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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제주 해군기지 유치 “논란은 이제부터”

    제주 해군기지 유치 “논란은 이제부터”

    14일 제주도의 해군기지 유치 결정이 발표되자 국방부와 해군은 안도하면서도 긴장의 끈을 늦추지 않고 있다.5년 가까이 이어진 찬·반 갈등에서 지역사회가 입은 ‘내상’이 적지 않은 데다 주민투표가 아닌 여론조사로 유치결정을 내렸다는 점도 사업의 정당성에 족쇄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학계와 시민단체 등 일각에선 그동안 제기된 쟁점들이 여전히 해소되지 않고 있다는 점을 들어 2003년 부안이나 지난해 평택에서처럼 유치 결정이 오히려 더 큰 사회적 갈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경고한다. # 쟁점1. ‘평화의 섬’에 웬 군사기지? 핵심 쟁점은 해군기지가 제주도의 ‘군사기지화’로 이어질 가능성. 군사평론가 김성전 예비역 중령은 “해군 전략기지가 들어설 경우 유사시 제주도는 잠재적 위협세력들의 1차적 공격목표가 된다.”면서 “자체방어를 위해서라도 대규모 지원시설이 들어설 수밖에 없다는 게 군사학적 상식”이라고 주장한다. 이같은 군사기지화는 ‘평화의 섬’이라는 제주도의 브랜드 전략과도 모순된다는 게 반대단체들의 지적이다. 이에 대해 해군은 유사시 기지는 지상군 2∼3개 중대만으로 방어가 가능하며, 함정들은 자체 대공·대함 시스템으로 반격할 수 있어 추가적 공군력이나 지원부대는 필요하지 않다는 입장. 하지만 공군력 지원 필요성에 대해서는 군 내부에서도 견해가 엇갈리는 데다 최근엔 전투기대대 배치 가능성을 담은 국방중기계획 실무자 초안이 공개되면서 의혹이 해소되지 않고 있다. # 쟁점2. 중국 견제하는 미군의 전초기지? 핵잠수함과 핵항공모함 등을 보유한 미 태평양 7함대의 중간기착지로 활용될 수 있다는 점도 논란거리. 김장수 국방장관은 지난달 제주언론과의 회견에서 “제주기지는 미군기지로 사용될 수 없으며, 그럴 필요성도 없고, 오로지 우리나라 안보와 국익을 위한 기지”라고 강조했다. 하지만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라 제주기지를 미 함정도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은 해군도 인정하는 사실이다. 일부 시민단체들은 탄도미사일 요격이 가능한 7함대의 이지스함이 입항할 경우 제주기지는 중국을 겨냥한 해상 미사일방어(MD) 체제의 교두보로 이용될 수 있다고 우려한다. 잠재적 위협세력과의 영해분쟁에 대비해서라도 제주기지가 필요하다는 국방부 의견에 대해서는 “중국을 자극하는 군사요인으로 분류돼 중국시장을 기반으로 성장하려는 제주 관광산업에도 해가 될 수 있다.”는 비판이 맞선다. # 쟁점3. 경제적 효과, 제주 몫일까? 국방부는 기지건설이 5400억원의 직접투자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추산한다. 함대급 부대의 1년 예산이 2570억원에 이른다는 점을 들어 그만큼의 소비증대 효과가 있을 것이란 사실도 강조한다. 문제는 대규모 시공능력을 갖춘 지역건설업체가 없어 경제적 과실은 대부분 외지 대기업들의 몫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다는 점이다. 기지운영 예산의 95%가 장병급여와 주·부식비, 유류비라는 점, 군인가족의 특성상 영외소비가 많지 않다는 점 등도 기지의 지역경제 기여도가 높지 않다는 목소리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이세영기자 sylee@seoul.co.kr
  • 부시가족 친분…당내 입지 탄탄

    중국의 양제츠(57) 신임 외교부장은 미국에서 대부분의 외교관 경력을 쌓은 미국통. 조지 부시 미국 대통령 및 아버지 부시 등 부시 가족과 개인적인 관계도 가깝다. 10년 가까이 외교부 부부장을 지내며 중국 외교의 실무적 처리에서 두각을 보였고 중국공산당 중앙위원회 후보위원으로 당내 입지도 단단하다. 상하이 출신으로 영국 바스대학과 런던정경대학(LSE)에서 유학한 뒤 1975년 외교부 번역실에서 관리 생활을 시작했다.1977년 미국 베이징연락사무소 대표였던 아버지 부시의 티베트 여행 때 통역과 안내를,1989년 방중때도 단독 통역을 맡아 부시 일가와 친분을 쌓아왔다. 1990년부터 1993년까지는 외교부 북미국에서 참사, 처장, 부국장을 지내며 대미 외교를 전담해 왔다.주미대사(2001∼2005년) 부임 전에는 외교부에서는 1974년 이래 가장 젊은 나이로 부부장(1995∼1998년)을 역임하면서 미국을 비롯한 북미와 대양주, 중남미 지역을 관할했다. 2001년 4월 미 해군의 EP-3 정찰기가 중국 하이난다오(海南島) 연해 상공에서 중국 전투기와 충돌한 사건이 발생했을 당시 부임한 지 얼마 되지 않은 주미대사로서 미국의 사과를 받아내는 등 역량을 과시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전문가들은 그가 한반도와 직접 관련되는 분야에서 일한 적이 없지만 6자회담을 통한 한반도 비핵화 및 동북아평화체제 구축이라는 한반도 정책의 큰 원칙을 고수해나갈 것으로 분석했다. 영국 유학 당시 만나 결혼한 상하이 출신 부인 웨아이메이(樂愛妹)는 주미대사관에서 참사관을 지낸 부부 외교관이다. 저우원중(周文重) 현 주미대사, 룽융투(龍永圖) 보아오(博鰲)포럼 사무총장 등도 함께 영국에서 유학한 영국 유학파들이다. 그는 지난해 후진타오(胡錦濤) 국가주석 방미 때 혈관우회로 수술을 받아 건강 때문에 장관 기용이 어렵지 않으냐는 소문에 시달려 왔다.
  • 韓·美 ‘BDA자금’ 돌파구 찾나

    외교통상부는 22일 우리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이 방코델타아시아(BDA) 문제 해결과 6자회담 ‘2·13합의’ 이행을 촉진하기 위해 23일부터 미국을 방문할 계획이라고 밝혔다.북측이 지난 20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지금 우리 은행과 BDA 사이에 문제 해결을 위한 실무적 교섭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고 밝힌 이후 이뤄지는 첫번째 한·미간 회동으로 주목된다. 천 본부장은 방미 기간에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 등과 만나 BDA 해결방안을 집중 협의하고, 가급적 조기에 2·13합의를 이행하기 위한 방안도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브리핑을 갖고 “BDA 문제의 조속한 해결을 위해 관련국들이 문제 해결 의지를 갖고 적극적으로 노력하고 있고 관련 당사국간 접촉이 진행 중”이라며 “다만 금융 관련 문제들의 완전한 해결을 위해 절차적 문제를 풀어나가는 데 다소의 시간이 걸리는데, 이는 어디까지나 절차적인 문제일 뿐이라는 게 우리 정부의 판단”이라고 말했다.그는 “정부는 북한을 포함한 모든 관련국들이 2·13합의 이행 의지를 분명히 재확인하고 있는 점을 중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지난주 임성남 북핵외교기획단장의 방중에 이어 천 본부장의 방미 결과가 BDA 문제 해결 및 2·13합의 진전 여부를 가늠하게 할 것이라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이건희 회장 ‘베이징 구상’ 나올까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과 이학수 그룹 전략기획실장,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등 삼성 수뇌부가 중국 베이징에 총출동한다. 그룹 최고위층이 해외에서 한자리에 모이는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4년만에 최악의 실적을 기록한 삼성전자의 해법을 비롯한 ‘베이징 구상’이 나올지 주목된다. 삼성그룹 고위 관계자는 18일 “현지 사업장 점검 등을 위해 유럽에 머물고 있는 이 회장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 자격으로 ‘스포츠어코드’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3일 베이징에 도착한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 회장의 방중(訪中)에 맞춰 이 실장과 윤 부회장은 22일 베이징으로 간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 실장은 이 회장이 한달간 국내를 비운 사이에 일어났던 현안을 보고하기 위해 중국을 방문하는 것이고 윤 부회장의 방중은 IOC와 올림픽 스폰서(후원업체) 연장 계약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그룹의 주력인 삼성전자가 올해 1·4분기에 저조한 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이들 ‘3자’가 동석(同席)한다는 것은 의미가 작지 않다. 특히 위기의 순간마다 이 회장과 호흡을 같이해왔던 이 실장의 보고 내용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우리나라가 정신차리지 않으면 5∼6년 뒤에 큰 혼란을 맞을 것”이라는 등 위기의 순간마다 침묵을 깨고 화두를 제시했던 이 회장이 보고를 받고 유럽 사업장 등을 돌면서 가다듬은 ‘구상’을 베이징에서 밝힐지도 관심거리다. 한편 이 회장은 전세계 IOC 위원 40여명이 참석하는 베이징 스포츠어코드 행사에서 2014년 평창동계올림픽 유치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이 회장의 ‘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용규기자 ykchoi@seoul.co.kr
  • 日자민당 정조회장 “원자바오 방일 비상식적”

    |도쿄 박홍기특파원|동중국해의 천연가스 개발문제와 관련해 중국을 ‘도둑’에 비유, 물의를 빚었던 일본 자민당 나카가와 쇼이치 정조회장이 또 중국을 겨냥,‘중화사상’에 바탕을 둔 외교를 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16일 지지통신에 따르면 나카가와 회장은 지난 15일 도쿄의 한 호텔에서 가진 강연에서 최근 원자바오 중국 총리의 일본 방문에 대해 “외교상 지극히 비상식적”이라고 노골적으로 비난했다.이어 “일본의 ‘넘버 1’이 갔는데, 중국의 ‘넘버 3’가 온다는 것은 외교 관례상 우습다.”고 비꼬았다.지난해 10월 아베 신조 총리가 중국을 찾았는데 중국측에서는 서열 1위인 후진타오 주석이 아닌 서열 3위인 원자바오 총리가 방일했다는 것에 대한 불만의 표출이다. 나카가와 회장은 “중국측의 생각은 중화사상”이라고 규정한 뒤 “(중국은) 외국 지도자의 방중에 대해 옛날 ‘조공(朝貢)’과 같은 감각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냐.”라고 지적했다. 나카가와 회장은 지난 4일 중·일간에 영유권 분쟁을 빚는 동중국해의 가스개발과 관련,“도둑이 들어왔는데 가족들이 잠자코 있으면 갖고 가버린다.”며 중국을 도둑으로 지칭했었다.hkpark@seoul.co.kr
  • 북핵기획단장 베이징 급파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의 북한자금 송금문제 지연으로 제6차 북핵 6자회담이 지난달 22일 휴회된 뒤 ‘2·13합의’ 이행이 좀처럼 진전을 이루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외교통상부가 임성남 북핵 외교기획단장을 베이징에 급파,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3일 외교부에 따르면 BDA문제 협의상황을 파악하기 위해 임 단장이 2일 오후 베이징으로 떠났으며, 수일간 머물면서 미·중 등과 BDA문제 해법 등을 협의할 예정이다. 임 단장은 방중 기간 중 대니얼 글레이저 미 재무부 부차관보와 중국은행 관계자 등을 만나 BDA문제를 풀 수 있는 방법을 심도깊게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숀 매코맥 미 국무부 대변인이 지난달 30일(현지시간) 브리핑에서 “글레이저 부차관보가 이끄는 대표단이 아직도 베이징에 머물며 BDA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히면서 10일째 이뤄지고 있는 미·중간 BDA 협의가 쉽지 않음을 시사했다.김미경기자 chaplin7@seoul.co.kr
  • 아베 ‘보수본색’ 무장

    |도쿄 이춘규특파원|지지율 하락으로 고민하는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보수강경 본색’을 드러내며 ‘주장하는 외교’,‘싸우는 정치’에 본격적으로 나선 듯하다. 지지율이 낮아지기는 했지만 자민당에서 유력한 ‘포스트아베’가 부각되지 않고, 제1야당인 민주당도 민심을 잡지 못한 것으로 보고 ‘아베 색채’를 내세워 민심을 되잡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아베 총리는 6일 이틀째 참의원 예산위원회 등에서 ‘힘에 의한, 주장하는 외교’ 자세를 보였다. 옛 일본군 위안부 문제와 관련, 사죄를 요구하는 결의안이 미 의회를 통과해도 사죄하지 않겠다는 초강경 입장을 드러냈다. 동시에 한국과 미국 등이 강력히 반발하고 있지만 ‘위안부 강제 동원 증거는 없다.’는 발언을 철회하지 않으면서 방한·방중으로 개선 기미를 보이던 주변국과의 관계도 재차 악화될 조짐이다. 그러나 아베 총리는 신경쓰지 않는 기류다. 외곽을 때려 내부 다지기를 추구하겠다는 의지가 엿보인다. 최근까지 야당에 밀리는 듯했던 아베 총리가 야당의 추궁에 정면으로 맞서는 등 ‘싸우는 정치’를 개시했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아베 색채’를 대담하게 드러내 정권을 운용하는 것이 자신의 구심력을 회복하는 유일한 길이라고 판단한 것 같다. 아베 총리는 이틀간의 참의원 예산위원회 답변에서 민주당 의원으로부터 내각 지지율 하락을 지적받고는 “지지율을 위한 정치를 하지 않고 있다. 내 내각의 지지율을 걱정하지 말고 민주당이나 신경써라.”고 받아쳤다. 경제의 양극화 문제에 대한 비판도 이전의 어정쩡한 입장에서 돌변,“우리가 추진 중인 경제정책에는 틀림이 없다. 지난해 1년간에만 프리터(프리+아르바이터)가 14만명 줄었다. 우리가 추진하는 정책 효과가 확산되고 있다.”고 강하게 주장했다. 개혁의 성과가 없다는 비판에 대해서도 “개혁의 불길은 계속 유지해야 한다. 깨부수는 것은 대체로 끝나가지만 지금부터 국가를 만들기 위한 돌멩이 하나하나를 쌓아간다는 심정으로 노력하는 게 필요하다.”고 호기롭게 말했다. 이같은 아베 총리의 돌변은 지지율 만회를 통해 7월 참의원선거 등에서 승리하겠다는 결의를 다진 것으로 보인다. 방법론적으로는 주변국과의 외교 복원을 위해 감춰뒀던 극우성향을 노골화, 전통적 지지층 복원을 염두에 둔 것 같다는 해석이 나온다. 궁극적으로는 개헌을 위한 ‘국민투표법’을 개정,60년 이상 계속된 전후체제를 청산해 보통국가로 확실히 탈바꿈하겠다는 의도를 내비친 것 같다.taein@seoul.co.kr
  • 리빈 ‘김정일 방중 기밀’ 유출 가능성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리빈(李濱) 전 주한 중국대사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중국 방문과 관련해 국가 기밀 누설 혐의를 받고 중국 공안 당국의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홍콩 명보(明報)는 21일 리 전 대사의 혐의가 지난해 1월 김 위원장의 중국 방문 당시 한국과 일본 등 외신에 방중 계획 및 일정이 보도된 것과 관련이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jj@seoul.co.kr
  • [대전청사 인사 2題] 중기청 “내부승진 환영”

    이기우 중소기업청 차장이 설 연휴를 앞둔 지난 15일 명예퇴직을 신청했다. 그는 지난해 10월 추석을 앞두고 임명돼 4개월만에 물러나게 됐다. 중기청은 내부 승진이 이어지게 돼 반기는 분위기다. 후임 차장에는 나도성(52·행시 22회) 중소기업정책본부장이 점쳐진다. 그는 지난 12일 정부부처 최초로 고객담당 최고책임자(CCO)로 임명됐다. 차장 승진을 염두에 둔 사전 포석이었다는 후문이다. 후임 중소기업정책본부장에는 송재희(51·행시 23회) 경기지방중소기업청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중소기업청 원년 멤버로 차장 0순위 자리에 임명됐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그는 지난해 경기청장 재직 때 직원들에게 매주 혁신 1건을 주문한 ‘1주1혁(1週1革)’이라는 뉴스레터를 보내 화제에 오르기도 했다. 정부대전청사 박승기기자 skpark@seoul.co.kr
  • FTA 앞두고 ‘진보’와 일전?

    FTA 앞두고 ‘진보’와 일전?

    노무현 대통령이 지난 17일 청와대 브리핑에서 “우리나라가 진보진영만 사는 나라냐.”면서 진보세력 일각의 참여정부 책임론을 정면 비판해 파장을 예고했다.‘대한민국 진보, 달라져야 합니다’라는 글을 통해서다. 특히 “도와 주지는 못할망정 어려운 처지의 저와 참여정부를 흔들고 깎아내리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며 ‘쓴소리’마저 서슴지 않았다. 노 대통령은 지난 11일 스페인과 이탈리아 순방을 떠나기 전 글을 마무리했지만 순방중 정치적 시비를 고려, 귀국 당일 공개했다. 진보세력과의 피할 수 없는 ‘한판’도 계산했다는 얘기다. 우석훈 성공회대 외래교수는 이와 관련, 인터넷매체인 ‘레디앙’에 기고,“대통령은 자신이 더 ‘진보’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면서 “대통령은 산업주의적 신념 같은 것을 지닌 포디즘 세대”라고 반박했다. ●노 대통령과 진보세력 대립, 한·미 FTA가 결정적 노 대통령의 진보세력에 대한 애정은 남다르다. 하지만 노 대통령과 진보세력은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부문에서 줄곧 부딪쳤다. 노 대통령은 “개방은 대세”라며 진보세력의 변화를 주문해 왔다. 노 대통령은 이번 글에서도 “이제 우리 진보가 달라지기를 희망한다.”고 당부했다. 그리고 “진보의 가치를 실현하는 데 필요하면 그것이 신자유주의자들의 입에서 나오는 것이든, 누구의 입에서 나온 것이든 채택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의 노선을 ‘교조적 진보’의 대응 개념으로 ‘유연한 진보’라고 방어했다. 진보세력에 유연한 대응을 요구한 것이다. 나아가 한·미 FTA 등 국정과제를 진보세력의 반대에도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이기도 하다. 이에 정태인 전 청와대 국민경제 비서관은 “노 대통령은 한·미 FTA로 논란이 된 개방문제를 너무 피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진보가 진보다우려면”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 때문에 진보진영이 망하게 생겼다고 원망한다면 그것은 지나친 얘기”라고 단언했다.“진보진영 스스로도 전체를 돌아봐야 할 일은 없느냐.”고 되물었다. 다만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아무 한 일도 없이 국정실패만 했다고 한다면 구체적 근거와 자료를 갖고 따져 보자.”고 했다. 노 대통령은 용산미군기지 이전과 관련,“진보진영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고 전제,“그런데 일부가 평택기지 건설을 반대해 정부를 곤경에 몰아놓고 이를 지원했다. 주한미군 나가라는 말일 것이다. 과연 타당한 일이냐. 우리나라가 진보진영만 사는 나라냐.”며 따졌다.“진보가 진보다우려면 미래문제를 보다 심각하게 고민해야 한다.”고도 주문했다. ●“다음 정권 책임지겠다고 한 적 없다” 노 대통령은 “참여정부가 진보진영의 비주류라서 실패하고 있다는 주장도 있었다.”며 “참으로 놀라운 발견”이라고 신랄하게 비꼬았다. 노 대통령은 “오래전 어느 모임에서 진보진영의 학자 한 분에게 ‘나는 비주류 중의 비주류라 대통령이 되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말을 했던 일이 있는데, 지금은 참여정부를 매도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그 분은 그때 ‘그럴 것’이라고 상당히 힘주어 말했다.”고 소개했다. 이어 이 학자에게 “저와 참여정부를 흔들고 깎아내리는 일은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청와대 측은 19일 ‘이 학자’가 최장집 고려대 교수인지에 대해 “아마”라며 사실상 시인했다. 최 교수는 이날 기자들의 취재를 피해 한때 집을 떠나 있었다. 노 대통령은 “저 때문에 진보진영이 다음 정권을 놓치게 됐다고 말하는 사람들도 있다.”고 밝힌 뒤 “저는 다음 정권까지 책임지겠다고 약속한 일도 없다.”며 선을 그었다. 박홍기기자 hkpark@seoul.co.kr
  • 수도권 미분양 한달만에 증가세

    수도권 미분양 한달만에 증가세

    ‘1·11 부동산대책’ 등에 따라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이 한달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분양가 상한제 등으로 아파트가격이 안정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 때문으로 보인다. 올들어 주택구입심리가 급격히 위축되고 있다는 조사결과도 나왔다. 6일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지난달 말 서울·경기·인천 등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총 1294가구로 전달인 2006년 12월(1081가구)보다 213가구 늘어났다. 서울의 미분양 아파트는 지난해 말에는 279가구였으나 지난달 말에는 289가구로 늘어났다. 경기는 743가구에서 885가구로, 인천은 59가구에서 120가구로 각각 늘어났다. 수도권 미분양 물량은 지난해 7월 5869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감소세를 보였었다. ●DTI 확대 적용으로 돈 줄 막혀 한 관계자는 “지난해의 11·15대책을 통해 6억원 초과 고가아파트에 대한 총부채상환비율(DTI) 40% 적용 대상이 확대되면서 돈줄이 막혔기 때문에 미분양 물량이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수도권을 포함해 지난달 말 현재 전국 미분양 아파트 물량은 모두 4만 4962가구로 전달보다 3.8%(1666가구) 증가했다. 광역시의 지난달 말 미분양은 1만 7973가구로 전달보다 648가구 늘어났다. 지방중소도시는 2만 5695가구로 전달보다 805가구 증가했다. 삼성경제연구소가 전국의 집 전화 가입자중 1000가구를 조사한 ‘2007년 1분기 소비자 태도조사’에 따르면 이들 가구의 주택구입태도지수는 34.3으로 전분기보다 10.5포인트나 떨어졌다. ●주택구입 심리 급격 위축 주택구입태도지수란 ‘현재가 주택구입에 적절한 시점인가.’에 관한 소비자들의 평가를 나타내는 것이다. 지수가 기준치인 50을 밑돌면 현재는 주택구입에 적절한 시점이 아니라고 보는 가구의 비중이 적절한 시점이라고 보는 가구의 비중보다 높다는 뜻이다. 정형민 수석연구원은 “전체가구 중 주택가격이 상승할 것이라는 가구의 비중이 크게 줄어 상승과 하락전망이 비슷해지면서 각 가구에서 주택을 사는 게 좋은지, 좋지 않은지 헷갈리는 가운데 대출규제확대와 각종 대책 발표로 구입심리가 위축되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삼성경제연구소의 조사 결과 전체가구의 35.4%는 주택가격이 오를 것으로 예상했으나 30.5%는 떨어질 것으로 전망했다.34.1%는 현 수준을 유지할 것이라고 답해 혼조를 보였다. 주현진기자 jhj@seoul.co.kr
  • 6자회담 새달 8일 열린다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북한과 미국은 30일 베이징 주재 미국대사관에서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BDA) 북한 계좌 문제와 관련,2차 실무회담을 시작했다. 중국 외교부는 이날 제5차 북핵 6자회담 3단계 회의가 8일부터 개최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BDA 실무회담 결과가 차기 6자회담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게 될 전망이며, 북·미간 BDA 동결계좌 문제 해결과 북핵 폐기를 위한 초기이행조치 교환 여부가 주목된다. 대니얼 글레이저 재무부 금융범죄담당 부차관보는 회의가 끝난 뒤 “오늘 회의에서 우리가 BDA에 대해 취한 행동과 북한의 달러화 위조 문제 등 2개 의제를 놓고 의견을 교환했다.”면서 “내일 북한 대사관에서 다시 회의를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위조지폐 전문가 2명이 회의에 동행했고 여러 ‘골치 아픈 행동’을 입증할 증거도 발견했다고 강조했다. 이날 방중한 오광철(47) 북한측 협상대표단장은 “우리는 두 나라 대사관을 오가면서 협상을 진행할 것이며 앞으로 기자 선생들과 자주 만날 기회가 있을 것”이라며 긍정적인 측면을 강조했다. 힐 차관보도 이날 워싱턴에서 로이터통신과 가진 인터뷰에서 “6자회담의 진전을 위한 토대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미국 UPI통신은 이날 외교소식통들의 말을 인용, 부시 행정부가 BDA의 북한계좌 2400만달러 가운데 약 1300만달러에 대해 동결 해제를 검토 중이라고 보도했다. 한편 조선무역은행 총재로만 알려진 오 단장의 공식 공식 직책은 국가재정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인 것으로 밝혀졌다.jj@seoul.co.kr
  • [부고]

    ●이계진(한나라당 국회의원)계돈(자영업)씨 모친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2●조중표(외교통상부 제1차관)중길(재미 사업)중근(세네스 연구소 부소장)중찬(한국타이어 차장)씨 모친상 21일 신촌세브란스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92-0499●박종대(사업)종성(공정거래위원회 재정협력팀장)종근(동관 남양전자 대표)종득(푸른쥬 〃)씨 모친상 이원훈(사업)배성기(〃)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410-6910●이석희(동남아해운 대표)윤희(삼성카드 부장)씨 부친상 이장희(김천소방서 소방행정과장)씨 큰아버지상 오주식(선일하이텍 대표)장우석(주한미군 군무원)씨 빙부상 20일 대구 파티마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53)956-4448●유광사(유광사여성병원장)병환(자영업)씨 모친상 어영효(서울지방중소기업청 서기관)씨 빙모상 유상욱(미국 하버드대 의과대 연수)상훈(사업)상희(테크필피부과 원장)씨 조모상 21일 이대목동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2650-2742●배기룡(효성 필름PU장)기성(경성대 해양토목공학과 교수)기영(피엔피경영컨설팅 대표)씨 모친상 김영명(초원약국 대표)전운기(중앙노동위원회 사무국장)씨 빙모상 21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2)3410-6909●이선용(웅진코웨이 연구소 부장)호용(마리아병원 기획실 차장)민용(하이닉스반도체연구소 주임연구원)씨 모친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3010- 2235●윤재영(사업)수영(도로교통안전관리공단 과장)씨 모친상 최근성(시흥교회 목사)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6시 (02)3010-2238●한현수(성일화학 대표)씨 별세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30분 (02)3010-2263●김영탁(대성엘텍 대표)병탁(사업)경탁(미국 거주)씨 모친상 박수성(동아대 이사)씨 빙모상 21일 서울아산병원, 발인 23일 오전 8시 (02)3010-2233●이동근(전 삼환빌딩 회장)씨 별세 남성(삼환빌딩 대표)남양(LG필립스 상무)남석(대한방직 부사장)씨 부친상 김백균(자영업)씨 빙부상 19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8시 (02)3410-6912●손완표(한신대 교수)찬표(자영업)씨 모친상 고홍식(삼성토탈 사장)김형석(김형석외과의원 원장)씨 빙모상 20일 삼성서울병원, 발인 22일 오전 7시 (02)3410-6916●이봉식(전 국정원 국장)씨 별세 이재영(파주 예술마을 헤이리 도도헌 관장)씨 상배 이승진(군복무중)유진(회사원)씨 부친상 21일 경기 일산 백병원, 발인 23일 오전 7시 (031)902-4444●이장훈(전 한국일보 주간한국 부장)중훈(인천지검 부천지청장)광훈(EN페이퍼 해외영업팀 차장)태훈(변호사)씨 부친상 20일 강남성모병원, 발인 23일 오전 9시 (02)590-2697●김영균(하나은행 고대병원지점 차장)영석(알리안츠생명)영주(유니텍피아이)씨 부친상 21일 고대안암병원, 발인 23일 8시 018-722-2512●김상철(울산지방경찰청 공보담당관실 공보주임)씨 부친상 20일 부산 동구 인창병원, 발인 22일 오전 10시 (051)464-5345
  • 4월 中총리가 7년만에 訪日하는 까닭

    |도쿄 이춘규특파원|중국과 일본간에 A급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신사 참배를 둘러싼 신경전이 다시 가열되고 있다. 이 영향으로 올해로 예정된 양국 정상의 상호방문 재개 방침이 무산될 조짐을 보이는 등 해빙무드를 타던 양국 관계가 다시 이상기류를 보이기 시작했다. 발단은 지난 14일 필리핀 세부에서 열린 중국 원자바오(溫家寶) 총리와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정상회담. 이 자리에서 원 총리는 4월 초·중순 일본 방문의 뜻을 밝혔다. 중국 수뇌의 방일은 7년 만이다. 원 총리는 정상회담에서 “올해는 역사적으로 민감한 해이며, 역사 문제를 적절히 처리하고 싶다.”고 밝혔다. 중·일 전쟁의 발단이 된 노구교(盧溝橋)사건(1937년)이 70년을 맞은 사실을 염두에 둔 지적으로,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참배를 자제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됐다. 그러자 일본은 원 총리의 4월 초·중순 방일 저의를 새삼 의심했다. 일 언론은 “4월21일부터 야스쿠니신사의 봄철 대제(大祭)를 염두에 두고 아베 총리가 참배하기 어려운 환경을 만들려는 속셈이 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원 총리는 가을께 아베 총리의 중국 방문을 요청했다. 그러면서도 오는 6월설이 유력시됐던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방일은 연말 이후로 미뤘다. 일본 언론은 후 주석의 방일 연기도 아베 총리가 오는 7월 참의원 선거결과에 따라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대제 때 신사를 전격 참배할 가능성이 있다고 보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했다. 아베 총리가 야스쿠니 참배를 포기하기 전까지는 최고지도자의 방일 연기를 압력카드로 활용하겠다는 복안이라는 것이다. 이에 따라 아베 총리의 방중 초청에 대해 중국측은 “원 총리의 방일 성과를 본 뒤 검토하고 싶다.”며 명확한 답변을 피했다. taein@seoul.co.kr
  • 백남순 프로필

    ●출생지:양강도 삼수 ●학력:김일성대학 졸업 ●주요 경력 -50년대 후반 당 여러부서에서 지도원,과장 -68년 국제부 부부장 -74∼79년 폴란드 주재 대사 -80년 당 선전선동부 부부장 -83년 8월 외국문출판사 사장(업무상 과실로 좌천),기자동맹 부위원장 -84년 9월 조선적십자회 중앙위 상무위원,당 통일전선부 부부장.남한 수재시 북한 적십자회 대표로 수재물자 인도차 판문점 대성동 마을 방문 -89년 통일전선부 부부장.2월 남북고위급회담 예비회담 대표단장(1,3,5,7차 때 서울 방문) -90년 1월 조평통 서기국장 겸 범민련 북측본부 부의장.7월 남북고위급회담 회담 합의문 서명.10월 제2차 남북고위급회담 대표 -94년 6월 정무원 책임참사.6월28일 남북최고위급회담을 위한 부총리급 예비접촉 북측대표.7월 남북한최고위급회담 실무절차협의를 위한 대표접촉 대표 -96년 1월 조평통 서기국장 경질 -97년 9월 외무상 -99년 2월11일 중국대사가 주최한 김정일의 57회 생일축하연 참석,연설.3월17일 방북 그리고리 카라신 러시아 외무차관과 회담.5월 3일 김영남의 중국 방문 수행 -2000년 1월1일 김영남의 새해맞이 주북 외교대표 면담 배석.3월 9일 이임 만영상 중국대사 면담.3월18일 방중,18일 당가선 외교부장과 회담,20일 주용기 총리 예방.4월17일 김영남의 피델 카스트로 쿠바 국가평의회 의장과 회담 배석.7월19일 김정일과 푸틴과의 정상회담,공동선언문 조인식 및 환영연회 참석.7월20일 김정일과 함께 푸틴 공항 전송.7월26일 ARF(아세안지역안보포럼)참가중 이정빈 외무와 회담 일본,태국,캐나다,중국,러시아,호주 외상등과도 연쇄 회담(29일까지).10월23일 조명록과 방북한 미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과의 환담 배석.10월24일 올브라이트장관 면담.11월14일 방북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과 회담. -2001년 1월10일 평양주재 중국대사관원 위한 친선모임 마련.3월 1일 하워드 발로치 초대 북한주재 캐나다 대사(중국 주재 대사로 북한주재 겸임) 면담.9월 4일 방북 강택민 중국 국가주석과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간 회담에 배석.10월29일 북한주재 러시아대사가 김정일의 러시아 방문과 관련해 마련한 연회 참석. -2002년 1월17일 신임 북한 주재 중국대사가 마련한 신년모임 참석.2월6일 북한주재 쿠바대사가 김정일의 생일 즈음해 마련한 연회 참석. 2월 7일 북한주재 베트남대사가 김정일의 생일 즈음해 마련한 연회 참석 2월 9일 북한주재 중국대사가 김정일의 생일 즈음해 마련한 연회 참석.2월28일 김영남의 태국 및 말레이지아 공식 방문 수행.3월28일 메가와티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금수산기념궁전 참배 동행.4월 9일 김일성 90회 생일 맞아 쿠바 대사가 마련한 연회 참석.5월 2일 천득렁 베트남 주석 평양도착 영접.김영남과 천득렁주석과의 환담 배석.5월23일 이종욱(李鍾郁) 세계보건기구(WHO)사무총장 당선자에 축전 보냄.8월 8일 방북한 왕의 중국 외교부 부부장과 6자회담 문제 협의. -20004년 3월23일 방북 중국 외교부장과 회담 5월 1일 방북 인도네시아 외상과 회담 6월28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 참석차 자카르타 도착 7월 1일 가와티 수카르노푸트리 인도네시아 대통령 예방 7월 1일 남한의 반기문 외교통상부장관과 회담 7월 1일 일본의 가와구치 외상과 회담(조-일 평양선언 이행 의지 재확인 및 일련의 문제 의견 교환) 7월 2일 미국의 파월 국무장관과 회담 7월 2일 남한의 반기문 장관과 2차 회담 7월 2일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자카르타)참석 7월 4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8월 5일 자크 디우프 유엔 식량농업기구(FAO) 사무총장 면담 8월13일 빌 라멜 영국 외무차관에게 ‘양강도 대폭발’은 수력발전소 건설 위해 산 하나를 계획적으로 폭파한 것이라고 밝힘 12월14일 북한 주재 중국대사관 주최 연회에서 연설 12월16일 북-캄보디아 수교 40돌 기념 연회에서 연설 05년 1월12일 커트 웰든(공화.펜실베이니아) 미국 하원군사위원회 부위원장 등 하원대표단(11~14일 방북) 접견 1월25일 평양주재 중국대사관 직원초청 신년연회에서 연설(김형준 동석) 1월27일 안드레이 카를로프 대사 등 러시아대사관 직원들과 신년모임에서 연설 2월 2일 북한 주재 시리아대사관 주최 김정일 63회 생일기념 친선연회에서 연설 2월 4일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관 주최 연회 참석 2월14일 북한 주재 이집트대사관 주최 김정일 63회 생일 축하연회에선 연설 외무성 주최 북한 주재 외교대표들과 국제기구 대표들 초청 연회에서 연설 2월16일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 전화통화 갖고 6자회담 조기 개최 등 북핵문제 논의 2월18일 외무성 주최 평양 주재 유럽국 외교대표 초청 친선모잉에서 연설 3월28일 이임인사차 방문한 북한 주재 이집트 대사와 환담 5월 5일 북한주재 가봉공화국 엠마뉴엘 음바 알로 대사와 회동 5월19일 북한주재 이집트 신임 대사 하티르와 회동 5월21일 란사나 콩테 기니 대통령의 특사인 파시네 뚜레 예방 받음 5월28일 솜사왓 렝사왓 라오스 외무장관과 면담 7월11일 아서 설즈버거 2세 뉴욕타임스 회장 접견 7월12일 마리게리타 보니베르 이탈리아 외무차관 일행 면담 후진타오(胡錦濤) 중국 국가주석의 특사 탕자쉬안(唐家璇) 국무위원과 회담 및 연회서 연설 7월23일 라오스에서 열리는 제12차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에 참석차 출국(김영일 전송) 7월24일 칸타티 수파몽콘 태국 외무장관과 회담(방콕) 7월25일 탁신 태국 수상 면담 7월28일 반기문 외교통상부 장관과 남북 외교장관 회담(라오스),공동보도문 발표 캄타이 시판돈 라오스 대통령 예방 솜사왓 렝사왓 라오스 외무장관과 회담 알렉산더 다우너 호주 외무장관과 회담 7월29일 제12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 참석(라오스),연설함 캐나다와 인도네시아 외무장관과 유럽연합(EU) 공동의 대외 및 안보정책담당 고위대표와 만남 7월30일 분냥 보라칫 라오스 총리 예방 8월 2일 제12차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 회의 참석뒤 귀국(김영일 마중) 8월18일 플랭클린 그래험 목사의 특별보좌관 면담(김정일에게 보내는 선물 대신 수령) 8월27일 태국 칸타티 수파몽콘 외무장관과 회담,북-태국 외무성간 협상 및 협조에 관한 양해문 조인(김영일 배석) 8월29일 방북 중국측 6자회담 수석대표 우다웨이(武大偉) 외교부 부부장과 회담 항일전쟁승리 60돌 기념 중국대사관 주최 연회에서 연설 태국 칸타티 수파몽콘 외무장관 일행 위한 연회에서 연설 9월 1일 짐 리치 미 하원 국제관계위원회 아시아태평양소위 위원장을 단장으로 한 미 의회대표단 면담 9월13일 북-쿠바 수교 45돌 기념 연회(평양)에서 연설 9월22일 누룰라흐 한 파키스탄 신임대사와 환담 9월28일 베트남 외무성 부상인 웬 푸 빙이 김정일에게 전달하는 선물 대신 받음 10월 7일 부임 인사차 예방한 바시르 할리파 아부 자나흐 평양 주재 리비아 ‘인민사무소’ 비서와 환당 10월13일 북한 주재 러시아대사관 주최 수교 57돌 기념 연회(대동강회교단회관)에서 연설 10월20일 프리드리히 루드비히 뢰르 신임 주 북한 독일대사의 예방받고 담화 10월27일 북한 주재 스웨덴 신임 대사 면담 11월 3일 로만 이바슈케비츠 주북 폴란드 대사 면담 11월 6일 알렉산드르 알렉세예프 러시아 외무차관 면담 11월16일 신임 캄보디아 대사 면담 12월14일 제임스 모리스 세계식량계획(WFP) 사무총장 면담 12월19일 이임 인사차 예방한 팔레스타인 대사 면담 12월22일 북한 주재 중국 대사관 주최 외무성 관계자 초청 연회에서 연설 12월29일 쿠바혁명 47돌 기념 외무성 주최 연회에서 연설 06년 1월24일 카를로프 대사 등 러시아 대사관 관계자 초청 외무성 주최 신년연회에서 연설 1월26일 외무성과 중국대사관간 신년 친선모임에서 연설 2월 4일 인도네시아 대통령의 한반도 특사인 나나 수트레스나 일행 면담 및 연회에서 연설 2월 7일 북한 주재 시리아 대사관 주최 김정일 생일 기념연회에서 연설 2월21일 북한 주재 인도네시아 대사관 주최 김정일 생일 축하 연회 참석 2월27일 이타르-타스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의 대북 제재가 지속되는 한 6자회담은 불가능하다’고 말해 3월 2일 테이즈 왈리아 신임 세계보건기구(WHO) 북한 주재 대표의 신임장 받음 3월 9일 무하마드 샤흐타 조로브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대사 면담 3월16일 싱가포르 외무부 대표단(단장 외무성 제2상임비서) 면담 존 에버라드 신임 영국대사 면담 4월13일 북한 주재 팔레스타인 대사관 주최 김일성 생일 기념연회 참석 4월20일 북한 주재 리비아 대사관 주최 연회(대동강외교회관)에서 연설 5월17일 시예드 하미드 알바르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회담(김영일 배석) 5월23일 5월30일부터 6월6일까지 8일간 리자오싱 외교장관 초청으로 중국을 방문한다고 류젠차오 외교부 대변인이 발표 30일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北京)에 도착,8일간의 중국 방문 일정 개시(김영일 전송) 도착 당일 원자바오(溫家寶) 중국 국무원 총리와 면담,리자오싱(李肇星) 중국 외교부장의 회담 6월 1일 광둥(廣東)성 방문 2일 중양성(鍾陽勝) 광둥성 상무부성장 면담 3일 광둥성 선전시의 줘친루이(卓欽銳) 부시장 면담(우저우五洲 호텔) 5일 탕자쉬안(唐家璇)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면담 7월 6일 나나 수트레스나 인도네시아 대통령 특사 면담 및 환영 연회에서 연설 7월24일 시리아 대사 주최 북한과 수교40주년 맞이 기념연회 참석 7월25일 말레이시아 콸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참석차 출국 7월27일 압둘라 아흐마드 바다위 말레이시아 총리 예방 7월28일 시예드 하미드 알바르 말레이시아 외무장관과 회담 8월 1일 싱가포르 리 센 룽 총리와 회담 8월 2일 나단 싱가포르 대통령과 회담 8월10일 이임 인사차 방문한 우둥허(武東和) 북한주재 중국대사와 환담 9월20일 류샤오밍(劉曉明) 신임 북한주재 중국대사와 회동 07년 1월 3일 사망.김정일,고인 빈소에 조화 보냄 온라인뉴스부
  • 무역 불균형·위안화 절상 담판?

    무역 불균형·위안화 절상 담판?

    |베이징 이지운특파원|‘부시의 강타자들이 베이징에 왔다.’ 13일 중국 국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의 머리기사 표제다.14∼15일 ‘중국-미국 경제전략대화’ 참석을 위해 폴슨 재무장관 등 미국 대표단이 이날 방중했다. 칼로스 구티에레스 상무장관, 마이크 리빗 보건장관, 수전 슈워브 무역대표부(USTR) 대표 등 장관급 각료에 연방준비제도이사회(FRB) 벤 버냉키 의장까지, 진정한 ‘강타자’들임에는 분명하다. 그럼에도 차이나데일리의 이같은 표제는 전략대화에 임하는 중국의 자신감을 드러낸다. 이날 베이징의 한 경제전문가는 “중국이 협상에 앞서 양국간 현안에 대해 나름대로 상당한 ‘사전 조치’를 실행했다.”면서 “중국은 사전 조치와 의지, 그간의 성과 등을 내보이며 미국에 시간을 요청할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때문에 “알려지고 드러난 것과는 달리 양국간 경제전략대화가 ‘전투’ 양상으로 진행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국의 자신감 중국이 지난 5∼7일 개최한 ‘중앙경제공작회의’는 협상 준비의 결정체라 할 수 있다. 당 중앙은 여기서 대외개방을 강화해 국제수지가 균형을 이루도록 하는 데 다각적인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미국측의 가장 큰 불만 가운데 하나인 무역수지 문제에 대해 먼저 강한 개선의지를 내보인 것이다. 또 하나의 현안인 환율은 협상소식이 전해진 11월 중순 이후부터 빠르게 상승했다. 중국으로서는 미국 협상단의 방중에 따른 ‘시장의 반응’일 뿐이지만, 미국측에는 하나의 ‘성의’로 받아들여질 수 있다. 런던의 은행간 금리인 ‘리보(Libor)’를 모델로 상하이 은행간 금리인 ‘시보(Shibor)’를 도입키로 한 것도 비슷한 제스처로 여겨진다. 외환 및 채권시장 등 금융 개혁·개방을 서두르겠다는 신호를 보낸 셈이다. 지적재산권 분야가 중국으로서는 성적이 가장 저조하지만, 이를 인정하고 있고 분발을 다짐하고 있는 상황이다. ●강타자들의 강공 협상에 앞서 폴슨 장관 등 협상 당사자는 물론, 미국 정치계와 재계, 언론 등은 중국에 날카로운 공격을 쏟아냈다.USTR는 중국이 투자 규제와 불공정한 보조금 등으로 자유무역을 저해하고 있다고 비판하는 보고서를 발간했다. 미국 관리들은 언론을 통해 중국의 지적재산권 보호 노력이 미흡하다고 비판했다. 지난 11일 세계무역기구(WTO) 가입에 따른 약정을 이행한 중국을 WTO에 제소할 것이라는 이야기도 전해졌다. 폴슨 장관도 TV회견에서 “중국이 위안(元)화 환율 개선 노력을 본격화하지 않을 경우 국제사회가 더 이상 용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미국 재계 대표단은 미국측 협상단을 만나 “더이상 미·중 무역 불균형을 참을 수 없다.”면서 백악관에 강력한 대책을 촉구하기도 했다. jj@seoul.co.kr
  • 한나라 빅3 경쟁 재점화

    여권이 당·청 갈등과 정계 개편 논의에 휩싸여 연말 정국을 후끈 달아오르게 한 가운데 한나라당의 유력 대권주자들도 서로 다른 행보를 통해 대선 경쟁을 가속화하고 있다. ●박 전 대표,“노 대통령 임기 마쳐야” 박 전 대표는 4박5일간의 방중 정책탐사를 마치고,1일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박 전 대표는 이날 귀국 회견에서 노 대통령의 하야 가능성에 대해 “어떻게 해서든지 임기를 마치고 물러나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대통령이 국민을 걱정해야지, 국민이 대통령이 어떻게 될 건가 걱정하게 해서는 안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본격적 대권행보 시기는 내년이 돼야 할 것”이라며 “공약은 대선후보가 된 뒤 내놓아야 하며, 대선이 13개월 남은 지금부터 조기 과열시켜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 호남 표밭 일구기 이명박 전 서울시장은 이날 전북 익산과 광주를 잇따라 방문,‘호남 표밭 일구기’에 다시 나섰다. 정치권 일각에선 이 시장이 그간의 ‘영남 공략’에 어느 정도 성공했다고 판단, 당분간 취약지역인 호남 표밭 갈이에 집중할 것이라는 관측이 돌고 있다. 이 전 시장의 호남 방문은 최근 한달새 네번째 이뤄진 것이다. 이 전 시장은 이날 전북 익산시청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현황을 보고받은 뒤 AI 발생농가를 찾아 방역당국 공무원들과 함께 방역작업을 벌였다. 이어 광주로 옮겨 지역 여론주도층 모임인 ‘무등포럼’ 초청으로 ‘창조적 도전이 역사를 만든다’는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손 전 지사,“본선 경쟁력은 최고” 손 전 지사는 이날 ‘비전 투어’를 잠시 멈추고 기자 간담회를 갖고, 대선 경쟁력과 교육문제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그는 “당내 다른 대선주자들에 비해 지지율이 크게 떨어진다.”는 지적에 대해 “본선에서 누가 이길 수 있을지, 본선 경쟁력을 갖고 생각하면 얘기가 달라진다.”고 주장했다. 이어 손 전 지사는 학제개편안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교육문제에 관심이 많은 30∼40대 유권자를 겨냥한 것 같다. 현행 ‘6(초)-3(중)-3(고)-4(대학)’ 학제를 전면 개편, 유치원을 의무교육화하는 대신 초등학교 수업연한을 1년 줄이고, 중·고교를 통합해 인성교육과 진로교육으로 분류하는 ‘2(유치원)-5(초등)-4(인성교육)-2(진로교육)-2∼4(대학)’ 학제로 개편하자는 것이다. 전광삼 김준석기자 hisam@seoul.co.kr
  • 힐·김계관 내일 만날까

    |도쿄 이춘규특파원·베이징 이지운특파원·서울 김수정기자| 베이징 6자회담의 연내 재개 여부 및 성공 가능성을 판단할 수 있는 외교전이 27일부터 베이징에서 펼쳐진다. 중국을 방문한 지 5일 만인 27일 베이징을 다시 방문하는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과의 회동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 우리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천영우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도 27일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일본측의 사사에 아주국장도 26일 방중, 러시아를 뺀 6자회담 5자 수석 대표간 연쇄회동이 이뤄질 전망이다. 관심은 28일 평양-베이징 비행기편으로 김계관 부상이 베이징에 도착해 북·미 양자 회동이 이뤄질지다. 회동에서는 6자회담의 조기 성과 도출을 위한 조율에 성공하느냐 여부다. 베이징의 한 전문가는 26일 “힐 차관보가 ‘중국에 가겠다.’고 공개적으로 밝힌 것 자체가 대북 압박이며, 북한에는 ‘반드시 중국에서 만나자.’는 메시지로 받아들여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미·일 3국의 정상들은 지난 18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때 향후 재개될 6자회담에서 북한 핵개발 포기를 위한 구체적 행동으로 ▲IAEA 사찰 수용 ▲지난 10월 핵실험 실시 장소 봉쇄 ▲모든 핵관련 시설 신고 ▲영변 핵 시설 가동 중지 ▲지난해 9월 6자회담 공동성명 일정기간내 이행 등 5개항을 요구키로 합의했다고 NHK방송은 이날 보도했다. crystal@seoul.co.kr
  • 박근혜 전대표 中서 새마을운동 특강

    한나라당 대권주자인 박근혜 전 대표는 27일부터 닷새 일정으로 중국을 방문한다. 중국 공산당의 공식초청으로 성사된 이번 방중에서 박 전 대표는 첫 날인 27일 베이징의 중국 공산당학교에서 고위 공무원들을 상대로 한국의 새마을운동에 대해 강연을 할 예정이다.박 전 대표는 같은 날 왕자루이 공산당 대외연락부장과 만찬 회동을 갖는데 이어 28일에는 다이빙궈 외교부 상무부부장과 리장춘 당 정치국 상무위원 등 북핵 및 6자회담 관련 인사들을 잇따라 만날 예정이다.
  • [세이프 코리아] (끝) 특별 좌담회

    [세이프 코리아] (끝) 특별 좌담회

    “내년은 재해·재난 발생의 최대 위기이자 기회가 될 것이다.” 서울신문과 소방방재청이 최근 공동으로 주최한 ‘세이프 코리아-안전한 나라를 만듭시다’ 특별좌담회에서 문원경 소방방재청장, 조원철 연세대 토목환경공학부 교수, 김찬오 서울산업대 안전공학과 교수, 이재복 강원대 소방방재학부 교수 등 참석자들은 이같이 입을 모았다. 서울신문 조덕현 차장 사회로 진행된 좌담회에서 참석자들은 소방방재청 개청의 성과와 문제점, 자연재해 및 인위재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전망과 과제 등에 대해 열띤 토론도 벌였다. 이로써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지난 1월1일부터 연재한 연중기획 시리즈는 특별좌담회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하지만 서울신문과 소방방재청은 앞으로도 안전문화 확산 캠페인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다. ■ 전망 - 기상이변 날로 심해져 발생빈도·강도 증가세 ●문 청장 올해는 장마가 길었고, 장마 기간에 태풍도 왔다. 하지만 피해규모는 줄었다. 하늘이 도운 것이 아니고, 노력한 성과다. 재해·재난관리는 리스크를 줄이는 게임이다. 다만 한 해 결과만으로 평가하기는 무리다. ●조 교수 동의한다. 통계적으로 우리나라 자연재해는 4.5년을 주기로 반복하는 경향이 짙다. 지난해가 재해·재난 발생이 가장 적었으며, 올해는 발생 빈도와 피해 규모가 늘어나는 주기의 첫 해였다. 내년은 피크가 될 것이다. ●김 교수 기상이변이 심해지면서 기존 피해패턴을 따라가지 않고, 빈도와 강도 모두 상승하고 있다. 피해를 완벽하게 막을 수 없다. 하지만 재해를 예측하고 대비하는 노력을 기울인다면 최소화할 수는 있다. 방재도 과학적으로 접근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이 교수 응급대처 능력과 체계는 잘 갖춰져 있다고 본다. 이제는 방재분야에서도 연구개발(R&D)에 대한 투자를 늘려야 한다. ●조 교수 재해·재난 현장에 가면 모두가 전문가다. 보편화되지 않은, 정리되지 않은 전문성이 곳곳에 산재해 있다. 현장에 대한 통제·관리 시스템을 보다 체계화해야 한다. 언론의 지적대로라면 재해·재난 복구 과정에서 제대로 하면 ‘늑장 행정’, 빨리 하면 ‘날림 공사’다. 응급복구 상태에서는 재해·재난이 반복해서 발생할 수 있고, 개량복구(항구복구)를 위해서는 시간과 예산이 필요하다는 사실을 인식해야 한다. ●이 교수 올해 강원도는 강한 바람과 너울성 파도로 해안 피해가 컸다. 예전에는 소규모 항구가 많이 필요했을지 모르나,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항구가 생기면 물길이 달라져 해안 침식을 유발한다. 침식을 방지하기 위한 콘크리트 구조물은 연안류의 속도를 증가시키고, 생태계를 파괴하는 원인이 된다. 강릉 경포대가 대표적인 사례다. 반면 소나무숲이 피해를 걸러준 양양의 경우 백사장이 고스란히 보존돼 있다. 항구를 집중화해 해안 피해를 줄이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 피해 최소화에 식물을 활용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해야 한다. ■ 과제 - 항구의 집중화등 통해 해안 피해 최소화 절실 ●김 교수 우리나라의 안전불감증은 세계 최고 수준이다. 국민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는 사건이 발생해도 조금만 시간이 지나면 관심조차 없는 ‘조기 망각’ 현상이 나타난다. 국민들의 탓으로만 돌릴 수는 없다. 안전문화가 형성되려면 교육이 뒷받침돼야 하나, 제대로 된 교육시스템이 없는 실정이다. ●조 교수 우리나라의 케치프레이즈는 ‘다이내믹 코리아’이다. 국민들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기도 한다. 이같은 역동성의 그림자는 불안정성이며, 불안정성은 안전불감증을 낳는다. 교육대학 교과과정에 안전교육을 의무화하고, 군대에서도 안전문화 체험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안전문화 확산을 위한 안전평가제도를 도입해야 한다. ●이 교수 안전불감증을 우리 국민들의 특성으로 간주하기 쉽지만, 그렇지 않다. 오히려 경제성장 과정에서 안전문제를 소외시켜오면서 누적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문 청장 안전문화 확산을 위해 한국재난안전네트워크 형성을 지원하고 있지만, 이벤트성 행사에 그치고 있다. 수백만명에 이르는 회원들이 체계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다. 국민들에게 안전문제를 자율적으로 맡길 수도 있지만, 교육이나 인센티브·페널티제도를 통해 학습효과를 높이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확생들의 사회봉사활동에 안전체험도 포함시켜야 한다. ●사회 곳곳에 위험물이 방치돼 있다. 우리나라 안전지수를 5점 만점으로 평가한다면. ●조 교수 보행권 확보가 가장 큰 문제다. 입간판과 간이매점, 노상변압기 등은 엄청난 문제를 안고 있다. 불법시설물이 많은 상태에서 안전확보는 요원할 수밖에 없다. 안전에 대한 희망은 4점, 실천은 2점 정도다. ●김 교수 1.5점이다. ●이 교수 2.5점이다. ●문 청장 시설만으로 안전을 평가하기는 어렵다. 부실공사나 대형사고는 대폭 줄었다. 적어도 안전관리에 대한 인식이 높아졌다는 것만은 틀림없다. 이제는 체계적으로 어떻게 잘 관리하느냐가 중요하다. ●김 교수 인위재난은 다양한 보험과 연계된 반면, 자연재해에 대비한 풍수해보험은 도입 단계다. 풍수해보험을 활성화하려면 정부 주관으로 보험을 운영한 뒤 안정되면 민영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피해보상 차원을 넘어 국민들의 생존권 보장 취지에서 특별재난지역은 의미가 있다. ●조 교수 특별재난지역의 ‘특별’은 사행심을 조장할 수 있다. 정부 지원이 달라진다면 형평성의 문제가 심각할 수 있다. 국민 입장에서 보면 똑같은 피해다. 특별재난지역을 사후에 지정하는 것보다, 예상지역을 대상으로 사전에 선포하는 것이 나을 수 있다. 예방 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경각심을 키울 수 있어야 한다. ●문 청장 올해 풍수해보험 가입자가 9800원만 내고 1500만원의 보상을 받기도 했다. 민간보험회사는 수익성이 떨어져 풍수해보험을 적극적으로 판매하기 어려운 만큼 행정에서 보완할 것이다. 현재 재해·재난 발생 이전에는 재난사태 선포제도를, 이후에는 (특별)재난지역 지정제도를 운영하고 있다. ●이 교수 재난관리 전문인력을 양성해야 한다. 대학에 관련 교육과정이 우후죽순처럼 늘었지만, 맞춤형 인재양성은 미흡하다. 소방산업은 중소기업 위주여서 기술개발이나 국제경쟁력에서 뒤지고 있다. 방재산업을 국가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IT 기술과 접목하면 ‘블루오션’이 될 수 있다. ●조 교수 소방관련법만 무려 122개다. 아무리 우수한 방재·소방장비도 법령에 없으면 무용지물이다. 방재안전 분야는 통합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법령 정비도 시급하다. 방재·안전관리는 국민 복지, 국가 안보의 초석인 만큼 위상과 기능을 강화해야 한다. ●문 청장 우리가 장점을 지닌 IT분야와 방재분야를 접목시켜 국가전략산업으로 발전시킬 경우 안전산업의 새로운 시장을 개척할 수 있을 것이다. 환경변화에 대응하려면 과학방재가 필요하다. ■ 성과 - 소방방재청 개청 2돌 피해줄어 ‘절반의 성공’ ●문 청장 지난 7월 태풍 ‘에위니아’와 집중호우로 62명의 인명피해가 발생했다. 이와 비슷한 규모의 1987년 태풍 ‘셀마’와 2002년 태풍 ‘루사’의 인명피해 178명,246명에 비해 대폭 줄었다. 재산피해도 감소하고 있다.2004년 6월 소방방재청 개청의 성과다. 모든 문제를 해결한 것은 아니지만, 독립된 재해·재난관리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평가할 수 있다. 하지만 재난관리 통합행정시스템에는 미흡한 점이 있고, 사후복구가 아닌 사전예방 체계도 보완해야 한다. 지진해일 등 비정형적 재해·재난 대응체계를 갖추고, 안전의식도 높여야 하는 과제도 남아 있다. ●조 교수 국가 안보의 관점에서 국방·외교가 저만치 있다면, 방재·안전은 국민들 코앞에 있는 문제다. 독립적으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는 소방방재청을 설립한 것은 긍정적이다. 다만 기능적으로 통합행정을 실현하고 있다고 보기에는 이르다. 앞으로 방재업무는 복구중심에서 예방중심으로 옮겨가야 하며, 이는 경제성 분석이 전제돼야 한다. 예컨대 1000억원을 들여 7000억원의 피해를 4000억원으로 줄였다면 2000억원 이익이 났다는 식으로 인식을 전환해야 한다. ●김 교수 예산과 인력이 부족한 상황에서 지방재난관리조직 확충 등 많은 일을 했다. 재해·재난관리업무가 범국가적 사무로 인식되는 계기도 마련했다. 그러나 사후관리가 통합적으로 이뤄지는 반면 사전관리는 개별·산발적으로 이뤄지는 점은 아쉬운 부분이다. 사전대비가 부족할 경우 같은 유형의 재난이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등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어렵다. 소방방재청이 사전·사후관리를 총괄조정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뒷받침이 돼야 한다. ●이 교수 소방방재청 개청으로 국가재난관리업무가 체계화됐지만, 아직 지방자치단체 등 하부 조직의 경우 혼선이 빚어지기도 한다. 정리 장세훈기자 shjang@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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