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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주체사상 논문 새로쓰기 몰두/황씨 자유품에­중·비 체류기

    ◎이따금 북 두고운 가족 안위 걱정/김 비서 “통일대업 몸 바치자” 위로 황장엽씨는 지난 2월12일 주중 한국북경대사관 영사부에 망명,20일 한국에 도착하기까지 67일간 북경과 필리핀에서 차분히 「서울행」을 준비했다.황씨는 북경에 머물렀던 초기에는 북한의 테러위협,가족걱정으로 불안한 나날을 보냈지만 필리핀 체류시에는 안정된 모습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황씨는 망명 초기 중국과의 협상이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낙담하는 모습을 보였으나 3­4일뒤부터 심리적인 안정을 찾아갔다고 한다.우리 대사관은 황씨가 거주하는 방의 창문에 철판을 설치해 외부로부터 총기공격 등에 대비했으며 외부에서 반입되는 식사를 은수저로 검식하기도. 황씨는 아침식사를 하지 않는 대신 커피나 홍삼엑기스를 마셨고 점심식사는 밥 반공기,저녁은 샌드위치를 즐겨 먹는 등 소식했다.또 창문이 봉쇄돼 햇빛이 차단되고 공기가 매우 나빴지만 틈틈이 체조와 명상을 실시,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었다. 상오 5시30분에 일어나 밤12시 넘어 자는 등 수면시간은 짧았고 하루일과의 대부분을 독서와 저술활동으로 보냈다.이미 집필해 두었던 주체사상 관련 논문을 고쳐쓰는데 많은 시간을 할애했다.관계자에게 한국학자가 저술한 북한 및 한국관련 연구서들을 요청했으며 취침전 동화책을 읽는 습관이 있어 15권으로 된 성인용 한국동화집을 제공받아 탐독했다. 황씨는 지난 2월17일 74회 생일을 맞았는데 북한에 두고온 가족들의 고통을 생각해 공관측이 제의한 생일잔치를 사양했다. ○…황씨는 필리핀으로 이동한 후에는 자신의 소식이 언론에 전혀 노출되지 않았고 필리핀 정부의 철저한 보안조치 등으로 심리적으로 매우 안정되었다.우리 요리사가 만든 한식을 즐겨 먹고 후식으로는 포도를 즐겼다.간식으로는 양갱을 좋아했다는 것.북경에서와 마찬가지로 보통 상오 4시40분에 일어나 자정이 넘어 잠자리에 들었다.독서와 논문개작 등 저술활동도 의욕적으로 해나갔다. 또 북경 체류때와는 달리 필리핀에서는 김씨와 함께 아침·저녁으로 숙소주변을 산책하면서 국제정세,남·북문제,철학,역사 등 광범위한 주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었다.황씨는 자신의 전공인 철학뿐 아니라 물리학,경제학,종교,역사 등 다방면에 걸쳐 해박한 지식을 갖고 있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황씨의 외국어 실력은 일어·러시아에 능통하고 영어의 경우 신문·잡지를 읽는데 아무런 문제가 없을 정도며 회화는 초보적 대화가 가능한 수준이다.한편 황씨가 가족에 대한 걱정으로 우울해하면 김씨가 『대의를 위해 나온 사람들이 가족문제로 실의에 빠져 있어서야 되겠느냐』면서 『모든 것을 잊고 남북통일의 대업에 온몸을 바치자』며 위로,기분을 풀어주곤 했다는 것. ○…황씨는 필리핀 도착 초기 휴양도시 바기오에 머물렀으나 곧 언론에 노출되자 필리핀대통령 전용별장 집무실인 맨션하우스 등 바기오의 몇곳을 옮겨다닌뒤 사흘만에 수빅만의 잠발레스로 이동,한국으로 올때까지 그곳에 머물렀다.잠발레스 이동뒤에는 전혀 거처가 알려지지 않는 「철벽보안」이 이뤄져 『필리핀 역사상 가장 완벽하게 지켜진 비밀중 하나』라는 평을 들었다. □황씨 망명 일지 ▲1.30=황장엽,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차 일본방문 ▲2.4=황장엽,국제문제연구협회 주최 강연회 참석(강연) ▲2.7­9=황장엽,동경개최 주체사상 국제세미나 참석 ▲2.11=황장엽,동경 출발,북경에 도착 ▲2.12=10:00 황장엽 일행,주중 우리대사관 영사부에 진입,망명요청 11:30 주중공관,중국외교부에 망명사실 전화통보 17:30 우리정부,황일행 망명요청 사실 공식발표 ▲2.13=북한외교부,남조선당국이 황 납치했을 경우,응당한 대응조치를 취할 것이라는 성명발표.중국외교부,관련당사자들이 대국적 견지에서 냉정하게 대처할 것을 촉구하는 공식입장 최초 발표.김하중 외무장관 특보 방중,중국 외교부측에 협조 요청. ▲2.14=한·중 외무장관,싱가폴에서 황 망명사건 협의 ▲2.17=북한외교부,「변절자는 갈테면 가라」는 등의 내용의 성명서 발표 ▲3.7=전기침 중국 외교부장,동 사건의 진상을 조사한후 국제법과 국제관련에 따라,그리고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도움이 되도록 처리할 것이라고 언급 ▲3.8=우리정부,황일행을 1개월이상 제3국에 체류시킬 것이라고 중국측에통보 ▲3.14=이붕 총리,기자회견에서 황사건 관련 중국의 관할권보유 및 주중 외국공관의 비호권 불인정 언급 ▲3.18=황일행,항공편으로 북경을 출발,필리핀에 도착.중국당국,황일행의 제3국행 발표 ▲3.19=라모스 필리핀대통령,주례기자회견을 통해 한­필 우호및 아태지역의 항구적인 평화와 안정을 보장한다는 차원에서 황일행의 필리핀 체류 허용을 결정하였다고 발표 ▲4.1=시아존 필리핀 외무장관,황씨의 필리핀 체류관련 한국이 중국의 1개월 체류요구를 수용한 것으로 믿고 있다고 언급 ▲4.20=황장엽씨 일행,서울 도착
  • 중­러 비밀 무기협상/홍콩 명보 보도

    ◎방중 로디오노프 국방/구축함 등 수십억불 판매 타진 【홍콩 연합】 중국과 대만이 최신예 전투기 등 첨단무기 구입 경쟁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러시아와 중국은 최신 미사일탑재 구축함 2척과 잠수함 4척 등 수십억달러 어치의 군사장비 거래를 비밀협상중이라고 홍콩의 명보가 16일 보도했다. 중국을 방문중인 이고르 로디오노프 러시아국방장관이 정치국 상무위원인 류화청 당 중앙군사위 상무부주석 및 지호전 국방부장 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이같은 무기 비밀거래를 추진하고 있다고 신문은 전했다. 북경 군사소식통들은 로디오노프 장관과 중국 고위관계자들의 비밀협상이 극도의 보안속에 진행되고 있다고 밝히고 8억달러 규모의 미사일탑재 구축함 2척과 신형 잠수함 4척의 거래가 협상의 핵심내용이라고 말했다.
  • 북­중 「대만핵」 싸고 긴장/일지 보도

    ◎중,국경지대 저장 철회 요구 북한이 대만으로부터 들여올 저준위 핵폐기물을 중국과의 국경지대에 저장처리하려 하고 있다고 일본의 요미우리신문이 13일 중국의 북한관계 소식통을 인용,북경발로 보도했다. 북한은 대만 핵폐기물 저장처리를 지금까지 알려진 휴전선 부근 폐탄광이 아니라 중국과 국경을 맞대고 있는 평안북도와 함경북도에 산재한 폐탄광을 집중적으로 이용하려 하고 이 신문은 전했다. 이에 대해 중국은 방사능유출 가능성과 함께 대만의 북한 접근은 중국을 측면으로부터 흔들려는 책략이라고 단정,이 계획의 철회를 요구하는등 강력하게 반발하고 있으며 이 문제로 북한과 중국의 관계는 험악해지고 있다고 이 신문은 덧붙였다.이와 관련,중국의 당가선 외교부부장은 황장엽 북한 노동당비서의 망명사건 발생중 방중한 북한의 김영남 부총리 겸 외교부장에게 계획의 재고를 요청했으나 북한측은 「기술상 아무런 문제가 없다」면서 중국의 요청을 거부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한편 중국측이 등소평이 사망한 하루 뒤인 지난 2월20일 길림성 연변지구와 통화시 등의 국경수비대에 내린 평시 경계태세 가운데 최고수준의 경계태세인 「제3종태세」를 황비서가 중국을 떠난 3월18일 이후에도 해제하지 않고 있는 것은 핵폐기물 문제와 관련이 있다는 견해도 나오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 불 국방장관 사상 첫 방중/10일까지

    ◎강택민 주석·이붕 총리와 회담 【북경 AFP 연합】 샤를 미용 프랑스 국방장관이 5일간의 중국 공식방문을 위해 6일 북경에 도착했다고 프랑스 외교소식통이 밝혔다. 지난 64년 양국이 외교관계를 체결한 이후 국방장관으로서는 처음으로 중국을 방문한 미용 국방장관은 10일까지 북경과 상해를 돌아보고 강택민 중국국가주석 및 이붕 총리와 회담을 가질 예정이다. 미용 장관의 이번 방문은 다음달 자크 시라크 프랑스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앞서 이뤄진 것이다. 미용 국방장관은 3주전 중국 공식방문 일정을 발표하면서 『두나라간 관계증진』의 일환으로 오래전부터 준비된 것이었다고 밝혔으나 중국이 프랑스 라팔 전투기에 사용되는 M­88엔진 확보에 지속적인 관심을 보여온 점으로 미뤄 이 부분의 의제로 다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 가슴 10㎝ 절개로 심장수술 가능/서울대병원 치료성공

    ◎심장 일부만 노출·수혈할 필요도 없어/통증적고 회복빨라 5일 지나면 퇴원 가슴을 완전히 절개하지 않고도 심장을 수술하는 길이 열렸다. 서울대병원 흉부외과 안혁 교수(02­760­3349,3897)는 최근 심장의 좌우 심방사이에 있는 벽에 구멍이 생긴 「심방중격결손」 환자에게 가슴뼈(흉골)의 오른쪽 부위를 10Cm 미만으로 절개해 수술하는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안교수는 또 승모판막(좌심방과 좌심실 사이에있는 심장판막)질환을 앓고있는 환자 4명을 같은 방법인 「최소 개흉술」로 모두 치료했다. 「최소 개흉술」이란 가슴뼈의 오른쪽을 10Cm 안되게 최소한으로 절개한 뒤,오른쪽 3,4번 갈비뼈의 연골부분(늑연골)을 잘라내 심장의 일부만을 노출시킨 상태에서 수술을 하는 것. 2년전 미국의 일부 병원에서 시도되기 시작해 지난해 미국 흉부외과학회에서 몇몇 유명 병원의 수술사례가 발표된 바 있는 최신치료법이다. 이전에는 심장수술을 하려면 가슴을 30Cm 이상 절개한 뒤 가슴뼈를 전기톱으로 절단해 심장 및 심장의 맨 위에 있는 상행대동맥(심장에서 피를 전신으로 내보내는 대동맥)을 노출시켜야 했다. 이에 반해 가슴 일부만을 절개하는 「최소개흉술」은 여러 가지 장점이 있다.우선 통증이 적고 회복이 빠르다는 것.이전에는 심장수술을 한 환자는 최소 24∼48시간 동안 중환자실에 있다 병실로 돌아가 적어도 2주가 지나야 퇴원이 가능했다.하지만 「최소개흉술」로 수술한 환자들은 수술 다음날 바로 병실로 가서 5일 뒤면 퇴원할 수 있을 정도로 회복이 빠르다. 또 가슴뼈를 자르지 않고,가슴뼈와 심장사이를 벌리지 않기 때문에 출혈이 매우 적어 수술중 수혈할 필요가 없다. 특히 여성환자의 경우,피부를 최소한으로 절개함으로서 수술후 남는 커다란 흉터로 고민할 필요가 없다.상처는 브래지어로 가릴수 있을 정도로 작다. 「최소개흉술」은 심방중격결손증,심실중격결손증 등 선천성 심장병을 비롯,승모판막질환,대동맥 판막질환 등 판막질환 치료에 사용할 수 있다. 협심증,급성 심근경색 등 일부 관상동맥질환의 수술에도 적용할 수 있다. 안교수는 『앞으로 더 많은 심장병 수술에 이 방법을적용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 대북 쌀지원은 질서있게(사설)

    정부가 31일 민간차원의 대북지원 품목에서 그동안 제외해온 쌀을 지원대상에 포함시키고 경제단체들의 지원활동도 허용하는 등 대북지원 유화조치를 발표했다.이로써 95년15만t의 쌀을 북한에 보낸이래 사실상 중단했던 대북 식량지원이 쌀을 포함해 다시 본격화하게 됐다. 정부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은 아니라고해도 우리가 굶주림에 허덕이는 북한 동포들을 돕는다는 것은 당연하다.그런점에서 우리는 정부의 이번 조치를 환영한다.그러면서도 한편으로는 지금 우리가 북한을 돕는 일이 과연 잘된 일인가 일말의 의문이 남는것도 사실이다.첫째는 우리의 식량지원을 북한당국이 정말로 감사하게 생각할 것인가 하는 문제이고 다른 하나는 그것이 북한의 배고픈 동포들에게 곧바로 돌아갈 것인가하는 염려 때문이다. 95년 쌀을 싣고 북한에 갔던 배에서 태극기가 끌어내려졌던 사건을 아직도 많은 국민들이 생생히 기억하고 있다.따라서 이번에는 그런 불미스러운 일이나 군량미로 전용될 가능성 같은 것을 차단하는 준비가 필요할 것이다.더구나 이번 쌀지원은 우리가 넉넉해서 주는 것도 아니다.우리도 금년에 7만5천t의 쌀을 수입해야 하는 형편이다. 또 지원이 경쟁적으로 되거나 중구난방식이 돼서도 안되겠다.그런점을 고려해 정부가 창구를 적십자사로 일원화 하기로 했고 개별기업이 지원에 나설 경우도 경제단체를 통해서 하도록 했다.그러나 국제기구를 통한 지원창구도 있고 다른 혼란이 아주 없으란 법도 없는 것이다. 우리가 북한에 식량을 지원하는것은 어디까지나 인도적 차원의 것이다.그러나 정부는 정책적 고려도 잊어서는 안될 것이다.작게는 북한의 대남 비방중지같은 것도 얻어내야 할 것이고 정부차원의 본격적인 지원에 앞서서는 남북당국간 접촉창구도 마련돼야 할 것이다.더 나아가서는 이런 지원이 얼어붙은 남북관계에 돌파구를 마련하는 계기가 되도록 유도해야 할 것이다.
  • 일 총리 9월 방중/이붕도 11월 일 방문

    【도쿄 AFP 연합】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 총리가 올해 9월초 중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31일 도쿄신문이 보도했다. 이 신문은 또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이붕 중국 총리가 11월초 일본을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 미 “중 대만공격땐 무력 사용”/깅리치 하원의장 재확인

    【상해·북경 AP AFP 연합】 중국이 대만을 공격할 경우 미국은 대만을 수호할 것이라고 뉴트 깅리치 미 하원의장이 30일 밝혔다. 아시아를 순방중인 깅리치 의장은 3일간의 중국방문 마지막 날인 이날 강택민 국가주석 겸 당총서기의 보좌관이자 대만과의 관계를 다루는 해협양안관계협회 회장인 왕도함과 만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해 강제적인 본토와의 재통일로부터 대만을 방위하겠다는 미국의 기존공약을 재확인했다. 그는 자신이 왕과 다른 중국관리들에게 『미국은 중국이 기본적으로 무력사용권을 포기하지 않을 것으로 이해하고 있다.나는 여러분이 미국이 대만을 방위할 것임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 강택민 올 가을 미 방문 확정/방중 고어 부통령 회견

    ◎“중은 미의 파트너” 강조 【북경 DPA 연합 특약】 중국을 방문중인 앨 고어 미국부통령은 26일 미국은 중국에 대해 미래의 「친구이자 파트너」로서 접근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북경의 청화대학에서 행한 연설에서 이같이 말하고 『미국과 중국은 친구와 파트너로서 미래의 번영과 평화를 위해 자유시장과 자유정신을 공유하는 비전을 갖자』고 강조했다. 고어 부통령의 「파트너」란 용어선택은 중국인권탄압의 민감성때문에 양국관계를 파트너관계로 규징짓지 않은 전임 행정부의 입장들에서 변화를 보인 것이어서 주목된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인권에 대한 일체의 언급없이 정치적 자유를 말하면서 『두 나라는 많은 면에서 매우 다르지만 번영과 평화로운 미래의 길을 이끄는데 있어서 협력할 운명』이라고 지적했다.그는 미국은 과거의 차이점들을 용인할 것이라고 밝히고 『신뢰를 증진시킬 개방과 협력의 새로운 패턴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미·중 선린 회복 “물꼬트기”/고어 방중에 담긴 뜻

    ◎견제·접촉 오락가락하다 적극외교 전환/경제·인권·대만문제 등 해소 위해 “포옹” 고어 미국 부통령의 중국방문은 21세기를 위한 중·미 관계의 새로운 틀짜기란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고어 부통령은 25일 이붕 총리와의 회담에서 예정시간을 넘기면서까지 양국관계를 비롯,국제문제 등 광범위한 문제에 대해 깊이있게 논의하며 시각차를 조정했다. 고어 부통령의 방문은 89년 천안문사태 이후 이뤄진 미국 최고위층의 방문이란 점에서 더 상징적이다.냉전종식 이후 중국에 대한 견제와 접촉(ENGAGEMENT)정책 사이에서 어정쩡하게 오락가락하던 미국이 처음으로 적극적인 행동을 보이고 있는 것이다.이는 미국내에서 중국시장과 중국의 국제적 역할에 대해 재평가가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고어의 방문을 계기로 또 올 하반기 이뤄질 강택민 주석의 미국 공식방문과 내년으로 예정된 클린턴 미국 대통령의 중국방문에 대한 공식 논의가 있었다.두나라가 천안문사태 및 대만위기란 어려움을 극복하고 경제·외교적 협조관계를 강화하는 추세에 있음을보여준다.이번 고어의 방문은 문제와 차이점을 강조하기보다는 협력과 상호 이해증진을 목표로 했다.24일 밤 북경공항에서 고어는 중국의 속담을 인용해가면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대중 관계를 추진할 것을 지적했다. 25일 체결된 중국의 미국 보잉777 비행기 구매및 자동차공장 합작생산계약은 두나라가 대결보다는 실리를 찾아 경제협력을 중심으로 보다 협조적인 관계를 추구해 나갈 것임을 보여준 것이다.이날 보잉사는 6억8천5백만달러 상당의 보잉777기 5대의 대중 판매계약을 체결했다.또 제너럴 모터스(GM)사는 13억달러를 투자,상해자동차와 현지 합작공장을 만들어 연간 10만대 규모의 뷰익 및 센트리 자동차를 생산해 나갈 계획이다.지난해 4월 대만문제로 미국과 불편한 관계에 있던 중국은 미국에 대한 응징의 표시로 프랑스로부터 항공기를 대량 구매하고 GM사의 프로젝트승인을 거부했었다. 이날 회의에서 고어는 인권문제를 거론했다.중국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양측이 이 문제에 관해 이견을 갖고 있음을 시인했다.그러나 이해를 통해 문제해결이 어렵지 않다고 지적함으로써 이날 심한 대립은 없었던 것으로 분석된다.또 두나라는 대만문제에 대해서도 논의했다.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이는 두나라 사이의 가장 중요하고 민감한 문제지만 중국은 미국의 3개 연합성명에 대한 지지를 중시한다』고 말해 이 문제 역시 기존의 원칙이 강조됐음을 시사했다. 결론적으로 고어 부통령의 이번 방문은 두나라가 상호 필요불가결한 존재임을 확인하고 협조관계를 확대하는 기틀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의미를 갖는다.
  • 방중 한국인 피습 잇따라/9일새 3건

    ◎「한창공예」 천진주재원 돌맞아 숨져/출장회사원·유학생도 북경서 피랍·돈뺏겨 북경·천진 등 중국에서 한국인에 대한 살해,납치,강도가 잇따라 발생하고 있어 한국인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24일 상오 10시쯤 천진시 동려구 신림촌 노변에서 정화영씨(34,천진 한창공예 유한공사 과장)가 돌에 머리 등을 맞아 숨진 채로 발견됐다.정씨는 이날 새벽 회사동료들과 회식을 한 뒤 늦게 귀가하다 피습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천진 공안당국은 택시운전사 등 용의자 3명을 체포,금품을 노린 범행으로 보고 조사중이다. 이에 앞서 23일에는 서울에서 북경으로 출장온 박영호씨(36,삼성증권 국제부)가 4명의 조선족 불량배들에게 납치돼 10시간 이상 감금돼 있다가 구출됐다. 중국주재 한국대사관 영사부에 따르면 박씨는 23일 조선족으로 보이는 사람들에게 납치돼 그들의 강요로 국내 가족들에게 전화를 걸어 한화 5천만원을 서울에 있는 구좌로 입금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돈이 입금되지 않으면 신변에 위험이 따른다고 말했다. 중국 공안당국은 서울에 연고를가진 조선족 폭력배들의 소행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지난 16일 새벽에는 북경에서 한국유학생 6명이 조선족 조직폭력배 5명으로부터 권총과 칼 등으로 위협받아 10시간 이상 감금당한 뒤 2만달러 상당의 현금과 물건 등을 강탈당한 사건이 발생했다.
  • 오키나와 미군 현수준 유지/고어­일 외상 합의

    【도쿄 교도 연합】 일본을 순방중인 앨 고어 미국 부통령과 이케다 유키히코(지전항언) 일본외상은 23일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를 현 수준으로 유지키로 합의했다. 고어 부통령은 이날 이케다 외상과 회담하기 직전 기자들과 만나 『한반도 상황등을 고려할 때 오키나와 주둔 미 해병대 감축은 시기적으로 적절하지 않다』고 말했다.
  • 공공기관 중기제품 구매 대폭확대/올 21% 늘려 30조원

    ◎해당지역 소재기업 응찰땐 가산점 부여 공공기관의 중소기업제품 구매물량이 대폭 확대되고,해당지역 소재 중소기업이 지방기관에 응찰할 때는 가산점이 주어져 수주기회가 확대된다. 중소기업청은 13일 하오 중소기업제품 구매촉진회의를 열고 올해 정부 및 정부투자기관 등 43개 공공기관의 소요물품 총구매 예산 51조6천6백17억원중 58.6%에 해당하는 30조2천5백22억원어치를 중소기업제품으로 조달하기로 심의·의결했다. 이는 지난해 보다 21.4% 늘어난 것으로 최근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판로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기청은 또 중소기업의 수주기회 증대를 위해 구매기관별로 장단기 구매계획을 세워 미리 중소기업체에 예시토록 하고 지방중소기업의 수주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지방기관 수요물품에 대해서는 해당지역에서 조달할 수 있도록 지방소재 업체가 응찰할 경우에는 입찰자격 사전심사에서 가점을 주는 등의 구매촉진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다음은 중기청이 중소기업자의 수주기회증대를 위해 확정한 조치내용이다. ▲발주정보제공=공공기관은 중기를 위해 물품별 세부 발주계획 및 관련정보를 협동조합을 통해 중기업자들에게 제공하고,구매부서에 중기제품 구매담당자를 둬 상담에 응해야 한다. ▲단가계약활용 확대=년중 구매빈도가 높고 소량으로 수시구매해야 할 물품은 단가계약 품목으로 지정,협동조합과 년간 단가계약을 체결한다. ▲적정가격구매=공공기관은 적정가격을 보장함으로서 중기의 경영안정에 도움이 되도록 해야한다. ▲특정상표 등의 지정제한 금지=부득이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지정상표 또는 특수규격을 지정하거나 원.부자재에 특수조건을 요구해서는 안된다. ▲품질향상 위한 조치 강구=품질.성능.효율.가격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종합낙찰제를 적극 활용하고 신개발제품등 우수품질 제품을 우선 구매토록 한다. ▲공사자재의 구매=공사 소요자재중 단체 수의계약 물품 및 중기업자간 경쟁물품은 분리구매한후 이를 공사계약자에게 공급토록하고 부득이한 시공자의 지입자재도 중기제품을 구매사용토록 노력해야 한다. ▲지방 중기업자의수주기회 증대=공공기관은 산하지방기관이 직접 발주할 수 있는 대상액을 확대해 당해지역 조달비중을 높이도록 한다.지방소재 공공기관은 공사 발주시 가능한한 참가자격을 당해 지역소재 중기로 제한토록 한다.
  • 남북한대사 중 외교부 방문/김영남 북 외교부장도 방중

    황장엽 비서 망명사건 처리문제를 둘러싼 한·중,북·중간의 협상이 막바지 단계에 접어든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8일 정종욱 한국대사와 주창준 북한대사가 외교부를 방문하고 김영남 북한 부총리 겸 외교부장이 아프리카 4개국 순방길에 북경에 들러 주목되고 있다. 정대사는 이날 상오 10시 45분 김부장의 북경도착을 전후해 중국 외교부를 방문,당가선 부부장과 만난후 밝은 표정으로 외교부를 나온데 이어 하오에는 대사관에서 긴급 대책회의를 가짐으로써 협상타결이 임박한 것 같다는 관측을 낳고 있다.
  • 대한반도 정책(등 이후 중국대륙:7·끝)

    ◎평화 정착­등거리외교 유지/등 실용주의 계승… 대한 경제교류 확대/김정일 주석 취임후 체제유지 도울듯 중국의 등소평이후 대한반도 정책은 일단 별다른 변화없이 기존 정책을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한반도의 평화안정과 남북한에 대한 등거리 실용주의 정책이 계속 유지될 것이란 분석이 지배적이다.북한과의 전통적인 우호관계를 유지하고 한국과의 경제무역 관계를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것이 중국입장으로 정리된다. 특히 한·중 수교이후 불편한 관계이던 중·북한 관계도 올 하반기 김정일의 국가주석 취임등을 계기로 대폭 회복될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 78년 등소평 집권이후 중국의 외교정책은 경제건설을 국가 제일의 목표로 하는 실용주의 외교정책으로 요약된다. 이점에서 중국은 국토를 맞대고 있는 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중요시한다.중국이 한반도 안정유지에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는 것도 이때문이다.한반도의 정세불안이 확산되거나 분쟁이 발생할 경우 중국의 내정에도 적잖은 영향이 미쳐 경제발전을 저해하게 된다는게 중국의 우려다.그래서 중국은 한반도문제의 중국 불간섭 및 당사자 해결원칙을 형식상 내세우고 있다. 중국의 한반도 정책의 출발점은 남북한 등거리 정책이다.공산주의 형제국이요,혈맹관계인 북한과의 관계를 유지하면서 주요 경제무역 대상국인 한국과의 교류를 확대한다는 것이다. 그러나 김일성에 이어 등소평마저 사라짐에 따라 그동안 실낱같이 유지돼오던 중·북한간의 「혈맹관계」는 이제 완전히 사라졌다고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만 냉전 이후에도 중국에겐 북한이 서방세력침투의 완충지대란 의미에는 변함이 없다.특히 21세기 세력재편기를 앞두고 한반도에 미국등 서방의 영향력이 증대하는 것을 중국은 경계한다는 이야기다.중국에 적대적 또는 중국을 견제하는 어떤 하나의 정치체제로 한반도가 통합되는 것을 중국은 좌시할 수 없다는 의미도 된다.이런 맥락에서 대북관계는 지난 92년 한·중 수교이후 소원하고 불편한 관계에서 벗어나 빠른 속도의 관계 복원을 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김정일의 최고지도자로의 공식취임이 예상되는 올하반기 양국정상의 상호방문도 논의되고 있다.북한체제유지를 위한 최소한의 유류 및 식량지원도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또 북한으로서도 중국과의 관계가 긴밀할수록 대미,대일 교섭력을 높인다는 판단을 하는 것 같다.이미 지난해 하반기 「중·조 우호조약」40주년을 맞아 북한의 김윤혁 부총리의 방중과 부총리급인 라간 국무원 판공실주임의 방북 등 일련의 관계복원을 향한 활발한 움직임이 있다. 이미 중국은 북한 핵개발위기,북한잠수함 사건 등을 통해서 한반도에 대한 입지와 영향력을 강화해 왔다.등소평사후 한국에 대한 영향력 확대노력도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그러나 한국과의 정치·외교적인 전략적 관계를 확대하는데는 조심스럽다.이미 국가주석,총리,전국인민대표대회 위원장 등 3부요인이 모두 한국을 방문했지만 최종 신뢰단계인 군사교류에는 소극적인게 중국 입장이다. 향후 중국의 한반도정책에 적잖은 변수도 있다.대만과 경제교류확대 움직임을 보이는 북한 다루기와 한국과의 교류확대속에 새로운 정치·외교적 관계를 정립하는것도 정책 변수중 하나다. 대만견제를 위해 북한과의 전략적 관계강화에 나설 경우 이것이 대한국정책에 어떤 영향을 끼칠지도 주목되는 부분이다.
  • 황 망명 인도적 해결 희망/방중 올브라이트 미 국무

    중국을 방문한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북한 황장엽 노동당 비서의 한국 망명 사건과 관련,『우리는 이 문제가 원만하고 인도적인 견지에서 잘 해결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미­중 “등 이후 우호관계 불변”

    ◎올브라이트,강택민­이붕과 연쇄회담/앨 고어 새달방중 합의·강 방미도 추진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이 24일 일본방문을 마치고 중국에 도착했다.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강택민 국가주석,이붕 총리,전기침 부총리 겸 외교부장 등과 연쇄회담을 갖고 중국의 인권문제와 등소평 사후 미·중간 우호적 관계 유지,황장엽 비서 문제 등 한반도 정세안정을 위한 방안들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미국측 관계자는 『양국은 우호적 관계유지를 위해 앨 고어 미국 부통령이 3월중 북경을 방문하기로 합의했으며 강주석의 워싱턴방문에 대해서도 논의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중국의 인권관행과 관련해서는 『미국정책에서 가장 비중을 두고있는 부분이라는 완곡한 표현을 사용했지만 중대한 우려를 표명했다』고 설명했다. 이 회담에 앞서 올브라이트 장관은 일본에서 이케다 유키히코 일본외상과 한반도 정세와 주일미군 유지 문제 등에 대해 협의를 가졌다.이 자리에서 양국 외무장관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4자회담 성사를 위해 한·미·일 3국이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을 확인했으나 북한에 대한 일본의 추가 식량지원 요청에 대해서는 일본이 신중한 자세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일본총리와 올브라이트 장관과의 회담에서 양측은 미·일 안보체제의 중요성과 중국정책에 있어서의 연대 필요성에 대해 합의했다. 이 자리에서 하시모토 총리는 『미·일 안보조약상의 책임을 다하기 위해 일본은 최대한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으며 올브라이트 장관은 오키나와 미군기지를 계속 사용할 수 있도록 해줄 것을 요청했다.
  • 미,황장엽 망명 인도적 해결 촉구/방중 올브라이트

    ◎중,한국공관 경비 강화 중국을 방문중인 올브라이트 미국 국무장관은 24일 중국측에 황장엽비서 처리문제와 관련,인도적인 차원에서 문제를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 올브라이트 장관은 이날 하오 강택민 주석,이붕 총리 등 중국측 고위층과 연쇄회담을 끝내고 가진 기자회견에서 『황장엽 비서 문제에 대해 중국측에 보다 인도적인 차원에서 매끄럽게 해결해줄 것을 요구했다』고 밝혔다. 올브라이트 장관이 밝힌 「인도적인 차원」이라는 대목은 사실상 망명자의 희망을 존중하는 국제적인 관행에 충실해줄 것을 의미하고있어 황비서의 한국행을 희망하고 있다는 사실을 중국측에 시사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중국당국은 이날 황비서가 보호를 받고있는 북경주재 한국총영사관 주변에 장갑차를 추가배치하는 등 경비를 한층 강화했다. 중국은 또 이날부터 북경주재 한국공보관에서 비자신청 접수 및 발급업무를 재개하겠다는 한국대사관에 대해 안전을 보장할 수 없다며 당분간 영사업무를보지 말아줄 것을 요구했다.
  • 일 “큰변화는 없을것” 외교일정 그대로/향후의 일­중 관계

    ◎3월말 이케다 외상 방중 등 적극외교 지속 중국과 일본의 관계는 등소평의 사망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으로는 커다란 변화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등소평의 사망은 중국 현대사에서 한 시대가 간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그러나 등이 주창한 개혁·개방의 흐름은 변하지 않을 것으로 여겨지고 있다.또 양국관계도 크게 변화하지 않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이미 4년전부터 강택민의 집단지도체제 아래 양국관계가 다뤄져 왔던 터이다.중국도 무역의존도가 45%에 달하는 등 대외경제교류가 경제의 사활을 좌우할 만큼 개방이 추진돼 왔기 때문에 대외관계를 급격히 변화시키는 일은 벌이지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게다가 일본은 중국의 제1 수출상대국이다. 일본의 이케다 유키히코 외상은 20일 참의원 외무위원회에서 『북경에 커다란 변화는 없을 것이다.시민들도 냉정하게 사태를 받아들이고 있다.등소평씨가 추진해 온 개혁·개방정책에 바탕을 둔 근대화노선이 정착돼 있다』고 말해 이같은 인식을 보였다.가지야마 세이로쿠 관방장관도 『커다란 변화는없다』고 잘라 말하고 있다. 일본정부는 이러한 인식에 따라 오는 3월말로 예정된 이케다 외상의 방중을 시작으로 중·일 양국간 외교일정 등을 예정대로 추진하면서 양국 우호관계 강화에 전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특히 국교정상화 25주년인 올해와 평화우호조약 체결 20주년인 내년을 기회로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을 추진하는 등 적극 외교를 전개할 계획이다. 중국에 대한 이러한 인식은 경제계도 마찬가지여서 대부분의 기업들이 「중국 진출」 계획의 변경을 예정하고 있지 않다. 다만 양국간에는 과거사 인식문제,센카쿠열도(조어대) 영유권 문제,일본군이 버리고 간 화학무기 처리문제,새로운 어업협정의 교섭,동아시아 지역의 군사력 강화를 둘러싼 상호경쟁 등 난제가 가로놓여 있다.국민감정을 건드리기 쉬운 현안들이다.또 중국 내부의 갈등이 증폭된다면 카리스마가 약한 강택민체제로서는 리더십 발휘가 어려울지도 모른다는 우려가 있다.바꿔 말해 장기적으로는 불안정 요인들이 잠복하고 있어 일본정부는 강택민체제의 행방을 주시하면서 미국의중국정책에도 귀를 기울여 나가게 될 전망이다.
  • 경쟁력강화 추진위 보고 부문별 대책

    ◎기술담보 대출사업 7월부터 실시/중기 기술개발제품 판로개척 지원 ▷노사관계 안정◁ 합리적인 임금교섭을 위한 97년도 임금교섭권고지침을 작성·배포한다.예년처럼 임금 가이드라인을 제시할지 여부는 추후 결정한다.금융·자동차·조선·석유화학 등 고임업종의 임금안정을 위해 3∼4월 중 업종별 노사대표간담회를 추진한다.능력급 중심·연봉제 도입·봉급체계 단순화 등 임금체계개선을 위해 노동연구원을 중심으로 「임금제도개선 추진기구」를 올 상반기에 구성한다. ▷산업체질 선진화◁ 7월부터 지적재산권 및 소프트웨어 등을 담보로 대출받는 기술담보사업을 실시한다.기술신용보증기금 내에 기술평가 및 기술매매 알선 등을 맡는 「기술정보평가센터」를 올 1·4분기 중 설치한다. ▷중소기업 입지지원◁ 구로공단 및 성남공단 등 시설이 낡은 기존 공장부지의 재정비 계획을 수립,지식·첨단산업 등의 중소기업 공장용지로 우선 활용한다.공장용지개발 현황 및 유치업종 등에 대한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하고 민원서비스 등을 인터넷 등으로 제공한다.향후 건설될 영세중소기업 전용산업단지중 시화지역에는 음식료·나무제품을,파주에는 영상음향·통신장비를,창원에는 조립금속·기계를,광주에는 전기·전자업종을 각각 유치한다. ▷중소기업 기술력 향상◁ 연간 1백억원 이상의 연구개발예산을 운용하는 정부부처 및 정부투자기관이 참여하는 「기관별 중소기업기술개발 지원계획」 제도를 도입한다.중소기업청은 해당 부처의 연차별 계획 및 시행결과를 종합,국무회의에 보고한다.또 우수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에의 지원강화를 위해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에 대한 판로개척비를 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에서 사업비의 100%,3천만원 이내에서 장기저리로 융자지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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