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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시 맞는 中, 인권문제 ‘물타기’

    중국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의 베이징(北京) 방문을앞두고 인권 문제 등 예민한 사안에 대한 ‘물타기’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리펑(李鵬)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과 쩡페이옌(曾培炎)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주임이 ‘인권 문제의 거론은 내정간섭 행위이며 중·미관계 발전에 비경제적’이라고 쐐기를 박은 데 이어 자오치정(趙啓正) 국무원 신문판공실 주임이 소개한 ‘중국의 인권발전 상황’을관영 언론들이 대대적으로 보도하는 등 중국의 인권 문제가 크게 개선되고 있음을 집중적으로 부각시키고 있다. 리펑 위원장은 인권문제와 관련,중국 정부의 목소리를 대변하기 위해 10일 창간된 잡지 ‘인권’을 통해 “중국은인권 문제를 이용해 다른 국가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은 물론 인권이 주권에 우선한다는 논리에 대해 단호히 반대한다.”고 미국에 일침을 가했다.그는 또 “모든 국가들이하나의 관점과 하나의 양식을 받아들이라고 강요하는 것은 비현실적”이라고 미국과 서방 국가들의 태도에 대해 불만을 터뜨렸다. 이에 쩡 주임도 13일 “인권·종교·무기확산 등 비경제적인 요소들이 중·미 경제관계의 발전을 가로막는 장애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혀 미국측에 인권·종교 문제등 예민한 사안을 거론하지 않도록 ‘압박’했다.자오 주임은 ‘중국의 인권 발전 상황’과 관련,“중국 인권 진보의 가장 가시적인 현상은 1979년부터 2000년까지 중국 경제가 연평균 9.5%의 고도성장을 기록해 인민들의 생존 상황이 20여년 동안 큰 변화를 이룬 것”이라며 “이는 중국의 절대 빈곤인구를 2억 5000만명에서 3000만명으로 줄여중국이 세계 인권 발전에 큰 공헌을 하고 있음을 보여주는 지표”라고 주장했다. 이처럼 중국이 인권 문제에 대해 물타기를 하는 것은 부시 미 대통령의 방중기간 활동이 전세계에 생중계될 예정이어서 자칫 중국의 ‘열악한’ 인권 문제가 거론되면 2008년 올림픽 유치와 세계무역기구(WTO) 가입 등으로 높아진 중국의 국제적 위상에 손상을 가져올 가능성이 있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한편 중국 정부는 지난 14일 베이징 톈안먼(天安門) 광장에서 중국인들과 함께 시위를 벌이다 체포된 외국인 파룬궁(法輪功) 수련자 40여명을 전원 추방했다.외국인 수련자들이 대량으로 체포된 것은 2년6개월여 전 파룬궁에 대한탄압이 시작된 후 처음 있는 일이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부시 訪中때 후진타오 만날듯

    [홍콩 연합]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오는 21일 중국 방문때 베이징에서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의 후계자로확실시 되고 있는 후진타오(胡錦濤·59) 국가부주석과 적어도 한차례 회동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의 영자신문 사우스 차이나 모닝 포스트는 14일 워싱턴발로 부시 대통령이 21일로 예정된 장 주석과의 제1차 정상회담 때 후진타오 부주석을 소개 받고 이어 이튿날 후 부주석을 다시 만날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 신문은 단독 입수한 부시 대통령 방중 일정 초안을 인용,부시 대통령이 중국에 30시간만 체류하는 빡빡한 일정임에도 22일 칭화(淸華)대학 방문시 후 부주석과 동행하는 등 두 번째 만남을 원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후 부주석은 주룽지(朱鎔基) 총리와 함께 중국 당정 지도부 내 대표적인 칭화대 출신 인사다. 부시 대통령은 22일 주 총리와 조찬을 함께 할 예정이다. 부시 대통령은 장 주석과의 1차 정상회담에서 9·11테러와아프가니스탄전쟁,장 주석 또는 후 부주석의 워싱턴 초청 문제 등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 구축함 전투체계 5월 선정

    내년부터 국방예산 가운데 신형 무기 도입을 위한 연구개발비의 비중이 높아지고,대학생 자녀를 둔 직업 군인에게는 학비 보조수당이 지급된다. 국방부는 2007년까지 98조 6464억원이 소요되는 국방중기계획을 마련했다고 14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국방예산 98조 6464억원 가운데 무기도입 등전력투자비는 36조 3155억원,부대운영비 등 경상운영비는 62조 3309억원이 편성됐다.전력투자비의 비율은 올해 33.5%에서 2007년 39.5%로 커지는 반면 경상운영비는 66.5%에서 60. 5%로 줄어든다. 특히 국방예산의 4.7%인 연구개발비가 2007년 6.7%,2015년 10%로 높아진다. 주요 전력증강 사업으로는 해군의 차세대구축함(KDX-Ⅲ)에장착할 전투체계의 기종이 오는 5월 선정되고,공군의 공중조기경보통제기(AWACS)가 2005년 도입에 착수,2011년 배치된다.또 T-50 연습기를 양산하는 한편 K9 자주포용 탄약운반 장갑차,휴대용 대공유도탄,다목적 헬기 등을 자체 개발할 계획이다. 경상운영비 분야에서는 대학생 자녀 2명에 한해 내년에 등록금의 20%,2004년 50%,2005년 100%를 지급하고,내년부터 가족과 떨어져 생활하는 중사급에서 대령급까지 가족 별거수당이 월 10만원씩 지급된다. 김경운기자 kkwoon@
  • “中·美관계 인권 배제해야”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중국 정부는 오는 21∼22일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방중을 앞두고 인권, 무기확산 등 “비경제적 요소들”이 중·미관계에 개입돼서는 안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중국 국무원 국가발전계획위원회 쩡페이옌(曾培炎) 주임은 이날 관영 신화통신과의 회견에서 “두 나라가 비경제적 요소들의 영향을 배제하기만 한다면 중·미 경제협력은더욱 탄탄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쩡 주임은 비경제적인요소를 구체적으로 제시하지 않았지만 중·미관계에서 이는 인권,무기확산,종교자유 등을 지칭한다.이와관련,리펑(李鵬)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도 지난 11일 “인권문제를 이용해 다른 나라의 내정에 간섭하는 것을 단호히 반대한다.”고 주장했다.쩡 주임과 리펑 위원장의 발언은 중·미 정상회담에서 인권문제가 집중 거론되는 것을 저지하기 위한 시도로 파악되고 있다. khkim@
  • 주한 美대사·태평양사령관 문답 “”北미사일 대화로 해결””

    다음은 데니스 블레어미태평양사령관과 토마스 허바드 주한 미대사가 8일 미대사관저에서 언론사 부장들과 가진 회견의 주요내용이다. ■북한의 어떤 징후 때문에 부시 대통령 연설이 나왔다고 보나. 부시대통령의 연설은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미국민들의 우려를 잘 대변한 것이다.9·11 테러 이후 이런 우려가 점점 더 커지고 있다.북한이 심각한 경제난을 겪으며,그것도 주민들을 억압하며 그렇게 강력한 군사력 유지하는 것은 놀랍다. 북한은 군사력을 유지하기 위해 지금도 엄청난 자원을 쏟아붓고 있다.그리고 비무장지대(DMZ)로 군사력을 이동배치하고 무기도 계속 현대화하고 있다. ■한반도에서 대규모 국지전이 일어날 가능성에 대해서는?부시 연설 이후 태평양사령부는 어떤 군사적 대처를 하고 있는가. 현재로서 미국이 북한에 대해 선제공격을 가할 가능성은 없다.태평양사령부의 대(對) 북한 억지전략은 최근 몇년간 해오던 그대로이다. ■미국이 북한의 미사일 수송선을 공해상에서 공격할 가능성이 있다는 외신보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 미국이북한 수송선을 공격하기 위해서는 전례없이 강한 국제적 협력과 협조가 선행돼야 한다. 이번에 나는 한국과 일본,싱가포르 등 아시아 5개국을 순방중이다.군장교,경찰관계자,비행관계자들과 만나 정부간,보안기관간 협력을 논의하고 있다.이 지역에서 대 테러전쟁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이들 나라와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한·미간에 대북정책과 관련한 이견 해소를 위해 어떤 작업이 이루어지고 있나. (허바드 대사):어제 외무장관을 만나 부시 방한과 관련해 협조할 문제점들을 토의했고 많은 문제에 합의했다. 북한과의 대화 필요성은 양국 모두 인정한다. 우리는 강력하게 햇볕정책을 지지한다. 대량살상무기에 대한 우려는 대화로 푼다는 큰 틀에 합의했다. (블레어 사령관):한미 양국은 이견을 조정하는 데 아무런 문제가 없다.부시 대통령 방한은 매우 적절한 시기에 이루어져 한·미공동 이익 실현에 일조할 것이다. 이기동기자 yeekd@
  • 中, 타이완 천 총통 방문 不許

    중국이 모처럼 찾아온 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었다. 중국 정부가 30일 첸지천(錢其琛) 부총리의 타이완 민진당원의 중국 방문에 대한 발언과 관련,천수이볜(陳水扁) 총통과 뤼슈롄(呂秀蓮) 부총통의 중국 방문은 거부할 방침을 밝혔기 때문이다. 중국 국무원 타이완사무판공실 장밍칭(張銘淸)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천 총통과 뤼 부총통은 대다수의 민진당원에 포함되지 않는 극소수의 독립파”라며 “지난 92년 중국과 타이완 양안간에 합의한 ‘하나의 중국’의 원칙을 수용하라.”고 촉구,이들의 방중을 거부한다는 방침을 명확히했다. 사실 중국 정부가 천 총통과 뤼 부총통의 베이징(北京) 방문을 거부한 것은 이미 예견된 일이다.이들 두 사람이 실질적으로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집권 민진당을 이끌고있기 때문이다.따라서 중국 정부는 지난 2000년 5월 천 총통이 취임한 이후 야당인 국민당 등과의 교류를 촉진함으로써타이완 내에서 천 총통을 ‘왕따’시키려고 안간힘을 써왔다.하지만 지난해 12월 타이완의입법위원(국회의원) 선거에서 민진당이 승리를 거두는 바람에 천 총통에 대한 ‘왕따’작전은 수포로 끝났고 할 수 없이 민진당과의 교류를 모색하게 됐다. 그런데 민진당은 ‘타이완 독립’을 주장하는 탓에 민진당과의 전면적인 교류는 불가능하지만,천 총통과 그 측근들을대다수의 당원들과 구별함으로써 지금까지의 기본 입장을 바꾸지 않고도 ‘절묘하게’ 양안간 대화 방법을 찾아낸 것이다. 앞서 첸 부총리는 24일 민진당원과 교류를 촉구하면서 “대다수의 당원과 소수의 독립파 사이에는 차이가 있다. 그들이 적당한 신분으로 중국 대륙을 방문해 이해를 높이는것을 환영한다.”고 지적했지만 천 총통과 뤼 부총통 등의중국 방문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양안관계 훈풍부나

    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관계에 긴장완화의 ‘봄바람’이 불어올까. 중국 정부가 “대다수 민진당원과 당내 일부 완고한 독립세력을 다르게 보고 있다.”며 집권 민진당원들의 중국 방문을 제안한 데 대해,타이완 정부와 언론들이 적극적으로환영하고 나서는 등 양안관계에 화해 분위기가 조성되고있다. 유시쿤 신임 타이완 행정원장은 25일 첸지천(錢其琛) 중국 부총리가 민진당원의 방중을 촉구한 것과 관련, “중국정부가 타이완의 민의를 잘 알고 있음을 읽을 수 있다.”며 “중국 대륙의 이같은 선의는 오랫동안 없었던 일인 만큼 이를 계기로 양안관계가 한층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특히 뤼슈롄(呂秀蓮) 타이완 부총통은 25일 한발 더 나아가 집권 민진당 소속 인사로는 처음으로“중국 정부가 타이완과 민진당에 대한 자세를 완화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베이징(北京) 방문의사를 표명했다. 타이완 언론들도 긍정적인 평가를 내리고 있다.중국시보(中國時報) 등 타이완의 주요 언론들은 25일 “타이완 독립세력은 지극히 소수이고,민진당 의원의 상당수는 타이완독립세력과 다르다.”며 “민진당원의 대륙에 대한 이해를 넓히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을 환영한다.”는 첸 부총리의 담화 발표 내용을 1면 머리기사로 보도하며 ‘양안관계의 긴장완화’에 대한 기대감을 표시했다.타이완 중앙통신도 후진타오(胡錦濤) 국가 부주석의 “타이완의 본성화(本省化)는 타이완의 독립과는 다르다.”고 밝힌 사실에 초점을 맞춰 중국 지도부가 타이완의 민진당 정부에 대해 보다 유연한 자세를 보여주고 있다고 논평했다. 이에 앞서 24일 첸 부총리는 베이징에서 열린 중국과 타이완간의 양안(兩岸)관련 좌담회에 참석,타이완의 독립세력으로 규정하고 있는 집권 민진당과의 대화와 인적 교류등을 처음으로 제안했다.중국 정부는 그동안 천수이볜(陳水扁) 타이완 정부가 양안대화 재개의 전제조건인 ‘하나의 중국’ 원칙을 수용하지 않는다는 이유로 집권 민진당을 따돌리고 야당인 국민당과 교류를 해왔다. 베이징 김규환특파원 khkim@
  • “美, 하나의 중국 포기”

    [홍콩 연합] 미국은 클린턴 행정부의 대중(對中) 3불(不)정책을 폐기할 것임을 타이완(臺灣)에 통보했다고 톈훙마오(田弘茂) 타이완 외교부장이 밝혀 조지 W 부시 미 대통령의 내달 방중을 앞두고 미·중 관계 냉각이 불가피해질전망이다. 타이완 일간 중국시보(中國時報)는 14일 톈 부장이 전날타이베이에서 열린 재미 독립지지 단체인 타이완인 공공사무(公共事務)협회 대회에서 행한 연설을 인용,미 정부 관계자가 톈 부장에게 “더이상 3불 정책이 존재하지 않는다”며 폐기 방침을 전달했다고 보도했다. 톈 부장은 그러나 이 관계자의 신원은 밝히지 않았다.중국은 톈 부장의 발언에 대해 아직 이렇다 할 반응을 내놓지않았으나 부시 대통령의 방중을 전후해 이 문제가 중·미대화의 핵심적 이슈가 될 것으로 보인다. 클린턴 전 대통령은 98년 6월 상하이에서 열린 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두 개의 중국’이나 ‘하나의 중국과 하나의 타이완’ ▲타이완 독립▲타이완의 유엔 등 국제기구 가입 등 3가지 입장을 모두지지하지 않는다는 ‘3불(不)’ 방침을 ‘구두’로 약속했다.클린턴 대통령은 당시 이를 서면으로 남겨달라는 중국측 요청을 거절했으나 관측통들은 미국이 타이완 문제와관련, 중국에 큰 양보를 한 것으로 풀이했다. 당시 공화당 의원들이 주축인 상·하원 내 친타이완파 인사들은 클린턴 대통령이 타이완 희생을 담보로 중국과 관계 개선을 노리고 있다며 ‘3불 정책’ 약속을 맹비난했다. 클린턴 이전의 미국 대통령들은 타이완 문제와 관련 침묵을 지키거나 “양안 분쟁의 평화로운 해결 희망” 등의 수사로 최소한 언급을 피했었다.
  • 서울지역 벤처기업 크게 늘어

    지난해 서울지역 벤처기업수가 크게 늘었다. 4일 서울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해 12월말 현재 서울 지역의 벤처기업은 모두 5,345개사로 전년 말에 비해 1,277개사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여성 벤처기업도 2000년 말 108개사에서 지난해 말에는 171개사로 60%가량 증가했다. 지난해 말 현재 서울지역 벤처기업의 유형은 기술평가 기업이 2,957개사(55.3%)로 가장 많았고 이어 벤처캐피털 투자기업 1,087개사(20.3%),신기술개발기업 683개사(12.7%),연구개발 투자기업 680개사(12.7%) 등의 순이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대한매일 선정 국제 10대뉴스

    ▲무역센타 폭파·대테러전 9월11일 납치 여객기들이 미국 세계무역센터와 국방부 건물로 돌진,사상초유의 동시다발 테러가 일어났다.사망·실종 3,225명,재산피해만 210억달러로 세계가 경악했다.미국은 배후로 오사마 빈 라덴을 지목,그를 비호하던 아프가니스탄에 대한 공습을 개시했다.두 달여 만에 아프간의 탈레반 정권은 무너졌다.하지만 빈 라덴은 여전히 오리무중,대테러전은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아르헨티나 경제 파탄 2001년 세계 경제가 심한 경기침체로 허덕이는 가운데 아르헨티나가 결국 거덜났다.아돌포 로드리게스 사 임시 대통령은 23일 국내문제 우선해결을 위해 외채 1,320억달러의 지불유예를 선언,국제금융시장을 또 한번 긴장시켰다. ▲김정일 부자 해외나들이 ‘은둔자’였던 김정일(金正日)북한 국방위원장이 올해 두 차례 해외방문길에 나섰다.1월 방중은 조지 W 부시 대통령 취임 직전이라 국제적으로 관심을 모았다.8월의 러시아 방문은 전용열차를 타고 시베리아횡단철도를 이용한 24일간의 외유로 세인들의 관심을 끌었다.김 위원장의 아들 김정남(金正男)도 지난 5월 일본에 밀입국하려다 전세계 언론에 모습을 드러내기도 했다. ▲인간게놈지도완성 인간게놈(유전정보) 시대가 열렸다.미국과 영국 등 6개국 국제컨소시엄인 인간게놈프로젝트(HGP)와 미국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셀레라제노믹스는 2월11일 인간 게놈지도를 완성했다고 발표했다.연구팀은 인간게놈 99%의 지도를 완성하고 32억개의 염기 순서를 밝혀냈다. ▲구제역 광우병 파동 2월 영국에서 발생한 구제역 파동은 순식간에 유럽을 휩쓴 데 이어 중남미와 중동에서까지 구제역 발생 사실이 확인되면서 세계 각국의 가축들이 도살·폐기되는 수난을 겪었다.여기에 유럽에서 광우병이 재발한 데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일본에서도 광우병이 발생해 육식에 대한 공포를 확산시켰다. ▲中 WTO 가입·올림픽유치 인구 12억명의 중국이 국제사회의 일원으로 정식 편입됐다.가입신청 15년 만에 지난 11월 세계무역기구(WTO)에 가입했다.이에 앞서 지난 7월 2008년 하계올림픽 개최지로 선정됐다. ▲日 우경화 가속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후보가 4월 총리에 당선된 것을 기점으로 일본은 우경화의 깃발을 높이 들었다.고이즈미 총리는 취임 전후 일기 시작한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에 무관심했고 총리 자격으로 A급 전범의 위패가 있는 야스쿠니(靖國)신사를 공식참배했다. ▲미 부시행정부 출범 당선 과정에서의 긴 혼란 끝에 제43대 미국 대통령에 취임한 조지 W 부시 대통령은 힘의 우위에 기반한 대외정책을 펼쳤다.불량국가들의 위협에 대항한다는 명분으로 추진중인 미사일방어(MD)체제 구축을 위해 탄도탄요격미사일(ABM) 협정 탈퇴를 결정,새로운 군비경쟁의 우려를 낳고 있다. ▲미·중 군용기 충돌 지난 4월 중국 하이난(海南)섬 주변 남중국해 상공에서 미 정찰기와 중국 전투기가 충돌,비상착륙한 미 정찰기의 반환 및 승무원 송환을 둘러싸고 미·중 간에 본격적인 힘 겨루기가 벌어졌다. ▲이·팔 유혈충돌 악화 지난해 9월 봉기(인티파다)로 촉발된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유혈충돌은 올 2월 강경파인 아리엘 샤론이 이스라엘 총리로 당선되면서 가속화됐다.12월1∼2일 예루살렘·하이파 중심가에서 자살폭탄 테러가 잇따라 발생,이스라엘인 200여명이 사상했다.
  • [기고] ‘세일즈외교’ 한국경제 활력소

    2002년 1월1일 ‘유로’화의 본격적 도입을 목전에 둔 시점에 이뤄진 김대중 대통령의 이번 영국,노르웨이,헝가리등 유럽 3개국 순방과 스트라스부르 유럽의회 방문 연설은우리에게 정치·경제적으로 대단히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EU는 4억8,000만명의 인구, 세계 GDP의 30%와 세계 교역액의 40%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경제권이다.또한 EU는 미국에이어 우리의 제2의 수출시장으로서 우리에게 점점 더 중요해지는 경제협력 파트너이기도 하다. 김 대통령이 유럽순방중 영국과 노르웨이 등 주요 유럽국가와 교역 및 투자의 지속적 확대와 함께 정보통신,생명공학 등 첨단산업 분야와 조선·에너지 분야에서 본격적인 협력의 토대를 마련했다.특히 블레어 영국총리와의 회담에서중동지역 등에 공동 투자 진출하기로 하고,헝가리의 오르반총리와의 회담에서 향후 5년간 120억 달러가 소요되는 발칸반도의 복구사업에 공동참여하기로 한 것 등은 우리 경제활동의 무대를 전유럽으로 확대,한국의 경제를 명실공히 세계화했다는 커다란 의미를 갖는다. 이러한 정상회담성과는 지난 97년의 환란과 어려운 구조조정 과정에서 겪어온 우리에게 그 중요성이 더해가는 ‘세일즈 외교’의 커다란 성공으로 2002년 한국경제에 큰 활력을 불어넣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김 대통령이 2000년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노르웨이수도 오슬로에서 개최된 노벨평화상 100주년 기념 심포지엄에서 ‘20세기 분쟁과 21세기 분쟁해결 방안’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세계의 인권·민주주의 지도자로서의 위상을다시 한번 제고하게 된 것은 경하할 만한 일이다. 또한 아시아 국가원수로는 최초로 유럽의회에서 연설,아시아와 유럽간의 협력에 대한 비전과 철학을 제시하고,한반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우리의 햇볕정책에 대한 국제사회의 지지를공고히 한 것 역시 의미있는 일이다. 이번 유럽 순방을 통해 한·EU관계는 물론 우리와 유럽과의 관계를 21세기 미래지향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시켰다고볼 수 있다. 국가간의 외교는 강한 자와 능력있는 자가 양보하여야 평화와 안정이 보장된다.상대방의 행동을 기다려 반작용을 하는 소극적인 외교로는부족하다.‘되로 주고 되로 받는 외교’는 약소국의 외교일 수는 있다.제2차 세계대전 후 미국의 마셜플랜은 승자와 여유있는 자가 패자와 부족한 자를지원해 성공한 훌륭한 선례이다.세계 제13위의 GDP와 제12위의 무역대국으로서 우리나라는 ‘되로 주고 말로 받는 외교’를 펴나가야 한다.햇볕정책이라고 하는 ‘되로 주는 외교’가 반세기에 걸친 분열로부터 민족의 동질성과 통일기반을 든든하게 조성해 가는 ‘말로 받는 외교’인 것이다. 김 대통령의 유럽순방 중 한국의 기업경기실사지수(BSI)가100을 돌파했다는 전경련의 조사결과가 발표됐다. 또한 종합주가지수는 720에 육박하고,대형백화점의 연말 매상이 30∼50%까지 늘어난 것은 국내경기가 회복되고 있음을 입증하는 것으로 김 대통령의 외교성과를 돋보이게 한다. 김 대통령의 이번 유럽순방이 새로이 열려가는 유라시아협력시대를 맞아 우리나라가 선도적 위치를 자리매김하고나날이 중요성이 더해지고 있는 유럽과의 협력에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허승 前 주제네바 대사
  • 대학생 ‘中活’ 기피

    강원도내 대학생들의 산업현장 체험 기회가 될 중소기업체험활동(중활)이 학생들로부터 외면당하고 있다. 7일 강원지방중소기업청에 따르면 지난 여름방학동안 도내 56개 업체에서 114명의 대학생들이 중활에 참가한 것으로 조사됐다.임금은 4∼8주동안 20만∼100만원을 받았다. 그러나 중활에 참가한 학생들은 참여업체가 50여개에 불과한 데다 대부분 전공과 무관한 단순 노무분야에 집중 배치돼 올겨울 중활 기피 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것. 원주지역 대학의 경우 올 겨울 중활에 참가하겠다는 학생들이 원주대 20명,한라대 10명,상지대 7명 등 참여율이 극히 저조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학 취업관계자들은 “4년제 대학생들의 경우 중소기업활동을 실제 취업과 연관시키기보다는 아르바이트 개념으로 접근하고 있다”며 “현장실습을 해야하는 공업계열 학생들을 제외하곤 희망자가 거의 없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춘천 조한종기자 bell21@
  • 광복회, 방한 中 관리 4명 맞이

    “중국 땅에 백범전시기념관을 세워주어서 감사합니다.” “전시관을 만들 때 여러모로 도와준 점 고맙게 생각합니다.” 6일 오후 서울 여의도의 윤경빈(尹慶彬) 광복회 회장 사무실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손님은 손웅위(孫雄偉) 장건평(章建萍) 장근상(張根祥) 왕조리(王祖利) 등 네 명의 중국인들로 지난 5월26일 백범 김구선생의 전시기념관을 신축 개관한 중국 해염(海鹽)현 관리들이다. 독립기념관 초청으로 지난 4일 한국에 왔다가 평소 교류가 잦은 광복회 사무실을 방문한 것.해염현은 1932년 윤봉길의사의 홍구공원 폭탄투척 직후 백범선생이 피신해있던 절강성 자이칭(載靑)별장이 있는 곳이다. 백범선생은 윤의사 의거 뒤 옥죄오는 일본군의 추적망을 피해 당시 강소성 성장(省長)저보성과 그의 며느리 주가예의 도움으로 가흥(佳興)시에 3개월간 머무른 뒤 다시 이 별장으로 옮겨 6개월 동안 있었다. 해염현 당국은 95년 이런 역사적 사실을 알고 현급 문화재로 등록했고 지난 5월 120㎡의 전시관을 열었다. 가흥시도 비슷한 기념관을 만들었다.독립기념관은 이런 정성에 보답코자 지난 9월26일 전시물 제작협정을 맺은 뒤 한국에서 전시물을 만들어 방중,오는 10일 완성예정으로 현지에서 설치공사를 하고 있다.이에 앞서 지난해 윤경빈 광복회 회장과 독립기념관 측은 해염현을 방문했었다. 윤경빈 회장은 이날 “이 손님들의 조상이 백범선생을 도왔고 후손들 역시 그 정신을 기리는 기념관을 세워 중국에 이중의 빚을 진 기분”이라며 “한중 유대에 큰 시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종수기자vielee@
  • 공군 남부사령부 신설키로

    공군은 2003년 이후 중부 이남지역의 공군작전을 관할할 남부작전사령부(가칭)를 신설할 계획이라고 3일 밝혔다. 남부작전사는 공군작전사 예하부대로 편성되며,사령관에는공군소장이 보임될 것으로 알려졌다. 공군 관계자는 “효율적인 작전수행을 위해 국방중기계획(2003∼2007년)에 공군작전사와 일부 일선 부대 사이에 중간사령부를 신설하는 방안을 포함시켜 중기과제로 추진 중”이라고 말했다. 공군은 현재 공군작전사를 통해 모든 전투비행단과 방공관제단,방공포사령부를 지휘하고 있다. 강동형기자 yunbin@
  • 고이즈미 日총리 내년 1월 재방한

    [도쿄 황성기특파원] 고이즈미 준이치로(小泉純一郞) 일본총리가 내년 1월 말 한국을 공식방문하는 방향으로 한·일양국이 일정을 조정 중인 것으로 28일 알려졌다. 도쿄의 고위 외교관계자는 이날 “고이즈미 총리의 연말재방한이 한때 거론됐으나 꽁치조업을 둘러싼 협의가 끝나지 않아 사실상 연내 방문은 어렵다”면서 “방한시기는 고이즈미 총리의 동남아시아 5개국 순방이 끝난 뒤인 1월 말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지난 10월의 실무방한과는 달리 내년 방한은 공식방문인 만큼 최소한 1박2일 이상의 일정을 추진하고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일왕의 2002년 월드컵 개막식 참석과 관련,“일본 정부 내의 분위기는 부정적”이라며 중·일 수교 30주년인 내년 일왕의 방중에 대해서는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은 지난 10월15일 방한한 고이즈미총리와의 정상회담 때 월드컵 대회 전 방한을 공식요청한바 있다. marry01@
  • [50대 국가요직 탐구] (49)중기청 정책국장

    270여만개에 이르는 중소기업은 항상 중소기업청 정책국장에게 안테나를 맞추고 있다. 우선은 연간 4조5,000억원에 달하는 중소기업 창업 및 진흥기금의 지원방향을 파악할 수 있기 때문이다.중소기업 구조조정이나 단체수의계약제 품목 결정 등의 방향타를 정책국장이 쥐고 있는 탓도 있다. 그렇다고 정책국장 자리가 마냥 권한만 행사하는 곳은 아니다.대기업의 하도급 횡포 실사 등 현장에서 발로 뛰어야할일도 많다.특히 정책국장이 42명의 직원으로 270여만개 중소기업을 효율적으로 담당하기 위해서는 현장파악은 필수적이다. 또한 산업자원부,재정경제부,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유관 부처 및 기관과의 정책조율은 정책국장의 성과를 측정하는 척도다.이런 이유로 중기청사가 지난98년 대전으로 이전하면서도 정책국만은 과천에 남게 됐다. 중기청은 중소기업국 등 당시 통상산업부에 산재해 있던 중소기업 업무를 일원화하기 위해 96년 2월 신설됐다.그 뒤 2년동안 중기청 지원총괄국장이 지금의 정책국장 역할을 해왔지만 ‘반쪽’국장에 불과했다.중기청 개청 이후에도 산자부에 중소기업정책관이 남아 정책조율 기능을 해왔기 때문이다.그러다 업무의 집중화를 위해 98년 3월 중소기업정책관과 지원총괄국장을 통합,정책국장 직제를 만들었다.현 정책국장은 정책총괄과,기업진흥과,소기업과,조사평가과 등 4개 과를 두고 있다. 초대 지원총괄국장은 장지종(張志鍾·51) 중소기업특별위원회 사무국장.행시 14회 출신의 장 국장은 공무원에 투신한이후 12년동안 중소기업분야에서 근무한 그야말로 ‘중소기업통’이다.장 국장은 99년 1월에는 두번째로 통합 정책국장을 역임했다.이같은 공과로 KTNET 사장으로 자리를 옮기는신동오(辛東午·54) 중기청 차장의 후임으로 특별한 경쟁없이 내정됐다는 후문이다. 2대 지원총괄국장은 김광식(金光植·59) 한국화학시험연구소 원장.행시 11회로 행정학 석사인 김 원장은 97년 11월부터 98년 3월까지 비록 짧은 기간 정책국장을 맡았지만 중소기업에 한파가 몰아쳤던 IMF 시기에 세계은행으로부터 자금을 빌려와 신용보증기금을 확충하는 수완을 발휘했다. 초대 통합 정책국장은 허범도(許範道·51·행시17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맡았다.허 청장은 지금도 하루에 1개 회사 방문을 실천하고 있을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반영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허 청장은 한시(漢詩)에도 능해 한시 모음집을 책으로 발간하기도 했다. 현 안영기(安榮起·54) 국장은 행시 17회로 경제학 석사학위를 딴 통상전문가로 분류됐었다.그러나 중기청으로 옮긴뒤에는 부산·울산지방청장,경영지원국장 등 중기청내 주요보직을 섭렵할 만큼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안 국장의 최대역점 사업은 단체수의계약제도 개선과 100억원대의 자금이필요한 여성기업지원센터 건립이다.또한 현재 3,000여개에불과한 세계적인 중소기업을 8,000여개 수준으로까지 끌어올리기 위한 ‘경영혁신사업(inno-biz)’을 중점적으로 펴고있다. 강충식기자 chungsik@
  • 재계 중국통 모시기 열풍

    재계가 중국전문가 모시기에 총력을 쏟고 있다. 주요 대기업들이 이건희(李健熙) 삼성회장과 구본무(具本茂) LG회장 등 재계 총수의 잇단 방중(訪中) 행보를 대륙시장 진출의 신호탄으로 보고 시장 선점을 위한 ‘중국통(通)’ 확보에 앞다퉈 나섰다. 중국시장이 글로벌 경기침체를 타개할 수 있는 유일한 비상구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총수가 직접 독려=삼성은 최근 ‘S급(초특급)’ 중국인재의 단기 육성 방안을 강구하라는 이 회장의 지시에 따라중국전문가 500여명의 양성 계획을 마련했다. 이와 별도로각 계열사는 50∼100명의 중국전문가를 자체적으로 확보할예정이다.또 5개월 과정의 중국전문가 양성 프로그램을 마련해 임직원에게 중국어를 집중 교육하고,중국지역 연수프로그램 참가 인원도 대폭 늘리기로 했다. ◆‘이중제중(以中制中)’의 포석=LG와 SK는 ‘중국인 인재로 중국시장을 공략한다’는 전략.LG는 한국기업을 잘이해하는 중국인 인재 30여명을 뽑는다는 방침 아래 한국에 유학중인 중국인을 대상으로 면접을 진행중이다.이달말에는베이징(北京)·톈진(天津) 지역의 우수대학에서 전자·컴퓨터 분야의 석·박사급 25명을 추가로 선발한다. SK는 이른바 ‘또 하나의 SK’ 창출 전략의 하나로 중국언론에 광고를 내고 석·박사급 중국 현지인을 충원하고있다.중국에서 창업 예정인 에너지화학,정보통신,생명과학부문에 투입할 핵심인력 40여명을 뽑는다. 이 시험에는 무려 1,000명을 웃도는 두뇌들이 몰려 들었다. 현대·기아차도 국내에서 10명의 중국전문가를 확보한 데이어 중국 현지에 설립한 총괄본부를 통해 중국통을 물색하고 있다. ◆다시 부는 중국어 바람=LG는 최근 ‘인터넷을 통해 중국을 배우자’는 취지에서 ‘러닝 넷 차이나(Learning Net China)’란 온라인 연수원을 개설했다.당장은 힘들겠지만앞으로 중국전문가를 자체 육성해 보겠다는 뜻이다. 현재 이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임원만 해도 200명에 달한다.금호는 6개월 코스의 중국 관련 강좌를 개설,매일 아침 1시간씩 임직원에게 중국어를 가르치고 있다.또 SK는 직원승진때 중국어 시험성적을 반영하고 있다. 계명대 중국학과백권호(白權鎬) 교수는 “국내 기업이중국에 뿌리 내릴 수 있는 유일한 길은 우수인력을 꾸준히확보하는 것”이라며 “현지에 공장을 세우더라도 팔지못하면 허사이므로 판로를 확보할 수 있는 물류·유통 전문가를 충원하는 것도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건승·강충식기자 ksp@
  • 통신업체 CEO 대거 訪中

    ‘중국 통신시장에도 한류(韓流) 열풍을’ 국내 통신업계의 CEO(최고 경영자)들이 대거 중국을 방문한다.23일부터 27일까지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중국 최대의 통신전시회인 ‘PT/Wireless & Networks Comm China 2001’을 계기로 중국시장 진출을 모색하기 위해서다. SK텔레콤의 표문수(表文洙) 사장은 23일부터 이틀간 베이징을 방문한다.무선인터넷 전략본부장 유현오(兪賢午) 상무 등 무선인터넷 및 해외사업,IR(기업설명회)·홍보분야의임원 6명이 함께 갔다.표 사장은 SK텔레콤의 인지도를 높이는 데 주력할 계획이다.이를 위해 중국 현지의 유력 언론사 기자들과 간담회를 갖고 SK텔레콤의 기술력과 서비스를 시연한다.차이나 유니콤 등 중국 현지업체 대표들과는 이미국내에서 만나 논의한 만큼 별도 회동일정을 짜지 않았다. KTF 이용경(李容璟) 사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일정으로 방중에 나섰다.첫날 중국 6대 통신장비회사 중 하나인 진펑(金鵬)그룹과 휴대폰 단말기 제조업체인 CEC텔레콤(中電通信科技有限責任公司)과 ‘상호교류에 관한 합의서’를체결했다. 이틀째에는 중국 창청(長城)그룹과 홍콩 Tom.com이 공동설립한 그리톰(GreaTom)과 무선 인터넷 및 멀티미디어 분야공동진출을 위한 전략적 제휴를 맺는다.KTF는 1차로 2,000만달러를 투입해 CDMA(코드분할다중접속)분야에서 본격적인 중국 진출을 시도할 계획이다. 한국통신의 박학송(朴鶴松) 부사장은 22일부터 27일까지현지에 머물면서 차이나 유니콤의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할 예정이다.LG전자의 서기홍(徐淇洪) 부사장도 24일부터 26일까지 현지 거래업체들과 만난다. 한편 양승택(梁承澤) 정보통신부 장관은 25일부터 다음달1일까지 중국과 베트남 홍콩 등 아시아 6개국을 순회 방문,간접 지원에 나선다. 박대출기자 dcpark@
  • 진로에 ‘산’ 비방중단 판결

    소주 ‘산’을 둘러싸고 생산사인 두산과 경쟁업체인 진로 사이에 3개월 동안 진행돼온 공방전에서 법원이 두산측의손을 들어줬다. 서울지법 민사50부(부장 李恭炫)는 22일 두산측이 지난 8월13일 진로를 상대로 낸 비방광고 금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들여 “진로는 신문,방송 등을 통해 ‘산’을 비방하는광고를 중지하라”고 결정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진로는 ‘산’에 함유된 녹차의 유해성이나 함유량이 명확하게 판명되지 않은 상태에서 두산측에 불리한 내용들을 부각시켜 광고해 일반인들이 ‘산’제품이 유해하거나 녹차 성분이 거의 함유되지 않은 것으로 인식하게 했다”면서 “이는 두산의 명예와 신용을 훼손하는 불법행위”라고 밝혔다. 이동미기자
  • 한·미·중·러 연쇄 회담 내용

    19일 상하이에서 열린 한·미,한·중,한·러 연쇄 정상회담에서는 테러근절을 위한 국제연대를 다짐하는 한편 우리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지지를 거듭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김대중(金大中) 대통령이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장쩌민(江澤民) 중국 국가주석,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개인적 신뢰관계를 더욱 공고히 한 것도 평가할만하다. [한·미 정상회담] 테러 대책에 있어서는 이견이 없었다.지난달 11일 테러 발발 이후 두 차례 전화통화를 했던 김 대통령과 부시 대통령은 이날 회담에서도 그동안의 공조를 다짐함으로써 양국간 동맹관계를 확고히 다졌다. 두 정상은 한반도 문제에 대해서도 허심탄회한 대화를 나눴다. 먼저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APEC 정상회의 참석에 앞서 한·중·일 언론과 인터뷰를 갖고 한·미 동맹을 강조하면서 대북정책에 대한 지지를 재확인한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했다. 김 대통령은 부시 대통령이 이산가족 상봉이 연기된 이유를 묻자 “북측이 대테러 작전을 위한 남쪽의 경계태세 강화및 대테러전략차원의 미국 전투기 전개를 문제삼았다”고설명했다. 이에 부시 대통령은 “북측이 이산가족 상봉 연기의 이유를미국에 돌리는 것은 이해하기 어렵다”고 고개를 갸우뚱했다. 부시 대통령은 김 대통령을 ‘이 분(this man)’ 이라고 표현했던 지난 3월과 달리 ‘우리의 친구(our friend)’라고친근감을 표시했으며,대화 도중 ‘고맙다(thank you)’ ‘아주 좋다(very good)’ ‘그럼요(sure)’라는 단어를 10여차례나 연발하는 등 회담 분위기가 매우 좋았다는 전언이다. [한·중 정상회담] 김 대통령은 장 주석으로부터 김정일(金正日) 북한 국방위원장의 방중 및 장 주석의 방북 결과를 들었다. 장 주석은 “중국은 남북한 공히 좋은 관계를 유지하고 있고,한반도가 안정되기를 바라고 있다”면서 “‘가는 정이없으면 도리에 맞지 않다’는 중국 격언을 인용해 김 위원장에게 답방을 권유했다”고 소개했다. 김 대통령은 “장 주석이 누구보다 남북관계 개선에 많은노력을 기울여 줬다”면서 서울 월드컵 개막식에 공식 초청했다. [한·러 정상회담] 한반도 문제,‘꽁치분쟁',경제협력 방안등 양국 공동 관심사가 집중 논의됐다.특히 김 대통령은 푸틴 대통령으로부터 지난 8월 김 위원장의 러시아 방문 결과를 듣고,남북관계 진전을 위해 러시아가 건설적인 역할을 해줄 것을 요청했다. 양국 정상은 또 한반도 종단철도(TKR)와 시베리아 횡단철도(TSR) 연결사업,남쿠릴열도 꽁치조업 문제,나홋카 공단건설문제 등에 대해서도 조율,경제적 이득을 공유할 수 있 도록협력하기로 합의했다. 상하이 오풍연 특파원 poongynn@. ●한·미정상 모두 발언·문답. [상하이 오풍연특파원] 김대중(金大中) 대통령과 조지 W 부시 미국 대통령은 19일 오후 상하이 리츠 칼튼 호텔에서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기자회견을 가졌다.다음은 모두 발언및 일문일답. ■모두 발언. [김 대통령] 한국 국민과 정부를 대신해 9·11 테러로 미국민을 비롯해 수많은 인명이 희생된 데 대해 심심한 애도와위로의 뜻을 전한다.부시 대통령께서 국내적으로 미국민들을 단합시키고,국제적으로는 테러근절을 위한 공동노력을 결집하는 데 있어 탁월한지도력을 발휘하고 있는데 대해 경의를 표한다. [부시 대통령] 오늘 워싱턴에 이어 두번째 만났다.우리는 공동의 관심사에 대해 논의할 것이다.한국은 계속 테러문제에대해 확고한 지지입장을 보여왔다.한국정부의 신속한 대응에 감사를 표한다.양국간 무역협상에 있어 한국측의 지지를 기대하고 WTO(세계무역기구) 뉴라운드의 성공적인 출범을 기대한다.김대중 대통령의 강력한 지도력에 경의를 표한다. ■문답. [국제사회의 테러근절 노력과 관련한 한국의 역할은 무엇인가.] (김 대통령)한국은 APEC 테러근절 성명에 적극 동참하고,국제연대에 앞장설 것이다.우리는 의료지원단과 수송단,연락장교를 파견한다고 밝혔고 여타의 것을 지원한다는 입장을 미국에 전달했다. [북한이 최근 이산가족 상봉을 일방적으로 연기했다. 한국정부의 대북 포용정책에 대한 부시 대통령의 생각은 무엇인가.](부시 대통령)먼저 김 대통령에게 김정일 위원장의 태도에 대해 물어보고 싶다.미국 정부는 북한과 대화를 제의했는데 북한은 이를 거절했다.나는 북한이 우리 제의를 받아주기를 희망했다.북한이 한반도의 평화적 관계를 주도할 수 있도록 김 대통령도,나도 기회를 줬다.이 기회를 잡아 (김 위원장이)평화에 관심이 있고 북한주민의 생활도 향상시키겠다는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주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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