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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선거법위반 단호 처벌”/김 대통령,3부요인에 순방결과 설명

    김영삼 대통령은 16일 『공직선거 및 선거부정방지법이 국회에서 통과된 만큼 정부는 선거준비를 충실히 하고 선거관련법을 어기거나 부정을 저지르는 사람은 누구를 막론하고 단호하게 처벌해서 반드시 공명선거가 실시되도록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 대통령은 이날 상오 청와대에서 이홍구 국무총리를 비롯한 국무위원 및 청와대수석비서관들과 조찬을 나누던 자리에서 『법안개정으로 국민의 세금부담이 2백억원 가까이 경감되게 돼 큰 다행으로 생각한다』면서 이같이 강조했다고 윤여전 청와대대변인이 전했다.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과 관련,『유럽연합(EU)은 세계최대의 단일시장이기 때문에 EU와 협력 없이는 우리 경제의 발전이 어려울 만큼 중요한 지역으로 이번 순방에서 EU와 협력의 새로운 장을 열고 세계화로 가는 문을 열었다』고 평가하고 『정부는 이번 순방중 정상회담에서 합의한 사항들이 충실히 지켜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통령은 국무위원들과 조찬간담회에 이어 이날 낮에는 황낙주 국회의장윤관 대법원장 이홍구 총리 등 3부요인과 김용준 헌법재판소장 이춘구 민자당대표를 청와대로 초청,오찬을 나누며 14일동안에 걸친 유럽순방 결과를 설명했다. 김 대통령은 17일에는 민자당 소속 당무위원 및 국회상임위원장단에게 조찬을 베풀며 유럽순방결과를 설명하고 당의 단합을 강조할 것으로 알려졌다.
  • 김 대통령,“곧 통일”/노르웨이지 회견

    【브뤼셀 연합】 유럽을 순방중인 김영삼 대통령은 14일 노르웨이의 일간지 「다그블라데트」지와의 회견에서 남북한의 통일은 곧 이루어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김 대통령은 『남북한이 통일될 기운이 성숙했다.나는 이 점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통일은 내일에도,내주에도 일어날 수 있으며,어쩌면 좀 시간이 걸릴지도 모른다.그러나 통일은 꼭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 “이등휘 총통 중서 초청땐 방중”/대만 고위관리

    “강택민 인정… 상호방문 주선” 【대북 AFP DPA 연합】 이등휘 대만총통은 13일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자신을 초청할 경우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한 대만 고위 관리가 밝혔다. 이 관리는 이날 의회 답변을 통해 대만은 강주석의 권한을 인정하고 대만과 중국간의 국가수반의 상호 방문을 주선할 용의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와관련,『우리는 강주석이 이총통을 국가수반으로서 중국방문을 초청한다면 이에 응하도록 권유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세계화외교 성과 진단/공로명 외무(인터뷰)

    ◎“13국정상 초청 만찬 외교사 남을 일”/한국 안보리진출 거의 지지… 자신감/OECD가입 예정대로 월내 신청/유엔회의 「사회개발 등대 건설」 의미/우리도 복지투자·대외원조 늘려야/한국제안 「가족조항」 실천계획 포함 큰 “성과” 공로명 외무부장관의 일정은 빡빡했다.지난 2일부터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방문을 수행,프랑스와 체코·독일·영국을 거쳐 10일 사회개발정상회의가 열리는 덴마크의 코펜하겐에 도착한 공 장관은 이번 회의동안 세계 1백20여개국의 정상과 외무장관을 한명이라도 더 만나기 위해 그야말로 한 뼘의 쉴틈없이 강행군을 계속했다. ○8월 외무 별도 만찬 공 장관은 코펜하겐에 도착하자마자 이란·덴마크 외무장관을 만난뒤 김 대통령이 13개국 정상과 만찬을 하는 틈을 타 페루·방글라데시·니카라과·케냐·보츠와나·중앙아프리카·탄자니아·가봉등 8개국 외무장관과 별도의 만찬행사를 가졌다.공장관은 11일 김대통령이 회의장인 벨라센터에서 1백21국의 정상 가운데 16번째로 연설하는 자리에 배석한 다음에는 아르헨티나·멕시코·수리남·부르키나 파소·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잇따라 회담을 열었다.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막 작별악수를 나누고 돌아오는 공장관을 벨라센터 내의 한국대표단 사무실에서 만났다.그는 인터뷰중 박수길유엔대사와 함명철 외무부 유엔국장의 주선에 따라 20여분 동안 태국대사를 만나고 돌아오기도 했다.공 장관이 다른 나라 외무장관들에게 중점적으로 하는 말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비상임이사국에 진출하려는 우리나라를 지지해달라는 얘기다. ­안보리 진출 교섭은 잘 되는가. ▲아직 판단을 내리기에 이른 시점이다.하지만 대화를 가진 외무장관들 대부분은 우리나라의 안보리 진출에 호의적이다. ­김대통령이 안보리 진출 경합국인 스리랑카 대통령을 만났는데,어떤 약속을 맺은게 있는지. ▲아직 그럴 단계가 아니다.오는 10월 유엔 총회에서 투표를 하는데 그에 앞서 2개월 전에만 합의를 하면 된다. ○범세계적 협의 의미 ­이번 사회개발정상회의의 의미는. ▲각국 정상들이 모여 빈곤퇴치와 고용확대,사회적 통합등 사회발전에 대해 범세계적인 정책을 협의했다는 점이다.이번에 채택된 코펜하겐 선언과 실천과제는 21세기에도 계속 인용될 것이다. ­개발도상국과 민간단체 등에서는 선언과 실천계획이 공허한 수사에 불과하다고 혹평하는데. ▲20·20계약이나 외채 탕감 및 경감,대외원조 0·7% 등의 내용을 선언과 실천계획에 명기한 것은 사회개발 목표를 설정한 것으로 해석된다.이번 회의는 한마디로 사회개발을 위한 등대를 건설한 것이다. ­이번 회의에서 우리나라가 거둔 성과는. ▲우리가 제안한 「가족 조항」이 실천계획에 포함됐다.이 조항은 사회통합을 위해서는 가족의 역할이 중요하다는 내용이다.이 것은 가정이 파괴되면 사회복지를 전적으로 국가가 짊어져야 하기 때문에 매우 큰 의미를 담고 있다.마셜군도와 피지등 아시아 태평양 지역 국가들은 우리의 제안에 쌍수를 들고 환영했다.아시아 지역 국가들에게 가족은 전통적인 복지제도이며,이 문제만큼은 동양이 서양에 비해 비교우위를 갖고 있다. ○선진·개도국 중간자 ­이번 회의를 통해 확인된 우리의 사회발전 과제는.▲대내적으로는 경제발전위주의 정책을 사회복지 투자를 늘리는 쪽으로 전환해야 한다는 점이다.대외적으로는 우리의 경제발전에 선진국들의 원조가 큰 힘이 됐던 점을 고려,경제력에 걸맞게 대외원조를 늘려야 한다. ­10일 김영삼대통령이 13개국 정상을 초청,만찬을 가진 것은 매우 이채로운 행사인데. ▲세계 정상들이 모이는 행사에 우리 대통령이 참석한 것도 이번이 처음이다.특히 우리가 호스트로서 다른 나라 정상들을 초청한 것은 과거에는 생각하기 어려운 일이었다.외교사에 남을만한 행사다.우리의 국력이 그만큼 향상된 증거이다. ­이번 회의는 선진국과 개도국간의 대결장으로도 비춰졌는데 우리나라는 어떤 입장인가. ▲후진국에서 선진국으로 들어가는 교량적 역할을 했다고 보면 된다.특히 한국의 개발과정은 하나의 모델로 삼을 수 있다고 자부한다.김대통령도 연설에서 개도국으로서 정치와 경제 발전을 동시에 이룩한 점을 강조했다. ­이와 관련,이번 회의에 참가한 민간단체들은 우리나라가 아직 개도국이기 때문에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가입하기에는 이르다는 성명을 발표했는데. ○선진정보 확보 유리 ▲오늘 멕시코 외무장관을 만난 얘기를 하겠다.그는 수출입은행장을 지내 경제지식이 해박한 사람이다.그에게 우리나라에서 멕시코 페소화 폭락등의 부작용을 우려,OECD 가입을 늦춰야 한다는 주장이 있다는 말을 했다.그는 이에 대해 『페소위기는 OECD 가입과 아무런 상관이 없는 것』이라고 강조했다.멕시코의 통화위기는 적기에 정책정 대응을 취하지 않아서 일어난 것이지,OECD나 북아메리카자유무역지대(NAFTA)에 가입했기 때문에 발생한 것이 아니라고 역설했다. ­OECD 가입신청은 예정대로 이달안에 이뤄지는가. ▲물론이다.순방 첫번째로 파리를 방문했을 때 OECD에 근무하는 한국인 환경전문가를 만났다.그는 『처음에 OECD가 선진국의 클럽이라는 정도로만 생각했었는데,직접 와보니 선진국들의 중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눈에 보이지 않는 배울점이 엄청나게 많다』면서 가능하면 빨리 가입하라고 당부하기도 했다. ­프랑스에서 김영삼대통령과 미테랑대통령의회담분위기는. ▲프랑스는 김대통령의 행사를 위해 파리 시내 교통을 이례적으로 전면통제했다.파리시민들에게 불편을 끼쳐 미안할 정도였다. ○「외규장각」 잘풀릴것 ­외규장각 문서의 반환 전망은. ▲미테랑대통령이 다시 한번 성의표시를 했다.우리나라와 프랑스의 관련기관들이 조금 크게 보고 양보하면 풀릴 일이다. ­독일 방문에서 얻은 성과는. ▲사실 독일을 방문하기 전 걱정되는 측면이 있었다.우리가 고속전철을 프랑스에서 도입하는데 독일기업들이 불만인 것 같았기 때문이다.그러나 콜총리는 역시 대국의 수상다웠다.김대통령과의 정상회담때 그 문제와 관련해 한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이번 유럽순방중 얻은 정치외적인 성과라면. ▲각국과 과학기술협정을 맺었다.특히 독일 콜총리는 과기협정을 다룰 특사를 선임했다.실질적인 협력관계를 맺기 위해서는 관료에게 일을 맡기면 안된다는 뜻에서 그런 것이다. ○한국투자 크게 환영 ­유럽지역에 대한 우리기업의 투자여건은. ▲독일·프랑스·영국은 한국기업의 자국 투자를 크게 환영하고 있다.이들은 우리기업의 투자를 실제로 긴요하게 필요로 한다.1천6백명의 독일인을 고용하고 있는 베를린의 삼성전관 공장은 텔레비전 튜브를 만드는데,주말까지 3교대 근무를 하고 있다.원래 독일에서 그런 노동은 불법이다.그러나 베를린시장은 노사협약을 체결하면서까지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유럽국가들과의 경제협력은 더욱 강화될 것이다. 공 장관은 김대통령의 사회개발정상회의 및 유럽순방과 관련한 문제들 이외에 북핵합의 이행등 몇가지 외교현안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북한이 한국형 경수로를 계속 거부하는 상황인데 제네바 북·미합의의 이행 전망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가 이미 출범했고,이제는 북한이 합의를 이행하도록 하는 것이 핵심과제다.북한은 정치적·기술적 이유를 들먹이며 한국형을 거부하고 있지만 그들 자신 또한 대안이 없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다. ­서명예정시한인 4월21일까지 KEDO와 북한이 경수로공급 계약을 체결하기는 현재 어려운 상황인데. ▲아직 시간이 있다.이 시점에서 미리 예단을 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북한이 결심만 하면 쉽게 풀릴 수 있다.우리로서는 경수로를 공급하는 우리 의도를 북한이 잘못 해석하지 않도록 조심해야 할 것이다.한편으로는 북한이 떼를 쓴다고 상황이 변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확고하게 다져야 한다. ­북한이 정전체제 무력화를 위해 중립국감독위원회의 폴란드 대표단을 강제 철수시킨데 대해 우리정부가 너무 미온적으로 대응한다는 지적이 있다. ▲그렇지 않다.우리나 미국이나,그리고 유럽연합등 다른 관련국들도 북한의 행태를 비난하는 성명을 냈다.북한이 외교적으로 입은 손해는 엄청나다.북한은 휴전협정을 무력화하려는 것인데 ,그럴 경우 현재 엄연히 존재하는 휴전선은 무엇이란 말인가.휴전선이 없다면 법률적으로는 전쟁이 되는데 북한이 그런 모험을 하겠는가.북한은 커다란 과오를 저지르고 있다. ­북한행동은 유엔이 설정한 질서를 무시한 것으로 안보리에서 해결할 수도 있을텐데. ▲그럴 단계가 되면 그때가서 구체적인 상황을 검토해볼 수 있다.안보리로 갈 수도 있고,그밖에 여러가지 다른 방법이 있을수 있다.결국 북한이 제네바합의를 준수하도록 해서 핵문제를 해결하는 방안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문제로 귀결된다. ­한·일국교정상화 30년을 맞아 일본과 기념행사를 계획하는지. ▲일본측에서 관심이 많다.민간차원에서 몇가지 행사가 계획되고 있다.하반기에 가서나 생각할 문제다. ○연내 남미순방 계획 ­올해 해외 출장 계획은. ▲인도와 파키스탄·이란 등 서남아시아 국가들이 방문을 강력하게 희망하고 있다.또 지난 70년대 이래 남미지역에도 외무장관이 방문을 하지않아 멕시코 등에 한번 다녀와야 할 필요가 있다. 공장관은 지난 2일 파리로 출발할 때 매우 심한 감기에 걸려있었다.그는 『열흘이 넘는 장기간의 해외출장에 피곤하지 않느냐』고 묻자 『글쎄….일하다 보면 그런 생각이 안든다』고 대답했다.
  • 「바람직한 지자제의 방향」 여야 토론회

    ◎여/“도 폐지… 도농통합형 광역시로 개편을”/야/“「공천배제」땐 오히려 지역부패 조장” 8일 하오 한국프레스센터에서는 최근 정국의 최대현안인 행정구조개편문제와 관련,바람직스러운 방향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컴퓨터통신 포럼단체인 「21세기 프론티어」(대표 이양원 변호사)가 주최한 이날 토론회에는 민자당의 손학규의원과 민주당의 이해찬 의원이 발제자로 나서 열띤 공방을 벌였다. ◇손학규 의원=세계화에 걸맞는 진정한 의미의 지방화를 위해서는 다단계의 행정구조를 단순화하고 경제권과 생활권을 바탕으로 행정구역을 개편해야 한다.아울러 행정조직이 일원화되고 중앙업무 가운데 지역단위의 계획업무와 집행업무는 모두 지방조직으로 이관돼야 한다. 도를 기본으로 하는 현행 행정체계대로 지자제를 실시하면 지역할거주의를 더욱 증폭시키게 된다.도별로 자기지역중심의 개발전략을 세워 과잉중복투자가 이뤄지거나 공해 등 개발에 따르는 부작용을 다른 지역에 떠넘겨 지역갈등이 심화된다.아울러 지역내부의 담합과 거래에 따라 자치단체의 주체가 뒤바뀌고 지역의 정치인들은 주민의 눈치가 아니라 자기 보스의 눈치만을 살피는 정치구도가 형성될 것이다. 따라서 도를 폐지하고 지방중소도시와 주변 군지역을 단일행정구역으로 하는 도·농통합형 광역시를 행정체계의 기본구조로 개편하는 게 바람직스럽다.즉 현재의 시와 군을 경제권및 생활권을 기준으로 확대통합해야 하는 것이다.유럽이나 미국도 도가 아니라 우리의 시·군규모의 도시를 중심으로 행정광역화를 추진하고 있다.도를 폐지하면 중앙집권이 강화된다는 주장이 있지만 사실은 그 반대다.오히려 행정규모가 큰 만큼 각 도간의 갈등을 조정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개입이 보다 확대될 뿐이다. ◇이해찬 의원=세간에는 「2+3」이라는 유행어가 있다.오는 6월 지방자치선거에서 민자당이 15개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잘해야 부산·경남과 나머지 세곳 정도에서나 승리할 수 있을 것이라는 얘기다.민자당은 행정구역개편과 행정계층축소를 명분으로 지자제를 연기하려다 여의치 않자 준자치구론과 기초자치단체선거에서 정당공천을 배제하는 방안을 들고 나왔다. 정당공천을 허용하면 지방자치가 정당에 종속돼 정쟁을 일삼게 되고 생활정치가 이뤄지지 않는다고 주장하지만 잘못된 얘기다.오히려 정당공천이 배제될 때 지역의 부패가 심해지고 개인의 사조직이나 사당이 활개를 치게 된다.정당이 참여해 책임행정을 펴는 것이 바람직스럽다.정당은 기초선거뿐 아니라 총선과 대선을 의식해야 하기 때문에 소속 단체장이나 의원들의 부패에 제동을 거는 순기능을 하게 된다.자치단체간의 갈등도 정당의 참여가 있을 때만 국가적인 관점에서 조정할 수 있다. 정당공천을 금지하면 국고보조금을 줄일 수 있다고 하지만 후보가 난립하기 때문에 더 늘어나게 된다. 지방자치선거를 불과 3개월여 남겨둔 지금 시간적으로 도저히 행정체계를 개편할 수 없다.지역별로 조례를 개정해야 하고 재정구조도 다시 세워야 하는데 적어도 1년이상 걸린다.따라서 민자당은 지난 6년동안의 국민적 논의를 거쳐 마련한 현행 통합선거법을 원안대로 시행해야 한다.
  • 지자체 사업/향토중기 독점폭 확대

    ◎새달부터/일반공사 50억·「전문」 5억으로/「지방재정법 시행령」 입법예고 오는 4월부터 해당지역의 중소기업만이 독점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지방자치단체 발주공사(지역제한공사)규모가 대폭 상향조정된다. 내무부는 8일 예산회계법시행령의 규정에도 불구하고 내무부장관이 「지역제한공사」의 규모기준을 따로 정할 수 있도록 하는 「지방재정법시행령」 개정안을 입법예고하고 오는 4월부터 시행키로 했다. 내무부는 이와 함께 예산회계법시행령이 일반공사 20억원,전문공사 3억원으로 각각 규정하고 있는 「지역제한공사」규모를 일반공사 50억원,전문공사 5억원으로 각각 높이기로 했다. 이는 지역제한공사규모가 너무 낮아 비현실적이라는 행정쇄신위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지방중소기업이 자치단체의 각종 건설공사에 독점적으로 입찰할 수있는 폭이 확대되게 됐다. 개정안은 부정담합 등 공정한 입찰을 방해하는 업자에 대한 제재조치를 1월이상 3년이하에서 1월이상 2년이하로 완화했고 지방자치단체의 수납대행금융기관으로 상호신용금고를 추가지정했다. 개정안은 또 지방자치단체의 건전한 재정운영을 위해 실시토록 돼 있는 재정진단대상을 ▲채무과다업체 ▲적자단체 ▲경상비과다단체 등으로 규정했다.
  • 광주·전남·충북/긴급자금 1천억 추가지원/「덕산」 충격 최소화

    ◎중기 무제한 신용보증 덕산그룹 부도사태 및 충북투금의 업무정지로 어려움을 겪는 광주·전남 및 충북지역의 중소기업들을 위해 긴급 자금 1천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원되는 자금은 광주은행과 충북은행을 통한 일반자금이 각 3백억원씩 6백억원,충북지역의 중소기업들이 지원 대상인 지방중소기업자금 2백억원,광주·전남 지역의 투금·종금·상호신용금고에 대한 신용관리기금의 긴급 지원자금 2백억원 등이다. 재정경제원은 3일 덕산그룹의 부도와 충북투금의 업무정지가 해당 지역의 경제에 미치는 충격을 최소화하기 위해 자금을 추가 지원한다고 밝혔다. 광주은행과 충북은행을 통해 지원하는 6백억원은 이 은행들이 보유한 통화안정증권을 한국은행이 사들이는 방식을 통해 지원한다. 또 이들 3개 지역에 대해서는 담보가 없는 중소기업에도 자금이 원활히 지원되도록 하기 위해 기본자산의 15배로 제한된 신용보증기금의 운용 한도에 관계없이 무제한으로 신용보증을 해주기로 했다. 충북투금에서 대출받은 기업 중 업무정지 기간에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은 업무정지가 끝나는 오는 13일까지 상환을 연장해주기로 했다.
  • 사북사태 극적 타결/주민·정부관계자/탄광개발대책 5개항 합의

    ◎공투위,5일 연대집회 취소키로 정부의 석탄 감산정책에 반발,지난 27일부터 5일째 농성을 벌여온 고한·사북지역 살리기 공동투쟁위(위원장 박효무 심을보)는 3일 박운서 통상산업부차관 등 정부측 관계자들과 긴급 협의를 갖고 석탄생산량을 앞으로 5년간 연간 1백70만t 수준으로 유지하는 등 5개항에 합의,농성을 풀었다. 이날 상오 10시30분부터 2시간여동안 정부측에서 박차관,이상용강원도지사와 박우병 의원(민자 정선) 등이,주민측에서 공투위 대표 7명 등 모두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사북읍사무소에서 열린 대책회의에서 주민대표들은 정부가 제시한 탄광지역 개발대책안을 수용,협상이 타결됐다. 이날 협상에서 정부측과 공투위측은 ▲지역균형개발 및 지방중소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해 탄전지역을 개발촉진지구로 조기 지정하고 ▲폐광지역 개발촉진 특별법 제정 및 통상산업부내에 폐광지역 개발촉진단을 구성하며 ▲추진중인 탄광지역진흥 6개년계획(92∼97) 보완 및 집중 투자 ▲대체산업의 창업 촉진을 위해 투자비의 50% 수준을 장기저리융자지원하고, ▲사북·고한 지역의 현재 석탄생산 규모(2백만t)와 향후 생산규모와의 차이에 해당하는 2백40억원을 융자지원한다는 등 5개항에 합의했다. 이에따라 공투위는 오는 5일 열기로 했던 주민·근로자 연대집회 등 집단행동을 취소키로 했으며 합의 내용에 대해서는 유인물을 통해 주민들에게 알리기로 했다. 또 (주)동원탄좌 노조와 동원연합노조 등도 연대집회 참석 및 작업거부,파업계획을 백지화했다. 한편 석탄수매 문제는 업체와 정부와의 협상을 통해 대책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 북,대중 경협 요청/김복신 부총리 방중

    【홍콩 연합】 북한 정무원의 김복신 부총리(여)가 2월7일부터 11일사이 극비리에 북경을 방문,이붕 총리에게 중국이 앞으로 3년간 1천만t이 넘는 원유와 석탄,쌀 등 각종 생필품을 유리한 조건으로 북한에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다고 북경주재 서방 정보소식통들이 1일 말했다.
  • 대불 등 5개 지방공단/중기 특별지원 지역 지정

    ◎통산부/입주기업 5년간 감·면세 혜택/병역특례·외국인 연수인력도 우선 배정 전북 정읍 2,3공단과 전남 대불,강원 북평(국가 및 지방)공단 등 5곳이 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됐다.따라서 이곳에 입주하는 기업은 입주후 5년간 소득세가 50% 감면되고 취득세와 등록세가 면제된다. 통상산업부는 1일 중소기업정책심의회(위원장 국무총리)의 심의를 거쳐 이 5개 공단을 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했다.이 공단들은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큰 돈을 들여 조성했으나 사회간접자본시설의 미비와 인력난으로 분양률이 5.4∼15.8%에 그치는 등 다른 공단에 비해 저조하다. 정부는 이들 공단에 중앙자금과 지방자금 연계방식(50대50)으로 주는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의 연계비율도 중앙자금 70,지방자금 30의 비율로 높여주기로 했다.자금의 용도도 기존 중소기업의 구조고도화 용도 외에 공장부지매입,공장시설,공동경영안정사업으로까지 넓혀 기업유치와 창업이 활성화되도록 했다. 입주업체가 산업기능요원(병역특례보충역)이나 외국인 연수인력을 우선확보할 수있도록 병역특례업체 및 연수업체를 선정할 때 농공단지 입주업체만큼 가산점을 주고 중소기업 전용백화점에서 이들 업체의 제품을 우선 판매하도록 할 예정이다.분양촉진을 위해 폐기물과 폐수처리시설의 설치비(7백41억원)의 50%도 재정에서 지원한다.
  • 남북정상회담 서둘지 않겠다/독·북 외교관계 확대 우려 표명

    【베를린 연합】 김영삼 대통령은 24일 남북정상회담을 서둘지않을 것이라고 밝히고 독일이 한국과 협의없이 일방적으로 북한과 외교관계를 강화하는데도 우려를 표명했다고 프랑크푸르터 알게마이네지등이 보도했다.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중 이뤄질 독일방문을 앞두고 청와대에서 독일언론인들과 가진 회견에서 이같이 밝히고 그러나 대북 경수로 지원을 위해 결성된 코리아에너지개발기구(KEDO)에 독일이 참여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천명했다.
  • 한­중 군사교류 확대 합의/군고위층 상호방문 등 추진

    【북경=이석우 특파원】 한국과 중국은 정치·경제·외교 등 각 분야에서의 협력 증진과 함께 군사부문에서도 교류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지난 20일부터 중국을 공식 방문중인 조성대 국방부 정책실장(중장)은 21∼22일 양일간에 걸쳐 중국 인민해방군의 조강천 부총참모장(중장), 나빈 국방부 외사국장(소장) 등 중국군 고위관계자들과 일련의 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고 주중한국대사관의 한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관계자에 따르면 두 나라 군관계자들은 교류협력 확대를 위한 일차적 방안으로 양국 군고위인사의 상호 교환방문,양국군간의 체육교류를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양측은 또 조실장의 방중과 이에 뒤이어 이루어질 중국군 고위인사의 한국방문 등 두 나라 군 고위층의 상호 방문 등이 21세기를 지향하는 군사관계 발전에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는 데 인식을 같이했다.
  • 지방중기 올 4,800억 지원/육성계획 시도 자체 마련

    올해 지방 중소기업 육성자금으로 중앙 정부가 2천5백억원을 지원한다.지방 정부는 이 자금과 자체 재정자금을 합쳐 4천8백억원을 지역 중소기업에 배분한다.지방 중소기업 시대의 개막에 맞춰 지역 중소기업의 육성계획은 시·도가 직접 마련,추진한다. 22일 통상산업부에 따르면 중앙자금과 지방자금의 지원비율을 49대 51로 하되 광주 대전 전·남북 충·남북 강원 제주 등 낙후지역은 54대 46으로 중앙자금의 비율을 높였다.중소기업 특별 지원지역으로 선정된 전북 전남 강원 등 3개 지역의 5개 공단에 대한 지원비율은 70대 30으로 우대한다.올해 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가 들어서는 광주와 대전에는 50억원을 더 배정했다. 따라서 올해 지방 중소기업 육성에 쓰일 자금은 중앙자금 2천5백억원과 지방 재정자금 2천3백72억원 등 4천8백72억원이다.지원 대상은 자동화에 2천75억원,중소기업 종합 지원센터 설립에 1백82억원,중소기업 특별 지원지역에 4백29억원,기타 중소기업 육성에 2천1백86억원이다.금리도 종전 7.5%에서 7%로 낮췄다. 통산부는 지방 중소기업이 다음 달 1일부터 자금을 신청할 수 있도록 시·도의 조례개정 등 행정절차를 빨리 마치라고 시달했다.지역 금융기관과 협조해 지원하던 단기·저리의 중소기업 운전자금도 지난 해 8천억원에서 올해에는 8천7백억원으로 늘렸다. 지방 중소기업에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대구와 광주,전북 등 3곳에 지역 산업기술에 관한 데이터 베이스도 구축하고 97년까지 전국으로 확대하기로 했다.
  • “USTR 부대표 방중/캔터/중 초청 지재권관련 긍정조치”

    【워싱턴 로이터 연합】 미키 캔터 미무역대표부(USTR) 대표는 19일 중국정부의 요청에 따라 찰린 바셰프스키 USTR 부대표를 북경에 파견할 것이라고 확인하고 중국측의 초청이 지적재산권 보호문제를 둘러싼 양국간 무역분쟁을 막기 위한 「긍정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캔터대표는 중국 대외무역경제합작부가 바셰프스키 부대표를 초청한 것과 관련,「긍정적 진전」이라고 평가하고 그의 중국 방문을 허락했다고 앤 루자토 USTR 대변인이 말했다. 바셰프스키 USTR 부대표는 이에따라 20일 상오(현지시간) 워싱턴을 떠나 북경으로 향할 예정이라고 루자토 대변인은 설명했다.
  • “경수로 지원­대남 비방중지 연계”/정부

    ◎비방계속… 남북기본합의사항 위배 정부는 김일성 사망이후 계속 격화되고 있는 북한의 대남 비방공세를 중지시키기 위해 대북 경수로지원과 비방중지를 연계시키는 대응책을 마련중인 것으로 19일 알려졌다. 정부의 한 당국자는 『북한이 대남 비방공세를 계속하고 있는 것은 북­미 제네바합의사항에 포함된 남북대화 재개조항을 사실상 이행하지 않겠다는 의사표시로 간주된다』면서 『따라서 정부는 대북 경수로지원과 북측의 대남 비방중지등을 궁극적으로 연계시키는 방안을 검토중』이라고 밝혔다. 이 당국자는 『대남 비방은 북한주민들의 남한에 대한 적개심을 증폭시키는 수단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이는 남북기본합의서등에 담긴 남북간의 화해·협력을 위한 합의를 정면위배하는 일』이라면서 『때문에 북한이 대남 비방을 계속할 경우 국민정서를 감안할 때 우리측이 대북 경수로지원의 중심적 역할을 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 「지구촌 안방」 공략(일본 「21세기 야망」:8)

    ◎치밀한 문화 침투… 「의식의 일본화」 모색/위성방송 활용,아시아전역 24시간 “장악”/전세계 가정용 만화영화시장 65% 석권/「종합안보」 일환… 친일세력 저변확대 노려 미국의 저명한 정치학자 새뮤엘 헌팅턴 하버드대학 교수는 『냉전후 국제정세는 문명·문화의 갈등과 충돌의 세계가 될 것』이라고 전망한다.문화의 갈등이 국제정세의 핵심적 요인이 되고 있다는 그의 유명한 「문명 충돌론」은 세계를 7∼8개의 문명권으로 분류하며 그 중에는 일본 문명권도 포함된다. 헌팅턴 교수는 문명충돌론에서 일본문화를 「이질적 문화」라고 지적했다.그럼에도 불구하고 일본의 아시아경제 지배가 강화되면서 「이질적 문화」라는 일본문화가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아시아지역에서 범람하고 있다. 일본문화는 국경 없는 전파매체를 타고 아시아 전지역으로 빠르게 전파되고 있는 것이 오늘의 현실이다.홍콩에 본부를 둔 스타TV는 일본의 드라마 만화 등 많은 프로그램을 방송한다.아시아의 많은 시청자들은 안방에서 일본의 대중문화를 즐기고 있는 것이다. 일본문화는 NHK 위성방송의 전파를 타고도 하루 24시간 한국·중국·대만등 아시아지역으로 퍼져나가고 있다.일본문화는 아시아뿐만 아니라 「텔레비전 재팬」을 통해 미국과 유럽에도 전파되고 있다.텔레비전 재팬은 더욱이 오는 4월부터 아시아 방송국들과의 계약을 통해 NHK등 일본 텔레비전 프로그램의 아시아방송을 본격화한다.일본문화가 더욱 빠른 속도로 아시아 곳곳에 침투하게 될 것임을 예고하고 있다. 일본문화의 해외전파는 고유한 전통문화보다는 대중문화가 대종을 이루고 있다.그중에서도 만화영화,TV프로그램,만화,가요,비디오,컴퓨터게임등의 해외시장 진출은 놀랍다.자국문화에 대한 자긍심이 높은 프랑스에서도 일본만화영화의 인기는 대단하다.한국의 어린이들만이 아니라 프랑스의 어린이들도 일본만화영화 「드래곤 볼Z」를 즐기고 있다.일본만화영화는 세계의 가정용 만화영화시장(연2조8천억원 규모)의 65% 이상을 차지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된다. 일본의 대중문화가 이같이 아시아등지에서 범람하게 된 것은 자연발생적이 아니다.일본은 50·60년대 동남아시아국가등과 국교정상화를 이룬 후 수십년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문화보급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일본은 특히 고도경제성장을 이룩한 70년대부터 「종합국가안보전략」 차원에서 문화외교를 적극화했다. 적극적인 문화외교의 첫작품은 1972년 다나카 가쿠에이 총리 내각때 만들어진 「일본재단」.72년 다나카 총리의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순방때 방콕·자카르타등에서 격렬한 반일시위를 경험한 일본정부는 아세안국가와의 상호이해를 위한 문화외교를 강화하기 위해 일본재단을 설립했다.그러나 70년대 초의 석유위기에 따른 경기침체로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일본재단의 실패이후 본격적인 문화외교는 70년대 후반 후쿠다 다케오 총리의 이른바 「후쿠다 독트린」으로부터 시작됐다.후쿠다 총리는 일본의 아세안 프로그램으로 5백만달러의 「아세안 문화기금」을 창설했다.그후 81년 스즈키 젠코 총리는 아세안 순방중 「인적자원개발기금」으로 1억달러를 지원하고 아세안 각국에 연수원을 설치하겠다고 약속했다. 일본은 이같이 아세안 국가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교류 프로그램을 추진해 왔다.일본은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침략자라는 굴레에 얽매어 공개적으로 주장하기를 주저했던 일본문화의 정체성을 이론적으로 정립해 나가려는 움직임을 보였다.일본은 특히 아시아국가들의 반일 감정을 고려,문화교류에서 아세안과 동등한 파트너임을 강조하며 신중한 접근을 했다. 그러나 문화교류는 대부분 외형상으로는 호혜·평등의 형식이지만 실제적으로는 「일방적 유입」의 형태를 나타낸다.할리우드의 영화,코카 콜라,팝송,블루진으로 대표되는 미국 대중문화의 세계적 확산이 그 좋은 예이다.일본과 아시아와의 관계에 있어서도 일본대중문화가 일방적으로 아시아국가로 유입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일본은 또 미국이 2차대전후 세계지배를 위해 의도적으로 대중문화를 활용했듯이 일본문화 보급을 적극화하고 있다.문화의 보급은 문화상품의 판매로 이어지기 때문에 국가이익과도 직결된다. 그러나 그러한 경제적 요인만이 중요한 것은 아니다.일본문화의 확산은 수요자들의 민족적 고유성을 위축시켜 가치관과 생활양식을 「일본화」할 위험성이 있다는데 더 큰 문제의 심각성이 있다.그런 가운데 일본은 문화확산을 통해 아시아등에서 일본의 이미지를 향상시키고 영향력을 증대하는 전략을 강화하고 있다. 세계 30여개의 일본문화원은 일본문화보급의 첨병역할을 하고 있으며 저질·퇴폐의 비난 속에서도 일본 대중문화의 세계적 확산은 멈추지 않고 있다.경제·정치·군사대국화에 대한 경계만을 논의하는 사이 일본은 문화보급을 강화하며 세계 곳곳에 친일세력을 키우고 있다.일본의 그러한 문화확산전략은 21세기에 더욱 적극화될 것으로 보인다.
  • 김 대통령 「유럽5국 순방」/경제인 70명 대동…모든일정 세일즈화

    ◎방문국 특성맞춰 통상전략 마련 청와대는 김영삼 대통령의 유럽 5개국 순방일정을 철저히 세일즈프로그램화할 방침이다.방문국간에 특별한 정치·경제적 현안이 없어 자연스레 세일즈에 초점이 맞춰지는 측면도 없지는 않다.그러나 그보다는 청와대가 정부의 생산성 향상을 앞장서 외쳐왔다는 강박관념,세계화외교의 첫 출발이란 점 때문에 여느때보다 훨씬 강도 높게 정상외교의 생산성 극대화 방안을 모색하고 있는 인상이다. 청와대는 이번 순방에서 모두 70명의 경제인을 수행시킬 방침이다.아직 구체적인 인원이 확정되지는 않았지만 기업인들에게 충분한 준비기간을 주기위해 오늘이나 내일 당사자들에게 통고될 것으로 알려진다.기업인들의 특별기탑승과 수행은 지난해 러시아 방문때부터 이루어졌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중소기업인과 전문경영인에 한했던 수행경제인의 범위를 효율성의 제고를 위해 대기업 오너에게까지 확대했다.새정부 들어 대기업 오너를 수행시키기는 이번 유럽순방이 처음이다.기업 규모별로는 중소기업인이 20명,대기업인이 50명.이 가운데 8명이 대기업그룹의 오너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유럽순방의 세일즈프로그램화는 현지 교민과의 오찬이나 간담회의 형식 변화에서 더욱 두드러진다.청와대는 6개국 7개도시 순방에서 가질 「교민과의 만남」 행사의 참석자를 교민에 한하지 않고 현지의 유력경제관계자들을 대거 포함시킬 계획이다.각국 일정이 2박3일을 넘지 않기 때문에 별도의 일정을 잡기는 쉽지 않다.대신 현지 경제인과의 접촉을 늘리고 대통령이 한·유럽경제협력강화를 직접 역설하기 위한 방안으로 교민과의 만남장소를 활용하려는 것이다. 한리헌 청와대경제수석은 『김 대통령은 유럽순방동안 각국의 대한투자및 기술협력증대와 함께 수출시장 확대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게 될 것』이라고 예고했다.그는 『국가간에 특정한 현안이 없는 점을 고려해 우리기업의 현지진출을 위한 민간기업의 활동을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덧붙였다.이번 유럽순방에서는 기업인들이 단순히 대통령순방을 수행하는 것이라기보다는 청와대와 민간기업이 함께 유럽시장 개척에 나선다는점이 강조되고 있다. 기업인들 모두가 서울에서부터 특별기에 탑승하지는 않는다.이에 대해 한수석은 『편대를 짓는 것이 중요하지 않다』면서 『자기들의 편의에 맞춰 현지에서 합류하는 형식을 택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특별기에 탑승할 때는 물론 해당 항공료를 내야한다. 청와대측은 나라마다 그 특색에 맞는 특정의 세일즈 프로그램을 만드는 문제를 검토중이다.아직 어떤 프로그램들이 만들어질지,또 그것이 실제 얼마나 효과적일지는 미지수이지만 청와대의 열의만은 대단해 보인다. 우리나라 상품의 유럽연합(12개국)시장점유율은 0.7%로 미국시장의 2.3%나 일본시장의 4.9%에 크게 못 미친다.시장규모가 세계제1위임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낮은 시장 점유율은 그만큼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역설하는 것이기도 하다. 김대통령은 이번 순방중 사회개발정상회의 연설에서는 선진국의 실업률을 불쌍한 개도국에 전가하지 말것을 역설할 예정이다.각국 순방에서는 전체적인 유럽시장의 문턱을 낮추기 위한 실질작업과 분위기 조성,기술협력 증대와 수출촉진,유럽의 대한투자 촉진에 정상외교의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 실효성 높인 중소기업 대책(사설)

    정부가 마련한 중소기업지원종합대책은 현안과제인 자금난해소와 지역균형발전 등에 중점을 두고 있다.이번 종합대책은 현안과제를 해결해가면서 중·장기적인 과제도 동시에 풀어나가는 내용을 담고 있어 과거 접근방법보다는 크게 진일보한 것으로 평가된다. 먼저 담보여력이 없는 중소기업이 신용보증제도에 의해서 대출을 받을 수 있도록 전국 시·도에 한개씩 신용보증조합을 설치키로 한 것은 중소기업 지원의 획기적인 발상전환으로 보인다.중소기업의 자금난은 은행이 담보부족을 이유로 대출을 기피하는 데 그 원인이 있다.과거 중기대책은 자금난이 발생하면 재정자금과 금융자금을 동원해 자금을 지원하는 것에 초점이 맞추어져 있었다. 그러나 담보를 대고 대출을 받을 수 있는 중소기업이 한정되어 있어 지원대책이 소기의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반면에 그 자금이 담보여력이 있는 대기업 쪽으로 흘러들어가 자금의 부익부 빈익빈 현상이 초래되는 일이 종종 있었다.신용보증조합의 설립은 바로 중기지원상의 본원적인 문제를 해소한다는 점에서 평가할만하다. 또 지방중소기업의 육성을 통해서 지역균형발전을 꾀하고 있는 점이 돋보인다.상대적으로 낙후된 전북·전남·강원 등 3개 도에 소재한 공업단지중 5개 공단을 지방중소기업특별지원지역으로 지정하여 금융 및 세제면에서 지원을 강화키로 한 것 등이 그것이다.이밖에 중소기업구조개선사업을 확대하고 기술력을 제고키로 한 점도 주목할 만하다. 정부는 앞으로 이런 시책을 일관성 있게 추진하면서 중기지원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 다음과 같은 정책을 지속적으로 개발하기 바란다.이번 대책은 중소기업간의 양극화현상을 고려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중소기업 가운데 경공업등 비호황업종을 영위하는 중소기업은 현재 자금난이 더욱 심하다.따라서 업종별 지원시책의 세분화가 요구된다.또 호황업종에 속하는중소기업에는 자금난완화보다 한단계 높은 금융비용절감을 위한 대책이 필요하다. 상업차관도입을 중소기업에 한해서 허용하고 외화대출 또한 중소기업에 한해서 허용하는 방안을 검토할 것을 제의한다.또 중소기업의 현안과제인 인력난해소를위한 보다 근원적인 대책이 필요하다.직업훈련제도의 활성화와 전문대설립 등을 통해서 기술인력을 양성하는 일을 서둘러야 할 것이다.중소기업이 개발한 기술의 상품화를 지원하는 문제도 폭넓게 검토되어야 한다. 중·장기적으로는 지역특성에 맞는 중소기업의 발굴·육성이 있어야 할 것이다.지방정부는 지역특성에 맞는 중소기업을 발굴하고 중앙정부는 자금과 기술을 지원하는 새로운 협력체제의 구축이 필요하다.이는 지자제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필요한 정책과제다.
  • 공 외무 뉴욕 도착

    【뉴욕=나윤도 특파원】 미국을 순방중인 공로명 외무장관이 워싱턴을 거쳐 3박4일 일정으로 유엔을 방문하기 위해 7일 하오(현지시간) 뉴욕에 도착했다. 공장관은 8일 상오 부트로스 부트로스 갈리 유엔사무총장과 조찬회동을 갖는 것을 비롯,8∼9일 양일간 안보리 이사국을 비롯한 30여개국 대사들과 연쇄접촉을 갖고 한국의 안보리 비상임이사국 진출 당위성을 설명하고 지지를 구할 예정이다.
  • 미 에너지장관 일행 50명 방중/「무역마찰」 해소여부 주목

    ◎이달 19일 상해도착/80억달러어치 장비 계약 【북경 로이터 연합】 헤이즐 올리어지 미 에너지장관과 50여명의 에너지 관련업체 대표들이 오는 19∼20일과 20∼24일 상해와 북경을 각각 방문,최고 80억달러에 이르는 에너지 관련장비 거래에 관한 계약을 체결할 것이라고 북경주재 미대사관이 7일 밝혔다. 미국 정부의 이같은 계획은 최근 미­중 양국이 무역전쟁 돌입직전 3주간의 협상기간을 갖기로 합의한 가운데 나온 것이어서 주목된다. 이에대해 북경주재 미대사관측의 한 대변인은 지적소유권 침해를 둘러싼 양국간 무역분쟁과 에너지장관 일행의 방중은 별개의 문제라고 설명했다. 한 소식통은 『이번 방문의 주요한 목적은 양국간 관계를 보다 강화하기 위한 것』이라며 『40억달러에서 80억달러에 이르는 거래가 이루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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