의는 민간 교류의 확대에 있지만, 민간 차원을 넘어서는 대화가 활발해지길 바란다”면서 “중국도 현재의 중·일 관계를 당연히 불편하게 생각할 것”이라고 말했다. 베이징대 국제관계학원 량윈샹(梁雲祥) 교수는 “중·일 양국 간 영토분쟁이나 과거사 문제 등 구조적 모순은 변한 게 없지만 누구도 양국관계가 더 경색되는 것은 원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이어 “양국이 무력 충돌을 하지 않는다는 공감대 아래 민간교류를 바탕으로 관계를 개선해 나가길 희망하고 있다”면서 “이번 방문이 명목상으로는 민간교류지만 집권당인 자민당 관료가 조직한 만큼 정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러우지웨이(樓繼偉) 중국 재정부장과 아소 다로 일본 재무상이 참석하는 양국 재무대화에는 중국 주도로 설립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지배구조와 일본 참가 여부 등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부고]

    ●오승종(한국전력 국제원자력대학원대학교 교무처장)씨 모친상 조태영(주인도네시아 대사)씨 장모상 19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6시 20분 (02)3010-2294 ●하태황(경인일보 사진부 기자)씨 장인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010-2251 ●박지용(사업)구용(현대건설 상무보)씨 부친상 20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02)3010-2263 ●나민수(전 경기대 총장)씨 별세 상률(기획재정부 사무관)상민(GS건설 차장)희정(헤딩커뮤니케이션 부사장)은정(전 LG애드 국장)씨 부친상 구자경(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 수석)박혜선(한영중 교사)씨 시부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20분 (02)3410-6920 ●박기범(법무법인 해마루 변호사)선영(서울고법 판사)주영(서울중앙지법 판사)씨 모친상 김상연(대법원 재판연구관)반정섭(법무법인 퍼스트 변호사)방중권(한국은행 과장)씨 장모상 20일 서울성모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20분 (02)2258-5940 ●차덕철(통일부 교류협력국 서기관)씨 모친상 엄용일(콘티넨탈 팀장)씨 장모상 20일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2227-7584 ●백민호(JTBC 광고전략실 부장)원호(사업)씨 부친상 19일 한강성심병원, 발인 22일 오전 9시 30분 (02)2633-4455
  • 케리 “中, 남중국해 인공섬 건설로 긴장 우려” 왕이 “주권 범위의 일… 美 오해하지 말아야”

    남중국해를 둘러싼 미국과 중국의 대립이 격화되고 있다.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은 지난 16일부터 이틀 동안 ‘혈혈단신’으로 중국을 찾아 남중국해에서의 군사행동 중지를 요구했지만 십자포화만 맞았다. 양국 외교장관은 공동 기자회견에서도 남중국해 문제에 대해 각을 세웠다. 왕이(王毅) 중국 외교부장은 16일 케리 장관과 회담을 하기에 앞서 “케리 장관이 싸우러 온 게 아니라고 확신한다”며 견제구를 날렸다. 그러나 케리 장관은 3시간 30분 동안 진행된 회담 직후 가진 공동 기자회견에서 “미국은 남중국해에서 이뤄지는 중국의 인공섬 건설에 우려를 표시했다”면서 “중국 측에 긴장 완화와 외교적 신뢰를 증진할 수 있는 조치들을 취할 것을 촉구했다”고 말했다. 인공섬 건설을 즉각 중단하라는 미국의 입장을 ‘호랑이굴’에 와서 직접 전달한 것이다. 왕이 부장이 즉각 반격에 나섰다. 그는 “인공섬 건설은 완전히 중국 주권 범위 내의 일”이라면서 “주권과 영토 수호 의지는 확고하며 절대로 흔들리지 않을 것”이라고 못 박았다. 이어 “미국이 자신의 생각을 말하는 것은 자유이나 오해하지 말아야 하며 오판은 더더욱 안 된다”고 덧붙였다. 이어진 케리 장관과 판창룽(范長龍) 중국 중앙군사위 부주석과의 면담도 험악했다. 케리 장관이 “미국은 특정 국가의 편을 들려는 게 아니라 자유로운 해상 운항을 요구하는 것”이라고 설명하자 판 부주석은 “제발 약속대로 편들지 마라. 사안을 공정하게 보고 언행을 신중히 하라”고 쏘아붙였다. 중국 측이 이처럼 케리 장관을 공격한 것은 스프래틀리 군도(중국명 난사군도)에 건설 중인 인공섬의 12해리 이내에 미국이 군용기와 군함을 보내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기 때문이다. 중국은 스프래틀리 군도 일대의 남중국해 영유권을 놓고 미국이 지원하는 브루나이, 말레이시아, 필리핀, 대만, 베트남 등과 맞서고 있다. 케리 장관은 또 중국이 추진하는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설립과 관련해 “아시아뿐 아니라 세계적으로 인프라투자에 대한 절실한 수요가 있다. 미국은 AIIB를 포함한 새로운 다자 기구를 환영한다”고 밝혔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간신의 시대, 아직 끝나지 않았소

    간신의 시대, 아직 끝나지 않았소

    조(祖)도, 종(宗)도 되지 못한 왕은 후세에게 손가락질을 받았지만 500년 남짓이 흐른 뒤 예술인들 사이에서만큼은 절대 인기남으로 거듭났다. 1961년이 그 첫 시작이었다. 신상옥 감독은 영화 ‘연산군-장한사모’를 내놓은 뒤 국내외 각종 영화제를 휩쓸었고 거장의 반열에 올랐다. 1987년 이대근, 강수연이 출연한 ‘연산군’, 1988년 임권택 감독의 ‘연산일기’가 뒤를 이었고, 이준익 감독의 ‘왕의 남자’(2005년)가 1000만 관객 영화 대열에 올라서며 예술창작의 대상으로서 더없이 비극적이면서도 매력적인 인물, 연산군에 대한 서사의 정점을 찍었다. 이 밖에도 방송 3사가 앞다퉈 7~8차례에 걸쳐 드라마의 중심 혹은 주변 인물로 연산군을 다뤘다. 또한 이윤택 연출가는 ‘문제적 인간-연산’으로 연산군에 대한 또 다른 연극적 해석을 이뤄내기도 했다. 조선 최대의 폭군이자 패륜왕, 비극적으로 어머니를 잃은 콤플렉스 덩어리 아들, 난잡한 향락을 추구한 성도착자, 당쟁의 틈바구니에서 약화되는 왕권을 붙잡으려 발버둥쳤던 미욱한 왕 등 여러 얼굴을 지닌 존재였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무엇을 부각시켜도 극적인 갈등과 긴장감이 팽팽했다. 다시 한 번 연산군이 돌아왔다. 이제는 ‘간신’의 곁에 서 있는 인물이 됐다. 연산군(김강우 분)은, 수십년 동안 봐왔으니 이제는 익숙해질 법도 하건만 여전히 불편한, 예의 패악스러운 광기를 드러냈다. 민규동 감독의 ‘간신-왕 위의 왕’은 제목 그대로 조선조 500년사 속 대표적인 간신으로 꼽히는 채홍사 임사홍(천우진 분)·임숭재(주지훈 분) 부자를 앞줄에 내세웠다. 권력을 능멸하는 간신의 시선으로 연산군을 지켜봤고, 능멸당할 수밖에 없는 권력의 무기력함을 강조했다. 비루한 광기의 왕 연산군은 간신 임숭재에게 사정하듯 매달린다. “나 때문에 하늘이 검어졌어. 제발 멈추게 해달라, 제발.” 칼을 자신의 목에 겨눈 채로 건네는 연산군은 다시 분노와 욕망에서 비롯한 슬픈 광기를 발작적으로 터뜨린다. 설령 훗날의 역사가 그를 간신으로 기록할지언정 연산군에게 있어 입안의 혀와도 같은 충신이었던 임숭재는 눈물로 더 큰 쾌락을 약속한다. 후반부로 치닫는 영화의 결론적 장면을 암시하는 대목이기도 하다. 영화의 도입과 중간중간 서사에 대한 설명이 필요한 대목을 창(唱)으로 풀었다. 사극의 성격을 감안해 배치한, 참신한 연극적 장치면서 민규동 감독 특유의 감각적 영상을 더욱 돋보이게 하는 기법이다. 장녹수를 연기한 뮤지컬 배우 차지연이 구성진 소리꾼 역할을 겸했다. 영화 속 임숭재는 조선 각지의 미녀 1만명을 궁 안으로 그러모아 이들에게 ‘색(色) 트레이닝 및 배틀’을 시켜서 연산군의 간택 대상을 차츰 좁혀 나간다. 속이 훤히 비치는 치마 안에 속곳만 입고 궁을 활보하는 여인네들이 우글우글 하며 각종 방중술의 구체적인 내용과 여러 체위를 수련하는 높은 수위의 장면들이 오가니 영화의 청소년관람불가 성격은 더욱 분명해진다. 영화 ‘중독’에 이어 다시 한 번 파격적인 연기를 감행한 임지연이 비밀을 품고 있는 여인 단희 역할을 맡았고 지난해 데뷔작 ‘봄’으로 밀라노영화제 여우주연상을 받은 이유영이 조선 최고의 명기 설중매를 연기했다. 눈요기에 가까운 노출 장면의 향연에 이어 중간부터 임숭재와 단희의 애틋한 연정을 품을 수밖에 없었던 사연이 등장하고, 또 그토록 무조건적으로 탐했던 권력의 덧없음을 깨닫는 임숭재의 갑작스런 심경 변화 등이 오히려 영화의 일관된 주제의식을 거슬리게 만든다는 점은 안타깝다. 오는 21일 개봉. 박록삼 기자 youngtan@seoul.co.kr
  • 시진핑 고향 시안 간 모디 ‘100억弗 경제 밀월’

    시진핑 고향 시안 간 모디 ‘100억弗 경제 밀월’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14일 8개월 만에 다시 만났다. 강력한 권위로 인구 10억이 넘는 대국을 통치하는 두 지도자는 닮은 점이 많다. 시 주석은 ‘중화주의자’, 모디 총리는 ‘힌두주의자’로서 각자 세계 중심국가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 카슈미르 접경지대에선 양보 없는 영토분쟁도 불사한다. ‘강대강’ 이미지를 불식시키기 위해 모디 총리는 이번 중국 방문의 콘셉트를 ‘감성 외교’로 잡았다. 그래서 첫 기착지도 수도 베이징이 아닌 시안(西安)으로 결정했다. 시안은 시 주석의 고향인 동시에 당나라의 수도였다. 시 주석은 시안까지 마중 나가는 파격으로 화답했다. 시 주석은 “외국 정상을 제 고향에서 맞이 하는 것은 처음”이라며 “즐거운 여행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한 것으로 신화통신이 보도했다. 현대국제관계연구소의 마자리(馬加力) 연구원은 “중국 지도자들 마음속 깊게 박힌 천조대국(天朝大國·천하의 중심국가)이란 우월감을 버리고 지방까지 나가 영접하기는 사상 처음”이라고 말했다. 모디 총리는 두 나라 ‘친디아’의 문화적 교집합인 ‘불교’로 중국에 어필했다. 보리수나무를 전달했으며, 7세기 인도(당시 서역)에서 불경을 구해온 현장법사가 세운 시안 대안탑도 둘러봤다. 앞서 진시황 병마용을 둘러본 모디 총리는 “세계의 유산이자 중국 문화의 성취에 대한 증인”이라고 방명록에 썼다. 15일 베이징에서 리커창 총리와 ‘실리 외교’를 펼친다. 16일에는 중국 경제의 심장인 상하이로 날아가 대기업 최고경영자들은 물론 중소기업인들과도 두루 만난다. 모디 총리는 ‘발리우드’(인도판 할리우드) 스타들을 대거 데리고 왔다. 영화 촬영 등 문화산업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서다. 인도는 철도, 항만, 도로, 공항 등 인프라 건설에 장기적으로 1조 달러(약 1100조원)의 자금이 필요한 상황이고 중국은 4조 달러에 이르는 외화보유액을 풀어서 둔화하는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필요가 있다. 중국은 모디 총리의 방문에 맞춰 대인도 투자금 100억 달러를 마련해 놓았다. 그렇다고 이번 방문을 계기로 대립 관계가 정리될 것 같지는 않다. 중국은 인도의 앙숙 파키스탄을 지원한다. 지난해 시 주석의 인도 방문 때에는 중국군이 인도령 카슈미르 동남부 지역인 라다크로 넘어와 인도군과 대치하기도 했다. 앞서 1962년 양국은 국경지대에서 전쟁을 벌였다. 중국은 파키스탄을 주축 삼아 미얀마, 방글라데시를 잇는 ‘진주 목걸이 전략’으로 인도를 포위하려 한다. 반면 모디 총리는 지난해 8~9월 미국과 일본을 방문한 데 이어 지난 3월엔 스리랑카와 모리셔스, 세이셸을 방문해 남중국해에서 중국의 영향력 확대를 견제했다. 특히 인도는 이날 18억 7000만 달러를 들여 프랑스 에어버스사로부터 공군 수송기 56대를 도입하기로 했다. 전날에는 영국 방산업체 BAE시스템즈와 8억 7500만 달러 규모의 무기도입 계약을 체결했다. 두 번째 항공모함도 건조할 예정이다. 모디 총리는 지난 1년 집권 기간에 400억 달러 규모의 무기도입 및 방위사업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유는 단 하나,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서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韓·美 ‘킬체인·KAMD’ 바다로 확장… 北SLBM 대응 공조 박차

    韓·美 ‘킬체인·KAMD’ 바다로 확장… 北SLBM 대응 공조 박차

    한국과 미국이 북한의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SLBM) 위협에 대비한 군사 공조 체제 구축에 본격적으로 나섰다. 군 당국은 북한 핵, 미사일에 대비한 ‘킬 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 개념을 바다로 확장하고 대잠수함전 능력을 보강할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미국뿐 아니라 일본과의 공조 필요성도 제기돼 북한 SLBM 위협을 매개로 한·미·일 삼각 군사 협력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군 당국은 기본적으로 북한 SLBM 위협에 대해 ‘4D 개념’을 기반으로 한 작전 계획으로 대처하겠다는 방안이다. 4D는 방어(Defense), 탐지(Detect), 교란(Disrupt), 파괴(Destroy)를 의미한다. 한·미는 이를 작전 계획으로 완성해 해상의 이동식 발사대와 같은 SLBM 탑재 잠수함을 탐지하고 파괴하는 임무를 분담할 예정이다. 군은 유사시 북한 잠수함이 기지를 벗어나기 전에 타격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국방부 관계자는 12일 “한·미 공동으로 북한 잠수함을 표적화해 관리하고 이에 대응하는 수중 요격 체계를 갖추고 있다”면서 “앞으로 잠수함의 이동 경로를 탐지하기 위한 수중감시음향센서와 수상함의 음파탐지기(소나) 성능도 개량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우리 군 탄도탄 탐지레이더인 ‘그린파인’이 750㎞까지 탐지할 수 있고 미국의 조기경보위성(DSP)도 한반도를 고정적으로 감시하고 있다”며 한·미 공조를 강조했다. 우주 궤도에 정지해 있는 미국 DSP는 6개로 이 중 하나가 북한 지역을 24시간 감시하고 있다. 군 당국도 2022년까지 군사정찰위성 5기를 실전 배치할 계획이다. 이 밖에 16대의 해상 초계기가 동·서·남해 상공에서 잠수함을 탐지한다. 군은 특히 우리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사거리 1000㎞의 잠대지 순항 미사일 ‘해성3’와 구축함에서 발사하는 대잠어뢰 ‘홍상어’도 북한 잠수함을 타격할 수단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지만 국방부는 지난달 ‘2016~2020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원거리 탐지용 음향센서 도입 사업은 반영하지 않았다. 북한 잠수함을 잡을 해상작전헬기 사업도 3년째 표류하고 있다. 북한 SLBM 위협을 애초부터 고려하지 못한 ‘사후약방문식 대응’이라는 지적이 남는다. 정부는 특히 이달 말 싱가포르 아시아안보대화(샹그릴라 회의)에서 열릴 한·미, 한·미·일 국방장관 회담에 주목한다. 군 관계자는 “이 회의에서 북한의 상황과 SLBM 위협에 대한 평가도 이뤄질 것”이라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일본의 공식 요청에 따라 샹그릴라 회의에서 한·일 국방장관 회담을 개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지난달만 해도 과거사 문제와 독도 영유권 등 민감한 사안을 고려해 “계획이 없다”는 입장이었지만 다소 선회한 것이다. 일본은 주변국 위협에 대비해 4기의 군사첩보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한·미·일 공조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12월 체결한 한·미·일 군사정보공유약정을 구속력이 강한 정보공유협정 수준으로 격상시킬 계획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사설] 北 SLBM 실체 파악 후 제대로 대책 세워라

    박근혜 대통령은 어제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소집해 최근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사출 시험과 서해 ‘조준타격’ 도발 위협 등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했다. 박 대통령이 외교안보장관회의를 주재한 것은 지난해 5월 북한군의 연평도 인근 해역에서의 포격 이후 1년 만이다. 박 대통령은 “북한이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을 개발하는 것은 한반도는 물론 동아시아의 안정을 저해하는 심각한 도전”이라고 평가한 뒤 철저한 대책 마련을 지시했다. 최윤희 합장의장도 커티스 스캐퍼로티 한미연합사령관과 공동 대응 방안을 논의했고 오는 17일 방한하는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의 회담에서도 SLBM 위협을 논의한다. 북한의 SLBM 실전 배치가 가져올 안보 전략상의 파장을 감안하면 다각적인 대책 논의는 적절하다. 잠수함에서 발사하는 SLBM을 사전에 탐지하는 게 거의 불가능하다. 우리 당국이 북한 핵·미사일에 대응하기 위해 구축 중인 ‘킬 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 체계를 무력화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심각하다. 이런 맥락에서 국방부는 2016~2020년 국방중기계획에서 대잠초계기 등 추가 소요를 판단해 반영할 계획이며 KAMD와 킬 체인 개념을 확대하면서 북한의 수중 잠수함의 이동경로를 탐지하는 첨단 장비의 성능도 높인다는 방침이다. 북한의 SLBM 개발 추이를 면밀히 평가해 철저한 대응 능력을 갖춰야 함은 지극히 당연한 처사다. 북한의 이번 사출 시험이 탄도미사일 기술을 사용한 모든 발사체 사용을 금지한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 1695호와 2094호 등을 위반한 만큼 미국 등 관련국들과 정보 및 기술적 판단을 진행해 실체를 밝히는 것이 선행돼야 한다. 북한의 SLBM 사출 시험 한 번에 우리가 평정심을 잃는다면 북한의 전략에 말려드는 꼴이다. 과대 포장과 선전에 능란한 북한은 이번 SLBM 사출 시험 장면을 크게 부각시켜 우리의 혼란을 유도하려는 의도가 명백하다. 미국의 북한 군사전문가들은 “북한 SLBM은 떠오르는 위협 수준에 불과하며 모의탄이 불과 150~200m 정도 날아간 것은 연료용이 아니거나 점화에 실패한 것”이라고 분석했다. SLBM 개발을 위해서는 연구-시험-개발-평가 등 고도의 기술 검증 과정을 거쳐야 하며 북한이 SLBM을 발사할 수 있는 3000t급 이상의 잠수함조차 아직 보유하지 않았다는 사실을 직시해야 한다는 주장이다. 국방부 역시 SLBM 자체의 완전 개발에는 4~5년은 걸린다는 판단을 하고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안심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다. 북한이 4~5년 뒤 완전 개발한 뒤에는 우리의 대책은 있는가. 3000t급 잠수함을 보유한 뒤에는 또 어찌할 것인가. 사안을 과대 평가해선 안 되지만, 지나치게 평가절하해서도 안 된다. 북한의 위협을 지나치게 부풀리는 것도 물론 문제이지만, 상대를 우습게 보는 안이한 대응은 치명적인 결과를 야기할 수도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모든 대북 군사·정보 라인을 가동해 북한의 군사 능력을 정확하게 파악하는 것이 급선무다. 군과 정부는 ‘지피지기(知彼知己)면 백전백승’이라는 말을 명심해야 한다.
  • 킬 체인·KAMD에 8조 7000억 우선 투입

    킬 체인·KAMD에 8조 7000억 우선 투입

    군 당국이 향후 5년간 북한의 핵과 미사일을 탐지하고 파괴하기 위한 ‘킬 체인’과 한국형미사일방어(KAMD)체계에 우선적으로 8조 7000억원을 투입할 계획이다. 반면 준비가 미흡하고 성능 논란을 빚는 사업은 예산을 삭감하기로 했다. 북한의 핵무기 소형화 기술과 탄도미사일 위협이 무엇보다 심각하다는 점을 감안해 예산 투입의 우선순위를 조정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방부는 20일 ‘2016~2020 국방중기계획’을 발표하면서 내년부터 2020년까지 군사력 건설과 운영을 위해 총 232조 5000억원을 투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방중기계획은 향후 5년간의 예산 청사진이다. 국방부는 병사 봉급 인상 등 전력운영비에 155조 4000억원(연평균 5.2% 증가), 차기전투기(FX) 도입 등 방위력개선비에 77조 1000억원(연평균 10.8% 증가)을 쓸 계획이다. 국방부는 북한 전 지역을 실시간 감시하고 타격할 킬 체인 전력 확보를 위해 지난해 ‘2015~2019 중기계획’보다 3000억원 증액한 6조원을 배정했다. 군은 이를 통해 다목적 실용위성과 고고도 정찰용무인기 ‘글로벌호크’, 중고도 정찰용 무인기, 장거리 공대지유도탄 ‘타우러스’ 등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북한 미사일이 지상에 도달하기 전에 요격할 능력을 갖추기 위한 KAMD 전력 확보에는 지난해 중기계획보다 4000억원 늘린 2조 7000억원을 반영했다. 이를 통해 패트리엇(PAC3) 미사일, 중거리 지대공유도무기(MSAM), 탄도탄 조기경보레이더 등을 확보할 계획이다. 국방부는 특히 향후 군 병력이 감축된다는 점을 감안해 육군 사단급 부대의 전투력을 높이고자 주야간 정찰용 무인항공기(UAV), 차기열상감시장비(TOD) 등 전술정보통신체계(TICN)를 구축하는 데 5조 1000억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군 당국은 국방 예산 중 연구개발비 비중을 현재의 6.5%에서 2020년까지 8.4%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전력운영 부문으로는 병사 봉급(상병 기준)이 현재 15만 4800원에서 2017년 19만 5800원으로 오른다. 장병 1인당 1일 기본급식비도 7190원에서 2020년 9441원으로 인상된다. 군 당국은 시급성이 낮거나 준비가 미흡한 사업들의 착수 시기를 늦추는 등 예산 조정에 나섰다. 국방부는 미국에서 퇴역한 중고 S3B 바이킹 해상초계기 도입을 검토하는 사업도 경제성 등을 이유로 소요계획을 정밀 검증하기로 했다. 통영함과 유사한 선체고정음파탐지기(HMS)를 탑재할 예정이었던 소해함 2차 사업은 음파탐지기 교체 시기 등을 고려해 예산 배정을 미뤘다. 이 밖에 잇단 사고로 전력화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던 K11복합소총은 내년부터 5년간 구매 물량을 기존 1만 700정에서 8600여정으로 축소했다. 한편 국방부는 올해 초 대통령 업무보고에서 사물인터넷(Io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국방 운영에 접목하겠다면서 ‘창조국방’의 비전을 밝혔지만 이번 중기계획에는 이를 위한 구체적 예산 항목을 도출하지 않았다. 이에 따라 아직도 창조국방의 개념 자체를 정립하지 못하고 졸속으로 추진한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하종훈 기자 artg@seoul.co.kr
  • 中, 9월 김정은 첫 공식 초청

    中, 9월 김정은 첫 공식 초청

    중국 정부가 오는 9월 제2차대전 승리 70주년 기념 열병식에 김정은(얼굴)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을 초청한 사실을 확인했다. 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중국이 김 제1위원장을 초청했는지 확인해 달라는 질문에 “그렇다”고 답변했다. 김 제1위원장이 2011년 말 집권 이후 중국으로부터 공식 방문 초청을 받은 것은 처음이다. 훙 대변인은 “올해는 세계 반(反)파시즘 전쟁 승리 및 중국 인민의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으로 중국 측은 기념행사를 거행할 것”이라면서 “우리는 이미 관련국 지도자들에게 초청장을 발송했다”고 말했다. 그는 “그들이 와서 행사에 참석하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현재 중국이 각국과 이 문제에 대해 협의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발언은 모든 초청국에 적용되는 원론적인 답변이긴 하지만 북한과도 김 제1위원장의 방중 문제를 놓고 논의가 진행 중임을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국 정부가 김 제1위원장의 초청 사실을 시사한 적은 있지만 이를 구체적으로 확인한 것은 처음이다. 왕이(王毅) 외교부장은 지난달 초 내외신 기자회견에서 북한과 중국의 정상회담 문제와 관련해 “양측의 편리한 시기가 언제인지 봐야 한다”며 성사 가능성을 시사한 바 있다. 북한이 중국 정부가 보낸 초청장을 공식적으로 접수했는지와 참석 여부에 대한 입장을 밝혔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베이징 이창구 특파원 window2@seoul.co.kr
  • 바람피운 남성, 생방중 프러포즈하다 ‘개망신’

    바람피운 남성, 생방중 프러포즈하다 ‘개망신’

    바람을 피운 남성이 생방송 무대에서 약혼녀에게 공개구혼을 했다가 망신을 당했다. 영국 ITV 유명 프로그램 ‘제레미 카일쇼(The Jeremy Kyle Show)’는 지난달 생방송으로 진행된 방송 중 일부를 편집해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1일(현지시간) 공개했다. ‘바람피운 호색한, 생방송 무대서 프러포즈하다(Cheating Womaniser Proposes Live On Stage)’라는 클립 영상에는 제이미(Jamie)와 던(Dawn)이라는 커플의 모습이 담겼다. 제이미라는 남성은 약혼녀 던 모르게 전 여자친구와 성관계를 가진 것으로 알려졌다. 영상을 보면, 제이미라는 남성은 방송 무대에 당당히 등장하더니 약혼녀 던과 언쟁을 펼친다. 제이미는 “그건 실수야”라며 상황을 설명하려고 해보지만 이미 약혼녀 던은 마음이 굳게 닫힌 듯 좀처럼 들으려 하지 않는다. 그런데 잠시 후, 제이미기 갑자기 무릎을 꿇더니 던에게 청혼 반지를 꺼내 든다. 상황과 때에 맞지 않는 갑작스런 제이미의 프러포즈에 방청석에는 생뚱맞다는 듯 야유의 소리가 터져 나온다. 그러자 약혼녀는 반지를 땅바닥에 내팽개치더니 무대를 떠난다. 이에 방청객은 손뼉을 치며 포복절도한다. 한편, 제레미 카일 쇼는 1일 공식 트위터를 통해 “제이미와 던은 사후관리팀의 도움으로 아직도 연인관계를 잘 유지하고 있다”면서 근황을 전했다. 사진·영상=The Jeremy Kyle Show/유튜브 영상팀 seoultv@seoul.co.kr
  • “제 이름은 김 사드 아니라 김장수… 사드 외 할 일 많아”

    김장수 신임 주중국 대사는 30일 논란이 되고 있는 미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문제와 관련해 “나를 사드 대사라고 하는데 제 이름은 김 사드가 아니라 김장수이며 사드 외에도 할 일이 많다”고 말했다. 지난 27일 주중 대사에 임명된 김 대사는 이날 기자들과 오찬간담회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히고 “아직 (미국이) 사드와 관련해 우리에게 기술적인 기여를 제공했다든지 기술 교범 및 운용의 특성을 제공했다든지 하는 것에 대해 제가 들은 바 없다”고 덧붙였다. 김 대사는 자신의 임무 중 상당 부분이 사드 배치를 놓고 중국을 설득하는 일이 될 것이라는 전망을 의식한 듯 사드 문제에 대해 정부의 공식 입장인 ‘3NO’(요청, 협의, 결정이 없었다)를 강조했다. 김 대사는 “아직은 저도 모르고 한국 정부 내에서도 누구도 그 문제를 명쾌하게 설명할 수 없으리라고 생각한다”면서 “이런 것이 있어야 영향을 미치는구나, 그래서 중국이 싫어하는구나, 그런 것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특히 그는 사드의 한반도 배치 결정 시 중국을 어떻게 설득할 것이냐는 질문에 “사드 배치를 기정사실화해서, 없는 실상을 갖고 (어떻게) 설득하겠느냐고 묻는 것은 답변하기 어렵다. 결정이 날 때에 제 논리대로 얘기할 것”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김 대사는 6자회담 재개와 관련해 “중국과 일본, 러시아까지도 어떤 (재개) 조건과 관련해서는 상당한 진척을 본 것으로 안다”면서 “그 조건을 설명하기 위한 탐색적 대화를 위해 외교 당국 간 의견 교환이 있는 것으로 안다”고 소개했다. 그는 또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의 방중 가능성에 대해서 “실질적으로 구체적 사항이 나온 것은 없다”면서 “우리 입장에서는 북한이 대외 교류를 계속 확대하는 것이라면 반대할 이유가 없으며 관련 동향을 주시하겠다”고 말했다. 러시아와 중국이 각각 5월과 9월 2차 세계대전 및 항일전쟁 승리 70주년을 맞아 박근혜 대통령을 초청한데 대해 김 대사는 “초청장을 받은 것으로 안다”면서도 “여러 동향이나 제반 사항을 고려해 신중하게 결정할 문제”라고 덧붙였다. 김 대사는 31일 중국으로 부임해 다음달 초 중국 허베이성 창저우에서 열리는 현대자동차 제4공장 착공식에 참석해 중국 고위인사와 만남을 갖는다. 국방부 장관과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지내는 등 박근혜 정부의 외교안보정책에 많은 영향력을 행사했던 인물임을 감안한 듯 이날 간담회장에는 40여명의 기자들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 전북도내 9개 국가기관 지청,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참여

    전북도내 9개 국가기관 지청, 온실가스 줄이기 실천 참여

    전북에 있는 9개 국가기관이 20일 전북도(도지사 송하진) 및 전북기후·환경네트워크(대표 김택천)와 도청 종합상황실에서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한 릴레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전주보훈지청, 전북지방조달청, 전북지방우정청, 전북지방병무청, 전북지방중소기업청, 새만금지방환경청, 전주지방노동지원청, 익산지방국토관리청, 군산지방해양수산청 등이 참여했다. 협약식에서는 9개 국가기관 소속 공무원 및 가족 500여명의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 전달이 있었으며 온실가스 감축을 위한 에너지 절약 실천운동을 직장뿐 아니라 가정에서도 전개하고 도민을 대상으로 홍보 캠페인을 전개하기로 결의했다. 전북도는 “기관·단체 등 소속 직원들의 탄소포인트제 참여 확대를 위한 2013년부터 릴레이 협약을 추진한 결과 2014년에는 전국 평균(5%)보다 월등히 높은 참여율 11%를 기록, 전국에서 1위를 했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는 가정이나 상업시설에서 전기·수도·도시가스 소비를 절감하면 감축 실적에 따라 5% 이상 10% 미만은 1만 5000원, 10% 이상은 3만원을 지급받는 에너지 절약 실천 참여 프로그램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세대는 탄소포인트제 참여 신청서를 작성, 해당 시·군 환경부서에 제출하거나 인터넷(http://cpoint.or.kr)을 통해 가입하면 된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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