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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중 해상군사협정 체결/코언 미 국방 방중

    ◎군사활동 협의 통해 충돌 방지 【북경 AP 연합】 중국을 방문중인 윌리엄 코언 미국방장관은 19일 지호전 중국 국방부장과 미·중 해상군사협력협정을 체결한다. 18일부터 사흘간의 중국 공식방문을 시작한 코언 장관은 해상에서 일어날 수 있는 양국간 군사적 충돌 및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한 해상군사협력 협정에 서명하고 북경 교외에 있는 중국 공군사령부를 방문할 예정이다. 중국 당국이 외국인에게 공군사령부 시설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중국은 군사정책의 개방성과 양국간 군사협력 의지를 과시하기 위해 코언 장관의 사령부 방문을 허용했다. 양국간 해상 군사활동시 상호 협의를 규정한 해상군사협력 협정은 지난해 11월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이 미국을 방문했을 때 빌 클린턴 미대통령과 합의한 것으로 당시 양국 정상이 가조인한 바 있다. 한편 지호전 국방부장은 이날 코언 장관을 만난 자리에서 미국과 “건설적인 전략적 협력관계”를 당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코언 장관은 19일 전기침 외교부장 및 장만년중앙군사위원회부주석과 회담하고 20일에는 강택민 주석과 만날 예정이다.
  • “말련 경제개혁 조치 고무적”/캉드쉬 IMF 총재

    【콸라룸푸르 AFP 연합】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는 15일 말레이시아의 경제개혁 조치들이 고무적이라고 평가하면서도 최종적인 상황 판단을 내리기에는 너무 때이른 감이 있다고 말했다. 동아시아 국가들을 순방중인 캉드쉬 총재는 이날 말레이시아에 도착,안와르 이브라힘 부총리와 회담한 뒤 가진 기자회견에서 “말레이시아 정부가 지난달 5일 발표한 예산 18% 삭감 등 각종 조치에 크게 고무됐으며 이는 매우 중요하고 환영할 만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그러나 “현재 IMF 관계자들이 말레이시아 정부와 연례 협의를 진행중이며 그 결과가 나와야 말레이시아 경제전망에 대한 결정적인 판단을 내릴 수 있을 것”이라며 최종 판단은 유보했다.
  • 중,외환위기 불똥 차단 문단속/홍콩달러 불안정 계속

    ◎달러사재기 등 이상조짐/오늘 캉드쉬와 대책조율 【북경=정종석 특파원】 자라 보고 놀란 가슴,솥뚜껑 보고 놀란 것일까. 그동안 동아시아의 금융위기가 자국에 영향을 미칠 것이라는 주장을 애써 물리치던 중국이 내부적으로는 강력한 ‘외환 문단속’에 들어갔다. 잘 나가던 수출과 경제성장률이 줄어들 것을 시인하는 등 종전의 태도를 바꿔 동아시아 경제위기의 파장에 대해 민감한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중국은 특히 17일 국제금융계의 ‘황제’나 다름 없는 미셸 캉드쉬 국제통화기금(IMF) 총재의 방문을 받는다. 그의 방중은 중국경제에 대한 고언을 위한 것으로 관측된다. 이미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특사인 로렌스 서머스 미국무부 부장관이 15일중국에 와서 경제위기 문제를 깊이 있게 논의했다. 현재까지 중국정부의 공식적인 입장은 “중국엔 동남아와 같은 금융위기가 없다”는 것이다. 중국경제를 총괄하는 주용기 부총리는 14일 전국은행장회의에서 위안(원)화 환율의 고수방침을 천명했다. 그러나 내부적으로는 중국정부의 싱크탱크인 사회과학원으로 하여금 동아시아 금융위기 차단에 관한 연구를 시키는가 하면,동남아 금융위기로 타격받은 수출업자들에 대한 지원을 위해 수출세금의 환불액을 늘려주는 등 은밀하게 ‘불똥 끄기’에 나섰다. 실제로 북경이나 상해 등 대도시의 암달러 시장에서 위안화는 이미 공식환율(달러당 8.26위안)보다 다소 높은 8.4∼8.5위안에 거래되고 있다. 또 일부에서는 동아시아 금융위기에 자극받아 달러화 사재기현상이 포착되기도 한다. 이같은 환투기 조짐의 배경에는 중국정부가 결국 위안화를 평가절하할 것이라는 인식이 깔려 있다. 중국경제의 두 중심축인 수출가격의 경쟁력 유지와 외국인투자의 활성화를 위해 위안화의 고평가는 그만큼 치명적이다. 중국이 결코 안전지대가 아닌 이유는 다른 곳에도 있다. 중국도 한국 등과 마찬가지로 부실채권과 취약한 금융제도를 갖고 있고,현재 국가주도로 진행중인 국유기업 개혁작업이 자칫하면 한국식 재벌제도를 정착시킬 가능성이 있다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 홍콩달러의 불안정 또한 중국의 발목을 잡는 요인이다.따라서 중국은 위안화에 대한 표면적인 자신감과는 달리 결정적인 평가절하 시점을 저울질하고 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 “미군 아 주둔 제한없어야”/코언 미 국방

    ◎지역안정·안보위해 탄력운용 필요 【콸라룸푸르 AFP 교토 연합】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12일 아시아 지역의 안정과 안보를 위해 이 지역에 미군이 탄력적이고 제한 없이 주둔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요구했다. 아시아 지역을 순방중인 코언 장관은 이날 첫번째 방문국인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한 지역 안보 회의에서 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이 제안한 ‘신뢰구축’ 요구가 미군의 탄력적인 군사 활동에 대한 제한을 가해서는 안될 것이라며 거부 의사를 표명했다. 아세안은 미군이 아세안 지역에서 군사작전을 할 경우 사전에 병력 배치 상황과 군사력 규모를 통보할 것을 골자로 하는 미군의 ‘신뢰 구축’ 조치를 제의한 바 있다. 코언 장관은 아시아 지역을 강타하고 있는 경제 위기 상황에 우려를 표명하고 경제 위기로 인한 긴축적인 조치가 ‘반미 감정’을 유발할 가능성이 있다고 시인했다.그러나 그는 아직 아시아인들이 아시아 지역에 미국이 경제·군사적으로 존재하는 것을 강력히 지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아시아인들은 미국이 안보 공약을 제공하고 안정화 세력으로 존재하는 것에 감사하고 있으며 미국이 아시아 경제 및 군사에 관여하는 것은 이지역 경제회복에 생산적인 기여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 대만 대표단 12일 방중/양안관계 해빙 기대

    【대북 연합】 야당 의원을 포함한 3개 정당 의원과 정부관리 및 학자들로 구성된 대만대표단이 오는 12일 중국을 방문,지난 95년 이등휘 총통의 미국방문으로 소원해진 양안관계가 해소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대표단은 22일 귀국할 예정이다. 중앙일보는 이번 방문이 행정원 대륙위원회의 승인을 받은 것이라고 밝혔으나,중국당국은 아직 이들 방문단에 대한 공식적인 초청장을 보내지 않고 있다. 대륙위원회는 또 방문단 일원으로 고위급 정부관리를 동행토록 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 중기 육성/장·단기해법 다양…실행이 문제(3당후보 공약점검:7)

    ◎한나라당­기술집약 첨단기술 10만개 육성/국민회의­한은 총액대출한도 6조원 확대/국민신당­무담보 대출·금리 7%수준 인하 3당 대선후보들은 경제살리기 방안의 하나로 제각기 중소기업 육성방안을 비중있게 제시하고 있다.그러나 방법론은 제각각이다. ○중기전담은 설립 ▷한나라당◁ 차기대통령 임기 5년동안 20조원을 투입하는 특별지원 대책을 마련,10만개의 기술집약형 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기본방침 아래 구체적인 실천약속을 제시하고 있다. 우선 20조원 가운데 절반은 5년 동안 ‘중소기업구조조정 5개년 계획’에 투입,중소기업의 자동화와 정보화를 지원한다.첨단기술의 벤처기업 창업을 위해서도 3천억원이 지원되며 중소기업 기술개발자금이 3천억원에서 1조원으로 확대된다. 또 어음보험기금,공제사업기금등 중소기업 경영안전을 위해 1조원을 투입하고,지방중소기업 육성에 1조원,중소기업 입지공급기금에 5천원을 지원할 방침이다.한나라당은 이와함께 중소기업청의 부 승격을 검토중이며 청와대에 중소기업 담당 특별보좌관을 신설하고,중소기업전담은행을 설립할 계획이다.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 해소를 위해서는 ‘중소기업인력지원법’을 제정,보충역 산업기술요원의 활용 등을 확대한다는 복안이다. 또 대기업의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도록 하고 공동으로 해외진출하도록 유도할 방침이다. ○기술보험제 도입 ▷국민회의◁ 김대중 후보의 중소기업공약은 임기중 실현할 중장기대책과 당장의 대량부도사태를 막을 단기대책으로 나뉜다. 중장기적으로는 담보위주의 대출을 신용위주로 바꾸고,상업어음할인재원을 확충하며,중소기업은행의 중소기업전담은행으로서의 기능을 회복시킨다.중소기업기술개발자금의 정부출연비율을 선진국 수준으로 늘리는 한편 기술담보제도를 확대하고,기술보험제도를 도입하여 투자위험을 축소시킨다.우수한 인력공급을 위한 ‘중소기업인력지원과 수급에 관한 법률’과 대기업과의 수평적 협력관계를 정립하기 위한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협력진흥에 관한 법률’을 제정할 방침이다. 단기적으로는 중소기업이 당장의 대량부도사태를 피하기 위해 신용보증기금과 기술신용보증기금의 중소기업에 대한 보증제도를 확대하고,보증운용배수를 현행 17배에서 20배로 늘린다.또 한국은행의 총액대출한도를 3조6천억원에서 6조원으로 대폭 늘려 중소기업의 진성어음할인을 원할히 해준다.이밖에 중소기업 전담은행의 부도방지특별자금을 확대하여 중소기업의 연쇄도산을 막고,중소기업에 이미 집행된 구조개선사업자금의 상환조건도 완화하여 부담을 줄여줄 것이라고 약속하고 있다. ○대출예약제 실시 ▷국민신당◁ 금융기회 확대,우수한 인력 공급,벤처기업 활성화 등으로 요약된다. 대기업보다 불리했던 금융관행은 금융개혁의 강력한 추진으로 철폐하고 금리도 2002년까지 7% 수준으로 낮춘다.대출예약제도를 실시해 도산위험을 줄이고 신용대출과 기술담보대출제도를 정착시켜 담보가 없어도 중소기업이 대출을 받을수 있는 길을 넓힌다.증권장외시장인 코스닥 시장의 상장요건을 대폭 완화,미국처럼 유망중소기업의 자금조달 창구역할을 효율적으로 수행하도록 한다. 벤처기업 창업때 특정업종만 투자가 허용되는 중소기업 창업지원법상의 규제를 철폐한다.창업투자회사와 신기술금융사의 신규설립이나 업무영역 규제도 대폭 완화한다.우수한 인력이 몰릴수 있도록 중소기업 근로자에 대한 병역특례혜택을 확대하고 해외장학사업 수혜자의 중소기업 의무근무를 실시한다. 공장용지 공급촉진법 제정 등을 통해 공장용지를 절반가격에 공급하고 진성어음 보험제도 도입으로 성실한 중소기업의 연쇄부도를 방지한다.이밖에전국에 권역별로 신산업결집지역을 선정해 창업후 5년간 법인세 면제,정책자금 우선배정 등의 지원을 통해 지방중소기업을 육성한다는 복안이다.
  • 청와대 경제대책회의­관련부처 보고 내용

    ◎예금 보호위해 2조원 출연/대응수출이행기간 120일서 360일서 연장/중기지원 정부출연금 내년초 조기 배정/SOC사업 축소… 외국인근로자 내국인 대체 재정경제원과 통상산업부 노동부 한은이 8일 제2차 경제대책회의에 보고한 내용을 요약한다. ▷재정경제원◁ ■예금자보호 대책=금융산업 구조조정에 따른 예금자들의 불안심리를 안정시키기 위해 한시적으로 예금자보호제를 강화할 필요가 있다.2000년 말까지모든 예금의 원리금 전액 지급을 보장하는 조치(11월 19일)를 시행키로 했으나 10월말 현재 4개 예금보험기금의 적립규모가 8천7백15억원에 불과해 추가재원확보가 시급하다. 우선 9개 종금사의 업무정지 조치와 관련해 재원확보가 시급한 신용관리기금에 2조원 상당의 정부보유 우량 공기업 주식의 출연을 추진중이다.추가재원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예금보험공사의 채권발행을 추진한다.채권발행 이자는 정부가 재정에서 부담한다.이번 회기중 금융개혁법안이 처리되는대로 채권을 발행한다.시간을 단축할 필요가 있으면 법률개정안의 국회통과를 조건부로 해 사전에 지급보증 동의안을 국무회의에 상정해 국회에 제출하는 방안도 있다. ■국제통화기금(IMF) 협약관련 법률안 수정 추진상황=한국은행법,금융감독기구의 설치등에 관한 법률,주식회사의 외부감사에 관한 법률은 협약내용에 포함된 법안이어서 임시국회에서 반드시 처리토록 한다.증권거래법과 예금자보호법,신용관리기금법,한국산업은행법,성업공사 설립에 관한 법률 등은 협약 내용의 이행과 관련해 개정이 필요하다.신용관리기금에 대한 국유재산 양여동의안도 제출한다. ■IMF 관련 재정분야 후속조치=내년 경제성장률이 낮아짐에 따라 3조6천억원의 세입이 감소하고 금융 구조조정을 지원하기 위해 3조6천억원의 지출이 발생한다.세입에서는 부가가치세 감면 축소,교통세율 인상 등으로 3조3천억원의 세수 증대조치를 강구한다.세입측면에서는 4조원 내외의 예산절감이 필요하다.이에 따라 재정소요가 증가하는 신규사업 등은 착수시기를 연기한다.공공기금의 운용계획도 재조정한다.재정경제원이 각 부처와 협의해 이번주중에 추경예산 요구 및 편성기준을 마련한다. ■대내외 홍보활동 추진=경제 구조조정 추진과정에서 국민적 합의와 동참을 유도하기 위해 재경원내에 ‘경제상황실’을 설치한다.최근 경제상황과 관련한 국민들의 각종 문의·요청 등 국내 여론동향을 듣고 이를 토대로 국민에 대한 홍보를 실시한다.재경원을 중심으로 해 통상산업부 노동부 한국은행 은행감독원 증권감독원 등으로 구성한다. IMF 프로그램 추진을 계기로 국제신인도를 높이기 위한 강도높은 대외홍보활동 추진한다.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 국제기구와 뉴욕 런던 등 국제금융 중심지에 정부 연구기관 금융기관 등으로 구성된 설명팀을 파견해 한국의 구조조정 개혁방안 설명한다.대외경제정책연구원에 대외 신인도 제고대책반 설치한다. ▷통상산업부◁ ■수출촉진 방안=선박,철도차량,대외무역법상의 산업설비를 수출할 때 수출대금의 일부를 미리 받는 수출착수금 영수한도제도를 12월부터 향후 1년간 한시적으로 폐지한다.지금까지 수출업체는 수출착수 때 60%,제작기간 경과정도에 따라 30%,수출 후 10%를 각각 받도록제한돼 있었다. 수출대금을 받고 수출을 완료해야 하는 기간인 대응수출이행기간은 현재 120일이나 360일로 연장한다.현재 이 제도는 단기외화차입 수단으로 인식돼 외국환관리규정상 120일로 제한되고 있다.기업체의 해외생산 확대에 맞춰 해외지사와 국내 본사간의 거래가 증가되고 있는 추세인 만큼 수출선수금과 착수금의 본지사간 거래를 허용한다.대기업이 인근지역(선박표준 항해일수 10일이내 지역)에서 수입한 수출용 원자재의 연지급수입기간을 현재 150일에서 180일로 확대하고 국내규정상 180일로 자금사용이 제한돼 있는 원면도입자금(GSM) 결제기간을 360일로 연장한다.GSM은 미국이 자국농산물 수출을 위해 상품신용공사 보증하에 미 상업은행이 공여해주는 수출지원자금이다. ■기업활동지원 방안=신용보증기금 및 기술신용보증기금에 대한 정부출연금(7천억원),어음보험기금(1천억원),회생특례자금(1백억원) 등 중소기업지원을 위한 정부출연금을 98년초에 조기 배정한다.지방중소기업육성자금,구조고도화자금 등 시설자금(총 1조7천8백억원)중 일부를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한다.금융기관이 이미 할인한 어음 가운데 부도기업이 발행한 어음에 대해 만기가 돌아오기 이전에 할인 받은 중소기업에게 환매를 요구하거나 금융기관이 업체별 상업어음할인한도를 축소하는 것 등을자제토록 한다. 회사정리,화의,부도유예 등 퇴출절차가 진행중인 기업과 자산가치가 일정규모 이상인 기업인수시 일정기간(예컨대 3년)동안 공정거래법상 출자총액제한(순자산의 25%)의 예외를 인정한다.또 상법상 기업분할제도를 도입 분할요건 절차 등을 제도화해 한계사업과 비주력사업의 분할·정리를 통한 구조조정을 촉진한다. ▷노동부◁ ■고용동향과 대책=경제성장률이 3% 이하로 떨어지면 실업자수가 1백만명을 넘어설 가능성이 높다.아울러 구직을 포기하는 잠재실업자도 35만명에 달해 사회전반에 고용불안이 확산될 것이다. 기업의 고용회피 노력을 강화토록 하고 직업알선 및 직업훈련체제를 확충하면서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실업을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을 강구한다.이를 위해 인력감축은 구조조정의 최후수단으로 불가피한 경우에 한해서만 최소화되도록 유도하고 정리해고 전에 신규 채용 축소,잔업 단축,근로시간 조정,희망퇴직자 모집 등 다양한 해고회피 노력을 강구토록 한다. 감원이 불가피한 경우에는 합리적이고 공정한 기준에 의해 노·사 협의를 통한 고용조정을 하도록 유도한다.현재 4.8%에 불과한 공공 취업알선기관이용률을 선진국수준인 20% 이상으로 끌어올려 10만명의 취업을 추가로 알선한다.주요 대도시 및 지방노동관서가 없는 지역에 인력은행을 신설하고 실직자가 원하는 직업훈련을 쉽게 수강할 수 있도록 훈련수당 상향조정등을 통해 지원한다. 새로운 일자리 창출을 위해 관계부처와 협의를 거쳐 벤처기업 창업 및 중소기업의 사업혁신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기존의 중소기업으로부터 퇴출하는 이직자 및 시설장비를 활용하는 사업주에게 채용장려금을 지급하고 세제 등을 지원한다.시급하지 않은 SOC 건설사업을 축소하는 대신 도로·항만 보수 및 주택건설 등 노동집약적 건설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외국인근로자를 내국인으로 대체하는 방안을 강구한다.고용보험 적용범위를 확대하고 고용보험이 적용되지 않는 근로자는 일반회계로 고용안정을 지원한다. ▷한은◁ ■최근 자금시장 동향과 대책=9개 종금사에 대한 영업정지 조치와 고려증권의 부도 등으로 금융기관간 단기자금을 서로 융통하는 콜시장의 기능이 크게 위축되고 있다.은행들도 연말결산을 앞두고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을 달성하는데 어려움이 있는데다 긴축정책으로 자금사정이 악화될 것을 우려해 대출확대에 더욱 신중을 기하고 있는 실정이다.기업들은 한라그룹의 부도로 금융시장의 경색현상이 심화돼 자금조달 사정이 계속 어려워질 것으로 불안해 하고 있다.12월 5월 국제통화기금(BIS) 지원자금 52억달러가 입금돼 외환 유동성 부족현상은 다소 완화됐다.국제금융시장에서 외국금융기관들은 IMF협상의 신속한 타결 및 지원규모 등에 대해서는 신용공여를 제공하는 경우도 있었으나 전체적으로는 아직 관망하는 자세를 보이고 있다.지난주 며칠동안 지속됐던 종금사 결제자금부족은 은행들이 지난 6일1주일간 콜자금을 지원키로 함으로써 일단 해결됐다.수출환어음 담보대출의 적극적취급을 유도하기 위해 한국은행이 취급은행에 대해 통화안정증권 환매 등의 방식으로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 금융시장 다독이며 씀씀이 다잡기/정부,경제난국 극복대책 보고내용

    ◎내 1월까지 부실채권 16조원 매입/실세금리 하향·주식수요 8조 창출/지자체·투자기관 등 예산절감 유도/공무원 해외연수계획 15%선 감축/행정지원인력 1만명 감원 앞당겨/지방중기 대상 이자경감·상환유예 28일 김영삼 대통령 주재로 열린 청와대 국무위원 조찬간담회에서 관계부처가 보고한 경제난국 극복 대책의 요지는 다음과 같다. ◇금융시장안정 추진사항(임창렬 경제부총리) ▲부실채권 등 금융시장불안 해소대책=성업공사를 통해 금년말까지 11조원,내년 1월까지 16조원의 부실채권 매입.연말까지 10조원의 부실채권정리기금조성.강도높은 종금사 구조조정 추진.▲주식 및 채권매입기반 확충=금융시장이 안정될때까지 통화를 신축공급해실세금리를 하향유도.투자신탁회사 및 은행신탁에 2조원의 유동성을 공급.기관투자가의 주식매입능력을 확충하고 투자신탁회사를 한국은행의 공개시장조작 대상 금융기관으로 지정해 유동성 지원체제 확립.이상의 조치로 8조5천억원의 신규 주식·채권 수요창출.▲예산의 절감운용=정부가 예산절감에 솔선수범.예산편성·심의과정에 있는 지자체,교육자치단체 및 정부투자기관도 정부의 절감방침에 따라 자율적인 동참을 유도.▲무역외 수지개선=관광수지 개선을 위해 중국·동남아 관광객에 대한 무비자 입국의 탄력적 허용 및 특정관광지와 중국·대만·동남아간 직항로 개설추진.외국선박이 국내에서 주유하도록 유도. ◇정부 및 공직사회추진상황(심우영 총무처장관) ▲외화절약 시책 추진=불요불급한 해외출장 전면금지.공무원 해외훈련계획 15% 감축,국장급 해외훈련 50% 감축.국제행사 유치억제.해외출장·연수시에는 자국적 항공기 이용.▲정부부문 비효율·낭비요소 제거=정부조직 및 인력에 대한 전면재검토 추진.교사·경찰 등 부득이한 경우외에는 동결기조 견지.2000년까지의 행정지원 인력 1만명 감축계획을 앞당겨 실시완료.파견 등으로 인한 별도 정원의 획기적 감축.정부 규제혁파 강력추진.기념일 등 국내행사 규모 축소 및격년제 실시.공항행사시 출영인사 및 행사요원축소.사무용품·에너지 등 경상경비 대폭 절감.연도말 불요불급한 사업비 집행 강력 억제.▲과소비 억제 시책=도피성·사치성 해외유학억제.해외유학 및 어학연수요건 강화.과다한 기업접대비의 손비인정범위 축소.과소비조장 매스컴 프로그램 및 출판물 억제. 과도한 경조비관행 개선. 음식물쓰레기 줄이기운동 적극전개.검·경 합동으로 외화불법 유출 등 경제저해사범 단속강화.▲공직자 근검절약=부처별 경제교육 및 실천결의대회.승용차 출퇴근 자제.공직자 자율실천 근검절약 및 저축운동과 10%절약·10% 저축 더하기 운동 전개. ◇지방자치단체 추진상황(조해녕 내무부장관) ▲지방단위 경제살리기 시책=긴급융자·이자부담 경감·상환유예 등 시·도 중소기업 육성자금의 탄력적 지원을 통한 중소기업의 경영안정 도모.시·도 및 시·군·구 단위로 설치된 ‘기업애로타개대책위’운영을 내실화해 창업 및 기업운영상의 애로 책임해결.불법적 기부금품 모집 등 준조세 근절.지방물가의 부당인상에 대비해 다음달 24일까지 특별대책기간 설정 운영.▲새마을단체 중점 실천과제=외화동전 모으기 및 외화통장 갖기.국산품 애용.해외 관광 및 신혼여행자제.경제살리기 국민저축운동.
  • 일,동북아4강 주도권잡기 잰걸음

    ◎러·중과 활발한 쌍무외교로 미국독주 견제/북과도 대화나서 한반도 영향력증대 모색 일본 외교가 다각화되고 있다. 하시모토 류타로(교본용태랑) 총리가 러시아를 방문,옐친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가진데 이어 11일부터는 이붕 중국총리가 일본을 방문하고 있다. 또 러·일 정상회담에 따른 실무협의를 위해 프리마코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11일부터 일본울 방문하고 있다. 일본의 다각외교를 비롯한 동북아시아 4강의 활발한 정상외교는 21세기를 향한 냉전후 신질서 모색 움직임의 하나로까지 해석되기도 한다. 한반도를 둘러싼 이들 4강은 강택민 중국국가주석의 미국방문,옐친 러시아대통령의 방중이 지난 두달사이에 이뤄진데 이어 내년에 들어서면 클린턴 미국대통령의 중국방문,강주석의 일본방문 등으로 이어지게 돼 있다. 4강의 쌍무 정상회담은 쌍무관계에 국한되지 않고 있다.중국,러시아,일본은 미국의 1극체제를 견제해야 한다는 점에서 이해가 궤를 같이 한다.이들은 활발한 정상외교를 통해 ‘강대국’의 반열에 어깨를 나란히 하고 싶어하는 것이다.동북아시아 지역에서 다자간 대화의 틀보다는 열강 외교가 선행하는 것 아닌가라는 예상도 나온다. 특히 일본은 이날 연립여당 대표단을 북한에 보내 김정일의 노동당 총비서 취임 이후 처음으로 북한과의 대화에도 나서게 된다.연립여당 대표단은 한국의 연기 요청을 물리친 채 10일 조총련의 한덕수 의장을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예방하고 11일 북한으로 출발했다. 한반도에서 남북한간 대화가 경색되면 될 수록,한국의 경제가 어려우면 어려울수록 일본을 비롯한 4강의 영향력은 증대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최근 4강의 움직임 특히 일본의 움직임에 비상한 관심이 쏠리지 않을수 없는 상태다. 이붕 총리의 일본방문을 맞아 일본은 중국과의 쌍무적 관계에서는 하이테크분야를 중심으로 한 경제협력,중국의 세계무역기구 가입문제,미·일 방위협력을 위한 지침(가이드라인) 수정에 대한 설명 등을 협의한다.두나라는 한편 11일 유엔 해양법조약 비준에 따른 양국간 신어업협정을 조인했다. 일본은 또 중국과 환경문제 등 국제적 문제와 한반도의 평화와안정을 논의할 예정이다.
  • 대만 기업대표단 방중/1년만에/첨단기술 협력 등 논의

    【대북 AFP 연합】 대만 상공회와 태자기차관계기업집단(태자기거관계기업집단)의 회장을 맡고 있는 허승발을 단장으로 한 고위급 대만 기업대표단이 강택민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자들과 회담을 갖기 위해 10일 북경에 도착했다고 연합보가 보도했다. 태자기차관계기업집단 관계자는 “무역·해운·전자·건설·화학 및 서비스업 분야 대표 25명으로 구성된 이 대표단이 북경에서 대만과 홍콩,중국간의 첨단기술 분야 협력문제를 논의하는 세미나에 참석한다”고 밝혔다. 대표단은 또 본토에서 대만 투자가들을 보호하기 위한 보장과 양안긴장 완화 문제를 위해서도 노력할 것이라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연합보는 이 대표단과 강택민 주석등 중국 관계 당국자간의 회담도 이미 주선돼 있다고 밝혔다. 이등휘 대만 총통이 작년 9월 국내 기업인들에게 본토에 대한 투자를 삼가도록 촉구한 이후 대만 기업 대표단이 중국을 찾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중,대러 무역확대 제의/2천년까지 2백억불로

    【북경 UPI 연합】 중국은 보리스 옐친 러시아 대통령의 방중을 이틀 앞둔 7일 중­러시아무역을 오는 2000년까지 2백억달러 수준으로 크게 늘리자고 제의했다.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두 나라가 정치·사회 부문에서는 오랫동안 협력해왔으나 교역에서는 그렇지 못하다면서 지난해 70억달러 수준인 무역을 2000년까지 2백억달러로 늘릴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은 9일부터 시작되는 옐친 대통령의 방중기간중 역사적인 중­러시아 국경선 획정 협정을 마무리하는 한편 첨단 무기 및 핵에너지 기술수출도 적극 모색할 것으로 보인다.
  • “내주 최종입장 결정”/탈당쪽으로 굳힌듯/방중 이수성 고문 귀국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7일 중국방문을 마치고 돌아왔다.탈당설과 국민신당 입당설이 끊이지 않던 지난 3일 훌쩍 떠났던 이고문은 이날 김포공항에 도착해서도 향후 거취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기자들의 거듭된 질문에 “여러 사람들과 상의해서 진로를 정하겠다”는 정도로만 해뒀다. 이고문 측근들은 그러나 “다음주 정도면 이고문의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이고문이 내심으로는 탈당을 결심했다는 뜻인 것 같다. 이고문측은 김영삼 대통령의 탈당이 이고문의 탈당을 촉발하는 것 아니냐는 시각에 대해 “대통령의 거취와는 관계없다”고 말했다.이고문도 이날 공항에서 “지난 경선때 대통령으로부터 큰 도움을 받은 것은 없지 않느냐”고 말했다. 이고문은 다음주 탈당하더라도 당분간 이인제 후보의 국민신당으로 가지는 않을것 같다.신당쪽에서는 아직도 이고문이 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주기를 바라고 있다.
  • 중 전방위외교 “활짝”/옐친 내일 북경도착·이붕 11일부터 방일

    ◎미·러·일 정상과 잇단 회담… 위상 격상 반영 중국의 정상 외교가 전방위에 걸쳐 활짝 피어나고 있다. 중국은 이달초 강택민 국가주석의 성공적인 미국방문에 이어 9일부터 러시아와,11일부터는 일본과 정상간의 공식 회담을 갖는다.러시아 옐친대통령을 11일부터 3일간 북경으로 초청했고 하시모토(교본용태랑)의 방중에 대한 답방으로 이붕총리가 11일부터 6일간 일본을 방문한다.한달도 채 안되는 20일동안 중국 지도자가 미국·러시아·일본 등 세 강대국 정상들과 회담을 갖는 것은 유례없는 일로서 국제무대에서의 역할 강화와 위상 격상을 상징한다. 세 강대국 정상과의 일련의 회담은 일차적으론 안정된 주변 환경 및 정상적 관계 확보라는 의미를 지닌다.지속적인 경제발전을 위해 쓸데없는 국제적 마찰을 줄이고 팽배해진 ‘중국위협론’을 잠재우자는 것이다.미국·일본 등 선진국과의 경제·기술 협력을 강화하고 지역 문제의 조정자로서 영향력을 강화해 나가자는 뜻도 담겨 있다.러시아와 진전시켜온 중·러 국경영토 획정문제가 이번 정상회담을통해 결실을 얻게된 것도 그같은 맥락에서다. 강택민과 옐친은 오는 10일 우수리강 일대의 영토획정에 서명할 예정이다.3백년간 끌어오던 중·러 국경문제를 해결한 셈이다.4천3백㎞에 달하는 중·러 국경지역에서 대규모 감군을 단행할 수 있게 됐다.중국군에 대한 50만 감군계획도 실현 기반이 마련됐다. 중국은 러시아와 함께 중·러간 밀월 확보로 국제무대에서 강대국간의 힘의 균형을 시도하고 있다.미국이 일본을 축으로 형성하고 있는 아시아지역에서의 주도권 행사에 견제·대항할 수 있다는 의미도 포함된다.중국은 엘친 방문을 통해 경제·무역관계 도약도 기대한다.연 70억달러에 맴도는 두나라 무역액을 2000년까지 연 2백억달러 수준으로 높이겠다는 계획이다.주요 기업인들을 대동하고 중국에 오는 엘친의 방문을 계기로 러시아 천연가스 및 전기의 중국 공급협정 등을 체결할 예정이다.중국은 러시아의 첨단기술과 무기 등의 구매에 관심이 있고 러시아는 중국 농산품·생활필수품에 대한 수요가 높다.경제적 보완 측면이 강해 무역분야의 성장 잠재력이 높다. 이붕의 방일은 하시모토수상의 올 9월 방중에 이어 중·일 정상의 연례 교류를 여는 계기로 평가되고 있다.구체적인 내용보다 경제협력 강화와 중국에 대한 경계심을 푸는데 이같은 정상회담은 적잖은 작용을 하고 있다는 것이 북경의 시각이다.중국의 이같은 활발한 정상외교 행보는 제3세계권과의 돈독한 유대 위에서 이뤄진다는 점에서 새로운 국제질서 재편기에 주목되고 있다.
  • 강택민­클린턴 모두 승리한 정상회담(해외사설)

    중·미 정상회담의 승자는 클린턴인가 혹은 강택민일까.강택민은 강대국 수뇌로서 세계 정치무대에 올라서기 위해 할 일을 다했다.올들어 중국은 홍콩을 매끄럽게 인수했으며 15대 공산당 전당대회를 통해 대대적 지도층 교체에도 성공했다.30일의 중·미 정상회담은 89년 ‘6·4사태’ 이후 내리막길을 달리던 중·미 관계가 정상을 회복하고 최상의 상태를 향해 발전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클린턴도 정확한 판단과 행동을 취했다.그는 인권문제에 대해선 확고한 입장을 보였지만 따뜻하고 정중하게 강택민을 맞았다.뛰어난 외교적 접근과 중국에 대한 새로운 정책으로 대결국면을 대화로 전환시켰다.이같은 정책변화를 통해 클린턴은 적잖은 국가적 이익을 챙겼다.정상회담이 끝났을때 두 정상은 우수한 “성적표”를 자랑했다.리차드 닉슨 전 대통령의 방중은 중국의 문호를 열었고 중국을 소련에 대항하는 미국의 동맹으로 간주케 했다.18년전 등소평의 방미가 중·미간의 첫 밀월기를 마련했다면 북경과 워싱턴은 이제 새로운 밀월관계를 맞게 됐다. 두나라의 첫 밀월은 정치적인 것이었다.그러나 새로운 밀월은 정치적이라기 보다는 경제적 이유에서다.이같은 변화는 평화적 협력 및 경제발전이란 세계적 추세의 무게중심 이동과 맥을 같이 한다.두나라가 합의 못한 부분은 여전히 존재한다.이를테면 대만문제와 인권문제에 대해선 서로 해오던 말을 각각 되풀이했다.그러나 양측은 적잖은 문제에 대해 이해 일치를 보았고 원하는 것을 나눠가질수 있었다. 핵협력은 획기적인 것이다.미국에게 50억달러의 수출시장이 열린 셈이며 중국에겐 목마른 에너지문제 해결과 선진기술 전수를 의미한다.중국의 약속으로 핵확산 등 미국은 걸프만지역의 핵이전으로 인한 골치거리도 한꺼번에 해결하게 됐다.양쪽에게 다 유익한 결정이다.그러나 무역문제 등 경제협력과 관련,두나라가 해결하고 직면해야할 일은 적지 않다.이 경제적 요인들이 해결됐을 때만이 두나라 관계가 영속적인 밀월관계를 유지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 주목하게 된다.
  • 이수성 고문 신한국당 남을까/어제 방중…최형우 고문과 면담 계획

    ◎김 대통령 만난뒤 신당행 결심 바뀐듯 신한국당의 이수성 고문이 3일 중국으로 떠났다.탈당설과 국민신당 입당설이 끊이지 않지만,이고문은 이날 상오 비행기를 타기 전까지도 명확한 거취를 밝히지 않았다.김포공항에 나온 이인제 전 경기도지사측 인사들이 “신당에 와달라“고 거듭 요청하자 “그런 말 하려면 돌아가라”고 팔을 저었을 뿐이다. 이고문은 일주일전까지만 해도 신한국당을 떠나기로 결심을 굳혔었다.참모진들이 탈당성명문까지 작성해 발표시기만 기다리고 있었다.신당에서는 이고문의 입당을 기정사실화 했다.그러나 이고문은 지난달 27일 청와대에서 김영삼 대통령을 만나고 나온뒤 탈당회견 준비를 일단 유보하도록 했다고 한다. 이고문이 마음을 바꾼 이유는 측근들도 정확히 모른다.탈당의 시기만 일시 늦췄다는게 다수의 추측이다. 일부에서는 당에 남아 반DJP 연대세력을 도와달라는 김대통령의 요청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이고문은 이날 저녁 북경에 도착,신병치료중인 최형우 고문과 만찬을 함께 했다.측근 가운데는 이고문이 아직신당으로 가지 못하고 신한국당내에 남아있는 민주계 비주류를 묶는 역할을 할 수 있지 않느냐는 희망섞인 전망도 한다.어차피 이고문은 8일 중국에서 귀국한뒤 거취를 밝힐 것으로 보인다.탈당의 가능성은 작지않다.그러나 신한국당 의원들이 줄줄이 신당으로 옮겨가는 대열에 함께 묻혀가지는 않을것 같다.
  • 코언 미 국방 이달 방중/군사협력 투명성 논의

    【워싱턴 AFP 연합】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이 미·중 군사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다음달 북경을 방문한다고 미국방부가 30일 발표했다. 케네드 베이컨 국방부 대변인은 코언 장관이 “두나라 군사협력의 투명성 제고 방안 등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으나 구체적 방문 일정은 확정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베이컨 대변인은 미·중 국방 책임자들이 두나라 해군 충돌 방지 방안도 구체적으로 모색할 것이라면서 이는 “중국 해군이 대양 진출을 본격 추구하고 있는 상황에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 대외관계 개선·친선증진 안간힘/김정일 총비서 추대후의 외교정책

    ◎경제난 타개·국제적 고립탈피가 주목적/김정일 연내 방중… 러와의 관계복원 모색 북한이 김정일의 당총비서 추대를 계기로 중국·러시아·일본 등과의 관계증진 및 친선강화 행보를 가속화하고 있다.식량난과 경제난을 타개하고 국제적인 고립에서 탈피하기 위해서는 외국의 지원및 관계개선이 필수적이기 때문이다.이에 북한은 북한과 관계개선을 꾀하려는 이들 국가와 이해가 맞아 떨어지는 측면을 최대한 활용하고 있다. 앞으로 김정일의 행보에 주목되는 것이 중국방문이다.북한은 최근 중국과 가진 외교적 접촉에서 김이 연내 북경을 방문,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정상회담을 갖기로 하고 구체적인 방중 일정을 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러시아방송도 최근 김이 당총비서 승계를 계기로 강주석과 가까운 시일내에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이에 앞서 강주석은 김에게 축전을 보내 총비서승계를 축하했다.이번 일이 성사될 경우 지난 83년6월 당비서 자격으로 당시 중국 공산당 총서기였던 호요방의 초청을 받아 중국을 방문한 일이 있는 김에게 이번 중국방문의 의미는 자못 크다고 할 수 있다.김일성 사망 이후 다소 소원해진 양국관계를 복원,‘혈맹·형제국’관계를 다지면서 중국으로부터 식량및 원유의 지원확대를 약속받을수 있기 때문이다.이와함께 실질적인 북한 최고통치권자로서 중국 나들이를 통해 그의 입지를 대외에 과시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도 될 수 있다.한편 김의 총비서 취임후 첫 중국군대표단이 지난 14일 북한 인민무력부 초청으로 북한을 방문했다. 북한은 러시아와의 관계복원에도 힘쓰고 있다.대외경제위원장인 이성대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을 최근 모스크바에 보내 경제문제를 중심으로 양국간 관계증진방안을 협의토록 했다.이는 러시아측의 민족문제담당 장관 바체슬라 미하일로프와 회담을 갖고 농업·축산업·생물 보호와 관련한 3개 문서에 조인했다.이번 회의에서는 옛 소련 지원하에 북한에 건설됐던 주요 기업들의 현대화 작업에 러시아가 참여하는 문제도 논의됐던 것으로 알려졌다.이는 기자회견에서 “우리는 이번 회의를 성공적인 것으로 하기 위해서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다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북한은 일본에 대해서도 계속 추파를 보내고 있다.일본이 요구한 일본인처의 방일을 부분적으로 허용한데 이어 이례적으로 관영매체를 통해 일본이 북한에 식량지원을 하기로 한 사실을 신속히 보도하면서 이를 크게 환영했다.이와 관련,오부치 게이조(소연혜삼) 일본 외상은 12일 “이는 북한의 태도가 변화되고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로 받아들일수 있다”고 말했다.북한은 또 최근 일본의 지방의회 의원들을 대상으로한 초청외교도 강화하고 있다.한편 일본의 NHK 방송은 13일 일본인처 고향방문단의 제1진 규모는 15명이며 빠르면 이달 말께 방문이 실현될 수 있을 것이라고 보도했다.북한의 이같은 움직임은 우선 화급한 식량난을 해소하기 위해서는 일본의 잉여쌀의 지원이 필요한데다 국교정상화를 통해 막대한 수교자금을 얻어내기 위한 것한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미국과는 지난 14일 방북한 토니 홀 미 하원의원 일행을 통해 미국의 북한에 대한 식량지원 문제를 비롯 상호연락사무소 개설,미군유해송환문제 등 양국간 현안을 광범위하게 협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밖에 대만과는 올해안에 준무역사무소를 상호개설키로 최근 합의했다.대만의 공상시보는 대만 수출입공회의 이동량 이사장이 최근 평양을 방문,북한측과 교역증진협약 초안에 서명했다고 밝히고 대만과 북한 양측은 조만간 상호 무역대표부 개설을 허용하는 내용의 정식 협정을 체결키로 했다고 전했다.대만에 설치될 북한 무역대표부는 비자발급 업무도 담당할 것으로 알려졌다.
  • “정치자금조사 응할것”/클린턴 회견

    【브라질리아 AP 연합】 빌 클린턴 미 대통령은 13일 백악관 정치 모금 다과회 비디오 테이프건과 관련해 미 법무부가 필요로 하는 어떤 조사에도 응하겠다고 말했다. 중남미를 순방중인 클린턴 대통령은 전용기인 공군 1호기에서 수행기자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면서 “재닛 리노 법무장관이 요청해오면 직접 조사받을 용의도 있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문제의 테이프들이 뒤늦게 제출된 사실을 보고받고 “본인이 리노 장관보다 훨씬 더 역정을 냈었다”면서 “법무부 조사에 전적으로 협조할 것”이라고 거듭 밝혔다.
  • 미·중·일 안보대화 추진 본격화

    ◎일,민간차원 추진 제의에 중·미 동의/동북아 안보대화의 틀로 확대 구상/한반도문제 결정 한국제외 가능성 미국과 중국 일본이 참가하는 ‘민간 차원’의 안보대화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어 관심을 끌고 있다. 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환경에 미·일 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에 이어 또 다른 차원의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는 것이다.또 가이드라인의 개정과정에서와 마찬가지로 한반도 안보 상황 협의의 마당에서 한국이 주요 협의 주체에서 제외되는 결과가 빚어질 가능성도 있다. 미국과 일본은 가이드라인 개정에 반발한 중국을 달래기 위해 대만해협에 대한 적용 여부를 모호하게 흐린데 이어 여러 경로를 통해 미국·중국·일본이 한자리에 앉아 안보대화를 갖는 3국간 안보대화를 추진하고 있다. 미국과 중국,중국과 일본,미국과 일본은 각각 안보대화를 갖고 있지만 세 나라가 한 자리에 모여 안보대화를 갖게 될 경우 중국의 반발을 누그러뜨릴 것으로 기대되는 것이다. 3국간 안보대화 구상을 제일 먼저 들고 나온 것은 미국.로스 국무차관보가중국에 이같은 입장을 전달했으나 중국은 미국 주도 대화에는 소극적 입장을 보였다. 일본 정부는 미국과는 별도로 중국에 말을 붙였다.일본은 처음에는 외무심의관(차관보급)이 민간인 신분으로 안보대화에 참여하는 미국·러시아·일본 3국 안보대화의 틀을 검토했으나 중국정부는 정부관계자 참여에 부정적. 일본은 이에 지난 7월 마쓰나가 노부오(송영신웅) 전 주미대사가 방중,민간 싱크탱크가 대화를 나누는 ‘민간’안보대화 추진 의사를 표명해 전기침 외교부장으로 부터 동의를 얻어 내는데 성공했다. 지난 9월에는 일본의 가토 고이치(가등굉일) 자민당 간사장과 회담한 미국의 캠벨 국방차관보대리가 일본의 민간 안보대화 구상에 동의했다. 일본은 땅 고르기가 끝난 미·중·일 3국의 민간 안보대화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안보환경,각국의 국방계획,환경 마약등 국제문제등을 협의하는 폭넓은 대화의 장으로 활용한다는 구상이다. 3국간 안보대화가 동북아시아 다자간 안보대화의 틀로 발전할지 여부는 속단하기 쉽지 않지만 적어도 당분간 한국은한반도를 둘러싼 안보 문제 협의의 주요 주체에서 제외되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제기된다.일본이 한국에 가이드라인 개정에 대해 설명하려 할 때 한국측이 ‘협의’라는 표현을 쓰자 일본은 ‘어디까지나 설명’이라고 못박았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미국과 일본은 한반도 유사시를 주대상으로 삼겠다는 가이드라인 개정과정에서도 한국을 ‘통보’의 대상으로 삼았지 협의의 대상으로 삼지는 않았었다.
  • 이란 가스전 개발/미­불 갈등 증폭/EU “지지”·미 비난

    【파리·워싱턴 AFP AP 연합】 미국이 프랑스 토탈사의 대이란 투자계획을 다시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가운데 유럽연합(EU)은 프랑스측에 대한 지지의사를 재확인함으로써 이란 가스전 개발사업을 둘러싼 미국­프랑스간 갈등이 증폭되고 있다. 윌리엄 코언 미 국방장관은 6일 파리에서 알랭 리샤르 프랑스국방장관과 회담한 뒤 기자회견을 갖고 프랑스는 이란이 미사일 제조기술과 대량살상무기를 얻는데 필요한 현금을 조달하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비난하며 토탈사의 대이란 투자계획에 대한 강력한 반대 입장을 거듭 천명했다. 코언 장관은 프랑스가 미국과 가장 가까운 맹방중 하나이며 양국이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하고,그러나 만일 토탈사가 4천만달러 이상의 대이란 투자를 금지하고 있는 미국법을 위반한 것으로 밝혀진다면 미국은 그 법을 집행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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